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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높여라" 요구에…달래기 나선 이마트·조용한 롯데쇼핑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유통주 소액주주들이 주주행동에 나서고 있다. 주가 저평가가 지속되면서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주주들의 요구를 일부 반영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지만, 롯데쇼핑은 아직 잠잠한 모습이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이마트와 롯데쇼핑 소액주주들은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를 중심으로 각 사에 주주서한과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이는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주가가 최근 5년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초 8조원을 돌파하던 이마트 시가총액은 17일 종가 기준 2조15억원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기준 이마트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18배에 그쳤다. PBR은 시가총액을 순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현재 주가가 1주당 순자산 대비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PBR이 1 미만이면 현 주가가 청산가치를 밑돈다는 것으로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롯데쇼핑의 시가총액 역시 1조6천719억원으로, 2018년 7조원을 넘겼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PBR 역시 0.18배에 불과했다. 이에 이마트 소액주주들은 지난해 12월 31일 1차 주주서한을 보냈다. 1차 주주서한에는 ▲경영 효율화 및 재무구조 개선 ▲자회사에 대한 지원 축소·중단 ▲정용진 회장의 등기임원 선임 ▲등기임원 보수 정책에 대한 주주와의 소통 ▲중장기 경영 비전 수립 후 주주와 공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마트는 지난 11일 이를 일부 수용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 이마트는 1주당 2천원이던 최저배당액을 2천500원으로 25% 상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매년 134억원의 재원을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2026년까지 2년 이내에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의 50%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다. 다만 소액주주들은 구체적인 실현 방안과 진행 상황을 공개해야 한다고 재차 요구하며 지난 14일 2차 주주 제안을 발송했다. 단순 의견 개진에 불과한 주주서한과 달리 주주제안은 소수주주가 이사에 대한 일정한 사항을 주주총회의 목적사항으로 할 것을 제안할 수 있는 권리다. 이들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보완해 올해 상반기 말까지 재공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 현황을 분기마다 공시해야 하며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취득했던 자사주 107만5천824주를 전부 소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롯데쇼핑 소액주주들 역시 지난달 초 1차 주주서한을 보냈고 2차 주주제안서도 최근 발송했다. 이들은 1차 주주서한에서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 투자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 ▲재무 불건전성 ▲실적과 연동되지 않은 최종 의사결정권자의 보수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수익성 제시 및 주주의견 수렴 ▲자산매각을 통한 부채비율 개선 ▲신동빈 회장의 등기임원 선임 등을 요구했다. 액트를 운영하는 컨두잇 관계자는 “공식적인 제안이 아닌 주주서한과 달리 주주제안은 정기주총에 안건으로 올리기 원하는 내용을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목적”이라며 “소액 주주들을 결집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선 주주서한을 발송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마트가 기업가치 제고안을 발표하면서 주주들의 요구를 일부 수용했지만 절반의 성공에 불과하다”면서 “가능하다면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정기 주주총회에 모두 참석해 목소리를 내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17 17:15김민아

카카오, 지역 IT 인재 키우는 '카카오테크 캠퍼스' 3기 모집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지역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캠퍼스' 3기 운영을 위해 총 5개 지역 거점 대학인 강원대학교·경북대학교·부산대학교·전남대학교·충남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3기는 5개 대학에서 총 12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전공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각 대학별 본원 외 캠퍼스 분원 학생들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모집 기간은 3월4일부터 18일까지며, 교육 과정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기초 기술 학습부터 클론 프로젝트, 실제 웹서비스 개발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프론트엔드 트랙 ▲백엔드 트랙으로 운영한다. 이번 기수부터는 대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카카오 그룹 내 현업 개발자들이 멘토로 직접 참여한다. 해당 멘토들은 코드 리뷰 및 기술 멘토링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카카오 개발자만의 노하우와 협업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카카오테크 캠퍼스의 주요 강점이다. 미래 IT 인재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지난 2023년부터 진행된 카카오의 지역 개발자 양성을 위한 ESG 프로그램이다. 전 과정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학업과 병행이 가능하며,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교의 공식 학점 이수 과정으로 운영된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거점 대학들과 손잡고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로 필요한 미래를 더 가깝게' 만드는 카카오의 미션을 실천하고 있다. 카카오 이영훈 그룹인사팀장은 "국내 주요 대학들과 협력해 세 번째 기수를 모집하게 돼 기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춘 미래 개발자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7 16:45백봉삼

김호연 빙그레 회장, 한화 주가 치솟자 지분 전부 처분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한화 지분을 처분했다. 한화는 한화그룹에서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핵심 계열사다. 1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호연 회장은 지난 13일 시간외 매매를 통해 보유 중인 한화 지분 0.16%를 전부 매각했다. 김호연 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과거 상속재산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있었으나 분쟁 4년 만에 화해를 했다. 김호연 회장은 12만4천567주를 3만9천200원에 매각해 총 48억8천300만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최근 몇년 지지부지하던 한화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자 매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 주가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2만원 후반대에 머물던 주가는 4만4천250원(17일 종가 기준)까지 치솟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등 주요 계열사 실적 개선과 업황 호조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2025.02.17 16:42류은주

