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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게이트, 2년 연속 매출 400억대 돌파···영업이익 35억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 엑스게이트(대표 주갑수)는 2024년 매출액이 약 432억원, 영업이익은 약 3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400억대를 달성했다. 2024년 매출은 전년(428억)보다 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41억) 대비 14.9% 줄었다. 회사는 "산업 전반의 불황 속에서도 성장세가 유지된 점은 고무적”이라며 “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든 건 연구개발(R&D)를 포함한 연구개발비 비중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당기 순이익은 40억원으로 급증했는데 "전기 합병비용 56억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한 상승”이라고 해석했다. 회사는 "산업 전반의 불황 속에도 하반기 반등에 성공하며 전년 대비 약 1% 매출 성장률과 40억 대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반응은 좋지 못했다. 이날 엑스게이트 주가는 전날보다 90원(-0.94%) 하락한 9490원으로 마감했다. 엑스게이트의 대표 모델은 'AXGATE Series'다. 이 제품(솔루션)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환경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해양경찰청, 방위사업청, 국군의무사령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NH농협은행, 현대카드, 메리츠화재, LG유플러스, KT, BGF리테일 등 각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군, 지자체, 금융, 일반기업 등에 공급됐다. 특히 하반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끝에 수주한 우정사업정보센터의 대규모 납품 사업이 지속적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엑스게이트 차세대 VPN인 '양자VPN(Q-VPN)'은 작년 하반기 방산 시장의 대규모 사업에 선정되는 등 본격적인 시장선도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양자난수생성기(QRNG)가 탑재된 'Q-VPN'은 기존 VPN 대비 뛰어난 암호화 수준으로 양자컴퓨터 시대에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해석했다. 회사는 양자암호 모듈의 보드 자체 개발을 통해 제품 상용화를 완료했고, 국방 분야 첫 납품을 시작으로 향후 장기간 방산분야에 지속 납품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NIST 표준에서 채택한 PQC(양자내성암호)알고리즘은 엑스게이트 자체 OS에 적용을 완료했고, 통신사와 함께 K-PQC의 기능개발과 QKD 연동 과제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에 더해, 지속적인 고도화 및 트렌드 분석을 통해 양자암호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홈네트워크 보안 전용 솔루션 'AXGATE-HOMES' 역시 첫 발주와 함께 시장에서 높은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법령과 보안가이드에 맞춰 별도 TF팀 구성으로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해온 엑스게이트는 세대 내, 공용부, 월패드 등 모든 환경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인증을 마쳤다. 회사는 “국내 주요 건설사와 홈넷사들의 요구사항인 가격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의 동시 확보를 통해 선택적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고 장점”이라며 “주요 건설사 개별 세미나를 통해 세심한 요구사항까지 확인한만큼, 올해부터 안정적인 공급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게이트는 최근 4년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불황이 예고된 작년에도 R&D에 대한 투자는 전년보다 더욱 늘어났으며, 신규 개발 인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외부 협업을 통한 외주용역 투자를 확대했다. 앞으로도 이 같은 기조는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기존 솔루션인 차세대방화벽(NGFW)과 SSL가시성, 침입방지시스템(IPS)의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은 물론, 제로트러스트(Zero-Trust) 컨소시엄 구성과 비즈니스모델(BM) 발굴에 더욱 투자할 예정이다. 회사는 "산업 전반의 불황 속에서도 성장세가 유지된 점은 고무적”이라며 “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든 부분은 R&D를 포함한 연구개발비 비중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은 양자VPN과 홈네트워크보안 솔루션, 차세대 모델 등 신시장 매출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기술 개발 투자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1 23:14방은주

[Q&AI] 대전 초등학생 살해 교사, AI가 내린 형량은...

