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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싹, 국방 보안통제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 GS인증 1등급 취득

한싹(코스닥 430690, 대표 이주도)은 자사 국방 보안통제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SecureGate Cross Domain Solution)'로 GS인증 1등급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GS인증(Good Software Certification)은 ISO 국제표준 평가모델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품질을 검증하는 국가인증제도다.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유지보수성 등 제품의 전반적인 요소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한싹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큐어게이트 CDS'의 기술적 완성도와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시큐어게이트 CDS는 국방망 체계 간 연동 시 필수적인 보안 연계 솔루션으로,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인증한 국가지정 보안통신규격 CDE(Cross Domain Encryption) 프로토콜 기술을 이전 받아 개발됐다.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해 국방망에서 요구되는 보안 통제 사항을 모두 충족하며,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성능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 솔루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비연결형 자료전송체계를 구현해 직접 연결 없이도 안전한 정보 접속과 전송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은 ▲악의적인 물리적 접근 시 암호화 키 소거 ▲CDE 프로토콜을 이용한 패킷 레이블링 검사 ▲악성 콘텐츠 필터링 및 차단 ▲IP/Port 기반의 필터링 및 접근제어 ▲도메인 간 정보 전송 시 데이터 파싱(Parsing) 처리 ▲실시간 악성코드 및 데이터 무결성 검사 등이 있다. 특히 하드웨어 기반의 암·복호화 키 생성, 교환, 관리, 소거 등 강화된 보안 기능을 통해 해킹 시도가 발생하더라도 중요 데이터의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Non-TCP/IP 기반으로 연동 대상별 맞춤형 어댑터를 제공해 다양한 국방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높은 호환성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CDS 기술은 국방 뿐 아니라 금융, 공항, 항만, 국가 기반시설 산업제어시스템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국방 분야에서는 CDS 기술 도입이 의무화되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국내 CDS 제품 중 제조사가 직접 전국망 규모로 구축부터 기술 지원까지 일괄 제공하는 곳은 한싹이 유일하다”며 “GS인증을 통해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방, 방위산업, 공공 등 국가 안보 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8 20:24방은주

머스크의 '그록3', 추론-미니 추론 2종 나와…1주일 후 음성 모드 추가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19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엑스AI(xAI)가 17일(현지시간) 새로운 AI 모델 '그록3(Grok 3)'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그록 iOS 앱과 웹 앱의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다. 그록3는 오픈AI(OpenAI)의 GPT-4o와 구글(Google)의 제미나이(Gemini)에 대항하는 모델이다. 이미지 분석과 질문 응답이 가능하며, 머스크의 소셜 네트워크 X(구 트위터)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엑스AI는 멤피스에 위치한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약 20만 개의 GPU를 활용해 그록3를 학습시켰다. 머스크는 X를 통해 "그록3가 이전 모델인 그록2보다 10배 더 많은 컴퓨팅 파워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그록3는 '그록3 추론(Grok 3 Reasoning)'과 '그록3 미니 추론(Grok 3 mini Reasoning)' 등 여러 모델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픈AI의 o3-미니(o3-mini)와 중국 딥시크(DeepSeek)의 R1처럼 문제를 '사고'하며 해결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딥서치(DeepSearch)'라는 새로운 기능을 통해 인터넷과 X 플랫폼을 검색하여 질문에 대한 요약된 답변을 제공한다. X 프리미엄플러스(Premium+) 구독자($50/월)가 그록3를 먼저 사용할 수 있다. 추가 기능은 '슈퍼그록(SuperGrok)' 요금제($30/월 또는 $300/년)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머스크는 "약 1주일 후에 음성 모드가 추가되고, 몇 주 후에는 기업용 API를 통해 그록3 모델과 딥서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록3가 안정화되면 그록2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엑스AI는 그록3가 수학 문제 평가 벤치마크인 AIME와 박사급 물리, 생물, 화학 문제를 평가하는 GPQA에서 GPT-4o를 능가했다고 주장했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2.18 20:13AI 에디터

KPMG, 중동 지역에서 PREVA 서비스 범위 확대

KPMG PREVA, 중동 지역에서 효율성과 정확성 높일 수 있는 기술과 자동화를 통해 재무 운영 혁신 모색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 2025년 2월 18일 /PRNewswire/ -- KPMG가 아랍에미리트와 오만에서 KPMG PREVA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레바논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KPMG expands PREVA coverage in the Middle East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621277/KPMG_PREVA.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621277/KPMG_PREVA.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KPMG PREVA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해 설계된 혁신적인 온라인 솔루션으로, 온라인 회계, 보고, 급여, 세금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저렴한 월 구독료로 이용 가능하며, PREVA가 사업을 운영하는 국가 중 하나에서 지역 본사나 지사를 개설하고자 하는 기업가뿐만 아니라 국제 투자자도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KPMG PREVA는 기업의 재무 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걸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첨단 기술과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일상적인 거래 처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수작업의 필요성을 크게 줄여준다. 이를 통해 사업주는 재무 업무를 전문가기 처리해준다고 믿고 성장과 전략적 의사 결정에만 집중할 수 있다. KPMG PREVA는 사용하기 쉬운 단일 온라인 플랫폼 내에서 기술과 헌신적인 회계사 팀의 장점을 합쳐놓았다. 고객마다 전담 계정 관리자 및 회계 담당자가 배정되며, 전화나 이메일 또는 앱을 통해 지원 가능한 회계사 팀의 지원을 받는다. 이처럼 원활한 통합은 고객이 어떤 기기로든 접근할 수 있는 직관적인 대시보드를 통해 시기적절하고 정확한 재무 정보를 받게 해준다. 타리크 브자이(Tariq Bzai) KPMG 중동 지사 파트너 겸 지능형 회계 솔루션 리더는 "기존 회계 소프트웨어는 주로 회계사와 세무 전문가용이기 때문에 사업주의 요구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설계된 KPMG PREVA는 최고경영자(CEO), 회사 설립자, 경영진 모두에게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확장 가능한 회계 기반을 제공해준다"고 말했다. KPMG PREVA는 간소화한 작업 흐름과 지능형 자동화를 통해 기업의 회계 업무를 단순화한다. 사용자는 계정 관리자의 개인화된 지원과 재무 문서의 업로드 및 검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거래 검토 과정은 자동화되어 있지만 최종 점검은 회계사가 맡는다. 월말 조정 및 재무 보고서가 준비되고, 사용자는 재무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실시간 대시보드에 접속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기업에 몇 가지 핵심 이점을 제공한다. 우선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하드웨어, 회계 서비스를 포괄하는 직관적인 단일 계약에 따라 운영된다. 또 월 고정 요금제라 시간당 요금이 부과되지 않으므로 비즈니스 성장에 맞춰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 아울러 성장 단계가 각기 다른 기업의 특정 요구에 맞춘 유연한 요금제로 제공된다. kpmg-preva.com을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동영상 - https://mma.prnasia.com/media2/2621277/KPMG_PREVA.mp4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21276/KPMG_PREVA.jpg?p=medium600 KPMG expands PREVA coverage in the Middle East

