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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27일부터 '더 세일' 진행…최대 50% 할인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점포에서 '더 세일'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해 판매한다.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30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트레디셔널 캐주얼 시즌오프 대전'을 열고 라코스테·빈폴·헤지스 등 브랜드 의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 기간 40만·8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4만·8만 H포인트를 증정한다. 신촌점에서는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지하 2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 대전'을 열고 다양한 스포츠 의류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판교점은 오는 29일까지 4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 '할리데이비슨' 팝업스토어를 열고 브랜드 의류를 최대 35% 할인해 판매한다. 당일 5만·1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리유저블백·패커블백을 증정한다. 특별 전시도 선보인다.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는 프랑스 거장 미셸 들라크루아의 특별전 '영원히, 화가'를 개최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최근작 80여 점과 희귀 초기 판화 등 총 12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시원한 쇼핑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겨냥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색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5 06:30김민아

'1인가구 겨냥' 위닉스 무스, 소형가전 3종 출시

위닉스 소형가전 전문 브랜드 무스는 1인 가구를 겨냥해 미니 제습기와 에어프라이어, 무선 습건식 청소기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스 미니 제습기는 반도체 열전소자 기술을 적용해 뜨거운 열풍 없이 쾌적한 제습이 가능하다. 작동 소음은 32dB로 낮췄고 한 달 전기요금 약 1천130원으로 사용 부담을 줄였다. 크기는 A4 용지보다 작다. 무스 글라스 에어프라이어는 와이드 글라스 바스켓과 전면 투명 구조로 더 손쉽고 안전하게 요리가 가능하다. 내열 유리 바스켓과 304 스테인리스 스틸 그릴망으로 더 쉽고 깔끔한 세척이 가능하다. 360° 와이드 바스켓으로 조리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컴팩트한 4L 사이즈로 1인 가구에 최적화했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와 8가지 자동메뉴를 갖췄다. 무스 올스페이스 무선 습건식 청소기는 올스페이스 브러시와 180° 리클라이닝 기술을 도입해 사각지대 없는 청소가 가능한 3 in 1 청소기다. 단 한 대로 진공청소, 물걸레, 자동세척이 지원한다. 120W BLDC 모터와 2만Pa 흡입력으로 미세먼지까지 강력 제거한다. 3천mAh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34분 사용 가능하며 셀프 스탠딩 및 간편 보관이 가능하다. 무스 관계자는 "무스는 1인 가구에 최적화된 최상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라며 "구매 후 1개월 이내 문제 발생 시 100% 새 제품으로 교환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스 미니제습기와 에어프라이어는 네이버 무스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한다. 무스 올스페이스 무선 습건식 청소기는 와디즈에서 최초 공개해 오는 29일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2025.06.24 23:23신영빈

가민, 웰니스 스마트워치 '베뉴 X1' 출시…115만9천원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에 특화된 초슬림 웰니스 스마트워치 '베뉴 X1'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베뉴 X1은 가민 제품 중 가장 큰 2인치 사각형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두께 8mm의 가장 가볍고 얇은 워치 케이스를 갖췄다. 사각형 디자인과 퀵 릴리즈 방식의 나일론 밴드는 트렌디한 스타일과 높은 활용도를 제공한다. 누구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워치 페이스를 지원한다. 실시간 심박수, 걸음 수, 훈련 준비도 등 자주 확인하는 정보를 맞춤 설정할 수 있다. 호환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내장 스피커와 마이크를 통해 통화하거나 음성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시야 확보를 돕는 LED 플래시라이트 기능을 갖췄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모드 기준 최대 8일 동안 지속된다. 가민 코치 훈련 계획을 통해 유저 맞춤형 훈련을 지원한다. 러닝, 사이클링, 근력 트레이닝 등 100가지 이상의 스포츠 앱이 내장돼 있어 활용 유형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골프 기능은 코스뷰 맵을 통해 전 세계 4만3천개 이상의 골프 코스를 제공하며, 각 홀의 구성과 정확한 거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베뉴 X1은 디자인, 기능, 스타일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제품"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115만9천원이다. 색상은 블랙, 모스 두 가지로 출시된다. 가민코리아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전국 가민 브랜드샵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가민은 웰니스 제품 출시를 기념해 약국 영양상담 전용 브랜드 '셀메드'와 함께 7월 31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초 셀메드에서 출시한 천연 GLP-1 부스터 넥시탑 구매자는 베뉴 3, 릴리 2 클래식, 인덱스 S2, 포러너 255 등 가민 제품을 최대 31%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025.06.24 22:54신영빈

