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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사세요”...중고폰 사업자 인증제도 도입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가 도입됐다. 인증을 받은 유통사업자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중고폰 거래 환경을 조성될 전망이다.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서를 발급하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기준과 절차 등을 규정한 단말기유통법 시행령 개정안과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서의 발급 방법 등을 규정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이용자 보호 요건 등 인증기준을 충족하는 중고폰 유통사업자를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하는 제도다. 그동안 중고폰 시장에서 판매자는 개인정보가 제대로 삭제되는지 확인할 수 없어 불안하고, 구매자는 내가 구매하려는 중고폰이 적정 가격인지 불분명해 불신이 쌓이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중고폰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 정보를 알려 중고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가 도입됐다. 관련 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 등 이용자 보호 방안 마련 ▲중고폰의 품질 및 가격 등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관리체계 구축 ▲중고폰 성능확인서 발급 및 반품 환불 절차 마련 등을 인증기준으로 명시했다. 인증기준에 관한 세부사항은 과기정통부 장관이 정해 고시토록 했다. 인증기관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맡는다.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는 전문기관이 판매자와 구매자 간 중고폰 거래 정보와 정상 거래 여부를 확인해 증명서(확인서)를 발급해 주는 서비스다. 중고폰의 안전한 거래 체계를 마련하여 판매자와 구매자 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예컨대 중고폰 거래 후 판매자가 악의적으로 분실 도난을 신고하는 경우 구매자는 해당 중고폰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으나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중고폰 구매자도 분실 도난 해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어 정상적인 중고폰 이용이 가능해진다. 과기정통부는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고시 제정, 가이드라인 마련,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 등 준비 작업을 마무리한 후 연내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고가 휴대폰 구매에 부담을 느껴 중고폰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과 적정 가격에 대한 혼선 등으로 인해 중고폰 시장 활성화에 제약이 있었다”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서비스가 중고폰 시장을 투명화하고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여 중고폰 시장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의 휴대폰 구매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3 13:45박수형

웰컴금융 손대희 부사장 2세경영, 베트남 법인서 지원사격

웰컴금융 손종주 회장의 장남 손대희 부사장 경영이 본격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1년 손대희씨가 웰컴에프디라인 부회장으로 임명되면서 2세 경영의 초석이 깔린 가운데, 22일 손종주 회장이 손대희 부사장이 대표로 있는 베트남 부실채권(NPL) 회사 '웰컴뎁트트레이딩(Welcome debt trading)'의 사업 확장을 도울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하면서 손 부사장 경영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웰컴금융은 국제금융공사(IFC)와 함께 베트남 NPL 시장에 3년 동안 약 830억원(6천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IFC가 운영하는 부실채권 자산회수프로그램(Distressed Asset Recovery Program)에 지원하는 것이지만, 장남이 대표자로 있는 웰컴뎁트트레이딩에 수익성이 개선되는 구조다. IFC의 자산회수프로그램은 베트남 현지 금융사가 보유한 부실채권을 자체 기금이나 제3 금융사를 통해 상각해 신용불량자의 신용을 회복시킨다. 이 과정서 IFC는 부실채권을 사들일 수 없기 때문에 NPL 회사가 필요하다. 웰컴뎁트트레이딩은 이 과정을 도맡으면서 NPL시장의 입지를 넓힐 수 있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웰컴금융은 3년 동안 약 830억원을 NPL 상각에 투자하긴 하지만, NPL 시장의 활성화와 증손회사인 웰컴뎁트트레이딩을 키울 수 있는 셈이다. 특히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베트남 NPL 규모는 2022년 2.1%에서 2023년 4.6%로 증가했다. 현재 웰컴뎁트트레이딩은 세 금융사로부터 1천80억원 규모의 채권을 매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로 우리은행베트남은행과 미래에셋 등이 있다. 실제 웰컴금융 측은 "이번 IFC의 지원으로 웰컴금융그룹의 베트남 법인인 웰컴뎁트트레이딩은 현지 NPL 시장서 영향력을 높이고 리딩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웰컴금융의 지원으로 손대희 부사장의 경영 승계도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손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웰컴뎁트트레이딩은 웰컴저축은행의 지분을 100%로 보유한 웰컴크레디라인의 증손회사로 2021년 설립된 NPL회사다. 웰컴뎁트트레이딩은 설립이후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2022년 12억1천183만6천원 적자를 낸 이후 2023년 14억9천544만5천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4.07.23 13:25손희연

