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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GS리테일·대한항공 만남은 계획대로 될까

유통 공룡과 항공 강자의 협업은 성공적인 만남으로 기록될 수 있을까. GS리테일과 대한항공은 최근 공동 사업 추진 및 고객 혜택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핵심은 GS리테일 상품을 기내에서 선보이고 대한항공의 마일리지를 GS25·GS더프레시 등 GS리테일 브랜드에서 사용케 한다는 것이다. 두 회사는 올해 하반기 중 진에어에서 GS리테일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협업을 늘리겠다고도 했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진행돼 왔다. 작년 11월 GS리테일은 대한항공에 자사주 125만8천231주를 처분했다. 약 300억원 규모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이어 같은 달 제휴 사업을 추진 의사를 공식화했다. GS리테일의 유통 역량과 글로벌 항공사의 인프라 등을 결합한 신개념 유통-마케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의도였다. 기업들은 이종산업 간 '접합'을 고객 혜택 확대를 들어 설명한다. 그렇지만 그럴싸한 포장을 뜯어보면 성장에 위기를 맞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매출은 4조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오르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4천134억원이었다. 노선 공급 확대에 따른 인건비 및 유류 소모량 증가와 유류비 단가 상승 등이 수익성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대한항공 계열사인 진에어도 2분기 실적이 감소했다. 매출은 3천82억원으로 전년 동기 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4.9% 감소한 9억원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산업도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것은 마찬가지다. GS리테일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조9천371억원으로 나타났지만,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같은 기간 9.4% 줄었다. 특히 국내 편의점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는 점이 앞으로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주요 편의점 4사의 전국 매장 수는 이미 5만개가 넘으며 포화 상태다. 여기에 고물가 등으로 인한 내수 부진까지 겹치면서 성장 둔화 우려는 지속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GS리테일은 타사와 협업을 통한 특화 매장을 선보이거나 단독 상품을 출시 등 신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일례로 GS25가 넷플릭스와 함께 출시한 협업 상품 33종의 누적 판매 수량이 올해 6월 말 기준 1천157만개를 돌파했다. 금액으로는 350억원이 넘는다. 이 같은 노력에도 주가는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리테일의 13일 종가는 2만900원으로 올해 들어 11.1% 내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4.2% 하락했다. GS리테일은 대한항공과의 구체적인 협업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개발하고 라운지 혜택, 상품 증정, 할인권 등 공동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인기를 끈 노래 중 가사에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너무 어렵다”는 내용이 있다. 유통과 항공업계의 첫 만남이 본래 의도한 대로 흘러갈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2024.08.13 17:18김민아

尹, 국회에 유상임 과기정통부 청문보고서 송부 요청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회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를 요청했다. 송부 기한은 오는 15일이다. 이에 따라, 유상임 후보자는 16일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는 지난 8일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위장전입과 자녀 문제 등을 이유로 자진사퇴를 요구하면서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회부된 날부터 20일 안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국회가 시한 안에 인사청문 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할 경우 대통령은 청문회 다음 날부터 열흘 이내에 시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국회가 송부 시한을 넘기면 대통령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2024.08.13 17:18박수형

[디지털헬스] 아세안 보건 디지털 전환 눈길 外

디지털헬스케어가 아세안 국가 간 보건협력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9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2차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 및 제10차 아세안+3(한일중)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디지털헬스를 통한 역내 보건안보 강화와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에서 조 장관은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 새로운 공중보건위기 등 급속히 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술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관련해 우리나라의 역량을 활용한 '아세안 보건 분야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제안했다. 조 장관은 “올해 한-아세안 대화 35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양측 보건 분야 협력을 이행하여 역내 모두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혈압 측정 한계 극복 '스마트반지' 이해영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와 기존 커프형 24시간 연속 혈압 측정기기(ABPM)의 24시간 동안 활동혈압 측정을 비교한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야간 혈압 측정 시 유사한 결과를 값을 보여줘 향후 모바일 디바이스 혈압계를 통해 야간의 혈압 측정 시 통증이나 외부 자극 없이 안정된 혈압을 즉정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 교수는 “향후 모바일 디바이스 혈압 측정 기술은 고혈압의 예방 및 조절에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제언했다. 그러면서도 의료진으로부터 모바일 디바이스 혈압계를 처방받아 보정을 진행한 후, 혈압 측정을 진행해야 함을 강조했다. 관련해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가정혈압의 중요하다고 생각한 의료진은 89.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료실 밖에서의 혈압이 진료실 혈압보다 더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29.9%나 됐다. 솔닥, NH농협·현대건설·인니 병원과 콜라보 솔닥이 대기업 및 해외 의료기관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우선 오는 11월 런칭할 NH올원뱅크 앱에 솔닥 서비스 탑재를 위해 공동개발이 진행 중이다. NH올원뱅크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솔닥의 비대면·대면 진료 예약 기능을 이용하는 방식. 두 회사는 이후에도 디지털헬스 기술을 토대로 이용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솔닥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력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솔닥이 보유한 디지털헬스 기술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등 아파트에 적용돼 입주민에게 비대면 진료를 비롯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달부터 인도네시아 의료기업 닥터스페셜리스쿠와 솔닥은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향후 솔닥은 현대 실로암병원 그룹과 함께 우리 교민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승 솔닥 대표는 “솔닥파트너스 솔루션이 비대면 진료와 원격 건강관리의 중앙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비대면 진료 솔루션 중 가장 많은 수의 의료기관들이 믿고 사용 중인 점이 다양한 파트너십 체결에 기여했다”라고 밝혔다. 나만의닥터, 한국MSD와 서비스 제공 계약 나만의닥터를 운영하는 메라키플레이스가 한국MSD와 가다실9 웹사이트 내 병원 찾기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소비자는 나만의닥터앱을 통해 가다실9 접종이 가능한 병원 찾기와 백신 접종을 위한 진료 예약을 할 수 있게 됐다. 앱을 활용해 접종 스케줄 관리 등도 가능하다. 가다실9 접종은 2회~3회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앱을 통해 일정 관리는 접종 참여자에게 편이성을 제공할 수 있다. 한국MSD는 나만의닥터앱을 통한 가다실9 접종 예약 시 플랫폼의 여러 기능을 활용해 가다실9 접종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손웅래 공동대표는 “MSD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HPV 관련 질환 예방에 대한 장벽을 낮춰 접종 여정이 더욱 편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뷰노메드 딥ECG LVSD, 식약처 AI 의료기기 허가 획득 심부전 선별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딥ECG LVSD'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공지능(AI)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뷰노메드 딥ECG LVSD는 AI를 기반으로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심부전의 주요 유형인 좌심실수축기능부전(LVSD)을 선별하는 소프트웨어형 의료기기다. 올해 5월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급성심근경색을 확인하는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딥ECG AMI'에 이은 AI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제품. 뷰노는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P30'과 뷰노메디 딥ECG LVSD를 연동할 계획이다. 환자가 일상에서도 간편하게 심전도를 측정하고 확인, 사전에 적정 의료 행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의료진에게는 응급환자 조기 선별 및 환자 예후 개선에 활용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예하 대표는 “심전도 데이터는 급성심근경색과 심부전 외에도 심방세동, 고칼륨혈증, 만성콩팥병 등 다양한 질환의 단서로써 잠재적인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하티브 P30의 활용도를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약협회 'LAIDD' 플랫폼 통해 AI 신약개발 인력 양성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LAIDD 플랫폼이 구축 4년 만에 누적 가입 교육생 7천814명을 기록했다 2021년 1천243명이던 교육생 수는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해마다 2천여 명 증가하며 높은 호응을 받았다. LAIDD는 '신약개발에 AI를 접목할 현장형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1년 협회가 구축한 전문인력양성 플랫폼이다. 현재 AI‧생명과학‧화학‧약학 등 이론 및 실무 교육이 진행 중이다. 특히 무료 교육임에도 대학원의 교과목에도 접목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부산대 AI대학원에서는 헬스케어PBL 과목에 LAIDD 교육 과정을 연계해 Flipped learning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개별 프로젝트 교과목에 활용하기로 했다. 표준희 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 부원장은 “LAIDD 플랫폼은 앞으로도 AI 신약개발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며, 융합인재 양성의 산실 역할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13 17:17김양균

