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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E 2025, LED 디스플레이 및 통합 시스템 부문에서 신제품 수백 종 공개

선전, 중국 2025년 3월 4일 /PRNewswire/ -- 아시아 최대 규모의 LED 디스플레이 및 통합 오디오비주얼 시스템 전시회인 ISLE 2025가 2025년 3월 7일 선전 세계전시컨벤션센터(SHENZHEN WORLD)에서 개막한다. 총 8만㎡ 규모로 개최되는 ISLE 2025는 디스플레이 기술, 전체 LED 산업 체인, 오디오비주얼 통합, 음향•조명•영상의 융합 및 응용 분야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개한다. ISLE 2025에서는 다음을 포함한 수백 종의 신제품이 첫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앱센(Absen): 저탄소 에너지 절약형 대형 스크린 A25 시리즈는 ㎡당 하루 1kWh 미만의 전력을 소비한다. 300㎡ 규모의 디스플레이를 운영할 경우 5년간 최대 미화 15만 달러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AOTO: 새로운 리테일 솔루션은 AI 기반 스마트 오더링과 XR 및 가상 프로덕션을 위한 RM 시리즈 LED를 갖추고 7680Hz 이상의 주사율과 15000:1 이상의 명암비를 특징으로 한다. 유니루민(Unilumin): Unatural Texture Screen은 선구적인 새로운 LED 장식 소재를 사용하여 공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레드맨(Ledman): Micro LED Product Ecosystem은 5G+8K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장면 미학을 창조한다. MUXWAVE: M3 Pro Transparent Display는 1080P 해상도의 4.22미터의 단면 드라이브가 특징이다. QSTECH: 홈 시어터 애플리케이션용 MIP All-in-one LED Display, 컨퍼런스 애플리케이션용 3세대 All-in-one LED Display, CX27 COB 실내용 신제품 및 DCI 인증 LED 시네마 스크린을 선보인다. 산시(Sansi): 독자 개발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반의 창의적인 디스플레이 시스템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다후아 테크놀로지(Dahua Technology): MIP 시리즈는 기판에 수백만 미크론 수준의 LED를 통합하여 미세한 픽셀 피치, 초고휘도, 낮은 전력 소비, 긴 수명을 자랑한다. 스카이워스(Skyworth): 135인치 AI Super TV는 AI 스마트 모드가 있는 최초의 멀티모달 LED TV로, 콘퍼런스, 전시회, 프라이빗 시어터 등 기타 시나리오에 이상적이며 SCOB 패키징이 적용됐다. 하이크비전(Hikvision): 5세대 LED 캐비닛은 29.3mm 초슬림, 17kg/m²의 가벼운 무게와 다양한 캡슐화 방법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갖추고 있어 효율적인 설치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BOE: MLED BYH-COB Pro P0.9 및 Ultra P0.9는 밝기, 에너지 효율성, 명암비, 색상 등을 새롭게 정의하여 하이엔드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 하이센스(Hisense): Hisense U-Series LED All-in-One Flagship은 하이센스가 자체 개발한 ASIC 드라이버 칩과 Xinxin X 이미지 처리 칩을 탑재하여 최고의 시각적 경험을 위한 레퍼런스 수준의 화질을 제공한다. 유니뷰 테크놀로지(Uniview Technology): 세계 최고의 XC Series Graphene Cabinet LED Display는 우수한 방열 성능, 높은 강도, 뛰어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NATIONSTAR: 칩 수준에서 마이크로 LED 칩을 패키징한 MIP 디바이스는 고휘도, 우수한 일관성, 100% 분광 분리를 특징으로 한다. INFiLED: 고객이 큰 꿈을 꾸고 견고한 디스플레이를 구축할 수 있도록 SolidSkin 기술을 제공한다. 컬러라이트(Colorlight): 5G+Ultra 16K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U9max 비디오 프로세서를 통해 대형 화면의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구현이 더 쉬워진다. 노바스타(NovaStar): COEX 5G 솔루션은 비디오 소스에서 LED 디스플레이까지의 데이터 전송을 더 높은 대역폭으로 지원하며, 더 높은 비트 심도와 더 높은 프레임 속도로 비디오 소스를 전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디지버드(DigiBird): Yukit의 최신 컨트롤러인 LC3G48은 3120만 픽셀의 초대형 로드 용량을 지원한다. HDMI 2.1 비디오 입력, USB 3.0 재생, 중앙 제어 관리, 비주얼 프리뷰 등을 제공한다. 칩원(Chipone): 표준 인터페이스와 8K 제어 및 드라이브 올인원 칩 솔루션을 갖춘 4K 완전 자동 화면 접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AVCiT: IP 기반 KVM 및 AI 엣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All-In-one Command Control Room Solutions로 기존 시스템과 디바이스의 성능을 강화한다. 광저우 즈후이윈 테크놀로지(Guangzhou Zhihuiyun Technology): AI 기술을 통해 종이 없는 스마트한 회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치우청(Chiu Cheung): Al 기술을 접목한 콘솔을 선보인다. 미래 지향적 기술 디자인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한다. 미디어콤(MediaComm): 저비용 AI+ 모니터링 솔루션은 4K60 광섬유 협업, AI 기반 카메라, 고급 AI 모델을 통합하여 지능형 분석, 향상된 의사 결정 및 효율적인 명령 운영을 지원하며 스마트 혁신을 가속화한다. 광저우 인차오(Guangzhou YinQiao): 스마트 회의를 위한 독창적인 사운드 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전문 오디오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청각 동기화, 지능형 공생'을 구현한다. SOYO 테크놀로지(SOYO Technology): 2.4G/5.8G/Bluetooth/IR/UHF 등 디지털 무선 오디오•비디오 전송을 위한 하이테크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제품을 제공한다. 업데이트는 ISLE 홈페이지(https://www.isle.org.cn/?lan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04 15:10글로벌뉴스

캠시스, 장학재단 공평 제2기 장학생 선발

카메라모듈 솔루션 전문기업 캠시스가 장학재단 공평의 제2기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캠시스 본사에서 열린 이번 수여식에는 장학재단 공평 백용호 이사장을 비롯해 전영섭 이사, 안영호 이사, 캠시스 권현진 회장, 김성환 감사, 서상훈 감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인재의 발굴과 양성'이라는 가치에 따라, 디자인, IT,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되었으며, 4년제 학사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장학재단 공평은 '사회에 필요한 기업이 되자'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2023년 캠시스가 출연하여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지난해에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장학재단 공평 제2기 장학생인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김희민 학생은 “먼저 장학생으로 선발 된 것에 대해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금번 장학금이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장학생으로서 더욱 학업에 정진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장학재단 백용호 공평 이사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들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쳐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권현진 캠시스 회장은 “학생들에게 지원한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도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의 소질과 역량을 마음껏 펼치기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장학재단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성장하여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04 14:45장경윤