최상목 대행 "연내 GPU 1만장...내년 상반기 GPU 8천장 슈퍼컴 구축"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17일 “연내 고성능 GPU 1만장을 확보해 국가AI컴퓨팅센터 서비스를 조기 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GPU 8천장 상당의 슈퍼컴 6호기를 구축해 연구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AI컴퓨팅인프라특별위원회를 열어 “최근 AI 산업 패권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경쟁 구도도 기업 간 대결을 넘어 국가가 전면에 나서는 '혁신생태계 간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민간이 한 팀이 되어 힘을 모으면 과거 광대역 통신망을 구축해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부상하였듯이 AI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AI위원회 산하 AI컴퓨팅인프라특별위원회는 국가AI컴퓨팅센터를 비롯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AI컴퓨팅 인프라 관련 현안을 민관이 함께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 후속 조치로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SPC 설립) 실행계획' 관련 현안 점검을 위해 개최됐다. 미국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프랑스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 등에서 보듯 최근 AI컴퓨팅 인프라 역량은 국가별 AI 생태계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척도로 부상하고 있으나 첨단 반도체가 집적된 AI컴퓨팅 인프라는 적정 투자 규모를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우며, 기술 시장의 변화가 빠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특별위원회에서 수시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각종 현안에 유연하게 밀접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는 범용 AI(AGI) 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인재, GPU의 중요성과 우리나라가 보유한 역량을 강조하며 AG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최신 AI 기술 동향과 한국형 AI 발전 방향을 주제로 낮은 비용으로 동등 수준의 성능 확보가 가능한 추론 강화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LG의 AI모델 엑사원 성과를 소개했다. 민간의 발표와 함께 국가AI컴퓨팅센터 관련 현안으로 사업 공모와 사업설명회 개최 등 사업 추진 경과와 GPU, 서비스, 입지, 전력, 정책금융 프로그램 등 주요 항목별 현안 및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특별위원회를 통해 제시된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AI컴퓨팅 인프라 확충 정책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2025.02.17 15:40박수형

AI 훈련, 학습 데이터 817개로 10만개 뺨치는 성과…비결은?

817개 학습 데이터로 AIME 57.1% 정확도 달성한 LIMO의 혁신 상하이교통대학교(SJTU) 연구진이 발표한 'LIMO: Less is More for Reasoning' 논문에 따르면,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수학적 추론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존의 통념을 뒤엎는 혁신적인 발견이 있었다. 연구진은 단 817개의 엄선된 학습 데이터만으로도 미국수학초청시험(AIME) 벤치마크에서 57.1%, MATH 벤치마크에서 94.8%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성과가 NuminaMath-100k가 보여준 32.3%나 OpenThoughts-114k의 58.3%보다 훨씬 뛰어난 결과라는 점이다. (☞ 논문 바로가기) 3.7T 토큰으로 수학 특화 학습한 AI의 지식 기반 혁신 LIMO 연구진은 모델의 추론 능력이 두 가지 핵심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첫째는 사전학습 과정에서 획득한 포괄적인 도메인 지식이며, 둘째는 추론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는 '인지 템플릿'의 효과적인 활용이다. 특히 람다2(Llama 2)가 전체 도메인에서 1.8T 토큰의 데이터로 학습된 반면, 람다3(Llama 3)는 수학적 추론만을 위해 3.7T 토큰을 사용했다는 점은 현대 AI 모델들이 풍부한 수학적 지식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RL Scaling과 차별화된 LIMO의 효율적 접근법 LIMO는 강화학습(RL) 기반의 기존 접근법과는 다른 철학을 보여준다. OpenAI의 o1이나 DeepSeek-R1과 같은 RL Scaling 접근법이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활용한 광범위한 탐색을 통해 추론 능력을 향상시키는 반면, LIMO는 이미 모델에 내재된 추론 능력을 최소한의 고품질 예제로 이끌어내는 방식을 택했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효율성을 넘어 AI 추론 능력 개발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한다. 10개 벤치마크에서 40.5% 성능 향상 입증 LIMO는 다양한 평가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올림피아드벤치(OlympiadBench)에서 66.8%, 중국 고등학교 수학 리그(CHMath)에서 75.4%, 중국 대학입학시험(Gaokao)에서 81.0%, 대학원 입학시험(Kaoyan)에서 73.4%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특히 GPQA에서는 66.7%를 기록하며 OpenAI-o1-preview의 73.3%에 근접했다. 이는 기존 모델들이 100배 많은 데이터로 학습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40.5%의 절대적인 성능 향상을 보여준 결과다. L5급 고품질 추론으로 AIME 15% 성능 격차 실현 연구팀이 개발한 5단계(L1-L5) 추론 품질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L5 품질의 추론 체인으로 학습한 모델이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L5와 L1 사이의 성능 차이는 AIME24에서 약 15%, MATH500에서 약 12%에 달했다. 고품질 추론의 특징으로는 명확한 구조적 조직화, 단계별 세분화, 자체 검증 단계 포함 등이 있으며, 이는 모델의 성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Qwen2.5-32B 기반 LIMO, 기존 대비 47.1% 성능 향상 LIMO는 Qwen2.5-32B-Instruct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같은 구조의 이전 모델인 Qwen1.5-32B-Chat과 비교해 AIME24에서 47.1%, MATH500에서 34.4%의 놀라운 성능 향상을 보였다. 이는 사전학습 데이터의 품질 향상이 모델의 수학적 추론 능력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입증한다. AI 추론 연구의 새로운 과제들 연구진은 LIMO의 성공을 바탕으로 여러 후속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다중 모달 추론으로의 확장, 자동화된 품질 평가 도구 개발, 인지과학 통찰의 통합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시각 정보와 구조화된 데이터를 활용한 수학적 추론 능력 향상, 추론 체인의 품질을 자동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는 알고리즘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또한 인간의 인지 과정과 LIMO의 추론 패턴 사이의 유사성을 연구함으로써 AI 시스템과 인간의 추론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7 15:26AI 에디터

