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หวย 1 กรกฎาคม 2563⏩【v52dd.com】⏪7711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45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KAIST 최경철 교수 "국내 두번째 IEEE·SID 동시 석학회원 선임"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5년도 석학회원(Fellow)으로 최근 선임됐다. 최 교수는 1990년대부터 2014년까지 고효율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를 연구했다. 이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로 평가 받는다. 플렉시블 OLED 소자에 적용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유연 봉지막'도 개발했다. 최 교수는 지난 2023년 미국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석학회원에도 선임된 바 있다. KAIST에 따르면 IEEE와 SID 동시에 석학회원 자격을 보유한 연구자는 전세계 11명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는 고 이병호 서울대 교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석학회원은 해당 학회 회원 중 상위 0.1%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유한 연구자에게만 주어진다. 이외에 최 교수는 상처 치료용 OLED 패치 기술 연구에 천착해왔다. 이 기술은 현재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2025.03.21 09:08박희범

넥슨게임즈, GDC 2025서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 및 서비스 경험 공유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게임즈 이범준 총괄PD가 3월 20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5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범준 총괄PD는 “라이브 게임으로서 메타크리틱 57점 이겨내기(Persevering Through a 57 Metacritic as a Live Service Game)”를 주제로, '퍼스트 디센던트'의 개발 및 서비스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발표에서는 출시 이후 직면했던 주요 문제와 해결 과정, 그리고 올여름 선보일 시즌3 '돌파(Breakthrough)'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최초 공개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2024년 7월 PC(스팀), 콘솔(PS, XBOX)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출시됐다.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계승자(캐릭터)' 밸런스 조정, 전투 시스템 개편, 콘텐츠 확장 등의 개선 작업을 이어왔다. 그러나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운영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도전 과제가 존재했다. 넥슨게임즈 개발진은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른 피드백 반영, ▲지속적인 플레이 콘텐츠 제공, ▲안정적인 퍼포먼스 개선이 주요 과제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콘텐츠 수정이 아닌 이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개발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용자 소통 강화를 위해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활용해 AMA(Ask Me Anything)를 진행하고, 개발진이 직접 참여하는 실시간 통역 라이브 방송을 매달 실시하며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의 신뢰를 구축하며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소통 강화를 통해 12월 시즌2 '보이드 추적' 업데이트 이후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92.4% 증가했으며, 복귀 이용자는 시즌1 대비 20% 증가했다. 또한 이용자 평가가 개선되며 이전 시즌 대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넥슨게임즈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개발 방향성을 설정하고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콘텐츠 규모와 완성도를 기존 대비 대폭 확장하고, 개발 인력을 출시 당시 대비 50% 증원했다.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외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기술 혁신과 성능 향상을 통해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7월, '퍼스트 디센던트'는 정식 출시 1주년을 맞아 시즌3 '돌파(Breakthrough)'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광활한 지역을 배경으로 한 대형 필드 '액시온(Axion)'이 추가되며, 새로운 몬스터가 등장해 색다른 플레이 방식을 제공한다. 또한, 필드에서 등장하는 초대형 거신과의 전투 콘텐츠가 도입되며, 광활한 지역을 누빌 수 있는 탑승물도 추가된다. 더불어, 대형 IP와의 컬래버레이션과 신규 무기, 이용자의 컬렉션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 '라운지'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게임즈 이범준 총괄PD는 “그간 이용자분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해 오며 개발 로드맵 전체를 바꾸는 결정을 내렸다”며 “'퍼스트 디센던트'의 새로운 모습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3.21 09:07강한결

"구독자들이 응원하는 콘텐츠로만 연 20억 벌었어요"

대기업 상품도, 유명 브랜드도 없었다. 오직 유튜브 채널의 충성도 높은 구독자들과 그들이 응원하는 콘텐츠만으로 연간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1인 기업이 있다. 바로 '서포트몰'이다. 서포트몰은 현재 역사문화 유튜브 채널 '호사카유지의 일본읽기'부터 경제 채널 '시동위키', 시사 채널 '스픽스tv' 등 총 10개 유튜브 채널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대행하고 있다. 이들 채널의 총 구독자 수는 340만 명에 이르며, 역사문화부터 경제, 시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콘텐츠 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서포트몰을 이끄는 김용석 대표는 2010년도부터 콘텐츠 제작 현장에 몸담아왔고 구독자들이 크리에이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는 것을 인지했다. 김 대표는 "구독자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과 성장에 실제로 기여할 수 있는 방식을 만들고 싶었다"며 "여러 판매 상품과 크리에이터의 매칭을 면밀히 연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포트몰은 크리에이터와의 협력 기반으로 각 채널의 특성에 맞는 매력적 상품을 선보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역 농민, 소상공인들의 고품질 상품을 엄선해 판매하고 있다. 유튜브 시청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응원하는 것을 넘어, 실제 가치 있는 상품을 구매하면서 간접적으로 후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김 대표는 '최저가 원칙'을 내세워 구독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신의 수익률을 낮추고 있음도 강조했다. 이는 재구매율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결과 서포트몰은 지난해 연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10개 쇼핑몰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대표적인 유튜브 채널의 경우 유튜브 쇼핑 도입 전 월 매출이 1천만원이었으나 최근 1억원대로 10배 가량 뛰어올랐다. 김 대표는 "구독자의 충성도가 곧 매출로 연결되는 구조라는 점이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의 큰 매력"이라며 "콘텐츠에서 자연스럽게 상품이 노출되기 때문에 구독자 수가 많지 않아도, 그 채널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상품에 관심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 힘입어 올해 목표는 더 야심차게 세웠다. 5인 이하 조직이지만 1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보다 많은 크리에이터와 협력함은 물론 지자체와의 폭넓은 제휴를 통해 지역 농수산물 판로도 키우겠다"며 "양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의 지속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1 09:00백봉삼

