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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 광고 거부 논란 네이버 "소통 과정서 오해, 불편함 없게 할 것"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경쟁사로 보고 광고 집행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네이버가 오해를 풀기 위해 적극 나섰다. AI 패권 전쟁 속 3대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대기업이 국내 스타트업을 경쟁 상대로 보고 견제에 나선 것으로 판단해 비판을 받은 탓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뤼튼은 지난 달 27일 네이버로부터 광고 집행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네이버의 경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뤼튼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네이버에서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를 게재하며 1년 8개월 동안 광고를 진행했지만, 네이버가 돌연 광고 집행을 거부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는 네이버 모바일 등 주요 화면에서 광고주의 제품·서비스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노출할 수 있는 광고다. 이에 불복해 뤼튼은 이달 4일 네이버에 재차 광고 검수를 요청했으나 같은 사유로 인해 최종적으로 집행 불가 판정을 받았다. 네이버는 "(뤼튼이) 경쟁 서비스이기 때문에 광고 집행 불가 대상으로 검토됐다"는 입장도 재차 전달했다. 네이버는 현재 광고 관련 세부 가이드라인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광고는 제한할 수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해당 규정을 근거로 뤼튼의 광고 또한 집행을 반려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김태호 뤼튼 공동창업자는 반발하고 있다. 그는 이날 열린 국민의힘 주재 AI 업계 간담회에서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상대로 인지도 확보조차 어렵게 광고마저 거부하고 있다"며 "인지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으로선 당혹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내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광고 집행이 제한됐다고 주장했던 네이버 측은 비판 여론이 일자 다시 논의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실무적 검수 과정에서 다소 기계적으로 기준을 적용한 것을 인지했다"며 "관련 사항을 뤼튼 측에 전달해 집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뤼튼 관계자는 "네이버에서 광고 집행을 재개해준다고 하지만, 두 번씩이나 경쟁 서비스라는 사유로 반려해놓고 별다른 상황 변화도 없는데 갑자기 입장이 돌변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2025.03.06 17:37장유미

니콘이미징코리아, 쿨샷 프로Ⅲ 스테빌라이즈드 출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6일 골프 거리측정기 신제품 '쿨샷 프로Ⅲ 스테빌라이즈드'를 국내 출시했다. 쿨샷 프로Ⅲ 스테빌라이즈드는 2021년 국내 정식 출시된 '쿨샷 프로Ⅱ 스테빌라이즈드' 후속 제품이다. 최저 8야드(7.5미터)에서 1천200야드(1,090미터) 사이에 놓인 목표물의 거리를 최단 0.1초만에 측정한다. 렌즈를 손 움직임 반대방향으로 조절해 손떨림을 억제하는 광학 시프트 방식을 적용해 파인더 시야와 레이저광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측정 거리 여부를 파인더 내 표시와 진동으로 알려주는 '듀얼 락트온 퀘이크' 기능을 내장했다. 측정 모드는 골프 모드, 직선거리 모드, 직선거리와 높이 모드, 수평거리와 높이 모드 등 네 개를 내장했다. 대부분의 공식 경기에서 금지하는 경사 기능 작동 여부를 파인더 내에 명확히 표시해 실격 우려를 줄였다. 본체는 고무 코팅으로 미끄러짐을 줄였고 내부 방수 구조를 적용해 비가 내리는 환경이나 물보라 등 필드 내 습기에서 제품 내부를 보호한다. 공급가는 64만 8천원(니콘e샵 기준)이며 6월 1일까지 행사 제품 구매, 같은 달 8일까지 정품 등록을 마치면 스릭슨 골프공을 추가 증정한다.

2025.03.06 17:14권봉석

"전원 꺼"…하나씩 전원 내리는 보이저 1·2호의 운명은 [우주로 간다]

지구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우주선이 성간 우주에서 장비 전원을 하나씩 내리고 있다. 약 47년 전 발사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외계행성 탐사선 보이저 1호, 2호에 최근 절전 조치가 내려졌다고 CNN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계행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977년 지구를 떠난 보이저호는 현재 모두 성간 우주에서 미지의 영역을 탐험 중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연구진들은 지난 달 25일 보이저 1호에 우주방사선 하위시스템(Cosmic Ray Subsystem, CRS)의 전원을 끄라는 명령을 내렸고, 이번 달 24일에는 보이저 2호의 '저에너지 하전 입자 분석기'의 전원도 끌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각각의 보이저 탐사선에는 작동하는 과학 장비가 총 10개 중 3개 만이 남게 된다. 보이저 호가 지구를 떠난 지 오래되면서 전력 공급이 점점 약해졌다. 우주선에는 플루토늄에서 나오는 열을 이용해 전력을 생성하는 '방사성 동위원소 열전 발전기'(RTG)가 실려 있는데 장비가 노후화 되면서 매년 약 4W의 전력을 잃고 있다. 수잔 도드 보이저 프로젝트 관리자는 "보이저는 가능한 한 오래 심우주 탐사를 진행하고 싶지만 전력이 부족하다. 지금 보이저호의 장비를 끄지 않으면 임무 종료 선언까지 단 몇 달 밖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NASA에 따르면, 현재 보이저 1호는 지구에서 약 250억㎞ 이상 떨어져 있고 보이저 2호는 약 210억㎞ 이상 떨어져 있다. 두 탐사선 모두 명왕성 궤도를 훨씬 넘어 태양권 너머에서 작동 중이다. NASA는 이번 조치를 통해 두 탐사선이 적어도 하나의 과학 기기를 2030년대까지 작동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가적인 문제 발생 시 보이저호의 임무가 종료될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 JPL 보이저 프로젝트 과학자 린다 스필커는 "매일 매 순간, 보이저는 어떤 우주선도 가보지 않은 곳을 탐험한다"며, "그것은 또한 매일이 우리의 마지막 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보이저 1호와 2호가 가능한 한 오랫동안 탐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06 17:11이정현

