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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주당 720원 현금배당 결정…창사 이래 최대

한미반도체가 창사 이래 최대 배당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미반도체 2024회계년도 현금배당은 주당 720원, 약 683억원 규모다. 이는 기존 최대인 2023년 배당 총액(약 405억원, 주당 420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683억원의 창사 최대 배당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배당 성향을 계속 확대해 주주 환원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당은 한미반도체의 2023년 3월 정관 개정에 따라 배당기준일이 매년 3월 7일 기준으로 개정됐으며, 배당을 받고자 하는 주주들은 2025년 3월 7일까지 한미반도체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인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총 8만9천530m2(2만7천83평) 규모, 7개 공장의 반도체 장비 생산 클러스터를 보유한 한미반도체는 HBM 생산용 TC본더, 반도체패키지용 마이크로쏘 앤 비전플레이스먼트, 스마트기기와 위성통신에 적용되는 EMI쉴드장비와 그라인더, 그리고 생산되는 모든 장비의 소모품 생산라인을 통해 매출 기준 2조원까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설계, 부품 가공, 소프트웨어, 조립 그리고 검사공정까지 외주 가공 없이 모두 직접 진행하는 수직 계열화 시스템을 통해 2024년 매출 5천589억원, 영업이익 2천55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전 세계 약 32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2002년 지적재산부 설립 이후 10여 명의 전문인력을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와 강화에도 주력하며 현재까지 총 120여건에 달하는 HBM 장비 특허를 출원했다.

2025.02.12 10:06장경윤

엠오티, 작년 매출 역대 최대…영업익도 51% ↑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전문 기업 엠오티(대표 마점래)는 이차전지 고객사의 설비투자 증가에 따라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회사 연결 기준 매출액은 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5억원, 6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1%, 130% 증가했다.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확대와 규모의 경제로 인한 제조원가 감소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엠오티 관계자는 “지난해 이차전지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글로벌 이차전지 고객사의 설비 투자가 증가됐으며 동일 사양 제조설비 제작 및 납품하는 방식으로 규모의 경제로 인한 비용 절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엠오티는 양극 및 음극에 탭을 접착해 전류를 흐르게 하는 탭 웰딩 장비와 배터리 형태를 형성하고 밀봉하는 패키징 장비를 제작하는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전문 기업이다. 특히 최근 고객사가 전고체 배터리, LFP 배터리,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본격화함에 따라 엠오티도 관련 조립 설비 기술의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개발라인을 납품했으며 올해는 파일럿 라인 개발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김충규 엠오티 부사장은 “이차전지 캐즘 상황 속에서도 당사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배터리 생산에 최적화된 조립 설비를 공급해 동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오티는 작년 최대 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2024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밝혔다.

2025.02.12 09:43김윤희

"네이버웹툰 이 정도였어?"...'입학용병' 日 팝업 가보니

"동생을 구하면서 적들에게 굴복하지 않고 싸워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일본 사람들의 가슴을 울린 것 같다. 라인망가는 이제 일본 Z세대들에게 일상이다." [도쿄(일본)=안희정 기자]21살 대학생 아미씨는 11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라인프렌즈스토어 입학용병 팝업에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점프'와 같은 만화잡지를 구매해 왔던 그는 이제 라인망가 플랫폼에서 웹툰을 본다. 아미씨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서로 요즘 어떤 라인망가를 보는지 물어본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네이버웹툰 '입학용병'이 이번엔 도쿄 시부야를 들썩이게 했다. 웹툰 입학용병은 가혹한 시간을 보낸 전직 최강용병이 가족과 친구의 사랑을 통해 성장해 가는 통쾌한 액션극으로, 한국에서는 2020년 11월부터, 일본에서는 2021년 9월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입학용병은 2년 연속 연간 인기 랭킹 1위를 기록한 일본의 최고 인기 웹툰이다. 연재 시작 2년 만에 라인망가 누적 조회수 4억회를 돌파했으며, 2023년에는 월 거래액 1억엔(약 9억9천500만원)을 넘어서며 해당 연도 라인망가 단일 작품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으로 서비스 되고 있고 2023년 12월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5억회를 넘었다. IPX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네이버웹툰 웹툰 IP를 더 확장해 나가기 위해 일본 사업에도 집중했다. 그 결과, 한국 웹툰 최초로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서 팝업을 진행하게 됐다. 몰입형 팝업스토어…日 인기 성우 연기도 주목 팝업스토어 공식 운영 시작 하루 전인 6일에는 YC(글)·락현(그림) 작가의 현지 사인회가 진행돼 팬들이 몰렸고,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 첫 날은 입장 예약이 반나절도 안 돼 마감되기도 했다. 현재 팝업을 위한 예약을 따로 받고 있지는 않지만, 이날도 팬들이 찾아오거나 라인프렌즈 매장 방문객들이 호기심에 지하 1층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 속속 들어왔다. IPX 측은 팝업의 목적을 "방문객들이 입학용병의 세계관에 완전히 몰입해 다양한 체험과 만족감을 갖고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목적에 맞게 팝업스토어는 입구부터 음산한 분위기를 조성해 마치 웹툰 한 장면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꾸며졌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대형 미디어존이다. 약 40평 규모의 이 공간은 입장만으로도 입학용병 속 캐릭터와 작가의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4면이 스크린으로 만들어져 벽면과 바닥을 감싸는 입체적인 영상과 소리는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웹툰을 잘 모르더라도 보고싶다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또 일본 유명 성우인 사이토 '소마'가 주인공 타테와키 '소마'의 목소리를 연기했다는 것도 팬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미디어존을 지나면 포토존과 굿즈가 마련돼 있다. 락현 작가는 이번 팝업을 위해 용병 시절의 오비토 소마와 동료들을 그렸고, 이 그림이 벽면을 가득 채웠다. 또한 팝업을 위해 주인공과 동료들의 키를 설정해 등신대도 제작해 전시했다. 팬들은 좋아하는 캐릭터 옆에서 사진을 찍고 팝업을 즐길 수 있다. "굿즈 구매만 66만원하는 팬도...매출 목표 4억7천만원"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다나카 타이키 라인프렌즈 MD 겸 프로젝트 매니저는 "랜덤 상품 영역이 인기있다"며 "이는 일본의 최근 덕질 문화를 반영하고 있는데, 내 최애 캐릭터가 나올 때까지 계속 사고 뽑는 것이 해당 캐릭터를 응원하는 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웹툰 내 실제로 등장하는 상품을 레플리카로 출시한 굿즈도 인기라고 덧붙였다. 츄리닝 티셔츠는 주인공 소마가 웹툰에서 입고 나오는 것 재현했고, 학생증이나 사원증도 잘 팔린다는 설명이다. 타이키 매니저는 "방문한 팬들이 이렇게까지 품질이 높을 줄 몰랐고 상상 이상이라며 칭찬해준다. 굉장히 좋은 평가받고 있다. 팝업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웹툰이고 원작자에 대한 존경심"이라면서 "입학용병 웹툰 원작자분들이 마음을 다해서 만든 작품이니까 조금이라도 상처를 입히면 안되기에 충실하게 세계관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웹툰 세계가 현실이 됐다는 점을 느낄 수 있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팝업 방문을 위해 오사카나 시즈오카에서 방문하는 팬들도 있었다. 굿즈를 7만엔(약 66만원)이나 구매한 고객도 있었다"며 "일본 입학용병 독자 1%, 즉 1만명 고객이 팝업 스토어에 오는 걸 기대한다. 매출 목표는 5천만엔(약 4억7천만원)으로, 많은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12 09:00안희정