"AI, 돈 된다" 증명됐다... 기업 74%가 투자 대비 수익 기대치 초과 달성

B2B 마켓플레이스 디자인러쉬(DesignRush)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기존의 전통적인 머신러닝과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한다. 전통적인 머신러닝이 기존 데이터를 분석하여 예측이나 분류를 수행하는 반면,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로부터 학습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트랜스포머 아키텍처가 만든 차이: 순차처리 vs 동시처리의 혁신 전통적인 머신러닝은 라벨링된 데이터를 필요로 하며 고객 세분화, 사기 탐지, 수요 예측과 같은 특정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에 뛰어난 성과를 보인다. 반면 생성형 AI는 콘텐츠 생성, 개인화된 마케팅, 제품 디자인 등의 영역에서 비구조화된 데이터를 처리하고 인간과 유사한 창의성을 모방한 새로운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다. 생성형 AI의 핵심 엔진은 트랜스포머(Transformer) 아키텍처에 있다. 이전 모델들이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처리했던 것과 달리, 트랜스포머는 셀프 어텐션(Self-attention)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입력 데이터의 모든 부분을 동시에 평가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셋 내의 미묘한 차이와 관계를 더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도입률 65% 급증 속에서도 놓치는 세 가지 오해: "환각 현상"부터 "플러그 앤 플레이" 착각까지 2024년 기준 65%의 조직이 최소 한 개 이상의 비즈니스 기능에서 생성형 AI를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거의 두 배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급속한 도입 속에서도 여전히 생성형 AI에 대한 오해가 존재한다. 첫 번째 오해는 생성형 AI가 인간처럼 콘텐츠를 이해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셋에서 패턴을 분석하여 통계적 확률에 기반해 결과를 예측할 뿐이다. 점프플라이(JumpFly)의 창립 파트너 브래드 갈린(Brad Garlin)은 "적절한 감독 없이 AI에 의존하면 종종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며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오해는 생성형 AI의 결과물이 항상 정확하다는 것이다. 생성형 AI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상 부정확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현상이다. 이는 모델이 검증된 정보가 아닌 패턴을 기반으로 결과를 예측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 오해는 생성형 AI 구현이 플러그 앤 플레이(Plug-and-Play) 방식이라는 것이다. 효과적인 작동을 위해서는 정리된 비즈니스 데이터에 대한 접근, 기존 플랫폼과의 통합, 그리고 비즈니스 목표에 맞는 지속적인 감독이 필요하다. 실전 성공 사례 3선: 엑스피디아 여행 추천, WPP 광고 제작, 앨버트 인벤트 뷰티 개발 "몇 주→몇 분" 엑스피디아(Expedia)는 'Trip Matching' 기능을 통해 여행자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얻은 영감을 실행 가능한 여행 계획으로 변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여행 관련 인스타그램 릴스를 엑스피디아 공식 계정과 공유하면, AI가 영상 콘텐츠를 분석하여 맞춤형 여행 일정과 예약 옵션을 제공한다. 글로벌 광고 대행사 WPP는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하여 'Production Studio'라는 AI 기반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도구는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제작을 간소화하여 신속하고 확장 가능한 콘텐츠 생성을 가능하게 한다. 브랜드들은 이를 통해 개인화된 마케팅 자료를 효율적으로 생성하고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오클랜드 소재 화학회사 앨버트 인벤트(Albert Invent)는 뷰티 업계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선구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1,500만 개 이상의 분자 구조로 훈련된 AI 플랫폼 '앨버트(Albert)'를 통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성분 조합을 예측하고, 전통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던 제품 개발 과정을 가속화했다. 누리온(Nouryon)과의 협력으로 개발된 '뷰티크리에이션즈(BeautyCreations)'는 자연어 쿼리를 통해 헤어 및 스킨케어 제형을 검색할 수 있게 하여 제품 개발 시간을 몇 주에서 몇 분으로 단축시켰다. ROI 74% 기대치 초과하는 8단계 도입 전략: 파일럿부터 확장까지 딜로이트(Deloitte)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74%의 조직이 가장 진보된 생성형 AI 이니셔티브에서 ROI 기대치를 충족하거나 초과했으며, 20%는 30%를 넘는 ROI를 달성했다. 효과적인 통합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1단계는 고영향 사용 사례를 식별하는 것이다. 콘텐츠 생성, 고객 서비스 자동화, 데이터 분석, 제품 디자인 등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2단계는 명확한 목표와 성공 지표를 정의하는 것으로, SMART 목표를 설정하여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성공을 평가해야 한다. 3단계는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보장하는 것이다. GDPR과 같은 데이터 보호 규정을 준수하고, 데이터 최소화, 정기 감사, 직원 교육을 통한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 관행을 구현해야 한다. 4단계는 모델 한계와 편향을 해결하는 것으로, 다양한 학습 데이터 사용, 편향 탐지 도구 활용, 인간 감독을 통해 위험을 완화해야 한다. 5단계는 해석 가능성과 투명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설명 가능한 AI(XAI) 기법을 구현하고, 모델 개발과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포괄적인 기록을 유지해야 한다. 6단계는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것으로, 확장 가능한 인프라에 투자하고 비용 편익 분석을 통해 재정적 실행 가능성을 평가해야 한다. 7단계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한 반복적 개선이다. 통제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수집하여 확장 전에 접근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 마지막 8단계는 성공적인 파일럿 이후 점진적 확장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AI가 계속해서 비즈니스 목표를 충족하도록 하는 것이다. FAQ Q: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한가요? A: 데이터 분석,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 원리에 대한 기초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기술팀과 창작팀 간의 협업을 통해 더 원활한 통합이 가능합니다. Q: 생성형 AI가 인간의 감독 없이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생성형 AI는 진정한 이해력이 부족하며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편향된 결과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정확성과 윤리적 정렬을 위해 인간의 감독이 여전히 필요합니다. Q: 생성형 AI 도입 시 투자 수익률(ROI)을 어떻게 측정하나요? A: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 고객 경험 개선 등 구체적인 지표를 설정하고,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단계별로 성과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74%의 기업이 기대치를 충족하거나 초과하는 ROI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24 22:13AI 에디터

