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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스튜디오 더브릭스게임즈, '냥냥스타' 글로벌 정식 출시

인디게임스튜디오 더브릭스게임즈가 신작 '냥냥스타' 글로벌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더브릭스게임즈는 자살 예방 메시지를 담은 전작 '30일'로 국내 다운로드 50만을 기록하며 이름이 알려진 게임사다. 이번에 출시한 '냥냥스타'는 머지 장르로 소셜 임팩트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중이다. 지난 1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먼저 출시된 냥냥스타는 2024년 한 해 플레이엑스포,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BIC), 지스타 등 주요 게임 전시회에서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브릭스게임즈는 머지 장르의 대중적인 게임성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반려동물 인식개선의 메시지를 따뜻한 목소리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게임의 줄거리는 목공예가인 주인공 '우리'가 우연한 계기로 고양이를 맡으며 시작된다. '초보 집사'였던 우리는 고양이에 대해 배우고, 더 나아가 임시 보호 활동까지 펼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플레이어도 육묘의 기쁨과 현실을 접하게 된다. 아울러 머지 장르의 고유한 재미 구현에도 충실하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머지 아이템과 공간 꾸미기 요소,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는 새로운 고양이 등, 순수 장르 팬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게임 제목이기도 한 작중의 가상 SNS '냥냥스타'나 육묘에 필요한 일상적 활동을 게임 교감 시스템으로 풀어낸 점 등은 차별화를 꾀하는 요소다. 필요한 아이템을 합성해 고양이와 교감하거나 고양이와의 각별한 순간들을 SNS에 기록하는 활동이 몰입감과 힐링을 더해준다. 텍스트 대화뿐만 아니라, 만화 스타일의 컷씬을 삽입해 스토리 전달력을 강화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이혜린 더브릭스게임즈 대표는 “고양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입양과 육묘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고양이는 물론 사람에게도 불필요한 고통과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중적이고 캐주얼한 머지 장르를 통해 우리가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즐겁게 전달한다면, 반려동물 문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2025.01.31 11:01강한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 6월 27일 공개…이례적 단기간 제작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시즌3의 공식 공개일을 6월 27일로 확정했다. 시즌2가 작년 크리스마스에 공개된 점을 감안하면 불과 6개월 만에 후속 시즌이 공개되는 것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짧은 간격이다. 30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3 출시일을 확정하며 포스터와 일부 장면 사진을 공개했다. 시즌3는 죽음의 게임을 멈추기 위해 참가한 기훈(이정재)이 반란을 도모하는 과정을 그린 시즌2에 이어, 게임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넷플릭스 측은 “시즌3에서는 게임의 주최자들을 향한 반란이 처절하게 실패하며 좌절한 기훈이 절망의 끝에서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또한, 그를 관찰하는 '프론트맨'(이병헌)과 게임의 끝에 이를수록 극단으로 치닫는 참가자들의 심리가 긴장감 있게 그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3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5, '웬즈데이' 시즌2 등 넷플릭스의 대형 기대작들이 연내 공개되기 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시즌2와 시즌3의 연속 공개로 인해 '오징어 게임'이 2년 연속 에미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도 높아졌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제작한 황동혁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시즌2와 시즌3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시즌2의 7화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 시점에서 시즌을 나누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21일 분기 실적 발표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해 “가장 많이 시청된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작년 4분기 시청 횟수가 1억6천570만이었다고 전했다.

2025.01.31 10:51강한결

넥슨 '서든어택', PC방 현장 행사 마련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31일 '서든어택' 전국 PC방 현장 행사 'PC방 헌터스'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광주 지역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부산, 대전, 경기, 서울 마포, 서울 강남 순으로 참가자 모집 및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서 오는 3월 22일에는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각 지역의 대표 참가자가 모인 전국 최강자전과 '서든어택' 김태현 디렉터의 쇼케이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총상금 3천 3백만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든어택'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5만 SP의 우승 상금이 주어지는 '1대1 헌터스 매치' 혹은 백만 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지는 '2대2 헌터스 매치'에 지원할 수 있다. '2대2 헌터스 매치' 우승 시 각 지역의 프로 선수와 한 팀으로 전국 최강자전 참가 자격이 함께 주어지며 현장에서 이어지는 '최종 보스 매치'에서 프로 선수를 상대로 승리에 성공하면 추가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 전국 최강자전 우승 시 4백만원의 최종 우승 상금을 획득할 수 있으며, 각 지역 행사에 참여한 복귀 이용자에게는 '넥슨캐시' 추가 보상이 주어진다. 현장을 찾은 모든 이용자를 위한 풍성한 즐길 거리도 마련한다. 선호 캐릭터 투표, 프로 선수와 1 대 1 대결, PC방 일일 퀘스트 완료 인증 등의 이벤트에 참여해 코인을 모아 SP, 마우스패드 등의 경품과 교환할 수 있으며, 해당 코인으로 티켓 교환 시 '마이건2 영구제', '넥슨캐시', 각종 게이밍 기어 획득 기회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당일 현장 이벤트에 참가한 이용자는 3월 21일까지 넥슨 PC방에서 누적 10시간 동안 '서든어택'에 접속하면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이벤트 모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2천 SP가 추가로 주어진다. 이와 함께, 넥슨은 'PC방 헌터스'가 진행되는 첫 번째 지역인 광주 지역의 참가자 모집 시작에 맞춰 1월 31일과 2월 4일 각각 정해진 문구를 채팅창에 입력하면 '패스티켓(5개)', '대박 포인트 상자(1개)' 등을 지급하는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배우 강혜원과 가수 최예나를 신규 게임 캐릭터로 공개한다. 이를 기념해 2월 13일까지 멀티카운트 아이템에서 캐릭터를 300일 이상 획득하면 '강혜원&최예나 영구제 선택권(1개)'를 제공하고 600일 이상 획득 시 '프라임 흑사 캐릭터(1개)' 획득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정해진 조건 충족 시 '강혜원&최예나 탁상시계', 싸인 폴라로이드, 싸인 마우스패드, 1천 SP 등을 추가로 선물하고, 멀티카운트에서 획득한 응모권으로 마우스패드, '기간연장 영구제' 아이템 등과 교환 혹은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5.01.31 10:45이도원