방통위, 상반기에 생성형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 세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생성형 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는 측면보다 생성형AI 기반 서비스를 준비하는 이용기업 대상으로 이용자보호에 대한 최소 지침을 제공하겠다는 방안이다. 김혜숙 방통위 신기술이용자보호혁신과장은 11일 법무법인 율촌이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올 상반기 생성형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난해 연구반을 구성해 국내외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보호 현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사업자들은 이용자 보호 방침을 잘 마련하고 있지만, 서비스 성격에 따라 다른 특성과 사례가 있는 만큼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생성형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은 서비스의 설명가능성을 보장하고, 필터링과 신고 등 기술적 관리적 조치 등의 구체적인 방법을 담을 예정이다. 방통위는 가이드라인과 별도로 AI이용자보호법 제정을 추진한다. 김 과장은 “AI 기본법 체계 안에서 이용자 보호라는 가치를 잘 구현해 내기 위한 목적으로 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사전에 이용자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과 이용자 피해 발생 시 피해 구제를 위한 방법을 담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후에 정부가 기업들과 소통하고 개입할 근거가 필요한 만큼 이러한 근거 규정을 담을 것”이라며 “단순히 이용자 수, 매출액 등이 아닌 AI가 미치는 영향력과 같은 특수성을 반영해 유형화하고 그에 맞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이밖에 통신과 같이 AI에서도 이용자 피해를 사후에 검토할 수 있는 분쟁조정제도를 별도로 마련하고, 사전에 생성형AI로 인한 위험 요소를 신고 검증할 수 잇는 이용자 참여형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5.02.12 07:18박수형

