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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테리온, 1800억원 규모 시리즈B 유치

자율 드론 운영체제(OS) 기업 오테리온은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주도로 1억3천만 달러(약 1천812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레이크스타와 모자이크도 참여했다. 베세머의 파트너 알렉스 페라라는 이사회에 합류한다. 오테리온은 조달한 자금으로 오테리온OS 플랫폼과 네믹스 방어 시스템의 양산을 확대, 저비용 상용 드론을 군집 드론 전력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방위산업은 소규모 맞춤 생산에서 대량 생산 체제로 급격히 전환됐다. 오테리온은 개방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사의 드론을 통합·운용하는 군집 드론 체계를 제공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성능을 입증했다. 오테리온의 핵심 솔루션 스카이노드X는 자동비행장치와 임무 컴퓨터를 통합해 AI 자율성, 보안 통신, 엣지 컴퓨팅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GPS·영상 신호 교란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오테리온은 미 국방부와 계약을 맺고 수만 대 규모의 AI 스트라이크 키트를 우크라이나군에 공급, 서방권 최대 규모의 자율 무기 배치 사례를 만들었다. 오테리온은 폐쇄형 시스템 대신 개방형 아키텍처를 채택해 주요 방산업체(라인메탈, 록히드 마틴 등) 및 동맹국 전역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스위스·독일·우크라이나 등에 거점을 두고 기술을 확산하고 있다. 로렌츠 마이어 오테리온 CEO는 "전장의 미래는 소프트웨어와 자율성, 그리고 대규모 군집 운용에 달려 있다"며 "이번 투자로 민주주의 국가들에 더 강력한 AI 기반 군집 드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4 15:55신영빈

"중소기업 PB납품, 매출·순이익↑…소기업일수록 효과 커"

중소기업이 유통사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납품할 경우 매출뿐만 아니라 순이익까지 뚜렷하게 개선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한국유통학회가 23일 진행한 웨비나에서는 유통시장내에 PB상품의 순기능에 대해 논의됐다. 한양대 강형구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PB 납품 기업은 평균 9억9천만 원의 순편익을 얻었으며 연평균으로는 2억5천만 원 수준에 달했다(지난 7~8월 국내 대형마트 및 온라인유통사에 PB제품을 납품하는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 233곳을 대상으로 설문). 특히 직원 수 30명 미만의 소기업과 비수도권 기업일수록 성장 효과가 두드러져, PB 거래가 단순한 판로 확보를 넘어 중소기업 성장의 실질적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응답 기업의 66.4%가 '플러스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PB 거래가 단순한 판로 확보를 넘어 중소기업 성장의 실질적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조사들이 매출변동·만족도 조사 같은 단편적 지표에 머물렀다면, 이번 조사는 납품기업이 실제로 체감하는 총체적 경제적 가치(순편익)를 정량적으로 계량한 종합 분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 교수는 “분석 결과, PB 계약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 경제적 편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연평균 2.5억원의 순편익은 중소기업의 매출규모를 고려할 때 상당한 수준이며, 이는 PB 계약이 단순한 거래관계를 넘어 기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PB 계약(납품 시작) 당월을 100으로 설정한 '매출지수'를 기준으로, 납품 전 후의 매출 추이를 추적했다. 분석 결과, 납품하기 2년 전 평균 86.0에서 납품 2년 후 142.0으로 올라 약 65% 증가했다. 상승 곡선은 납품 6개월 이후부터 가파르게 올라갔으며, 전라·제주(77.8→158.9), 경상권(85.4→158.1)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성장 폭이 더 컸다.특히 직원 수 5~29명의 작은 기업이 83.4에서 151.2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총매출에서 PB제품의 기여도 역시 소규모 기업일수록 컸다(5인 미만 45.9%, 5~29인 42.7%, 30인 이상 37.1%). 이는 PB산업이 중소기업의 시장접근성을 확대하고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성장 과정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종별로는 신선식품 기업의 순편익이 평균 24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오피스·사무용품 업종도 '플러스 효과'를 나타냈다. 거래 유통사별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과 두가지 형태의 유통사에 동시 납품하는 경우 순편익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온라인과 편의점, 대형마트+편의점 병행이 효과가 상위에 랭크됐다. 중소기업 PB납품의 가장 큰 장점은 거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꼽혔다. 조사 기업의 71.7%는 “PB 납품이 생산·납기 계획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고 답했으며, 반품·불량률은 대체로 기존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한 마케팅·판촉비는 응답 기업의 72%가 0원이라고 답해, 브랜드 마케팅을 유통사가 맡으면서 개별 기업의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대부분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앞으로 거래를 확대하고 싶다고 답했다. 실제로 확대 의사 76.8%, 유지22.3%, 축소·중단 응답은 0.9%로 나타나 PB거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뚜렷했다. 연구진은 PB납품이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거래 안정성, 예측 가능성, 비용 구조 개선 등 중소기업 성장의 실질적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업종, 규모, 지역, 온라인 매출 집중도에 따라 효과 차이가 나는 만큼, 상황별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2025.09.24 15:46안희정

[ZD SW 투데이] CJ올리브네트웍스-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AI·SW 창의캠프'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CJ올리브네트웍스-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AI·SW 창의캠프' 성료 CJ올리브네트웍스가 경기공유학교와 함께 '찾아가는 AI·SW 창의캠프'를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교육 현장을 찾아가 코딩 수업을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달 한 달간 고양공유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CJ올리브네트웍스, 경기도교육청, 한국창의과학재단, 서정대학교가 협력하는 민관학 체계로 운영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향후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CJ SW창의캠프를 고도화해 미래 인재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브, 제조·물류 특화 AI 로보틱스 플랫폼 '아이봇' 출시 아이브가 제조·물류에 특화한 AI 로보틱스 플랫폼 '아이봇'을 출시했다. 아이봇은 AI 기반 비전 인식과 로봇 제어 기술을 통합한 올인원 플랫폼으로 생산라인 무인화와 고도화를 지원한다. 아이봇은 적은 데이터로 학습이 가능해 신규 작업 도입 시간과 비용을 90% 이상 절감한다. 현재 CJ대한통운,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 주요 제조·물류 기업 현장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디노티시아, AI스토리지 개발 과제 주관기관 선정 디노티시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AI 스토리지 장비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오는 2028년 12월까지 AI스토리지 국산화를 목표로 진행하며 정부 지원금 25억원을 포함해 총 37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프로젝트에는 팹리스 기업 파두가 공동 참여하고 NHN클라우드가 수요기업으로 합류해 상용화를 담당한다. 디노티시아는 자체 벡터데이터베이스 기술을 활용해 의미기반 검색이 가능한 AI 스토리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컴타자, '판뒤집기 전국 학교 대항전' 개최 한글과컴퓨터가 온라인 타자 연습 서비스 '한컴타자'에 신규 멀티 대전 게임 '판뒤집기'를 출시하고 '전국 학교 대항전'을 연다. 이번 대회는 한글날을 맞아 다음달 26일까지 진행하며 전국 초중고 대학생 및 졸업생이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개인전 점수를 학교별로 누적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한컴은 상위 학교에 간식차를 지원하고 개인 수상자에게 키보드, 기프티콘 등 경품을 제공한다. ◆리빌더AI,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EWC 2025' 탑 250 선정 리빌더AI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EWC 2025'에서 탑 250에 선정됐다. 리빌더AI는 2차원 이미지로 3D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AI 엔진 기술을 보유했으며 CES 혁신상을 받았다. 회사는 이 기술 기반으로 제조 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 AI '브이링 : 온'을 출시했다. 리빌더AI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해외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디자인 및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2025.09.24 13:13조이환

