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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불확실성 돌파구 찾을까

삼성전자가 이달 중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반도체·스마트폰·가전 등 주요 사업의 현황 점검 및 향후 전략 수립에 나선다. 최근 전 세계 IT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어떠한 대책을 마련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19일 사흘간 주요 경영진 및 해외 법인장과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각 사업부문장 주재로 열린다. 이번 회의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이 주재한다. 이재용 회장의 경우,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향후 사업 전략 등을 보고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DS)부문은 오는 18일 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서 주요 고객사향 공급이 지연되는 등 고배를 마시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역시 3나노미터(nm) 등 초미세 공정에서 대형 고객사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DX 부문은 17일 모바일경험(MX)사업부를 시작으로 18일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사업부, 19일 전사 등 순차적으로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실적 공유와 하반기 신제품 출시 계획 및 판매 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도날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공급망 및 국가별 대응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주요 계열사도 순차적으로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

2025.06.05 11:20장경윤

토판 시큐리티, 디지카드 그룹 인수로 아시아 시장 리더십 강화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5년 6월 5일 /PRNewswire/ -- 세계 보안 신원 확인 및 결제 솔루션업을 선도하는 토판 시큐리티(TOPPAN Security)가 디지카드 그룹(dzcard Group) 인수를 발표했다. 디지카드 그룹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시장을 중심으로 스마트 카드 솔루션과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저 기업이다. 토판 그룹은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아시아 결제 카드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 이번 인수로 토판의 은행 카드 제조 역량과 개인화 센터 네트워크는 두 배로 늘어나게 된다. 토판 시큐리티는 중동,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에서 다진 입지를 토대로 앞으로 태국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모로코, 동아프리카 등 고성장 시장에서도 현지화된 은행 카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국가들은 청년 인구가 많아 최신 안전 결제 인프라와 금융 포용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주요 전략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장 피에르 팅(Jean-Pierre Ting) 토판 시큐리티 사장은 "이번 디지카드 인수는 토판 그룹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토판 시큐리티의 글로벌 스케일과 디지카드 그룹의 지역적 강점을 결합해 장기적 성장과 혁신, 전략적 민첩성을 겸비한 미래형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토판 종합 전략 목표의 일환이자 확장 계획의 일부"라고 말했다. 르노 아담(Renaud Adam) 디지카드 그룹 CEO는 "이번 토판 그룹 피인수는 디지카드에게는 새 출발의 의미가 있다. 품질과 고객 서비스, 과감한 성장, 팀 정신을 중시하는 문화는 토판 그룹과 디지카드 두 회사가 동일하다. 이제 하나가 되어 투자를 늘리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한편 역량을 강화하고, 모든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질 좋은 현장 결제와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토판 시큐리티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거래다. 통합 조직은 개인화와 제조 시설망을 확대 운영하여 다섯 대륙에서 금융 기관과 글로벌 은행, 핀테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 필요한 규모를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소개 디지 그룹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스마트 카드 제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연결된 세상에서 일상 생활을 보호하는 업무가 기본으로, 거래 보안과 신원 보호, 연결성을 확보하여 갈수록 복잡하고 세분화되는 디지털 세상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결제 회사, 핀테크 기업, 통신사, 정부 기관이다. 디지 그룹은 100% 통합 기업으로 제품은 카드, 패키징, 개인화, 디지털 솔루션, 암호화 인증 등 전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1,000여 협력 기업과 함께 세 대륙에 진출해 있으며 제조 공장 두 곳, 스킴 인증 개인화 센터 일곱 곳을 두고 전 세계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dz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판 시큐리티 토판 시큐리티는 전 세계 시스템 통합업과 중요 ID 및 결제 기술 분야를 선도하며 보안, 신뢰, 효율을 높여주는 고급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토판 그룹의 국제 개발 부서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 솔루션을 발전시키는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보안 문서와 카드 제조, 생체 인증, 암호화, 신원 확인 솔루션이 전문으로 정부와 기업이 유연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토판 시큐리티는 전 세계 정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업계 기준을 높이는 한편 물리적 보안과 디지털 보안을 강화해 주고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toppansecurity.com 또는 info@toppansecurit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보 관련 문의: 모나 엘 바즈(Mona El Baz)mona.elbaz@toppansecurity.com토판 시큐리티브랜딩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2025.06.05 11:10글로벌뉴스

"딥페이크·가짜뉴스 한 번에 잡는다"…한컴위드, 통합 탐지 시스템 개발 착수

한컴위드가 사이버 범죄 예방을 위해 딥페이크·딥보이스·가짜뉴스 통합 탐지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한컴위드는 숭실대를 주관기관으로 연세대·성균관대와 함께 경찰청의 '허위조작 콘텐츠 진위 판별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국내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앞으로 3년간 허위조작 콘텐츠 탐지를 위한 데이터세트 구축 및 통합 탐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해당 시스템은 허위 정보를 식별해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적 혼란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기 단계인 올해는 탐지를 위한 데이터세트 구축과 탐지 모델의 고도화에 집중하며 내년부터는 머신러닝 기반 자동화 관리 시스템(MLOps)을 적용한 통합 탐지 시스템의 성능 향상과 실증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핵심 기술 연구는 숭실대를 중심으로 성균관대, 연세대, 독일 부퍼탈대, 한컴위드가 함께 수행한다. 숭실대는 딥페이크 음성 탐지 모델을, 성균관대는 딥페이크 영상 및 가짜뉴스 탐지 모델을, 연세대는 표준화된 데이터세트 구축을 각각 담당한다. 부퍼탈대는 다국어 데이터세트 수집과 글로벌 협력 연구를 맡으며 한컴위드는 다양한 탐지 기술을 통합한 ML옵스 기반 시스템의 개발과 실증을 진행한다. 통합 탐지 시스템은 딥페이크 범죄 수사, 비대면 인증 및 심사 과정에서의 진위 판별, 가짜뉴스 유통 추적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가 및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산업 전반의 허위조작 콘텐츠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경찰청이 주관한 최초의 국제 공동연구 사례로, 독일 기관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다. 딥페이크 탐지 시스템은 언어 차이나 인종의 외형 특성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단일 국가나 특정 기관의 탐지 기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탐지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다각도의 협력과 기술 공유가 필수적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AI 기술 발전으로 딥페이크 및 딥보이스 기반의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5 10:52한정호