"타보면 안다"…푸조, 올해 순수전기 주행가능한 MHEV 3종 출시

"올해는 전기차 출시 계획은 없습니다. 일단 지금 기존 전기차 모델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고 2026년 정도부터 도입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수서 식물관 PH에서 올해 신년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수요가 많은 마일드하이브리드(MHEV)로 국내 시장에 영향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푸조는 올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한 '308 MHEV'를 4월 출시하고, '408 MHEV'에 이어 외관부터 인포테인먼트까지 완전변경을 거친 '뉴 푸조 3008 MHEV'를 선보인다. 푸조가 국내 MHEV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뉴 푸조 3008 MHEV는 챗GPT가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된 모델로 첨단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요구하는 국내 소비자 요구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푸조는 프랑스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자동차 브랜드이면서도 세계 최초 양산차 기록을 가진 혁신 브랜드다. 특히 한국과 오랜 인연을 이어왔지만, 고난을 계속 겪어온 불운의 브랜드이기도 하다. 방실 대표는 "푸조는 지금까지 한국 시장에 굉장히 오래전부터 노크해왔다. 1979년 푸조 604 모델은 국내에서 생산됐었다"며 "하지만 오일쇼크, IMF로 인한 수입중단 등 여러가지 고충을 겪어오면서 주목받을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 대표는 "지난 1년간 푸조 브랜드 방향성을 찾기 위한 고민을 참 많이 했다"며 "푸조는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자동차를 만든 브랜드이며 1890년 세계 최초로 가솔린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1941년 첫 전기차 모델 생산, 1959년 세계 최초 디젤 양산차를 생산한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올해 푸조는 이미지 각인을 주력으로 뒀다. 특히 디젤을 판매하는 브랜드라는 기존 인식에서 변화하고자 MHEV를 도입한다. 푸조의 MHEV는 순수전기로도 주행이 가능한 기능을 갖췄다. 기존 MHEV는 내연기관을 보조하는 역할만 하지만 푸조는 저속에서 전기로 주행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것이다. 방 대표는 "하이브리드 자체가 사실 지금 가장 관심사이기 때문에 그 출시만으로도 관심이 가는 거는 사실인 것 같다"며 "(푸조는) 단순히 그냥 보조하는 역할의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아니라 전기 모드가 가능한 마일드 하이브리드라는 것은 직접 타보셔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운전을 많이 해보시도록 저희가 유도할 예정"이라며 "중요한 것은 푸조는 운전해봐야 아는 차"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푸조는 지난 2023년 'E-라이언 데이'를 통해 브랜드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전동화 비전에는 2025년 모든 차량을 전기차 버전으로 선보이고 2030년 유럽 내 모든 푸조 차량을 전기차로만 판매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전기차 전략을 잠시 멈추고 내연기관을 연장하겠다는 전략을 채택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이 같은 결정은 글로벌 전기차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우선 시장 수요가 높은 하이브리드로 구성한 뒤 이후 전기차를 들여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방실 대표는 "아마 저희가 전기차 캐즘에 직격탄을 맞은 브랜드가 아닐지 생각한다"며 "작년 전기차 화재 직후 지프 어벤저가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고 푸조는 전기차 2개 모델 가격을 아예 인하하면서 고객의 망설임에 직격탄을 맞았다"고 했다. 전기차 둔화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울산 1공장 1·2라인(아이오닉5·코나EV 생산 시설)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중단하기로 했다. 환경부가 일찍이 전기차 보조금을 확정했음에도 지자체 보조금이 늦어 컨베이어벨트가 빈 채로 돌아가는 '공피치' 운영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아이오닉5는 75대, 코나EV는 43대 팔렸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경기침체 영향이 크다"며 "신차가 나올 것은 다 나왔는데 수요는 줄어 트림이라도 늘려 조금이라도 고객을 잡아야겠다는 업체도 있고 보조금을 대신 내주겠다는 업체도 있다. 올해 자동차 시장이 많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2.12 06:00김재성

씽크포비엘-와이즈와이어즈, AI 신뢰성 협력 MOU…"공동 성장 목표"

씽크포비엘이 와이즈와이어즈와 인공지능(AI)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씽크포비엘은 와이즈와이어즈와 AI 신뢰성 분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10일 서울 성수 서울숲ITCT 지식산업센터에 위치한 와이즈와이어즈 본사에서 열렸으며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이사와 조경휘 와이즈와이어즈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2년간 AI 신뢰성 기술 개발 및 검증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씽크포비엘이 보유한 AI 신뢰성 기술과 와이즈와이어즈의 SW 테스트 역량을 결합해 공동 검증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요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씽크포비엘은 지난 2021년부터 AI 신뢰성 전문가 양성 교육을 운영하며 신뢰성 검증 기술을 축적해왔다. 또 지난 2022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년간 발간한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안내서' 제작을 주도했고 공공 부문 AI 발주 가이드라인 수립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국방 AI 무기 시스템 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뢰성 평가 모델 개발 및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와이즈와이어즈는 금융, 자동차, 전자상거래, 공공 부문에서 소프트웨어(SW) 품질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기업으로 다수의 대기업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 인정기관 자격을 획득하며 품질 검증 분야에서 공신력을 확보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SW 테스팅 분야에서 국제적인 신뢰도를 갖춘 와이즈와이어즈와 협력하면 AI 신뢰성 사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 이후에도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과 AI 신뢰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국방 기술 신뢰성 검인증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7:40조이환

아바코, '세미콘 코리아'서 유리기판·HBM용 차세대 반도체 장비 공개

이차전지·OLED 장비 전문기업 아바코는 이달 19일에 개최되는 '세미콘 코리아 2025'(SEMICON KORE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반도체 공정 장비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아바코는 플라즈마 라인 장비와 TGV(유리관통전극) 장비 등 핵심 기술을 적용한 장비를 출품할 예정이며, HBM(고대역폭메모리) 및 유리 기판 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개발 완료 후 고객사에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메탈 스퍼터(Metal Sputter) 장비를 통해 HBM 시장에도 직접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로부터의 수주 성과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바코 관계자는 "반도체 및 AI 서버 기기에서 유리 기판과 HBM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관련한 패키징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바코는 독일 슈미드그룹과 합작사인 슈미드아바코코리아와 함께 건식 플라즈마 식각, 전극 증착(PVD)이 가능한 장비를 개발했다. 현재 해당 장비는 중국, 대만, 유럽 및 미국 고객들에게 R&D용 장비로 공급되었으며, 본격적인 양산 장비 공급을 위한 성능 검증을 마친 상태다. 또한 아바코는 1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이차전지 장비 매출 증가에 힘입어 3000억원이 넘는 최대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63.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과 함께 업계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바코는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바탕으로 실적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바코의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약 4천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이후에도 지난해 BOE로부터 수주 받은 OLED 증착물류장비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 증가에 따라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협의중인 중국 디스플레이사의 OLED 증착물류장비 수주가 더해지면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OLED 장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배당 정책 강화가 장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적 성장과 맞물려 향후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11 16:36장경윤

