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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3사, 이탈리아 RINA와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 개발

한화그룹 해양·에너지·추진 분야 핵심 계열사 3곳이 유럽 선급 기관과 손잡고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엔진은 이탈리아 선급 기관인 RINA 아시아 BV 코리아 브랜치와 지난 11일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해운 탈탄소화 추세에 대응해 기존 내연기관 중심 추진 체계를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로 전환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신규 건조 선박은 물론 기존 선박의 친환경 개조(레트로핏) 시장까지 아우르며, 한화 3사의 하드웨어 역량과 RINA의 인증 노하우를 결합한 토탈 솔루션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프로젝트 컨트롤타워로서 선박 설계와 시스템 인터페이스 통합 기술을 총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해양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한화엔진의 추진 엔진 기술을 결합해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선박 솔루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우주 분야 에너지 기술을 해양용 ESS에 적용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한화엔진은 중속 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엔진과 전력 시스템을 최적화해 연료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RINA는 급변하는 국제 해운 규제와 인증 요건을 검토하고, 글로벌 페리 산업 동향을 분석해 해당 시스템이 국제 표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기술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은 한화 계열사의 에너지 설비, 배터리, 엔진 통합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계기”라며 “RINA와의 협력을 통해 신뢰성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3 10:58류은주 기자

데이터브릭스, '지니 코드' 출시…데이터 엔지니어링 자동화

데이터브릭스가 데이터 업무 자동화를 확대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했다. 데이터브릭스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과 디버깅, 대시보드, 배포 운영, 시스템 관리 등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지니 코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능은 기업 데이터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실제 운영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니 코드는 데이터브릭스 대화형 데이터 분석 기능 '지니'를 확장한 형태다. 유니티 카탈로그에 저장된 데이터 컨텍스트와 의미 정보로 기업 데이터 환경을 이해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데이터 팀이 수행하던 계획 수립·조정, 운영, 검증, 유지관리 작업을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문제를 분석한 뒤 다단계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 수준 코드를 작성해 검증한 뒤 결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중요한 의사결정은 사람이 통제하도록 구조다. 지니 코드는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머신러닝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모델 설계부터 작성, 배포, 실험, 기록 관리 등을 처리하고 ML플로 기반 실험 기록과 서빙 엔드포인트 최적화를 수행한다. 또 변경 데이터 캡처 워크플로와 데이터 품질 기준 적용 등 데이터 엔지니어링 설계를 자동으로 구축한다. 운영 환경에서는 레이크플로 파이프라인과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장애 원인을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탐지하며 에이전트 실행 기록을 분석해 환각 문제를 수정하고 리소스 할당을 최적화한다. 또 지니 코드는 유니티 카탈로그와 통합돼 기업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을 자동으로 준수한다. 기업 내부 데이터뿐 아니라 외부 플랫폼 데이터까지 연동해 비즈니스 의미와 감사 요구 사항을 반영한다. 데이터브릭스는 AI 에이전트 평가와 강화학습 기술 기업 '쿼션트 AI' 인수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 답변 품질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성능 저하를 조기에 탐지하며 강화학습 기반 피드백 루프로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가 데이터 전문가를 보조하던 시대에서 전문가 지침 하에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에이전틱 데이터 워크는 기업 의사결정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3 10:49김미정 기자

IPX, 지드래곤 캐릭터 조앤프렌즈 세 번째 팝업 명동서 열어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에서 'ZO&FRIENDS LUCKY SHOP(조앤프렌즈 럭키샵)' 팝업을 19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앤프렌즈는 공개 반 년 만에 20만 명이 넘는 소셜 팔로워를 확보, 지난해 7월 케이팝스퀘어 홍대점에서 첫번째 팝업을 개최하며 첫 여정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12월에 진행된 2차 팝업은 조아풀 윈터 콘셉트로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북미, 중동 등 약 40여 개 국가 및 지역으로 무대를 확장하며 글로벌 IP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조앤프렌즈는 매 팝업을 통해 세계관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컨셉으로 팬들에게 또 다른 경험을 선사해왔다. 1차 팝업에서 세계관을 처음 공개하고, 2차 팝업에서는 조아와의 '우정 쌓기'로 감정적 유대감을 높였다면, 이번에 열린 세 번째 팝업은 친구가 된 조아를 우리의 일상 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IP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명동 팝업 사전 예약은 지난 9일에 진행됐으며, 열린지 3분 만에 전 회차가 마감됐다. 행운을 상징하는 오브제들로 둘러싸인 대왕 조아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캡슐토이, 마트료시카와 같은 제품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데이지 벽화들 사이에 숨겨진 행운 요소와 함께 한정 럭키 스티커를 증정해 '행운 찾기' 경험을 극대화한다. 제품 라인업 또한 대폭 다양해졌다. 텀블러, 홈슈즈, 쿠션 등 실용적인 생활용품부터 대형 인형, 아트 피규어, 마트료시카 등 라이프스타일 오브제까지 선택지를 늘렸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글로벌 '가챠(Gacha)' 트렌드를 반영해 시크릿 제품이 포함된 랜덤 인형 키링과 랜덤 피규어 키링을 처음 선보인다. 이번 팝업은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과 롯데월드타워몰 아트리움, 센텀시티 부산 등 전국 주요 거점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IPX 관계자는 “1차 팝업이 조앤프렌즈의 출발점이었다면, 2차 팝업은 글로벌 무대로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였다”라며, “이번 3차 팝업은 세계관이 팬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단계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2026.03.13 09:42안희정 기자