코난테크놀로지-리벨리온, 국산 AI 반도체·LLM 결합…제품화 단계 진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와 리벨리온이 손잡고 '국산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와 리벨리온은 국산 AI 반도체와 생성형AI 모델을 결합한 협력이 제품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8월 국산 생성형 AI와 AI 반도체 기술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력의 핵심은 코난테크놀로지의 생성형 AI 기술과 리벨리온의 고성능 NPU를 결합해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아가 소버린 AI 실현을 위한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데 있다. 이 협력은 최근 제품화로 이어지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달 기업형 AI 서버 '코난 AI스테이션 서버''를 출시했다. 이 서버에는 자체개발 대규모언어(LLM)인 '코난 LLM'이 기본 탑재됐다. 코난 AI스테이션 서버는 조직 단위로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전용 인프라다. 사용자 수에 따라 GPU, 메모리, 스토리지 등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외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완전한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보안 요구가 높은 기관에서도 안심하고 도입 가능하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러한 장점을 앞세워 AI스테이션 서버를 시장에 선보였고, 출시 이후 다수의 고객사 문의와 함께 실제 납품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난 LLM은 리벨리온의 최신 NPU 'ATOM 서버'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구동된다. 양사는 현재 AI스테이션 서버를 활용한 최적화 및 시범 테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리벨리온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NPU 기반 국산 AI 인프라 도입을 희망하는 고객사에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국산 NPU 위에서 국산 LLM이 자연스럽게 구동되는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AI 시장에서 기술적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산 AI 인프라 자립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10:43남혁우

헥사곤, 실시간 시뮬레이션 '아담스' 공개…실물 없이 차량 개발

헥사곤이 실물 프로토타입 없이 차량을 개발하는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헥사곤은 글로벌 모빌리티 행사 'FISITA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 2025'에서 다물체 동역학 시뮬레이션 솔루션 '아담스(Adams)'를 주제로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번 행사에서 헥사곤 디자인 & 엔지니어링 사업부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부문 버트 놉스(Bert Knops) 부사장은 '아담스의 실시간 시뮬레이션과 제로 프로토타입 접근법을 통한 제품 개발 가속화 및 비용 효율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고품질 시뮬레이션 기반 접근을 통해 제품 개발 일정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했다. 버트 놉스 부사장은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차량 개발 전 과정을 디지털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다"며, "물리적 프로토타입 없이도 정밀한 성능 예측과 설계 검증이 가능해, 개발 프로세스의 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헥사곤의 아담스는 차량 동역학, 내구성, 소음 및 진동(NVH) 등 전통적 오프라인 시뮬레이션을 실시간 환경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다. 이를 통해 부서 간 협업 효율을 높이고, 설계·개발 전 과정에서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엔지니어링이 가능하다. 성 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은 "FISITA와 같은 국제 행사에서 헥사곤의 시뮬레이션 기술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헥사곤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사업부는 차량 개발의 전 단계에서 데이터를 중심으로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FISITA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는 전 세계 자동차 및 모빌리티 기술 리더와 전문가가 모이는 글로벌 행사다.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으며 자율주행, 차량 안전,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 첨단 섀시 기술, 전동화 및 친환경 추진 시스템 등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 세션과 패널 토론이 열렸다.

2025.06.05 10:28남혁우

한계에 달한 공냉식 데이터센터 냉각…레노버의 해답은 '수냉'

"인공지능(AI) 시대, 전통적인 공랭식의 데이터센터 냉각 방식은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이제는 물을 시스템에 직접 공급하는 수냉식 냉각으로 데이터센터를 혁신해야 합니다." 레노버 정연구 상무는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근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화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AI 학습·추론에 활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발열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를 관리하기 냉각 방식의 고도화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정 상무는 "최신 엔비디아 GPU의 발열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서버와 랙의 직접도가 높아지면서 데이터센터의 소비 전력이 드라마틱하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서버의 전력뿐만 아니라 쿨링팬과 향온향습기, 냉동기 등 주변 장치들에 사용되는 전력이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문제가 발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냉식으로의 전환은 서버의 발열량을 직접적으로 낮추면서도 주변 장비에 낭비되는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수냉식은 공기를 활용해 시스템을 냉각하는 기존 공랭식과 달리, 물이 지나가는 배관을 통해 CPU와 GPU, 네트워크 스위치 등을 직접 냉각하는 방식이다. 콜드 플레이트라는 접점을 이용해 열을 회수하고 내외부 쿨링 공급 유닛(CDU)으로 열을 교환한다. 레노버는 '넵튠'이라는 수냉 특화 기술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냉각 방식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엔비디아 기반 GPU 서버 'SR780a V3'에 넵튠 수냉 방식을 적용했으며 이 외에도 공랭식과 수냉식을 모두 지원하는 다양한 서버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 CDU와 랙 후면에 부착하는 수냉식 설비도 공급 중이다. 나아가 데이터센터 환경 전체를 수냉식으로 변화하기 어려운 기업을 위해 시스템 안에서만 보조적인 수단으로 수냉식을 도입할 수 있는 제품도 제공 중이다. 레노버는 수냉식 데이터센터 전문 구축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시스템 디자인부터 기업 전산실 환경에 대한 설계·구축, 설치 후 사후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 상무는 "데이터센터 전력량 상승은 이제 피할 수 없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은 시스템 자체를 넵튠과 같은 수냉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분을 시작으로 전체 데이터센터를 새로운 수냉식 형태로 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5.06.05 10:11한정호

