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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의료 기술을 위한 AI 기반 컴퓨터 온 모듈

의료 기술에 AI가 접목되면서 의료 전문가의 진단 정확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AI 알고리즘이 실시간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려면 높은 컴퓨팅 성능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conga-TC700'과 같은 컴퓨터 온 모듈(COM)이 주목받고 있다. 이 모듈은 CPU, GPU, NPU를 하나의 칩에 통합해 고성능 연산을 지원한다. 의료 기기 제조업체들은 혁신의 선두에 서서 AI 시스템을 일찍이 도입해왔으며 특히 강력한 하드웨어 부품의 보급과 고급 알고리즘의 개발이 시작된 1990년대부터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의료 영상 기술을 활용해왔다. 2000년대에는 AI 알고리즘을 학습시키기 위한 머신 러닝이 등장하면서 고도화된 영상 분석이 방사선학 등에서 실용화되며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이 개발됐다. 이후 이미지 처리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2010년대에 더욱 발전했다. 의료 기기를 위한 모듈러 개념 콩가텍의 모듈러 개념은 MRI와 CT 스캐너 같은 고성능 의료 기기뿐만 아니라 초음파, X선, 내시경 장비, 유방 촬영 장치 등 다양한 소형 의료 장비에 적용할 수 있다. 콩가텍 AI 지원 컴퓨터 온 모듈은 모바일 초음파, X선 기기,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수술 로봇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또한, 각종 혈액분석기와 유전체 시퀀서에 전력을 공급하는 실험실 환경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진단 기기를 넘어, 인공호흡기와 같은 치료 장비에서도 COM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환자에게 최적의 환기 조건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지능형 알고리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 알고리즘들은 환자의 주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호흡률, 1회 호흡량, 산소 공급량과 같은 매개변수를 조정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의료 기술 분야에서 AI의 개발, 적용 및 중요성은 지난 10년 동안 크게 가속화됐다. 이는 컴퓨터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AI 알고리즘의 최적화가 결합되면서 가능해졌으며 그로 인해 의료 현장에서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다. 1분 내로 단축된 MRI 스캔 MRI를 위한 혁신적인 AI 알고리즘으로 MRI 스캔 시간이 1분 이내로 단축됐다. 업스케일링 또는 슈퍼 스케일링으로 알려진 이 고급 스캔 과정은 기존 방식보다 적은 이미지 수로도 작업이 가능하게 해준다. 사전 학습된 AI 모델이 소수의 개별 이미지를 보간하여 고해상도의 전체 이미지를 생성함으로써 흐릿한 이미지 영역을 독립적이고 정확하게 보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진단 과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됐다. AI는 내시경 장비에도 통합돼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예를 들어, AI는 검사 중 발견이 어려운 병변을 탐지해 의사에게 경고하고 주목해야 할 부위를 안내해준다. 이 같은 기능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학습된 모델이 신속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추론 능력이 필수적이다. AI 기반 내시경 장비는 의사들에게 보다 정확한 임상 결과를 제공해 환자에게 더 나은 진료를 가능하게 한다. 과거에는 의료 기기에서 필요한 AI 성능을 구현하려면 기존 PCI 익스프레스 슬롯에 전력 소모가 큰 GPGPU 컴퓨팅 가속기 또는 M.2 슬롯용 소형 AI 가속기 카드를 설치해야 했다. 최근 점점 더 많은 프로세서 제조업체들이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칩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 이제 AI 기능을 직접 칩에 통합함으로써 추가적인 가속기 카드 없이도 신속하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AI 기능을 탑재할 수 있게 됐고 이에 따른 총 소유 비용(TCO)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에 처음으로 CPU, GPU, NPU 통합 인텔이 지난 해 출시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1 프로세서(메테오레이크)는 이러한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CPU, GPU와 함께 처음으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하나의 칩에 통합한 최초의 프로세서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고성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고성능이 요구되는 AI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CPU, GPU, NPU의 성능을 결합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며 에너지 효율과 와트 당 성능을 우선시하는 AI 모델을 NPU만을 사용해 구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1 프로세서에 통합된 NPU는 기존 x86 명령어 세트와 비교해 약 20배 높은 에너지 효율로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AI 추론 작업을 실행한다. 특히 이미지 분류 작업에서는 내장 Xe-LPG GPU를 범용 GPU(GPGPU)로 활용해 별도의 외장형 그래픽 유닛과 비슷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그래픽 처리 및 GPGPU 속도가 기존 대비 약 1.9배 향상되어 보다 세밀하고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AI 기능은 표준화된 컴퓨터 온 모듈, 특히 COM Express를 통해 쉽게 구현 가능하며 기존 설계에 큰 수정 없이도 개발자들이 새로운 AI 기능을 도입할 수 있어 의료, 산업 분야에서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다. 높은 유연성을 제공하는 COMs의 강점 COMs는 의료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각광받고 있다. AI와 그 응용 분야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COM 및 캐리어 보드 솔루션의 개발자들에게 탁월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최소한의 통합 노력과 소프트웨어 수정만으로 새로운 컴퓨팅 요구 사항에 쉽게 적응할 수 있어 기존 모듈을 분리하고 새로운 모듈을 연결하는 두 단계만으로 제품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conga-TC700은 이런 고도의 유연성을 발휘하는 컴퓨터 온 모듈 중 하나로, 까다로운 엣지 AI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1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이 COM Express Type 6 컴팩트 모듈은 고성능 AI 기능을 통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onga-TC700은 의료 분야에 특화된 고성능 AI 모듈로, 10년의 긴 가용성과 개방형 COM Express 표준을 기반으로 손쉬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강력한 실시간 컴퓨팅 성능을 갖춘 이 모듈은 수술 로봇, 진단 시스템, 방사선 전문의용 고해상도 진단 워크스테이션 등 다양한 의료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된다. 특히 고해상도 진단 워크스테이션은 중요한 소견을 자동 식별해 의료 전문가에게 진단을 위한 유용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플랫폼은 컴퓨터 비전을 처리하는 인텔 게티(Intel Geti) 소프트웨어 플랫폼과도 연동된다. 이 종합적 플랫폼은 강력한 컴퓨터 비전 모델을 쉽게 생성하도록 돕고, 클라우드 머신러닝부터 AI 가속 엣지 디바이스에 이르는 통합된 생태계의 혜택을 제공해 개발자들이 의료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효과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게 한다. 오픈비노 SDK로 AI 모델 최적화 콩가텍의 COMs 생태계는 인텔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툴킷인 오픈비노(OpenVINO)로 한층 강화됐다. 오픈비노는 하드웨어별로 미리 개발된 사전 AI 모델을 생성 위치에 관계없이 고객 플랫폼으로 최적화하고 전송할 수 있다. 또 워크로드 배포를 관리하여 CPU, GPU 또는 NPU에서 처리해야 할 작업을 지능적으로 결정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콩가텍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간소화 및 가속화를 위해 광범위한 에코시스템과 디자인인(Design-in)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평가 및 생산 준비가 완료된 애플리케이션 캐리어 보드와 맞춤형 냉각 솔루션이 포함되며 고객 맞춤형 시스템 설계를 위한 광범위한 문서화 및 교육, 고속 신호 무결성 측정, 충격 및 진동 방지 테스트, 온도 스크리닝, 고속 신호 컴플라이언스 테스팅 등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서비스 또한 포함된다. NPU 통합 컴퓨터 온 모듈 의료기기, 정확도·에너지 효율 향상 AI는 다른 산업보다 앞서 의료 기술 분야에서 활용돼 왔으며 현재는 의료 기기의 핵심 운영 체제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반도체 기술의 발전으로 높은 컴퓨팅 및 그래픽 성능을 갖춘 마이크로프로세서가 개발되었고 통합 NPU 유닛을 탑재한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있다. 컴퓨터 온 모듈을 통해 구현되는 AI 지원 의료 기기는 높은 확장성을 갖춰 모듈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미래 기술을 쉽게 통합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4.11.22 16:21맥시밀리언 게르스틀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블랙웰용 직접액체냉각 슈퍼클러스터 공개