부스터스, 오늘의집 북촌서 '브랜든' 팝업 진행

부스터스가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브랜든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오늘의집 북촌'에서 29일까지 여행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브랜든은 북촌이라는 여행지의 공간적 맥락을 활용해 트래블 솔루션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선보인다. 팝업 주제는 '여행 맵시(Travel Maepsi)'로, 여행자의 여유로운 태도와 흐트러짐 없는 준비를 완성해주는 브랜든의 제품력과 브랜드 가치를 담았다. 여기서 '맵시'란 무거운 짐이나 소지품 분실에 대한 걱정 없이 여행에 몰입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여행자의 정돈된 상태를 의미한다. 팝업 공간은 방문객이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자신의 여행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간은 ▲여행 계획을 세우는 서재 ▲여행짐을 준비하는 옷방 ▲출발 전 점검하는 현관 ▲출국장 등 네 가지 콘셉트로 구성되며, 각 공간에서 여행 상황에 맞는 브랜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 방문객은 브랜든 카카오 플러스 채널을 추가하면 100% 당첨되는 '꽝 없는 랜덤 선물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당첨 제품은 확장형 행잉 워시백과 확장형 뷰티 파우치, 미니 큐브 파우치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방문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헌 가방을 가져오면 가챠(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가방 교환소'도 운영된다. 이벤트 경품은 세이프 플러스 라인, 세이프 라인, 멀티 패커블 라인, 폴더블 캐리올 토트백 등 다양한 가방 제품과 팝업스토어 한정 할인 쿠폰으로 마련됐다. 브랜든 관계자는 “이번 북촌 팝업스토어는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공간이 아니라 여행을 준비하고 떠나는 과정에서 필요한 태도와 솔루션을 함께 제안하는 체험형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여행자의 고민을 해결하는 트래블 솔루션 브랜드로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13 09:33안희정 기자

이뮤노포지, 2026 Bio Europe Spring에서 전략적 파트너링 진행

BBB Shuttle 플랫폼인 LMT15를 통한 글로벌 라이센싱 파트너링 진행 임상2상 단계 신약인 PF1801 및 PF1804 등의 글로벌 기술이전(Out-licensing)도 논의 서울, 대한민국, 2026년 3월 12일 /PRNewswire/ --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제약사인 이뮤노포지(공동대표 안성민, 장기호) 관계자는 2026년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Bio Europe Spring 2026에 참석하여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 전략적 미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뮤노포지는 공식적인 무대 발표 대신, 주요 개발 파이프라인인 PF1801(임상2상 중) 및 PF1804(임상2상 승인)와 관련하여 임상 진행 상황과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를 위해 파트너링 세션에 집중하여 해외 제약사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보유 중인 펩타이드 기반 약물의 반감기를 연장함으로써 주1회에서 월 1회 투여를 가능하게 하는 장기 지속 플랫폼인 ELP Platform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추가로 개발한 BBB penetrating Shuttle Platform인 LMT15 Platform 기술을 소개함으로써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MT15 Platform은 Leptin receptor-Mediated Transcytosis를 기반으로 ELP에 융합하여 BBB 투과와 장기 지속이라는 약물 개발의 두 가지 모달리티를 하나의 구조로 가능하게 하는 차별화된 플랫폼이며 이뮤노포지는 현재 특허를 출원하고 CNS 타깃 신약들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뮤노포지 관계자는 "Bio Europe Spring 2026 참석을 통하여 현재 임상 2상 진행 중인 PF1801과 FDA로부터 임상2상 IND 승인을 받은 PF1804에 대하여 논의 중인 해외 회사들과의 후속 논의를 진행하고, BBB Shuttle 기술로 차별화된 플랫폼인 ELP-LMT15를 바탕으로한 글로벌 회사들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투자자 주도의 NewCo(신설 법인) 모델도 적극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26.03.12 19:10글로벌뉴스

실적 둔화에 허리띠 조이는 식품사들…인건비·마케팅 절감 안간힘

지난해 주요 식품기업들의 실적이 줄줄이 악화되면서 업계가 비용 절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익성이 흔들리자 인건비와 마케팅, 연구개발 등 전반적인 비용을 줄이는 전략을 마련하는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식품사들은 매출이 늘어도 영업이익이 줄거나,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6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773억원으로 20.2% 감소했다. 빙그레도 매출은 1조4896억원으로 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83억원으로 32.7% 줄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원가 부담이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꼽혔다. 롯데웰푸드도 비슷하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조2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095억원으로 30.3% 감소했다. 회사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일회성 비용, 코코아 가격 강세 등을 원인으로 설명했다. 업계는 이런 흐름을 고려할 때 올해 경영 기조가 외형 확대보다 비용 절감과 수익성 방어에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희망퇴직 다시 꺼내든 식품사들…인건비 절감 본격화 식품사들이 가장 먼저 손대는 비용으로는 인건비가 꼽힌다. 실제로 롯데웰푸드는 45세 이상이면서 근속 10년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희망퇴직을 단행한 이후 1년 만이다. 회사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따른 조직 구조 효율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조직 효율화 작업을 거쳐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와 파스쿠찌 등을 운영하는 파리크라상도 최근 과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공고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회사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빙그레도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원가 상승과 소비 위축 등으로 수익성 둔화 조짐이 나타나자 비용 구조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음료 역시 지난해 11월 창사 75년 만에 희망퇴직을 결정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는 원가 부담이 커질 때 고정비를 먼저 들여다보는 경우가 많다”며 “당장 매출을 크게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선 조직 효율화가 가장 빠르게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신중하게…판촉 줄이고 기존 제품 활용 신제품 출시 전략도 이전보다 보수적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려면 연구개발 비용은 물론 생산라인 조정, 마케팅 집행 비용까지 함께 들어가는 만큼 검증된 제품을 다시 꺼내는 방식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새 제품을 처음부터 개발해 시장에 안착시키려면 비용이 적지 않게 든다”며 “최근에는 과거 반응이 좋았던 제품을 재출시하거나 기존 제품군 안에서 변형 제품을 내는 방식으로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많다”고 말했다. 광고판촉비를 줄이려는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오뚜기는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 배경으로 광고판촉비 증가를 꼽았다.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 대신 판촉 규모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방어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저수익 품목을 정리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말 원가율이 높고 판매가 부진한 클라우드·크러시 생맥주 제품을 단종했다. 당시 회사는 맥주 사업 영역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주력 제품군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당분간 식품사들의 허리띠 졸라매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외형 성장보다 비용 통제와 수익성 방어가 더 중요한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인건비를 줄이고 신제품 출시는 더 신중하게 가져가면서, 수익이 낮은 품목을 정리하는 식의 선택과 집중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8:01류승현 기자