빗썸 분할안, 금감원서 6월 23일 효력 인정

금융감독원은 지난 23일 빗썸이 제출한 증권신고서(분할)에 대한 효력이 발생했다고 안내했다. 해당 증권신고서는 지난 2024년 3월 처음으로 제출됐으며 빗썸은 지난 6월 11일에 이를 정정해 공시한 바 있다. 금감원은 “본 증권신고서의 효력은 2025년 6월 23일 자로 발생했다”고 밝히며, 자본시장법 제120조 제3항에 따라 “증권신고의 효력 발생은 정부가 그 기재사항을 진실 또는 정확하다고 인정하거나 증권의 가치를 보증 또는 승인한 것이 아님”을 명시했다. 빗썸은 이번 분할을 통해 거래소 사업과 투자·지주사업을 분리하고, 인적분할 방식으로 '빗썸에이'를 신설한다. 기존 법인은 거래소 사업을 지속하는 분할존속회사로 남는다. 회사는 분할 목적에 대해 “비거래소 사업 리스크의 전이 차단”, “고객 예치금 관리의 투명성 및 자산의 독립 보관 체계 강화”, “사업부문별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 증대”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7월 11일이며 분할기일은 8월 15일, 분할등기예정일은 8월 19일이다.

2025.06.24 21:45김한준

"무한 경쟁 vs 갈라파고스 규제"... 2030년 좌우할 네 가지 AI 경제 시나리오

Global Economic Futures: Competitiveness in 2030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과 액센츄어(Accenture)가 공동 발표한 새로운 백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글로벌 경쟁력은 지정학적 변동성과 규제 환경에 따라 4가지 서로 다른 시나리오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각 시나리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정학적 불안정과 규제 강화가 만드는 '요새 경제학(Fortress Economics)' 시나리오 첫 번째 시나리오인 '요새 경제학'에서는 높은 규제 강도와 지정학적 불안정이 결합되어 보호주의적 경쟁 환경이 조성된다. 이 시나리오에서 글로벌 경제는 전략적 고립, 불확실한 동맹, 그리고 자원과 규칙의 무기화로 특징지어진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초부터 시작된 관세 보복 조치의 연쇄반응이 장기간의 무역 전쟁으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통합 노력이 후퇴했다. 글로벌 무역과 해외직접투자(FDI) 흐름의 가치는 2020년대 중반 각각 33조 달러와 1조 4천억 달러에서 크게 감소했다. 특히 AI, 반도체, 생명공학 등 전략적 부문의 기업들은 선호적 자본 접근권을 얻을 수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초지역화된 공급망을 추구하거나 지정학적 블록에 맞춰 운영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규제 강화와 지정학적 안정이 만드는 '협상된 질서(Negotiated Order)' 시나리오 두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지정학적 안정과 더 강한 규제 감독이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든다. 이 환경에서 경쟁력은 전략적 동맹에 의해 제한받기보다는 규제를 탐색하고 형성하는 능력, 국경 간 규제 차익거래, 그리고 장기 투자 및 전략에 의해 점점 더 형성된다. 새로운 안정성은 위기 대응에서 장기 전략으로의 전환을 촉진했다. 기술, 금융, 기후, 노동 시장에 대한 더 강한 표준과 가드레일에 의해 목적 지향적 정책과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했다. 환경·사회·거버넌스(ESG) 보고가 대부분의 관할권에서 법적 구속력을 갖게 되었고, 지속가능한 금융 규제의 수도 전 세계적으로 증가했다. 규제 완화와 지정학적 불안정의 '최고 생존자(Survival of the Fastest)' 시나리오 세 번째 시나리오는 느슨한 규제와 지정학적 불안정이 변동성이 크고 기회주의적이며 고위험군의 환경을 만든다. 제도적 안전장치의 부족, 전략적 경쟁의 격화, 분열된 시장, 그리고 컴플라이언스 격차가 '바닥으로의 경쟁'을 주도한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투기적 전략과 그레이 마켓이 번성한다. 규제 덤핑이 표준, 규범, 비즈니스 관행에서 경쟁적 바닥 경쟁으로 변했다. 특히 AI와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공유된 윤리적 표준의 부족으로 인해 사이버 및 사회적 위협이 강화되어 지역 간 디지털 분열을 초래한다. 규제 완화와 지정학적 안정의 '유동적 질서(Fluid Order)' 시나리오 네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지정학적 안정과 규제 장벽 완화가 급속한 혁신, 경제적 역동성, 개방적 경쟁을 가능하게 하여 최근 수십 년의 성장 둔화를 멈춘다. 그러나 낮은 안전장치와 불균등한 혜택 분배는 결국 번영과 수렴을 침식한다. 이 시나리오에서 글로벌 혁신 산출량은 연간 350만 건의 특허 출원을 넘어선다. 주요 경제국에서 시장 진입 비용이 하락하고 새로 등록된 기업의 비율이 9%를 넘어선다. 2030년까지 글로벌 성장은 초기 전망치인 약 3%를 넘어선다. AI, 친환경 기술, 로봇공학, 스마트 인프라를 포함한 고성장 시장이 기업 및 공공 투자 유입의 주요 수혜자가 된다. FAQ Q1: 이 4가지 시나리오 중 AI 기술 발전에 가장 유리한 환경은 무엇인가요? A1: '유동적 질서' 시나리오가 AI 기술 발전에 가장 유리합니다. 이 환경에서는 규제 완화와 지정학적 안정이 결합되어 급속한 혁신과 기술 확산이 가능하며, 글로벌 R&D 투자가 2020년대 중반 수준인 2조 8천억 달러에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2: 기업들이 2030년까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A2: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지정학적 리스크 기능 강화, 실시간 의사결정이 가능한 민첩한 거버넌스 구조 구축, 컴플라이언스 효율성 개선, 그리고 시나리오 계획을 통한 예측 역량 구축이 핵심적입니다. 특히 공급망 다각화와 전략적 현지화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Q3: 각 시나리오에서 정보기술 및 디지털 통신 산업은 어떤 영향을 받나요? A3: IT 및 디지털 통신 산업은 시나리오별로 다른 영향을 받습니다. '요새 경제학'과 '최고 생존자' 시나리오에서는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인한 역풍에 노출되며, 특히 국경 간 데이터 흐름 제한과 기술 규제 분열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유동적 질서' 시나리오에서는 모든 부문에서 순풍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24 20:41AI 에디터

