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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주가 하락에 속 끓는 신세계I&C…수장 교체 칼바람 피할까

얼마 전 취임 100일을 맞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상필벌' 기조를 앞세워 계열사 수장들을 줄줄이 교체하면서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를 이끄는 형태준 대표의 향후 거취도 주목된다. 최근 신세계아이앤씨의 주가가 맥을 못추면서 주주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분기 영업이익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형 대표의 고민도 깊어지는 분위기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I&C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 줄어든 71억4천2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3.3% 늘어난 1천571억원으로 집계됐으나, 판매비와 관리비가 1년 새 21.4% 증가하는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77억200만원)도 10.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순이익 역시 지난해 1분기 579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525원으로 감소했다. 지난 한 해 실적도 매출액, 영업이익은 무난했으나 당기순이익 큰 폭으로 감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신세계I&C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7% 늘어난 6천189억2천300만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399억5천800만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무려 63.8%나 급감한 304억4천138만원에 그쳤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지분 매각 이익(757억원)과 해당 이익에 따른 법인세 비용이 반영된 여파다. 여기에 신세계I&C는 신세계건설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 초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인수키로 하며 지원에 나섰다. 올해 1월 300억원과 4월 150억원, 7월 150억원을 나눠서 신세계건설이 발행한 회사채를 신세계I&C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주가 흐름은 온전치 않다. 일단 신세계I&C는 지난 2022년 2월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1주당 가액을 5천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바 있다. 발행주식 총수는 172만 주에서 분할 후 1천720만 주로 늘었고, 신주는 그 해 4월 11일 상장됐다. 신세계I&C의 액면분할된 신주가 거래된 첫날에는 전거래일 대비 7.34% 하락한 1만8천3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신세계I&C의 주가는 등락을 지속하면서도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1년 내 최고 주가는 1만4천400원으로, 액면분할된 신주가 거래된 첫날 주가 대비 27.1%나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3개월간의 하락폭은 더 두드러져 주가가 최저점인 1만440원까지 떨어진 후 이달 20일에는 1만640원으로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이에 주주들은 자사주 매입 등 주가 부양책을 제대로 내놓지 않는 형 대표를 질타하는 분위기다. 지난 2016년 신세계I&C 수장이었던 김장욱 대표가 저평가된 주가를 안정시키고 책임경영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자사주 1천220주를 매입했던 것과는 다소 비교되는 행보다. 여기에 신세계I&C도 주가 부양을 위해 같은 해 6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당시 주가는 6만5천500원이었다. 익명의 한 주주는 "형 대표가 주주들에게 주가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내년 5월까지 자사주 처리 방안을 고민하고 결정한다고 해놓고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며 "매일 신저가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넋놓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실 계열사에 600억원을 지원할 돈은 있고 주가 부양책에는 적극 나서지 않고 있어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신세계I&C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발 맞춰 새로운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그룹 계열사의 내부거래에만 치중해 안일하게 사업하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신세계I&C는 신세계그룹의 유일한 IT 계열사로, 지난 1997년 신세계에서 분리 설립된 이후 그룹 차원의 지원을 받으면서 성장해 계열사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시한 대규모기업집단현황에 따르면 신세계I&C의 내부거래 비중은 ▲2019년 71.9% ▲2020년 66.5% ▲2021년 69.5% ▲2022년 72.1% ▲2023년 66.4%로 60%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여기에 올 들어 신성장동력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뚜렷한 성과는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최근 계열사 대표들을 잇따라 교체하고 있는 정용진 회장이 신세계I&C에도 조만간 칼날을 들이댈지 주목된다. 주가 부양책 마련, 대외 소통,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데다 수익성 감소, 성과 부재 등 다양한 문제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서다. 일단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경영전략실을 개편하면서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실적과 성과 중심의 인사 평가 제도를 구축하도록 주문했다. 또 정기 임원 인사 시기와 상관 없이 수시 인사를 단행할 것을 예고한 후 올 들어 실행에 옮기고 있다. 지난 4월 초 '적자 경영' 늪에 빠졌던 신세계건설 대표를 교체한 것이 대표적인 예로, 이는 정 회장 취임 이후 한 달도 되지 않아 단행된 첫 임원인사였다. 당시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대표와 영업 담당 임원 2명을 '경질했다'는 표현을 사용해 주목됐다. 지난 19일에는 온라인 사업 계열사인 G마켓과 SSG닷컴에 대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도 단행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쇼핑 플랫폼들의 공격적인 진출에 네이버·쿠팡 등에 밀려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자 대표 교체라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이번 일로 SSG닷컴 새 대표에는 SSG닷컴 영업본부 본부장을 맡아온 최훈학 전무가, 지마켓 수장에는 골드만삭스·쿠팡· 알리바바코리아 등을 거쳐온 정형권 대표가 내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남매 경영 모델로 신세계그룹이 주목 받고 있지만, 실상 백화점, 면세점, 패션 등의 사업을 이끄는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보다 이마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맡은 정용진 회장의 분위기나 성과가 다소 좋지는 않다"며 "신세계I&C도 이마트가 주요 주주로 35.65%의 지분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향후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주주들의 불만이 계속된다면 인사 칼날을 피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024.06.21 08:37장유미

