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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픽] 이랜드 후아유, 밴드 QWER와 만났다 外

이랜드월드의 후아유(WHO.A.U)가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밴드 QWER(큐더블유이알)과 함께한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협업 상품으로는 ▲패치 집업 ▲다잉 맨투맨 ▲키링·모자·백팩 등 잡화 라인으로 QWER의 로고를 담았다. 특히 후아유의 시그니처 곰 캐릭터인 '스티브'를 QWER 멤버(쵸단·마젠타·히나·시연)들이 직접 드로잉한 버전으로 키링을 제작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신라스테이, 창립 10주년 패키지 1만 객실 판매 돌파 신라스테이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선보인 '온 유어 신라스테이, 어게인(Own Your Shilla Stay, Again)' 패키지가 출시 한 달 만에 1만 객실 예약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집에서 즐기는 신라스테이'를 테마로 경품을 마련했다. 패키지 투숙객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진행해 ▲1등(10명) 신라스테이 침대 풀세트(침대·침구 세트, 배스 로브 2인) ▲2등(15명) 신라스테이 침구 세트 ▲등(30명)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2인 식사권 ▲4등(100명) 신라스테이 전 지점 스탠다드 객실 숙박권 1매(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 제외) ▲5등(200명) 신라스테이 시그너처 베어 1개를 제공한다. 패키지 이용 고객은 투숙 당일 체크인 시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작성하면 경품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당첨 결과 발표는 11월 중 신라스테이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당첨자에게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롯데마트, 자원순환 유공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롯데마트가 '제16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자원순환의 날은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공동으로 매년 9월 6일을 지구 환경 보호와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번 기념식은 '플라스틱 오염, 이젠 그만(Bye Bye Plastic)'을 주제로 부산광역시청에서 진행됐다. 롯데마트는 자원순환사회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마트는 ▲폐현수막 업사이클을 통한 친환경 건축자재 제작 및 기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업사이클 플리마켓 운영 ▲빈용기와 플라스틱 무인 회수기 설치 확대 등의 자원순환 활동을 했다. 또 롯데마트 ESG팀은 올해 총선 기간동안 대량 발생한 선거 현수막의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폐현수막 업사이클 사업'을 시작했다. 폐현수막을 수거나 친환경 섬유 건축패널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덱(deck)과 의자 등 전통 시장의 쉼터에 필요한 시설물로 제작 후 기부하는 사업이다. 팔도 '팔도비빔면Ⅱ' 신규 광고 온에어 팔도가 브랜드 모델 배우 변우석과 함께 한 '팔도비빔면Ⅱ(TWO, 투)' 신규 TV-CM을 13일 공개했다. 새 광고 콘셉트는 '어떤 요리 재료와 페어링해도 좋은 팔도비빔면Ⅱ'로 신제품 팔도비빔면Ⅱ가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린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은 변우석의 “팔도비빔면Ⅱ 어떻게 먹을까?”라는 나래이션으로 시작한다. 이어 제품을 뜨겁게 조리하는 장면으로 전환되고 등심, 차돌박이 등 여러 토핑이 얹어진 팔도비빔면Ⅱ가 차례로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페어링의 원조 팔도비빔면Ⅱ'라는 변우석의 멘트와 함께 영상은 마무리 된다. 팔도는 “브랜드 모델 변우석과 함께 '어떤 토핑을 더해도 페어링이 좋은 팔도비빔면Ⅱ'의 슬로건을 알려나갈 계획이다”며 “팔도비빔면Ⅱ를 다양한 요리 재료와 함께 드셔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3 11:03김민아

클라우데라, 인터넷 없이 안전하게 클라우드를 연결해주는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 출시

이 새로운 네트워크는 엄격한 컴플라이언스가 필요한 산업들의 증가하는 데이터 수요를 해결한다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는 9월 12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이볼브24(EVOLVE24)에서 쇼케이스된다 산타클라라, 캘리포니아주, 2024년 9월 13일 /PRNewswire/ -- 데이터, 분석 및 AI를 위한 단 하나의 진정한 하이브리드 플랫폼인 클라우데라(Cloudera)가 엄격한 내부 데이터 보안 정책을 통해 규제가 엄격한 조직들을 위해 핵심 데이터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해결하는 클라우데라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Private Link Network)를 오늘 출시했다. 클라우데라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는 고객 워크로드에서부터 클라우데라 컨트롤 플레인(Control Plane)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프라이빗 연결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가 퍼블릭 인터넷을 통과하지 않도록 보장한다. 금융, 의료, 제약과 같은 산업 분야의 조직들은 제공업체들이 동일한 클라우드 내에서도 테넌트 간 트래픽이 인터넷을 통과하지 못하고 데이터 노출의 위험에 빠지는 문제를 보장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인 정보 보호 문제에 종종 직면한다. 클라우데라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는 클라우드 사이에 통합 프라이빗 연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며, 기업들이 특화된 하나의 네트워크를 통해 복수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데라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는 AWS 프라이빗링크, 애저 프라이빗링크와 같은 기존 클라우드 제공업체 서비스와 복수 클라우드 연결과 같은 기타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을 통합한다. 이 설정은 복수의 클라우드 환경에 걸쳐 안전한 데이터 전송을 확장하여 지속적인 보안과 간결한 관리를 구현한다. 고객들은 클라우데라 커맨드 라인 인터페이스(Command Line Interface)를 사용하여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자체 관리하고 프로비저닝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의 최고제품책임자 딥토 차크라바티(Dipto Chakravarty)는 "클라우데라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는 기업의 개인 정보 보호와 연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데라가 특별히 구축하고 관리한다.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의 관리를 클라우데라에 위탁하여 조직의 TCO를 낮추고 귀중한 자원들을 확보함으로써 전략적 비즈니스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아키텍처 전반에 걸쳐 데이터의 무결성과 신뢰성을 관리함으로써 기업들이 민감한 고객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업계 애널리스트 산지브 모한(Sanjeev Mohan)은 "조직들이 크로스 클라우드 전개로 전환함에 따라 복수 플랫폼 구성의 복잡함을 크게 줄여 자신들의 컨트롤 플레인과 데이터 플레인 사이에 사설 연결 네트워크 엔드포인트들만 지정하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업들은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이질적인 클라우드를 손쉽게 활용함으로써 총 소유 비용을 절감한다. 클라우데라는 이러한 발전을 통해 메타데이터 관리를 위해 안전한 크로스 클라우드 연결을 제공하는 선두주자로 확고하게 설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클라우데라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는 2024년 9월 12일 두바이 미래박물관(Museum of the Future)에서 열리는 클라우데라 이볼브 두바이(Cloudera EVOLVE Dubai)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클라우데라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의 힘을 직접 확인하고 전 세계 최첨단 기업들의 실제 경험에 대한 통찰를 얻을 수 있다. 클라우데라 프라이빗 링크 네트워크가 점점 더 복잡해지는 복수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한 프라이빗 데이터 연결에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우리의 최근 블로그를 방문하기 바란다. 클라우데라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분석 및 AI에 대한 단 하나의 진정한 하이브리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만 제공하는 다른 벤더들보다 100배 더 많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클라우데라는 전세계 기업들이 어떤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도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가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당사의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휴대용 클라우드 네이티브 분석을 통해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AI 전개를 보장하는 동시에 생성형 AI 모델을 자신들의 데이터로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 서비스, 보험, 미디어, 제조 및 정부 분야의 전 세계 최대 브랜드들은 한 때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던 것을 해결하기 위해 그들의 데이터를 오늘과 미래에 사용하도록 클라우데라에 의존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Cloudera.com을 방문하며 링크드인과 X에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Cloudera와 관련 마크는 클라우데라 주식회사의 상표 또는 등록 상표이다. 다른 모든 회사와 제품의 명칭들은 그들 각 소유자들의 상표일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495570/Cloudera_Logo.jpg?p=medium600