"전장 대세 '군용 드론', 성장 병목은 배터리"

최근 전쟁이 무인전 위주로 변화하면서 핵심 무기로 군용 드론에 대한 주목도가 커진 가운데, 산업 성장을 좌우할 '병목'으로 배터리가 꼽혔다. 전쟁 저온 등 극한 환경에서 오히려 일반적인 배터리 이상의 에너지 밀도와 출력 성능을 갖춰야 한다는 기술적 난제 때문이다. 12일 최근호 유뱃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 부대행사인 '더배터리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군용 드론에 필요한 배터리 기술을 소개했다. 군용 드론이 핵심 무기로 부상한 것은 기존 재래식 무기 대비 수십 배 이상의 파괴력을 입증하고 있어서다. 이런 점에 착안해 방산업계에선 드론이 기존 정찰 업무를 넘어 공중, 지상, 해상 등 전장에서 군대 지휘와 통제, 실전 무기로까지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군용 드론 시장이 2033년에는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 CTO는 “드론 핵심 기술과 공급망을 자국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한국도 드론 작전사령부 창설 등 관련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은 전망을 긍정했다. 전쟁터라는 특수 환경에서 기용되는 특성상, 군용 드론에 요구되는 배터리 성능은 비현실적인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최 CTO는 이런 점을 감안해 ▲고에너지밀도 ▲고출력 ▲진동 특성에 강한 내구성 ▲저압·저온 환경에서의 유용성 등 네 가지를 시장에서 원하는 성능 요건으로 꼽았다. 고에너지밀도와 고출력은 드론 운용 시간과 전술 기동력에 직결되는 성능이다. 최 CTO는 “현재 차세대 무기체계에선 400Wh/kg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요구하는데, 군에서 주로 쓰는 리튬 폴리머 전지나 고출력 리튬이온 배터리가 200Wh/kg 수준이라 두 배 정도 격차가 있다”며 “이 차이를 극복하고, 상호 교환 관계인 에너지 밀도와 출력을 동시 확보하는 것이 군용 배터리의 첫 번째 요건”이라고 짚었다. 프로펠러나 모터에 따른 진동, 난기류, 드론 착륙 시 발생하는 충격 등을 잘 흡수해 고장나지 않는 내구성도 관건이다. 중고도 환경은 지상 대비 기압이 절반 수준, 고고도 환경에선 10분의 1 수준의 저기압 환경에서 드론이 구동돼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저압·저온 환경에서의 유용성도 중요 요소다. 최 CTO는 “일반적인 파우치 배터리셀의 경우 저압 환경에 취약해 전해질 소재들이 기화되는 등 셀이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배터리 열 방출 효율도 떨어진다”며 “고도가 올라갈수록 온도가 떨어져 중고도는 영하 20도, 고고도는 영하 40도 이하 환경에 배터리가 노출되는데 용량 및 출력 감소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성능 요건은 일반적인 리튬이온배터리로는 충족할 수 없다는 게 최 CTO 설명이다. 유뱃은 이런 방산 시장 요건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리튬메탈배터리를 개발했다. 에너지 밀도의 경우 600Wh/kg 수준의 성능 실증을 마쳤다. 최 CTO는 “이론상 삼원계 리튬이온배터리가 구현 가능한 에너지 밀도는 700Wh/kg 수준이지만, 실제 구현 가능한 수준은 약 25% 감소한 530Wh/kg, 배터리셀 단위로 구현하면 여기서 50% 감소한 250Wh/kg, 배터리팩으로 구현하면 150Wh/kg 수준까지 내려간다”고 설명했다. 리튬메탈배터리는 이런 에너지 밀도 한계 극복에 유리한 소재다. 다만 리튬메탈배터리도 실제 구현 가능한 에너지 밀도 한계치는 400Wh/kg 수준인데, 이는 일반적인 수준인 60%까지 양극활물질 비중을 높인 기준이다. 유뱃은 저함량 전해질에서도 성능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터리를 설계해 양극활물질 비중을 65~75% 수준까지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 출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균일후막전극(TEP) 기술을 개발, 문제를 해결했다. 최 CTO는 “수십 MWh 수준의 리튬메탈 배터리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라며 “수분과 공기에 매우 민감해 이를 제어할 환경과 설비가 필요한데 잘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뱃은 배터리셀 12개 단위 팩 기준으로 에너지 밀도 400Wh/kg을 달성하고, 고고도와 충격 내구성, 저온 환경에서의 운용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최 CTO는 “항공과 우주 무인전, 지상 무인전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중 모터 드론에선 배터리 성능 시험을 완료했고, 유무인복합체계(MUM-T)용 배터리도 개발이 거의 완료 단계로 레이저 무기에도 배터리 탑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12 17:34김윤희 기자