이마트, 17일간 삼겹살 최대 40% 할인

이마트가 내달 7일까지 연이은 삼겹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는 국내산 삼겹살부터 수입 냉장, 냉동 삼겹살까지 총 500톤 물량을 준비했다. 먼저 6월 21일부터 30일까지는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100g)'을 정상가에서 1천원 할인한 1천880원에 판매한다. 4인 가족이 먹을 경우, 삼겹살 4인분(800g)을 1만5천4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단 제주 권역 점포는 제외되며 1인 2팩으로 제한된다. 두 달 새 돼지고기 시세가 지속 상승하자 이마트는 자체 축산물 유통센터인 미트센터를 통해 사전에 물량을 비축해왔고, 최근 이슈인 삼겹살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비축량을 전부 푼다. 이어 7월 1일부터는 무항생제, 동물복지 등 '브랜드 삼겹살'을 비롯해 저렴한 '수입 냉장/냉동 삼겹살' 할인이 이어진다.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7월 1일부터 4일까지 '브랜드 삼겹살/앞다리(100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 할인하고, 7일까지 원료육 대량 매입으로 가격을 낮춘 '스페인 냉동삼겹살 1kg'를 8천800원에 판매한다. 5일~7일에는 캐나다, 미국 등에서 들여온 '수입 냉장 삼겹살/목심(1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 할인한 1천188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여름 별미, 가족 먹거리 등도 저렴하다. 오는 30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아래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피코크는 삼겹살에 곁들여 먹기 좋은 냉면을 20~30% 할인한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이 발표한 지난 달 외식 냉면 한 그릇은 평균 1만1천원이다. 피코크는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해 함흥식, 평양식 냉면을 모두 준비했고 각 2인분에 1만원이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피코크 함흥식 물·비빔냉면(925g)'은 9천86원에, '피코크 평양냉면 2종(깔끔한맛 1,102g/진한맛 995g)'은 각 7천984원에 판매한다. 이 외 초여름 과일 '파머스픽 타이벡 자두(1kg/팩)'를 2천원 할인한 8천900원, '광어 연어 모둠회(350g 내외/팩)'를 25% 할인한 2만4천735원에 준비했다. 이마트 문주석 축산 팀장은 “돈육은 이마트 매출 순위 1위를 매년 차지할 정도로 고객들의 상시 수요가 크다”며 “삼겹살 가격 안정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물가 부담을 낮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1 06:00최다래

쿠쿠, 고객 접점 강화 위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가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쿠쿠는 지난 14일 쿠쿠스토어 동대문직영점에서 '쿠쿠스토어 플렉스 멤버 톱 이벤트' 당첨자 상품권 증정식을 진행했다. 지난 4월 누적 결제 금액 기준 최대 구매 고객에게 이사비 지원을 위한 10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했다. 오는 8월 31일까지는 '여름 휴가비 500만 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쿠스토어에서 제품 구매 후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페 등 SNS 채널에 리뷰를 게시하면 된다. 참여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100만 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쿠쿠스토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한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29일까지 '쿠쿠 창문형에어컨을 갖고 싶은 이유'를 제품 장점과 함께 남기면 추첨을 통해 2명에게 99만 원 상당의 창문형에어컨을 90% 할인된 9만 9천 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창문형에어컨 연장 설치 키트 반값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쿠쿠스토어는 쿠쿠 브랜드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다. 사후관리(A/S) 서비스 제공 외에도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고객 경험 공간이다. 주방가전부터 생활가전, 펫가전 등 다양한 제품을 충분히 체험하고 구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달 기준 전국 117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쿠쿠만의 기술력과 가치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1 01:10신영빈

디올백 원가 8만원 논란…그래도 잘 팔릴까

최근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이 노동 착취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명품 플랫폼 업계도 향후 매출이나 거래액에 영향이 있을 지 주목 중이다. 명품 플랫폼 업계는 아직 유의미한 소비자 움직임은 없지만 향후 변동을 살펴보고 있다는 반응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낮은 원가를 알게 된 만큼,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고자 해 중고 명품 사업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디올, 노동 착취·저렴한 원가 논란…소비자 "장인이 만드는 줄 알았는데 충격"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검찰은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한 부서가 이탈리아에서 노동자 착취 혐의로 법원 조사를 받은 후 12개 명품 브랜드 공급망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디올 가방을 만드는 하청업체 4곳 노동자들이 밤샘 근무, 휴일 근무 등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으며, 불법 이민자가 고용된 사실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비용을 절감한 하청 업체는 가방 1개를 53유로(약 7만8천700원)에 디올로 넘겼으며, 디올은 이 가반을 매장이나 백화점에서 2천600유로(약 387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명품 소비자들은 디올 브랜드에 대한 배신감을 느꼈다며,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네이버 명품 카페 시크먼트에서는 “원가 8만원 이라니, 사려던 마음이 쏙 들어간다”, “장인이 만드는 줄 알았는데, 실망이 크다”, “충격이다”, “원가 8만원보다 노동착취가 충격이다. 어느 정도 실력있는 장인이 만들 줄 알았다” 등 이용자 반응이 보였다. “이슈가 좀 사그러들면 (디올 가방을) 들겠다”, “늘 그렇듯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 질 것”이라는 반응도 함께 나타났다. 명품 플랫폼 업계 "아직 특이 사항 없어"…"중고 사업엔 호재일수도" 해당 논란으로 발란·트렌비·구하다 등 명품 플랫폼 업체에도 영향이 갈지 주목된다. 다만 업계는 아직 해당 이슈가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유의미한 매출 변화가 감지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명품 플랫폼 발란 관계자는 “아직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 평상시대로 구매가 활발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명품 플랫폼 업계 한 관계자도 “디올 이슈 발생 후 구매 패턴 관련 특별한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구하다 관계자는 “디올 자체가 워낙 객단가가 높은 브랜드다 보니 판매건수가 그리 많지는 않아서 디올 매출에 실제 영향이 있었다 없었다를 볼 수 있을 정도의 데이터가 산출되지가 않았다”며 “아마 온라인 쪽에서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 같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생각보다 저렴한 명품 상품 원가에 놀란 만큼,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고자 해 중고 명품 시장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트렌비 관계자는 “명품 사업은 롱테일 사업이기 때문에 아직 특이 사항은 없다”면서도 “향후 새 상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중고 사업에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20 18:09최다래

