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หวย 1 กรกฎาคม 2563⏩【v52dd.com】⏪7711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54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붐 수퍼소닉 초음속 제트기, 3번이나 음속 장벽 뚫었다

미국 항공 스타트업 '붐 수퍼소닉'의 초음속 제트기가 최근 이뤄진 13번째 시험 비행에서 3번이나 음속 장벽을 넘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초음속 제트기 XB-1의 13번째이자 마지막 시험 비행은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남동부 모하비 항공 우주공항에서 진행됐다. XB-1은 이 회사가 계획 중인 상업용 초음속 여객기 '오버추어' 개발 전에 설계된 시험용 기체로 크기는 오버추어의 약 3분의 1이다. 오버추어는 향후 약 64~8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XB-1은 작년 3월 처음으로 시험 비행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낮은 속도로 비행하다 이후 음속과 같거나 조금 못 미치는 상태인 마하 0.3 이상~1.2 미만의 아음속 비행을 거친 후 지난 달 말 처음으로 초음속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에서 XB-1은 세 번이나 음속 장벽을 깼다. 또, 붐 수퍼소닉은 민간 항공기가 미국 본토 위를 초음속으로 비행한 최초의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이 회사 수석 비행 시험 엔지니어 닉 셰리카가 시험 비행 라이브 방송에서 "우리는 시험 비행 프로그램을 통해 이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이뤘다. 스타트업이 정부와 대형 OEM 업체의 도움 없이 스스로 초음속 비행기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을 깼다"고 밝혔다.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붐 수퍼소닉은 초음속 여객기 상업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붐은 이제 오버추어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일주일 내로 확정한 후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블레이크 숄 붐 수퍼소닉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목표는 올해 말 엔진에 추력을 가하고 약 18개월 안에 첫 번째 오버추어를 제작하고 3년 안에 생산을 마치고 4년 안에 공중에 띄우는 것"이라며 “2029년 말까지 승객을 태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10일 세 번의 음속 비행에서 초음속 비행기가 내는 큰 소음인 '소닉 붐'이 지상에서 들리지 않았다. 이는 초음속 여객기 비행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스페이스닷컴은 전했다.

2025.02.12 14:28이정현

쿠콘 오픈 APIM, GS인증 1등급 획득…공공 부문 경쟁력 강화

쿠콘(대표 김종현)이 이번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공공기관 대상 사업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했다. 쿠콘은 종합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서비스 '쿠콘 오픈 APIM(Coocon Open APIM)'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쿠콘의 데이터 품질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S인증은 국내 소프트웨어 제품의 품질을 검증하고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이 인증은 실제 운영 환경을 모사한 테스트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품질을 검증해 실효성 높은 인증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쿠콘은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등 9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쿠콘 오픈 APIM은 ▲공공 ▲금융 ▲기업 등 데이터 소유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을 지원하는 종합 데이터 관리 및 분석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극대화하며, API 문서와 테스트 환경을 제공해 개발자들이 실제 데이터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쿠콘은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활용성 높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GS인증을 받은 상품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돼 공공기관 대상 사업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쿠콘은 공공 부문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은 쿠콘 오픈 APIM의 품질과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데이터 비즈니스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2 14:27남혁우

러쉬코리아, 유료 멤버십 도입…"연회비 4만9천900원"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러쉬 어스(LUSH US)'를 개편하고 프리미엄 유료 멤버십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러쉬 어스는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이번 멤버십 프로그램은 러쉬코리아 매장 혹은 공식 앱에서 제품을 구매하거나 온·오프라인 캠페인 및 프로모션에 참여하면 '파워'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고객은 적립된 파워를 제품, 무료 배송 서비스, 낫랩(친환경 천 포장재) 포장 서비스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러쉬 어스 프리미엄 멤버십도 도입한다. 러쉬 어스 프리미엄 멤버십 고객 대상으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의 파워를 지급한다. 이 외에도 5만5천원 상당의 러쉬코리아 앱 전용 상품권과 생일 선물 교환권, 연 1회 진행되는 '프레쉬 세일' 공식 앱 선 입장권 등을 제공한다. 러쉬 어스 프리미엄 멤버십 연회비는 4만9천900원이다.

2025.02.12 14:16김민아

스튜디오드래곤, 작년 영업익 364억원...전년비 34.9%↓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매출 5천501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7%, 34.9% 감소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1천306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4.6% 증가했고, 영억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정년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 4분기 신작 전체를 글로벌·로컬 OTT 및 채널에 선판매하고 제작비 효율화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정년이', '엄마친구아들', '하이라키' 등 다수의 글로벌 히트작을 배출했다. 전년 대비 연간 제작 회차가 40% 감소했지만 신작 선판매 비중을 전년 대비 23.9% 확대하며 라인업 감소의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한 OST, MD 등 부가사업에 기반한 기타 매출 또한 전년 대비 61.2% 늘어나며 수익성 방어에 기여했다. 특히 눈물의 여왕은 OST와 한국, 일본, 필리핀, 대만에서 진행된 관련 MD 팝업스토어의 인기에 힘입어 단일 IP 기준 역대 최대 사업 매출을 실현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작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실비 정산을 확대한 것도 제작비 효율화에 기여했다.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은 제작 작품 대다수에 실비정산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콘텐츠의 양적·질적 회복을 통한 미래 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양적인 측면에서는 tvN 수목드라마 재개에 따른 콘텐츠 추가 공급 외에도 글로벌 OTT와 지상파 등을 통한 연간 라인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질적인 측면에서는 우수 크리에이터 확보 및 제작 프로세스 고도화를 통해 콘텐츠 히트율을 높이고 글로벌 및 신규 사업 가속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도 리니어 채널과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K-드라마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 1월부터 공개된 스터디그룹(티빙)이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를 통해 글로벌에도 서비스되며 총 143개국 톱5에 올랐다. 오는 17일부터 tvN에서는 '그놈은 흑염룡', '폭군의 셰프', '얄미운 사랑', '태풍상사', '미지의 서울', 티빙에서는 '친애하는 X'를, 넷플릭스에서는 '다 이루어질지니', '자백의 대가', '탄금'을, 디즈니+에서는 '조각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02.12 14:16최지연