- 뛰어난 AI 컴퓨팅 집적도로 조 단위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하는 생성형 AI 시대에 대응- 엔비디아 HGX B200 8-GPU, 엔비디아 GB200, NVL4, NVL72 시스템 탑재 캘리포니아주 샌호세, 조지아주 애틀랜타, 2024년 11월 22일 /PRNewswire/ -- AI/ML,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SMCI), 이하 슈퍼마이크로)가 슈퍼클러스터 포트폴리오에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을 탑재한 엔드투엔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추가했다. 새로운 슈퍼클러스터는 수냉식 랙 내 엔비디아 HGX B200 8-GPU 시스템 수를 크게 늘렸다. 이로 인해 기존에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던 수냉식 엔비디아 HGX H100 및 H200 기반 슈퍼마이크로 슈퍼클러스터 대비 GPU 컴퓨팅 집적도가 대폭 향상됐다. 또한,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호퍼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HPC 애플리케이션과 대중적인 엔터프라이즈 AI의 가속 컴퓨팅 도입에 대응하고 있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슈퍼마이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냉식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성, 배포 속도, 그리고 배송 역량을 지니고 있다"라며, "최근, 슈퍼마이크로와 엔비디아가 GPU 10만개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슈퍼마이크로 슈퍼클러스터는 직접액체냉각(Direct Liquid Cooling; DLC)의 효율성을 통해 전력 수요량을 줄인다. 이제 여기에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을 사용하는 솔루션이 추가됐다"며, "슈퍼마이크로의 빌딩 블록 방법론을 통해 빠르게 엔비디아 HGX B200 8-GPU 서버를 설계할 수 있으며, 이는 수냉식과 공냉식 냉각 모두 가능하다. 슈퍼클러스터는 전례 없는 집적도, 성능, 그리고 효율성을 제공하고, 더욱 향상된 AI 컴퓨팅 솔루션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고 있다. 슈퍼마이크로 클러스터는 직접액체냉각을 통해 데이터센터 전반의 성능은 향상시키고 전력 소비를 줄이며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블랙웰용 직접액체냉각 슈퍼클러스터 공개 슈퍼마이크로 HPC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업그레이드된 슈퍼클러스터 확장 가능 장치는 혁신적인 수직 냉각 분배 매니폴드(CDM)를 갖춘 랙 스케일 설계를 기반으로, 단일 랙에 더 많은 컴퓨팅 노드를 탑재할 수 있다. 새롭게 개발된 고효율 냉각판과 고급 호스 설계로 수냉식 시스템의 효율성이 한층 더 향상됐으며, 대규모 배포를 위한 새로운 인-라인(in-row) 이중화 냉각 분배 장치(CDU) 옵션도 추가로 제공된다. 기존의 공냉식 데이터센터도 새로운 공냉식 냉각 시스템 섀시를 탑재한 엔비디아 HGX B200 8-GPU 시스템을 통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새로운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HGX B200 8-GPU 서버는 이전 세대보다 다양한 사항이 업그레이드됐다. 열 관리 및 전력 공급이 강화됐으며, 듀얼 500W 인텔 제온6(8800MT/s의 DDR5 MRDIMM 포함) 또는 AMD EPYCTM 9005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또한, 새롭게 설계된 공냉식 10U 폼 팩터는 열전도 헤드룸이 확장된 섀시를 탑재해 1000W TDP 블랙웰 GPU 8개를 수용할 수 있다. 이 서버는 GPU와 NIC(엔비디아 블루필드-3 슈퍼닉 또는 엔비디아 커넥트X-7)가 1대1 비율로 설계돼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확장성을 제공한다. 또한, 서버당 2개의 엔비디아 블루필드-3 DPU가 포함돼 AI 스토리지와의 데이터 처리를 효율적으로 간소화한다. 슈퍼마이크로는 새롭게 발표된 엔비디아 GB200 NVL4 슈퍼칩과 GB200 NVL72 단일 랙 엑사스케일 컴퓨터를 비롯해 모든 엔비디아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에 최적화된 서버를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의 엔비디아 MGX 설계 라인업은 엔비디아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NVL4 슈퍼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슈퍼칩은 융합형 HPC와 AI의 미래를 여는 핵심 기술로, NVLink-C2C 기술을 통해 2개의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와 통합된 4개의 블랙웰 GPU를 연결해 혁신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슈퍼마이크로의 수냉식 엔비디아 MGX 모듈형 서버와 호환되며, 과학적 컴퓨팅, 그래프 신경망(GNN) 학습, 추론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의 성능을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 엔드투엔드 수냉식 솔루션이 탑재된 엔비디아 GB200 NVL72 슈퍼클러스터는 슈퍼클라우드 컴포저(Super Cloud Composer; SCC) 소프트웨어와 함께 단일 랙에서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를 구현한다. 이때 SCC는 수냉식 데이터센터를 위한 모니터링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5세대 엔비디아 엔비링크 및 엔비링크 스위치로 연결된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와 36개의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는 대규모 HBM3e 메모리 풀을 갖춘 하나의 강력한 GPU처럼 작동하며, 130TB/s의 GPU 통신 대역폭과 빠른 반응 속도를 지원한다. 이제 엔비디아 H200 NVL을 사용하는 슈퍼마이크로의 5U PCIe 가속 컴퓨팅 서버는 유연한 구성이 요구되는 저전력 공냉식 엔터프라이즈 랙 설계에 이상적이며, 규모와 상관없이 많은 AI 및 HPC 워크로드의 가속을 지원한다. 엔비디아 엔비링크로 최대 4개의 GPU가 연결됐으며, HBM3e을 통해 메모리 용량은 1.5배, 대역폭은 1.2배 증가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H200 NVL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몇 시간 내로 미세 조정할 수 있으며,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7배 빠른 LLM 추론 성능을 지원한다. 또한, H200 NVL에는 AI 개발 및 배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5년 구독권이 포함돼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X14 및 H14 5U PCIe 가속 컴퓨팅 서버는 엔비링크 기술을 활용해 최대 두 개의 4웨이 엔비디아 H200 NVL 시스템, 즉 총 8개의 GPU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4-GPU 엔비링크 도메인당 최대 564GB의 HBM3e 메모리 풀과 900GB/s의 GPU 간 상호 연결 성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PCIe 가속 컴퓨팅 서버는 최대 10개의 PCIe GPU를 지원하며, 최신 인텔 제온6 또는 AMD EPYC 9005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해 HPC 및 AI 애플리케이션에 유연하고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 소개]슈퍼마이크로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토탈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 및 엣지 IT 인프라를 위한 혁신을 시장에 가장 먼저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다. 슈퍼마이크로의 마더보드, 전원 및 섀시 설계 전문성은 개발 및 생산을 강화해 전 세계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차세대 혁신을 지원한다. 미국과 아시아, 네덜란드에 위치한 글로벌 제조시설의 규모와 효율성을 기반으로 자체 설계 및 제조되는 슈퍼마이크로 제품은 그린 컴퓨팅 제품으로, 총소유비용(TCO)를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최적화됐다. 또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자신의 특정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여 최적화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서버빌딩블록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친환경 IT추구(We Keep IT Green)는 슈퍼마이크로의 상표 또는 등록상표이다. 인텔, 인텔 로고, 그 외 인텔 상표는 인텔 코퍼레이션 및 산하 조직의 트레이드마크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명칭 및 상표는 각 해당 소유주의 자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65150/Supermicro_NVIDIA_Blackwell.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1443241/5043297/Supermicro_Logo.jpg

