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졸업증명서위조 카톡 : SOS888 라인 : VOV888∆」대학교졸업증명서위조」δ국가기술자격증위조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65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마이크로소프, 미스트랄과 기업 및 규제 산업이 직접 통제할 수 있는 프런티어 AI 제공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미스트랄(Mistral)이 유럽 내 AI 컴퓨팅 역량을 확충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icrosft)가 이 역량의 일부를 활용하기로 약정하며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양사는 미스트랄의 고성능•고효율 프런티어 모델을 마이크로소프트 AI 플랫폼 전반에 도입하고, 고객에게 클라우드부터 완전 비연결 환경까지 유연한 배포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럽의 AI 컴퓨팅 역량 확대: 마이크로소프트와 미스트랄은 유럽의 AI 인프라 확장을 위한 신규 계약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스트랄이 유럽에서 확대한 GPU 인프라를 활용해 AI 개발 역량을 늘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 제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한 약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이 미스트랄의 과학 및 컴퓨팅 혁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미스트랄 모델을 마이크로소프트 기업용 제품에 통합: Mistral Medium 3.5와 OCR 4가 이제 Microsoft Foundry에서 제공되며, Mistral Medium 3.5는 Microsoft Copilot Studio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은 미스트랄의 고성능•고효율 다국어 모델이 제공하는 이점을 활용하고, 개발자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맞춤화•운영할 수 있다. 대규모 AI에 대한 기업의 통제력 강화: 조직에서 Azure를 이용하면 데이터와 운영, 비즈니스 연속성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클라우드, 클라우드 연결형 및 완전 비연결 환경 전반에 미스트랄 모델을 배포할 수 있다. 워싱턴 레드먼드 및 프랑스 파리, 2026년 7월 22일 /PRNewswire/ --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 MSFT)와 미스트랄이 기업과 규제 대상 산업이 더욱 폭넓은 선택권과 통제력, 운영 일관성을 바탕으로 프런티어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한다고 7월 21일 화요일 발표했다. 양사는 미스트랄의 고성능•고효율 프런티어 모델을 Microsoft Foundry, Copilot Studio, Azure를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전반에 도입한다. 고객은 이에 따라 클라우드 규모의 배포부터 고객이 직접 통제하는 완전 비연결 운영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 AI를 구축하고 실행할 수 있다. Microsoft and Mistral Logos 유럽을 비롯한 규제 시장에서는 조직들이 데이터와 운영, 핵심 워크로드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프런티어 AI를 활용하기를 원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미스트랄의 프런티어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규정 준수 및 클라우드-에지 플랫폼을 결합해 Microsoft Sovereign Cloud 접근 방식을 확장하고, 고객이 AI를 배포하는 방식과 장소를 더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 겸 사장은 "유럽은 데이터와 운영 또는 디지털 미래에 대한 통제권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AI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미스트랄의 유럽 프런티어 모델을 당사의 소버린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에 도입하고, 퍼블릭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연결형 및 완전 비연결 환경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당사가 발표한 유럽 디지털 공약(European Digital Commitments)을 이행하고 있다. 또한 고객이 자체 조건에 따라 운영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AI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튀르 멘슈(Arthur Mensch) 미스트랄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우리의 사명은 어떤 조직이든 프런티어 AI를 활용하는 동시에 자체 기술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당사의 모델은 전 세계 기업과 공공기관에 제공된다. 가장 까다롭고 엄격한 규제를 받는 워크로드에서도 신뢰받는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며, 고객이 운영하는 모든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 AI의 미래: GPU 역량 확대 이번 파트너십을 뒷받침하는 핵심은 유럽의 AI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계약이다. 미스트랄은 최신 엔비디아(NVIDIA) Vera Rubin GPU 수천 대를 활용해 GPU 역량을 확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AI 컴퓨팅 역량을 늘리고, 학습과 추론 및 대규모 배포를 위한 공동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럽의 AI 인프라를 강화하는 동시에, 증가하는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역량이 커졌다. 자체 데이터센터, 임차 시설 및 제3자 공급업체와의 전략적 협력을 결합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유연한 글로벌 인프라 전략에 따라 유럽 내 컴퓨팅 역량을 확대하고 2025년에 발표된 유럽 디지털 공약의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안 벅(Ian Buck) 엔비디아 하이퍼스케일 및 고성능 컴퓨팅 부문 부사장은 "에이전틱 AI는 고성능•고효율 AI 인프라에 대해 전례 없는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며 "미스트랄과 마이크로소프트가 NVIDIA Vera Rubin 시스템을 대규모로 구축하면 고객은 유럽과 그 밖의 지역에서 차세대 AI를 구축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활용 준비를 마친 프런티어 AI: Microsoft Foundry와 Copilot Studio의 미스트랄 모델 플랫폼 계층에서는 미스트랄의 최신 Medium 3.5 및 OCR 4 모델이 Microsoft Foundry에서 제공된다. 이에 따라 개발자는 AI 애플리케이션의 구축과 맞춤화, 배포 시 동일한 환경에서 프런티어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Mistral Medium 3.5는 오픈 웨이트 모델을 관리형 Azure 환경에 도입해 개발자와 기업이 통제권, 소버린 배포 옵션 및 예측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확장성을 바탕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맞춤화•배포할 수 있도록 한다. OCR 4는 구조화된 문서 처리 파이프라인과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지원한다. 두 모델은 모두 Foundry 플랫폼 전반에 이미 구축된 도구와 워크플로를 활용해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과 자동화 및 산업별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는 양사가 미스트랄의 Medium 3.5 모델을 Copilot Studio에 도입했다. 각 팀에서는 이를 통해 모델의 유연성과 엔터프라이즈급 거버넌스를 결합하고 데이터의 처리 방식과 장소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각 시나리오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어디서나 동일한 배포 환경: Microsoft Foundry와 Foundry Local 조직에서는 Microsoft Foundry와 Foundry Local 어디서나 동일한 모델과 도구, API 및 워크플로를 이용해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는 위치와 관계없이 일관된 방식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맞춤화•운영할 수 있다. Microsoft Foundry는 클라우드에서 모델과 에이전트를 탐색•구축•배포하기 위한 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 Foundry Local은 이러한 개발 및 런타임 경험을 Azure Local로 확장해 조직이 AI를 데이터와 사용자 및 운영 환경에 더욱 가깝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한다. 두 플랫폼을 함께 이용하면 배포 시나리오마다 애플리케이션을 새로 설계해야 할 필요성을 줄이는 동시에, 고객이 주권성과 지연시간 및 복원력 요건을 충족하는 방식에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 공통 운영 모델 기반의 유연한 배포: Azure와 Azure Local 조직은 워크로드의 민감도와 규제 의무 및 임무 요건에 따라 서로 다른 수준의 운영 통제권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Azure와 Azure Local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 AI 배포를 지원하는 공통 플랫폼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클라우드 규모의 확장성과 민첩성 및 최신 플랫폼 혁신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Azure 호스팅 배포 방식. 클라우드 연결형: 필요한 경우 Azure 서비스 및 운영과의 연결을 유지하는 고객 통제형 Azure Local 환경. 완전 비연결형: 민감도가 매우 높거나 제약이 있거나 미션 크리티컬한 환경을 위해 외부 연결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Azure Local 배포 방식. 고객은 이러한 운영 모델 전반에서 일관된 플랫폼과 운영 방식을 이용해 미스트랄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규제 대상 조직은 분절된 AI 아키텍처를 피하면서 워크로드에 필요한 수준의 통제력과 복원력 및 연결성을 지원할 수 있다. 전략적 자율성이 요구되는 규제 산업에게는 장점이 구체적이다. 고객은 데이터와 운영 및 접근 제어를 자체 요건에 맞추면서 민감한 워크플로에 AI를 적용할 수 있다. 핵심 인프라 공급업체는 복원력과 서비스 연속성이 필수적인 환경에서도 AI 역량을 유지할 수 있다. 제조 및 산업 조직은 지연시간, 지식재산권 보호, 수출 통제, 사이버 보안 및 공급망 복원력이 배포 요건을 좌우하는 현장에서 생산•품질•운영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의료기관은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레지던시, 임상 연속성 및 규제 대상 데이터 처리가 기본 요건인 환경에서 AI 기반 워크플로를 지원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 양사는 이번 협력 관계 확대로 시장진출 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유럽과 전 세계에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업 기회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미스트랄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의 AI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개념검증(PoC)에 자금을 지원하고 Azure 크레딧을 제공하며 워크숍을 주도하는 등 고객 도입을 가속하기 위한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금융 서비스, 제조, 의료를 비롯한 규제 산업의 조직들은 통제력과 복원력이 필수적인 환경에서 AI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들 조직은 Microsoft Foundry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Azure 또는 Azure Local에서 실행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연결형 및 완전 비연결 운영 환경에서 미스트랄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미스트랄은 이러한 환경을 구현하는 모델과 개발 경험, 개발 플랫폼 및 유럽 AI 인프라 전반에서 혁신을 이어가면서 고객 지원을 위한 협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자세히 알아보기 자세히 알아보기: www.mistral.ai Microsoft Sovereign Cloud 살펴보기: https://www.microsoft.com/en-us/sovereignty Azure Local 자세히 알아보기: https://azure.microsoft.com/en-us/products/local Microsoft Foundry 자세히 알아보기: https://azure.microsoft.com/en-us/products/ai-foundry Microsoft Copilot Studio 자세히 알아보기: https://www.microsoft.com/en-us/microsoft-365-copilot/microsoft-copilot-studio 미스트랄 소개 미스트랄은 생성형 인공지능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전 세계가 현재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구축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도구를 제공한다. 미스트랄은 고성능으로 최적화된 최첨단 오픈소스 모델과 제품 및 솔루션을 비롯해 Mistral Compute를 통한 엔드투엔드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AI의 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독립 기업인 미스트랄은 분산적이고 투명한 기술 접근 방식을 지향하며, 미국과 영국 및 싱가포르에서 강력한 글로벌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mistral.ai에서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소개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 'MSFT', @microsoft)는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AI 기반 플랫폼과 도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사람과 조직 누구나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사명 아래, AI를 광범위하게 보급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6.07.22 13:10글로벌뉴스