[부음] 박성득 전 정보통신부 차관 별세

▲박성득(전 정보통신부 차관)씨 별세, 박세호·상호(KT 부장)씨 부친상 = 24일, 이대목동병원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7일 오전 8시, 장지 용인공원 정남지. ☎02-2650-5121

2025.06.24 19:58박수형

뉴엔AI, 코스닥 입성 전 흥행 예고…청약 경쟁률 '1천468대 1'

뉴엔AI가 일반 청약에서 1천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신제품 출시에 따른 성장 기대와 10년 이상 흑자를 기록한 수익 안정성 등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뉴엔AI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에서 총 8억1천520만2천200주의 청약 신청이 몰렸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주식 수는 55만5천 주로, 청약 증거금은 6조1천140억원에 달했다. 이번 청약은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대표 주관사와 인수회사로 참여했다. 앞서 뉴엔AI는 지난 12일부터 엿새 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2천397개 기관으로부터 총 16억5천769만2천 주의 주문을 받아 995.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7.2%의 물량은 의무보유확약이 걸려 올해 상장 기업 중 높은 수준의 확약률을 보였다. 뉴엔AI는 10년 넘게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독자 보유한 대규모 데이터와 생성형 AI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고도화된 기존 서비스와 더불어 범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 글로벌 진출 등을 추진 중이어서 성장 잠재력도 함께 평가받았다는 분석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해외 시장 확장에 따른 제반 비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뉴엔AI는 구 알에스엔으로, 배성환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다음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이번 청약을 통해 당사의 기술력과 시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했다"며 "성과 중심의 AI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8:24조이환

공급망보안연구회, 2025년 워크숍 다음달 7~8일 양재 aT센터서 개최

사이버공격이 날로 지능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픈소스 생태계와 의료·국방·산업 인프라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공급망에 대한 위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 사이버안보의 근간을 지키기 위한 공급망보안 체계 정립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정보보호학회 산하 공급망보안연구회(회장 이만희 교수)가 오는 7월 7일(월)~8일(화)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2025년도 공급망보안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공급망보안연구회 설립 이후 네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국내외 전문가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공급망보안 기술과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정보보호위크(7월 7~11일)' 핵심 행사로 함께 진행, 정부 및 유관 기관의 폭넓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이틀간 열리는 워크숍은 총 5개 세션과 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전문가 20여 명이 공급망보안 관련 기술, 정책, 산업 적용 사례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첫날 개회식에는 박영호 한국정보보호학회장, 국가사이버안보센터 센터장, 이만희 공급망보안연구회장의 개회사가 예정돼 있다. 이어 미국 CISA 어드바이저인 알란 프리드먼(Allan Friedman) 박사가 'Strategic Directions for Supply Chain Transparency'를 주제로 온라인으로 기조 강연을 한다. 둘째날인 8일에는 RSA 컨퍼런스 연사로 주목받은 오브젝트시큐리티(ObjectSecurity)의 재이슨 크래머(Jason Kramer)가 'Fortifying the AI Supply Chain: Ensuring Trust from Data to Deployment'라는 제목으로 AI 시대의 공급망보안 위협을 조망한다. 이 외에도 미국 FDA의 SBOM 요구사항, 국내 의료기기 보안 사례, IITP 국책과제의 공급망보안 기술개발 현황, 금융권의 실전 대응 전략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연계된 실용적인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워크숍의 또 다른 특징은 국내외 보안 솔루션 기업들의 최신 기술 발표와 함께 국내 공급망보안 체계 수립을 위한 정책과 실무 논의를 병행한다는 점이다. SK쉴더스, 안랩, 지니언스, KB국민은행 등 주요 기업들이 산업현장의 도입 경험과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이만희 회장은 “공급망 보안 내재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학과 연구기관 기술 개발, 산업계 사업화, 정부 정책 추진이 삼위일체로 연계돼야하며, 이번 워크숍이 산·학·연·관·군의 실질적인 연결고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오프라인 현장 참석 뿐 아니라 유튜브(YouTube)를 통한 온라인으로도 중계한다. 사전등록자는 온라인 프로시딩과 기념품, 주차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등록은 이번달 23일(월)부터 다음달 4일(금)까지 진행한다. 정보보안 담당자가 참여할 경우 정보보안교육 12시간 30분을 인정한다. 등록비는 일반 35만원, 학생 25만원이다. 과학기술정통부와 KISIA, 유니스소프트, 쿤텍, KMS 테크놀로지, 레드펜소프트, 가천대CPS보안연구센터, 숭실대학교 AI 보안연구실, 국민대학교 국방사이버전자전연구소, 한남대학교 고성능보안컴퓨팅연구실이 후원한다.

