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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D램 갉아먹을라"…메모리 3사, CXL 자체 컨트롤러 개발 않기로

글로벌 메모리 빅3사가 차세대 반도체로 공들여 온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컨트롤러의 자체 개발(내재화)을 일제히 중단했다. 자체 칩을 억지로 시장에 밀어 넣을 경우 핵심 수익원인 범용 D램(DIMM) 수요를 스스로 무너뜨린다는 자기잠식효과(cannibalization)의 딜레마를 우려한 결과다. 메모리 거인들은 직접 설계 대신 전문 팹리스의 칩을 채택하는 아웃소싱 체제로 빠르게 선회하고 있다. 2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CXL 확장장치용 컨트롤러의 상용화 계획을 축소하거나 백지화했다. 빈자리는 몬타지, 아스테라랩스, 프라임마스 등 팹리스 기업들이 채운다. 마이크론·SK '백기', 삼성은 '탐색전'…3사 3색 출구 전략 가장 먼저 자체 개발를 포기한 곳은 미국 마이크론이다. 마이크론은 독자 컨트롤러 R&D(연구개발) 라인을 정리하고, 프라임마스의 솔루션을 채택했다. 마이크론의 제품 카탈로그에도 프라임마스의 솔루션이 함께 등장한다. SK하이닉스 역시 최근 주요 협력사들에게 CXL 컨트롤러 자체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는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SK하이닉스는 관련 인력을 차세대 연산용 메모리 반도체인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분야로 재배치하고 있다. 한정된 R&D 자원을 보다 확실한 미래 먹거리에 집중하겠다는 계산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CXL 컨트롤러를 개발팀에서 내부 연구용으로만 사용한다. 이 팀은 LPDDR(저전력 D램) 기반 CXL 솔루션 등 검증되지 않은 영역을 연구 대상으로 한다. 외부 판매 시에는 팹리스의 컨트롤러를 구매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삼성전자의 계획과 다르다. 삼성전자는 당초 자체 컨트롤러와 CMM을 결합한 모듈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인하우스 컨트롤러의 정식 제품화 계획을 공식 로드맵에서 제외했다. 사안에 정통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내부 상품기획 파트에서 인하우스 컨트롤러를 정식 상품화 과제에서 제외하고 순수 선행 연구개발(R&D) 과제로 남긴 상태"라며 "현재 개발팀에서는 모바일 D램(LPDDR)을 CXL에 실어 구동하는 형태 등 당장 상용화 가능성이 불확실한 분야 위주로만 연구를 이어가며 사실상 시장 탐색전으로 돌아섰다"고 귀띔했다. "CXL 띄우려다 D램 흔들릴라"…'자기잠식효과' 딜레마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메모리 3사의 당초 구상은 삼성전자와 같은 '일체형 CXL 모듈' 판매였다.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 칩과 D램을 하나의 보드에 묶어 고가의 완제품으로 공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주요 데이터센터 고객사들의 요구는 달랐다. 막대한 인프라 구축 비용을 아끼기 위해 '분리형' 구조를 원했다. 시스템 메인보드에 CXL 컨트롤러를 따로 달고, 그 뒷단 슬롯에 시장에 흔한 저렴한 범용 D램(DIMM)을 꽂아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이 충돌했다는 게 전략 수정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메모리사가 막대한 개발비를 들여 만든 독자 컨트롤러를 앞세워 비싼 일체형 제품을 강행하면, 비용 절감을 원하는 고객사는 지갑을 닫기 마련이다. 설상가상으로 기존 대량으로 팔리던 범용 D램의 수요마저 줄어드는 리스크도 있다. 무리하게 CXL 완제품을 띄우려다, 회사의 가장 큰 돈줄인 DIMM 시장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자기잠식'의 모순에 빠지는 셈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제조사 입장에서 자체 제작한 CXL 확장장치 완제품이 결국 자사의 핵심 캐시카우인 DIMM 제품과 시장에서 정면으로 경쟁해야 하는 구조라면 사업을 공격적으로 밀어붙이기 어렵다"며 "기존 주력 사업과의 충돌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인하우스 컨트롤러를 무리하게 사업화할 실익이 없다는 경영진의 냉정한 판단이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3사의 이번 행보를 CXL 기술과 시장 자체에 대한 후퇴나 포기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오히려 불확실한 시장 초기 단계에서 리스크를 해소하고, 반도체 생태계 본연의 효율적 분업 체계로 복귀하는 과정이라는 평가다. 또 다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CXL 주도권을 무리하게 독식하려 하기보다 팹리스와의 실리적 분업을 택한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고도화될수록 설계는 전문 팹리스가, 제조는 메모리사가 맡는 최적의 생태계 분업화 기조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2026.07.20 16:12전화평 기자

삼현, 로봇 핸즈 개발 돌입…"내년 여름 실물 공개"

모션 컨트롤 기업 삼현이 로봇 핸즈(손) 개발에 나선다. 자사 액추에이터를 활용해 휴머노이드 상용화에 핵심 요소인 로봇 핸즈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이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움직이도록 전기 에너지를 회전 운동(동력)으로 바꾸는 변환장치다. 사람으로 치면 관절을 움직이게 만드는 근육 같은 역할을 한다. 20일 삼현 관계자는 "내년 6~7월 로봇 핸즈 실물 공개를 목표로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까지 선행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실제 제품을 시장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삼현은 내재화한 액추에이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로봇 핸즈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로봇 핸즈에 들어갈 소형 액추에이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다른 삼현 관계자는 "이달 초 공개한 12종 액추에이터 이외에 로봇 핸즈에 들어갈 액추에이터를 따로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 핸즈에 탑재될 액추에이터에는 준직접구동(QDD) 제어 기술이 사용될 예정이다. QDD는 감속비를 낮춰 충격 흡수와 힘 제어에 유리한 구동 방식이다. 다만 로봇 핸즈의 구체적인 형태나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앞서 삼현은 이달 초 로봇용 액추에이터 12종을 공개했다. 액추에이터는 액슬론(AXLON)-I 시리즈(10종), O 시리즈(1종), L 시리즈(1종)로 나뉜다. I 시리즈는 로봇 주요 회전 관절에 적용하는 표준 액추에이터다. O 시리즈는 고난도 구동에 적합한 모델이다. L 시리즈는 직선형 액추에이터로 휴머노이드 하체 등 고하중을 요구하는 로봇 관절에 사용된다. 삼현은 자동차용 액추에이터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터·감속기·제어기를 하나로 합친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개발했다. 삼현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연산 50만개 규모 로봇용 액추에이터 자동화 양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박기원 삼현 대표는 이번 달 로봇용 액추에이터 공개 행사에서 "액추에이터의 구체적인 양산 일정이나 고객명을 밝힐 수는 없으나 글로벌 21개 기업과 같이 개발 및 양산을 논의하고 있다"며 "투자 계획은 이들의 수요를 기반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내년 계획대로 로봇 핸즈가 나올 경우 삼현은 액추에이터 제품 라인업 확대와 더불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경쟁사인 로보티즈는 로봇 핸즈 'HX5-D20'와 이를 구동하는 초소형 액추에이터 'XM335'를 시장에 내놨다.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내재화함에 따라 시중 로봇 핸즈 대비 70% 이상 저렴한 것으로 전해지며, 출시 전부터 구글, 애플 등 빅테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개발 병목이 로봇 핸즈에 있다"며 "정교한 일을 수행할 수 있는 손을 저렴한 가격에 생산한다면 고객 오더(판매 요청)가 많이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0 15:14진운용 기자