'제조'에서 '지능형 제조'로 전환

--구이저우 제조업, 산업 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구이양, 중국, 2024년 7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Huanqiu.com 보도: 1초당 배터리 셀 하나! CATL 구이저우 공장의 생산 작업장에 들어서면 파란색 배터리 셀이 생산 라인에서 쉴 새 없이 굴러 나온다. 이는 최고 수준의 지능형 월드 라이트하우스 팩토리(World Lighthouse Factory)의 제조 속도와 역량을 한눈에 보여준다. 그러나 월드 라이트하우스 팩토리는 단순히 빠른 생산만이 아니라 첨단 지능형 친환경 제조가 가능한 종합 시설이기 때문에 '월드 라이트하우스'라는 명칭이 붙었다. 전 세계 리튬 배터리 산업에서 이러한 최고 수준의 공장은 단 3곳뿐이며, CATL 구이저우 공장은 그중 하나다. 배터리 셀 제조 및 조립 작업장의 한 감독관은 조립 라인의 민첩한 로봇 팔을 가리키며 "현재 생산 라인은 작년에 비해 주문이 증가하면서 최대 생산 능력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CATL (Guizhou) New Energy Power and Energy Storage Battery Production Base 현재 CATL 구이저우 공장의 자동화율은 95%에 달한다. 자재 투입에서 완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공장은 1초당 1개의 배터리 셀과 2.5분당 1개의 배터리 팩을 생산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60GWh 용량의 전력 및 에너지 저장 배터리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리튬인산철 및 삼원계 양극재 기반 제품을 모두 수용하는 산업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CATL 닝더 기지의 담당 대변인은 "디지털 운영을 달성하기 위해 빅 데이터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 공장을 구축하여 공장을 진화하는 AI 생명체로 변화시켰다"며 "이러한 투명성은 데이터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 능력과 품질을 모두 향상시키며, 생산 비용을 42% 절감하고, 생산 주기를 50%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CATL 구이저우 공장은 구이저우에서 급증하고 있는 수많은 스마트 공장 중 하나로, 구이저우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신에너지, 배터리 및 소재 산업의 총생산액은 2020년 120억 위안에서 2023년 695억 위안으로 증가하여 구이저우 산업 경제의 빠른 발전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성장 기둥이 됐다. 한편, 구이양시 관산후구의 현대산업단지(Modern Industrial Park)에 위치한 지리자동차 구이양제조기지(Geely Auto Guiyang Manufacturing Base)의 생산 작업장에서는 로봇 팔이 차체를 정밀하게 용접하고 있다. SPS 자동 운송 차량은 앞뒤로 왕복하며 자재를 운반하고 오버헤드 컨베이어 플랫폼이 각 공정의 원활한 운영을 보장한다. 디지털 지원을 통해 현재의 자동차 생산 공장은 매우 효율적이고 지능화되었다. 지리자동차 구이양제조기지 리우 티에장(Liu Tiejiang) 총괄 매니저는 "전체 공장이 지리 Galaxy E5의 글로벌 사전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우 총괄 매니저는 이 기지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Galaxy E5가 GEA 글로벌 스마트 뉴 에너지 아키텍처(GEA Global Smart New Energy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제작된 지리의 첫 번째 양산차라고 소개했다. 이 차량은 지리가 가체 개발한 차세대 GEEA 3.0 전자 및 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하여 'Central Brain + Regional Servitization' 설계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복잡하고 정밀한 제조를 위해서 제조 기반의 지능형 생산에 더 큰 중점을 둔다. 리우 총괄 매니저는 "우리는 산업용 로봇, 지능형 장비, 정보 시스템을 결합하여 빅 데이터를 제조 공정에 통합한다"며 "이 기지는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 표준에 따라 배치된다. 지능화, 디지털화, 정보화가 통합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여 혼합 라인에서 5종의 차량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이양 기지는 연간 3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으며 하루 평균 822대의 차량을 생산한다. 이 기지는 Galaxy E5의 생산 일정을 잡았다. 5월부터 생산에 들어가 시장 출시와 동시에 즉시 납품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구이양에서 Galaxy E5를 양산함으로써 구이저우 자동차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세계화로 이끌고 구이저우 자동차 산업 체인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동차 제조의 디지털 전환과 업그레이드는 디지털 경제의 발전과 디지털 기술과 실물 경제의 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구이저우의 지속적인 노력을 잘 보여준다. 최근 몇 년 동안 구이저우성은 중국 빅데이터 종합 시범구로서 빅데이터의 선점 우위를 충분히 활용하여 전통 산업의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디지털 산업의 규모를 확대하며 모든 측면에서 디지털 산업화 및 산업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2023년, 구이저우의 디지털 경제는 나날이 번창하고 있으며 디지털 경제의 가치는 구이저우성 GDP의 약 42%를 차지한다.

2024.07.23 11:00글로벌뉴스

만성질환관리는 동네의원에서…개원의 대표 단체는 '개원의협의회'

합리적 의료보험 수가 인상 위해 '대한개원의협의회 보험정책단' 신설 대한개원의협의회 15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근태 회장이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동네의원 주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수가의 합리적 인상을 위해 협의회 내에 보험정책단도 신설한다. 박근태 회장은 “정부는 이번 의대정원 증원 강행에서 보여줬듯이 의료계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한 채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그마저도 처벌과 통제로 필수의료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며 “우리는 국민 건강은 안중 없는 정부의 폭거에 망가져 가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의 처참한 현실을 목격하면서도 허탈함과 분노의 감정을 추스르며 묵묵히 진료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 회장은 회무 목표로 ▲회원 목소리 최우선 고려 ▲의료계의 정당한 목소리 낼 수 있도록 협회 위상 정립 ▲의사협회와 협력 강화를 통한 올바른 의료정책 수립에 앞장 ▲일차의료와 지역의료 활성화에 최선 ▲합리적인 의료보험 수가 인상 노력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에 적극 대처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대회원 소통 강화와 관련해 고충 청취와 민원 처리를 위한 핫라인을 개설해 실질적인 소통에 나서고, 협의회 홈페이지를 활성화해 소통의 장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 회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역별 간담회 등도 추진한다. 학회 위상 정립과 관련해서는 의사협회 산하 개원의 대표 단체로서 역할 정립에 나선다. 이를 통해 각과 의사회별 개원의 관련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회원 복지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관단체와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고, 협의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회원 소통에 나서고 사회공헌 등으로 대국민 친밀도도 향상한다는 목표다.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에 대해서는 전공의와 의대생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의사협회 및 의학회 등과 연대를 통해 전공의를 지원하는 한편, 저지 투쟁을 전개해 필수의료패키지 정책 전면 재검토와 개원이 권익 침해 내용 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일차의료 및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행정부담 경감 등 제도개선‧세제지원, 의료사고특례법 제정을 추진한다. 우선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제 사업과 관련해 선도적으로 참여해 '만성질환관리는 동네의원에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의원 참여를 확대하고, 개원의의 접근이 쉽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향후 대상 질환 확대에 따른 정보 전달 및 교육 확대, 대국민 홍보를 통한 환자 참여 증가 노력에 나선다. 또 동네의원 주도의 노인돌봄,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문진료 동반인력, 장기요양 재택의료사업 필수 인력으로 간호조무사 인정을 추진한다. 합리적 의료보험 수가 인상을 위해 '대한개원의협의회 보험정책단'을 신설한다. 정책단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성을 포함한 수가협상 구조와 프로세스에 대한 불합리성에 대한 개선, 재정 순증과 물가인상률에 부합하는 합리적 수가모델을 수립해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등과 국내외 자료를 조사‧분석해 원가 이하의 수가 문제점을 지적하고, 적절한 수가정책의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보건의료단체와 재정 순증을 위한 수가 재정 협력 거버넌스 확립에도 나선다. 또 해당 자료 등을 바탕으로 정부에 수가인상 요구안을 제출하고, 관련 예산편상 요구 및 협상을 진행하고, 특히 필수의료와 관련해 실질적인 외래 처치, 수술 수가 개선 및 저평가된 외과계 수술 수가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태 회장은 “혼돈의 대한민국 의료를 우리 '의사' 주도로 바꿔야 한다”라며 “각과 의사회장을 비롯한 회원들도 협의회의 활동에 고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 열린 마음으로 회원과 소통하고, 어려운 의료 현실에 합리적인 판단과 이적적인 투쟁으로 맞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3 10:24조민규

에코프로비엠,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 개발 나서…"포트폴리오 다각화"

