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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스미싱 발생 50만건 육박..."내 폰 카메라 제어까지?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스미싱 탐지 건수가 50만3천300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같은 기간 스미싱 악성앱 탐지·분석 건수는 3천761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지난 29일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ISA가 탐지한 스미싱 문자 건수는 지난 2020년 95만843건까지 치솟았다가 2022년 3만7천122건으로 대거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다시 50만3천330건까지 재차 올랐다. 같은해 스미싱 악성앱 탐지·분석 건수는 3천761건이다. 스미싱 문자는 피싱사이트 접속 또는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주로 우정사업본부, 경찰 등 공공앱을 사칭해 미끼를 던진다. 스미싱을 통한 악성앱은 세부적으로 보면 정상앱과 달리 과도한 권한을 요구한다. 실제 이미 앱을 설치한 이후에도 추가 앱을 설치하라는 요청을 하거나 통상 앱 설치에서 요구하지 않는 과도한 권한을 획득하는 식이다. 스미싱 범죄 일당은 과거와 다르게 더욱 교묘한 방식으로 범죄 수법을 진화시키는 추세다. ▲악성앱 업로드 및 유포-▲URL 클릭 및 번호 입력-▲번호검증-▲악성앱 다운로드 유도-▲정보유출-▲비대면 금융사기 복잡하고 세세하게 범죄 행동 방식을 구체화했다. 김은성 한국인터넷진흥원 탐지 대응팀장은 "스미싱 피해를 당할 경우 공동인증서, 금융 인증서 같은 것도 탈퇴는 물론 SNS 계정, 클라우드 서비스, 사진, 동영상을 통화 기록, 메모 등 모든 것을 유출할 수 있다"면서 "특히 연락처를 빼내게 되면 공격자들은 또 다른 범죄를 위해 지인에 스미싱을 보낼 수 있다. 즉 결국은 피라미드 구조가 된다"고 짚었다. 또 모바일 수·발신 메시지를 제어하거나 카메라 제어까지 침투해 내밀한 사생활을 유포한다. 심지어 개인 신분증을 촬영해 불법 대출에 악용하기까지 하는 실정이다. KISA는 스미싱 범죄를 막기 위해 자동분석엔진을 통해 악성앱을 초동부터 차단하고 있다. 상시적인 분석 채널과 함께 긴급 신고 채널도 운영해 차단체계 시스템을 갖췄다. 스미싱 범죄로 의심되는 문자의 경우 KISA 보호나라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채널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통해 스스로 질의해 검증할 수 있다. 김 팀장은 "스미싱 범죄는 유형 자체가 워낙 파괴력이 있다"면서 "23년도부터는 오히려 고도화된 악성앱의 유형이 다양해졌다. 모르는 문자의 경우 철저하게 검증하고 링크를 누르지 말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024.03.31 14:27이한얼

LGU+, 여의도서 '무너' 팝업 전시 연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14일까지 여의도 일대에서 대표 캐릭터 무너를 소개하는 초대형 팝업 전시 '무너의 봄 피크닉'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무너는 당당한 MZ세대 사회초년생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사회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무너 캐릭터를 활용해 매년 400여만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맞춰 팝업 전시를 선보였다. 벚꽃 구경을 위해 발걸음한 시민들이 무너와 함께 더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인근 한강공원에 약 2천300여평 규모의 전시를 열었다. 먼저 유람선은 무너 캐릭터로 꾸려진 무너호로 탈바꿈했다. 무너 인형을 뽑는 뽑기게임, 무너를 자유롭게 그리며 아트월을 꾸미는 사생대회, 아트월에 숨은 벚꽃 무너를 찾아내는 보물찾기, 무너 캐릭터가 적용된 즉석 사진부스 무너 네컷 등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매일 소소한 미션을 달성한 이용자 선착순 50명에게 무너 캐릭터 피크닉 의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해 무너 조형물 4개가 동원된 초대형 포토존 등 다채로운 포토존은 물론, 무너 캐릭터 파라솔 그늘 아래에서 도시락, 라면, 치맥 등을 즐길 수 있는 쉼터도 구성했다. 무너 굿즈를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무너스토어도 운영한다. 무너 굿즈는 인형, 피규어, 양말, 에코백 등 50여종이다. U+멤버십 인증 시 10% 할인해주며 Z세대 전용 브랜드 유쓰 회원 인증 시 무너 캐릭터 엽서를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회사는 이번 팝업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인 무너 카카오톡 이모티콘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한정판 이모티콘 굿즈 5종도 공개한다. 이모티콘 구매 후 인증하면 무너 네컷 촬영권을 제공한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무너가 올해 여의도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벚꽃 구경을 위해 발걸음한 시민들이 벚꽃 풍경뿐 아니라, 무너와 함께 봄 소풍을 즐기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31 09:23김성현