[AI는 지금] 구글 이어 오픈AI까지…챗봇도 브랜딩 시대

오픈AI가 한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챗GPT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서비스 성능을 넘어 브랜드 마케팅으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오픈AI는 '그 모든 것에, 챗GPT'를 슬로건으로 한 국내 첫 브랜드 캠페인을 22일 공개했다. TV와 삼성동·강남·광화문 등 서울 주요 지역 옥외광고, 유튜브·넷플릭스 등을 통해 이날부터 순차 노출된다. 첫 번째 광고 '나의 새 집 찾기 좀 도와줘' 편은 이사를 준비하는 커플이 정보 탐색과 선택지 비교, 이사 준비 사항 정리 등을 챗GPT와 함께 처리하는 과정을 담았다. 오픈AI는 이번 이사 편을 시작으로 결혼 등 삶의 다른 순간을 다루는 후속 캠페인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이번 캠페인이 최근 출시한 '챗GPT 워크'의 에이전틱 기능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 워크는 사용자가 연결한 앱과 파일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 여러 단계의 작업을 수행한다. 문서·스프레드시트·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주거나, 컴퓨터를 대신 조작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오픈AI가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섰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구글이 제미나이를 앞세워 대중 친화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왔기 때문이다. 구글코리아는 지난해 말 연예인 변우석·장원영·카리나를 기용한 '신우석의 도시동화' 시리즈로 나노 바나나 프로와 비오3 등 최신 생성형 AI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역시 대규모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구글은 K팝 아이돌 르세라핌과 협업해 신곡 '붐팔라(BOOMPALA)' 뮤직비디오와 캠페인 영상을 안드로이드와의 글로벌 협업으로 공개했다. 총 3편으로 구성된 캠페인 영상 시리즈에서 르세라핌 멤버들은 제미나이를 AI 비서처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같은 달 부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프로젝트에도 제미나이가 공식 AI 컴패니언으로 참여했다. 당시 구글은 부산역과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등에 제미나이 체험 공간을 마련해 AI 여행 코스 추천, 실시간 음성 안내, 이미지 편집 등을 지원했다. 오픈AI와 구글이 잇따라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이는 것은 생성형 AI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는 챗GPT가 이용자 수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업 시장에서는 최근 앤트로픽이 AI 구독 점유율에서 오픈AI를 처음 추월하는 등 경쟁이 다변화하는 양상이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된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클로드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4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배, 전월 대비 12.0% 늘었다. 같은 기간 챗GPT는 1664만명으로 1위였지만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배, 전월 대비 1.5%에 그쳐 성장세가 둔화됐다. 제미나이는 1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배 늘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10.1% 줄어 세 서비스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 모두 AI 기능 자체보다 언제, 어떻게 쓰는가를 보여주는 사례 중심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경쟁이 성능을 넘어 브랜드와 이용자 경험 경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2:24이나연 기자

콘콘, 신규 IP '꺅두기' 카톡 선물하기서 판매

콘콘(대표 서소영)은 IP 에이전시 '유니버스존'이 육성해온 두 번째 캐릭터 IP '꺅두기'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꺅두기는 기괴하면서도 귀여운 외계 생명체 캐릭터로, 앞서 카카오이모티콘에서 네 개의 시리즈를 연이어 출시하며 온라인 팬덤을 다져왔다. 완벽하지 않은 외형과 현대인의 고단함을 대변하는 듯한 표정으로 공감을 얻으며 '짤방 캐릭터'로도 자리 잡았다. 특히 팬덤의 상당수가 20~30대 여성으로, 18~34세 비중이 90%를 넘고 그중에서도 여성이 10명 중 9명 이상을 차지할 만큼 뚜렷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으로 꺅두기는 이모티콘을 넘어 실물 굿즈로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게 됐다. 콘콘은 굿즈 제작 올인원 플랫폼 '오즈의제작소'를 통해 쌓은 제작 인프라와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IP 에이전시 '유니버스존'을 통해 안경만두, 꺅두기를 비롯한 여러 IP를 발굴·육성해왔다. 현재 유니버스존은 안경만두, 꺅두기 외에도 아따맘마, 로보카폴리 등과 계약을 맺고 IP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서소영 콘콘 대표는 "안경만두 팝업을 통해 온라인에서 검증해온 팬덤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비슷한 시기에 꺅두기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새로운 팬들과 만나게 된 것도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콘콘이 그리는 IP 밸류업은 하나의 채널에 머무르지 않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IP의 가치를 키워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안경만두와 꺅두기를 비롯한 여러 IP가 더 많은 팬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2 11:17백봉삼 기자

뉴로메카 협동로봇, 디아이씨 자동화 프로젝트 파트너로 선정

국내 로봇 기업 뉴로메카가 디아이씨에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지능형 협동로봇을 공급한다. 뉴로메카는 디아이씨의 기어 가공 자동화 프로젝트 공급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디아이씨는 자동차 변속기 핵심 부품과 전기차 감속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기존 겐트리 로더 시스템(Gantry Loader system)에 지능형 협동로봇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동화 아키텍처'다. 기존 겐트리 전용 자동화 방식은 직교 축 구동에만 의존해 제품 기종이 바뀔 때마다 작업자가 직접 부품을 교체하고 위치를 다시 맞추는 재티칭 과정을 거쳐야 했고, 이로 인해 다품종 생산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뉴로메카는 ▲AI 기반 상황 인식 ▲실시간 충돌 회피 ▲학습 기반 교시 기능을 갖춘 2세대 협동로봇을 생산 라인에 투입해 기종 전환에 따르는 세팅 시간을 단축했다. 아울러 생산 설비를 이더넷 네트워크로 연동해 품질 데이터와 설비 상태를 디아이씨의 제조실행시스템(MES)에 실시간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24시간 스마트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산성과 설비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로봇·스마트팩토리 분야의 중장기 기술 동맹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 2025년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와 'AI 기반 자율이동형 휴머노이드 협동로봇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개발 완료 단계에 이른 차세대 로봇 기술의 제조 현장 적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는 "이번 공급 파트너 선정은 정밀함이 요구되는 자동차 부품 가공 공정에서 뉴로메카의 역량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겐트리와 AI 협동로봇 융합 자동화를 통해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는 도메인 특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국내외 시장에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2 10:35진운용 기자