화웨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든든한 기반이 되어 산업용 AI 선도기업 지원을 지원하다

상하이 2025년 9월 24일 /PRNewswire/ -- 화웨이 커넥트 2025(HUAWEI CONNECT 2025) 둘째 날, 장 핑안(Zhang Ping'an) 화웨이 이사회 전무이사 겸 화웨이 클라우드(Huawei Cloud) CEO가 '올 인텔리전스: 산업용 AI 선도기업을 지원하다'(All Intelligence: Empowering AI Pioneers for Industries)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 장 CEO는 기조 연설에서 AI 컴퓨팅 서비스과 기반 모델, 임바디드 AI, AI 에이전트 등에서 화웨이 클라우드가 어떤 혁신을 하고 실제로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밝혔다. Zhang Ping'an, Huawei's Executive Director of the Board and CEO of Huawei Cloud AI 컴퓨팅 서비스의 무한 혁신: 인텔리전트 시대에 돋보이는 컴퓨팅 올해 화웨이 클라우드는 CloudMatrix384 기반 AI 컴퓨팅 서비스를 발표했다. Huawei CloudMatrix 슈퍼노드의 사양은 384개 카드에서 8,192개 카드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슈퍼노드는 카드 50만~100만 개로 실행되는 하이퍼스케일 클러스터를 지원해 지능형 시대 귀중한 자원인 강력 AI 컴퓨팅을 뒷받침한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또 자사 탄력 메모리 서비스(EMS)를 이용한 혁신적인 메모리 스토리지도 발표했다. 업계 최초로 비디오 RAM을 메모리로 확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파운데이션 모델에서 멀티 라운드 대화의 지연이 크게 줄어 사용자 만족도가 크게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중국 구이저우와 내몽골, 안후이에 완전 수냉식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했다. 이 센터들은 캐비닛당 80kW로 열을 방출하고, 전력 사용 효율(PUE)이 1.1 수준이며 AI 기반 O&M도 가능하다. 기존 데이터 센터를 재편하거나 새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필요가 없다. 광섬유 한 쌍을 데이터 센터에 연결하기만 하면 화웨이 클라우드에서 효율적인 AI 컴퓨팅과 풀스택 전용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장 CEO에 따르면 화웨이 클라우드의 AI 토큰 서비스는 기술적 복잡성과 무관하게 사용자에게 최종 AI 컴퓨팅 결과를 직접 제공한다. 따라서 사용자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추론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다. CloudMatrix384 슈퍼노드는 컴퓨팅과 메모리, 스토리지 리소스를 완전히 풀링하여 컴퓨팅 작업과 스토리지 작업, AI 전문가 시스템을 분리한 후 직렬 작업을 분산 병렬 작업으로 변환한다. 따라서 시스템의 추론 성능이 월등하다. 온라인, 니어라인, 오프라인 추론과 같이 지연 요건이 서로 다른 시나리오에서 CloudMatrix384의 카드당 평균 추론 성능은 H20의 3~4배에 달한다. 장 CEO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CloudMatrix384로 구동하는 AI 토큰 서비스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우수한 성능과 서비스, 품질이 특징이다. 문제 정면 돌파: 기업의 자체 모델 구축 지원 화웨이 클라우드는 산업별 시나리오를 분석하여 자사의 Pangu 모델을 개선하는 한편 고객과 협력하여 시급한 과제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각 산업에서 가능한 것의 한계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openPangu를 이용하여 AI 훈련과 추론의 모범 사례를 제시, 개발자가 AI 컴퓨팅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 CEO는 동시에 화웨이가 비공개 소스 Pangu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화웨이는 Pangu 모델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산업별 시나리오를 연구하여 고객의 요구 사항을 더욱 정확히 파악하는 한편 고객이 자체 산업 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원하여 산업 전반에서 인텔리전트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Pangu 모델은 지금까지 30여 업종에서 500여 시나리오에 적용되었다. 정부 서비스, 금융, 제조, 의료, 탄광, 철강, 철도, 자율 주행, 기상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단말기를 벗어나: 클라우드에서 인텔리전스의 진화는 끝이 없다 올해 화웨이 클라우드는 CloudRobo Embodied AI Platform을 출시했다. 클라우드에서 복잡한 알고리즘과 인텔리전트 로직을 배포하여 로봇의 경량화를 실현해 주는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에서 대규모 컴퓨팅과 고급 AI 모델을 활용하여 로봇 실행을 더욱 인텔리전트하게 만들어 준다. 클라우드 인텔리전스가 구현되면 로봇의 발목을 잡던 요소가 사라져 더 많은 시나리오에 로봇을 적용할 수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로봇과 클라우드 간에 개방형 통합 보안 통신 채널을 구축하고자 로봇-클라우드(R2C) 프로토콜을 출시했다. 장 CEO는 지금까지 R2C 프로토콜에 20개 회사가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Kunpeng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시너지와 개방형 에코시스템으로 업계 혁신 지원 화웨이 클라우드의 핵심 전략 중 하나는 성능과 보안, 안정성을 겸비한 Kunpeng 기반 ARM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지난 1년 사이 화웨이 클라우드의 Kunpeng 컴퓨팅 코어는 900만 개에서 1천 500만 개로 67% 증가했다. 또 Kunpeng 플랫폼은 주류 소프트웨어와 호환되도록 꾸준히 개선되었으며, 그 결과 2만 5천여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었다. Kunpeng 플랫폼은 Kunpeng 클라우드 서비스가 트랜스코딩, 데이터베이스, 웹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폰 외에도 일반적인 컴퓨팅 시나리오에 더 많이 적용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GaussDB: 슈퍼노드와 풀 풀링을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데이터 기반 구축 화웨이 클라우드의 GaussDB 데이터베이스는 범용 컴퓨팅 슈퍼노드를 기반으로 컴퓨팅과 메모리, 스토리지 리소스를 계층화하여 풀링하는 한편 어떤 노드에서나 동시 다중 읽기와 다중 쓰기가 가능하다. 따라서 기본 노드에서만 데이터 읽기/쓰기가 가능한 기존 아키텍처보다 제약이 덜 하다. GaussDB 데이터베이스는 또 동적 로드 스케줄링을 지원하므로 동시 트랜잭션 처리 성능이 매우 높다. 컴퓨팅 슈퍼노드를 기반으로 구축된 GaussDB 클러스터 하나가 트랜잭션을 분당 540만 건 처리할 수 있다. 이는 비 슈퍼노드 클러스터 대비 2.9배 더 높은 성능이다. 전 시나리오 분산 클라우드: 로컬 액세스를 통해 최상급 컴퓨팅을 어디서나 화웨이 클라우드는 CloudOcean, CloudSea, CloudLake, CloudPond 등 전 시나리오를 포괄하는 분산 클라우드 솔루션을 구축했다. 중앙 지역과 핫스팟 지역, 엣지 사이트를 커버하므로 고객은 어디서 업무를 하든 똑같이 화웨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이전트 개발과 운영을 위해 간편하고 효과적인 개방형 플랫폼 구축 화웨이 클라우드는 기업용 에이전트 플랫폼 Versatile을 출시했다. AI 에이전트 개발과 운영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간편성과 효과성, 개방성이 특징이다. 고객은 이 플랫폼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다. Versatile 기반에서는 사용자가 사업 설명 문서와 순서도를 준비하여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간단한 확인 후 두 단계만 거치면 에이전트가 생성되므로 생성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서 기조 연설 외에도 서밋 포럼, 라운드 테이블 등을 통해 다양한 의제를 제시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또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하여 클라우드 인프라, 대규모 모델, 데이터베이스, AI 에이전트, 임바디드 AI와 같은 분야에서 각종 혁신 기술과 사례를 다양하게 전시하여 기술을 통한 산업의 디지털화와 인텔리전트 혁신 방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2025.09.24 11:10글로벌뉴스