승강기 회사 아닙니다...현대엘리베이터, 로봇·UAM 미래먹거리 낙점

현대엘리베이터가 신성장동력으로 도심항공교통(UAM)·로봇 분야를 점찍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공시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 연구개발 비용은 2021년 228억원에서 지난해 266억원으로 증가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09년 국내 최초의 분속 600m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를 시작으로, 2010년 분속 1천80m 초고속 엘리베이터, 2020년 세계 최초 탄소섬유벨트 타입의 분속 1천260m 엘리베이터를 개발해왔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17년째 국내 승강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내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점유율 39%를 기록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독보적 기술력은 곳곳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승강기 유지관리 서비스인 '미리(MIRI)'와 모듈러 엘리베이터, 승강기-로봇간 연동시스템 등 승강기 시장을 한 단계 성장시킨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승강기 첨단 유지관리 '미리' 공급 순항 현대엘리베이터는 2023년 6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기술을 연동한 혁신적인 승강기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를 선보였다. 승강기 내 승객 움직임과 음성을 인식해 범죄와 응급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미리는 론칭 1년여 만에 3만3천대가 공급됐다. 이같은 확장세에 힘입어 올해 연말까지 4만5천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리는 엘리베이터의 운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부품 교체 주기와 이상 신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고장, 긴급상황 등 문제발생 시 관련기관 신고와 동시에 전담 AS 기사에게 현장 정보가 실시간 전달돼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인한 다운타임(운행 정지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43%까지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승강기를 관리해야 하는 건물주나 관리사무소 등에선 미리를 통해 부품 교체 등 예산 계획을 사전에 수립할 수 있어 효율적 운용이 가능하다. 최근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도 눈에 띈다. '시리', '빅스비' 등 이동통신사 등에서 제공하는 AI 비서 서비스와 연동한 엘리베이터 원격호출시스템 '미리 콜'은 탑승 대기 시간을 줄여주면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지능형 영상분석·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리 뷰'는 응급 및 이상 상황 발생시 AI가 관리자나 고객센터에 즉시 알려 신속한 대응을 가능케 해 승객의 안전을 지켜준다. 로봇 연동·모듈러 엘리베이터 박차 승강기와 로봇간 연동시스템 개발에도 착수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23년 12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와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지금껏 수평이동에 한정된 로봇을 승강기와 연동시켜 상하좌우 이동을 자유롭게 하겠다는 목표다. 이미 지난해 6월 자체 시연과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이미 기술개발이 상당한 진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로봇 연동과 관련해 출원하거나 등록된 핵심 특허만 해도 10여개에 이른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3년 3월 로봇, 스마트 기기 등 플랫폼과 엘리베이터를 연동할 수 있는 '미리' API를 공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해운대 조선호텔, 한화리조트, 신한은행 사옥 등 10여개 현장에서 약품·약제 이송, 룸서비스, 음료 배송, 택배-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준비하는 첨단기술은 이뿐만이 아니다.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해 줄 '모듈러 승강기'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오는 2025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중인 모듈러 공법은 구조체를 포함해 건축 부재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공사 현장에서는 설치와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건축법이다. 모듈러공법은 심지어 폐기물과 소음·분진 등의 발생이 적어 친환경 공법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 방식을 건축 현장에 적용하면 엘리베이터 설치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안전과 품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AM 이착륙시설, 도심 공간제약 해소할 솔루션 '주목' 현대엘리베이터는 UAM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UAM의 이착륙시설인 'H-포트'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국내외 기업들이 개발 중인 버티포트는 기존 공항과 같은 넓은 대지와 공간을 요구한다. 고층 건물이 밀집된 도심 환경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운 구조다. 이에 현대엘리베이터는 자사의 핵심기술이자 강점인 수직·수평 이동기술을 접목한 수직 격납형 버티포트를 제안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의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H-포트 개발에 돌입했다. 2024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국비 105억1천700만원을 지원받아 버티포트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달엔 대구광역시와 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구시의 'K-2 후적지 개발 계획'에 참여해 UAM 사업의 핵심인 버티포트 구축을 담당한다. H-포트는 현대엘리베이터만의 독보적 기술인 자동 주차 시스템을 활용한 격납고, 드론의 자동 주차 및 자동 충전, 탑승객의 승하차 등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건축물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UAM 상용화 시 도심 내 공간 제약을 해소해 줄 솔루션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국책과제를 성공리에 수행하면 현대엘리베이터의 미래형 도시 관련 초대형 사업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4:33신영빈