美 상장 택한 야놀자·네이버웹툰, 쿠팡과 다를까

야놀자와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으로 눈을 돌렸다. 높은 몸값을 인정받으면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입성한 쿠팡의 성공 신화를 야놀자와 네이버웹툰이 이어나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일각에서는 관련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쿠팡처럼 상장 후 주가가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이르면 다음 달 중 미국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설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야놀자 기업가치를 70억~90억달러(약 9조5천800억~12조3천200억원)로 볼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네이버웹툰도 나스닥 문을 두드린다. 네이버웹툰 본사인 북미 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는 네이버로 전체 지분의 63.4%를 보유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가격은 주당 18~21달러(약 2만5천~2만9천원)다. 총 1천500만주를 공모하며 최대 3억1천500만 달러(약 4천368억원)를 조달할 전망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26억7천만 달러(약 3조7천억원)로 예상된다. 상장이 완료되면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종목코드 WTBN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나스닥에 도전장…쿠팡 '성공신화' 잇나 미국 증시에 상장해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쿠팡의 선례가 있는 만큼 야놀자와 네이버웹툰에도 관심이 쏠린다. 쿠팡은 지난 2021년 3월 11일(현지시간) 주당 공모가 35달러(약 3만9천600원)로 나스닥 거래를 시작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81.4% 오른 63.5달러(약 8만8천원)로 결정됐다. 이날 주가는 장중 69달러(약 9만6천원)까지 치솟다 49.25달러(약 6만8천원)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대비 41% 오른 가격이다. 종가 기준 쿠팡의 시가총액은 886억5천만 달러로 한화로는 100조원을 넘겼다. 적자 상태로 상장한 쿠팡은 이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022년 3분기 처음으로 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성장 둔화에 내리막…야놀자·네이버웹툰서 재현 우려도 그러나 쿠팡 주가는 내리막을 걸었다. 18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쿠팡은 20.39달러(약 2만8천원)로 공모가 대비 41.7% 내린 가격이다. 시초가와 비교하면 67.9% 하락했다. 파패치 인수로 인한 일회성 비용과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한국 시장 공습이 원인으로 꼽힌다. 야놀자와 네이버웹툰 역시 성장 둔화가 공통적인 우려 요소다. 야놀자의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천9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예약 수수료, 광고 등을 포함한 플랫폼 부문 매출이 86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4.6%를 차지했고 인터파크트리플 매출이 701억원(36%), 클라우드부문이 444억원(22.8%)으로 집계됐다. 야놀자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0.22%로 2021년 17.9%를 기록한 이후 계속 추락했다. 2022년 야놀자는 매출 6천30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3%로 집계됐다. 야놀자 관계자는 나스닥 상장에 대해 “답변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낮은 수익성에 대해서는 “솔루션 부문 투자 영향으로 작년 1~2분기에 적자가 발생했지만, 3분기부터 흑자를 내는 등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산업 성장 둔화가 전망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은 802억원으로 전년(1천35억원) 대비 22.5%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 성장률 19.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웹툰 산업은 코로나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 2020년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한 후 성장세가 둔화했다. 올해 2분기 이후에는 역성장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웹툰 산업은 글로벌 이용자 연령층 확대의 어려움과 콘텐츠 공급 증가세 둔화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이 네이버의 실적 및 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상장 이후 단기간에 콘텐츠 매출 성장률 반등을 성공시키기는 어려우며 라인 야후 불확실성과 중국 커머스 위협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2024.06.20 17:30김민아

LG페이 종료 임박…구글 픽셀폰 韓 출시 기대감 모락모락

LG전자 스마트폰 서비스들이 하나둘씩 종료되는 가운데 LG전자의 빈자리를 메울 외산폰 국내 시장 진출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오는 8월부터 LG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앞서 지난 4월 1일 LG전자는 휴대폰 사업 종료로 인해 3년간 유지 기간을 거친 LG페이 서비스를 내달 31일 종료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결제는 내달 15일까지 가능하며 취소는 내달 31일까지 가능하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꾸준히 LG스마트폰을 써오던 LG 모바일 이용자 커뮤니티 등에서 LG페이 종료 소식에 '슬슬 갈아타야 하나'는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다. ■ 여전히 외산폰 보다 더 높은 LG폰 점유율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종료한 지 약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LG전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외산폰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9천246명) 중 제조사별 점유율이 삼성전자 84.4%, 애플 12.5%, LG전자 3%를 기록했다. LG전자의 경우 2021년(9%), 2022년(5%)보다 줄긴 했지만, 신형 스마트폰이 전무하고 외산폰 점유율이 1%도 채 되지 않는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치라는 평가다. 하지만 LG페이 종료에 이어 내년 5월까지 유지 예정인 사후 서비스(AS)가 모두 종료된다면 점유율은 이보다 더 낮아질 수밖에 없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사실상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구도가 됐고, LG전자의 빈자리를 외산폰이 메우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늘리기 위한 게임 체인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 日서 자신감 얻은 구글, 韓도 도전할까 중국 스마트폰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에서는 미국 빅테크 기업 구글의 픽셀폰이 새로운 대안으로 꼽힌다. 사실 그동안 픽셀의 국내 시장 진출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현실로 이어지진 못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와 밀접한 협력관계에 있는 구글이 굳이 국내에서 경쟁 구도를 만들지 않으려 한다는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구글 픽셀은 일본에서 현지 업체를 위협할 정도의 성과를 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0.7%를 기록하며 애플(51.9%), 샤프(10.9%)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일본 업체 교세라, FCNT 등이 판매 부진으로 스마트폰 사업을 접은 상황에서 이뤄낸 쾌거다. 국내 진출에 미적지근했던 구글이 국내 시장에 도전할 만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의 관계보다는 판매량이 저조하면 재고를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적은 외산폰에 굳이 공을 들이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하지만 양측의 상황과 조건이 맞는다면 시도는 해볼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업계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픽셀 국내 진출은 예전부터 계속 나온 얘기지만, 국내 이통사가 소극적으로 대응해 논의가 중단되는 등 지지부진했다"며 "다만, 구글은 일본 시장 성공 이후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국내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0 17:24류은주

엔키화이트햇,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 속 스마트 시티 보호 방안 제시

엔키화이트햇(대표 이성권)이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서 스마트 시티를 보호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엔키화이트햇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 핵테온 세종 국제 사이버 보안 위크'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가 2022년부터 사이버 보안 인재 발굴과 양성, 산업 육성을 위해 진행해온 핵테온(해커+판테온)이다. 엔키화이트햇은 이번에 핵테온 세종에 전시 부스를 내고 화이트해커 노하우가 집적된 '오펜시브 보안 서비스'를 소개했다. 엔키화이트햇은 이날 행사에서 안전한 스마트 시티 운영과 복원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철호 엔키화이트햇 연구소장은 부대 행사로 열리는 '스마트 시티 전국 지자체 협의회'에서 '지능형 교통체계(ITS/C-ITS) 보안강화를 위한 모의해킹'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철호 연구소장은 “지능형교통체계(ITS/C-ITS)를 시작으로 전력, 수도, 상하수도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해 안전한 스마트도시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키화이트햇은 8년간 축적한 오펜시브 보안 기술 노하우를 집대성한 솔루션을 '오펜(OFFen)'으로 브랜드화했다. 오펜은 '열린' 사고로 취약점을 '공개적으로' 찾고 '노출시켜' 해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엔키화이트햇은 공격자 관점에서 취약점 평가부터 대응전략까지 제시하는 오펜 PTaaS, 실전형 공방 훈련장 오펜 사이버 레인지(CR), 최신 사이버 공격 연구 오펜 CTI에 이르는 SaaS 기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6.20 17:17남혁우