카카오엔터 장윤중,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 선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장윤중 공동대표가 '2025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The 2025 Billboard Power 100 List)'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확고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윤중 공동대표는 빌보드가 27일(미국 현지시각 기준) 발표한 '2025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 멀티섹터 부문 15위에 선정됐다.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는 빌보드가 매년 전세계 음악 산업에 주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을 레이블, 퍼블리싱, 멀티섹터 등 각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장윤중 공동대표를 포함해 두 명이다. 빌보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공동대표가 글로벌 엔터산업 내 K콘텐츠의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해, K팝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북미 통합 법인을 이끌며, 북미는 물론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주목했다. 현지 음악 팬들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를 제작, 이들의 데뷔 준비 과정을 영국 BBC 6부작 TV 시리즈에서 선보였으며, 미국의 핫한 레이블 감마(gamma.)와 손잡고 글로벌 데뷔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상세하게 소개했다. 장윤중 공동대표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레이블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메가IP를 기획 제작하는데 뮤직 부문의 핵심 역량을 통합, 집중하고 있다. 안정적인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 다각화 및 현지 IP 제작에 나서는 동시에, 전세계 엔터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음악 유통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뮤직 사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 특히 음악뿐 아니라, 미디어, 스토리 등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 밸류체인을 토대로 사업간 글로벌 시너지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은 글로벌 활동 영역을 다채롭게 확장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아이유(IU)는 약 7개월여에 걸쳐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화려하게 펼쳤으며, 아이브(IVE) 역시 데뷔 첫 월드 투어에 나서 세계 19개국에서 총 37회 공연으로 42만여 명의 팬들을 만나는 등 대표 아티스트들이 대규모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지난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올라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로 높은 화제를 낳았던 아이브는, 올해 7월에는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 아니라, 현지 앨범 발매,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컬래버 프로젝트, 글로벌 콘텐츠의 OST 참여 등 아티스트들의 활동 영역을 다양하게 넓히며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사업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너지도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데뷔 전부터 전 세계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는 데뷔 준비 과정을 담은 TV시리즈가 영국 B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데 이어, 해당 TV시리즈의 OST는 발매와 동시에 영국 오피셜 OST차트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낳았다. 미국의 음악 레이블 감마(gamma.)와 글로벌 활동을 위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디어앨리스는 오는 2월 공식 데뷔 싱글 '아리아나(Ariana)'를 발표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2025.01.31 10:25안희정

"더 세고 오래간다"...바이폴라 배터리가 뭐길래

더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를 개발하려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바이폴라' 공정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바이폴라 구조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에 널리 사용되는 '모노폴라' 전극 구조와는 다르게, 하나의 전극 집전체 위에 양극과 음극을 동시에 배치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설계를 단순화해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3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바이폴라 구조를 활용한 반고체 또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통해 기존 기술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바이폴라 공정을 적용한 배터리의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바이폴라 전극 구조는 복잡한 병렬 연결을 생략하고, 단순히 적층하는 방식만으로 셀을 직렬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부품 수를 기존 대비 5분의1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제조 공정의 간소화로 비용 절감은 물론, 고전압 배터리 구현도 가능하다. 전류가 수직 방향으로만 흐르는 특성 덕분에 저항을 최소화하고 발열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바이폴라 배터리 기술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있다. 단일 케이스 내에서 전해액 누액을 방지하고, 양극과 음극 사이 전기적 단락을 방지하기 위한 정밀한 공정 기술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면, 바이폴라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연내 시제품이 나올 정도로 진전된 상황은 아니지만 R&D를 적극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며 "반고체 배터리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1.31 10:24류은주

화해, K뷰티 브랜드 면세점 입점 돕는다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각자대표 이웅, 김경일)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협력, 중소 뷰티 브랜드 면세점 입점 지원사업 '판판대로'에 참여해 K뷰티 브랜드의 국내외 유통 판로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판판대로는 우수한 제품력을 보유한 중소⋅소상공 뷰티 브랜드의 면세점 입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 브랜드는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망 연계 ▲직⋅간접 수출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최대 2년까지 지원받는다. 화해는 지난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서편에 위치한 '판판면세점'에 37개 브랜드, 총 139개 제품의 입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화해가 선별한 일부 제품은 '화해존'에 별도로 진열, 화해 앱 내 사용자 리뷰 평점이 높거나 화해 어워드 수상 제품은 최상단에 배치했다. 또한 브랜드별 연출·디자인(VMD) 비용을 지원해 시각적 요소를 강화했다. 특히 전 세계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공항 면세점의 특성에 맞춰 외국어로 작성된 제품 설명 팻말을 설치, 다양한 제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글로벌 웹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부착하는 등 화해가 보유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소 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가속화한다. 화해존은 향후 분기별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시켜 경쟁력 있는 K뷰티 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브랜드는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상시 모집 중이다. 김경일 버드뷰 대표는 “글로벌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인디 뷰티 브랜드들을 위해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면세점 입점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K뷰티의 우수성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31 10:20안희정