"전력 수요 폭증”…효성重, 국내외 초고압차단기 공장 증설

효성중공업이 세계적으로 폭증하는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변압기에 이어 초고압차단기 생산설비 증설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경남 창원에 수출용 초고압차단기 전용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관련 생산설비를 증설하기 위해 총 1천억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출용 초고압차단기 전용공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초고압차단기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1.5배까지 확대된다. 신축 공장은 420kV, 550kV, 800kV 등 수출 전용 초고압차단기를 생산하며, 생산 제품은 미국을 비롯해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내전압시험기 등 시험설비 확충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또한 초고압차단기 생산라인과 함께 차단기의 핵심 부품인 절연물(전기 차단재료) 제조설비도 증설해 생산능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번 증설은 인공지능(AI) 산업 전력 수요 증가, 선진국 노후 전력 인프라 교체 등 글로벌 초고압차단기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4년 224억 7천만 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차단기 시장은 연평균 8.3% 성장해 2032년에는 428억 5천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인도 전력시장 초고압차단기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효성중공업은 현지 푸네 차단기 공장 증설도 추진 중이다. 최근 인도 경제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도는 세계 3위의 전력 생산국으로, 2030년까지 비화석연료 기반 발전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배전망 확충과 전력망 현대화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특히 초고압차단기는 민간·공공 프로젝트 전반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이와 함께 인도 전력 인프라 확장사업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기존 초고압차단기 외 스태콤(STATCOM), 초고압직류송전(HVDC), 콤팩트형 가스절연개폐장치(C-GIS),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주요 제품 생산도 다변화해 고객 맞춤형 토털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주 물량을 원활히 소화할 수 있는 생산능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향후 초고압차단기를 비롯한 패키지형 토털 솔루션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4 10:23류은주

[타보고서] 기아 EV5, 가속음으로 달리는 맛 '가득'

기아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요를 위한 'EV5'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준중형 전기 SUV 세그먼트를 겨냥한 전략적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V5는 보조금 포함 4천만원대로 중국 판매가보다 높다. 그러나 기아 특유의 상품 구성이 가격 차이를 일정 부분 상쇄한다는 인상을 줬다. 기아 EV5는 중국 CATL의 81.4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350kW급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0분이면 충분하다. 기아 EV5의 국내 가격은 롱레인지 ▲에어 4천855만원 ▲어스 5천230만원 ▲GT 라인 5천340만원이다. 지난 23일 기아 EV5를 타고 경기도 하남시부터 양평군까지 왕복 약 90㎞를 달려봤다. 제원상 전비는 5.0㎞/kWh로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460㎞다. 이날 주행하면서 전비 신경을 쓰지 않았음에도 5.7㎞/kWh가 나타났다. 기아 EV5는 스포티지 크기에 쏘렌토급 실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전장 4천610㎜, 전폭 1천875㎜, 전고 1천675㎜, 휠베이스 2천750㎜로 준중형 소비자들을 위한 최상의 크기를 구성했다. 실제로 차량을 봤을때 준중형 SUV보다는 크다는 느낌을 줬다. 실내에 들어서면 넓고 쾌적한 느낌을 준다. 전기차 특유의 수평형 구조 덕분에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여유롭고 불편함이 없다. 정면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하나로 이어져 시야를 방해하지 않았다. 특히 새로운 인포테인먼트는 조작을 편하게 했다. 디즈니와 협업한 마블 테마 등 가족과 함께 이동할 때 즐거움도 더 했다. '헤이 기아' 기능을 활성화하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운전 중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고, 차량 기능들을 말로 쉽게 끄고 켤 수 있다. 헤이 기아의 음성인식의 반응 속도와 정확도는 기대 이상이었다. 주행으로 가면 기아 전기차 특유의 주행감이 돋보였다. 전기차는 조용하다. 엔진이 없어서 주행 중 외부 도로 소음이 들어오기 마련인데, EV5는 적막하다는 느낌을 줬다. 이는 기아가 차체 내부에 흡음·차음재를 보강하고 흡음 타이어를 적용한 덕분이다. 가장 좋은 점은 8스피커, 외장앰프가 포함된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가 적용된 음향 시스템에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을 사용한 것이다. e-ASD는 가속페달을 밟으면 엔진음처럼 실내에 주행 소리가 들리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가상변속음도 포함돼 전기차임에도 달리는 즐거움을 줬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기아 EV5는 전기차로 배터리가 하부 플랫폼에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SUV보다는 낮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시승 도중에는 차체가 다소 높게 느껴졌다 기아 EV5는 전륜 맥퍼슨 스트럿과 후륜 멀티링크 조합의 서스펜션 구조를 적용했다. 후륜 크로스멤버에 적용된 하이드로 부싱이 승차감을 보조해주면서 이 같은 느낌을 줄 수도 있다. 또한 주파수 감응형 댐퍼가 적용됐다. EV5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실내 앰비언트 라이트는 주행 모드에 따라 색상이 변해 현재 주행 상태를 알 수 있고, 2열에서는 테이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시트백 테이블이 부착돼 있다. 확장형 센터콘솔과 2열 공간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3존 공조 장치는 만족도를 높인다. 기아 EV5는 국내 가장 수요가 높은 준중형 전기 SUV다. 실제로 수준 높은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만 중국 판매 가격보다 높다는 점은 여전히 약점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시승한 국내산 EV5는 보조금 포함 4천만원대에 걸맞은 사양을 갖췄다는 인상을 줬다. 한줄평: 넓고 편안한 기아 EV5…고객 위한 세심한 구성 돋보여