"네이버와 계속 협상중"…소프트뱅크, 라인야후 사태 확답 피해

네이버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지분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뱅크는 2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라인야후 협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답변은 내놓지 않았다. 회사는 소프트뱅크 그룹사와 시스템 연계를 언급하며 라인야후를 실질적으로 지배한다는 입장만 명확히 했다. 지분 협상이 장기화될 수 있는 예상이 나온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사장은 20일 도쿄에서 열린 제38회 정기주주총회에서 네이버와의 라인야후 지분 협상에 관해 확답을 피했다. '네이버 지우기' 명분 된 '보안 문제' 강조…"보안 거버넌스 실효성 확보할 것" 미야카와 사장은 '라인야후 자본관계 재검토 상황과 전망'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라인야후의 요청을 받아들여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 전략 관점에서 네이버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현 시점에선 라인야후의 장래를 위해 할 수 있는 걸 할 수밖에 없다"며 "상대(네이버)가 있기 때문에 합의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명확히 답변할 수 없지만 지속해서 협의를 거듭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라인야후가 표명한 입장과 같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대표는 지난 18일 열린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당사는 자본관계 변경에 대해서는 모회사(소프트뱅크)에 검토를 요청하고 있다"고 답을 미뤘다. 지난해 11월 라인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보안 사고 이후, 일본 총무성은 2차례 행정지도를 통해 라인야후에게 네이버와의 자본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 라인야후는 소프트뱅크에 총무성의 요청을 전달했고, 이에 응한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와 지분 변경을 협의중이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라인야후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자본관계 조정 명분은 보안이었다. 주주총회에서 미야카와 사장은 보안 강화 계획을 설명하며 "라인야후 같이 큰 자회사도 있는 만큼 보안 거버넌스 부문에서 다른 기업 이상으로 주의해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인야후는 보안 강화를 위해 '보안거버넌스위원회'를 신설한다.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의 모회사이자 옵저버로서 이 위원회에 참가하며, 네이버 측 인사는 배제된다. 소프트뱅크는 주총에 앞서 주주들에게 보낸 통지문에 "라인야후에 관해선 (총무성의) 행정지도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안전관리조치와 위탁처 관리를 재검토하겠다"며 "보안거버넌스의 본질적 재검토와 동시에 (보안 문제) 재발방지책을 차례차례 실시하겠다"고 기술했다. 여기서 '위탁처'는 네이버를 말한다. 네이버는 그간 라인야후의 기술적 파트너로서 IT·보안 인프라를 제공해왔다. 소프트뱅크는 "당사는 라인야후의 모회사로서, 실효성 있는 보안거버넌스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자와 라인야후 대표 역시 지난 18일 주총에서 "당사는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직원용 시스템과 인증 기반 분리를 2025년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며 "당사의 자회사는 2026년도 중으로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 완료를 예정했지만 한층 앞당길 수 있도록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야후와 '모자관계' 공식화…양사 '시너지' 창출 모색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는 서로의 지배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양사의 주총 통지문을 살펴보면, 라인야후는 네이버를 제외한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그룹 ▲소프트뱅크그룹재팬을 중요 모회사로 넣었다. 라인야후 측은 "A홀딩스는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라서, 당사의 주는 영향이 가장 큰 모회사는 소프트뱅크가 된다"고 중요 모회사 선정 이유를 적었다. 소프트뱅크 역시 ▲A홀딩스 ▲라인야후를 중요 자회사로 넣었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의 지분이 50%임에도 자회사로 넣은 이유에 대해 "의결권 지분은 50% 이하지만, 당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있다 판단해 자회사로 취급했다"고 썼다. 라인야후의 실질적 지배를 공인한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자회사 라인야후의 서비스를 그룹사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느냐는 주주들 질문에 라인·야후·페이페이를 한 데 묶은 유료 멤버십 'LYP프리미엄'을 내세웠다. LYP프리미엄은 지난해 12월 라인야후에서 출시했다. 기존 'Yahoo! 프리미엄' 에 더해 LINE 메신저 관련 기능도 활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미야카와 사장은 "소프트뱅크 그룹의 자회사 서비스를 말하자면 라인은 9천700만명, 야후는 8천500만명, 페이페이는 6천500만명의 이용자가 있다"며 "이용자 수가 많은 라인·야후·페이페이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소프트뱅크는 통신기반 회사고, 라인야후는 인터넷 서비스를 하는 회사다"며 "양사는 서로의 강점을 한 데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소프트뱅크 주식의 10대 1 액면분할, 손정의 회장을 포함한 이사진·감사인 선임 등의 안건이 올라왔다. 이날 제출된 안건은 모두 과반수로 가결됐다. 주총에서 재임된 미야카와 슌이치 사장은 라인야후의 모회사 A홀딩스 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후지와라 가즈히코 소프트뱅크 이사는 라인야후 이사를 역임했으며, 미야카와 사장과 마찬가지로 A홀딩스 이사를 겸임 중이다.

2024.06.20 16:40정석규

써브웨이 15㎝ 샌드위치 가격 2.8% 오른다

써브웨이(Subway)가 오는 25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판매되는 15cm 샌드위치 단품 기준 평균 193원으로, 약 2.8% 상향 조정된다. 그 외 샐러드는 100원에서 300원, 단품 음료 및 세트 메뉴는 100원에서 200원 사이에서 조정된다. 사이드 메뉴 가격은 변동 사항이 없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최근 물가 인상 상황에서 부담이 커지면서 어쩔 수 없이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6.20 15:22손희연