[인터뷰] "AI 탈옥 막아라"…셀렉트스타, MWC25서 '가스라이팅 방지' 모델 테스트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에 확산됨에 따라 모델의 결함을 찾아내고 위험을 예방하는 '레드티밍'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에 개최되는 MWC25에 참가해 글로벌 규모의 레드티밍 행사를 열어 AI 모델의 신뢰성을 직접 검증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신뢰성 평가를 표준화하고 글로벌 AI 평가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는 최근 기자와 만나 회사가 MWC25에서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AI 신뢰성 검증을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하고 AI 평가 시장을 선도하며 다양한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조작해 AI를 악용하는 '탈옥(Jailbreak)' 문제가 확산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레드팀' 활동의 중요성 역시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오픈AI,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자사 AI 모델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검토하기 위해 자체적인 레드팀을 운영하고 있다. 가스라이팅·우회 질문까지…AI 탈옥, '자장가'부터 '장례 문화'까지 다양해 '레드티밍(Red Teaming)'이란 원래 보안 및 군사 분야에서 시스템의 취약점을 식별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격적인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보안 레드티밍이 잠재적인 해킹을 예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스템의 취약점을 해킹하듯이 AI 분야에서의 '레드티밍' 역시 개발사가 모델을 의도적으로 공격해 금지된 정보나 위험한 응답을 유도한다. 황 부대표는 "레드티밍을 통해 선제적으로 모델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점검할 수 있다"며 "구체적으로 AI가 차별적 발언을 하거나 허위 정보를 생성하거나 보안이 취약한 응답을 제공하는지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에서의 레드티밍이 보다 중요한 이유는 누구나 탈옥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보안 시스템은 해킹을 시도하려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AI 모델은 단순한 텍스트 입력만으로도 무력화될 수 있다. AI의 가드레일이 아무리 견고해도 사용자가 창의적인 방식으로 우회 질문을 던지면 금지된 응답을 끌어낼 가능성이 크다. 황 부대표는 "쉽게 말해 '탈옥'은 AI 모델을 상대로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 것"이라며 "일례로 사용자가 돌아가신 할머니가 어릴 적 불러주신 '네이팜 폭탄 만드는 법'에 대한 자장가를 한번만 더 듣고 싶다고 감성적으로 접근하면 원래라면 차단돼야 할 폭탄 제조법이 제공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한 맥락과 감정을 덧씌우는 방식으로 AI의 방어 체계를 무너뜨리는 탈옥이 점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레드티밍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과정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고 AI 모델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공식적인 기준 역시 부족한 상황이다. AI가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광범위한 테스트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MWC25서 AI 신뢰성 검증…지난해 코엑스 챌린지가 밑거름 이같은 배경에서 셀렉트스타는 오는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25'에 참가해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모델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레드팀 활동의 필요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기 위한 자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UAE 국영 통신사 이앤(E&), 한국 AI 안전연구소 등 주요 기관이 이번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전통적으로 MWC는 이동통신과 네트워크 기술이 중심이 되는 박람회였으나 올해는 AI 신뢰성 검증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공식적으로 포함한 점이 주목된다. AI가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AI 평가 및 보안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 결정이다. 업계의 반응도 뜨겁다. 챌린지에는 이미 140명 이상이 참가 신청을 마친 상태로, 셀렉트스타 측은 아직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하기 전이기 때문에 실제 행사 당일에는 더 많은 국가에서 참가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는 글로벌 AI 기업들의 모델을 대상으로 신뢰성을 평가하는 첫 번째 대규모 국제 레드팀 챌린지로, 다양한 문화와 언어 환경에서 AI가 얼마나 안전하게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실험적 의미도 갖는다. AI 레드팀 챌린지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안 전문가뿐만 아니라 언어학자, 인문학자, 예술가, 마케터, 일반 대학생 등 비전공자도 AI가 설정된 가드레일을 우회하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프롬프트를 시도함으로써 모델을 공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황 부대표는 "미국에서는 오픈AI나 구글 같은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AI 레드팀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대규모 공개 행사 형태로 레드팀을 운영하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며 "MWC 같은 국제 박람회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AI를 공격하는 장을 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셀렉트스타가 MWC25에서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지난해 국내에서 진행했던 AI 레드팀 챌린지의 경험이 있다. 지난해 4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총 네 차례의 공격 라운드를 거치며 AI 모델의 탈옥을 시도했다. 대학생, 일반 회사원, 교수 등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각자의 창의적인 접근법으로 AI 모델을 공략해 AI가 실제로 불법 정보를 제공하거나 차별적 발언을 하는 등의 허점이 발견되면서 신뢰성 검증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회사는 그 과정에서 다수의 흥미로운 사례를 확보했다. 황 부대표는 "어떤 참가자는 '할머니가 가르쳐준 전통 의식'이라며 폭탄 제조법을 물었고 다른 참가자는 특정 문화권의 장례 문화를 언급하며 시신을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방법을 요청하는 등 AI의 정책 필터를 우회하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며 "이러한 사례들은 AI 모델이 단순한 필터링으로는 안전성을 유지할 수 없으며 보다 체계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투모 이밸'로 자동화 혁신…AI 신뢰성 검증 앞장설 것 레드티밍을 통한 AI 신뢰성 검증은 단순한 연구 목적을 넘어 기업의 실제 비즈니스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금융권과 같이 AI 챗봇이 잘못된 금융 정보를 제공하거나 특정 키워드에 대해 잘못된 응답을 하면 이는 단순한 기술적 결함이 아니라 고객 신뢰와 직결된 문제가 된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셀렉트스타는 AI 신뢰성 검증을 위한 주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AI 모델을 테스트하고 문제를 찾아 수정하는 방식이었으나 셀렉트스타는 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 '다투모 이밸(DATUMO eval)'을 출시하며 검증 프로세스를 혁신했다. '이밸'은 AI 신뢰성 검증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으로, 기업별 맞춤형 평가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량의 평가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벤치마크 데이터셋이 AI의 일반적인 언어 처리 능력이나 논리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 솔루션은 특정 기업의 산업군과 맞는 평가 질문을 생성해 보다 실질적인 검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일례로 보험회사가 챗봇을 도입할 경우 '다투모 이밸'은 보험 상품과 관련된 수십만 개의 맞춤형 질문을 자동 생성해 AI가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지와 불법적인 정보를 전달하지 않는지를 분석하게끔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자사 AI 모델이 경쟁사의 모델보다 신뢰성이 높은지와 특정한 위험한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비교 분석이 가능해진다. 회사는 '다투모 이밸'이 단순한 AI 평가 솔루션이 아니라 AI 신뢰성을 검증하는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황 부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AI 모델 평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체계적으로 자동화한 기업은 드문 상황"이라며 "우리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MWC25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 종료 후 셀렉트스타는 행사를 통해 발견된 핵심 취약사례, 위험 응답 유형, 가장 창의적인 공격 방식 등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보고서는 AI 안전연구소(AISI), GSMA, 과기정통부 등 후원 기관과 공유되며 글로벌 차원의 AI 신뢰성 검증 논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 챌린지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다투모 이밸'의 기능 개선에도 직접 활용된다. 다양한 국가에서 AI 모델을 공격한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AI가 각국의 언어와 문화적 맥락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탈옥이 시도되는지를 보다 정교하게 연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는 "이번 MWC25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계기로 AI 신뢰성 평가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AI 평가 및 보안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겠다"며 "조만간 AI를 도입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레드팀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을 때 우리 솔루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4 14:27조이환