2025.09.24 09:56김재성

'메시 효과' 탄 미켈롭 울트라, 미국 맥주 판매 1위 등극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를 모델로 내세운 미켈롭 울트라가 미국 맥주시장에서 새로운 1위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최근 시장 조사 결과 미켈롭 울트라는 올해 9월까지 소매 판매량 기준으로 버드 라이트를 제치고 경쟁사 모델로 에스페셜보다도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 미켈롭 울트라를 판매하는 앤호이저부시는 무알코올 제품인 '미켈롭 울트라 제로' 출시 성공도 성장세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외신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지난해 버드 라이트가 성 소수자 인플루언서 협업 논란으로 불매 운동을 겪으며 미국 내 판매 1위 자리를 내줬던 상황을 뒤집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모델로 에스페셜이 선두에 올랐지만, 올해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이민 정책 여파로 히스패닉 소비자들의 외식과 모임이 줄어들면서 판매 성장세가 둔화됐다. 모델로와 코로나를 판매하는 콘스텔레이션 브랜즈는 이로 인한 타격을 이미 경고한 바 있다. 모델로 에스페셜은 여전히 금액 기준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평균 소매가가 케이스당 미켈롭 울트라보다 약 7달러(약 9천759원) 더 비싸 판매량 차이가 발생한다. 맥주 업계 전반이 올해 상반기 소매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 감소하는 침체 국면에서, 미켈롭 울트라의 선전은 업계의 희망적인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미켈롭은 FIFA 클럽월드컵과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2026 월드컵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 마케팅에 적극 투자하며 인지도를 끌어올렸고, 지난해에는 미국 내 바와 레스토랑의 생맥주 라인 점유율에서도 버드 라이트를 처음으로 앞섰다. 지난해 5월부터는 오비맥주가 수입해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2025.09.24 09:42류승현

펜타시큐리티, 개인보안 시장 진출...SaaS '클라우드브릭 마스크' 출시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대표 김태균)는 AI 기반 개인정보 자동 마스킹 SaaS 웹서비스 '클라우드브릭 마스크(Cloudbric Mask)'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펜타시큐리티는 개인 보안 부문에 본격 진출했다. 개인정보 보호법 및 행안부 가이드라인 등 관련 규정이 엄격해짐에 따라 CCTV 데이터 등 영상 및 이미지 자료에서 신원 식별이 가능한 얼굴, 차량 번호판 등 민감 정보의 비식별화 처리는 법적 필수 절차가 됐다. 하지만 수작업 마스킹 처리는 효율이 매우 낮고 정확성 문제도 있어 작업 부담이 크다. 이에 펜타시큐리티는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영상 및 이미지에 기록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탐지해 즉시 마스킹 처리해 주는 '클라우드브릭 마스크' 서비스를 개발했다. 회사는 이 제품이 각종 규제를 준수하는 비식별화 작업을 획기적으로 단순화, 효율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브릭 마스크'는 별도의 설치 없이도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이용 가능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다. 복잡한 프로그램 설치나 설정 작업 없이 웹서비스에 접속하기만 하면 누구나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 고도의 AI 탐지 정확성을 자랑하면서도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범죄 등 소명 자료에 사용하는 경우 뿐 아니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일반 콘텐츠 제작자나 개인 사용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사용이 까다로운 기존 편집 툴과 달리 업로드 만으로 즉시 작업이 가능하며, 비식별화된 영역을 해제하거나 재선택하는 등 작업 유연성과 편의성까지 두루 갖췄다. 김태균 펜타시큐리티 대표는 "이번 '클라우드브릭 마스크' 출시는 기존의 기업 보안 위주 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개인 정보 유출이나 프라이버시 침해 등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개인 보안 부문으로의 본격 진출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면서 "앞으로 이번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여 가며, 이를 시작점 삼아 향후 기업·기관의 대규모 AI 기반 비식별화 시스템 구축 그리고 일본을 위시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4 08:29방은주