2024.09.13 03:10글로벌뉴스

인피니언, 업계 최초로 300mm 파워 GaN 웨이퍼 기술 개발

인피니언은 획기적인 GaN 300mm 기술로 GaN 시장 성장을 선도할 것 인피니언은 기존 대규모 300mm 실리콘 생산 라인을 활용하여 GaN 생산에서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함 서울, 2024년 9월 12일 /PRNewswire/ --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는 오늘 업계 최초로 300mm 파워 GaN(갈륨 나이트라이드) 웨이퍼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획기적인 기술은 GaN 기반 전력 반도체 시장을 크게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300mm 웨이퍼는 200mm 웨이퍼에 비해 웨이퍼 당 2.3배 더 많은 칩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GaN 기반 전력 반도체는 AI 시스템용 전원 공급 장치, 태양광 인버터, 충전기 및 어댑터, 모터 제어 시스템 등 산업, 자동차, 컨슈머, 컴퓨팅 및 통신 애플리케이션에서 빠르게 채택되고 있다. 최첨단 GaN 제조 공정은 디바이스 성능 향상으로 이어져 고객의 애플리케이션에서 효율적인 성능, 더 작은 크기, 더 가벼운 무게, 전체 비용 절감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요흔 하나벡(Jochen Hanebeck) 인피니언 CEO는 "이 놀라운 성공은 인피니언의 혁신 역량과 글로벌 팀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GaN 및 전력 시스템 분야의 혁신 리더인 인피니언의 입지를 입증하는 것이다. 이 기술 혁신은 업계를 변화시키고 GaN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인피니언은 Si(실리콘), SiC(실리콘 카바이드), GaN을 모두 공급하는 전력 시스템 분야의 리더이다."라고 말했다. 인피니언은 오스트리아 빌라흐에 위치한 파워 팹의 기존 300mm 실리콘 생산 파일럿 라인에서 300mm GaN 웨이퍼를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인피니언은 기존의 300mm 실리콘과 200mm GaN 생산에서 쌓아온 역량을 활용하고 있으며, 시장 수요에 맞추어 GaN 생산 능력을 확장할 것이다. 이러한 획기적인 기술 성공은 전력 시스템 및 IoT 분야의 글로벌 반도체 리더인 인피니언의 입지를 강화한다. 인피니언은 2024년 11월 뮌헨에서 열리는 일렉트로니카 전시회에서 300mm GaN 웨이퍼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300mm GaN 기술의 중요한 이점은 갈륨 나이트라이드와 실리콘이 제조 공정에서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기존 300mm 실리콘 제조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피니언의 대규모 실리콘 300mm 생산 라인은 신뢰할 수 있는 GaN 기술을 적용하기에 이상적이며, 이를 통해 구현을 가속화하고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300mm GaN은 인피니언의 전략적 혁신 리더십의 또 하나의 이정표로서, 탈탄소화 및 디지털화라는 인피니언의 미션을 뒷받침한다. 인피니언 소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전력 시스템 및 IoT 분야의 글로벌 반도체 리더이다. 인피니언의 제품 및 솔루션은 탈탄소화 및 디지털화를 선도한다. 2023년 회계년도 (9월 30일 마감) 기준 전 세계 약 58,600명의 직원들과 함께 163억 유로 매출을 달성하였다. 인피니언은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거래 심볼: IFX)와 미국 장외시장 OTCQX International Premier (거래 심볼: IFNNY)에 등록되어 있다. www.infineon.com Contacts: Michael Burner (Headquarters)+49 89 234 39300michael.burner@infineon.com Agnes Toan (Americas)+1 408 250 1814agnes.toan@infineon.com Chi Kang David Ong (Asia-Pacific)+65 6876 3070 david.ong@infineon.com Lin Zhu (Greater China)+86 21 6101 9199lin.zhu@infineon.com Yasuyuki Kamiseki (Japan)+81 3 4595 7079yasuyuki.kamiseki@infineon.com Investor Relations:+49 89 234 26655investor.relations@infineon.com

2024.09.12 20:10글로벌뉴스

[현장] AI 기본법 제정, 정부·시민사회 '맞손'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의 필요성과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와 시민단체가 손을 맞댔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시민기술네트워크가 함께 주최한 '시민참여 AI 기본법 추진을 위한 쟁점 토론회'에는 정치인·산업계·정부·시민사회가 참석해 AI 법안 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과기정통위 소속 의원 대다수가 참석해 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첫 번째 발제를 진행한 영국 사회혁신연구소 '스프레드아이'의 김정원 대표는 유럽연합(EU)의 AI 기본법에 대해 소개하며 그 핵심 쟁점과 사회적 영향에 대해 논했다. 김 대표는 "EU는 지난 2018년부터 AI 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올해 최종안을 발표했다"며 "AI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신중한 법안 구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AI 기본법의 가장 핵심적인 쟁점은 고위험 AI에 대한 규제와 적합성 평가다. 현재 AI법에 의하면 표준화 기구가 규제를 주로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구들은 주로 산업 안전을 담당해 왔다. 그는 "EU가 인권 보호에 초점을 맞췄음에도 평가기준이 이에 대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표준화 기구들이 주로 산업 안전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인권 보호가 소홀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발제를 맡은 법무법인 혁신의 박지환 변호사는 21대 국회 이후 AI 기본법 국회 입법안의 발의 과정을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AI 관련 법안들은 9건이었지만 이는 결국 회의 종료 이후 폐기됐다"며 "이번 22대 국회에서도 이미 10건이 발의되는 등 법안 제정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 인권위원회에서는 우선 허용, 사후 규제 원칙 원칙을 삭제하라고 권고했다"며 "고위험 인공지능에 대한 규제가 앞으로도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위 소속의 더불어민주당의 김현 의원, 정동영 의원, 조인철 의원, 한민수 의원, 이훈기 의원, 황정아 의원, 노종면 의원, 이정헌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참가해 의견을 나눴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정치권의 AI에 대한 접근 방식에 우려를 표하며 올바른 기술 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등장 후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동시에 정치인들은 AI와 관련된 버즈워드에만 집착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면 AI 발전이 오히려 국가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행사의 의미와 AI 법안 통과의 긴급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지난 달부터 준비를 시작해 이번 달 빠르게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시민사회의 의견을 바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좌장인 이원태 아주대 교수의 진행 아래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소장, 남철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대표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법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좌장인 이원태 아주대 교수는 "AI 기본법은 사회 전반에 걸친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12 18:01조이환