시큐리온 "청첩장 위장 악성 앱 주의해야"...두달간 177개 발견

AI기반 사이버 보안기업 시큐리온(대표 고봉수, 유동훈)이 개인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한 '청첩장 위장' 유형의 악성 앱이 활발히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7일부터 5월 16일까지 약 70일간 시큐리온 자체 채널을 통해 수집된 '청첩장 위장' 유형 악성 앱 파일은 총 177개(중복 제거)다. 한정된 채널에서 짧은 기간 수집된 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청첩장 위장' 유형 악성 앱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와 SMS, 기기 정보 등을 탈취하며, 사용자의 방심을 유도하고 피해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하는 복잡한 은닉 기법이 적용됐다. 우선 사용자가 앱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배터리 절전 모드 예외' 설정을 요청해 악성 기능이 상시 실행되게 했다. 설치 후에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이트 점검 중'이라는 페이크 화면을 표시해 사용자가 악성 여부를 의심하지 않고 앱을 종료하도록 유도하며, 동시에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있는 앱 아이콘을 투명하게 만들어 숨긴다. 공격자들은 페이크 화면을 보고 대수롭지 않게 앱을 종료한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아이콘이 사라진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려, 아이콘을 숨기고 앱 삭제를 어렵게 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악성 앱은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잠복한 채 지속적으로 개인 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 해당 유형 악성 앱의 기본 구조는 과거 부고장 위장 악성 앱들과 유사하다. 다만 새로 추가된 코드로 현재 미완성 상태인 '지정 번호로 자동 전화 발신' 기능이 있는데, 향후 이 기능이 활성화된다면 보이스피싱 공격으로도 진화할 수 있다. '지정 번호로 자동 전화 발신' 기능은 공격자가 지정한 전화번호로 피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전화를 걸도록 하는 기능이다.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 공격자들은 피해자의 방심을 노린 사회공학적 기법을 이용해 공격을 시도한다. 공격에 사용되는 악성 앱은 배포 중에도 지속적으로 코드를 수정하고 기능을 추가하면서 진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실제로 '청첩장 위장' 유형 악성 앱 또한 배포 날짜마다 버전이 업데이트되며 조금씩 다른 코드를 가진 177개의 악성 앱 파일로 분화되었다. 악성 앱을 분석한 시큐리온은 “해당 유형은 올해 들어 가장 활발히 유포되고 있는 악성 앱의 한 종류”라며 “복합적인 은폐 전략, 보이스피싱 기능 내장 등을 종합해 볼 때 위험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갑자기 과도한 권한을 요청하거나 백그라운드 통신이 발생하고, 평소에 사용하던 앱 아이콘이 사라지는 등 의심스러운 현상이 보이면 즉시 앱을 삭제해야 한다”며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를 지양하고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을 설치해 실시간 스캔 기능을 활성화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2025.06.05 09:54방은주