인텔, 13·14세대 프로세서 과전압 해결 패치 공급

인텔이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 해결을 위한 마이크로코드 패치(식별번호 0x129)를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와 PC 제조사 공급에 나섰다. 인텔은 지난 5월 메인보드 전압 설정을 권장치에 맞게 맞추는 '인텔 디폴트 설정'을 배포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코어 i9 프로세서에 내장된 코어 작동 클록 조절 기능인 eTVB 알고리듬 버그를 수정한 마이크로코드 패치(식별번호 0x125)를 공급했다. 인텔은 "집중적인 검증 결과 향후 출시될 제품에서 같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펌웨어 업데이트를 공급해야 하는 메인보드 제조사는 2년 전 출시된 6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까지 지원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난색을 표했다. ■ "손상 예방 조치 위해 1.55V 이상 전압 인가 차단" 보통 프로세서 코어에 공급되는 전압은 1.25-1.3V 내외에서 시작하며 작동 클록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전압을 점진적으로 높인다. 이용자가 수행하는 오버클록 역시 전압을 높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텔은 "현재까지 분석을 통해 프로세서 내 여러 코어에 최소 작동 전압에 상당한 증가가 있음을 확인했고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배포된 마이크로코드 패치는 손상 예방 조치를 위해 1.55V 이상의 전압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제한할 것이며 이번 조치를 통해 오버클록 가능한 K/KF/KS 프로세서의 안정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포로닉스 "188개 벤치마크서 성능 차이 대부분 미미" 인텔은 지난 5월 배포한 '인텔 디폴트 설정' 아래에서 자체 테스트한 결과를 토대로 "3D마크 타임스파이, 웹엑스퍼트4(WebXPRT 4), 시네벤치 R24 등 성능 비교 결과 테스트 중 일부 항목에서 성능이 하락했고 게임에서는 실행시마다 결과가 달랐지만 '히트맨3: 다트무어' 테스트에서 큰 하락을 보였다"고 밝혔다. 리눅스 전문 매체 포로닉스는 "마이크로코드를 업데이트한 코어 i9-14900K 프로세서로 188개 벤치마크를 수행한 결과 대부분 0x125 마이크로코드 적용시와 비교해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싱글스레드(1코어)에 의존하는 소프트웨어 중 방화벽 소프트웨어 '와이어가드'는 최대 11.8%, 파이썬 처리 성능은 최대 9% 떨어졌다"고 밝혔다. ■ 메인보드 제조사 난색..."2년 전 제품까지 업데이트 필요" 현재 인텔이 공급하는 마이크로코드 패치는 다른 하드웨어 업데이트처럼 윈도 운영체제 상에서 수행할 수 없다. 메인보드 펌웨어에 마이크로코드 패치를 포함한 새 버전을 먼저 올린 다음 재부팅하면 마이크로코드가 다시 프로세서에 공급된다. 인텔은 현재 작동중인 시스템에 펌웨어 업데이트가 제때 공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데이트가 필요한 메인보드 범위가 당초 예상보다 넓어져 일부 제조사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12세대부터 14세대까지 같은 소켓 규격(LGA 1700)을 활용했다. 예를 들어 2년 전 출시된 6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쓸 수 있다. 한 대만계 메인보드 제조사 관계자는 "마이크로코드 패치 대상 프로세서에 오버클록 가능한 K 계열 뿐만 아니라 소비전력 65W급인 코어 i7-13700·14700 등 프로세서도 포함됐다. 이 때문에 2년 전 출시한 보급형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용 메인보드 중 일부 제품에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8.13 17:11권봉석

