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대학교졸업증명서위조 ፲ 카톡 : SOS888 라인 : VOV888∫፲ 진단서위조፲⑄ 초본위조⑄φ 주민등록증위조φ❱카톡 : SOS888❱'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6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KT알파쇼핑, 로봇청소기 노이시스 플로리오 F10프로 방송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은 오는 12일 19시 40분대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방송사 중 최초로 노이시스 로봇청소기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노이시스는 AI로봇 분야에서 30년간 노하우와 역사를 쌓아온 글로벌 그룹 포지텍(POSITEC)의 로봇청소기 브랜드다. KT알파 쇼핑은 국내 시장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인 로보락 판매방송을 지난해총 6회 진행, 36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주문 실적을 올리며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에도 고객 관심도가 높은 로봇청소기 수요에 맞춰 새로운 브랜드를 적극 발굴해 판매 방송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물걸레패드 자동교체 시스템으로 로봇청소기의 세대교체에 나서고 있는 노이시스를 발굴해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홈쇼핑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노이시스 플로리오 F10 Pro'는 AI 일회용 패드 자동 교체 시스템이 적용돼 세척 및 건조 없이 청소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오염수, 세균 번식, 악취, 세정제 보충 및 교체 등이 필요 없고, 자동으로 일회용 패드가 교체되기 때문에 청소 과정이 매우 간편하다. 이 외에도 ▲150여개의 사물 인식이 가능한 듀얼 뉴럴 비전 센서 ▲구석구석 깨끗이 청소가 가능한 D라인 디자인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올라가는 듀얼 오토 리프팅 ▲숨은 먼지까지 빨아들이는 에어덕트 시스템 ▲올인원 도크 등의 기능을 갖췄다. 오직 방송 중에만 모바일 결제 시, 10만원 즉시 할인 및 7% 청구 할인이 적용돼 최종 결제가 129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신한카드 및 현대카드로 결제 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구매 고객 대상 노이시스 로봇청소기 전용 일회용 패드(480장)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포토리뷰 작성 시 더스트백(3개)을 추가 증정한다. KT알파 쇼핑 장찬희 T커머스사업1본부장은 “노이시스 로봇청소기는 지난해 출시 이후 물걸레 세척과 건조가 필요 없어 냄새 걱정이 없다는 차별점으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높은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는 인기 상품”이라며, “올 한해 KT알파 쇼핑에서만 단독으로 판매 방송을 진행하며, 브랜드 및 협력사와 함께 전방위적인 마케팅 총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0 08:52안희정

하이센스, 홈 엔터테인먼트와 스마트 라이프의 미래를 바꾸다

--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선보여 칭다오 중국 2025년 1월 9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가전 및 생활가전 분야를 선도하는 하이센스가 CES 2025에서 'AI와 함께하는 삶(AI Your Life)'을 테마로 한 부스를 통해 AI 기반 기술 혁신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이센스는116인치 트라이크로마 LED TV,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레이저 TV 등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과 함께 자동차, 상업용 디스플레이, 의료, 에너지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AI 기반 스마트 가전과 첨단 기술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제품군을 선보였다. 하이센스는 생생하고 사실적인 화질, 부드러운 화면 전환, 선명한 음향을 제공하는 다양한 크기의 TV 라인업을 통해 영화관 못지않은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자사의 혁신 기술을 강조했다.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 하이센스의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보여주는 116인치 트라이크로마 LED TV는 최첨단 RGB 로컬 디밍 기술을 탑재했다. 하이센스의 Hi-View AI 엔진 X를 통해 AI 피크 밝기, AI RGB 로컬 디밍, AI 클리어 보이스, AI 밴딩 스무더 등 다양한 AI 기능이 적용돼 실시간으로 화면을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명암비, 생생한 색감, 선명한 음향을 경험할 수 있으며, 마치 현실 속에 있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136인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접근성이 뛰어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2488만 개 이상의 자발광 LED가 탑재된 이 TV는 놀라운 선명도와 정확한 색 표현을 자랑한다. 하이센스 AI로 미래 시장 개척 하이센스 Hi-View 엔진 프로를 탑재한 최신 AI 기반 TV인 U7 및 U8 시리즈는 실시간 프레임 단위 분석을 통해 시청각 경험을 최적화하고, 4K 업스케일링과 색상 향상 등 복잡한 기능을 처리한다. ULED 라인업의 최고봉은 플래그십 Hi-View 엔진 X를 탑재한 U9 시리즈다. 또한 하이센스는 글로벌 스마트 TV 플랫폼인 VIDAA와 협력해 AI 기반 TV 콘텐츠를 제공한다. VIDAA는 사용자의 개인적인 취향에 맞춰 추천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진정한 몰입감과 건강한 경험 하이센스는 대형 스크린 엔터테인먼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레이저 TV 기술을 선보이며 혁신적인 대형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Xbox용 제품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게임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하이센스 게이밍 레이저 시네마 제품들은 몰입감 넘치는 게임 환경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Xbox용으로 설계된 PX3-PRO 레이저 시네마와 C2 울트라 4K 레이저 미니 프로젝터는 초대형 화면과 돌비 비전, 아이맥스 인핸스드 기술을 통해 게임과 영화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하이센스 컴팩트 레이저 TV도 눈길을 끈다. 초소형 디자인으로 이동과 설치가 간편하고, 최첨단 트라이크로마 레이저 기술을 탑재해 선명한 화질과 생생한 디테일을 제공하며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최신 롤러블 레이저 TV는 프로젝터와 스크린이 일체형으로 구성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레이저 TV 옵션을 제공하며 완벽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하이센스는 주요 TV 라인업 전반에 TÜV 라인란드의 로우 블루라이트 인증을 받고 프리미엄 모델은 플리커 프리 인증까지 획득하며 시력 보호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PX3-PRO 레이저 시네마와 C2 울트라 4K 레이저 미니 프로젝터는 TÜV 라인란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더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유해한 청색광(415-455nm)을 완전히 차단하고, 넓은 색 영역(BT.2020의 110%, DCI-P3의 151%)과 정확한 색 표현(ΔE2000<0.9의 sRGB)을 구현해 시각적으로 즐거우면서도 건강한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AI 기반 스마트 라이프 아울러 하이센스 부스에서는 커넥트라이프 플랫폼을 통해 모든 스마트 가전을 연결하고 제어하는 혁신적인 AI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스마트 홈의 비전을 제시했다. 하이센스 세탁건조기 7S 시리즈는 세탁실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선보였다. 세련된 디자인에 최첨단 AI 기술이 더해진 세탁기는 커넥트라이프 앱과 완벽하게 연동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하이센스는 커넥트라이프를 지원하고 AI 기반의 식품 재고 관리, 유통기한 알림, 레시피 추천, 음성 제어, 맞춤형 레시피 제안 기능을 갖춘 BCD-780W 냉장고도 소개했다. 또 하이센스 유니 시리즈 에어컨은 최첨단 AI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결합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 아이(Smart Eye)와 TMS 제어 시스템을 통해 온도, 습도, 풍속, 풍향을 조절해 최적의 냉방 상태를 유지한다. 하이센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Azure OpenAI 서비스와 Azure AI 파운드리 서비스를 활용, 뛰어난 AI 기반 사용자 경험도 개발한다. 대표적인 예로 커넥트라이프 스마트 리빙 플랫폼의 요리 디자이너 AI 레시피 어시스턴트와 하이센스 VIDAA OS TV 시스템의 AI 기반 스토리 분석 및 퍼지 검색 기능을 들 수 있다. 이 협력은 하이센스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과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을 잘 보여준다. 하이센스는 현대 생활 전반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디스플레이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고 몰입감 넘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작동하는 매끄러운 AI 기술을 개발하는 등 사람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순간들을 나누고 더욱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CES 2025 부스에서 선보인 혁신 기술에는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더 나은 삶을 만들겠다는 하이센스의 약속이 담겼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제품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총 TV 출하량에서 전 세계 2위, 100인치 이상 대형 TV 중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160개 이상의 국가로 활동 범위를 빠르게 넓혔으며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출처: Hisense