인제학원, 서진수·이연재 부의료원장 임명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3월 1일 자로 인제대 백병원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수도권·부산지역 부의료원장과 부속 병원장 임기는 3월 1일부터 오는 2027년 2월 28일까지다. 우선 백중앙의료원 수도권지역 부의료원장은 서진수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부산지역 부의료원장에는 이연재 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서진수 신임 수도권지역 부의료원장은 서울의대 졸업 후 인제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족부질환 수술의 권위자인 서진수 부의료원장은 인제대 일산백병원에서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등을 거쳐 2013년~2019년 일산백병원장으로 재직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족부족관절학회 17대 회장을 역임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대외협력위원 및 보험위원, 대한정형통증의학회 학술위원장, AOFAS(북미족부족관절학회)위원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 이연재 신임 부산지역 부의료원장은 인제대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고신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2019년부터 부산백병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인제대의대 연구담당 부학장, 인제대 의무산학협력부단장, 부산백병원 인당생명의학연구원장, 연구부원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함께 부산백병원장에는 양재욱 안과 교수가, 상계백병원장은 배병노 외과 교수, 일산백병원장에는 최원주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해운대백병원장은 김성수 정형외과 교수가 연임했다. 양재욱 신임 부산백병원장은 인제대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고신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받았다. 부산백병원에서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장, 안신생혈관질환 특성화연구센터장, 개방형실험실 구축 사업 센터장, 안과질환T2B기반구축센터장, 연구중심병원 육성R&D센터장,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안과학회 국제교류이사 미래혁신위원장 및 대한성형안과학회 학술이사 총무이사로 활동했으며, 오는 4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위원, 의료기기위원회 전문위원, 의료기기 허가·심사자문 임상전문위원, 차세대 의료기기 100프로젝트 전문가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배병노 신임 상계백병원장은 인제대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를 받았다. 상계백병원 외과 책임교수,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2021년 美 대통령상(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최원주 신임 일산백병원장은 한림대의대 졸업 이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를 받았다. 일산백병원에서는 마취통증의학과 책임교수, 기획실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수련교육이사와 재무이사를 거쳐, 현재 마취통증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연임한 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인제대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경희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상계백병원 척추센터에서 근무하다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로 자리를 옮겨 척추센터장, 정형외과 책임교수, 교육수련부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부터 해운대백병원 원장을 맡아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대한척추외과학회 척수신경연구회장과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영남지회 지회장으로 활동했다.

2025.02.12 14:13김양균

벤츠, 고성능 오픈카 'AMG CLE53 카브리올레' 출시…1억103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고성능 2-도어 오픈톱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 12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는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가 선사하는 독보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오픈톱을 통한 개방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델이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의 국내 가격은 1억 1천30만원이다. 차량에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엔진 및 AMG 전용 주행, 차체 관련 장치, ▲에어스카프, 에어캡 등의 오픈톱 모델 특화 주행 편의 사양과 최신 세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다양한 국내 특화 디지털 편의 사양 등이 탑재돼 편리한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는 업그레이드된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가 장착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M256M)이 탑재됐다. 449마력의 최고 출력과 57.1kgf·m 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M256M 엔진에는 메르데세스-벤츠 포뮬러1의 기술이 적용된 나노슬라이드(NANOSLIDE®) 실린더 배럴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매우 미세한 기공으로 오일을 흡수해 안정적인 윤활을 제공하고 뛰어난 내마모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동 시 최대 17kW의 힘을 추가로 제공한다. 차량은 AMG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가 더해졌다. 전면부에는 AMG 모델의 시그니처인 AMG 라디에이터 그릴, 거대한 공기 흡입구를 품은 A자형 프론트 스커트, 넓은 휠 아치와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된 20인치 AMG Y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탑재됐다. 실내 역시 전반적으로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AMG 전용 그래픽과 붉은 스티칭이 들어간 AMG 가죽 시트는 스포티한 외관과 뛰어난 측면 지지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근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 코팅이 돼 높은 바깥 기온에 대비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여름철에도 일반 가죽 시트보다 최대 12도까지 실내 체감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차량에는 12.3인치의 독립형 풀 디지털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11.9인치의 세로형 LCD 중앙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여기에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돼 편리한 디지털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에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 모델과 '다크 나이트 패키지'도 선보인다. 작년 12월부터 17대 한정으로 선보인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은 '백상아리'에서 영감 받은 모델로 화이트 마누팍투어 외장 컬러와 레드 소프트 톱 및 실내 시트 스티칭, 안전 벨트 등에 붉은색 인테리어 요소를 적용한 모델이다. 이와 함께 무광의 그레이 외장 색상과 함께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 미러, 테일 파이프 트림 등 주요 외관 디자인 요소를 블랙 컬러로 마감한 'AMG 나이트 패키지'가 적용된 '다크 나이트 패키지'도 유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2025.02.12 13:56김재성