국회 마지막 문턱 남은'문신사법', 치과의사‧한의사 제외 반발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는 '문신사법'에 대한 의료단체 반발이 거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8월27일 전체회의를 열고 '문신사법안'(대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해당 법안은 국호 법제사법위원회도 통과하며 본회의 통과만을 앞두고 있다. 해당 법안은 문신·반영구화장 모두 문신행위로 포괄해 정의하고, 향후 업종별 지원 가능성을 고려해 서화문신과 미용문신으로 구분했다. 또 국가시험에 합격한 면허 소지자에게만 문신사의 독점적 지위를 부여하고, 의료법 및 약사법에도 불구하고 문신행위와 일반의약품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하되 문신제거행위는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문신사법'의 즉각적인 수정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성명서를 톨해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둔 '문신사법' 제정안에서 치과의사가 배제된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법안이 특정 직역인 의사에게만 문신 시술을 허용하고, 동일하게 의료법상 의료인으로 규정된 치과의사를 배제한 것은 명백한 차별이며 위헌적 요소가 있다는 주장이다. 치협은 성명서를 통해 “치과의사는 구강악안면을 포함해 얼굴 전반의 해부학적 구조와 이를 지지·연결하는 전신 기능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고난도의 수술과 정밀한 봉합을 포함한 침습적·재건적 시술을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전문 의료인”이라며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순 미용 목적이 아닌 구순구개열 환자의 심미적 개선, 외상 후 안면부 색소 보정 등, 필수적인 재건·미용 시술에 문신 시술을 활용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의 전문성과 필요성을 무시한 채 '의사'만 명시한 문신사법은 의료 현실과 국민 요구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입법 오류”라며 “만약 이 법안이 그대로 통과된다면 국민은 폭넓은 치료 선택권을 잃게 되고, 특정 직역만을 우대함으로써 의료인 간 불필요한 갈등과 제도적 불균형이 초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국회는 의료법에 명시된 의료인의 동등한 지위를 존중해야 하며, 문신사법 예외 조항에 반드시 '치과의사'를 명시적으로 포함해야 한다”며 법안의 수정을 촉구했다. 한의사협회 역시 '문신사법'이 오히려 또 다른 불법과 차별, 갈등을 빚고 있다며, 한의사도 문신 시술을 할 수 있도록 법안 수정을 촉구했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둔 '문신사법'이 한의사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채 특정 직역만을 위한 독소조항을 포함하고 있다며, 즉각 법안을 시정하고 한의사 문신 시술을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의협은 “이번 문신사법은 문신 시술의 합법화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의료인 중 양의사만을 허용하고 한의사를 철저히 배제한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위헌적 차별 행위”라며 “의료법 제2조에 규정된 의료인 한의사의 자격을 국회가 법률로서 부정한다면 이는 의료인에 대한 노골적인 차별이며 국민의 선택권을 빼앗는 반민주적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의사는 침, 뜸, 부항 등 인체 피부를 자극·침습하는 전문 시술을 오랜 기간 교육받고 실제 임상에서 시행해 온 전문가로, 레이저 등 현대 의료기기를 합법적으로 활용해 두피 문신 등 다양한 진료행위를 이미 수행하고 있는 한의사를 배제하는 것은 상식과 합리성, 그리고 현실마저 저버린 폭거”라며 “단지 다른 법과의 충돌 여부만을 판단해야 할 법제사법위원회가 직역 권한을 기습적으로 바꿔버림으로써 보건의료계에 큰 혼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문신사법은 현재까지 암묵적으로 용인돼 오던 일반인의 문신 시술을 '문신사'라는 제도를 만들어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포용하려는 차별적 규제의 철폐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나, 아무런 논의 없이 이뤄진 법사위의 결정으로 특정직역에만 특혜가 부여됨으로써 의료직역간의 차별과 갈등을 부추기는 큰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국회는 즉시 독소조항을 삭제하고, 한의사를 포함한 모든 의료인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공정한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문신사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확고히 했다. 의협은 “많은 우려에도 문신사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라며 “의사협회는 문신시술의 특성상 감염, 출혈, 알레르기 등 심각한 부작용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도 운영이 하위법령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향후 교육과정과 자격 인증 과정에서 의료계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감염관리, 부작용 대응, 안전 가이드라인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가능하면 문신 시술이 의료기관 내에서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주민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문신사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박주민 의원은 “문신사법은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여야가 합의로 처리를 했고, 어제 법사위에서도 여야가 합의를 해서 처리한 법안이었다. 통상적이었다면 오늘 예고되었던대로 문신사법이 상정돼서 통과가 되어야만 했다”라며 “이 법이 여야합의로 계속 처리됐는데 갑자기 상정까지 않게 되는 이런 상황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또 “이해할 수가 없다. 문신사법은 지난 30여 년간 있었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 그리고 안전을 챙기는 법이었고, 문신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는 불법이라는 딱지를 떼고, 안전하게 또 책임감을 가지고 문신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라며 “문신사들이 전문가로서 인정받으면서 문신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하고, 이제 대중화된 문신을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는 보다 안전하게,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상태에서 받으실 수 있도록 법안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4 07:00조민규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보안 전략 발표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오는 24일 클라우드산업협회 주최 '클라우드 빅테크 2025'에 참가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대, 현실적인 인프라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과정에서 기업과 공공기관이 직면하는 인프라와 보안 과제를 짚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빠른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공공기관이 클라우드로 이전할 때 정부의 3선 보안관제체계(국가보안관제(국가사이버안보센터) → 부문보안관제(중앙행정기관) → 단위보안관제(각급기관) 적용에 따른 기술적 제약 해소 방안도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파이오링크의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인 '팝콘(POPCON) HCI'가 소개된다. 팝콘 HCI는 IT인프라의 관리 복잡성과 비용 문제를 해소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뿐 아니라, 인공지능·머신러닝, 재해복구 등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단일 플랫폼에서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 환경을 동시에 지원하고, 인프라의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팝콘 HCI는 GS인증과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해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했으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30여 곳의 구축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파이오링크는 온프레미스 보안 환경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확장하기 위한 '클라우드 시큐리티 플랫폼'도 함께 소개한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내 사용자별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를 구축하고, 파이오링크의 핵심 기술(로드밸런싱, 서비스 체이닝, 암호화 트래픽 복호화 및 가시화, 보안관제 서비스 연동을 위한 터널링 기술 등)을 적용해 정부의 '국가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가이드라인'의 3선 보안관제체계 요구사항을 완벽하게 충족한다. 현재 10여 곳의 공공기관에서 이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보안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진화하는 웹·API 공격에 대응하는 웹방화벽,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와 결합된 완전 관리형 웹방화벽 SECaaS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도 선보인다.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기업과 기관의 필수 과제이며,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인프라와 보안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며 “팝콘 HCI와 클라우드 시큐리티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드 빅테크 2025는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리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AI 인프라 등 디지털 전환 핵심 기술을 주제로 국내외 대표 클라우드 기업과 공공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5.09.23 22:46방은주

KT알파쇼핑, '콜센터품질지수 명예의 전당' 입성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5년 콜센터품질지수(KS-CQI)'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부문에서 10년 연속 최고점을 기록,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콜센터품질지수(KS-CQI, Korean Standard-Contact Quality Index)란 국내 콜센터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국표준협회가 매년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는 품질 측정 지수다. 최우수 및 우수기업에 10회 이상 선정된 기업은 한국표준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KT알파 쇼핑은 고객 편의성과 상담사 인권 보호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챗봇 등 AI 기술을 도입해 고객 상담 품질을 높이고 상담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3월 도입한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는 24시간 응대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언제 어디서나 응답 가능한 커머스 환경을 구현하는 데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주문 및 상담의 비대면 전환을 촉진하며 고객 접근성과 응대 만족도를 동시에 강화했다. KT알파 쇼핑은 '상담사가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라는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상담사 보호와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인권 보호를 위한 '상담사 보호 정책'을 강화하고, 심리적 스트레스 케어 프로그램과 내부 상담 핫라인 운영 등 건강한 상담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VOC(Voice of Customer, 고객의 소리) 분석 기반의 고객 불만 사항 모니터링과 실시간 피드백 체계를 통해 고객 요구를 빠르게 반영하고, SKILL-UP 프로그램, 유형별 평가 방식, 표준 매뉴얼 등 체계적인 교육 관리를 통하여 고품질 상담을 위한 전문성도 강화하고 있다. KT알파 박승표 대표는 “콜센터품질지수 명예의 전당 입성은 고객의 신뢰와 상담사의 노력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고객 중심 서비스 및 상담사 보호 정책을 바탕으로 더욱 건강한 상담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5.09.23 21:05안희정