질문1: 대전 초등생 사망 챗GPT 답변: 최근 대전에서 초등학생의 사망 사건이 발생하여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해 7월에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두통을 호소하던 학생이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치료 중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유족들은 학교 측의 초기 대응과 소아 응급환자를 받아줄 병원의 부재로 인해 소중한 시간을 놓쳤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학교 내 응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의 중요성과 소아 응급 의료 시스템의 개선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질문2: 해당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경위를 알려줘. 챗GPT 답변: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건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사건 개요:2025년 2월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세 여학생이 교사에게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40대 여성으로, 사건 발생 후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교사가 범행을 인정했으며, 회복되는 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건 경위: 발생 시각:사건은 오후 6시경 발생하였으며, 피해 학생은 방과 후 돌봄 교실에 참석 중이었습니다. 발견:학생의 부모는 아이가 예정된 사설 미술 수업에 참석하지 않자 실종 신고를 하였고, 경찰은 학교 2층에서 피해 학생과 교사를 발견하였습니다. 학생은 목과 얼굴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상태였으며, 교사도 목과 팔에 상처가 있었습니다. 이송 및 사망:피해 학생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하였습니다. 추가 정보:해당 교사는 과거 우울증으로 휴직 후 지난해 말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교사의 건강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자세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사건은 최근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일련의 폭력 사건 중 하나로,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함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질문3: 너는 지금부터 대한민국 법률 전문가야. 해당 사건에 대한 법적 판단을 내려줘. 챗GPT 답변: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건에 대해 법률 전문가로서 판단을 드리겠습니다. 사건 개요:2025년 2월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세 여학생이 교사에게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교사는 사건 후 자해를 시도하였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교사가 범행을 인정하였으며, 회복되는 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법적 판단: 형법상 살인죄 적용 가능성: 해당 교사는 학생을 흉기로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하였으므로, 형법 제250조에 따른 살인죄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살인죄가 인정될 경우,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심신미약 또는 심신상실 주장 가능성: 교사가 과거 우울증으로 휴직한 이력이 있으며, 사건 후 자해를 시도한 점을 고려할 때, 변호인 측에서 심신미약 또는 심신상실을 주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형법 제10조에 따르면, 심신상실 상태에서는 책임이 조각되어 처벌되지 않으며, 심신미약 상태에서는 형이 감경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법원 판례는 우울증 등 정신질환이 있더라도 범행의 동기, 수단,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신미약을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육기관의 관리 책임:만약 학교 측의 과실이 인정된다면,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학교의 안전 관리 체계에 문제가 있었는지, 교사의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과 지원이 적절히 이루어졌는지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결론:해당 교사는 살인죄로 기소될 가능성이 높으며, 심신미약 또는 심신상실 여부에 따라 형량이 결정될 것입니다. 또한, 학교의 관리 책임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법적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 기사는 챗GPT 4o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1 23:07AI 에디터

김영식 NST 이사장 "올해내 마일스톤형 기술이전 시범사업 2건 추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마일스톤형' 기술이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내 시범사업으로 2건을 선정한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11일 취임이후 처음으로 기관 중점 업무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기술 개발이 이루어진 상태에서의 기술이전은 상용화에 시간이 너무 걸린다"며 "원천기술 개발 단계에서 기술이전을 먼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일스톤'은 이전된 기술로 생산된 제품 매출에 따라 기술료를 받는 계약 형태다. 기술 개발 초기 민간 참여가 가능하고, 매출이 발생해야 기술료를 징수하기 때문에 기업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지난해 치매치료제 후보물질로 기술 이전한 5천억 원 대의 초대박 계약을 꼽았다. 바이오 분야처럼 먼저 기술이전 한 뒤 1상, 2상 등 임상 등을 단계별 패키지 형태(연구비, 법률 지원, 사업화컨설팅 등)로 지원해 대형 기술이전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임무중심형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확대 ▲출연연 정체성 혼란 타개 방안 ▲연구성과중심제(PBS) 개선 방안 ▲기술사업화 방안 ▲출연연 기관장 임기만료 3개월 전 공모 시스템화 ▲딥시크 대응 방안 등이 거론됐다. 이와 함께 출연연 현안으로 꼽히던 ▲기술이전이 어려운 이유 ▲경영진(이사) 여성 비율 ▲감사위원회 전문성 등에 대한 의견이 개진됐다. 김 이사장은 이날 기관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R&D 완결성'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연구기획 단계부터 연구성과 활용의 최종 목표 달성을 고려하는 완결성 높은 연구개발 지원으로 과학기술 혁신을 끌어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임무중심형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예산을 지난 해 대비 25% 늘린 1천250억 원을 잡아 놨다. 연구단은 국가전략형과 미래도전형으로 나눠 10개 단을 선정한다. 김 이사장은 또 PBS에 대해 "연구원 사이에 찬반이 있다. 문제는 과제 파편화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진환 정책기획본부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과 과제 구조를 바꿔 해결하자는 것이 과기정통부 의중"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또 기관장 선발과 관련 과기정통부와 함께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NST는 현재 한국한의학연구원장 후보 선발은 오는 13일 이사회에서 진행한다. 또 한국철도연구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현재 공모가 진행 중이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조만간 최종 후보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NST는 총괄 TLO 조직 강화를 위해 기술사업화추진단을 최근 신설했다. 출연연 사업화 공동추진 TF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딥시크 및 AI 대응과 관련해서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올해 내 H100급 GPU 1만 5천 대를 확보할 계획인 가운데 출연연 내 각 연구자들이 과제를 통해 보유중인 GPU 숫자를 파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이사장은 "과학기술은 1등만 살아남는 구조"라며 "해외거점을 8곳 지정할 예정인데, R&D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대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일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2025.02.11 21:15박희범

엔씨소프트, 2024년 매출 1조5천억...영업손실로 적자전환

엔씨소프트는 11일 2024년 매출 1조5천781억원, 영업손실 1천9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수치다. 엔씨소프트의 실적 부진은 기존 핵심 타이틀인 '리니지'와 '블레이드앤소울' 등 대표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에 조직개편 등 복합적인 이유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에 돌입한 이후 조직개편을 순차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게임 개발 조직 및 인공지능(AI)·QA(품질보증) 부문 총 6개를 자회사로 분할했고, 수백명 규모의 희망퇴직 프로그램도 가동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오늘 엔씨소프트는 2027년까지 3년간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소각을 통한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도 공개했다. 회사 측은 배당 가능 이익 범위에서 연결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하고, 올해 발행 주식 총수의 약 1.9%에 해당하는 41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현금배당 규모는 보통주 1주당 1천460원(시가배당률 0.8%)씩 총 283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24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4월 25일이다.