Z세대, 채용공고 '연봉'부터 본다

Z세대 구직자는 채용공고를 확인한 후 평균 5분 이내에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연봉'이었다.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천859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5%가 채용공고만으로 지원 의사가 달라진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들 중 61%는 선호하는 기업이지만 공고가 부실해 지원을 포기한 적이 있으며, 56%는 잘 알지 못했던 기업이지만 공고가 매력적이라 지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수 응답). 또 이들은 채용공고 확인 후 5분 이내로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5분 이내'로 응답한 비중이 61%를 차지했으며, 이 중 21%는 단 30초 만에 결정을 내린다고 답했다. 이어 ▲5~10분(17%) ▲30분 이상(15%) ▲10~30분(7%) 순으로 조사됐다. 채용 공고에서 지원 여부 결정을 위해 가장 먼저 확인하는 요소로는 '초봉/연봉(39%)'이 1순위로 꼽혔다. 이어 '채용 직무 및 담당 업무'가 26%, '채용 절차'가 10%로 나타났으며, 이외에도 ▲근무지(9%) ▲자격요건 및 우대사항(8%) ▲채용인원(6%) ▲복리후생(2%) 등의 의견도 있었다. 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채용공고 유형으로는 '대규모 모집 공고(39%)'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직무 설명이 구체적인 공고(22%)', '초봉/연봉이 명시된 공고(17%)'가 뒤를 이었다. 또 '성장 가능성이 명확한 공고(10%)', '지원이 간편한 공고(8%)', '복리후생이 상세한 공고(4%)'도 긍정적인 요소로 언급됐다. 반면, 지원이 망설여지는 채용공고로는 '과도한 필요 역량 요구(37%)'가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직무 및 역할이 모호한 공고(20%)', '채용 과정이 복잡한 공고(16%)'가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연봉 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공고(10%)', '채용 과정과 일정이 명확하지 않은 공고(10%)', '복리후생 정보가 부족한 공고(7%)' 등이 지원을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로 꼽혔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구직자들은 채용공고를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살펴보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경향이 크다"며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공고에서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인재 확보 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3.21 08:55백봉삼

지엔터프라이즈, FT '2025 아·태 고성장 기업 500' 글로벌 14위

세무 자동화 스타트업 지엔터프라이즈(대표 이성봉)가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조사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에 본사를 둔 1만5천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인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조사에서는 2020년과 2023년 사이의 매출 성장률을 기반 가려졌으며, 한국은 총 90개 기업이 선정됐다. 리스트에 포함되려면 2020년 10만 달러(약 1억원) 이상, 2023년 100만 달러(약 14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해야 한다. 지엔터프라이즈는 심사 기간 내 성장률 3668%, 연평균 성장률 235%를 나타내며 전체 14위, 한국 핀테크 기업 중에는 2위를 차지했다. 지엔터프라이즈는 인공지능(AI) 기반 세무 관리 플랫폼 '비즈넵'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세금 환급 서비스 '비즈넵 환급' ▲올인원(All-in-One) 세무 관리 서비스 '비즈넵 케어' ▲AI 세무 상담 서비스 '비즈넵 세나(SeNa)' 등을 제공한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비즈넵 환급은 2024년 3월 누적 관리 환급액 5천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2월 기준 8천억원을 넘어섰다. 누적 가입 사업자 수도 2024년 3월 100만명, 올해 2월에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지엔터프라이즈 이성봉 대표는 "이번 선정은 비즈넵 서비스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세무테크 서비스의 선도 브랜드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1 08:55손희연

한화오션, 선박 안전 관리 효율성 높인다

한화오션이 선박과 해양 플랜트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선박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존재하는 안전성 모니터링 시스템 중 가장 고도화된 단계로 안전 검사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을 꾀한다. 한화오션은 미국 선급 ABS로부터 '스마트 선체 구조 건전성 모니터링 티어 3'에 대한 개념 승인(AiP)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개념 승인은 새로운 기술이 안전하고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선박 검사 기관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지난해 9월 한화오션은 ABS와 '해양 사업 관련 기술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운영 ▶지속 가능성 등 세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승인을 획득한 시스템은 기술 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ABS는 한화오션이 개발한 선체 구조 모니터링 시스템을 최고 기술 등급인 '티어 3'로 승인했다. 선체 구조 모니터링 시스템은 선박과 해양플랜트의 구조적 손상을 조기에 감지하고, 최적의 유지보수 시점을 예측해 안전을 확보한다. ABS는 선체 구조 모니터링 기술을 정확도와 신뢰도 수준에 따라 티어 1·2·3 세 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티어 3' 등급을 받으려면, 선체에 가해지는 하중을 측정하는 센서가 없는 부위까지도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한화오션은 데이터 융합과 분석을 통해 센서가 부착되지 않은 부위 구조 건전성까지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는 센서가 부착된 위치의 구조 건전성만을 평가하던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개념 승인을 받은 기술은 선체 구조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선주가 예방적 유지보수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선박이나 해양 플랜트가 오랜 기간 운항하다 보면, 파도나 화물의 무게 등으로 인해 구조가 약해질 수 있다. 선체 구조 모니터링 시스템은 센서가 수집하는 운항 데이터를 분석해 극한 환경에서의 구조 강도 안정성을 평가하고 경고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선체의 잔존 피로 수명을 예측하고, 선체 구조물의 검사 시기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피로 수명은 파도와 바람 등을 맞으며 운항하는 선박이 얼마나 오래 견딜 수 있는지 나타낸 기간이다. 이는 선박과 해양 플랜트에 정기 검사 형태로 적용되던 보수적인 안전 평가 기준을 완화해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적기에 유지보수를 실시해 예상치 못한 운항 중단을 최소화하고, 선박 수명 연장 및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한화오션은 선체 구조 모니터링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6년경 실제 해양 플랜트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추가 연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한화오션은 해당 기술을 상용화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인도 후 운영까지 일관된 선체 구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렇게 축적된 실선 계측 자료와 분석 결과는 선박 설계 개선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개발에 활용된다.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 손영창 부사장은 “최근 선주들이 디지털 기술을 계약 조건으로 포함하는 추세고 선급도 디지털화 관련 규정을 정비 중”이라며 “이번 개념 승인을 기반으로 해운업계의 스마트·디지털 기술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1 08:51류은주