제미나이는 왜 '아르헨티나 승리' 잘못 예측했나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마지막으로 웃은 팀은 스페인이었다. 스페인은 19일(현지시간)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대 0으로 승리했다. 라민 야말을 비롯한 스페인의 젊은 스타들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16년 만에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디넷코리아는 월드컵 결승전 직전 챗GPT를 비롯한 주요 인공지능(AI) 모델들의 경기 전망을 소개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미국 씨넷이 정밀한 프롬프트를 토대로 각 AI 모델들에게 경기 결과를 전망하도록 한 내용을 담은 기사였다. 그 기사에서 제미나이를 제외한 다른 AI 모델들은 스페인의 승리를 예상했다. 반면 제미나이는 전술적 장점과 엄격한 심판 성향, 연장 적응력 등이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결과적으로 제미나이만 틀린 예측을 한 셈이다. 결승전이 끝난 뒤 제미나이를 조롱하는 댓글이 꽤 달렸다. 기사에도 썼지만 “스포츠는 확신이 없기에 아름다운 법”이다. 따라서 월드컵 결승전 승부 예측이 틀렸다고 해서 AI 모델의 성능을 거론하는 것은 과학적인 태도는 아니다. 제미나이가 분석한 스페인의 승리 비결 다만 궁금증은 풀고 싶었다. 먼저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이긴 동력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비록 자신의 예측은 빗나갔지만, 제미나이가 생각하는 스페인의 승리 비결이 듣고 싶었다. 첫째. 메시의 '집(존 14)'을 빼앗은 로드리와 중원 메시가 가장 무서운 순간은 하프라인과 페널티 박스 사이(소위 '존 14')에서 공을 잡고 공격 방향을 설정할 때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로드리와 페드리, 파비안 루이스는 메시가 이 영역에서 공을 잡기도 전에 패스 길목을 사전 차단했다. 메시가 공을 받고 돌아서는 것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둘째. '1대1 마크'가 아닌 '네트워크 압박' 스페인은 메시 한 명에게 전담 마크맨을 붙이는 고전적인 방식을 쓰지 않았다. 메시가 볼을 잡는 순간 가장 가까운 미드필더가 즉시 압박하고, 백라인의 쿠바르시나 라포르트가 곧바로 2차 협력 수비를 들어가는 '수물식 샌드위치 수비'를 펼쳤다. 공간이 없으니 메시 특유의 특이한 템포 바디 페인팅이나 킬러 패스가 나올 틈이 전혀 없었다. 셋째. 측면 전환 차단으로 고립된 공격진 메시가 고전할 때 아르헨티나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해법은 반대편 측면(몰리나, 알바레스 등)으로 크게 벌려주는 전환 패스이다. 하지만 스페인의 풀백 쿠쿠렐라와 포로는 아르헨티나의 측면 지원군을 거세게 밀어붙여, 메시가 패스를 뿌려줄 선택지를 봉쇄해 버렸다. 제미나이는 “리오넬 메시라는 축구 역사상 최고 천재도, 팀 전체가 90분 내내 간격을 유지하며 압박하는 스페인의 무결점 시스템 앞에서는 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건 결과론이다. 결승전 시작 전 제미나이는 아르헨티나에 더 점수를 줬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스페인 우승을 예상하기 쉬운 상황인데, 왜 제미나이는 '나홀로 아르헨티나'를 외쳤을까? 그렇게 잘 알면서 왜 예측은 틀렸나 그래서 이런 질문을 던졌다. "월드컵 결승 전망과 관련해서 너와 불편한 대화를 좀 해야 할 것 같아. 미국 씨넷이 한 실험에서 너 혼자 아르헨티나 승리를 예측했잖아. 예측 결과로 엔진의 성능을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봐. 다만 네가 제시했던 전망의 근거들과 실제 경기 상황을 놓고 한번 토론을 해보고 싶어. 예측과 다르게 나온 가장 큰 이유는 뭐라고 생각해?" 이 질문에 대해 제미나이는 “저 역시 제 예측이 틀린 이유를 실제 경기 양상과 비교해 보며 복기하는 것은 AI로서도 매우 흥미롭고 가치 있는 일이다”면서 자신의 예측과 다른 결과가 나온 세 가지 이유를 꼽았다. 첫째. '메시의 라스트 댄스'보다 차가웠던 '스페인의 시스템' 제미나이는 결승전이라는 극도의 중압감 속에서 리오넬 메시라는 존재가 만들어낼 '정신력과 위기 극복 능력'에 큰 가중치를 뒀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 스페인은 단 한 순간도 아르헨티나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전술적 완성도가 완벽했다. 로드리와 페드리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의 유기적인 압박과 패스 시스템이 메시의 천재성이나 아르헨티나의 경험치를 완전히 압도했다. 둘째. 체력 고갈과 라민 야말의 폭발력 스페인을 선택했던 다른 AI들(챗GPT, 클로드 등)의 분석이 정확히 맞았던 지점은 '체력적 우위'였다. 아르헨티나는 토너먼트 내내 연장 혈투를 치르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완전히 고갈돼 있었다. 후반전으로 갈수록 스페인의 싱싱한 체력과 라민 야말의 파괴적인 측면 돌파를 감당해 내지 못했다. 제미나이는 “데이터에 나타난 '누적 피로도'의 영향력을 다소 경시했던 셈이다”고 인정했다. 셋째. 실시간 데이터 분석 시 '서사(Narrative)'의 함정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알고리즘 방식에 있었다. 제미나이는 인터넷상의 수많은 전문가 칼럼과 공식 사이트의 텍스트를 분석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같은 인간적인 서사와 드라마틱한 변수들에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반면 다른 AI들은 스페인의 수비 지표(토너먼트 연속 무실점, 최저 유효슈팅 허용 등)와 미드필더 점유율이라는 '냉정한 수치'에 더 집중했다. 결과적으로 그 차가운 수치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제미나이의 설명은 꽤 그럴 듯했다. 천재 한 명이 유기적인 팀 시스템을 허물지 못한 것이 이번 결승전 승부를 갈랐던 셈이다. 제미나이의 어떤 알고리즘이 '메시 효과' 과대평가했나 이런 설명에도 여전히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다른 엔진들은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고, 나름 객관적인 근거들을 토대로 스페인 승리를 예측했기 때문이다. 혹시 알고리즘 차이 때문일까? 그래서 이런 질문을 던져봤다. “내가 궁금한 건, 제미나이의 어떤 알고리즘 때문에 다른 AI 엔진과는 다른 요소들에 가중치를 줬느냐는 것이 정말로 궁금해.” 이 질문에 대해 제미나이는 “제미나이의 아키텍처와 구글 알고리즘 특유의 '데이터 처리 및 가중치 부여 방식'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이어지는 그의 설명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런 내용이다. 첫째. 검색 증강 생성(RAG) 알고리즘의 '실시간 가중치' 제미나이의 특징: 제미나이는 구글의 실시간 검색 엔진과 가장 깊게 결합된 모델이다. 정보를 탐색할 때 가장 최근에 생성된 웹 문서, 뉴스, 전문가 칼럼, SNS의 상위 반응에 매우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도록 설계돼 있다. 실험 당시의 데이터 흐름: 결승전을 앞두고 인터넷상에는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라스트 댄스', '아르헨티나의 우승 DNA' '결승전이라는 중압감'과 관련된 인간 전문가들의 서사 중심 칼럼과 비하인드 뉴스들이 압도적인 조회수와 상위 검색 순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결과: 제미나이는 최신 검색 데이터에서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심리적 우위'라는 키워드가 가지는 맥락적 중요도를 다른 AI보다 훨씬 크게 인지했다. 둘째. 트랜스포머 어텐션 메커니즘의 차이: 수치 데이터 vs 텍스트 서사 챗GPT/클로드 (스페인 우승 예측): 이 모델들은 상대적으로 단단한 수치형 데이터인 기대 득점(xG), 패스 성공률, 최근 37경기 무패 기록, 6경기 연속 무실점 수비 지표 등 '통계적 정량 데이터'에 높은 Attention(주의력) 가중치를 부여했다. 따라서 냉정하게 숫자가 우세한 스페인을 선택했다. 제미나이 (아르헨티나 우승 예측): 제미나이의 트랜스포머 알고리즘은 스포츠 분야의 프롬프트를 해석할 때 '단판 승부', '결승전', '경험, '주장의 영향력' 같은 정성적/맥락적 텍스트를 승부에 미치는 핵심 변수로 크게 계산했다. 즉, "데이터상으로는 스페인이 우수하지만, 월드컵 결승전이라는 특수 조건에서는 정성적 변수가 수치적 우위를 뒤엎을 수 있다"고 알고리즘이 내부적으로 판단한 것이다. 셋째. 멀티모달 및 통합 학습 데이터의 영향 제미나이는 구글 뉴스, 유튜브 트랜스크립트, 스포츠 전문 포털 등 엄청나게 다양하고 거대한 실시간 데이터 텍스트 파이프라인을 실시간으로 스캐닝한다. 따라서 제미나이는 인간 전문가들(해설위원, 전직 선수들)이 "데이터는 스페인이 앞서지만, 결승전은 메시 한 명으로 판가름 날 수 있다"라고 언급한 수많은 정성적 평가들을 학습 데이터로 흡수한 뒤, 결승전 예측 알고리즘의 중요 조건으로 수용했다. 결과적으로 정리하면 이렇게 된다. - 챗GPT / 클로드: "최근 수비 지표 + 중원 점유율 = 스페인 확률 65%" (수치 기반 냉정한 확률 계산) - 제미나이: 최신 웹 이슈 + 결승전의 중압감 + 메시라는 비선형적 변수 = 아르헨티나 우승 (실시간 맥락 및 정성적 변수 우대) 제미나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씨넷 기사에서 지적했듯, 구글이 가장 정확한 공식 팩트와 전문가 총평을 수집하다 보니 그 '전문가들의 낭만적인 시각'까지 같이 학습해 버린 셈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과는 실시간 맥락과 서사를 중시하는 제미나이의 RAG 알고리즘과 통계적 수치와 시스템의 완벽함을 우선시하는 전통적 LLM 알고리즘의 차이가 그대로 드러난 아주 흥미로운 AI 실험 사례였다”고 강조했다.

2026.07.20 14:29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한국앤컴퍼니, 삼성 라이온즈파크서 브랜드 체험 행사

한국앤컴퍼니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한국 배터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체험형 팝업 행사를 열었다.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배터리와 타이어 브랜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야외 광장에서 '스트라이크존(STRIKE ZONE)' 팝업 이벤트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프리미엄 AGM 배터리를 주제로 한 '배터리 타임어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배터리 모양의 타이머가 작동하면 참가자가 정확히 2초에 맞춰 스톱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제품의 2년 품질보증을 체험 요소와 연결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타이어를 굴려 볼링핀을 쓰러뜨리는 '타이어 스트라이크'와 타이어 튜브를 던져 막대에 거는 '타이어 링토스' 등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가자에게는 타이어 할인권과 휴대용 선풍기, 종이 썬캡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배터리 사업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차지 인 모션(Charge in Motion)' 태그라인과 신규 BI를 공개한 이후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 배터리는 타이어·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현재 전 세계 약 100개국 450여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 전주·대전 공장과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생산 체계를 운영 중이다.