2025.01.09 18:10글로벌뉴스

오브젠, KB국민카드 'AI 모델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완료

오브젠(대표 전배문)이 KB국민카드가 효율적으로 인공지능(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브젠은 KB국민카드의 'AI 모델 통합 관리 시스템(MIMS)'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금융위원회의 '금융 분야 AI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AI 거버넌스 및 개발·활용 원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KB국민카드의 AI 기반 금융 혁신 비전과 오브젠의 AI 기술력이 결합된 성과로 양사는 2022년에도 AI 마케팅 시스템(AIMS)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MIMS는 AI 모델의 기획·설계부터 개발, 평가·검증, 모니터링에 이르는 모델 생애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AI 거버넌스를 실행하며, 금융업계 AI 모델 관리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MIMS는 AI 기술을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통합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KB국민카드는 AI 모델과 활용 범위의 확대로 인해 표준화된 관리 프로세스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동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사내 AI 모델 및 데이터 자산이 효율적으로 공유·활용되며, 모델의 신뢰도와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 모델의 내부 통제와 성능 관리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대내외 규제 대응을 위한 AI 거버넌스 기반을 마련했다. 사용자 편의성을 중심으로 설계된 MIMS는 ▲코드 표준화를 통한 정보 자동 생성 ▲AI 모델 및 데이터 계보 자동 검출 ▲입출력 데이터 이상치 감지 ▲분포 변화 모니터링 및 성능 저하 감지·대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분석가들은 모델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 오브젠 AI 연구소 윤은영 전무는 "MIMS는 단순한 모델 관리 시스템을 넘어, 기업 자산으로서 AI 모델의 생애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내부 이해관계자 간의 협업을 촉진하는 플랫폼"이라며 "오브젠은 앞으로도 금융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신뢰성 높은 AI 서비스를 구축하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17:13남혁우

삼성전기 "내년 소형 전고체전지 양산…갤럭시링부터"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소형 전고체 배터리는 내년 하반기 양산하고자 하는게 저희 바람입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유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안정성이 높아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스마트링, 무선이어폰, 스마트워치 등 IT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산화물계 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고체로된 배터리다 보니 기기 모양에 맞게 배터리를 만들 수 있어 안경테, 스마트링 등 굴곡진 기기에도 탑재가 용이하다. 이미 시제품 검증에 들어간 곳도 있다. 다만, 양산 시점을 확언할 수는 없다고 장 사장은 전했다. 삼성전기 예상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갤럭시링 내년 갤럭시버즈 등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장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는)아직 세상에 없는 기술이라 양산을 해보기 전에는 모른다"며 "내부적으로 테스트를 엄청나게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을 때 양산 투자에 나설 예정이며 현재 시제품을 갖고 몇몇 고객과 얘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객들은 기술만 된다면 쓰고 싶어 하기에 시장은 분명히 있다"며 "문제는 양산검증으로 개발 검증은 전체의 반이며, 대량 생산 시 불량 등을 체크해 사업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반도체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유리기판도 미래 먹거리로 준비 중이다. 유리 기판의 경우 세종사업장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고객사 샘플 프로모션을 통해 2027년 이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 사장은 "적극적인 고객도 있고 아직 지켜보자는 단계인 고객도 있으며, 몇몇 고객들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리기판의 기술적 한계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 중이다. 장 사장은 "유리 기판에 층수를 올릴 때 잘 안붙는다는 의견이 있어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유리에다 구멍을 뚫어야 하므로 레이저 업체와도 역시 R&D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조금 더 가시화된 먹거리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고객에 실리콘 커패시터 샘플 공급을 시작했고, 올해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용과 AI 서버용을 양산할 계획이다. 장 사장은 "올해 한 2개 고객을 잡았다"며 "양산 후 1~2년 내로 의미 있는 매출(약 1천억원 이상)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장 카메라 역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렌즈가 굉장히 비싼 디바이스인데, 비싼 글라스 일부를 플라스틱으로 바꿔 하이브리드 렌즈로 차별화를 주고자 한다. 삼성전기는 이 밖에도 고체 산화물 수전해 셀·스택 등을 미래 먹거리고 제시했다. 장 사장은 "오늘 소개한 미래 사업 반만 성공해도 사실 평탄한 거라고 생각한다"며 "IT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진 않지만, 일부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작년 보다는 올해 분위기가 조금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1.09 16:02류은주

[영상] 美 LA에 대형 산불…우주에서 봤더니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에 시작된 LA 산불은 강력한 국지성 돌풍 '샌타 애나'를 타고 계속 번져나가고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주민 수만 명이 대피해야 했다.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강풍으로 인해 LA 서부에 위치한 퍼시픽 팰리세이즈 전체가 불탄 것으로 알려졌다. LA 산불로 현재 최소 2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8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위성들이 포착한 LA 산불 영상을 소개했다. NOAA는 산불을 감시하기 위해 정기궤도 운영 환경위성 'GOES' 위성과 합동극지위성시스템 'JPSS' 위성을 함께 가동 중이다. 두 위성 모두 지구를 관측할 수 있는 차세대 관측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차이점은 JPSS가 지구 상공 824km 극지방의 비정지궤도에서 지구를 공전하는 반면, GOES 위성은 지구 상공 3만5천786km에서 정지궤도라고 알려진 지구의 같은 지점 위를 공전하는 점이다. 두 위성에 탑재된 장비에서 관측한 서로 다른 필터와 스펙트럼 대역을 사용해 이번 화재의 연기가 어떻게 변하고 이동하는 지 거의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강력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NOAA GOES-18 위성의 '첨단 베이스라인 이미저(ABI)가 촬영한 자료를 바탕으로 화재 위치, 시간이 지나며 불길의 크기와 강도가 어떻게 커지는 지, 연기 기둥이 불어오는 방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 바람이 북동쪽에서 불어와 태평양을 넘어 남서쪽으로 연기를 밀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JPSS-2 위성 등에 탑재된 장비는 화재로 인한 핫스팟과 바다 위로 뻗어 있는 연기 기둥의 길이를 강조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이러한 모니터링 도구가 없다면 화재를 진입하는 소방관과 예보자는 지상 관측 자료에 의존해야 할 것이고, 이는 때때로 지연되거나 이용할 수 없을 수 있다고 스페이스닷컴은 전했다.