[체험] 메타버스로 실험용 쥐 해부…너무 생생해 저절로 눈 돌려

전문지식이 필요한 해부학 실험을 실전이 아니 메타버스 환경에서 하면 어떨까. 또 운전, 항해 등 핸들을 직접 조작해야 하는 실기 시험도 메타버스 장치에 앉아 치를 수 있다면 어떨까. 라온시큐어가 23일 'Web3와 AI로 연결되는 미래'를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시큐업&해커톤'에서는 이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메타버스 환경에서 시험을 치르고 받은 합격 증서(배지)도 국제 표준 디지털 배지 플랫폼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행사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는 라온시큐어의 보안, 인증, AI, 메타버스 솔루션이 전시돼 있었다. 가장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든 곳은 라온시큐어의 AI·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플랫폼이자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메타'의 전시 부스로, 실험동물 부검 실습을 메타버스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기자도 직접 의료기관 종사자가 되어 AI·메타버스 기반의 실험동물 부검 실습을 체험해봤다. 손가락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장비와 VR(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면 눈 앞에 실습 환경을 설정할 수 있는 화면이 표시된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 만으로 눈 앞에 펼쳐진 실기 시험 급수 및 모드 설정이 가능했다. 실제 기자가 검지손가락을 움직여 테스트 모드를 실행시키자 눈앞에는 마취된 실험용 쥐가 놓여 있고, 우측에 수술 도구들이 놓여 있는 화면이 보였다. 직접 손을 움직여 수술 도구를 집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수술 도구를 집는 방법이 미숙해 수술 도구를 바닥에 떨어트렸으나, 금세 원래 위치에 다시 수술 도구가 생성됐다. 실제 수술용 가위 및 핀셋을 집는 것처럼 도구들을 집어 들자 장치를 통해 실제 가위를 집은 것 같은 감각이 느껴졌다. 이후 가이드라인에 맞춰 핀셋으로 실험용 쥐의 배 부분을 집어 본격적인 부검 실습에 들어갔다. 파란색으로 표시되는 선을 따라 실험용 쥐의 배를 갈랐다. 가위질 하듯 검지손가락을 움직이기만 하면 됐다. 세 갈래로 배를 가르자 쥐의 장기들이 보였고, 제시된 과제에 따라 특정 장기를 적출해내는 실습인 것으로 보였다. 생생하게 표현된 쥐의 장기를 보며 기자가 표정을 찡그리자 이를 눈치챈 부스 직원이 체험을 중지시켰다. 부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이 실습 시험은 실제 의과 대학생 및 기관, 제약사 연구기관 종사자에게 추천되는 것으로, 동물의 살생 없이도 생동감 있는 부검 실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라온메타데미에서 제공하고 있는 실제와 같은 비대면 실습은 국내 최초로 한국 및 미국에서 특허를 출원했다. 은평성모병원과 공동 개발한 실습 콘텐츠"라며 "실험동물기술원 2급 자격 과정을 (기자가)경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 해에 500만마리의 실험 동물이 실습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고 한다. 그에 반해 생동감 있는 실습 경험은 제공하면서도 실제 어떤 살생도 발생하지 않는 라온메타데미의 실습 콘텐츠"라며 "실험용 쥐 다음 단계는 강아지(비글), 사람 안면 등의 환경이 구현돼 있으며, 실제 사람이 연기할 수 없는 동공 확장이나 안면마비 등이 구현된 환경에서 생생한 실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런 실습 경험을 통해 실제 시험에도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교육 수료증 등도 라온시큐어의 국제 표준 디지털 배지 플랫폼인 '옴니원 배지'를 통해 지급된다. 옴니원 배지는 학습, 기술, 역량 등 다양한 경험을 디지털 배지로 발급하고 실제 검증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디지털 배지의 신뢰성을 보장했고 위변조 역시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교육 사실 인증 수단이다. 뿐만 아니라 라온메타데미의 비대면 실습 콘텐츠들은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자격 시험에서 발생할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AI 부정행위 방지 서비스를 통한 공정성과 신뢰성도 높였다. 또 개인 맞춤형 AI코치가 실시간 피드백도 제공돼 학습 효율성도 극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현장에는 이 실험동물 부검 실습 외에도 간호술기, 요양보호, 동력보트 조종, 시설물 점검, 지게차 운전 등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부스가 구성됐다. 이날 '웹(Web)3&AI 시대, 성공하는 메타버스 전략'을 주제로 라온메타데미의 메타버스 기반 실습 관련 세션 발표를 진행한 윤원석 라온메타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콘텐츠야말로 메타버스의 쌀"이라며 "디바이스 보급 상황에 맞춰 단계적 전략으로 메타데미의 콘텐츠들을 확대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유의미한 경험'은 물론, 유효한 경제 및 거래, 나아가 유연한 생태계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3 21:01김기찬

'보이스톡' 변신은 무죄…녹음·요약까지 다 된다

카카오가 카카오톡(이하 카톡) 내에서 통화녹음부터 키워드 검색, 텍스트 변환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보이스톡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은혜 카카오 보이스톡·페이스톡·보이스룸 담당은 2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if kakao)25'에서 “이제 통화녹음과 STT(speak to text), AI 요약, 내용 검색, 톡클라우드 저장까지 보이스톡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간 통화녹음을 하려면 스마트폰 제조사와 통신사별로 차이가 있어 모든 이용자가 똑같은 기능을 사용하기는 어려웠다. 통화녹음을 위해 별도 앱을 설치하거나 유료 기능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기능 업데이트로 카톡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는 앱 추가 설치 없이 보이스톡의 통화녹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통화별로 간편 녹음이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발신하거나 통화 중에도 버튼 하나로 통화녹음이 가능하다. 또 언제든 통화녹음을 중단하고 재개할 수 있으며 한 통화당 최대 30분까지 녹음 가능하다. 또 녹음 기능을 카톡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통화가 종료되면 종료 화면에서 바로 녹음파일을 진입하거나, 통화를 종료한 상대방과의 채팅방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채팅 탭에 새롭게 제공되는 최근 통화 목록에서도 통화 내용을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통화 목록에서는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키워드가 포함된 통화 내용도 즉시 찾는 것이 가능하다. 통화녹음이 끝나면 AI는 통화 내용을 곧바로 텍스트 파일로 변환해준다. 통화내용 상세 페이지에서 녹음파일을 재생할 수 있으며, 재생 중에는 통화 내용을 자동 스크롤하면서 강조한다. 통화 내용 받아쓰기는 카카오의 AI인 '카나나'의 기술이 활용됐다. 이 담당은 “카나나 모델은 한국어에 특화돼 있어 받아쓰기 정확성이 뛰어나고 겹치는 말 또한 놓치지 않고 받아쓰기 해서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요약하기를 선택하면 대화 상태를 구분한 대화 내용 요약을 보여준다. 해당 메모는 복사해 채팅창에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돋보기 기능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카카오는 보이스톡의 모든 과정을 암호화해서 처리,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사용자의 디바이스에만 저장하며 보안 우려를 해결했다. 톡 클라우드와 보이스톡을 연결해 기기 분실 등에 따른 데이터 유실 우려도 줄였다. 단말기 변경 시에도 대화 내용을 복원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2025.09.23 17:46박서린

