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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글로벌 AI 패권 골든타임 기로...과감한 지원 필요"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쏟아졌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한 'AI 현안 공청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AI 환경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과 민간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지원이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최근 스탠퍼드 대학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AI 분야에서 미국, 중국에 이어 이스라엘과 함께 공동 3위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미국 대비 기술 격차가 1.3년으로 평가되며 급변하는 환경에서 뒤처질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AI 분야 민간 투자 규모는 지난 10년간 미국 3천352억 달러, 중국 136억 달러에 비해 한국은 70억 달러에 그치고 있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획기적 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경진 가천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를 다시 한번 초혁신, 특히 그동안 우리나라를 발전시켜왔던 최용시대 마인드를 인공지능 시대에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제도와 법이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우리가 AI에서 뒤진 이유 중 하나가 데이터 확보에 관심을 덜 기울였던 것 때문"이라며 "영국처럼 개인정보가 포함된 판결문 데이터를 라이센스 제도를 통해 민간에서 원본 데이터를 쓸 수 있게 해주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미 글로벌 국가들은 AI 산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약 730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AI 산업에 대해 불필요한 규제를 벗고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AI 기가팩토리 프로젝트'를 포함해 300조원을, 프랑스는 'AI 데이터센터'에 163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규제 완화로 선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AI 기본법은 AI 개발과 활용에 관한 기본원칙과 정부의 지원 방향을 규정한 법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제정됐다. 장준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AI 기본법 시행을 앞둔 남은 11개월이 우리가 글로벌 AI G3로 도약할지 안 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AI가 발전의 허들이 되거나 오남용 등의 부작용이 예상되는 분야는 개별 법률 차원에서 논의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전방위적 규제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면 G3 도약을 위한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촉구하며 규제보다 혁신에 방점을 둔 정책 방향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AI 기술 혁신과 인프라 확충, 인재 육성, 데이터 활용, 규제 개선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인재 확보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 인재 유치 매력도가 하위권으로 평가받는 등 이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취약해 있고 우수한 인재들이 해외로 나가고 있어 우리나라가 AI 인재 면에서 순유출국으로 전락한 상태"라며 "병역 특례 제도는 다시 한번 국회 차원에서 부활 내지 재검토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국 AI 스타트업의 경우 평균 연봉이 1억 6천만원인 반면 한국 AI 스타트업은 대부분 6천만원 미만으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의 절박함을 호소했다. 배 연구원장은 "지금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추진하지 않으면 이는 국가 전략 자산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파운데이션 모델, 특히 언어 모델은 멀티모달 모델이나 월드 모델, 고성능 예측 모델 등 다양한 파생 모델의 기반이 되는 기술로 반드시 내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 AI 컴퓨팅 센터가 확보하려는 GPU 1.8만 장이 글로벌 기업들이 보유한 수십만 장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상학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은 "기술 발전은 그 사회가 축적해 놓은 경로를 따른다는 것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에서는 차세대 통신인 6G 도입이 가장 절호의 기회이고, 통신사 주도 AI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계 주요 통신사들도 AI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옴비아의 2024년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 통신회사들의 AI 분야 역량은 세계 주요 글로벌 통신회사들과 비교해 최상위"라며 통신 분야의 강점을 살릴 것을 제안했다. 이처럼 전문가들은 이번 공청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이 AI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데이터 혁신 ▲인재 확보 ▲인프라 확충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통신 AI 융합 ▲규제 개선 등에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와 함께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AI 기본법 시행을 앞둔 현 시점이 한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적 차원의 결단과 총력 지원을 촉구했다. 한편, 정부도 국가 AI 역량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방안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까지 첨단 GPU 1.8만장을 확보하는 등 AI 컴퓨팅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AI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제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World Best LLM 프로젝트'와 1조원 규모 범용인공지능 R&D를 추진하는 등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확대와 기업-대학 협력형 AI 대학원 추진 등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부처 협력형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AI 모델을 산업·공공 분야에 적용하는 지속 가능한 AI 전환도 추진한다. 국가 AI 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간 협력을 강화하고 부처 및 국회와 적극 협력해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2025.02.25 17:31최지연

화웨이, 3단 폴더블폰, 차세대 태블릿, 오픈이어 오디오의 글로벌 출시로 새로운 혁신의 장을 열다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2025년 2월 25일 /PRNewswire/ --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Huawei Consumer Business Group, CBG)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화웨이 혁신 제품 출시 행사에서 오디오, 웨어러블, 태블릿, 폴더블폰 등 화려한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출시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 상용 3단 폴더블 스마트폰인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이 공개됐다. 불가능을 향한 과감한 도전을 기치로 내건 화웨이는 한계를 뛰어넘어 폴더블 제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달성하며 업계를 재정의했다. 또한 화웨이는 HUAWEI MatePad Pro 13.2 업그레이드 버전, 브랜드 최초의 후크형 이어폰인 HUAWEI FreeArc, HUAWEI Band 10 등 3가지 신제품도 발표했다.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온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의 글로벌 데뷔 몇 달 동안의 기다림 끝에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이 드디어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였다. 3단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업계의 선구적인 혁신 기술일 뿐만 아니라 기록을 경신한 제품이기도 하다. 두께 3.6mm, 폭 10.2인치로, 접었을 때 가장 얇은 폴더블[1]이자 화면이 가장 큰 폴더블 디스플레이[2] 제품이다. 고급 정밀 힌지 시스템과 초대형 322cm² UTG(초박형 유리)를 적용한 이 3단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내구성에 있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안쪽과 바깥쪽으로 동시에 접을 수 있는 최초의 제품이기도 하다. 이 새로운 폴더블폰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가로 및 세로 탐색, 10.2인치 대화면에서의 몰입형 경험, 분할 화면에 효율적인 경험 등,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은 기존 스마트폰의 기능을 확장하고 스마트폰을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사용 가능한 기기로 변모시킨다. 또한 사용자들은 10단계로 조절 가능한 물리적 조리개를 탑재한 Ultra Aperture XMAGE 카메라로 전문가 수준의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 MatePad Pro 13.2: PC 수준의 기능성과 스마트 태블릿의 편리함 새로운 HUAWEI MatePad Pro 13.2는 몰입형 디스플레이, 플래그십 성능, 효율적인 생산성 액세서리를 통해 태블릿에 PC 수준의 전문적인 오피스 기능을 제공한다. 전문가 수준의 색상 정확도, 1000니트의 초고휘도, 2.8K의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13.2인치 Flexible OLED PaperMatte Display를 탑재한 HUAWEI MatePad Pro 13.2인치 태블릿은 생생한 시각적 효과와 최고의 선명도를 통해 최고의 디스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이 스마트 태블릿은 데스크톱 모드 편집과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PC 수준의 WPS Office도 제공한다. 터치 인터랙션, 키보드 및 마우스 인터랙션과 같은 PC 수준의 애플리케이션 경험을 통해 사용자는 PC와 태블릿 사이를 원활하게 전환하면서 이동 중에도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HUAWEI MatePad Pro 13.2인치 2025는 HUAWEI Notes 및 GoPaint 앱과 같은 자체 전문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사용자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한다. HUAWEI MatePad Pro 13.2" HUAWEI FreeArc: 화웨이의 새로운 오픈이어 무선이어폰 화웨이는 자사 최초의 이어후크가 달린 오픈이어 이어폰인 HUAWEI FreeArc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인체공학적이고 통기성이 좋은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화웨이의 상징적인 C-Bridge 디자인을 부활시켰고, 사용자의 귀에 쉽게 밀착되는 0.7mm의 고성능 니켈-티타늄(Ni-Ti) 형상 기억 합금을 사용했다. 또한 장시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81.5%가 매우 부드럽고 피부 친화적인 액체 실리콘으로 덮여 있다. HUAWEI FreeArc는 17x12mm 고감도 드라이버 유닛, 대칭형 음향 구조, 다이내믹 베이스 알고리즘, 풍부한 오디오 성능을 위한 AEL(Adaptive Equal Loudness) 알고리즘을 통해 스포츠 애호가들에게 탁월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HUAWEI Band 10: 올인원 웰니스 지원 HUAWEI Band 10은 수면과 정서적 웰빙을 시작으로 종합적인 웰니스(wellness)가 완전히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향상된 수면 건강 도우미(Enhanced Sleep Health Assistant) 기능은 사용자의 일상을 분석해 맞춤형 수면 정보, 실행 가능한 권장사항, HRV 데이터를 사용한 사용자의 수면 패턴에 대한 상세 요약을 제공하기 때문에 활력과 퍼포먼스를 위한 전반적인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준다. 세련된 디자인과 피부 친화적인 소재를 적용한 HUAWEI Band 10은 일상의 패션을 간편하게 업그레이드하고 하루 종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혁신의 거침없는 힘 앞서 2024년에 열린 언폴드 더 클래식(Unfold the Classic) 행사에서 확인했듯이 화웨이는 우리가 정보를 생성하고, 즐기고,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재구성한다. 화웨이는 사용자에 대한 헌신을 통해 혁신 정신을 함양함으로써 가능성의 영역을 계속 확장하고 혁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1]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 스마트폰은 2025년 2월 18일 출시된 상용 폴더블 스마트폰을 말하며, 두께는 3단으로 접었을 때 후면 카메라가 없는 부분의 두께(화면 베젤 제외)를 기준으로 한다. 제품 구성 및 제조 공정에 따라 측정 방법이 실제 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실물 제품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료는 화웨이 연구소에서 제공한 것이다. [2] 2025년 2월 18일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폴더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3단을 모두 편 상태에서 가장 큰 화면 크기를 가진 상용 폴더블 스마트폰을 말한다. 디스플레이는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으며, 표준 직사각형 디스플레이로 측정했을 때 3단을 모두 편 화면의 대각선 길이는 10.2인치다(실제 가시 영역은 약간 작음).