에코프로비엠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나트륨이온전지(SIB) 양극재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에코프로비엠은 다양화하는 이차전지 수요에 맞춰 나트륨이온전지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과제인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소재개발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한국전기연구원, 동아대학교, 성균관대학교도 참여하는 산학 연구 과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비로 52억5천만원을 지원하며 참여 기관 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106억원이다. 향후 4년 동안 기술 개발 협력을 진행한다. 나트륨이온전지는 희소자원으로 분류되는 리튬 대신, 나트륨을 주 원료로 사용한다. 나트륨은 리튬 매장량과 비교해 약 1천배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튬 대신 나트륨을 사용하면 이차전지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는 양극재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다. 나트륨이온전지는 낮은 온도에서 성능을 유지하고 고온에서도 열안정성이 높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나트륨은 채굴과 제련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에코프로비엠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 개발 연구를 이어왔다. 올해 들어 오창 사업장에 국내 최대 규모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 전용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등 개발에 속도를 내왔다. 에코프로비엠은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의 에너지밀도를 높이는 기술을 확보하고 대량 생산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이동욱 에코프로비엠 미래기술담당 이사는 “리튬이 현재 수요 둔화로 가격이 낮은 추세지만 언제든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낮고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한 나트륨으로의 대체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 외에 다양한 차세대 양극재 개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23 09:39류은주

네이버·카카오, 2Q 실적 전망 '맑음'…그런데 주가는?

네이버·카카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지만, 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영업이익 개선이 두 회사의 여러 리스크들을 상쇄해 주가를 부양할 지 확신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22일 증권가에 따르면, 네이버는 2분기에 4천3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4천114억원, 상상인증권은 4천439억원, 흥국증권은 4천300억원으로 네이버의 2분기 영업이익을 추산했다. 플랫폼·커머스 매출 증가가 주효…전년 대비 2분기 성장 예상 네이버의 주요 수입원은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이다.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에서 서치플랫폼 부문은 37.1%를, 커머스 부문은 26.3%를 차지했다.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을 이끈 서치플랫폼 부문 정책은 숏폼(짧은 동영상), 홈피드 개편으로 인한 트래픽 확대와 광고 지면 확장이 꼽힌다. 이들 새로운 기능이 앱에 추가되면서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고 네이버 앱 체류시간도 증가했다. 여기에 타깃 맞춤형 광고가 도입되며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수가 늘면서 커머스 부문이 2분기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올해 5월 기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입점사는 2천461개다. 브랜드스토어를 시작한 2020년의 240개에서 4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네이버의 첫 화면 홈피드 개편, 숏폼 콘텐츠 '클립',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 등 신규 서비스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플랫폼 광고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실적은 안정적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뒀던 카카오는 주력 사업인 '톡비즈' 매출 증가로 인해 2분기 실적 개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1천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수치다. IBK투자증권은 1천259억원, SK증권은 1천256억원의 추정치를 내놓았다. 증권가에선 카카오의 톡비즈 매출이 전년 대비 10% 안팎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모빌리티, 페이 등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 역시 2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아울러 픽코마의 웹툰 흥행이 '콘텐츠' 매출을 높이는 데 한 몫 한다고 예측된다. IBK투자증권 이승훈 연구원은 "플랫폼부문에서 톡비즈 광고 사업은 내수 회복이 지연됐지만 메시지 광고가 전년대비 두자리수 성장하면서 시장 대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호조에도 주가는 저조…자사주 매도·사법리스크 등 악재 여전 다만 실적 호조가 예상됨에도 양사의 주가는 회복세가 더디다. 네이버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도세, 카카오는 창업자의 사법리스크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예비 주주들이 투자를 망설이는 까닭이다. 22일 네이버는 전일 종가보다 0.29%(500원) 오른 17만2천700원으로, 카카오는 전날보다 0.73%(300원) 내린 4만1천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22년 네이버가 40만원대, 카카오가 15만원대였던 시절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다. 2년 사이 두 회사 모두 실적은 개선됐지만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는 임원들의 계속된 자사주 매각으로 주주들의 신뢰를 잃었음에도, 자사주 매입 등 주가 방어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 지금까지 네이버 임원들의 주식 매도 사실이 30건 넘게 공시됐다. 주식을 매도한 주체들은 모두 리더급이다. 이희만 리더가 지난 4월 12일 네이버 주식 2천210주를 주당 18만4천200원에 장내 매도한 데 이어, 이인희 리더와 하선영 리더 역시 각각 1천주를 주당 17만7천800원, 16만8천700원에 매도했다. 이인희 리더는 지난 8일 남은 주식 3천주를 두 번에 걸쳐 주당 15만9천700원 이상에 매도함으로써 갖고 있던 자사주를 6주만 남기고 전부 처분했다. 또 라인사태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긍정적 신호지만, 라인야후가 네이버클라우드에 위탁하던 업무가 사라지면서 연간 1천억원의 사용료가 매출에서 빠진다는 사실은 네이버의 실적과 기업가치를 낮출 수 있다. 카카오의 대표적인 악재는 창업자의 사법리스크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은 22일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위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김 위원장은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SM엔터 주가를 공개 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증권업계는 장기적으로 양사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KB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현재 네이버의 주가는 역사적 저점 수준 저평가된 상태"라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찾기 전까지 주가가 과거 수준으로 회복되긴 어렵지만, 탄탄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주가는 바닥을 형성해 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SK투자증권 남효지 연구원은 "카카오의 현 주가는 낮아진 성장 기대감을 반영해 정체돼 있으나,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상 경기가 회복되는 시기에 탄력적인 개선세를 보이기 때문에 카카오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네이버는 8월 9일, 카카오는 8월 8일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7.22 18:52정석규

한난-수원시,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 상생발전 협약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는 22일 수원특례시와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 수행을 통한 환경수도 '새빛수원' 조성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한난 수원사업소의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 관련 ▲진행 상황 공유를 위한 핫라인 개설 ▲시민 공감을 위한 홍보 ▲시민과 소통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담았다. 한난 수원사업소는 중유를 사용하는 기존 집단에너지시설을 주민의 지속적인 친환경 원료로의 전환 요구에 부응하고자 LNG 집단에너지시설로 개체하는 사업을 2028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난은 1997년 수원사업소 준공 이후 수원시 내 약 17만세대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환경수도 수원만들기' 공동 환경선언(4월 19일), 제54주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 후원(4월 20일) 등 수원시의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협약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해 수원이 경쟁력 있는 미래 도시로 재탄생하게 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수원시민의 행복과 함께하는 한난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난은 이날 협약 이후 ▲안전하고 안심하는 골목 귀갓길 조성 사업 ▲한난ZONE 조성 ▲수원시 관내 에너지효율플러스 사업 등을 통해 지자체·지역주민과 지속해서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2024.07.22 18:11주문정