2025.02.18 20:10글로벌뉴스

"알리서 산 中 디지털 도어록, 불나면 안 열려"

일부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직구로 판매하는 디지털 도어록이 화재가 발생하면 문이 열리지 않거나 배터리 폭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디지털 도어록 10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평가 결과 3개 제품은 화재발생 시 문을 열 수 없었고, 리튬이차전지가 내장된 5개 제품은 모두 배터리가 발화·폭발해 주의가 필요했다. 디지털 도어록은 화재발생 시 거주자가 대피할 수 있도록 고온에서도 수동레버로 출입문을 열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 하지만 3개 제품은 수동레버가 녹아내려 유사시 문을 열 수 없었다. 소비자원은 잠김상태의 도어록을 30분 동안 상온에서 270℃까지 올려 10분간 유지한 뒤 수동레버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리튬이차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디지털 도어록 5개 제품은 모두 화재발생 시 시험 기준 온도(270℃)보다 낮은 170~260℃ 범위에서 배터리가 발화·폭발했다. 이 밖에도 1개 제품은 내부 배터리 방전 시 비상 전원을 공급하는 단자가 없어 외부에서 문을 열 수 없었다. 디지털 도어록은 내부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외부에 설치된 비상전원 공급단자를 이용해 문을 열 수 있어야 한다. 1개 제품은 해당 단자가 없어 도어록이나 출입문을 파손해야만 내부로 진입할 수 있었다. 한편 10개 제품 모두 구멍을 뚫는 위치와 크기가 국내표준과 달랐다. 설치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거나 이사할 경우에는 출입문을 변상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소비자원은 알리익스프레스에 안전성이 미흡한 6개 제품의 유통 차단을 권고했다. 이에 알리익스프레스는 해당 제품의 검색 및 판매 차단을 완료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문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환불해주기로 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알리익스프레스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환불받으면 된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디지털 도어록을 교체하려는 경우에는 KC안전확인 등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18 19:49신영빈

합성 데이터로 탄생한 '그록3'…환각·결함 우려 괜찮나

xAI가 출시한 인공지능(AI) 모델 '그록3' 성능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모델 데이터 상당수가 합성데이터로 구성돼 결함과 환각 현상을 높일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다. 이에 오픈AI를 비롯한 구글, 딥시크를 뛰어넘는다는 xAI 주장에 의문점이 생겼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모델'이라며 출시한 그록3 성능에 대해 이같은 의문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xAI는 소셜미디어 X(엑스) 라이브 시연을 통해 새 모델 그록3 베타버전과 미니버전을 공개했다. 공식 버전과 그록3 API, 딥서치 기능은 추후 배포 예정이다. xAI 연구진은 "그록3가 대량의 합성 데이터셋과 자체 오류 수정, 강화 학습을 통해 그록2보다 정교한 결과를 제공한다"고 라이브 시연을 통해 자신했다. 특히 논리적 추론, 연산 능력, 적응력이 기존 대비 대폭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추가해 방대한 데이터셋을 더 짧은 시간 안에 처리했다"며 "정확도까지 높였다"고 덧붙였다. AI 업계에서는 그록3이 학습한 데이터셋 다수가 합성이라는 점을 우려했다. 합성데이터가 모델 결함을 높이고 환각 현상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합성데이터는 실제 데이터 특성·분포를 모방해 인공적으로 생성된 데이터다. 보통 AI 모델서 나온 결과물을 다시 모델에 넣어 재활용되는 식으로 쓰인다.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가 곧 고갈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합성데이터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품질이 낮거나 오류를 생성하는 합성데이터가 모델에 들어갈 경우 모델 자체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같은 우려는 이미 학계에서 거론된 바 있다. 지난해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합성데이터가 모델 결함을 증가시키고 환각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델이 소량의 합성 데이터만 학습해도 성능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합성데이터를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오류 전파(Error Propagation)로 인해 현실과 괴리가 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합성 데이터로 모델 사이즈를 늘리는 것보다 데이터 품질이 얼마나 좋은지가 관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록3, GPT보다 정말 똑똑할까 해외 업계에서는 그록3가 오픈AI, 구글 등 타사 모델을 실제 능가했을지 의문이라는 분위기다. 최근 그록3를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가 해당 모델 성능을 낮게 평가하는 게시글이 퍼지면서다. 벤자민 데크라커 전 xAI 개발자는 "그록3이 코딩 측면에서 오픈AI의 ChatGPT o1, o1프로, o3미니 모델만큼 뛰어나지 않다"는 의견을 소셜미디어 X에 게시했다. xAI는 해당 게시글이 회사 기밀 정보를 포함한다고 주장하면서 삭제를 요청했다. 이에 데크라커는 "단순한 개인 의견일 뿐이며 게시글 삭제를 강요받아 사임을 결정했다"고 해외 언론에 밝혔다. 반면 xAI는 이번 라이브 시연에서 그록3가 과학, 코딩, 수학 분야에서 오픈AI '챗GPT-4o'를 비롯한 구글 '제미나이 2.0 프로', 딥시크 '딥시크 V3'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한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식 버전이 내놓는 결과물을 봐야 한다"며 "벤치마크에서 모든 모델 성능을 능가했다는 결과도 무의미하다"고 평가했다.