데이원컴퍼니, 작년 매출 1천277억원..."11년 연속 성장”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사업 시작 이후 11년 연속, 법인 설립 이후 8년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데이원컴퍼니의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천27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약 2.9억원, 당기순손실은 16억원을 기록했다. 데이원컴퍼니의 매출 성장은 다양한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기인했다. 주력 사업인 국내 B2C 부문은 전년 대비 15% 성장한 7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기업 및 공공사업(B2B·B2G) 부문은 합산 348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글로벌 사업 역시 전년 대비 12% 성장한 151억원을 달성해 전체 매출의 약 12%를 차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재무구조 개선이다. 영업손실이 2.9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는 상장 과정에서 발생한 법률 및 회계 등의 일시적 비용 탓이다. 2023년 79억원이었던 당기순손실을 16억원으로 축소해 전년 대비 63억원, 약 80%의 손실 감소를 이뤘다. 또 상장전환우선주(RCPS)의 보통주 전환 등 상장을 위한 재무 최적화 전략을 통해 자본총계가 800억원 이상 개선되며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더불어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자본준비금을 재원으로 결손금을 전액 보전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향후 주주환원과 밸류업을 위한 배당 및 자사주 소각 재원까지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11년 연속 매출 성장세와 견실한 재무구조 개선을 토대로 2025년 본격적인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본, 미국에 이어 대만, 유럽 등의 해외 추가 진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AI 기술 활용과 AI 콘텐츠 매출 확대로 실체 있는 AI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B2B·B2G 부문 강화와 적극적 M&A 추진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2024년은 역대 최대 매출 기록과 함께 재무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글로벌 시장 확장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2025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3.21 08:48백봉삼

[이슈] 탈(脫)VM웨어 시대···국내 가상화 시장 이끄는 기업들

국내 가상화 솔루션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오랫동안 시장을 주도해 온 VM웨어(VMware)가 브로드컴에 지난 2023년 11월말 인수된 이후, 라이선스 정책 변경과 제품 선택권 제한으로 국내 고객들의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 적용된 VM웨어 라이선그 가격 인상으로 기업들은 기존 VM웨어 체제를 유지할지,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지 고민하고 있다. 가상화 솔루션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이다. 외산 솔루션은 기술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만, 국내 기업들이 요구하는 즉각적인 기술 지원과 유지보수에는 한계를 보인다. 국내 솔루션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탈VM웨어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로 국내 가상화 시장 선도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한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한 곳이 오케스트로다. 2018년 설립된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대규모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상화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도 서버 가상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많지만, 수백 대의 물리 서버를 갖춘 데이터센터 규모에서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는 곳은 오케스트로가 유일하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오케스트로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다. 콘트라베이스는 국내 가상화 솔루션 중 가장 많은 윈백(Win-back) 사례를 확보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꽂기만 하면 작동) 방식의 무중단 인프라 확장, 영구 라이선스 제공, 가상자원 마이그레이션 등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중앙행정기관, 제1금융권, 제조‧유통 그룹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이 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외산 솔루션을 사용하던 기업들이 오케스트로의 PoC(성능 검증)를 꾸준히 요청하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고객이 검증을 진행 중”이라며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간 연동성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점이 콘트라베이스 선택의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VM웨어 제품은 서버 가상화 환경에서 성능 저하 원인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콘트라베이스는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기술을 적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VM 성능이 저하되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오케스트로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기술 지원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점으로 가상화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뉴타닉스, 레드햇 등 글로벌 기업들도 국내 시장 공략 강화 글로벌 기업들도 국내 가상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뉴타닉스는 2만5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뉴타닉스 클라우드 인프라(NCI)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NCI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통합한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기반 솔루션으로, 다양한 하이퍼바이저를 지원하며 기업의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돕는다. 기존 환경과의 연계 운영이 가능하며, 단일 관리 콘솔을 통해 운영을 단순화하고 확장성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레드햇 역시 가상머신(VM) 환경의 컨테이너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OS 커널을 공유하며 애플리케이션 단위로 실행되는 컨테이너 기술이 리소스 사용을 최소화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기반으로 '오픈시프트' 플랫폼을 통해 기존 VM 환경을 점진적으로 컨테이너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한다. 국내 맞춤형 지원과 안정성이 핵심 경쟁력 국내 가상화 시장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외산 솔루션은 강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한 지원 체계와 신속한 대응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다. 반면, 국내 솔루션은 현장 중심 기술 지원과 신속한 R&D 대응을 기반으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 입지를 넓히고 있다. VM웨어 중심의 시장이 흔들리면서, 기업들의 신속한 대응과 고객 신뢰 확보가 가상화 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2025.03.21 08:00방은주

[이슈] 탈(脫)VM웨어 시대···국내 가상화 시장 이끄는 기업들

국내 가상화 솔루션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오랫동안 시장을 주도해 온 VM웨어(VMware)가 브로드컴에 지난 2023년 11월말 인수된 이후, 라이선스 정책 변경과 제품 선택권 제한으로 국내 고객들의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 적용된 VM웨어 라이선스 가격 인상으로 기업들은 기존 VM웨어 체제를 유지할지,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지 고민하고 있다. 가상화 솔루션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이다. 외산 솔루션은 기술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만, 국내 기업들이 요구하는 즉각적인 기술 지원과 유지보수에는 한계를 보인다. 국내 솔루션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탈VM웨어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로 국내 가상화 시장 선도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한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한 곳이 오케스트로다. 2018년 설립된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대규모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상화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도 서버 가상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많지만, 수백 대의 물리 서버를 갖춘 데이터센터 규모에서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는 곳은 오케스트로가 유일하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오케스트로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다. 콘트라베이스는 국내 가상화 솔루션 중 가장 많은 윈백(Win-back) 사례를 확보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꽂기만 하면 작동) 방식의 무중단 인프라 확장, 영구 라이선스 제공, 가상자원 마이그레이션 등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중앙행정기관, 제1금융권, 제조‧유통 그룹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이 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외산 솔루션을 사용하던 기업들이 오케스트로의 PoC(성능 검증)를 꾸준히 요청하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고객이 검증을 진행 중”이라며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간 연동성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점이 콘트라베이스 선택의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VM웨어 제품은 서버 가상화 환경에서 성능 저하 원인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콘트라베이스는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기술을 적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VM 성능이 저하되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오케스트로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기술 지원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점으로 가상화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뉴타닉스, 레드햇 등 글로벌 기업들도 국내 시장 공략 강화 글로벌 기업들도 국내 가상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뉴타닉스는 2만5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뉴타닉스 클라우드 인프라(NCI)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NCI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통합한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기반 솔루션으로, 다양한 하이퍼바이저를 지원하며 기업의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돕는다. 기존 환경과의 연계 운영이 가능하며, 단일 관리 콘솔을 통해 운영을 단순화하고 확장성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레드햇 역시 가상머신(VM) 환경의 컨테이너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OS 커널을 공유하며 애플리케이션 단위로 실행되는 컨테이너 기술이 리소스 사용을 최소화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기반으로 '오픈시프트' 플랫폼을 통해 기존 VM 환경을 점진적으로 컨테이너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한다. 국내 맞춤형 지원과 안정성이 핵심 경쟁력 국내 가상화 시장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외산 솔루션은 강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한 지원 체계와 신속한 대응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다. 반면, 국내 솔루션은 현장 중심 기술 지원과 신속한 R&D 대응을 기반으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 입지를 넓히고 있다. VM웨어 중심의 시장이 흔들리면서, 기업들의 신속한 대응과 고객 신뢰 확보가 가상화 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2025.03.21 08:00방은주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스마트팩토리 교육 진행