"갤S25 6% 더 싸다"...쿠팡·11번가 불지른 자급제폰 판매 열기

쿠팡,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커머스가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판매에 나섰다. 이들은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세워 이용자 유치에 나섰다. 쿠팡과 11번가는 내달 3일까지 갤럭시S25 시리즈의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저장용량별 모든 기종을 기존 출고가보다 약 6~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또 전 모델 공통으로 256GB 구매 시 512GB로 무상 용량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기본형 갤럭시S25(256GB)의 출고가는 115만5천원이다. 쿠팡은 기본 할인가 6만9천원에 전체 적립금 1만1천431원, 와우회원 추가 적립 1만7천431원을 포함해 105만7천138원에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는 6% 할인된 108만6천원에 판매한다. 갤럭시S25+는 출고가 135만3천원에서 쿠팡은 8만1천원 할인에 전체 적립금 1만3천389원, 와우회원 추가 적립 1만9천389원을 더해 123만9천222원에 책정됐다. 11번가는 동일 모델을 127만2천원에 판매한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출고가 169만8천400원이다. 쿠팡은 10만2천원 할인에 적립금 혜택을 더해 155만9천596원에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는 1TB 업그레이드 비용 14만3천원이 포함된 186만5천4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이 준비됐다. 쿠팡은 쿠팡이츠 무료배달 주문시 자동 응모되는 '럭키드로우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쿠팡라이브로 구매시 1만원 쿠팡캐시를 지급한다. 또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쿠팡캐시도 제공된다. 11번가는 '라이브11'을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기능과 활용법을 소개하며, 구매자 20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커머스 회사들은 단말기만 판매하는 자급제 형태로 판매를 한다. 통신서비스 가입이 포함되지 않아 단말기 유통법에 제약받지 않으므로 더 큰 폭의 가격 할인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자급제폰 구매 시 통신사 약정할인 25%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해 초 갤럭시S24 출시 때도 온라인 커머스들은 6% 할인된 가격에 자급제폰을 판매해 30%가 넘는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업계서는 이번 갤럭시S25 출고가 책정에 온라인 유통 할인가격이 고려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온라인 유통 채널의 영향력 확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2025.01.31 10:15최지연

삼성전자 "올해 HBM·2나노 강화하겠다"

삼성전자가 31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 1분기 반도체 사업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분야가 부진할 전망으로, 엑시노스 2500의 상용화 지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 분야에서는 첨단 공정 기반의 고용량 메모리 비중을 확대하고,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플래그십 SoC(시스템온칩)의 적기 개발, 2나노 공정 양산 및 안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1분기 첨단 메모리 전환 집중…파운드리·LSI는 부진 지속 올 1분기는 반도체 분야 약세가 지속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세트 부문에서 AI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를 확대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DS부문의 경우, 메모리는 모바일 및 PC 제품의 경우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삼성전자는 고사양 및 고용량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첨단 공정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D램은 1b 나노 전환을 가속화해 DDR5 및 LPDDR5X(저전력 D램) 공급 비중을 확대하고, 낸드는 V6에서 V8로 공정 전환을 진행하고 서버용 V7 QLC(쿼드레벨셀) SSD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엑시노스 2500 등 플래그십 SoC(시스템온칩)의 시장 진입 실기가 주된 영향을 끼쳤다. 다만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이미지센서, DDI(디스플레이구동칩) 등 제품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운드리는 모바일 수요 부진 및 가동률 저하에 따라 실적 부진 지속이 예상되지만, AI·HPC 등 응용처 및 첨단 공정 수주 확대를 위해 공정 성숙도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DX부문의 경우, MX는 신모델 출시 효과로 스마트폰 출하량 및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할 전망이다. 태블릿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동등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등 플래그십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새로운 AI 경험과 제품 경쟁력을 적극 소구하고, 거래선과 협업을 강화해 AI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네트워크는 국내 이동통신사의 망 투자 축소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VD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QLED ▲OLED ▲초대형 TV 등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별화된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비전 AI'를 적용해 전략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하만은 오디오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 수요 약세가 예상됨에 따라 실적은 보수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대형은 향상된 성능의 TV와 고해상도 모니터 등 신제품들을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 올해 반도체 사업 경쟁력, HBM·2나노 등에 초점 메모리는 2분기부터 메모리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D램과 낸드 모두 시장 수요에 맞춰 레거시 제품 비중을 줄이고 첨단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첨단 공정 기반 ▲HBM ▲DDR5 ▲LPDDR5X ▲GDDR7(그래픽 D램) ▲서버용 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려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플래그십 SoC를 적기에 개발해 고객사의 주요 모델에 신규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서 부문은 2억 화소 등 고화소 수요에 적극 대응해 다양한 응용처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파운드리는 2나노 공정 양산과 안정화를 통해 고객 수요를 확보하고, 4나노 공정도 경쟁력 있는 공정과 설계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MX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출시를 통해 차별화된 AI 경험으로 모바일 AI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폴더블은 S25의 AI 경험을 최적화하고 라인업을 강화해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태블릿 ▲노트 PC ▲웨어러블 ▲XR(eXtended Reality)도 고도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적용해 더욱 풍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품 경쟁력 강화와 스펙 향상 등으로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되나, 갤럭시 AI 고도화와 플래그십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네트워크는 주요 사업자의 추가 망 증설과 신규사업자 수주를 확보하고 ▲vRAN(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도입을 확대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VD는 주요 이머징 마켓 중심으로 TV 수요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Home AI' 비전 아래,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 연결 경험에 AI 기술을 결합하고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Samsung Knox)'를 확대 적용해 AI 스크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2025년형 AI 혁신 제품 론칭과 사업구조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만은 전장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성장세가 높은 오디오 제품군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제품 경쟁력 강화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고 대형은 다양한 고성능 TV와 모니터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01.31 10:12장경윤

인도, 자체 생성형 AI 모델 2025년 내 출시 예고

인도가 2025년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출시하며 글로벌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30일(현지시간) 애쉬위니 바이슈나우 인도 정보기술(IT) 장관이 우트카르시 오디샤 콘클레이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현재 AI 모델 개발을 위해 1만8천693개의 GPU를 확보했다. 이 중 1만2천896개는 엔비디아 H100 칩셋이다. 또한 인도 당국은 향후 3년 동안 데이터 센터에 200억 달러(약 29조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애쉬위니 바이슈나우 장관은 "향후 6~8개월 내 주요 AI 모델 개발사가 최소 6개 이상 등장할 것"이라며 "낙관적으로 보면 4~6개월 내 AI 모델 개발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의 AI 모델은 다국적 언어와 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31 10:12김한준