김병환 "하반기 제4인뱅 설립 절차 진행"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올해 하반기 제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에 관해 묻자 김병환 후보자는 "취임 이후 인가·심사기준을 검토해 하반기에는 관련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김재섭 의원이 "기존 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지배력을 너무 강화하지 않는 방식으로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하자 김병환 후보자는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제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컨소시엄을 구성한 곳은 ▲KCD뱅크 ▲더존뱅크 ▲유(U)뱅크 ▲소소뱅크 네 곳으로, KCD뱅크는 우리은행이, 더존뱅크는 신한은행, U뱅크는 현대해상이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2024.07.22 18:05손희연

AI용 공개 데이터 활용 지침 나왔는데…기업 절반도 안 봐

정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훈련 개발을 위한 공공 데이터 활용 지침을 내놨으나 이에 대한 업계 관심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본지 취재 결과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운영 중인 개발사 다수가 관련 가이드라인을 담은 안내서를 아예 모르거나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7일 생성형 AI 개발에 활용할 '인터넷상 공개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준을 내놨다. AI 개발·훈련에 필수적인 공개 데이터가 현행 개인정보 규율체계 내에서 적법하고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만든 가이드라인이다. 개인정보위는 해당 내용을 담은 안내서도 동시에 발간했다. 공개 데이터는 인터넷상 누구나 합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다. 이 공개 데이터는 오픈AI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엔진 역할을 한다. AI 기업들은 커먼크롤를 비롯한 위키백과, 블로그, 웹사이트 등에 있는 공개 데이터를 웹 스크래핑 방식으로 수집해 AI 학습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AI 업계는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공공 데이터를 사용할 때 마땅한 기준이 없어 혼선을 빚었다. 정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기업들에게 명확한 공공 데이터 활용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AI 개발사는 발표 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거나 안내서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다수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 기준이 천편일률적인 필수 규제가 아닌 자율성이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기업에 해당 내용을 지속적으로 알려야 할 것"이라고 본지에 강조했다. 기업이 해당 지침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까지 시간 걸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 AI 스타트업 대표는 "말 그대로 법적 강제성 없는 가이드라인이라 기술적, 관리적 안전조치를 개별 기업·개인이 자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구체적 방법론에 있어서는 여전히 모호함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가이드라인에서 '정당한 이익' 기준 중 하나인 '구체적 이익형량' 등 객관적 판단이 힘든 영역이 존재"한다며 "다툼 소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4.07.22 16:00김미정

삼성전자 노조 "현대차 노조 수 넘는 건 시간문제"

파업 15일째 접어든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가 22일 오전 10시 경기 용인시 삼성 세미콘 스포렉스에서 모여 총파업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우리 조합원 수가 조금만 늘면 파업하지 않더라도 사측과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 노조인 현대자동차 조합원 수가 4만 7천여 명으로, 현대자동차 노조를 뛰어넘는 건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전삼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조합원 수는 3만 4천763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 5천명)의 27.8%를 차지한다. 이는 전체 직원의 4분의 1을 넘어섰선 것이다. 상당수의 조합원은 24시간 생산라인이 가동되는 반도체 사업을 맡는 DS부문 소속이다. 이날 집회에는 기흥, 평택, 천안, 온양, 구미, 광주 등 전국사업장 조합원 1천20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총파업'이라고 적힌 빨간 두건과 검은 티셔츠로 복장을 맞추고,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총파업 승리를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집회 이후 기흥사업장 약 3㎞ 구간을 행진하며 "동료야 함께하자", "'우리가 지켜줄게", "끝까지 같이 가자" 등을 외쳤다. 이현국 부위원장은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은 서초(삼성전자) 휴가 제도 반려로 인해 촉발됐다"며 "총파업으로 이어지면 글로벌 경쟁에서 이미지 타격을 입어 사측이 생각보다 빨리 백기를 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며 "(기업) 이미지보다 노동자에게 추가로 주는 휴가가 더 아까웠나 보다"고 주장했다. 손우목 위원장은 "이번 총파업으로 한 번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하나하나 바꿔 나가보자"라며 "조급해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우리들의 삼성전자를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이날 집회는 사측과 교섭을 하루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진다. 전사노 집행부와 삼성전자 사측은 23일 오전 9시 기흥 나노파크 교섭장에서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사측은 지난달 말 중앙노동위원회 3차 사후 조정회의에서 결정된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인상률 3.0%+성과 인상률 2.1%)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전삼노는 조합원에게만 3.5% 기본 인상률을 적용해 평균 임금인상률 5.6%를 주장하고 있다. 그 밖에 노조는 ▲전 조합원 노동조합창립휴가 1일 보장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사측과 교섭을 벌여 온 결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5월 29일 사상 처음으로 무기한 파업을 선언하고, 이달 8일부터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파업은 삼성전자 창사 이래 55년 만에 첫 총파업이다. 노조 측은 "생산 차질이 파업의 목적이다"라며 " 파업으로 인한 손실을 상쇄하는 안건이 나오기 전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노조와의 지속적 대화를 통해 상생의 노사관계가 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14:55이나리

LG엔솔, GM 합작 美 공장 설립 일시 중단…"투자 속도 조절"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과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에 짓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에 따른 투자 속도조절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짓고 있던 3공장 건설을 최근 일시 중단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해당 공장을 착공해 내년 초 양산을 시작, 향후 연 50GWh 규모까지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었다. 전기차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GM 최고경영자인 메리 바라는 내년까지 북미에서 전기차를 연 10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올해 전기차 생산 목표치를 기존 20만~30만대에서 20만~25만대로 하향하기도 했다.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주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장 건설도 잠정 중단했다. 이 공장은 원통형 배터리 36GWh, ESS용 LFP 배터리 17GWh 규모 생산라인을 오는 2026년 구축하는 것으로 목표로 지난 4월 착공이 이뤄졌다. 이 공장 건설을 잠정 중단하는 대신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장 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반적인 투자 속도 조절이 이뤄지고 있지만 건설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각 공장별로 구체적인 진행사항은 언급할 수 없으나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인 운영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뿐 아니라 최근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캐즘을 고려한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포드는 지난 1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철회하고 내연기관 픽업트럭을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도 지난 15일 미국 공장 가동 시점을 내년에서 2028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2024.07.22 11:08김윤희