한기대 "학생들 제작 최첨단 공학작품 한자리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20~21일 이틀간 기업체 임직원과 교직원, 재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내 담헌실학관 로비에서 '2024학년도 졸업연구작품 전시회(집중학기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온라인(http://2024.koreatech.ac.kr/)을 통해서도 진행되며, 오프라인 행사 스케치 영상을 비롯해 졸업연구작품을 만든 학생들이 각 작품에 대한 소개와 특징, 의미 등을 설명하는 동영상 제공한다. 올해 30회를 맞는 졸업연구작품 전시회는 전문 이론과 창의적인 기술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3~4학년 학생들이 산업현장 적용이 가능한 작품을 직접 설계·제작해 전시하는 한기대의 대표적 공학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학 설립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집중학기제는 전공지식 활용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통한 졸업연구작품 내실화를 위해 4학년 1학기를 졸업연구 집중 이수학기로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계공학부(27점) 전기·전자·통신공학부(전기공학 전공 9점, 전자공학 전공 16점, 정보통신공학 전공 18점 등 총 43점), 컴퓨터공학부(43점), 디자인·건축공학부(디자인공학 전공 23점, 건축공학 전공 17점 등 총 40점),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13점) 등 학부생들이 한 학기 동안 팀을 이뤄 제작한 공학 관련 작품 총 166점이 선보인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챗GPT, AI(인공지능), 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 등을 활용한 작품들도 대거 출품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장님이 쏜다' 이벤트를 통해 8개 전공별 부스를 관람한 학생들에게 핫도그와 피자를 제공하는 행사도 열린다. 유길상 총장은 “졸업연구작품은 이론과 실험실습 50대50 커리큘럼과 문제해결 역량 및 종합설계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한국기술교육대의 특성화된 공학교육모델 결과물”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최첨단 공학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고 땀과 지혜를 모아 우수한 공학 작품을 만든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은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15:14방은주

미래 먹거리 '화합물 전력반도체'에 민관 1385억원 투자

정부와 기업이 화학물 전력반도체 기술 고도화를 위해 1384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협력 빛 개발에 나선다. 화학물 전력 반도체 개발에는 SK실트론,어보브반도체, DB하이텍 등이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하 산기평),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하 조합) 및 전력반도체 업계 관계자 등 80여 명과 함께 화합물 전력반도체 산업 고도화를 위한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개최했다. 또 산기평-조합-전력반도체 앵커 기업들 간 국내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태계를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산기평은 사업 참여 기관들에 대한 연구개발(R&D) 전주기를 밀착 지원하고, 조합은 화합물 전력반도체 분야별 협의체를 주관한다. 이번 협의체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하는 'SK실트론(소재분야)'과 전력반도체 분야 대표 팹리스인 '어보브반도체(IC분야)', 8인치 레거시 공정 파운드리 기업인 'DB하이텍(소자·모듈분야)' 등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웨이퍼 제작부터 설계-제조에 이르는 과정까지 국내에 선순환적 생태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분야 대형 국책사업이 추진되는 첫해다.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1384억6천만 원(국비 938억8천만 원, 민간 445억8천만 원)이 투입된다. 화합물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대신 SiC(탄화규소), GaN(질화갈륨)을 활용하며 실리콘 대비 전력효율과 내구성 등이 높아 각광 받는다. 이런 특징으로 전기차, 에너지, 모바일 등 첨단산업의 핵심부품으로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력반도체 시장은 2021년 537억 달러에서 2027년 820억 달러로 커지고 그 중 화합물 전력반도체 핵심 소자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 SiC 반도체는 연평균 34% 성장해 2027년 62억 달러를 기록하고, GaN 반도체는 연평균 59% 성장해 2027년 2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국책사업은 단순 기술개발에서 나아가 밸류체인별 유기적인 기술 연계를 통한 생태계 형성이 목적"이라며 "이번 대형 양해각서(R&D)가 한국이 시스템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6.20 14:46이나리

[ZD SW투데이] S2W, 글로벌 AI 학회서 보안용 모델 '사이버튠' 공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S2W, 글로벌 AI 학회서 보안 특화 모델 '사이버튠' 공개 에스투더블유(S2W)는 세계 3대 AI 학회로 알려진 '북미 전산언어학학회(NAACL)'서 사이버보안 문서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사이버튠'을 공개했다. 사이버튠은 오픈소스로 공개돼 앞으로 AI를 이용해 사이버보안 문서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위협 발굴 및 효과적 대응을 고민하는 조직과 전문가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S2W의 자비스, 퀘이사 등 자사 서비스에도 적용하는 등 다양한 AI 관련 모듈에 확대 적용한다. 사용자는 사이버튠을 통해 웹상의 수많은 사이버보안 문서들을 실시간으로 인코딩해 벡터DB에 저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용자 질문이 주어지면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으로 질문에 답이 되는 문서들을 빠르게 검색 후 LLM으로 답변을 생성,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식의 검색 기반 챗봇 서비스도 공개할 계획이다. ◆다쏘시스템 "재규어랜드로버, 3DX 플랫폼 5년 더 쓴다" 다쏘시스템이 재규어랜드로버와 파트너십을 5년 추가 연장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자사의 모든 차량 개발에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을 전 세계에 배포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모든 비즈니스 영역과 공급업체에 걸쳐 1만8천명 넘는 사용자가 자사 버추얼 트윈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 관리 향상, 시간 절약, 폐기물 및 비용 절감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 워러밸 프로그램으로 업무 효율 지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임직원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워러밸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임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오픈클래스 러닝클럽'은 임직원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 모임을 구성, 최대 12주 동안 학습해 결과물을 제출하고 교육비를 지원 받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시작한 이 클럽은 현재 시즌 8이 진행 중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연 2회 운영하던 러닝클럽을 5개 시즌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상시 학습 지원에 나선다. 사내 기술인증제와 연계한 클럽도 신설한다. 직무 및 기술 기반의 역량강화와 학습도 제공할 방침이다. ◆영림원소프트랩, 티엠씨에 ERP 공급 프로젝트 돌입 영림원소프트랩이 티엠씨에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공급을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프로젝트 중점 추진 과제는 ▲업무 및 IT 프로세스 표준화 ▲기준정보 운영체계 개선 ▲전사 시스템 통합 ▲프로세스 데이터 정합성 확보다. 이를 통해 정보 체계를 개편하고 경영, 기술혁신 등 전략적 의사 결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플리토,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4'서 실시간 AI 통번역 기술 소개 플리토가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을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4'에서 소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기계번역 엔진을 비롯한 음성문자변환 엔진(STT), 문자음성변환 엔진(TTS) 등을 결합한 자체 개발 엔진을 기반으로 통번역 결과를 제공한다. 의료, 관광 등 일대일 상담이 필요한 전문 분야에서는 '챗 트랜스레이션'으로, 국제회의, 컨퍼런스 등 일대다 소통이 필요한 대형 행사에서는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으로 제공되고 있다. ◆에잇스니핏, 자녀 일상 케어 서비스 '엑스키퍼' 새단장 지란지교 패밀리 에잇스니핏이 자녀 스마트폰, PC 원격 관리 서비스 '엑스키퍼' 서비스를 자녀 일상 케어 서비스로 새단장했다. 리뉴얼 주요 내용은 ▲자녀 스케줄 관리 ▲스케줄 및 위치 알림 ▲자녀 스케줄에 따른 일상보고서 제공 ▲편의성 및 사용성을 위한 UI/UX 변경 ▲어린 자녀들의 스마트폰 디바이스 케어를 위한 분실 모드 및 배터리 잔량 알림 등이다. 에잇스피닛은 서비스 리뉴얼을 기념해 내달 7일까지 '우리 아이 일상을 케어해줘'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케줄 관리 기능을 사용한 모습을 인증한 인증샷 이벤트와 앱 리뷰 이벤트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커피 기프티콘 등 경품을 제공한다. ◆에티버스-AWS 파트너 클라우드 컨퍼런스 공동 개최 에티버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를 이달 21일 코엑스에서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재직자들이 연사로 나서 제조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비롯한 메가존클라우드, KT, LG CNS, GS 네오택, LS ITC 등의 대기업 SI 계열사와 지멘스, 두산 등의 각 산업 분야 기업도 스폰서로 참가한다. ◆티맥스메타AI-빔파트너스 맞손…"건설산업용 3D 시각화 시장 공략" 티맥스메타AI가 건설산업분야 3D 시각화 시장 공략을 위해 빔파트너스구조기술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티맥스메타AI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3D 플랫폼 기반으로 가이아 MX)'를 빔파트너스에 공급할 방침이다. 빔파트너스는 건설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3D로 시각화할 수 있다.