애플 제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는 중소기업 임직원과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SME 위크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내달 1~3일 포항공과대학교 내에 위치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인공지능(AI) 기술 중심 특강으로 구성했다. 첫날 최승문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로보틱스와 햅틱스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며, 같은 대학 유환조 교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제조 AI에 대해 강의를 한다. 2일에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이 열린다. 양일 오후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엔지니어들이 스마트 데이터·공정·품질 교육도 제공한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대한 고민이나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한다. 참석자 네트워킹과 불량 분석 장비·클린룸 투어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03.21 07:56신영빈

양자컴퓨팅이 더 정밀한 진단‧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 속도 높여

”우리나라도 양자컴퓨팅를 이용해 난치질환을 더 정밀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신약개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정재호 연세사이언스파크(YSP) 추진본부장 겸 양자사업단장(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은 양자컴퓨터가 복잡한 유전자 변이 분석 및 단백질 구조 예측에 강점으로 등 생명과학 연구와 헬스케어 혁신을 가속화 해 질병 치료 및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컬코리아 2025에서 '양자컴퓨터가 생명과학과 헬스케어 분야에 가져올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 정재호 단장은 기자들과 만나 “신약개발 분야에서 양자컴퓨팅 활용은 조만간 챗 GPT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양자컴퓨팅에 대한 기대가 높다. 지난 1월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항암 신약을 개발한 논문이 실려 관심을 모았는데, 항암 타깃 중 제일 어려운 특정 단백질에 대한 후보물질을 설계하고 합성까지 한 다음 실험실에서 효능을 검증했더니 기존 생성형 AI로 신약 개발했을 때보다 효율이 20%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마 신약개발 분야에서 양자컴퓨팅은 챗GPT가 우리 삶에 들어온 것처럼 굉장히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빅테크 기업들은 컴퓨팅의 다음을 신약개발, 그리고 헬스케어라고 이야기한다. 엔비디아도 이야기했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도 동일하다”라며 “전체 산업군 중 유일무이하게 R&D를 할수록 산업생산성이 떨어지는 분야가 신약개발로 가장 먼저 고도화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또 “위드드로우(withdraw)되기는 했지만 화이자가 작년에 출시했던 혈우병 치료제 가격이 한 바이알에 350만 달러, 46억원이다. 유전자 치료제로 특허 보면 유전자서열 나오는데 실험실에서 합성하면 몇 만원도 안된다”라며 “특허나 공정 등 때문에 안 하는 것이지 양자컴퓨팅이라는 압도적인 계산력으로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면 가격은 떨어진다. 그래서 빅테크 기업들이 넥스트 아젠다인 신약개발을 위위해 역량을 갖춰가고 있는 단계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양자 과학기술은 글로벌 경쟁력에서 크게 떨어져, 활용을 늘리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 단장은 “연세대는 127큐비트의 양자컴퓨터를 전세계 다섯 번째로 도입했다. 샘명과 암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의사로서 연구 그룹을 만들어 난치 위암의 신규 표적에 대한 단백질 구조를 정밀 분석하고, 다양한 치료 모델리티를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을 양자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프로젝트를 지난주부터 논의를 시작했다”라며 “AI 등과 달리 양자 과학기술은 글로벌 경쟁력에서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최하위다.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하드웨어적인 부분도 있지만 활용을 늘리기 위해 양자 수요가 많은 산업계와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들도 이걸(양자) 써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지 양자컴퓨팅에 대한 이해든지, 산업적 문제를 양자컴퓨팅적으로 다시 매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없어서 우리가 양자융합연구동을 만들어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했다”라며 “국가의 격에 맞는 의료나 제약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화아자나 모더나처럼 신약을 개발한 수 있는 기업들이 나와야 한다. 최근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협약을 맺고 연구협력을 진행할 예정인데, 대학이기 때문에 사회가치 구현을 위한 공동연구라면 양자컴퓨터를 이용하는 비용을 낮춰주거나 면제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모색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여전히 30~40%의 암환자는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어떤 치료제에도 반응하지 않고 돌아가신다”라며 “양자컴퓨팅이 인공지능과 융합되면 우리 일상에서 헬스케어, 그리고 난치질환자를 더 정밀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이 개발되는 미래를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25.03.21 06:00조민규