네이버웹툰, 대만·미국서 글로벌 기념 행사 개최

네이버웹툰이 대만과 미국의 현지 창작자·파트너사·이용자들이 함께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만에서는 '라인웹툰'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축하 행사 '만툰툰 여름 파티'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대만의 인기 웹툰 작가 5명이 직접 참석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글로벌 조회수 64억회 이상의 인기 한국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와 대만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한국 웹툰 '프리드로우'의 전선욱 작가가 참석했다. 라인웹툰은 2014년 7월부터 중국어 번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대만의 웹툰 생태계 조성에 투자해왔다.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외 지역에 거주하는 화교 작가들도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를 통해 창작물을 선보이며 작품의 다양성을 넓히고 있다. 라인웹툰이 발굴한 현지 작품들은 영상화, 게임 등 2차 창작물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대만 오리지널 웹툰 총 4편 등이 영상화가 확정돼 제작을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영어 서비스 '웹툰'이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샌디에고 코믹콘(SDCC)'에 참가해 글로벌 진출 10주년을 기념하는 패널 세션과 현지 웹툰 작가 사인회가 열린다. SDCC에서는 영화 바비·주노 등을 작업한 오스카 수상 시나리오 작가이자 프로듀서인 디아블로 코디가 본인이 제작으로 참여하는 동명의 영어 웹툰 원작의 '데스 오브 어 팝스타' 영상화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북미에서는 자체 스튜디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통해 활발하게 영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왓패드 웹소설 '부트 캠프'는 영화로 제작돼 다음 달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 예정이며 여러 영어 오리지널 작품이 영상화를 추진 중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지난 2013년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구축한 창작자 수익 다각화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한국어 오리지널 작품 말고도 해외 각 지역에서 발굴하고 제작한 작품을 여러 언어로 번역한 '멀티웨이 크로스보더 콘텐츠'를 늘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기준 네이버웹툰의 멀티웨이 크로스보더 콘텐츠 수는 2021년에 비해 약 60% 증가했다. 한국어 외 플랫폼에서 정식 연재된 웹툰 작품 중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는 47%로 나머지 절반 이상은 해외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2024.07.22 10:39정석규

삼성전기, 美 AMD에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기판 공급

삼성전기가 미국 AMD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기판을 공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2만 2500㎡(제곱미터) 수준의 규모에 최소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초고속 네트워크로 운영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뜻한다. 삼성전기와 AMD는 협력을 통해 하나의 기판에 여러 반도체 칩을 통합하는 고난도 기술을 구현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고성능 기판은 훨씬 더 큰 면적과 많은 레이어 수를 제공해 오늘날 첨단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고밀도 상호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일반 컴퓨터 기판에 비해 데이터센터용 기판은 10배 더 크고 레이어 수도 3배 더 많아 칩 간 효율적인 전력 공급 및 신뢰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삼성전기는 혁신적인 제조 공정을 통해 휨 문제를 해결해 칩 실장 시 높은 수율을 확보할 수 있었다. 삼성전기는 반도체패키지기판(FCBGA)에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확보 및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해 1조9천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삼성전기의 FCBGA 생산라인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모델링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신호, 전력 및 기계적 정확성을 보장한다. 이 최첨단 시설을 통해 삼성전기는 수동(커패시터 및 인덕터) 및 능동(집적 회로) 부품이 내장된 기판을 생산하고 있다. 김원택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고성능 컴퓨팅 및 AI 반도체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 AMD와 전략적 파트너가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판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AI에서 전장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센터 및 컴퓨팅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의 변화하는 요구사항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AMD 글로벌 운영 제조전략 담당 스콧 애놀(Scott Aylor) 부사장은 "AMD는 항상 고객의 성능 및 효율성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혁신의 최전선에 서있다"라며 "삼성전기의 지속적인 투자는 미래 세대의 고성능 컴퓨팅 및 AI 제품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첨단 기판 기술과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다"라고 밝혔다. 시장 조사 기관 프리스마크에 따르면, 반도체 기판 시장은 2024년 15조2천억원에서 2028년 20조원으로 연평균 약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7.22 10:12이나리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수면 방해 않는 '인체친화' 제품 입증

LG디스플레이는 국민대 전자공학부 연구팀과 함께 'TV 패널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을 최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성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2주간 밤 시간대에 OLED TV와 LCD TV로 동일한 콘텐츠를 2시간 시청한 후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LCD TV를 시청한 시험군의 멜라토닌 분비량은 시청 전 대비 2.7% 감소한 반면, OLED TV를 시청한 시험군은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멜라토닌은 저녁부터 분비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우리 몸이 잠들 준비를 하게 한다. 디스플레이에서 방출되는 유해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해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LCD 패널은 백라이트가 지속적으로 강한 빛을 내기 때문에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70~80% 달하는 반면,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백라이트 없이 소자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구조로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36%에 불과해 정상적인 수면 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진행한 김창욱 국민대 교수는 “OLED TV는 시청 시간 동안 멜라토닌 분비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편안함을 느끼는 부교감 신경이 더 활성화 되는 등 사용자의 건강한 수면 패턴 유지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눈 건강 등 인체친화 디스플레이임을 잇달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안전 및 품질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는 LG디스플레이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에 시청자의 생체 리듬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임을 의미하는 '일주기 리듬(Circadian Friendly) 인증'을 업계 최초로 부여했다. 또한 미국의 눈 안전 전문 기관 '아이세이프(Eyesafe)'와 '티유브이 라인란드'가 공동 개발한 '아이세이프' 인증을 받았으며,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로부터 '플리커 프리',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현존 TV 패널 중 가장 낮고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화면 깜빡임(Flicker) 현상도 없다는 것이 입증된 데 따라서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최상의 화질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안전한 OLED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2 10:00장경윤