[퀀텀점프] 新 먹거리 된 양자컴…MS도, AWS도 '기웃기웃'

양자컴퓨팅 기술이 IT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대기업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연이어 양자컴퓨팅 관련 프로그램을 내놓으며 시장 선점 초읽기에 나서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에는 양자 분야의 '챗GPT 순간'이 올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계산 큐비트 수가 크게 늘어나고 실제로 각 기업의 네트워크와 데이터 센터에 양자 컴퓨터가 배치되는 등 상용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유엔이 양자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새해를 '세계 양자 과학기술의 해'로 공식 지정하는 등 이에 대한 근거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또 이번달 초에 개최된 CES 2025에서 양자 컴퓨팅 부문이 신설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에서 양자 기술의 상용화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MS와 AWS 같은 주요 기업들이 올해를 양자 기술 준비의 해로 간주하고 사업에 뛰어드는 상황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 MS, '퀀텀 레디' 프로그램…연구 지원·스킬링 프로그램 등으로 경쟁력 '강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5일 '퀀텀 레디(Quantum Ready)' 프로그램을 공식 발표하며 새해를 '양자 기술 준비의 해'로 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다가오는 양자 컴퓨팅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양자 기술 혁신에 대한 통찰과 관련 도구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퀀텀 레디' 프로그램은 크게 ▲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스킬링 프로그램 ▲ 양자 컴퓨팅 관련 연구 지원 ▲ 애저 퀀텀(Azure Quantum) 플랫폼을 통한 기술 리소스 제공 ▲ 1대1 워크숍과 산업별 포럼 개최 ▲ 전문가 자문 서비스 ▲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 등으로 나뉜다. 이 프로그램의 세부 항목을 통해 기업들은 양자 컴퓨팅 기술을 폭넓게 이해하고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스킬링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양자 컴퓨팅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고 '연구 지원'을 통해서는 최신 양자 기술 동향을 더욱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애저 퀀텀'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업들은 실제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 직접 실험 및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 '1대1 워크숍'과 '산업별 포럼'을 통해 신기술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여기에 전문가 자문 서비스를 활용하면 각 기업의 고유한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양자 컴퓨팅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은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기존 컴퓨팅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 이로써 현재의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미래 양자 컴퓨팅 시대에도 발 빠르게 대비할 수 있게 된다. 미트라 아지지라드 MS 전략적 임무 및 기술 대표는 "우리는 이제 신뢰할 수 있는 양자 컴퓨팅 시대의 문턱에 다다랐다"며 "양자 컴퓨터가 의미 있는 문제 해결과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을 곧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WS '퀀텀 엠바크' 프로그램 주목…'아마존 브라켓' 기반 모듈형 접근 AWS 역시 이 분야에 가세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MS보다 일찍 '퀀텀 엠바크(Quantum Embark)'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난해부터 양자컴퓨팅 시장을 적극 공략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양자컴퓨팅 도입 가능성을 살피고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자문 서비스로, ▲사용 사례 발굴 ▲기술 역량 강화 ▲심층 탐구 등 3개 모듈식 접근을 통해 기업들의 양자컴퓨팅 역량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사용 사례 발굴' 모듈은 기업이 양자 컴퓨팅의 활용 가능성을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 이 과정에서 양자 컴퓨팅의 기초 이론과 각 산업 분야에서의 응용 방법을 소개하고 워크숍을 통해 기업의 특정 문제에 대한 잠재적 해법을 탐색한다. 또 근단기 및 장기적 기회를 요약한 고급 백서가 제공돼 의사 결정자들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기술 역량 강화' 모듈에서는 이틀간 진행되는 워크숍을 통해 실제 양자 컴퓨팅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양자 컴퓨팅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양자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를 익히며 실제 양자 하드웨어 실험도 수행하게 된다. '심층 탐구' 모듈은 고급 사용자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특정 양자 애플리케이션을 깊이 있게 연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양자 알고리즘 평가, 다양한 양자 시스템 간 성능 비교, 확장성·시스템 통합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퀀텀 엠바크'는 '아마존 브라켓(Amazon Braket)'을 토대로 구축됐다. 이 서비스는 AWS에서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양자 컴퓨팅 서비스로, 이를 통해 양자 컴퓨팅 이해도가 낮거나 도입 초기 단계에 있는 기관들을 주 타깃으로 삼아 부담 없이 핵심 기술을 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AWS 관계자는 "'퀀텀 엠바크'는 실질적으로 구현 가능한 결과에 집중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고객은 이를 통해 자사 비즈니스에서 양자 컴퓨팅의 가치를 탐색하고 기술 개발 속도를 파악하며 앞으로의 영향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약 개발·AI 혁신 이끄는 차세대 기술…상용화 시기엔 신중론 필요해 이같이 대기업들이 양자 컴퓨팅에 적극 투자하는 까닭은 이 기술이 신약 개발·금융·물류 최적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바이오·의료 분야에서는 신약 개발 기간 단축과 치료제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동시에 AI 기술의 발전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일례로 기계학습(ML) 알고리즘 개선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표창희 IBM 퀀텀 아태지역 총괄사업본부장은 "클라우드와 AI로 확인했듯이 시대를 바꾸는 혁신 기술을 누가 먼저 도입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가 기업의 성패를 가르고 있다"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한발 앞서 양자컴퓨터를 활용하고 역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 양자 기술은 상용화 초기 단계로, 본격적인 전성기가 언제 도래할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기술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의 깊은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는 지난 7일부터 나흘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기까지 20년 정도 걸린다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 있다"며 "15년 후에는 초기 단계고 30년 후에는 후기 단계일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1.31 10:10조이환