"올해 사업 환경 개선 기대"...에코프로 3형제, 신규 수주·흑자 전환 총력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에코프로그룹이 올해 신규 수주 등을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한다. 에코프로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그룹의 원가 혁신과 경영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인도네시아 진출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11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57% 감소한 3조1천103억원, 영업손실 3천1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력 계열사들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상반기부터 전방산업 회복이 가시화됨에 따라 1분기부터 판매량 증가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날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박재하 에코프로 경영관리본부장은 "트럼프 2기 정부 등장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메탈 가격 등 국제 원재료 시세가 비교적 안정돼 이전과 같은 급격한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익에 큰 영향을 주던 재고자산 평가손실도 더 이상 중요한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말 비상장 자회사들이 재고 평가 충당금을 추가로 설정하면서 평가 손실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이중 70%인 1천700억원대 수준이 환입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요 고객사 상황이 개선돼 신규 판매처 확보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요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등의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을 예고했다. 박재하 경영관리본부장은 "그룹 차원 인도네시아 업스트림 진출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원가 우위를 가지고 기술 선도와 고객사 다변화로 올 한 해는 실적 추세 전환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비엠, 상반기 신규 수주 가시화...코스피 이전 상장은 1분기말 전망 양극재 제조업체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상반기 코스피 이전 상장과 신규 고객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업황 둔화뿐 아니라 고객사 편중 리스크 축소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기존 고객사 신규 프로젝트 진입과 신규 고객 대상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고객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복수의 배터리 OEM과 신규 수주를 위한 품질 평가 및 계약 조건 등을 협의하는 단계"라며 "다만,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구체적인 언급이 어려우며, 상반기 내 수주와 관련된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 상장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장우 대표는 "지난해 11월 이전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한 후 관련 자료 제출, 거래소 담당자 미팅과 함께 사업장 실사 등을 진행했고 현재 상장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소와 지속 소통하고 있으나 심사 일정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시가총액 규모나 사업 전망 등을 감안하면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므로 1분기 말을 전후로 해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진행 중이다. 리튬인산철(LFP)용 전구체 개발과 관련해 오동구 에코프로비엠 연구개발본부 상무는 "LFP의 경우 전구체 사용과 무전구체 합성화 방법을 동시에 개발 중"이라며 "현재 실험실 수준에서는 에너지 밀도를 높인 차세대 제품을 개발해 중국 LFP 양극재와 비교했을 때도 최고 수준 성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 3천톤 규모 파일럿 라인 통해 2분기부터 고객사들에 수백톤 규모 샘플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국내외 설비투자(CAPEX)에 총 5천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국내 설비 개선과 경상 투자에 1천500억원, 헝가리를 포함한 해외 투자에 3천500억원을 배분했다. 헝가리 공장의 경우 총 3개 라인, 연산 5만4000t 규모로 현재 시운전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양산 샘플 생산과 고객사 승인 과정을 거친 뒤 올해 4분기부터 1개 라인을 시작으로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에코프로HN, 반도체 소재 등 신규 사업 매출 비중 10% 넘어 환경 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에이치엔(HN)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신규 사업 매출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점쳐진다. 최진영 에코프로HN 경영관리팀장은 "올해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상반기 내 도판트(첨가제)와 도가니 캡티브향 공급을 시작하고, 전해액 첨가제는 외부 고객사 평가도 함께 진행해 하반기 공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후공정용 소재가 작년 소량의 샘플 단위에서 두세배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HBM 모델향 소재 개발이 완료돼 고객사 승인 대기 중이며,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HN은 올해 전 공정용 패터닝 소재도 두 개 품목을 개발 완료해 내달 고객사 양산 평가를 진행하고, 4분기 부터 매출을 기대한다. 최진영 경영관리팀장은 "올해 신규 사업 매출 비중은 전체 대비 약 10%를 예상하며, 앞으로 지속적 성장을 기대한다"며 "환경 사업도 전년 대비 증가한 매출이 예상되며, 특히 온실가스 사업은 해외 반도체 제조사의 성공적 레퍼런스 확보로 구체적 논의를 진행중이며 3분기 내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고 했다. 에코프로머티 "고객사 다변화로 전구체 판매량↑...인니 니켈 제련소, 연내 양산 목표" 전구체 생산 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올해 체질 개선에 기반해 실적을 개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성준 에코프로머티 경영관리담당은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전구체 판매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작년 두 곳의 외부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확보한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족사인 에코프로비엠향 전구체 판매도 올해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 전구체 판매량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추가적인 신규 고객사 확보 통해 전구체 매출 다변화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머티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예고했다. 이성준 경영관리 담당은 "현재 인도네이사 MHP 제련소 '그린에코니켈' 지분 인수를 올해 중순까지 완료해, 최대주주 지위를 획득하고 연내 양산 시작을 목표로 한다"며 "그린에코니켈 실적은 연결 손익으로 반영되면 연간 매출 3천억~4천억, 영업이익 1천억원 정도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린에코니켈에서 생산된 니켈 MHP 절반은 내부 거래로 상계될 것"이라며 "국제 시세 대비 일정 부분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해 전구체 사업 원가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1 15:46류은주