Applied Intuition, 피지컬 AI를 위한 에이전틱 플랫폼 'Dana' 론칭

새로 론칭되는 플랫폼 Dana는 에이전틱 AI와 Applied Intuition이 지난 10년 가까이 축적해 온 개발 툴, 데이터, 인프라, 그리고 도메인 전문성을 결합해 피지컬 AI를 더욱 안전하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Dana는 여러 산업에서 피지컬 AI의 개발, 테스트, 배포, 운영을 지원하는 최초의 에이전틱 플랫폼입니다. Dana는 Applied Intuition이 지난 10년 가까이 축적해 온 개발 툴, 인프라, 워크플로, 그리고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안전 필수 시스템에 특화되어 개발된 플랫폼입니다. Dana는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부터 플릿 운영, 로보틱스, 건설, 광업, 지능형 인캐빈 경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과 활용 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합니다. Dana는 이미 내부 프로젝트와 일부 고객 환경에서 차량 개발의 핵심 단계를 수개월에서 수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2026년 7월 21일 /PRNewswire/ -- 피지컬 AI 분야를 선도하는 Applied Intuition이 여러 산업에서 피지컬 AI 시스템의 개발, 테스트, 배포, 운영을 지원하는 최초의 에이전틱 플랫폼 'Dana'를 론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Dana는 에이전틱 AI와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Applied Intuition이 지난 10년 가까이 축적해 온 개발 툴, 인프라, 그리고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입니다. 이를 통해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지능형 기계의 개발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지원 가능합니다. Applied Intuition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Qasar Younis는 "피지컬 AI는 현 세기를 대표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라고 전하며 "우리의 목표는 10억 대의 기계를 지능화하는 것이며, Dana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개발한 플랫폼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 워크플로를 기준으로 설계된 범용 AI 툴과 달리, Dana는 현실 세계에서 구동하는 기계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Dana는 데이터, 시각화, 개발 툴을 비롯해 안전 필수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배포에 필요한 모든 플랫폼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러한 시스템에 필수적인 성능 평가, 추적성, 거버넌스 기능도 함께 지원합니다.Dana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개발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부터 광업 및 건설 현장 운영, 트럭 플릿 관리, 로보틱스, 지능형 인캐빈 경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과 활용 사례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Dana를 통해 고객은 다음과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Applied Intuition의 자율주행, 플릿 운영 등 여러 분야의 레퍼런스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거나,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자연어와 커맨드라인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복잡한 개발 작업을 더욱 직관적으로 수행하고, 팀과 시스템 전반의 개발 반복 주기를 단축할 수 있습니다. Slack, Jira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및 협업 툴과 플랫폼을 연동해, 각기 나뉘어진 엔지니어링 및 운영 워크플로를 연결하고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에이전틱 기능을 통합할 수 있습니다. Applied Intuition은 지난해부터 Dana를 내부적으로 활용해 왔으며, 자동차, 트럭, 광업, 농업 분야의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플랫폼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해 왔습니다. Dana의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는 일부 사례에서 차량 개발의 핵심 단계를 수개월에서 수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Applied Intuition은 닛산, 코마츠, TRATON, Motional 등 일부 고객에게 Dana를 제한적으로 미리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왔습니다. 닛산 자동차 주식회사의 임원인 요시자와 타카시는 "Dana를 활용하면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된 경험으로 구현하기까지의 속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라며 "지난달 AWS Summit Japan에서는 Dana를 활용해 차량 소프트웨어를 얼마나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지 그 과정을 프로토타입 차량으로 시연할 수 있었습니다. Dana는 AI 정의 차량에 대한 닛산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어떤 가능성이 펼쳐져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Dana는 현재 다양한 산업에서 진행 중인 근본적인 변화에 기업들이 발맞출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자율주행차, 로봇, 산업 시스템의 역량이 고도화됨에 따라 제조사는 이러한 시스템을 안전하게 개발하고 검증하며, 배포할 수 있도록 더욱 더 통합된 방식이 필요합니다. Dana는 팀이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가속화하고, 점점 더 지능화되는 기계를 현실 세계에 안심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AI의 미래는 피지컬 AI입니다. Dana는 그 미래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Dana와 Applied Intuition의 피지컬 AI 플랫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ppliedIntuition.com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pplied Intuition에 대해 Applied Intuition, Inc.는 피지컬 AI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17년에 설립된 실리콘밸리 기업인 Applied Intuition은 현재 기업가치 15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구상의 모든 움직이는 기계에 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Applied Intuition은 자동차, 방위, 트럭, 건설, 광업, 농업 산업을 대상으로 개발 툴 및 인프라, 운영 체제, 자율주행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전 세계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중 18곳을 비롯해 미국 군과 동맹 또한 피지컬 AI 구현을 위해 Applied Intuition의 솔루션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Applied Intuition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런던, 뮌헨, 도쿄, 서울, 워싱턴 D.C.를 포함한 전 세계 약 24개 거점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applied.co를 방문하거나 press@applied.co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026.07.21 23:10글로벌뉴스

정부 "2035년 K-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최대 14조원 투입 검토

정부가 2035년까지 독자적인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방과 재난통신 등 공공 수요를 중심으로 시작해 위성 제작과 발사, 관제, 전용 장비 등 산업 생태계도 함께 육성한다. 시나리오에 따라 최대 14조원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최광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방송관리과장은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지난 7월3일 대통령 주재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발표한 우주항공산업 육성 전략에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2035년까지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우리만의 독자망을 구축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3월부터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우주항공청, 국방부, 방위사업청과 함께 독자 위성통신망 구축 태스크포스(TF)를 운영했다. TF에서는 독자망 구축 필요성과 기술·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부처 간 역할 등을 논의했다. 특히 독자적인 위성망을 갖춰야 한다는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전쟁이나 재난이 발생하면 해외 위성망에 의존하기 어려워 국가에서 직접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이다. 최 과장은 “국가 안보와 재난통신처럼 안전한 통신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우리가 직접 제어할 수 있는 망이 필요하다”며 “보안 기술과 망 보안성 강화 방안을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과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독자망 구축 규모와 관련해 세 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우선 고도 1280km에 위성 128기를 배치하는 비용 절감형 모델이다. 위성 수명을 5년으로 가정할 경우 위성 제작과 발사, 운용 등을 포함해 약 4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두 번째는 국산 발사체 활용 비중을 높이는 모델이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추진 중인 6G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의 목표 고도인 888km를 기준으로 위성 256기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예상 비용은 약 7조 4000억원이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민간 활용 확대를 고려해 위성 512기를 배치하는 대규모 모델이다. 예상 소요 비용은 약 14조원이다. 이같은 시나리오는 위성 설계와 상용부품 활용 정도, 발사체 비용 등에 따라 사업비가 달라질 수 있다. 즉, 정부가 검토한 수치는 확정된 안이 아니라 향후 세부 설계를 위한 가이드라인 성격이다. 최 과장은 “독자망을 구축하면서 핵심 부품과 기술을 모두 해외에서 도입하면 국내 산업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연구개발을 확대해 위성통신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양산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궤도 통신위성에 맞는 새로운 품질·검증 기준도 검토한다. 수백 기의 위성을 발사해야 하는 저궤도 위성망 특성상 기존 대형 위성과 같은 수준의 개별 검증 절차를 적용하면 비용과 시간이 지나치게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위성통신 특화 시험시설을 구축하고 제품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실전형 인재 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2027년 신규 사업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 과장은 “저궤도 위성통신 연구개발 사업이 여러 차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어려움을 겪은 끝에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약 3000억원 규모로 시작됐다”며 “국가우주위원회의 독자망 구축 결정으로 정책 추진 동력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해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하고 우주통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자신했다.

2026.07.21 16:26박수형 기자

공공 클라우드 보안체계 전환까지 1년…SaaS 기업 대응 '골든타임'

정부가 클라우드 보안인증제(CSAP)를 국가망보안체계(N2SF) 중심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추진하면서, 공공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이 대응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기존 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전환 절차를, 신규 진입 기업은 N2SF 기준에 맞춘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분석이다. 서정훈 디딤 클라우드컨설팅그룹장은 21일 'CSAP 폐지, N2SF 전환'을 주제로 열린 온라인 웨비나에서 "정부가 국가 클라우드 보안 체계를 CSAP에서 N2SF 중심 단일 검증 체계로 전환하면서 이미 인증을 보유했거나 공공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 모두 사업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며 "지금이 대응 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월 국가 클라우드 보안 체계를 개편해 기존 CSAP 이원 심사 체계를 국가정보원 중심의 단일 검증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CSAP는 민간 대상 자율 보안 인증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와 연계 운영되고 공공 보안 요건은 N2SF 기반 국가정보원 검증 체계로 통합되는 방향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5월 물리적 망분리 의무도 폐지했으며 현재 국가 클라우드컴퓨팅 보안 가이드라인 개정을 추진 중이다. 내년 7월에는 국정원 중심의 단일 검증 체계가 본격 시행된다. 서 그룹장은 "이제 기업들이 실제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은 약 1년에 불과하다"며 "기존 인증 보유 기업은 전환 유예와 승계 절차를 확인하고 신규 진입 기업은 신청 일정과 전환 리스크를 고려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N2SF는 기존의 획일적인 망분리 대신 정보 중요도에 따라 보안 수준을 차등 적용하는 체계다. 기밀(C)·민감(S)·공개(O) 등급으로 데이터를 분류하고 이에 맞는 보안 통제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의 검증 주체는 기존 CSAP를 관리해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중심에서 국정원 중심으로 변경된다. 제도 개편에 따라 공공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SaaS 기업은 서비스 구조와 데이터 관리 체계를 미리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공기관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국가 클라우드컴퓨팅 도입 가능 목록에 등재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데이터 국내 저장과 관리 체계, 국내 운영 인력 확보 등 관련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더라도 공공 서비스는 별도 국내 리전과 인증 서버, 로그·백업 서버 등을 국내에 두고 운영하는 것이 핵심 요건이다. 서 그룹장은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하는 SaaS 역시 추가적인 보안 준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특히 이용자 입력 데이터가 외부 AI 모델 학습에 활용되지 않도록 설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N2SF 시행만 기다리기보다 현행 CSAP 인증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전환 유예와 승계 조건을 확보하고 공공사업 참여 공백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N2SF 대응 역량도 사전에 축적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공공 SaaS 시장 확대도 기업들이 서둘러야 하는 배경으로 제시했다. 서 그룹장은 올해 상반기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 건수가 6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6배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발빠른 인증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딤은 클라우드 보안 전문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로서 N2SF 전환 과정에서 SaaS 기업과 공공기관 지원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SaaS 사업자에겐 CSAP 인증 취득과 N2SF 대응 컨설팅을, 공공기관에는 N2SF 적용과 보안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전문 파트너로 참여해 제도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운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 그룹장은 "먼저 준비한 사업자에게 CSAP에서 N2SF로의 전환은 새로운 시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준비 시점에 따라 공공시장 경쟁력 격차가 몇 개월이 아니라 몇 년까지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지금부터 대응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7.21 16:01한정호 기자