2025.02.18 19:37김미정

도구공간, 고대구로병원서 로봇실증 마쳐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야간약제 배송 및 수술실 검체 이송을 위한 엘리베이터 탑승형 서비스 로봇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규제혁신 로봇실증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야간 약제 및 수술실 검체 이송 업무 자동화함으로써 병원 내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목표로 진행됐다. 도구공간은 실내용 순찰로봇 '이로이' 2대로 고대구로병원 약제·검체 배송 업무를 수행했다. 로봇이 엘리베이터와 직접 통신하며 스스로 층간을 이동할 수 있는 기술도 구현했다. 로봇은 주행 중 최대 20kg의 적재 하중을 견딜 수 있다. 배송함은 보온·보냉 처리를 적용해 상시 22도의 온도를 유지한다. 분실 및 훼손 방지를 위해 비밀번호 및 얼굴인식 이중 잠금 시스템도 도입했다.. 도구공간은 로봇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의료진들을 위해 로봇 호출을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로봇 명령 입력을 위한 터치 패널 디자인 등을 추가로 개발했다. 고대구로병원은 이번 사업과 별도로 이로이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안내와 순찰 등 용도로 운용 중이다. 양 기관은 실증사업 이후에도 스마트병원 도입을 위해 협업한다. 도구공간 관계자는 "순찰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의료 분야로 확장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향후 보안과 의료 나아가 물류를 아우르는 차세대 순찰로봇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8:54신영빈

"보안의 판을 바꾼다"…체크포인트, 초연결 시대 위한 AI 통합 플랫폼 소개

[방콕(태국)=조이환 기자] "이번 행사는 1년 동안 우리가 구축한 기술을 공유하고 고객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초연결 시대에는 단일 보안 솔루션이 아니라 모든 보안 요소를 하나로 통합하는 플랫폼 접근 방식이 필수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와 협업을 중심으로 보안 전략을 혁신해 나가겠습니다." 나탈리 크레머 체크포인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8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체크포인트 익스페리언스 2025(CPX 2025)'에서 AI 기반의 통합 보안 플랫폼 체크포인트 인피니티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키노트에서 크레머 CPO는 AI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보안 기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 기능들은 기업이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보안 정책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기반 보안 혁신…정책 최적화부터 자동 대응까지 크레머 CPO는 AI 기반 핵심 기능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며 보안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 퀀텀 폴리시 인사이트와 ▲ 퀀텀 폴리시 오디터는 정책 관리 및 아이덴티티 보안을 강화하고 ▲ 인피니티 플레이블록스는 보안 자동화 기능을 지원한다. 또 ▲ 인피니티 AIOps와 ▲ 인피니티 AI 코파일럿은 AI 기반 운영 최적화와 보안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퀀텀 폴리시 인사이트'는 네트워크 정책에 내재된 문제점을 심층 분석하는 AI 기반 도구다. 이 기능은 정책 내에 사용되지 않거나 과도하게 허용된 규칙들을 식별해 보안 관리자가 보다 정확하게 정책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은 불필요한 보안 허점을 미리 제거하고 보다 엄격한 제로 트러스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 '퀀텀 폴리시 오디터'는 네트워크의 다양한 세그먼트 간 접근 권한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도구다. 이 기능은 각 세그먼트의 트래픽 흐름과 정책 적용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게 해 보안 관리자들이 규정 위반이나 불일치를 빠르게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결과적으로 조직 내 보안 정책 준수와 규제 감사 준비가 훨씬 수월해진다. '인피니티 플레이블록스'는 보안 자동화 기능을 갖춘 솔루션으로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협에 대해 자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체크포인트 제품과 제3자 보안 솔루션을 연동해 공격 발생 시 즉각적인 차단과 경고를 제공해 전사적인 보안 태세를 강화한다. 더불어 '인피니티 AI옵스'와 '인피니티 AI 코파일럿'은 AI 기반 운영 최적화와 보안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이들 솔루션은 방대한 로그와 실시간 트래픽을 분석해 보안 이벤트 발생 원인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자동화된 추천과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보안팀은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고 더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이어 에란 하바드 보안 관리 R&D 부장은 퀀텀 폴리시 인사이트와 오디터를 활용한 정책 자동 보정 및 시각화 데모를 선보였다. 이로써 AI가 보안 정책을 더욱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리앗 치한 관리 및 인피니티 비전 그룹 품질보증 매니저는 인피니티 플레이블록스가 제3자 보안 솔루션과 연동해 실시간 사이버 공격을 차단하는 시나리오를 소개하며 AI 기반 자동화 대응이 보안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크레머 CPO는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들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기업들이 안정적인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미래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시대, 보안 전략 '대전환'…위즈와 협업으로 CNAPP 혁신 가속 크레머 CPO에 따르면 체크포인트는 최근 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위해 자사 '클라우드가드'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프로텍션 플랫폼(CNAPP) 분야에서도 중요한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온프레미스와 멀티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보안 정책 통합 기능을 제공해 기업들이 다양한 IT 환경에서 일관된 보안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화벽만으로는 기업을 보호하기 어려우며 하이브리드 보안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기존 보안 솔루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온프레미스와 멀티 클라우드를 동시에 운영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보안 정책의 일관성을 지키면서도 복잡한 환경을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체크포인트는 CNAPP 영역의 독보적인 기업인 위즈(Wiz)와 협력하고 있다. 위즈의 공격 표면 분석 기능과 체크포인트의 보안 정책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보안팀이 훨씬 빠르게 취약점을 발견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크레머 CPO는 체크포인트가 현재 '인피니티 생성형 AI 프로텍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기업 내 AI 애플리케이션 사용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섀도우 AI로 인한 정보 유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 최근 AI 업무 도구 사용이 증가하면서 외부 AI 서비스로 기업 내부 데이터가 무분별하게 전송되는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감지 및 자동 보안 정책 적용 기능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서는 '인피니티' 생성 AI 솔루션의 실시간 보안 기능 시연도 주목받았다. 오피르 이스라엘 체크포인트 위협 예방 부문 부사장은 개발자가 내부 코드를 외부 AI 도구에 입력하는 순간 해당 데이터가 자동으로 차단되어 외부로 전송되지 않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AI 도구를 안전하게 활용하면서도 중요한 기업 정보가 의도치 않게 유출되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음이 강조됐다. 크레머 CPO는 "AI 보안은 단순한 보호 수단이 아니라 기업의 정보 자산을 지키는 필수 요소"라며 "기업은 이 솔루션을 통해 AI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하면서도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보호 강화…GPU 성능도 100% 유지 크레머 CPO에 따르면 체크포인트는 현재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보안을 강화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한 상태다.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 카드(NIC) 수준에서 보안 기능을 적용하여 GPU의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AI 연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AI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높은 연산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솔루션은 네트워크 카드 자체에서 보안 프로세스를 처리함으로써 GPU가 AI 연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것이 핵심이다. 기존 보안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내 트래픽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연산 성능을 저하시킬 위험이 있었지만 두 회사 간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향후 체크포인트는 AI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실시간 감지·차단하여 데이터 유출과 악성 공격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모델 학습 및 운영 환경의 보안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나탈리 크레머 체크포인트 CPO는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보안 위협도 함께 진화하고 있다"며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AI 연산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강력한 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8:51조이환