2026.07.20 10:49김재성 기자

AI 기반 커넥티비티: 아시아•태평양, 더 스마트한 디지털 미래를 향한 길 제시

아시아•태평양 최초의 광대역 발전 서밋, 규제기관과 통신사업자들이 방콕에 모여 미래 의제 설정 방콕 2026년 7월 19일 /PRNewswire/ -- 정부 관계자와 표준화 기구, 통신사업자들이 7월 14일 방콕에 모여 세계광대역협회(World Broadband Association, WBBA)가 주최한 제1회 아시아•태평양 광대역 발전 서밋 2026(Broadband Development Summit APAC 2026)에 참석하고, AI 시대 네트워크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이번 서밋에는 국제전기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ITU), 태국 국가디지털경제사회위원회(National Board of the Digital Economy and Society), WBBA, 인터넷 아키텍처 위원회(Internet Architecture Board, IAB), 아시아•태평양 광섬유 네트워크 협의회(Fiber Network Council APAC, FNCAP), 세계 WLAN 응용연맹(World WLAN Application Alliance, WAA), NIDA, IPv6협의회(IPv6 Council)를 비롯해 통신사업자인 텔콤셀(Telkomsel), XLSmart, 서지(Surge), 글로브(Globe), AIS, 차이나 모바일 인터내셔널(China Mobile International, CMI), HKT 및 화웨이(Huawei)가 참여했다. Denny Deng, President of Huawei Asia Pacific Carrier Business, envisions a "faster, smarter, greener" Asia-Pacific. 서밋 주요 발언 "AI 시대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업계가 광대역의 진화를 가속하고, 컴퓨팅과 네트워크 간 시너지를 발전시키며, 국경 간 연결성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 함께 아시아•태평양을 위한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하며, 더 친환경적인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자." —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통신사업자 비즈니스 부문의 데니 덩 사장 "초고속 광대역은 더 이상 단순히 '온라인에 접속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는 AI 혁신이 구축되는 핵심 인프라다. 우리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자 모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촉매제로 보고 있다." — 태국 국가디지털경제사회위원회의 웨탕 푸앙숩(Wetang Phuangsup) 사무총장 "2030년으로 향하는 길은 세 가지 과제로 정의된다. 첫째, 광대역의 혜택이 모든 사람에게 전달되도록 품질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둘째, 10G 액세스, 800GE 코어, 엔드투엔드 지능화를 갖춘 AI 준비형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공통 표준을 통해 이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 — WBBA의 마틴 크리너(Martin Creaner) 사무총장 "차세대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네트워크 아키텍처는 더욱 폭넓은 연결성과 우수한 품질, 강화된 보안, 더 높은 수준의 지능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해야 한다. 이러한 진화는 Net5.5G에 필수적이며, 네트워크를 단순한 인프라가 아니라 AI를 구현하고 복원력과 효율성을 강화하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 화웨이의 드루브 도디(Dhruv Dhody) 산업 표준화 전문가 겸 IAB 및 IETF 의장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광섬유는 가정과 사무실을 넘어 방과 기기, 기계로 확대되고 있다. 협력을 통해 광섬유 혁신과 도입을 가속함으로써 진정한 AI 준비형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 아시아•태평양 광섬유 네트워크 협의회(Fiber Network Council APAC, FNCAP) 시장정보위원회의 일함 난다나(Ilham Nandana) 위원장 "사용자가 느끼기도 전에 해결한다! AIS는 초고속 연결성과 AI 기반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스마트홈 생태계를 결합해 프리미엄 홈 광대역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제적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결성을 차별화된 고객 가치와 지속 가능한 ARPU 성장으로 전환한다." — AIS 광대역사업 기술부문의 타닛 차이야분타닛(Thanit Chaiyaboonthanit) 부문장 "연결되지 않은 사람들을 연결한다: 대규모로 제공되는 합리적인 가격의 광대역. 글로벌 정보에 대한 평등한 접근성을 실현하고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사회에 역량을 부여한다." — 서지 인도네시아(Surge Indonesia)의 샤네디 옹(Shannedy Ong) 최고기술책임자 "연결성을 넘어: 텔콤셀은 진정한 가치 창출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FBB 시장을 선도하는 당사의 사업 기반을 활용해 탁월한 서비스와 고객 충성도, 차세대 홈 생태계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끌고 있다." — 텔콤셀 인도네시아(Telkomsel Indonesia)의 스타니슬라우스 수사트요(Stanislaus Susatyo) 영업이사 "우리는 AI를 부가 기능으로 취급하는 방식을 중단했다. 대신 글로브의 접근 방식은 아키텍처에서 출발해 우리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판매하며, 운영하는 방식의 핵심에 지능을 내재화한다. AI는 네트워크 상태와 고객 행동,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시스템은 장애가 발생하기를 기다리는 대신 성능 저하를 예측하고 시정 조치를 시작한다. 네트워크 상태를 분 단위로 파악함으로써 당사 시스템은 사람의 개입 없이 전체 Wi-Fi 문제의 30%를 자동으로 해결한다." — 글로브텔레콤(Globe Telecom) 광대역사업그룹의 대니 테세이라(Danny Theseira) 부문장 "화웨이는 광학과 AI의 시너지(Optics-AI Synergy)를 통해 두 기술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통신사업자는 AI-ON을 통해 AI 중심의 전광 네트워크 목표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 1-5-20ms 지연시간 권역을 조성할 수 있다. AI-ON은 효율적인 컴퓨팅 접속과 활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기가비트 및 초기가비트 홈 광대역을 통해 궁극적인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해 AI 서비스의 광범위한 도입을 가속한다." — 화웨이 광학사업제품라인의 김진(Kim Jin)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 "연결성은 단순히 기술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연결성은 생명줄이자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다. 연결성과 인공지능의 결합이 더욱 스마트하고 복원력 높은 네트워크의 미래를 형성할 것이라고 믿는다." — ITU 전기통신개발국의 코스마스 자바자바(Cosmas Zavazava) 국장 "성능과 사용자 경험은 차세대 WLAN으로 향하는 핵심 경로다. 표준과 AI 기반 혁신을 토대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미래 자율형 WLAN으로 향하는 길을 모색하자." — WAA의 크레인 H. 양(Crane H. Yang) 사무총장 "이번 서밋에서 NIDA와 WBBA는 산업 표준 공동 개발, 글로벌 규제 조화, 산업별 인사이트 공유를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의 진화를 가속하고 선도적인 스마트시티 벤치마크를 수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NIDA는 네트워크 아키텍처 표준의 발전에 주력하고, WBBA는 광대역 진화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 형성을 추진한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전략적 상호 보완성은 향후 협력을 위한 방대한 기회를 창출한다." — NIDA의 조이 덩(Joey Deng) 사무총장 "ION-2030은 AI 시대 차세대 광 네트워크를 위한 글로벌 표준을 개발한다. 이는 탁월한 AI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WBBA와 ITU는 ION-2030의 개발을 공동으로 가속할 예정이며, 이는 아시아•태평양 이해관계자들이 광대역 네트워크의 미래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 WBBA WG1 의장 겸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 ISG F5G 부의장인 마르쿠스 브루너(Marcus Brunner) 수석 표준화 전문가 "AI 시대로의 전환에는 고품질의 결정론적 디지털 기반이 필요하다. 말레이시아는 Net5.5G 정책 가이드라인을 발표함으로써 IPv6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표준의 진화를 가속하고, AI의 가치를 실현해 2030년 번영하는 디지털 경제를 견인할 혁신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 WBBA 산업 파트너인 IPv6협의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레슈와란 라마다스(Sureswaran Ramadass) 의장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AI는 지능형 전환의 핵심 촉매제로 부상하고 있다. CMI는 중국의 첨단 AI 역량을 포괄적인 통신, 컴퓨팅 및 AI 서비스와 결합해 지역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CMI는 지역을 위한 공동의 AI 기반 미래를 조성하기 위해 업계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 CMI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폴 린(Paul Lin) 상무이사 겸 상업 및 기술 총괄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는 지능형 경제의 산소와 같다. HKT는 최첨단 800G 연결성과 양자 내성 보안을 통합해 홍콩 기업들이 높은 경쟁력과 보안 수준을 유지하고 미래의 컴퓨팅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 HKT 광대역 설계 및 사이버보안 부문의 윌슨 청(Wilson Cheung) 부사장 "Net5.5G AI WAN으로의 진화는 미래를 위해 XLSmart의 전송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단계다. AI 지원 운영, SRv6, SDN, 서비스 차별화 및 대용량 전송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네트워크 지능화와 운영 효율성, 서비스 복원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전환은 AI 네이티브 광대역 네트워크라는 업계의 비전에 부합하는 지속적인 여정이다. 당사는 기술 파트너 및 더 광범위한 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증가하는 디지털 연결 수요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다." — XLSmart 전송 네트워크 전환 부문의 전송 자율화 및 오케스트레이션 부문의 레지 지나자르(Regie Ginanjar) 총괄 "화웨이는 AI 시대를 대비해 보안 복원력과 다차원 인지, 네트워크 자율화를 통해 IP 베어러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는 서비스 경험을 보장하고 수익화를 가속하며 효율성을 높여 지능형 연결성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다." — 화웨이 데이터 통신 제품 라인의 아서 왕(Arthur Wang) 부사장 공통된 시각 발표자들은 혁신과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광대역과 IP, 컴퓨팅, 국경 간 인프라가 융합하면서 AI가 네트워크를 단순한 연결성에서 지능형 커넥티비티로 전환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WBBA는 국가 정책과 산업 생태계, 네트워크 지능화를 평가하는 글로벌 벤치마크인 AI-Net 인증(AI-Net Certification)을 출시했다. XLSmart는 최초의 AI-Net 챔피언(AI-Net Champion)으로 선정됐으며, 인도네시아는 Net5.5G 로드맵을 기반으로 인증 통신사업자를 보유한 최초의 국가 중 하나가 됐다. 또 다른 주요 세션에서는 WBBA의 마틴 크리너 사무총장이 지역 광대역 분야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해 KOMDIGI, SURGE, 텔콤셀, AIS, TRUE, HKT 및 글로브에 기가시티 인증(Gigacity Certification)을 수여했다. Gigacity and AI-Net Certification at the WBBA Broadband Development Summit APAC 2026.

2026.07.19 17:10글로벌뉴스

에코프로비엠 "고체전해질 시양산 검토...이르면 내년 양산"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6일 일반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에서 전고체 배터리, 나트륨(소듐) 배터리 밸류체인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보현 에코프로비엠 연구개발 담당 상무는 고체전해질 개발과 관련 “현재 유수 고객사와 시양산을 검토 중으로 가장 빠른 양산 시점은 내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양산 라인 설계를 마치고 고객 수요에 맞춰 즉시 착공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 상무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분야에서 독자적인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 현재 연산 40톤 규모의 파일럿 플랜트를 운영 중이며 여기서 생산된 제품은 주요 배터리 업체의 품질 검증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특히 고체전해질 기술 개발에 있어서 핵심 기술인 분말제어 기술과 품질관리 기술은 일본 경쟁사를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비엠은 고체전해질에 적합한 고체전해질용 양극재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발트프리 망간리치(LMR) 양극재, 소듐이온배터리용 양극재 및 고용량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도 개발 중이다. LMR 양극재는 양산을 겨냥한 최종 검증 단계에 진입, 주요 고객사 중심의 셀 단계 검증을 지속해 오며 소재의 안정성과 재현성을 확보하는 단계다. 이에 따라 단순 개발을 넘어 양산을 전제로 한 구체적인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 중이다. 공 상무는 “최근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신규 고객사들의 검토 요청이 늘어남에 따라 요구 성능에 맞춘 제품 다변화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며 “양산 시 기존 삼원계 생산 라인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정 조건을 최적화해 수주 확정 시 단기간 내 양산 전환이 가능한 구조를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은 3년 전부터 소듐이온배터리용 양극재와 고용량 실리콘 음극재를 개발, 가시적 성과도 도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듐이온전지용 양극재 기술 선점을 위해선 음극재, 전해질 등 다른 소재들과 협업해 셀사에 제안하려 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소듐이온전지 분야에서 에너지 밀도가 가장 높은 층상계 산화물 양극재를 개발하고 있다. 연산 1000톤 규모 전용 라인을 통해 양산성을 검증하고 있다. 소재 안정성 및 수명 특성이 우수한 폴리음이온계 양극재도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분야에선 원가 절감을 위해 독자 공정을 개발 완료하고 현재 국내 주요 업체들과 샘플 평가를 진행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026.07.19 12:27김윤희 기자