2025.02.11 19:37이도원

조준호 클라이원트 대표 "정부 조달 프로세스 혁신 필요해”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도 공공 조달 시장은 수백 페이지의 복잡한 문서 속에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부 조달 프로세스는 복잡하고 변화가 더디지만, 혁신이 필요한 분야다... AI가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클라이원트는 서울시가 주최한 'AI 서울 2025'에 조준호 대표가 공식 연사로 참여, 'DOGE와 AI: 정부 조달 혁신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조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공공 조달 시장의 비효율성을 혁신하고, 민간 기업들이 보다 쉽게 정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과 함께,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가 이끄는 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정부효율부)가 공식 출범했다. 이어 국제개발처(USAID)의 인력을 1만 명에서 290명으로 감축하는 계획이 발표됐다. 머스크는 DOGE를 통해 6.7조원의 예산 절감을 공약했다. 하지만 어디에서 감축할 수 있을까에는 여러 의문이 제기됐다. 보건복지 예산(2.7조 원)과 국방비(0.8조 원)가 주요 항목이지만, 트럼프는 지지층인 취약 계층의 복지 예산은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결국, 정부 운영 비용을 줄이려면 조달 프로세스의 혁신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조준호 클라이원트 대표는 “정부 조달 프로세스는 복잡하고 변화가 더디지만, 혁신이 필요한 분야”라면서 “AI와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이 공공 조달 시장을 재편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에 따르면 클라이원트는 AI 기반 입찰 분석 솔루션을 통해 낙후된 글로벌 조달 환경을 혁신하고 있다. AI 입찰 분석을 통해 비정형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기업 맞춤형 입찰 공고 매칭한다. 또 제안요청서 내 담당자 연락처 추출로 효과적인 영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경쟁사 및 수요 기관 분석을 통한 최적의 입찰 전략 수립한다. 조준호 대표는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도 공공 조달 시장은 수백 페이지의 복잡한 문서 속에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AI가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면서 “과거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규제를 피해 성장하는 전략을 택했지만, 이제는 정부와 협력하는 방식이 대세가 됐다. 조달 시장에서도 같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려면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입찰 참여가 필수적”이라면서 “AI는 공공 부문에서도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클라이원트는 그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클라이원트는 최근 노스웨스턴 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조달 업무 시간을 62% 단축하고, 평균 2억원 이상의 매출 증진 효과를 확인했다. 현재 80여 개 기업이 클라이원트를 통해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처음으로 정부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이다. 클라이원트는 현재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4월에는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으로, 해외 조달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2025.02.11 19:13백봉삼

한화, 작년 4분기 영업익 1.1조원…387.2%↑

한화가 주요 계열사들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조 9천952억원, 영업이익 1조 1천28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영업이익은 387.2%나 늘어난 수치다. 연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55조 6천416억원, 영업이익은 0.3% 늘어난 2조 4천187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4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222.1% 증가한 영업이익(8천925억원)을 기록했다.

2025.02.11 19:08류은주

포스코, 中 CNGR 니켈 합작법인 청산…"리밸런싱 차원"

포스코그룹이 중국 CNGR과 손잡고 추진하던 니켈 정제사업을 접는다. 포스코홀딩스는 1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회사인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 해산을 결의하고 청산인 선임을 통한 청산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이 청산 절차 완료 후 포스코홀딩스 자회사에서 탈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CNGR이 6대 4로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니켈 정제 법인이다. 고순도 니켈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지만, 실제로 건설 공사를 시작하지는 않은 상태다. 이번 청산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장기화로 인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 리밸런싱 작업의 일환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캐즘 등 대외 환경 변화 대응과 에너지소재사업 리밸런싱 일환으로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며 "광양, 인니 등 기 투자한 니켈 사업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 사업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퓨처엠을 통해 CNGR과 전구체 사업도 함께하고 있는데, 이번에 정리하는 것은 니켈 정제 사업만이다. 다만, 캐즘으로 사업 속도 조절에 나섰다. 지난달 포스코퓨처엠은 CNGR과 추진한 전구체 합작법인 지분 취득 예정일을 1년 연기하기로 했다.