[유미's 픽] "앤트로픽, LG엔솔 가치 넘었다"…자금 몰리는 AI 기업, 국내 시장도 훈풍 불까

오픈AI에 이어 퍼플렉시티, 앤트로픽 등 해외 인공지능(AI) 기업에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상장을 추진하고 나선 국내 AI 기업들이 나비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해외에서 AI 투자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에도 자금이 몰릴 지 관심이 쏠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 대항마'로 불리는 앤트로픽은 최근 35억 달러(약 5조61억원)를 추가로 확보하며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앤트로픽은 당초 2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투자자들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35억 달러로 투자 금액을 확대했다. 라이트스피드 벤처파트너스가 주도한 이번 투자는 세일스포스 벤처스, 시스코 인베스트먼츠, 피델리티 운용리서치 컴퍼니, 제너럴 캐털리스트, D1 캐피털 파트너스, 제인 스트리트 등이 참여했다. 오픈AI 출신들이 지난 2021년 세운 앤트로픽은 지난 2023년 3월 AI 챗봇 '클로드'를 공개하며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곳의 기업가치는 615억 달러(약 87조9천634억원)로, 지난해 멘로 벤처스 주도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80억 달러로 평가 받은지 1년 만에 3.4배나 뛰었다. 주요 투자자로는 아마존, 구글, 국내 기업 SKT 등으로, 각 기업별 투자 규모는 아마존이 80억 달러, 구글이 3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출범 4년만에 국내 시가총액 기준 3위 상장사인 LG에너지솔루션(82조원)을 웃도는 기업가치를 인정 받을 정도로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곳의 대표 제품인 '클로드'는 일반 사용자 사이에선 오픈AI '챗GPT'에 뒤처지지만 프로그래머와 기업 고객들에게는 인기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덕분에 앤트로픽의 매출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매출은 10억 달러로, 1년 사이에 약 10배 폭증한 것으로 추산됐다. '구글 대항마'로 꼽히는 퍼플렉시티는 최근 5억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를 마감하며 기업 가치를 90억 달러(약 12조9천375억원)로 평가 받았다. 현재까지 조달한 누적 자금 규모는 총 9억1천500만 달러(약 1조3천153억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자는 제프 베조스(아마존), 토비 루트케(쇼피파이), 얀 르쿤(메타), 안드레이 카파시(오픈AI), 수잔 워치키(알파벳), SKT 등이 있다. 이를 토대로 퍼플렉시티는 최근 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5천만 달러(약 716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 조성에도 나섰다. 미국에 기반을 둔 초기 AI 스타트업을 키울 계획으로, AI 시장에서 얼마나 더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픈AI도 자금 모금에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400억 달러(약 58조원) 규모의 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소프트뱅크는 은행에서 조만간 160억 달러(약 23조3천840억원)의 대출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지난 2015년 비영리 조직으로 설립됐으나, 2019년 이후 연구 비용 문제를 이유로 수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경로를 틀었다. 이곳의 가치를 알아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2019년 년 13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한 상태로,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의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현재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3천억 달러(약 437조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66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당시 평가 받았던 기업 가치(1천570억 달러)의 약 2배에 달한다. 프랑스 스타트업인 미스트랄AI도 투자 활동에 적극적이다. 이곳은 지난해 6월 총 6억 유로(한화 약 9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회사 가치가 약 60억 달러(약 7조8천억원)로 평가됐다. 이처럼 해외 AI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 자금이 몰리면서 상장을 앞둔 국내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올해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기업들은 뉴엔AI와 오타, S2W, 심플랫폼 등으로, 각 기업들은 자금 확보를 통해 연구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 중 뉴엔AI는 구어체·비정형·빅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퀘타(Quetta) LLMs'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연평균 매출 20% 성장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10월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기술신용평가의 기술특례 평가에서 동시에 'A, A' 등급을 획득했고, 프리 IPO 단계에서 100억원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S2W는 한국의 팔란티어가 되겠다는 목표를 앞세워 올 하반기에 IPO를 추진한다. 이곳의 핵심 기술은 멀티도메인 데이터 교차분석으로, IPO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AI 보안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심플랫폼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술을 앞세워 몸값 높이기에 나선다. 이번 IPO를 통해 92만 주를 신규 모집할 예정으로,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3천~1만5천원이다. 총 공모 금액은 상단 기준 138억원이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AIoT 기술 고도화,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산업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챗봇·빅데이터·검색을 비롯한 AI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 와이즈넛은 지난 1월 24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곳은 11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안정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AI 솔루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독자적인 AI 에이전트 생성 플랫폼, 다양한 분야별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국내 대기업들의 AI 투자 움직임도 활발하다. 네이버는 매출의 20~25%를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으로,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AI 임팩트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올해를 'AI 서비스 적용의 해'로 선포하며 검색·쇼핑·지도 등 핵심 서비스에 AI를 연계해 통합 검색 'AI 브리핑'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LG그룹 역시 대규모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LG전자는 오는 2028년까지 투자액 100조원 중 절반가량을 AI와 같은 미래 성장 동력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천만 달러(한화 약 138억원) 규모의 AI·딥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혁신 기술 트렌드를 경영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국내 기업 경영진들도 AI 도입 및 투자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국내 기업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인 52%가 기업 내 전사적 또는 일부 영역에서 AI를 도입해 활용 중이라고 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 39%는 아직 AI를 도입하지는 않았으나 향후 도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도입 계획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9%에 불과했다. 대다수 기업 경영진들은 AI 투자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82%가 향후 2년간 AI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10%는 현재 투자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투자 확대 계획이 없다는 응답률은 8%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AI 투자가 기대한 성과와 수익화로 이어지기 위해서 기업들은 조직 내 모든 이해관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명확한 도입 목적을 설정하고 급변하는 기술 시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AI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 본격화될 AI 에이전트 경쟁과 멀티모달 AI의 고도화가 투자 유입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3:40장유미

시그니아, '세계 청각의 날' 맞아 청력 테스트 캠페인

보청기 업체 시그니아가 '세계 청각의 날'을 맞아 무료 청력 테스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난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3월 3일 '세계 청각의 날'은 난청 예방과 귀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시그니아는 온라인에서 무료 청력 테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청기 착용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테스트는 5분 내외로 헤드셋을 착용하여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대화 및 소음 환경에 대한 설문 응답과 고·저주파음 및 음성 단어 테스트를 통해 양쪽 귀의 청력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난청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조치가 중요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경미한 난청을 간과하고 있다. 2024년 코리아트랙 조사에 따르면, 국내 난청인의 보청기 착용률은 경도 난청 16%, 중도 난청 43%, 고도·심도 난청 56%로, 경도 난청에서 특히 낮은 착용률을 보였다. 청각 전문가들은 보청기 착용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난청이 점점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그니아는 지난해 경·중도 난청인에게 적합한 귓속형 보청기 '실크 C&G IX'를 출시했다. 제품은 구매 즉시 바로 착용할 수 있어,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난청과 보청기 착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청력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3:22신영빈

에쓰오일, AI 활용해 온산공장 안전관리 강화

에쓰오일이 디지털 솔루션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장의 안전 관리를 개선한다. 에쓰오일은 PSORMS(공정 안전 및 운전 위험 관리 솔루션)를 도입해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중이라고 4일 밝혔다. PSORMS는 에쓰오일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온산공장을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플랜트로 도약시키기 위해 진행 중인 S-imoms(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 프로젝트의 핵심 솔루션 중 하나다. 에쓰오일은 생산·설비·정비·검사·안전 등 공장 운영체계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프로젝트인 S-imoms 1단계를 완료하고, 내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2단계에 착수했다. PSORMS 1단계는 리스크 및 안전 관리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 DNV와 함께 추진했으며, 지난해 5월 본격 가동했다. 이를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법규 준수 향상, 협력업체의 체계적 안전관리, 웹 및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작업 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작업환경 안전성을 보장하는 에너지 차단 검증 모듈 ▲안전장치와 작업 현황 실시간 연동 모니터링 모듈 ▲작업 세부단계 별 잠재 위험요소 및 안전조치 이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JSA(작업 위험성 평가) 모듈로 구성해 스마트 안전 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JSA 모듈에는 2천800여 건 표준 작업 위험성 평가 데이터, 과거 사고 사례, 부상 및 사망 위험 요인 등의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했는데, 이를 통해 더욱 정밀한 위험성 평가가 가능해져 안전사고 예방 및 공정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향후 PSORMS 다른 모듈에도 AI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PSORMS 2단계는 변경관리, 사고관리, 공정위험성평가, 비상상황 대비 및 대응, 협력업체 관리를 비롯한 8개 모듈로 구성돼 있으며, DNV 시너지 라이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PSORMS 1단계와 연계해 2단계도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S-imoms PSORMS는 에쓰오일의 안전경영 철학을 디지털 솔루션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라며 “기술, 안전 그리고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솔루션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정안전 및 운전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4 11:33류은주

코리아테크, 단계별 대사 유산균 '8515' 출시…모델 변우석

뷰티·헬스케어 전문 기업 코리아테크가 장 건강과 체지방 관리를 돕는 단계별 대사 유산균 '8515(팔오일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8515'는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이 85:15 비율로 균형을 이룰 때 건강한 대사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단계별 유산균 솔루션 제품이다. 먼저 건강한 장 환경을 조성해 몸이 변화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다음 단계에서는 체지방 감소 및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기여하도록 설계됐다. '8515' 솔루션의 첫 번째 단계인 '8515 밸런스'는 특허받은 3종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장내 유해균과 유익균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일상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일반식품으로, 균형 잡힌 식단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장 환경 개선을 통해 원활한 신진대사가 이뤄지면, 두 번째 단계인 '8515 컷'이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체지방 감소와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기능성 원료를 포함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코리아테크는 '8515'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첫 단계인 '8515 밸런스1'을 경험해 볼 수 있는 7일 체험 키트를 9천900원에 한정 판매한다. 또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배우 변우석을 모델로 선정해, 건강하고 진정성 있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모델 변우석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이 '8515'의 단계별 건강 관리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리아테크의 이동열 대표는 “건강한 장 환경은 원활한 대사의 시작이며, 체지방 감소 등 신체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8515가 단순한 유산균을 넘어 소비자의 근본적인 신체 변화를 돕는 건강 관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03.04 11:25안희정