상조 가입하면 스파 서비스…교원라이프, 멤버십 강화

교원라이프가 고품격 스파 브랜드 '더 트리니티 스파' 운영사 엘앤케이웰니스와 에이징케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원라이프는 최근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나이 드는 '슬로에이징'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에이징케어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교원라이프 전체 회원의 47%를 차지하는 40~69세 여성 회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교원라이프 회원은 엘앤케이웰니스가 운영하는 고품격 스파 브랜드 '더 트리니티 스파'에서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더 트리니티 스파 이용 시 정규 프로그램 10% 상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첫 방문 시에는 모든 정규 프로그램 30% 할인과 물광리프트테라피(10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교원라이프 회원만을 위한 전용 케어 프로그램 '페이셜&넥'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상가 대비 1회 체험은 45%, 3회 패키지는 50% 할인된 조건에 이용할 수 있다. 3월에는 상조상품 납부금으로 상조 대신 '더 트리니티 스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환 서비스도 선보인다. 뷰티케어와 산전산후 전용 패키지 2가지로 구성 예정이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고객 삶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프케어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8:02신영빈

다운증후군 견뎌냈는데…3명에게 장기기증하고 떠난 김준혁 씨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월1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김준혁(22세) 씨가이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김준혁 씨는 1월13일 자택에서 호흡곤란으로 힘들어하는 것을 활동보조사가 발견해 응급실로 이송해 치료했으나 뇌사상태가 됐고, 뇌사장기기증으로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해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서울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김 씨는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6살 때까지는 걸어 다니기도 하고 장난도 좋아하는 활달한 성격이었다. 6살 이후 원인 모를 뇌출혈이 와서 몸을 가누기 힘들어하고 자꾸 넘어져 몸에 상처가 늘어났으며, 7살부터는 휠체어를 타기 시작했다. 특수학교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10년 넘게 활동보조사가 집으로 찾아와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 했다. 시각과 청각의 기능이 안 좋아서 시각은 왼쪽 눈의 20%만 볼 수 있는 상태였지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김 씨의 가족들은 다시 회복해 일어나길 간절히 원했지만,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뇌사상태이기에 이대로 떠나보내는 것보다는 몸 일부분이라도 어디선가 살아 숨 쉬면 우리와 함께 있는 것으로 생각했기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김 씨의 어머니는 “준혁이가 장애인으로서 20년 동안 나라의 혜택을 받아왔으니, 당연히 그 감사한 마음을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에 내가 먼저 의료진에게 장기기증에 관해 이야기를 꺼냈다”라며 “생명나눔을 통해 한 분이라도 더 많은 환자가 새 생명을 얻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아들에게 “준혁아. 엄마가 하얀 한복을 사서 입혀줬는데 네가 너무 이쁘더라. 꼭 웃고 있는 거 같았어. 엄마가 곧 보러 갈 테니까.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잘 놀고 있어. 항상 엄마가 준혁이 생각할게. 많이 사랑해. 보고 싶어”라며 마음도 전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생명나눔을 통해 3명의 생명을 살린 기증자 김준혁 님과 힘든 결정을 내려주신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 생명나눔은 사랑이자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한 분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18 18:00조민규