AI 저작권 보호, 어디까지 가능할까…美 저작권청 보고서

미국 저작권청(U.S. Copyright Office)이 2025년 1월 저작권 보호 가능성에 대한 보고서 '저작권과 인공지능, 2부: 저작권 보호 가능성(Copyright and Artificial Intelligence, Part 2: Copyrightability)'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여부를 둘러싼 법적·정책적 쟁점을 상세히 분석했다. 보고서는 AI가 단독으로 생성한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인간 창작자가 창작 과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경우에 한해 보호될 수 있다고 명확히 했다. 보고서는 2023년 8월 발표된 Notice of Inquiry(NOI, 의견 요청 공고)에 대한 응답으로 작성되었으며, AI 저작권 보호와 관련한 10,000개 이상의 의견을 수렴해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미국 저작권청은 기존 저작권법이 AI 관련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충분하며, 추가적인 법 개정은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는 AI 생성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원칙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 보고서 바로가기) 1. AI가 단독으로 생성한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다 미국 저작권청은 저작권법이 '인간 창작자(human authorship)'를 전제로 한다는 기존 법적 해석을 재확인하며, AI가 단독으로 생성한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판례를 반영한 것으로, 특히 2023년 미국 연방법원이 AI가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등록을 거부한 사건(Thaler v. Perlmutter)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법원은 "저작권은 인간이 창작한 원작(expression of human authorship)에만 부여된다"고 판결한 바 있다. 즉, AI 모델이 자동으로 생성한 텍스트, 이미지, 음악, 영상 등은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는 것이 미국 저작권청의 공식 입장이다. 2. AI가 창작을 보조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면 저작권 보호 가능 AI가 단순히 창작 보조 도구로 사용되었을 경우, 최종 결과물은 인간 창작자의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진 보정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이미지를 수정하는 경우 AI 도구를 활용해 작곡을 보조하는 경우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사람이 수정·배치·편집하여 최종적으로 완성한 경우 이처럼 AI가 창작을 보조하는 역할을 했으며, 인간이 최종적인 창작적 결정을 내렸다면 저작권 보호가 가능하다고 본다. 3. AI 생성물에 인간 창작자가 실질적 기여를 한 경우, 부분적으로 저작권 보호 가능 인간 창작자가 AI 생성물의 표현 방식을 결정하거나 직접 수정·편집하는 경우, 해당 창작 부분에 한해서는 저작권이 인정될 수 있다. 예를 들어: AI가 생성한 초안을 인간이 직접 수정하고 내용을 재구성한 경우 AI 생성 이미지에 인간이 추가적인 디자인을 입히고 독창적인 요소를 가미한 경우 AI가 만든 음악을 인간이 직접 편곡하거나 일부 수정한 경우 이 경우, 인간이 기여한 부분에 대해서만 저작권 보호가 가능하며, AI가 생성한 부분은 보호 대상이 되지 않는다. 4. AI 프롬프트(Prompt) 작성만으로는 저작권 보호가 불가능 리포트는 생성형 AI에 입력되는 프롬프트(Prompt)만으로는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프롬프트는 AI에게 전달되는 지시사항에 불과하며, 이는 저작권법상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디어에 해당한다. 리포트는 프롬프트가 아무리 상세하더라도 AI가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할지에 대한 통제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간의 창작적 기여로 인정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고양이가 파이프를 피우며 신문을 읽는 모습"이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했을 때, AI가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는 사용자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따라서 프롬프트만으로는 저작권 보호를 주장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리포트는 또한, 프롬프트를 반복적으로 수정하고 입력하는 과정에서도 인간의 창작적 기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면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AI 저작권 문제를 다루는 국제적 사례도 분석했다. 주요 국가별 입장은 다음과 같다. 영국: AI가 생성한 작품의 저작권 보호를 일정 기간 인정하는 법률을 검토 중 유럽연합(EU): AI와 관련된 데이터 저작권 및 트레이닝 데이터 보호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 중국: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특정한 보호 조항 마련을 추진 일본: AI 생성물에 대한 저작권 보호 필요성을 두고 논의 진행 미국 저작권청은 기존 저작권법 내에서 AI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새로운 법률 개정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리포트는 AI 기술이 장애인 창작자들에게도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텍스트-음성 변환(Text-to-Speech) 기술이나 시각 예술 생성 알고리즘은 장애인들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리포트는 이러한 기술이 인간의 창작적 기여를 보조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저작권 보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저작권청은 랜디 트래비스(Randy Travis)라는 음악가의 AI 보조 음원에 대해 저작권 등록을 승인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사례에서 AI는 인간의 창작적 기여를 보조하는 도구로 사용되었으며, 최종 결과물은 인간의 창작적 기여가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미국 저작권청의 이번 보고서는 AI 저작권 논쟁에 대한 중요한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AI와 인간 창작자의 기여도를 구별하는 것이 핵심이며, AI가 전적으로 생성한 콘텐츠는 보호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러나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과 AI의 창작적 기여도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점점 더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면서 저작권 보호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향후 AI 저작권 문제는 법원과 규제 기관에서 구체적인 사례별 판단(case-by-case analysis)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저작권청의 보고서는 AI 저작물 보호에 대한 명확한 법적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러나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현행 저작권법이 새로운 기술 환경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전망이다. AI를 도구로 활용한 인간 창작자의 역할 강화 AI의 창작적 기여도를 낮추고, 인간 창작자의 개입을 강조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AI 프롬프트의 창작적 기여도에 대한 추가 논의 필요 프롬프트를 얼마나 세밀하게 구성해야 저작권 보호가 가능할지에 대한 기준 설정이 요구된다. AI 저작권 관련 국제 표준 마련 필요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보호 문제를 글로벌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번 보고서는 AI 저작권 문제를 다루는 기본 원칙과 법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며, 향후 AI 법률 및 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1.31 10:09AI 에디터