2025.01.09 13:24이정현

LG엔솔, 3년만에 분기 적자…'46파이' 등 수요 회복 절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와 더불어 연말 재고조정 영향으로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3년여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으로 반영하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세액공제분을 제외하고 보면 적자 규모도 더 커졌다. 올해 들어서도 캐즘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실적 회복을 위해선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각형 배터리 등 준비 중인 신제품 기반 사업이 살아나야한다는 지적이다. 9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 매출 6조4512억원, 영업손실 2천2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증권가 컨센서스인 매출 6조7702억원, 영업손실 1천870억원보다 악화된 실적을 거둔 셈이다. 4분기 예상 IRA 세액공제 규모는 3천773억원으로, 이를 제외하면 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6천28억원에 이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분기 영업손익이 개선돼 왔으나 4분기 들어 실적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특히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 영향을 받으면서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배터리 업계가 실적에 악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되면서 OEM들은 고가의 프리미엄 차량보다 중저가 차량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4분기 동안)북미 쪽 수요가 감소해 특히 고수익성 제품 출하 비중이 줄었다”며 “연말 일부 불용 재고 처리 등 계절적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원재료인 광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시차를 두고 영향을 받는 배터리 판가도 하락해 결과적으로 더 비싼 가격에 만든 제품을 더 싸게 파는 결과가 나타났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4분기 동안 니켈 가격은 톤당 약 1만8천 달러 선에서 약 1만5천 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도 작년 3분기 실적발표 때도 이런 배경에서 4분기 실적 감소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고했다. 당시 회사는 “계절적 영향으로 고수익성 제품의 출하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믹스 영향에 더해 OEM 및 당사의 연말 재고 정리 등 일회성 요인도 있어, 3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연간으로는 매출 25조6196억원, 영업이익 5천7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1%, 영업이익은 73.4% 감소했다. IRA 세액공제 규모가 1조4800억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IRA 없인 약 1조원 규모 영업적자도 가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전사 차원의 위기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전기차 캐즘, 각국 친환경 및 에너지 정책 변화 등에 따른 단기적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2026년 이후로 예상되는 수요 회복기에 신속히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자·비용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각 사업 부문의 추가 수주를 통한 매출 확대, 46파이와 리튬인산철(LFP), 각형 등 새 폼팩터 채용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생산 공장 호환성 강화 및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 등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GM과 각형 배터리를 함께 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 4680 배터리의 경우 1분기 양산을 계획 중이다. 관련 협력을 이어온 테슬라 외 리비안에도 46파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맺은 공급 계약도 46파이 배터리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차 배터리 유휴 라인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수요 성장세가 큰 ESS용 라인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도 지난 2일 신년사에서 “현재의 위기는 일시적이며 더 큰 도약과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위기극복을 위해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품질 경쟁 우위 확보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 ▲미래 기술·사업 모델 혁신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이행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2025.01.09 11:27김윤희

초급 5명 대신 고급 1명?...생성형 AI, SW개발자 채용시장도 바꾼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간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시장의 변화와 생성형 AI의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SW 개발자 채용시장은 2020-2021년 호황기에 비해 크게 위축된 상태다. 2023년 스타트업 투자 건수는 965건으로 전년 대비 65% 줄었고, 투자금액도 51% 감소한 5조 8,110.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스타트업 폐업 건수는 2021년 71건에서 2023년 119건, 2024년에는 144건으로 늘어났다. 원티드랩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업 개발자들의 약 43%는 생성형 AI의 개발실력이 13년 차 경력자 수준이라고 평가했으며, 응답자의 91.8%는 생성형 AI가 개발자를 대체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2024)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벤처기업의 업종 중 SW 개발 및 에너지 등 첨단 제조·서비스 업종이 약 50.4%를 차지하고 있다. IT업계의 투자 위축은 이러한 벤처기업의 채용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인건비 부담이 큰 개발자 채용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딩테스트는 필수? 기업 규모별 채용 평가 기준의 변화 채용과정에서 생성형 AI 도입으로 인한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기술 면접에서는 단순 코딩 능력보다 AI 도구를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과 통합적인 시스템 설계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새로운 역량으로 부상했지만, 현업 개발자들은 이를 본질적 역량으로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채용과정에서 코딩테스트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대기업과 대기업 연구소는 대량 검증과 평가를 위해 코딩테스트를 필수로 보는 반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실무 역량과의 연관성 부족을 지적하며 비용과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의 경우 실질적 문제해결 능력과 조직문화 적합도를 더 중요시하며, 컬쳐핏(culture fit) 인터뷰를 통해 일하는 방식, 커뮤니케이션 방식, 리더십 등을 평가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초급 개발자에게 미치는 양면적 영향 생성형 AI는 초급 개발자들에게 양날의 검이 되고 있다.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개발자의 생산성을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으며, 특히 코드 문서화, 코드생성, 코드 재구성 등의 작업에서 20-50%의 작업 시간 절감률을 보인다. 반면 캡제미니의 설문조사에서는 생성형 AI 이니셔티브를 활발하게 도입한 조직이 그렇지 않은 조직보다 SW 개발주기 전반에서 생산성이 7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업 개발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아직까지 앱 배포, 테스트, QA 등의 업무에는 AI 도구를 활용하기 어려워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영역이 남아있다. ChatGPT, Github Copilot 등 생성형 AI 코딩 도구는 코드 생성과 기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만, 복잡한 시스템 설계나 비즈니스 로직 구현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반면, 초급 개발자들은 이러한 AI 도구를 통해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오히려 경력 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AI 시대의 새로운 개발자 필수역량 가트너는 2027년까지 SW 개발자의 80%가 역량 향상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고급 개발자들은 개발 역량보다는 팀 관리, 기획, 비즈니스 협업 역량이 더욱 강조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개발 관리자 역할로 전환이 예상된다. 네이버는 2023년 231명을 신규 채용했는데, 이는 2022년의 599명 대비 절반 수준이었으며, 카카오도 2023년 425명의 신규 채용이 있었으나 2021년 994명, 2022년 870명과 비교하면 채용 규모가 크게 줄었다. 앞으로는 학습능력, 이슈의 본질적 이해, 문제해결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모듈 디자인 능력, 생성형 AI 도구가 제공하는 지식에 대한 판별 능력 등이 중요한 역량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생성형 AI 도입으로 초급 SW 개발자의 역량이 상향 평준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AI 도구 활용 시 정보 판별 능력이 새롭게 요구되는 역량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AI 시대의 개발자 재교육이 급선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O*NET의 65개 SW 관련 직무를 분석한 결과, 코드 작성, 코드 리뷰, 테스트, 사용설명서 작성 등의 작업이 생성형 AI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SW 개발자 교육 정책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AI와 데이터 과학을 필수 교육 과정에 포함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산업 협력을 통한 현장 실습을 강화하고, 고급 개발자 신속 양성을 위한 특화 교육과정 개발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특히 개발자들의 AI 윤리와 위험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표준화된 가이드라인 마련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생성형 AI 도구가 생성한 코드의 품질과 보안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원문 바로가기)