홈플러스, PB 브랜드 통합…심플러스로 개편

홈플러스는 식품과 비식품 자체 브랜드(PB, Private Brand)를 아우르는 '메가 PB' 브랜드를 선언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홈플러스 시그니처(Homeplus Signature)'와 '심플러스(simplus)'로 운영되던 PB를 '심플러스' 메가 브랜드로 통합하는 개편을 단행한다. 홈플러스는 자체 브랜드 식품, 비식품 1천400여종을 '꼭 필요한 품질만 심플하게, 홈플러스가 만든 가성비 브랜드'라는 슬로건 아래 '심플러스'로 새 단장한다. '심플러스'의 가성비와 '홈플러스 시그니처'의 고품질을 결합한 '메가 PB' 통합 브랜드를 고객에게 각인할 계획이다. 이번 혁신의 목표는 PB의 핵심 품질을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을 구축하는 것이다.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필수 품질에 집중함으로써 절감된 비용을 가격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상품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복안이다. 밀키트, 냉장 간편식 120여 종은 특화 PB로 강화해 간편 미식브랜드 '홈밀'로 지속 운영한다. 홈플러스는 올해 PB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여 연내 2천개 이상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라면·우유·김치 등 필수 먹거리부터 간식·디저트류, 홈 카페 제품, 일상용품, 차량용품 등 생활 밀착형 상품군으로 넓힌다는 포부다. 홈플러스는 통합 PB 출범을 기념해 고객들이 즐겨 찾는 인기 품목을 신제품으로 선보인다. 1A 국산 원유로 만든 락토프리 우유, 썰은배추김치, 저칼로리 '알룰로스, 캡슐커피 2종, 대용량 대짜 스낵 3종 등을 오는 13일부터 판매한다. 김형훈 홈플러스 PBGS총괄이사는 “늘 신선한 생각으로 업계를 선도해온 홈플러스가 PB 통합을 기점으로 또 한번의 상품 혁신에 도전한다”며 “당사 최우선 가치인 '고객'의 모든 일상을 새로운 경험으로 채우는 PB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13:49김민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첫 대규모 업데이트, 2월 27일 적용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내부 전쟁)의 출시 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인 11.1 콘텐츠 업데이트 '언더마인 해방의 날'이 오는 27일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고블린의 수도 언더마인을 무대로 내부 전쟁의 다음 대장정이 펼쳐진다. 플레이어는 고블린 무역회사들을 규합해 갤리윅스를 저지하고, 잘아타스와의 불가사의한 관계를 밝혀내야 한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인 '고.속.주.행.(D.R.I.V.E)'을 통해 훨씬 빠르고 역동적인 이동이 가능해진다. 원하는 대로 개조할 수 있는 G-99 광폭질주차(G-99 Breakneck)를 타고 언더마인의 거리를 질주할 수 있다. 또한, 신규 던전과 공격대 콘텐츠도 추가된다. 8인 공격대 '언더마인 해방전선'에서는 언더마인 거리에서 시작해 갤리윅스의 본거지까지 이어지는 웅장한 결전이 펼쳐진다. 새로운 4인 던전 '작전명: 수문'에서는 댐을 무너뜨려 '울리는 심연'에 재앙적인 홍수를 일으키려는 세력을 저지해야 한다. 더불어, 방어 담당 전문화를 새롭게 획득한 브란 브론즈비어드와 함께 신규 구렁 '채굴지 9호'와 '옆길 수문'을 탐험할 수 있으며, 기존 구렁에도 새로운 변형이 추가된다. 플레이어 간 전투(PvP) 콘텐츠도 강화된다. 신규 투기장 '살육의 우리'가 추가되며, 이곳에서 덫이 가득한 소규모 전투를 통해 실력을 겨룰 수 있다. 또한, 스팀휘들, 블랙워터, 빌지워터, 투자개발회사 등 4대 무역회사 중 하나와 협력해 매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공격대 티어 세트, 신화+ 던전 목록 업데이트 등 다양한 보상이 추가된다. '언더마인 해방의 날'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이미지는 블리자드 프레스 센터에서 제공된다.