메이주 임원, MWC25에서 플라이미 AI 생태계로 무장한 메이주의 글로벌 시장 복귀 선언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6일 /PRNewswire/ -- 중국 전자제품 제조사 메이주(Meizu)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 글로벌 시장으로의 복귀를 알렸다. 구빈빈(Gu Binbin) 해외 사업 담당 이사는 여러 미디어와 가진 점 인터뷰에서 메이주의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 XR + 스마트카' 생태계, 현지화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중국과 전 세계에서 엄청난 열성 팬을 확보한 메이주의 글로벌 시장 재진출 발표는 광범위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구 이사는 가장 먼저 메이주의 세계화 전략과 올바른 시장 선택 방법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부터 시작했다. 그는 "우리의 세계화 전략은 시장 수요와 기술 혁신이라는 두 가지 기둥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말로 자신의 전략적 사고를 보여주고, 메이주의 접근 방식을 설명했다. 구 이사는 이어 "우리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라틴 아메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유럽의 3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시장마다 맞춤화된 솔루션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글로벌 비전, 현지 실행(Global Vision, Local Execution)'이라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연구개발(R&D), 고객 지원이 각 시장의 고유한 역동적 특성과 조화를 이루도록 만드는 걸 목표로 하는 이러한 접근 방식은 메이주가 추구하는 현지화 전략의 토대이다. 메이주는 가까운 미래에 이들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면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 이사는 현재 실행 중인 전략 중 다른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대표적 전략으로 '스마트폰 + XR + 스마트카' 생태계와 'AI 올인' 전략을 꼽았다. 메이주는 스마트폰, AR, 스마트카가 모두 미래의 디지털 라이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 각각의 용도가 다르더라도 기술적으로는 고도로 상호 연결될 수 있다고도 판단한다. 연결의 핵심은 스마트폰, XR 안경, 자동차를 원활하게 연결해 소비자에게 보다 완전하고 지능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라이미 AIOS(Flyme AIOS)'다. 예를 들어, 소비자는 자신의 휴대폰으로 이동 경로를 설정한 뒤 경로 정보를 XR 안경과 자동차의 중앙 제어 화면에 동기화할 수 있다. 회의에서 XR 안경은 회의록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휴대폰과 컴퓨터에 동기화할 수 있다. 또 스마트 자동차는 소비자의 일정에 따라 최적의 경로를 자동으로 설정해줄 수 있다. 이러한 다중 터미널 협업 경험은 소비자의 업무 효율뿐만 아니라 제품의 사용 시나리오와 가치를 모두 높여주는 효과를 낳는다. 메이주는 지난해 'AI 올인' 전략을 도입해 전 제품군에서 AI를 제품 개발의 핵심으로 삼았다. 메이주는 AI를 기반으로 다중 시나리오 융합형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용자에게 더 많은 지능형 기능을 제공해왔다. 예를 들어, 휴대폰에서 AI 기술은 사진 촬영, 음성 비서, 개인 맞춤형 추천과 같은 기능을 향상시킨다. XR 안경은 AI 덕분에 실시간 번역, 내비게이션, 회의 지원과 같은 혁신적인 응용 프로그램을 구현한다. 스마트카의 경우 AI를 기반으로 한 플라이미 오토(Flyme Auto) 시스템이 사용자에게 더 스마트한 운전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지리 그룹(Geely Group)과의 협력으로 플라이미 오토의 기술 채택과 산업 지원에 속도가 붙고 있다. 플라이미 오토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널리 채택된 스마트 콕핏 OS 중 하나로, 5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설치되어 있다. 가장 원활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 콕핏 운영 체제 중 하나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2025년 1월 플라이미 오토가 탑재된 스마트 자동차의 판매량은 13만 2000대를 넘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플라이미 오토는 지리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지리, 링크앤코(LYNK & CO) 및 기타 브랜드의 22개 모델에 적용됐다. 플라이미 오토는 이제 중동, 동유럽, 아시아•태평양 및 기타 지역으로 수출되어 수천 명의 소비자에게 '터미널을 넘나드는(cross-terminal)'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메이주가 드림스마트 그룹(DreamSmart Group)의 스마트폰 브랜드라는 사실 역시 주목해야 한다. 드림스마트 그룹은 스마트폰, XR, 스마트카 세 가지 제품 분야에서 AI 생태계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축적된 심도 있는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마트 생태계 분야의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메이주는 앞으로 AI 올인과 세계화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면서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에 계속 투자하여 전 세계 기술 애호가들에게 더 나은 완전한 생태학적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25.03.06 17:10글로벌뉴스

밴티지 마켓, 오만에서 열린 스마트 비전 서밋 2025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로커'로 선정

포트 빌라, 바누아투 2025년3월1일 /PRNewswire/ --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오만에서 열린 스마트 비전 서밋 2025(Smart Vision Summit 2025)에 참가해 지역 전역의 트레이더, 투자자 및 업계 리더들과 교류했다. 이번 서밋은 밴티지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금융 시장의 혁신과 우수성에 대한 노력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됐다. Vantage Markets Recognized as 'Most Trusted Broker' at Smart Vision Summit 2025 in Oman 이 행사에서 밴티지는 '가장 신뢰받는 브로커(Most Trusted Broker)'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권위 있는 상으로 밴티지는 투명성, 신뢰성, 탁월한 고객 서비스를 향한 헌신과 안전하고 원활한 고객 중심 트레이드 환경을 제공하려는 변함없는 노력을 인정받았으며, 플랫폼에 대한 트레이더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밴티지는 이번 수상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 비전 서밋 2025에서 중요한 패널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금융 시장의 미래에 관한 논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업계 전문가들이 함께한 다음과 같은 두 개의 주요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금융 시장의 미래 분석: 글로벌 금융 시장의 미래 동향' – 밴티지 대표들은 글로벌 금융 환경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핵심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투자의 미래를 형성할 기술 발전, 시장 동향 및 거래 기회를 탐색했다. '트레이딩의 리스크 관리: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투자를 보호하는 방법' – 이 세션은 트레이더에게 리스크 관리 전략,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을 헤쳐나가는 방법, 투자 자산을 보호하면서 신중한 거래 결정을 내리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공했다. 패널 토론 외에도 밴티지는 두 개의 독점 세미나를 개최하며 참석자들에게 트레이딩 전략, 리스크 관리 기법, 온라인 트레이딩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 세션은 트레이더에게 트레이딩 여정을 개선할 수 있는 지식과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 비전 서밋 2025는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밴티지가 중동 전역의 트레이더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 행사는 관계를 강화하고, 트레이더의 요구를 이해하며, 밴티지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 마크 데스팔리에르(Marc Despallieres) 밴티지 마켓 CEO는 이번 서밋을 돌아보며 "오만에서 열린 스마트 비전 서밋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 지역의 트레이더 및 파트너들과 직접 교류할 훌륭한 기회였으며, 이번 '가장 신뢰받는 브로커'상은 고객이 밴티지에 보내는 신뢰와 확신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혁신, 투명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트레이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밴티지는 지속적으로 최첨단 트레이딩 기술, 가치 있는 교육 리소스, 동급 최고의 서비스를 통해 트레이더를 지원하며 글로벌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밴티지 거래 서비스 및 향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밴티지 마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Vantage)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은 고객에게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차액결제거래(CFD) 상품 거래를 위한 신속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 자산 CFD 브로커다. 15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브로커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거래 앱, 그리고 고객이 거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거래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밴티지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 거래는 상당한 위험을 수반한다. 초기 투자금보다 더 많은 손실을 입을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재정적 조언, 제안 또는 권유를 구성하지 않는다. 이 기사의 본문은 배포 또는 사용이 현지 법률 또는 규정에 위배되는 관할 지역의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독자는 투자 또는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독립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을 권장한다. 제시된 정보에 대한 의존으로 발생하는 모든 위험은 전적으로 독자의 책임이다.