2025.01.09 10:35AI 에디터

기약 없는 가상자산 사업자 라이선스 갱신...업계는 눈치만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가상자산 사업자(VASP) 라이선스 갱신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지난해 갱신 신청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으로부터 아직까지 승인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VASP 라이선스 만료 기한을 넘기는 거래소 사례까지 나오며 업계 전반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주요 사업자들은 신사업 진출에 적극 나서지 못하고, 금융당국의 결정만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VASP(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는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의미한다. 주로 가상자산 거래소,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업체, 지갑 서비스 제공업체 등이 포함된다. VASP 라이선스는 가상자산 사업자가 합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인증으로 사업자는 이를 통해 자금세탁 방지(AML) 및 테러 자금 조달 방지(CFT)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게 된다. 각국의 금융 규제 기관은 VASP 라이선스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VASP 라이선스 발급과 갱신을 담당하고 있다. VASP 라이선스 갱신은 거래소 운영의 필수 조건으로,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생존과 직결된다. 라이선스가 만료되거나 갱신이 지연되면 해당 사업자는 법적 규제와 운영 중단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갱신 절차와 관련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부족하다는 점은 업계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라이선스 갱신 승인 절차가 지연되면서 신사업 추진이 사실상 멈춰버린 상태다"라며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산업 경쟁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금융당국의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FIU에 라이선스 갱신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여부, 해외 가상자산 규제 구체화 등을 이유로 갱신 신청 당시에는 빠른 속도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아직 명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업계는 금융당국의 결정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됐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산업의 건전성을 강조하는 금융당국이 정작 VASP 라이선스 갱신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VASP는 단순히 사업을 위한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가늠하는 라이선스가 아니다. 가상자산 산업 전반의 안정성과 신뢰도의 잣대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2025.01.09 10:06김한준

알체라, 우체국뱅킹 앱에AI 기반 얼굴 위조 판별 기술 적용

비전AI 솔루션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우체국뱅킹 애플리케이션에 얼굴 위조 판별 기술을 적용한 '얼굴 라이브니스'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알체라는 우체국뱅킹 앱에 얼굴 라이브니스 솔루션을 제공, 사용자의 비대면 금융 거래 시 본인 확인 절차를 한층 강화하고 금융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지원한다. 우체국뱅킹 앱에 적용한 얼굴 라이브니스 프로세스는 실시간 셀피를 기반으로 얼굴 위조 및 변조 여부를 판별해 거래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하는 인공지능 방식이다. 해당 솔루션은 다양한 부정 인증 시도를 방어할 뿐만 아니라 실제 이미지와 가짜 이미지를 보다 정확히 구별해 '사람의 진짜 얼굴'임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2D 이미지, 스마트폰 및 PC 디스플레이 화면 등을 이용한 다양한 얼굴 위조 시도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알체라는 금융사와 국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의 안전한 금융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국내 얼굴인식 기업 중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 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테스트'를 RGB 카메라 방식으로 통과하며 AI 성능을 입증했다. 또 탄탄한 인공지능 기술력을 기반으로 우수조달물품으로 등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알체라의 인공지능 기술은 공공분야에서도 적용된다. 즉, ▲4대 정부청사 출입통제 시스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사진 검증 시스템 ▲한국교통안전공단 운전자 시스템 등에 AI솔루션을 제공 중에 있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현재 비대면 본인 확인이 필수인 금융권과 공공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우정사업본부 사례를 발판 삼아 다양한 공공기관에도 적용이 용이하게 기술 확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술 도입은 금융위원회의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신분증 도용 및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보완책 마련 취지에서 추진됐다.

2025.01.09 09:51방은주

中, 5년간 396조원 들여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인프라 구축

중국 정부가 2029년까지 국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 문서를 발표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혁신적 기술 활용 계획을 공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지난 6일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중국의 데이터 인프라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중국 정부는 이를 통합된 국가 데이터 시장 형성의 일환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데이터 인프라의 주요 요소 중 하나는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중국은 데이터 자산과 거래 증명서를 표준화된 구조로 구축하고 이를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 및 스마트 계약을 통해 지원하여 데이터의 추적과 신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 당국은 "산업 및 지방 정부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컴퓨팅 플랫폼과 같은 새로운 기술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실험하도록 장려한다"고 말했다. 국가데이터행정국 신주린 부국장은 데이터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향후 5년간 매년 약 4천억 위안(약 79조3천4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5년 동안 총 2조 위안(약 396조6천6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9 09:50김한준

공정위, 플랫폼 규제 법개정 추진…생애주기별 소비자보호책도 마련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의 불공정 관행을 점검하고 소비자 기만행위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보호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해서 생애주기별 소비자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공정위는 8일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공정위는 플랫폼 시장의 공정경쟁 활성화를 위해 입법을 추진한다. 별도의 법을 만드는 것은 아니고, 공정거래법을 개정하면서다. 주요 내용은 6개 서비스 분야(중개・검색・SNS・동영상・OS・광고)에서 거대 독과점 플랫폼의 4대 반경쟁행위(▲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요구)를 신속히 차단한다는 것이다. 또한 ▲구독형・버티컬・모바일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관행, 해외 온라인 중개플랫폼의 소비자 기만행위 등을 집중점검하고, ▲전자상거래법 제재체계 개편을 통해 법위반 억지력도 제고한다. 소비자 보호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해서 생애주기별 소비자 보호대도 추진한다. 청년층을 위해서는 ▲결혼준비('스드메') 관련 가격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출산・육아 관련 불공정행위(육아용품 부당광고 등) 중점점검, ▲비교정보 제공 강화를 추진한다. 중년층과 관련해서는 문화컨텐츠・여행・건강관리 등 일생생활 분야에서 빈발하는 소비자 피해의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를 개선한다. 예를 들어 ▲항공사 결합 후 '마일리지 불리한 변경 및 운임 인상' 방지를 위한 관리・감독, ▲헬스장 피해실태・불공정관행 점검 등이다. 노년층을 대상으로는 ▲상조 정보 조회(가입정보・납입금액・보상가능금액 등) 및 원스톱 피해보상 처리 등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조업체의 책임경영유도 및 부실화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아울러 ▲C2C 플랫폼의 개인정보 수집범위 조정, ▲OTT 등 구독경제 관련 환불기준 마련 등 최근 거래현실에 맞게 제도를 합리화하고, ▲신유형 상품권 환불비율 확대 및 양도・환불 관련 이용약관 점검, ▲'AI 워싱' 실태조사, ▲팝업스토어 등 한시적 전시장 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지침 개정을 추진한다. 글로벌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해외 플랫폼의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해외 플랫폼을 통한 위해・미인증 제품 유통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 등도 추진한다. 유통분야 납품대금 적시 지급 유도를 위해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에 대한 대금 정산기한 준수 및 별도 관리 의무 부과, ▲직매입・특약매입 등 전통적 소매업 현행 대금정산 기한의 적정성을 검토하여 단축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납품단가 연동제를 회피하려는 탈법행위와 ▲온라인 쇼핑 업계의 대금 지연지급 및 판촉비용 전가 등 불공정 유통 관행을 집중점검한다. 자영업자 부담 경감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 관행 감시도 강화키로 했다. 지난해 마련된 ▲배달앱 및 모바일상품권 분야 상생방안을 신속히 시행하고, ▲배달앱의 최혜대우요구・자사우대 등 불공정 관행도 감시・시정한다.