2025.02.12 13:43강한결

현대차, 日 레이싱대회서 '최고속도' 겨룬다…아이오닉5N 출전

현대자동차가 15일 일본 츠쿠바 서킷 코스 2000에서 개최되는 '어택 츠쿠바(Attack Tsukuba) 2025'의 '레이싱카 & 슬릭타이어 클래스'에 아이오닉5 N TA(Time Attack) Spec으로 출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쿄에서 북쪽으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츠쿠바 서킷은 1994년부터 진행된 '어택 츠쿠바' 타임어택 레이싱 대회를 지금까지 이어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타임어택 레이싱 대회는 여러 차량들이 주행하는 레이스와 달리 가장 빠른 랩 타임(lap Time)을 측정해 순위가 정해지는 대회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양산차의 핵심인 차체와 모터는 유지한 채 레이스에 필요한 최소한의 변경으로 아이오닉 5 N의 최대 성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차량이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소프트웨어 튜닝을 통해 리어 모터 출력을 37PS까지 올려 합산출력 687PS로 향상시켰다. 새로운 쇼크 업소버, 모터스포츠 사양의 브레이크, 18인치 림 직경의 요코하마 ADVAN 005 슬릭 타이어를 장착했고 고유한 하이 다운포스 공기역학 패키지로 설계됐다. 특히 아이오닉 5 N TA Spec은 2024년 6월 미국에서 개최된 파이크스픽 국제 힐클라임 대회에서 9분 30초 852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클래스 우승과 전기 개조차 부문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현대차는 새로운 EV 최고 기록을 세우기 위해 아이오닉 5 N TA Spec의 드라이버로 일본 인기 카레이서 타니구치 노부테루와 협업한다. 타니구치 노부테루는 여러 차례 슈퍼 GT와 일본의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기록을 세웠으며, 어택 츠쿠바'에서도 4번의 대회 역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는 '어택 츠쿠바 2025'에서 EV 자체 최고 기록에 다시 한번 도전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기술력을 알리겠다는 목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본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현대 N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13:29김재성

NHN클라우드, 커리어넷 채용 솔루션 효율성 높인다

NHN클라우드가 커리어넷의 채용 솔루션 발전을 위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 사업 발굴 지원에 나선다. NHN클라우드는 커리어넷과 클라우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커리어넷은 1:1 맞춤 채용 플랫폼 '커리어' 운영 기업으로, 채용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채용 대행 사업, 기업 대상 컨설팅 및 사업 지원, 중계 플랫폼 사업 등 전략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커리어넷의 솔루션 및 플랫폼과 NHN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서비스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이를 위해 커리어넷은 ▲채용대행 솔루션 'RAMS'와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솔루션 '커리어 세이프티' 등 커리어넷이 보유한 솔루션 인프라를 NHN 클라우드로 이전해 고객사에 SaaS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NHN 클라우드가 클라우드 기반 안전보건 관리 및 중대 재해 예방 솔루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커리어넷이 제공하는 '커리어 세이프티'는 근로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대체·통제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솔루션이다. '커리어 세이프티'가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됨에 따라 건설, 중공업, 화학 등 안전이 중요한 산업의 고객사는 안전보건 관련 이슈를 더욱 안정적이고 유연한 환경에서 대응 및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인력 증원 따른 트래픽 증가 시에도 끊김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안전관리시스템 초기 구축 비용을 절감하는 등 다양한 잇점을 누릴 수 있다. NHN 클라우드 허희도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커리어넷에 기업의 핵심 인재 채용과 안전보건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전 부문에서 클라우드 전환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2 13:18장유미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28일 발사…3차원 은하지도에 10억 개 별 컬러로 담아

우리은하 10억 개의 별을 102개의 색으로 관측하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기 위한 우주망원경이 발사된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미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오는 28일 낮12시(현지시간 27일 19시)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다고 12일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지상에서는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볼 수 있는 우주망원경이다. 전체 하늘을 102가지 색으로 관측해 약 10억 개의 천체 물리 정보를 얻어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게 된다. 천문연 우주과학본부 정웅섭 우주천문그룹장은 "우리은하 내에 얼음 상태로 존재하는 물과 이산화탄소 분포를 지도화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그룹장은 "스피어엑스는 세계 최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에 비견된다"며 "제임스웹이 심우주를 좁고, 깊게 관측한다면 스피어엑스는 제임스웹 대비 1000배 정도 더 넓게, 멀리 보는데 유리하다"고 부연설명했다. 스피어엑스는 최대 70~80억 광년까지 관측 가능하다. 망원경 직경은 20m다. 관측위치는 태양동기궤도로 고도 약 650km에 설치된다. 스피어엑스는 또, 은하 별 분포를 측정해 빅뱅 직후 일어난 인플레이션(급팽창 순간, 10의 -32승)에서 우주가 급팽창한 이유와 배경 등의 단서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어두운 은하의 빛의 총량을 측정해 은하 형성과 진화의 비밀을 풀어갈 계획이다. NASA 중심 2만여 연구자 참여...국내선 150억 투입 400명 참여 스피어엑스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2천800억 원 규모의 NASA 중형 탐사 망원경이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 이 주관한다. 제트추진연구소(NASA JPL),BAE 시스템즈 등 12개 기관 2만여 연구인력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우주청 산하 천문연과 서울대, 경북대 등이 참여한다. 민간부문에서는 에스에이티, 포토닉스 등이 기여했다. 이들은 영하 220도의 우주환경을 구현하는 극저온 진공챔버를 개발하고, 우주망원경의 광학 및 분광 성능 테스트와 관측 자료를 처리할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했다. NASA 과학임무국 니키폭스 국장은 화상 줌회의를 통해 "스피어엑스의 핵심 기술은 영상분광 탐사 기술"이라며 "넓은 영역을 촬영하는 '영상관측'과 빛의 밝기를 파장별로 측정하는 '분광관측'이 결합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니키폭스 국장은 “전 우주를 102개 색깔로 관측하는 것은 세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획기적인 시도”라고 말했다. 한편 스피어엑스가 탑재될 발사체는 팰컨9 v1.2 블록5다. 549톤으로 높이만 70m다. 1,2단 액체 추진체로 지구 저궤도의 경우 2만2천800킬로그램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 스피어엑스와 함께 태양에너지 분석용 위성 '펀치]도 함께 탑재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영상분광 관측 기술을 우리 연구진이 NASA와의 협력해 개발하고 활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5.02.12 12:34박희범