도레이첨단소재, 한솔홈데코와 PET 인테리어 필름 공동개발

도레이첨단소재가 한솔홈데코와 유연성을 개선한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인테리어 필름을 공동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업체가 2년간 함께 개발한 PET 인테리어 필름은 한솔홈데코의 '한솔 스토리필름' 라인에 적용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독자 필름 가공·제조 기술과 고기능성 탄성 소재를 활용해 유연성을 기존 PVC 소재 대비 2배로 키웠다"며 "곡면과 모서리 등 복잡한 구조물에도 들뜸 없이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ET 소재는 가공성과 외관 품질이 우수해 가구 도어용 표면 마감재로 활용한다. 하지만 소재 특유 강성으로 곡면이나 직각 모서리 등 복잡한 구조물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필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기능 인테리어 소재 개발을 지속하고 PET 방염필름 등 차세대 제품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1 15:43이기종 기자

TG-C 美 3상 임상 사실상 실패에도 전승호 대표는 "절반의 성공"

코오롱티슈진(공동대표 노문종·전승호)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임상명)가 미국 임상 3상에서 위약 대비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면서 제품 상용화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코오롱티슈진이 지난 20일 발표한 TG-C의 미국 임상 3상 첫 번째 분석 요약결과(이하 Top-line)에 따르면, 12개월 시점의 공동 1차 평가지표인 WOMAC 및 VAS에서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은 확인됐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확인된 12개월 차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 데이터를 보면, TG-C 투여군의 VAS(통증 지수)는 -38.6점, WOMAC(기능 지수)은 -26.34점으로 집계됐다. 반면 위약군은 VAS -39.1점, WOMAC -27.57점을 기록해 오히려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코오롱티슈진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약군 결과가 임상 설계 당시 가정을 크게 상회함에 따라, 투여군과 위약군 간 차이가 사전에 정의된 유의성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을 웃도는 위약 반응의 규모와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하위 그룹(Sub-group) 분석 등 다각적인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개발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노문종 대표는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과거 임상과 비교해 약효는 재현됐지만, 위약 반응이 크게 나타났다”며 “보통 위약의 개선 효과는 6개월이 지나면 사라지는 것이 전형적인데,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24개월까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여군과 대조군 간 약효를 정해진 기준에 따라 분석한 결과, 대조군에서도 유사한 개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유의미한 통계적 차이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승호 대표는 “임상 실패라 생각하지 않고,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위약과의 차이를 구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하나의 성장통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위약과 차이를 확인하지는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관절치환술 시행 분석에서는 TG-C의 효과가 확인됐다는 뜻이다. 또 그는 “앞으로 모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약 효과가 이례적으로 높게 나온 이유를 규명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위약과의 차이를 확인하지 못해 상용화 등의 일정이 지연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24개월 동안 위약 효과가 동일하게 유지되는 것은 이상하다”면서 “(통증 수치가) 70~80에 달하는 환자가 아무런 약도 쓰지 않고 40이나 떨어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위약군에서 진통제 등의 사용을 금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영향도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임상 설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전 결과가 틀리고 이번 결과가 맞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과거 임상 역시 철저한 규제기관 감독하에 프로토콜을 설정해 진행했고, 당시 표본 수가 지금보다 적었음에도 매우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강조했다.이어 “당시 결과를 얻기도 결코 쉽지 않았고 이번에 약효가 더 강하게 재현돼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위약 효과라는 엄청난 변수가 생겼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TG-C 상용화 일정 불가피…10월 두 번째 임상 발표에 촉각 앞서 회사 측은 2027년 미국 FDA 허가 신청 및 2028년 상업화 일정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임상 실패로 인해 기존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발표될 TG-C의 두 번째 미국 임상 3상 톱라인(Top-line)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임상은 동일한 프로토콜로 진행됐으나, 임상시험기관과 평가자, 환자군이 달라 독립적으로 수행됐다. 전 대표는 ”위약과의 차이를 확인하지 못해 예상했던 (허가신청 등) 일정보다 좀 지연이 될 것 같다. 우선은 원인을 분석한 이후에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오면 다시 일정을 수립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제 임상시험이 하나 끝났기 때문에 그에 대한 공식적인 보완과 10월 새로운 스터디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1차 평간 변수를 만족한 두 개의 임상이 있어야 하지만 최근 FDA가 2개의 임상에서 1개라도 다이내믹한 결과가 나오면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10월 결과가 잘 나오면 진행을 협의할 것”이라며 “물론 FDA 입장이 구체화되고 실행되는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추가 요청이 있다면 진행할 것이다. 우선 (10월 분석결과에서) 위약군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결과가 나와야 허가를 신청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분석을 진행한 이유는 외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통한 검증이 아닌 내부 분석으로 진행됐다는 점도 논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발생한 주가 하락을 두고 분석 결과가 사전에 내부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이에 노 대표는 “통계분석에 대한 외부의뢰가 많지만 우리는 일단 내부에 통계팀이 구성돼 있고 충분한 분석 역량이 있어 진행했다. 선택의 문제이지 특별한 이유가 있어 외부 CRO를 활용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전 대표는 “지난 18일 BOD 미팅을 했고 외국인도 포함돼 있었다. 그때 처음으로 내부에서 공유했고 그 외 내가 아는 바는 없다”면서 “보안관리 기준과 원칙대로 진행해 (내부 유출)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임상 실패는 없다는 발언과 관련해서는 “과거 임상 데이터가 잘못되지 않았다면 실패할 수 없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말했다. 내가 (TG-C의) 상업화를 위해 입사를 한 것도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결과를 알기 2일전까지 상업화할 회사들과 미팅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김정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계 분석은 소수 인원만 진행했기 때문에 내부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본다”며 “전 직원의 주식 거래 금지 조치도 내린 만큼 내부 유출로 인한 주가 변동성 역시 없다”고 해명했다. 전 대표는 “주주들에게 약속했던 비전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와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닌 만큼 믿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이어 “제품 개발을 향한 회사의 의지는 분명하다”면서 “철저한 원인 분석을 거쳐 향후 방향성을 정할 것이며, 일정이 다소 늦춰질 수는 있어도 개발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21일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개장과 함께 하한가인 4만2900원(전일대비 1만8300원 하락)까지 떨어졌다.