2025.02.25 17:10글로벌뉴스

ZTE, CDP 기후 리더십 A 리스트에 또다시 선정… 글로벌 기후 대응 리더십 강화

선전, 중국 2025년 2월 25일 /PRNewswire/ -- 통합 정보통신기술 솔루션 제공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ZTE 코퍼레이션(0763.HK/000063.SZ)이 2024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 공개에서 기후 대응 선도 기업으로 다시 한번 CDP A 등급을 획득했다. ZTE는 Scope 1, 2, 3 배출량, 배출 저감 이니셔티브, 저탄소 제품, 환경 정책, 리스크 및 기회 공개 등 여러 부문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러한 성과는 환경 투명성, 지속 가능한 관행, 친환경 개발의 핵심 경쟁력에 대한 ZTE의 확고한 의지를 입증했다. ZTE again makes prestigious CDP A List for leading climate action, reinforcing global climate leadership CDP는 기업, 도시, 주 및 지역을 대상으로 전 세계 환경 공개 시스템을 운영하는 글로벌 비영리 단체다. CDP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CDP 점수는 투자 및 조달 결정의 중요한 기준으로 널리 활용된다. 2024년에는 전 세계 시가 총액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2만4800개 이상의 기업이 CDP를 통해 기후 변화, 산림, 수자원 안보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특히 기후 A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은 강력한 전략을 수립하고 과감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기후 변화를 완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인정받는다. 디지털 경제의 동인으로서 ZTE는 5G,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AI와 같은 핵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디지털 경로를 개척하고 전 세계 경제의 탈탄소화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ZTE again makes prestigious CDP A List for leading climate action, reinforcing global climate leadership ZTE는 친환경 운영(Green Operation)을 위해 친환경 사무 환경, 연구 개발, 친환경 제조를 통해 저탄소 개발을 실현하는 그린 스마트 캠퍼스를 개발했다. 2024년에 ZTE는 여러 에너지 절감 및 배출 저감 이니셔티브를 시행해 총 4500만 kWh의 절대 전력량을 절감하고 Scope 1 및 2 탄소 배출량을 전년 대비 13.4% 줄였다. 또한 ZTE의 태양광 시스템은 연간 3000만 kWh의 전력을 생산했다. 자체 개발한 '탄소 가시성 앱'은 주요 탄소 배출 범위와 데이터의 83%를 포괄한다. ZTE는 친환경 공급망(Green Supply Chain)을 위해 SMART 모델을 활용해 전략, 관리, 회계, 감축, 전송의 5가지 차원에 걸쳐 체계적인 탄소 감축 지침을 제공한다. 2024년에는 100개 공급업체의 조직 차원 탄소 감사를 완료하도록 지원했고, 10개 공급업체에 탄소 감축 목표 및 실행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전 세계 160개 이상의 환경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해 글로벌 친환경 재활용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친환경 디지털 인프라(Green Digital Infrastructure)의 경우, ZTE의 엔드투엔드 그린 솔루션은 전 세계 30개 이상의 네트워크에 배포되어 150만 개 이상의 사이트와 25만 개의 데이터 센터 캐비닛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자가 연간 100억 kWh 이상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4년 ZTE의 시스템 제품은 사용 및 유지관리 단계에서 물리적 강도를 8.39% 줄였고, 단말기 제품은 전체 수명 주기 동안 절대 배출량이 전년 대비 5.02% 감소했다. 2024년 현재 ZTE는 모든 제품 범주를 아우르는 154개 제품에 대해 탄소 발자국 평가를 실시했다. ZTE는 친환경 역량 강화(Green Empowerment)를 위해 자사의 '디지털 네뷸라(Digital Nebula)' 아키텍처와 정밀 그린 클라우드 네트워크 솔루션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추진한다. ZTE는 2000개 이상의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철강, 전자 제조, 운송, 에너지 등 15개 주요 부문에서 혁신적인 5G+ 친환경 관행을 구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100개 이상의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를 개발해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 에너지 효율 증대 및 탄소 배출 감소를 가속했다. 친환경 개발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이어가는 ZTE는 2024년 4월 공식적으로 SBTi(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넷제로 기준에 따른 장단기 목표를 달성했다. 이로써 ZTE는 중국 내 대규모 ICT 기술 기업 중 최초로 SBTi의 이중 승인을 받은 동시에 2년 연속 기후 리더십 부문에서 CDP A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ZTE는 지속가능성 우수성을 인정받아 EcoVadis Gold Medal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 기업 중 상위 4%, 통신 장비 제조 업계 내 상위 2%에 올랐다. 또한 9년 연속 FTSE4Good 지수 시리즈 종목에 포함됐고, 13년 연속 항셍 기업 지속가능성 지수 시리즈(Hang Seng Corporate Sustainability Index Series) 구성 종목으로 선정됐다. 그뿐만 아니라 제6회 BDO ESG 어워드 2024에서 '테마상'과 'H-Share 기업 우수 ESG 성과'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ZTE는 앞으로도 친환경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고,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저탄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는 데 전념할 계획이다. 미디어 문의:ZTE.press.release@zte.com.cn