AI로 교통·환경·안전 도시문제 해결…국토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지원

국토교통부는 지방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인공지능(AI)·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올해에도 지원한다. 올해는 지역 여건과 도시 규모에 맞는 유형을 선택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별 공모 지침과 지원 기준은 13일부터 안내한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과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사업을 추진할 지방정부를 공모해 총 3곳을 선정한다.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지방정부 주도로 지역 여건에 적합한 스마트도시를 자율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2027년 지원 기준을 안내한다. 2026년 강소형 지원사업은 지난해 하반기에 전남 순천·경북 안동·충북 제천 등 3곳을 선정했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AI 등 첨단기술을 도시 전반에 적용해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스마트도시 모델을 만들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핵심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거·교통·환경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서비스를 적용해 기업이 관련 기술을 종합적으로 개발·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효과성이 검증된 서비스는 도시 간 데이터를 연계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는 등 플랫폼 도시 역할을 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거점을 조성한다. 올해는 스마트 거점 역할이 가능한 도시(특·광역시, 특별자치시·도, 시·군) 1곳을 선정하며, 선정된 지역에는 3년간 국비 최대 160억원을 지원(국비와 지방비 일대일 매칭)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스마트도시 여건, 혁신기술 연구·개발 등 기반을 갖춘 지역을 '스마트도시법'에 따른 특화단지로 지정해, 기업의 기술 실증에 친화적인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규제 완화, 혁신기술 실증공간 제공, 도시데이터 활용 지원 등 기업의 AI·스마트도시서비스 개발·실증에 필요한 운영체계와 제반 시설을 구축하고, 특화단지 내 혁신기업 집적 및 기술 확산을 지원한다. 올해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로서의 역량과 우수한 사업계획을 갖춘 도시(특·광역시, 특별자치시·도, 시·군) 2곳을 선정, 3년간 국비 최대 80억원을 지원(국비와 지방비 일대일 매칭)할 계획이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접수한 후 평가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13일부터 국토교통부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스마트기술 도입을 통해 기후위기·지역소멸·첨단 모빌리티 등 지역 도시문제 해결과 정체성을 강화해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후위기 대응형' '지역소멸 대응형' '모빌리티 특화형' 등 총 3곳 이내를 선정하며, 선정된 지역에는 3년간 국비 최대 80억원을 지원(국비와 지방비 일대일 매칭)할 계획이다.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13일부터 4월 30일까지 사업예산 신청을 진행하며, 신청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13일에 신청 가이드라인을 안내하고,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올해 3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추진 단계부터 성과물에 대한 지속가능한 관리·운영계획을 수립해 지방정부와 참여기업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정보통신서비스 관련 과업을 수행할 예정인 참여기업은 정보보호 관리 역량 검증을 강화하는 등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신뢰도 제고를 통해 공공·민간의 명확한 역할분담과 사업 추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18일 오후 2시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지방정부·참여기업 등을 대상으로 3개 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김효정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인공지능·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과 강점을 살린 스마트도시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서비스가 구현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역량을 갖춘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도시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혁신 사례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3.12 17:28주문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비-FMM OLED, 차세대 기술서 핵심역할 가능성"

삼성디스플레이가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지 않는 '비-FMM'(non-FMM) 기술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구현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적녹청(RGB) OLED 시장에서 지배적인 FMM 방식 OLED 기술 한계를 비-FMM OLED가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소병수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12일 서울 양재에서 열린 유비리서치 컨퍼런스 '디스플레이 코리아 2026'에서 이처럼 밝혔다. 소병수 상무가 소개한 비-FMM OLED는 발광재료 증착 후 노광 공정으로 RGB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는 이른바 'e립'(eLEAP, 일본 JDI 기술명), 그리고 RGB 서브픽셀을 잉크로 만들어 떨어뜨리는 잉크젯 프린팅 OLED 등을 가리킨다. 모두 차세대 RGB OLED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소 상무는 "현재 (RGB OLED 양산을 위해) 진공증착기와 FMM을 사용하는 기술은 성숙 단계에 있다"면서도 "고해상도와 대화면 IT 제품, 프리폼팩터 등 디스플레이 진화 흐름은 기존 FMM 기반 공정에 도전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FMM을 사용하는 기존 (RGB) OLED는 개구율과 화소정의막(PDL) 간격 축소, 제조비용, 마스크 제어 등에서 한계가 있다"며 "비-FMM 패터닝은 유연한 화소 설계, PDL 간격 축소, 개구율, 대화면 OLED 제조 등 이유로 필요성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소 상무는 "FMM 방식 OLED는 개구율이 30%에 그친다"며 "비-FMM 방식은 개구율을 2배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개구율은 전체 화소 면적에서 RGB 서브픽셀 면적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FMM 방식 OLED는 FMM 두께와, 중앙이 처지는 문제 등으로 발광재료가 엉뚱한 위치에 달라붙는 섀도 현상(shadow effect)이 발생한다. FMM 대신 노광 공정으로 RGB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면 섀도 효과를 줄일 수 있다. 개구율이 높아지면 같은 전력으로 더 밝은 빛을 낼 수 있다. FMM은 중앙이 처져서 대화면 구현이 어려운데, FMM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으면 대화면 디스플레이도 RGB OLED로 만들 수 있다. 현재 RGB OLED는 6인치 내외 스마트폰, 10인치 내외 태블릿과 노트북 등에 사용 중이다. 비-FMM 방식으로 대화면 OLED를 만들 수 있으면 재료비도 낮출 수 있다. 모니터와 TV 등에는 RGB OLED가 아니라 '대형 OLED' 기술을 사용한다. 대형 기술인 LG디스플레이 화이트(W)-OLED와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OLED는 발광층에서 빛을 낸 뒤 컬러필터(LG디스플레이)나 QD 색변환층(삼성디스플레이)으로 색을 구현한다. 하지만 e립 기술과, 잉크젯 프린팅 OLED는 아직 양산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소 상무는 "비-FMM OLED는 아직 생산수율 문제와 봉지 신뢰성 등에서 문제가 있다"며 "양산 단계에 도달한 기술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날 소 상무가 공개하지 않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도 e립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는 지난 2024년 11월 삼성디스플레이에 비-FMM 방식 수직 증착기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4년 미국 오사거널(Orthogonal)로부터 FMM을 사용하지 않고 RGB OLED를 만드는 데 필요한 미국 특허 5건을 매입했다. 2025년에는 한국 특허도 2건 매입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대형 OLED 라인에서 e립 요소기술을 평가하고 있다. e립 방식으로 형성하는 OLED 소자는 물론, 박막트랜지스터(TFT)와 박막봉지(TFE) 공정까지 마치고 패널을 만들어보려면 화학기상증착(CVD) 장비 등을 이미 갖춘 라인에서 평가해야 한다. 비-FMM 방식 RGB OLED는 향후 중형 OLED 시장에서 틈새시장을 만들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하이엔드 중형 OLED가 타깃 시장이 될 수 있다. FMM 방식 OLED는 표준형 화면 기준으로 15~17인치가 한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3.12 16:00이기종 기자