2025.01.08 17:43안희정

"갤럭시S25 시리즈, 차세대 Qi2 무선충전 지원"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가 차세대 Qi2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가 7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전문가 미샬 라만을 인용 보도했다. 라만은 이날 자신의 엑스를 통해 "삼성 갤럭시 안드로이드 기기에 Qi2 충전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사실을 무선전력컨소시엄(WPC)이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도자료에서 삼성전자는 “2025년 삼성 갤럭시 기기에서 Qi2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샬 라만은 “구글도 더 많은 기기에 Qi2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서 Qi2 지원 첫 번째 갤럭시 기기가 어떤 제품인지는 언급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폰아레나 등 외신들은 차기 갤럭시S25 시리즈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달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5에 Qi2가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일부에서는 기기 자체에는 Qi2가 지원되지 않고 케이스를 통해 Qi2가 지원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Qi2 표준은 2023년 초에 발표됐지만, 현재 Qi2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안드로이드폰은 HMD 스카이라인(Skyline) 하나 뿐이다. Qi2 무선 충전의 특징은 ▲자석 기반 무선충전 ▲최대 15W 무선 충전 ▲향상된 전력 효율성 ▲향상된 편의성이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부터 맥세이프 기술을 도입해 무선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25.01.08 15:21이정현

"사모펀드 '적대적 M&A' 해악 다방면…제도 보완해야"

사모펀드 특성상 적대적 M&A 추진 과정에서 국가기간산업 기술 유출, 노동 불안정성 초래 등 해악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모펀드의 적대적 M&A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이같이 제안했다. 이 교수는 국가 경제 성장으로 기업 규모가 커진 현재 사모펀드의 도움 없이 시중은행이 대규모 M&A를 수행하긴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이 과정에서 사모펀드가 경제적 효율성을 개선하는 등 상당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봤다. 그러나 사모펀드가 이 과정에서 투자자에 대한 수익 회수 목적으로 단기 재무구조 개선, 주가 부양 우선주의 경영 등을 추진해 기업의 장기적 성장을 저해한다는 논란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정환 교수는 “사모펀드의 역할은 기업의 실질적 경영 혁신을 유도해내는 것이어야 하고, 그런 취지에서 전문적 지식을 토대로 투자해야 하는데 적대적 M&A 사례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사모펀드가 기업의 매력적인 수익 구조를 보고 접근해 오히려 비용을 늘리는 경우도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영풍·MBK파트너스와 현 경영진이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사례를 거론했다. 이 교수는 “기본적으로 수익성이 나쁘지 않은 기업인데 적대적 M&A가 시도되고 있다”며 “영풍 측이 더 좋은 기업을 만들겠다고 하지만, 구조조정 등 우려점을 고려한다면 대형 사모펀드의 경영이 필요한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모펀드의 M&A를 평가하는 데 있어 단기 성과 창출이 아닌, 실질적인 경영 개선과 기업 간 시너지 창출 여부를 따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경영권 분쟁을 동반해 주주 리스크가 확대되는 적대적 M&A의 경우, 사모펀드가 이런 순기능을 수행해야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의견이다. 고려아연 사례의 경우 최근 경영 성과가 안정적이었던 만큼 사모펀드의 행보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고 봤다. 관계당국이 국가기간산업의 적대적 M&A에 대해선 적극적 해석 및 대응해야 한다고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연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를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 공적 기금,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수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도록 의결권 행사 및 투자 활동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는 원칙적 가이드라인이다. 이 교수는 사모펀드가 적대적 M&A 이후 단기 내에 재무성과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과 사업부 매각을 단행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한다는 점도 문제삼았다. M&A 계약 시 일정 기간 동안 고용 유지를 의무화하거나, 구조조정 계획을 사전 공시하는 방안을 제도적 해법으로 꼽았다. 다만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 노력이 M&A의 근본 취지인 만큼 이런 제도 보완을 추진하더라도 향후 M&A에 따른 갈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모펀드에 대해 “창업가의 회사 매각 및 자본 회수를 지원하고, 부실 기업에 신성장 동력을 제공해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유지하는 데도 기여를 해왔다”면서도 “때로 '인력 감축', '단기 성과 추구', '냉혈 자본', '쥐어짜기', '먹튀'라는 부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진단했다. 민 의원은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국가기간산업에 대한 적대적 M&A는 개별 기업의 경영권 분쟁 사안으로 그치지 않을 수 있다”며 “국가 경제의 문제이고, 국가 안보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5년 MBK의 홈플러스 인수 이후 고용 인원은 약 2만5천명에서 1만9천500명으로 감소했고, 노동조건은 더욱 악화됐다”며 “비단 홈플러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모펀드가 투자한 기업에서 반복되는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서울시 버스회사와 같은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에서도, 사모펀드의 개입 이후 저수익 노선이 축소・폐지되고 인력 감축이 이뤄졌다”며, “자본 이동의 불투명성과 노동권 침해를 막을 제도적 장치는 여전히 부족해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봤다.

2025.01.08 14:00김윤희

제네시스 G80 블랙 출시…올 상반기 출고시 8149만원부터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번째 모델 G80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해 존재감을 더욱 강화할 'G80 블랙(Black)'을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G80 블랙은 'G90 블랙',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에 이은 제네시스 네 번째 블랙 모델로, 내ᆞ외장 디자인에 차별화된 블랙 색상을 적용해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럭셔리 세단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한다. 올해 정부가 상반기 한시적으로 개별소비세를 기존 5%에서 3.5%로 인하했다. 제네시스 G80블랙을 올해 6월까지 출고할 경우 개별 소비세 3.5% 기준 G80 블랙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8천149만원 ▲3.5 가솔린 터보 8천573만원이다. G80 블랙의 외관은 차량 고유의 차체 라인과 형태감이 더욱 잘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전면 범퍼 그릴 및 라디에이터 그릴 ▲전면 엠블럼 ▲DLO 몰딩 ▲리어 범퍼 몰딩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ADAS 레이더 커버 패턴 등 G80 블랙 외장 전반에 블랙 색상을 입혔다. 또한 유광 블랙 색상의 20인치 휠과 플로팅 휠캡을 기본 적용했으며, 트렁크 리드 중앙에 다크 그레이 색상의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 엠블럼만 배치해 G80 블랙만의 존재감을 완성했다. 제네시스는 G80 블랙의 실내를 블랙 색상의 사양과 전용 내장재로 마감해 고객의 시선이 머무는 공간의 고급감을 높였다. ▲공조/트렁크 등 버튼류 ▲도어/콘솔 등 스위치 및 장식류 ▲스티어링 휠 및 패들 시프트 ▲도어스텝 ▲스피커 그릴 및 로고 등을 모두 블랙 색상으로 구현했으며, G80 블랙 전용 ▲리얼우드 가니시 ▲시트 가죽 ▲시트 퀼팅 등을 적용했다. 또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웰컴ᆞ굿바이 애니메이션 ▲3D 모델 이미지 ▲그래픽 테마를 새롭게 구현했으며, 스마트 키의 제네시스 로고 및 측면 크롬부에도 블랙 색상으로 G80 블랙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G80의 연식변경 모델 '2025 G80'도 같은 날 함께 판매를 시작했다. 제네시스는 2025 G80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했으며, 실내 색상에 포레스트 블루/에크루 카멜 투톤 조합을 새롭게 운영한다. 운전자가 원격으로 시동을 걸고 차량에 접근할 때 사이드 미러 전개와 함께 퍼들램프가 추가로 점등되도록 변경했다. 2025 G80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천899만원 ▲3.5 가솔린 터보 6천549만원이며, 2025 G80 스포츠 패키지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6천239만원 ▲3.5 가솔린 터보 7천101만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블랙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의 본질을 보여주는 매개체"라며, "G80 블랙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진 브랜드 핵심 모델"이라고 밝혔다.