[1분건강] 긴 연휴에 과음한 당신, 꼭 읽어보세요

유례없이 긴 설 명절 동안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와 술자리를 자주 가졌다면 심장 건강에 무리가 가진 않았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과음이나 폭음은 심장이 빠르게 혹은 느리게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음주 후 체내에서 분해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이 심장 수축 능력을 떨어뜨려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심각하면 심장마비나 급성 부정맥으로 이어져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긴 연휴에는 음주가 이어지면서 휴일 심장증후군이 나타날 위험이 크다. 술 마시는 도중이나 숙취가 남은 다음 날 가슴 두근거림·호흡곤란·흉·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바로 음주를 멈추고 안정을 취하고 증상이 심하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과도한 음주는 심장뿐만 아니라 뇌와 췌장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음주 후 혈관이 이완되면서 혈액이 몸 아래쪽으로 쏠리면서 뇌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든다. 이때 뇌혈관이 수축하면서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돼 뇌졸중을 초래할 수 있다. 췌장은 알코올에 매우 취약해 폭음 후 췌장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음주 후에는 사우나나 격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48시간 이내에는 추가 음주를 삼가야 한다. 물을 충분히 마셔 알코올의 분해를 돕고, 기름기가 적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선택하면 소화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심재민 고려대안암병원 부정맥센터 교수는 “과음 후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이 발생하면 심장 내 혈전이 생길 수 있다”라며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기존 질환과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라며 “음주 시 얼굴이 빨개지거나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라면 음주에 더 큰 위험이 따를 수 있어 금주가 권장된다”라고 덧붙였다.

2025.01.31 10:00김양균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6.9조, 반도체 2.9조...기대 이하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를 비롯해 모바일·가전 등 3대 사업 부문이 지난해 수요 부진과 경쟁력 악화로 실망스러운 실적 성적표를 냈다. 삼성전자는 31일 연결기준으로 2024년 연간 영업이익 32조7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98.34% 증가했다. 이는 증권 전망치(34조원)에 못 미치는 실적이다. 연간 매출은 300조8천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2022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매출이며, 2년 만에 300조원대를 회복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2024년 4분기는 영업이익 6조5천억원으로 전년(2조8천억원) 대비 132% 증가하고 전분기(9조2천억원) 대비 29.3%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75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 전분기 대비 4% 감소했다. 4분기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2조9천억원으로 업계 기대치에 못미쳤다. 이는 3분기 영업이익(3조8천억원) 보다 9천억원 감소한 실적이며, 지난해 2분기(6조4천500억원)와 비교하면 반토막이 난 셈이다. 4분기 DS부문 매출은 30조1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메모리는 모바일 및 PC용 수요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서버용 고용량 DDR5(Double Data Rate 5) 판매 확대로 D램 평균판매단가(Average Selling Price, ASP)가 상승해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연구개발비 및 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Ramp-up)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스템LSI는 모바일 수요 약세와 첨단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파운드리는 모바일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동률 하락 및 첨단 공정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 DX(디바이스 경험)부문은 매출 40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2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MX(Mobile eXperience) 영업이익은 2조1천억원으로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그러나 연간 기준 갤럭시 S24 시리즈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면서 플래그십 제품 매출은 견조한 성장을 보였고, 태블릿과 웨어러블 제품도 판매 수량 및 금액이 모두 성장했다. 네트워크는 국내를 비롯해 북미, 일본 등 국내외 주요 시장에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VD(Visual Display) 영업이익은 2천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연말 성수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매출이 확대됐으나, 전반적인 수요 정체 및 경쟁 심화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소폭 감소했다. 생활가전은 업체간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둔화됐으나, 비용 효율화 등을 추진해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만 매출은 3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4천억원을 기록했다. 하만은 전장 사업의 안정적 수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디오 제품의 연말 성수기 판매를 확대해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8조1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증가,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천억원으로 전년(2조원) 대비 55% 감소한 실적이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사업의 경우 전반적인 스마트폰 시장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대형 사업은 연말 성수기 TV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4분기 연구개발비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10조3천억원, 연간 최대 35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등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2조7천억원 감소한 6조5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환영향 관련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으나 그 외 통화는 환율 하락으로 통화간 환영향이 상쇄되면서 전사적으로 7천억원의 소폭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2025.01.31 09:58이나리