2024.11.22 16:10글로벌뉴스

"기술로 먹는 문제 해결"…K-푸드테크 업계 한자리

푸드테크 영역에서 첨단 기술 활용성이 주목받는다. 더 적은 인력으로도 생산성을 높이고 음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작물을 재배해 유통하고 이를 가공해 음식으로 만들고 식탁에 오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예외가 없다. 인구 구조와 기후 변화로 야기되는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솔루션이 한 자리에 모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푸드위크 2024'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규모 식품 전시회로 31개국, 1천54개 기업이 참여했다. '삶에 변화를 주는 푸드테크'를 주제로 식품, 디저트, 급식·외식, 푸드테크 등 4개 전시관에서 식품산업이 나아갈 '혁신의 미래, 상생의 미래, 긍정의 미래'를 선보였다. 푸드테크관은 푸드테크 관련 유망·중소기업이 참여해 인력부족·기후변화·지역소멸 대응, 웰니스, 청년창업과 블루푸드를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먼저 스마트팜 기업 퍼밋은 거대한 식물공장을 소개했다. 어떤 환경에서도 생명을 키울 수 있도록 스마트 온실과 전용 식물재배기를 설계했다. 수냉식·이동식 LED를 적용해 에너지와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고, 모듈형 수직재배대로 맞춤형 설계·관리를 용이하게 했다. 퍼밋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과 협력해 전 세계에 통합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단순히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조리 영역에서는 로봇이 사람 손을 대신했다. 조리로봇 스타트업 만다린로보틱스는 조리로봇 '로보틱웍'을 활용한 조리 자동화 기술을 소개했다. 유명 요리사의 웍질 모션을 학습해 높은 품질의 맛을 균일하게 선보일 수 있는 점이 주목받았다.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로보터블과 협업해 개발한 바리스타 로봇 템플릿을 소개했다. 주문부터 음료 제공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화 가능하고, 카페 고유의 레시피를 반영할 수 있다. 푸드 프린팅 기술도 소개됐다. 탑테이블은 3D 푸드 프린터 '푸디안 2.0'과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제품 '푸디안 3.0'을 전시했다. 푸디안은 소비자가 원하는 재료와 모양, 식감으로 맞춤형 음식을 만드는 제품이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모델링부터 출력까지 원스톱 제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정책홍보관은 대한민국 식품산업 태동과 발전, K-푸드로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푸드테크와 함께하는 식품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일 개막식에서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 12명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동시 개최 행사로 2025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월드푸드테크콘퍼런스 등 프로그램이 함께 열렸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는 식품 관련 행사를 한자리에 모아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발전사와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식품산업의 활성화 및 미래 성장 산업화를 위해 소비자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유용한 정보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2 15:51신영빈

기후변화 보건 영향 대응 모색코자 각국 전문가 서울 모여

질병관리청이 22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 '기후보건 심포지엄 및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행사 주제는 '기후 변화와 보건 분야의 글로벌 관점과 향후 과제'. 각국 기후변화의 보건 영향 정보 공유 및 국제 공조 체계를 논의를 위해 글로벌 공중보건 리더 및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우선 기후보건 심포지엄은 김호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건강 취약성 평가'를 주제로 우리나라·영국·일본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섰다. 연자 및 발표주제는 ▲오진희 질병청 건강위해대응관 '한국의 기후보건 영향 평가 및 적용' ▲마사히로 하시즈메 도쿄대 교수 '일본의 기후변화 영향 평가 체계와 적응 전략' ▲이사벨 올리버 영국보건안보청(UKHSA) 수석과학관 '영국의 기후변화 영향 평가 전략' 등이다. 이후 라운드테이블은 '기후변화와 보건 분야의 글로벌 관점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영미 질병청장을 좌장으로, 앞선 연자들을 포함해 ▲이희섭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 ▲에두아르도 반존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장 ▲빈센트 브레틴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국장 등이 토론에 나섰다. 이들은 ▲권역별 기후보건 국가간 협의 체계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기후변화로 인한 미래질병의 예측과 대비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확대 발전 등을 논의했다. 지영미 청장은 “기후보건은 세계보건 아젠다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서태평양 지역의 도서국들은 이상 기후 현상 직면하고 있으며 재난은 그들의 건강과 웰빙에 위협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일관성 있는 체계를 구축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결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질병청도 관련 노력을 해오고 있다. 우선 지난 5월 제9차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서는 공동 어젠다로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이 선언한 바 있다. 질병청은 기후변화로부터 건강 회복력 증진을 위한 '기후보건 중장기계획(′24~′28)'을 추진 중이다. 또 기후변화와 건강 관련 정책수립의 기초자료 등을 생산코자 5년 주기의 '기후보건영향평가'도 진행해왔다. 지난 2021년에는 1차 평가가 시행됐다. 이와함께 국민들이 참여하는 기후보건포럼과 건강한 사회 포럼 등의 정책포럼도 열렸었다. Saia Ma'u Piukala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WHO는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한 건강을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기후탄력적이고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린 기후변화가 심대한 위협과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고 있다”라며 “위해 요소는 도시 취약계층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기후변화로 인한 증가하는 취약성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시보건체계 강화로 도시탄력성과 저탄소화, 통합적 혁신 솔루션 모색, 국제협력 및 네트워킹 촉진 등을 당부했다.