2024.06.20 14:41김미정

"10년간 지구 184바퀴 돌았다"...열돌 맞은 BMW 드라이빙센터, 韓과 '조이 넥스트'

'150만명, 1천343대, 7천30㎞, 지구 184바퀴' 전세계에서 유일한 자동차복합문화공간 BMW 드라이빙센터의 기록이다. 지난 2014년 7월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 BMW 드라이빙 센터는 10년 동안 150만명이 방문했고 1천343대 차량이 시승에 투입됐다. 약 23만명이 체험한 1천343대의 주행거리는 지구 184바퀴에 달하는 7천30㎞다. BMW그룹코리아가 20일 BMW 드라이빙센터 건립 1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주양예 BMW코리아 브랜드 총괄 본부장은 "이러한 체험시설은 BMW그룹내에서도 미국과 독일, 한국만 보유하고 있으며 차량 전시공간, 트랙, 주니어 캠퍼스 등 종합적인 시설을 갖춘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했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BMW그룹코리아가 2014년 7월 총 770억원을 투자해 24만1천780m2 규모로 건립했다. 면적은 축구장 33개 면적에 버금간다. 2019년에는 총 13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확장공사를 진행했고 오픈 6년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새단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정비가 끝나면 11월 중 오픈한다. 이 기간 동안 시승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주 본부장은 "자동차 문화를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것이 BMW 드라이빙센터의 새로운 전략적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새로운 드라이빙센터 전략을 '조이 넥스트'로 정했다. 크게 3가지로 나눠지는 전략 첫번째는 차량 전시 플랫폼의 변화다. 전시 공간은 리테일 넥스트 콘셉트를 적용해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주양예 본부장은 "일방적으로 차량을 전시하고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방문객들이 하나의 여정 속에서 브랜드에 동화되고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자 한다"며 "방문객과 정서적인 공감이 중요한데 정서적 교류를 더 많이하는 것이 가려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두번째는 전동화 트렌드 맞춤형 드라이빙 프로그램 도입이다. BMW그룹은 전동화 브랜드 BMW i 고성능 모델 전용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고객이 전기차에 충분히 익숙해질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에서 운영하는 주니어 캠퍼스에서는 빠르게 변화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서 인공지능(AI)과 자동차, 자동차와 IoT 기술, 친환경 자동차 등 체험 시설물이 새롭게 도입된다. 자율주행 코딩 자동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된다. 한편 BMW그룹코리아는 올해도 국내 전기차 인프라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BMW드라이빙센터에 있는 BMW차징스테이션은 총 80대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단일공간 기준 국내 최대 규모 충전시설이다. 주양예 본부장은 "연말까지 총 2천100기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최대 규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20 14:36김재성

정부, '4.8 지진' 전북 부안지역 단층조사 나서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기상청·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2일에 발생한 전북 부안지진을 계기로 전북 부안군과 인접 지역 단층조사를 애초 계획보다 앞당겨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그동안 지진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전라권은 애초 2027년 이후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규모 4.8 지진이 전북 부안에서 발생함에 따라 단층검토위원회에서 관계부처·전문가의 협의를 거쳐 부안지역의 시행 시기를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2027년 조사 예정이던 전북 부안군과 인근지역을 현재 진행 중인 지표단층 조사범위에 추가해 올 하반기부터 추진하고, 해수부는 애초 2027년 예정이었던 서남해 해역(부안 앞 바다)의 해저단층 조사 순서를 조정해 2025년부터 우선 조사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2032년부터 조사 예정이던 전라내륙의 지하단층도 2024년 하반기부터 조사하고, 지하단층 조사는 2041년에서 5년을 단축해 2036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22년부터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빛원전(진앙지로부터 42km 위치) 인근지역 지하단층을 조사하고 있으며, 행안부와 기상청 등의 단층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원전 안전성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지진은 단층선을 따라 발생하므로 단층조사 결과는 국가 지진 방재정책 수립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정부는 2016년 경주, 2017년 포항 지진을 계기로 지진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발생빈도·인구 밀집도 등을 고려해 전국을 4~5개 권역으로 구분, 순차적으로 단층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는 2017년부터 지표 변위가 있는 신생대 제4기에 활동한 단층(지표단층)을, 해수부는 해저단층을, 기상청은 지하단층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전 주변의 지하단층을 조사하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그동안 지진이 자주 발생하지 않은 전북 부안군과 인접 지역의 지표·해저·지하 단층을 동시에 조사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진발생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며 “관계기관과 함께 전북 부안군과 인접 지역 단층조사를 조속히 추진해 지진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0 14:02주문정