'CIS 2025' 개막…AI가 바꾸는 기업 전략, 현장서 직접 확인

인공지능(AI)의 전략적 활용과 실질적 가치 창출을 주제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이 열렸다. 기업 기술의 통합 역량을 점검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 기회를 모색하려는 자리다. 지디넷코리아는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CIS 2025'를 개최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IT,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키노트 세션뿐 아니라 기업 부스 전시, 세 갈래 트랙별 분과 세션도 함께 진행되며 실무자 중심의 밀도 높은 정보 교류가 이어졌다. 산업별 현안에 맞춘 발표가 병행되면서 기술 적용의 현실성과 확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오갔다. "AI가 중심"…이른 아침부터 북적인 'CIS 2025' 현장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은 인파로 붐볐다. 등록이 시작된 오전 8시부터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고 준비된 커피가 일찍 동날 정도로 현장 분위기는 빠르게 달아올랐다. 오전 9시 첫 키노트가 시작될 무렵에는 좌석이 모두 찼다. 한 국내 IT 대기업 관계자는 "근래 본 행사 중 가장 사람이 많다"며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이 정도로 활기를 띠는 건 보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스 구성도 알차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가능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목을 끈 중심축은 단연 AI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틱 AI'의 부상을 조망하며 이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전략 전환을 핵심 화두로 삼았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의 구체적 활용과 도입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망고부스트에서 사업개발을 담당하는 손민우 매니저는 "우리는 'LLM 부스트'라는 이름으로 데이터 처리 전용 프로세서(DPU)를 개발하고 AI 인프라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다른 업계 종사자들과 직접 만나 논의할 수 있는 행사라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부스 전시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협업툴 '잔디'를 운영하는 토스랩은 아기자기한 머리띠를 착용한 직원들이 방문객의 호기심을 끌며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현장에서 자사 AI 협업 솔루션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설명에 나섰다. '잔디'는 메신저 기반 협업툴에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한 형태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조직 내 정보에 질의하면 내부 지식과 연결해 정확한 정보를 제시하는 구조다. 신입 직원의 온보딩부터 업무 문서 요약까지 지원하며 엑셀, 한글, 워드 문서도 분석·정리할 수 있다. 화면 기반 요약뿐 아니라 사용자가 필요한 주제와 기간을 기준으로 DB를 재구성해 마케팅 토픽처럼 요약 결과를 제공하는 기능도 시연됐다. 조직 내 사람과 문서를 통합 검색하는 기능도 효율적이었다. 강은정 토스랩 마케팅 헤드는 "AI 전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인데 메신저는 그 진입장벽을 낮추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우리는 세션에 참가해 '왜 AI가 기업에 실질적 가치를 주는가'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른 기업들도 대부분 AI 기술의 실용성과 시장성에 주목하고 있었다. 한 부스 참가자는 "요즘 화두가 AI인데 이번 행사 주제가 정확히 들어맞는다"며 "키노트 세션만 봐도 당장 업무에 참고할 수 있는 인사이트가 많다"고 평가했다. 넷플릭스부터 구글까지…글로벌 기업들, 'AI 통합 전략' 공유 이날 'CIS 2025'는 오전 키노트부터 오후 분과 세션까지 이어지며 AI 기술의 산업별 적용 사례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데이터센터, 콘텐츠, 마케팅, 협업툴, 정책 등 분야를 넘나드는 발표가 연이어 진행된다. 오전 키노트는 정연구 레노버 상무가 수냉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효율화 전략을 소개하며 포문을 연다. 넷플릭스에서는 세 명의 로컬라이제이션 전문가가 무대에 올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공유하고 리스닝마인드는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수요를 예측하는 브랜드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김영석 데이터이쿠 상무가 AI 도입 성패를 가르는 조건을 짚고 레드햇 유혁 상무는 비용 효율 중심의 생성형 AI 전략을 설명한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영상 콘텐츠 제작의 자동화를 통해 마케팅 실무 전환 가능성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낸다. 오후에는 트랙 A부터 C까지 분야별 세션이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트랙 A는 IT 인프라 혁신 중심으로 구성된다. 황희연 커브크 대표가 AI 기반 협업 전략을 제시하고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퀄컴코리아도 각각 클라우드 전환과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다룰 예정이다. 트랙 B에서는 마케팅과 데이터 인사이트가 중심을 이룬다. PwC컨설팅이 프롬프트 기반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어도비와 구글클라우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캠페인 기획 방식을 공유한다. NHN데이터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 흐름을 조망한다. 트랙 C는 통합 전략 중심이다. 플로우, 세일즈포스, 토스랩, BHSN 등은 각각 데이터 통합, 조직 협업툴, 리걸 AI 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마지막 클로징 키노트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진호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이 정부의 AI 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AI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면서 이제는 기술을 비즈니스에 전략적으로 통합하는 역량이 필수"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각 산업의 경계를 넘어 실질적인 혁신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5 09:52조이환

레노버-모토로라, 2025 피파 클럽 월드컵 후원

레노버와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오는 14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2025 피파 클럽 월드컵' 대회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2025 피파 클럽 월드컵은 14일부터 4주간 미국에서 진행되는 클럽 축구 대회다. 울산 HD 등 한국 대표 팀을 포함해 6개 대륙에서 총 32개 팀이 63개 경기를 통해 클럽 월드컵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레노버와 모토로라는 이번 대회 스마트폰 공식 파트너로 피파와 32개 팀에 AI PC, 태블릿, 워크스테이션, 모토로라 스마트폰 등 필수 하드웨어와 서비스, 스마트 솔루션을 지원한다. 경기 전·중·후에 경기장 LED 스크린과 전광판을 통해 레노버와 모토로라 브랜드 콘텐츠가 송출된다. 일부 경기에서는 2025년형 모토로라 레이저로 경기장 가까이에서 독점 콘텐츠도 녹화 예정이다. 세르지오 부니악 모토로라 사장은 "스마트폰부터 레노버 PC, 서버 등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로 피파가 글로벌 팬을 위한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토너먼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피파 사무총장은 "제1회 피파 클럽 월드컵은 포용적이고 혁신적이며, 두 브랜드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글로벌한 영향력은 팬과 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한층 더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5 09:51권봉석

휴먼컨설팅그룹, '휴넬' 업그레이드…"중견기업 도입 장벽 낮춰”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자사의 대표 HR 솔루션 '휴넬'의 스탠다드 기능을 업그레이드, 중견기업을 위한 도입 장벽을 낮췄다고 5일 밝혔다. 휴넬은 대기업과 그룹사 등 복잡한 인사 운영 체계를 가진 조직을 대상으로 설계된 e-HR 솔루션으로, 기업별 맞춤형 인사관리 시스템 구축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고도화된 인사 구조와 정책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그간 대규모 기업 위주로 도입돼 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이러한 휴넬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중견기업이 보다 빠르고 실용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스탠다드 기능을 최적화한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에는 기업별 맞춤 개발 중심의 복잡한 구축 과정과 리소스 투입이 필요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도입 시 스탠다드 패키지를 선택해도 HR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예산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다양한 근무 유형이나 유연·탄력근무제 등 변화하는 제도에도 표준 기능만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준 설정 방식을 고도화했다. 또 HR 전담 인력이 부족한 조직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조회나 신청 화면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하고 챗봇 기능도 강화했다. 메인 대시보드는 개인 맞춤형 정보 접근성을 높이도록 콘텐츠 구성을 확대해, 실시간 알림, 근무 현황, 인건비 등의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HCG는 휴넬 스탠다드 패키지 도입 기업들이 초기에 핵심 기능부터 빠르게 적용하고, 필요에 따라 확장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 효율성과 전략적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나 예산·인력 제약이 있는 기업 ▲복잡한 커스터마이징 없이 주요 기능만 빠르게 도입하고자 하는 조직 ▲추후 확장을 염두에 둔 단계적 도입을 선호하는 중견기업들에게 적합하다. HCG는 이런 고객 니즈에 맞춰, 스탠다드 기능 중심의 도입에도 활용 가능한 패키지 적용 방법론을 통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휴먼컨설팅그룹의 휴넬 COO 김영만 전무는 "이번 휴넬 업그레이드는 기술적 완성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업의 도입 부담은 실질적으로 낮춘 것이 핵심"이라며 "더 많은 조직이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HR 시스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6.05 09:51백봉삼