[이기자의 게임픽] 투톱 체제 넥슨-넷마블-엔씨, 게임 사업 더욱 박차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이 대표 체제 변화로 새 출발을 시작했다. 이 같은 변화가 기업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가 대표 체제 변경과 교체 카드를 꺼내들고 새 성장동력 찾기에 나선다.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지난 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대표 체제 변경을 공식화했다. 넥슨 대표로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넥슨코리아 대표로는 김정욱 강대현 부사장이 선임됐다. 또 넷마블은 권영식·김병규 각자 대표, 엔씨소프트는 김택진·박병무 공동 대표 체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넥슨은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게임사다. 이 회사가 약 14년 만에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을 결정한 것은 고유의 역량 강화와 사내 문화 개편을 필두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위해서다. 특히 이 회사는 올해를 새 출발점으로 보고 차별화된 강점을 통한 성장과 함께 고유 기업 문화 정착 등에 더욱 힘쓴다는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넥슨은 올 여름 시즌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디센던트'를 국내 포함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PC콘솔 액션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낙원: 라스트 더 파라다이스', '마비노기 모바일'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 대표는 "올해는 넥슨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넥슨이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구성원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넥슨만의 문화를 잘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대현 공동 대표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이용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해온 넥슨의 공동 대표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넥슨의 차별화된 강점들을 극대화하면서 넥슨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변화와 혁신을 앞세워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도약에 나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여러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중요 자산과 신작 서비스 등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는 메시지가 눈에 띈다. 이 회사는 난투형 대전 RPG '배틀크러쉬'와 수집형RPG 프로젝트BSS, 슈팅 게임 'LLL', MMORPG '아이온2' 등을 올해부터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국내에 선출시한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TL PC버전의 글로벌 서비스는 아마존게임즈가 맡을 예정이며, 최근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를 예고하기도 했다. 넷마블의 경우 올해를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을 전했다. 넷마블은 2분기 흥행 기대작을 차례로 꺼낸다. MMORPG '아스달연대기'는 다음 달 24일 출시한다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5월 중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각자 대표는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여덟 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올해 넷마블의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 대표는 "엔씨는 변화와 혁신을 이미 시작했다. 모든 임직원은 상호보완하는 원팀으로 결집해 고객에게 새로운 만족을 주는 전략을 창출할 것"이라며 "올해가 엔씨의 글로벌 원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올해 새로운 장르들의 게임이 글로벌에 대거 출시하고, 모든 게임을 글로벌 위주로 출시한다. 이를 위해 김택진 대표가 계속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대표 교체로 새 출발을 알린 게임사도 있다.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 컴투스가 대표적이다. 위메이드는 창립자인 박관호 의장이 12년 만에 대표로 전면에 나섰다면,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대표, 컴투스는 남재관 대표가 새 사령탑을 맡아 사업을 이끈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달 29일 주주총회에 자리에서 장현국 부회장의 대표 사임은 사법리스크가 아니라며 선을 긋고, C2C 거래소 지닥이 위믹스 토큰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 것과 일일 출금 제한 등을 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위믹스 토큰 거래지원 종료는 지닥의 위믹스 해킹 탈취 영향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박 대표는 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의 성장을 위해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과 '나이트크로우' 후속작 '나이트크로우2' 등 차기작의 존재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신작 '미르5'의 경우 내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앞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집중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입장을 전했다면,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재무 전문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주요 게임사의 대표 체제 변화와 교체는 시장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안정과 성장에 초점을 맞춘 체제 전환이라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재도약을 위한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 대표 교체를 통한 실적 개선과 글로벌 진출 등에 나서는 만큼 올해 좋은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3.31 09:00이도원

가상자상 업계 "지닥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이용자 피해 우려"

국내 코인마켓(C2C) 거래소 지닥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발표한 후 가상자산 투자자를 포함한 시장 전반에 절차와 사유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모습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결정을 내린 지닥은 물론 가상자산 거래소 전반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결정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위믹스의 일일 출금 수량 제한은 이용자 보호 조치를 고려하지 않은 결정으로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닥은 지난 27일 위믹스 재단이 발행하는 가상자산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사유는 시장성 결여와 미신고 의심 가상자산사업자 등에 따른 법적문제다. 지닥이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함에 따라 지닥에서 위믹스 입금과 거래는 29일 종료된다. 출금은 오는 4월 29일 오후 6시부로 중단된다. 거래소가 가상자산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사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지닥의 결정이 위믹스 투자자와 가상자산 업계에선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닥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발표하기에 앞서 유의종목 지정과 소명을 받는 절차를 무시한 것은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통상적으로 문제 소지가 있는 가상자산의 경우 거래지원 종료 전 유의종목 지정과 소명 절차를 거친다. 이는 해당 종목의 문제 여부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 해준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절차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게다가 지닥 측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발표 이후에도 '위믹스 스테이킹 광고' 배너를 내리지 않은 것은 거래소 운영상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 것으로 보인다. 지닥 측이 밝힌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이유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있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위믹스 재단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고 가상자산 사업을 전개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기만, 당장 조사 단계일뿐 해당 사안에 대한 사실여부는 확인된 바 없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거래소 입장에서 불안정 요소가 있는 가상자산 거래지원을 종료하겠다는 결정을 할 수는 있으나 정작 투자자, 거래소 사용자들은 FIU가 진행 중인 위믹스 조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받아들였을 수도 있다"라며 "유의종목 지정과 소명 절치를 무시한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지닥의 이번 행보가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뢰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해 발생한 지닥 위믹스 해킹 탈취 피해 이후 수탁한 위믹스를 돌려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번 위믹스 지닥 수탁 물량 회수에 대한 이슈가 '보안에 문제가 있는 거래소' '수탁물량을 돌려 받기 힘든 거래소' '가상자산 시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거래소'라는 부정적 이미지 뿐 아니라 거래소 신뢰성 하락에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오늘(29일)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지닥이 해킹 피해로 위믹스를 탈취당했던 안건에 대해 "나는 지탁 해킹 최대 피해자 중 하나다. (해킹 사태 이후) 수탁해 놓은 위믹스를 돌려달라고 했는데 못 주겠다고 하고, 하루 출금량도 1만6천여 개로 줄였다. 지닥이 위믹스를 갖고 있지 않은 것을 감추기 위해 뭔가를 고의적으로 행하고 위믹스 가치를 떨어트리려고 하는건지 의심스럽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대표는 "지닥 측은 해킹 물량을 복구한다고 했지만, 온체인 데이터상 확인도 못했다"며 "1천100만 위믹스를 지닥에 수탁했는데, 아직 다수의 위믹스가 남아 있다"고 했다. 박관호 대표가 지적한 내용을 보면 지닥에 대규모로 위믹스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 피해도 우려된다. 지닥의 위믹스 일일 출금 한도는 1만6천500개로 제한해서다. 거래지원 종료가 발표된 당일인 27일부터 출금 마감일이 약 한달인 것을 보면 54만4천500개가 넘는 위믹스는 출금이 불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처럼 지닥에 위믹스를 대량으로 수탁한 이용자의 경우 재산상의 피해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지닥 측은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본지는 지닥에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했고, 관련 내용에 대한 입장을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는 상황이다.

2024.03.29 11:33김한준

"AI 활용 사기 막는다"…MS, '보안' 강화 위한 新 무기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악의적 사용을 막기 위해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개발했다. 이 기능을 앞세워 엔터프라이즈(기업용)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29일 블룸버그통신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MS는 다음달 1일부터 애저 오픈AI 서비스에서 새로운 보안 기능인 '프롬프트 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롬프트 쉴드'는 MS의 자체 AI 서비스인 '애저'에 적용된 보안 기능이다. MS는 이번 일을 통해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이터에 악의적인 명력을 삽입해 사용자 정보를 도난하거나 시스템을 해킹하는 등의 행위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또 AI 모델이 잘못된 응답을 생성할 때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기능도 개발할 계획이다. '프롬프트 쉴드'는 향후 애저 오픈AI 서비스 콘텐츠 필터와 통합되며 현재는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에서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다. MS는 '프롬프트 쉴드'를 통해 더 정교해지고 있는 대규모언어모델(LLM)에 대한 공격에 대응할 방침이다. 프롬프트 쉴드는 LLM에 대한 직간접적인 공격에 모두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LM의 출력값을 조작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자연어처리(NLP)와 통계를 기반으로 한 LLM이 인간처럼 언어로 사고하지 못한다는 것을 악의적으로 이용한 사례다. 악의적인 프롬프트 입력에는 직접적으로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 외에 LLM을 속이는 것을 목적으로 정상적인 텍스트 안에 악의적인 지침을 잘 보이지 않도록 삽입하는 방법도 있다. 이에 MS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LLM을 속이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적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접근 방식인 '스포트라이팅(Spotlighting)' 기술도 도입했다. 이 기술은 LLM이 정상적인 명력과 악의적으로 숨겨진 명령을 구분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라 버드 MS AI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것은 상당한 위협이기 때문에 LLM에 보호 기능을 구축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11:14장유미