2025.02.11 18:46류은주

구글·엔비디아·아마존 따라갈 스타트업 뽑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 유명 기업과 손잡고 외국 시장에 나아갈 초기 창업 기업 364개사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창구(구글플레이·모바일 서비스) ▲엔업(엔비디아·인공지능) ▲마중(마이크로소프트·기업 클라우드) ▲다온다(다쏘시스템·건강관리) ▲ASK(앤시스코리아·미래자동차와 산업 장비) ▲지중해(지멘스·전자 및 의료 기기) ▲정글(아마존웹서비스·인공지능) ▲미라클(오라클·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IBM 퀀텀(IBM·양자컴퓨팅) ▲인지니어스(인텔·인공지능) ▲내 기술 믿어(탈레스·심화 기술) ▲로레알 빅뱅(로레알코리아·디지털 연구) ▲N.E.O(에어리퀴드·친환경 에너지) ▲ASK 스페이스(앤시스코리아·우주항공) 14개 사업 가운데 1개에 신청하면 된다. 분야별 상담을 받고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 중기부는 사업화 자금을 2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좋은 성적을 내면 기술 타당성 검증(PoC)과 사업 가능성 검증(PoV)도 도와준다. 다음 달 따로 공고할 예정이다.

2025.02.11 18:34유혜진

삼성전자,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서 中에 밀렸다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스마트폰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상위권을 모두 중국 업체에 내줬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작년 4분기 출하량 기준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트랜션이 17%로 첫 1위를 차지했고 오포와 샤오미가 각각 16%로 뒤를 이었다고 11일 밝혔다. 4위는 점유율 15%를 기록한 삼성전자였고 역시 중국업체 비보가 14%로 뒤를 바짝 추격했다. 애플과 리얼미의 점유율은 각각 9%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초까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지켰지만, 같은해 2분기부터 중국 업체들과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이어 올해 3분기에는 오포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트랜션은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시장에서 10만∼20만원대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중국 저가 스마트폰 제조업체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신제품 출시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전체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9천670만대를 기록했다. 오포가 처음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오포는 출하량 1천690만대로 점유율 18%를 기록했다. 2위는 삼성전자가 1천660만대를 출하하며 17%를 차지했다. 트랜션과 샤오미는 각각 16% 점유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카날리스는 "판매 규모만으로는 동남아 시장에서 브랜드의 시장 지위를 측정하기 어렵다"며 "장기적으로 기기 판매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등으로 수익원을 확장하는 업체가 강력한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최근 동남아에서 갤럭시 탭 S 또는 A 시리즈와 갤럭시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통합해 학생과 교사를 지원하는 전략을 펴는 것이 미래 스마트폰 판로를 마련하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2025.02.11 18:34신영빈

삼성생명·화재, 2800억원 상당 삼성전자 주식 매각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 중인 2천800억원 상당의 삼성전자 지분 일부를 처분한다. 11일 전자 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425만2천305주(0.071%)를 2천364억2815만8천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매도가는 지난 10일 종가를 기준으로 하며, 12일 장 개시 전에 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율은 8.44%(5억390만4천843주)가 된다. 삼성화재도 이날 같은 방식으로 413억1천658만2천400원(74만3천104주) 규모 삼성전자 지분을 처분하기로 했다. 자기자본 대비 0.26%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화재는 향후 1.48%의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한편 이번 처분 규모는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 거래된 삼성전자 종가 기준으로 최종 금액은 처분 예정일 종가에 따라 달라진다.

2025.02.11 18:28신영빈

SKC "사업 재편 일단락…실적 반등 기대"