"갤럭시S25 울트라 멈춰"…샤오미, 다음 달 2일 신제품 공개

샤오미가 다음 달 2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15 울트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오미는 최근 공식 엑스를 통해 행사 초대장을 공개했다. 초대장에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샤오미15 울트라의 공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최근 샤오미15 울트라의 고해상도 렌더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공개된 렌더링에서 라이카(LEICA) 로고가 박힌 커다란 원형 카메라 모듈에 블랙-그레이 투톤 색상을 채택한 후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전면에는 중앙에 원형 컷아웃의 엣지 투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샤오미15 울트라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에 3200x1440p 해상도·120Hz 화면 주사율·샤오미 실드 글래스 2.0 보호 기능을 갖춘 6.73인치 LTPO AMOLED 패널을 탑재할 예정이다. 카메라는 OIS 지원 5천만 화소 소니 LYT-900 메인 카메라에 5만 화소 삼성 JN5 초광각 카메라, OIS 지원 5천만 화소 소니 IMX858 3배 망원 카메라, 2억 화소 삼성 HP9 4.3배 망원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전면 카메라는 3천200만 화소다. 그 밖에도 90W 유선 충전·80W 무선 충전 기능에 5천410mAh 배터리를 갖추고 16GB 램, 512GB 또는 1TB 스토리지를 갖출 예정이다. 샤오미15 울트라는 다음 달 출시하며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S25 울트라와 본격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2.17 14:59이정현

AI도 코드로 배운다...딥시크AI, 범용 추론력 강화 기술 공개

수학·코드 넘어선 AI 추론력 강화의 새 길 제시 딥시크AI(DeepSeek-AI)의 연구에 따르면,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추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 'CODEI/O'가 개발되었다. 기존의 연구들이 수학이나 코드 생성과 같은 특정 영역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CODEI/O는 다양한 추론 패턴을 코드를 통해 학습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특히 논리적 추론, 과학적 추론, 상징적 추론 등 다양한 영역의 추론 과제에서 데이터가 부족하고 분산되어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 논문 바로가기) 81만 개 코드 파일에서 추출한 45만 개 함수로 구축한 학습 데이터 CODEI/O는 코드믹스(CodeMix)와 파이에듀-R(PyEdu-R) 등 다양한 소스에서 총 81만 개의 코드 파일을 수집했다. 코드믹스에서는 딥시크 코더 V2 라이트 모델의 함수 완성 작업 성공률이 10%에서 90% 사이인 42.7만 개의 파일을 선별했고, 파이에듀-R에서는 36.9만 개의 파일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알고리즘 저장소, 수학 문제 컬렉션, 유명 코딩 플랫폼 등에서 1.45만 개의 고품질 코드 파일을 추가로 수집했다. 코드 실행 결과로 검증하는 입출력 예측 학습 방식 CODEI/O는 수집된 코드를 단순 학습하는 대신, 실행 가능한 함수로 변환하고 이를 입력-출력 예측 작업으로 재구성했다. 각 함수마다 최대 10개의 입출력 쌍을 생성했으며, 모든 입력과 출력은 자연어 형태의 Chain-of-Thought(CoT) 추론 과정으로 표현했다. 실행 시간은 샘플당 5초로 제한했고, 입출력 객체의 복잡도도 제한을 두어 일반 LLM이 생성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했다. 검증된 데이터로 재학습시킨 CODEI/O++, 더 높은 성능 달성 개선된 버전인 CODEI/O++는 DeepSeek-V2.5 모델을 활용해 잘못된 예측을 수정하는 다중 턴 방식을 도입했다. 첫 시도에서 약 50%의 정확도를 보였고, 부정확한 응답 중 약 10%가 두 번째 시도에서 수정되었다. 특히 출력 예측의 경우 51.8%가 첫 시도에서 정확했고, 나머지 중 5.2%가 두 번째 시도에서 정확도를 개선했다. 14개 벤치마크에서 입증된 뛰어난 범용 성능 연구팀은 Qwen 2.5 7B Coder, Deepseek v2 Lite Coder, LLaMA 3.1 8B, Gemma 2 27B 등 다양한 모델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CODEI/O는 DROP(자연어 추론), WinoGrande(상식 추론), GSM8K(수학), MATH(수학), MMLU-STEM(과학/기술), BBH(논리), GPQA(과학), Cruxeval(코드), ZebraGrid(논리) 등 14개 벤치마크에서 일관된 성능 향상을 보였다. 특히 Qwen 2.5 7B Coder 모델의 경우 기본 성능 54.8에서 CODEI/O 적용 후 57.2, CODEI/O++ 적용 후 57.7로 꾸준한 성능 향상을 보였다. 두 단계 학습이 성능 향상의 핵심...기존 단일 단계 대비 최대 3.4포인트 향상 연구팀은 CODEI/O 학습을 일반 지시학습 이전 단계에 별도로 진행하는 두 단계 학습법을 채택했다. Qwen 2.5 Coder 7B 모델에서 단일 단계 학습 시 54.8점이었던 성능이 CODEI/O 선행 학습 후 57.2점으로 향상되었다. LLaMA 3.1 8B 모델에서도 49.3점에서 52.7점으로 성능이 개선되었다. 특히 연구팀은 약 118만 개의 다국어 지시학습 데이터셋을 사용했는데, 이는 CODEI/O 데이터보다 크기가 작아 두 데이터셋을 단순 혼합할 경우 학습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 참조 코드와 추론 과정 배치가 성능 좌우...쿼리-코드 함께 제시할 때 최고 성능 연구팀은 쿼리, 참조 코드, Chain-of-Thought(CoT) 추론 과정의 최적 배치 방식도 실험했다. 쿼리와 참조 코드를 프롬프트에 함께 제시하고 CoT를 응답으로 두는 방식이 가장 높은 57.2점을 기록했다. 반면 쿼리만 프롬프트에 제시하고 참조 코드를 응답에 포함시키는 방식은 54.9점으로 가장 낮은 성능을 보였다. 이는 코드 생성 작업과 유사한 형태지만 훈련 샘플이 더 적어 성능이 제한된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터 규모 확장에 따른 성능 향상 입증 연구팀은 훈련 샘플 수와 입출력 쌍 수에 따른 성능 변화도 분석했다. 훈련 샘플을 0.32M에서 3.52M까지 늘렸을 때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었고, 각 함수당 입출력 쌍을 1/6에서 6/6까지 늘렸을 때도 성능이 개선되었다. 이는 CODEI/O가 더 큰 규모의 데이터셋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7 14:29AI 에디터