박관호 위메이드 "지닥 위믹스 상폐, 우리도 피해자…장현국 사임, 사법리스크 탓 아냐"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장현국 전 대표 사임 배경이 사법리스크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R&D센터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24기 별도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박관호, 최종구) ▲감사 선임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원안대로 가결됐다. 앞서 지난 14일 위메이드는 이사회를 열고 박관호 창립자 겸 의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던 장현국 전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부회장을 맡게됐다. 박관호 대표는 "장현국 전 대표가 회사의 성장에 이바지를 많이 했는데, 작년에 적자를 냈고 지금은 비용 최적화를 해야 한다"라며 "장 대표 건강상의 이유도 좀 있었고, 제가 직접 챙기는 게 낫다고 서로 협의를 해서 대표를 맡게 됐다. 세간에서 예측하는 사법리스크는 억측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코인마켓(C2C) 거래소 지닥(GDAC)에서 돌연 위믹스가 거래종료 결정된 것과 관련해 박 대표는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위믹스가 해킹 당했는데, 해킹 당한 것이 아직 남아 있다. 지닥 측은 복구했다고 했지만, 온체인 데이터상 확인도 못했다"며 "저도 해킹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이다. 1천100만 위믹스를 수탁했는데, 아직 다수의 위믹스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닥 측에 남은 위믹스 회수를 요청했는데, 지닥은 주지 못하겠다고 하더라. 하루 출금제한을 1.6만 개로 줄이기까지 했다"며 "이것이 우리의 문제인 건지, 지닥이 위믹스를 갖고 있지 않은 것을 감추기 위해 고의적으로 하는 것인지, 위믹스의 가치를 떨어트려고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대표는 비용절감 계획에 대해 "2021년부터 3년간 회사가 꾸준히 성장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비용최적화를 위해서는 우리가 우위에 있고, 미래에 더 크게 될 수 있어보이는 시장에 집중해서 선별적으로 투자하면 비용 최적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직도 변경할 것이고 회사 역량도 집중할 것이다. 최종 목표나 이런 부분에선 비전이 부족했다. 이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위믹스 생태계 발전이 위메이드 발전과 하나라고 생각한다. 올 하반기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비전 5년 후에 어떤 모습 10년 후에 어떤 모습 될 것이라는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있다. 프로젝트 보여드리고 확장성과 미래 비전을 얘기해서 주주 분들과 위믹스 홀더 분들이 같이 공유할 비전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개발 중인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이미르 프로젝트 시작 후 직접 챙기고 있다. 콘텐츠 기획 부분 챙기고 있고 성공 전략도 챙기고 있다. 이 게임은 올해 안에 출시 예정이다. 국내 출시와 글로벌 출시는 일정과 계획이 다르다. 국내 출시 블록체인이 없기 떄문에 국내에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며"국내서도 어느정도 성과를 내려면 그림만 좋은 양산형 게임을 선보이면 안된다. 게임은 시장 경기랑 상관이 별로 없다. 시점도 중요하지만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 본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플랫폼으로서 게임 하나의 성공도 물론 중요하다. 우리는 플랫폼 성장에 초점 맞추고있다. 올해 이미르 국내출시, 내년에 해외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르5의 정확한 출시 시점은 내년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의 미래가 블록체인 사업에 있고, 게임 역시 블록체인이 결합되어야 한다고 본다"라며 "하루빨리 뽑기 게임에서 탈피하고 싶다"라며 "글로벌에서 성공하려면, 한국에서의 성공 모델을 빨리 탈피해야 하는데, 시간은 좀 걸릴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박 대표는 매드엔진이 개발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성과가 국내보다 높다고 밝히면서, 차기작 '나이트크로우2' 개발 소식도 언급했다. 박 대표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일매출은 국내 보다 확실히 높아 인상적이다"라며 "위메이드맥스와 매드엔진의 합병 시점이 중요하다기 보다, 나이트크로우2 등 차기작 준비가 제대로 되야한다고 생각한다. 매드엔진도 미래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2024.03.29 10:43강한결