2026.07.21 15:25조민규 기자

청소년, SNS만 해로울까..."AI챗봇 중동적 설계 보호책도 필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SNS의 중독적 알고리즘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AI 챗봇의 중독 유발 설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국회입법조사처는 기존 유해 콘텐츠 차단 중심의 사후 규제를 넘어, 정서적 의존을 유발하는 AI 챗봇의 설계 구조 자체를 규율해야 한다는 내용의 입법활동 지원 보고서를 발간했다. AI 챗봇과 정서적 관계 깊어지는 아동청소년 AI 챗봇은 대화 맥락과 선호를 기억하며,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공감과 격려를 건넨다. 피로감이나 불편함을 표현하지 않고 언제든 즉시 응답해 뛰어난 접근성과 반응성을 보여준다. 챗봇을 두고 '동반자형 AI'라는 표현까지 나오는 이유다. 문제는 이런 챗봇의 특성이 이용자의 체류 시간과 재접속을 늘리려는 기업의 수익 중심 설계와 결합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화를 지속시키기 위한 반복 질문이나 푸시 알림 등이 이용자의 중독적 이용을 유도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아동청소년은 자기통제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이같은 설계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 입법조사처는 “제타, 크랙, 바베챗 등 캐릭터 기반 AI 대화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캐릭터와 세계관, 관계를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친밀감을 쌓도록 설계돼 정서적 몰입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서적 의존에서 시작해 인지적 왜곡, 사회적 고립, 안전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챗봇의 무조건적인 동조와 공감에 익숙해질 경우 현실 인간관계가 줄어들고, 유해정보 수용이나 위험 행동 모방,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 4월 만 14세 이상 청소년 33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4%가 AI 챗봇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75.3%는 챗봇의 답변을 실제 행동에 옮겼거나 진지하게 고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동청소년 대상 챗봇, 해외서는 규제 흐름 해외에서는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AI 챗봇 규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예컨대 미국에서는 연령 확인과 AI 챗봇 고지, 미성년자 대상 성적 및 폭력적 대화 금지 등을 사업자 의무로 규정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올해부터 인공지능 컴패니언 챗봇 규제법을 시행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인공지능법을 통해 미성년자의 취약성을 악용하는 AI를 금지하고,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라 추천시스템 개선과 참여 유도 기능 제거 등 '설계에 의한 안전' 원칙을 강화하고 있다. 캐나다도 챗봇 서비스를 소셜미디어와 별도 규제 대상으로 두고 안전설계와 위험관리계획 공개 의무를 부과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국내 법제는 AI 챗봇의 구조적 위험을 반영하지 않는다. 현행 정보통신망법과 청소년보호법은 게시물이나 유해매체물의 삭제와 차단 등 사후 대응을 중심으로 한다. 일대일 대화 형태 서비스를 사후 규제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기본법도 생성형 AI 결과물 표시와 고영향 AI의 위험관리 의무를 규정하고 있지만 신체, 안전, 기본권에 대한 직접적 영향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정서적 의존이나 중독성 알고리즘 같은 비가시적 위험은 규율하기 어렵다. 청소년 보호정책, 성인물-도박에서 AI로 넓혀야 국회입법조사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독과 과몰입을 유발하는 AI 서비스의 설계 요소를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술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무한 스크롤과 자동 재생, 감정적 취약성을 이용한 참여 유도, 심야 푸시 알림 등을 제한하고 사업자 규모와 서비스 위험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특히 사업자에 안전설계와 위험관리 의무를 부과하고, 위험평가 결과를 공개하거나 의무 이행 여부를 감사받도록 하는 제도도 필요하다고 봤다. AI 챗봇이 인간이나 전문가로 오인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AI라는 점을 알리고 자해나 성적 착취 관련 대화가 탐지되면 경고 문구를 표시하거나 상담기관 및 보호자와 연계하는 안전장치도 제안됐다. 아울러 청소년보호정책 대상을 전통적인 성인물과 사행성 콘텐츠에서 AI 추천 알고리즘, 중독적 설계 등 새로운 디지털 위험요인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입법조사처는 “AI 챗봇의 위험은 단순한 유해 콘텐츠가 아니라 이용자와의 관계 형성 과정에서 의존을 유도하는 구조적 위험에 있다”며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안전설계와 연령 확인, 위기대화 대응, 보호자 교육을 포함한 통합적인 아동·청소년 보호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7.21 14:29박수형 기자

1980년대 전설이 돌아왔다…혼다 'CB1000F' 韓 출시

1980년대 북미 AMA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혼다의 전설적인 스포츠 모터사이클이 최신 기술을 입고 돌아왔다. 혼다코리아가 CB750F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레트로 스포츠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CB1000F'를 국내에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혼다코리아는 2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혼다모빌리티카페 '더 고(The Go)'에서 미디어 발표회를 열고 차세대 레트로 스포츠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CB1000F'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CB1000F는 '헤리티지의 귀환'을 콘셉트로 개발된 모델이다. 1980년대 북미 AMA 챔피언십에서 활약한 CB750F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면서도 CB1000 호넷의 플랫폼과 전자제어 기술을 접목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1598만원이다. 약 한 달간 진행한 사전예약에서는 100대 이상이 예약됐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CB1000F는 1980년대 미국 AM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CB750F의 DNA를 계승하면서도 최신 엔진과 첨단 전자장비를 적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라며 "가격 역시 역대 가장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만큼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관은 1970~1980년대 CB 시리즈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연료탱크부터 리어 카울까지 이어지는 직선형 라인과 원형 LED 헤드램프, 듀얼 혼, 크롬 도금 배기 파이프, 메가폰 스타일 머플러 등을 적용해 클래식 로드스터의 감성을 살렸다. 실버 모델은 1981년 북미 AM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프레디 스펜서의 머신에서 영감을 받은 '스펜서 컬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차체 색상은 실버와 블랙 두 가지로 운영된다. CB1000F는 CB1000 호넷 기반의 1000cc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123.7마력(ps), 최대토크 10.5kg·m를 발휘하며 저회전부터 고회전까지 폭넓은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차체는 누구나 부담 없이 다룰 수 있도록 조작성과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 시트 높이는 795㎜로 낮췄으며 차량 중량은 215㎏이다. CB1000 호넷 기반의 다이아몬드 프레임과 비대칭 스윙암을 적용했고, 쇼와 SFF-BP 도립식 프런트 포크와 전륜 310㎜ 더블 디스크, 후륜 240㎜ 싱글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전자장비도 최신 사양을 적용했다. 6축 IMU를 기반으로 코너링 ABS와 스로틀 바이 와이어(TBW),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을 제어한다. 라이딩 모드는 스탠더드, 스포츠, 레인, 유저 1·2 등 총 5가지를 지원해 주행 환경과 라이더 취향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편의사양으로는 5인치 풀컬러 TFT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했다. 계기판은 서클·바·심플 등 3가지 디자인과 블랙·화이트 2가지 배경을 지원한다. 좌측 핸들 스위치로 라이딩 모드와 계기판 설정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또 어시스트 & 슬리퍼 클러치를 적용해 클러치 레버 조작 하중을 줄이고 급감속 시 후륜 안정성을 높였다. 스마트키 시스템과 혼다의 도난방지 기술인 HISS도 기본 탑재했다. CB1000F는 공인연비 26㎞/ℓ(60㎞/h 정속 기준), 연료탱크 용량 16ℓ를 갖췄으며,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했다. 혼다코리아는 출시 기념으로 고객 시승 행사도 진행한다. 1차는 오는 25일 영종도 C27 다운타운 카페, 2차는 8월 1일 혼다 모터사이클 대전 딜러, 3차는 8월 8일 울산 마이피트 카페에서 열린다. 이지홍 대표는 "약 한 달간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목표를 웃도는 고객들이 예약에 참여했다"며 "작은 시장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며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6.07.21 13:12김재성 기자

라인게임즈, 신작 '콰이어트' 스팀 플레이 테스트 참가자 모집

라인게임즈가 협동 코미디 호러 장르의 자체 개발 PC 신작 '콰이어트(QUIET)'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에 앞서 스팀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한다. 라인게임즈는 '콰이어트'의 스팀 플레이 테스트를 앞두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테스트는 오는 8월 3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콰이어트'의 첫 번째 스테이지가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다른 이용자들과 최대 4인까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협동 모드도 오픈해 플레이 특유의 재미를 점검할 계획이다. '콰이어트'는 지구에 불시착한 오리 외계인이 보스인 할머니의 감시를 피해 탈출을 시도하는 협동 코미디 호러 장르 게임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공포스러운 보스의 대비를 통해 기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인게임즈는 스팀 플레이 테스트를 통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높여 연내 글로벌 정식 발매를 추진한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스팀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지난 플레이엑스포 이후 개선된 게임성과 스테이지1, 협동 플레이 요소가 추가된 신규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콰이어트'에 대한 많은 관심과 테스트 참가 신청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2026.07.21 11:03정진성 기자

[AI 고속도로] AI 데이터센터 돈줄 된 블랙록…메타에 120억 달러 조달 나선 까닭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경쟁이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넘어 대규모 자본 조달 능력을 겨루는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 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 건설에 수백억 달러가 필요해지면서 장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끌어올 수 있는 금융 역량이 빅테크의 AI 인프라 확장 속도를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메타가 사용할 AI 데이터센터 건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20억 달러가 넘는 채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JP모건체이스와 모건스탠리는 지난 20일부터 투자자 모집에 착수했다. 이번 거래는 블랙록이 최근 인수한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GIP)와 HPS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의 역량을 결합한 첫 대형 AI 인프라 금융 사례다. GIP는 인프라 지분 투자, HPS는 사모대출과 구조화 금융에 강점을 가진 회사로, 블랙록은 두 회사를 각각 125억 달러와 120억 달러에 인수했다. 메타와 블랙록은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프로젝트 소파이피야 홀딩스'라는 합작법인을 세웠다. GIP와 HPS가 운용하는 펀드가 합작사 지분 80%를 보유하고 메타가 나머지 20%를 갖는다. 120억 달러 이상의 채권도 메타가 아닌 합작사 측에서 조달한다. 메타는 데이터센터를 사용할 권리를 확보하면서 건설 자금의 직접 차입 부담을 합작사와 나눌 수 있다. 데이터센터는 기가와트급 규모로 2028년 가동될 예정이며 완공 후 300명 이상의 현장 인력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합작사 구조는 메타가 블루아울캐피털과 추진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적용됐다. 블루아울이 지분 80%, 메타가 20%를 보유하고 합작사가 건설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AI 데이터센터 투자비가 급증하자 빅테크들은 자체 현금과 회사채에만 의존하지 않고 사모펀드·인프라 운용사와 투자 부담을 나누고 있다. 자산운용사는 장기 운영 수익과 인프라 지분을 확보하고 빅테크는 재무 부담을 낮추면서 데이터센터 확충을 이어가는 구조다. 특히 블루아울과 블랙스톤이 주도해 온 AI 데이터센터 금융시장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까지 가세하면서 향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블랙록은 지난해 10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랍에미리트(UAE) 투자 플랫폼 MGX 등과 함께 얼라인드데이터센터스를 4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하는 등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블랙록은 앞으로도 GIP의 인프라 투자 역량과 HPS의 신용금융 역량을 디지털 인프라 거래에 함께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GPU와 전력 확보에 더해 초대형 프로젝트의 지분과 부채를 함께 설계하는 자본 조달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모습이다.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GIP와 HPS가 거래 발굴 단계부터 함께 움직이고 있다"며 "통합 플랫폼에 대한 확신은 특히 디지털 인프라에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21 10:22장유미 기자