작년 저축은행 3974억원 당기순손실…BIS비율 15% 역대 최고치

2024년 저축은행업계의 손실 규모가 다소 줄어들고 경영 안정 지표인 BIS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해 저축은행업계의 당기순손실 규모는 3천974억원으로 2023년말 5천758억원 대비 1천784억원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여신 규모 축소와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다소 감소하면서 수익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업계의 작년 말 여신 규모는 97조9천억원으로 2023년말 104조1천억원 대비 6.0%(6조2천억원) 줄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작년 3조7천억원으로 2023년 3조9천억원 대비 2천억원 감소했다. 연체율은 소폭 올랐다. 작년 연체율은 8.52%로 2023년말 6.55%대비 1.97%p 상승했다. 대출 중 기업대출 연체율 증가폭이 높았다. 2023년말 8.02%에서 2024년 6월말 12.17%, 2024년말 12.81%로 증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5.01%에서 4.80%와 4.53%로 집계됐다. 지난해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10.66%로 2023년말 7.75% 대비 2.91%p 올랐다. 중앙회 측은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및 거래자의 채무 상환 능력 저하 등 부정적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6조원 가량 부실채권 감축을 위한 매각 및 상각 작업을 진행했으나 연체율은 소폭 올랐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BIS비율은 역대 최고치인 15.0%로 집계됐다. 2023년말 14.35%대비 0.67%p가 오른 수치다. 위험가중자산이 전년 대비 5.7% 줄은데다 증자 등 자본확충으로 법정 기준 BIS비율(자산 1조원 이상 8%, 1조원 미만 7%)을 상회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중앙회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 19일 적기시정조치 유예를 받거나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저축은행이 있었지만 업권 전체적인 안정성은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에 대해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했고,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경영개선권고를 내렸다. 중앙회 측은 "경영 안정성은 이상 없는 상황"이라며 "예금 인출에 대한 대외적 우려와는 달리 보유자금의 변동성이 거의 없고 유동성 비율도 182%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말했다.

2025.03.21 06:00손희연

복지부, 의료개혁한다며 실손보험 자기부담률 인상이 웬말?

보건복지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개혁 2차 실행 방안'과 관련해 병원장들이 유감의 뜻을 밝혔다. 대한병원장협의회는 20일 성명을 통해 “군면단위 지방병원의 필수 의료가 취약한 이유는 의료진과 시설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인력과 시설을 유지할 만한 인구 수요가 부족하다”라며 “정부의 지속할 수 있는 형태의 직접적인 지원이 없다면 이번 2차 실행 방안은 실현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뇌혈관 질환, 분만, 소아, 암성질환, 화상, 수지절단 등이 필수의료의 지원 대상이라면, 대상이 되는 의료기관은 최상위 일부만 포함돼 대부분의 중소 2차 병원은 소외될 것”이라며 “실제 지역 의료의 핵심 역할을 하는 소외 지역의 의료는 정부 지원을 받는 독점적 의료기관만 생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복지부의 비급여 적정 관리와 실손보험 개선에 대해서도 이들은 비판적인 견해를 내놨다. 병원장들은 “공정 보상 확립을 위해 필요한 것은 진료비 정상화”라며 “의료개혁에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실손보험 자기 부담률 인상이 적당한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의료사고 대책과 관련해 “복지부는 이번 발표에서도 여전히 면책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절차만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병원장들은 “지난해 8월 복지부는 의료개혁 1차 실행 방안을 마련했지만, 전공의나 의대생 복귀하지 않고 있으며, 상급 종합병원의 구조 전환은 지지부진하고, 필수의료 수가의 현실화 소식은 요원하다”라며 “정책의 효율성이나 현실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합의를 얻을 때까지 실행을 미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5.03.21 05:00김양균

알라마 바이오사이언스, 아태지역의 상업 지원 확대를 위한 1차 5개 유통 파트너 발표

프리몬트, 캘리포니아, 2025년 3월 21일 /PRNewswire/ --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한 정밀 단백질체학(proteomics) 솔루션 회사인 알라마 바이오사이언스(Alamar Biosciences)가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5개의 새로운 유통 파트너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혁신적인 단백질체학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주요 국제 시장의 업계 리더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유통 파트너는 다음과 같다. 진웤스(GeneWorks) – 호주 및 뉴질랜드 지노맥스(Genomax) – 싱가포르 필코리아(PhileKorea) – 한국 스크럼(Scrum Inc.) – 일본 스핀코(Spinco) – 인도 알라마 바이오사이언스의 설립자 겸 회장인 루오위링(Yuling Luo) 박사는 "이처럼 뛰어난 파트너들이 알라마 네트워크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들의 생명과학 산업에 대한 깊은 전문성과 강력한 지역적 입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더 많은 연구자와 임상의에게 알라마의 차세대 단백질체학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마의 기술은 과학자들이 생체표지자 발견, 신약 개발, 질병 연구 분야에서 획기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태지역의 연구자들은 이제 알라마의 최첨단 플랫폼과 기술 지원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알라마는 고감도 단백질 분석을 위한 동급 최고의 도구들을 통해 과학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알라마의 유통 네트워크 및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lamarbi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라마 바이오사이언스 소개 알라마 바이오사이언스(Alamar Biosciences)는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한 정밀 단백질체학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상장 생명과학 기업이다. 알라마의 독점적인 NULISA™ 플랫폼과 ARGO™ HT 시스템은 최신 유전체학 솔루션들과 완벽하게 호환되어 한 자릿수의 아토몰(attomole) 검출 감도를 제공하며 현재 출시된 다른 고감도 단백질 검출 기술들을 크게 능가한다. 자세한 내용은 alamarbi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10182/5223762/Alamar_Logo_WhiteOutline_RGB_4x1_Logo_V1.jpg?p=medium600

2025.03.21 01:10글로벌뉴스

"실력은 물론 태도까지 좋은 프리랜서 개발자 매칭"