제약바이오협, 내달부터 제조관리자·GMP·제약마케팅 교육 시작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제약바이오산업 분야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시행한다. 우선 의약품 등 제조(수입)관리자 교육은 총 8차로 이뤄지며, 온라인 수업 7회, 오프라인 1회로 진행된다. 세부 교육 내용 및 일정은 ▲의약외품, 2월 27일~28일 ▲원료·완제의약품, 4월 3일~4일 ▲한약, 5월 22일~23일 ▲원료·완제의약품, 6월 26일~27일 ▲의약외품, 7월 24일~25일 ▲생물학적제제, 9월 4일~5일 ▲의약외품, 10월 23일~24일 ▲원료·완제의약품, 11월 27일~28일 등이다. 또 상반기 GMP 교육은 온·오프라인 수업으로 12개 과정이 동시에 진행된다. 교육 일정은 ▲GMP 개론, 3월 6일~7일 ▲GMP 품질보증(QA), 3월 13일~14일 ▲GMP 품질관리(QC), 3월 20일~21일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 3월 27일~28일 ▲GMP 제조관리, 4월 10일~11일 ▲밸리데이션 개론, 4월 17일~18일 ▲GMP 제조지원관리, 5월 15일~16일 ▲ICH 가이드라인 해설, 5월 29일~30일 ▲밸리데이션 심화(비무균제제), 6월 5일 ▲통계(실습), 6월 12일~13일 ▲바이오의약품 GMP, 7월 3일~4일 ▲기술이전 기본, 7월 10일~11일 순으로 이뤄진다. 신청은 선착순이다. 제약 마케팅 프로세스 및 시장에 대한 이해와 SWOT 분석 교육은 3월 11일~12일, 5월 27일~28일 2회에 걸쳐 실시된다. 또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STP, 전략과 실행, 모니터링' 교육은 4월 8일~9일, 6월 24일~25일에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서울 서초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뤄진다. 교육 신청은 제약바이오협회 교육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제약바이오산업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인재양성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존 교육팀을 제약바이오 아카데미로 확대해 교육 콘텐츠 다양화와 온라인 교육 통합플랫폼 구축, 직무별 교육훈련 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5.02.12 11:44김양균

이진숙 방통위원장, 故오요안나 사건에 "MBC 조치 지켜보겠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고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을 두고, MBC의 개선 조치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진숙 위원장은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앞서 “직장 내 괴롭힘은 어떤 말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폭력”이라며 “더구나 이같은 폭력의 발생 장소가 공영방송사란 사실은 충격을 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권태선 이사장이 진상 규명을 촉구했고 프리랜서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도록 MBC에 요구하겠다고 밝혔으니 그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통위는 방송통신 종사자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환경에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일하도록 관련 제도 미비점을 살피고 개선을 유도하며 앞으로 이런 불행이 재발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방문진 이사 임명 처분 집행 정지신청 사건과 관련한 대법원의 신속한 판단을 촉구하는 의견도 냈다. 또 국회에 5인 방통위원 임명을 서둘러달라는 뜻을 거듭 전달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임기가 만료된 이사들의 후임으로 선정된 이사들이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대법원이 관련 사건에 대해 조속히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방통위가 2023년 8월 이후 1년 반이 되도록 두 명의 상임위원만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내가 탄핵당했던 6개월은 1명으로 운영돼 주요 업무가 마비됐다”면서 “한시바삐 5인 체제로 복원해줄 것을 국회, 더불어민주당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한편, 헌법재판소의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 기각 이후 처음 열린 대면 회의에서는 공동체라디오방송사업자 재허가 세부계획과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개정안 안건을 의결했다. 또 위치정보 사업 관련 신고의 업무 소관을 방송통신사무소로 조정하는 위치정보법 시행령 개정안 보고가 이뤄졌다.