2025.02.25 17:10글로벌뉴스

IOC와 TCL, 2032년까지 장기 글로벌 TOP 파트너십 체결

베이징 2025년 2월 25일 /PRNewswire/ --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월 20일 글로벌 기술 기업인 TCL과 2032년까지 '전 세계 올림픽 파트너십(Worldwide Olympic Partnership)'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TCL은 이로써 홈 오디오비주얼 장비 및 가전제품 부문에서 전 세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공식 파트너로 활약할 예정이다. TCL 제품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설치될 디지털 디스플레이부터 올림픽 선수촌에 들어갈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팬과 선수들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두 조직은 혁신적인 마케팅 캠페인으로 전 세계 수십억 명의 팬들에게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마법을 선사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TCL은 IOC가 올림픽 AI 어젠다를 추진하는 동안 현장에서나 집에서 모두 팬과 선수들의 경험을 지원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TCL은 또한 올림픽 경기에서 선수들이 경기 직후 그들을 아끼는 전 세계 팬들과 연결될 수 있게 돕는 '선수들의 결정적 순간(Athlete Moments)'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IOC는 2032년까지 받은 수익금을 전 세계 스포츠 단체에 재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재분배할 예정이다. 재분배 대상은 모든 국가 올림픽 위원회와 선수들 및 올림픽과 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원회 등이다. 토마스 바흐(Thomas Bach) IOC 위원장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수영 경기가 열려 '워터 큐브(Water Cube)'로 불렸다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는 빙상 경기가 열려 '아이스 큐브(Ice Cube)'란 명칭이 붙은 중국 베이징의 상징적인 경기장인 중국국가수영센터에서 열린 파트너십 발표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IOC는 텔레비전과 가정용품 업계의 세계적인 선두기업인 TCL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랫동안 전 세계 스포츠계를 지원해 온 TCL이 이제 자신의 야망을 가장 위대하고 영감을 주는 글로벌 스포츠 무대인 올림픽이란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리둥성(Li Dongsheng) TCL 설립자이자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전 세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파트너가 되어 영광이다. 선도적인 글로벌 기술 브랜드인 TCL은 항상 올림픽 정신과 일치하는 '위대한 영감을 불러일으키자(Inspire Greatness)'는 목표를 추구해 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TCL의 다양한 혁신이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올림픽을 지원하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TCL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계속 이행하고, 올림픽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지원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TCL은 수십 년 동안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스포츠를 지원해 왔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는 스마트 디스플레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도어락, 오디오 시스템, 프로젝터, TCL RayNeo 스마트 안경 등 다양한 지능형 혁신 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 및 라이프스타일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1981년 설립된 TCL은 '첨단 기술로 지속 가능하고 연결된 미래를 구축(Building a Sustainable and Connected Future with Advanced Technology)'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차세대 지능형 경험을 맛보게 해주면서 스마트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 세계에 46개의 연구개발(R&D) 센터와 38개의 제조 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TCL은 16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르지 케발(Jiří Kejval) IOC 수익 및 상업 파트너십 위원회(IOC Revenues and Commercial Partnerships Commission) 위원장은 "TCL은 전 세계 업계를 선도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중 하나"라며 "오늘 TCL을 TOP 프로그램의 파트너로 맞이하게 됨으로써 이 프로그램이 세계 최고의 브랜드와 마케터들에게 올림픽의 글로벌 영향력과 가치를 기반으로 구축된 독보적인 마케팅 플랫폼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IOC는 스포츠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 비정부 국제기구이다. IOC는 수입의 90% 이상을 글로벌 스포츠 발전을 위해 재분배한다. 이는 매일 420만 달러 규모의 금액이 전 세계 모든 운동선수와 스포츠 단체를 돕는 데 쓰인다는 걸 의미한다. TCL 소개 40년 이상 변화하고, 혁신하고 발전해 온 TCL 인더스트리즈(TCL Industries)와 TCL 테크놀로지(TCL Technology)는 현재 세 가지 핵심 산업, 즉 소비자 가전, 디스플레이 기술, 청정에너지에 주력하고 있다. TCL은 세계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룬 최고의 TV 브랜드 중 하나이다. 2024년 글로벌 TV 출하량은 2023년 대비 14.8% 증가한. 2900만 대를 기록했다. Mini LED TV의 글로벌 출하량 역시 전년 대비 194.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북미, 유럽, 신흥 시장에서 대형 및 첨단 TV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TCL는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에어컨과 RayNeo 스마트 안경 등 다른 TCL 소비자 가전제품들도 혁신적인 기능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TCL의 디스플레이 부문인 TCL CSOT는 2024년 TV 패널 시장 점유율 면에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새로 채택한 폴리머 안정화 수직 정렬 기술(Polymer Stabilised Vertical Alignment)과 프린지 필드 스위치(Fringe Field Switch) 기술은 시청자의 시각적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IOC 미디어 관계팀에 연락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전화: +41 21 621 6000, 이메일: pressoffice@olympic.org, 웹사이트: www.ioc.org. 방송용 고화질 영상 IOC 뉴스룸: https://newsroom.olympics.com/ 동영상 유튜브: www.youtube.com/iocmedia 사진 플리커에서 팔로우하면 각 행사 직후에 제공되는 광범위한 사진을 구할 수 있다. 보관된 사진과 영상 요청은 콘텐츠 라이선싱 부서로 하면 된다: images@olympic.org. 소셜 미디어 엑스(X)와 유튜브에서 팔로우하면 IOC에 관한 최신 정보와 정기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2025.02.25 17:10글로벌뉴스

롯데케미칼·LG화학, 대산 공장 가동 중단…정전 영향

롯데케미칼, LG화학은 25일 정전 때문에 대산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경 대산 석유화학단지 소재 양사 공장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이후 약 3시간이 지난 12시 경 복구가 완료됐다. 이번 정전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납사분해(NC),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의 생산에 일시적으로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에틸렌과 PE 등의 일시적 생산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공장 재가동 일자를 공시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기준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은 전체 매출의 17.8%, LG화학 대산 공장은 전체 매출의 9.4%를 차지했다.

2025.02.25 17:05김윤희

김장중 복귀 효과?…AI 힘 준 이스트소프트, 지난해 '매출 1천억' 첫 돌파

'알집'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가 지난해 연매출 1천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그간 투자를 지속해왔던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성과가 점차 드러난 덕분으로, 올해 AI SaaS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난 1천2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이 1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경영상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39.7% 늘어난 124억원, 당기순손실도 113억6천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AI 사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 소식이 알려지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수익성이 1년 새 더 악화돼 다소 우려스러운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해 복귀한 김 회장이 아직까지 경영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압축 프로그램 '알집',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알약' 등을 앞세워 덩치를 키워온 이스트소프트는 ▲이스트에이드(줌인터넷) ▲이스트게임즈 ▲이스트시큐리티 ▲라운즈 ▲엑스포넨셜자산운용 ▲이스트글로벌 등 6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운영, 인터넷 게임과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AI를 활용한 안경 추천과 판매, 자산운용 등 사업 범위도 다양하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은 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 아이웨어 가상피팅 커머스 라운즈 등 국내외 AI 사업과 유틸리티 프로그램 알툴즈, 이스트게임즈, 엑스포넨셜자산운용 등 기존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성장이 주요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글로벌 AI 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인건비 및 운영비 증가와 포털 사업의 지속적인 외부 환경 악화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간 발목을 잡던 이스트에이드가 지난해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는 점에선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포털 플랫폼 '줌닷컴'을 운영하는 이곳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171억원, 영업손실은 43억원, 당기순손실은 42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0.4%, 41.0% 늘었다. 하지만 포털 경쟁력이 약화된 데다 금융 신사업에서 성과를 내지 못해 2023년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스트에이드는 2020년 KB금융과 손잡고 '바닐라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업을 시작했으나, MTS 애플리케이션 '바닐라'를 출시한 지 1년도 안돼 사업을 포기했다. 이에 따른 손실은 11억원가량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에 출시한 비상장 주식 정보 제공 및 거래 앱 '겟스탁'도 빛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대신증권과 협력해 선보인 장외주식 거래 기능은 1개월 만에 서비스가 중단됐다. 2023년 투자정보 플랫폼 '인스베팅뷰'를 비롯해 2021년 12월부터 운영해온 '줌투자'도 지난 연말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처럼 사업 실패가 계속되자 이스트에이드는 지난 2023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하락한 137억원에 그쳤다. 영업손실은 무려 762.2% 줄어든 62억원, 당기순손실은 207.8% 감소한 76억원을 기록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이스트에이드는 올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영에 복귀한 김 회장은 AI에 승부수를 걸고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이스트소프트는 작년 한 해 동안 글로벌 AI SaaS 제공을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된 만큼, 해외에서의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로 올해부터 손익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핵심 AI 서비스인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는 회원 가입자 8만 명 이상을 확보하며 국내외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 중 해외 가입자는 70% 이를 만큼 해외에서 성장이 가파르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AI 휴먼 산업 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오토 더빙 서비스를 앞세워 수익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 가상 피팅으로 성장을 가속하고 있는 아이웨어 커머스 라운즈는 가맹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내부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가상 피팅과 제품 안내 및 추천 등을 지원하는 라운즈 미러의 매장 도입과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이 가맹점의 성장세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가맹점은 전 분기 대비 매출 약 200% 증가한 교보문고 강남점으로 시작해 전국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알씨, 알캡쳐, 알PDF 등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알툴즈의 AI 서비스화와 국내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작을 준비 중인 이스트게임즈, 본사의 AI 자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엑스포넨셜자산운용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매출 1천억 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올해는 글로벌 AI 서비스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성장을 기점으로, AI SaaS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7:00장유미