2025.01.08 11:44김재성

똑똑해지는 AI, 인간 지능 언제 뛰어넘을까

AI, 인류의 새로운 도구로 자리잡다 맥킨지(McKinsey)가 2024년 4월 발간한 'What is AI (artificial intelligence)?'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인간의 인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계의 능력으로 정의된다. 인류는 농업을 혁신한 바퀴부터 복잡한 건설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한 나사, 그리고 오늘날의 로봇 기반 조립 라인에 이르기까지 기계의 도움으로 발전해왔다. 현재 AI는 시리(Siri)나 알렉사(Alexa)와 같은 음성 비서부터 웹사이트의 고객 서비스 챗봇까지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잡았다. 특히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있으며, AI 시스템의 진정한 가치는 이를 활용해 인간을 지원하고 주주와 대중에게 신뢰를 구축하는 방식에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한다. 기계학습과 심층학습, AI의 핵심 동력 기계학습은 AI의 주요 돌파구로 평가받고 있다. 역사적 데이터, 합성 데이터, 인간의 입력 등 광범위한 입력에 적응할 수 있는 이 기술은 1970년대부터 널리 사용되기 시작해 의료 영상 분석과 고해상도 일기 예보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데이터의 양과 복잡성이 인간이 효율적으로 처리하기에는 너무 방대해지면서 기계학습의 잠재력과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심층학습은 기계학습의 더욱 발전된 형태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포함한 더 광범위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으며 인간의 개입이 더욱 적게 필요하다. 신경망을 기반으로 하는 심층학습은 인간 뇌의 뉴런 상호작용 방식을 모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며,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예측 능력을 향상시킨다. AI의 발전 역사와 미래 전망 AI의 역사는 1956년 컴퓨터 과학자 존 매카시(John McCarthy)가 다트머스 워크샵에서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AI 개념에 대한 연구는 이보다 앞서 1950년 앨런 튜링(Alan Turing)이 '모방 게임'을 소개하면서부터였다. MIT 물리학자 로드니 브룩스는 AI가 상징적 AI(1956년), 신경망(1954-2012년), 전통적 로봇공학(1968년), 행동 기반 로봇공학(1985년)의 네 단계를 거쳐 발전해왔다고 설명한다.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프롬프트에 응답하여 콘텐츠를 생성하는 AI 모델로, ChatGPT와 DALL-E 같은 도구들이 다양한 직무 수행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현재 일반 AI(AGI) 개발은 아직 먼 미래의 일로 여겨지며, MIT 로봇공학자이자 iRobot의 공동 설립자인 로드니 브룩스는 AGI가 2300년까지는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AI 규제와 윤리적 과제 현재 60개 이상의 국가나 연합이 AI의 책임있는 사용을 관리하는 국가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 중국, 유럽연합, 싱가포르, 한국, 미국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미국 정부는 2022년 'AI 권리 장전 청사진'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스템에 대한 권리, 알고리즘 차별로부터의 보호, 데이터 오남용 방지, AI 시스템 사용 고지 권리, 옵트아웃 권리 등 다섯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맥킨지는 기업들이 AI 도입 시 투명성 확보, 거버넌스 구축, 데이터·모델·기술 관리, 개인의 권리 보장 등 네 가지 선제적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AI 모델의 편향성과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검토가 필수적이며, 중요한 의사결정에는 AI 모델만을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AI 도입의 확산과 성공 전략 맥킨지의 2022년 AI 현황 조사에 따르면, AI 모델의 도입이 2017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투자도 이에 따라 늘어났다. 기업들의 AI 활용 분야도 제조업과 리스크 관리에서 마케팅과 영업,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전략과 기업 재무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해서는 부서 간 협업 강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일선 권한 부여, 애자일 마인드셋 도입 등 세 가지 주요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제안한다. AI 혁신 사례: 비스트라의 발전소 최적화 프로젝트 보고서는 미국 12개 주에서 약 2천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대형 전력 생산업체 비스트라(Vistra)의 AI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는 비스트라는 맥킨지의 AI 전문 조직인 퀀텀블랙(QuantumBlack)과 협력해 AI 기반 열효율 최적화 시스템(HRO)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발전소의 증기 온도, 압력, 산소 수준, 팬 속도 등 수백 개의 변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정한다. 2년간의 발전소 데이터를 분석한 다중 계층 신경망 모델을 통해 30분마다 운영자들에게 열효율 개선을 위한 권장사항을 제공한다. 그 결과 연간 약 16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 감소, 67개 발전기 최적화, 1년 만에 6천만 달러의 비용 절감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오데사 발전소의 한 운영 관리자는 "발전소에 대해 배우는 데 20년이 걸린 것들을 이 모델은 하루 만에 배웠다"고 평가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원문 바로 가기)

2025.01.08 08:59AI 에디터

디랩스 '복싱스타X', 텔레그램 버전 비공개테스트 진행

디랩스게임즈(대표 권준모)는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를 텔레그램 버전으로 처음 선보이며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복싱스타 X' 비공개 테스트는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1분기 선보일 정식 버전에 앞서 게임의 주요 핵심 기능과 콘텐츠를 먼저 선보이며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텔레그램의 창업자 파벨 두로프가 '복싱스타 X'에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텔레그램과 디랩스는 게임 플랫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복싱스타 X'는 라인 미니댑의 첫 번째 출시 타이틀로 선정되었다. 라인 미니댑을 통한 플랫폼 확장은 일본, 대만, 태국 등 새로운 지역으로의 진출을 가능하게 하며, 메시징 앱에서 미드코어 게임의 첫 물결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025.01.07 17:16김한준

SW정책硏 "AI 대응 새 SW 개발자 교육정책 필요"