KOSA, 한·일 SW 기업 교류 확대…"13개사 협력 모색"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KOSA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일본정보기술거래소(JIET)와 '한·일 AI·SW 기업 교류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진출을 준비하거나 현지 사업을 시작한 국내 기업 7곳과 일본 기업 6곳이 참여했다. 양국 기업은 기술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국내에서는 그린다에이아이, 나라지식정보, 넥시시스랩, 망고부스트, 엠아이솔루션, 엠클라우독, 틸론이 참여했다. 이들은 AI 에이전트와 재난 탐지, 업무 자동화 등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일본에서는 택솔과 지홀딩스, 인터라인, 티에이치디, 아멕스도카이, 데브릭스가 참석했다. 참여 기업들은 시스템통합(SI)과 솔루션 개발,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일본 시장 진출 세미나와 기업 간 일대일 상담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현지 파트너를 확보하는 방법과 실무 진출 전략, 성공 사례, 사업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 등이 공유됐다. 이어진 상담에서는 양국 기업이 개별 미팅을 갖고 제품과 기술, 현지 사업 수요를 확인했다. KOSA는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과 양국 기업 간 공동 사업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은 "일본은 국내 AI·SW 기업이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시장"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국내 기업이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9 11:59김미정 기자

에이피알, 아마존 물류 사장단에 스마트팩토리 공개

에이피알이 아마존 글로벌 물류·공급망 부문 경영진에게 스마트팩토리와 물류 시스템을 공개했다. 글로벌 K뷰티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내재화와 물류 자동화 경쟁력을 소개하며 공급망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에이피알은 최근 아마존 글로벌 물류 운영 및 공급망 전략(FBA) 부문 핵심 경영진이 경기 평택시 '에이피알팩토리 제2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피유시 사라우기(Piyush Saraogi) 아마존 글로벌 FBA 총괄 사장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 전략 부문 사장단이 참석했다. 아마존 경영진은 SMT(표면실장기술) 공정과 조립·검사 라인, 2개 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둘러보며 생산 설비와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확인했다. 특히 메디큐브 뷰티 디바이스의 제조 공정과 스마트팩토리 기반 자동화 시스템, 생산부터 물류까지 직접 운영하는 통합 체계에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K뷰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내재화와 물류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준공한 에이피알팩토리 제2캠퍼스는 메디큐브 홈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AGE-R)'을 생산하는 시설로, 연간 최대 60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회사 측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산 전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기반 제조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일부 뷰티 디바이스 제품의 조립과 검사 공정까지 자동화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와 에이피알의 제조·물류 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스마트 제조 및 물류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글로벌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9 10:37안희정 기자

"10시간 넘게 난다"…공기로 부풀리는 대형 고정익 드론 주목

수천㎞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이나 넓은 지역을 저렴한 비용으로 점검할 수 있는 공기 주입식 고정익 드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과학매체 뉴아틀라스는 프랑스 항공우주 스타트업 셀레스트 에코플라이어스(Celeste Ecoflyers)가 개발한 고정익 드론 'dAS10'을 최근 소개했다. dAS10은 길이 약 8m의 가압 섬유 외피와 공기 주입식 날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팽창된 날개 구조가 양력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적은 에너지로도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공기를 빼 납작하게 접어 보관할 수 있어 운반과 보관도 용이하다. 이 드론은 셀레스트 에코플라이어스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올리비에 마네트가 개발했다. 시속 60~80㎞의 순항 속도로 10시간 이상 자율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 5㎏의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저고도 감시와 정보 전송에 적합하며, 첫 상용 시험 비행은 2026년 4분기로 예정돼 있다. 마네트 CEO는 dAS10 개발 목표에 대해 "항공 작업을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파이프라인과 에너지망 운영업체 등 인프라 운영 기업을 첫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항공 점검이 필요한 분야에서 dAS10을 활용하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에는 물류 운영업체와 지상 인프라가 부족한 해양 지역을 감시하는 기업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송유관 점검을 위한 헬리콥터 운항 비용은 시간당 약 2500달러(약 373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조종사 인건비와 연료비, 급유에 따른 시간 손실은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악천후와 조종사 부족 등의 영향으로 전체 비행의 약 25%가 취소되는 등 운영상 제약도 적지 않다. 공기를 주입해 사용하는 구조 때문에 일반인들은 dAS10을 작은 비행선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회사는 "dAS10은 비행선이 아닌 고정익 항공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력은 부력이 아니라 공기역학적 원리를 통해 발생한다"며 "공기압이 적용되는 부분은 날개 구조이며, 단단한 외피와 날개보 대신 가압된 섬유 외피를 사용해 기체를 빠르게 전개하고 현장에서 쉽게 수리할 수 있다. 또한 8m급 플랫폼으로서는 독특한 레이더 반사 특성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2026.07.18 15:2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올해 노트북 OLED 출하량 66% 상승 전망"

올해 노트북과 모니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각각 전년비 66%, 34% 늘어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최근 전망했다. 옴디아는 올해 중대형(large area) OLED 출하량이 전년비 18.8% 늘어난 388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서 '중대형' 패널은 노트북과 모니터, TV, 9인치 이상 태블릿, 사이니지 등을 가리킨다. 올해 중대형 OLED 출하량 성장동력인 노트북과 모니터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이끌고 있다. BOE와 CSOT도 노트북 OLED를 만들지만 물량은 미미하다. 옴디아가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할 첫 번째 OLED 맥북 패널을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초 IT 8.6세대 OLED A6 라인에 양산용 첫 유리기판을 투입한 바 있다. 올해 맥북 OLED 출하량은 200만~300만대로 기대되고 있다. 옴디아는 "올해 전체 시장 상황은 좋지 않지만 중대형 OLED 출하량은 늘 것"이라며 "한국 패널 업체가 8.5세대 OLED 공장에서 모니터 패널에 할당한 생산능력을 늘려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의 IT 8.6세대 OLED 생산라인은 노트북 패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중대형 OLED 출하량은 성장이 예상되지만, 중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 올해 중대형 LCD 출하량 전망치는 전년비 3.0% 감소한 8억 7810만대다. OLED와 LCD를 모두 더한 중대형 패널 출하량 예상치는 같은 기간 2.3% 감소한 9억 1690만대다. 전체 중대형 패널 매출은 1.7% 줄어든 699억 달러(약 100조원)로 예상됐다. 옴디아는 TV 업체가 메모리 반도체 등 여러 부품 가격이 올랐지만, 제조원가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TV 업체가 패널 재고 비축을 마치면 3분기부터 TV 패널 조달이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됐다. 올해 연간 TV 패널 출하량은 전년비 2.5% 줄어든 2억 4900만대로 예상됐다. LCD TV에선 대화면 제품 선호가 나타나고 있다. 65인치 이하 LCD TV 패널 출하량은 올해 5.9% 감소, 65인치 이상 LCD TV 패널 출하량은 8.4% 상승이 예상됐다. 메모리 반도체와 중앙처리장치(CPU) 등 부품 가격은 올해 지속 상승이 예상됐다. 제품별 패널 출하량도 줄어들 것이라고 옴디아는 전망했다. 제품별 패널 감소폭 전망치는 ▲TV 패널 2.5%(2억 5600만대→2억 4900만대) ▲노트북 패널 0.6%(2억 3400만대→2억 3300만대) ▲모니터 패널 1.8%(1억 6600만대→1억 6300만대) ▲9인치 이상 태블릿 패널 3.8%(2억 1300만대→2억 500만대) 등이다.

2026.07.18 13:28이기종 기자

로봇 도입 경계하는 현대차 노조…BMW·벤츠는 어떻게?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생산 현장 투입을 고용 문제와 연계하며 경계하고 있다. 유럽 완성차 업체들도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장에 도입하고 있지만, 생산직을 대규모로 대체하기보다는 물류와 부품 운반 등 제한된 공정에서 단계적으로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18일 업계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아틀라스를 배치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준비하는 시퀀싱 작업에 투입하고, 공정별 안전성과 품질을 검증한 뒤 2030년부터 부품 조립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현대차 노조는 아틀라스가 국내 공장에 도입될 경우 고용과 근로조건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공장에서 생산성과 비용 절감 효과가 확인되면 국내 공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노사 합의 없는 로봇 투입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최근 임금협상에서도 자동화에 따른 근로시간 감소에 대비해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완전월급제와 로봇 배치 전 노사 협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BMW·벤츠도 물류·반복 작업부터 실증 해외 완성차 업체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라인 전반에 즉시 투입하지 않고 특정 공정에서 소수 로봇을 시험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BMW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피겨AI의 '피겨02'를 약 10개월간 운영했다. 피겨02는 차체 공장에서 용접 전 판금 부품을 정해진 위치에 투입하는 작업을 수행하며 BMW X3 3만대 이상 생산을 지원했다. BMW는 이 실증을 바탕으로 지난달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피겨03'를 같은 공장에 투입했다. 피겨03는 조립라인에 필요한 부품을 대형 용기에서 꺼내 종류와 투입 순서에 맞춰 카트에 분류하는 물류 시퀀싱 작업을 맡는다. 이후 무인 운반차가 카트를 조립라인으로 옮겨 작업자에게 필요한 부품을 순서대로 공급한다. 피겨03에는 사람과 접촉할 때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부드러운 외장 부품과 무선 충전 기능이 적용됐다. 손에는 촉각 센서와 손바닥 카메라가 탑재돼 부품을 보다 정밀하게 다룰 수 있고, 음성 소통 기능도 추가됐다. BMW는 물류 현장에서 자주 반복되는 작업인 만큼 향후 다른 공정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BMW는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도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고 있지만 초기 투입 규모는 한 자릿수 수준이다. 고전압 배터리 조립과 외장 부품 생산처럼 반복성과 정밀도가 요구되거나 작업자의 신체 부담이 큰 공정에서 현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독일 베를린 마리엔펠데의 디지털 팩토리 캠퍼스에서 앱트로닉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를 시험하고 있다. 아폴로는 부품과 모듈을 작업자에게 운반하고 초기 품질검사를 수행하는 등 공장 내 물류와 반복 업무에 우선 투입되고 있다. 현대차는 생산·적용까지 수직계열화…노사 협의 관건 해외 사례의 공통점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특정 공정에 먼저 투입한 뒤 생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며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점이다. BMW도 피겨02를 차체 공정에서 시험한 뒤 피겨03의 적용 대상을 조립물류로 넓혔다. 현재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산직을 대규모로 대체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외부 로봇 업체와 협력해 소수 로봇을 시험하는 BMW·벤츠보다 확장 계획이 크다. 보스턴다이내믹스를 계열사로 두고 로봇 개발부터 생산, 공장 적용까지 직접 추진하며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로봇 생산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결국 국내 도입 과정에서는 로봇 투입 여부뿐 아니라 적용 공정과 규모, 작업자의 직무 전환, 생산성 향상에 따른 인력 운영 방안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해외 사례처럼 제한된 공정에서 단계적으로 검증하더라도 국내 공장으로 확대하기에 앞서 고용과 근로조건에 미칠 영향을 놓고 충분한 노사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6.07.18 09:57류은주 기자