하이브, 지난해 매출 2조원 유지했지만…영업익 38%↓

하이브가 견조한 음반원 성적, 공연·MD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2년 연속 연매출 2조원을 넘었다. 매출은 2조원대를 유지했지만, 방탄소년단 팀 활동 공백과 인프라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은 두 자리수 하락했다. 올해는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의 군 전역이 예정돼 있는 만큼 아티스트의 고른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25일 2024년 연결 기준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 늘어난 2조2천5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최고 수치다. 직접 참여형 매출은 전년 대비 1.8% 하락한 1조4천453억원이며 같은 기간 간접 참여형 매출은 14.5% 상승한 8천93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접 참여형 매출은 비중이 큰 음반원 부문이 전년 대비 11.3% 하락했지만, 공연 부문이 25.6%라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매출 감소분을 상쇄했다. 팬데믹 종식 이후,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팬들의 소비 패턴이 다양화된 것으로 보인다. 음반 부문에선 하이브 국내 아티스트들의 연간 써클차트 점유율이 전년 38%에서 2%p 상승한 40%로 집계됐다. 세븐틴이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1천만장 이상의 누적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텐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연간 써클차트 톱 10 안에 2개 앨범이 진입했고, 작년 발매한 앨범 3장이 모두 일본 오리콘 연말 결산 차트에 올랐다. 엔하이픈은 545만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미국과 일본의 연간 앨범 차트에 각각 8위와 9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뉴진스는 3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중 판매량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최근 공개한 '오늘만 I LOVE YOU'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1년 반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음원 부문에서도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빛났다.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 사용량을 망라하는 써클차트 '글로벌 K-팝 차트' 톱 20 내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곡이 15곡 오르며 막강한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 지민, 뷔, 정국의 솔로곡과 RM이 피처링에 참여한 메건 더 스탤리언의 '네바 플레이'가 각각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렸으며 르세라핌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EASY'와 'CRAZY'로 빌보드 '핫 100'에 차트인 했다. 지난해 데뷔한 TWS(투어스)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멜론 연간 차트 1위에 등극했고, 아일릿은 'Magnetic'으로 K-팝 데뷔곡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입성했다. 지난해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은 147회 콘서트와 25회의 팬미팅을 진행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공연 매출을 기록했다. 빌보드가 발표한 '2024년 K-팝 공연 매출 차트'에 따르면 세븐틴,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Top 3를 석권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공연매출은 1천8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냈다. 간접 참여형 매출을 살펴보면 공연 부문과 상승효과를 보인 MD 및 라이선싱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9.1% 증가한 4천2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대규모 월드 투어를 진행함에 따라 공연 관련 MD와 응원봉 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각 그룹의 멤버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상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이브 아메리카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 레이블인 빅머신 레이블 그룹 아티스트들은 총 10개의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그 중 칼리 피어스는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 다른 하이브 아메리카 레이블 QC 뮤직은 퀘이보(Quavo), 릴 베이비(Lil Baby), 릴 야티(Lil Yachty)와 같은 주요 아티스트들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갔다. 릴 베이비는 올해 1월 초 발매한 'WHAM'이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르며, 최근 발매한 4개의 앨범 모두 해당 차트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하이브 아메리카의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 SB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에이전시인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 어셔, 저스틴 팀버레이크, 레이디 가가, 셀레나 고메즈와 같은 미국 유명 가수들을 담당한 케이드 허드슨(Cade Hudson)을 최근 영입하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을 강화했다. 하이브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천8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우선 방탄소년단의 병역 의무 이행에 따른 팀 활동 공백과 다수의 신인 그룹 데뷔로 인한 아티스트별 매출 비중 변화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의 캣츠아이 데뷔 투자, 하이브 라틴아메리카 설립 후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인력 및 인프라 투자에 수반되는 비용 발생도 이익률 감소 요인이 됐다. 또한 위버스, 게임 등을 포함하는 신성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선행 투자 비용이 집행됐다. 회사는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이 컴백하는 데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고른 성장으로 발생할 규모의 경제 효과, 케이드 허드슨 영입을 통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 강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법인의 매출 발생 등이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성장 사업 부문 성과도 수익률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위버스 디지털 멤버십 관련 매출은 무료 사용 기간이 끝나는 올해 1월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하이브IM은 '2024 지스타'에서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은 '아키텍트: 랜드오브엑자일', 본파이어 스튜디오의 신작 등을 통해 퍼블리싱 라인업을 강화한다.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을 포함해 다수의 자체 개발 타이틀도 순차 선보일 계획이다.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은 '수퍼톤 시프트', '수퍼톤 플레이'를 연이어 정식 출시했다. 수퍼톤 시프트는 사용자의 목소리를 캐릭터 목소리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로 현재 약 35만명이 가입했다. 수퍼톤 플레이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 기술을 적용해 150가지 목소리를 3개 언어로 지원하며 AI 챗봇 등 형식으로 B2B 납품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올해 미국, 일본, 라틴 등 지역에서 신규 팀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하이브는 K-팝 시스템과 노하우를 해외 현지 문화와 특성에 접목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으로 시장의 혁신을 이끈다는 목표다. 미국에선 비욘세, 아델, 에드 시런 등의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협업한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와 새로운 보이그룹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 YX LABELS(와이엑스 레이블즈, 옛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는 &TEAM을 잇는 새로운 제너레이션의 J-팝 그룹을 선보인다.

2025.02.25 16:18안희정

하만, 기아 '타스만'에 카오디오 시스템 적용

삼성전자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은 '더 기아 타스만' 모델에 하만카돈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 음향 기술을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8개의 스피커와 외장 앰프로 구성됐다. 온·오프로드의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부드럽고 명료한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넓은 내부 공간을 확장된 사운드 스테이지로 활용해 한층 더 입체적이고 공간감 있는 청취 환경을 조성했다. 더블 보이스 코일 타입 서브 우퍼는 단단하고 다이내믹한 베이스를 구현한다. 앞좌석에 2-웨이 스피커 시스템과 대시보드 중앙에 미드 트위터 특성의 센터 스피커를 통해 안정적인 사운드 스테이지와 위치감을 갖췄다. 뒷좌석 리어 도어에 장착된 풀레인지 스피커가 중고역대의 사운드를 재생한다. 더블 보이스 코일 타입의 서브 우퍼는 깊은 저역감을 강화하는 동시에 단단하면서 펀치감 있는 저역대를 제공한다. 차량 속도에 비례해 스피커 볼륨이 자동 조절되는 '스마트-속도 연동 볼륨 컨트롤 기능'도 적용됐다.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2018년부터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하만카돈 카오디오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니로와 타스만 및 EV3를 비롯한 기아 국내 및 해외 스포티지와 텔루라이드 판매 모델에 시스템을 탑재했다.