[유미's 픽] 'GPT-5' 곧 나오는데...기대 못 미친 토종 AI '비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사이에서 인공지능(AI) 경쟁을 벌이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가 기대 이하의 성과로 시장의 실망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픈AI가 이르면 올 여름께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차세대 초거대언어모델(LLM) GPT-5를 공개할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내부에서도 초조해 하는 분위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8월 24일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한국판 챗GPT를 지향한 '클로바X'도 선보였다. 공개 한 달 후 오픈 버전을 선보여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으나, 업계의 반응은 지금도 뜨뜻미지근 하다. 이는 하이퍼클로바X가 GPT-4 성능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영향이 컸다. 국내 오픈소스 LLM 연구팀 '해례'가 지난달 공개한 한국판 AI 성능평가 'KMMLU'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오픈AI의 'GPT-3.5 터보'와 구글의 '제미나이 프로'보다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GPT-4보다는 낮았다. 이 탓에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호로위츠가 최근 발표한 '전 세계 생성형 AI 사용량 순위'에서도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X'와 '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위는 오픈AI의 '챗GPT', 2위는 구글 '제미나이', 3위는 미국 스타트업 '캐릭터닷AI(서비스명 동일)'가 차지했다. 국내 스타트업 라이너(서비스명 동일)는 4위에 올랐는데, 순위 상위권에 들어간 유일한 한국 서비스여서 눈길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어 성능이 앞서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용자를 확대하면 자칫 운영 비용만 커질 수 있다"며 "LLM 사이즈를 키울수록 더 많은 메모리와 강력한 프로세싱 능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자금력이 부족한 네이버클라우드의 고민 거리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어에 최적화한 생성형 AI라는 점만 앞세우는 것이 과연 경쟁력이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GPT-5가 나오면 소비자들이 국내 AI 서비스 자체를 외면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로바X'의 성능은 GPT-3.5에 비해 확실히 뛰어날 뿐 아니라 GPT-4.0과 비교해도 특정 영역에선 비슷한 수준이라고 알고 있다"며 "최근 각 국가별로 자체 LLM 모델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빅테크들과 달리 커스터마이즈된 서비스를 앞세워 니치 마켓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도 마찬가지다. 모바일 다음 먹거리로 AI를 점찍고 지난해 상반기부터 차세대 LLM '코GPT 2.0' 공개도 예고했으나 지금도 감감무소식이다. 이르면 4~5월쯤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많지만, 코GPT 2.0 성능이 GPT-4는 물론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보다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기대감은 낮다. 앞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8월 2023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코GPT 2.0은 올해(2023년) 10월 이후 나올 것"이라고 구체적인 공개 시점을 밝혔다. 그러나 카카오는 결국 지난해 연내 코GPT 2.0을 공개하지 못했다. 이에 카카오는 LLM 공개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 카카오톡 등 자사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최적화해 적용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AI 모델 공개를 앞두고 카카오브레인 직원들과 내부 미팅을 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반면 해외에선 GPT-4를 넘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미국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최근 인간의 평균 IQ(지능지수) 100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받는 '클로드3'를 공개했다. IT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클로드3는 데이터분석가 맥심 로트가 진행한 IQ 테스트에서 인간 평균치인 100을 넘어 GPT-4(85), 제미나이(77.5)를 앞섰다. 제품군 가운데 가장 성능이 뛰어난 '클로드3 오퍼스(Opus)'는 대학 학부 수준의 지식, 대학원 수준의 추론, 기본 수학 등 여러 테스트에서 경쟁사 AI 모델들을 압도했다. 프랑스 회사 미스트랄은 지난달 말 오픈AI GPT-4와 구글 제미나이 울트라를 겨냥한 신형 LLM인 미스트랄 라지(Mistral Large)를 공개했다. 일부 추론 작업은 제미나이 울트라, GPT-4와 맞먹는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오픈AI도 GPT-5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GPT-5는 미국 모의 변호사시험, 대학입학자격시험(SAT) 등에서 사람 이상의 능력을 보인 GPT-4를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텍스트뿐 아니라 시청각을 활용해 사용자와 소통하며 이미지·영상까지 생성해 내는 '멀티모달(텍스트·이미지·영상·음성을 활용한 학습) AI'의 형태일 것이란 관측도 있다.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등에서 선보이려는 토종 AI가 시장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것을 두고 자본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가 지난해 발표한 'AI 인덱스'에 따르면 한국은 2013∼2022년 AI 민간 투자액이 56억 달러(약 7조5천320억원)로 세계 9위에 그쳤다. 1위 미국의 1천489억 달러(약 200조2천705억원)와 약 44배 차이가 난다. 글로벌 AI 기업들의 투자 유치도 활발하다. 특히 앤트로픽은 최근 아마존으로부터 27억5천만 달러(약 3조7천억원)를 추가로 투자 받았다. 지난해 9월 단행한 12억5천만 달러의 투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아마존에서 받은 총 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4천억원)로 늘어났다. 앤트로픽이 지난 1년간 구글, LG, SK텔레콤 등을 포함해 여러 기업에서 끌어온 투자금은 총 73억 달러(약 9조8천600억원)에 달한다. 오픈AI는 MS로부터 140억 달러(약 18조8천300억원)를 투자 받았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AGI 개발을 위해 1천억 달러(약 134조5천억원)의 자금을 더 조달해오겠다고 밝힌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AI 개발 경쟁은 이제 자본력 싸움이 됐다"며 "네이버도 잘하고 있지만 토종 AI 업체들은 절대적인 투자 액수에서 밀리는 만큼 글로벌 업체들의 기술력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토종 AI 업체들이 앞으로 글로벌 빅테크가 선점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이 아닌 B2B(기업간 거래) 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 시장에선 네이버가 향후 하이퍼클로바X와 기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긍정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검색, 커머스 사업에 강력한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등 기업형 서비스는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AI 시장을 장악한다면 네이버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고려해 성장과 수익 확대는 담보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3.29 09:13장유미

총선 앞두고 北 해킹 시도 포착…국정원 "전력망 등 기반시설 위협 우려"

다음 달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국가정보원이 정보통신 기반 시설에 대한 사이버 안보 점검에 나선다. 최근 북한 등이 우리나라 국민 다수가 사용 중인 보안·인증 소프트웨어(SW) 취약점을 악용해 해킹하려는 시도가 지속 포착되고 있어서다. 국정원은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사이버 위협 대응 차원에서 전국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 정보 보호 담당자 대상의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해킹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기반시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국정원과 참석자들은 설명회에서 북한 등 위협 세력의 사이버 도발 징후·실태, 주요 시스템 해킹 및 장애 대비 점검 방안,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 보고 등의 사항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행사는 서울시, 한국은행, 한국전력 등 287개 기반 시설이 전국에 산재한 점을 고려해 12개 지역별로 개최 중이다. 앞서 지난 19일 '제30차 정보통신기반보호위'에선 "다가오는 선거를 겨냥한 사이버 도발 가능성에 보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과 공공의 역량을 결집하자"는 논의가 이뤄진 바 있다. 미국 역시 올해 대선을 앞두고 사이버인프라보안청(CISA)을 중심으로 해킹 공격 및 허위정보 방지 캠페인 등 선거 위협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최근 북한이 대남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어 교통·통신 등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해킹을 비롯한 사이버도발이 우려된다"며 "이번에 정보보호책임자들이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대응키로 했다"고 말했다.