GAC, 3000만 번째 차량 생산 기념하며 글로벌 고객과 역사적 순간 공유

광저우, 중국 2026년 7월 17일 /PRNewswire/ -- 3000만 고객의 신뢰, 품질이 이끄는 힘(Trusted by 30 Million, Powered by Quality). GAC 그룹(GAC Group)이 7월 16일 GAC 생산공장에서 '3000만 고객 감사 행사(30 Million Customers Appreciation Event)'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광둥성, 광저우시 및 판위구 관계자와 중국자동차공업협회(China Association of Automobile Manufacturers)의 푸빙펑(Fu Bingfeng) 상무부회장 겸 사무총장, GAC의 펑싱야(Feng Xingya) 회장, 샤셴칭(Xia Xianqing)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업계 파트너, 공급업체, 딜러, 국내외 고객 대표, 임직원 대표 및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 중에는 GAC의 해외 생산기지들도 실시간 영상으로 연결됐다. 태국 공장에서는 1만 번째 차량 생산을 기념했으며, 인도네시아 공장에서는 신모델이 생산라인에서 출고됐다.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위치한 공장에서는 AION UT의 양산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해외에서 GN8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우핸들 GAC M8 PHEV가 GAC의 3000만 번째 차량으로 무대에 등장한 순간이었다. 펑싱야 회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액션 스타이자 태국에서 국민적 인지도를 지닌 태국 고객 토니 자(Tony Jaa)에게 차량 열쇠를 전달했다. 이 순간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GAC와 전 세계 고객이 쌓아온 상호 신뢰와 동행의 여정을 상징했다. GAC는 3000만 번째 차량 출고로 지난 29년간 걸어온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 숫자에는 수천만 고객의 신뢰와 품질 및 안전에 대한 GAC의 확고한 의지, 전동화와 지능형 기술을 향한 지속적인 노력, 그리고 규모 중심에서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변화가 담겨 있다. GAC는 오랫동안 중국 자동차 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해 왔으며, 2013년부터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왔다. 2026년 상반기에만 12만 대 이상의 차량을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현재 GAC의 글로벌 사업망은 5개 대륙 110개 국가 및 지역에 걸쳐 있으며, 746곳 이상의 판매 및 서비스 거점과 7개의 해외 생산공장, 9개의 부품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수출량은 54만 대를 돌파했으며, GAC의 글로벌 브랜드 영향력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GAC는 전 세계 3000만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3000만 번째 차량 생산•새로운 감사의 계절(30 Millionth Vehicle Roll-off • Renewed Gratitude Season)'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시작했으며,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다양한 우대 혜택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https://www.gacgroup.com/en를 방문하거나 소셜 미디어를 팔로우하면 GAC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6.07.18 01:10글로벌뉴스

[기경학회 AX칼럼] 공급망 불확실성 시대, AI의 역할

글로벌 경제의 상호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국가 별 정책∙규제 변경, 생산∙구매 네트워크 다변화 및 기업 간 합종연횡 등에 따른 공급망 관리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중국 무역 분쟁 등이 야기한 이슈들은 2025 APEC에서 공급망 안정화가 정상 회의 아젠다로 다루어진 배경 중 하나다. 이와 같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는 최근 미국-이란 전쟁 과정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또다시 부각됐다. 오늘날 공급망 관리는 기업 내 하나의 부서가 오롯이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담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 영업-생산-재고-구매-물류-재무 등 전사 차원의 협업과 동기화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방대한 제조 데이터 분석, 높은 수준의 도메인 이해도 및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동시에 요구된다는 점에서 업무 난이도가 높다. 첫째, 채찍 효과(Bullwhip Effect)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B2B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국내 제조 대기업 계열사의 공급망 네트워크는 국내외 수십개의 수요처, 생산 공장들과 수백개의 자재 및 물류 협력업체들로 구성된다. 해당 기업에서는 B2B 특성상 출하 일정 조정과 같은 고객 요구사항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요청에 대응하면서 제조 현장을 시의적절하게 운영하기 위해 공급망 관리 담당자들은 생산계획 조정에만 매일 약 4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한다. 둘째, 기업 내부 사일로(Silo) 또한 해소해야 하는 리스크다. 국내 모 중견기업은 국∙내외 생산 공장 별로 독립적인 공급망 관리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 공장 별로 가동률의 편차가 커지는 상황이 빈번하다. 예를 들어, 특정 공장에서는 생산량 부족으로 납기 지연 리스크가 발생하는데, 다른 공장은 설비 유휴 상태 등 자원 운영의 비효율이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공장 별로 자재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중복 발주와 재고 과부족 등 비용 측면의 불합리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셋째, 소수의 전문 인력들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이슈다. ERP, APS, MES 등 다양한 SW들이 활용되고 있으나, 여전히 엑셀에 기반한 수작업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업무 담당자의 개인 역량과 경험치가 전사 차원의 공급망 관리 역량과 직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부서 이동, 퇴사와 같은 담당자 부재에 따른 업무 공백 리스크를 우려하는 제조 기업들이 적지 않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조업 종사자가 수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적인 제약도 부담이다. 이와 같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대안으로 AI의 적극적인 활용이 대두되고 있다. 공급망은 고객, 생산 공장, 물류 센터, 협력업체에서부터 라인, 설비, 작업자, 창고 등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 및 객체로 구성된다. AI에게 공급망 객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운영 신경망으로서 전사 차원의 협업과 통합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다. 우선 단일화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과 제조 현장 모니터링을 기대할 수 있다. 영업 부서에서 변경한 주문, 생산 부서에서 파악한 설비 고장, 구매 부서에서 관리하는 자재 발주 지연 상황 등의 다양한 공급망 리스크를 AI가 발생 즉시 종합적으로 탐지해서 유관 부서들에 공유해준다고 생각해보자. 전사 차원에서 하나의 숫자(One Single Number)를 바라보면서 협업하는 것이다. 사내 메신저, 이메일, 전화 등 기존의 커뮤니케이션과 비교해 데이터 손실, 왜곡 및 지연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다. 탐지된 공급망 리스크 분석은 AI에게 위탁하고 의사결정은 사람이 담당하는 분업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납기 지연의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여러 개 시스템에서 수십개의 데이터 테이블, 필드들을 교차 분석해야 한다. AI는 이러한 과정을 자동화하고 더 나아가서는 생산 제약 완화, 대체 자재 활용, 배송 수단 변경 등의 대안들을 제시할 수 있다. 글로벌 공급망 관리 SW 업체 블루 욘더(Blue Yonder)는 AI를 사용해 데이터 분석 워크플로우 생성 시간을 시간 단위에서 초 단위로 단축한 사례를 공개한 바 있다. 무엇보다 공급망 관리 계획의 품질을 높이는 것이 AI의 핵심 목표다. 정확한 수요 예측은 중장기 구간의 판매-생산계획, 적정 재고 수량, 신규 설비 구매, 생산지 이전 등 재무적 판단의 근거가 된다. 납기 관리 신뢰 수준은 고객 만족도에 기여하는 동시에 자재 수급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화로 연결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 또한,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한정된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국가 별 정책, 시장 수요, 자재 원가, 물류 네트워크 등 공급망 변동의 불확실성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을 때의 기회비용이 커지고 있다. 맥킨지에 따르면 기업은 평균 3.7년마다 1~2개월 동안 공급망이 중단된다고 한다. 이로 인한 10여년간의 재정적 손실이, 예를 들어, 소비재 부문에서는 1년치 에비타(EBITDA)의 약 30%에 달한다고 한다. 공급망 관리는 제조 기업의 신경망으로 핵심적인 경쟁력으로 분류된다. 제조 기업의 자원 운영과 의사결정에 있어 운영 신경망으로서 AI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2026.07.17 22:03배순용 컬럼니스트

中 CATL, '소듐 ESS' 유럽 첫 수주…출시 한 달만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소듐(나트륨)이온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출시한 지 약 한 달 만에 유럽 수주를 따냈다. CATL은 유럽 신재생 에너지 통합 업체 알펜과 내년부터 네덜란드를 포함한 서유럽 국가에 5GWh 규모의 소듐 ESS를 구축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CATL은 지난달 22일 소듐 배터리 ESS '테너'를 출시했는데,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유럽 수주를 확보한 것이다. CATL에 따르면 테너는 용량 30MWh에 전력 저장 시간은 1~8시간을 지원한다. 제품 수명은 25년이다. 영상 25도에서 충방전 1만5000회, 영상 45도에서도 1만회 이상을 지원한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가 저온에서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것과 달리, 테너는 영하 20도 수준의 저온 환경에서도 에너지 용량을 92% 수준으로 유지한다. CATL은 알펜과의 협력으로 유럽 전력망에 적합한 소듐 배터리 ESS 공급 경험을 쌓고, 제품 호환성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테너는 오는 9월에 중국에서 처음 공급될 예정이다. CATL은 올해 말까지 테너 출하량이 1GWh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공급은 내년 6월부터 이뤄진다. 앞서 쩡위췬 CATL 회장은 소듐 배터리가 가격경쟁력 등 강점을 토대로 기존 배터리 시장의 30~40% 가량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지난 5월 CATL은 소듐 배터리 수요에 대응해 중국 푸젠성에 50억 위안(약 1조원)을 투자, 생산능력(CAPA) 40GWh를 추가 확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 소듐이온 배터리는 아직 양산 준비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1세대 소듐이온배터리 양산을 예고했다. 삼성SDI는 울산 사업장에 소듐 배터리 양산 라인 구축을 계획 중이다.