테슬라 공장서 로봇 공격으로 직원 중상…대규모 소송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일하던 테슬라 로봇 기술자가 테슬라를 상대로 5천100만 달러(약 710억 원) 규모 소송을 제기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직원 피터 힌터도블러(Peter Hinterdobler)는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 로봇이 아무 경고도 없이 자신을 치어 중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송 문서에 따르면, 그는 당시 모델3 생산 라인에서 평소 위치에서 옮겨진 로봇을 분해하는 작업을 돕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엔지니어가 로봇의 내부 부품에 접근하기 위해 로봇 하단의 모터를 제거하려던 중 로봇 팔이 갑자기 강한 힘으로 분리됐고, 약 3천400kg에 달하는 균형추의 힘까지 더해져 거대한 충격을 가했다는 것이다. 힌터도블러는 그 충격에 쓰러지며 의식을 잃는 등 중상을 입었다.. 소장에 첨부된 손해배상 청구서에 따르면, 그는 2023년 7월 22일 발생한 이 사고로 현재까지 100만 달러(약 13억 9천만 원)의 치료비를 지출했으며, 최소 600만 달러(약 83억 5천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신체적 고통, 불편에 대한 보상으로 총 2천만 달러(약 278억 원), 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으로 1천만 달러(약 139억원) 등을 포함해 총 5천1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그의 변호사 측은 이 금액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힌터도블러는 테슬라 뿐 아니라 로봇 제조사 일본 화낙(FANUC)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며, 해당 사건은 현재 미국 오클랜드 연방법원으로 이관돼 진행 중이다. 테슬라에서 로봇으로 인한 부상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텍사스주 오스틴 기가팩토리에서 한 엔지니어가 로봇에게 공격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로봇은 엔지니어를 벽에 밀치고 그의 등과 팔을 금속 집게발로 찔렀다. 피해자는 로봇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고 동료가 로봇의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서야 가까스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현장은 피로 얼룩질 만큼 심각한 부상이었다. 함께 소송을 당한 화낙도 과거 로봇 사고로 소송을 당한 전례가 있다. 2015년 미시간주에 있는 자동차 부품 공장의 한 정비 엔지니어가 화낙 로봇에 예상치 못하게 걸려 두개골 골절로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힌터도블러는 이번 사건에 대해 테슬라가 로봇을 지정되지 않은 구역에 배치했으며, 반복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사건 당시의 영상 제공을 거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테슬라와 화낙은 아직 이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2025.09.23 17:11이정현

바디프랜드, 듀얼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N 출시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듀얼 마사지와 근저항 운동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헬스케어로봇 '팔콘N'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팔콘N은 20평대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 시리즈의 다섯 번째 제품이다. 사용자 신체를 움직여가며 마사지를 구동하는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비롯해 ▲플렉서블 SL 프레임 ▲듀얼 마시지 모듈 등을 적용했다. 팔콘N은 콤팩트한 사이즈에도 듀얼 마사지 모듈이 적용됐다. 목부터 엉덩이, 허벅지까지 2명이 한꺼번에 마사지해주는 효과를 낸다. 상단 XD 플렉스 모듈은 상체의 굴곡을 따라 깊이 있는 마시지를 해주고, 하단의 입체 마사지 모듈은 회전과 상하 움직임을 반복하며 엉덩이와 하체 부위를 자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취향에 따라 두 개의 모듈을 한쪽으로 몰아 특정 부위를 집중 공략하거나, 서로 다른 부위에 놓고 동시에 마사지할 수 있다. 플렉서블 SL 프레임은 최대 166도까지 펼쳐져 누운 채로 마사지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베드에 가까운 최대 각도에서 편안한 자세로 목부터 발바닥까지 더 극대화된 전신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받을 수 있다. 근저항 운동과 사이클 동작을 결합한 '슬리밍 운동 모드'도 처음 적용됐다. ▲슬리밍 운동 I ▲슬리밍 운동 II ▲근저항 스트레칭 모드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사용자의 움직임을 유도하는 음성 안내와 함께 코어와 하체 근육 운동을 돕는다. ▲몸이 부을 때 ▲몸이 쑤실 때 ▲몸이 시릴 때 ▲무기력할 때 ▲뒷목이 뻣뻣할 때 ▲허리가 뻐근할 때 ▲장이 답답할 때 ▲소화가 안될 때 등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상황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모드도 탑재했다. 팔콘N은 팔콘 시리즈 정체성인 콤팩트한 사이즈와 '휴먼 팩터 디자인'을 계승했다. 색상은 샴페인 베이지, 메탈릭 브론즈 컬러를 조합했다. 리모콘은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이나 10.4인치 태블릿, 디스플레이 퀵 다이얼 세 가지 방법으로 조작 가능하다. 팔콘 시리즈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팔콘N의 출시 가격은 60개월 약정 렌탈 시 월 7만9천원이다. 바디프랜드는 신제품 출시와 추석 시즌을 맞이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그리고 홈쇼핑 방송을 통해 특별한 혜택으로 만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우아한 디자인, 듀얼 모듈과 로보틱스 기술의 조화로 바디프랜드의 가장 진보된 헬스케어로봇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을 만족시킬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5.09.23 16:53신영빈

HS효성인포, 연례 컨퍼런스 개최…데이터센터 현대화·AI 인프라 전략 한자리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시대의 인프라 전략을 주제로 한 대규모 행사가 부산에서 열렸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데이터센터 현대화 컨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최신 인프라 전략부터 프라이빗 AI 전환 가속화, 히타치 밴타라 VSP ONE 기반 데이터 혁신 전략까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주요 주제들이 다뤄졌다. 컨퍼런스 기조에는 AI와 데이터 관리가 기업 성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올바른 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안정적 운영이 경쟁력 확보의 필수 조건이라는 메시지가 강조됐다. 행사에서는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주요 고객사인 넥센이 직접 발표에 나서 성공적인 U2L(Unix to Linux) 전환 경험을 공유했다. 실제 도입 과정을 바탕으로 한 발표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구체적 가이드라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슈퍼마이크로컴퓨터, VM웨어 바이 브로드컴, 페르소나AI, 텐(TEN), 빔(Veeam) 등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최적화, 데이터 보호 및 복원력 강화,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례 등을 발표했다. 또한 씨플랫폼, 오우션테크놀러지, 유니온바이오매트릭스 등 공식 총판사와 아콘소프트는 전시 부스와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데이터센터 현대화 컨퍼런스는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10여 년간 부산·경남 지역 IT 담당자들과 함께 이어온 행사다. 매년 최신 기술 트렌드와 데이터센터 혁신 전략을 공유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교류와 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AI와 데이터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고객들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인사이트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3 16:10남혁우

UAE 빗장 연 'K-AI'…포티투마루, 대통령 순방길 따라 '중동 특수' 잇는다

포티투마루가 한(韓)-UAE 경제협력위원회를 발판으로 중동 공공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티투마루는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두바이 샤르자에서 열리는 '한-UAE 경제협력위원회'에 디지털·차세대 산업 분야 대표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23년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발족이 합의된 후 양국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창구로 공식 출범했다. 이 회사는 이번 사절단 참여를 통해 기존 중동 프로젝트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다. 현재 UAE 샤르자 디지털청과 진행 중인 '공공 웹사이트 AI 어시스턴트' 협력 경험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에서 쌓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공공AI 적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위원회에는 한국 측 대표 기업 25여개사와 UAE 경제관광부, 산업첨단기술부, 투자부, 아부다비투자진흥청, 무바달라 국부펀드 등 주요 정부 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포티투마루는 각 토후국 정부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맞춤형 AI 도입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단순 기술 공급을 넘어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UAE 정부의 디지털 자립과 행정 혁신 전략에 맞춰 ▲기술 이전 ▲현지 인재 양성 ▲공동 개발 프로젝트 등 다각적인 협력 모델을 제안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번 경제협력위원회는 공공AI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무대"라며 "중동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현지화된 공공AX 모델을 제시하고 기술 교류를 통해 중동의 디지털 자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3 15:32조이환