인스웨이브, '동원홈푸드 식품연구소 관리시스템' 성공 구축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가 동원홈푸드 식품연구소 관리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웹스퀘어 기반의 안정적 시스템 구축과 식품산업 맞춤형 디지털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인스웨이브는 동원홈푸드의 식품연구소 관리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수행한 식자재주문시스템(푸드가이드) 리뉴얼에 이어 연속으로 진행된 협업이다. 동원홈푸드 식품연구소 관리시스템은 연구개발(R&D)과 품질관리(QC) 등 식품 기업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기반 시스템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신 웹표준 기술을 반영해 기능 개선과 보안 강화,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인스웨이브는 '웹스퀘어(WebSquare)'를 기반으로 연구소 핵심 업무화면 및 라벨 양식 등 리포트 화면을 개발했다. 금융권 수준의 복잡한 기능 요구에도 불구하고, 약 5개월간 집중 개발과 1개월간 안정화 기간을 거쳐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사용자별 권한 관리, 팀 단위 데이터 조회 제한 등 다층적인 보안 체계를 갖췄다. SAP, MES, 그룹웨어 결재 시스템, 이메일 발송 등 다양한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도 구현해, 연구 현장의 실무 효율성과 데이터 활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오픈 이후에도 추가 요청사항을 반영하며 현장과 유기적으로 소통했고, 대부분의 기능을 안정화 기간 내 신속하게 구현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원홈푸드는 최신 웹표준 기술이 적용된 안정적인 시스템을 확보하게 됐으며, 중요 연구 데이터의 보안성과 외부 시스템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연구 경쟁력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코드체계 통합 및 공통코드 정제를 통해 데이터 관리 체계 고도화에도 성공했다. 인스웨이브는 두 건의 연속 프로젝트 완수로 동원그룹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식품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식자재주문시스템에 이어 식품연구소 관리시스템까지 성공적으로 재구축하면서 웹스퀘어 플랫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동원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식품산업에 특화된 IT 혁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도입·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5 09:46남혁우

한국맥도날드, '가비아 DaaS'로 망분리 환경 구축…ISMS 인증 준비 강화

가비아가 고해상도·고사양과 우수한 보안을 갖춘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다양한 산업에 확산하고 있다. 가비아는 한국맥도날드에 자사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가비아 DaaS'를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준비하며 선진적인 보안 체계 구축과 업무 환경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기반 망분리 환경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사적인 정보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가비아는 한국맥도날드의 업무 구조에 맞춰 ▲가상 데스크톱 내 채용 시스템 구축 ▲직무별 정보 접근 권한 세분화 ▲사용자 맞춤형 업무 환경 구성 등을 지원했다. 특히 가비아 DaaS는 4K 고해상도 출력과 고사양 그래픽 작업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해 실제 사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도입으로 한국맥도날드는 별도 장비나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도 망분리 환경을 신속히 마련하고 ISMS 인증 요건을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었다. 또 자율좌석제를 운영 중인 내부 업무 환경과도 높은 호환성을 보이며 유연한 근무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가비아 DaaS는 국내 DaaS 서비스 중 처음으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솔루션으로, 단말기와 무관하게 일관된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중앙 집중형 관리 체계를 통해 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한다. 가비아 송치훈 클라우드보안영업팀장은 "빠른 구축과 안정적 운영, 철저한 보안이 동시에 가능한 DaaS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통·외식·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5 09:17한정호

"보험 가입 간편하게"…쿠콘, 한화손보에 API 공급

쿠콘이 보험 가입 절차를 자동화해 보험료 산정 정확성을 강화했다. 쿠콘은 한화손해보험에 '소유자검증 차량정보 조회 API'를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자동차 보험 가입 시 필요한 다양한 차량 정보를 자동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API는 소유자명과 차량 번호만으로 차량 시세, 사양, 첨단 안전장치 장착 여부 등 보험 가입 필수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설계됐다. 한화손해보험 전용으로 차대번호 기반 맞춤형 기능도 제공된다. 고객은 차대번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출고가, 트림, 옵션 등 세부 차량 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첨단 안전장치가 장착된 차량은 관련 데이터가 자동 제출돼 보험료 할인 적용도 간편하다. 그동안 고객은 차량 사진을 직접 제출하거나 정보를 수기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API 도입으로 이 같은 수작업 절차가 생략돼 오류 가능성은 줄고 데이터 기반 신뢰도는 높아질 것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쿠콘은 보험사 내부 업무 처리 속도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차량 정보와 안전장치 확인이 자동화되면서 고객 응대부터 가입 심사까지 전 과정의 운영 효율성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협업은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데이터 기반으로 실현 가능함을 입증한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별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API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사용자 경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5 09:16김미정