오리온, 지난해 영업익 5천436억원...전년 대비 10.4%↑

오리온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1천43억원, 영업이익 5천43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회사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장기화와 카카오·설탕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워졌으나, 해외 법인 실적 호조에 따라 매출액 6.6%, 영업이익 10.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법인별로는 한국 법인이 지난해 매출액 1조976억원으로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 성장한 1천78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헤외배당 수익 2천378억원이 반영돼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4천2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도 환율 강세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채널별 틈새시장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능성·프리미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꾸준한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미국·중국·호주·유럽 등 수출도 적극 확대하며, 이를 위해 올해 충청북도 진천군의 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5만6천평 부지에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를 구축해 국내외 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간식점과 벌크 시장 등 성장 채널 판매 확대로 매출액 1조2천701억원, 영업이익 2천43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10.4% 늘었다. 회사는 지난해 간접영업체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존 제품의 제품력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선물용 파이, 쌀과자 안(An) 등 기존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8.2% 성장한 5천145억원, 영업이익은 14.4% 성장한 1천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스낵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베이커리 제품군 확대로 시장 내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노이 옌퐁 공장 신·증축을 상반기에 완료하고 쌀과자 생산라인 등을 증설할 예정이다. 포장라인과 물류센터가 들어서는 제3공장도 착공한다. 러시아 법인은 생산량 증가와 거래처 확대로 매출액 2천305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15% 성장했다. 루블화 기준으로는 각각 20.7%, 20.4% 증가하며 6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회사는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제품군 체제를 정착시키고, 거래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트베리 신공장과 노보 공장의 가동률이 128%를 넘어서는 등 현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트베리에 공장동 추가 신축도 추진한다. 회사는 같은 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사업회사 오리온의 주당 배당금을 기존의 1천250원에서 2천500원으로 2배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는 연결 지배지분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손익 제외)의 26% 수준이다.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는 배당금을 기존 750원에서 800원으로 늘렸고, 시가배당률은 3%대의 시중 금리보다 더 높은 5% 수준이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의 배당기준일은 오는 28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65%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해외 법인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수출 확대를 통해 해외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5:23류승현

"요슈아 벤지오·스튜어트 러셀도 동참"…TTA, AI 신뢰성 확보 나선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범용 인공지능(GPAI)의 위험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국제표준에 기반한 관리 체계를 제시해 기술 안전성·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TTA 산하 AI신뢰성센터는 '범용 인공지능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범용 AI의 잠재적 위험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표준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TTA는 지난 202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AI 신뢰성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는 빠르게 발전하는 범용 AI 기술이 사회적·윤리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고려해 추진됐다. 보고서는 기존 연구에서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범용 AI에 특화된 8가지 핵심 위험 요소를 정의했다. 이를 통해 AI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보다 명확히 위험을 인식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제표준을 참고해 범용 AI 기술의 특수성을 반영한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를 설계했다. 관련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사례 분석을 통해 효과성을 검증했다. TTA가 마련한 프레임워크는 국내 인공지능 사업자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국내 산·학·연 전문가 20명이 연구자문위원회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AI 분야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와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대 교수의 의견을 반영해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최근 중국의 딥시크 공개 이후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국가 안보 등 AI 안전성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 보고서가 AI 모델 및 서비스 개발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11 14:42조이환

코빗, 지방세 체납 추심 지원 강화

코빗(대표 오세진)은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체납 추심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공공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서울특별시, 포천시청 등과 협력하여 법인 가입 절차를 진행했다. 또 신한은행과 '법인에 대한 가상자산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실명계좌)'을 확보함으로써 가상자산을 원화로 환전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일부 기관에서는 코빗에서 가상자산을 직접 매각하여 원화 출금을 완료하는 등 실질적인 추심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코빗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체납 추심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보다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마련하기 위해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2025.02.11 14:36이도원

디랩스게임즈 웹3 게임 '복싱스타X', 라인·텔레그램 통해 정식 출시

디랩스 게임즈(대표 권준모)는 웹3 기반의 신작 '복싱스타 X'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복싱스타 X'는 글로벌 누적 매출 1천억원을 기록한 인기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의 라인과 텔레그램 버전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라인과 텔레그램의 커뮤니티 기능을 적극 활용해 이용자 간 협력과 소통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복싱스타 X가 라인 미니 디앱(Mini Dapp)의 첫 번째 독점 출시 타이틀로 선정됐다. 라인 미니 디앱(Mini Dapp)을 통한 플랫폼 확장은 일본, 대만, 태국 등 새로운 지역으로의 진출을 가능하게 하며, 메시징 앱에서 미드코어 게임의 첫 물결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디랩스 게임즈는 라인 넥스트 및 카이아와 협력하여 게임을 운영한다. 또한 텔레그램 측에서는 톤 벤처스(TON Ventures)의 투자를 받으며, 양사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또 리더보드 보상으로 월간·주간 상위 100명과 상위 리그 최상위 3명이 챔피언 마크를 획득할 수 있다. 디랩스 어드벤처 패스 NFT를 소유한 이용자에게는 1시즌 골드 패스 및 최고 등급 장비를 포함한 400달러 상당의 패키지를 지급한다. 권준모 디랩스 게임즈 대표는 "쉽지 않은 시장 상황 속에서도 디랩스 게임즈는 단순한 기대감이 아닌, 실제 데이터와 이용자를 바탕으로 웹3 게임의 가능성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복싱스타 X 출시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라인(Line)과 텔레그램(Telegram)의 대표적인 게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11 09:41이도원