LGU+·KT, AI 도입 최대 장벽은 '인력 관리'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코파일럿을 도입한 LG 유플러스와 KT가 서비스를 도입하며 겪은 어려움과 성과를 공유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지만 실제 현장 도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AI 도입을 통한 기대 성과를 예상하기 힘들고, IT역량이 부족한 기업은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두 통신사가 앞으로 AI 도입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LG 유플러스(U+)와 KT는 11일 서울 종로구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열린 'MS AI 트랜스포메이션 위크'에서 코파일럿 도입 과정을 발표했다. 두 통신사는 디지털전환(DX)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출시한 코파일럿의 한국어 버전을 시범 도입해 업무 혁신에 나섰다.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IT, 보안, 운영 등 기술 지원을 위한 전문가로 구성된 코파일럿팀을 마련하고, 어떤 업무에서 코파일럿을 도입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인지 계획을 마련했다. 이후 개발을 비롯해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부서 별로 참가자를 모집해 코파일럿 라이선스를 배포했다. 이후 효율적으로 코파일럿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지속적인 교육과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초기 검토 단계부터 여러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도입 과정은 예상보다 쉽지 않았다. 기존 인프라에 코파일럿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포맷이나 인터페이스 등과 충돌이 발생하면서 전문 IT팀이 별도의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특히 통신사의 높은 보안 정책을 만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보안 프로토콜과 정책이 도입되기도 했다. KT 김준원 차장은 AIP와 PDF 등 문서 관련 서비스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워낙 시스템 규모가 크고 복잡해 문제의 원인을 바로 찾아내기 쉽지 않았다. 이에 코파일럿과 기존 시스템과 통합하는 과정을 전체적으로 분석하는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수행해 정책 충돌과 데이터 접근 오류가 발생하는 부분을 확인해 해결했다. LG 플러스는 도입 과정 중 가장 어려운 부문으로 지목한 것은 직원 관리였다. AI라는 새로운 기술 도입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기술 학습을 위한 참가를 독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LG 유플러스 전대현 아키텍쳐팀 책임은 “일부 직원은 업무 자동화가 직무 변화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어서 AI사용을 꺼리거나 교육에 적극적이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며 “이로 인해 일부 사용자는 라이선스 제공 후 아직까지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LG U플러스는 AI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교육 참여를 증진시키기 AI 도입의 목적, 이점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나 알림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더불어 각 업무 부서의 역할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효과적으로 코파이럿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도입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양 통신사는 AI를 활용해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문서 작성, 이메일 관리, 일정 조정 등의 업무를 간소화함으로써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LG 유플러스 정서현 AX추진팀 선임은 “코파일럿 도입 전 설문에서 AI가 매우 도움될 것이라고 응담한 답변이 4%에서 이후 20%까지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전체 응답의 85%를 차지했다”며 “일부 직원은 아침에 출근하면 코파일럿부터 키고 업무를 체크하는 등 일상에서 완전히 활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회의록이나 메일 요약이나 보고서 초안 작성 등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좋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 홍수정 모던워크 스페셜리스트는 AI 도입 과정에서 초기 참가자 선정 및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초기에 빠르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으면서 AI나 기술에 관심이 없는 직원들도 포함되게 됐다”며 “이 경우 코파일럿을 잘 사용하지 않거나 교육에 참여하지 않는 등의 단점이 있는 만큼 초기 도입 단계에서는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많은 임직원 위주로 선발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4.09.12 17:34남혁우

유네스코-화웨이, 이집트•브라질•태국 교육 혁신 나선다

-- 오픈스쿨 프로젝트 2단계 실행 단계 발표 파리 2024년 9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Huawei)가 디지털 학습 및 교육 혁신을 주제로 열린 유네스코 대표 행사인 디지털 학습 주간(Digital Learning Week)[https://www.unesco.org/en/weeks/digital-learning ]에서 브라질, 이집트, 태국에서 '모두를 위한 기술 기반 오픈스쿨(Technology-enabled Open Schools for All)' 프로젝트 2단계 실행 단계를 발표했다. Attendees at the UNESCO-Huawei Technology-enabled Open Schools for All Forum / Image Credit © UNESCO / M. Etchegoyen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유네스코와 화웨이는 2단계 실행 단계를 추진하면서 디지털 개방형 학교 모델을 통해 이 3개국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모델은 기술 혁신과 인적 역량을 결합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학습을 혼합한 유연하면서도 탄력적이고 포용적인 양질의 학습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4월 시작된 설계 단계에 이어 추진되는 2단계 실행 단계는 3국의 구체적인 요구와 우선순위를 설정하기 위한 단계에 해당한다. 이번 발표는 디지털 학습 주간 동안 유네스코와 화웨이가 주최한 '모두를 위한 기술 기반 오픈스쿨' 포럼에서 이루어졌다. 본 포럼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이집트, 에티오피아, 가나에서 진행된 1단계에서 얻은 교훈과 성과에 초점을 맞추고 2단계 실행을 위한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포럼에는 모하메드 압델 라티프(Mohamed Abdel Latif) 이집트 교육기술교육부 장관, 야우 오세이 아두트움(Yaw Osei Adutwum) 가나 교육부 장관 외에 에티오피아, 브라질, 태국 교육부 대표와 유네스코 및 화웨이 대표 등 저명한 인사가 참석했다. 라티프 장관은 "이집트에서 우리는 기술이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잠재력을 발휘하고 창의력을 키우며 교육자와 학습자 모두에게 기회를 확대하는 촉매제라는 믿음에 뿌리를 둔 교육 혁신 여정에 착수했다"면서 "프로젝트의 1단계가 거둔 성공은 교육자와 파트너들의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화웨이의 TECH4ALL[https://www.huawei.com/en/tech4all ] 디지털 포용 프로그램과 연계돼 추진되는 오픈스쿨 이니셔티브의 기술 측면은 학교 연결, 교육자를 위한 ICT 기술 교육 제공, 디지털 교육 자원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조이스 리우(Joyce Liu) 화웨이 TECH4ALL 프로그램 사무국장은 "오픈스쿨 접근 방식의 목표는 연결성, 역량, 콘텐츠를 통해 교육 부문의 인간 중심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전하면서 "특정 국가 우선순위에 맞춘 기술을 활용하는 파트너십 접근 방식을 통해 모두가 평생 학습 기회에 대한 공평하고 포용적인 접근을 실현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브라질 오픈스쿨 프로젝트는 포용성과 친환경 학습을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브라질이 추진 중인 커넥티드 스쿨 전략(Connected Schools Strategy)에 따라 이 프로젝트는 5개의 스마트 스쿨을 건설하고, 2개의 디지털 교육 센터에서 교사를 위한 ICT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디지털 강좌를 통해 온라인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태국의 오픈스쿨 프로젝트는 교육 영역 내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한다. 2018~2037년 국가 전략에 따라 10개의 스마트 스쿨을 건설하고 스마트 교실 사용을 확대하며, ICT 기술 교육과 디지털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학습 자료를 통해 교사들의 역량을 개발할 계획이다. 브라질과 태국의 오픈스쿨 프로젝트는 각각 중남미와 아세안 지역의 벤치마킹 역할을 하게 된다. 이집트의 2단계 프로젝트는 원격 교육 센터를 새로 설립해 95만 명의 교육자에게 혜택을 제공한 1단계의 추진력을 이어받아 ICT 기술에 대한 교사 연수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에티오피아와 가나의 1단계 오픈스쿨 프로젝트에서도 다음과 같이 교육 기술 발전과 교육자 역량 강화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에티오피아는 24개 시범 중등학교에서 1만 2000명의 학생과 250명의 교사를 교육하고 새로운 디지털 교육 전략(2023~2028)을 지원하기 위한 최초의 에듀테크 교육 매뉴얼을 개발했다. 가나는 국가 교육 플랫폼을 개선하고, 교사를 위한 ICT 역량 프레임워크를 개발했으며, 10개 학교에 ICT 장비를 제공하여 1000명의 교사와 3000명의 학생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화웨이 TECH4ALL 소개 TECH4ALL은 화웨이가 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포용성 이니셔티브이자 실행 계획이다. 혁신적인 기술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하는 TECH4ALL은 디지털 세계에서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해 고안됐다. 자세한 내용은 화웨이 TECH4ALL 웹사이트[https://www.huawei.com/en/tech4al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엑스(X)에서 팔로우하세요.https://twitter.com/HUAWEI_TECH4ALL