생성AI가 개발자를 어느 정도 대체할 지가 초미 관심인 가운데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 김형철)가 7일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시장 변화와 생성형 AI 영향'이란 보고서를 내놨다. 신승윤, 윤보성, 진회승 3인 연구원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특히 국내 현업에 종사하는 SW 개발자7인을 심층 인터뷰, 결론을 도출하는데 참고했다. 보고서는 시사점으로 첫째, 향후 SW 개발자 역량평가 시 통합적 시스템 설계 역량, 소프트 스킬, AI 도구 활용역량, AI 윤리 및 위험관리 역량 등이 보다 강조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단순 코딩 능력 평가보다는 AI 도구를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 통합적인 시스템 설계 능력, AI와 협업 능력에 대한 평가가 중요시될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SW·AI 역량 뿐 아니라 협업, 커뮤니케이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등 소프트스킬이 평가 요소로 보다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또 AI 개발도구 활용이 점차 확산함에 따라 SW 개발자들의 AI 윤리 및 위험 관리 역량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포함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둘째, 생성AI 출현 이후 AI 개발 도구의 급속한 확산으로 SW 개발자 역할이 프로그램 개발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점차 확대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평가 방법 및 요소가 점차 다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컨대, 대·중소기업 등 기업 규모 및 사업 확장, 수익 증가, 신규 사업 개발 등 기업 전략에 따라 개발자의 채용 평가 요소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신승윤 선임연구원은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개발 능력에서 확장, 고객 시장 이해와 제품 기획, 기술 기반 비즈니스 모델 창출, 프로젝트 관리 등의 역량이 중요해질 수 있다"면서 "기존에는 초·중·고급 SW 개발자 수준별로 주로 개발 역량 수준에 대한 평가를 했지만 생성AI 출현 이후 SW 개발자 수준별 역할의 차이가 커짐에 따라 평가 요소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즉, 기존에는 코딩 테스트가 평가의 주요한 방법이었지만 기술 면접이 중요시되며, 내용에 AI 등의 원리와 문제 해결이 역량을 평가하는 방법이 추가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 인재가 기업 경쟁력 핵심 요소로 부각함에 따라 기술 역량을 평가하는 기술 면접이 채용 직무에 따라 현재보다 더 정교해지고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보고서는 SW 개발자 요구 역량 및 이에 따른 채용 변화에 대해 정책적으로 아래와 같은 대응 방향 및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첫째, 디지털 전환 확대 및 생성형 AI 출현 이후 급속히 변화하는 SW 개발자 역량 요구 사항 변화에 대응한 정부의 SW 개발자 교육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AI와 소프트웨어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지원 강화 및 소프트 스킬 강화 및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AI 개발도구 등을 활용할때 업무상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표준화한 가이드라인과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준수할 수 있는 인센티브 및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그 예로 AI 윤리과정 이수자 가점제도와 공공사업 참여 시 개발자 AI 윤리 인증자 참여 가능 등을 들었다. 둘째, 경기침체에도 불구 현업에서는 여전히 고급 SW 개발자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생성형 AI로 인한 초급 SW 개발자의 역량 변화가 예상되므로, 필수 교육 단계에서부터 이에 대응하는 교육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기업이 원하는 SW 개발자 역량을 교육할 수 있도록, AI와 데이터 과학을 필수 교육 과정에 포함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등 정규 교육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또 산업 협력을 통한 현장 실습을 강화하고 고급 개발자 신속 양성을 위한 특화 교육과정 및 경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셋째, SW 개발자 역량 상향 평준화와 채용 평가요소 다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통합적 개발자 평가 모델 및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SW 개발자 역량을 직무별, 수준별로 객관적이고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채용 프로세스 및 평가 모델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며, 앞으로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개발자 수준별 격차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인력 수요 공급 측면에서 균형성 확보 및 수준별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넷째, 디지털 전환 가속화, 채용시장 양극화, 생성형 AI 등장 등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SW 개발자의 적극적인 준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즉, 초급 SW 개발자들의 역량 상향 평준화가 예상되므로, 채용시장에 진입하려는 신입 SW 개발자들은 이전보다 차별화한 프로젝트 경험을 갖추는 것이 요구되며, 현재 기업들이 AI 관련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입 SW 개발자들은 AI와 관련한 기술을 지속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고, 직무와 연관한 AI를 활용한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보다 중요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초급 SW 개발자의 업무 일부가 생성형 AI 개발도구 기능과 중첩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초급 SW 개발자들은 생성형 AI로 대체할 수 없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사고 역량, 문제해결 역량을 함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섯째, 개발 업무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확산함에 따라 고급 SW 개발자들의 업무 집중도 향상 및 시간 확보가 예상되며, 고급 SW 개발자는 업무 영역 확대와 역할 변화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SW 개발자들이 관련 커뮤니티 참여 또는 전문가 교류 등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습득하고 신기술 발전에 따른 요구역량을 빠르게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지원 정책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기존 초급 SW 개발자 위주의 SW 개발자 양성 정책 기조를 재교육 및 재직자 중심의 질적 역량 제고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국내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채용시장은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 가속화, 경기침체, 그리고 생성형 AI의 등장 등 여러 요인에 의해 큰 변화를 겪어왔다. 팬데믹 기간동안 전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SW 개발자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고, 이에 구직자가 유리한 시장 환경이 조성됐다. 2020년부터 2023년 이전까지 개발자 임금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실제, 채용플랫폼 원티드랩에 따르면, 7~9년차 IT개발자 평균연봉은 2020~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21년 5315만원, '22년 5860만원, '23년 6536만원)했다. 하지만 이런 증가세는 2024년(6343만원) 감소세로 돌아섰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벤처와 스타트업 투자가 위축됐고 2022년 11월 등장한 챗GPT가 SW개발자 채용 시장에 긍정보다 부정 영향을 더 크게 미쳤기 때문이다.

2025.01.07 15:23방은주

기가바이트, CES 2025에서 모두를 위한 획기적인 AI 혁신 시리즈 공개

타이베이 2025년 1월 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인 기가바이트(GIGABYTE)가 1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AI PC, NVIDIA® GeForce RTX™ 50시리즈 그래픽 카드, AMD B850 및 Intel® B860시리즈 메인보드, OLED 모니터 등 혁신적인 AI 기반 제품을 공개한다. 이 혁신적인 제품들은 게임과 멀티태스킹은 물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 발전을 위한 고성능의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이다. 기가바이트, CES 2025에서 모두를 위한 획기적인 AI 혁신 시리즈 공개 기가바이트가 새로 선보일 AI PC인 AORUS MASTER, GIGABYTE AERO, GIGABYTE GAMING시리즈는 NVIDIA® GeForce RTX™ 50시리즈 노트북 GPU와 NVIDIA® NIM 마이크로서비스로 구동되어 첨단 AI NIM 및 RTX™ AI, AMD Ryzen™ AI, Intel® NPU AI를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어시스턴트인 Copilot을 통해 성능이 강화됐다. 이 AI PC 시리즈에는 첨단 대형 언어 모델(LLM) 기술을 기반으로 기가바이트가 독점적으로 개발한 AI 에이전트 'GiMATE'가 탑재된다. GiMATE는 직관적인 '누르고 말하기(Press and Speak)' 기능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원활한 제어가 가능해, 배터리 수명, 게임 성능, 음향, 냉각, 심지어 개인 정보 보호 등 다양한 상황에서 최적의 설정을 찾아 적용할 수 있다. NVIDIA® Blackwell을 탑재한 GeForce RTX™ 50시리즈 GPU는 게이머와 크리에이터에게 획기적인 기능을 선사한다. 강력한 AI 성능을 갖춘 RTX™ 50시리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차원이 다른 그래픽 품질을 실현한다. NVIDIA® DLSS 4로 성능은 두배로 향상됐고, 전례 없는 속도로 이미지를 생성하며, NVIDIA® Studio를 통해 사용자는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NVIDIA® NIM 마이크로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NVIDIA® NIM 마이크로서비스는 NVIDIA® NIM 지원 시스템 상에서 최고 성능을 가진 AI 어시스턴트, AI 에이전트, 워크플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첨단 AI 모델이다. NVIDIA® Blackwell 아키텍처로 구동되는 기가바이트의 GeForce RTX™ 50시리즈 그래픽 카드는 업그레이드된 냉각 솔루션을 적용해 GeForce RTX™ 50시리즈 GPU의 고성능으로 인한 발열을 보완했다. 아이코닉한 WINDFORCE 모델은 공기 흐름을 12.5% 증가시킨 Hawk Fan과 서버급 열전도성 젤을 적용해 뛰어난 냉각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AORUS XTREME WATERFORCE 올인원 수냉 모델은 액체 금속 열전도 그리스를 채택해 고부하 작업 중에도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고 정숙한 작동을 보장한다. 프리미엄 라인인 AORUS XTREME과 MASTER를 비롯해 GIGABYTE AERO, GAMING, EAGLE, WINDFORCE, AMD Radeon™ RX 9000시리즈 그래픽 카드도 새롭게 출시된다. 새로 출시된 AORUS B860시리즈 메인보드는 AI 강화 기술인 GIGABYTE DDR5코르사-True AI Model on Board를 탑재해 메모리 성능을 최대 9466MT/s까지 높여준다. AORUS B850시리즈 메인보드는 AMD Ryzen™ 9000 X3D 프로세서용으로 제작됐으며, 독점적인 X3D Turbo Mode를 통해 게임 성능을 최대 18%까지 향상시킨다. 또 함께 출시되는 모니터 2종은 업계 최고인 500Hz 주사율을 보여주는 27인치 QHD QD-OLED 모니터 AORUS FO27Q5P와 획기적인 27인치 4K 240Hz QD-OLED 모니터 MO27U2로 모두 AI 기반 패널 보호 기능을 채택했다. 여기에 AI TOP 솔루션 기능은 멀티 노드 최적화(Multi-Node Optimizer)를 구현하여 Thunderbolt™ 5클러스터링을 통해 최대 5.4배 더 빠른 로컬 AI 훈련 속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파인튜닝 데이터 배치 크기와 효율성이 두 배로 향상된다. 기가바이트는 2025년에도 이처럼 한계를 뛰어넘는 더 많은 혁신적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https://www.gigabyte.com/kr/Consumer/gigabyte-event/ 에서 GIGABYTE EVENT | 2025 CES를 방문하거나, 오프라인으로 LVCC 노스 홀 부스 #8505와 베네시안 볼룸 레벨 3에서 미디어와 VIP를 위해 마련된 기가바이트 볼룸을 방문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출처: GIGABYTE