AI 정상회의 모인 빅테크…"규제보다 혁신 우선" 한 목소리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인공지능(AI) 안전과 규제 방향을 논의한다. 최근 AI가 전 분야에 스며들면서 기업들이 국제 사회와 협력해 실질적 사용 가이드라인과 규범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과 11일 이틀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AI 정상회의 'AI 액션 서밋'에서 글로벌 빅테크가 이같은 논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이 행사는 2023년 영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블레츨리 정상회의, 지난해 5월 국내서 개최된 서울 AI 정상회의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와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AI 기술에 대한 경각심과 미래 비전을 담은 메시지를 발표한다. 주로 글로벌 AI 안전과 혁신을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특히 알트먼 CEO는 중국의 AI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중심 AI 시스템 채택이 필요하다는 발표 내용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첫날 저녁 각국 정상들과 초청 전용 만찬도 참석한다. 기업 관계자들은 AI의 막대한 에너지 수요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빅테크가 데이터센터 추가 건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넷제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또 개발도상국을 위한 AI 활용 지원 대책 토론도 이어진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구속력 없는 공동 성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AI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자는 목소리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 규제를 이미 완화했다. 규제보다 기업 성장·개발에 초점을 맞춰 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이에 유럽에서도 강한 규제가 오히려 유럽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 의회는 지난해 전 세계 처음으로 포괄적인 AI 규제 법안인 AI법을 승인했다. 그러나 EU 회원국과 기업은 법이 느슨하게 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브뤼셀은 이 법을 보완할 실천 규범(code of practice)을 최종 조율 중이다. 중국 AI 스타트업이 지난달 공개한 '딥시크-R1' 영향력도 주요 이유다. 이를 오픈소스로 전 세계에 배포하면서 미국뿐 아니라 EU 내 AI 기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규칙이 전혀 없는 것도 위험하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규칙을 부과하는 것도 위험하다"며 "유럽은 혁신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5.02.10 17:44김미정

대웅제약, 작년 별도 매출 3.56% 증가 1조2654억원

대웅제약이 지난해 별도 기준 잠정 매출이 1조2천654억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56%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22.75% 상승한 1천637억5천500만원, 영업이익률은 13%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31억6천만원으로, 전년대비 –61.29%다. 작년 4분기 별도 기준 잠정 매출은 3천273억4천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4% 상승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30.36% 증가한 417억7천800만원이다. 다만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회사는 전문의약품 제품군에서 8천6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펙수클루는 국내외에서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엔블로도 작년 첫 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또 962억원의 매출을 올린 우루사는 간 기능 개선을 비롯해 코로나19 예방 및 중증 진행 억제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위절제 위암 환자의 담석 예방과 효과로 한국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에 등재된 바 있다. 나보타는 지난해 전년대비 27% 성장해 연 매출 1천864억원을 기록했다. 수출 비중은 84%로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미국에서 미용 톡신 시장점유율 13%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회사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 나보타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및 신속심사제도 개발 품목으로 지정받았다. 현재 글로벌 임상시험 제2상을 진행 중이다. 항암제 후보물질 DWP216, 중증 간 섬유증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 DWP220 등은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회사는 경구형 GLP-1·GIP 수용체 이중작용제, 장기지속형 주사제, 마이크로 니들 패치 등 비만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인공지능(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 등 디지털 헬스케어 라인업을 바탕으로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창재 대표는 “펙수클루·엔블로·나보타가 성장을 주도하고 우루사 등 전통 품목까지 고르게 성장해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혁신 신약 개발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10 16:17김양균

"화장품·디바이스 다 잘됐다"…에이피알, 지난해 매출 7천억 넘어

에이피알이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성장에 힘입어 또 한 번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0일 에이피알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7천228억원, 영업이익 1천2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0%, 17.7% 성장한 수치다. 4분기에는 매출액 2천442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뷰티 부문이 성장했다. 화장품/뷰티 부문은 2024년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0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분기 매출 1천163억원, 연 매출 3천38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 속 입지를 강화했다. 실제로 2024년 4분기 미국 아마존 최고 순위를 기준으로 '제로모공패드'가 토너&화장수 (Toners&Astringents) 부문 1위,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가 마스크 (Facial Masks) 부문 2위, '콜라겐 젤리 크림'이 보습제 (Face Moisturizer) 부문 3위 등을 기록하며 메디큐브 화장품들이 맹활약을 이어갔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전년 대비 44.6% 성장한 3천126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하며 화장품/뷰티와 함께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2024년 대표 제품 '부스터 프로'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울트라튠 40.68'과 '하이 포커스 샷', '부스터 프로 미니' 등 2세대 디바이스들의 신규 판매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2024년 말 기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300만 대를 넘어섰으며, 그중 '부스터 프로'는 단독 모델로 100만 대 판매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별로는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이 돋보였다. 에이피알은 2024년 4분기 해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5%의 성장하며 1천5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에이피알은 창립 이래 최초로 연간 해외 매출 4천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미국에서 고속 성장이 두드러졌다. K뷰티의 뜨거운 인기를 타고 에이피알은 미국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큰 성공을 거뒀으며,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연말 프로모션에서도 대흥행을 기록했다. 2024년 본격화된 해외 B2B 매출 역시 2024년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171%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이피알은 해외 총판 혹은 대리점, 유통사 등을 공략하는 B2B 사업을 통해 유럽, 남미, 중동 등지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올해 더 많은 국가에 확장 진행 중이다. 에이피알은 2025년에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 기조를 유지하며 매출 극대화를 노릴 계획이다.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조 단위 매출'도 가시권에 들어오는 만큼, 국내외 사업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PDRN 화장품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기존 제로라인과 콜라겐라인 등에 이어 새로운 매출 동력으로 자리하는 가운데, 신규 디바이스 출시를 통한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공략 역시 지속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동시 성과를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외형 성장 극대화를 통해 조 단위 매출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2025.02.10 15:22안희정