제이스텍, '제이스로보틱스'로 사명 변경…"향후 연매출 1조원 목표"

제이스텍이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화 설비 중심 기존 사업 구조를 넘어 로보틱스 자동화와 물류 로봇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정재송 제이스텍 대표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명을 '제이스로보틱스'로 바꾸고 로보틱스 자동화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다고 밝혔다. 이달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호를 변경한다. 정 대표는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사업을 추진하면서 로봇 기술 중요성이 커졌다"며 "자동화 설비 기업을 넘어 로봇 기반 자동화 기업으로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사명을 제이스로보틱스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제이스텍이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출발해 디스플레이와 바이오 자동화 설비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사업을 추진하면서 로봇 기반 물류 기술이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는 것이다. 그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부품은 비교적 작아 기존 공장 물류 시스템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2차전지는 제품 무게가 1~2톤에 달해 기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결국 공장 바닥에서 이동하는 자율주행 로봇이 필요해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그동안 사업영역이 확대되면서 기업 정체성이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았던 점도 사명 변경 배경으로 언급했다. 그는 "제이스텍이 어떤 회사인지 물으면 반도체 자동화, 디스플레이 자동화, 2차전지 자동화 등 설명이 길었다"며 "로보틱스란 이름을 쓰면 무엇을 하는지 한 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2차전지뿐 아니라 연료전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사업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대표는 "약 3년 전부터 2차전지 자동화 설비 개발에 투자해 왔다”며 "당시 업계가 파우치형과 원통형 배터리에 집중할 때 우리는 각형 배터리 생산라인 자동화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이 각형 배터리 투자를 확대하면서 관련 자동화 설비 수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인도 배터리 시장 확대에 대응해 기가팩토리 생산라인 자동화 설비 턴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정 대표는 "인도는 배터리 산업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전체 생산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자동화 기업이 많지 않다"며 "국내 배터리 기업 수주 경험 등을 바탕으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 대표는 "수주 고민은 어느 정도 해소됐고 이제 성장에 집중할 시기"라며 "장기적으로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다시 한 번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307억원, 영업손실 237억원이다. 전년비 매출은 52% 줄었고, 영업손실은 커졌다. 제이스텍은 "전방산업 투자 감소와 신규개발장비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스텍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979억원 규모 2차전지 로보틱스 자동화 설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기준 수주 잔고는 1741억원이다.

2026.03.12 15:00신영빈 기자

젝시믹스, 디자인·기능 다 잡은 '26SS RX 러닝 라인' 출시

젝시믹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높인 '26SS(봄·여름) RX 러닝라인'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즌 라인업은 계절성을 고려해 매쉬와 에어도트 원단 등을 사용해 통기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텐션감과 내구성을 높인 고탄성 소재를 활용했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RX 맨즈 그라데이션 에어핏 바람막이'는 그라데이션 색감이 적용된 제품이다. 후드 부분을 접밴드로 마감해 방풍 효과를 높였다. 밑단과 소맷단에 신축성 좋은 밴드를 내장해 활동 시 흘러내림 없는 착용감을 제공하며, 리플렉티브 로고를 더해 야간 러닝 시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여성 제품 중 'RX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리플렉티브 브라탑'은 리플렉티브 스트랩 레터링으로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신축성이 뛰어난 넓은 밴드가 내장돼 과감한 동작 시에도 들뜸 없이 몸을 잡아주며, 스트랩 전체에 탄탄한 자카드 밴드를 적용했다. 젝시믹스는 이번 컬렉션 출시와 함께 브랜드 모델 덱스가 참여한 화보를 공개한다. 화보 속 덱스는 운동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RX 러닝' 라인의 기능성과 스타일을 표현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지난해 러닝웨어 매출이 전년대비 117%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하는 등 RX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계속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2 13:25박서린 기자

테슬라코리아, 4월부터 모델S·X 단종…국내 FSD 가능 모델

테슬라가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 S'와 '모델 X' 주문을 이달 말까지 받는다. 테슬라코리아는 12일 '풀셀프드라이빙(FSD) 이전 프로그램' 공지를 통해 국내 고객은 오는 3월 31일까지 차량 주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 고객이 새 차량을 주문할 경우 일정 조건 아래 FSD 기능을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모션이다. 차량 인도는 6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모델 S와 모델 X는 각각 2012년과 2015년 출시된 테슬라의 플래그십 차량이다. 전기차 시장 초기에 장거리 주행과 고성능을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모델로 평가된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가 사업 전략을 자율주행과 로봇 사업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두 모델 생산 종료가 추진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2026년 2분기까지 두 모델 생산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생산 라인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제조에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테슬라 글로벌 판매의 대부분은 보급형 모델인 모델 3와 모델 Y가 차지하고 있으며 두 모델 비중은 약 97% 수준으로 알려졌다.

2026.03.12 12:15김재성 기자

케이알엠, 구미 신공장 확장이전…드론 모터 생산량 2배↑

케이알엠은 구미 신공장 확장 이전을 마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드론용 모터 연간 생산 능력은 기존 15만 대에서 30만 대로 2배 증가했다. 향후 권선기 등 기타 주요 장비 발주분의 입고가 완료되는 시점에는 연간 약 50만 대 생산 역량을 확보할 전망이다. 행사에서는 신공장 생산라인 투어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8개 공정을 순서대로 견학하며 원재료 투입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전 공정이 단일 사업장 안에서 일괄 처리되는 생산 체계를 확인했다. 양산 중인 제품군은 BLDC 모터 10종과 ESC 4종으로 구성된다. BLDC 모터 라인업은 소형 정찰 드론부터 중대형 드론까지 다양한 탑재 하중 요구에 대응하며, 4-in-1 일체형 ESC는 최근 멀티로터 드론 트렌드에 최적화된 설계를 채택했다. 케이알엠은 HTI 드론 및 모터·ESC 등 핵심 부품에 대한 TCC 규제 환경에 대응하는 탈중국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중국산을 배제한 독립적 공급망을 구축해 미국·유럽 방산 드론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구미 신공장이 핵심 거점이 된다. 최근 미국 드론 기업 호버플라이에 지분을 투자하고 공급 계약을 체결해 모터 및 ESC 공급을 개시했다. 현지 드론 제조 생태계에 지분 참여를 통해 직접 진입하는 구조적 전략으로 평가된다. 최영묵 케이알엠 제조부문총괄 사장은 "이번 공장 확장 이전은 글로벌 드론 부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탈중국화 공급망을 원하는 전 세계 드론 기업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2 09:56신영빈 기자