CJ온스타일, 칼 라거펠트 신규 라인 '부티크 라벨' 출시

CJ온스타일이 패션 브랜드 '칼 라거펠트'의 2024 FW 프리미엄 신규 라인 '부티크 라벨'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칼 라거펠트는 CJ온스타일이 유럽 칼 라거펠트 본사와 계약을 맺고 2019년부터 단독 전개 중인 패션 브랜드다. 이는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론칭 이후 누적 매출 7천 5백억 원을 돌파했다. 칼 라거펠트의 고급스러운 헤리티지를 재해석해 선보이는 '부티크 라벨'은 감각적으로 매치할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태리에서 특별 주문된 원단의 트위드 아이템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여 소장 가치도 한층 높였다. 칼 라거펠트 '부티크 라벨'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부티크 파리스 트위드'는 이태리 트위드 원단으로 깊이 있는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또 다른 대표 상품은 '부티크 글로우 수트 셋업'으로, 어깨라인의 지퍼 장식이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블랙 셋업으로 화려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부티크 라벨' 론칭을 기념해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반려묘 '슈페트'를 형상화한 키링을 특별 제작했다. 신규 라인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슈페트 키링'을 선착순 증정할 계획이다. 칼 라거펠트의 FW 프리미엄 신규 라인 '부티크 라벨'은 오는 8월 16일 금요일 오후 10시 45분 정윤기 패션 스타일리스트와 함께하는 TV라이브 프로그램 'YK's PICK'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8월 19일부터는 강남역과 삼성역 일대 미디어 옥외 광고에서 칼 라거펠트 '부티크 라벨'의 화보도 공개된다.

2024.08.13 17:04안희정

에스에프에이, 상반기 영업익 개선...670억원 규모 시설투자 결정

종합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이하 SFA)는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조립장 증설 투자 진행을 결정했다고 13일 자율공시를 통해 밝혔다. 투자 규모는 670억원이며, 투자기간은 약 1년이다. 이번 SFA의 투자는 수주잔고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조립장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결정됐다. SFA 관계자는 "아산사업장에 연면적 1만평 규모의 조립장 증설을 위해 향후 1년간 총 6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 증대는 물론 연간 약 100억원의 외부조립장 임차비용을 축소해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SFA의 별도 기준 최근 3개년간의 수주 추이를 보면, 2021년 8천40억원에서 2023년에 1조4천535억원으로 2년동안 약 1.8배 성장했다. 수주 증가에 힘입어 매출(별도)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7천838억원에서 2023년 1조원을 넘어서면서 2년동안 약 3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5천933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5천484억 원) 대비 8% 증가했다. 나아가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173억 원) 대비 253% 증가한 612억원을 기록했다. 신규장비 안정화 경험 축적 및 출하 전 검수 강화는 물론, 해외 PJT 수행 체계의 본격 가동 등의 원가저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데 따른 효과다. 이에 대해 SFA 관계자는 "상반기 수익성 개선 추세 및 1조원을 상회하는 반기말 수주잔고를 감안할 때, 연간 예상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SFA가 지난 2월에 공정공시를 통해 밝힌 연간 예상치는 매출액 1조2천억원 및 영업이익 1천억원(영업이익률 8.7%)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 및 79% 증가한 수준이다. 연결 기준으로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1조1천291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1조 858억원 대비 4%, 영업이익은 작년 하반기(383억 원) 대비 약 180% 증가한 1천91억 원(영업이익률 9.7%)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SFA의 종속회사로 편입된 씨아이에스(이하 CIS)도 반기보고서를 통해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차전지 전공정 제조장비 전문업체인 CIS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529억원) 대비 330% 증가한 2천289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반기말 수주잔고 역시 8천615억원을 기록했다. CIS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약 35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2024.08.13 17:00장경윤

오너3세 책임경영이라던 한화그룹, 승계 작업 지적에 '머쓱'

최근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매수를 둘러싼 명분을 두고 이런저런 잡음이 흘러나온다. 현재 한화그룹은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한창인데, 그중에서도 오너 3세 경영 승계 시나리오의 중심에 있는 '한화에너지' 행보는 특히 주목을 받는다. 한화에너지는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의 2대 주주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50%,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각각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오너3세 회사가 지주사 역할을 하는 최상위 계열사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나머지 계열사를 거느리는 구조다. 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승계를 위한 지분율 확보를 위해 한화에너지가 최근 ㈜한화 지분 공개매수를 단행했는데,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유로 내세운 것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화에너지는 지난달 ㈜한화 지분 389만8천993주를 매입했다. 높지 않은 가격을 제시해 당초 목표하던 8% 지분을 확보하진 못했지만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율을 기존 9.7%에서 14.9%로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자연스럽게 오너 3세들의 지배력도 강화됐다. ■ 한화에너지 ㈜한화 경영 참여 안하는데 왜 책임경영 강화? 이번 공개매수는 결국 오너 3세 지배력 강화에서 더 나아가 승계 구도를 위한 사전 작업적 성격이 강함에도 주주들을 위한 것처럼 포장했다는 지적도 있다. 이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너지가 한화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아닌데 책임경영 강화를 앞세운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며 "이사회 임원이라든지 대표이사가 (자사주를)사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한화에너지 이사회가 (한화)경영에 참여하지도 않는데 책임경영 강화라는 것은 뚱딴지같은 얘기다"고 직언했다. 그는 지난달 말 '주주환원 정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 제목의 리포트에서도 이같은 점을 지적했다. 보고서에서 그는 "공개매수의 목적으로 동사의 지분율을 확보해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고 발표한 것은 의문점이 남는다"며 "한화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등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고 제언했다. 사업 양도로 유입되는 현금 4천395억원 등을 기반으로 배당 확대 등 실제 주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내놔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도 비슷한 지적을 했다. 논평에서 "이번 공개매수는 한화라는 회사에 피해가 없더라도 지극히 낮은 주가 및 밸류에이션 수준의 매수 가격이 제시됐으므로 일반주주 이익이 침해될 수 있다"며 "1주당 3만원인 공개매수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28배로 공정하지 않고 '책임경영'이라는 모토에도 맞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 한화 "승계 도움된 것 맞으나, 주주 피해 없고 주가 오히려 올라" 한화그룹 측도 일부 지적에는 어느 정도는 수긍하는 분위기다. 한화 지분율 확보가 오너 3세들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것은 팩트(사실)이기 때문이다. 다만, 주주이익 침해 부분에서는 동의하지 않았다.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공개 매수를 발표한 지난달 5일 직전 한화 주가는 2만7천850원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3만1천300원까지 올랐으며, 13일 종가도 3만500원으로 발표 전보다 주가는 오른 상황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주사 디스카운트 때문에 한화 주가가 답보 상태였는데, 공개 매수 이후 10% 이상 주가가 올랐기에 주주들에게 이득이었다"며 "두산·SK와 달리 주주들에게 자율권을 준 것이기에 피해는 없고, 오히려 주가가 상승한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책임경영은 구체성이 떨어지는 표현이었을 수 있겠지만, 대주주 일가가 2대 주주다 보니 지분을 확보하다 보면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란 의미였다"고 부연했다. 한화에너지가 한화를 무리하게 합병하려 하지 않을 것이란 점도 분명히 했다. 그룹 관계자는 "한화에너지와 한화를 굳이 합병할 이유가 없다"며 "비상장사와 상장사를 합병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굳이 그런 방식으로 합병할 필요가 없다"고 못 박았다. 추가 공개매수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답했다.