2025.03.06 17:10글로벌뉴스

실즈, 리야드 통합물류특구 내 레노버 새 제조 시설 착공 발표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 2025년 3월 6일 /PRNewswire/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조성된 통합물류특구(Riyadh Integrated Logistics Zone) 운영사 실즈(SILZ•Special Integrated Logistics Zone)가 특구에서 레노버(Lenovo)의 새로운 최첨단 제조 시설 착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에서는 수백만 대의 사우디아라비아산 노트북, 데스크톱, 서버를 생산할 예정이다. Alat and Lenovo's groundbreaking moment to build a 200,000 sqm facility at Riyadh Integrated, which is operated and developed by the Special Integrated Logistics Zone (SILZ). 제조 시설은 20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통합물류특구 내 킹 칼리드 국제공항(King Khalid International Airport)에서 단 15분 거리에 전략적으로 위치해 있다. 이 시설은 간소화된 물류, 효율적 인프라, 원활한 연결성의 혜택을 누리면서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산업을 혁신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세계적 수준의 제조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혁신적인 공공투자기금(Public Investment Fund) 회사인 알랏(Alat)과 레노버 간 전략적 협력의 결과로 추진됐다. 투자 파트너로서 알랏은 사우디아라비아 기술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가트너(Gartner)'에 의해 세계 10위로 선정된 레노버의 우수한 공급망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즈의 CEO인 파디 알-부하이란(Fadi Al-Buhairan)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리야드 통합물류특구에 레노버를 맞이함으로써 우리는 이 지역에서 첨단 제조업과 기술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 알랏과의 협력으로 연 이번 기공식 행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술 부문에서 중요한 순간을 의미한다. 레노버가 이곳에 제조 기지를 설립하기로 했다는 건 리야드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중동, 북아프리카,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관문으로서의 전략적 위치를 갖추고 있다는 데 대한 믿음의 결과다. 우리는 이번 파트너십이 상당한 고용 창출, 경제 성장 촉진, '사우디 비전 2030'의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2026년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인 이 새로운 시설은 레노버의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를 보완하면서 리야드 통합물류특구의 최첨단 시설을 활용해 업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 및 솔루션을 보다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할 것이다. 알랏과 레노버의 이번 협력으로 최대 1만 5000개의 직접 일자리와 4만 5000개의 간접 일자리가 창출되며 사우디아라비아 경제에도 상당한 혜택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번성하는 기술 생태계를 개발하려는 더 광범위한 프로젝트와도 맥을 같이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34407/SILZ_Facility_Alat_Lenov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34427/SILZ_Logo.jpg?p=medium600

2025.03.06 17:10글로벌뉴스

프로야구 시범경기 D-2...티빙, 가입자 모으기 '홈런' 칠까

OTT 서비스 '티빙'이 한국프로야구(KBO)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입자 모으기' 홈런을 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빙은 지난해 프로야구 중계 덕분에 월간 이용자 수 800만명을 돌파하는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비시즌에 접어들자 프로야구 특수가 끝나면서 월간 이용자 수가 급감했다. 이에 티빙은 3월22일 KBO 리그 개막을 앞두고 실적 반등을 위해 '티빙슈퍼매치' 등 콘텐츠를 강화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가입자 60% 증가...티빙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된 KBO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티빙은 지난해 10월 KBO 한국시리즈를 중계하며 역대 최고치인 월간 이용자 수(MAU) 809만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프로야구 시즌이 종료된 11월에는 730만명, 12월에는 725만 명으로 급감했다. 올해 1월에도 734만명에 그쳤다. 반면 경쟁사인 넷플릭스는 지난달 월간 이용자 수 1천416만명을 기록, 자체 최대치를 경신했다. '오징어게임2'와 '중증외상센터' 등 인기 콘텐츠가 이용자 증가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BO 리그는 지난해 티빙의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티빙은 KBO 리그 중계권을 확보한 후 중계 시작 전인 500만명 선에 머물던 월간 이용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났다. 특히 한국시리즈가 진행되던 10월에는 월간 이용자 809만명으로 60% 증가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11월 730만명, 12월 725만명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중계권 확보 이전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KBO 리그가 티빙의 가입자 확보에 중요한 콘텐츠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또한 티빙은 지난해 KBO 리그 중계 등을 통해 매출 4천35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3.4% 성장했다. 이는 모회사 CJ ENM이 연결기준 매출액 5조2천314억원, 영업이익 1천4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KBO 팬들 모여라...서비스 개선 총력 티빙은 KBO 리그 개막을 앞두고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아쉬운 중계 서비스를 보였던 만큼 이를 만회하는 서비스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방침이다. 먼저 지난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티빙슈퍼매치'를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로 확대 운영한다. '티빙슈퍼매치'는 다양한 각도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특수 카메라와 고퀄리티 그래픽을 활용한 생생한 중계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2025 시즌 '티빙슈퍼매치' 중계진도 개편했다. 기존 이인환 캐스터, 나지완·민병헌 해설 위원과 함께 정용검 캐스터, 이동욱 해설 위원, 박지영 아나운서가 새롭게 합류해 전문성과 재미를 더한다. 경기 프리뷰 및 퇴근길 리뷰 코너를 강화해 야구 팬들의 즐거움을 배가할 전망이다. 티빙은 정규시즌 개막인 3월22일 전부터 더욱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8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4일에는 2군 리그인 '퓨처스리그' 개막전도 중계한다. 또한 티빙은 가입자 확보를 위해 서비스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검색 기능 도입 ▲야구 특화 숏폼 콘텐츠 ▲승률 데이터 정교화 등 다양한 서비스 개선책을 마련했다. 특히 숏폼 콘텐츠를 강화한다. 티빙은 쇼츠 탭과 'KBO 리그 스페셜 관'을 통해 스포츠 관련 숏폼을 제공하며, 경기의 쇼츠에서 전체 경기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한다. 지난해 티빙은 40초 미만 경기 숏폼 영상을 소셜미디어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한 결과, 20대 여성 관람객들의 SNS 활용 비율이 2023년 68.0%에서 2024년 76.6%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디지털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야구 팬 저변을 넓히며 '2025 KBO 리그'의 화제성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문자 중계 내 더욱 정교화된 투수-타자 승률 예측 데이터를 적용해 경기 흐름을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국내에서 KBO 중계 고도화를 통한 스포츠팬 유입, 뉴스 고도화, 숏츠 서비스 등 콘텐츠와 서비스 차별화를 지속할 것"이라며 "2027년까지 가입자 1천500만명을 확보하겠다"고 자신했다.