2025.02.12 11:23박수형

SKT, 작년 AI 사업 매출 19% 늘었다

SK텔레콤이 유무선 통신 사업의 호조와 함께 AI 사업 영역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는 연간 실적 성적표를 내놨다. 기존 통신 사업에서는 비용 절감 효과가 두드러졌고, AI 사업에서는 연간 19%에 이르는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12일 SK텔레콤이 공시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연결기준 매출은 17조9천406억원, 영업이익 1조8천2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 4.0% 증가한 수치다. 연간 순이익은 1조4천338억원이다. 주요 통신 가입자 늘고 마케팅·설비투자 비용 감소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12조7천741억원, 영업이익 1조5천2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5%, 4.6% 증가했다. 별도 순이익은 1조3천322억원이다. 연간 이동통신 서비스 매출은 10조6천700억원으로 연간 1.1% 증가했다. 반면 마케팅 비용은 2조9천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하면서 3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무선 총 가입자는 연말 기준 3천428만3천이다. 이 가운데 5G 가입자는 1천691만7천으로 5G 가입자 비중은 74%까지 올랐다. 전용회선, 비즈 메시징, 페이먼트 등 엔터프라이즈 분야 B2B 통신 매출은 1조8천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SK브로드밴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1%, 13.7% 증가한 4조4천111억원, 3천517억원을 기록했다. 유료방송 가입자의 성장에 따른 결과로 IPTV 가입자는 연말 기준 680만3천이다. 연간 1.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케이블TV 가입자는 280만6천으로 0.5% 감소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715만6천으로 연간 3.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료방송 연간 매출은 1조9천200억원, 유선통신은 1조1천240억원, B2B 사업은 1조3천670억원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설비투자(CAPEX)는 연간 1조2천270억원으로 전년보다 2.3% 감소했다. AI 사업 매출 본격 성장 SK텔레콤은 지난해 통신과 AI를 두 축으로 하는 7대 사업부로 조직을 재편하면서 4대 AI 사업부를 내놨다. AIX사업부, AI DC사업부, 에이닷사업부, GPAA사업부는 올해부터 실질적인 성과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부 기준으로 SK텔레콤 AI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 먼저 AI클라우드, AI비전, AICC 등 AIX 사업 지난해 매출은 1천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0% 증가했다. AI DC 매출은 가산센터 등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 등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13.1% 상승한 3천974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이닷 누적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830만이다. 멀티 LLM 에이전트 기능과 PC 버전을 새롭게 선보이고, T전화에 AI 전화 기능을 강화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이면서 연간 두배 이상의 가입자 성장을 일궜다. SK텔레콤은 에이닷에 이어 글로벌 향 개인AI에이전트인 에스터를 선보였고 현재 미국 내 베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AI DC 사업 추진을 위해 글로벌 GPU 클라우드 기업인 람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고,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대표 기업인 펭귄솔루션스와는 AI 투자 중 최대 규모인 2억 달러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SK텔레콤은 지난 12월 람다와 함께 협력해 가산 AI데이터센터를 오픈하고, 이어 GPUaaS를 선보이는 등 AI 인프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양섭 CFO는 “지난 해는 SK텔레콤이 통신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도전과 혁신으로 AI 시대를 개척해 기업가치를 보다 견고히 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2.12 11:10박수형

SK바이오사이언스, SARS 국제표준물질 연구 완료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기구와 협력해 수행한 SARS(SARS-CoV-1) 바이러스 국제표준물질(ISM) 확립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회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한 'SARS 바이러스 국제표준물질 확립을 위한 공동 연구'에 유일한 민간 기업으로 참여했다. WHO는 지난해 10월 SARS 바이러스 국제표준물질을 공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면역원성 분석 연구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국제백신연구소(IVI) ▲미국 식품의약국(FDA) ▲영국 의약품 및 보건의료제품규제청(MHRA) ▲중국 식품약품검정연구원(NIFDC) 등 12개 보건 당국 및 기관들이 참여했다. 국제표준물질이란, 백신의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 등을 비교 및 평가하고자 기준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감염병은 국제표준물질이 없으면 백신 및 치료제의 유효성 검증이 어렵다. 이번에 공표된 SARS 바이러스 국제표준물질은 전 세계 연구기관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과정에 필수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관련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2년에도 WHO 주관 코로나19(SARS-CoV-2) 국제표준물질 확립 연구에 참여한 바 있다.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넥스트 팬데믹 대응 프로젝트인 '100일 미션'도 수행 중이다. 이와 관련 mRNA 백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의 임상 1/2상을 시험계획을 승인받기도 했다. 박용욱 Bio연구본부장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인류 보건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해 감염병 대응 기술력 확보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기구와의 협력 수행에도 불구하고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오전 11시 기준 전날보다 600원(-1.24%) 하락한 4만7천800에 거래되고 있다.

2025.02.12 11:07김양균

크래프톤, '딩컴'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PC 게임 '딩컴(Dinkum)'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딩컴은 호주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이 2022년 7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게임이다. 이용자는 호주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섬에서 채집, 사냥, 채광, 낚시, 건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을을 만들어 나간다. 이용자는 섬의 환경을 꾸미고 건축물을 지으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낼 수 있다. 이용자는 섬의 주민들과 관계를 맺고 협력하며 작은 공동체를 운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게임 속 NPC들과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딩컴은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사용자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퍼블리싱 계약으로 딩컴과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 등 딩컴 IP 게임 전반에 대한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딩컴 투게더는 딩컴의 멀티플랫폼 스핀오프 게임으로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이 개발 중이며, 지난해 지스타 2024에서 처음 공개됐다. 크래프톤은 전문적이고 이용자 친화적인 게임 퍼블리싱을 통해 딩컴 IP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다양한 언어권의 이용자를 위해 딩컴의 공식 지원 언어를 총 14개로 확장하는 업데이트를 12일 진행했다. 이번에 추가된 공식 지원 언어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태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튀르키예어, 러시아어 등 13개 언어다. 딩컴은 기존의 영어를 포함해 총 14개의 언어를 지원하게 됐다. 크래프톤은 퍼블리싱 계약을 기념해 딩컴의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12일부터 19일까지 스팀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게임을 구매할 수 있다.