2024.08.13 16:57류은주

"롯데월드서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 체험하세요"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자체 캐릭터 벨리곰 IP를 활용한 상설 체험시설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170만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은 2022년 초대형 공공전시를 계기로 팝업, 굿즈 판매 등 오프라인 활동을 확대하며 국내 대표 캐릭터로 성장했다. 올해는 유통업계 캐릭터 최초로 테마파크 체험시설을 오픈해 IP(지식재산권)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콘텐츠 사업을 담당하는 롯데홈쇼핑, 롯데월드 양사가 8개월 동안 협업해 준비했다. 단기간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형태가 아닌 상설 운영되는 체험공간이다. 머리띠, 팔찌, 토이카메라 등 테마파크에서 활용하기 좋은 벨리곰 단독 굿즈도 판매하며 오픈 2주간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벨리곰 풍선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익선동 마을 프로젝트', 경리단길 '남산 컬리지 프로젝트' 등 공간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공간 솔루션 기업 '글로우서울'이 기획 및 시공을 담당했다.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Belly's Mystery Mansion)'은 웃음을 주던 벨리곰이 갑자기 사라지자 고객이 탐정이 되어 벨리곰의 집을 방문해 흔적을 탐색하는 스토리로 기획됐다. 벨리곰의 집을 오프라인에서 공개하는 것은 최초로, 약 200제곱미터 공간에 ▲탐정 아지트 ▲벨리곰 집으로 가는 길 ▲주방 ▲복도 ▲침실 ▲굿즈샵 등 6개의 체험구역을 조성했다. 고객은 특수 제작된 돋보기를 활용해 벨리곰의 흔적을 탐색하고 이동 경로를 추리하는 탐정 역할을 수행한다. 발견된 흔적에 돋보기를 가까이 대면 다음 체험구역이 개방되는 방식으로 동선을 예측할 수 없도록 구성해 긴장감을 더했다. 고객은 벨리곰을 찾는 과정에서 주방, 침실 등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벨리곰의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으며, 분위기에 맞는 소품과 시청각 효과가 즐거움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굿즈샵에서는 머리띠, 팔찌 등 테마파크용 액세서리부터 '후룸라이드 피규어', '교복 벨리곰 키링' 등 롯데월드 단독 입점상품 30여 종을 선보인다. 특히, 벨리곰과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 '로리'가 함께 등장하는 굿즈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벨리곰'은 롯데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공공기관, 인기 브랜드 등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2022년 이후 라이선스 수익, 굿즈 판매 등으로 발생한 누적매출은 2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태국, 일본, 대만 등 현지 기업과 벨리곰 IP 활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연내 벨리곰 IP를 활용한 모바일 퍼즐게임 '벨리곰 매치랜드'도 국내에 출시하며 콘텐츠 형식도 다양화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초대형 공공전시, 이색 팝업스토어 등으로 국내 캐릭터 열풍을 선도해 온 벨리곰이 이제는 테마파크 체험시설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며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팬들에게 벨리곰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벨리곰 IP를 활용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6:57안희정

SK스퀘어, 2분기 영업이익 7천748억원

SK스퀘어는 2024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천686억원, 영업이익 7천748억원, 순이익 7천28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손익 총 8천247억원이 연결실적에 반영됐다. 1분기 실적은 매출 4천983억원, 영업이익 3천238억원, 순이익 3천333억원으로 영업이익 우상향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자산 19조65억원, 부채 2조882억원을 기록해 작년 말 대비 자산은 1조365억원 늘고 부채는 653억원 감소했다. SK스퀘어는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약 1.1조원의 현금유입을 확보했다"며 "이로써 반도체 영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면 즉시 조 단위 투자를 집행할 수 있는 자금 동원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SK스퀘어의 관계사 티맵모빌리티, 11번가, SK플래닛 등은 적자 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TMAP) 오토, 안전운전보험(UBI), 광고,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등 수익성이 높은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내실 있는 경영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 매출 1천603억원, 순이익 -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308억원 증가(23.8%↑)하고 순이익은 8억원 개선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올 하반기 신규 모빌리티 데이터 서비스를 런칭해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고, 비핵심자산을 매각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올해부터 수익성 중심 경영을 모토로 식품, 패션 분야 버티컬서비스∙전문관의 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오픈마켓 부문에서 2024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월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11번가는 2024년 상반기 매출 3천59억원, 순이익 -391억원을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매출은 1천74억원 줄었지만 순이익이 118억원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SK플래닛은 자체 솔루션(Planet AD) 활용 광고매출 확대와 외주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2024년 상반기 매출 1천324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41억원 증가하고 순이익은 237억원 개선됐다. SK스퀘어는 올 2분기에 비핵심자산인 크래프톤 보유 주식 전량을 매각해 2천625억원의 현금을 유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더불어 1천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올 하반기부터 기존 포트폴리오의 밸류업과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와 동시에 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모든 리소스를 축적하며 미래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3 16:21최지연