인피니언, SiC 웨이퍼 '8인치' 전환 시작…"1분기 첫 출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올 1분기에 첨단 200mm SiC(실리콘카바이드) 기술 기반의 첫 번째 제품을 고객에게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빌라흐에서 제조되는 이 제품은 신재생 에너지, 열차, 전기차 등 고전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상의 SiC 전력 기술을 제공한다. 또한 말레이시아 쿨림 소재의 인피니언 제조 시설은 150밀리미터 웨이퍼에서 더 크고 효율적인 200밀리미터 웨이퍼로 전환하는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SiC 반도체는 전기를 더욱 효율적으로 전환하고, 극한 조건에서 높은 신뢰성과 견고성을 제공하며, 더 작은 설계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고전력 애플리케이션에 혁명을 일으켰다. 인피니언의 SiC 제품을 사용해 고객들은 전기 자동차, 고속 충전소, 열차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및 AI 데이터 센터를 위한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인피니언은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 및 CO2 감소에 기여하는 포괄적인 고성능 전력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인피니언 관계자는 "매우 혁신적인 와이드 밴드갭(WBG) 기술을 위한 '인피니언 원 버추얼 팹'인 빌라흐와 쿨림에 위치한 인피니언의 생산 공장은 SiC 및 갈륨 나이트라이드(GaN) 제조에서 빠른 램핑업과 원활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과 공정을 공유한다"며 "200mm SiC 제조 활동은 전력 시스템 솔루션을 선도하는 인피니언의 실리콘, SiC 및 GaN을 포함한 전력 반도체 전체 스펙트럼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2025.02.17 14:17장경윤

신성이엔지, 한국동서발전과 71억원 규모 태양광 구축사업 계약

신성이엔지는 한국동서발전과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발전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달부터 2026년 11월까지 진행되며, 계약금액은 71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 경남, 경북 등 전국 11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친환경 전환사업이다. 신성이엔지 컨소시엄은 산업단지 내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 특히 유휴 부지인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구축으로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고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전환사업에서 연이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161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전국 17개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또한 군산산업단지에서 12MW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 사업 중 3.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EPC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신성이엔지가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추진 민간투자 기업으로 선정돼 평택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굴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1년부터 RE100 전담팀을 운영하며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있으며, 자사 용인 스마트팩토리에서 전체 전력 사용량의 40%를 태양광으로 충당하는 등 실질적인 RE100 구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산업단지 RE100 전환사업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재생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산업단지 RE100 달성을 위해서는 설비 구축을 넘어 체계적인 운영 관리와 실시간 모니터링이 핵심"이라며 "통합 솔루션 제공을 통해 국내 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광 모듈 제조 및 EPC 사업을 영위하는 신성이엔지는 재생에너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시장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2025.02.17 13:52장경윤

"납품단가연동제 뭔가요?"…중소기업 3분의1 모른다

중소기업 3분의 1이 넘게 납품대금 연동제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 수탁기업 1만2천개사에 '납품대금 연동제를 아느냐'고 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이 변하면 중소기업이 받는 납품대금도 바꾸는 제도다. 수탁기업 4천13개사 가운데 1천472개사(36.7%)는 연동제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1천746개사는 이름은 알지만 자세한 내용을 모른다고 답했다. 상세히 알고 있다는 기업은 795개사(19.8%)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주요 원재료(비용이 납품대금의 10% 이상인 원재료)가 있는 수탁·위탁 거래에 적용된다. 위탁기업이 소기업, 1억원 이하 소액 계약, 90일 이내 단기 계약이라면 연동 약정 의무를 지지 않는다. 주요 원재료가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469개사(11.7%)로, 그 중 연동약정 적용 거래를 하는 기업은 411개사(10.2%)다. 이들 411개사 중 연동 약정을 체결한 기업은 272개사(66.2%)다. 미연동 약정을 맺은 35개사는 위탁기업에 원가 정보를 알리기 싫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답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말 납품대금 연동에 관한 지침을 시행했다. ▲연동제 적용 대상 거래 ▲연동 약정서 발급 의무 ▲성실한 협의 의무 ▲탈법 기준과 예시 등을 담았다. 중기부는 수탁기업의 원가 공개 부담을 줄여 제도가 현장에서 널리 쓰이도록 할 계획이다. 중소 수탁기업은 위탁기업이 아닌 제3의 전문기관에 원가 정보를 주고, 위탁기업은 수탁기업 원가 정보가 아닌 주요 원재료 확인서로 주요 원재료 여부를 알 수 있다.

2025.02.17 13:50유혜진

MS, PC 제조사에 "윈도11 PC에 최신 CPU 쓰라" 권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요 PC 제조사 대상으로 윈도11 버전 24H2에서 인텔 8-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3일 하드웨어 개발자 포털에 등록된 '윈도11 버전 24H2 지원 인텔 프로세서 목록' 문서를 업데이트했다. 지난 해 출시된 데스크톱PC·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200S/V 프로세서, 올해 출시된 코어 울트라 200H(애로우레이크) 등이 추가됐다. 반면 인텔 8-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문서에서 빠졌다. 2021년 윈도11 첫 버전 출시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소 요구 프로세서로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등록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문서에 나열된 프로세서는 윈도11 최소 사양은 물론 문서 공개 당시 최신 프로세서를 반영한 것이며 윈도11의 신뢰성과 보안 기준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PC 제조 업체는 새로운 윈도11 기기에 아래 프로세서를 탑재해야 한다. 새 윈도11 기기는 윈도 하드웨어 호환성 프로그램을 통과한 최신 드라이버를 써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달부터 출시될 윈도11 PC는 데스크톱PC/노트북용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로켓레이크/타이거레이크) 이상을 탑재해야 한다. 단 이 문서는 PC 제조사나 관련 하드웨어 개발자를 위한 것이며 일반 소비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윈도11 최소 사양을 충족하는 기존 PC에 윈도11을 설치한 다음 업데이트하는 데도 문제가 없다. 예를 들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멧레이크) 탑재 데스크톱PC에 윈도11을 설치한 경우 버전 24H2로 업데이트 하는 데 문제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윈도11 최소 사양을 여전히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장기지원 버전(LTSC)과 기업용 IoT 버전에서는 여전히 인텔 8-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조치가 시장에 큰 혼란을 일으키지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스크톱PC용 11세대-13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대부분 단종됐고 현재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 리프레시)와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만 시장에 공급된다.