2024.11.22 15:23김양균

엘리스그룹-동의대, 직무역량 갖춘 맞춤형 인재양성 힘 모은다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동의대학교 조기취업형계약학과사업단과 지역 사회 디지털 미래인재 및 전문가 역량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지역 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재직자 대상 직무 역량 향상 교육에 협력하고자 체결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 내 중소·중견 기업의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조기 확보,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디지털 신기술 분야 교육 프로그램 개발 자문 및 의견 공유도 지속한다. 협약의 일환으로 엘리스그룹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 부산센터에서 동의대 조기취업형계약학과 학생들이 취업할 기업의 기술 수요를 반영한 특강을 진행한다. 또 학생들이 군 복무로 겪을 학습 공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대 후 프로젝트형 학습을 운영한다. 강의는 SW·AI 기술 역량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이뤄진다. 학습에는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별도의 설치 없이 실습할 수 있는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가 활용될 예정이다. 또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엘리스클라우드의 고성능 GPU도 제공된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부산 지역 다양한 기업에서 일하게 될 동의대학교 인재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엘리스LXP, 엘리스클라우드, 엘리스랩 부산센터 등 엘리스그룹이 갖춘 다양한 기반을 활용해 이들이 AI 시대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고, 취업한 기업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의대학교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기업으로 취업이 확정된다. 1학년 때 학교에서 기업 맞춤형 전공 기본 교육을 받고, 2학년부터 기업에서 재직자의 신분으로 현장 실무를 익히게 된다. 근무시간 외에는 학교에서 심화 학습을 진행한다.

2024.11.22 15:16백봉삼

지멘스DI, 엔비디아 GPU 탑재 산업용 PC 선봬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는 엔비디아 GPU를 탑재한 신규 산업용 PC(IPC) 라인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오퍼레이션 X 포트폴리오의 확장된 AI 솔루션과 함께 AI 애플리케이션의 가속화를 지원하며, 2022년 6월 시작된 지멘스와 엔비디아 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지멘스는 고성능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확장 가능한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포트폴리오는 견고한 산업용 PC에서 산업용 엣지 컴퓨팅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통합해 AI 기반 로봇 공학, 품질 검사, 예측 유지보수, 운영 최적화 등 고급 산업 자동화의 복잡한 AI 작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제품은 엔비디아 AI 및 가속 컴퓨팅이 적용된 지멘스의 통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작업 현장에서 AI 실행 속도를 최대 25배 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비용 절감과 더불어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너 브렘 지멘스DI 공장자동화 부문 CEO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고객들에게는 고성능 산업용 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번 신규 제품은 차세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다"며 "인더스트리얼 오퍼레이션 X를 통해 최신 산업 AI 기술을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레브 레바레디언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시뮬레이션 기술 부문 부사장은 "지멘스의 산업 자동화 솔루션 포트폴리오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및 AI 기술로 강화됐다"며 "전 세계 제조업체들이 디지털화를 새롭게 경험하며 놀라운 효율성과 민첩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22 13:50신영빈

효성, 대한전선과 차세대 전력시장 공략

효성중공업과 대한전선이 인공지능(AI)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효성은 22일 서울 마포 효성 본사에서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이 대한전선과 '전력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 등이 참석했다. 효성중공업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과 대한전선 실시간 전력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PDCMS)을 결합해 고도화된 전력설비 관리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기술을 융합해 각종 전력설비를 넘어 이를 연결하는 케이블까지 전력 계통 전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세계적 전력 수요 증가로 전력설비 고장률을 낮추는 자산관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해외 시장 공략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효성화학은 대한전선과 친환경 소재 개발 사업화에도 나선다. 효성화학은 차세대 케이블 절연재로 주목받는 친환경 폴리프로필렌(PP)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효성화학은 그동안 주력해온 파이프용 PP 제품을 넘어 전력용 소재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신규 시장 판로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효성에 따르면 PP케이블은 일반적인 절연재 가교폴리에틸렌(XLPE)로 제작된 케이블보다 제조공정이 간단하고 효과적인 전력 전송이 가능해 고효율 장거리 송전의 핵심 설비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에 적합한 소재로 꼽힌다. 열가소성 수지로 절연돼 케이블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하며,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적어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대한전선과 협약으로 자체 개발한 전력설비 자산관리 솔루션의 고도화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솔루션을 향상시켜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는 “그동안 친환경 PP 제품군을 다각화해온 효성화학은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케이블 소재 분야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을 지속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효성그룹과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양사의 핵심 기술을 융합해 세계 전력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2 13:39류은주

전진 브릴스 대표, 인천 로봇산업 유공자 인천시장 표창

전진 브릴스 대표가 2024 인천 로봇산업 유공자로 선정돼 인천시장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2024 인천 미래로봇 발전 전략 컨퍼런스에서 개최됐다. 인천시 미래산업국, 인천도시공사 도시개발본부, 인천 로봇 산업 관련 기업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 대표는 로봇 표준화 플랫폼 솔루션을 토대로 인천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시장표창을 받았다.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표준화해 수출 확대와 수입 대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브릴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이상 상승한 157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역사회 산학연 연계 인재 채용을 활발히 진행해 고용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브릴스는 로봇 산업 기술혁신을 위해 25인 이상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 설계부터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사후관리(A/S)까지 전 과정을 표준화했다. 이런 기술력을 기반으로 로봇 제조까지 사업을 확장해 내년 초부터는 산업용로봇, 협동로봇, 특수로봇(방폭, 용접), 물류로봇 등을 로봇 솔루션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전 대표는 "인천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동화 도입을 돕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과 로봇을 제공할 것"이라며 "로봇 산업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의 성장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2 13:16신영빈