정부·여당, AI 경쟁력 확보에 '2조 추경' 운 띄웠다

당정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논의를 띄웠다. 연내 GPU 1만장 확보를 통한 국가AI컴퓨팅센터 개소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GPU 보유량을 2만장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18일 오후 국회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 당정협의회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최형두 의원은 “지난해 여야가 극심한 정쟁 속에서도 상임위에서 합의한 AI 인프라 확충 예산 증액 규모 1조2천억원에 8천억원을 더한 2조원 정도의 인프라 강화 예산에 정부의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GPU와 같은 첨단반도체 기반 AI 컴퓨팅 인프라는 국가 발전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성장동력이자 국가 전략자산이라는 측면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국가 AI 인프라 조기 확충을 달성하고 AI 연구개발 환경과 AI 컴퓨팅 생태계 전반의 성장기반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를 통해 구축된 GPU와 멀티모달을 지원하는 다양한 학습데이터를 연구계와 산업계에 지원해 우리나라의 자체 AI기반모델이 GPT와 같은 세계적 수준에 버금가는 AI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AI와 같은 첨단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무상교육 도입 방안도 논의됐다. 김 의장은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연구하는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해당 학과 대학생들에게 획기적인 장학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무상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도 국가장학생 제도가 있는데 첨단전략기술 분야에 강화된 국가장학생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뜻이로, 인재 육성이 필요하니 중장기적으로 무상교육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며 “교육당국 협의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국내 교육기관에서 졸업한 뒤 국내산업에 전제한다는 종사에 따라 무상교육을 제공하고 해외유학도 필요하다면 지원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18 17:49박수형

NHN두레이, AI 중심으로 공공·금융권 고객사 확대

NHN두레이(대표 백창열)는 올해 Dooray! AI(두레이 AI)를 중심으로 공공영역과 금융권 내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9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두레이는 프로젝트(협업), 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등 다양한 기능을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협업 서비스로 주목 받으며 빠른 성장을 이뤄왔다. 지난해 10월 두레이에 AI를 탑재해 협업 능률과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두레이AI를 공개하며, 보다 진화된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NHN두레이는 양적·질적 생산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로 지난해 매출 증대와 고객사 확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2024년 NHN 두레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이중 두레이 서비스 자체로는 5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NHN두레이는 두레이AI를 중심으로 한 구독형 서비스 확대를 위해 2025년 성장율을 50%로 목표하고 있다. NHN두레이는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되며 금융권 진출에 성공했다. 금융기관 내부망에 SaaS로 협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 협업툴 중 두레이가 처음이다. 두레이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우리금융지주, 우리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IBK 기업은행 4곳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금융권의 망분리 정책 완화에 힘입어 올해 금융권 내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공공 영역 내 협업툴 도입 1위 자리를 지키며 고객사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NHN두레이는 지난해에만 약 40여 개의 공공 고객사를 추가 확보했으며, 120여 곳 이상이 현재 두레이를 활용 중이다. 대표적으로 근로복지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한국공항공사(KAC),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두레이 도입을 결정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경우, 메일 시스템을 두레이로 바꿔 활용 중이다. 올 상반기 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에도 두레이가 설치된다. 행정망 내 SaaS 형 서비스 도입이 어려웠던 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현재 다수의 기관들이 두레이 적용을 협의 중이며, 이에 따라 두레이를 활용할 기관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의 두레이를 활용하는 공공기관에 두레이AI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향도 적극 모색한다. 공공기관내 AI 활용 니즈가 높은 상황에서 두레이AI를 구독하는 방식은 수많은 공공기관의 개인과 조직의 생산성 확대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백창열 대표는 “지난해 두레이AI를 공개한 이후 수많은 공공기관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협업문화 확산에 강한 관심을 보여왔고, 두레이는 보안 정책 아래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왔다”며 “올해는 금융기관 내 디지털 기반 업무 문화 조성과 더불어 공공기관 내 AI 중심의 협업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7:36안희정

자동차업계, 美 관세 폭탄에 화들짝…멕시코·캐나다 '엑소더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의 멕시코·캐나다 생산기지 탈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모든 것을 미국에서 생산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대로 흘러가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 현대자동차도 미국 역할을 강조하면서 현지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완성차 닛산은 멕시코에 부과하는 25% 관세가 본격적으로 실행되면 생산 기지를 옮겨야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닛산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출한 차량이 32만대에 달한다"며 "높은 관세가 부과된다면 생산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닛산은 멕시코에서 제너럴모터스(GM) 다음으로 거대한 완성차 제조업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닛산은 작년에 멕시코에서 67만대 가량 생산했으며 이 중 68%인 45만6천대를 미국으로 수출했다. 닛산은 미국 전체 판매량 4대 중 1대를 차지했던 로그 차종을 일본에서 생산할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관세 문제로 인해 일본에서 생산해 판매하면 엔저효과를 누릴 수 있고 일부 차종은 미국에서 생산해 이익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닛산뿐만 아니라 멕시코 최대 완성차 업체인 GM도 생산 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GM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자동차 전문매체 GM오소리티(gmauthority)는 "GM 최고 경영진이 멕시코 관세가 시작되면 트럭 생산 일부를 미국으로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멕시코에 있는 GM 실라오 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럭 차종을 인디애나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관세는 각 기업의 매출과 이익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특히 우선 25% 관세 부과가 예정된 캐나다와 멕시코 생산된 자동차가 작년 기준 미국 전체 신차의 22%를 차지한다. 트럼프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에 10%만 부과해도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이 4조3천억원이 감소할 전망이다. 관세는 소비자에게도 큰 영향을 준다. S&P 글로벌 모빌리티 분석에 따르면 25% 관세가 부과된 멕시코와 캐나다산 차량이 미국으로 수입되면 평균 2만5천달러(3천607만원) 가격에서 6천250달러(901만 원)가 오르게 된다. 이 같은 상황에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한 행보도 나온다. 볼보자동차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에 공급할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를 찾고 있다. EX90은 미국에서 생산하지만, 중국 CATL이 만든 배터리를 탑재해 왔다. 이에 따라 7만9천995달러(1억1천543만원)로 가격을 책정했는데, 이는 발표 당시보다 3천300달러(476만원)가량 인상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생산이 가능한 SK온과 일본 AESC가 유력한 공급업체로 거론되고 있다. 현대차도 4월 2일 발표될 자동차 관세에 대비를 하기 위해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직접 미국에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트인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205억달러를 투자했으며 미국 전 산업 분야에서 57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원해왔다"며 "작년 미국에서 7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하고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 엔지니어링 및 조립을 수행하며 미국 제조에 대한 헌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트럼프 관세에 대비해 미국 생산량을 120만대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는 현대차·기아가 작년 미국에서 판매한 170만대 중 7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2025.02.18 17:21김재성