2025.02.12 11:06강한결

위메이드, 2024년 영업익 81억원…신작·블록체인 사업 확장 박차

위메이드는 12일 2024년 연간 매출액 7천120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8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연간 매출은 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연간 매출은 2021년부터 4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4분기 매출액은 약 1천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약 181억원, 당기순이익 약 1천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서비스와 '미르의 전설 2, 3' 중국 라이선스 계약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결과다. 특히, 4분기 중 '미르' IP 중국 시장 라이선스 계약 2차 납입금 500억원이 반영되며 전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김상원 위메이드 IR전무이사는 이날 진행된 2024년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나이트 크로우는 2023년 출시 후 국내외 누적 매출이 5천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글로벌 출시 후 1년이 지난 지금 동시 접속자 수는 30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게임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콘텐츠가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르M 중국 서비스는 3분기로 출시가 구체화됐다. 지금까지 개발 버전을 내부적으로 테스트한 결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지 퍼블리셔 더나인은 '미르M'의 연간 매출 목표를 3천8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미르 IP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경영 효율화를 통해 영업비용을 절감하며 영업이익을 흑자 전환했고, 매드엔진 편입에 따른 영업외손익 증가 등으로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2024년 4분기 매출은 ▲게임 1천107억원 ▲라이선스 519억원 ▲블록체인 10억원으로 구성됐다. 게임 매출은 기존 출시작들의 안정화로 인해 전분기 대비 13% 감소했으나, 중국 미르 IP 라이선스 매출이 반영되며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 대비 7,874% 급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해외 73%, 국내 27%로 나타났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서비스 및 미르 IP 중국 시장 매출이 해외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위메이드는 올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성공적인 서비스 ▲위믹스플레이 및 위퍼블릭 중심의 위믹스 생태계 강화 ▲신작 MMORPG '미르5', FPS 게임 '디스민즈워',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워커스' 등의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스포츠 골프 게임 '골프 슈퍼 크루'의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는 20일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또한, 일본 야구 시장을 겨냥한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는 2025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위믹스 블록체인 사업 역시 본격적인 확장을 앞두고 있다. 위퍼블릭은 모바일 앱을 출시했으며, 위믹스플레이는 웹사이트 개편을 통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2025년에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블록체인 생태계의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 전무는 “위믹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겠다. 커뮤니티 주도성을 강화해 사용자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위믹스 생태계 발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2 10:50강한결

中 BYD·딥시크와 제휴 소식에…테슬라 주가 6%↓

테슬라의 주가가 6% 가량 하락하면서 최근 5일간 시가총액 2천억 달러가 사라졌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6.34% 급락한 328.50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5일 연속 하락해 약 17% 떨어졌고, 같은 기간 시가총액이 2천억 달러 이상 증발하며 1조 달러에 겨우 턱걸이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와 협력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란 소식이 테슬라 주가에 악영향을 끼쳤다. BYD는 향후 신제품에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같은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BYD의 발표 후 ″웨이모, 테슬라 및 여러 중국 업체 사이의 경쟁이 로보택시 상용화로 가는 길의 핵심 동력”이라고 밝히며, 테슬라 주식 매수를 추천하며 목표 가격을 430달러로 제시했다. 이에 반해 오펜하이머 분석가들은 ”자율주행 경쟁이 (테슬라의) 수익성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당초 계획인 내년 6월 미국 텍사스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하더라도 “테슬라는 여러 자율주행 기술 공급업체 중 하나이며, 가격과 성능에 대한 경쟁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외에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소셜미디어 업체 엑스, AI 스타트업 xAI를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워싱턴DC에 상당 기간 머물려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 효율부(DOGE)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오픈AI 인수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펜하이머 분석가들은 ”우리는 일론 머스크의 오픈AI 입찰이 (테슬라)의 과제에서 주의를 돌리는 것으로 본다”며,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경영에 전념하기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머스크와 트럼프 행정부와 광범위하게 협력함으로써 테슬라에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위험도 지적했다. 또 “머스크의 행동은 특정 계층의 팬을 확보했지만, 그의 공적 생활은 트럼프 행정부가 권력의 한계를 시험하면서 소비자와 직원을 소외시킬 위험이 있다”며,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와 여러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의 자동차 등록 데이터 건수가 전년 대비 급격한 감소를 보인 점을 언급했다.

2025.02.12 10:46이정현

신풍제약, 뇌졸중 후보물질 '오탑리마스타트' 임상 2상서 안전성·효과성 입증

신풍제약이 뇌졸중 후보물질 오탑리마스타트(otaplimastat, 코드명 SP-8203)의 임상시험 2상에서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했다. 임상 2상 결과는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국제뇌졸중학회(ISC2025)에서 공개됐다. 연구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다기관 임상으로 진행된 전기 및 후기 2상 임상시험의 통합분석 결과다. 오탑리마스타트는 신풍제약이 독자 개발하는 신규 기전 약물(First-In-Class)이다. 뇌손상과 관련된 기질금속 단백질 분해효소를 억제하고, 항염증 및 항산화 다중 기전을 통해 뇌신경 보호 기전을 갖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정맥 점적 주사용 혈전용해제 tPA 표준 치료를 받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한 전기 2상 임상에서는 오탑리마스타트의 병용 투여 시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기능적 장애와 신경학적 장애 개선이 위약군 대비 신속하게 나타났다. 뇌경색 크기 감소도 확인됐다. 발표에서는 226명의 뇌졸중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탑리마스타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사후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오탑리마스타트 병용 투여 시 5일째, 28일째, 90일째까지 신경학적 척도가 위약 대비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 뇌경색 부피에서 위약 대비 89% 억제됐다. 현재 국내 30여 개 기관에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방식의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탑리마스타트는 위약 대비 내약성이 양호했고, 뇌경색 크기 감소 및 신경학적 장애의 신속한 호전이 확인됐다”라며 “3상 임상을 수행해 약물의 우수성을 입증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신풍제약 주가는 오전 10시 기준 전일보다 130원(1.28%) 오른 1만260원에 거래 중이다.