한국 제안 AI데이터 품질평가 세계기구서 채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가 주도해 개발한 AI 안전성과 신뢰성 지원을 위한 데이터 품질 평가 및 관리 공통기준이 ISO/IEC JTC 1 SC 42(이하 'SC42')에서 국제표준(ISO/IEC 5259-1:2024)으로 최종 승인, 제정됐다고 21일 밝혔다. JTC(Joint Technical Committee, 합동기술위원회)는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ission)가 정보기술 표준 공동 제정을 위해 합작 설립한 표준화기구다.현재 정보기술(JTC1)과 양자기술(JTC3)분야를 운영중이다. 또 SC(Sub-Committee, 분과위원회는 JTC 1이 분야별 표준 개발을 위해 설치한 산하기관으로, 인공지능(SC42)을 포함한 24개 SC를 운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정보통신방송표준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AI, 데이터, 5G 등 디지털 전환 핵심기술 중 시의성이 높은 국제표준 항목 개발과, 향후 국가 기술경쟁력에 미치는 중요 디지털 분야 표준화 의제 선점 및 오피니언 리더 양성을 위해 표준전문연구실에 대한 중장기 지원을 지속해왔다. 이 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수행한 '지능정보기술 확산을 위한 인공지능 데이터 표준 개발(과제책임자, ETRI 하수욱)' 과제와 '인공지능 표준전문연구실(과제책임자, ETRI 이강찬)' 과제가 이와 같은 결실을 보았다. 이번에 제정된 표준은 SC42 WG2에서 작업 중인 표준 시리즈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 품질 표준(ISO/IEC 5259)' 일환이다. 이 표준 시리즈는 조직이 AI 개발 과정에서 데이터 품질을 평가, 관리 및 개선할 수 있는 도구와 방법을 제공해 데이터가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게 돕고,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공통의 용어와 실천 방안 제공을 위한 것으로 총 6개 부분(1부: 개요 및 용어, 예제, 2부: 데이터 품질 측정, 3부 : 데이터 품질 관리 요구사항과 가이드라인, 4부: 데이터 품질 과정 프레임워크, 5부: 분석과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 품질, 데이터 품질 거버넌스, 6부: 데이터 품질 시각화 프레임워크)으로 구성돼 있다. 'WG(Working Group, 작업반)'는 표준화 활동을 수행하는 소규모 분과 위원회로 특정 작업 항목에 대한 표준 초안을 개발하는 그룹으로, SC42는 기초표준(WG1), 데이터(WG2), 신뢰성(WG3), 예제와 응용(WG4), AI 시스템의 계산적 접근과 특성(WG5) 등 5개 WG를 운영 중이다. 국내 연구진은 해당 시리즈 중 첫 번째 부분에 해당하는 데이터 품질에 대한 개요와 공통 개념 정립과 데이터 품질 측정, 데이터 품질관리 요구사항, 품질관리 절차 등 해당 시리즈 표준에 대한 이해와 적용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표준안으로 '제1부: 개요 및 용어, 예제' 개발을 주도(프로젝트리더 ETRI 하수욱)했다. 이를 위해 ▲안전한 AI 모델 개발과 오류 및 편향 최소화를 위한 데이터 품질 보장 ▲일관적 성능을 유지하며 데이터 생산, 관리, 폐기 등 생애주기를 관리하기 위한 AI 시스템 신뢰성 제고 ▲리스크 관리와 법규 준수를 돕기 위한 AI 안전성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표준안을 개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우리가 제안한 표준은 데이터 품질 관점에서 AI 안전성과 신뢰성을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표준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해당 표준을 통해 AI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는 물론, 향후 EU AI법 등 관련 국제질서 대응, 기업 간 상호운용성 향상, 고품질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 AI 응용 서비스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일본, 독일, 중국, 영국 등 SC42 회원국, 데이터 작업반(WG2) 등 SC42 산하 작업반, 국내 산학연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AI 안전성과 신뢰성 지원을 위한 데이터 요구사항, 활용 정보 등 국제표준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심화시대로 이행이 가속화하면서 생성형 AI 등 향상된 AI를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해 AI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지원하는 표준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산학연이 글로벌 AI 논의를 주도하고, AI 분야 연구개발 성과 국제화에 기여하도록 AI 분야의 국제표준화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21 11:05방은주

英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차세대 항공택시 시제품 공개

영국 항공우주 개발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VX4'의 실제 크기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자동차 매체 일렉트렉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티컬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이 항공기는 무게 대비 출력이 20% 증가해 최대 속도가 시간당 241km에 달하고 한 번 충전으로 4명의 승객과 조종사를 최대 160km 거리까지 실어 나를 수 있다.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배터리, 파워트레인, 신형 프로펠러도 탑재됐는데, 회사 측은 이번 시제품에 자사 핵심 공급망에서 조달한 기술과 부품 비중이 이전 10%에서 60%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VX4 시제품은 시스템 및 항공기 테스트와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영국 민간 항공청(CAA)과 협력하여 비행 허가를 받고 있는 상태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사 아메리카에어라인, 버진아틀랜틱을 포함해 세계 최대 헬리콥터 운영사 중 하나인 브리스토우 등 전 세계 4개 대륙의 고객으로부터 VX4 사전주문을 1천500대, 약 60억 달러 규모로 받은 상태다. 버티컬은 비행 테스트 프로그램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공개된 시제품과 동일한 eVTOL 시제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후에는 시제품 데이터를 결합해 상용 운항을 위한 인증된 VX4 모델을 설계하고 개발할 예정이다.

2024.07.21 09:18이정현

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서 '피클스 더 프로그' 팝업 열려

디지털 IP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지난 4월 일본 30년 장수 캐릭터이자 국내 Z세대와 셀럽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피클스 더 프로그 팝업'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피클스 더 프로그 팝업'은 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에서 오는 8월 1일까지 운영되며, 페이스 쿠션, 파우치, 미니 선풍기, 우산 등 다양한 피클스 제품들을 출시, 그중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플러시와 플러시 키링은 이번 팝업에서 선출시돼 큰 기대감을 모았다. 또한, 팝업에서는 국내 1호 피클스 팝업 점장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점장의 이름은 팝업 오픈 전 인스타그램에서 작명 콘테스트를 통해 '행복한 개구리'라는 의미를 담아 팬들이 직접 지은 '행구리'로 낙점돼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팝업은 피클스와 피에르(고양이), 달팽이군 등 친구들이 한국의 명소, 맛집을 찾아가는 행복한 여행기를 담았으며, 외관은 그날 기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피클스의 특징을 반영해 다양한 색감으로 랩핑되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팝업에 들어서면 비 오는 날을 배경으로 벤치에 앉아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대형 피클스 스태츄가 방문객들을 반겼으며, 나만의 피클스를 위한 플러시 컨셉으로 꾸며진 포토존에는 오픈 첫날부터 팝업을 기다린 팬들로 북적였다. 피클스 팝업 성수 점장의 개인 업무 공간 또한 별도로 마련돼 볼거리를 더했다.