경쟁에서 협력으로…샤오펑·화웨이, 전기차 HUD 손잡다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자인 샤오펑과 화웨이가 손을 맞잡았다. 4일(현지시간) 샤오펑은 웨이보에서 신차에 화웨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차량 앞 유리에 잔여 주행 거리,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 상태, 속도, 내비게이션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포스터에는 이날 오후 2시 30에 출시 행사가 예정돼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샤오펑은 "이 업계는 오랫동안 혁신적인 변화를 경험하지 못했다"며 "변화는 지금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샤오펑은 기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에서 시야가 흐려지거나 어지럽고 가려지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웨이와 협력해 AR-HUD를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AR-HUD는 차량 앞 유리(윈드쉴드)에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안전 경고 등 다양한 정보를 실제 도로 위에 겹쳐서 보여주는 첨단 디스플레이 시스템이다. 화웨이는 자동차 제조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지만, 최근 몇 년간 중국 주요 자동차 기업들과 협력하며 전기차 분야에 진출해왔다. 그 과정에서 스마트 주행 기술을 둘러싸고 샤오펑과 마찰을 빚어왔다. 지난 2023년 유청둥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샤오펑 회장겸 CEO인 허샤오펑이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에 허 회장이 즉각 반박하면서, 양사 간 논쟁은 소셜 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분위기 변화가 감지됐다. 지난 2월 허 회장은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웨이보에 공유하며 “런 회장님과 배우고 교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CNEV포스트는 "이전에도 마찰이 있었던 두 회사 간의 드문 협력"이라고 전했다.

2025.06.05 09:05류은주

에이직랜드, 디노티시아와 칩렛 국책 과제 선정

에이직랜드가 첨단 칩렛(Chiplet) 설계 기술력과 CFaaS 사업의 토대를 마련하며 기술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를 강화하고 있다. 주문형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직랜드는 'AI 반도체 데이터 처리 효율성 증대를 위한 칩렛(Chiplet) 기반 인터페이스 기술 및 거대 AI 칩렛 반도체 모듈 기반 검증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이번 과제는 총 사업비 175억원 규모로, 에이직랜드는 공동연구기관으로서 주관기관인 디노티시아와 함께 과제를 수행한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칩렛 기반의 고성능 반도체 설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국내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들은 여전히 기술 접근성 및 활용성에서 어려움이 따른다. 칩렛은 설계 유연성과 수율 향상에 강점을 가진 기술이지만, 대부분 각 기업별로 독자 개발돼 있어 표준화된 IP 형태로 재사용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은 전체 칩을 직접 개발해야 하는 부담은 물론, 고속 인터페이스 설계와 검증에 따르는 비용과 복잡도까지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번 과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CIe 2.0 기반 칩렛 인터페이스와 2.5D CoWoS 패키징 기술을 중심으로, 칩렛 기반 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기술 전반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에이직랜드는 본 과제에서 ▲I/O 허브 칩렛 아키텍처 검증 ▲백엔드(Back-End) 개발 ▲인터포저 소재 및 구조 설계 ▲패키지의 신호·전력 무결성(SI/PI) 검토 및 칩 검증 지원 등 인터페이스 및 패키징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칩렛 인터페이스 기술은 기존 단일 칩을 기능별로 분리해, 개별 칩들이 더 효율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기술로, 고성능·저전력 AI 컴퓨팅 시스템 구축의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턴키형 플랫폼 사업 CFaaS 강화 또한 에이직랜드는 이번 과제를 통해 디노티시아와 협력해 칩렛 기반 턴키형 플랫폼 사업 'CFaaS(Chiplet Foundry-as-a-Service)'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팹리스 고객이 보유한 Core 설계를 기반으로 I/O 칩렛, 인터페이스 IP, 고급 패키징, SDK 등 개발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 형태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에이직랜드는 개발주기 단축, 비용 절감, 성능 최적화 등 고객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발맞춰 에이직랜드는 대만 R&D센터를 통해 3나노·5나노 선단공정 및 CoWoS 패키징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칩렛 기반 허브 SoC 개발' 과제에도 선정되는 등 반도체 기술력과 전문성, 양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이직랜드 이종민 대표는 “칩렛 중심으로 재편되는 반도체 산업 환경 속에서, 기술 차별성과 사업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과제를 기반으로 CFaaS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반도체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08:53전화평

나인하이어, 글로벌 수준 정보보안 체계 인증 받아

잡코리아(대표 윤현준)의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IEC 27001:2022를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정보보호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이 보유한 정보 자산을 얼마나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인증으로 꼽힌다. 이 인증은 ▲조직적 통제 ▲인적 통제 ▲물리적 통제 ▲기술적 통제 등 4개 영역에 걸친 93개 세부 항목에 대해 외부 심사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심사에서 나인하이어는 정보보안 훈련 및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인식 수준 등 심사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고객사 채용 관련 민감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DB 시스템 관리 절차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에 이어 약 3개월 만에 ISO/IEC 27001:2022 인증까지 획득했다. 현재 나인하이어는 현대자동차, CJ, 롯데, KT 등 대기업을 포함해 총 3천500개 이상 기업의 선택을 받았다. 나인하이어는 기업의 채용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채용 홈페이지 제작 ▲공고 등록 및 지원 접수 ▲이력서 통합 관리 ▲합불 안내 자동화 ▲간편한 면접 일정 조율 ▲지원자 협업 평가 ▲채용 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한다. 실제로 나인하이어 솔루션 이용 기업들은 채용 운영에 투입하는 시간과 비용을 최대 90% 이상 절감하거나, 전사 지원율을 80% 이상 향상시키는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나인하이어는 앞으로도 기업들의 효율적 채용 솔루션 업무 지원을 위한 기능 고도화와 함께 서비스 정보보호 및 보안에도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승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는 "최근 정보보안에 대한 고객사들의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ISMS에 이어 3개월 만에 ISO 인증까지 획득한 것은 나인하이어가 보안 체계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두고 빠르게 실행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정보보호·보안은 물론 채용 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확장성 있는 제품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08:50백봉삼