2025.02.12 10:44김양균

AI가 우리를 멍청하게 만든다고?…MS의 충격적 연구

카네기멜론대학교와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이 발표한 "생성형 AI가 비판적 사고에 미치는 영향: 지식 노동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한 인지적 노력 감소와 신뢰도 효과 분석"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반면 장기적으로는 독립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보고서 바로 가기) ChatGPT 사용률 96.87%... 지식 노동자 72%가 인지적 노력 감소 경험 연구진은 생성형 AI를 주 1회 이상 업무에 활용하는 319명의 지식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거의 모든 참가자(96.87%)가 ChatGPT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Microsoft Copilot과 Gemini가 각각 23.20%와 21.63%로 그 뒤를 이었다. 참가자들이 공유한 936개의 AI 사용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72%에서 인지적 노력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는 지식 습득, 이해력, 적용력, 분석력, 종합력, 평가력 등 모든 인지 영역에서 55% 이상의 응답자가 노력 감소를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AI 신뢰도 상승시 비판적 사고력 69% 감소... 강한 음의 상관관계 확인 연구는 AI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수록 비판적 사고가 현저히 감소하는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통계적 분석 결과 AI 능력에 대한 신뢰도와 비판적 사고 사이에는 강한 음의 상관관계(β=-0.69, p < 0.001)가 있었다. 반면에 자신의 업무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높은 사용자들은 AI 결과물을 평가하고 적용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비판적 사고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평가 능력에 대한 자신감도 비판적 사고 증가와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였다. 간호사는 당뇨병 지침과 대조, 음악감독은 레퍼토리 현지화... 직군별 AI 검증 사례 지식 노동자들은 AI 사용 시 다양한 방식으로 비판적 사고를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객관적 검증의 경우, 278명의 응답자는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에 맞는 색상 팔레트, 사진 속 인물의 성별과 피부톤 등 기준에 따라 AI가 생성한 텍스트를 검토"한다고 답했다. 주관적 검증에서는 금융 트레이더 P10의 사례가 주목할 만한데, 그는 "ChatGPT가 제안한 트레이딩 기술과 자원이 논리적으로 타당한지 평가"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외부 검증의 경우도 흥미로운 패턴을 보였다. 간호사인 P250은 "ChatGPT로 작성한 당뇨병 환자 교육 자료를 병원의 당뇨병 관리 지침과 대조 검증"한다고 답했으며, 음악감독 P133은 "AI가 제안하는 레퍼토리가 지나치게 미국 중심적이라 현지 상황에 맞게 판단하고 조정"한다고 응답했다. 111명이 실시간 정보수집 개선... AI로 인한 3가지 업무 패러다임 변화 지식 노동자들의 업무 방식은 AI 도입으로 인해 세 가지 측면에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먼저 정보 수집 방식이 직접 조사에서 AI 생성 정보의 검증으로 전환되었다. 111명의 응답자는 AI가 실시간으로 대규모 정보 수집을 가능하게 했다고 답했으며, 87명은 AI가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조화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문제 해결 방식도 변화했는데, 77명의 응답자가 AI가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한다고 답했지만, 동시에 72명은 AI 응답을 개선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고했다. 마지막으로 업무 실행 방식이 직접 수행에서 AI 출력물 관리감독으로 변화했다. 할당량 압박에 AI 의존 심화... 시간 절약과 품질 저하의 악순환 연구는 AI 과의존이 특정 상황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남을 발견했다. 업무가 부차적이거나 사소하다고 인식될 때, 그리고 AI에 대한 신뢰도가 높을 때 과의존 현상이 강화되었다. 특히 한 영업 담당자의 사례는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잘 보여준다. 그는 "일일 할당량을 채워야 하는 압박 때문에 시간을 절약하고자 AI에 의존하게 되며, 결과를 깊이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토로했다. 인지적 강제 기능 도입으로 AI 의존도 관리해야 연구진은 AI 의존도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먼저 AI 도구에 "인지적 강제 기능(cognitive forcing functions)"을 도입하여 사용자가 AI 출력물을 받기 전 잠시 대기하거나 출력물을 직접 수정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상적이고 단순한 작업에서도 비판적 사고를 실천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진은 특히 "베인브릿지의 자동화의 아이러니"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일상적인 작업을 AI가 대체하면서 사용자가 판단력을 훈련할 기회를 잃게 되고, 결과적으로 예외적 상황에서 대처 능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AI 도구는 사용자의 독립적 문제해결 능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936개 실제 사례 분석... AI 도구에 비판적 사고 촉진 기능 필요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도구의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사용자들이 작은 과제에서도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인지하도록 지원하는 기능과, 장기적 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동기부여 메커니즘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출력물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개선 가이드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비판적 사고를 촉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연구는 2025년 4월 요코하마에서 열린 CHI 컨퍼런스에서 발표되었으며, 936개의 실제 사례를 통해 생성형 AI가 지식 노동자들의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2 10:44AI 에디터

  Prev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4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트럼프 "캐나다와 무역협상 중단"…디지털세 문제 삼아

삼성 파운드리 '2세대 2나노' 공정 본격화...외부 고객사 확보 첫 발

우주에서 신발 만든다…어떤 깜짝 혁신 나올까

내란 특검, 윤석열 대면조사 시작...체포 방해, 비화폰 삭제 지시 대상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