KT, 제로트러스트 기반 기업인터넷 '플렉스라인 ZTNA' 선봬

KT는 보안을 강화한 'Flexline(플렉스라인)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플렉스라인 ZTNA는 플렉스라인에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개념을 적용한 서비스다. 제로트러스트는 '신뢰하지 않고 검증한다'는 개념으로, 기존 VPN 환경에서 1회 로그인 후 지속 신뢰하는 방식과는 달리 사용자, 단말,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접속 시점마다 실시간 AI 탐지로 권한을 검증한다. 안티바이러스나 보안 패치 여부 등 단말 보안 상태에 따른 세밀한 보안 정책을 기반으로 접근을 제어한다. 기존 플렉스라인은 회선, IP, 장비, 운용 관제 등을 지원하는 기업인터넷 서비스로 SD-WAN(Software-Defined Wide Area Network, 소프트웨어 기반 광역 네트워크)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기업 가입자는 기업의 업무 환경과 네트워크 사용 현황을 분석해 최적의 대역폭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자와 원하는 용량으로 직접 연결할 수 있다. 방화벽이나 VPN 등 보안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받는다. 플렉스라인 ZTNA는 신규 가입자는 물론 기존 가입자도 부가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플렉스라인 ZTNA 출시를 시작으로 단순한 기업인터넷 회선 제공을 넘어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통합 기업인터넷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명제훈 KT Enterprise부문 서비스Product본부장은 “플렉스라인은 SD-WAN 기반 네트워크 경쟁력에 제로트러스트와 양자암호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을 결합한 KT의 대표 기업인터넷 서비스”라며 “IT, 공공,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업종 가입자가 플렉스라인 ZTNA로 기업용 인터넷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2 09:43홍지후 기자

라인플러스, CS·영업 돕는 '액트엔진 AI' 출시..."B2B AI 시장 혁신"

라인플러스(대표 이은정)가 AI 에이전트 인프라 플랫폼 '액트엔진 AI'를 출시, B2B AI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액트엔진 AI는 단순 챗봇이나 비용 효율화 중심의 AI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 실행과 성과 개선을 통해 기업의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실행형 AI 에이전트 인프라를 지향한다. 전 산업 분야에서 AI 기반 업무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업의 고객응대(CS)·영업의 혁신을 이끄는 'AI 전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업의 CS·영업 업무 지원하는 실행형 AI 인프라 플랫폼 '액트엔진 AI' 액트엔진 AI의 CS 특화 에이전트는 단순 질의응답 중심의 챗봇을 넘어, 업무 프로세스를 실제로 실행하고 결과를 학습해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실행형 AI 에이전트 인프라 플랫폼이다. 기업은 통합 운영 포털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운영할 수 있으며, 상담 응대부터 불만 처리, 이슈 해결까지 고객 지원 전반의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액트엔진 AI의 영업 특화 에이전트는 단순 CRM 메시지 자동화를 넘어, AI가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누구에게, 언제, 어떤 전략'으로 접근할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선제 제안 기능'이 핵심 차별점이다. 고객의 주문 패턴, 방문 주기, 할인 민감도 등 다차원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고객별 맞춤 이벤트를 생성 및 발송한다. 광고 집행과 행사 설정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기존 영업 조직이 관리하기 어려웠던 소상공인 영역까지 '1:1 영업 AI'로 커버함으로써, 플랫폼의 매출 기회 확대와 입점 사업자의 성장을 동시에 뒷받침한다. 나아가 액트엔진 AI는 라인이 축적한 대용량 트래픽 처리 노하우와 글로벌 수준의 보안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CS·영업 데이터를 AI 학습에 적합한 형태(LLM Friendly)로 정제해, 최적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복잡한 기술적 준비 없이도 고성능의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도입해 비즈니스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태국 '라인맨 웡나이' 통해 성과 입증… 소상공인 대상 CS·영업 환경 혁신 액트엔진 AI는 태국에서 70만 개 이상의 입점 사업자(파트너)를 보유한 태국 최대 온디맨드(배달·모빌리티 등) 플랫폼 '라인맨 웡나이'에 적용돼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1월 정식 출시한 CS 특화 AI 에이전트는 연간 약 36만 건 규모의 입점 사업자 문의를 자동 처리하며, 응답 정확도와 고객 만족도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 라인맨 웡나이 입점 사업자 포털에서 AI 에이전트는 기존 전문 상담원 대비 케이스당 처리 시간을 60% 이상 단축하고 정확도는 16% 향상시키는 등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라인맨 웡나이는 플랫폼 운영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라인맨 웡나이 플랫폼 내 음식점 입점 사업자의 약 80%는 1~2인 소상공인으로, 기존 영업 조직은 상대적으로 대형 입점 사업자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지난 달 26일 정식 출시한 영업 특화 AI 에이전트는 기존 영업 조직이 관리하기 어려웠던 소상공인 입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24시간 맞춤형 영업을 상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추가 매출 기회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요드 친수파쿨 라인맨 웡나이 대표는 “라인맨 웡나이는 기술 투자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액트엔진 AI는 입점 파트너 대상 CS 운영과 더불어 영업을 AI 및 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에이전트를 통해 라인맨 웡나이 입점 파트너가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확장 본격화… 아시아 넘어 글로벌 B2B AI 플랫폼으로 라인플러스는 액트엔진 AI를 앞세워 글로벌 B2B AI 플랫폼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또 텍스트 기반 에이전트를 넘어, 실제 CS·영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보이스 기반 AI 에이전트도 준비 중이다. 신현준 라인플러스 B2B AI 사업 총괄은 “액트엔진 AI는 라인이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AI 솔루션”이라며 “태국 배달 플랫폼에서 검증한 성과를 바탕으로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단순 운영 효율화를 넘어 매출 증대를 이끄는 핵심 'AI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2 08:40백봉삼 기자