2024.07.21 08:30안희정

[신간] 세계 1위 車업체가 '전동화 지각생'으로 불렸던 이유

세계 1위 완성차 기업이 전동화 지각생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자동차 산업은 디지털 혁명으로 인한 전기차(EV) 전환으로 100년만의 대변혁 시기를 맞이했다. 저자는 토요타가 전동화 지각생이라는 오명을 얻었지만, 소모전 양상을 띠고 있는 전기차 패권 경쟁에서 어떻게 해왔는지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저술했다. 토요타는 전동화 전략으로 '멀티 패스웨이'를 채택했다. 세상 모든 인프라에 전기차가 들어갈 수 없다는 전제다. 하지만 뒤늦게 출시한 순수전기차 'bZ4X'가 주행 중 문제를 겪는 등 경쟁자들과 방향성이 다른 토요타의 멀티 패스웨이 전략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것은 사실이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 엔진차 등 연료전지차 개발까지 세계 시장을 상대로 풀 라인을 선보이는 완전히 다른 전략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2026년경까지는 토요타가 하이브리드의 이익 덕에 순조롭게 매출 증가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후의 대응 전략에 따라 토요타의 미래가 우상향할지, 내리막길일지, 골짜기일지, 절벽일지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2026년부터 선보일 차세대 전기차에서 토요타가 어떤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지 날카롭게 전망한다. 책 '토요타 EV 전쟁'은 자동차 전문 애널리스트가 세계 1위 기업 토요타에 대한 애정과 전문가로서의 비판을 모두 담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하고, 전 세계의 치열한 EV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일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동차 업계 최고 애널리스트로, 자동차 산업에서 30년간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분석력, 통찰력을 발휘하여 토요타를 정교하게 분석한다. 또한 테슬라, BYD, 현대차 등 경쟁자들을 추적하고, 세계 자동차 산업이 나아갈 미래의 모습을 제시한다. 저자가 말하는 시사점은 비단 토요타와 일본 자동차 산업만을 위한 조언은 아니며, 우리나라도 귀 기울여 들어야 할 의견이다. 한국의 자동차 기업과 산업 역시 해외 경쟁 기업들의 전기차 집중 투자, 각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 압도적인 비용 우위로 밀어붙이는 점유율 선점, 규제를 통한 견제 등 경쟁국들의 공격 한 가운데에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을 출간하며 "이번 책은 일본 애널리스트가 토요타의 전기차 전략과 경쟁사들 그리고 시장의 미래에 대해 냉철하게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나카니시 다카키 지음/ 정문주 번역, 시크릿하우스)

2024.07.20 15:30김재성

[유미's 픽] 글로벌 '먹통' 유발 크라우드스트라이크·MS '위기'…SW 공급망 허점 도마 위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를 유발해 세계를 마비시킨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위기에 빠졌다. 피해나 규모면에서 '역대 최악의 IT 대란'이라는 평가와 더불어 복구가 몇 주 걸릴 것이란 예측 속에 보안·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공급망 관리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11.10% 하락한 304.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낙폭을 15% 이상까지 늘렸다가 소폭 만회했다. 이날 MS 주가 역시 전일 대비 0.74% 떨어졌다. 반면 경쟁사 팔로알토 네트웍스 주가는 2.16% 올랐다. 동종업체 센티넬원 주가도 7.85% 급상승했다. 두 업체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보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MS 운영체제인 '윈도'와의 충돌로 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이 일로 항공·통신·방송·금융 등 인프라에서 전산망 장애가 발생해 업무가 마비되며 곳곳에서 혼란을 겪게 됐다. 또 리눅스 등 다른 OS도 있지만 상당수 기업들이 MS '윈도'를 서버나 PC OS로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 피해가 컸다는 분석이다. 이에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EO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해결까지 수일 혹은 몇 주가 걸릴 것이란 분석에 위기를 맞게 됐다. 나델라 CEO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어제 업데이트를 발표했는데, 우리는 이것이 세계 IT 시스템에 영향을 미친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MS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및 업계 전반과 긴밀히 협력해 고객 시스템을 안전하게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도록 기술 지침 및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글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로 인해 자동차 공급망에 발작이 일어났다"고 댓글로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역시 이번 IT 대란 사태 여파로 일부 생산 라인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측은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맥과 리눅스 등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사건은 보안사고나 사이버 공격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조지 컬츠 CEO는 "이번 사태로 영향을 받은 모두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최신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는 당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T 대란을 유발한 만큼 향후 MS 클라우드를 쓴 고객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시 막대한 비용이 발생할 것이란 점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시가총액이 116조 원에 달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3% 늘어난 9억2천100만 달러(약 1조2천억 원), 순이익은 86배가 늘어난 428만 달러(약 59억5천만 원)를 기록한 바 있다. 투자은행 웨드부시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이번 사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분명한 수치를 안겼다"며 "주가에 하방 압력이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오펜하이머 분석가 이타이 키드론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명성에 타격을 안겼다"며 "투자심리뿐 아니라 앞으로의 경영 실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번 사태를 두고 업계에선 SW 공급망 관리 체계의 허점이 그대로 노출됐다고 평가했다. SW 공급망이란 소프트웨어가 개발, 배포, 설치되는 전체 과정과 일련의 활동을 뜻한다. 온라인·클라우드로 제품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제품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패키지 SW를 팔 던 예전 방식과 다소 차이가 있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 프로그램들이 자동 업데이트 되는 것이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이다. 이 탓에 기술적 오류가 발생하거나 제3자가 해킹해 SW 업데이트를 악용할 경우 이번 사고처럼 세계 곳곳에 대혼란을 야기하며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또 SW 공급망 공격으로 인한 비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 기업들이 대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가트너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SW 공급망 공격으로 인한 비용은 지난해 460억 달러(약 64조 원)에서 오는 2031년 1천380억 달러(약 192조 원)로 증가할 전망이다. 가트너는 "기업·기관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90% 이상이 오픈소스에 종속돼 있는데 이 중 74%가 고위험군"이라며 "부적절한 보안 개발 관행으로 인해 취약점이 코드에 삽입될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격자가 개발 환경에 직접 침투해 멀웨어가 삽입된 SW가 배포되도록 하는 방법도 흔한 SW 공급망 공격"이라며 "특히 오픈소스 패키지에 멀웨어를 삽입하는 공격 빈도가 최근 들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내년까지 전 세계 조직의 45%가 SW 공급망 공격을 경험할 것으로 내다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역시 '2023년 사이버 보안 위협 분석과 2024년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을 통해 올해 주요 사이버 위협 중 첫 번째로 SW 공급망 공격을 꼽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사태와 같은 치명적인 장애는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위협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일부 산업의 IT 시스템이 상태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소수의 SW 공급업체에게 크게 의존해왔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SW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별 기업·기관의 보안 노력은 물론 정부와 업계에서도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며 "일시적이거나 단편적인 취약점 제거로는 공급망 전반의 위험을 낮출 수 없기 때문에 공급망에 관계되는 모든 조직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SW 공급망 전반의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큐레이트 ▲생성 ▲소비를 주축으로 한 SSCS 전략을 제시했다. 큐레이트는 보안, 라이선스, 지적재산, 공급망 위험과 관련한 종속성과 구성요소를 사전에 평가하고, 위험하거나 의심스러운 요소를 개발 과정에서 선택하지 않도록 한다. 또 오픈소스 위험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도구와 SBOM·VEX 등을 사용하는 것을 권고한다. 생성은 소프트웨어 아티팩트 보안 요구사항과 알려진 취약점 악용 가능성의 사용 시점에 소프트웨어 취약성을 평가한다. 최근 공격자들은 악성코드를 종속성에 은밀하게 삽입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 파이프라인 전체에서 악의적인 코드 식별과 수정이 필요하다. 가트너는 "NIST SSDF와 같은 검증된 보안 개발사례를 채택하고 코드 개발 시 보안 내재화 접근방법에 따라야 한다"며 "SOC 혹은 제품 보안 사고 대응(PSIRT) 팀에 의한 취약점 검증을 통해 개발자 기기와 개발도구 체인 전반에서 무결성을 검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비는 도입·구축 및 운영하는 전체 과정에서 위협을 식별하고 완화하는 것을 말한다. 공급업체의 보안수준을 평가하는 한편, 도입되는 소프트웨어의 구성요소와 종속성을 파악하고 목록화 해 취약성을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다. 가트너는 "패키지 소프트웨어에도 악성코드가 포함돼 있어 전문적인 테스트와 평가가 필요하다"며 "공급망 프레임워크의 큐레이션, 생성, 사용 전반에서 모든 위험 요소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0 11:28장유미