DAXA, 자율규제 위반으로 빗썸에 경고 조치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빗썸을 대상으로 자율규제 위반 사항을 확인하고 경고 조치를 내렸다. DAXA는 23일 공지를 통해 빗썸이 지난 9월 5일부터 현재까지 '가상자산사업자 신용공여 업무 가이드라인'의 범위 및 한도 관련 조항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주식회사 빗썸에 대해 공식 경고를 내리고, 위반 사실 및 이용자 안내 문구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번 위반 사례는 빗썸이 운영하는 코인 대여 서비스 '코인대여(렌딩플러스)'가 가이드라인상의 이용자 보호 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DAXA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함께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서비스임을 명시하며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DAXA는 “조속히 시정하지 않을 경우, 추가 논의를 통해 제재 내용이 조정될 수 있다”며 “향후 이용자 보호를 위해 자율규제안을 성실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조치는 가상자산 거래소 자율규제의 실효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업계 전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2025.09.23 15:29김한준

"쉿~!"...카톡 '조용히 보내기' 기능 생긴다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조용히 보내기' 기능을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늦은 밤이나 급하지 않은 상황에서 메시지를 보내더라도 상대방에게 즉각적인 알림이 울리지 않도록 해, 사용자는 부담 없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if kakao) 25' 행사를 열고 새롭게 변화하는 카카오톡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AI시대에도 이어지는 사용자(사람) 중심의 진화, 카카오톡 채팅방' 주제로 세션 발표를 한 최정우 프로덕트 오너(PO)는 연내 출시될 '조용히 보내기' 기능을 언급하며 "해당 기능은 카카오톡이 기존에 선보인 조용한 채팅방과 조용히 나가기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팅방 알림을 끄거나, 퇴장 알림을 숨기는 방식으로 수신자 중심의 배려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메시지를 발신하는 순간부터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이 기능을 사용하면 늦은 시간에 메시지를 보낼 때 알림으로 상대방을 방해하고 싶지 않거나, 급하지 않은 내용을 전달하고 싶을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알림은 울리지 않지만, 상대방이 메시지를 받은 것은 확인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넓혀주는 기능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직장·학교 등 공식적 대화 공간에서 불필요한 압박감을 덜어주고, 사적인 대화에서도 배려 있는 소통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최정우 PO는 "카카오톡은 기능 설계 시 단순한 기술 구현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맥락을 우선시해왔다"며 "읽음 표시·삭제 기능 등도 같은 이유로 신중히 도입돼왔고 '조용히 보내기' 역시 이러한 철학을 반영한 기능"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 PO는 "텔레그램이나 디스코드가 속도와 자유로운 표현을 중시한다면, 카카오톡은 관계를 해치지 않는 편안한 소통에 방점을 찍고 있다"면서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함을 해결해보고자 노력하고 있고, 심리적인 편안함을 주려고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2025.09.23 15:16안희정

메신저에서 크리에이터 무대로...카카오톡, '지금' 탭서 숏폼 전면 배치

카카오톡(이하 카톡)이 '지금' 탭 안에서 숏폼을 볼 수 있게 개편하며 '숏폼 인큐베이터'로 나아간다. 김유진 카카오 콘텐츠·크리에이터 전략 담당은 2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if kakao)25'에서 “소통 플랫폼이었던 카카오는 앞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콘텐츠를 통한 공감과 소통을 지원하겠다. 나를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톡은 '지금' 탭으로 재탄생한 세 번째 탭에서 텍스트보다 더 다양한 감정을 담을 수 있는 숏폼을 노출한다. 먼저 사용자가 숏폼 피드에 진입하면 전면 플레이어로 영상을 재생해준다. 상하로 움직일 수 있는 '플리킹(한 손가락으로 화면을 빠르게 넘기는 행동)' 동작으로 끊임없이 영상을 탐색할 수 있다. 피드에서 재생되는 숏폼은 알고리즘 기반을 개인화 추천을 통해 제공된다. 또 숏폼 내 공유 기능을 통해 채팅방에 영상을 공유하면 숏폼을 미리보기 형태로 볼 수 있다. 미리보기 형태로 숏폼이 공유되면 영상을 끊지 않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카톡은 숏폼 만의 검색 서비스를 지원한다. 입력한 검색 키워드와 연관된 추천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를 검색할 수 있고, 해시태그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김 담당은 “이후에는 좀 더 확장해서 위치 정보 태그나 삽입된 음악을 통해서도 검색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기능은 오픈 채팅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크리에이터와의 활발한 소통을 지원하고자 댓글 기능도 준비했다. 현재의 오픈채팅 프로필과 같이 카톡 내 프로필을 사용할 수도 있고, 댓글만을 위한 프로필을 선택할 수도 있다. 카톡은 올바른 콘텐츠 환경을 위해 댓글 신고도 운영한다. 고정 댓글, 대댓글의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플레이어 가장 아래에 위치한 더 알아보기 기능을 활용하면 콘텐츠와 연관있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선물하기와 같은 커머스 페이지, 오픈 채팅, 다양한 정보를 검색 가능한 웹사이트를 연결해준다. 이밖에도 콘텐츠 저장하기 기능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보고 싶은 콘텐츠를 내 프로필에 저장해서 볼 수 있다. 숏폼의 기능은 아직 카카오톡 PC버전에서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카톡 채팅방을 통해 공유받았거나, 카톡이 설치되지 않은 환경에서는 PC 웹과 모바일 플레이어를 통해 숏폼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는 숏폼을 업로드할 수 있는 숏폼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숏폼 스튜디오는 숏폼 제작 툴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와 통계를 관리할 수 있는 웹 스튜디오도 준비했다. 이를 이용하면 콘텐츠를 바로 업로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약 발행, 임시 저장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통계 기능에서는 콘텐츠별 상세 분석 데이터를 확인 가능하다. 좋아요를 한 이용자나 댓글에 대한 내용을 분석해준다. 이밖에도 카톡의 모바일 업로더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영상을 올릴 수 있다. 모바일 업로더는 최소한의 기능을 통해 숏폼을 편집해서 올릴 수 있다. 영상을 자르고, 필터 효과를 적용하는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카카오는 서비스 제공 초기 숏폼 관련 서비스를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후에는 점차 카톡의 모든 이용자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카카오는 카톡 이용자가 숏폼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 가지 트랙을 운영한다. 온보딩, 매니지먼트, 업스케일 순이다. 크리에이터로 첫 발을 내딛는 시작 구간에 위치한 온보딩은 창작 경험을 축적하면서 시장 진입 기회를 열어준다. 카나나 기능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제작 장벽을 낮준다는 목표다. 회사는 한 두 번의 클릭만으로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고 빠르면 연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2025.09.23 15:16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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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버스 IP 총출동"… 킨텍스 뒤덮은 '호요랜드 2025'의 열기

국정감사에 통신사 CEO 줄소환...빅테크 인사도 상당수

트럼프 "11월부터 중국에 100% 추가관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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