2024.09.12 17:10글로벌뉴스

18년만에 망분리 규제 완화…"제로 트러스트 역할 커진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이야기를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정부가 18년만에 망분리 규제 완화를 추진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보안 기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업별 제로 트러스트 특화 모델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획일적인 망분리 정책이 기존보다 자유로워지면서 이에 따른 해킹 위험성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국가정보원은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4'에서 국가망 보안정책 개선 방안으로 다층보안체계(MLS) 로드맵을 제시했다. MLS란 국가 전산망 업무 정보 중요도에 따라 기밀(C), 민감(S), 공개(O) 등급으로 분류하는 등급별 차등적 보안 통제다. 이를 통해 보안성을 확보하면서도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과 원활한 데이터 공유까지 진행할 수 있다. MLS 적용 절차는 ▲준비 ▲C·S·O 등급분류 ▲정보서비스 모델링 ▲보안대책 수집 ▲적절성 평가·조정 단계로 이뤄졌다.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RMF) 및 제로트러스트 등 기반으로 국내 여건을 반영해 최적화한 것이다. 정부는 올해 말 구체화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정책 적용은 내년 초다. "공공·금융서도 AI·클라우드 자유롭게 사용" 내년부터 MLS가 본격 적용되면 AI과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적용한 산업에 활력이 생긴다. 특히 공공·금융기관 종사자는 업무에 챗GPT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또 특정 단말을 장소 제약 없이 클라우드에 연결해 작업할 수 있다. 이들은 디지털플랫폼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이 추진하는 범정부 초거대 AI를 통해 공공데이터를 AI 서비스와 융합할 수 있다. 개발에 필요한 오픈소스를 자유롭게 활용하거나 원격 개발을 클라우드에서 수행할 수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그동안 획일적 업무망 분리 정책으로 공공데이터 공유와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에 어려움이 발생했다"며 "내년부터 업무 단말에서 업무 생산과 효율성 제고에 필요한 외부 클라우드 협업 도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별 제로 트러스트 모델 필요…美 사례 필수 참고" MLS로 획일적인 망분리 정책에 유연성·개방성이 들어선 만큼 해킹 등 네트워크 보안 위험성도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순천향대 염흥열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12일 이번 행사에서 각 분야가 가진 고유한 위험과 규제 요건을 고려한 맞춤형 제로 트러스트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염 교수는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제로 트러스트 모델 구축"이라며 "금융을 비롯한 의료,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제로 트러스트 모델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로 트러스트는 '절대 신뢰하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보안 원칙에 기반한 IT 보안 모델이다. 내부 네트워크를 '신뢰할 수 있는' 구역으로 간주하고 외부를 '비신뢰'로 간주하는 전통 네트워크 보안 모델과 다른 형태다. 내외부 네트워크 접속과 사용자를 모두 의심하고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염 교수는 제로 트러스트 핵심 요소를 권한 최소화로 꼽았다. 그는 "그동안 네트워크 접근 인증을 사용자 위주로만 진행했다"며 "앞으로 디바이스 인증까지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네트워크를 여러 개로 구축해 사이버 위협 확대를 막는 다중요소인증 방법론도 새로운 제로 트러스트 적용법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염 교수는 제로 트러스트 표준화를 비롯한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 미국을 꼽았다. 그는 "한국 정부는 미국 등 관련 국가들과 국제 공동 연구를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인재 양성과 표준화 활동 참여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9.12 16:52김미정

한국AZ, 국소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티루캡'…환자 치료옵션 확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이하 한국AZ)가 '티루캡'을 출시하며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를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티루캡(성분: capivasertib)은 호르몬수용체 양성/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이면서 한가지 이상의 PIK3CA/AKT1/PTEN 변이가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를 위한 최초의 AKT 억제제이다. 풀베스트란트와 병용해 내분비요법(ET) CDK4/6 억제제의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 유효성을 입증한 신약이며, 국내에서는 지난 4월 허가받은 이후 지난 9월9일 출시됐다. 한국AZ는 12일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고려대안암병원 종양내과 박경화 교수는 'PIK3CA/AKT1/PTEN 변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새로운 표적치료제 티루캡의 임상적 가치와 NGS 진단 필요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있어 티루캡에 대한 기대와 NGS 검사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박경화 교수는 “유방암 환자의 70%를 차지하는 HR 양성/HER2 음성의 치료에서 그동안 CDK4/6 억제제와 같은 1차 치료옵션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내성 등으로 치료에 실패하는 환자가 있음에도 2차 치료옵션이 제한적이라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상황”이라며 “특히 HR 양성/HER2 음성 환자 중 약 50% 차지하는 하나 이상의 PIK3CA/AKT1/PTEN 변이가 있는 환자는 질병 진행이 빨라질 수 있어 이를 타깃하는 2차 표적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티루캡이 내분비요법의 이점을 확장하는 동시에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임상을 통해 확인된 만큼, 유방암 환자에게 효과적이면서 삶의 질도 유지할 수 있는 새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2차 치료를 빠르게 결정하고 치료 효과를 향상하기 위해서 차세대 염기서열 유전자패널검사(이하 NGS)를 통해 진단 시 혹은 1차 치료 중에 변여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NGS 선별급여가 유방암의 경우 본인부담 50%에서 80%로 개정되며 환자의 부담이 커졌다”며 “유전자 변이가 많은 유방암에서 치료제가 많아진 만큼 환자 맞춤형 치료전략 수립, 정밀의료로 나아가는 상황을 고려하면 NGS 검사는 치료를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NCCN, ASCO, ESMO의 주요 가이드라인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PIK3CA, AKT1, PTEN은 NGS 유전자 변이 확인을 권고하고 있다. 한국AZ 항암제사업부 안정은 상무는 “이번 티루캡 출시로 기존 HR양성/HER2음성 환자 중 PIK3CA/AKT1/PTEN 유전자 변이를 보유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서 새로운 표적 치료제 옵션을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1”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전이성 유방암 영역에서 더 많은 환자들이 티루캡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검사와 치료 환경 마련을 위해 의료진, 연구자,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AZ 임재윤 전무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 분야 리더십 및 파이프라인'을 주제로 회사의 유방암 치료제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임 전무는 “놀바덱스, 아리미덱스, 졸라덱스, 파슬로덱스, 린파자를 비롯해 최근 엔허투, 티루캡까지 지난 50년간 선도적으로 유방암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10년에 걸쳐 유방암의 모든 아형과 병기에 걸친 치료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유방암 환자 3명 중 1명을 치료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는 2022년 전체 매출의 약 23%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차세대 치료법 개발에 앞장서고 있고, 특히 티루캡과 같은 표적치료제를 비롯해 항체약물접합체, 저분자 억제제 또는 분해제 등 혁신적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유방암 분야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2 16:08조민규

"배달라이더 야간 안전운전 돕는다"...우아한청년들, 3M과 업무협약 체결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한국쓰리엠(3M)과 '배달이륜차 야간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일 3M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3M의 반사띠 배부를 포함해 배달이륜차의 야간 교통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는 이륜차 교육기관 배민라이더스쿨의 안전교육 수강생에게 야간배달 시 시인성을 높일 수 있는 3M 제작 반사띠를 제공하며, 부착방법 가이드라인도 배포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교통안전 캠페인과 배달이륜차의 야간 교통안전을 위한 연구, 제품개발 등 안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반사띠는 차량 뒷면, 옆면 등에 부착해 시인성·안전성을 높여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자동차, 화물차 등 사륜차 대상으로만 반사띠 부착이 의무화돼 있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 이번 업무협약이 이륜차 반사띠 적용을 활성화하고, 올바른 부착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안전한 이륜차 운전문화 조성에 이바지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3M 관계자는 "3M만의 자체기술로 탄생한 반사띠와 부착 가이드라인이 배달라이더의 야간운행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한 배달수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3M은 우아한청년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라이더들의 안전뿐 아니라 국내 이륜차 교통안전을 개선하는데 다채로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더들의 밤길 운전이 안전해지는데 도움되기를 바라며, 이륜차 반사띠 부착이 활성화돼 더 많은 라이더의 안전이 확보되기를 바란다"며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만큼 안전하고 건강한 배달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2 15:42조수민