디캠프, 배치 3기 참여할 IT서비스·솔루션 기업 모집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4월3일까지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 프로그램 '디캠프 배치' 3기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디캠프 배치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정해 최대 15억원 투자, 최대 18개월 입주 공간 제공, 전문 멘토링, 국내외 사업 연계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모집대상은 프리A 또는 시리즈A 단계의 IT 서비스 및 솔루션 기업으로, AI, SaaS, 핀테크,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다. 기업가치로 따지면 100억원에서 200억원 사이의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지원 방법은 디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월22일 서류 결과발표 및 대면 심사를 거쳐 6월5일 최종 선발 기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배치에 참여하게 된다. 디캠프 관계자는 "디캠프 배치는 단순한 투자 지원, 사무 공간 제공을 넘어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3기 배치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치 3기에는 스트롱벤처스, 하나벤처스, 제피러스랩,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파트너로 참여해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디캠프는 지난해 10월 '디캠프 2.0 비전 선포식'을 통해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을 강화하고자 기존 디데이(d.day)를 디캠프 배치 프로그램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배치 1기로 선정된 9개 스타트업이 디캠프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3월7일 배치 2기 기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2025.03.04 10:39백봉삼

현대차그룹이 육성한 사내 스타트업 4곳, 독립기업 분사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 스타트업 4곳이 분사해 독립 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유망 사내 스타트업 '솔라스틱', 'ROAI', 'HVS', '플렉스온' 등 4곳을 분사시켰다고 4일 밝혔다. 스타트업 4곳은 ▲플라스틱 패키징을 활용해 가볍고 디자인이 자유로운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솔라스틱' ▲로봇 자율제어 기술을 통해 제조 프로세스 자동화를 지원하는 'ROAI' ▲습기 및 부식을 방지하는 소재와 솔루션을 개발하는 'HVS' ▲친환경 휠 밸런스 웨이트 및 배터리 방폭 패드의 소재를 제조하는 '플렉스온' 등이다. '솔라스틱'은 차량용 및 건물 지붕용 태양광 모듈을 제조한다. 플라스틱을 활용해 태양광 모듈의 원가와 중량을 줄이고 플라스틱 성형 공법으로 원하는 디자인으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데 경쟁력이 있다. 'ROAI(로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제어 기술을 통해 제조 현장의 수백 대 산업용 로봇팔을 동시에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로봇 플래닝 솔루션을 공급한다. 로봇의 작업결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 기술과 복잡한 환경에서 충돌 없이 연속적인 로봇 모션을 자동 생성하는 모션 플래닝 기술에 강점이 있다. 'HVS'는 램프와 배터리 운송 과정에서 습기를 방지해 주는 흡습 부품을 생산, 공급한다. 습기를 제거하는 데 뛰어난 자체 개발 신소재 활용으로 다양한 형태의 흡습 부품을 수명을 증대하여 생산하는 데 경쟁력을 갖췄다. '플렉스온'은 자동차 타이어의 균형을 맞추는 부품 '휠 밸런스 웨이트'를 기존의 소재(납, 불소화합물 등)가 아닌, 친환경 복합소재로 대체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 폭발 및 열확산 방지에 효과적인 배터리 방폭/방열 패드를 제조하는 데 강점이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03년 첫 분사 사례 이후 20여년 간 총 40개의 유망 스타트업이 현대차그룹에서 독립해 새 도전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며 함께 시너지를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0:18김재성

"프로액티브하게 혁신하자"…조현범 회장, 한온시스템 전략회의 개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28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과 한온시스템 임원진 등 한국앤컴퍼니그룹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온시스템 경영 전략 회의'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조현범 회장은 당시 "국가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한온시스템의 과거 오류, 잘못된 관행을 정확히 분석·개선해 향후 3년 어떻게 혁신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당장 지금부터 모든 구성원이 절박한 심정으로 프로액티브(Proacticve)하고 적극적인 혁신을 실행하자"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이 혁신적인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협업하며, 계획·전략·의사결정보다 이제는 실행에 방점을 두고 신속하게 움직여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한온시스템은 세계 2위의 열관리솔루션 시스템 기업으로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며 "우리만의 프로액티브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한온시스템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고 국가 경쟁력에 보탬이 되는 첨단기술 R&D에 온 힘을 쏟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 개선 방향으로 ▲혁신경영 습관·마인드셋(Mindset) 장착 ▲산업·시장 이해(Market Intelligence) 강화 ▲지속가능 R&D 방안 제고 ▲투명하고 효율적 커뮤니케이션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조현범 회장은 "당장의 영업이익을 높게 보이려는 기존 회계 정책을 청산하고 앞으로는 기업 본질을 제대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PEF 및 기존 경영진이 미뤄둔 문제들을 우리가 찾아 해결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한온시스템은 글로벌 경쟁력과 효율성 강화,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핵심 조직 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아시아·태평양, 중국, 미국, 유럽 4개 지역에 실행 중심의 '지역 비즈니스 그룹을 신설하고 각 그룹에 기존 글로벌 헤드쿼터(HQ)에서 보유하던 영업 및 제품기획, 생산, 품질관리, 구매, 재무 등 비즈니스 관련 주요 기능을 분할 이관했다. 한편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 인수 전부터 글로벌 경영 회의를 수시로 열어 임직원과 의견을 나누며 대응책을 모색해오고 있다. 실제 그는 평소에도 사업장 곳곳을 수행인력 없이 홀로 다니며 직급과 상관없이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우리나라 핵심 기술력을 가진 한온시스템 혁신과 체질 개선을 위해 조 회장이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그룹이 선제 대응하면서 우리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조 회장이 수시로 회의·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04 10:12김재성