"이제는 AI로 돈 벌겠다"...AX 시대 칼 가는 통신사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전문성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것이 만사의 출발점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기업들의 새해 전략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기업 수장들의 행보와 성향을 잘 살펴보면 미래 전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런 문제의식을 토대로 '人事로 본 새해 전망' 시리즈를 통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새해 전략을 분석합니다. (편집자 주) 인공지능(AI) 컴퍼니 전환을 앞다퉈 외치던 통신사가 CEO 신년 메시지로 AI 수익화를 꺼내 들었다. AI 기술 개발과 도입을 넘어 AI 전문회사가 되겠다는 선언이다. CEO 신년 메시지에 앞서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도 AI 사업부를 전면에 배치했다. 2025년 본격적인 AI 에이전트 시대가 개막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관련 서비스 개발에 나서는 조직이 통신사 내에 별도로 갖춰졌다. 통신업계가 AI 데이터센터를 투자 1순위로 꼽으면서 관련 사업 조직도 눈에 띈다. 아울러 본격적인 AI 전환(AX) 시대를 맞이해 타 산업의 AI 적용을 이끌기 위한 전략 영업 컨설팅 조직에 힘이 실렸다. 새로 꾸려진 조직 내에서는 새해 사업 방향과 전략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경기침체와 글로벌 대외환경 변화에도 AI 사업을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은 흔들림이 없다. 먼저 SK텔레콤의 조직을 살펴보면 7대 사업부 가운데 절반이 넘는 4곳이 AI 관련 사업 조직이다. 에이닷사업부와 글로벌퍼스널AI에이전트(GPAA)사업부, AIX사업부, AIDC 사업부를 갖췄다. AI 에이전트 사업을 에이닷과 GPAA로 나눠 그간 SK텔레콤의 AI 사업을 진두지휘하던 김용훈 사업부장과 정석근 사업부장이 이끌게 했다. 기존 AI 사업의 핵심 인물을 내세워 본격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AIX사업부장은 신용식 부사장이 맡았다. SK텔레콤과 SK C&C가 구성한 엔터프라이즈 AT TF를 정식 사업부로 출범시키면서 그룹이 추구하는 AX 사업을 이끄는 역할이다. 제조와 통신 분야 AI 도입을 비롯해 에이닷비즈, AI마켓인텔리전스 사업 등을 예고했다. AIDC 사업부장은 하민용 부사장이 겸직하며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산하의 데이터센터 사업을 이끌게 된다. SK텔레콤이 천명한 AI인프라 슈퍼하이웨이 전략의 전면에 서게 됐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를 비롯한 B2B 사업에 새해 승부를 걸었다. 이와 같은 사업전략에서 눈에 띄는 인사는 정우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 안창용 엔터프라이즈부문장 등이 꼽힌다. 정우진 전무가 이끄는 전략사업컨설팅부문은 MS와 협업을 이끌 핵심 조직으로 꼽힌다. 한국MS 출신의 정 전무 아래 AI리드와 클라우드리드를 두고 있으며 또 한국MS 출신의 전승록 GTM본부장, 송승호 SPA본부장을 두는 등 MS 협력 사업에 핵심 가교를 두게 됐다. 정 전무와 함께 KT AI 사업의 전략과 기술을 이끄는 오승필 CTO는 생성형AI, 에이전틱AI 등의 기술 개발을 집중하게 된다. MS 협력과 함께 AI 기술 내재화를 이끌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안창용 부사장이 이끄는 엔터프라이즈부문은 공공사업과 전략고객, 금융, 법인사업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일구는 조직으로 꼽힌다. AI 수익화 과제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조직이다. 이밖에 KT에서 AI 사업 중책을 맡아온 김채희 전무가 이끄는 미디어부문에서 이뤄지는 AI 도입이 눈에 띄는 부분이며, MS와 협력에 따른 합작사에 대한 인사가 향후 주목할 지점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가운데 새해에 유일하게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회사다. LG그룹의 신사업 전략통으로 꼽히는 홍범식 사장이 신임 CEO로 발탁되면서 AX 컴퍼니 전환에 가속도 페달을 직접 밟게 됐다. 그런 홍 사장이 처음 선보인 조직개편에서는 AI에이전트 추진그룹 신설이 꼽힌다. 컨슈머부문 안에 설치된 AI에이전트추진그룹에서는 최윤호 상무가 진두지휘하게 된다. 최윤호 상무가 서비스 총괄을 맡는다면 CTO 조직 아래 전병기 전무가 AX기술그룹장으로서 AI 관련 기술 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서비스와 기술개발과 함께 AX 전략 수립이나 파트너십을 총괄하는 역할로 CSO 부문의 AX추진/제휴담당 성준현 상무가 발탁됐다.

2025.01.31 09:55박수형

인텔, 4분기 매출 20.7조원...예상치 달성·영업손실 축소

미국 종합반도체기업(IDM) 인텔이 30일(미국 현지시각) 지난해 4분기 매출 142억6천만달러(약 20조7천억원)와 주당 순이익 0.1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엣지(NEX) 그룹 이외에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하락했지만 자체 전망치를 벗어나지 않은 실적을 냈고 적자를 1억 달러(약 1천445억원)까지 낮췄다. 인텔이 지난 해 11월 예상한 4분기 실적은 133억 달러(약 19조2천251억원)에서 143억 달러(약 20조7천607억원)였다. 그룹 내 내부 거래로 중복 계상된 금액인 43억 달러(약 6조2천156억원)를 제외한 실제 매출은 인텔 자체 전망치와 같은 143억 달러였다. PC·서버용 프로세서와 네트워크·엣지 제품을 개발하는 프로덕트 그룹 매출은 130억 달러(약 18조 7천91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 PC 성수기로 꼽히는 연말연시에 예상보다 판매가 부진했음을 시사한다. 코어 울트라 등 PC용 프로세서를 담당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매출은 80억 달러(약 11조 5천640억원), 제온 등 서버용 프로세서를 담당하는 데이터센터·AI 매출은 34억 달러(약 4조 9천147억원)로 전년 대비 각각 9%, 3% 줄었다. 반면 네트워크·엣지 그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6억 달러(약 2조3천128억원)로 프로덕트 그룹 전체 부문 중 유일하게 성장했다. 내부·외부 제품을 위한 생산과 공정 개발, 공급망 관리를 담당하는 파운드리 그룹 매출은 45억 달러(약 6조5천4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가량 줄었다. 인텔 내 자회사로 전환된 알테라(FPGA)와 모빌아이 등 기타 부문 매출은 10억 달러(약 1조4천455억원)로 집계됐다. 인텔은 올 1분기 실적을 117억 달러(약 16조9천123억원)에서 127억 달러(약 18조3천578억원) 내외로 예상했다. 지난 해 12월 초부터 공동 임시 CEO를 맡은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CFO는 "1분기 전망치는 계절적 비수기에 거시경제 불확실성, 재고 소진 상황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5.01.31 09:40권봉석

인텔 "차세대 AI 가속기 '팰콘 쇼어' 출시 안 한다"

인텔이 AI 가속과 고성능컴퓨팅(HPC) 시장을 겨냥해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서버용 GPU '팰콘 쇼어'(Falcon Shore) 출시를 사실상 중단했다. 대신 후속 제품인 '재규어 쇼어'를 출시 예정이지만 시점은 미정이다. 팰콘 쇼어는 2022년 5월 인텔이 처음 개발 계획을 공개한 제품이다. 당시 인텔의 구상은 서버용 고성능 CPU와 그래픽칩셋, 고성능 메모리를 타일 형태로 자유롭게 조합해 구성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이후 팰콘 쇼어는 GPU만 내장한 제품으로 변경됐다. 30일(미국 현지시간)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프로덕트 그룹 CEO는 "관련 업계 피드백에 따라 팰콘 쇼어는 내부 테스트용으로 활용하고 외부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기 제품인 '재규어 쇼어'(Jaguar Shore) 출시로 AI 데이터 센터를 폭넓게 지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 인텔은 제품 관련 세부 내용이나 출시 시점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인텔은 지난 12월 자동차 등 반도체나 통신 영역에 적합한 '인텔 16'(Intel 16) 공정으로 외부 고객사용 반도체를 설계를 마치고 올해 안으로 인텔 유럽 거점인 아일랜드 소재 생산 시설에서 대량 생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하반기 차세대 미세공정 '인텔 18A' 대량 생산을 위한 각종 장비를 미국 애리조나 주 챈들러 소재 생산 시설 '팹 52'에 설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텔은 바이든 행정부 시기 합의한 반도체지원법 보조금과 관련해 "지원금 관련 협의 당시 협의한 목표를 달성해 지난 해 4분기와 이달(2월) 각각 11억 달러(약 1조 5천900억원)를 지급받았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이날 지난 해 AMD와 함께 결성한 'x86 생태계 자문 그룹' 진척 상황도 공개했다. 인텔에 따르면 양사는 이달 초 인텔 본사에서 회의를 갖고 플랫폼 간 호환성 강화, 소프트웨어 개발 간소화를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2025.01.31 09:37권봉석