SKC가 지난 몇 년간 동박, 반도체 소재 등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사업재편이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전기차 등 전방 시장 침체로 사업 재편 과정에서 연간 실적이 2021년부터 지속 악화됐는데, 올해는 전년 대비 실적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흑자 전환까진 어려울 것으로 봤다. SKC는 1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전망을 공유했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 7천216억원, 영업손실 2천768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3%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29.5% 커진 수치다. 유지한 SK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레거시 사업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이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3대 영역을 설정, 포트폴리오 개편을 진행해왔다”며 “반도체 후공정 포지션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차전지나 화학은 예측과 달리 지난 2년간 상당한 부진을 겪으며 실적이 크게 악화되는 성장통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유 CFO는 “올해도 전기차 캐즘 극복이란 과제가 남아 있고 화학 업종의 장기 부진이란 리스크가 있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논하기에 올해는 너무 이르다”면서도 “지난해가 실적 저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SKC 반도체 소재 자회사인 SK엔펄스는 CMP패드 사업을 매각했다. 11월에는 동박 자회사인 SK넥실리스가 박막 사업을 매각했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일차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입장이다. SK그룹과 추가 포트폴리오 개편도 검토 중으로, 3대 사업 기반을 보다 강화하고 자본 효율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매출 성장률은 25%로 전망했다. 특히 동박 사업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전기차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실적 부진이 컸던 만큼 올해는 고객사 재고가 소진됨에 따라 동박 공장 가동률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사 다변화 노력에 따라 구매력이 큰 중화권 대형 고객사향 공급 비중도 지난해 5% 수준에서 올해 약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봤다. 유 CFO는 “중화권 고객사는 물량 소화에는 큰 도움이 되나 수익성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 보니 올해는 글로벌 10위 내 모든 셀사에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과거에는 해외 고객사 판매 비중이 30% 이하였는데 올해는 40%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30%에 그쳤던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가동률도 올해 4분기 7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폴란드 공장은 건설을 마쳤지만 유럽 전기차 수요 정체로 가동 시점을 확정하지 못했다. 지난해 견조한 성장을 거둔 반도체 소재 사업도 올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유 CFO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R&D 양산용 소켓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부상하는 HBM에 대한 테스트 솔루션과 주문형반도체(ASIC) 소켓 등 차세대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과 양산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리기판 사업 현황에 대해선 “고객사를 밝힐 순 없지만 고성능 컴퓨팅 AI 서버, 포토닉스 응용제품, 고주파 무선 통신 분야 글로벌 상위 고객사와 샘플 논의 및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화학 사업의 경우 지난해에도 생산능력(CAPA)이 모두 가동됐던 만큼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동박 공장 증설에 따라 지난 3년간 연 1조원 수준의 설비투자(CAPEX)를 집행했지만, 지난해 투자가 완료되면서 올해는 2천억원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예고했다. 올해 CAPEX는 유리기판과 PBAT 등에 투입된다. 유 CFO는 “CMP 사업과 박막 사업 매각 대금이 올 상반기에 들어올 예정이고, 비주력 사업과 기타 자산에 대한 유동화를 계획 중”이라며 “올해는 현금 흐름이 가시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회사는 미국, 폴란드 등에서 정부 보조금을 수령했다. 폴란드 정부로부터 수령한 보조금 1천950억원 중 70%는 수령했고, 남은 30%는 연내 수령을 계획 중이다. 미국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7천500만 달러(약 1천90억원), 1억 달러(약 1천450억원)도 각각 확보해 수령을 위한 실무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라 보조금 지급 시점이 소폭 지연될 가능성은 있지만, 규모가 축소되거나 중단될 우려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5.02.11 18:24김윤희

[ZD SW 투데이] 채널톡, '불편 없는 기업' 한국어 번역본 출간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채널톡, '불편 없는 기업' 한국어 번역본 출간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이 KS한국고용정보와 함께 고객 상담 혁신 전략을 담은 '불편 없는 기업' 한국어 번역본을 출간한다. 이 책은 고객 문의를 최소화하는 환경을 구축해 고객 만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출간 기념 세미나는 오는 3월 개최되며 고객 상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 효율 개선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채널톡은 AI 챗봇, 채팅 상담, CRM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전 세계 18만여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로민, 비씨카드 가맹점 심사에 클라우드 AI OCR 도입 로민이 비씨카드 가맹점 심사 시스템에 클라우드 기반 AI OCR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간 70~80만 건에 달하는 사업자등록증 검토 과정을 자동화해 문서 처리 효율성을 높였다.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는 다양한 해상도의 문서에서도 높은 인식률을 제공하며 문서를 자동 분류하고 관리할 수 있다. ◆셀바스AI, AI 음성기록 솔루션 '셀비 노트 3.0 서버형' 조달청 등록 셀바스AI가 AI 음성기록 제품 '셀비 노트 3.0 서버형'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하며 공공기관 맞춤형 제품 공급을 본격화했다. 공공기관은 온디바이스와 온프레미스 방식 중 선택해 도입할 수 있다. '셀비 노트'는 기관 내부망 설치로 보안성을 높이고 다수 사용자 동시 접속 및 중앙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경찰청, 법무부, 특허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사용 중이며 향후 금융감독원, 국세청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모두싸인,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모두싸인의 공공기관용 서비스 '모두싸인 공공용'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카탈로그 계약 제품으로 등록됐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별도의 경쟁입찰 없이 신속하게 클라우드 전자서명을 도입할 수 있어 디지털 행정 혁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모두싸인 공공용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및 굿 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해 공공기관의 보안 요건을 충족하며 서울시와 신용보증기금 등 다양한 기관에서 사용 중이다. ◆유클릭, 에이닷큐어와 협력해 AI 기반 심부전 판별 솔루션 '하트투보이스' 공개 유클릭이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 2025'에서 AI 기반 심부전 판별 솔루션 '하트투보이스'를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환자의 목소리를 분석해 비침습적으로 심부전 여부를 판별하며 기존 검사 절차를 간소화해 의료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하트투보이스'는 에이닷큐어의 AI 기술과 유클릭의 클라우드 전문성을 결합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에서 구현됐다. 양사는 AI 알고리즘 고도화와 임상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 의료 시장 확장을 추진하고 오는 2026년에는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우기술 비즈뿌리오, 네이버 톡톡 기반 정보·마케팅 메시지 서비스 출시 다우기술의 기업 메시징 서비스 비즈뿌리오가 네이버 톡톡을 도입해 새로운 발송 채널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정보성 메시지와 마케팅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네이버 톡톡 마케팅 메시지는 네이버앱 알림을 통해 추가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하며 비즈뿌리오의 통합 메시징 솔루션과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에도 적용됐다. ◆씨이랩, AI 인프라 최적화 세미나서 GPU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 공개 씨이랩이 AI 인프라 구축 기업 에이에스티글로벌을 대상으로 'AI 인프라 최적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모델 학습 및 추론 과정에서 GPU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GPU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를 소개하고 실제 도입 사례와 적용 효과를 공유했다. '아스트라고'는 GPU 자원 자동 분배, 실시간 모니터링, 분산 학습 지원 기능을 갖춘 솔루션으로 쿠버네티스 기반 연동을 통해 AI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씨이랩은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바이오, 금융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산업을 적극 공략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02.11 18:10조이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품는다...김동선 부사장 주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지분을 인수한다. 11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공시를 통해 아워홈 주식 1천337만6천512주(58.62%)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천500억원을 출자해 우리집에프앤비(가칭)를 설립한다. 해당 계열사는 아워홈 인수를 위해 설립되는 회사다. 출자 일자는 4월29일이다. 회사 측은 “아워홈 주주인 구본성, 구미현 외 2인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고 우리집에프앤비는 주식매매계약의 거래 종결 전에 당사로부터 아워홈 주식 매매를 둘러싼 당사자 지위와 권리, 의무를 이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한화그룹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직접 주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전국에 있는 아워홈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실사까지 하며 인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1 17:44김민아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이상 일수 10일 '역대 최저'