2025.02.17 13:19권봉석

"다음 달에 판매중단"…보험 '절판 마케팅' 주의해야

'1인실 60만원 진짜 마지막! 더 이상 연장없음! 놓치지 말고 가입하세요' ' 7월 딱 한 달 만 자부상(운전자 보험의 자동차부상치료비 보험) 80만원 가입 가능' 금융감독원이 보험 판매 광고 시 판매 중단을 강조하면서 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일명 '절판 마케팅'을 두고, 보험가입자가 가입 시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감원 측은 "실제 판매 중단이 예정되어 있지 않거나, 판매가 중단된다 하더라도 이와 보장이 유사한 상품이 다시 출시되는 경우도 있다"며 "꼭 필요하지 않은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사례도 있어 보험가입을 신중히 결정해달라"고 부연했다. 17일 금감원은 2024년 8~11월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와 광고를 점검하고 부적절한 사항을 시정 조치했으며, 과대 광고 등에 대해 금융소비자들이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절판 마케팅 외에도 지급 조건이 광고한 내용과 다르거나 최대 보장금액만을 강조한 광고도 적발됐다. 예를 들어 '매년 보상받는' '역대 최고급 보험' '제한없이 보장' 등의 문구를 사용했지만 지급 조건은 광고 문구와 관계없이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통해 지급된다. 광고 문구만 믿었다가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 또 운전자 보험 충 교통사고처리지원금 특약 중 형사 합의 시 최대 2억원까지 지급한다고 선전했지만 사망 및 중상해 사고가 아닌 경우에는 최대 7천만원만 지급하기 때문에 광고에 나온 최대 보장 금액만 믿어선 안된다. 최근에는 건강보험의 경우 연령이 올라가면 보험료가 높아지지만 이를 '단돈 만원' 등으로 표현한 경우도 나왔다. 보험상품은 가입 연령, 보험 가입 금액, 보험료 납입 기간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금감원은 보험사 및 보험대리점의 온라인 광고 관련 내부통제 강화를 지속 지도할 방침이다.

2025.02.17 12:57손희연

텔레픽스-LK삼양, 이탈리아 위성에 자체 개발 AI 영상항법 시스템 탑재…오는 6월 발사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광학솔루션 전문 기업 LK 삼양과 공동 개발한 심우주용 차세대 AI 영상항법 시스템을 오는 6월 발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양 기업은 향후 차세대 AI 별추적기의 우주 발사 테스트 및 양산 사업화에 함께 나서기로 하는 양자 간 추가 업무협약도 최근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해 4월 차세대 AI영상 항법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0개월 간 공동 개발해왔다. 이 시스템은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우주에서 지상국 통신에 의존하지 않고 위성이 자율적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항행하도록 설계된 자동화 시스템이다. 광시야 카메라와 차세대 고성능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결합했다. 우주공간에서 별과 행성의 위치를 추적하고, 자신의 위치와 속도를 정확히 파악한다. 최근 소형 위성 발사가 확대됨에 따라 지상 기반 시설이 포화인 상태에서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탐색, 달이나 화성 탐사를 비롯한 심우주 탐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텔레픽스는 이에 따라 올해 초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AI 영상항법 시스템 시제품 제작을 완료한뒤 현재 우주환경에서의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이번 기술개발에서 총괄은 텔레픽스가 맡았다. 광학계와 전자부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 관리 및 설계와 제작, 그리고 우주환경 모사 시험을 포함한 발사 전 성능 테스트 전반을 담당했다. LK삼양은 광학부문 설계와 제작을 맡았다. 이번에 우주로 향할 AI 영상항법 시스템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위성 본체 제작업체 위성에 탑재된다. 발사체는 오는 6월 쏘아 올릴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으로 정해졌다. 텔레픽스 측은 영상항법 시스템의 데이터 처리를 위해, 지난해 우주 실증에 성공한 위성용 고성능 온보드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도 함께 탑재된다고 밝혔다.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텔레픽스는 LK삼양과 공동으로 본격적인 위성 양산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산에 들어가면 텔레픽스는 체계개발업체로서 제작과 시험, 마케팅을 포함한 프로젝트 총괄 관리를 담당할 계획이다. AI 기술력을 토대로 심우주 자율항행 AI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LK삼양은 광학렌즈뿐만 아니라 카메라제어 전자부 하드웨어 제작까지 점차적으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총괄책임자인 텔레픽스 홍경우 미래혁신연구팀장은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주 궤도 테스트 진행을 적극 알리고 있다"며 "테스트 성공 시 본격적인 수출 계약이 될 수 있도록 협상도 병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홍 팀장은 “향후 LK삼양과 차세대 AI영상항법 시스템 외에도 다른 형태의 위성용 제품 개발 및 제작에서도 협업하는 등 위성 기술 양산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7 12:31박희범

농심, 유럽 법인 설립…"2030년 유럽매출 4배 성장 목표"