'폐고혈압' 5년 생존율 향상 위해 정부 지원 절실

폐고혈압의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해 조기진단, 치료제 도입 및 급여화, 전문치료센터 설립 등에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대한폐고혈압학회(이하 학회)는 19일 '국내 폐고혈압 생존율 향상을 위한 의사-정부-환자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9회 대한폐고혈압학회 학술대회 및 제4회 동아시아폐고혈압학회 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학회 김대희 정책이사(서울아산병원)는 '국내 폐고혈압 극복을 위한 정책'을 주제로 신규 약제 도입, 건강보험 급여, 전문센터 설립 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정책이사는 국내 폐고혈압 약제 급여 및 처방 현황과 관련해 ▲고위험 환자에서 사용되는 프로스타사이클린 경로 표적치료제인 에포프로스테놀의 부재 ▲고위험 환자에서 초기 3제 병합용법 불가 ▲초기 병합요법의 보험급여 불가(순차적 용법만 가능) ▲PDE5 억제제 중 실데나필만 사용 가능하고, 타달라필은 식약처 허가조차 돼 있지 않으며, 리오시구앗은 보험급여조차 받지 못해 시장에서 거의 처방 불가 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CTEPH) 국가지원 정책도 제안했다. 그는 “1군 폐동맥고혈압(PAH)은 환자수가 약 6천명으로 규모로 희귀질환에 지정돼 있어 산정특례 본인부담률 10%가 적용된다. 반면 증상이 유사한 4군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CTEPH)의 경우 이미 개발돼 사용되는 치료법이 있음에도 질병코드조차 없어 통계조차 집계가 힘들고 1군보다 환자 수가 훨씬 적은(170여명)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때문에 희귀질환 및 산정특례 적용받지 못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큰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정책이사는 “해외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는 치료제들이 국내에 도입돼 사용되고, 현재 비급여인 신생아 및 소아 폐동맥고혈압 약제의 빠른 급여화가 된다면 환자 부담을 줄이고, 그동안 증상 조절에 그쳤던 폐동맥고혈압 치료 옵션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국내에 폐고혈압 다학제팀을 갖춘 병원을 찾기도 어려운 실정이라 폐고혈압 전문센터 지적에 정부의 관심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폐고혈압 치료약제는 크게 3분류로 나뉘지는데 2~3가지 약제를 조합해 치료하는 병합요법의 경우 글로벌 가이드라인은 초기부터 병합요법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초기 병합요법이 허용되지 않고 3개월 단위로 병합요법을 늘려가도록 하는 순차적 병합요법만 허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회 정욱진 회장(가천의대 심장내과 교수)은 정부에 난치성질환인 폐고혈압의 근본적인 극복을 위해 '전주기 정밀의학을 활용한 폐고혈압 극복 프로젝트'(OPUS-K)를 정부에 제안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국내 폐고혈압 진료지침 준수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내 폐고혈압 생존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회의 핵심 중장기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부적으로 크게 진단 바이오마커 및 치료표적 발굴 중개연구, 정밀의학 국제협력체계구축, 근거 창출을 위한 무작위 임상연구, 진료지침 준수율 향상 이행연구 등 4가지 과제를 수행하고자 한다”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영국‧일본 등 선진국에 뒤처진 폐고혈압의 5년 생존율을 95% 이상, 특히 폐동맥고혈압 환자에서 10%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직 전세계적인 수준에 못 미치는 경향이 있지만 국내도 폐동맥고혈압을 조기에 진단받으면 70% 이상의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조기 진단과 치료‧관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OPUS-K에 대한 한국형 ARPA-H 등 정부의 중장기 연구 프로젝트에서 주제 선정과 지속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폐고혈압(Pulmonary Hypertension, PH)은 전 세계 인구의 1%에서 여러 원인에 의해서 생기는 난치성질환으로, 국내에는 약 50만명으로 추산된다. 폐고혈압의 한 종류(WHO 분류상 5개 군 중 1군)인 폐동맥고혈압 환자수는 약 6천명으로 추산되며 국내 5년 생존율은 약 72%, 평균 생존기간은 13.1년으로 과거에 비해 많이 향상됐지만 일본 등 선진국의 생존율이 85% 이상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아직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2024.07.20 08:00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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