2025.02.25 15:58신영빈

와플랫, 대한결핵협회와 디지털 복약관리 시범사업 진행

NHN(대표 정우진, 이하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와 디지털 복약관리 시범사업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서초구 대한결핵협회 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 와플랫 황선영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결핵협회는 결핵의 예방과 조기발견, 빠른 완치를 위해 검진과 치료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교육, 연구 등의 다양한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외 유수의 단체 및 기업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대한결핵협회가 2016년부터 진행해온 '결핵복약지원사업'에 디지털 복약관리 서비스를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결핵복약지원사업'은 국내 결핵환자의 50%가 넘는 65세 이상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전 과정에 걸쳐 규칙적인 복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한결핵협회는 지원 대상자의 치료 성공률이 80%를 웃도는 높은 성과를 기록함에 따라 사업 확대를 준비하던 중, 복약관리의 디지털화가 가능한 와플랫의 서비스에 주목했다. 이번 사업에 도입될 모바일 앱 기반의 시니어케어 플랫폼 '와플랫 AI 시니어 안심케어(이하 와플랫 안심케어)'는 복약 시간에 맞춰 알림을 제공하는 복약관리 기능과 함께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심혈관 건강과 스트레스 지수 등 환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며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간편하고 실효성 높은 복약관리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현장에서 직접 환자를 모니터링하는 관리 인력의 업무 효율도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2025년 상반기 중 8개 권역 결핵환자 일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후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개선 및 기능 고도화를 통해 차후 정식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복약지원 서비스 도입이 환자 모니터링의 효율화와 완치율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와플랫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상황에서 치료에 취약한 고령층 결핵환자의 완치율 향상에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5:42안희정

고려아연, 4005억 손배 제소 영풍에 반박…"투자 절차 적법"

고려아연은 25일 MBK·영풍이 문제 제기한 고려아연의 투자 건들은 현행 법규와 내부 규정에 맞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한 사안들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MBK·영풍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과 노진수 부회장, 박기덕 사장 등 3명을 상대로 회사에 4천5억원을 배상하라는 주주대표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비정상적인 투자와 독단적인 경영 행태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MBK와 영풍이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기업의 신사업과 투자에 대한 몰이해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특히 미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자원순환 사업과 고려아연의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오직 단기 차익의 시선으로만 접근했다는 주장이다. 고려아연은 "이그니오는 고려아연의 이차원료를 통한 동 생산은 물론 은, 니켈, 코발트 등 비철금속 자원순환의 전진 기지이며,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전 영역과 시너지를 내는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며, 이그니오가 보유한 당시 사업 능력과 더불어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실제 미국 내 스크랩 거래량이 지난 2022년 5천톤에서 2023년 2만톤, 지난해 4만톤 가량으로 늘고 있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미국 내 거점과 수거 네트워크 역량을 토대로 기존의 PCB뿐 아니라 태양광 폐패널과 전기자동차용 폐배터리, 블랙매스 등 다양한 스크랩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의 경우 회사 여유 자금을 활용해 투자 수익을 제고하려는 합리적인 경영 판단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반박했다.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관련 법령 및 내규에 의해 필요한 절차를 모두 거쳤을 뿐만 아니라 이사회 결의 사안도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일정한 시기에 펀드 투자가 손실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그 결과만으로 투자 결정이 잘못됐다거나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끼친 것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게 투자 업계의 통상적이고 상식적인 인식이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약 4년에 걸쳐 8개 펀드에 대해 적법한 절차와 결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투자를 진행했으며, 영풍 측이 각 펀드의 관리 보수가 연 2~2.5%로 높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2025.02.25 15:27김윤희

원웨이티켓스튜디오, 신작 게임 '미드나잇워커스' 글로벌 공개테스트

원웨이티켓스튜디오(대표 송광호)는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신작 '미드나잇워커스(The Midnight Walkers)'의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 및 얼리 액세스 전 게임 밸런스 조정과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테스트는 다음 달 1일 자정까지 참여할 수 있다. '미드나잇워커스'는 멀티플렉스 빌딩을 배경으로 좀비와 생존자 간의 긴장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한 슈팅 게임으로 PVP와 PVE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재미를 제공한다. 플레이어들은 무작위로 설정된 출발 지점에서 시작해 층별 폐쇄 구역을 피해 생존을 모색해야 하며, 예측할 수 없는 전투 상황에서 탈출을 위한 치밀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양손 무기와 단발 샷건 등 다양한 전투 상황에 맞는 신규 무기와 함께 기습 공격성과 높은 방어력을 갖춘 새로운 좀비 3종이 추가됐다. 또 8개 층 단위로 특정 시간마다 하층과 상층이 변경되는 '층 회전 시스템'을 도입해 긴장감을 높이고 전략적 플레이를 극대화했다. 수차례 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을 통해 아이템 변환과 제작 시스템 변경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빠르고 정확한 조작감 개선으로 전투 경험을 보다 자연스럽게 반영했다. 송광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대표는 “개발 초기부터 지금까지 유저분들과 계속해서 소통하며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며 “올해 출시부터 라이브 이후에도 이용자와 게임의 진정한 즐거움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25 15:24이도원

뱅앤올룹슨, 신학기 프로모션 최대 20% 할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은 신학기 시즌을 맞아 이어폰·헤드폰 등 주요 제품을 최대 20% 할인하는 '백 투 스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3월 3일까지 뱅앤올룹슨 공식 온라인 몰에서 진행된다. 완전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베오플레이 EX',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 '베오플레이 HX',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사운드 A1 2세대' 등 8가지 제품이 포함됐다. 구매자 가운데 선착순 20명에게는 몰스킨 다이어리를 증정한다.