오토스토어, 푸마 美 애리조나 물류센터 자동화 구축

노르웨이 창고 자동화 기업 오토스토어는 시스템 통합업체(SI) 바스티안 솔루션즈와 함께 스포츠 리테일 대기업 푸마(PUMA) 신규 물류센터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오토스토어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푸마 물류센터에 시스템을 도입했다. 푸마는 신규 물류센터 가동으로 일일 주문 풀필먼트를 10만 건에서 20만 건으로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푸마는 밥 필리온 푸마 북미 지역 사장과 케이티 홉스 아리조나주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토스토어, 바스티안 솔루션즈와 함께 신규 물류 센터의 개장을 기념했다. 푸마는 2015년부터 창고 운영에 오토스토어의 큐브형 보관 및 출고 시스템을 기본 자동 풀필먼트 솔루션으로 통합해서 인디애나와 캘리포니아의 물류 시설에서 이용하고 있다. 바스티안 솔루션즈는 기획 단계부터 현장 실행에 이르기까지 오토스토어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푸마는 99% 정확도로 주문 풀필먼트의 속도를 높이고, 성수기 창고 수용 능력을 10배 확대했다. 배송 시간은 2주에서 당일로 대폭 단축했다. 오토스토어의 자동창고(AS/RS) 솔루션은 첨단 로봇과 뛰어난 소프트웨어를 갖춘 큐브 기반의 모듈형 보관 시스템을 이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여준다. 오토스토어와 푸마는 2015년부터 바스티안 솔루션즈와 함께 5천만 개 이상의 상품을 이동시키고, 99%의 정확도로 주문 풀필먼트 속도를 향상시켰다. 성수기에도 일일 15만 유닛, 월 200만 유닛 이상의 제품을 출하했다. 창고 저장 용량은 기존 대비 10배 확대해 10만 평방피트 기준 420만 유닛을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우선배송 주문의 풀필먼트 시간을 며칠에서 몇 시간으로 단축하고, 에너지 비용도 최대 85% 절감했다. 재고 정확도는 99%까지 높였다. 마츠 호블란드 빅스 오토스토어 CEO는 "당사의 시스템은 빠른 속도는 물론, 정확도 높은 운영과 최소한의 에너지 소비까지 동시에 실현한다"며 "성수기처럼 높은 처리량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솔루션의 우수성을 더욱 잘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2 13:12신영빈

오늘날의 패션 소비자에 관한 견해

서울, 한국 2024년 11월 22일 /PRNewswire=연합뉴스/ -- 2024년 11월 15일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인터뷰 행사에서, Cotton Incorporated는 섬유 의류 산업의 전문가들에게 소비자의 의류 쇼핑 태도와 습관에 대한 마케팅 데이터와 분석을 보여주고 공유하였습니다. Cotton Incorporated 기업 전략 및 인사이트 총감 Melissa Bastos는 미국, 라틴 아메리카, 한국, 태국 및 기타 아시아 국가에서 소비자 태도 및 행동 연구 및 소매 평가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Cotton Incorporated는 업계에 귀중한 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글로벌 면화 공급망의 의사 결정자를 지원합니다. Bastos의 소개에 따르면,'최근 몇 년 동안 온라인 쇼핑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편리성, 더 낮은 가격, 더 많은 스타일은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을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Bastos가 지적한 또다른 내용은, 약 5분의 3의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의류를 구매할 때 품질 문제를 겪었다고 하였습니다. 전 세계 범위 내에서, 소비자는 일반적으로 세련되고 편안하며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을 면 제품과 연결시키며 소비자의 55%는 면 의류에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겠다고 표시하였습니다. Bastos가 강조한데 따르면, 청바지가 중요한 면 제품이며 한국 소비자의 80%가 청바지를 좋아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소비자들이 의류의 지속 가능성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천연 섬유의 사용, 지속 가능한 생산과 같은 요인이 청바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녀는 업계가 이력추적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면화는 가장 자주 추적되는 재료이기에 면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표시하였습니다. Cotton Incorporated는 면제품의 보급을 위한 비영리 기관으로서 면화의 수요와 수익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Cotton Incorporated는 면화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여하고 있습니다. Cotton Incorporated가 설립한 Blue Jeans Go Green™데님 원단 회수 계획으로 이미200여만 점 이상의 데님 원단을 수집하였으며 또한 UltraTouch™데님 방열 자재로 회수하여 건축 작업에 사용하였습니다. 동시에 Cotton Incorporated는 면화 재배 및 면화 제품 기술 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업계에 일련의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면화 제품의 시장 지위를 보강하고 있습니다. 면화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신 경우, Cotton Incorporated 공식 웹사이트(www.cottoninc.com )를 방문하여 시장 데이터, 월간 경제 뉴스, 면화 생산 정보, 면화 생산 자원, 면화 성능 기술 및 기타 풍부한 산업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24.11.22 12:10글로벌뉴스

"설계부터 운영까지"…퓨어스토리지, 생성형 AI 포드 출시

퓨어스토리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품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제공하는 풀스택 솔루션을 출시한다. 퓨어스토리지는 자사 플랫폼에서 턴키 설계를 제공하는 '생성형 AI 포드'를 내년 상반기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생성형 AI 포드는 검증된 새로운 설계를 통해 생성형 AI 사용 사례를 위한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른 풀스택 솔루션과 달리 이 제품은 원클릭 구축과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반 모델에 대한 간소화된 2일차(Day 2) 운영을 지원한다. 포트웍스와 통합된 생성형 AI 포드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밀버스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엔비디아 네모, NIM 마이크로서비스 배포 자동화를 지원하면서 2일차 운영을 간소화한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해당 솔루션을 통한 대표 사용사례는 신약 개발과 무역 조사·투자 분석, 시맨틱 검색, 지식 관리·챗봇을 위한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갖춘 검색 증강 생성(RAG) 등이다. 초기 검증 설계를 위해 퓨어스토리지는 아리스타와 시스코, KX, 메타, 엔비디아, 레드햇, 슈퍼마이크로, WW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퓨어스토리지는 이더넷 기반 플래시블레이드 S500에 대한 엔비디아 DGX 슈퍼포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생성형AI 검증 설계는 플래시블레이드 S500의 엔비디아 DGX 슈퍼포드 인증과 함께 엔비디아 DGX 베이스포드 인증 받은 에이리, 검증된 엔비디아 OVX 서버, 시스코와 공동 설계한 AI용 플래시스택 등 퓨어스토리지의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 퓨어스토리지 댄 코건 엔터프라이즈 성장·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혁신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 고객들은 비즈니스 전 영역에 AI를 활용해야 하지만, 사일로화된 데이터 플랫폼과 복잡한 생성형 AI 파이프라인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생성형 AI 포드의 검증된 설계 방식은 기술 스택의 모든 계층에서 요구사항을 총체적으로 해결해 AI 프로젝트의 가치 실현 시간과 운영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2 11:41김미정