불법 대출 혐의 유준원 상상인 대표 1심서 징역 4년 선고

불법 대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준원 대표에게 징역 4년과 벌금 85억4천800만원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1억2천200만원 추징도 명령했다. 유 대표는 2020년 7월 기소됐으며 약 4년 6개월 만에 1심 선고를 받았다. 검찰은 유준원 대표가 2015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코스닥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사실상 고금리 담보대출을 제공하면서 이들이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정상적으로 투자 유치를 한 것처럼 보이도록 허위 공시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이밖에 유 대표는 전문 브로커를 통해 상장사 인수합병(M&A) 관련 미공개 정보를 미리 전달받은 뒤 주식매매로 이익을 취한 혐의와 2019년 3~5월까지 증권사 인수 과정서 지주사의 자사주 매입을 반복적으로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운 혐의도 받았다.

2025.02.18 17:15손희연

[Q&AI] 국내 첫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거래 가능 종목 10개는?

질문1: 한국에 대체 거래소가 생긴다고 하는데, 뭐가 달라지는 거야? 앨런 답변: 한국의 첫 대체 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가 3월 4일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여러 가지 변화가 예상됩니다. 거래 시간 연장: 기존 한국거래소(KRX)의 거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였으나, 넥스트레이드는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거래가 가능합니다.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8시)을 운영하여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를 제공합니다. 수수료 절감: 넥스트레이드는 기존 거래소보다 20~40%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는 단기 매매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거래 종목 확대: 초기에는 10개 종목만 거래 가능하지만, 점차 거래 종목을 800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와 주요 삼성그룹주는 3월 24일부터 거래가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새로운 호가 방식 도입: 중간가주문과 같은 새로운 호가 방식이 도입되어 투자자들이 보다 유연한 거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시장 경쟁 촉진: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으로 한국 주식시장은 복수 거래소 체제로 전환됩니다. 이는 한국거래소의 독점 체제를 깨고, 자본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투자자 편의성 증대: 거래 시간이 연장됨에 따라 직장인들도 퇴근 후 주식 거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저녁 시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이슈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대체 거래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고빈도매매와 같은 초단타 거래 증가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초기 정착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인 투자자 보호와 안정성 확보가 중요합니다. 질문2.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 가능한 종목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앨런 답변: 넥스트레이드에서 출범 초기인 3월 4일부터 거래 가능한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스피 종목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스트리 LG유플러스 S-OIL 코스닥 종목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YG엔터테인먼트 컴투스 이들 종목은 초기 1~2주 동안 거래되며, 점차적으로 거래 종목을 확대하여 5주 차에는 800개 종목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 기사는 앨런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8 17:13AI 에디터

"디지털크리에이터 산업도 영세사업자 보호제도 필요"

연간 5조원 규모로 성장한 디지털크리에이터 산업에 영세 사업자 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법 입법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플랫폼과 크리에이터 간 상생 환경 조성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3년 기준 국내 디지털크리에이터 산업 매출액은 5조3천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 증가했고, 사업체 수는 1만3천514개로 21.5% 늘었다. 종사자 수도 4만2천378명으로 19.8% 성장했다. 특히 산업 종사자의 58.7%가 30대 이하 청년층이다. 이를 두고,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플랫폼과 크리에이터는 상호 호혜적인 관계"라며 "(구체적으로) 거대 플랫폼들은 크리에이터들이 있었기에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고, 크리에이터들은 플랫폼 덕분에 수익화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크리에이터 산업은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되면서도 놀라운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정치 분야의 경우 기존 방송사 대비 제작비는 10분의 1 수준이지만 실시간 이용자 수는 100배에서 1천배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전체 사업체의 83.5%가 5인 미만 영세업체여서 근로기준법 적용조차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해 발의한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법안은 크리에이터의 교육훈련, 사업화, 해외진출, 금융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담고 있다. 표준계약서 마련과 전담기관 지정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권익 보호와 건전한 시장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법무법인 세종의 장준영 변호사는 "이 법안이 순수한 진흥법"이라며 "제재 규정 없이 지원과 육성에 중점을 둔다"고 평가했다. 예컨대 법안은 현재 90%에 해당하는 10인 미만 영세 크리에이터 사업체에 집중 지원하며, 크리에이터를 1인 이상의 창작자 또는 사업자로 폭넓게 정의한다. 또한 표준계약서 도입, 공정 계약 환경 조성, 크리에이터의 자발적 상생 협약 권장, 플랫폼 사업자의 설명 책임과 투명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장 변호사는 다만 "현행 콘텐츠산업진흥법이나 관련 법령들이 콘텐츠 자체의 지원에 치중돼 있어 디지털크리에이터들의 권익 보호에는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플랫폼과 크리에이터 간 상생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 투명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플랫폼의 정책 변경 시 구체적인 이유 설명과 크리에이터들의 예측 가능성 향상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표준계약서 도입 ▲공정 계약 환경 조성 ▲영세 크리에이터 보호를 위한 기본적 방안 마련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 교수는 "크리에이터 산업은 생애 주기가 빨리 돌아가고 흥망성쇠도 빠르기 때문에 생애 주기별로 꼼꼼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2.18 17:09최지연