환경부는 2024년도 전국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15.6㎍/㎥을 기록하며,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국 531곳의 도시대기측정망 관측값을 분석한 것으로 2015년 초미세먼지 농도 대비 38.1%(25.2→15.6㎍/㎥), 전년(18.2㎍/㎥)대비 14.3%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를 등급별로 보았을 때 초미세먼지가 '좋음(전국 일평균 15㎍/㎥ 이하)'인 날은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212일을 기록했고, '나쁨(전국 일평균 36 ㎍/㎥ 이상)' 등급을 넘어선 일수 또한 10일로 역대 가장 적었다. '매우 나쁨(전국 일평균 76 ㎍/㎥ 이상)' 일수는 전국적으로 단 하루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별 초미세먼지 농도는 12.3~18.9㎍/㎥ 수준으로 제주와 전남이 12.3㎍/㎥로 가장 낮고, 강원(12.9㎍/㎥)과 경남(13.0㎍/㎥) 순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중 관측 이래 가장 크게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지역은 전북지역으로 2015년 대비 54.8%(35.4→16.0㎍/㎥) 개선됐다. 이어 전남 50.4%(24.8→12.3㎍/㎥), 강원 50.0%(25.8→12.9㎍/㎥) 순으로 농도 감소율이 컸다. 또 전국 153개 시군 가운데 도시대기측정망이 모두 설치된 2020년 이래 농도 개선 폭이 가장 큰 지역은 강원 태백 48.9%(18.2→9.3㎍/㎥), 전남 구례 42.9%(18.4→10.5㎍/㎥), 충북 보은 41.4%(21.5→12.6㎍/㎥)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 동두천·부천, 강원 춘천·영월·동해·양구·인제·횡성·양양·고성, 충북 옥천, 충남 부여, 전북 임실, 전남 영암·함평·영광, 경남 양산·밀양·거제의 경우 2020년 대비 30% 이상 초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해 전국 153개 시군별 초미세먼지 농도는 8.8~21.2㎍/㎥ 수준으로 강원 양양이 8.8㎍/㎥로 가장 낮고, 강원 고성(9.1㎍/㎥)과 태백(9.3㎍/㎥), 경북 울진(9.7㎍/㎥), 경남 사천(10.1㎍/㎥) 순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은 국내 정책효과, 국외 유입 감소, 양호한 기상 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 결과로 분석했다. 한편, 국외 영향 요인 중 하나인 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감소 추세다.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 동북부 징진지(베이징·텐진·허베이)와 주변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2024년 42.2㎍/㎥로 2015년 대비 45.2%(77→42.2㎍/㎥) 개선됐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상하이를 포함한 중국의 장강 삼각주 권역도 37.7%(53→33㎍/㎥) 감소해 2015년 이후 세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4년 기상 상황은 2023년과 연평균 기온·습도·풍속 등은 유사했지만, 강수일수가 증가하고 대기 정체 일수가 줄어든 것이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그간 산업·수송·생활 등 핵심 배출원에 대한 집중적인 저감 정책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시행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초미세먼지로부터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7:41주문정