삼성전자, 지난해 설비투자 53.6조원…업황 부진에도 역대 '최대'

삼성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시설투자를 진행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첨단 메모리와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시설투자에 17조8천억원을 투자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5조4천억원 증가한 규모다. 사업별로는 DS(반도체) 부문이 16조원, 디스플레이 사업에 1조원이 할당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설비투자 규모로 53조6천억원을 투입하게 됐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 2022년(53조1천153억원)을 넘어섰다. 사업별로는 DS에 46조3천억원, 디스플레이에 4조8천억원이 투자됐다. 메모리는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집행과 HBM 등 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지난 분기 및 연간 대비 투자가 모두 증가했다. 반면 파운드리는 시황 악화로 전년 대비 연간 투자 규모가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며 전년 대비 연간 투자 규모가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세부적인 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메모리 투자는 전년 수준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비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1.31 09:33장경윤

[1보] 삼성전자, 4분기 반도체 영업익 2.9조원…시장 기대치 하회

삼성전자는 2024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5조8천억원, 영업이익 6조5천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82% 증가했으나, 전기 대비 4.19%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29.85% 증가했으나 전기 대비로는 29.30% 감소했다. 해당 분기 DS(반도체) 부문은 매출 30조1천억원, 영업이익 2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흑자전환이나 전분기 대비 25%가량 줄었다. 당초 증권가에서 추사한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원 안팎이었다.

2025.01.31 09:30장경윤

애플, 2024년 4분기 매출 1243억 달러

애플이 2024년 연말 쇼핑 시즌을 포함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미국 IT 매체 더버지가 30일 보도했다. 팀 쿡 애플 CEO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은 오늘 역대 최고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천24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맥, 아이패드, 서비스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아이폰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버지는 애플이 올해 iOS 18과 함께 새로운 AI 기능을 대대적으로 도입했지만, 아직까지 소비자들의 업그레이드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팀 쿡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12월 분기 동안 애플 인텔리전스를 도입한 시장에서는 아이폰16 시리즈의 전년 대비 성과가 더 좋았다"고 언급하며 AI 기능이 일정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나 비교 데이터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번 4분기는 연말 쇼핑 시즌과 함께 새로운 아이폰16 시리즈가 3개월 내내 판매된 기간이 포함된 만큼 최신 아이폰의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애플은 지난해 말 맥 미니 및 맥북 프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맥 제품군을 강화했다. 한편 애플워치와 에어팟을 포함한 웨어러블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1.31 09:04김한준

"IT 스타트업 인턴 첫 출근, 취업으로 골인"

원티드랩이 IT스타트업형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해 청년들의 직무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성공적인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은 IT 스타트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쌓았고, 교육 수료 후 1주 만에 취업률 40%라는 성과를 냈다. 원티드랩은 "직무 경험이 커리어의 첫걸음이다"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운영된 'IT스타트업형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2기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IT 스타트업에서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의 인턴십 경험을 제공해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2기는 팀스파르타와 원티드랩이 협력해 운영, IT 스타트업 환경에 특화된 실무 교육과 인턴십, 그리고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IT 스타트업으로의 첫 출근, 새로운 세상을 만나다 2기 참여자들은 팀스파르타와 협력한 실무 교육을 마친 후, IT스타트업 현장으로 출근하며 본격적인 실무를 경험했다. 출근 첫날, 익숙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실무 과제를 해결하고 동료들과 협업하며 배운 내용을 실전에서 적용하는 과정을 거쳤다. 한 참가자는 “스타트업의 빠른 변화 속에서 배우는 것들이 정말 많았다. 첫날부터 실질적인 업무를 맡으면서 배운 것들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무 경험을 넘어, 커리어 기반을 쌓다 이번 2기에서는 교육 콘텐츠 기획, 마케터, QA 등 다양한 직무에서 활동하며, 단순히 일을 배우는 것을 넘어 스타트업의 일원이 되어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참여자들은 팀 내 프로젝트를 주도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등 커리어를 위한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참가자들은 이번 인턴 경험을 통해 스타트업의 속도감 있는 환경을 체감했다.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다양한 직군과 협력하며 업무의 연결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 주도적인 업무 수행을 통해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맡아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경험을 쌓았다. 아울러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과 밀접하게 협력하며 커리어 성장에 필요한 인맥을 구축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수료생 중 40%는 수료 1주 만에 IT 업계에 취업하며 빠르게 시장에 진입했다. 한 참여자는 "인턴십 동안 쌓은 경험이 면접에서 크게 작용했다.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니 면접관들도 저의 역량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티드랩 “맞춤형 지원으로 취업 성공 지원” 원티드랩은 인턴십 종료 후 취업지원시스템(EAS)을 통해 수료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지원을 제공했다. 이력서 작성, 모의 면접, 직무 맞춤형 피드백 등 세심한 관리가 수료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뒷받침했다. 원티드랩은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IT 스타트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면서 “청년들의 첫 출근이 곧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여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안정적인 커리어 시작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1.31 09:0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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