마우저, 도시바 전자부품·반도체 공급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즉시 선적 가능한 3천종 이상의 재고를 포함해 7천종 이상의 도시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도시바의 TCKE9 시리즈 23V, 4A e퓨즈(eFuse) IC는 외부 과전류 및 과전압으로부터 전원 공급 라인을 보호하는 전자 퓨즈다. TCKE9 시리즈 제품은 슬루율 제어, UVLO 및 FLAG 출력 외에도, 조정 가능한 전류 제한 및 고정 전압 클램프 기능을 갖추고 있다. e퓨즈는 반복 가능한 보호 기능과 탁월한 정확성을 제공하는데, 이는 표준 물리적 퓨즈로는 달성하기 어렵다. 도시바의 UMOS9-H 실리콘 N-채널 MOSFET은 고효율 DC-DC 컨버터와 스위칭 전압 레귤레이터 및 모터 드라이버에 매우 적합한 솔루션이다. 차세대 U-MOS9-H 트렌치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이 MOSFET은 모든 부하에서 우수한 효율을 제공한다. 이 디바이스들은 80V의 드레인-소스 전압과 ±20V의 게이트-소스 전압 및 175°C의 채널 온도를 지원한다. UMOS9-H MOSFET은 기지국, 서버 또는 산업용 장비에 사용되는 스위칭 모드 전원공급장치(SMPS)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낮은 온저항(RDS(ON)) 및 낮은 출력 전하(QOSS)를 실현하는 DPAK 패키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도시바의 40V 및 50V 완전 통합 스테퍼 모터 드라이버는 소형 폼팩터를 기반으로 낮은 온저항 및 정밀 마이크로 스테핑과 향상된 모터 구동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액추에이터 및 CNC 머신과 같은 광범위한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이들 디바이스를 이용하면, IC 동작을 위한 레귤레이터가 내장된 단일 VM 전원공급장치로 모터를 구동할 수 있다. 고속 절연 광커플러인 TLP2362B, TLP2368B, TLP2762B, TLP2768B는 원치 않는 채터링 노이즈를 부가시키는 느린 입력을 지원 및 처리한다. 이들 디바이스는 전통적으로 채터링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슈미트 트리거와 같은 필수 외부 부품을 제거함으로써 설계를 간소화할 수 있다. 또한 이 광 커플러는 ±50kV/µs의 공통모드 과도 내성을 보장하는 패러데이 실드(Faraday shield)를 내부에 통합하고 있으며, PLC(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와 공장 자동화, 테스트 및 측정 장비 등에 매우 적합하다.

2024.09.12 15:38장경윤

오토메이션 에니웨어, 자율 AI 에이전트의 성공적인 출시와 고객 조기 확보 이후 가속력을 받아 2분기 실적 목표를 초과 달성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들이 견인한 신규 및 업셀 예약이 70%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4 분기 연속 비-GAAP 영업이익 달성 산호세, 캘리포니아주, 2024년 9월 12일 /PRNewswire/ -- AI 기반 자동화 분야의 리더 오토메이션 에니웨어(Automation Anywhere)가 4분기 연속 비-GAAP 영업이익과 마진 개선을 인상적으로 달성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또한 동사는 업계 리더들이 자율 AI 에이전트의 능력을 빠르게 인정하고 기회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가운데 고객들의 전례 없는 자율 AI 에이전트 수요 급증을 경험했다. 오토메이션 에니웨어 CEO 겸 공동 설립자 미히르 슈클라(Mihir Shukla)는 "진화하는 비즈니스 지형은 AI 기반 자동화와 자율 AI 에이전트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를 견인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경제적 가치를 크게 창출한다"면서 "이러한 전략적 변화는 당사 2분기 실적에 분명히 반영되어 있다. 새로운 당사 시스템의 빠른 도입은 기업들이 직원들을 보조하고 AI 투자 ROI를 신속하게 구현해주는 자율 AI 에이전트의 가치를 인식하고 있음을 부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동사는 AI가 자동화와 협력하여 기하급수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AI + 오토메이션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출시했다. 이매진 2024(Imagine 2024)에서 공개된 이 제품에는 복합 엔드투엔드 AI 프로세스 자동화의 발견, 개발과 전개를 가속하기 위해 동사의 2세대 생성형 AI 프로세스 모델이 내장되어 있다. 복잡한 인지 작업을 관리하고 보조하며 기업의 모든 시스템에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자동화할 수 있는 새로운 자율 AI 에이전트들이 들어 있다. 이 새로운 플랫폼은 조직들이 극적인 효율 개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종전에는 몇 시간 걸리던 프로세스를 몇 분으로 단축하며, 고객 서비스 운영, 재무, IT, 인사 등 워크플로우 전반에 걸쳐 3배 빠른 가치 창출, 최대 10배의 비즈니스 효과를 구현한다. 이제 기업들은 모든 핵심 프로세스들을 내장된 보안, 컴플라이언스와 거버넌스 기능을 통해 더 빠르고 책임감 있으며 더 많이 자동화할 수 있게 되었다. 핵심 비즈니스 하이라이트 20만 달러를 초과하는 대규모 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신규 및 업셀 거래의 70% 이상이 AI 기반 자동화 고객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수백만 달러 규모의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핵심 지역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었다 6월 제품 출시 이후 다수의 AI 에이전트 고객 거래를 성사시켜 강화된 추동력을 통해 신제품 출시 기록을 세웠다 현금 잔고가 건전하게 증가했다 2분기의 추가 하이라이트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통해 다큐먼트 오토메이션(Document Automation)이 동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제품 라인 중 하나가 되었다. 고객 순 프로모터 점수(Customer Net Promoter Score(NPS)) 12% 증가로 인해 SaaS 기업 중에서 강력한 NPS 상위권에 속하게 되어 상당한 고객 충성도 제고를 부각했으며, 오토메이션 에니웨어를 업계 리더로 포지셔닝함으로써 고객들이 자동화 전략을 계획하고, ROI 목표를 측정ㆍ달성하며, 자동화의 가치가 자신들의 수익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지원했다. 동사는 지난 18개월 동안 누구나 받기 원하는 두 개의 기술 및 서비스 산업 협회(TSIA) 상을 포함하여 뛰어난 고객 서비스, 지원 및 운영 우수성을 인정받아 14번째의 고객 지원 상을 수상했다. 대기업 고객들의 라이선스 활용률이 75% 이상을 계속 달성했으며, 고객들이 상당한 가치를 창출하여 동사를 SaaS 업계 실적 분포의 상위권에 들게 했음을 알렸다. 동사는 이 수치가 경쟁사보다 훨씬 높은 라이선스 활용률이라고 생각한다. 2분기 발표 하이라이트 가트너는 오토메이션 에니웨어를 자동화 부문 2024 매직 쿼드런트에서 6년 연속 자동화 분야 리더에 선정했다. 오토메이션 에니웨어는 비전의 완성도와 실행 능력으로 리더에 선정되었다. 오토메이션 에니웨어는 복잡한 인지 작업을 위한 2세대 생성형 AI 프로세스 모델과 AI 에이전트를 갖춘 동사의 새로운 AI + 오토메이션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에는 맞춤형 자율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기 위한 AI 에이전트 스튜디오(AI Agent Studio), 생성형 리코더 및 향상된 오토파일럿이 포함된 오토메이터 AI(Automator AI), 향상된 다큐먼트 오토메이션(Document Automation), 아마존 Q와 통합된 대화형 오토메이션 코파일럿(Automation Co-Pilot)과 같은 새로운 제품이 들어 있다. 동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동사의 AI+ 오토메이션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통합함으로써 복잡한 자동화 사용 사례를 위해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문서 처리 기능을 강화했다. 경험 많은 기술 영업 임원인 제프 투렉(Jeff Tworec)이 오토메이션 에니웨어에 최고영업책임자로 합류하여 AI 기반 자동화 붐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데 주력했다. 이는 지난 4월 팀 맥도너(Tim McDonough)를 최고마케팅책임자에 선임한 데 이어 동사가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책임자 급 경영진 영입이며 경영진 보강 작업이다. 오토메이션 에니웨어의 2분기는 2024년 7월 31일에 마감되었다. 비공개 법인인 오토메이션 에니웨어는 상세한 재무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오토메이션 에니웨어 오토메이션 에니웨어는 조직들이 생산성을 제고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프로세스 자동화 분야의 리더이다. 동사의 AI + 오토메이션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은 특화된 AI, 자율 AI 에이전트로 구동되며, 프로세스 발견, 엔드투엔드 프로세스 조정, 문서 처리와 분석 등 이 모든 기능을 보안 및 거버넌스 우선 접근 방식을 통해 제공한다. 오토메이션 에니웨어는 업무의 미래를 구동하겠다는 비전에 따라 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상세 정보는 www.automationanywhere.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로고:https://mma.prnasia.com/media2/2383572/4656575/Automation_Anywhere_Logo.jpg?p=medium600