볼트테크, 시리즈 C 투자 성료… 전략적 투자자로 스미토모 상사와 이베리스 캐피털 참여

-- 총 1억 4,7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로 시리즈 C 라운드 마무리 싱가포르 2025년 6월 4일 /PRNewswire/ --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인 볼트테크(bolttech)는 일본 최대 종합상사인 스미토모상사(Sumitomo Corporation)와 포르투갈 대표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탈(VC) 운용사인 이베리스 캐피털(Iberis Capital)을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볼트테크는 1억 4,700만 달러를 투자받으며 시리즈 C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볼트테크의 기업가치는 21억 달러로 평가됐다. 특히, 스미토모 상사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동시에 볼트테크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아시아 지역 파트너들을 위한 임베디드 보험 및 다양한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볼트테크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는 스미토모 상사와 이베리스 캐피털 외에도 드래곤 펀드(Dragon Fund),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 제네럴리(Generali) 등 유수의 글로벌 투자자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자로 볼트테크는 더욱 합리적이고, 편리하며, 접근성 높은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자체 플랫폼 역량과 글로벌 성장전략 강화에 큰 추진력을 얻게 됐다. 카토 신이치(Shinichi Kato) 스미토모 상사 미디어 & 디지털 그룹의 그룹 CEO는 "볼트테크와 전략적 투자 및 합작법인 설립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한 볼트테크와의 협력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루이스 쿠아레스마(Luís Quaresma) 이베리스 캐피털 파트너도 "볼트테크는 짧은 기간 내에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임베디드 인슈어테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부상했다"면서 "볼트테크의 기술 역량, 보험 산업에 대한 미래지향적 비전, 그리고 우수한 경영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앞으로 볼트테크가 보유한 특별한 솔루션이 한층 더 발전에 나가는 성장 여정에 함께하며기여할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랍 쉬멕(Rob Schimek) 볼트테크 그룹 CEO는 "시리즈 C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하며 스미토모 상사와 이베리스 캐피털을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 "이번 투자는 볼트테크의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강력한 신뢰 뿐 아니라 전 세계 고객에게 더 나은 보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 부분이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지킬 수 있도록 더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이렇게 보험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이어나가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5.06.05 01:10글로벌뉴스

"항공우주 제조·개발에 AI 혁신"…KAI 세미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4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SW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차 'K-AI 데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K-AI 데이에서는 지난 2월에 개최된 제1차 세미나에서 참가 임직원들에게 받았던 피드백을 반영해 SW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실제 생산·제조 현장에 AI가 적용된 사례와 지능형 무기체계 개발 관련 AI 기술 적용 방안 등이 공유됐다. KAI와 지멘스, KAIST와 KAIST 을지연구소의 AI 담당 주요 경영진 및 교수진이 강연자로 참가하고 KAI 생산·제조와 SW 관련 임직원 100여명이 참관했다. 이날 AI 관련 자율제조 및 무기체계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참가 회사와 기관별 AI 관련 핵심 보유 기술 소개 및 실제 적용 사례, SW 기술 제언 등이 이어졌다. 주영신 KAI 디지털엔지니어링팀장은 'KAI 디지털 엔지니어링 현황 및 추진 방향'을 주제로 KF-21 개발 성공의 핵심은 디지털 전환임을 강조했다. 항공기 개발 엔지니어링 환경에 디지털 엔지니어링 개념을 적용해 ▲ 단일 소스, 단일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플랫폼 환경 구축 ▲가상현실(VR), 기능 디지털 목업(FDMU) 등 신기술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김승환 지멘스 본부장은 산업용 AI 기술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KAI의 생산 공정에 적용 가능한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완제기 수입국의 생산 인프라 구축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방안 등의 솔루션을 제시했다. 장영재 KAIST 교수는 제조 AI의 특성을 고려, 항공제조업에 특화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가상 환경에서 학습한 AI를 실제 공장에 적용하는 방식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의 완제기 현지 생산 및 산업 협력 요구가 빈번한 만큼 공장 구축부터 자동화 시스템 등 제조 AI를 포괄하는 수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상희 KAIST 을지연구소 교수는 국방 기술에 있어 AI가 핵심이라며 국방 AI/지능형 정보 융합 및 군집 객체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전에서 AI무기체계와 인간은 공존하는 유기적인 협력체가 될 것이며, KAI가 개발 중인 AI파일럿 '카일럿'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는 차세대공중전투체계, AI파일럿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항공우주 관련 AI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유무인복합체계의 핵심인 카일럿과 같은 지능형 무기체계 개발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제조·개발 전반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전통적 제조·개발 방식 탈피를 위해 자동화 공장인 스마트 팩토리를 건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KF-21 등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향후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제조 공정뿐만 아니라 설계, 관리, 유지보수 등 항공기 생애 주기의 모든 단계를 혁신할 계획이다.