"태도(애터튜드)요? 매우 중요하죠. 이랜서는 개발자들의 애터튜드를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팀워크를 잘 이해하고 있고, 유연하게 고객 요구사항을 응대하며 일을 수행하는 능력을 갖춘 프리랜서 개발자들을 고객사에게 매칭해줍니다." 2000년 창업해 지난 25년간 'SW개발자 프리랜서 인재매칭' 이라는 한우물을 파온 이랜서의 박우진 대표는 "기업들의 평가를 통해 개발자들의 애터튜드를 매달 체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코드만 잘 짜는 개발자가 아니라 협업환경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프리랜서 개발자를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다. 박 대표는 "A 상장사 고객이 나에게 말한 일화가 있다. 이랜서에서 보내준 개발자들이 자기네 직원보다 태도가 더 좋다며 "이랜서는 어떻게 관리를 하냐?"고 물은 적이 있다. 이건 우리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평가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또 25년동안 지속적으로 프리랜서 개발자들의 태도와 기술력을 평가한 데이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들려줬다. 아래는 박우진 이랜서 대표와의 일문일답. -이랜서는 어떤 회사인가 "국내서 가장 오래된 인재매칭 플랫폼이다. 현재는 인공지능 기능을 장착해 IT 프리랜서와 기업을 인공지능으로 연결해주는 AI인재플랫폼 회사로 성장했다. IT관련 개발자,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 기업이 프로젝트를 맡길 때 필요한 인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어떤 SW개발자를 프리랜서로 갖고 있나? 규모는? "이랜서는 개발자 약 20만명을 보유, 기업과 매칭해준다. 기획자와 디자이너를 포함하면 약 41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IT프리랜서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약 8만건의 의뢰를 처리했다. 특히 고객들의 재의뢰율이 98%에 달할 정도로 고객만족도가 높다. 우리 이랜서 매칭서비스를 한번만 사용한 사람은 없다는 뜻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SW개발자를 직무별로 10여종으로 구분한다. 우리는 28종으로 구분한다. 크게 4가로 구분한다면 프런트개발자, 백엔드개발자, 애플리케이션개발, 기타 직군이다. 이를 숫자로 보면 프런트개발자가 약 14만명, 백엔드개발자 3.5만명,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1만명, 기타 직군 약 1.5만명 정도다. 개발자외에도 기획자와 디자이너들도 각각 3만명과 18만명 정도가 우리 회원이다." -AI기반으로 프리랜서 개발자와 기업을 매칭을 해준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주나? 또 효과는? "이랜서가 AI 전환을 시작한 때가 대략 2019년정도다. 우리 플랫폼에 적용해 AI로 전환한 것은 대략 2022년이다. 이랜서는 국내 기업들 가운데 빠르게 먼저 AI를 연구를 한 회사다. 그래서 괄목할만한 결과도 이뤘다. 한국전력의 인공지능 과제를 우리가 수행해 현재 전국의 한전 데이터를 분석해 한전장비 교체 주기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말 보람이 있는 프로젝트였다. 또 씨름부터 태껸, 발레, 한국무용 등 약 15종의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동작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동작분석을 AI로 할 수 있는 알고리즘과 데이터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렇게 인공지능 경험을 쌓으며 우리 플랫폼을 인공지능화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인재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25년간 이런 일을 해왔는데 가장 보람됐던 때는? "약 200명의 개발자를 데리고 시스템 구축을 하는 회사가 있었다. 그런데 개발자들의 몸값이 워낙 높고, 또 조직 충성도가 가장 낮아 이직율이 매우 높았다. 이러니 회사에서 직원을 교육시키고 가르치는 것이 낭비였다. 개발경험이 조금 쌓이면 연봉이 높은 곳으로 직원들이 미련없이 떠나 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면 또다시 직원을 뽑아 다시 교육시키고, 프로젝트에 투입해 가르치면 또 나가고, 그러면 다시 뽑는 악순환이 계속됐다. 더 큰 문제는 경기가 안좋아 프로젝트가 줄어들었을 때도 대부분의 직원은 놀고만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5년간 힘들게 번 이익을 1년만에 다 날렸다. 이 회사 대표가 우리 회사에 와서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컨설팅을 의뢰했다. 우리가 가 회사내부의 직원들 역량을 보니 핵심인재는 약 50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150명의 인재들은 충성도도 낮고 기술력도 낮았다. 그래서 과감한 구조조정을 제안했고, 그 대표가 받아들여 50명의 핵심직원으로 구성된 회사로 변신했다. 다음해에 나에게 밥을 사겠다고 해 만났는데 이렇게 말했다. "대표님 덕분에 이제 발 뻗고 잠을 자게 됐다고". 왜냐하면 매달 지출비용이 크게 줄은 반면에 프로젝트가 많을 때는 프리랜서개발자들을 뽑아 처리해 회사가 항상 이익이 나는 구조로 바뀐 것이다. 그래서 남은 핵심인재 50명의 개발자들에게 모두 연말보너스를 파격적으로 줬다고 하더라. 그랬더니 그 다음날 출근을 했는데 50명이 도열해서 90도 인사를 했다고 한다. 회사 역사상 개발자들에게 처음 받아보는 감사인사였다고 하더라. 이때 나도 큰 보람을 느꼈다." -성공적인 매칭 사례 3가지만 말해달라 "첫번째는 매우 급하게 필요한 인재를 바로 해결해 준 케이스다. 국내 최대의 쇼핑몰 운영 대기업에서 긴급하게 인재를 요청했다. 쇼핑몰 경험이 필수이고 웹표준, 자바스크립트, 제이쿼리, CSS, 반응형웹 경험등 모두를 만족시키는 인재를 필요로 했다. 1시간내로 AI가 매칭을 추천했고, 당일 줌미팅을 하고 다음날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두번째는 국내 최대 여행전문회사에서 의뢰를 한 경우다. 스킬은 모두 맞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장기 근무를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며 젊어야한다는 것이었다. 또 도전적 패기를 요구했고 운영경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서로 상반되는 요구사항이었다. 왜냐하면 장기근무를 하는 사람은 보통 젊지 않다. 또 운영경험이 많은 사람은 안정 지향적인 성격이 많다. 그래서 도전적 패기를 가진 사람은 순수개발에 많은데, 이것도 서로 반대의 특성을 다 갖춘 인재를 찾는 케이스였다. 역시 이랜서AI에서 최적의 인재를 찾아 고객사가 매우 만족했다. 이 케이스는 스킬만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성격까지, 그것도 다양성을 가진 애티튜드까지 만족을 시켜야하는 어려운 케이스였으나 잘 성사 시켰다. 세번째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창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우다. 스킬 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에 가서도 연속적으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었다. 그것도 일부는 창원, 일부는 인천 이렇게 왔다갔다 이동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케이스였다. 최종적으로는 미국 애틀랜타에까지 가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였다. 그래서 영어가 되는 개발자를 요청했다. 스킬과 지방을 오가는 것을 만족시키기도 어려운데 영어능력까지 요구한 까다로운 케이스였다. 하지만 성공시켰다. 국내 최대의 개발엔지니어 풀(Full)을 가지고 있어 가능한 매칭이었다. 고객도 만족했고 프리랜서 개발자도 만족한 케이스다." -해외 SW개발자도 소싱해 받을 수 있나? 아니면 계획은? "해외 개발자를 한국으로 데려오기 보다는 한국의 개발자를 해외로 보내려고 한다. 작년말 일본에 지사를 설치, 더 활성화해 올해부터 일본으로 한국 개발자를 보낼 예정이다. 일본의 좋은 기업들과 현재 얘기를 하고 있다. 한국개발자를 일본으로 보내서 일하는 방법과 한국내에서 원격으로 개발하는 방법 두가지 모두 가능하다. 물론 일본어를 할 줄 아는 개발자가 유리하다." -고객인 프리랜서와 국내 SW기업 및 SI기업에 한마디 해준다면? "기업들에게는 먼저 조직을 슬림화하고 유연하게해 항상 대외적인 위험에 준비 된 구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핵심기술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그 이외 개발 기능은 모두 외부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그래야 회사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높일 수가 있고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진다. 직원이 많아지면 필수적으로 관리하는 인원도 늘어나며 경쟁력이 떨어지는 직원이 들어오기 마련이기 때문에 오버헤드 비용이 급격히 증가한다. 핵심인재에게 성과보수를 몰아주어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기업경쟁력에 중요한 요소가 될 거다." -SW강국 코리아 달성을 위해 한마디 해준다면? "대한민국은 다양한 산업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위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근간인 IT를 강화해야한다. 그런데 우리의 IT인재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최대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근무체계가 중요하다. 지금 우리나라는 그 어느때보다 경직된 근무제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기업들은 채용을 꺼리고 따라서 인재들이 회사경험을 하지 못하고 재능을 꽃피울 기회조차 못 얻고 있다. SW(소프트웨어) 강국과 IT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미국과 같이 유연한 근무, 채용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