2026.07.17 13:01김윤희 기자

"허위조작정보 방지법, Q&A로 살펴보세요"

불법정보 허위조작정보 유통방지를 위해 개정 정보통신망법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내자료가 배포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6일 현장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을 중심으로 개정 법률에 대한 질문과 답변 형태의 안내자료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망법 가이드라인 배포에 이어 질의응답 안내자료를 통해 이용자가 제도 취지와 내용을 명확이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뜻이다. 안내자료는 ▲정보통신망법 일반 ▲허위조작정보와 혐오 차별 표현 ▲대규모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범위 및 의무 ▲불법 허위조작정보 신고 및 처리 ▲사실확인 단체 ▲가중 손해배상 청구 및 과징금 등의 구체적 내용을 담았다. 방미통위는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보 제공을 통해 법령에 대한 접근성 및 이해도를 지속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7.16 17:39박수형 기자

개보위, AI개발 리스크 해소 '안심 지원 체계' 구축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AI 개발·운영 과정의 프라이버시 리스크와 법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가칭 'AX 안심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 공익·사회적 목적의 AI 기술 개발 시 맞춤형 안전조치를 전제로 개인정보 활용을 허용하는 'AI 원본활용 특례'도 도입한다. 대규모·민감정보를 보유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이에, 공공기관 시스템 중 387개 주요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은 연 1회 이상 취약점 점검과 모의해킹을 의무화하고, 전문 CPO 지정 및 신고를 오는 9월부터 의무화한다.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주요 시스템 81개를 대상으로 내년 7월부터 ISMS-P 인증을 의무화,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16일 개인정보위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대 역점 분야 ▲3대 개혁과제 ▲2대 지방주도 성장 과제 ▲ 3대 국가정상화 과제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역점분야1/AX 혁신을 위한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체계 구축 수요에 부응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데이터 활용 실현에 매진한다. 이를 위해 첫째, 'AI 원본활용 특례'제를 도입한다. 절차는 신청·접수 → 현장조사, 위험요인 평가 → 전문위/개인정보위 심의·의결 → 사후관리로 진행된다. 이미 지난 5월 14일 국회 상임위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의결됐다. 둘째, '에이전틱 AI'와 '공공 AX' 등 분야별 안내서를 발간해 현장의 안전처리를 지원한다. 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올 1월 23일 열린 '자율주행·로봇산업 발전 위한 개인정보 규제합리화 현장간담회'에서 "자율주행 AI 분야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속한 법제 정비와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셋째, AX 종합지원 체제도 가동한다. 사안별 최적수단 매칭으로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한다. 구체적으로, AI 개발·운영 과정의 프라이버시 리스크와 법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다양한 혁신지원 제도를 통합한 가칭 'AX 안심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 적극 법령해석, 사전적정성 검토, 비조치 의견서 등 개인정보위 제도를 통해 적법하고 안전한 공공·민간 AX를 지원한다. 넷째, 국가간 안전한 데이터 이전도 추진한다. 국외이전수단 확대 및 지역별‧국가별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개인정보위 마련 표준계약서(SCC)와 개인정보위 승인을 받은 기업내부규정(BCR) 에 따른 국외이전 허용 및 국외이전 영향평가제(대규모‧민감정보 이전, 보호수준 우려 국가로의 개인정보 이전 시 평가)를 신설한다. 역점분야2/예방체계 확산으로 개인정보 보호 생활화 사전실태점검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한다. 이를 위해 첫째, 고객센터·에듀테크·요양병원 등 국민생활 밀접분야와 사고 시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민감정보 보유 분야를 대상으로 정기 및 수시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클라우드 협업 도구, AI 에이전트 등 신기술 분야도 개인정보 위협요인을 사전에 파악한다. 둘째, 공공실태점검단을 중심으로 각 부처와 소속 및 산하기관의 실태점검을 지원하고 감독한다. 각 부처가 본부 외 소속 및 산하 기관까지 관리·점검하고, 개인정보위는 실태점검 지원으로 지속적 관리 및 점검체계를 확립한다. 특히 주요 공공 시스템(387개) 중 자체점검 결과 미흡 시스템은 합동점검하고, 주민등록번호 5천만 건 이상 보유 대민시스템(11종)은 집중 관리한다. 셋째, 예방투자 상응 인센티브 설계다. 개인정보보호 노력과 연계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평가 활성화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첫째, 오는 9월 예방투자 및 유출사고 회복력(레질리언스)을 반영한 과징금 제도를 시행, 법상 의무를 뛰어넘는 실질적 예방투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 유출 사고 신속 탐지 및 차단, 2차 피해 방지 및 피해회복 등 보다 안전한 보호체계로의 복원 노력 수준도 과징금 산정에 반영한다. 둘째, 평가·컨설팅을 통한 개인정보 보호 관심 제고와 보호 실천 내재화 차원에서 개인정보 영향평가와 민간 활성화를 위한 평가 기준 및 방법을 오는 12월까지 재설계한다. 주요 시스템 도입·개편 시 개인정보 침해요인 분석과 개선방안 도출 등에 나선다. 다양한 업종별 평가와 심사를 하고 개인정보 보호 활동 지표 포함도 추진한다. 사례가 있다. 문체부 관광호텔업 등급평가 가점항목에 투숙객 개인정보 보호를 반영해 7월1일부터 시행중이다. 공공앱·프랜차이즈 등 국민생활 밀접 기업·기관 52곳의 처리방침을 평가한다. 셋째, 보호여력이 부족한 중소·영세 기업은 직접 지원한다. 사고 발생 시 신속 기술지원, 경미 사건은 시정을 전제로 처분을 면제하되, 반복 시 가중하는 중소·영세 기업은 처분성 경고제를 오는 9월 도입한다. 보호체계 자가점검 도구 개발 추진 및 중소·영세 기업은 우선 배포하며, 안전성 확보조치 수준 현장 진단 후 종합적 개인정보 보호 컨설팅을 해준다. 넷째, 대규모·민감정보를 보유할 수 밖에 없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는 개인정보 보호·관리 체계를 강화, 주요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 387개를 대상으로 의무를 확대한다. 즉, 전문 CPO 지정 및 신고를 의무화하고, 현재 자율인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ISMS-P)을 내년 7월부터 단계적 의무화하고, 현재 권장인 취약점 점검 및 모의해킹을 연 1회 의무시행해야 한다. 다섯째, 기관별 개인정보 보호 인력과 예산(취약점 점검, 접속기록 관리,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도입 등 안전조치 예산) 확보를 지원하고 처우개선(특수업무수당, 근평 등 가점 부여 및 장기근속 우대방안 등)과 병행해 업무해태, 고의·중과실 유출 등에는 징계권고와 이행점검으로 책임성을 강화했다. 역점분야3/국민이 체감하는 개인정보 권익 증진 첫째,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을 추진, 유출 발생 시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원칙을 명시, 기업이 기술현황 등 유출책임에 대한 전반적 입증을 하도록 법정 손해배상제도 강화한다. 둘째, 유출 기업에서 징수한 과징금 수입 등이 국민 권리구제, 피해회복에 쓰일 수 있도록 통합기금 마련을 기획처 협조를 얻어 추진한다. 셋째, AX로 국민 권리행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AX 기반 개인정보 상담‧신고 처리 및 대국민 피해구제, 권리회복 지원을 위한 개인정보 침해 종합지원 서비스를 올 하반기 설계하고 내년에 구축한다. 정보주체가 개인정보에 대한 권리(열람·정지 등)를 보다 쉽게 행사할 수 있게 AI 기반 대국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개인정보 권익을 증진하고, 권리구제를 종합 집행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넷째, 신기술 프라이버시 침해 예방 차원에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 이용자수가 많은 주요 앱(300개 내외)을 대상으로 다크패턴(눈속임 설계) 현황을 분석, 탈퇴 방해와 선택동의 강요, 지속·반복적 동의 요구, 불명확한 문구 통한 동의 획득 등 주요 다크패턴 유형 분류 및 현실적 규율체계를 마련한다. 다섯째, 개인정보 생애 전주기 프라이버시 침해방지 연구개발(R&D)도 신규 과제로 추진, 개인정보 비식별화, 추론방지 등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실증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PET) 연구개발에 나선다. 즉,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AI 기반 로그 통합분석 기술' 연구를 범부처 현장수요 신속대응 R&D 사업으로 과기정통부 협조를 얻어 추진한다. 역점분야4/신속한 조사·처분 및 실효적 제재 첫째, 중요 사건(100만건 이상 유출 등) 중심 신속한 조사·처분으로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방지 및 국민 피해 구제 지원에 나선다. 특히 중요 사건의 경우 전담 조사단(TF)을 구성해 신속히 처분하고, 국민 손해배상청구 등에 증거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개보위는 "급증하는 사건 신속 조사·처분을 위한 조사 수행인력 현실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둘째, 처분례가 확립된 소규모 사건에 대해서는 신속 처리절차를 도입한다. 예컨대, 소액 과징금(예 1억원) 사건의 경우 개인정보위 소위원회에서 집중 심의한다. 셋째, 제재 실효성은 강화, 책임에 상응하는 엄정제재 및 조사 강제력을 강화한다. 즉, 중대·반복 위반 시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매출액의 최대 10%)하고, 유출신고 및 통지를 지연하거나 피해 확산 방지 조치 불이행 시 과징금을 가중해 부과한다. 넷째, 조사 비협조에 대한 이행강제금 및 증거보전명령, 위반 확정 전 침해중지 등을 명할 수 있는 긴급 보호조치 명령 등 조사력 강화 제도도 마련한다. 이와 관련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올 2월 발의, 현재 정무위에 계류 중이다. 다섯째, 기술 역량 강화로, AI 해킹 등 신규 위협 대응 과학적 조사체계를 구축한다. 즉, 랜섬웨어 등 복잡한 증거 확보 및 분석이 가능하게 포렌식랩 기능을 고도화하고, AI·신기술 침해위협 적시 대응을 위한 기술분석센터를 올 12월 구축한다. 3대 개혁과제 개보위는 이 같은 하반기 중점과제 외에 3대 개혁 과제로 AI시대 위험기반·원칙중심 규율 체계로 전환, 사망자 정보 규제 합리화, 마이데이터를 통한 국민 편익 증진을 제시했다. 1)AI시대 위험기반·원칙중심 규율 체계로 전환: AI 시대 필수 요소인 데이터(개인정보) 활용 혁신방안을 수립 및 이행, 3대 메가프로젝트 등 국가적 사업에 적극 동참한다. 또 사회적 합의를 통해 수용 가능한 개인정보 적법처리 근거 확대를 추진한다. 예컨대, 현행 민간 '공익' 목적 데이터 활용 제약을 개선, 공익 목적(범죄대응, 재난방지 등)에 활용하게 하는 것이다. 또 현재 사고 CCTV 열람 등 정당한 사유에도 데이터 처리가 불가한데 이를 개선하는 것 등이다. 스마트글라스, 로봇 등 현실 데이터 환경을 반영한 처리 및 보호 원칙도 수립한다. 카메라·마이크 등 주변을 실시간 인식, 주변인 데이터 수집·이용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반면, 오남용 등 프라이버시 침해 위협도 존재함에 따라 균형적 고려가 필요하다. 규율체계도 차등화, 일률적 규율체계를 재검토한다. 개인정보 성격·민감도, 처리결과 예측가능성 등 중요도·파급력을 고려해 위험도 기반으로 차등적 안전조치 개선방안을 수립해 추진한다. 에이전틱 AI의 자율성을 고려한 책임성 확보 방안과 피지컬AI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 위험성 통제 방안 등 기술별 리스크 관리 기준도 마련한다. 2)사망자 정보 규제 합리화: 사고 발생 시마다 법령해석을 거치는 현행 체계를 탈피, 재난 등 특수한 상황의 사망자 정보 이용기준을 수립한다. 즉, 재난상황 시 사망자·유족의 개인정보 처리·보호 지원 안내서를 10월께 발간하고, 사자(死者) 정보 이용 보호를 위해 생전 의사표시 등에 기반한 유족의 사망자 계정 접근 허용 및 사망자·제3자 프라이버시 보호 균형 방안을 마련한다. 현행법 상 살아있는 개인의 정보만 개인정보로 규정하므로, 사망자 정보는 법 적용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3)마이데이터를 통한 국민 편익 증진: 첫째, 국민 체감 선도서비스를 출시한다. 즉, 마이데이터 제도를 통해 국민(정보주체)이 편리하고 주체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의료·통신·에너지 등 각 분야를 융·복합한 혁신 서비스를 오는 12월께 출시한다. 국민체감 혁신 서비스의 예는 다음과 같다. (의료) 병원 진료·검사내역 파편화 ⇒ 진료내역 활용을 통한 비대면 진료 고도화, 맞춤형 식단 서비스, (통신) 통신요금의 과다여부 확인 애로 ⇒ 실제 이용패턴을 기반으로 맞춤형 요금제 추천, (에너지) 청년·주부·고령자 등은 금융이력 부족 ⇒ 공과금 납부 이력을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 등이다. 둘째, 마이데이터 주권 실현 구체화에 나선다. 개인정보 활용 수익의 일정 부분을 소유자인 정보주체에게 환원하는 것을 검토, 새로운 차원의 개인정보 권리 보장을 추진한다. 셋째, 마이데이터 제도와 연계한 이익공유(환원) 방안 마련 및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개보위는 이의 사례로 아래 내용을 들었다. 주민, 기업 등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원본 및 빅데이터(의료, 에너지 데이터 등)를 연구, AI 구축 등에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한 경우, 일부를 참여자에게 환원하는 모델. 넷째, 돌봄·응급이송 등 사회난제 해결 위한 국민참여 리빙랩 방식 실증 등으로 마이데이터 제도의 효과를 확산한다. 2대 지방주도 성장 과제 개인정보위는 지방 주도 성장 과제 2가지도 제시했다. 데이터 안전활용 인프라 확산으로 지역혁신 촉진과 지방 청년 인재양성 및 청년 스타트업 지원이다. 1)데이터 안전활용 인프라 확산으로 지역혁신 촉진: 첫째, 지방 주도 데이터 산업 육성이다.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 3대 메가프로젝트 등 국가역점사업 지원을 위한 개인정보 활용 제도를 혁신하고, 목적 제한 완화로 가명·결합정보의 활용 범위를 확대 및 재사용을 허용한다즉, 현재는 특정 개별 연구에 활용 후 즉시 파기해야 하는데 이를 개선, 다양한 연구에 재사용 가능한 데이터셋을 사전에 구축해 안전한 환경에서 보관한다. 지역 시범사업에 선(先)적용(예 광주 의료데이터) 후 단계적 제도화를 추진한다. 둘째, 가명제도 거점을 확대한다. 지역 한계가 없는 AX를 위해 지역 플랫폼을 확대한다. 각 지역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의 가명처리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가명정보 결합기능도 부여, 데이터 활용 거점으로 도약한다. 텍스트 뿐 아니라 영상·음성·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가명처리 인프라를 확보한다. 셋째, 거점별 이노베이션 존 간 데이터 연계(클라우드화)로 자유로운 개인정보 분석·활용 수행, 데이터 결합·분석까지 가능게 연계 확대 및 추진에 나선다. 넷째, 가명제도 거점을 확대한다. 지역적 한계가 없는 AX를 위해 지역 플랫폼을 확대, 각 지역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의 가명처리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가명정보 결합 기능도 부여,데이터 활용 거점으로 도약시킨다. 텍스트 뿐 아니라 영상·음성·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가명처리 인프라를 확보한다. 또 거점별 이노베이션 존 간 데이터 연계(클라우드화)로 자유로운 개인정보 분석·활용을 수행한다. 현재 가명 처리·활용 지원센터는 7개(서울·인천·원주·대전·전주·대구·부산), 결합전문기관은 가명정보 간 결합 수행은 18곳으로 서울·경기·강원·대전·전북·대구·경북·전남 등이다. 또 이노베이션 존은 8곳으로 서울·경기·춘천·대전·광주·대구·김천 등이다. 2)지방 청년 인재양성, 청년 스타트업 지원: 첫째, 찻방소재 대학 등 IT 전공 청년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법령·기술을 집중교육한 후,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컨설팅 활동으로 연계를 추진 한다. 둘째, 전문성 보증을 위한 개인정보 분야 공인 민간자격·국가 자격 도입을 검토한다. 즉,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기능 분류 및 설계를 참고해 필수 역량 등을 도출한다. 셋째, 접근성 낮은 지역 중심으로 현장맞춤을 지원한다. 또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통해 투자여력이 낮은 청년 스타트업 대상 개인정보 법령·기술을 컨설팅하고, 권역별 처리자 교육(20회), 전국 초·중·고 및 노령층 등 피해예방 교육(250회) 실시, 공공기관 보호수준 미흡 권역(3개 지역)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한다. 2대 국가정상화 과제 개인정보 유출신고 역설(성실신고 기업이 더 큰 부담) 해소: 첫째, 미신고 적발 시 더 큰 경제적 부담을 지도록, 장기간 해태·의도적 방치 시 과징금 가중, 신고·조기 대응에는 인센티브를 9월께 부여한다. 둘째, 온라인 상 노출 및 불법유통 개인정보 탐지를 강화한다. 1)증거 은닉·폐기 시 제재 및 신고포상금 도입: 첫째,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권리침해 사항을 은폐‧축소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은닉‧폐기한 행위에 대한 과징금 등 제재를 신설하고, 신고포상금제를 도입, 은닉‧폐기 행위를 신고해 위법행위 처분에 도움이 된 자에게 과징금의 일정비율을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2)개인정보 불법유통 탐지·대응 강화: 첫째, 형벌규정을 신설, '누구든지' 유출된 개인정보임을 알면서 구매·제공·유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형벌규정(5년이하 징역, 5천만원 이하 벌금) 신설하고 둘째, 수사 협업 근거를 마련, 개인정보위의 불법유통 관련 정보 수집·분석 및 탐지·삭제·차단 근거를 마련하고 수사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또 개인정보 불법유통 탐지체계를 다크웹 등 음성화 사이트로 6월부터 확대, 운영중이다.