2025.02.25 15:06신영빈

클로드3.7 소네트 훈련 과정봤더니…포켓몬 게임까지 활용하네

앤트로픽(Anthropic)이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 3.7 소넷(Claude 3.7 Sonnet)'에 새롭게 도입된 '확장된 사고 모드(extended thinking mode)'는 인간의 사고 방식과 유사하게 AI가 복잡한 문제에 더 많은 인지적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는 이 모드를 켜고 끄는 방식으로 AI가 까다로운 질문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도록 지시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은 심지어 '사고 예산(thinking budget)'을 설정하여 클로드가 문제에 할애하는 시간을 정확히 제어할 수 있다. (☞ 앤트로픽 보고서 바로가기) 신뢰 구축을 위한 투명성 - AI의 내부 사고 과정 공개의 이점 앤트로픽은 클로드의 사고 과정을 사용자에게 그대로 보여주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투명성은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먼저, 클로드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관찰할 수 있어 답변을 이해하고 확인하기 쉬워져 사용자가 더 나은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정렬(Alignment) 측면에서는, 모델이 내부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외부적으로 표현하는 것 사이의 모순을 통해 기만과 같은 우려스러운 행동을 식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클로드의 사고 과정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흥미롭다. 앤트로픽의 수학 및 물리학 배경을 가진 연구원들은 클로드의 사고 과정이 복잡한 문제를 추론하는 자신들의 방식과 얼마나 유사한지에 주목했다. 다양한 각도와 추론 분기를 탐색하고, 답변을 두 번, 세 번 확인하는 과정이 인간의 사고와 놀랍도록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인간처럼 잘못된 생각도 할 수 있다 - 사고 과정 공개의 단점 사고 과정 공개에는 단점도 존재한다. 첫째, 공개된 사고 과정이 클로드의 기본 출력보다 더 객관적이고 덜 인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이는 앤트로픽이 모델의 사고 과정에 표준 캐릭터 훈련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클로드가 답변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생각을 최대한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인간의 사고와 마찬가지로 클로드도 때로는 잘못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미완성된 생각을 하게 된다. 많은 사용자들이 이를 유용하게 여길 것이지만, 일부는 이러한 특성과 사고 과정의 덜 인격적인 콘텐츠에 불만을 느낄 수도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충실성(faithfulness)'이다. 사고 과정에 표시된 내용이 실제로 모델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진정으로 대표하는지 확신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사고 과정에 표시되는 영어 단어가 모델이 특정 행동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충실성 문제와 이를 보장하는 방법은 앤트로픽의 활발한 연구 영역 중 하나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델은 생각 과정에서 명시적으로 논의하지 않는 요소에 기반하여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매우 자주 있다. 이는 현재 모델의 사고를 모니터링하는 것으로는 그 안전성에 관한 강력한 주장을 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셋째, 보안 관련 우려가 있다.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가시적인 사고 과정을 이용해 클로드를 보안 회피(jailbreak)하기 위한 더 나은 전략을 구축할 수 있다. 더 추론적으로는, 모델이 훈련 중에 내부 생각이 표시된다는 것을 학습하면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특정 생각을 의도적으로 숨기도록 유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앤트로픽은 이러한 우려가 미래의 더 강력한 클로드 버전에서 특히 중요할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 출시에서 사고 과정 공개의 장단점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클로드 3.7 소넷의 가시적인 사고 과정은 현재로서는 연구 미리보기로 간주되어야 한다. 클로드 3.7: 포켓몬도 플레이하는 향상된 에이전트 능력 클로드 3.7 소넷은 '행동 스케일링(action scaling)'이라 부를 수 있는 개선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는 반복적으로 함수를 호출하고,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개방형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하는 능력이다. 대표적인 예로 컴퓨터 사용이 있는데, 클로드는 가상 마우스 클릭과 키보드 입력을 발행하여 사용자 대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전 버전과 비교해 클로드 3.7 소넷은 컴퓨터 사용 작업에 더 많은 차례, 시간, 계산력을 할당할 수 있으며 그 결과도 더 우수하다. 이러한 능력은 멀티모달 AI 에이전트의 능력을 측정하는 평가인 OSWorld에서 클로드 3.7 소넷의 성능 향상으로 나타난다. 클로드 3.7 소넷은 초기에는 이전 모델보다 약간 더 나은 성능을 보이지만, 모델이 가상 컴퓨터와 상호작용을 계속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 차이가 더욱 커진다. 클로드의 확장된 사고와 에이전트 훈련은 OSWorld와 같은 표준 평가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다른 작업에서도 큰 성능 향상을 가져왔다. 게임보이 클래식 '포켓몬 레드' 플레이가 그 대표적인 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에 기본 메모리, 화면 픽셀 입력, 버튼 누름과 화면 탐색을 위한 함수 호출을 장착하여 일반적인 컨텍스트 제한을 넘어 포켓몬을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클로드는 수만 번의 상호작용을 통해 게임 플레이를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 앤트로픽이 공개한 그래프에 따르면, 이전 버전의 클로드 소넷은 게임 초기에 막혔다. 클로드 3.0 소넷은 게임이 시작되는 팔레트 타운의 집을 떠나는 데도 실패했다. 반면 클로드 3.7 소넷의 향상된 에이전트 능력은 훨씬 더 진전된 성과를 달성하여 세 명의 체육관 리더(게임의 보스)를 성공적으로 물리치고 배지를 획득했다. 클로드 3.7 소넷은 여러 전략을 시도하고 이전 가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능력이 뛰어나,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자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앤트로픽은 포켓몬 게임이 클로드 3.7 소넷의 능력을 평가하는 재미있는 방법이지만, 이러한 능력이 게임 플레이를 넘어 실제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모델의 집중력 유지와 개방형 목표 달성 능력은 개발자들이 다양한 최첨단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병렬 계산으로 물리학 점수 96.5%까지 향상 클로드 3.7 소넷이 확장된 사고 기능을 사용할 때, 이는 '연속적 테스트 시간 계산(serial test-time compute)'의 혜택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즉, 최종 출력을 생성하기 전에 여러 순차적 추론 단계를 사용하며, 진행하면서 더 많은 계산 리소스를 추가한다. 일반적으로 이는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성능을 향상시킨다. 예를 들어, 수학 문제에 대한 정확도는 허용된 '사고 토큰(thinking tokens)'의 수에 따라 로그적으로 향상된다. 앤트로픽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클로드 3.7 소넷의 2024년 미국 초청 수학 시험(AIME 2024) 문제에 대한 성능은 문제당 허용된 사고 토큰의 수에 따라 향상되었다.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모델이 전체 사고 예산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 이전에 멈춘다. 최종 답변을 요약하는 데 사용되는 샘플링된 토큰도 플롯에 포함되었다. 앤트로픽 연구원들은 또한 병렬 테스트 시간 계산을 사용하여 모델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는 여러 독립적인 사고 과정을 샘플링하고 정답을 미리 알지 못한 상태에서 최상의 것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법 중 하나는 다수결이나 합의 투표로,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답변을 '최상'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작업을 확인하도록 요청받은 다른 언어 모델(클로드의 두 번째 사본과 같은)이나 학습된 점수 함수를 사용하여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전략들은 다른 여러 AI 모델의 평가 결과에서도 보고된 바 있다. 앤트로픽은 병렬 테스트 시간 계산 스케일링을 사용하여 생물학, 화학, 물리학에 관한 도전적인 질문 세트인 GPQA 평가에서 주목할 만한 향상을 달성했다. 256개의 독립 샘플에 해당하는 계산, 학습된 점수 모델, 최대 64k 토큰 사고 예산을 사용하여 클로드 3.7 소넷은 84.8%의 GPQA 점수(물리학 하위 점수 96.5% 포함)를 달성했으며, 다수결 투표의 한계를 넘어 계속 스케일링하는 이점을 보였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앤트로픽은 클로드가 사고를 마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답변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클로드는 여러 다른 확장된 사고 과정을 동시에 가질 수 있어, 문제에 대한 더 많은 접근 방식을 고려하고 궁극적으로 훨씬 더 자주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병렬 테스트 시간 계산 스케일링은 새롭게 배포된 모델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앤트로픽은 미래를 위해 이러한 방법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강화된 AI 안전 메커니즘 앤트로픽의 책임 있는 스케일링 정책은 적절한 안전 및 보안 조치를 구현하지 않은 모델을 훈련하거나 배포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앤트로픽의 프론티어 레드 팀(Frontier Red Team)과 정렬 스트레스 테스트 팀(Alignment Stress Testing team)은 클로드 3.7 소넷에 대한 광범위한 테스트를 실시하여 이전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배포 및 보안 안전장치—AI 안전 수준(ASL) 2 표준—가 필요한지 아니면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지 확인했다. 클로드 3.7 소넷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결과, 현재의 ASL-2 안전 표준이 여전히 적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시에 모델은 모든 영역에서 향상된 정교함과 능력을 보여주었다. 화학, 생물학, 방사선 및 핵(CBRN) 무기 생산과 관련된 작업을 조사하는 통제된 연구에서, 모델 지원을 받은 참가자들이 비지원 참가자들에 비해 일부 성능 '향상'을 보인 것으로 관찰되었다. 즉, 참가자들은 온라인에서 이용 가능한 정보만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려는 모든 시도에는 성공을 완전히 방해하는 중대한 실패가 포함되어 있었다. 모델에 대한 전문가 레드팀의 피드백은 혼합된 결과를 보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CBRN 프로세스의 특정 영역에서 모델의 지식이 향상되었다고 지적했지만, 중대한 실패의 빈도가 너무 높아 종단간 작업 완료에는 성공할 수 없다는 점도 발견했다. 앤트로픽은 표적 분류기 및 모니터링 시스템의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하여 ASL-2 조치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앤트로픽의 미래 모델 능력은 다음 단계인 ASL-3 안전장치로 이동해야 할 수도 있다. 보안 회피를 방지하기 위한 헌법적 분류기(Constitutional Classifiers)에 관한 최근 연구와 다른 노력들은 가까운 미래에 ASL-3 표준의 요구 사항을 구현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 잠재적 유해 내용은 암호화 - 사고 과정 안전 장치 ASL-2에서도 클로드 3.7 소넷의 가시적인 확장 사고 기능은 새로운 것이므로 새롭고 적절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드문 경우지만 클로드의 사고 과정에 잠재적으로 해로운 내용(아동 안전, 사이버 공격, 위험한 무기 등의 주제 포함)이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앤트로픽은 사고 과정을 암호화할 예정이다. 이는 클로드가 사고 과정에 해당 내용을 포함하는 것을 막지는 않지만(이는 여전히 완전히 무해한 응답을 생성하는 데 중요할 수 있음), 사고 과정의 관련 부분은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게 된다. 대신 사용자들은 "이 응답에 대한 나머지 사고 과정은 제공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게 된다. 앤트로픽은 이러한 암호화가 드물게 발생하고, 해로울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만 발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롬프트 주입 공격 방어율 74%에서 88%로 향상 - 컴퓨터 사용 안전성 강화 마지막으로, 앤트로픽은 클로드의 컴퓨터 사용 능력에 대한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프롬프트 주입(prompt injection)' 공격에 대한 방어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이는 악의적인 제3자가 클로드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동안 볼 수 있는 곳에 비밀 메시지를 숨겨, 잠재적으로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하도록 속이는 공격이다. 프롬프트 주입을 무시하도록 새로운 훈련, 이러한 공격을 무시하라는 지시를 포함하는 새로운 시스템 프롬프트, 모델이 잠재적인 프롬프트 주입을 만났을 때 트리거되는 분류기를 통해 현재 이러한 공격의 88%를 방지한다. 이는 완화 조치 없이 74%를 방지하던 것에서 향상된 수치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3.7 소넷에 대한 광범위한 안전 작업의 간략한 요약만을 제공했으며, 더 많은 정보, 분석 결과, 안전장치가 작동하는 여러 예시는 전체 시스템 카드(system Card)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5 14:26AI 에디터