금융보안원, SW 취약점 신고자에 최대 1천만 원 포상

금융보안원이 2025년 금융권 소프트웨어 취약점 신고자에게 최대 1천만 원 포상금과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금융보안원이 전자금융 보안 강화를 위해 금융권 소프트웨어 취약점 신고 포상제(버그바운티)를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금융 전환이 확대되면서 전자금융 소프트웨어의 설계 오류 등을 악용한 해킹 공격으로 인한 금융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융보안원은 금융권 소프트웨어에 내재된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찾아내어 제거하기 위해 버그바운티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2025년 버그바운티는 클라우드(SaaS) 기반 금융환경 등으로 신고 대상을 확대하고, 상시신고와 집중신고 체계로 운영된다. 상시신고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다양한 금융 환경의 소프트웨어와 보안솔루션을 대상으로 연중 접수하며, 시큐브, 지니언스, 지란지교소프트, 휴네시온 등 참여사 제품의 취약점은 해당 참여사가 직접 평가하고 포상한다. 집중신고는 4월부터 참여 금융회사를 모집하고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모바일 앱, HTS 등 전자금융 서비스 취약점을 집중 발굴한다. 참가 방법 등 세부 사항은 금융보안원 홈페이지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보안원은 올해 포상금 지급 규모를 확대해 최대 1천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우수 신고자에게는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과 명예의 전당 등록 기회를 제공한다. 금융보안원 박상원 원장은 "금융권 버그바운티를 통해 주요 보안 사고의 시작점인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발견된 취약점을 금융회사와 개발사 등이 신속히 조치하도록 일관되고 전반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SW 취약점 관리, 패치 개발, 배포 등의 통합 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금융권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8 17:09남혁우

"AI로 누구나 게임 만든다"....일론 머스크, '그록3' 게임개발 혁신 예고

일론 머스크 xAI 최고경영자(CEO)가 신규 인공지능(AI) 모델 '그록3(Grok3)'를 공개하며 AI를 중심으로 게임업계를 혁신할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 18일 일론 머스크 CEO 등 xAI의 관계자들은 소셜미디어 엑스(X) 라이브 시연을 통해 그록3를 소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xAI는 그록3가 기존 언어모델을 넘어 창의적 게임 개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연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그록3가 게임 아이디어 생성부터 코드 작성, 반복 테스트와 개선까지 모든 개발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xAI는 시연을 통해 그록가 게임 개발에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선보였다. 그록3는 '테트리스와 비주얼드를 결합한 게임을 만들어줘'라는 요청을 받자마자 게임 보드, 블록, 색상, 게임 규칙 등을 정의하는 파이썬 코드를 작성했다. 작성된 코드는 바로 실행되어 실제 게임처럼 블록이 쌓이고, 같은 색 블록이 세 개 이상 연결되면 중력이 작용해 블록이 사라지는 등 게임의 핵심 기능이 구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론 머스크 CEO는 "그록3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창의적 결과물을 도출하고, 개발자가 상상하지 못한 독창적인 게임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이제 누구나 손쉽게 혁신적인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서 xAI측은 그록3의 신규 기능인 빅브레인(BigBrain) 모드를 사용해 추가 연산 자원을 활용하고, 여러 번의 시도를 통해 최적의 게임 코드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시연했다. 빅브레인 모드는 복잡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원하는 고성능 연산 모드다. 기본 모드보다 더 많은 GPU 자원을 사용해, 복잡한 수학 계산이나 창의적인 작업을 정교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모드를 활용하면 게임 내 다양한 규칙과 복잡한 시스템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게임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버그 수정과 개선 작업도 자동으로 수행한다. 일론 머스크 CEO는 "그록3는 마치 무한한 직원들이 동시에 작업하는 것과 같다"며 AI가 수행하는 방대한 작업량과 빠른 결과 도출 능력을 비유했다. 이어서 그는 그록3를 활용해 게임 산업에서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그록3의 게임 개발 기능을 기반으로 AI 중심의 게임 제작 생태계를 구축하고, AI와 게임의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일론 머스크는 조만간 xAI 내에 AI게임스튜디오를 설립할 것"이라며 "AI 스튜디오는 게임 개발을 혁신할 도구와 환경을 제공할 것이며, 누구나 창의적인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그록3 모델은 베타 버전과 미니 버전 형태로 이뤄졌다. 올해 1월 프리트레이닝을 마친 상태로 여전히 데이터 학습 중이다. 그록3 공식 모델을 비롯한 API, 딥서치는 수 주 내 출시될 예이다.

2025.02.18 17:03남혁우

우주청, 'K-드론 이니셔티브' 준비…"임무 중심형으로"