스타트업들, 투자·신사업 지원 정책 바라지만 '온플법'은 반대

오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스타트업들은 정부와 국회에 스타트업하기 좋은 정책 추진과 규제 개선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코스포)은 지난 7월 19일~24일 스타트업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국회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월 정기국회에 앞서 정부와 국회 활동에 대한 스타트업의 인식 및 의견을 전달하고 스타트업 친화적인 정책 생산, 규제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했다. 조사에는 119개 사가 참여했으며 창업가 또는 대표가 약 87%, 임직원이 13%를 차지했다. 스타트업 71.4%, 정부∙의원 활동에 영향 받는 것으로 나타나 조사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정부와 스타트업 입법 및 정책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보통이다'라고 답한 스타트업이 34.5%로 가장 많았으나, '아쉽다'와 '매우 아쉽다'가 각각 33.6%, 25.2%로 합산 58.8%를 기록했다. '잘했다'는 5.9%, '매우 잘했다'는 0.8% 순으로 답변했다. 정부 입법과 사업 계획, 의원 입법 및 질의 등으로 경영에 영향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스타트업 71.4%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긍정적 영향 대비 부정적 영향을 받은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항목으로는 '금융∙세제∙경영지원'이 13.4%로 가장 컸고, '글로벌 진출'(11.8%), '대기업 및 중견기업 교류'(8.4%)가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적 영향은 '입법 및 정책 이슈화로 인한 사업모델'(53.8%), '기존 산업 종사자 갈등'(50.4%), '매출'(47.9%), '국내외 인력 채용'(42%) 등 대다수 영역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다. '금융∙세제∙경영지원' 측면에서도 39.5%가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투자 및 금융 지원 희망하지만 온플법 추진은 우려 앞서 스타트업의 71.4%가 정부와 국회 활동에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만큼, 향후 정책과 규제 영역에서 더욱 친화적인 방향을 기대하는 스타트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정부와 국회에서 스타트업하기 좋은 정책과 규제 개선이 실현될지 기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스타트업 42%가 '기대한다'고 답하면서 희망적인 관점을 보였다.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답변한 스타트업은 37.8%로 이보다 낮았다. 특히 추진을 희망하는 정책과 입법(복수응답)으로는 '투자 및 금융 지원'(6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신∙구 산업 갈등 시 신산업 지원'이 뒤를 이었고(56.3%), '스타트업 노동 규제 완화'(48.7%), '스타트업 인력 채용 및 다양한 보상 제도 등 지원'(47.9%), '아이디어∙기술 탈취 방지 및 처벌 강화'(41.2%)도 높은 비중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내부 거래 외부와 및 스타트업 시장 확대'(31.1%)와 '개인정보 보호 중심에서 데이터 활용'(25.2%)도 적지 않은 응답을 보였다.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해 추진되지 않기를 바라는 항목(복수응답)으로는 '온플법(공정위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 및 국회의원 온라인 플랫폼법) 발의'가 40.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응답 기업의 37%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을 꼽았고, '개인정보보호법 강화'는 33.6%, '망 사용료 추진'은 26.9%가 희망하지 않았다. '리걸테크의 변호사 업무 광고 금지'(26.9%), '프롭테크의 부동산 중개 활동 금지'(21.8%), '재진 중심 비대면진료'(21%) 등 신∙구 산업 갈등 영역에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구태언 코스포 부의장(테크앤로벤처스 대표)은 “우리나라 미래 경제를 책임질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은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하는 국가적 과제로, 9월 시작될 정기국회에서는 스타트업 친화적인 정책과 입법 활동이 펼쳐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스포는 지속적으로 스타트업 정책 및 입법 관련 조사를 실시하여 정부와 국회 소통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6:18안희정

쏘카, 2분기 적자전환..."하반기 흑자 기대”