2025.03.06 17:05최지연

넥슨 '메이플스토리' 해킹 후…범죄기록부 쓴 AI스페라

“제가 전에 다닌 직장 넥슨에서 게임 '메이플스토리' 사용자 개인정보 1천300만건이 유출됐습니다. 충격적이죠. 그래서 '인터넷프로토콜(IP) 범죄 기록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5년이나 개발했어요. 너무 오래 걸려서 동료와 투자자가 힘들어했습니다. 'IP 주소를 다 수집하겠다니 미친 짓'이라던 사람들이 이제 '대세'라고 평가하네요.”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개최한 '공격 표면 관리(ASM·Attack Surface Management)와 위협 인텔리전스(TI·Threat Intelligence)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AI스페라는 2017년 10월 문을 열었다. 2023년 4월에야 '크리미널(Criminal) IP'를 선보였다. 이후 국내외 50개사와 계약했다. 강 대표는 “빅데이터 양이 430페타바이트(PB)”라며 “서버는 900대, 날마다 바뀌는 정보는 40억~50억개”라고 말했다. 그는 “서버를 비롯한 정보기술(IT) 자산은 담당자가 아는 현황과 인터넷에 연결된 실제 숫자가 다르다”며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해도 ASM으로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안 담당자가 항상 모든 자산을 관리할 수는 없다”며 “위협에 미리 대응할 수 있는 ASM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ASM은 스캔할 때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다”며 “날마다 자동 수행해 결과를 알려준다”고 강조했다. AI스페라를 공동 창업한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한국 콘텐츠 사업의 적은 저작권 침해”라며 “불법 유포 사이트 '누누티비'가 대표적”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크리미널 IP에 '드라마'를 검색하면 한국 드라마 안 볼 것 같은 나라의 불법 사이트에도 나온다”고 시범을 보였다. 이어 “요즘 우크라이나에서 이런 범죄가 많이 일어난다”며 “국제 공조하려고 해도 전쟁통이라 못하니까 취약하다”고 덧붙였다.

2025.03.06 16:51유혜진

헥사곤, 레드불레이싱에 3D 솔루션 공급…18년 협력 강화

헥사곤이 18년간 맺은 오라클 레드불레이싱과 F1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헥사곤은 레드불레이싱에 3D 레이저 스캐닝·디지털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팀이 공기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하고, 내년 적용될 새로운 F1 기술 규정에 맞춰 차량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실제 레이싱뿐 아니라 가상 레이싱팀에도 확대된다. 헥사곤은 오라클 레드불 심 레이싱팀을 지원할 방침이다. F1 심 레이싱 월드 챔피언십과 포르쉐 E스포츠 슈퍼컵 참가 차량에도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레드불레이싱 본부 '에레나'에서도 헥사곤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 헥사곤 기술은 F1에서 필수적인 정밀성과 신뢰성을 제공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매 시즌 수천 개의 설계 변경이 이뤄지는 환경에서 헥사곤 품질 검사와 디지털화 기술이 엔지니어링 과정에 통합돼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실제 레드불레이싱은 핵사곤 기술로 지난 2년간 부품 결함을 50% 줄였다. 올해 F1 시즌은 10개 팀 중 8개 팀이 시즌 중 드라이버를 교체하는 등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 헥사곤의 3D 스캐닝과 트랙 사이드 지원은 차량 공기역학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항력을 줄이고 다운포스를 올림으로써 팀이 매 경기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크리스찬 호너 오라클 레드불레이싱 최고경영자(CEO)는 "헥사곤은 레이싱팀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중요한 파트너"라며 "앞으로 레이싱 경쟁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쉬 와이즈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글로벌 총괄 사장은 "오라클 레드불레이싱과 파트너십을 계속하게 돼 영광"이라며 "양사는 혁신과 탁월함을 추구하는 가치를 공유하며 더욱 친환경적이고 역동적인 F1의 새 시대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6 16:50김미정

"산업 진흥 vs 규제"…KOSA, 기업 우려 속 AI 기본법 의견수렴 창구 개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인공지능(AI) 기본법 하위법령 마련을 위해 의견을 모은다. 기업들이 AI 기본법의 지나친 산업규제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는 가운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균형 잡힌 법령을 마련하려는 의도다. KOSA는 AI 기본법 시행에 앞서 후속 입법을 위한 'AI 기본법 하위법령 의견수렴 창구'를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AI 기본법은 지난 1월 21일 국회를 통과해 오는 2026년 1월 22일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고영향 AI'의 정의와 AI 사업자의 책무 등 주요 조항의 구체적 적용 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이에 대한 의견을 산업계에서 수렴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지나친 규제가 국내 AI 경쟁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특히 ▲AI 투명성 확보 의무 ▲AI 안전성 확보 의무 ▲고영향 AI 기준 및 사업자 책무 ▲AI 영향평가 등 핵심 쟁점이 산업 성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에 KOSA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뿐 아니라 AI를 활용하는 수요기업, 시민단체 등 폭넓은 의견을 듣겠다는 방침이다. AI 거버넌스 및 인재 육성 정책과 관련된 의견도 수렴한다. KOSA는 이번 의견수렴 결과를 AI 기본법 하위법령 정비단과 관계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의견을 제출하려는 기업 및 관계자는 KOSA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I 기본법 하위법령은 한국 AI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틀이 될 것"이라며 "산업계와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성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법령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6 16:49조이환