2025.06.24 18:23방은주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블레이드X AI' 출시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는 신제품 '블레이드X AI'를 출시하고 사전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카라 블레이드X AI는 음식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작동하는 인공지능(AI) 자동 처리 시스템을 탑재한 5L 대용량 음식물처리기다. 음식물 투입 시 자동으로 무게를 측정하고 최적의 온도와 시간을 분석한다. 16년간 7세대 음식물처리기를 출시하며 쌓은 음식물 처리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음식물 처리 조건을 설정한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1kg, 1.5kg, 2kg 등 설정해 둔 무게만큼 음식물이 쌓이면 자동으로 음식물 처리를 시작하며, 특정 시간에 처리하도록 세팅하는 예약 기능도 갖췄다. AI 기술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접목했다. 제품은 전용 앱을 통해 집 밖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처리 전·후 무게 표시 탄소 배출 감소량 에너지 사용량 등 사용 데이터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다. 전용 앱에서 제품 매뉴얼을 확인하고 소모품 구입도 가능하다. 블레이드X가 갖춘 강력한 성능은 유지했다. 표준모드, 강력모드의 듀얼 처리모드로 딱딱한 음식물 부산물까지 처리 가능하며, G7 세라믹 코팅을 적용한 건조통은 기존 건조통 대비 비점착성 105%, 내마모력 60% 등 내구성을 대폭 강화했다. 에코필터 역시 기존 모델 대비 성능을 125% 향상해 악취 걱정을 줄였다. 제품 외관은 제품의 동작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컬러는 스노우 화이트와 라이트 베이지 2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스마트카라는 제품 출시 전 내달 6일까지 블레이드X AI 사전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구매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하면 26만원 상당 스토리지 타워 또는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필터 4세트를 받을 수 있다. 신세계상품권 3만원도 준다. 스토어 알림 신청 시 2만 원 쿠폰, 포토리뷰 작성 시 N페이 포인트 1만원을 증정한다. 내돈내산 리뷰 작성 시 N페이 포인트 최대 8만원을 제공한다. 사전구매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로보락 청소기 사로스 Z70(1명), 다이슨 에어랩 코안다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1명), 올리브영 5천원 모바일 상품권(100명)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2025.06.24 18:00신영빈

산업부, 반도체·배터리 등 8개 기업 사업재편 승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7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에스제이오토텍·대원에프엔씨·빅스 등 8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기업은 앞으로 5년간 총 783억원을 투자하고 169명을 신규 고용해 새로운 사업분야로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사인 에스제이오토텍은 전기차용 배터리 센싱블록 시장에 진출하고, 대원에프엔씨는 반도체 공정에서 요구되는 정전기 제어기능을 갖춘 전도성 세라믹 소재를 국산화한다. 빅스는 재생 CO2로 석유계 원료 일부(약 30%)를 대체한 친환경 에코폴리올을 생산하고, 서진산업은 셀-모듈-팩의 배터리 구조에서 모듈을 생략하는 셀투팩 방식의 배터리케이스를 개발해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 김주훈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민간위원장은 “기업들이 새 정부 출범 이후 혁신적인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사업재편제도도 이러한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은 “새 정부 핵심비전은 '성장'으로 현재 우리나라가 당면한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경제의 중심인 기업들이 혁신적이고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추진하도록 사업재편제도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7:58주문정

AI 체중계 '엑서스케일' 글로벌 출시…최대 반년 후 체중 변화 예측

엑서체인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체중계 '엑서스케일(ExerScale)'을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 엑서스케일은 8개 전극으로 체중‧체지방률‧근육량‧수분량 등 40개 이상의 체성분 지표를 측정한다. 이렇게 측정된 데이터는 엑서체인앱의 AI 엔진으로 분석, 1개월, 3개월, 6개월 이후의 체중 변화 추세를 예측하게 된다. 그러면 사용자는 앱의 엑서체인 인사이트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스스로 식단 조정 등 체중 변화 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엑서체인은 앞서 웨어러블 기기 '엑서링(ExerRing)'과 '엑서케일(ExerScale)'을 연동해 ▲측정 ▲예측 ▲인사이트 ▲행동 ▲학습 등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기반 행동 변화 유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캐나다·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 북미·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예측 정밀도 고도화와 개인 맞춤형 AI 리포트 구독 서비스 등 기능 강화도 추진 중이다.

2025.06.24 17:43김양균

영업재개 첫날...SKT, 아이폰16·갤럭시S24 공시지원금 인상

50여일 만에 신규 가입자 모집을 시작한 SK텔레콤이 아이폰16 시리즈와 갤럭시S24 시리즈의 공시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2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아이폰16플러스의 최대 공시지원금은 기존 26만원에서 55만원으로 늘었다. 요금 구간에 따라 5G 최저 요금제에서는 8만6천원에서 28만7천원으로 기존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아이폰16e 역시 최대 공시 지원금이 13만8천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공시됐다. 최대 63만원의 지원금이 공시된 갤럭시S24 시리즈의 경우에는 월 7만9천원 이하 요금제에서 지원금을 소폭 인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린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번호이동 가입자 모집 중단의 행정지도가 해제되면서 본격적인 영업 채비를 갖춘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갤럭시와 아이폰 신작 발표가 가까워지면서 일부 재고 단말 물량에 대한 판매 촉진 의도도 읽힌다.