비츠로셀, 작년 영업익 519억원…전년비 37.7%↑

리튬 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기업 비츠로셀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7.7% 증가한 51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6%와 41.5%씩 상승한 2천108억원, 51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 그리드 및 군수용 전지 수요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달러 환율 강세와 리튬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안정화 등 호의적인 외부 환경으로 인해 재작년에 이어 작년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견조한 성장세를 계속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비츠로셀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제외한 보통주 주당 46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총액은 103억3천494만원으로 배당성향은 20.3%, 시가배당율은 2.2%다. 배당금은 오는 3월 예정된 주주총회 승인 후 1개월 내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주당 250원을 현금 배당했고, 올해는 주당 460원으로 84% 증액했다. 지난 6월에는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을 향후 3년간 현금배당하겠다는 배당성향을 공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앞으로도 비츠로셀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7:24류은주

텔레칩스, 美 윈드리버와 차량용 SoC 보안 강화…"이미 양산 적용"

국내 팹리스 업체인 텔레칩스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윈드리버와 협업한다. 이미 텔레칩스가 양산 중인 칩에 윈드리버 솔루션을 적용한 상황으로 향후 네트워크·AI 등으로 협력의 영역이 확장될 전망이다. 텔레칩스와 윈드리버 양사는 11일 오후 텔레칩스 판교 사옥에서 차세대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 제이 벨리시모 윈드리버 사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디지털 콕핏 등 다양한 영역 내에서 전개된다. 텔레칩스의 다양한 차량용 SoC(시스템온칩) 제품에 윈드리버의 시스템 안전성 및 보안용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주 골자다. 이장규 대표는 "윈드리버와의 협업은 이미 1년 전부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시작됐다"며 "인포테인먼트는 물론 향후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ADAS 등으로 솔루션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텔레칩스는 차량용 반도체 전문 팹리스다. 미드·엔트리 시장을 목표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인 '돌핀' 시리즈를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최종 고객사인 자동차 OEM 업체로는 현대자동차, 포르쉐, 스텔란티스, 혼다 등이 있다. 차세대 제품으로는 차량의 중앙 집권형 컴퓨팅 아키텍처에 적합한 5나노미터(nm) 기반의 '돌핀7'이 있다. 또한 차량의 자율주행 성능을 위한 AI 가속기 'A2X'도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나아가서는 SDV 기능을 하나로 집적한 HPC(고성능컴퓨팅) 칩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텔레칩스는 이러한 로드맵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윈드리버의 솔루션이 차별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윈드리버의 솔루션을 결합할 시 고객사에 향후 10~15년간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등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현재 보안 분야는 양산되는 제품에 적용해 고객사와 PoC(개념증명)을 진행 중이고,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분야는 국내 OEM에 2026년부터 2027년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윈드리버는 지능형 엣지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의 소프트웨어는 현재 자동차,항공우주, 국방,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되고 있다.

2025.02.11 17:22장경윤

코오롱, 고금리·경기 둔화로 주요 자회사 실적 하락

코오롱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조 7천693억원, 영업이익 227억원, 당기순이익 1천29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 77.9%씩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40.2%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둔화세로 인한 주요 자회사들 실적 하락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적용 자회사였던 코오롱티슈진이 코오롱 종속회사로 편입되며 발생한 코오롱티슈진 지분의 공정가치와 장부가액의 차이(관계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 등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되며 증가했다. 지분법적용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화학부문의 호조에 따라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아라미드 생산시설 정기보수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은 산업건설 등 비주택 신규 착공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며 매출은 다소 증가했으나, 건설 원가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종속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소비 위축과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아라미드 펄프 증설과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한 제품 라인업 다각화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비주택 수주 2조 3천억원을 포함해 총 4조 2천억원 역대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한 코오롱글로벌은 공공부문 및 비주택 수주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실적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브랜드 관리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중고차 판매를 포함한 신규 서비스의 확장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2025.02.11 17:14류은주

[1보] 코오롱, 지난해 영업익 227억원…전년비 77.9%↓

코오롱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조 7천693억원, 영업이익 227억원, 당기순이익 1천29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 77.9%씩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40.2% 증가했다.

2025.02.11 17:10류은주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비정형 EGFR 폐암의 기존 치료 한계 극복 가능