트럼프 효과 이 정도?…MS-오픈AI 살피던 英, 美 눈치 보기 나섰나

최근 수익성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받으며 사실상 인수되는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이를 견제했던 영국, 유럽연합(EU)이 힘을 못쓰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후 자국 기업에 대한 각국 규제당국의 제재에 대해 반기를 든 모습을 보이자 눈치보기에 나섰다는 지적도 나온다. 6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지난 5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챗GPT' 개발사 오픈AI 지분 투자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장 독점 소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지 약 14개월 만이다. MS는 지난 2019년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2023년 1월에 추가로 100억 달러(약 14조4천600억원)를 투자하는 등 총 130억 달러(약 18조7천98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이에 따른 MS의 오픈AI 지분율은 49%인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오픈AI 투자와 관련해 미국, 유럽 등에서도 반독점 규정 위반 여부 조사를 받아 왔다. 다만 유럽연합 규제당국은 지난해 4월 일찌감치 'MS가 오픈AI의 경영을 통제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리고 정식 조사로 전환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일에 대해 영국 CMA는 "인수합병 규정에 따른 전면 조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번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44일 만에 나왔다는 점에서 영국 정부가 눈치보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미국 빅테크에 대한 유럽의 규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맞대응을 시사해 왔던 것이 결정적이었단 분석이다. 특히 짐 조던 미국 하원 사법위원장은 지난 달 EU의 반독점 책임자 테레사 리베라에게 미국 빅테크에 적용되는 규제를 어떻게 시행할 지 설명하라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정책을 조사하라고 지시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서신에는 "우리는 (EU에서 시행 중인) 디지털시장법(DMA)이 미국 기업을 타깃으로 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기 위해 서신을 쓴다"며 법 위반 시 글로벌 연간 매출의 10%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법안 내용을 비판했다. 이어 "이 조치는 기업들이 전세계적으로 유럽 표준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것과 함께 미국 기업에 유럽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목표로 한 듯 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부터 발효된 유럽의 DMA는 빅테크 기업의 시장 지배력을 제한하는 법안으로, 연 매출 75억 유로(약 11조원) 또는 시가총액 750억 유로(약 113조원)를 초과하는 IT 기업들에 대한 규제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이 이를 문제삼는 이유는 유럽 현지 기업 중엔 규제 대상이 없고, 미국 빅테크 6곳(구글·아마존·애플·메타·MS·부킹닷컴)과 바이트댄스(중국)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영국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향해 규제의 칼날을 자주 휘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1월에도 CMA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점유율이 각각 최대 40%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우려했다. 또 '디지털 시장, 경쟁 및 소비자법(DMCC)'에 따라 AWS와 MS 애저 클라우드 유닛에 대해 전략적 시장 지위를 가졌는지 조사를 고려할 것을 잠정적으로 권고했다. CMA는 "영국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 부재로 인해 영국 경제 전반에 걸쳐 기업과 조직에 더 높은 비용, 더 적은 선택권, 더 적은 혁신 및 더 낮은 서비스 품질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잠정적으로 발견했다"며 "현재 기업들은 제한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선택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AWS와 MS는 반발하고 있다. 다만 최근 영국 규제당국이 트럼프 행정부와의 마찰을 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두 기업에 대한 조사에 나설지는 불투명해졌다. 영국 CMA가 지난해 11월 6일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후부터 이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도 눈여겨 볼 요소다. CMA는 같은 달 구글이 지난 2023년 앤트로픽에 20억 달러(약 2조7천900억원) 를 투자하기로 한 파트너십이 앤트로픽에 대한 실질적 영향력을 얻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반독점 조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MS를 비롯해 유럽의 규제와 조사에 직면해 있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그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화답해 유럽의 규제를 비판하고 나서며 각국의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진 듯 하다"고 말했다.

2025.03.06 16:49장유미

크기는 '딥시크 R1' 20분의 1, 성능은 비슷…비결은

강화학습(RL)을 대규모로 적용하면 기존의 사전 훈련 및 후속 훈련 방법을 넘어서는 모델 성능을 실현할 수 있다. 퀜(Qwen) 팀이 최근 320억 개의 파라미터만으로 6710억 개 파라미터를 가진 대형 모델과 맞먹는 성능을 발휘하는 'QwQ-32B'를 공개했다. 퀜이 6일(현지 시간) 공식 블로그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 모델은 단 320억 개의 파라미터로 6710억 개 파라미터를 가진 딥시크-R1(DeepSeek-R1)과 비슷한 성능을 달성하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 QwQ-32B는 강화학습을 통해 기존의 사전 훈련 및 후속 훈련 방법을 넘어서는 모델 성능을 실현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320억 개의 파라미터만으로 6710억 개 파라미터(활성화된 것은 370억 개)를 가진 대형 모델과 대등한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 모델은 수학적 추론, 코딩 능력, 일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우수한 성과를 입증했다. 퀜 팀은 콜드 스타트 체크포인트에서 시작하여 결과 기반 보상으로 강화학습을 적용했다. 개발 첫 단계에서는 수학과 코딩 작업에 특화된 강화학습을 진행했으며, 이후 두 번째 단계에서는 지시 따르기, 인간 선호도와의 일치 등 일반적인 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추가했다. 이러한 단계적 접근 방식을 통해 주요 성능 저하 없이 다양한 영역에서의 능력을 균형 있게 발전시켰다. QwQ-32B는 아파치 2.0 라이선스 하에 허깅페이스(Hugging Face)와 모델스코프(ModelScope)에서 오픈 웨이트로 제공되며, 사용자들은 퀜 챗(Qwen Chat)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는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이 강력한 모델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추가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퀜 팀은 다음 세대 모델 개발에 있어 더 강력한 기초 모델과 확장된 컴퓨팅 리소스로 구동되는 강화학습의 결합을 통해 인공 일반 지능(AGI)에 더 가까워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 추론을 가능하게 하는 에이전트와 강화학습의 통합을 적극적으로 탐구하여 인공지능의 추론 능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한다. ■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3.06 16:32AI 에디터