2025.06.24 17:35박수형

엔씨, '아이온2' 첫 이용자 소규모 테스트 마련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 이하 엔씨)는 신작 MMORPG '아이온2'의 일정을 24일 공개했다. 엔씨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판교 엔씨소프트 R&D 센터에서 아이온2 FGT 이벤트를 진행한다. FGT 참가자로 선정된 이용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행사에 참여해 아이온2를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아이온2가 일반 이용자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GT를 통해 참가자들은 ▲원작 대비 36배 규모로 넓어진 게임 내 월드 ▲원작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전투 시스템을 개선한 8종의 클래스 ▲200개 이상의 캐릭터 외형 커스터마이징 ▲1~4인 던전 및 보스 전투 등 다양한 PvE(이용자 대 환경) 시스템 등 아이온2의 주요 콘텐츠를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다. FGT 이벤트 종료 후에는 아이온2 개발자와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첫 FGT 참가자를 위한 특별 기념품도 선물한다. 엔씨는 이번 FGT를 통해 확인된 이용자 피드백을 개발 과정에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아이온2는 방대한 PvE 콘텐츠가 특징으로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이며,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2025.06.24 17:12정진성

[영상]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양자 산업화 원년 선언…"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한민국을 양자 기술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25년을 '양자 산업화 원년'으로 선언하며 1천98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예산 투입과 함께 본격적인 산업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 장관은 2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5' 개막식 축사에서 "정부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1천980억 원을 양자 기술과 산업 육성에 투자하고 있다"며 "원천기술 개발,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K-퀀텀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 투자의 핵심은 단순한 연구개발(R&D)을 넘어서 산업화 기반 마련에 있다. 유 장관은 "양자 전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와 산업화 기반 조성을 위한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8년간 약 7천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양자 컴퓨팅, 양자센서, 양자통신 등 모든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국내 산업계가 이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양자 종합계획'과 '양자 클러스터 기본계획'도 수립한다. 이는 단기적인 투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유 장관은 지난 2월 '세계 양자 과학기술의 해, 한국 선포식'에서도 "2025년을 대한민국 양자 산업화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퀀텀 코리아 개막식에서 이러한 선언이 구체적인 정책과 예산,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유 장관은 축사에서 양자 기술의 가능성과 기대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후위기 해결과 경제 성장이라는 인류 공동의 과제를 풀어갈 해법으로 양자 기술과 인공지능(AI)의 결합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기존 슈퍼컴퓨터로는 수십 억 년이 걸릴 계산 문제를 105큐비트 양자 컴퓨터가 단 5분 만에 해결했다는 사례도 언급했다. 유 장관은 양자 기술은 이미 금융, 제약,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 시작했으며 AI와의 융합을 통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퀀텀 코리아 2025의 슬로건이 '100년의 양자 산업을 깨우다'라고 언급하며 이는 양자 기술이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산업과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대한민국은 양자 기술에 더 대담한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이번 퀀텀 코리아가 그런 꿈을 실현하는 무대이자 국경을 허물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다지는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민간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제 산업으로 연결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대한민국이 퀀텀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마쳤다.

2025.06.24 16:57남혁우

핵전쟁서 살아 남으려면 얼마나 멀리 있어야 할까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곧 있으면 80주년을 맞는다. 이 사건을 통해 약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고, 많은 생존자들은 후유증으로 큰 고통을 받았다. 하지만 2025년인 지금도 전 세계에 약 1만2천200개의 핵 탄두가 남아 있는 상태다. 만약 오늘날 핵전쟁이 발발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얼랏은 일본 원자폭탄 투하 80주년을 맞아 유명 과학 유튜브 에이샙사이언스(AsapSCIENCE)가 공개한 핵전쟁 시 생존 가능성을 따져본 영상을 재조명해 최근 다시 소개했다. 핵폭탄으로 인한 피해를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날씨나 폭발 시간, 핵폭탄이 떨어지는 지리적 위치, 또 핵폭탄이 지상에서 터지는지 공중에서 터지는지 등 여러 요인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핵폭탄 폭발 시 생존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몇 가지 단계들이 있다. 영상에 따르면, 핵폭발 에너지의 약 35%는 열복사 형태로 방출된다. 열복사는 빛의 속도에 가깝게 이동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빛과 열이다. 이 빛은 일반적으로 몇 분간 지속되는 일시적인 시력 상실인 '섬광 실명'을 유발한다. 에이샙사이언스는 히로시마에 투하된 폭탄보다 80배 크지만, 현대 핵무기보다는 훨씬 작은 1메가톤 폭탄이 터진다고 가정했을 때, 맑은 날에는 최대 21km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들이 실명을 경험하고, 최대 85km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들이 일시적인 섬광 실명을 경험하게 된다고 밝혔다. 폭발 지점에 더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열이 문제다. 최대 11km 떨어진 곳에서 1도 화상이 발생할 수 있다. 피부 조직을 파괴하고 물집을 형성하는 3도 화상은 최대 8km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메가톤 핵무기의 중심부는 섭씨 1억 도에 가까운 온도를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태양 중심부 온도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인체를 탄소같은 가장 기본적인 원소로 즉시 분해하기에 충분한 온도다. 폭발 중심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열 외에도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있다. 핵 폭발은 폭발 지점의 공기를 밀어내 급격한 기압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물체나 건물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1메가톤급 폭탄이 터지는 반경 6km 내에서는 폭발파로 인해 2층 건물 벽에 180톤의 힘을 가해지며 풍속은 시속 255km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경 1km 내에서는 최대 기압이 그 4배에 달하며 풍속은 시속 756km에 달할 수 있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런 폭파 충격 외에도 엄청난 양의 방사능 노출도 피할 수 없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황폐화시킨 폭발은 공중 폭발이었는데 각 폭발은 각 도시 상공 수백m 상공에서 발생했다. 만약 폭발이 지상에서 일어났다면, 지표면의 물질이 대기 중으로 흩날리면서 더 심한 방사선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한, 방사능 노출이 지구에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된다. 2019년에 발표된 시뮬레이션 연구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 간의 핵전쟁이 발생할 경우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연기와 그을음으로 인해 지구는 며칠 안에 방사성 낙진이 대기를 뒤덮으면서 발생하는 '핵 겨울(Nuclear Winter)'에 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방사능 입자는 아주 멀리까지 이동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냉전 핵폭탄 실험으로 인해 남아 있던 방사성 탄소의 잔여물이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마리아나 해구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2025.06.24 16:53이정현