농심이 유럽법인을 설립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거점을 구축한다. 농심은 다음 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 '농심 유럽(Nongshim Europe B.V.)'을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심 유럽법인이 위치할 네덜란드는 유럽 내 물동량 1위인 '로테르담항'을 보유하고 있다. 항구와 연계된 철도, 육상 교통망도 갖추고 있어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한 국가라는 평가다. 농심이 유럽법인 설립에 나선 것은 유럽시장의 성장세와 다양성 때문이다. 유럽 라면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0억 달러(2조8천812억원) 규모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연 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농심의 유럽 매출은 연 평균 25% 성장했고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약 40% 늘었다. 농심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테스코(Tesco, 영국), 레베(Rewe, 독일), 알버트 하인(Albert Heijn, 네덜란드), 까르푸(Carrefour, 프랑스 및 유럽 전역) 등 유럽 핵심 유통채널에 대한 신라면 등 주요 브랜드 판매규모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대형 유통사와 협의해 각국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유럽 내 K푸드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신제품의 빠른 현지 출시도 병행한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등 매운라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을 가진 농심 제품 라인업이 유럽시장 공략에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된다”며 “주요 제품의 입점 확대와 현지 식문화 맞춤 제품 개발이라는 투 트랙 전략으로 2030년 3억 달러(4천321억원)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7 11:28김민아

KAIST 이준구 교수 "양자컴퓨팅, 양자이득 실증…2~3년 뒤 급성장"

"양자컴퓨팅 산업은 '양자이득' 실증과 함께 2~3년 내 시장이 하키스틱 모양으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1호 양자컴퓨팅 벤처기업 큐노바(Qunova Computing)를 창업한 KAIST 이준구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지난 주 초 열린 양자기술 산업화 포럼에서 내놓은 전망이다. 양자이득은 양자컴퓨팅이 슈퍼컴퓨팅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컴퓨팅 난제를 해결하는 성질을 의미한다. 지디넷코리아가 최근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진행한 이 포럼에서 '양자기술 전반 및 산업화 전략'을 발제했다. 이 교수는 또 글로벌 시장에서 양자 컴퓨터 판매 계약이 지난해 20여 건 진행됐고, 올해는 30여 건 이상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교수는 양자이득에 대해 자신이 창업한 큐노바 예를 들었다. 세계 최초로 슈퍼컴 성능을 추월하는 양자 알고리즘 및 솔루션으로 지난해 화학분야에서 양자이득을 실현했다는 것. 실제 큐노바는 지난 해 기존 양자컴퓨터 알고리즘(VQE) 대비 1000배 이상 성능이 우수한 새로운 알고리즘(HIVQE))을 기반으로 저분자 분석 소프트웨어인 펄사(Pulsar)를 선보이고, 40큐비트 급으로 양자 이득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기술 적용 분야를 늘리는 중이다. 이외에 분자조각을 기반으로 양자 알고리즘을 이용한 머신 러닝 및 최적화 기술을 통해 수십억 건의 디자인을 생성하고 스크린하는 SW '밀키웨이'도 보급 중이다. 이 교수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국내 양자컴퓨팅 투자는 여전히 기초 연구개발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 뒤집어 해석하면 산업화 투자를 촉구하는 말이다.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지라도 양자 컴퓨팅과 소부장, SW 시장은 이미 열렸다는 입장이다. 이 교수에 따르면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양자컴퓨터 우리나라 수준은 앞서가는 IBM 등과 비교해 7~8년 정도 기술 격차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양자컴퓨팅으로 분류되는 하드웨어 시스템 및 소부장은 4~5년, SW 응용분야는 2~3년 정도의 기술격차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35년까지 양자 테스트베드 에코 시스템을 포함한 세계 양자기술 시장 규모는 약 1천억 달러(한화 약 14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교수는 또 양자컴퓨팅 기술 산업화 투자 전략 6개를 제시했다. 이 전략에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산업화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투자 확대 ▲기초과학 투자와 차별화된 산업화 연구개발 및 제품화 투자전략 확보 ▲투자 회수율이 높은 영역 우선 발굴 투자 등을 꼽았다. 또 ▲조인트 벤처 투자 등 해외협력 ▲양자 산업화 교육 및 커리어 전환 프로그램 지원 ▲제도적 기반 마련 및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양자 컴퓨팅, 양자 암호화, 양자 센싱, 양자 이미징, 양자 통신 등은 새로운 산업 혁명의 인에이블링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혁신을 이끌어낼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17 11:13박희범

"갤럭시S25 울트라 배터리 성능, 아이폰16 프로맥스와 비슷"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S25 울트라와 애플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배터리 성능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고 BGR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유명 IT유튜브 채널 폰버프(PhoneBuff)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갤S25 울트라와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배터리 성능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4gF4QNn) 이 두 모델은 갤럭시S25 시리즈와 아이폰16 시리즈 중 가장 큰 배터리 팩을 탑재한 모델이다. 이번 배터리 성능 테스트는 모바일 로봇을 통해 기기에서 전화 통화, 문자 메시지, 인터넷 브라우징, SNS, 게임, 음악, 동영상 스트리밍 등 다양한 앱을 열어서 실행시켰다. 또,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배터리 소모되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대기 시간도 포함시켰다. 배터리 성능 테스트 결과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28시간 1분, 갤럭시S25 울트라는 27시간 50분 만에 전원이 꺼져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이 아이폰16 프로 맥스가 갤럭시S25 울트라에 비해 작기 때문에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배터리는 인상적이다. 하지만, 갤럭시S25 울트라의 경우 이번에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탑재하면서 전작보다 배터리 수명이 크게 늘어났다. 갤S25 울트라와 갤S24 울트라 모두 동일한 5천mAh 배터리를 사용했으나 배터리 수명이 전작보다 늘었다. BGR은 얼마 전 갤S25 울트라 리뷰에서 갤럭시S25 울트라를 가볍게 사용할 경우 최대 이틀까지 사용할 수 있다며,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과 발열을 잡아주는 증기 챔버를 탑재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갤럭시S25 울트라와 전작의 다른 점은 운영 체제뿐이다. 갤S25 울트라는 안드로이드15(원UI 7)을기본으로 실행하나 갤S24 울트라는 안드로이드14를 사용한다. 원UI 7의 추가 최적화 작업을 통해 향후에 배터리 수명이 더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2.17 11:05이정현