'세계 최초' 인간 뇌세포 사용한 바이오 컴퓨터 출시

호주 스타트업 코티컬 랩스(Cortical Labs)가 인간 뇌세포를 배양해 컴퓨터 칩에 연결한 세계 최초의 바이오 컴퓨터 'CL1'을 출시한다고 밝혔다고 기가진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상과학(SF) 영화에나 나올 법한 '생물학적 인공지능'(SBI) 기술을 갖춘 CL1 시스템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공개됐다. 이 기술은 과학 및 의학 연구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혈액 샘플로 만들어진 유도만능 줄기세포(IPS)에서 배양된 신경세포를 실리콘 칩 위에 배치해 신경망을 형성했다. 이는 외부 컴퓨터 없이 동작하는 최초의 생체 뉴런 시스템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실리콘 칩에 형성된 인간 세포 신경망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유기 컴퓨터로, 매우 빠르고 유연하게 학습해 챗GPT와 같은 기존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학습하는 데 사용되는 기존 AI 칩을 앞지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컴퓨터 본체는 신발 상자보다 약간 크며 그 안에는 개미 크기의 뉴런들이 금속과 유리로 구성된 전극 위에 배치되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랙 하나에 30개 단위로 서버 유닛을 구성할 수 있으며, 소비 전력은 약 850~1000W, 가격은 1유닛당 3만5천 달러(약 5천만 원)다. 기존의 AI 시스템은 대량의 데이터로부터 학습이 필요하나 CL1과 같은 바이오 컴퓨팅 시스템은 소량의 데이터로부터 추론을 통해 복잡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이는 사람이 소량의 데이터에서 추론할 수 있는 능력과 유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AI 시스템보다 전력 효율성도 뛰어나다. CL1은 원격으로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연결도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 4개의 서버 스택을 상용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가동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22년 사람의 신경세포를 사용해 고전 아케이드 게임인 '퐁'(Pong)을 플레이하는 '디시브레인'(DishBrain)을 개발해 화제가 됐던 곳이다. 배양 접시에서 키운 뇌세포인 디시브레인을 컴퓨터에 연결해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학습시켰는데 기존 AI은 학습에 90분이 걸린 반면 디시브레인은 5분 만에 게임 하는 방법을 익혔다.

2025.03.06 16:26이정현

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 에픽게임즈 스토어서 돌연 삭제

국내 게임사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돌연 삭제됐다. 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 운영진은 6일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에픽게임즈가 스토어에서 '다크앤다커'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는 기존에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던 '다크앤다커'가 삭제돼 찾아볼 수 없다. 아이언메이스 측은 게임의 에픽게임즈 스토어 삭제와 관련해 정확한 이유를 확인 중이라면서도 “진행 중인 법적 분쟁의 상대방(넥슨코리아)이 제기한 주장을 기반으로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공지했다. 다만, 게임 삭제가 완전히 이루어진 것은 아니며, 유료 버전인 '다크앤다커: 레전더리 스테이터스'는 여전히 구매가 가능한 상태다. 아이언메이스는 “에픽게임즈 플랫폼에서 '다크앤다커'를 더는 플레이할 수 없게 될 가능성에 대비해,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계속 즐길 수 있도록 대체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팀과 자체 플랫폼인 '블랙스미스'에서는 여전히 '다크앤다커'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크앤다커'는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블랙스미스 어느 플랫폼을 이용하더라도 같은 서버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앞서 넥슨코리아는 전 넥슨 개발자가 당시 내부에서 제작 중이던 신규 프로젝트 'P3'를 무단 유출해 '다크앤다커'를 개발했다며, 2021년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월 1심 선고에서 “아이언메이스의 저작권 침해는 인정하지 않았으나, 이전의 침해 행위에 대해 85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넥슨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2025.03.06 16:14강한결

화웨이, AI 활용해 통신사의 비즈니스, 인프라, 운영 관리(O&M) 혁신 지원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6일 /PRNewswire/ -- 화웨이는 MWC 바르셀로나 2025 기간 전 세계 통신사, 업계 파트너,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5G 네트워크와 AI의 융합점을 모색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 창출을 위한 상호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광범위한 솔루션 제품군을 선보인다. AI-to-X – AI 기반의 소비자(AI-to-Consumers), 기업(AI-to-Businesses), 가정(AI-to-Homes) 대상 서비스를 포괄하는 AI 솔루션 시리즈로, 통신사가 새로운 맞춤형 AI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고 사업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포함한다. AI 중심 네트워크 솔루션 – 통신사가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의 복잡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원활하고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AI 기반 O&M – AI를 활용해 네트워크 O&M을 혁신하고, 통신사가 완전 지능형 O&M을 위한 L4 자율 네트워크(AN)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논의는 고품질 오픈소스 AI 모델의 급속한 발전으로 AI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다양하고 새로운 혁신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Huawei's booth at MWC Barcelona 2025 화웨이가 올해 내세운 주제는 '지능형 세상의 가속화(Accelerating the Intelligent World)'다. 제1 전시관에 마련된 화려한 부스는 밤하늘을 수놓은 무수한 별처럼, 곳곳에서 빛나는 지능형 기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화웨이는 개인, 가정, 기업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및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이룬 혁신적인 성과와 고객사, 협력사와 함께 만들어낸 성공 사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기회 포착을 위한 5G 네트워크의 진화 2024년 말 기준 전 세계 5G 이용자는 21억 명을 넘어섰으며, 그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화웨이는 통신 사업자와 협력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5G 발전을 주도하고, 모바일 인터넷에서 모바일 AI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 여러 선도적인 통신사들이 5G 어드밴스드(5G-A)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전 세계 200개 이상 도시에서 5G-A 요금제를 내놨다. 이 요금제들은 5G-A의 향상된 성능을 바탕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게임, 지하철 이동, 출장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통신사들은 이 요금제를 통해 단순한 연결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용자별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분야에서 통신 사업자들의 발전은 업계를 AI 기반 5G-A 연결 시대로 이끌었다. 화웨이는 중국, 유럽, 중동, 아시아 태평양 지역 통신 사업자들과 적극 협력해 혁신적인 경험 기반 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응용 분야를 구체화하며,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연결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초점을 전환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고 통신사 수익도 늘리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AI 중심 네트워크 화웨이는 새로운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이 쏟아져 나오면서 대역폭, 지연 시간, 커버리지, O&M 분야의 새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통신 사업자의 정보통신기술(ICT) 네트워크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AI 중심 네트워크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통신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신속하게 개선해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잡을수 있도록 한다. 5G-A, 클라우드, AI와 같은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통신 사업자들은 단순 연결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디지털 서비스 제공업체로 거듭나야 한다. 화웨이는 이런 변화 속에서 통신사들이 기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3단계 기술 구조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통신사들은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성장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산업 인텔리전스 가속화 올해 MWC에서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는 자사의 산업 인텔리전스 참조 아키텍처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 분야가 각자의 사업 환경에 AI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행사 기간 동안 화웨이는 고객사들과 83개의 다양한 산업 분야 쇼케이스를 선보였고, 협력사들과 지능형 전환을 앞당길 10가지 주요 솔루션을 공개했다. 소비자 기기와 경험의 한계를 뛰어넘다 화웨이 소비자 사업부는 이번 행사에서 최첨단 유행 선도형 기술 중심 플래그십 제품군을 선보인다. 다양한 상황별 체험 공간을 통해 폴더블폰, 건강 및 피트니스, 사진, 창작 분야의 최신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기술이 어떻게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술 개발에 있어 인간 중심 접근 방식을 추구한다. 2025년에도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소비자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모든 사용자 환경에서 최상의 스마트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MWC 바르셀로나 2025는 3월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화웨이는 피라 그란 비아 홀1의 1H50 부스에서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2025년에는 5G-어드밴스드 상용화가 본격화하고, AI는 통신사의 비즈니스, 인프라 및 O&M 개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지능형 세상으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전 세계 통신사 및 협력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carrier.huawei.com/en/events/mwc2025