쏘카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지만, 하반기부터 차량공유 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흑자 달성을 이루겠다고 자신했다. 또 전략적 투자가 일단락 돼 마케팅 비용이 줄어든 만큼 안정적인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고 점쳤다. 쏘카(대표 박재욱)는 13일 실적 공시와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 2분기 카셰어링 부문(단기 카셰어링+쏘카플랜) 매출이 914억원으로 전년도 770억원에서 18.6%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쏘카 2.0 전략이 본궤도에 진입하며 매출총이익률(GPM)도 본격 개선돼 1분기 14.9%에서 2분기에는 16.9%로 상승했다. 단기 카세어링의 GPM은 지난해 2분기 17.1%에서 올해는 18.9%로 10.5% 증가했다. 운영차량을 3배로 확대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온 1개월 이상 대여상품인 쏘카플랜의 GPM은 1분기 -15.3%에서 2분기 -8.1%로 52.9% 개선됐. 쏘카플랜은 3분기에는 분기 전체로 GPM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쏘카는 1, 2인 가구 확대, 자차 소유 감소 등 거시경제환경 변화와 함께 카셰어링 서비스 지역과 차량 확대, 부름/편도 등 서비스 편의성 개선 등에 힘입어 카셰어링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단기 카셰어링 서비스 매출은 1년 새 12.9% 상승했으며 쏘카플랜은 103.6%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서비스 이용시간과 이동거리가 전체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차량배달 서비스인 부름과 반납지를 변경할 수 있는 편도 서비스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부름/편도 이용건수가 전체 단기 카셰어링 서비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분기 14.4%에서 올해는 20.5%로 6.1%p 상승했다. 쏘카는 편도패스 상품 개발, 차량 배송 준비시간 단축 등 서비스를 강화해 두 자릿수 이상의 카셰어링 매출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숙박, 공유전기자전거 일레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등 플랫폼 사업부문은 1년 새 거래액이 200억원에서 255억원으로 27.2% 늘어났다. 전기자전거 기기 판매액을 제외 시 플랫폼 거래액은 1년 새 47.8% 급증했다. 플랫폼 서비스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로 월간 앱 방문자(MUV) 수는 152만명으로 1년 새 1.2배 증가했다. 쏘카는 차량 LTV 확대를 위해 중고차량 매각을 최소화해 2분기 중고차 판매 매출은 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2억원 대비 9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 판매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2분기 총매출은 1천억원으로 전년도 1천38억원 대비 2.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16억원에서 -66억원을 기록했다. 쏘카는 카셰어링 부문 수요창출과 플랫폼 부문에 대한 투자, 마케팅 확대로 간접비가 1년 새 33.4% 늘어난 것이 영업적자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쏘카는 부름/편도 등 고부가 서비스 확대, 네이버 채널링 효과 본격화 등에 힘입어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며 카셰어링 시장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통해 3분기에도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 흑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2분기까지 쏘카 2.0 전략을 위한 전략적 투자가 일단락되고 하반기부터는 마케팅 비용도 줄어 안정적인 수익 달성에 한층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1년간 전개해 온 쏘카 2.0 전략을 통해 카셰어링 시장의 성장잠재력과 시장을 리드하는 쏘카의 능력을 입증했다"며 "3분기부터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사 차원의 체질 개선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4.08.13 16:13백봉삼

IPO 앞둔 케이뱅크, 출범 이래 최대 실적

케이뱅크가 2017년 출범 이후 최대 성과를 냈다. 케이뱅크는 13일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54억원으로 전년 동기(250억원) 대비 241.6%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기 기준뿐만 아니라 2022년 연간 최대 당기순이익 836억원을 넘어서는 실적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34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147억원의 136.1% 확대됐다. 케이뱅크는 상반기에 고객 증가 등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케이뱅크 상반기 말 고객수는 1147만명으로 2분기에만 114만명이 새로 케이뱅크의 고객이 됐다. 케이뱅크의 올 상반기 말 수신 잔액은 21조8천500억원, 여신 잔액은 15조6천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23.7% 증가했다. 직전 분기 말 수신 잔액 23조9천700억원, 여신 잔액 14조7천600억원과 비교하면 수신 잔액은 줄어든 반면, 여신 잔액은 6.2% 늘었다. 2분기말 기준 여신은 대환대출 인프라 등 영향으로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갈아타기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2분기 케이뱅크 아담대 잔액은 약 7천500억원 증가했는데 이 중 84%가 대출 갈아타기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과 수신이 성장하며 케이뱅크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2천6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97억원과 비교해 26%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155억원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상반기말 연체율은 0.90%로 지난해 말 0.96% 대비 0.06%p 하락했다. 케이뱅크의 올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2.26%로 집계됐다. 케이뱅크는 2분기 상생금융에도 더욱 힘썼다. 케이뱅크의 2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3%로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해 0.1%p 올랐다. 지난해 말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29.1%)보다 4.2%p 올랐다. 케이뱅크는 앞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확대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으로 '사장님 보증서대출'과 '사장님 신용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올 5월에는 개인사업자 전용 입출금통장인 '사장님통장', 이달엔 인터넷은행 최초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또 올 7월 부산신용보증재단, 8월 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보증 대출)에 나서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6월말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케이뱅크는 상반기 이익 확대와 건전성 제고, 상생금융 확대 등의 성과를 통해 차별화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계획이다.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은 “올 2분기에는 외형 성장이 이어진 가운데 대손비용률이 안정된 것이 반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확대 등 상생금융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5:50손희연

급식 산업에 첨단 기술 바람…"위생·안전성 높이자"

우리 급식 산업계는 인력난과 고비용의 난제를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화와 인공지능(AI) 도입은 학계의 중요한 연구 주제가 됐습니다. 함선옥 한국급식학회장(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13일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삼성관에서 열린 '급식테크포럼 2024'에서 급식 산업계 상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한국급식학회와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함께 주최한 이번 포럼은 급식 산업에 최신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현재와 미래의 푸드서비스 기술'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의 오전 1부는 함 교수의 주제 발제에 이어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교수),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순서대로 발표했다. 함 회장은 개회사에서 “급식 산업에서 테크의 도입과 실행 효율성에 대해 공적으로 토론할 시기가 됐다”며 “K-급식을 세계 최고로, 급식 테크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원 회장은 “먹는 문제는 사회적으로 수요가 많고 꼭 해결해야 하는 분야”라며 “급식부터 외식, 가정식까지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생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간다면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대량 급식 로봇 솔루션을 소개했다. 뉴로메카는 로봇 하나로 여러 조리 공정을 지원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태 로봇 조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물반죽을 포함한 다양한 레시피를 지원하며 식수 인원을 고려한 다양한 모델을 제공한다. 박 대표는 “포항고등학교와 폴리텍대학, 포항시 장애인 복지관 등 다양한 대량 급식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조리 공정 레시피 운영 데이터를 토대로 현황 모니터링 등 관제 시스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후 2부는 급식 솔루션 테크와 급식 로봇테크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총 8곳 연사가 산업계 대표적인 급식테크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세션 토론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의 학교 급식 로봇 도입 현황을 다루고 정부와 학계·산업계 전문가가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급식테크 기술 시연도 진행됐다. 만다린로보틱스와 크레오코리아, 베어로보틱스, 디포 등 업체가 최신 로봇·테크 기기를 전시했다.