2024.03.28 16:20장유미

기업 내부서 쓰는 API 가시성을 확보한다

호주 2위 이동통신사 '옵터스'가 2022년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98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당시 사고의 원인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인증 부재다. API 사용이 급증하며 이를 노린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이를 방어하는 시장이 커지고 있다. 미국 API 보안 기업 노네임 시큐리티 마이클 베이커 CEO는 28일 한국을 찾아 API 보안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네임 시큐리티는 2022년 엔시큐어와 총판 계약을 맺고 국내 API 보안 시장에 첫발을 디뎠다. 노네임 API 보안 플랫폼은 클라이언트 또는 서버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가 API 중심의 데브옵스 및 클라우드 환경으로 변화하면서 발생하는 API 보안의 맹점을 보완하고 해결한다. 보안 취약점이나 잘못된 구성, 설계 결함으로부터 API 환경을 사전에 보호한다. 자동화된 위협 탐지와 대응을 통해 실시간으로 API 공격에 대응한다. API 게이트웨이와 웹 방화벽으로 방어할 수 없는 표적 공격과 알려진 보안 취약점 이외에도 수백 가지 위험을 탐지한다. 데이터 유출과 권한 부여 문제, 데이터 오남용 및 손상으로부터 API를 자동으로 보호한다. 노네임 API 보안 플랫폼은 ▲검색 및 인벤토리 생성 ▲보안 태세 관리 ▲런타임 보안 ▲동적 테스트 ▲정찰 및 문제 해결 등을 제공하는 통합 API 보안 솔루션이다. 검색, 분석, 보호, 테스트, 정찰 총 다섯 단계를 통해 API 보안 문제에 접근한다. 실시간으로 API 트래픽을 분석해 API의 변경 사항을 식별하고 데이터 분류를 통해 레거시 및 섀도 API를 포함한 모든 API 인벤토리를 생성한다. API 게이트웨이에서 관리하지 못하는 좀비 및 불량 API를 발견하고 API 속성과 메타데이터를 분류한다. 자동화된 AI 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변칙적인 동작과 취약점, 데이터 유출 및 변조, 잘못된 구성, 정책 위반 등을 탐지 및 분석한다. 이를 통해 자동으로 API 위험을 차단하고 의심스러운 TCP 세션을 중단하거나 방화벽 규칙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스스로 교정 활동을 수행한다. 운영 전 API 보안을 검증하는 테스트를 통해 위협이 발견되기 전에 미리 식별해 조치를 취한다. 운영 중 API 키나 자격증명 유출, 소스코드 노출, 알려진 취약점을 상시 탐지하여 단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한다. 마이클 배커 CEO는 "노네임 시큐리티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SaaS, 하이브리드 등 모든 환경을 지원하며 기존에 운영하는 CI/CD 파이프라인과 원활하게 통합한다"면서 "취약점, 인증, 권한 부여, 금지된 헤더 등을 탐지하고 보다 심층적인 가시성과 포괄적인 API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03.28 14:28김인순

디어,클레어스, 성수서 첫 팝업 연다

민감성 스킨케어 브랜드 디어,클레어스가 '열어봐 너의 민감함'을 주제로 서울 성수에 첫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고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글로벌 뷰티 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가 운영하는 민감성 스킨케어 브랜드 디어,클레어스가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어,클레어스의 팝업스토어는 '열어봐 너의 민감함'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민감함을 공유하고 존중하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다. 오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서울 성수에 위치한 호텔글로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각자의 민감함을 공유하고 사연을 나눌 수 있는 공간 ▲민감'함'(상자)을 열어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공간 ▲디어,클레어스의 민감성 스킨케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 등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디어,클레어스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글로벌 밀리언셀러 '서플 프레퍼레이션 언센티드 토너'와 '미드나잇 블루 카밍 크림'을 비롯한 4종의 샘플이 포함된 키트와 스티커팩 등이 증정된다. 또한, 현장에서 '미드나잇 블루 유스 액티베이팅 드롭'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팝업 한정판 키링도 증정하는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위시컴퍼니 브랜드 전략 리더 최정호 수석은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 활약하고 있는 디어,클레어스가 국내에서 첫 팝업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과 팝업을 시작으로 국내 고객과의 관계 형성을 통해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어,클레어스는 '열어봐 너의 민감함' 캠페인을 론칭하며 총 3편의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 브랜드 필름에는 캠페인 모델로 선정된 배우 이주명이 참여했다. 디어,클레어스는 70개국, 1,000여 개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한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다. 미국, 베트남, 북유럽 외에도 최근에는 아프리카 등 K뷰티의 침투가 적은 국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미드나잇 블루 유스 액티베이팅 드롭', '미드나잇 블루 카밍 크림', '서플 프레퍼레이션 언센티드 토너'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선케어 라인을 확장해 '올 데이 에어리 무기자차 선크림'을 출시한 바 있다.

2024.03.28 12:27안희정

국정원, 4월 1일부터 공공・국방분야 CCTV 보안적합성 검증 시행

정부와 공공기관에 설치되는 IP카메라(일명 CCTV)는 앞으로 보안적합성 검증을 받아야 한다. 국가정보원은 4월 1일부터 사이버안보 업무규정 제9조에 규정된 '보안기능이 있는 정보통신기기'에 해당하는 영상정보처리기기 제품군(IP카메라, NVR 등)에 대해 보안적합성 검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정원이 영상정보처리기기 제품군에 대한 보안 기준과 검증 절차를 정비한 건 CCTV제품군에 대 사이버 위협이 높아진 탓이다. IP카메라는 국가 주요 기관 곳곳에 설치되고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이런 영상정보처리기기에 숨겨진 백도어를 통해 해킹 가능성 등이 거론됐다. 알려진 취약점 등이 조치되지 않아 사이버 위협에 노출된 사례가 늘었다. 실제로 중국 해커가 우리 국민의 거실과 안방에 설치된 카메라를 해킹한 사례도 있다. 해외에서는 인터넷에 연결된 IP카메라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위한 봇에 감염되는 사례도 발견됐다. 국정원은 2018년부터 각 부처에 "공공기관에 IP 카메라와 NVR 등 영상보안 장비를 도입할 경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공공기관용 보안인증(이하 TTA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2023년 3월 20일부터는 TTA보안인증제품 도입을 의무화하는 등 CCTV제품군에 대한 보안정책을 지속 강화해왔다. 국정원은 국가 공공기관에 도입되는 IT보안제품에 대해 보안적합성 검증을 해왔는데 이번에 IP카메라 등 CCTV제품군까지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국정원은 공공・국방분야 공통 국가용 보안요구사항(최종안)도 함께 공개하며 의견수렴에 나섰다. 국정원에 따르면 최종 공개에 이르기 까지 수 차례에 걸쳐 관련업계로부터 의견을 받아 수정했다. 국군방첩사령부도 참여, 공공・국방분야 CCTV제품군에 대한 공통 보안기준을 작성했다. 보안적합성 검증의 대상이 되는 제품유형은 IP카메라와 NVR(Network Video Recorder), 영상관리시스템(VMS) 등이다. 사전인증요건은 보안기능 확인서 또는 공공기관용 CCTV 보안 성능품질 TTA 인증(Verified)이다. IP카메라는 사람 또는 사물의 영상 등을 촬영하고 일부는 오디오까지 IP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할 수 있는 하드웨어 일체형 장비다. 연결된 미디어 서버와 제어·관리를 위한 웹 서버를 포함한다. 예를 들어, 실화상 카메라, 영화상 카메라, 머신비전 카메라 등 유형에 관계없이 TCP/IP 네트워크에 연결돼 IP를 할당받고 영상 데이터를 전송하면 보안적합성 검증 대상이다. 국정원은 IP카메라의 펌웨어를 검증대상으로 지목했다. 한국에서 개발 제조된 제품은 물론이고 해외에서 수입돼 판매되는 IP카메라에 대해서도 반드시 업체간의 펌웨어 탑재계약을 요구했다. 해외에서 들여온 보안이 취약한 IP카메라의 무분별한 공공기관 설치를 막는 조치다. 4월1일부터는 보안기능 확인서 또는 TTA보안인증을 받은 CCTV 제품만 공공기관에 설치가 가능하다. IP카메라 제조 및 유통사는 제품설명서 보안기능 구현명세서, 보안기능 운용 설명서, 시험결과서, 취약점 개선 내역서 등 5종 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2024.03.28 11:05김인순