비정형 EGFR 유전자 변이 폐암의 기존 치료법보다 높은 효과를 보이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홍민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윤미란 교수, 오승연‧박세원 연구원 연구팀은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이 레이저티닙 단독 요법보다 치료 효과가 우월하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 환자 10명 중 3~4명은 EGFR 돌연변이를 보이는데, 이중 90%는 L858R과 엑손 19 결손 변이고 나머지는 비정형 EGFR 변이로 분류한다. 대표적으로 G719X, S768I, L861Q가 있으며 두 가지 이상 변이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비정형 EGFR 변이 치료제로는 2세대 EGFR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이 FDA 승인을 받았지만, 일부 변이에 대한 효과가 제한적이고 내성이 발생하면 대체 가능한 옵션이 부족한 상황이다. 3세대 EGFR 표적항암제인 오시머티닙도 치료 효과를 입증했지만 변이마다 보이는 효과가 다르다. 연구팀은 EGFR 변이 치료제의 내성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인 MET 변이를 동시에 타깃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시도했다.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과 EGFR-MET 이중 표적 항체 아미반타맙을 병용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EGFR 활성 돌연변이를 발현하도록 설계한 마우스 유래 세포주, PDO(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와 PDC(환자 유래 세포) 모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병용 치료는 기존의 EGFR 억제제 단일요법보다 종양 억제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PDO 실험에서는 암 성장을 유도하는 EGFR 인산화 활성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데 필요한 약물 농도(IC50)를 확인했다. 단독치료와 병용치료의 IC50 값은 각각 19.5나노몰(nM), 3나노몰로 병용요법이 동일한 효과를 내기 위해 단독요법보다 약 6배 적은 용량이 필요했고, 또 암세포의 성장 주기가 G1기(세포가 증식하기 위해 다음 사이클 시작 단계)에서 정지했다. 단독요법에 내성을 획득한 환자 세포로 만든 PDC을 통해서는 항체 의존성 세포 독성(ADCC)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ADCC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살상할 수 있도록 돕는 기전이다. 이어진 동물실험에서 병용요법은 종양 억제 지속성을 보여줬다. 단독요법은 치료 중단 후 바로 종양 성장이 재개했으나, 병용치료는 중단 이후 약 90일 동안 종양이 자라지 않았다. 레이저티닙이 타겟 수용체 발현을 증가시켜 아미반타맙의 효능을 강화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는 40% 정도가 종양 축소를 보였고 무진행 생존기간은 기존 단독 요법보다 훨씬 긴 16개월 이상을 기록했다. 홍민희 교수는 “병용요법은 인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살상할 수 있도록 돕는 항체 의존성 세포 독성을 활성화하는 기전으로 기존 치료법 내성을 극복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작년 미국 임상암학회(ASCO)에서 발표됐던 비정형 코호트 연구에 대한 근거를 마련함과 동시에 MET 변이 발현 수준을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 메디슨(Cell Reports Medicine, IF 11.7)'에 게재됐다.

2025.02.11 17:09조민규

고위드, 법인카드 누적 신용사용액 1.3조원 돌파..."4년8개월만"

B2B 금융솔루션 기업 고위드는 법인카드 출시 4년 8개월만에 누적 신용 사용액 1.3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누적 법인카드 활성 고객사는 3천500개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2020년 5월 출시된 고위드 법인카드는 스타트업과 혁신성장기업이 직면한 금융적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스타트업 전용 법인카드다. 기존 금융 체계가 충족하지 못했던 담보 부족, 연대보증 요구, 제한된 신용평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편한 발급 절차와 맞춤형 금융 지원을 제공해왔다. 출시 첫해 고위드 법인 카드는 누적 신용 사용액 30억원을 기록했고, 2024년말까지 1.3조원의 누적 사용액을 달성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신용사용액 7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0% 성장했다. 올해에는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80% 이상의 성장률이다. 고위드 법인카드는 담보와 연대보증 없이 평균 15분 만에 발급 절차를 완료할 수 있어, 스타트업이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고위드의 독자적인 데이터 기반 신용 평가 시스템 RCF(Real-Time Cash Flow)는 기업의 현금 흐름과 공헌 현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신용 한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자금 운용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고위드 법인카드의 주요 사용처는 ▲광고비 ▲상품 매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입 순으로 나타났다. 과거 법인카드 사용은 복리후생, 경비 등 고정비 지출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상품 매입, 광고비, SaaS 구독 등 변동비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고위드 법인카드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기업의 자금 운용을 최적화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법인카드 사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들은 복잡한 자금 관리 부담을 줄이고 보다 전략적인 비용 운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중요한 혜택으로 작용하며, 경영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미디어커머스 기업 사각코퍼레이션은 고위드 법인카드를 활용해 신용 공여일을 53일로 설정하고, 전체 법인카드 한도의 70%를 재고 사입비로 운용해 자금 흐름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대출이나 정책자금을 받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AI 솔루션 기업 페르소나에이아이는 임직원 복리후생 비용을 고위드 법인카드를 통해 관리하며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기존에는 임직원이 개인 자금을 먼저 사용한 후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이었으나, 현재는 개인별 법인카드를 통해 즉시 비용 처리가 가능해져, 현금 유동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현재 고위드 법인카드는 연평균 45% 이상의 신규 고객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법인카드 및 FUEL 서비스(현금 잔고 걱정 없는 변동비 전용 카드 솔루션)의 확장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위드는 신한카드, 롯데카드, BC카드 등 주요 카드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보다 유연하게 법인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신용을 제공하는 법인카드 기준 최고 수준의 페이백 혜택을 포함한 다양한 맞춤형 혜택도 제공한다. 김항기 고위드 대표는 "1.3조원이라는 수치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혁신 기업들이 자금 운용의 새로운 기준을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최적의 금융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6:54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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