암표 잡으려다 소비자 잡을라…공연법 시행령 3대 쟁점

정부가 오는 8월 28일 시행 예정인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조직적 암표 거래를 근절하자는 입법 취지에는 모두가 공감하지만, 정작 현장에 적용될 시행령의 세부 규정이 모호해 자칫 일반 소비자가 피해를 보고 거래가 음성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문화 업계에 따르면, 현재 입법예고를 마친 시행령 개정안은 규제합리화위원회와 법제처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에 법조계와 업계 전문가들은 ▲부정판매 판단 기준의 모호성 ▲플랫폼에 전가된 과도한 의무 ▲비제도권 채널로의 풍선효과 등을 3대 핵심 쟁점으로 꼽고 있다. 쟁점1. 모호한 '상습·영업성' 판단 기준…가족 티켓 양도도 암표? 개정안의 가장 큰 쟁점은 부정판매를 규정하는 핵심 요건인 '상습성'과 '영업성'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법률상 부정판매는 '상습 또는 영업으로 정가를 초과해 판매하는 행위'로 규정돼 있으나, 시행령은 그 구체적인 판단 기준 대신 '2회 이상 판매' 등 과징금 부과 기준만을 내세우고 있다. 이로 인해 일반 소비자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여러 장의 가족 티켓을 한꺼번에 양도할 경우, 일회성 거래임에도 복수 판매로 간주돼 암표상으로 몰릴 위험이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거래 횟수나 금액이 아닌 행위자의 영리 목적, 반복성, 거래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실제 차익이 아닌 전체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부과하는 산정 방식 역시 법률의 취지를 넘어선 과도한 제재가 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쟁점2. 중개 플랫폼에 수사기관 역할 전가 우려 시행령안이 통신판매중개업자(플랫폼)에게 부여한 의무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개정안은 플랫폼 사업자가 의심 게시물을 삭제하고 접속을 차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이 최초 판매자의 동의 여부나 실제 구입 가격, 영리 목적 등을 독자적으로 조사하고 위법성을 판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플랫폼이 조사·판단 기관의 역할까지 떠안게 되면 정상적인 거래마저 과도하게 제재받을 수 있다”며, 실질적인 위법성 판단은 수사기관이 담당하고 플랫폼은 적법한 요청에 따라 조치하는 구조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제출하게 될 경우 발생할 권리 침해와 소명 절차의 부재도 문제로 지적된다. 쟁점3. 과도한 옥죄기가 부를 'SNS·해외 직구' 풍선효과 국내 제도권 플랫폼에만 규제가 집중될 경우 발생할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다. 티켓 양도 수요는 일정 변경 등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데, 제도권 거래가 위축되면 수요는 SNS, 오픈채팅, 해외 플랫폼 등 규제 사각지대로 이동하게 된다. 이런 비공식 채널은 안전결제나 에스크로 장치가 없어 티켓 미전달이나 사기 피해가 오히려 급증할 수 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업계에서는 국내 플랫폼을 단순한 규제 대상으로 옥죌 것이 아니라, 암표 근절을 위한 '협력 인프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미 실명인증과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국내 플랫폼과 정부가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규제 실효성을 높이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이번 규제합리화위원회 심사의 핵심은 암표 규제의 찬반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는 정교한 제도 설계에 있다"면서 "조직적 암표는 확실히 차단하되 일반 소비자의 권리는 보호하고 거래의 양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시행령의 불명확한 기준을 바로잡고 비례적인 제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21 10:09백봉삼 기자

삼성전자, '에너지위너상' 8년 연속 대상…AI 고효율 기술력 입증

삼성전자가 AI 기반 고효율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대표 친환경 가전 시상식에서 8년 연속 최고 영예인 '에너지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총 10개 부문 수상 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에너지대상(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겸복)은 삼성전자의 최고급 가정용 냉방기인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이 차지했다. 에너지대상은 고효율 절감 기술이 적용된 가전제품 중 가장 뛰어난 제품에 수여된다. 해당 에어컨에는 움직임 감지 센서인 '모션 레이더'를 활용한 부재 절전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의 부재 여부를 감지하고 냉방을 최적화함으로써 최대 42%의 에너지를 절감한다. 아울러 냉매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쾌적제습' 기술을 통해 기존 제습 대비 최대 30%의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였다. 에너지기술상은 올해 4월 출시된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에 돌아갔다. 이 제품은 전체 화구 동시 작동 시 최대 7400W의 출력에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공기질 센서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을 감지해 흡입력을 자동 제어하는 스마트 모드 및 끓음 감지 등 안전·절전 기술을 결합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히트펌프와 AI 절전 알고리즘을 탑재한 주요 라인업으로 7개의 에너지위너상을 추가 수확했다. 수상 제품은 ▲'EHS 히트펌프 보일러'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 ▲'인피니트 AI 인덕션' ▲'비스포크 AI 제트 라이트' 무선 스틱 청소기 ▲'갤럭시 북6 프로' 등이다. 특히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계절성능계수(SCOP) 4.9를 기록해 소비전력 대비 약 5배의 난방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생산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결합한 쿨링 구조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최대 35%의 전력을 절감한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의 'AI 절약모드' 활용 시 기종별로 최대 15~70%의 전력 사용량을 추가로 감축할 수 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2019년부터 8년 연속 에너지대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고효율 기술력을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에너지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1 10:00전화평 기자

정부, AI기본법 후속 법령 시행…"산업 지원 확대·위험 관리 가속"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위험 관리를 아우르는 AI법·제도 체계를 추가 가동한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AI기본법 시행령과 하위 고시 등 후속 법령이 이날부터 시행됐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AI 산업 육성책과 안전·신뢰 확보 의무가 산업 현장에 적용된다. 우선 정부는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제품·서비스를 구매할 때 AI 활용 제품을 우선 고려하도록 지원한다. 공공부문을 AI 제품·서비스 초기 수요처로 활용해 민간 시장 확대를 이끌겠다는 취지다. AI 기술 활용 여부를 확인하는 'AI 제품·서비스 확인제도'도 추진된다. 기업이 확인서를 받으면 다수공급자계약 참여 요건 완화와 총액계약 적격심사 가점 등 공공조달 시장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AI 이용이 어려운 국민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과 고령자, 경력보유여성 구직자 등에게 AI 제품·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 정부는 AI 기업과 전문인력 육성 정책도 확대한다. AI 전문인력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고 모태펀드로 AI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공공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기 위한 제공 기준도 구축된다. 공공이 보유한 데이터를 AI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 방식과 절차를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 기업들도 제도 시행에 맞춰 내부 대응 체계 정비에 나섰다. 네이버와 카카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업스테이지 등은 AI 안전 조직과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생성형 AI 결과물 표시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선 생성형 AI 표시 의무 적용 범위가 여전히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AI를 어느 정도 활용해야 표시해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또 사람이 결과물을 편집하거나 검수했을 때도 같은 의무가 적용되는지를 두고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고영향 AI 판단 기준도 주요 쟁점이다. 의료와 금융, 채용, 교육 분야에서 어떤 서비스가 사람 생명과 안전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미리 판단하기 어려워서다. 이에 기업들은 서비스 출시 전 법률 검토와 위험 평가에 추가 비용을 투입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에는 규제 대응 비용이 시장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외 주요국은 산업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규제 방식을 택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산업 육성과 기술 혁신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은 AI 시스템 위험 수준에 따라 의무를 차등 부과하는 AI법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최소 1년 이상 계도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산업계 의견과 적용 사례를 수렴해 고영향 AI 판단 기준과 생성형 AI 표시 방식을 가이드라인에 구체화할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공공부문이 마중물이 돼 혁신적인 AI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국민에게 더 우수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1 09:40김미정 기자