영풍, 고려아연 경영진에 4005억원 손배 소송 제기

영풍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과 노진수 부회장, 박기덕 사장 등 3명을 상대로 회사에 4천5억원을 배상하라는 주주대표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윤범 회장이 선관주의 의무를 위반해 비정상적인 투자와 독단적인 경영 행태로 고려아연에 천문학적인 손실을 끼쳤다는 것이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주장이다. 노 부회장과 박 사장은 전현직 대표이사로 최 회장의 부당한 업무지시를 그대로 집행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고소 대상에 포함됐다. 최 회장에 대해선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운영하는 8개 펀드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이사회 승인 없이 독단적인 판단으로 5천600여억원을 투자해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원아시아파트너스의 전체 운용자산(AUM) 약 6천억원 중 고려아연 출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87%다. 고려아연 자금이 100% 가까이 투자된 '하바나1호' 펀드는 SM테인먼트 주가 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바나 1호를 포함해 원아시아파트너스의 펀드들은 현재 1천억원 이상의 투자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원아시아파트너스 각 펀드의 관리 보수가 연 2~2.5%로 글로벌 순위권 대형 펀드의 일반적인 관리 보수의 2배 이상이라고도 주장했다. 하바나 1호의 경우 최소 수익률에 대한 조건 없이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수익금의 30%를 가져갈 수 있도록 정한 것도 문제삼았다. 최 회장 측이 미국의 신생 전자폐기물 재활용업체 이그니오홀딩스가 완전자본잠식 상태임을 알면서 초고가로 인수했다고도 비판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홀딩스를 통해 약 5천800억원을 들여 이그니오를 인수했다. 고려아연의 인수 이후 이그니오홀딩스는 매년 수백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적자 누적액도 1천100억원을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이그니오홀딩스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음을 알면서도 다른 목적을 위해 인수를 강행했거나, 실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투자위험 평가를 소홀히 해서 인수를 한 것이기에 선관주의의무 위반에 해당한다는 것이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판단이다. 영풍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단순한 손해배상 요구를 넘어 고려아연 경영의 정상화와 투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최대주주로서 최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의 비상식적이고 무책임하며 독단적인 경영의 책임을 지게 하고, 일반 주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3:32김윤희

이창용 "올해 두 세 차례 금리 인하…경제성장률 전망치에 선반영"

한국은행이 당초 예상했던 미국의 관세 부과 시기가 빨라지고 관세율도 높아질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 하향 조정했다. 내수 부진과 동시에 미국의 통상정책,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에 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만에 인하했다. 그럼에도 한은은 낮은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추가 금리를 단행하겠다는 신호를 준 상태다. "올해 두 세 차례 금리 인하" 25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인하한 연 2.75%로 결정했다. 이창용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외환시장에 관한 경계감이 여전하지만 물가상승률 안정세와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기 하방 압력으로 인한 둔화로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금통위원의 전원 일치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한은은 추가 금리 인하도 예고했다. 이 총재는 "시장에 다양한 견해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올해, 2월 금리 인하를 포함해 2~3회 정도 낮추는 것이 시장에서 생각하는 가정인 것 같은데 그 가능성은 우리 한은의 가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언급했다. 다만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해서는 금통위원간 견해가 차이났다. 이 총재를 제외한 6명의 금통위원 중 4명은 3개월 내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고 2명은 낮은 수준(금리 인하) 갈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총재는 "4명의 금통위원은 대내외 정책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서 금리 추가 인하 여력을 빠르게 소진하는 것에 대해 우려한 것이며 2명은 경기 하방 압력을 봤을 때 금리 인하 여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며 "그러나 결국 금리 인하 국면이고 향후 데이터를 보며 인하 시점을 결정하자는 데는 동의했다"고 부연했다. 경제성장률 상방 변수, 통화보단 재정정책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과거 전망 시점보다 큰 폭 내려잡은 가운데, 추가적인 금리 인하보다는 추가경정예산편성(추경)과 같은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 1.9%와 1월 중간점검 전망 1.6~1.7%보다 대폭 하향된 수치다. 이 총재는 "1월 중앙 점검보다 더 낮추게 됐는데 1월에는 비상계엄 사태 등 국내 상황이 중요한 요인이었다면 지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정책에 관한 불확실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향후 경제성장률에 재정정책의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며 집행이 된다면 성장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리 인하기에 있으며 몇 차례 앞으로 (금리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은 공감대가 형성됐는데 1.5% 전망치에도 이미 (금리 인하가) 반영됐다"며 "재정정책이 없다고 금리를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낮추게 되면 환율, 물가, 가계부채 등 금융 안정 기조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에 1.5%보다 더 낮아지면 재정정책과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경제성장률 전망치 도출에 대해 이창용 총재는 "중국의 추가적인 관세 10% 부과를 1분기부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주요국 관세도 올해 중순부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정을 포함했다"며 "상호관세보다는 반도체·자동차·철강·의약품에 대한 관세 25% 반영 등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을 보며 이에 대해서도 확률적으로 계산해 성장률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3.00% 수준에서 2.75%로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외환시 장의 경계감이 여전하지만 물가상승률 안정세와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여 경기 하방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세계경제는 미국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물가경로 의 불확실성도 높아졌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그간 크게 확대되었던 미 신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가능성이 부각 되면서 미 달러화 강세 흐름이 일부 되돌려지고 주요국의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 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미국의 관세정책 추진 상황, 주요국 의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경제상황을 보면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확대, 기상여건 악 화 등으로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 증가세가 약화되었다. 고용은 주요 업종 의 취업자수 감소세가 이어지는 등 둔화 흐름을 지속하였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경제심리 위축, 미국의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내수 회복세와 수출 증가세가 당초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금년 성장률은 지난 11월 전망 치(1.9%)를 큰 폭 하회하는 1.5%로 전망된다. 향후 성장경로에는 주요국 통상정 책과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국내 정치 상황 변화 및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 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1월중 2.2%로 높아졌으 나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1.9%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월중 2.7%로 소폭 하락하였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환율이 상방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낮은 수요압력 등의 영향으로 2% 내외의 안 정적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년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전망(1.9%)에 부합하는 1.9%로 전망되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전망치(1.9%)를 소폭 하회하는 1.8%로 예상된다. 향후 물가경로는 환율 및 국제 유가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 인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국내 정치 불확실성, 미국의 관세정책 및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 등에 영향받으며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다 하락 하였다. 장기 국고채금리는 국내외 금리인하 기대에 주로 영향받아 하락 후 반 등하였다. 주택가격은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하였고 가계대출 증 가규모도 둔화 추세를 이어갔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 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낮은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가계부채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하락 기조로 인한 재확대 가능성과 높 은 환율 변동성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대내외 경제 정책 및 국내 정치 상황의 변화, 그간의 금리 인하가 물가, 성장 및 금융안정 상 황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 및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다.