2025.06.04 23:30신영빈

DXC, ISA 비아스와 손잡고 디지털 트윈 기술로 칠레 고속도로 더 안전하게 만든다

애쉬번, 버지니아주, 2025년 6월 4일 /PRNewswire/ --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술 서비스 기업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가 칠레 정상급 도로 인프라 운영사 ISA 비아스(ISA Vías)와 협력한다고 오늘 밝혔다. 양사가 함께 Digital Twin 플랫폼을 구현, 월 700만 대가 넘는 차량이 이용하는 칠레의 핵심 간선도로 루타 델 마이포(Ruta del Maipo)의 안전을 크게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ISA Vías and DXC Enhance Road Safety on One of Chile's Most Critical Highways Using Digital Twin Technology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02583/DXC_Technology_Company_ISA_V_as_and_DXC_Enhance_Road_Safety_on_O.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02583/DXC_Technology_Company_ISA_V_as_and_DXC_Enhance_Road_Safety_on_O.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DXC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실제 도로의 실시간 가상 모델을 생성하여 ISA 비아스가 실제 교통을 방해하지 않고 차량 전복, 화재, 대피 등 각종 비상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도록 지원하게 된다. 도로 운영자는 DXC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활용하여 교육하고 규칙을 시험하고 대응 전략을 개선하여 궁극적으로 비상 상황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할 수 있다. 안드레스 콘트레라스 에레라(Andrés Contreras Herrera) ISA 비아스 CEO는 "DXC와의 협력은 칠레 인프라 현대화가 진일보하는 계기"라며 "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으로 중요한 사건에 대한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안전 수칙을 개선할 수 있다. 또 교통량 관리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칠레 도로 운영사로서 지속 가능성과 혁신, 운전자 안전을 담당하는 당사에 큰 보탬이 될 것이고 나아가 스마트 인프라의 기준도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DXC Digital Twin 플랫폼은 비상 대비 태세를 강화해 줄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인사이트까지 제공해 교통 흐름도 개선해 준다. 이 플랫폼에서는 또 예측 정비가 가능하며 데이터를 토대로 한 기반 의사 결정도 가능해 운영 최적화, 가동 차질 축소 등으로 안전과 효율이 더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향후에는 확장을 통해 대상 고속도로와 터널을 늘려 주요 인프라에 대한 보호 기준을 높이고 남미 전역에서 각종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하워드 보빌(Howard Boville) DXC 테크놀로지 AI 기반 컨설팅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ISA 비아와의 협력은 혁신 기술이 일상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우리는 현재 도로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데이터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일에도 기여하고 있다. DXC Digital Twin 플랫폼을 통하면 인프라의 회복력이 좋아지고 인프라가 더 스마트해진다. 바야흐로 남미 전역에 지능형 교통망이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DXC는 남보다 혁신적인 조직이 AI 시대에도 성공하도록 돕고 있다. 심도 있는 산업 지식과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동차, 의료, 금융 서비스, 공공 부문 등 주요 산업에서 주요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복잡한 운영을 관리하며 의미 있는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DXC는 70여 개국 12만여 기술 파트너와 인력을 망라한 글로벌 생태계와 함께 산업을 재편하고 일상 생활을 개선해 주는 혁신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DXC Digital Twin 솔루션에 관해 더 자세한 사항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는 글로벌 기업들을 도와 주요 업무 시스템과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또 IT 현대화와 데이터 아키텍처 최적화,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보안과 확장성 지원 같은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민간 조직과 공공 조직에서 DXC에게 IT 자산의 성능 개선과 경쟁력 제고, 고객 경험을 실현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의뢰하고 있다. 고객과 동료의 성과를 높이는 비결, 지금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예측 진술 이 보도 자료에 수록된 내용 중에서 역사적 사실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 외에는 모두 "미래 예측 진술"에 해당한다. 해당 진술은 현재의 기대와 믿음을 나타내며, 미래 예측 진술에 명시된 결과나 목표, 계획은 실현할 수 있다거나 실현될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해당 진술은 여러 가지 가정이나 위험, 불확실성, 기타 요인에 따라 실제 결과와 크게 다를 수도 있으며 그 요인 중 상당수는 당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것일 수도 있다. 요인에 대한 설명은 2024년 3월 31일자 회계연도 10-K 양식 내 DXC 연례 보고서의 '위험 요인' 섹션과 이후 SEC에 제출하는 갱신 정보를 참고하라. 독자는 작성일 현재를 기준으로 한 해당 진술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사는 법률에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 문서 일자 이후에 일어나는 사건이나 상황을 보고하거나 예상치 못한 사건의 발생으로 인해 미래 예측 진술을 수정하거나 변경하거나 발표할 의무가 없다. 동영상 - https://mma.prnasia.com/media2/2702583/DXC_Technology_Company_ISA_V_as_and_DXC_Enhance_Road_Safety_on_O.mp4

2025.06.04 23:10글로벌뉴스

법무법인 태평양, 오창현 前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영입

법무법인 태평양(이하 태평양)이 오창현 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을 고문으로 영입해 헬스케어 분야 전문성을 강화했다. 오창현 고문은 중앙대학교 위생제약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대 약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4년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청(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관리과 및 의약품안전과, 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과 및 보건의료정책과, 차관실, 보험약제과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했고, 2016년부터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자원관리과장과 인천공항 검역과장으로 일했다. 다시 보건복지부로 복귀한 그는 의료기관정책과장과 보험약제과장, 보건산업진흥과장을 맡으며 30여 년간 의약품 관련 실무 및 정책 수립에 힘써왔다. 오 고문은 최근까지 보건산업진흥과에서 혁신형제약기업 인증 정책과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산업 해외진출 지원 등 의약품, 의료기기, 보건산업 육성·지원 정책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태평양 헬스케어그룹에서 제약·바이오, 식품, 화장품 및 의료기관과 관련한 헬스케어 전분야에 걸쳐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태평양 이준기 대표변호사는 “K-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지만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대표적인 규제산업인 만큼 기업의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오 고문의 영입으로 태평양 헬스케어그룹의 전문성이 크게 강화되면서 기업들에게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 헬스케어그룹에는 보건의료·제약바이오 분야에서 민관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이영찬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송영주 전 한국 존슨앤드존슨 대외협력 및 정책담당 부사장, 최성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정윤균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종로지사장 등을 고문으로 영입해 보건의료·제약바이오 정책 및 규제 자문 등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 사무관 출신 여정현 변호사(변호사시험 5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마약범죄특별수사팀 출신 조민주 전문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출신 최윤희 전문위원 등 실무에 강한 전문가들이 태평양 헬스케어그룹에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2025.06.04 18:11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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