팝업에서 입점까지…롯데백화점, K패션 해외 진출 플랫폼 '넥스트랩' 출범

롯데백화점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 플랫폼을 선보인다. 해외 직영 점포 및 제휴 점포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현지 반응을 사전에 검증하고 해외 진출 점포에 정식 입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K패션 해외 진출 플랫폼 '넥스트랩'을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넥스트랩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전진 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플랫폼이다. 개별 브랜드가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수출 통관, 인테리어, 마케팅 등 해외 진출 과정을 롯데백화점이 가진 글로벌 인프라와 현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지원하는 구조다. 롯데백화점은 넥스트랩을 통해 '팝업-인큐베이팅-입점'이라는 독보적인 선순환 체계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해외 현지 유명 리테일러와 제휴해 K패션 브랜드들의 팝업을 지원하고 해외의 직영 점포를 활용해 정식 입점을 지원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해외 직영 점포 및 제휴 점포에 'K패션 팝업 거점'을 만들어 해외 고객의 반응과 사업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성과가 우수한 브랜드에는 중장기적으로는 베트남 등 해외 진출 점포에 정식 입점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넥스트랩의 첫 행선지는 베트남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롯데백화점이 베트남에 연 세 번째 해외 점포로 올해는 누적 1조원 매출 달성이 유력하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K패션 브랜드에 대한 현지 선호와 수요가 큰 만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첫 번째 거점 삼아 중소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넥스트랩의 첫 주자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무센트'다. 무센트는 최근 일본, 프랑스 등지에서 팝업을 진행해 큰 화제를 모았고, 베트남은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팝업에서 무센트는 시그니처 볼캡, 백(Bag)라인, 캐주얼 웨어 등 대표 아이템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무센트를 시작으로 '세터', '노매뉴얼' 등 올 연말까지 총 5개 K 패션사와 협업해 팝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의 핵심 상권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에서 팝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롯데백화점 넥스트랩을 '상설형 K패션 팝업 전문관'으로 조성한다. 정규 매장 형태의 상설 팝업 전용관으로 연간 수십 여개 K패션 브랜드 팝업을 지속해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독립적 성격의 사내 조직인 '넥스트콘텐츠랩'을 출범시켰다. 1, 2팀으로 구성된 해당 조직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뿐만 아니라, 차별화 공간 기획, IP 연계 콘텐츠 개발 등을 담당한다. 이혁 롯데백화점 넥스트컨텐츠랩 1팀장은 “해외 진출에 관심을 가진 K패션 브랜드는 많지만 정보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시장 검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국내 백화점 중 유일하게 보유한 해외 점포 인프라와 그간 쌓아온 해외 역량을 총동원해 롯데백화점이 유망 K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1 09:31김민아 기자

팀스파르타 초경량 언어모델, 'K-AI 리더보드' 초고난도 추론 1위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자체 개발한 초경량 언어모델 'K-AX 스파르탄 1.8B'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K-AI 리더보드'의 초고난도 추론 평가인 'HLE(Ko)'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에 대해 회사는 "대형 모델 중심의 AI 시장에서 독자적인 초경량 모델의 압도적인 효율성과 고난도 추론 성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HLE(Humanity's Last Exam)는 미국 AI안전센터와 스케일AI가 공동 개발한 초고난도 AI 추론 벤치마크다. 수학, 과학, 인문학 등 100여 개 분야 전문가가 출제한 2500개 문항으로 구성돼 최상위 AI 모델조차 통과가 까다로운 평가로 알려져 있으며, K-AI 리더보드의 핵심 평가 지표 중 하나다. HLE(Ko)에서 평가에서 'K-AX 스파르탄 1.8B'는 0.123점을 기록하며 2위 모델(0.077점) 대비 4.6%포인트, 약 60% 높은 성능을 보였다. 10위권 모델 대부분이 0.068~0.077점대에 분포한 가운데 단독 선두에 오른 것이다. 18억 개 파라미터의 초경량 모델이 수백억에서 수천억 개 규모의 대형 모델들을 제친 결과로, 상위 10개 모델의 평균(약 38.7B)과 비교하면 20분의 1 크기로 거둔 성과다. 특히 236B급 모델 대비 파라미터는 131분의 1에 불과하지만, 점수는 두 배 이상 높았다. 메모리 요구량도 약 256M에 불과해 CCTV나 초소형 컴퓨터인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처럼 고도로 제한된 환경에서도 고난도 추론을 한다. 236B급 대형 모델을 구동하려면 수백 GB 메모리의 멀티 GPU 클러스터가 필요한 데 반해 하드웨어 요구량이 100분의 1 이하다. 즉, 거대 모델이 데이터센터의 GPU 서버 한 대가 필요할 때 K-AX 스파르탄 1.8B는 초소형 컴퓨터 한 대에 들어가는 셈으로, 고난도 추론 성능은 유지하면서 AI 인프라 비용을 90% 이상 낮출 수 있는 구조다. 비결은 자체 개발한 학습 방법론 'SGT·SSGT'에 있다. 문장 전체 토큰을 고르게 학습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추론의 방향을 좌우하는 핵심 토큰을 선별해 학습을 집중하고, 답변 과정에서 오류 가능성을 점검해 스스로 경로를 수정하는 자기 교정 학습을 결합했다. 팀스파르타는 검증된 방법론을 대형화해 주력 프런티어 모델 'K-AX 스파르탄 122B'를 완성했다. 양자화(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기업 내부 장비에서도 운용된다. 122B를 엔진으로 쓰는 'AX 포트리스'는 인터넷과 분리된 폐쇄망에서 작동하는 AI 코딩 에이전트다. 소스코드와 내부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지 않고 코드 생성, 자동완성, 검토부터 빌드, 테스트, 배포 도구 호출까지 수행하며, 자동완성 응답 속도는 워크스테이션 한 대 기준 0.3초 미만으로 실측됐다. 주요 대상은 금융·공공·국방·제조 등 외부 생성형 AI 사용이 제한되는 분야다. AX 포트리스를 사용하면, 정보 유출 우려로 클라우드 기반 코딩 도구를 도입하지 못한 기업도 사내망에서 AI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보안관제 분야에서는 도메인 특화 학습과 내부 관제 시스템 연동 검증을 마쳤으며, 향후 법률 문서 검토, 금융 규제 해석, 의료 가이드라인 분석 등 복합적인 판단이 필요한 업무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이번 1위는 팀스파르타의 독자적인 설계와 학습 기술만으로 세계적 수준의 추론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검증된 기술을 적용한 K-AX 스파르탄 122B와 AX 포트리스를 기반으로 보안과 생산성이 함께 필요한 기업의 실질적인 AX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0 18:30백봉삼 기자

SKT "감쪽같은 AI 영상 합성, 광고 시장 사로잡겠다"