2024.09.12 15:10글로벌뉴스

삼성전자, 차세대 D램 전환투자 전략 고심…연내 윤곽 나올 듯

삼성전자가 이르면 연내 제2평택캠퍼스(P2)의 차세대 D램 라인 구축 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 세대의 D램 대비 1세대, 혹은 2세대 앞선 공정까지 설비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연말까지 P2 내 D램 라인의 최선단 D램 전환투자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P2는 삼성전자가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가동한 팹이다. D램 라인의 경우 1z D램(3세대 10나노급 D램)을 주력으로 생산해 왔다. 1z D램은 메모리 업계에서 레거시(성숙) 공정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지난해까지 이어진 메모리 불황 시기에 감산이 적극적으로 진행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P2를 최선단 D램의 생산기지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올해 1b D램(5세대 10나노급 D램) 양산용 설비를 들이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1b D램은 상용화된 가장 최신 세대의 D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16Gb(기가비트) DDR5 제품부터 양산을 본격화했다. P2 외에도 P3, 화성 15·16 라인 등에서 1b D램에 대한 전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는 내년 초까지 월 10만장 수준의 1b D램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P2에 1b D램을 이을 '차세대 D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1b D램 전환 뒤 남아있는 1z D램 양산 라인을 1c(6세대), 혹은 1d(7세대)로 전환하는 것이 주 골자다. 업계 관계자는 "P2의 전환 투자를 위한 라인 구성 설계가 오는 4분기 중에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후 내년도에 관련 설비 발주가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구상 중인 P2 설비투자 전환 계획은 최선단 D램의 개발 현황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1c D램을 연내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하반기 초도 양산라인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c D램의 수율이 견조할 경우, P2에 더 앞선 1d D램 라인을 선행 도입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며 "물론 1c D램의 개발이 저조해 P4 내 1c D램 투자가 미뤄지면 P2에서 1c D램 전환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2 13:33장경윤

"카톡 오픈채팅·네이버 라인에 성매매, 불법 환전 만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충권 의원(국민의힘)은 카카오톡 오픈채팅과 네이버 라인에서 성매매, 불법 마사지 홍보, 불법 환전 등 위법 행위가 확산되면서 불법 콘텐츠가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익명성이 보장된 플랫폼이다. 익명성 때문에 오픈채팅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출장, #만날분, #환전 등의 검색어로 검색하면 성매매와 환전방 등이 쉽게 검색되며 개설 조건이나 경고 메시지 없이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들이 이와 같은 불법 콘텐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할 상황이다. 딥페이크 성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호기심에 오픈채팅방에 입장한 청소년들은 성추행, 성매매 등 범죄의 올가미에 빠질 위험이 높다. 네이버 라인에서도 1대1 채팅을 통해 성매매 알선업자들은 불법 마사지와 성매수를 유도하는 링크를 포함한 메시지를 빠르게 전파하고 있다. 네이버 라인은 한국보다 일본, 대만, 태국 등지에서 인기가 높아, 이러한 문제가 국제적으로 확산될 경우 외교적 문제로 비화될 우려도 있다. 이같은 불법 행위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서 만연한 상황이지만, 플랫폼 사업자들은 '모든 채팅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에 머무르고 있다고 의원실은 꼬집었다. 박충권 의원실이 자체 조사한 결과 마약과 프로포폴 등 직접적인 불법 키워드 검색 시에는 이용자 계정이 신속히 차단되지만, 범죄자가 우회적인 방법을 사용해 오픈채팅방을 개설하자 아무 제재를 받지 않았다. 박 의원은 “플랫폼 범죄는 이미 우리 사회에 여러 번 큰 충격을 주었다. 각종 규제와 제재가 시행되고 있으나 여전히 이용자 보호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며 “앞으로 관련법 개정에 더해 기업의 이용자 보호 의무도 함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2024.09.12 12:19박수형

TTA, FIDO얼라이언스와 생체인식 인증서 상호 인정키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FIDO얼라이언스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2024 FIDO APAC 서밋에서 생체인식 인증서 상호인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TTA는 지난 2024년 7월 생체인식 기술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인증하기 위해 자체 인증 브랜드를 선보였고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TTA의 생체인식 브랜드 인증 제품은 별도의 추가적인 시험과 평가 없이 FIDO 생체인식 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FIDO 생체인식 인증 획득 제품은 TTA 생체인식 브랜드 인증을 위한 시험과 평가 항목 중 일부를 면제받을 수 있다. FIDO얼라이언스는 생체인식 기술의 평가와 적용에 대한 일관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국제 통용 인증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2019년 5월부터 생체인식 부품 적합성 요구사항과 인증제도(BCC)를 선보였고, 2023년 12월부터 비대면 원격 신원확인을 위한 인증제도(IdV)를 운영하고 있다. 양해각서에는 TTA 생체인식 브랜드 인증 획득 제품 중 FIDO 인증 획득을 희망하는 제품에 대하여 TTA가 FIDO 공인 시험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으며, FIDO얼라이언스는 TTA가 발행한 공인 시험성적서를 바탕으로 FIDO 인증서(BCC 또는 IdV)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상호인정 방안과 FIDO BCC 또는 IdV 인증서를 보유한 제품이 TTA 생체인식 브랜드 인증 취득을 희망하는 경우, 동일 유사 항목에 대해 시험 평가를 면제하는 상호인정 방안이 담겨있다. 손승현 TTA 회장은 “기존의 생체인식 인증제도는 생체인식 알고리즘의 인식 성능과 위조탐지 성공률 측정에만 초점을 두고, 생체인식 기술이 사용자 인식 수단으로써 활용되는 데 필요한 신뢰성과 안정성 및 보안성을 평가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TTA는 더욱더 안전하고 편리한 생체인식 기술 활용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FIDO 얼라이언스의 생체인식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생체인식 기술과 생체인증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 안정성 및 보안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인증제도를 론칭했다”고 말했다. 이어, “FIDO 얼라이언스와의 상호인정 양해각서 체결은 TTA와 FIDO 얼라이언스 사이의 공고한 신뢰 관계와 상호협력 노력의 산물”이라면서 “이를 통해 국내 생체인식 기술 공급자의 해외 진출이 용이해지고, 생체인식 기술 전반의 고도화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2 11:17박수형