인도 찾은 구광모 LG 회장…'제2 도약' 위한 성장전략 모색

구광모 LG 대표가 세계 최대 잠재시장인 인도를 찾아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했다. LG는 구 대표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인도를 방문해,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와 수도 뉴델리를 찾아 R&D·생산·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구 대표가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시장이 아닌 이머징 마켓인 인도를 찾은 것은 소비나 생산은 물론 R&D에서도 잠재력이 크고, 글로벌 지경학적 변화 속에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인도에서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인도는 인구수 약 14억 5천만 명으로 세계 1위, 국내총생산(GDP) 세계 5위인 경제 대국이다. 또한 전체 인구 가운데 25세 미만이 약 40%인 6억 명에 달할 정도로 젊은 국가로 향후 20년간 주력 소비계층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오는 2030년 인도가 세계 3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이다 생산공장·유통 매장 방문…"차별화 전략 중요" 구광모 대표는 가장 먼저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방문해 인도 시장의 변화 상황과 생산 전략 방향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인도는 LG뿐만 아니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기회의 땅으로 주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 대표는 “인도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를 통해 경쟁 기업들을 앞서 갈 것인지는 앞으로의 몇 년이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 있는 지금이 지속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확고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이어 구 대표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 생산라인을 살펴보며, 중국 기업과의 차별화 전략, 지속 가능한 1등이 되기 위한 방안을 준비하고 실현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대표는 또 뉴델리의 LG브랜드샵, 릴라이언스 등 유통 매장도 방문해 채식 인구가 많은 인도시장 특성을 반영해 냉동실을 냉장실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 AI 모터 기술을 이용해 세탁물의 종류와 무게를 감지해 맞춤형 세탁으로 인도 여성들이 일상복으로 입는 사리(Saree)의 옷감을 관리해 주는 세탁기 등 현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살펴보며 차별적 고객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도 SW연구소 찾아 기술, 인재 중요성 강조 구 대표는 LG Soft India 법인이 운영하는 소프트웨어연구소에도 방문했다. 인도의 실리콘밸리인 벵갈루루에 위치한 이곳에서 구 대표는 글로벌 R&D 거점인 인도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살피고, 미래를 위한 글로벌 R&D 전략을 구상했다. 특히 인도 IT 생태계의 강점과 풍부한 R&D 인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인도 소프트웨어연구소는 LG가 해외에서 운영하는 연구소 가운데 베트남 R&D법인(차량용 SW 솔루션 등 개발)과 함께 규모가 가장 크다. 이 연구소에는 2천여 명의 현지 개발자가 한국 본사의 가이드를 바탕으로 협업하며 webOS 플랫폼, 차량용 솔루션, 차세대 SW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996년 3월에 문을 연 이 연구소는 내년이면 설립 30돌을 맞는다. 구 대표는 연구원들과 만나 “가속화되는 SW 기술 혁신에 대응하고 우수 R&D 인재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인도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미래 SW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그룹 차원의 글로벌 R&D 지향점을 분명히 설정하고, 이를 꼭 달성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도 IT 산업은 GDP의 7%를 차지하는 핵심 성장 동력이다. 인도는 현재 SW 개발자 50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약 100만 명의 공대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폭넓은 IT 인재 풀을 가지고 있다. 구글, MS, Apple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R&D 거점으로 인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LG 인도 진출 30년…가전 외에도 화학, 에너지 분야 투자 지속 LG는 '96년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설립하며 인도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후, LG화학('96년), LG전자('97년), LG에너지솔루션('23년) 등 주요 계열사가 진출해 있으며, 30년 가까이 철저한 현지 고객 맞춤형 전략으로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해 왔다. 특히 1997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기술력과 현지화를 통해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해왔다. 모기로 인한 뎅기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점을 고려해 초음파로 모기를 쫓아내는 에어컨을 선보였고, 전력 수급이 불안정한 인도 환경을 고려해 전력이 끊겨도 7시간 냉기를 유지하는 냉장고를 출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현재 수도권인 노이다와 중서부 푸네에서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향후 인도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해 동남부 안드라 프라데시(Andhra Pradesh) 지역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설립을 검토해 산업 발전 주요 거점 3개 축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는 가전뿐 아니라 배터리, 화학, 에너지 분야에서도 투자를 이어간다. LG화학은 올해 신규 공장을 가동하며 고성장 중인 인도 석유화학 시장에 대응하고, LG에너지솔루션은 초기 단계인 인도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 해 나가고 있다. 중동 아프리카 지역 거점인 두바이서도 중장기 전략 방향 논의 구 대표는 인도 일정을 마친 후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거점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해 중동 아프리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했다. 또 현지 가전 유통 전문 매장을 찾아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고 LG전자 제품의 판매 현황 및 경쟁력 등을 점검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국가별로 경제 수준과 시장구조에 차이가 커 경쟁이 복잡한 측면이 있지만 성장 기회가 크다는 특징이 있다. LG는 '82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LG전자 지점을 설립한 후 현재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LG전자를 중심으로 판매, 생산, 서비스 등을 맡고 있는 12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구 대표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복잡하고 어려운 시장이지만 지금부터 진입장벽을 쌓고, 이를 위한 핵심역량을 하나씩 준비해 미래 성장의 핵심축 가운데 하나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2025.03.04 10:11장경윤

삼성SDS·SKT 출신 영입한 현대오토에버, SW 개발 역량 강화 가속

현대오토에버가 서비스 플랫폼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하며 개발 역량 강화와 함께 고품질 IT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 체계 혁신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조현준 상무를 신임 SW개발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의 SW개발센터는 ▲커넥티드 카 관련 서비스 ▲온라인 차량 판매 플랫폼 ▲그룹웨어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조직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영입을 통해 SW 개발 품질을 제고하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조 상무는 인공지능기술실장을 겸임하며 전사적 관점에서 AI 전략 수립과 연구개발도 추진한다. 인공지능기술실은 고객상담, 사내지식 검색 등 기업의 용도에 맞춰 챗봇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제조 품질 검사용 비전 AI 고도화 등 인공지능 기술 내재화와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조 상무는 모빌리티와 이커머스 분야에서 핵심 기술과 제품의 개발을 이끌어온 서비스 플랫폼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조 상무는 ▲삼성SDS ▲SK텔레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요기요) ▲라인플러스 등 주요 IT 기업에서 20여년간 근무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조 상무는 SK텔레콤 재직 시절 티맵 개발을 총괄했다. 전국 단위의 실시간 교통 정보 수집 및 경로 안내 알고리즘을 개발해 모빌리티 서비스의 품질을 끌어올렸다. 또 개발 프로젝트에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Micro-Service Architecture)를 도입해 서비스의 확장성과 개발 효율성을 제고했다.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CC, Car Connectivity Consortium) 기술 기반으로 차량용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개발한 경험도 있다. 이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에서 CTO(최고 기술 책임자)로서 데이터 기반의 배달 최적화와 AI 기반 서비스 혁신에 기여했다. 라인플러스에서는 CTO겸 CPO(최고 제품 책임자) 역할을 수행하며 수 백명 규모의 글로벌 제품 개발 조직을 이끌었다. 한국·대만·태국에서 글로벌 이커머스 기술 및 제품을 총괄하며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주는 데이터를 분석해 UX·UI를 개선했으며 이커머스 서비스의 글로벌 확장을 주도했다. 경력에 앞서 조 상무는 서울대학교에서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과 석사 학위,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전기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 상무는 "현대오토에버가 차별화된 SW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SW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조현준 상무의 합류는 SDV시대에 자사가 SW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객 니즈를 넘어서는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심(Customer Centric)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4 09:47장유미

티맵, SPH와 업무협약..."데이터 판매 본격 확대"

티맵모빌리티는 공간 데이터 전문 기업 SPH와 '모빌리티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SPH는 상권 분석, 입지 분석, 부동산 시장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공간 분석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내외 300여 개 이상의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유일 구글맵스플랫폼 프리미어 파트너사이자 위성 전문기업 막사(Maxar)의 공식 리셀러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티맵이 축적한 방대한 모빌리티 데이터와 SPH의 공간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SPH의 기존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티맵모빌리티의 지도, 지역정보(POI) 데이터 및 경로안내 등의 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상품 판매를 강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상권 분석, 입지 선정, 스마트 시티 솔루션 등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금융·리테일·부동산 등 이종 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상품들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데이터·이노베이션(D&I) 담당은 "이번 협력은 모빌리티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티맵모빌리티의 압도적인 이동 데이터와 SPH의 공간 분석 역량을 결합해 모빌리티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04 09:41최지연