떠나는 카카오 홍은택..."정신아 새 대표 응원하겠다"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톡 중단 사태 여파로 단독 대표에 취임한 후, '성장'과 '안정' 두 가지 키워드에 초점을 뒀다...성장 기조는 정신아 차기 대표가 더욱 확고히 이어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미래지향적 혁신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안희정 기자]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28일 열리는 제29기 카카오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 1년 7개월을 돌아보며 소회를 밝혔다. 이날 카카오는 제2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보고와 함께 8개 안건을 의결한다. 주총 현장에 참석해 정신아 차기 대표에 자리를 넘겨주는 홍은택 대표는 "단독 대표에 취임한 후 성장과 안정에 초점을 뒀다"며 "데이터센터가 작동 불능에 빠지는 초유의 사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주요 서비스들이 1시간 안에 복구될 수 있도록 인프라에 강하게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는 준공을 완료했고, 하남 데이터센터도 완공 예정이다. 홍 대표는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안되는 서비스를 과감히 접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조직들도 정비한 가운데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리소스를 집중했다"면서 "그 결과 지난해 2분기부터 카카오의 매출과 영업이 꾸준히 늘어나 4분기에는 최대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성장 기조는 정신아 차기 대표 내정자가 더욱 확고히 이어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울러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미래지향적 혁신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저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8 09:38안희정

이마트24, 모바일앱 개편…전상품 실시간 재고 확인

편의점 이마트24가 모바일앱을 새 단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메뉴와 서비스를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고객들이 상품 및 혜택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메인화면을 개편했다. '스탬프행사', '구독쿠폰', '이벤트' 등 고객들이 앱으로 자주 이용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물가로 인해 할인 정보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1+1, 2+1 등 매월 진행하는 정기 행사를 메인 페이지 상단에 노출해 주목도를 높였다. 고객들은 상품 카테고리별, 1+1, 2+1 등 행사 내용별로 상품 검색이 가능하다. 이번 앱 리뉴얼을 통해 이마트24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 대해 실시간 매장 재고 확인도 가능해졌다. 고객들은 모바일앱 내 '재고확인'에서 상품명을 검색하면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반경 2km내 점포의 재고 현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커머스 간 연계성을 강화해 가맹점과 고객을 보다 긴밀하게 이어줄 수 있도록 변화를 줬다. 이마트24는 예약픽업, 바로배달, 오늘픽업이 가능한 상품을 메인 페이지에 노출시킴으로써, 고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가맹점 수익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도, 모바일앱을 통한 예약픽업이나 배달 서비스 이용 프로세스 간소화를 위한 '단골점포 설정 기능', 매일 고객들이 많이 찾는 검색어를 보여주는 '인기 검색 상품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고객 관점에서 편의성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앱 리뉴얼을 진행했다. 이마트24는 이번 앱 리뉴얼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이마트24 모바일앱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모두에게 쿠폰 5종 중 1개를 랜덤으로 제공한다. 고객들은 '500원 할인', '배달 1만원 할인', '예약픽업 1만원 할인', '오늘픽업 1만원 할인', '매장전용 99% 할인(최대 5만원 할인)'등 5종의 쿠폰 중 한 개를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앱 회원이면 누구나 1일 1회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당첨자 1명에게는 경품으로 400만원 상당의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를 준다. 이와 함께, 이마트24 카카오톡 플친을 대상으로 4월 1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24240명에게 오늘픽업으로 짜장라면을 9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선물로 준다. 아울러 이마트24는 SNS채널과 고객 접점 행사 등 온∙오프라인 전방위적으로 모바일앱 리뉴얼 알리기에 나선다. 이마트24는 모바일앱 리뉴얼을 주거지를 옮기는 '이사'에 비유해, '이마트24가 이사 떡 돌린다'는 티저를 4월 1일 0시에 공개하고, 같은 날 실제 '이사 떡'을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오프라인 게릴라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사 떡 증정 이벤트는 4월 1일 오전 9시 이마트24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소와 시간이 공지된다. 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담당은 “이번 모바일앱 리뉴얼은 사용 편의성 개선을 토대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8 06:00안희정

지닥의 갑작스런 위믹스 거래종료…박관호 대표 회수 요청 때문?