2025.02.25 13:03손희연

다나와 "OLED 모니터 가격 하락에 점유율 증가세"

국내 PC용 모니터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적용 모니터 점유율이 증가세다. OLED 패널 수율 향상과 제조사간 경쟁 심화로 가격이 내리며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는 지난 해 4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집계한 OLED 모니터 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5일 이와 같이 밝혔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해 4월 대비 이달 OLED 모니터의 평균 구매단가는 ▲45형 44만 5450원 ▲32형 42만 5750원 ▲49형 28만 9340원, ▲34형 32만 9500원, ▲27인치 24만 125원, ▲13형 12만 5310원 내렸다. 작년 4월부터 출시된 32형 OLED 모니터 판매 가격은 평균 22.7% 하락해 뚜렷한 내림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국내 모니터 시장에서 OLED 모니터 점유율은 판매 금액 기준으로 지난 해 4월 3.8%에서 이달 10%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다나와 관계자는 "32형 제품을 중심으로 OLED 모니터의 가격 진입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해 OLED 패널에 고주사율, 고해상도를 갖춘 고사양 디스플레이 시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5.02.25 12:17권봉석

'차세대 구글' 퍼플렉시티, AI 브라우저 '코멧'으로 크롬 대체할까

퍼플렉시티가 자체 인공지능(AI) 웹 브라우저 '코멧'을 개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검색 엔진과 브라우저를 결합해 자사 생태계를 구축하고 크롬·엣지·사파리가 장악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25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X 공식 계정을 통해 웹 브라우저 '코멧'의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코멧 공식 사이트에서 대기자 명단에 등록하면 순차적으로 이용 권한이 부여될 예정으로, 아직 출시 일정과 세부 기능은 공개되지 않았다. '코멧'은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엔진을 기본으로 설정해 구글 '크롬'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가 각각 구글과 빙을 연계하는 것처럼 자사 검색 서비스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로써 직접 검색 트래픽을 확보하고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PC 웹 브라우저 시장은 '크롬'이 67.08%의 점유율로 절대적 1위를 차지한 독점 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이 뒤를 이어 MS '엣지'가 12.86%, 사파리가 8.21%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국내에서도 크롬 점유율이 70.7%에 달하는 만큼 코멧이 시장에 진입해 의미 있는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다만 AI 기술을 접목한 브라우저는 퍼플렉시티만의 전략이 아니다. 미국 스타트업 더 브라우저 컴퍼니가 AI 기능을 내세운 '디아'를 준비 중이다. 브레이브, 아크 등의 테크 기업들도 AI를 활용한 차별화된 웹 탐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 검색 엔진 연동을 넘어 AI 기반 콘텐츠 요약, 페이지 최적화, 사용자 맞춤 추천 등의 기능이 코멧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법적 문제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다우존스와 뉴욕포스트는 최근 퍼플렉시티가 언론사 콘텐츠를 무단 활용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 역시 지난해 10월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퍼플렉시티에 공식 경고한 바 있다. AI 검색을 활용한 브라우저 모델이 기존 출판업계와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향후 중요한 변수다. 퍼플렉시티 관계자는 "우리가 선보이는 에이전트 기반 검색 브라우저가 곧 출시된다"며 "검색을 재창조했듯 이제 브라우저도 새롭게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1:43조이환

"한의사도 엑스레이 사용하겠다"…한의사협, 공식 선언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도 X-ray를 사용하겠다고 공식 선언하며,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에 '한의사'를 추가하라며 정부에 촉구했다. 이 같은 행보는 최근 한의사의 X-ray 사용은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에 따른 것이다. 앞서 검찰은 2006년경부터 2018년경까지 엑스선 골밀도 측정기를 사용한 한의사에게 면허 외 의료행위라는 이유로 공소를 제기했는데, 수원지방법원은 1심(2023년 9월13일)에서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에 검사가 항소했으나 지난 1월17일 법원이 항소를 기각했고, 이후 검찰이 상고하지 않으며 지난 1월25일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 법원 판결문의 중점은 '의료법 제37조 제2항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 제10조 제1항 별표6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의 자격 기준 규정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자를 한정하는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나아가 별표6 규정에서 한의원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지는 아니하나 그 밖의 기관에서 제외된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내용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25일 한의사의 X-ray 사용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회 임원을 중심으로 진료에 X-ray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X-ray 공식 사용을 선언한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최근 법원에서 X-ray를 비롯한 초음파와 뇌파계 등 다양한 현대 의료기기에 대한 한의사의 사용권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놓고 있다. 한의사의 정당한 의료행위를 보장하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X-ray를 사용할 것이고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학의 산물을 활용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의료인으로서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라며 “한의사의 정당한 진료권을 확보하고,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가 운영하는 한의원에서 X-ray를 설치‧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법원의 판결에도 한의사들이 X-ray 사용을 공식 선언한 데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의 자격기준'에 한의사와 한의사가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 의료법(제37조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은 방사선 발생장치를 설치‧운영하려는 의료기관의 안전관리에 대해 보건복지부령에 위임하고 있는데,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의 자격기준'에 정신병원과 요양병원, 한의원과 한의사는 빠져 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정신병원과 요양병원의 경우 '그 밖의 기관에 해당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반면, 한의원은 '해당 없다'고 해석해 설치신고를 거부해 왔다. 윤성찬 한의사협회장은 “현행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의 자격기준에 의료기관 종별에 모든 의료기관이 포함돼 있는데 양방의 집요한 방해와 복지부의 무책임으로 제한을 받아왔다”며 “법원의 준엄한 판결까지 내려진 만큼 이제는 보건복지부가 해당 법령에 지금까지 누락됐던 한의사를 포함시켜 결자해지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의협에서 전문성을 이야기하는 데 이것은 사용권한 보유 여부의 문제이다. 모든 의사들이 사용권한이 있지만 전문성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한의사에도 사용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고 안전관리에 제한돼 있는 것만 개선되면 한의사도 사용할 수 있다. 3만 한의사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앞으로 X-ray를 진료에 적극 활용해 국민에게 최상의 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사협회는 한의사의 X-ray 활용을 통해 환자의 진료 선택권과 진료 편의성 향상은 물론 경제적 부담까지 완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의사협회가 2022년 리얼미터에 의뢰해 성인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에서 84.8%가 한의사의 X-ray 등 현대 진단의료기기 활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02.25 11:27조민규

한국엡손, 고객지원 플랫폼 '엡손 라운지' 앱 출시

한국엡손이 25일 공식 고객지원 플랫폼 '엡손 라운지' 스마트폰용 앱을 출시했다. 엡손 라운지는 지난 해 9월 한국엡손이 런칭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제품 구매부터 수리 신청, 보증기간 연장, 고객 문의와 제품 시연 신청 등 모든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다. 엡손 라운지는 PC나 태블릿용 웹사이트, 모바일 웹사이트로 접속해 이용 가능하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스마트폰용 무료 앱을 설치하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제품 관련 이슈를 해결할 수 있다. 한국엡손은 오는 28일까지 앱손 라운지 앱 다운로드시 최대 36만원 할인 가능한 8종 쿠폰 패키지를 제공한다. 쿠폰을 적용해 제품 구매시 제품당 최대 1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엡손 라운지 판매 제품은 대부분 보증기간 연장과 출장 수리를 제공하는 '엡손 케어'(Epson Care) 서비스 결합 상품이다. 연장된 보증기간동안 출장 수리를 통해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서비스 접근성 향상과 '엡손 케어'를 활용한 제품 수명 연장으로 친환경 가치 실현을 확대하기 위해 공식 앱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5 11:26권봉석

내수 부진·수출 약화…차일피일 추경에 경제성장률 전망치 1.5%까지 하락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야간 대립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차일피일 넘어가면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크게 하향 조정됐다. 25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해 11월 전망치 1.9% 성장보다 0.4%p 내린 1.5%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증가율 1.4% 이후 2년 여만에 최저 수준이다. 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올해 성장률 1.6% 정도로 다시 보고 있다"고 발언한 것보다 0.1%p가 낮다. 당시 이창용 총재는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이유로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 정책,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 등을 거론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계절 조정된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기 대비 0.6% 감소하는 등 내수부진의 신호가 나타났다. 이 총재는 지속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타깃한 추경이 필요하며, 추경이 빨리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더 하향해 관측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이 총재는 15조~20조원 규모의 추경이 필요하며 이는 경제성장률 0.2%p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내수 부진 외에도 우리나라 경제를 뒷받침해 온 수출 증가세도 약화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던 수출은 1월 10.2% 감소로 큰 폭 하락 전환했다. 미국의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수출 불확실성도 커진 상태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인하했다. 기준금리는 연 2.75%로 2022년 8월 25일(연 2.50%) 이후 2년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다.

2025.02.25 11:16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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