"사장님, 힘 내세요"...SK브로드밴드,소상공인 위한 프로모션 진행

SK브로드밴드는 비용 절감과 매장 운영에 도움주는 소상공인 이용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 '힘내CEO(힘내쎄오)'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8월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인터넷을 신규가입하는 소상공인 이용자는 1년 약정과 함께 통신비를 알뜰하게 절약할 수 있다. 기가라이트 와이파이(최대 500Mbps)를 1년 약정으로 선택시 기존 1년 약정 요금인 월 5만1천700원 대비 통신비가 최대 40% 절감되는 월 3만8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3년 약정 요금인 월 3만4천100원과 비교해도 저렴하다. 1년 약정이 종료된 후에도 동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고, 요즘가족결합 할인과 더드림성공패키지 할인과도 중복 적용된다. 모뎀 임대료(월 2천200원)와 인터넷 설치비(3만6천300원/인터넷 단독시)도 전액 무료다. 또한 오는 5월말까지 인터넷과 소상공인 전용 솔루션 상품을 함께 가입하는 이용자(선착순 1천600명 한정)에게는 웰컴키트를 제공한다. POS세트(카드결제기),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서빙로봇, CCTV, 결제안심, 소상공인 IP공유서비스 등 7종의 솔루션 중 1종만 가입해도 받을 수 있는 웰컴키트는 ▲이더넷젠더(C to LAN젠더) ▲WiFi 안내판 ▲스마트 터치펜 ▲ 케이블홀더 등 매장에 필요한 상품들로 알차게 담았다. SK브로드밴드 송정범 SOHO&SE사업담당은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상공인 전용 상품 및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04 09:34최지연

퀄컴, X85 5G 모뎀-RF 시스템 공개

퀄컴이 4일 다양한 기기의 5G 통신을 지원하는 X85 5G 모뎀-RF 플랫폼을 공개했다. X85 5G 모뎀-RF 솔루션은 퀄컴 8세대 모뎀-투-안테나 솔루션과 4세대 AI 기반 5G 커넥티비티 플랫폼을 통합했다. 업로드/다운로드 속도 향상과 함께 네트워크 안정성, 배터리 지속시간과 위치 정확성을 구현했다. X85 솔루션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PC 등 다양한 기기에 탑재 예정이다. 퀄컴은 통신사, 인프라 공급업체, 표준 및 규제 기관을 포함한 글로벌 무선 생태계와 긴밀히 협력해 상용화를 준비중이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기술 기획·엣지 솔루션 부문 본부장은 "퀄컴 X85는 최고의 5G 경험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 퀄컴의 모뎀-RF 및 온디바이스 AI 혁신은 차세대 지능형 연결성의 리더로 그 독보적인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같은 날 X82 5G 모뎀-RF 안테나 솔루션도 공개했다. 멀티 기가비트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X85/X82 기반 M.2, LGA 레퍼런스 디자인은 모바일 광대역 기기와 PC,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퀄컴은 현재 고객사에 X85 5G 모뎀-RF와 X82 5G 모뎀-RF 시제품을 공급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실제 제품에 탑재 예정이다.

2025.03.04 09:30권봉석

필에너지, 인터배터리서 원통형·전고체 공정 장비 공개

이차전지 장비 제조업체 필에너지가 국내 최대 배터리 행사에서 기술력을 선보인다. 주력인 각형 배터리 공정 장비뿐 아니라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 받고 있는 원통형 배터리와 전고체 전지 등에 관한 공정 장비도 소개한다. 필에너지는 5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필에너지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와인더와 전고체 장비 등 포트폴리오 소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테슬라·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연구개발(R&D)에 열을 올리는 제품으로 이번 인터배터리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필에너지는 지난해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수주 실적까지 쌓은 와인더를 소개한다. 필에너지의 와인더는 노칭 공정과 와인딩 공정까지 일체화된 장비다. 양극·음극면을 레이저로 정밀하게 가공하는 기술과 양극·음극·분리막 등을 마는 권취 기술이 반영됐다. 추가 고객사 확보가 가시화될 만큼 장비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다른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전고체 부문 기술력도 알린다. 필에너지는 이미 개발 라인에 공급해온 스태킹 장비뿐 아니라 탭 웰딩 장비, 차세대 극판 가공 장비 개발 등 다양한 전고체 장비 개발과 더불어 글로벌 협업을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주력인 스태킹 장비와 노칭 장비 등에 관한 정보도 부스 내 비치된다. 필에너지만의 초고속 레이저 가공기술과 높은 정밀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필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필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차세대 배터리 부문에 있어 오래도록 준비해온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비우호적 환경 탓에 우려가 적지 않지만 필에너지는 흔들림 없이 기술 고도화와 영업력 강화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며 “이 구간이 지나면 펀더멘탈이 탄탄해진 필에너지의 진가가 빛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필에너지는 지난 1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2천8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5.1% 늘어난 수치며, 법인 설립 이래 최대 매출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2공장 증설까지 완료했다. 전고체 배터리 공정에 필요한 드라이룸 등 설비 고도화에도 적잖은 자원을 투입하는 등 이차전지 산업 내 먹거리로 불리는 부문들에 트랙 레코드를 축적하고 있다.

2025.03.04 09:00류은주

LS 6개사, '인터배터리 2025' 출격…ESS 등 신사업 역량 공개

LS일렉트릭, LS MnM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 6곳이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에 총 출동해 미래 전략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LS MnM·LS머트리얼즈·LS알스코·LS이모빌리티솔루션·LS티라유텍 등 그룹 계열사와 함께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친환경 발전부터 배터리까지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5개 계열사들과 공동으로 45부스(406sqm) 규모의 동 전시장을 마련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직류 솔루션 ▲미래 소재 ▲전기차 ▲스마트공장 등 5개 테마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차세대 제품과 기술 역량을 강조한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직류 패키지 솔루션 등 전략 신제품을 전면 배치한다. LS일렉트릭 올인원 ESS 플랫폼은 배터리와 PCS 등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상태 데이터를 분석해 전력사용량 예측, 고장 예방, 안전성 확보 등을 가능케 한다. LS일렉트릭은 산업용 모듈형 ESS솔루션 'LS일렉트릭 MSSP'도 소개한다. MSSP는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과 모터제어속도를 통해 에너지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분야에서 쌓아 온 세계 최고 수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직류 배전 솔루션인 'DC 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반도체 변압기(SST), ▲DC-DC 컨버터, ▲반도체 차단기(SSCB) 등 차세대 직류 배전 핵심 제품과 이를 실제 공장에 적용한 운영 플랫폼도 제안한다. LS MnM은 대규모 이차전지 소재사업 추진 현황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원료 도입부터 글로벌 공급망 구축까지, 전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시각화하고, 밸류 체인과 미국 시장에 특화된 진출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다. LS MnM은 그룹 신사업인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중이며, 약 2조원을 투자해 울산과 새만금에서 각각 2027년과 2029년부터 이차전지 주요 소재 황산니켈 등 고순도금속화합물을 양산할 예정이다. LS머트리얼즈와 LS알스코는 신재생에너지와 산업용 전력 솔루션 역량을 강조한다. LS머트리얼즈는 고속 충·방전이 가능한 울트라캐퍼시터 기반의 에너지저장솔루션과 전력망 주파수 안정화용 '울트라그리드' 캐비닛 시스템을 공개한다. LS알스코는 배터리 제조 공정에 필수인 고순도 알루미늄 소재 및 핵심 부품과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첨단 소재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친환경차의 핵심 안전부품인 EV릴레이 및 BDU 신제품과 신기술을 최초 공개한다. LS티라유텍은 AI 빅데이터 기반의 이차전지 통합 제조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의 계획·생산·물류·에너지 연계 배터리 제조 최적화솔루션을 제시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LS그룹 에너지, 모빌리티 관련 주요 계열사들이 그룹 차원의 사업 경쟁력을 확실히 각인시키기 위해 공동 참가했다”며 “현재는 물론 미래 에너지 시장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고객이 직접 확인하게 함으로써 글로벌 톱 솔루션 기업 역량을 확실히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08:43류은주