지난해 해킹 피해를 입으며 위믹스 1천만 개를 탈취당했던 국내 코인마켓(C2C) 거래소 지닥(GDAC)이 돌연 위믹스 거래종료를 결정한 가운데, 해당 결정이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의 물량 회수 요청 이후 진행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 4월 지닥에서 해킹이 발생한 이후 지닥 측에 위믹스 물량 회수 요청을 했으나, 상당 부분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갑작스런 거래종료 결정으로 지닥에서 위믹스를 대량으로 거래해온 홀더들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닥은 27일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 재단이 발행하는 가상자산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공지사항에서 따르면 지닥은 자체 심의위원회 결과 위믹스를 시장성 결여, 법적 문제 등 사유로 거래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닥은 위믹스가 2022년 12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로부터 퇴출당한 직후 위믹스를 상장했다. 지닥의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은 최근 닥사 소속 회원사들이 위믹스를 재상장한 모습과 상반되는 결정이다. 지닥은 지난해 2월 위메이드의 노드 운영 파트너사인 '40 원더스'에 합류했으나, 지난 2월 협력사 간 투표를 통해 퇴출됐다. 이러한 결정을 두고 업계 내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거래소 해킹이 지닥 퇴출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지닥 내 위믹스 거래서비스는 29일 10시 이후 중지된다. 출금은 4월 29일 6시 이후에 중단된다. 일일 출금 한도는 1만6천500 위믹스다. 오늘(27일) 기준으로 다음달 29일까지 출금 가능한 최대 위믹스는 54만4천500개다. 해당 개수 이상 위믹스를 보유한 홀더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홀더들의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박관호 대표는 지닥을 통해 300억 규모의 위믹스를 매입했다. 올해 1월 경과 보고에 따르면 박 대표는 현재 지닥을 통해 총 1천81만5.98094503위믹스를 매입한 상황이다. 지닥이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박 대표는 1천27만705위믹스에 대해서는 출금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 측 관계자는 "앞서 박 대표가 지닥 거래소 해킹 사태 이후 위믹스 물량 회수를 요청했지만, 상당 부분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그러한 상황에서 상장폐지 공지가 올라와서 당황스럽다. 일 출금으로 계산해보면 회수가 거의 어려운 상황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4.03.27 22:35강한결

핸디즈, 지난해 매출 535억원·영업적자 33억원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 '어반스테이'를 운영하는 핸디즈는 전년 대비 약 50% 늘어난 5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33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첫 분기 흑자도 기록했다. 핸디즈는 2024년에도 과감한 기술 투자와 신규 지점 오픈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올해를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핸디즈는 지난해 양적 성장도 이뤘다. 2023년 12월에는 누적 숙박수가 100만 박을 돌파했다. 핸디즈는 2020년 9월 첫 객실을 오픈한 뒤 2021년 10월 누적 10만 박, 2022년 12월 누적 50만 박을 각각 기록했고, 이후 단 1년 만에 추가로 50만 숙박을 더했다. 핸디즈는 호텔급 서비스에 취사 등 생활 편의시설을 함께 갖춘 레지던스 호텔 체인 '어반스테이', 가족 여행객을 위한 고급 레지던스 '르컬렉티브'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핸디즈는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미국의 트래블테크 기업 에어비앤비처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한다. 대표적으로 자체 개발한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를 사용해 전국 20개 지점 2천700개 객실을 통합 관리하기 때문에 핸디즈 고객들은 '다이렉트 체크인'(Direct Check-in)이라는 핸디즈 만의 체크인 경험을 하게 된다. 고객이 일단 객실을 예약하면 체크인 시간 전 카카오톡 알림톡 등을 통해 본인의 객실번호와 스마트 도어락 비밀번호가 전달되고, 고객은 프론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바로 객실로 입장하는 방식이다. 체크아웃 또한 방에서 걸어 나가기만 하면 모두 끝난다. 가격 책정 역시 데이터에 기반해 실시간 수요에 따라 책정하기 때문에, 고객은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숙소를 선택할 수 있다. 정승호 핸디즈 대표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투자를 줄이지 않고 운영을 효율화한 덕분에 매출과 객실수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압도적 1위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의 위치를 다졌다"며 "MZ 고객들의 여행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혁신적인 머뭄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21:27백봉삼

위믹스 탈취 당했던 지닥...위믹스 거래종료 결정

지난해 해킹 피해를 입으며 위믹스 1천만 개를 탈취당했던 국내 코인마켓(C2C) 거래소 지닥(GDAC)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지닥은 위믹스 재단이 발행하는 가상자산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27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거래지원 종료 이전에 유의종목 지정이 이뤄지지만 이번 발표는 그런 과정 없이 이뤄져 가상자산 업계를 당황케 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지닥 내 위믹스 입금과 거래는 오는 29일 종료된다. 출금은 오는 4월 29일 오후 6시부로 중단된다. 지닥은 위믹스 거래지원 사유로 ▲법적문제 ▲미신고 의심 가상자산사업자 등을 꼽았다. 금융정보분석원(FIU)는 위믹스 재단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고 플레이월렛과 피닉스덱스 등을 운영 중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여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닥은 지난 2월 위믹스 노드 카운슬 파트너 '40원더스'에서 퇴출됐었다.

2024.03.27 17:22김한준

아이파크, 더 안전해진다…HDC 손 잡은 SK쉴더스, 보안 시스템 구축 나서

SK쉴더스가 아이파크 입주민들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SK쉴더스는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이파크 단지 내 통합 보안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주거침입 범죄와 스마트홈 해킹 등 주거지로 확산되는 온∙오프라인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개별 세대와 단지 전체를 아우르는 맞춤형 보안 서비스의 개발과 이를 입주민용 스마트홈 서비스에 연동하는 보안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아이파크 아파트의 시공 단계부터 정보보안, 물리보안, 개인 홈 보안을 아우르는 선제적 통합 보안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먼저 SK쉴더스는 아이파크 단지의 스마트홈 시스템에 정보보안 구독 서비스 '사이버가드'를 적용한다. 사이버가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크접근통제(NAC)를 포함한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해 월패드 해킹 등 아파트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물리보안 대표 브랜드인 'ADT캡스'의 무인경비 서비스로 치안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단지 곳곳에 설치된 SOS 비상벨과 화재 감지기가 긴급 상황을 알리면 ADT캡스 대원이 직접 출동하거나 119 화재 신고를 신속히 지원해 입주민의 안전을 지킨다. 또 AI CCTV가 탑재된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도입해 단지 내 보안 사각지대를 24시간 관제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이파크 입주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홈 보안 솔루션 '캡스홈'을 포함한 각종 보안 상품을 특별 할인가로 제공한다. 특히 캡스홈을 설치한 가구는 AI CCTV를 통해 현관문 앞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거나, 가족 이외의 낯선 배회자가 탐지될 경우 알림 메시지를 즉시 받을 수 있다. 양사는 현행법상 아파트 관리 주체가 시공사에서 입주민 대표 위원회로 전환되는 시점에 시공 단계부터 구축한 통합 보안 시스템의 대부분을 무상 증여할 예정이다. 또 아이파크 분양 시 캡스홈 서비스를 기본 옵션으로 탑재하는 등 사업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해 안전한 주거보안의 표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대표 주거형태인 아파트 단지의 특성에 맞춰 시공 단계부터 온∙오프라인 통합 보안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아파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거형태에 맞춘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로 고객과 사회의 안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27 16:07장유미