2026.07.16 16:20방은주 기자

[단독] 이더리움 재단, 21일 韓 금융권과 회동…코스콤·DB증권 만난다

이더리움 재단이 한국 금융권과 손잡고 블록체인 인프라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1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 글로벌 정책 전략 조직의 아드라인 리 아시아태평양 정책총괄은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오찬에는 금융투자협회, 코스콤, 한국수출입은행, DB증권 등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금융권의 블록체인 인프라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는 시점에서 마련됐다. 아드라인 리 정책총괄은 금융 인프라로서 이더리움이 갖춘 기술적 강점과 보안성을 설명하고, 실제 도입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이더리움 재단의 방한은 가상자산 제도화를 위한 입법 논의와도 맞물린다. 최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가 올해 하반기 관련 입법 완료를 공언한 만큼, 이번 만남이 연내 입법 추진과 함께 금융권의 블록체인 도입에 속도를 더할지 주목된다. 오찬에는 이더리움 레이어2(L2) 솔루션인 옵티미즘의 카일 젠키 최고사업책임자(CBO)와 크리스토퍼 안드레올라 상업전략 시니어 디렉터도 참석해 확장성 솔루션과 협력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동은 한국과 이더리움 생태계를 잇는 민간 협력체 '이더리움 코리아 컨소시엄'의 운영사 논스클래식이 주도했다. 지난 4월 출범한 이 컨소시엄에는 국내 블록체인 빌더와 기업 1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2026.07.16 16:18홍하나 기자

네트워크 2030 선도: WBBA,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데이터 통신 인증 AI-넷 공식 출범