수퍼빈, LX와 순환자원 회수 협약

폐기물 순환경제 기업 수퍼빈은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최근 폐기물 대면 회수 서비스 '수퍼빈모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전국 51개 지사에서 페트병을 수거해 수퍼빈에 제공한다. 이는 자원 순환 프로세스를 거쳐 고품질 재생원료로 거듭날 예정이다. 연간 약 2.4톤의 페트병을 회수하고, 8.1t의 탄소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 1천20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 환경적 성과다. LX공사는 지적측량과 공간정보사업을 수행하는 국토정보 전문기관이다. 13개 지역본부와 156개 지사가 있다. LX는 활동을 전국 지사로 확대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수퍼빈은 폐기물 선별·회수 채널, 물류 채널, 가공·소재화 채널을 자체적으로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를 이끌고 있다. 수퍼빈모아는 대량 순환자원을 회수하고 이를 포인트로 지급하는 서비스다. 수퍼빈 관계자는 "ESG 활동을 원하는 기업들은 쉽고 탄소 감축량을 구체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자원순환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수퍼빈모아는 회수된 자원을 통해 수익창출과 자원순환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퍼빈은 폐기물 대면회수 채널을 다각화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60개소의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며 폐기물 순환경제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2024.11.22 11:38신영빈

LG화학 "2030년 배터리 제외 매출 50조원 목표"

LG화학이 2030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매출 50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3대 신성장 동력(지속가능성·전지재료·신약) 사업 비중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LG화학은 22일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LG화학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관련해 "최근 석유화학 산업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저하와 함께, 전기차의 급격한 수요 상승에 대비한 전지와 전지재료 사업에 대규모 생산능력(CAPA) 투자 진행 및 자본 확충 중이나, 투자에 대한 회수는 일정 기간 리드타임이 필요해 자본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 통해 생산 CAPA가 본격 가동하게 되면 매출과 수익 규모가 증가로 ROE 개선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전지소재, 신약 등의 육성 사업에 집중투자해 전사수익성 개선을 추구하고 있으며, 투자한 자본에 대한 성과 창출 본격화 시, ROE 개선돼 2028년부터 보다 상향된 수준 10% 이상 ROE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중장기 매출은 3대 신성장 동력 육성으로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전체 매출 23% 수준에서 2030년까지 4배 이상 성장시켜 50% 수준으로 상향하고,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매출 5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LG화학은 친환경 소재 중신 지속가능성 비즈니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저탄소 사업전략을 추진하고, 고부가 제품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한다. 또 지역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 정체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최대 종합전지소재회사로 발돋움 하기 위해 고용량·비용 혁신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CAPA 확장으로 주요 고객에 대응한다. 또 메탈 경쟁력 강화와 비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혁신 신약 개발도 이어간다. 글로벌 사업 기반 확보와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시장 선도 지위 강화와 동시에 효율적인 R&D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 주주환원책도 공유했다. 당분간 3대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집중 투자로 현금 흐름(캐시 플로우)이 마이너스겠지만, 캐시플로우와 수익성(ROE) 10% 이상 시 배당 성향을 30%까지 상향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최고경영자(CEO)·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경영진 투자자 소통 확대 ▲ ESG 컨퍼런스콜개최 ▲글로벌 NDR 등 600회 이상 미팅 ▲주총 영문 동시통역 제공과 영문 공시 시행 등 주주·투자자들과의 소통방식을 다양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11.22 11:38류은주

LG엔솔 "2028년까지 매출 2배"…기업가치 제고에 총력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으로 지난해 대비 오는 2028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늘리고,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A) 기준 이익률도 11%에서 10% 중반대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지급받는 세액공제를 제외한 기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1천889억원, 2분기 4천478억원, 3분기 4천660억의 IRA 세액공제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이같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우선 매출 증대를 위해 회사는 안정적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280GWh에서 2028년 말까지 500GWh 규모 CAPA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북미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한다. 수익성을 염두한 수주 전략도 지속 추구한다. 전략 중 하나로 수요 환경 변화에 맞춰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최적의 CAPA 운영 효율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됨에 따라 유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환한 바 있다. 생산 거점별로 적합한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한 수익성 개선도 꾀한다.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 창출을 통한 환원 가능 재원을 마련하는 것도 기업가치 제고 계획으로 언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분간 성장성과 수익성 기반 주주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재투자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투자 규모의 20%를 미래 성장 준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목표 달성이 이뤄지면 주주 환원 정책 수립을 검토할 예정이다. 기업가치 제고 목표 달성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사업 전개 ▲비(非) 전기차 사업 확대에 따른 포트폴리오 강화 ▲전기차 고객 다변화, ESS 또는 신규 응용처 고객 확대 ▲차세대 기술 및 솔루션 강화로 고객가치 차별화 등을 핵심 추진사항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8년 기준 전체 CAPA를 북미 50% 중반, 아시아 20% 중반, 유럽 약 20% 등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북미 20%, 아시아 50%, 유럽 30%인 데 반해 북미 비중을 대폭 키우는 셈이다. 전기차 외 ESS, 소형 IT 등 비전기차 사업 비중은 지난해 10% 중반에서 2028년까지 20~25%로 키운다. 고객 다변화 차원에서 전기차 배터리는 고전압 미드니켈 및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주 확대, 주요 완성차 기업 대상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처 확대 등을 추진한다. ESS 부문에선 대형 IPP와 빅테크 기업, V2G 사업자를 공략한다. 그 외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공급처로 선박, 건설, 로봇 등 신규 산업 수주를 노린다. 기술 및 솔루션 강화 차원에선 폼팩터 유연성 확보, 보급형 솔루션 확충,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개발을 언급했다. ESS 대용량 셀 및 고집적 시스템, 전고체와 반고체 배터리, 건식 전극 공정 기술 개발 등도 추진사항으로 꼽았다.

2024.11.22 11:09김윤희

에쓰오일 CEO "임직원들, 데이터 소비자서 생산자로 거듭나길"

에쓰오일이 임직원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임직원들에게 데이터 활용을 독려하기도 했다. 에쓰오일은 사내 데이터 시각화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1월 11~1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에쓰오일 해커톤 대회에는 총 15개팀이 참여해 각 현업 부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시각화에 중점을 둬 분석을 수행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을 뜻한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주유소 시장 변화 추이 분석 ▲조직별 예산 현황 분석 ▲국제유가 변동요인 분석 등 공정, 영업, 관리 등 다양한 현업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특히, 실질적으로 업무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시각화 기법과 솔루션들이 제시돼 참가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우수 수행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 후, 대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시각화 리포트와 대시보드를 개발할 예정이다. 각 부서 의사결정 과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행사 시작에 앞서 “이번 데이터 시각화 해커톤 대회를 통해 임직원들이 데이터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거듭나는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업무에 접목하는 역량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IT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사적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11.22 11:08류은주