금융권 통합 AI 가이드라인 나온다

금융감독원이 금융사의 인공지능(AI)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전망이다. 10일 금감원은 2025년 업무계획을 통해 금융사가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금융권 통합 AI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AI 이용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가상자산에 대한 2단계 입법 지원과 동시에 모니터링 강화에도 나선다. 1단계 법이 가상자산 금융소비자들의 보호가 우선이었다면 2단계에서는 관련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해외 규제 체계 등을 연구해 국내 규제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가상자산 조사시스템 2단계 구축을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도 강화한다. 가상자산 가격과 거래량 등 정보를 금감원 데이터베이스(DB)에 축적하고 일별 특이종목에 대한 모니터링에 나선다는 것이다. 한편, 금융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 예방적 감독과 검사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처 내 민원·분쟁 조사 전담 부서를 신설해 피해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한 후 신속하게 현장 점검과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대형 금융사고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2025.02.10 14:37손희연

덴티스, 임플란트 신공장 본격 가동…상반기 내 풀 케파 가동

덴티스(261200)는 지난해 준공한 임플란트 신공장에 대해 GMP 허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4월 준공을 마친 덴티스 임플란트 신공장은 그간 GMP 심사 및 설비 이전 등 막바지 정비를 마치고 최종 밸리데이션을 진행해왔다. 신공장은 준공 후 설치-운전 적경성 평가(IQ-OQ)와 마지막 밸리데이션 단계인 성능 적격성 평가(PQ)를 통과했으며, 양산품의 품질 안전성와 생산성 검증을 거쳐 올해 초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덴티스 임플란트 신공장은 1만4761㎡(4465평) 부지에 건축면적 5525㎡(1671평), 연면적 1만488㎡(3173평) 규모로, 가공, 표면처리, 포장, 물류까지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초순수‧초정밀 클린 임플란트를 생산하는 스마트 클린 팩토리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도입한 'Cube-ASRS'(큐브자동보관반출시스템)는 창고 면적을 4분의 1로 축소시키며, 작업 효율을 2배로 향상시켜 생산성을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덴티스는 이번 제조‧류 혁신을 통해 연간 임플란트 생산량 최대 1000만 세트 규모를 구축하게 됐다며, 지난 1월부터 일부 품목을 시작으로 양산 제품 범위를 확대하고, 올해 상반기까지는 최대 생산능력(풀 케파) 가동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공장 가동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한층 더 속도를 낸다. 기존 미국‧중국‧스페인‧포르투갈‧말레이시아‧인도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올해 태국‧베트남 외 주요 시장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유럽 CE 인증, 미국 FDA 승인, 중국 NMPA, 일본 PMDA 등 해외 인증 절차도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덴티스는 창립 20주년을 맞는 올해를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와 더불어 시장점유율 확대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으로, 글로벌 신성장 전략과 함께 미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덴탈 임플란트, 투명교정, 수술실 솔루션을 아우르는 3대 비즈니스 전방위 성장을 통해 전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공격적인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우상향 성장세를 자신하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덴티스의 신공장 가동은 단순히 새로운 생산라인 개시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덴티스의 진격을 위한 신호탄이자,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전환점”이라며 “올해는 성장과 혁신의 해로, 해외법인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글로벌 임플란트 강자로서 덴티스의 브랜드 입지를 드러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02.10 13:46조민규

생성형 AI 도입, HR 부서가 특히 소극적…왜 그럴까

국제 로펌 스콰이어 패튼 보그스(Squire Patton Boggs)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특히 인사(HR) 부문에서는 더욱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보고서 바로가기) 28%는 전면 금지, 17%는 제한적 허용...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현황 현재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 현황을 살펴보면, 절반 이상의 기업이 챗GPT(ChatGPT), 클로드(Claude), 달리(DALL-E) 등의 생성형 AI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응답 기업의 28%는 여전히 생성형 AI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17%는 특정 부서나 직책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무료 버전보다 유료 버전이 더 안전"...기업들의 과도한 보안 우려 기업들이 생성형 AI 사용을 금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밀 정보 유출 위험으로, 전체 응답의 75%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AI 응답의 오류 가능성(12.5%)과 모델 사용 비용(12.5%)이 뒤를 이었다.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우려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러한 우려가 무료 버전에만 해당되며, 유료 버전의 경우 데이터를 훈련 목적으로 재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주요 공급업체들의 유료 서비스에서는 지금까지 데이터 유출 사고나 그러한 징후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기업이 생성형 AI 사용을 금지할 경우, 직원들이 개인 기기에서 덜 안전한 무료 버전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져 보안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72%가 AI 가이드라인 보유 또는 개발 중...투명성 강조 설문에 응답한 기업의 50%는 이미 AI 사용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2%는 현재 가이드라인을 개발 중이다. 보고서는 특히 직원들이 AI 사용 여부와 그 이유를 명확히 이해하고, 부적절한 사용에 따른 제재 사항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구 목적이나 지적재산권 침해가 우려되는 분야에서는 AI의 '환각'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므로, 관리자들은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된 결과물을 더욱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U AI법에 따르면 AI 시스템 제공자와 배포자는 직원들에게 적절한 수준의 AI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해야 하며, 이는 직원들의 기술적 지식, 경험, 교육 수준, AI 시스템 사용 맥락 등을 고려하여 결정된다. "도입 계획 없음"이 과반수...HR 부문의 소극적 AI 도입 HR 부문의 AI 활용 현황을 살펴보면, 채용(27.27%), 평가(18.18%), 직원 정보 접근성 개선을 위한 챗봇(18.18%) 등의 영역에서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반면 인재 관리나 인재 배치 분야에서는 아직 AI가 활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AI를 도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58.33%의 기업이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그 외에 오류 발생이나 의도치 않은 차별 위험(25%), 비용 문제(16.67%)를 도입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 향후 12개월 내 AI 사용 확대 계획에 대해서는 55.56%가 부정적이었으며, 44.44%만이 AI 활용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HR 분야에서 AI 도입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대량 해고 없다"...AI 도입으로 인한 인력 조정 계획 AI 도입으로 인한 인력 조정 계획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기업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향후 12-24개월 내에 AI 도입으로 인한 인력 감축 가능성에 대해 83.33%의 기업이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했으며, 16.67%만이 인력 감축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챗GPT는 단순 반복적인 관리 업무, 고객 서비스, 제조 및 창고 관리 직무 등에서는 AI가 인간의 역할을 일부 대체할 수 있지만, 데이터 분석, 기계학습, AI 개발, 관리직 등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의사결정이나 고객 관계 개선과 같은 창의성과 전략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여전히 인간의 역할이 필수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HR 분야에서도 민감하고 복잡한 관리 업무는 알고리즘이 아닌 인간의 판단이 계속해서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0 13:40AI 에디터