LG CNS, 2주 만에 주가 2배…대형 AI사업·정부인사 상승작용

LG CNS 주가가 단 2주 만에 5만 2천 원에서 10만 원까지 치솟았다. 92%가 넘는 상승률이다. 공공과 민간을 가리지 않는 대형 인공지능(AI) 사업 수주와 정부의 AI 중점 인사 정책이 맞물리며 LG CNS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LG CNS의 주가는 10만 원을 기록한 이후 소폭 하락해 현재는 9만 7천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상승 흐름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업계는 이례적인 주가 반응으로 평가하고 있다. LG CNS의 주가 급등 배경으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대형 공공 AI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한 성과다. 먼저 총사업비 380억 원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AI-데이터 중심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을 따냈다. 이 프로젝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교육 경험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가 회의록이나 가정통신문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하고 학칙·교육과정·학사일정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교직원을 위한 AI 코파일럿 기능도 탑재돼 수업자료 작성, 일정 관리 등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어 300억 원 규모의 외교부 'AI 외교안보 플랫폼'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이 사업에서는 외교관들이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외교문서를 자동 작성·분류하거나 재외공관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외교 이슈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기능은 외교 전략 수립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부문 외에도 민간 부문에서도 대형 성과가 이어졌다. LG CNS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죽전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Co-location)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약 8년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확한 계약 금액은 비공개지만 5조 9천826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매출의 2.5% 이상이라는 공시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볼 때 수천억 원 규모의 대형 계약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LG CNS는 이미 국내 주요 거점에서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를 설계·구축·운영해왔으며 설계·컨설팅 시장 점유율은 약 60%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기술력과 시장 내 신뢰도를 다시 입증한 계기로 평가된다. 이재명 정부가 AI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강조하며 AI 전문가들이 주요 보직에 지명된 점도 LG CNS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AI 수석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정우 센터장이 임명된 데 이어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 LG는 5.55%, LG CNS는 8.95% 각각 주가가 급등했다. 정부 정책과 LG 계열사 간의 AI 분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이와 함께 LG CNS는 'AX 플랫폼' 전략을 발표하고 고객 기업 전체를 AI 기반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AX 플랫폼은 생성형 AI, AI 코파일럿, 데이터 기반 프로세스 자동화, AI 인프라 등 네 가지 핵심 축으로 구성되며 산업별로 최적화된 구조를 통해 금융, 제조, 물류,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LG CNS는 대형언어모델(LLM) 기술 내재화까지 염두에 둔 청사진을 밝히며 단순 기술 제공을 넘어 전방위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로봇 전환(RX)과 디지털자산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최근 미국의 글로벌 AI 로봇 기업 '스킬드 AI(Skild AI)'와 협력해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며 이를 위해 '퓨처 로보틱스 랩(Future Robotics Lab)'이라는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또한 한국은행과 함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거래 테스트를 10만 명 규모로 수행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관련 기술도 내재화하고 있다. 한 LG CNS 관계자는 "현신균 사장의 주도로 사업 구조를 클라우드, AI, 로봇 등 미래 성장동력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으며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현 사장이 제시한 'AX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중심의 구조가 정착되고 실적 또한 꾸준한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5.06.24 16:35남혁우

삼성 파운드리 8나노 '방긋'...2나노는 고객 잡기 숙제

“삼성전자 파운드리 8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은 최근 업계에서 스윗스팟(Sweet-Spot)으로 통합니다.” 24일 익명을 요청한 한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8나노 공정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 그는 “고객사 상당수가 삼성전자 파운드리 5나노, 8나노를 찾는 경우가 많다”며 “수율도 공정을 쓰려면 문제가 없는 정도로 안정화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 중 높은 평가를 듣는 회로 선폭은 5나노, 8나노, 14나노다. 세 공정 모두 안정적인 수율과 성능을 제공한다. 8나노가 특히 '스윗스팟'으로 통하는 이유는 세 공정 중 가성비가 가장 좋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성능을 제공하는 5나노는 높은 가격대에 형성됐으며, 14나노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능이 다소 떨어진다. 8나노의 경우 14나보다는 높으면서도 5나노보다는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며 고객사에게 인기가 많은 것이다. 디자인하우스 세미파이브 관계자는 “(8나노가)성능은 어느 정도 채우면서 가격이 싼 포지션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8나노를 찾는 고객사가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 파운드리는 지난 5일 공식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2에 탑재된 8나노 공정 칩셋을 양산했다. 닌텐도는 해당 신제품을 내년 3월까지 1천500만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전작인 스위치1은 2017년 출시 이후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1억5천만대에 달했다. 당시 칩은 TSMC가 전량 양산했다. 삼성 파운드리가 그토록 바라던 대형 고객을 TSMC로부터 뺏어온 셈이다. 최근엔 유럽 한 반도체 스타트업이 삼성 파운드리 8나노 공정을 찾기도 했다. 이 회사는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만 370만달러(약 50억원)를 받은 기업으로, 하나의 칩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범용 칩을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퀄컴이 스냅드래곤 765, 스냅드래곤865 등 일부 물량을 삼성 8나노에서 양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 빅테크 기업들도 삼성 8나노를 찾는 걸로 전해진다. 문제는 2나노 고객 확보...TSMC는 캐파 없어 그러나 가동률이 상승하는 8나노와 달리 2나노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업계에 알려진 삼성전자 파운드리 2나노 수율은 평균적으로 20~30% 수준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역시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삼성 파운드리 2나노 고객으로 알려진 곳은 일본 PFN(프리퍼드 네트웍스), 국내 AI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뿐이다. 이들 업체 역시 기술력이 있는 기업이지만, 많은 물량을 주문하는 빅테크 기업은 아니다. 큰손이 없는 셈이다. 다만 TSMC의 캐파(CAPA, 생산능력) 부족으로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높다. 현재 TSMC는 엔비디아, 애플, AMD, 퀄컴 등 빅테크 기업을 2나노 고객으로 확보했다. 이에 주문량이 너무 많아 새로운 주문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TSMC 쪽 2나노 캐파가 아예 없다보니 삼성 파운드리에 MPW(멀티 프로젝트 웨이퍼)를 넣는 고객들이 좀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24 16:35전화평