빗썸, 총 30억원 규모 '제7회 빗썸 실전 투자대회' 개최

빗썸(대표 이재원)이 총 30억원 규모의 '제7회 빗썸 실전 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0년 4월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를 맞은 빗썸 실전 투자대회는 가상자산에 대한 이용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전 투자대회는 7월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6월 19일부터 7월 2일까지 받는다. 이번 투자대회는 2개의 리그로 나눠 진행한다. 7월 3일 0시 정각을 기준으로, 원화 및 가상자산 잔고가 1천만 원 이상 참가자는 '고래리그', 1천만 원 미만 참가자는 '새우리그'에 배정돼 대회를 진행한다. 빗썸은 2020년 제1회 실전투자대회부터 리그 명칭을 가상자산 운용 금액 규모에 따라 고래, 새우 등으로 구분해 왔다. 제7회 빗썸 실전 투자대회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겨루는 방식이다. 만약 수익률이 동률일 경우, 거래액, 거래 횟수, 거래 일수, 참가 신청 시간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상금 규모는 파격적으로 커진다. 총 10 비트코인(BTC)의 상금이 각 리그 수익률 상위 100명씩, 총 200명에게 주어지며, 각 리그 1위에는 빗썸코리아 주식도 지급한다. 고래리그 1등에게는 1.5BTC와 빗썸코리아 주식 100주, 새우리그 1등에게는 0.6BTC와 빗썸코리아 주식 10주가 주어진다. 결과 발표는 7월 24일, 상금 지급은 8월 2일 진행될 예정이다. 가상자산 투자가 아직 낯선 이들을 위한 지원금도 마련돼 있다. 신규 가입을 포함한 화이트 등급 회원을 위해 대회기간 중 발생한 손실에 대해, 투자 손실지원금 최대 20만원을 이더리움(ETH)으로 선착순 1만명에게 지급한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대회는 직접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이 가상자산과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대회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4.06.20 12:16김한준

AI·혁신소재 新냉각 삼성 냉장고, 에너지 30% 절감하고 내부 넓어져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과 혁신 반도체 소자 '펠티어' 결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시대를 연다. 삼성전자는 펠티어 소자를 향후 냉장고 외에도 다양한 가전에 적용할 계획이다. ■ 두 가지 동력 사용한 하이브리드 냉각 방식...전기료 연간 2만8천원 절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기존 냉장고 냉각 방식이 컴프레서만을 단일 동력원으로 사용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반도체 소자인 '펠티어(peltier)'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냉각 방식을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위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부사장)은 20일 기자 간담회에서 "냉장고는 365일 24시간 전원이 켜져 있어 가정 내에서 전력 소모가 큰 가전 중 하나로, 전기요금 절감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크다"라며 "이런 니즈를 반영해 컴프레서와 반도체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함께 구동하며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새로운 냉각 형태의 냉장고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에너지소비효율이 국내 최고 등급인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사용을 30% 절감할 수 있고,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1년에 2만8천원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에 채택된 반도체 소자는 서로 다른 두 반도체에 전류를 흘려주면 한쪽 면은 열을 흡수하고, 반대편에서는 열을 방출하는 원리를 이용해 냉각에 이용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AI 인버터 컴프레서가 단독 운전하며 에너지 소비량을 일정하게 유지하지만, 한여름 무더위로 얼음 소비가 급증하거나 새로 구매한 식재료를 대량으로 넣을 때처럼 한 번에 큰 에너지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펠티어 소자가 함께 가동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냉각한다. 삼성전자는 펠티어 소자의 특징을 활용해 냉장고 외의 다른 가전제품 개발도 검토 중이다. 위훈 부사장은 "펠티어 소자는 한쪽에 뜨겁고 차가운 기능이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냉장고 외에도 다른 제품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자체 생산하는 컴프레서에 신기술 적용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반도체 소자뿐만 아니라 컴프레서 자체에도 신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전자가 컴프레서를 자체 생산을 시작한 1997년부터 8세대에 걸쳐 꾸준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24년형 AI 인버터 컴프레서는 제조공법 연구·개발과 구조 변경을 통해 소비 전력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컴프레서의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내부 모터, 볼베어링, 피스톤, 밸브 등 제조공법까지 연구·개발해 컴프레서 효율을 높였다. 또한, AI 인버터 컴프레서는 모터의 회전부인 로터(Rotor)를 안쪽이 아닌 바깥쪽으로 이동시켜 회전 시 관성을 기존보다 약 4배 증가시켰다. 이는 운전 중에 발생하는 속도 변동을 최소화해 소비 전력을 줄이는 효과를 준다. 위훈 부사장 "컴프레서 3세대의 에너지 효율이 7.9EER이었다면 8세대는 9.3EER로 높13% 이상 향상됐다"라며 "가전 시장에서 컴프레서가 9대 EER을 넘은 것은 삼성전자가 최초다"라고 강조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반도체 소자 채택을 통해 내부 공간도 넓어졌다. 내부 부품을 간소화해 기존과 동일한 외관 크기를 유지하면서 6㎝ 더 깊어진 내부 선반과 25ℓ나 늘어난 내부 용량으로 더 많은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이를 캔 개수로 환산하면 기존보다 24개를 더 채울 수 있는 수준이다. ■ 스마트싱스 'AI 절약 모드' 개선...에너지 소비량 최대 25% 절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AI 절약 모드 알고리즘' 적용도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머신러닝으로 구축한 AI 알고리즘이 단순한 문 여닫음과 실제 최대 냉각이 필요한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운전을 최적화한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문을 열기만 해도 컴프레서의 운전 속도를 올려 불필요한 에너지를 많이 소비했지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AI가 온도 데이터를 토대로 미래 온도를 예측해 필요한 만큼만 운전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한다. 이 같은 맞춤형 에너지 절약 기능을 통해 소비자들은 실사용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25%까지 더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8월 정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인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의 일환으로 '하이브리드 정온' 기능을 업데이트로 제공할 계획이다. 위훈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냉장고에 적합한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선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냉장고를 구입한 후 반드시 와이파이를 연결해 스마트싱스를 사용하길 권장한다"라며 "알고리즘이 점점 똑똑해 지면, 사용자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20 12:00이나리

표창원 교수가 제시한 '개인정보 스미싱' 대처법은?