2024.08.13 15:50신영빈

정육각, 초신선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시작

D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오는 2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12종에 대한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육각의 명절 선물세트는 고품질의 알찬 구성으로 5만 원대부터 50만 원대까지 다양한 수요를 공략하며 세트 판매를 시작한 이래 8년 연속 조기 마감 행렬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이른 추석을 맞아 작년보다 열흘 가량 앞당겨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사전예약 기간에는 정육각 앱 또는 웹의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받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만 입력하면 주문이 가능하다. 상대방이 직접 배송정보와 도착 희망일을 입력하면 수령일에 맞춰 직전에 생산을 시작한다. 선물 수령 가능 기간은 추석 연휴 바로 직전 주인 9월 9일부터 12일까지다. 품목은 총 12종으로, 도축한지 4일 이내 삼겹살과 목살로 구성된 '시그니처 초신선 돼지세트'는 사전예약가 기준 5만 원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해 매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돼지 삼겹살 및 목살에 더해 한우 부위·등급별로 차등을 둔 혼합세트 6종은 한 번에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으며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한 한우세트 5종은 한정 수량으로 빠른 마감이 예상된다. 사전예약은 이달 26일 낮 12시 주문까지 적용된다. 원물 소진 시에는 남은 기간 여부에 관계없이 즉시 마감된다. 모든 선물세트는 명절 선물 전용 패키지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자체 신선 포장 가이드를 적용해 무료 배송한다. 정육각 관계자는 “주문이 들어온 후 배송 출발 직전에 생산하는 온디맨드 시스템을 선물세트에도 적용해 수령일 기준 최대 2일 전에 생산하고 있다”라며 “고품질의 원물에 신선도까지 보장하는 정육각 선물세트로 감사의 마음을 센스 있게 전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8.13 15:38안희정

오아시스, 2분기 영업익 73억원…전년비 93%↑

새벽배송 전문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오아시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반년 만에 지난해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했다. 오아시스는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7% 급증한 1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누적 연간 영업이익 133억원(오아시스 별도)을 6개월만에 경신한 것이다. 2024년 2분기 영업이익 역시 73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93%, 올 1분기보다 19% 증가한 수치다.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13% 증가한 2천599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천31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온라인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며 전체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오아시스마켓을 월 6회 이상 이용하는 충성 고객의 매출 비중이 85% 성장하고, 전년 상반기 대비 8% 상승한 객단가 역시 매출 성장에 주효했다. 오아시스는 효율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2011년 사업 시작 이래 12년 넘게 지속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우량 기업을 상징하는 지표인 유동비율이 299%로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은 1천3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와 대비해 협력업체에 지급해야 할 상품 대금은 248억원에 불과하다. 오아시스는 협력업체 상품대 중 전체 60%를 익월 10일 이내에, 누적 85%는 익월 15일 이내에 모두 지급하고 있으며, 늦어도 익월 20일까지 전체 협력업체 99%에게 상품대를 지급하고 있다. 24년 상반기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현금흐름표의 영업활동 현금흐름 역시 전반기 대비 42% 성장한 189억원을 기록하며 유동성 증가에 힘을 보탰다. 오아시스의 흑자기조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오아시스루트 물류시스템을 활용한 현장 업무 효율화를 꼽을 수 있다. 오아시스는 온라인 사업 초기부터 물류센터 현장직을 직고용하여 오아시스루트 물류시스템을 교육해 1인당 집품·포장 소화 건수가 2020년 사업 초기 대비 70% 이상 향상됐다. 2024년 6월 말 기준 오아시스마켓의 회원수는 185만명으로, 향후 신규 회원 유치 확대에 따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다. 오아시스 측은 “상반기 동안 185만명의 회원수로 매출액 2천599억원을 기록한 것은 향후 회원수 증가에 따른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업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이커머스 환경이지만, 유통에 대한 기본을 충실히 하여 기존 고객에게 더욱 큰 할인을 드리는 한편, 신규 회원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24.08.13 15:14안희정

엔씨소프트, 서울경제진흥원과 '버프툰 오리지널 공모전' 개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버프툰이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버프툰 오리지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버프툰 오리지널 공모전' 작품 접수 기간은 9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다. 당선작은 심사를 거쳐 11월 26일 최종 발표한다. 버프툰은 웹툰, 웹소설 및 엔씨소프트 IP(지식재산권)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2018년부터 콘텐츠 창작자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모 분야는 웹툰 부문이다. 장르와 주제에 제한이 없으며, 신인 작가뿐만 아니라 기성 웹툰 작가도 응모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심사기준은 ▲주제와 소재의 참신성 ▲일반 대중성 ▲등장인물의 매력도 ▲스토리 및 작화의 완성도 ▲IP 확장 가능성 등 5가지다. 심사에는 주관 기관과 콘텐츠 업계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엔씨소프트 버프툰 및 퍼플 라운지 서비스 등을 통해 독자 접점을 넓힐 수 있다. 퍼플은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올인원 플레이 플랫폼으로 게임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당선작은 다양한 IP 확장의 기회를 받는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버프툰 홈페이지 내 모집 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13 15:14김한준