2025.03.20 23:47방은주

KT알파 기프티쇼 비즈, 기업 가입 15만 넘었다

KT알파(대표 박승표)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가 누적 기업고객 15만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3년 9월, 10만 고객을 확보한 이후 약 1년 반 만에 이룬 성과다. 기프티쇼 비즈는 모바일 상품권 기업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는 1위 서비스다. 임직원 복지, 보험·렌탈 구매 사은품, 프로모션·이벤트 경품 목적으로 손쉽게 모바일 상품권을 대량으로 발송할 수 있어 기업고객의 활용도가 높다. 글로벌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월 방문자 수가 경쟁사 대비 5.7배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방문자 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통상적으로 기업들은 모바일 상품권을 대량 구매할 때, 모바일 상품권 발행사와 직접 계약하거나, 기프티쇼 비즈와 같은 온라인 서비스에 가입 후 모바일 상품권을 직접 발송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쇼핑이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잡으며 기업고객의 자율성과 편의성을 갖춘 온라인 B2B 서비스가 각광받으며 크게 성장했다. 기프티쇼 비즈는 현재까지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해 거래 금액은 전년 대비 21% 상승했으며, 누적 회원 수는 30% 증가했다. 연중 기업들의 모바일 상품권 수요가 가장 많은 12월의 신규 회원은 전년 대비 37%, 구매 회원은 11% 늘었다. 서비스 고도화 및 차별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15만 고객을 확보하는 데 유효했다.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에 맞춰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도입하며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실물 판촉물 구매가 가능한 '판촉 서비스' ▲문자 발송 없이 핀 번호만 증정하는 '핀 발행' ▲고객과의 소통 채널로 활용 가능한 '무료 문자' ▲고객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설문조사' ▲발송 후 익월 결제하는 '후정산' ▲이벤트 툴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이벤트 메이커' 기능 등이다. 모바일 선물하기가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에서 경품 목적 외에도 명절, 생일 등 임직원 복지 선물을 모바일 상품권으로 대체하고 있다. 특히, 복날, 근로자의 날, 크리스마스 등 시즌성 이슈가 있는 달이나 설, 추석과 같은 명절 기간에는 기업의 활용도가 크게 증가한다. 휴대전화번호만 알면 쉽고 빠르게 선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커피 쿠폰 등 1~2만원대의 상품부터 100여만원 상당의 선물세트까지 상품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기프티쇼 비즈는 기업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며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수한 품질의 판촉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촉 서비스의 상품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고객사 시스템에서 모바일 상품권 연동 발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전용 API(인터페이스)를 고도화해 상품 조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결제 단계에서 즉시 할인 또는 적립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할인/적립 선택형 혜택'을 오는 3월 말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식품, 가전, 리빙 등 실물 배송상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회사는 15만 고객 돌파를 기념하여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마케팅 수신 동의 후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비즈 할인권 1천원권을 100% 증정한다. 또한 참여자 대상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1명)', '네스프레소 커피머신(1명)', '이마트 1만원 상품권(15명)'. 'GS25 모바일 상품권 5천원권(5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 1천원권(100명)'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알파 이석훈 G커머스사업부문장은 “10만 회원을 돌파한지 1년 반 만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라며, “기업용 모바일 상품권을 대표하는 서비스이자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22:43안희정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비교' 서비스 개편…"정확하고 간편하다"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2.0'을 도입해, 정확하고 간편하게 개편된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비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2.0'에서는 보험개발원으로부터 제공받는 정보가 확대돼 기존보다 더욱 정확하고 정교하게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 기억하기 어려운 자동차보험 만기일이나, 자동차의 연식, 옵션과 같은 구체적 차종 정보 등을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간단한 동의 절차만으로 정확한 보험료가 산정된다. 마일리지, 운전점수, 대중교통 이용, 걸음 수 등 총 9가지 할인 특약 또한 보험료에 적용할 수 있다. 보험료 비교 단계에서 사용자가 할인 특약을 선택하면, 각 보험사별로 이를 반영한 보험료 산출이 가능해진다. 또한, 보험계약 만기일이 4월 19일인 사용자부터는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비교'와 각 보험사 홈페이지 모두 동일한 보험료로 계산돼, 동일 조건 내에서 10개 보험사 중 최저 보험료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편 이후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비교' 사용자들의 비용절감효과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가 출시된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사용자들은 평균 90.6만원에서 64.5만원으로 29% 가량 낮은 보험료를 추천 받았다. 55%에 이르는 사용자들은 기존보다 1만원 이상 저렴한 보험료를 추천 받았으며, 105만원에서 53만원으로 기존 보험료 대비 50% 가량 절감한 차주의 사례도 확인됐다. 네이버페이 보험서비스팀 조예나 리더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2.0' 도입으로 자신에게 맞는 최저 보험료를 네이버페이에서 가장 손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사용자별 운전 성향을 반영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22:38안희정