우주항공청이 우주항공 분야 탐색연구 및 정책연구 기획과제 제안요청서(RFP) 34건을 쏟아냈다. 이 RFP에는 단순한 기술 개발이나 정책 기획안이 대부분이지만, K-드론 이니셔티브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드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을 좌우했던 전략 무기로 주목 받았다. 매달 1만 대의 드론이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방부가 드론 부대를 창설한 이유이기도 하다. 우주항공청은 18일 한국연구재단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항공분야 '2025년 신규 프로젝트 탐색연구' 과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위탁 연구 대상은 총 5개 분야 35건(1건 유사) 최대 57억 원(공고 원안 53.3억원)이다. 분야별로 우주수송 7건(13억 원), 인공위성 7건(12.4억원), 우주과학탐사 13건(11.8억원), 항공혁신 5건(15.1억원), 임무지원 3건(2.5억원) 등이다. 또 혁신중소기업 대상 사업화 기획 지원(SBIR)이 0.5억원씩 10건 총 5억 원을 잡아놨다. 기획 분야 총 사업규모는 96.5억 원이다. 우주청 직접 연구를 위한 시험연구비 및 정책지정과제 등 34.5억 원을 제외한 약 62억 원이 위탁연구 과제다. 특색은 모든 과제가 짧게는 6개월에서 대부분 12개월 내에 종료된다는 점과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추진한다는 점이다. 주요 RFP를 들여다보면, K-드론 이니셔티브 기획은 오는 2026년 3월까지 3단계로 나눠 최종적으로 임무중심 프로젝트 사업기획서(안)을 작성하도록 단계별 목표를 정해놨다. 총 예산 배정은 5억 원이다. 올해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2단계 4개월 동안 산학연 전문가 15인 이상 총괄기획회의 5회 이상 추진 등이 성과 목표로 잡혀 있다. 미래항공기 개발 및 제조를 위한 AI 안전성·신뢰성 기술 개발 탐색 연구도 포함됐다. 이 연구는 내년 3월까지 1년간 총 2억 원이 투입된다. 기술 로드맵 보고서와 기획 관련 근거 자료, 기술 연계도 등 일체를 제출해야 한다. 나로우주센터 민간 활용 방안 개념 연구도 12개월간 2.5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우주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나로우주센터의 민간 협력 강화 방안과 맥이 닿아있다. 이외에 ▲사회현안 대응을 위한 위성임무 발굴 ▲AI를 활용한 사업 관리 방안 선행 연구 ▲우주항공 R&D 수행 성과체계 분석 및 기술료 납부제도 개선 연구 ▲우주농업 전략 수립 RFP ▲우주항공청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방안 등이 관심을 끌었다. 박훤 임무지원단장은 “우주항공산업 확대를 목표로 기존과 차별화된 연구개발사업을 펼치기 위한 사전 탐색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우주항공산업의 기반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과제(SBIR사업)도 계속 추진한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협상에 의한 계약은 공개경쟁을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세부 내역 조정 과정을 거쳐 계약하게 된다"며 "단기간에 책임감 있는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18 16:54박희범

남부발전, 에너지공대와 '슬기로운 에너지전환' 위해 맞손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슬기로운 에너지전환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협약을 계기로 발전산업의 슬기로운 에너지전환을 위해 인공지능(AI)·수소에너지 등 미래기술 개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폐지 예정인 하동화력 1~6호기를 중소기업 우수기술 실증단지로 활용해 국내기술의 우수성 검증과 함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KOSPO 개방형 테크노브리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에너지공대와 기술협력을 통해 테크노브리지 사업 참여 실증제품 기술지원을 제공, 실증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삼척화력에 수소화합물 20% 혼소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AI 기술을 활용한 발전설비 감시 애플리케이션 개발하는 등 수소에너지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하고 있어 에너지공대와의 기술협력은 미래기술 개발에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중소기업 우수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 및 AI 기술 등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은 물론 에너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에너지공대의 연구 역량과 남부발전의 실증 인프라가 결합해 실질적인 에너지 기술 혁신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6:53주문정

정유업계, '트럼프 수혜' 기대감 속 관세 불안

18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 발표를 앞두고 국내 정유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정유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추진 ▲이란 제재 등은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관세 범위와 수위를 가늠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관세 인상은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산업 부흥 기조와 역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 때문에 앞서 발표된 철강, 알루미늄 관세처럼 일괄적 인상까진 추진되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도 등장했다. 1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러-우 종전, 이란 제재 등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원가 경쟁 우위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타났다. 지난 16일 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러시아와 고위급 회담을 갖고 러-우 종전 관련 협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4월20일 부활절까지 러우 종전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서방 주요국들이 러시아에 수출 제재를 가하자, 러시아산 원유가 저렴한 가격에 중국으로 다량 유입됐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1억702만톤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최대 원유 공급국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종전으로 서방 제재가 해제되면 중국의 원가 절감 우위가 사라지면서 사업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란산 원유도 마찬가지로 서방 제재를 받고 있어 수출 활로가 제한돼 있어 생산량의 90% 이상이 중국에 싼 값으로 판매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경로도 완전 차단하기 위해 최대 수위 압박을 실행하는 정책에 지난 4일 서명하면서 향후 중국이 이점을 누리지 못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준비 중인 석유·가스 부문 관세의 경우 업계가 방향성을 쉽게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는 지속적으로 고관세 기조를 내비치고 있고, 앞서 발표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서도 보편 관세 25%라는 강력한 정책을 시행했다. 관세 압박으로 자국 투자를 유도한다는 전략인데, 석유·가스 등 부문에선 순수출국인 만큼 관세 압박이 역효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석유는 한미 FTA 이후 관세 3%가 면제된 상태인데, 수출보다 수입이 많은 상황”이라며 “관세를 도입하면 미국산 원유의 경쟁력이 떨어져 국내 업계가 타국산 원유를 찾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관세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만큼 강행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는 미국산 원유 증산을 계획하고 있는데, 높은 관세를 매기면서 미국산 원유를 써달라고 하는 건 논리가 맞지 않다”며 “우리나라가 미국에 수출하는 석유 제품 중 비중이 가장 큰 항공유만 해도 관세율이 높아지면 타국에 수출하면 되고, 미국 소비자는 더 비싼 가격에 제품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도 “원유, 가스 부문에서도 FTA 효과를 없애고 설마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냐는 의견이 많다”며 “미-한 관계에서 거의 일방적으로 한국이 수입하는 품목이기도 해 보편 관세가 실행되면 중동 등 타 원산지 대비 미국산 원유 수출 경쟁력이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 부과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 이를 명분으로 삼아 더 좋은 협상안을 이끌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일본 등 국가에서 정상회담 이후 LNG 대량 구매 약속을 얻어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2025.02.18 16:45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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