2025.03.06 16:10글로벌뉴스

"반도체·양자기술 판도 바뀐다"…연세대, AI 활용한 2차원 물질 분석법 개발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김관표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2차원 물질의 층간 구조를 분석하는 정밀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방식보다 정밀한 분석이 가능해져 차세대 양자 연구에 혁신을 가져올 전망이다. 연세대학교는 김관표 교수 연구팀이 지난 3일 투과전자현미경(TEM)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2차원 물질의 층간 변위와 동역학적 변화를 정밀 측정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물리학 및 재료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에 게재됐다. 2차원 물질은 원자 단위로 얇은 층이 쌓인 구조를 가지며 층간 변형이나 비틀림이 전자적 성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다만 이에 대한 기존 분석법은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층간 변화를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기술을 통해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 연구팀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전자현미경 이미지 속 복잡한 패턴을 분석하고 층간 변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연구팀이 개발한 AI 모델은 900만 개 이상의 원자로 이루어진 실시간 투과전자현미경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이 기법은 인(P) 기반 차세대 2차원 물질인 '포스포린'에 적용돼 그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층간 변위를 오차율 3.3% 이하의 높은 정확도로 분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기존 기술 대비 분석 속도와 정확도 모두 크게 향상됐다. 또 연구팀은 AI 모델을 이용해 포스포린의 가장자리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기술로는 탐지하기 어려웠던 국소적 층간 변위와 동역학적 변화를 높은 공간 및 시간 분해능으로 측정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에는 연세대 물리학과 이기현 석박통합과정생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양진 박사가 제1저자 및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세종펠로우십, G-램프 사업,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연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업계는 이번 연구결과가 차세대 전자소자와 양자소자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층간 구조의 미세한 변화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으면 향후 초소형 반도체, 양자 컴퓨팅, 나노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관표 연세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AI를 활용한 2차원 물질의 적층 구조 분석 기법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며 "이 기술은 다양한 비틀림 각을 가진 이중층 및 다층 2차원 물질 연구에 적용될 수 있으며 차세대 전자소자, 양자 물질 연구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6 16:07조이환

中 고션, 韓 진출 속도…"내년 지사 설립 계획"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배터리 업체 고션하이테크(이하 고션)은 내년부터 보다 공격적으로 한국 시장 진출을 꾀한다. 준 지앙 고션 아시아태평양 세일즈팀 매니저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더 배터리 컨퍼런스' 연사로 참석해 국내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준 지앙 매니저는 국내 지사 설립 계획을 묻자 "현재 한국 인력을 충원하고 있으며, 아마 내년 정도 지사 설립을 계획하고는 있다"며 "인터배터리도 올해는 부스를 마련하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부스도 낼 예정"이라고 했다. 또 최근 분리막 공급 협업을 맺은 SKIET 외 다른 국내 업체와 협력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트럼프 2기 정부를 맞아 중국 업체들이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아마 또 다른 기업과의 협업도 계획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고션은 이날 발표에서 해외 시장 전략을 공유했다. 지난 2021년 폭스바겐이 대주주가 된 후 유럽을 비롯해 해외 시장을 늘려나가고 있다. 고션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기준으로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 2.5%를 기록한 8위 업체다. 고션은 2027년 현재 아태지역 시장점유율이 2%지만, 향후 10%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국도 현재 5% 지만 2027년까지 15%, 유럽에서는 1.5%에서 10% 달성을 목표로 한다. 고션은 배터리 로드맵을 공유하며 향후 폭스바겐 전기차 80%가 고션과 협력해 만든 UC 셀 시리즈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앙 매니저는 "리튬인산철(LFP)보다 에너지 용량이 높지만, 망간을 사용해 NCM보다 가격이 저렴한 LMxFP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며 "전고체 배터리도 2027년 상용화(소량 생산)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5월 30AH보다 에너지 용량을 높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연이 끝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배터리 국내 인증과 관련한 질의도 있었다. 그는 "아직 국내 인증은 받지 못했다"며 "본사에 인증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3.06 16:02류은주

삼성SDI "고용량·장주기 ESS 각광...LFP 신제품 준비"