포티넷, 생성형 AI로 보안 자동화 업그레이드

포티넷이 자사 제품군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해 보안 자동화 기능을 강화한다. 포티넷은 '포티NDR 클라우드'와 '레이스워크 포티CNAPP'에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포티AI'를 통합했다고 22일 밝혔다. 포티NDR 클라우드를 위한 포티AI는 위협 사냥꾼(threat hunter)들이 쿼리와 연관된 탐지·관찰 결과를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안 분석가들은 포티AI에 쿼리함으로써 새로운 위협과 공격자 전술·기법, 특정 취약점에 대한 포티NDR 클라우드 커버리지 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 레이스워크 포티CNAPP를 위한 포티AI는 알람을 보다 빠르게 파악하도록 하는데 중점 뒀다. 팀은 자연어 쿼리를 통해 경보가 생성된 이유를 이해하고, 공격자가 시스템을 손상시킬 수 있는 방법 등의 위험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조사·대응 방법에 대한 단계별 지침을 확보하고, 구문상 최적의 코드를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포티넷은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포티AI를 통합했다. 포티애널라이저는 포티AI로 실시간 위혐 분석과 우선 순위화, 자동화 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포티매니저는 AI로 네트워크 구성 스크립트를 보다 쉽게 구축하고, 문제 해결을 수행하며, 취약성 및 네트워크 문제 해결을 자동화한다. 포티SIEM를 포티AI는 보안 경보 조사 및 대응을 위한 상황별 인텔리전스 및 권장사항을 제공한다. 포티SOAR를 위한 포티AI는 위협 조사, 교정 활동을 안내하고 최적화하며 플레이북 생성을 자동화한다. 포티DLP를 위한 포티AI는 관찰된 고위험 활동과 관련된 데이터를 요약하고 맥락화할 수 있다. 포티넷 존 매디슨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부사장은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7가지 제품에 생성형 AI 기능을 확장함으로써 AI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안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의사결정을 향상시키며, 진화하는 위협에 대한 복원력을 강화하는 솔루션으로 고객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2 11:00김미정

"AI로 데이터 작업 효율↑"…디노도, 플랫폼 신규 버전 출시

디노도가 자사 플랫폼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데이터 가상화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디노도는 '디노도 플랫폼 9.1' 버전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디노도 플랫폼 9.1은 시맨틱 계층을 통해 데이터 엔지니어링 작업을 자동화하고 AI 기반 디노도 어시스턴트를 통해 데이터 분석가와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상황에 맞는 인사이트와 데이터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노도 어시스턴트는 ▲쿼리 마법사 추천 ▲쿼리 자동 완성 ▲데이터 준비 마법사 ▲데이터 뷰·테이블 칼럼 설명 생성 ▲텍스트 기반 비정형 데이터 정제 기능을 갖췄다. 이 기능은 디노도 플랫폼 9의 자연어 쿼리 기능 바탕으로 쿼리 생성의 각 단계별 안내를 통해 사용자 기술 수준에 상관없이 쿼리를 작성할 수 있게 돕는다. 또 데이터 팀 도움 없이도 데이터 프로덕트를 이용 목적에 맞게 만들어 준다. 또 데이터 뷰와 테이블 컬럼에 대해 비즈니스적으로 의미가 통하는 설명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텍스트 자동 요약·분류, 데이터 개체 식별·추출, 감정 분석, 민감한 데이터 식별·삭제,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한 텍스트 번역 등을 단일 함수 호출로 모두 수행한다. 디노도 플랫폼 9.1에는 검색증강생성(RAG)과 AI 애플리케이션·에이전트 개발을 가속화하는 오픈 소스 툴킷인 디노도 AI SDK가 포함됐다. 디노도 AI SDK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생성형 AI 모델에 통합하는 작업을 간소화해 답변 정확도를 높이고 성능을 올릴 수 있다. 이 SDK에 들어 있는 API와 재사용 가능한 컴포넌트는 데이터 소스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LLM에 제공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특히 레스트풀(RESTful) 데이터 API는 RAG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해 설계됐는데, 낮은 수준의 데이터 API와 오케스트레이션 로직을 추상화함으로써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API·벡터 데이터베이스와의 통합을 돕는다. 이 SDK에는 세션 수준 보안으로 RAG 기반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요구 조건 충족을 지원한다. 유연한 통합 옵션으로 개발자가 특정 환경에 맞게 AI 솔루션을 패키지화해 제공할 수 있으므로 개발과 배포 속도를 높여준다. 아파치 라이선스에서 무료로 배포되는 디노도 AI SDK는 현재 디노도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다. 추후 깃허브에 공급될 예정이다. 무료 체험 버전인 디노도 익스프레스에도 패키지 형태로 추가될 계획이다. 디노도는 디노도 플랫폼 9.1이 AI에 중점을 둔 것 외에도 핵심 기능들을 강화해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포함한 다른 데이터 플랫폼의 성능을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 강화 기능은 상용 데이터 플랫폼 연계 기능으로 아이스버그를 지원한다. 개발자는 스키마 확인과 시간 여행 기능으로 기술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도 쉽게 아이스버그 기반 테이블을 관리하고 쿼리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및 원레이크도 지원한다. 델타 테이블 지원과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연결함으로써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쉽게 통합한다. 또 애로우 플라이트 SQL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레이크하우스 쿼리 성능을 가속화할 수 있다. 디노도 알베르토 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하는 AI SDK는 오픈소스"라며 "더 많은 개발자가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서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2 10:41김미정