"연휴 길어봤자"...구직자들 마음 편히 못 쉰다

예년에 비해 빠르게 찾아온 올 추석 연휴에 취준생, 직장인 모두 구직 활동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목표로 한 기업의 공고가 언제 뜰지 몰라 그렇다는 답변과, 어차피 마음 편히 쉴 수 없기 때문이란 이유가 눈에 띄었다. 추석 연휴와 10월 징검다리 연휴가 끝난 뒤에는 코엑스에서 취준생·구직자 대상의 잡페어 행사가 열려 취업·이직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신입 및 경력 구직자 1천647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구직활동'에 대해 조사한 결과, 74%가 연휴에도 쉬지 않고 '구직 활동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신입 구직자의 경우 77.8%가, 이직을 준비하는 경력 구직자는 68.9%가 구직활동을 하겠다고 답해, 경력 여부와 상관 없이 취업 준비에 몰두 할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에도 구직활동을 하는 이유로는 '수시채용 진행으로 목표 기업의 공고가 언제 뜰지 몰라서'(42.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공고가 적고 취업이 힘들어서'(36.3%), '연휴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31.2%), '어차피 마음 편히 쉴 수 없어서'(25.3%), '생활 리듬을 깨고 싶지 않아서'(11.3%), '친척집은 당일만 방문하면 되어서'(6.1%)등의 순이었다. 주말을 포함해 5일의 휴일이 주어지는 이번 연휴에 '5일내내'(43.3%) 구직활동을 하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 기간에 하는 구직활동으로는 '채용공고 서칭'(71.5%,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특별한 시즌 없이 필요한 인력을 필요한 시기에 뽑는 수시채용이 대세가 됨에 따라 원하는 기업의 수시 채용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공고를 계속 확인하겠다는 것. 계속해서 '입사지원'(47.9%), '이력서 및 자소서 작성'(41.5%), '면접 준비'(16.8%), '자격증 준비'(11.7%) 등을 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추석연휴에는 구직활동을 쉬겠다고 답한 응답자(429명)는 '연휴만이라도 구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어서'(37.5%, 복수응답)와 '귀향 등 정해진 명절 일정이 있어서'(34.5%) 등을 휴식의 주요 이유로 꼽았다. 그렇다면,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신입, 경력 구직자들은 어떤 목표를 갖고 있을까. 먼저, 하반기 취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 대한 질문에 44.5%가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관계없음'(복수응답)을 선택했다. 불경기로 인해 신규 채용이 줄면서 어느 기업이든 취업이 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중견기업'(30%), '중소기업'(24.8%)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들이 많았고, '대기업'(17.2%), '공기업, 공공기관'(11.8%), '외국계기업'(8.3%) 순이었다. 목표 기업을 정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단연 '연봉'(32.7%)이었다. 이어 '근무지 위치'(15.3%), '워라밸 보장 여부'(10.8%), '조직문화 및 분위기'(9.8%), '복리후생'(9%), '정년 보장 등 안정성'(8.4%)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취업에 희망하는 연봉은 평균 4천826만원으로 집계됐다. 경력 별로 살펴보면 신입 구직자의 경우 4천445만원, 경력 구직자의 경우 5천320만원을 희망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사람'과 '일'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아가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를 10월10~12일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개최한다. 행사 3일 간 기업·기관 HR담당자 대상으로 채용부터 교육, 성과 관리 등에 대한 실사례를 공유하는 HR(인적자원) 관련 강연 및 전시가 진행된다. 리멤버·두들린·캐치·스펙터·엘리스그룹·D3·이십사점오·총무노트·스트리밍하우스·노트미·달램·더핑크퐁컴퍼니·당근·LX인터내셔널 등이 참여한다. 또 10일에는 ▲투자 ▲인재 ▲협업에 고민인 스타트업 대상의 유익한 강연 행사도 열린다. 특히 10월12일에는 취업과 이직이 고민인 취준생 등 구직자들을 위한 강연 프로그램과 멘토링 부스도 운영된다. 12일에는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틱톡코리아·오늘의집·쿼타랩·시프티·와들 등이 기업 멘토링 부스를 운영한다. 또 넷플릭스·AWS코리아·SK텔레콤·CJ올리브영·디캠프·무신사·스플랩·틱톡맨 등이 취준생·구직자에게 도움과 영감을 주는 강연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9.12 09:09백봉삼

삼성전자, AI 시장 겨냥한 'QLC 9세대 V낸드' 업계 최초 양산

삼성전자는 초고용량 서버SSD를 위한 '1Tb(테라비트) QLC(쿼드 레벨 셀) 9세대 V낸드'를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TLC 9세대 V낸드'를 최초 양산한데 이어, 이번에 QLC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QLC는 하나의 셀에 4비트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구조로, 3비트를 저장하는 TLC 대비 고용량 구현에 유리하다. 삼성 9세대 V낸드는 독보적인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활용해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업계 최고 단수를 구현해냈다. 채널 홀 에칭이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홀(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을 뜻한다. 더블 스택은 채널 홀 공정을 두 번 진행해 만든 구조다. 특히 이번 QLC 9세대 V낸드는 셀(Cell)과 페리(Peripheral)의 면적을 최소화해 이전 세대 QLC V낸드 대비 약 86% 증가한 업계 최고 수준의 비트 밀도를 자랑한다. V낸드의 적층 단수가 높아질수록 층간, 층별 셀 특성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디자인드 몰드(Designed Mold)' 기술을 활용했다. 몰드란 셀을 동작시키는 WL(워드라인)의 층이다. 디자인드 몰드는 셀 특성 균일화, 최적화를 위해 셀을 동작시키는 WL의 간격을 조절하여 적층하는 기술로, 데이터 보존 성능을 이전 제품보다 약 20% 높여 제품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이번 9세대 QLC는 셀의 상태 변화를 예측해 불필요한 동작을 최소화하는 '예측 프로그램 기술' 혁신을 통해 이전 세대 QLC 제품 대비 쓰기 성능은 100%, 데이터 입출력 속도는 60% 개선했다. 또한 낸드 셀을 구동하는 전압을 낮추고 필요한 BL(비트라인)만 센싱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 '저전력 설계 기술'을 통해 데이터 읽기, 쓰기 소비 전력도 각각 약 30%, 50% 감소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 부사장은 “9세대 TLC 양산 4개월 만에 9세대 QLC V낸드 또한 양산에 성공함으로써 AI용 고성능, 고용량 SSD 시장이 요구하는 최신 라인업을 모두 갖췄다”며 “최근 AI향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기업용 SSD 시장에서의 리더십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제품을 시작으로 향후 모바일 UFS, PC 및 서버SSD 등 QLC 9세대 V낸드 기반 제품 응용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2024.09.12 08:50장경윤

다나와, 아이폰16 전작과 비교하는 'VS검색' 지원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지난 10일 공개된 아이폰16의 사양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다른 기기와 비교할 수 있는 'VS검색'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VS검색은 여러 제품을 비교할 수 있는 다나와의 비교검색 서비스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전작 및 타사 제품과의 사양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나와의 VS검색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16은 특히 프로 라인에서 전작 대비 많은 향상을 보였다. 아이폰16프로는 '괴물 칩'으로 알려진 'A18프로'가 탑재됐으며 화면 면적, 후면카메라, 최대 광학줌, 배터리 용량, 무선충전 속도 등이 전작인 아이폰15프로보다 개선됐다. 반면 전작과 동일한 수준의 GPU와 램을 탑재했으며, 무게는 10g이상 증가했다. 아이폰16프로(256G)의 출고가는 약 170만원으로 현재 약 148만원 선(출고가 17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는 아이폰15프로(256G) 보다 20만원 이상 비싸다. 다나와 관계자는 “이번 아이폰 신형은 '애플 인텔리전스' 구동을 위한 환경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이를 위한 AP성능에 많은 기대가 쏠려 있다”면서 “전작 및 경쟁사 제품인 갤럭시S와 직관적으로 성능을 비교할 수 있도록 벤치마크 점수 등을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나와 VS검색은 다나와 검색창 또는 상품 블로그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24.09.11 21:58안희정

[현장] "국내 SW 공급망 보안 정책 낙후…美·EU 사례 참고해야"