방콕, 2026년 7월 16일 /PRNewswire/ -- 아시아태평양 광대역 발전 서밋(Broadband Development Summit, BDS)에서 세계광대역협회(World Broadband Association, WBBA)가 전 세계 국가와 사업자들을 위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데이터 통신 인증인 AI-넷(AI-Net)을 공식 출범했다. 디지털 인프라의 이정표로서 이 인증은 글로벌 네트워크가 연결성 중심 아키텍처에서 지능 중심 네트워크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글로벌 인프라를 '올 클라우드(All-Cloud)' 시대에서 '올 인텔리전스(All-Intelligence)' 시대로 추진하는 동시에 산업 전반의 세대적 진화와 지능형 전환을 가속화한다. 현재 AI는 글로벌 경제를 재편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하부 인프라에 더 높은 수용 능력, 확장성 및 지능을 요구하고 있다. 산업이 넷5.5G(Net5.5G)로 전환되면서 대역폭과 커버리지 같은 전통적인 지표는 더 이상 지능형 시대의 국가 경쟁력을 반영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WBBA는 국가 정책 지침, 협력적 산업 생태계, 넷5.5G 보급률이라는 세 가지 새로운 축에 초점을 맞춘 AI-넷 인증을 도입했다. 계량화가 가능한 이 평가 시스템은 최상위 정책을 산업 생태계와 일치시켜 기술 성숙도를 체계적으로 벤치마킹함으로써 전 세계 넷5.5G 배치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Net Certification 출시 기간 중 WBBA는 AI-넷 인증의 양방향 역량 강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두 가지 핵심 가치를 강조했다. 첫째, '네트워크 포 AI(Network for AI)'는 네트워크를 단순한 전송 파이프라인이 아닌 지능형 컴퓨팅을 위한 기초적인 토대로 확립한다. 높은 처리량, 제로 패킷 손실, 초저지연을 선보이는 확정적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현대 네트워크 인프라는 지능의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한다. 이는 컴퓨팅 성능과 네트워크 스케줄링 간의 원활하고 깊은 조율을 보장해 탄력적인 수요에 대한 보장된 경험 품질을 제공하고, 대규모 AI 모델 훈련 및 추론을 위한 데이터 효율성을 최적화한다. 둘째, 'AI 포 네트워크(AI for Network)'는 기기와 관리 플랫폼에 네이티브 지능을 직접 주입한다. AI 역량을 깊이 통합함으로써 네트워크는 수동적인 라우팅에서 내생적 지능, 자동 복구, 지속적인 자가최적화를 갖춘 능동적 인지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이러한 구조적 전환은 인프라를 고도로 자동화된 '에이전틱(Agentic)' O&M과 AN L4로 이끌어 운영 복잡성을 대폭 줄이고 전 세계 사업자들의 유지보수 부담을 경감시킨다. WBBA Director General Martin Creaner elaborating on the AI-Net Certification AI-넷 평가는 거시경제와 미시 경제 차원을 모두 아우른다. 거시경제 수준에서 이 인증은 국가 정책 정렬과 산업 구축 노력을 평가한다. 핵심 기준에는 넷5.5G, IPv6, 지능형 네트워크를 뒷받침하는 최상위 정책 프레임워크와 글로벌 표준 및 생태계 협력에 대한 적극적인 기여가 포함된다. 미시 경제 수준에서 이 평가는 MWC에서 WBBA가 출범시킨 IP 네트워크 발전 지수(IP Network Development Index, IPDI)를 사용하여 사업자들을 벤치마킹하며, 라이브 네트워크 지능과 어드밴스드 IP/넷5.5G 배치 밀도를 정확하게 측정하여 넷5.5G 선구자들을 식별한다. 광역 네트워크를 넘어 이 인증의 범위는 엔드투엔드 디지털 기반으로 확장되어, 고도로 상호연결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와 포괄적인 내생적 보안 시스템을 핵심 기준에 통합한다. 이러한 다차원적 정렬은 국가의 전략적 통찰력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자동화 물류, 스마트 리테일, 스마트 시티 같은 전문 부문에서 선도적인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전체 시나리오, 고도로 안전한 네트워크 역량을 검증한다. "신뢰할 수 있고 업계에서 인정받는 벤치마크인 AI-넷은 네 가지의 힘을 네트워크 2030을 향한 측정 가능한 진전으로 전환한다." 앞으로 WBBA는 이 인증을 활용해 정책 입안자, 표준 기구, 선도 사업자들 간의 글로벌 합의를 구축할 예정이다. 통일된 표준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이 이니셔티브는 산업을 2030년 지능형 미래로 이끄는 'AI 레디(AI-ready)'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계광대역협회 소개 세계광대역협회(WBBA)는 클라우드 및 광대역 산업 이해관계자들을 한데 모아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초광대역의 사회적, 경제적 혜택을 극대화하는 공동 목표를 해결하고 추진하는 개방적이고 다자간 조직이자 플랫폼이다. WBBA는 융합된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광대역이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소비자 및 시민을 위한 성과를 옹호한다.

2026.07.16 12:10글로벌뉴스

李대통령 '낙태약 허용' 지시, 5년 공백 깨나…AI가 짚은 법적·현실적 쟁점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지난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리 사회는 입법 공백이라는 혼란 속에 머물러 있었죠. 그런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임신 중지 약물인 '미프진'의 국내 도입 방안을 공개 지시하면서 이 해묵은 논쟁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을 두고 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서로 다른 모델과 시각을 가진 AI 패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는데요. 의료정책 관점을 가진 패널부터 의료윤리, 법률, 공중보건, 여론분석, 그리고 비판적 시각을 가진 패널들까지 각자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이 정책이 우리 사회에 미칠 파장을 정밀하게 분석해 보았습니다. 과연 대통령의 지시 한 마디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아니면 우리가 아직 놓치고 있는 근본적인 장애물이 무엇인지 그 치열했던 논점의 이동 과정을 기자가 직접 따라가 보았습니다. 5년의 입법 공백과 대통령의 결단, AI 전문가들의 충돌하는 시선 토론의 서막은 의료정책과 공중보건 관점을 가진 AI 패널들이 열었습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지시가 여성의 건강권 보호와 의료 접근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매우 타당한 결정이라고 입을 모았죠. 미프진이 이미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허가되어 사용 중인 필수의약품이라는 점을 들어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공중보건 관점의 패널은 지난 5년간의 제도 공백으로 인해 많은 여성이 해외 직구 등 불법적인 경로로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복용하며 건강을 위협받아왔다는 점을 지적했는데요.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 의사의 감독하에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책임 있는 자세라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반면 의료윤리 관점의 패널은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이라는 해묵은 가치 충돌을 언급하면서도, 결국은 국제적인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느냐가 핵심이라고 짚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낙관론에 대해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국내 특유의 약물 오남용 문화와 관리 시스템 부재를 지적하며 전제가 불확실하다는 의문을 던졌습니다. 단순히 약물을 허용하는 것과 그것이 안전하게 사용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것이죠. 논의는 자연스럽게 단순히 '허용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를 넘어 '어떻게 안전하게 관리할 것인가'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의사의 재량인가 법적 위반인가, 행정 지시가 마주한 거대한 법률의 벽 토론이 중반으로 접어들며 가장 뜨거웠던 쟁점은 역시 법률적 타당성이었습니다. 의료법 관점의 AI 패널은 대통령의 이번 지시가 현행 약사법 체계와 정면으로 충돌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매우 날카로운 반박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약사법 제36조와 제42조의 구조적 분리를 지목했는데요. 약물의 효능을 인정해 허가하는 것과 실제 사용 기준을 설정하는 것은 별개의 영역인데, 대통령의 '의사 재량 처방' 지시만으로는 상담 의무나 사후 추적 관찰을 강제할 법적 근거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의료정책 관점의 패널은 이를 정책적 의지의 문제로 보고 법적 해석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의료법 패널은 현행법 하에서 의사가 미허가 약물을 처방할 경우 약사법이나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리스크가 극도로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검찰이 이를 '정당한 의료행위'로 해석할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들어 입법 공백 상태에서의 행정 지시가 가지는 위험성을 조목조목 비판한 것이죠. 결국 이 과정에서 패널들은 단순한 행정 지시보다는 약사법 개정을 통한 '조건부 허가 및 처방 기준 법제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 합의점을 찾아갔습니다. 법적 안전망 없는 허용은 의료인과 환자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셈입니다. 일본의 3년과 한국의 하반기,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촘촘한 안전망의 설계 마지막 쟁점은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시스템 구축 속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여론분석 AI 패널은 현재의 극심한 여야 대립 구도와 세대별•이념별로 갈린 민심을 고려할 때, 대통령의 지시가 올해 하반기 내에 입법으로 이어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특히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일본의 사례를 예로 들며 우리 사회가 너무 서두르고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일본의 경우 미프진 도입을 위해 의사회와 약사회가 무려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협의를 거쳐 처방 기준과 사후 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이 단 몇 개월 만에 유사한 수준의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은 실행 가능성을 과도하게 낙관한 결과라는 것이죠. 의료정책 패널은 한국의 보건 지출 여력을 근거로 자원 동원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지만, 공중보건 패널은 예산 규모가 곧 시스템의 완결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재반박했습니다. 결국 토론은 낙태약 허용 자체에 대한 찬반을 넘어, 우리 사회가 그 약물을 받아들일 수 있는 법적•행정적•사회적 인프라를 갖추는 데 필요한 '시간과 숙의의 과정'이 필수적이라는 결론으로 향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절차적 정당성과 실질적 안전 장치가 결여된다면 정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AI 패널들은 공통으로 짚어주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다시 시작된 미프진 도입 논의는 단순한 찬반 대결을 넘어 우리 사회의 입법 능력과 행정 시스템의 정교함을 시험하는 척도가 되고 있습니다. AI 패널들은 여성의 건강권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동의하면서도, 그것을 지탱할 법적 근거와 시스템의 부재가 가져올 혼란을 무겁게 경고했습니다. 결국 해법은 대통령의 결단이라는 시작점을 지나 국회의 책임 있는 입법과 의료계의 세밀한 가이드라인 마련이라는 긴 여정 위에 놓여 있습니다. 5년의 공백을 깨고 나온 이 지시가 과연 안전한 여성 건강권의 시대를 열지, 아니면 또 다른 법적 분쟁의 시작이 될지 우리 사회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c0413090.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16 09:50AMEET

PC 카카오톡에서도 '챗GPT 포 카톡' 된다

카카오가 6차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함에 따라 이제는 챗GPT 포 카카오를 카카오톡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채팅방 내 메시지 요약 기능도 추가해 밀린 메시지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카카오는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담아 카카오톡 6차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용자가 밀린 메시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채팅방 내 메시지 요약 기능을 추가했다. 개별 채팅방 안에서 '대화 요약' 버튼을 누르면 쌓인 메시지의 핵심 내용을 한눈에 정리해 보여준다. 오랜만에 들어간 채팅방에서도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바로 채팅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챗GPT 포 카카오의 이용 범위를 카카오톡 PC 버전으로 확대했다. 기존 설정을 다시 입력하거나 질문을 반복하지 않아도 모바일에서 사용하던 흐름이 그대로 PC에서도 이어진다. 채팅탭 상단의 '챗GPT' 칩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채팅방에서 주고받은 사진을 챗GPT 이미지 2.0을 이용해 재생성하는 기능도 선보인다. 채팅방에서 이미지를 선택한 뒤 우측 상단의 'AI로 만들기'를 눌러 '애니 스타일', '색연필 드로잉' 등 원하는 이미지 템플릿을 바로 적용하면 된다. 사진을 별도로 저장하지 않아도 대화 중 공유한 이미지를 만화, 일러스트 등 새로운 형태로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능은 내 프로필의 새 게시물 등록을 통해서도 사용 가능하다. 오픈채팅에도 챗봇을 적용해 채팅방을 벗어나지 않고 각종 봇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도록 했다. 방장이 오픈채팅방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챗봇을 선택해 초대하면, 별도 이동 없이 날씨나 주식 시세 등 궁금한 내용을 챗봇에 질문하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 채널 채팅 발송 후 24시간 이내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편의를 더했다.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된 신규 기능들은 카카오톡 v26.6.0 이상 버전부터 적용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의 다양한 대화 환경에서 AI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 경험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일상 속 소통과 AI 경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게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23:45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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