석탄, 화력에서 재생에너지로 전력 발전원이 점차 대체되면서,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활용처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높은 에너지 용량, 장주기 사용이 가능한 ESS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삼성SDI가 이를 반영한 리튬인산철(LFP) 신제품을 출시할 전망이다. 6일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 부대행사인 '배터리 ESS 최신기술 글로벌 콘퍼런스' 연사로 나선 손동규 삼성SDI 그룹장은 LFP 기반 ESS 신제품 'SBB 2.0'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전력 시장 변화에 따른 ESS 활용 변화상을 소개했다. 손 그룹장은 “석탄 및 화력 발전의 자리를 신재생에너지가 대체하고 있는데, 신재생에너지는 출력 불안정성이 강해 기저 전력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며 “ESS를 연계해 에너지 출력을 안정화함과 동시에 주파수도 안정시키고, 전력망 투자도 다소 지연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다양한 수요에 힘입어 ESS 시장은 연 평균 25% 성장해 오는 2035년까지 620GWh 수준으로 설치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2022년 미국, 중국 등의 정책적 지원이 도입되면서 성장세가 빨라졌다. 손 그룹장은 “전력 시장 초기엔 배터리 기반 ESS가 주파수 안정화에 주로 쓰이면서 최대 수 분 동안 고출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며 “프로젝트 규모도 10~50MWh로 소규모 위주였고, 국가 전력망에 주로 활용됐던 만큼 경제성보다 성능 위주였다”고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연계 시스템 수요가 증가한 최근에는 양상이 바뀌었다. 손 그룹장은 “요구되는 출력 시간이 1~4시간 정도라 2시간에 가장 최적화된 LFP 배터리가 많이 판매되고 있다”며 “프로젝트 규모도 50~100MWh로 커졌고, 중출력 정도의 성능을 요구하는 경우가 주를 이룬다”고 분석했다. 손 그룹장은 “향후에는 ESS가 석탄, 화력 등 기저 전원을 대체하게 되면서 한 ESS가 특정 용도로만 쓰이지 않고, 주파수 조정과 재생에너지 연계 등 다양한 용도를 동시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최근에는 고객사들이 전력 입찰 시장에 참여해 경제 효과도 누리기를 원하고 있어 출력 시간 4~8시간, 장수명 배터리를 요구하고 있고 프로젝트 규모도 1GWh 수준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SDI는 현재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 기반 솔루션 'SBB 1.5' 기반으로 ESS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NCA 제품 라인과 함께, 시장 주류인 LFP 배터리 기반 'SBB 2.0'도 향후 선보일 계획이다. 손 그룹장은 “SBB 1.5가 5.26MWh의 에너지 용량을 지원하는데, 2.0은 용량을 20% 높였다”며 “프로젝트 규모 확대에 따라 ESS 용량 확대를 원하는 고객사 목소리가 많았다”고 소개했다. 최우선 가치인 안전성 확보를 위해 보호 장치도 강화했다. 손 그룹장은 “배터리 스웰링 억제 효과가 있고, 물리적 안전 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알루미늄 각형 배터리를 고집하고 있다”며 “소화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했고, 그럼에도 만약을 대비해 배터리 폭발력이 발산되는 방향도 특정하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3.06 16:00김윤희

SKT, 글로모 어워즈서 4관왕 쾌거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SK텔레콤아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글로모) 2025'에서 6년 연속 수상을 차지했다. 고성능 고효율 클라우드 플랫폼 '페타서스 AI 클라우드'와 사칭 문자 탐지/차단 시스템 'AI APS', AI 기반의 가상환경 상담 서비스 '메타 포레스트', AI 분리배출 가이드 '해피해빗'으로 총 4개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페타서스 클라우드'로 소비자와 기업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 클라우드 기술에 주어지는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에서 수상했다. 통신사의 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XPU 및 GPU 클러스터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AI 연산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운영 비용과 전력 소비를 크게 절감하면서도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페타서스 클라우드는 통신 서비스 제공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 플랫폼은 에지 AI 도입을 통해 사용자와 가까운 위치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응답 속도와 보안성을 향상시켜 통신 인프라 운영 효율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커넥티드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이동통신 서비스' 부문에서도 AI 기반 피싱 문자 차단 시스템 'AI APS'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언어 AI 모델을 활용해 문자 메시지와 이미지 파일을 분석해 피싱 문자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로 건 당 0.1초 미만의 처리 속도로 수만 건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사칭으로 판단될 경우 수신 자체를 차단한다. 또한 이미 전달된 의심 메시지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경고 알림을 전송한다. 'AI 분리배출 가이드' 서비스로 'UN 지속가능 발전 목표 기여 우수 모바일상' 부문에서도 값진 결실을 맺었다. SK텔레콤 자체 LLM인 에이닷엑스(A.X)와 딥러닝 기반의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촬영된 물품의 종류를 파악하고, 환경부 분리배출에 맞는 적절한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폐기물의 오염도를 분석해 필요시 세척 후 배출하도록 안내함으로써 분리배출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SK텔레콤은 분리배출이 까다로운 핸드폰이나 노트북 등 전자 폐기물 처리를 지원하는 시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수거된 기기는 개인정보를 삭제한 후 재활용되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야타브엔터는 AI 메타버스 심리 상담 플랫폼 '메타포레스트'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을 향상시킨 '최고의 모바일 혁신상' 부문에서 공동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메타포레스트는 AI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심리 상담 서비스로, 상담사와 내담자가 실시간 표정 인식이 가능한 아바타를 통해 상호작용하며 상담을 진행하는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의 AI 얼굴 표정 추적 기술이 적용되어 카메라로 보이는 사용자의 표정을 아바타에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SK텔레콤의 AI 기술들이 실제 고객의 삶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혁신적인 AI 기술로 글로벌 AI 리더십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06 15:44박수형

KEIT, 獨 프라운호퍼와 '한-독 공급망 기술협력 포럼' 개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지난 5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한-독 공급망 기술협력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한국과 독일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협력 방향을 공유하고 첨단산업분야 국제협력 연구개발(R&D) 발굴 등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KEIT는 2023년 9월 독일 프라운호퍼(IKTS) 연구소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이어, 지난해 2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한-독 공급망 기술협력 센터'를 개소하고 협력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포럼은 1부 주제발표와 한국과 독일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2부 분과 포럼으로 진행했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서울대학교 주영섭 교수가 첨단산업분야의 한국과 독일의 공급망 협력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독일 프라운호퍼 IKTS 연구소 알렉산더 미카엘리스 소장은 첨단 세라믹 소재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그린수소·친환경 연료(e-fuels)와 합성가스 생산 등의 산업 적용방안과 한국과 독일의 기술협력 필요성을 제언했다. 2부 산업별 분과 포럼에서는 세라믹·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한국과 독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별 최신 R&D 동향을 공유하고 한-독 산업기술 국제협력 R&D 아이디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과제기획 전문가(PD) 컨설팅 기회를 통해 한-독 공동연구 기반을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윤종 KEIT 원장은 “KEIT는 산업기술 연구개발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독일과의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미래 혁신기술 확보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06 15:42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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