국내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새 지침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미국이나 유럽연합(EU)처럼 공급망 보안을 관리에 자동화된 대응 체계 구축과 정보보안 기본 지침 대상 확대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4'에서 SW 공급망 보안 정책 개선 방안을 이같이 강조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SW 공급망 보안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SW 공급망 보안이란 SW의 개발, 설계, 배포, 업데이트 등 공급망 전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예방·대응하는 체계다. SW가 최종 사용자에게 전달되기 전까지 거치는 모든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을 식별·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몇 년간 주요 SW 공급망에서 여러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다. SW 공급망 보안이 주요 화두로 떠오른 이유다. 이런 보안 위협을 줄이기 위해 기업·기관들은 제로 트러스트 모델 등 보안 전략을 활용하는 추세다. "정보보안 기본 지침 대상 늘려야…보안 적합성 검증 제도 개선 필요" 국정원 관계자는 국내서 시행 중인 SW 공급망 보안 제도가 시대착오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보보안 기본 지침이 1999년부터 현재까지 운용자 관점에 머물러 있다"며 "해당 지침에 공급망 보안 관련 준수 활동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보안 행정기관·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 운용 지침에 따라 보안 취약점 없는 안전한 SW 개발을 위한 보안 가이드라인이 마련된 상태다. 그러나 SW 개발 과정에 준수해야 할 것만 제시됐다. SW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보안 취약점에 대응·조치하는 활동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보안 적합성 검증 제도도 지적했다. 미국과 EU 정책 대비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현재 국가 공공기관에 도입된 보안용 IT 제품들은 보안 적합성 검증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국내 공공기관 정보보안 정책이 미국이나 EU 정책에 비해 보호 대상 제품과 시스템 적용 범위가 좁은 실정이다. 실제 국내 공공기관에 도입되는 보안 기능을 갖춘 정보통신 제품만 보안 적합성 검증을 받는다. 보안 기능을 명시적으로 갖춘 제품만 검증받는 셈이다. 반면 미국과 EU는 더 넓은 범위에 속한 SW와 제품 대상으로 공공망 보안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은 '중요 SW'를 정의하고 해당 SW가 공공기관에 도입되기 전 공급망 신뢰성을 검증토록 요구한다. EU는 '디지털 기능을 탑재한 제품' 대상으로 보안 정책을 시행한다. 명시적으로 보안 기능이 없어도 디지털 기능을 갖춘 모든 제품이 보안 검증 대상이 될 수 있다. "美·EU, SBOM으로 공급망 자동화…韓도 배워야" 국정원 관계자는 미국과 EU처럼 국내 정부도 SBOM을 공급망 위험 관리 핵심 기술 요소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SBOM은 SW에 포함된 모든 구성 요소 목록을 나타내는 문서다. SBOM은 SW 제품 투명성을 높이고 보안 취약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된다. 그는 "국가 공공기관에 SW 제품을 도입하기 전 공급망 신뢰성을 확인하고 국가 공공기관에 도입된 소SW 제품에서 신규 위협을 식별 시 즉각 대응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SBOM 등 자동화된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서도 개발 공급 운영기관 간 SBOM을 생성하고,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SW 구성 요소 정보를 추적·관리할 수 있다면 제품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1 18:34김미정

방심위, 텔레그램 만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텔레그램과 조만간 양자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방심위는 3일 텔레그램과 구축한 핫라인 채널을 통해 5일부터 텔레그램 측에 본격 요청하기 시작한 딥페이크 등 디지털성범죄영상을 텔레그램 측이 100% 삭제하고 그 결과를 즉각 회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램은 핫라인 개설 이틀 후인 지난 5일부터 지금까지 방심위가 요청한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을 포함해, 75건의 디지털성범죄정보를 100% 삭제해왔다. 텔레그램은 또, 지난 3일 핫라인 개설 때 약속한 대로, 방심위 삭제 요청에 대한 결과를 즉시 회신하는 중이다. 방심위는 이같은 텔레그램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무 논의를 해왔으며, 조만간 신속히 양자간 대면회의를 개최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회의에서는 ▲현안인 딥페이크 영상 뿐 아니라, 보다 포괄적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의 가능성 등도 타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심위 측은 "양측간 초기 소통과정에서, 텔레그램 측이 방심위를 방송통신위원회로 혼동하는 등 다소 혼선도 있었다면서, 핫라인 구축 이래 지난 일주일여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같은 신속한 합의에 이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4.09.11 18:21안희정

[현장] "산업 현장 AI 위해선"…AI 스타트업 대표, '컨티니어스 러닝' 강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장 자동화 등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산업 현장의 효율적인 AI 도입을 위해 매사추세츠 공과대(MIT) 출신 스타트업 대표가 '컨티니어스 러닝' 과정에 대해 강조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강남에서 열린 '최고정보책임자(CIO) 디지털 전환(DX) 콘퍼런스 2024'에 참가해 '더 라이즈 오브 액션에이블 AI(The Rise of Actionable AI): 에이전트 중심의 행동형 AI는 어떻게 기업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에 임했다. 윤 대표는 성능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AI 모델 관리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의 최대 문제인 환각을 피하기 위해선 모델 머신러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데이터로 모델을 업데이트하고 개선하는 컨티니어스 러닝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윤 대표는 "기존에는 부품이나 일정 구성 요소가 바뀌면 AI가 이를 대처하기 위해서 재학습이 필요했고 이는 AI 모델의 성능 저하를 가져왔다"며 "성능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AI 모델 관리 과정인 컨티니어스 러닝이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더 쉽게 AI 성능을 개선할 수 있고 시기적절한 데이터로 동적 시스템을 구현하는 '컴파운드 AI 시스템'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향후 시스템이 특별한 동작을 할 수 있는 '에이전트'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힘줬다. 컴파운드 AI 시스템이란 ▲대규모 언어 모델(LLM) ▲확산 모델 ▲사용자 피드백 통합 ▲순위 및 선택 구성요소 등 함께 작동하는 여러 구성 요소로 꾸려진 AI 시스템이다. '에이전트'란 AI 5단계 중 3단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인간 수준의 문제를 풀 수 있는 레벨2(리즈너)보다 더 발전된 단계를 뜻한다. 윤 대표는 현실 세계엔 통제되지 않는 변수가 많은 점을 AI 도입의 어려운 요소로 꼽았다. 이를 위해 마키나락스는 소각로 최적 제어·공장 생산라인 등 설비 AI 기반 시뮬레이션을 만들고 강화학습을 적용해 휴리스틱 기반 시퀀스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윤 대표를 포함해 디팍 라마나단 SAS 부사장, SAS 김근태 상무, 카이스트 최재식 교수, KT AI·클라우드 사업본부 유서봉 상무 등이 참가했다. 이 외에도 KB증권, HD현대 소속 CIO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디팍 부사장과 김근태 상무는 생성형 AI 글로벌 트렌드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업별 적용 방안에 대해 논했다. 디팍 부사장은 "생성형AI가 내놓는 결과는 결국 제안이며 이 제안을 의사결정으로 만들어야 하는 건 사람의 몫"이라며 "많은 생성형AI들이 자동화와 연관돼 있고 생산 과정을 어떻게 자동화할 것인지가 산업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팍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합성 데이터 생성' 영역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며 디지털 트윈 등 기술을 이용해 공장을 운영하고 가상 데이터를 통해 공장 운영을 미리 실험해 보는 세상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 합성 데이터 생성이란 데이터를 익명화한 뒤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한다. 통계적으로 보았을 때는 원천 데이터와 동일하나 데이터 익명성이 강하다.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소속 최재식 교수는 CIO와 비즈니스를 위한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 교수는 "AI로 자율 제조, 공장을 AI로 제어하는 스마트 팩토리 등은 수많은 다른 기술적 진보를 가능하게 하는 결정적 돌파구"라며 "AI가 공장에 도입되면 자동화를 통한 제조 주기 생산 및 관리 표준화·고도화가 되며 운영 최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한국CIO포럼 회장은 "AI 전략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디지털 비즈니스 시대 많은 기업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AI를 통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는지 깊이 있는 논의와 통찰이 지금도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9.11 18:10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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