SGA솔루션즈, 보안 기술로 日 시장 진출 본격화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가 자사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SGA솔루션즈는 일본 IT 인프라 기업 투모로우넷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서버보안 및 차세대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고 26일 밝혔다. 투모로우넷은 일본 현지 기업들에게 다양한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등 제품을 중심으로 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IT인프라 기반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사업 경쟁력 및 기술력을 결합해 일본 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SGA솔루션즈는 투모로우넷의 일본 시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버 보안 솔루션 레드캐슬 등을 공급한다. 투모로우넷과의 솔루션 기술지원 및 교육, 마케팅 부분에서도 협력을 강화하며 일본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레드캐슬은 서버 해킹 공격을 방어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특히 운영체제(OS) 커널 수준에서 사용자 행위 기반 접근 통제를 구현해 기존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이 탐지하지 못하는 공격 행위를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일본의 소사이어티 5.0 정책 등 디지털화에 따른 정부의 규제 강화 및 기업의 보안 인식 제고 등으로 인해 일본 보안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서 수년간 인정받은 통합 보안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6 15:33김미정

카테노이드, '찰나'에 '숏폼 모아보기' 기능 출시

서비스형 비디오 기술(VTaaS) 기업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는 숏폼 비디오 플랫폼 '찰나(Charlla)'에 '숏폼 모아보기' 기능을 신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찰나의 '숏폼 모아보기'는 기업 고객이 자사몰 숏폼 콘텐츠로만 재생목록을 직접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이다. 찰나의 커머스 플레이어 '샵 플레이어를 통해 구현된다. 끊임없이 재생되는 자사몰의 쇼퍼블 영상 콘텐츠로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시청자 이탈을 방지하는 한편, 샵 플레이어 하단 제품 구매 링크로 구매 전환율도 높일 수 있다. 카테노이드는 접속 디바이스 및 디스플레이 크기에 제약 없이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반응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다양한 PC 및 모바일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 종류에 따라 동영상 크기와 상품 배너 위치가 자동으로 조절돼 온라인 쇼핑몰 방문 고객에게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상품별 맞춤 디스플레이와 자사몰 디자인 업데이트를 간편하게 지원하기 위해 ▲목록형 ▲그리드형 ▲슬라이드형 3가지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레이아웃을 선택하여 자사몰의 쇼퍼블 영상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수직 배열의 레이아웃인 목록형은 전체 상품을 간결하게 보여줘 보다 많은 상품을 한 번에 노출시킨다. 그리드형은 페이지 활용에 최적화된 격자 형태로 유사 상품들을 한 화면에서 제시할 수 있다. 슬라이드형은 크기가 큰 썸네일을 활용해 신상품을 강조하는데 이점이 있다. 샵 플레이어로 제공하는 숏폼 콘텐츠 하단에는 제품 구매 링크로 연동되는 상품 배너를 배치해 더 많은 클릭과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 다수의 상품을 노출해야 할 경우, 가격 표시 옵션을 활용해 기획전이나 이벤트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가격 없는 배너를 선택하면 된다. 샵 플레이어 재생목록 링크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 프로필 링크에 삽입하거나 카카오톡, 문자, 이메일 등 마케팅 메시지 발송에 활용 가능하다. 쇼핑몰 메인에는 위젯을 통해 숏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브랜딩과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최근 패션, 식품 등 다양한 업계에서 수익성과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사몰에 집중하는 추세로, 찰나의 '숏폼 모아보기'는 자사몰 콘텐츠만 노출시켜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락인 효과를 제공한다”며 “카테노이드 찰나를 통해 온라인 사업자들은 고객과 접점을 높이고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찰나는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별도의 개발 없이 간편하게 숏폼 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코드 비디오 서비스다. 제품 소개 및 특장점을 상품 페이지 내 동영상으로 노출할 수 있으며, 숏폼에 구매 링크를 연결함으로써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동영상별 로드 수, 상세 페이지 전환율, 시청자 참여 수 등의 통계를 제공해 효율적으로 마케팅 할 수 있다. 현재 젝시믹스, 핫핑 등 여러 기업에서 숏폼 마케팅 툴로 찰나를 이용 중이다.

2024.03.26 11:14김우용

모두싸인-서티라이프, '덴티움'에 맞춤형 전자계약 시스템 공급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디지털 의료기기 보증서 플랫폼 기업 서티라이프와 협력해 임플란트 기업 '덴티움'에 맞춤형 전자계약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티라이프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의료기기 보증서를 발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티라이프는 덴티움, 자이스 코리아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비용 절감과 편의성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덴티움은 임플란트 제품을 주력으로 치과용 의료기기를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덴탈 전문기업으로 77여 개 국에 의료기기를 수출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2위, 글로벌 시장점유율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모두싸인은 국내 1위 전자계약 서비스로 계약서, 동의서, 확인서 등 서명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 다양한 산업군과 규모의 기업에 SaaS형, API 연동형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 롯데, 대웅제약, 세라젬을 비롯한 26만 기업 및 기관에 전자계약 서비스를 공급하며, 계약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있다. 서티라이프가 주도한 덴티움 맞춤형 전자계약 시스템은 의료기기 공급계약 등 각종 계약을 전자화한다. 의료산업 현장을 감안해 카카오톡을 이용한 비대면 계약, 온디바이스 대면 전자계약 방식을 전부 구현했다. 각 병의원과의 계약 체결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어 계약 체결이 지연되거나 누락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효율을 감소시킨다. 기존 실물 계약서는 계약 체결을 위해 영업사원의 출장이 필수적이었고 분실 위험이 있고 관리가 어려웠다. 이번 전자계약 연동을 계기로 영업사원은 종이 없이, 만나지 않아도 계약 체결과 계약서 및 보증서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로써 덴티움 치과용 의료기기 공급계약 체결 속도가 대폭 향상되고 기존 계약에 수반된 비용과 시간 절감, 계약 및 정보 관리의 보안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모두싸인과 서티라이프는 의료산업의 디지털 전환 확산을 위한 전자계약 시스템 고도화 등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김도희 서티라이프 대표는 "모두싸인과의 협력으로 의료 산업 행정 업무의 효율화 및 보안 강화에 기여하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서티라이프의 기술력과 모두싸인의 안정성을 토대로 의료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전자 계약서 도입을 통해 고객과의 투명한 관계를 더욱 강화하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의료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계약 환경 마련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있다"면서 "모두싸인은 효율적이고 안전한 기업 데이터 관리에 효과적인 솔루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6 09:55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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