2025.01.07 15:10글로벌뉴스

美 ESS 시장 매 분기 설치량 경신한다는데...K배터리 '군침'

국내 배터리 업계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ESS 시장이 매분기 설치량이 경신되는 등 급성장 조심을 보이면서다. 2028년까지 연 평균 10%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ESS 시장이 성장이 정체된 전기차 대신해 배터리 업계 신성장 동력이 될 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 ESS 배터리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ESS 시장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이같은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최근 미국청정전력협회(ACP)와 컨설팅 기업 우드맥켄지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미국 ESS 설치량은 발전 설비 용량 기준 3.8GW, 발전량 기준 9.931GWh가 설치돼 신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전력망(그리드)의 일환으로 ESS를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ESS는 재생에너지 등 불안정한 전력 발전원을 보완해 발전량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인프라로 설치되는 편이다. ACP에서 시장과 정책 분석을 담당하는 존 헨슬리는 향후 4년간 ESS 신규 설치량이 64GW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드 구성 요소로서 ESS가 지속 확산될 것으로 봤다. ESS가 제조업과 데이터센터 등 산업을 지원하는 인프라로도 적극 도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미국 그리드 관련 ESS 설치량이 오는 2028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해 누적 63.7GW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가정용 ESS 설치량도 캘리포니아주, 애리조나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등에서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2028년 기준 가정용 ESS 누적 설치 규모도 지속 성장해 10GW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드맥켄지의 수석 분석가인 니나 랑겔은 “올해 ESS 설치량은 30% 성장했고, 이후 이 속도를 유지하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2028년까지 연 평균 1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점쳤다. 미국 ESS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을 감안해 조정한 예상치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은 현지 생산을 포함한 ESS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미국은 오는 2026년부터 전기차 외 영역에서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관세율을 7.5%에서 25%로 인상할 예정이라 현지 생산된 제품이 가격 경쟁력에 있어 유리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주 공장 전기차 배터리 유휴 생산라인을 ESS 배터리 생산라인으로 전환, 올해 양산을 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중국 남경 공장에서만 ESS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현 제품 대비 에너지 밀도를 20% 이상 개선해 미국에서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ESS용 관리 소프트웨어도 준비한다. 삼성SDI는 현재 울산, 중국 시안 공장에서 생산 중인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ESS 배터리 외 LFP 배터리도 2026년 양산한다는 목표다. LFP 관련 해외 거점 진출을 고려 중으로, 미국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현지 3대 전력 회사와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해 내년치 수주 물량도 확보했다.

2025.01.07 13:41김윤희

유소년 축구 열정, 제주 겨울 달궜다…넥슨 제4회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개막

유소년 축구 교류의 장, '2025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넥슨은 'FC온라인'과 'FC 모바일'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선수 동계훈련 프로그램 '2025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가 개막했다고 밝혔다. 넥슨이 2022년부터 운영 중인 '그라운드.N'은 풀뿌리 축구의 성장과 축구 문화 확장을 목표로 하는 유소년 축구 지원 사업이다.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스토브리그는 비시즌인 겨울철에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돕는 경기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는 훈련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스토브리그에는 K리그 구단 산하 U-15 9개 팀(강원FC, 광주FC, 김포FC, 대전하나시티즌, 수원FC, 울산 HD, 인천유나이티드, 제주, 포항스틸러스)과 해외 초청 3개 팀(PVF 아카데미·베트남, 농부아 핏차야·태국, 다롄 토네이도·중국)까지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12개 팀이 5경기씩 총 60경기를 진행한다. 또한 모든 팀은 훈련과 경기를 통한 축구 교류 외에도 축구 클리닉, 토크 콘서트,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특히 축구 클리닉은 K리그 레전드 이근호, 박주호, 신화용, 김원일이 일일 코치로 나서 선수들의 동기부여와 실력 향상을 책임진다. 클리닉에서는 패스, 헤더, 득점 훈련 등 각 포지션별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7일 제주대학교 아라 캠퍼스 대운동장에서는 제주 SK FC와 수원 FC 유스팀 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양 팀은 세 골씩 주고받으며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다. 눈이 내리고 바람이 세차게 부는 악천후였음에도 유소년 선수들은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터치라인 앞에서 양 팀 코치들은 목소리를 높여가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스토브리그 유소년 선수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제주 SK FC U15 센터포워드 김민건 선수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행사에 참가했다. 전날 개막식 행사에서 여러 가지 레크레이션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넥슨의 스토브리그 행사 덕분에 동계 훈련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러한 후원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 FC U15 주장을 맡고 있는 레프트 윙 정두현 선수는 “지난해에도 스토브리그 행사에 참가했는데, 올해는 환경이 더욱 좋아져서 쾌적하게 훈련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국내외 또래의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 친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해외 팀 선수들과도 경기를 치르는데, 저희 실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선수는 “FC온라인도 종종 즐기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넥슨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다른 지역, 해외 팀 친구들과 축구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열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전했다.

2025.01.07 13:29강한결

  Prev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시대 뛰어든 통신·미디어, 낡은 규제에 갇혔다

배터리 '상저하고' 오나…양극재 봄볕

이주호 고운세상 "선의 발현될 수 있는 HR 시스템 설계해야"

SKT, 위약금 면제시 "가입자 500만 이탈, 7조원 손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