정부가 범죄분석 전문가인 표창원 교수와 개인정보 스미싱 대처법을 논의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택배·금융기관·지인 등을 사칭한 각종 스미싱 문자에 대응하는 영상을 제작해 개인정보위 유튜브 채널 '개인정보위티비'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범죄분석가 표창원 교수가 출연했다. 지난 6월 초 게시된 1편 '불법 프로그램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편에 이어 이번 편에서는 최근 그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스미싱 피해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표창원 교수는 지난해 8월 부산에서 발생했던 택배사를 사칭한 문자메시지에 속아 3억8천300만원 피해를 입은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택배·금융기관·지인을 사칭한 각종 스미싱에 대응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표 교수는 "스미싱을 통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려면 문자메시지를 통해 받은 링크는 절대 클릭하면 안 된다"며 "알 수 없는 출처의 앱도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개인정보위 서정아 대변인은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는 전화나 문자로 '개인정보'와 '금융거래정보'를 알려달라 하거나,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전화나 문자를 받은 경우에는 일절 응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2024.06.20 12:00김미정

HP, 국내 기업 대상 워크스테이션 지원 프로젝트 진행

HP코리아가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HP 고성능 워크스테이션과 전문 컨설팅을 무상 제공하는 'HP 중소⋅벤처⋅OEM 하드웨어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성능 컴퓨팅 기기가 필요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기업 중 최대 다섯 곳을 선정해 일정 기간 'Z by HP' 워크스테이션 무상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Z by HP는 고부하 작업을 주로 처리하는 전문가를 위해 설계된 제품이며 성능⋅안정성⋅신뢰성⋅보안을 강화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무상 이용 가능한 제품은 데스크톱·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모두 AI 가속 기능을 탑재해 AI 모델 개발에 최적화됐다. HP코리아는 워크스테이션 무상 사용 이후 해당 기업에 전문적인 하드웨어 및 솔루션 컨설팅으로 제품 구성과 생산을 지원한다. 24시간 고객지원 서비스,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글로벌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솔루션, 제품 개발 전반에 걸친 HP만의 전문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IT 산업을 이끌어 갈 유망 기업을 위한 지속 프로그램이며 HP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많은 기업과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P는 오는 21일부터 7월 말까지 온라인 신청을 마친 참가 희망 기업 중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30일 최종 업체 다섯 곳을 선정 예정이다. 프로젝트 관련 세부 내용과 신청은 HP 공식 모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0 11:56권봉석

에이수스 "인텔 제온6 기반 서버 하반기 국내 출시"

에이수스코리아가 20일 "인텔 제온6 기반 AI 서버를 하반기 국내 시장에 도입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이달 초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간 중 마이크로 웹서비스와 미디어 서버 시장을 겨냥한 E(에피션트) 코어 기반 제온6(Xeon 6, 6세대) 6700E 프로세서(개발명 시에라포레스트)를 출시했다. 6700E 프로세서는 E코어를 최대 144개 탑재할 수 있고 듀얼 소켓 구성이 가능하다. 메모리 채널은 최대 8개,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lane, 데이터 전송통로)은 88개까지 쓸 수 있다. 20일 오전 서울 신도림에서 진행된 채널 대상 세미나에서 박기순 에이수스코리아 매니저는 "오는 3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제온6 기반 서버를 국내 시장에 순차 출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서버는 인텔과 SK하이닉스가 협업해 출시한 MCR DIMM을 선택 가능하다. 이 경우 서버 1U 당 메모리 집적도와 탑재 용량을 확대 가능하며 현재 이 메모리를 쓸 수 있는 서버는 인텔 제온6 플랫폼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인텔은 내년 1월에 E코어 탑재 제온 6900E, P코어 탑재 제온 6700P(개발명 그래나이트래피즈) 등을 출시 예정이다. 박기순 매니저는 "제온6 프로세서와 가우디3 AI 가속기를 탑재한 서버를 내년 1분기부터, 제온 6900P와 엔비디아 블랙웰 B200을 내장한 서버는 내년 2분기부터 양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6.20 11:45권봉석

스타링크 위성이 오존층 파괴한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통신 위성 '스타링크'가 수명을 다해 대기권으로 떨어질 때 지구의 보호막인 오존층이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쿼츠, BGR 등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이 스페이스X가 발사한 약 6천 개 이상의 스타링크 위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주 지구물리학연구학회지에 소개됐다. 연구진들은 스타링크 위성이 수명을 다할 경우, 대기권과 충돌해 단순히 불타버리는 것 이상의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성들이 지구 오존층을 손상시키는 원인 중 가장 큰 이유는 스타링크 위성이 연소될 때 생기는 작은 산화알루미늄 입자 때문이다. 연구진들은 이 위성들이 대기에서 연소돼 산화알루미늄을 방출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추정했다. 군집 위성 수가 증가하면서 스페이스X는 매년 1천 톤 이상의 산화알루미늄을 배출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수준에 비해 646% 증가한 수치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대기 중 산화물의 수는 2016년부터 2022년 사이에 8배 가량 증가했으며, 이는 저궤도 위성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타링크는 현재 우주궤도에 3천 개가 넘는 활성 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위성은 서비스가 종료되면 궤도에서 떨어져 대기권에서 연소된다. 그리고 각각의 위성 재진입은 약간의 오존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무서운 부분은 이 군집위성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피해를 줄 지 모른다는 점이다. 해당 연구에서 “위성의 재진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제대로 이해되지 않고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스타링크 위성이 앞으로도 계속 수를 늘려간다면, 매년 8천 개 이상의 위성이 대기권에서 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쿼츠는 전했다. 물론 우주에 있는 위성 중 스타링크 위성은 일부이긴 하다. 하지만, 오존층 손상은 아주 심각한 문제다. 오존층은 지구 온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며, 오존층이 약해지면 더 많은 태양 복사열이 대기권을 통과할 수 있다. 스페이스X와 같은 기업들이 오존을 오염시키는 인공위성을 대기권에 계속 쏘아 올린다면 더 많은 피해가 생길 수 있으며, 이미 지구 궤도에 엄청난 양의 우주 쓰레기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인공위성에서 위험한 산화물을 제거하여 오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위성 발사보다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BGR은 평했다.

2024.06.20 11:1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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