[유미's 픽] AI에 힘 주는 구광모…젊은 피 앞세워 '엑사원' 수익화 드라이브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 등 새로운 성장축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10년, 15년 뒤를 대비한 미래 기반 확보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지난해 LG 주주총회에서 'ABC 사업 전략'을 강조했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정기 임원 인사에서 1980년대생 2명을 신규 임원으로 발탁하며 LG AI연구원에 힘을 실었다. 젊은 피를 수혈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지난 8월 공개한 '엑사원 3.0'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사업 수익화에도 본격 시동을 건 분위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날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이문태 LG AI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이진식 LG AI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이문태 상무는 1982년생, 이진식 상무는 1983년생으로, 각각 어드밴스드 머신러닝(ML) 랩장과 엑사원 랩장을 맡고 있다. 이문태 상무는 일리노이 시카고 대학에서 정보 및 의사 결정 과학 조교수를 맡고 있으며 이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에서도 연구 활동을 벌였다. MSR 레드몬드 딥 러닝 그룹의 컨설팅 교수로도 수 년간 일했으며 코넬 대학교에서 머신러닝과 자연어 이해를 연구해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LG는 2021년에 입사했다. LG AI연구원에서 '엑사원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이진식 상무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에서 머신러닝 엔지니어로 근무한 후 지난 2022년 LG에 합류했다. 2012년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기계 학습과 자연어 처리에 중점을 두고 연구했다. LG AI리서치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진식 상무는 제품 및 서비스를 상용화 하는 데 수 년간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계획에서 설계, 개발, 테스트 및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LG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차별화된 미래 사업 역량 확보와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체 신규 임원 중 23%(28명)를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에서 발탁했다"며 "특히 AI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1980년대생을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LG는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기업간거래(B2B)에 특화한 AI 언어 모델 '엑사원'을 활용해 AI 수익화에 좀 더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신 버전인 '엑사원 3.0'은 온디바이스 AI에 탑재할 초경량 모델부터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 전문 분야에 특화되거나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한 고성능 모델까지 활용 목적에 맞춰 다양한 사이즈의 모델 라인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LG AI연구원은 당초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엑사원 1.0'을 시작으로 산업현장에서 쓸 수 있는 '엑사원 3.0'까지 개발함으로써 사업 확대 기회를 노리고 있다. '엑사원 3.0'은 다양한 산업 활용을 위해 특허와 소프트웨어 코드·수학·과학 등 국내외 전문 분야 데이터 6천만 건 이상을 학습했다. 연말까지 의료나 바이오·법률 등 분야를 확장해 학습 데이터양을 1억 건 이상으로 늘려 성능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엑사원을 고도화하는 단계에서 구글의 클라우드 맞춤형 머신러닝 하드웨어인 '클라우드 텐서처리장치(TPU)'도 적용하며 빅테크와의 협업 범위도 확대했다. 하반기부터는 LG 계열사를 시작으로 '엑사원 3.0'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도 잇따라 출시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익시젠'과 '익시 솔루션'이 대표적인 예다. '익시젠'은 통신에 최적화된 경량화 생성형 AI, '익시 솔루션'은 AI 개발 플랫폼이다. 또 LG AI연구원은 '엑사원3.0' 경량 모델을 국내 최초로 오픈 소스로 공개함으로써 AI 연구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업계 관계자는 "LG AI연구원의 주요 수익원은 그룹 계열사 위주로 진행되는 AI 관련 연구용역이었으나 '엑사원 2.0'이 출시된 후 수익 모델이 다변화됐다"며 "세계적인 의학·과학 분야 전문 출판사인 엘스비어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에도 꾸준히 나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엑사원'으로 AI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구 회장은 투자 확대를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특히 전문 인력을 대폭 늘려 기술 고도화에 힘쓴 덕분에 올해 LG의 AI 전문 임원 수는 이번 인사로 3명이 더 추가된 총 58명으로, 30대 그룹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는 2026년까지 AI·데이터 분야 연구개발에 분야에 3조6천억원을 투자할 것이란 계획도 세웠다. 구 회장의 현장 행보도 AI 사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3년 연속 북미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구 회장은 지난해 캐나다 LG전자 AI랩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 실리콘밸리 출장에서 AI 반도체 설계 업체인 텐스토렌트를 찾아 짐 켈러 최고경영자(CEO)와 AI 시장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구 회장은 미국 출장 중 LG테크놀로지벤처스, LG노바 직원들을 만나 AI 등 미래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개방형 혁신에 기반한 도전적인 시도를 지속하자는 의미로 "지속 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을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업계에선 구 회장이 신성장사업인 전장과 공조, 구독 분야를 LG그룹 안에 안착시킨 동시에 AI를 전 계열사에 심어 LG가 하드웨어(HW) 기업에서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부문에서 국내 기업들은 '패스트 팔로어(빠른 추격자)'이기는 하지만 보수적인 문화 탓에 '퍼스트 무버(선도자)'의 역량은 여전히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며 "LG는 구 회장의 지원 속에 AI 부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를 차분히 늘려 나가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고, '엑사원' 사업의 잠재력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갖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11.22 10:40장유미

KT, 글로텔 어워즈서 미션 크리티컬 엑설런스 부문 수상

KT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텔레콤어워즈의 미션 크리티컬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텔레콤어워즈는 ICT 분야 리서치 기관 인포마가 전 세계의 우수 통신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은 네트워크 기술과 브랜드, 마케팅 등 24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한다. KT가 수상한 미션 크리티컬 엑설런스 부문은 통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디지털사회의 재난과 같은 상황에서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으로 통신의 안정성을 입증한 기업을 선정하는 부문이다. KT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선 인프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빅데이터를 활용, 도로 굴착 공사 등으로 인한 단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시스템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KT가 글로벌 텔레콤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수상한 것은 꾸준한 네트워크 기술 혁신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품질을 최우선으로, 네트워크 혁신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2 10:38박수형

LG전자, B2B사업에 스타트업 기술 접목한다

LG전자가 전기차 충전이나 의료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업해 B2B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무역협회(KITA)와 함께 2022년부터 3년째 운영 중인 '비즈노베이터(Biznovator)'의 올해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비즈노베이터'는 LG전자의 B2B사업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진행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지난 4월 공개 모집 이후 123개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3차례 심사를 거쳐 ▲옥토브 ▲커넥트브릭 ▲빔웍스 ▲소서릭스 ▲모니트 ▲위클러버 ▲스칼라데이터 ▲티제이랩스 등 8개의 파트너사를 최종 선발했다. 이후 신사업 육성 전문가를 투입해 LG전자가 보유한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하며 이들과 사업화 검증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화 검증 성과 발표를 기반으로 ▲전기차(EV) 충전 ▲빔프로젝터 ▲의료용 디스플레이 등 파트너사의 혁신 기술과 관련된 LG전자의 전문 조직을 투입해 개방형 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옥토브'는 레일 이동형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다. 주차장 천장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매달린 충전기가 이동함으로써 1대의 충전기로 다수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다수의 충전기 운영에 필요한 전력 확보 및 일반 주차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한다. LG전자는 옥토브와 함께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커넥트브릭'은 AI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술을 가졌다. 커넥트브릭의 기술은 LG전자의 차세대 빔프로젝터 제품에 적용을 검토한다. 카페, 레스토랑, 방, 거실 등에서 공간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영상을 투사해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빔테리어(빔+인테리어)' 기능 등으로 활용한다. '빔웍스'는 초음파 영상을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빔웍스의 AI 기술을 LG전자 의료용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면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디스플레이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2년간 진행한 '비즈노베이터' 참가 스타트업과 협업도 지속하고 있다. 작년 참가한 '스페이스비전'은 자체 광고 효과 측정 기술을 LG전자 사이니지에 적용해 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열린 CES, KES 등 전시에서 LG전자와 함께 '고객 맞춤형 광고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실제 사업화 성과도 드러나고 있다. LG전자는 재작년 참가 업체인 '아이시냅스'의 자체 개발 기술 '사운드 캐스트(SoundCast)'를 사이니지 제품에 탑재해 내년도 출시한다. 사운드 캐스트는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주파수의 음파로 데이터를 송수신해 설치 공간 안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11.22 10:37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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