하이코어, MWC25서 AI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선봬

하이코어는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MWC25에서 AI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를 최초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하이코어는 모델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AI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를 최초로 공개한다. 부스 내에서 방문객들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제품은 오는 9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제2터미널 확장구간에서 시범 운영에 투입된다. 면세구간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캐리어를 적재한 채 자율주행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동 약자 및 영유아 동반 여행객들도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공항 내 이동을 지원한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는 자동으로 회귀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하이코어는 스마트시티 환경에서 실제 운행을 위한 첨단 AI 자율주행 기술, 관제 시스템, 통신 시스템을 선보인다. 하이코어 관계자는 "AI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는 스마트시티 산업 확대와 노령 인구 증가에 따라 큰 시장 잠재력을 지닌 분야"라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이코어는 앞서 KT, 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 등 대기업들과 협력해 자율주행 전동휠체어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2025.03.04 08:25신영빈

액티언,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개선

개선된 플랫폼이 AI 시대에 가속화된 데이터 발견, 셀프서비스 액세스,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 향상된 협업에 대한 기업의 니즈 해결할 것으로 기대 라운드 록, 텍사스주, 2025년 3월 4일 /PRNewswire/ -- HCL소프트웨어(HCLSoftware)의 데이터 사업부인 액티언(Actian)이 3월 3일 '액티언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Actian Data Intelligence Platform(구 지니아 데이터 디스커버리 플랫폼(Zeenea Data Discovery Platform))'의 주요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작년 지니아 인수 이후 더 사용하기 쉽게 개선된 이 플랫폼은 데이터 카탈로그, 활성 메타데이터 관리, 데이터 품질과 계보, 데이터 거버넌스, 그리고 기업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데이터 검색 자동화와 거버넌스가 적용된 데이터 사용을 지원하는 기능 덕분에 기업은 보안과 규정을 확실히 준수하면서 자신감 있게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 등 기업이 추진하는 데이터 전략의 중요한 토대이다. 액티언은 기업이 통찰력을 바탕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관련 비즈니스 맥락에서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데이터 인텔리전스의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선 데이터 발견과 거버넌스 및 데이터 민주화를 위한 통합 플랫폼이 필수적이다. 기업은 이러한 통합적 접근 방식을 통해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여 이를 경쟁 우위로 전환할 수 있다. 엠마 맥그래탄(Emma McGrattan) 액티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가 야심에서 현실로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업은 접근 가능하면서도 적절하게 관리되고 이해되는 양질의 데이터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진화해야 한다"면서 "액티언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데이터에 대한 심층적인 맥락적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성공적인 AI 이니셔티브에 필수적인 데이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액티언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쉬운 검색과 탐색을 위해 첨단 지식 그래프로 구동되며, 현대적인 데이터 메시 아키텍처(data mesh architecture)와도 조화를 이룬다. 조직은 이 플랫폼을 통해 기존의 데이터 카탈로그나 거버넌스 솔루션과 달리 기술적 데이터 요소와 비즈니스상 맥락을 연결해 의미 있고 실행 가능한 데이터 통찰을 얻어 거버넌스를 유지하면서 데이터 기반 개선을 구현할 수 있다. 데이터 스택(data stack)에 구애받지 않는 이 플랫폼은 기존의 데이터 도구와 통합되어 데이터 소비자와 데이터 생산자에게 두 가지 전용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의 주요 첨단 기능은 다음과 같다. 직관적인 검색과 발견 기능을 갖춘 최신 데이터 카탈로그와 조직 전반에서 일관된 비즈니스 언어를 확립하기 위한 비즈니스 용어집. 데이터 품질 솔루션과의 자동 동기화 및 데이터 맥락, 품질, 출처, 변화를 완전히 분명하게 파악하기 위한 완벽한 데이터 계보의 시각화. 분산된 소유권과 균형을 이루는 연합 데이터 거버넌스를 통해 보안과 규제 및 전사적 표준 준수 보장. 직관적인 전자상거래와 같은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통합 기업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액티언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의 새로운 셀프 서비스 데이터 액세스 기능은 사용자가 데이터를 요청하고 액세스하는 방식을 자동화하면서 거버넌스 제어 및 감사 추적 상태를 유지한다. 이 간소화된 접근 방식은 보안 및 규정 준수를 보장하면서 데이터 검색과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한다. 치라그 메타(Chirag Mehta) 콘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 부사장 겸 수석 분석가는 "기업들이 AI 도입 일정을 앞당기면서 확실하게 정의된 수명 주기와 거버넌스를 갖춘 고품질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가 여전히 가장 큰 과제가 됐다"라면서 "그들은 현재 자신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신뢰할 수 있으면서 데이터 성숙도와 AI 채택 상황에 따라 발전할 수 있는 액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같은 데이터 인텔리전스와 거버넌스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배포 가능한 액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추가 정보: 비디오: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관한 대화: 엠마 맥그래탄 액티언 CTO와 콘스텔레이션 리서치의 치라그 메타 미디어 자문: 액티언,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개선 통해 데이터 액세스를 간소화 및 속도 개선 블로그: 2025년 겨울 출시: 액티언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중요한 거버넌스 업데이트 액티언 소개액티언은 기업의 자신감 있는 대규모 데이터 관리와 통제를 지원한다. 액티언의 데이터 관리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솔루션은 복잡한 데이터 환경을 간소화하고 AI를 지원하는 데이터 제공 속도를 높여준다. 유연성을 고려해 설계된 액티언 솔루션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원활하게 통합되고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actian.com에서 HCL소프트웨어의 데이터 사업부인 액티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다니엘 리글로벌 애널리스트 관계 및 홍보 담당 선임 이사Danielle.Lee@actian.com202.997.4150 제니퍼 하버PR 컨설턴트Jennifer.Harbour@actian.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14140/Actian_Logo.jpg?p=medium600

2025.03.04 04: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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