[방은주의 보안산책] 우리는 왜 포티넷 같은 글로벌기업이 없을까

부러웠습니다. 질투도 났구요. 낙담스런 마음도 한편엔 들었습니다. 보안기업 포티넷코리아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작년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포티넷코리아는 미국계 글로벌 보안기업 포티넷(Fortinet)의 한국 지사입니다. 2002년 12월에 설립됐죠. 본사인 미국 포티넷은 2000년 설립된 글로벌 보안기업으로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사무실이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1만40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중국계 켄 지(Ken Xie) 현 최고경영자(CEO)가 친동생과 함께 만들었죠. 미국 본사 설립 2년만에 한국에 지사를 개설했으니, 그만큼 당시 한국 시장은 매력적이였습니다. 당시 언론 보도를 보니, 켄 지(Ken Xie) CEO는 “한국은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에서 세계 1위고, 무선랜(WLAN)과 인터넷전화(VoIP)와 같은 핵심 애플리케이션 분야도 세계적 수준이다. 하지만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보안 애플리케이션의 잠재 위협과 공격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말을 했더군요. 미국 포티넷은 작년(2024년)에 비즈니스를 잘했습니다. 보통 미국 기업은 1년 실적을 결산하는 달이 회사마다 다릅니다. 우리처럼 일률적으로 12월에 마감하지 않습니다. 미국 IBM의 경우 매년 11월에 새로운 회기를 시작합니다. 포티넷은 12월 결산법인입니다. 이런 기업들을 달력(캘린더)과 같이 간다해서 '캘리더 회기'라고 하죠. 최근 포티넷이 작년 결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실적이 놀랍습니다. 작년에 8조6420억원(59억 6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보다 12.3%(53억달러)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도 2조(2조6100억)가 넘습니다. 매출의 30%가 영업이익입니다. 영업이익 30%는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선 꿈도 꾸지 못하는 숫자 입니다. 이날 포티넷코리아 발표장에는 체리 펑(Cherry Fung) 북아시아 총괄 대표가 발제를 겸한 첫번째 발표를 했습니다. 펑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 홍코, 마카오, 몽골 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도 그의 관할 지역이 됐습니다. "포티넷이 네트워크 방화벽 보안의 리더"라고 가조한 펑은 "경쟁사와 큰 차이로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포티넷은 보안 시장 중 규모가 큰 네트워크 방화벽 뿐 아니라 SD-WAN(Software Defined-Wide Area Network)과 유무선 랜(LAN) 분야서도 세계 리딩기업입니다. 또 싱글벤더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와 시큐어 서비스 엣지(SSE) 분야도 글로벌 선두권에 있습니다. 포티넷의 강점 중 하나가 여러 보안기술을 '포티OS'라는 하나의 운용체계(OS)로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포티OS'가 있어 고객들은 편리성을 보장받고 투자 대비 성과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더군요. 이런 단일OS를 보유한 보안 기업은 세계에서 포티넷이 유일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포티넷의 15년 주가 추이도 소개했습니다.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2009년 상장 당시 주가가 1.25달러였는데 최근 종가는 107달러 입니다. 지난 15년간 8000%나 커졌습니다. 포티넷 설립자인 켄 지(Ken Xie)는 63년생(만 62세)입니다. 엔지니어 출신 CEO죠. 중국에서 태어나 자랐고, 칭화대(전기전자 전공)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습니다.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석사학위(전기전자 전공)도 받았구요. 그는 N잡러(여러번 창업)이기도 합니다. 포티넷을 2000년에 설립하기 전, 1993년 네트워크 보안 기업 SIS( systems Integration Solutions)를 창업했고, 1996년에는 팔로알토 차고지에서 첫 ASIC 기반 방화벽&VPN 어플라이언스를 개발했죠. 이 해(1996년) 온라인 보안 기업 넷스크린테크놀로지스를 설립, 추후 주니퍼네트웍스에 40억달러에 매각했습니다. 포티넷 설립에 대해 그는 "보안이 반드시 엔드 투 엔드 컴퓨팅과 네트워크 인프라에 들어가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라고 말했죠. 수년전 유튜브에 나와 기술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계속해 세계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티넷의 북아시아 총괄 발표를 들으면서 머릿속에서 내내 떠나지 않는 물음 하나는 우리는 왜 저런 글로벌 정보보호(보안) 기업이 없을까? 였습니다. 국내 보안기업 역사는 30년이 넘습니다. 한국 보안기업 1호는 이니텍으로 1997년 설립됐습니다. 현재 KT DS 산하에 있는데 매각 절차가 진행중입니다. 국내 보안SW기업 대명사인 안랩은 오는 3월 창립 30주년(1995년 3월 설립)을 맞습니다. 안랩은 작년에 연결 기준 2606억원 매출(별도 기준 2330억)에 277억원의 영업이익(별도 기준 360억)을 냈습니다. 한 세대가 넘는 보안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에는 아직 왜 글로벌 보안기업이 없을까요. 국내 시장 크기 문제일까요? 마케팅과 기술력 문제일까요? 정책 부재일까요? 우리나라 인근에는 세계 최고 해커 집단이라 불리는 북한이 있습니다. 보안은 창과 방패의 싸움입니다. 창이 날카로울수록 방패도 더 탄탄해야죠. 세계 최고 해커 집단(창)이 인근에 있고, 끊임없이 우리를 해킹하려하는데, 방패인 우리나라에는 왜 세계최고 보안기업이 없을까요. 기자가 오랫동안 품고 있는 의문입니다.

2025.02.17 10:48방은주

다이슨, 더현대 서울서 '하트랩 팝업스토어' 운영

다이슨코리아는 더현대 서울에서 헤어 케어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다이슨 하트랩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등 기념일 시즌을 맞아 기프트 패키지와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한다. 스토어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더현대 서울 5층 '에픽서울'에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네이버 예약 혹은 워크인 현장 접수로 참석할 수 있다. 방문객은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등 다이슨의 대표 헤어 케어 기기 3종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장 구매 고객에게는 할인과 함께 다이슨 트래블백, 각인 서비스 등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그 외에도 헤어 스타일링 클래스와 키링 제작, 럭키드로우 및 기념사진 촬영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기프트X' 탭을 통해 다이슨 헤어 케어 제품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는 팝업스토어에서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맞춤형 스타일링 컨설팅을 제공한다.