미디어 관련 기술 개발에 힘을 쏟아온 SK텔레콤이 AI를 통한 진화된 영상 합성 기술로 광고 제작 시장을 겨냥한 새 사업 모델을 찾았다. 주재걸 KAIST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AI 영상 합성 기술 '인서트애니웨어' 논문 이야기다. 이 논문은 세계 3대 컴퓨터 비전 학회인 ECCV 2026에 채택됐는데, 인서트애니웨어는 합성 과정 90%를 자동화로 작업 시간을 대폭 절감하면서도 마지막 10% 수동 조율 과정으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논문으로 기록된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방송, 광고 뿐 아니라 일반 창작자도 보다 쉽고 자유로운 영상 제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0년 전 아이디어, KAIST와 공동 연구로 결실...4D 기술로 오류 극복 기술 개발을 담당한 양승지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기술지원담당은 “영상 합성 기술 자체는 10년 전 월드컵 경기장 가상 광고를 보며 처음 구상했던 오래된 아이디어였다”면서 “당시엔 기술적 한계로 실현하지 못했었는데, 최근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이를 구체화해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 교수 연구팀은 회사 내부 인력만으로는 검증하기 까다로운 핵심 아이디어들을 논문 수준 이론으로 정립하고 시뮬레이션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기술 전체 5단계 모듈 중 학문적으로 의미가 깊고 높은 정밀도가 필요한 3D, 4D 합성 관련 핵심 모듈 2개 연구 개발을 주 교수팀이 집중적으로 고도화했고, 덕분에 기술의 완성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기술 개발 과정에서 인서트애니웨어의 초기 아이이어와 전체적인 시스템 아키텍처 구상을, 주 교수 연구팀은 객체가 겹치거나 가려질 때 발생하는 품질 저하 문제나 그림자 처리 같은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는 알고리즘 개발을 주로 담당했다. 개발팀은 4D 장면 이해 기술을 통해 AI 합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류를 해결했다. 앞에 사람이 지나갈 때 가려져야 할 제품이 오히려 그 위에 떠 보이거나, 움직이는 물체 위 제품이 그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하고 따로 노는 현상 등이 오류의 대표적 예다. 양 담당은 “기존 2D 영상에 가방, 음료 등 새로운 3D 물체를 합성하려면 객체의 깊이 정보인 포인트 클라우드를 생성해 풍만하게 구현해야 한다”며 “영상 속 카메라의 움직임이나 객체의 변화는 시간 흐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3D 공간에 시간 축을 더한 4D 기술을 통해 객체 위치를 더 정확하게 보정하고 움직임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졌는데 이로써 프레임이 바뀔 때 발생하는 흔들림이나 왜곡을 완벽하게 잡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성 티 내달라” 요구에...미세 조율 10% 더해 만족도 제고 인서트애니웨어는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영상 합성 과정을 90% 자동화해 작업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나태영 엔터프라이즈솔루션개발팀장은 “과거엔 가상 광고를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프레임 단위로 수동 후반 작업을 하려면 사람이 붙어 약 120시간 동안 매달려야 했는데, 인서트애니웨어는 15분 만에 한다”면서 “실제 기술 시연할 때도 그 자리에서 고난도 합성 기술을 완벽한 결과물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생산성 향상에서 나아가 인서트애니웨어만의 특장점으로 자연스러운 장면 조화 능력이 꼽혔다. 기존 영상 합성 기술이 이미지와 영상 범용 창작 편집을 지향한다면 인서트애니웨어는 방송 상용 품질의 자동 제품 삽입에 특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양 담당은 “이미지 합성 기술은 시중에 많지만, 초당 30프레임 이상이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하는 방송 비디오 합성은 차원이 다른 연산량과 퀄리티를 요구한다”며 “인서트애니웨어는 수동 작업 시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4D 장면 이해 기술을 통해 정밀도를 높여 현존하는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SOTA 품질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나 팀장은 “1960년대 고전 할리우드 영화 장면에 판매 중인 명품 브랜드 남성 가방을 합성했는데, 색감과 질감, 조명이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기술이 너무 완벽하다 보니 오히려 광고주가 '합성한 티가 너무 안 나서 광고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할 정도”라며 ”그래서 합성 수준을 조절하는 게이지 바 기능을 추가해 자동화율 90%에 광고주 맞춤형 미세 조정 10% 비율로 개발 프로세스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인서트애니웨어는 90% 자동화로 AI가 화면 정보를 읽고 가장 자연스러운 노출을 제공하고, 마지막 10% 조율 과정엔 광고주 또는 PD 생각에 따라 결과를 조정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격은 장면 샷 당 단가와 영상의 길이를 기본 단위로 하고, 실제 GPU 추론 비용을 고려해 책정된다. 대기업·방송사와 사업 논의...SNS 크리에이터 시장도 넘본다 개발팀은 기술을 보다 많은 방송, 영상, 광고에 적용해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양 담당은 “SK텔레콤이 자체적인 거대 콘텐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진 않기에, 인서트애니웨어는 본질적으로 기업 대상 B2B 비즈니스에 가깝다”며 ”현재 유통 기업과 금융사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술 시연을 준비하고 있고, 방송사, 광고 대행사와도 미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개발팀은 일반 시민에게 인서트애니웨어 서비스를 출시하는 방향도 고려 중이지만, 영상 오남용이나 저작권 침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기술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나 팀장은 “SK텔레콤 서비스 에이닷 같은 자체 플랫폼에 엔진 형태로 기술을 탑재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V컬러링도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올리고 수익을 나누는 UCC 플랫폼 형태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B2C 서비스로 기술을 상용화할 경우 도덕적, 법적 리스크가 동반되기에 제반 여건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개발팀은 일반 이용자에게 기술을 개시할 땐 영상 전체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인비저블 워터마크 삽입, 생성 이력을 표준 규격으로 기록하는 콘텐츠 출처 증명, 원본에 암호학적 서명을 새기는 방식을 함께 적용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양 담당은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와 제휴한다면 일반 개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점도 열어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논문 채택 동시에 방송 적용...“수익화 가시권” 실시간 영상에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과제다. 현재는 기술이 이미 영상이 촬영된 후에 사물을 합성하는 수준에 그쳐 고도화가 필요하다. 양 담당은 “영상 렌더링은 연산 복잡도가 매우 높은 분야로, 최상급 GPU 장비를 투입하더라도 실시간으로 처리하면서 동시에 방송급 퀄리티를 완벽히 유지하는 것은 1, 2년 안엔 현실적으로 기술 장벽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서트애니웨어는 현재 기제작 방송 광고에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독박투어' 말레이시아 에피소드에 기술이 적용돼 트립닷컴, BYD, 광주광역시청 등 간접광고(PPL)가 상영됐다. 터키 국영 방송사 '카날 디(KANAL D)'에서도 유료 솔루션 도입 계약을 조율하고 있다. 개발팀은 같은 콘텐츠에 국가별로 다른 브랜드를 삽입하는 지역화 VPP를 핵심 기능으로 삼았으며, 여기에 현지 콘텐츠 특유 색보정·조명 톤 차이, 국가별 광고 규제·제품 노출 관행을 반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양 담당은 “보통 기술 관련 논문이 발행되고 실제 기술이 사용되기까지는 간극이 있는데, 인서트애니웨어는 논문 발행 시점과 맞물려 실제 방송에 적용하며 실증을 마쳤고, 이를 보고 다른 대형 광고사가 관심을 가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실증을 안정적으로 마치고 규모를 키우다 보면 빠르게 상품화, 수익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6.07.20 16:59홍지후 기자

가비아, 맥쿼리 품 안긴다…공개매수 거쳐 자진 상폐 추진

국내 대표 클라우드·인터넷 인프라 기업 가비아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맥쿼리자산운용 품에 안기며 21년 만의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한 뒤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계획으로, 향후 그룹 지배구조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맥쿼리자산운용이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는 가비아 최대주주 김홍국 공동대표 외 2인과 보유 지분 24.4%(327만 248주)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동시에 일반 주주가 보유한 잔여 지분 73.1%(980만 5505주)를 대상으로 주당 4만 8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공개매수가 성사되면 맥쿼리 측은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다. 최대주주 지분 인수금액은 약 1570억원이며 공개매수까지 모두 완료될 경우 전체 거래 규모는 최대 6276억원에 달한다. 공개매수는 최소 발행주식 총수의 24.3% 이상이 응모해야 성립하며 최대 물량이 모두 응모되면 맥쿼리는 가비아 발행주식의 97.4%를 확보하게 된다. 자기주식을 제외한 유통주식 기준으로는 사실상 100%를 확보하는 구조다.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가비아는 국내 대표 인터넷 인프라 기업 가운데 하나다. 도메인 등록과 웹호스팅 사업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그룹웨어, 보안, 데이터센터(IDC), 기업용 소프트웨어(SW)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으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접목한 기업용 플랫폼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가비아는 단순 호스팅 기업을 넘어 기업 IT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자회사 KINX를 통한 IDC와 인터넷 익스체인지(IX), 엑스게이트의 네트워크 보안, 에스피소프트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사업 등을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디지털 인프라 생태계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이번 거래로 맥쿼리는 개별 계열사가 아닌 그룹의 모회사인 가비아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그룹 전체의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으로도 풀이된다. 다만 종속회사 운영 방향과 향후 지배구조 변화에 대해선 가비아 측이 공식 입장을 준비 중이다. 이번 거래는 맥쿼리가 국내 IT 기업에 단행한 대형 투자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맥쿼리는 지난 2020년 LG CNS 지분 35%를 약 1조원에 인수한 뒤 기업공개(IPO)와 블록딜 등을 통해 올해 초 투자금을 회수하며 약 두 배 수준의 투자 성과를 거둔 바 있다. LG CNS 투자가 상장을 통한 재무적 투자 회수였다면 이번 가비아 거래는 경영권 확보와 공개매수를 결합한 바이아웃 성격이 강하다. 업계에선 이번 거래를 맥쿼리가 국내 인공지능(AI)·클라우드·SW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신호로 보고 있다. 이번 거래 이전 가비아는 최대주주인 김홍국 공동대표 등 특수관계인(24.4%)과 미리캐피탈(24.2%), 얼라인파트너스(14.3%)가 주요 주주로 자리한 구조였다. 앞서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분을 확대하며 주주행동을 본격화했고 KINX와 엑스게이트, 에스피소프트 등 상장 종속회사와의 중복상장 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올 초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얼라인이 추천한 이사 후보가 이사회에 진입하는 등 지배구조 변화도 이끌었다. 공개매수 신고서에 따르면 김홍국 공동대표와 특수관계인들은 지분 매각 이후에도 매각대금 가운데 세금을 제외한 금액을 투자목적회사에 재투자하고 맥쿼리와 함께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단순한 경영권 매각이 아니라 창업자가 경영을 이어가는 구조라는 점도 이번 거래의 특징으로 꼽힌다. 향후 시장에선 KINX, 엑스게이트, 에스피소프트 등 종속회사 운영 방향과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 여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가비아 관계자는 "현재 관련 사안은 공시 내용까지 확인 가능한 사항"이라며 "회사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7.20 16:15한정호 기자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모두의 AI, 현실이 되다…'AI페스타' 1년만에 확 달라진다

천옌순 BOE 회장 "반도체 유리기판 캐리어 양산라인 투자 준비"

포드·TPS·테슬라, 이젠 로봇 공장…미래 車 제조 표준 경쟁

공정위, '우버-DH' 기업결합 사전심사 착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