유진로봇, 정식품 물류 자동화 구축

유진로봇은 정식품의 제조 공장에 자사의 자율주행 물류 이송로봇을 도입해 자동화 현장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물류라인 자동화를 위한 자율주행 물류이송로봇(AMR)을 도입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상위시스템과 연동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유진로봇은 정식품 제조 공장에 적재하중 1.5톤급의 AMR을 5대 도입해 팔레트 이송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팔레트 이송 라인 내 무인운반차(AGV) 및 지게차 운영을 AMR로 대체해 물류와 생산 모두 가동률이 이전 대비 20% 향상됐다. 식품 생산공장 내 AMR 도입은 같은 공간에서 움직여 발생하는 AGV와 지게차, 작업자 간의 충돌 위험성도 크게 줄일 수 있어 작업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다. 공정 변화와 생산라인 추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실증에 적용된 적재하중 1.5톤급 AMR은 스탠다드 모델 '고카트1500'로 제품화해 시장에 선보인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자사의 고중량 AMR로 제조현장에서 물류 가동률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성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해 생산 현장의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5.02.10 11:15신영빈

11번가, 2월 '월간십일절'서 로봇청소기 4대 브랜드 최저가 판매

11번가가 '로보락'을 비롯해 '드리미', '에코백스', '나르왈' 등 인기 '로봇청소기 4대 브랜드'가 모두 참여하는 2월 월간십일절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강력한 흡입력과 고성능 물걸레 청소∙세척∙건조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각 브랜드별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십일절을 통해 온라인 최저가에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지난 1월 '월간십일절'에서 정상가(179만9천원) 대비 80만원 이상 할인해 준비된 물량 500대가 모두 완판된 드리미 'X40 Ultra'를 오는 11일 00시 '타임딜'을 통해 다시 한번 99만원으로 한정수량 판매한다. 올해 출시된 신제품 'X50 Ultra'와 직배수 전용모델 'X50 Master'도 오후 7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특가에 판매할 계획이다. 여기에 ▲로보락 최상위 라인 S시리즈 모델 'S8 MaxV Ultra'(11일, 11번가 단독 특가) ▲에코백스 T시리즈 인기 모델 '디봇 T30 프로 옴니'(11일, 59만9천원) ▲나르왈 플래그십 신제품 'Freo Z Ultra'(12일 오후 7시 타임딜, 119만원) 등 인기 올인원 로봇청소기들을 각 브랜드에 따라 정상가 대비 최대 59만원 이상 할인된 역대급 가격으로 선보인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로봇청소기는 매년 국내외 브랜드들의 열띤 신제품 출시 경쟁이 이어지는 상품군으로, 제품 성능과 기술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높은 구매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리딩 브랜드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이번 십일절을 통해 독보적인 로봇청소기 구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월 '월간십일절'에서는 시간대별 특가 판매 '타임딜'로 이사, 신학기, 결혼 등 새출발을 맞는 고객들을 겨냥한다. ▲11일 오후 8시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캡슐 커피머신'(10만원대) ▲11일 오후 9시 'LG 그램 14ZD90S-GX56K'(105만원대) ▲13일 오후 7시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건조기세트'(179만원대) 등 인기 가전제품과 디지털기기 등을 비롯해 총 440여개 상품을 최대 74% 할인가에 준비했다. 11번가는 2월 '월간십일절'을 통해 '3천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4만원 이상 결제 시)을 매일 선착순 발급하고, 3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카카오페이머니 3천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과 '토스페이머니 3천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을 행사 기간 ID당 1회 발급한다. 11번가는 '아마존 월간십일절' 행사도 같은 기간 진행한다. 신학기 선물로 좋은 추천 제품을 디지털 기기, 패션잡화, 화장품, 스포츠/레저용품 등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각 상품군별로 엄선해 높은 할인율의 '핫 딜'로 판매한다. 블루투스 헤드폰, 남녀공용 백팩, 텀블러 등 특가 제품과 방송 한정 할인쿠폰 등이 마련된 '아마존 신학기 특집 라이브 방송'도 오는 11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2025.02.10 10:51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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