LG디스플레이 "올해 2조원 중후반 투자"...전년비 1조원 이상↑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설비투자를 2조원 중후반 수준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비투자 1조4000억원보다 1조원 이상 많다. LG디스플레이는 11일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중략)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현금지출 기준으로 2025년 1조4000억원 규모 설비투자를 집행했다"며 "2026년에는 전년비 확대된 2조원 중후반 수준으로 (설비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2조원 중후반은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제시한 연간 설비투자 전망치 '2조원대'보다 구체화된 수치다. 당시 LG디스플레이는 "미래 준비·사업구조 고도화 투자에 집중한다는 설비투자 집행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2025년 설비투자는 1조원대 중반 수준에서 마무리했고, 2026년에는 (중략) 전년비 증가한 2조원대 설비투자 집행을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신규 투자를 결정하면 지체 없이 시장과 소통하겠다"란 내용도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 같은 규모 기업은 대규모로 신규 투자하지 않아도 기존에 가동 중인 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 유지보수에만 2조원 내외 투자가 필요하다. 2025년 설비투자는 1조4000억원이었지만, 2024년 설비투자는 2조2000억원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1년 전 2024년 사업보고서에서 "2025년 설비투자에 전년과 유사한 2조원대 초중반 수준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는데, 실제 집행 규모는 이보다 1조원가량 적었다. 1년 전보다 전체 생산능력도 줄었다. 2024년 연간 누적 8.5세대(2200x2500mm) 유리기판 기준 660만장이었던 생산능력은 2025년 420만장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3월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을 CSOT에 매각했다. 올해 2조원 중후반 설비투자에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6월 발표한 1조2600억원 투자도 포함된다. 1조2600억원은 2027년 6월까지 2년간 집행한다. 1조2600억원 중 파주 공장에는 7000억원 내외를 투자한다. 나머지 5600억원 내외는 모듈 라인이 있는 베트남 공장에 투입한다. 1조2600억원에는 애플 아이폰 OLED 사양 변화 로드맵에 맞춘 관련 장비 반입, 이에 따른 생산능력 감소분 보완, 모듈 생산라인 구축 등 계획이 포함돼 있다. 장비를 반입하고 공정을 추가하면 같은 시간에 만들 수 있는 패널이 줄어든다. 또, LG디스플레이의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특허 로열티 수익이 999억원이었다. 999억원은 2024년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 606억원보다 많다. 연간 특허 로열티 수익은 2017년(202억원)을 제외하고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연 100억원대에 그친 바 있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특허 로열티 수익을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특허 로열티를 포함한 기타매출은 2024년 1594억원에서 2025년 2425억원으로 늘었다. 특허 로열티 수익에선 LCD 비중이 OLED보다 클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과거 중국 패널 업체와 LCD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여럿 체결했다.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중국 패널 업체의 매출 증가에 비례해 LG디스플레이 로열티 수익도 늘어난다. 중국 패널 업체 중에서도 LG전자에 LCD를 판매하는 패널 업체는 LG디스플레이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2026.03.12 00:05이기종 기자

"1년도 안 남아" 국세청, 가상자산 과세 시스템 이제야 첫 삽

국세청이 내년 1월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행을 앞두고 관련 시스템 구축에 나섰지만, 정작 관련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아 실효성 논란이 나온다. 구축 기간도 1년이 채 되지 않아 졸속 추진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9일 '가상자산 통합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사업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이달 안에 사업자를 선정하고 시스템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체납자의 은닉 소득 등 세금 탈루 혐의를 포착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가상자산 사업자가 제출한 거래명세서와 거래집계표를 시스템과 연계하고,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이상거래 패턴과 이상 거래자를 탐지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과세 기준조차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스템 구축이 먼저 진행될 경우 허점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나 탈중앙화거래소(DEX)의 경우 개인 거래 내역 추적이 쉽지 않다. 가상자산을 다른 가상자산으로 교환하는 스왑이나 스테이킹으로 발생한 수익에 대한 과세 기준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과세 사각지대가 발생할 경우 일부 이용자들이 국세청의 감시망을 피해 해외 거래소나 탈중앙화 플랫폼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내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시행 예정인 국제 암호화자산 자동정보교환체계(CARF)에 대한 기대 역시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각국이 가상자산 거래 정보를 교환하는 시스템인 CARF는 국가 참여 강제성이 없어 정보 수집에 구조적 한계가 있다. 김태일 코어시큐리티 대표는 “미국이 CARF 참여에 소극적인 분위기로 알고 있다”며 “또 내년에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구축 일정 역시 무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공공·금융권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는 최소 1년 이상,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2~3년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국세청은 법 시행을 앞두고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안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는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SI 프로젝트도 보통 2~3년이 걸린다”며 “새로운 시스템을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구축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특히 온체인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기술적 한계가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국세청이 시장 의견 수렴을 통해 현실을 반영한 과세 체계를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는 “몇 년 전 국세청이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과세 관련 지침을 전달했지만 모든 거래 내역을 보고하도록 하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요구가 있었다”며 “24시간 운영되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하루에도 수백만 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하는데 이를 모두 보고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태일 코어시큐리티 대표는 “가상자산 과세는 정부와 업계 모두 경험이 없는 분야”라며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한 제도 설계가 먼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3.11 17:56홍하나 기자

율촌·SAS코리아·람다256, 스테이블코인·디지털자산 규제 대응 '맞손'