큐브리드, 공공 정보화 국산 DBMS 점유율 1위 유지

큐브리드(대표 정병주)가 지난해 국산 DBMS 제품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큐브리드는 '2024년 공공부문 정보자원 현황 통계보고서' 기준 9.13%로 국산 DBMS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매년 범정부EA 기반 공공부문 정보자원 통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도 공공 부문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는 총 23만 6천867개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운영체제 5만1천569개 ▲정보보호 4만8천781개 ▲WEB/WAS 2만9천176개 ▲DBMS 2만1천369개 순이다. 이 중 DBMS는 공급업체 상위 5곳은 오라클(63.52%), 마이크로소프트(16.03%), 큐브리드(9.13%), 티맥스데이터(8.23%), 마리아DB(3.09%) 순으로 집계됐다. 큐브리드는 2021년 7.80%, 2022년 8.27%에 이어 2023년 9.13%의 점유율로 점진적으로 성장하며 국산 DBMS 중에서는 1위를 유지 중이다. 소프트웨어 국산화 현황 조사 통계 상 DBMS는 외산 비율이 2번째로 높은 80.01%로, 외산 소프트웨어 종속이 심화된 상황이다. 외산 비율이 가장 높은 영역은 운영체제(98.22%)이며, 백업(74.36%), WEB/WAS(66.17%)가 뒤를 잇는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DBMS 제품 특성 상 급격하게 시장 변화가 발생하기는 힘들지만 과거 국내 공급업체 비중이 10%도 못 미치던 것에 비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와 맞물려 오픈소스 또는 국산 DBMS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 향후 시장 개선에 대한 여지는 충분히 남아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 저변을 늘려 제품 혁신에 속도를 더하고 대고객 밀착 지원을 강화해 경쟁 우위를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4.08.13 14:59남혁우

서부발전, 여름철 최대전력 수요 대응 긴급 현장점검

한국서부발전(대표 박형덕)은 최근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함에 따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12일 수도권 전력공급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서인천발전본부를 찾아 발전 현장을 점검하고 설비 안정 운영 대책 등을 살폈다. 13일에는 국내 최대 발전단지인 태안발전본부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속된 폭염 영향으로 지난 5일 17시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인 93.8GW를 기록하는 등 전력수급 안정이 중요해진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12일 오후 2~3시 평균 전력 총수요 추계치는 102.3GW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7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100.6GW)를 경신했다. 박 사장은 고장 예방 활동·긴급 복구 협력체계 등 발전설비 안정 운영 대책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아울러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에 취약한 시설과 불시고장 가능성이 있는 설비도 세밀하게 점검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현재는 안정적 전력공급이 최우선인 상황”이라며 “발전설비 관리를 철저히 하고 태풍이 빈번한 시기를 맞아 강풍이나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되는 폭염 영향으로 온열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직원의 건강도 세심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인 6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수시로 전사 영상회의를 열어 발전설비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력수급 상황실과 24시간 긴급복구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전사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2024.08.13 14:45주문정

[1분건강] 폭염에 관절통까지…관절건강 악화 '냉방병'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여름 관절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무릎이나 어깨, 허리 등에 발생하는 관절통은 겨울에 빈발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여름 관절통 환자 숫자는 상당한 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2023년 7·8월 기간 동안 여름철 관절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약 36만9천31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1·12월 겨울철 환자 수 34만7천983여 명보다 더 많은 것. 높은 습도와 저기압이 관절 내 압력을 키워 통증과 부기를 촉진하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 특히 더워지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량이 늘어나는데 만성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냉방병을 겪을 가능성이 커진다. 실내·외 온도차가 10℃ 이상으로 벌어지면 관절통이 발생하는 환경이 조성되기 쉽다. 여름 기온에 적응한 우리 몸에 냉방으로 급격하게 차가워진 실내 공기가 닿게 되면 말초 혈관 및 근육의 수축 등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면 관절이 경직되며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여름철은 겨울과 달리 실내에서도 얇은 옷이나 반팔, 반바지 등을 착용해 관절 부위를 보호하기 어려워 더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 관절통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급격한 온도차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다. 더위에 적응한 신체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냉방기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차를 가급적 5℃ 정도로 유지한다.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경우, 낮은 온도의 냉방 환경을 피해야 한다. 에어컨과 선풍기 등의 냉기가 신체에 직접 닿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 관절 주변의 근육과 혈관 수축을 더욱 직접적으로 유발해 통증을 유발하고 증상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 냉기가 지속적으로 신체에 닿게 되면 추위를 피하고자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게 된다. 이는 되기도 쉬운데, 이는 목과 허리 관절의 건강을 저하시킨다. 직접적 냉기는 피하고 얇은 카디건 등을 입어 몸을 움츠리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자. 아울러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 근력을 키워 관절 통증을 약화시킬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나치게 무리해서 움직이지는 말고, 본인이 부담 없이 가능한 선에 맞춰 운동을 해야 한다. 김재중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과장은 ”냉방병으로 인한 관절통은 환경이 바뀌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악화되거나 지나치게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며 “무릎·어깨·허리 등 주요 관절에 통증이 지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8.13 14:40김양균

이마트, 2분기 346억원 영업손실…상반기는 흑자 전환

이마트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자회사 성장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 적자를 이어갔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34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지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같은 기간 2분기 매출은 7조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 14조2천627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 줄었지만, 영업손익은 519억원 개선됐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은 3조8천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48억원 줄어든 21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720억원의 보유세 일시 반영과 전통적 비수기가 겹치는 2분기 특성에 기인했다”며 “지난 4월 천안 펜타포트점, 5월 상봉점이 영업을 종료하고 죽전점 등 대형 점포 4개점의 리뉴얼 공사 진행으로 영업 활동이 일부 제한된 것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방문 고객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2분기 이마트 방문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고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방문 고객 수 역시 3.2% 증가했다. 이에 따라 트레이더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8천326억원을,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220억원을 기록했다.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도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개편 후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가며 2분기 10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도 성장세를 보였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 개점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7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0억원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SCK코리아(스타벅스)는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에 힘입어 매출 7천597억원, 영업이익 4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18.4% 늘었다.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사업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성 향상으로 17억원 늘어난 9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개선을 바탕응로 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적자 폭을 줄였다. SSG닷컴은 백화점 상품을 포함한 온라인 전용상품 매출 호조와 광고수익 증가, 물류비 절감을 통해 EBITDA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31억원 증가한 22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G마켓은 비효율 프로모션 축소와 물류비 효율화에 힘입어 EBITDA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39억원 개선한 적자 10억원을 기록했다.

2024.08.13 14:17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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