2025.02.17 10:40신영빈

"글로벌 AX 기업으로 거듭날 것"…현신균 LG CNS 대표, AI 인재 영입 속도낸다

"글로벌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LG CNS의 미래를 함께 지켜봐 주시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5일 LG CNS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당시 이처럼 강조한 현신균 대표가 글로벌 컨설팅 그룹 출신의 인공지능(AI) 컨설팅 전문가를 영입하며 AX 시장 내 주도권을 잡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AI 컨설팅 역량을 확보해 AI 기반의 대고객 서비스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베인앤컴퍼니 파트너 출신 민세훈 전무를 컨설팅 전문조직 '엔트루(Entrue) 컨설팅' 수장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엔트루 컨설팅은 LG CNS가 1991년 업계 최초로 설립한 IT컨설팅 조직이다. 민 전무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UC버클리에서 MBA를 마친 뒤 베인앤컴퍼니, 딜로이트컨설팅, 모니터그룹 등 글로벌 컨설팅 기업에서 23년간 근무하며 AI 등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AX(AI 전환)를 이끌어 온 AI 컨설팅 전문가다. 기업 대상의 AI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각 산업 도메인과 고객과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하는 컨설팅 역량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LG CNS는 지난 약 40년간 금융·제조·통신·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클라우드 등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략 수립부터 실행, 변화 관리까지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어왔다. 민 전무는 기업 비즈니스 혁신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해온 LG CNS의 AI 컨설팅 역량을 한층 배가시켜줄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컨설팅펌에서 자동차·통신·산업재·유통·금융 등 산업군에서 AX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AI·데이터 조직을 신설해 주요 사업부로 성장시킨 경험도 갖췄다. 또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 유럽·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지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민 전무는 앞으로 엔트루 컨설팅을 이끌며 LG CNS의 우수한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AX 니즈(Needs)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앞서 LG CNS는 지난 2023년 11월 미국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인 탭조이(Tapjoy)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와 SK텔레콤, 이마트 등에서 디지털 사업을 총괄하던 진요한 상무도 'AI센터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LG CNS는 지난해 출범한 AI센터를 중심으로 금융, 공공 등 고객사의 생성형 AI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클라우드사업부와 D&A(Data Analytics&AI)사업부를 통합한 'AI클라우드사업부'도 신설했다. AI와 클라우드가 AX를 실현하는 필수 기술로 자리매김하면서 이 분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LG CNS는 AI, 클라우드 기술력과 더불어 산업 도메인별 컨설팅 역량까지 모두 갖추게 됐다. LG CNS는 민 전무 영입을 계기로 AI 컨설팅 전문가와 AI 기술·사업 전문조직, AI의 필수 인프라인 클라우드 영역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춰 AX 사업에 가속페달을 밟게 됐다. 이번 민 전무 영입은 LG CNS의 AX 시장 선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현신균 사장은 지난 1월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AX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와 별도로 LG CNS는 AI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 CNS는 고려대학교와 지난해 봄학기부터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연세대학교와는 지난해 가을학기부터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선발된 신입생에게 입학금과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연구활동을 위한 소정의 학업보조비를 지급한다. 졸업 후 학위를 취득한 학생들은 LG CNS 입사도 보장받는다. 지난해 8월에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석사과정에 ▲AI·빅데이터 ▲컨설팅 ▲수학적최적화(Mathematical Optimization) 등 맞춤형 DX 교육을 제공하는 인재양성트랙도 신설했다. 올해부터 석사과정에 입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정하고 등록금 및 일정 수준의 연구지원비를 지급한다. 해당 트랙을 통해 석사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들은 LG CNS 취업이 보장된다. 현 대표는 "LG CNS는 지난 약 40년간 IT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해온 대한민국 대표 'DX·AX 전문기업'"이라며 "대한민국 DX를 선도하는 기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아우르는 'AX 컴퍼니'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2.17 10:27장유미

유튜브TV, 파라마운트와 '극적 계약'..."CBS 등 100개 채널 계속 제공"

유튜브TV가 파라마운트와의 콘텐츠 제공 계약을 연장하면서 CBS, 니켈로디온 등 주요 채널의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 16일 유튜브는 CBS, CBS스포츠, 니켈로디온 채널과 파라마운트+, 쇼타임, BET+ 등의 애드온 서비스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X(구 트위터)를 통해 공지했다. 앞서 지난 2월12일 유튜브는 파라마운트 콘텐츠 제공이 중단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어 지난 13일 파라마운트 콘텐츠가 장기간 이용 불가능할 경우 이용자들에게 8달러의 보상 크레딧을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하루 만에 협상이 연장되었다는 내용으로 게시물을 수정했다. 유튜브는 "파라마운트 콘텐츠를 계속 제공하기로 합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CBS, CBS 스포츠, 니켈로디언과 같은 채널에 여전히 액세스할 수 있고 쇼타임 및 BET+와 같은 추가 기능도 중단 없이 유지된다"고 공지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유튜브TV는 100개 이상의 채널을 계속 제공하는 동시에 향후 더 많은 사용자 선택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기다려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언제나처럼 회원 가입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계약으로 인한 구독료 인상 가능성에 대해 유튜브 측은 "이러한 결정들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향후 변화가 있을 경우 실행 전에 반드시 고객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튜브TV는 지난해 12월 월 구독료를 10달러 인상한 82.99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푸보, 훌루플러스라이브TV, 실링TV 등 경쟁 서비스들의 최근 가격 인상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이블TV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의 고객 이동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콘텐츠 제작사들의 수익 확보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025.02.17 10:19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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