AI시대 개인정보보호는?...개보위, 3차 미래포럼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24일 서울 명동 소재 포스트타워에서 제3차 '2025 개인정보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개인정보 분야 의제를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산업계·시민사회 등 현장의견을 수렴하는 '개인정보 정책 토론의 장'이다. 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사회 등 전문가 40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2월과 4월 포럼 의제였던 '신산업 현장의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1~2차 포럼)에 이어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시대 개인정보 보호'를 의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이종규 티사이언티픽(TSCIENTIFIC) 이사는 자연어 처리 모델(컴퓨터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 생성,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인공지능을 활용해 채팅 등 비정형(대화형) 텍스트 속에서 개인정보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비식별화하는 기술 등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AI를 이용한 개인정보보호전문기업으로 1998년 8월 설립됐다. 이어 두 번째 발제를 한 김기태 UPSDATA(주) 대표는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비식별 처리하면서 데이터 유용성을 확보하는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는 위험 상황에서의 범죄신고 및 응급 상황에서 환자 건강정보를 가정용 건강기기에서 의료기관으로 전송하는 경우 등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과정에서의 시간지연과 정보손실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포럼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신기술·신산업 혁신에 친화적인 환경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디지털 환경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 강화 및 활용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제4차 개인정보 미래포럼도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 보호'를 의제로 진행하며, 인공지능 신뢰성 제고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5.06.24 16:00방은주

"불닭 잡아라"…농심, '신라면 툼바'로 해외 공략 사활

농심이 '신라면 툼바'를 앞세워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히트 상품인 '불닭볶음면'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부산에 새로운 수출 전용 생산기지 '녹산 수출공장'을 착공했다. 해당 공장은 기존 건면 생산시설인 녹산공장 내 여유 부지에 들어서며 연면적 약 4만8천100㎡(약 1만4천500평) 규모다. 농심은 녹산 수출공장 완공 후 3개 라인을 우선 가동해 연간 5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출물량을 전담해 왔던 부산(6억개)과 구미 수출 생산량(1억개)에 더하면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생산량은 기존 대비 약 2배 늘어난 12억개에 달할 전망이다. 향후 해외 매출 추이에 따라 라인 증설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물류 역량도 강화한다. 농심 최근 2천290억원을 투입해 울산삼남물류센터 건립에 나섰다. 지난 12일 기공식을 열었으며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부지면적 약 4만6천700㎡(약 1만4천평), 연면적 약 16만6천700㎡(약 5만평)의 지상 5층 규모다. 향후 농심의 국내외 물류 수요 확대를 뒷받침할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생산·물류 인프라 확장은 해외사업 비중을 현재 40%에서 61%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농심의 기업가치제고 계획 일환으로 보인다. 농심은 면류 사업에서는 7개 핵심 국가를 집중 공략해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구체적으로는 ▲고성장&매운맛 공략 ▲최대 시장 규모&강한 제품 혁신 추구 ▲높은 미래 성장 잠재력 등을 바탕으로 제품·채널·마케팅 혁신 등을 이루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물이 없는 볶음면 종류인 신라면 툼바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의 글로벌 캠페인을 위해 제일기획과 손을 잡았다. 제일기획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광고를 맡았던 광고대행사다. 판매 채널도 빠르게 확대 중이다. 지난 4월부터 미국 월마트 약 20% 매장에 입점했고 5월에는 로스앤젤레스 코스트코 등으로 판매처를 넓혔다. 오는 11월에는 미국 대형 유통체인 크로거 입점도 예정돼 있다. 일본·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도 편의점 및 대형 유통 채널을 통해 진출하고 있다. 기존 인기 제품인 신라면도 해외 공략에 동참 중이다. 최근 일본 도쿄 하라주쿠 중심가에 '신라면 분식' 아시아 첫 매장을 열었다. 이는 페루 마추픽추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매장이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세계 여행지에서 라면의 매운맛과 브랜드를 알리는 글로벌 체험 프로젝트로 매장에 신라면, 신라면 툼바, 짜파게티 등 인기 제품을 비치해 즉석에서 조리해 맛볼 수 있는 '체험형 라면바'를 마련했다. 농심이 이처럼 글로벌 공세에 나선 것은 해외 시장에서 삼양식품에 밀리고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1위는 여전히 농심이지만 수익성에서는 삼양식품이 앞서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삼양식품의 영업이익은 1천340억원으로 농심(561억원)의 2배 이상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툼바 신라면' 해외 침투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월마트 및 코스트코와의 기존 입점 협의 시점은 6월이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실질적인 입점 파급 효과는 3분기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6.24 15:57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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