디지털자산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법률, 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율촌, SAS 코리아, 람다256은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 규제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디지털자산 규제 환경이 빠르게 정비되는 상황에서 금융기관과 기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규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법률, 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자산 규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와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율촌은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 해석, 거버넌스 설계, 정책 자문 등 법률 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제도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SAS 코리아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금융범죄 대응 솔루션을 활용해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람다256은 온체인, 오프체인 데이터 인텔리전스와 자금세탁방지(AML) 통합 엔진 등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적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3사는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 관련 자금세탁방지, 금융범죄 대응,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서비스 개발과 관련된 법률 구조 설계 등 주요 규제 이슈 전반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자산 제도 변화와 감독 방향, 시장 흐름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금융권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대응 전략과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규제 대응 운영 모델도 구체화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시스템 형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3사는 협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각 사 임원과 실무 책임자,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협의체도 운영한다. 협의체는 정기적인 논의를 통해 공동 연구 과제와 사업화 가능 영역을 발굴하고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의정 람다256 대표는 "이번 협력은 새로운 규제 환경에서 금융 솔루션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자산 시대에 필요한 통합 금융범죄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기술적, 제도적 완성도를 높이고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중혁 SAS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급속히 증가하는 디지털 금융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적 접근의 출발점"이라며 "데이터와 AI 기반 금융범죄 탐지,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규제 대응 역량을 통해 금융기관과 기업이 새로운 금융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한 협약을 넘어 실제 금융권과 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사례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디지털자산 규제 대응 시장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11 16:46남혁우 기자

국정원, 지능형 전력망 사이버보안 지침 공개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11일 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전력·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마련한 '지능형 전력망 사이버보안 지침(가이드라인)'을 대외에 공개했다. 지능형 전력망은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전기 공급자와 사용자가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전기를 공급,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방식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전력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국가기간시설인 전력망을 '사이버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정부의 국정과제인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에너지고속도로는 전기를 생산에서 소비지까지 효율적으로 보내는 대규모 전력 전송 인프라를 말한다. 특히 분산에너지(태양광·풍력 등 에너지를 사용하는 공간·지역에서 공급·생산하는 에너지)와 '지능형 전력망' 구축이 활성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민간 발전원 참여'·'상호 연계성 증가' 등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는 접점이 증가함에 따라 '보안대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가이드라인 발표 하루 앞선 10일, 기후부·한전 등 유관기관 실무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전력망 사이버보안 협의회'에서 가이드라인을 최초로 공유했고, 11일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www.ncsc.go.kr)에 게시했다. 총 171쪽 분량으로 제작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능형 전력망'을 구성하는 요소 간 연계모델을 제시하고, 11가지 세부 연계유형에 대한 보안위협과 보안대책을 담았다. 특히 정보와 인프라가 부족한 민간 사업자도 현장에서 즉시 알맞은 보안대책을 마련해 적용할 수 있게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국정원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다양한 사업자간 보안 눈높이를 일치시켜 전반적인 국가 전력망 보안 수준을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1 16:30방은주 기자

필립스 에브니아-한국외국어대학교 C&T, e스포츠 교육 지원 위한 '에브니아 e스포츠 실습실' 설립

서울, 대한민국 2026년 3월 11일 /PRNewswire/ -- 2026년 3월 5일, 필립스 모니터의 게이밍 브랜드 "에브니아(EVNIA)"가 한국외국어대학교 Culture&Technology 대학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공식 체결하고 '필립스 에브니아 e스포츠 실습실'의 현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협력은 최신 기술의 게이밍 모니터와 교육 인프라를 결합해 e스포츠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실습 플랫폼을 제공하고, e스포츠 인재 양성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PHILIPS Evnia x HUFS image 업무 협약식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총장 박중찬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 e스포츠 연구센터장 류윤지 교수가 대학 측 대표로 기부 협약식에 공식 서명했다. 필립스 에브니아를 대표해 MMD 아시아태평양 및 대중국 지역 총괄 사장 Yan Lidong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며 "이번 기부 협약은 글로벌 e스포츠 교육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필립스 에브니아의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당사의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고성능 e스포츠 모니터를 통해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및 실습 환경을 조성하고, e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필립스 에브니아의 한국 공식 유통사인 ㈜알파스캔 디스플레이의 류영렬 대표도 행사에 참석해 이번 협력에 대한 축하와 확고한 지지를 전하며, 산학 협력의 의미있는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 기부 협약에 따라 필립스 에브니아는 고주사율과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한 전문 e스포츠 모니터를 대학 측에 기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세계 최초 TUV라인란드 공식 인증을 받은 원형편광(Circular Polarization) 기술이 적용된 e스포츠 모니터가 포함됐다는 것이다. 해당 기술은 장시간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눈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줄여주면서도 초부드러운 게이밍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에게 실제 e스포츠 환경과 유사한 실습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눈의 편안함까지 고려했다. 또한 웰니스 실습 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웰니스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학습 환경이 구축됐다. 이는 e스포츠 교육에서 성능 중심의 장비뿐 아니라 건강한 디지털 사용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교육 모델로서 의미를 더한다. 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새롭게 문을 연 필립스 에브니아 e스포츠 실습실을 둘러보며 첨단 디스플레이 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연구실 구축 성과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번 방문은 하드웨어 시설의 공식적인 도입을 확인하는 자리인 동시에, e스포츠 교육 분야에서의 대학과 기업간의 실질적인 협력발전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필립스 에브니아는 앞으로도 학계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기술 지원과 자원 제공을 통해 e스포츠 교육의 혁신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자연광처럼 편안한 원형편광 아이케어27인치 게이밍 모니터! EVNIA 27M2N3500UK를 지금 만나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공식 쇼핑몰 (https://brand.naver.com/philipsmonitor_alphascan/products/12813641288)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립스 에브니아 소개에브니아(Evnia)는 '스마트한사고'를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이름을 따와, 모든 게이머가 존중받고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포괄적인 디자인과 지능형 기능, 최첨단 성능을 구현합니다. OLED모니터, 화이트 모니터 등 게임의 미래를 경험하는 새로운 기준, 필립스 에브니아와 함께하세요.

2026.03.11 16: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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