AJ네트웍스, 천안 센터에 태양광 발전소 준공

AJ네트웍스는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자사 산업장비 운영센터에 669킬로와트(kW) 규모의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설된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879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해 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완전 자체 충당한다. 이는 단순한 에너지 자립을 넘어 연간 3817.97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약 18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환경 개선 효과가 있다. 회사 측은 발전량이 소비량을 초과할 경우, 잉여 전력 판매를 통해 추가 수익도 창출할 계획이다. 연간 약 1억5천만원의 전기료 절감과 1억3천만원 규모 전력 판매 수익이 기대된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천안센터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RE100 이행과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J네트웍스는 렌탈 및 재활용 사업을 통한 자원순환 기여,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확대, 디지털화와 물류 효율화를 통한 탄소 저감 촉진 등 환경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2025.03.20 22:34신영빈

대동, 상주 박람회서 자율주행 농기계·로봇 선봬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오는 25~28일 경북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리는 '상주 농업기계박람회'에서 최신 자율주행 농기계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상주 농업기계 박람회는 농기자재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격년 주기로 열리는 농업 행사다. 대동은 전시에서 자율주행 운반로봇과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선보인다. 전시 모델은 HX1400(142마력), GX7510(75마력) 등 트랙터 2종과 이앙기 DRP80(승용 8조), 6조 콤바인DH6135(8 월 출시), 운반로봇 RT100으로 구성했다. 각 라인업 중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최고 사양 모델이다. 자율주행 농기계 시연도 준비했다. 행사장 야외 공간에서 HX1400 트랙터의 자율주행 기능과 와이어 추종, 제자리 선회 등 운반로봇 RT100의 주요 기능을 시연한다. 지난 2월 상용화에 나선 정밀농업 서비스에 대한 소개 및 안내 영상, 카탈로그 배포 등을 통해 정밀농업 알리기에도 나선다. 부스 체험 공간에서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하고 농경지 맵핑 작업, 직진, 선회 등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가 알아서 작업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농업 정보 서비스와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대동 커넥트'도 선보인다. 운반로봇 RT100을 이달 중 구매하면 할인을 제공한다. 상담 신청만 남겨도 추첨을 통해 골드바 1돈을 3명에게 증정한다. 최형우 대동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번 상주 농기계 박람회를 통해 스마트 농기계와 AI 기반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22:11신영빈

지난해 CVC 투자…대기업은 감소하고 중견기업은 늘어

지난해 국내 기업형 벤처 캐피탈(CVC) 투자 현황을 살펴본 결과, 대기업 중심의 CVC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견기업들의 CVC 투자는 늘어났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19일 '2024 한국의 CVC들: 현황과 투자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국내 CVC의 투자 현황과 변화 양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정책적·제도적 보완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연구책임자는 강신형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맡았고, 분석에는 더브이씨(The VC)의 한국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다. CVC는 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모험자본(Venture Capital)과 이를 운용하는 조직 전반을 의미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CVC를 '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별도의 투자회사'로 좁게 정의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①독립법인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출자하여 별도로 설립한 독립적인 투자회사와 이 투자회사가 운용하는 자금) ②사내부서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내 자금과 이 자금을 집행하는 부서) ③펀드출자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기존 민간VC가 결성하는 펀드의 LP출자금)로 유형을 구분하고, 독립법인 CVC와 사내부서 CVC를 중심으로 국내 CVC 생태계를 포괄적으로 분석했다. 국내 CVC 투자 비중은 결코 낮지 않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국내 CVC 투자금액은 전체 스타트업 투자의 32%를 차지해, 글로벌 평균(26%)과 미국(29%)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글로벌과 미국 시장에서 CVC 투자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여전히 투자 위축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2024년 3분기까지 글로벌 CVC 투자규모는 전년 대비 10%, 미국은 24% 증가한 반면, 국내는 9% 감소했다. 특히 대기업 중심의 CVC 투자 감소가 두드러진다. 2022년과 비교해 2024년 대기업 CVC 투자금액은 1/5 수준으로 축소됐고, 사내부서형 CVC의 경우 무려 1/10 수준까지 급감했다. 경기 침체 영향도 있지만, 대기업들이 전략적 투자 성과에 한계를 느끼며 투자를 조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중견기업 CVC 투자는 증가했다. 2024년 중견기업의 CVC 투자 비중은 59%까지 확대됐으며, 크래프톤·엔씨소프트 등 주요 중견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다수의 중견기업들은 여전히 스타트업 정보 부족과 협업 파트너 발굴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담겼다. CVC의 투자 행태 변화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과거 기술 선점과 옵션 확보 성격이 강했던 초기(시드) 투자 비중은 감소하는 반면, 후기(시리즈 B·C 이상) 투자 비중은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는 단순한 기술 확보를 넘어, 실질적인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성장 단계의 스타트업으로 투자 전략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업별 현황에서는 바이오·의료·헬스케어 분야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가장 많은 투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게임, 모빌리티, 금융, 콘텐츠 순이었다. 특히 금융 분야는 최근 투자 감소가 두드러져 2024년에는 Top 10 투자 분야에서 제외되었다. 반면, 엔터프라이즈·보안, 음식·외식 분야는 꾸준히 Top 10에 포함되며 안정적인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는 국내 CVC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사내부서 CVC에 대한 정책적 관심 및 지원 제고, ▲독립법인 CVC의 오픈이노베이션 연계 유도, ▲중견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투자 행위 제한이 아닌 관리 감독 및 공시 기능 강화 등을 들었다. 특히, 현재 공정거래법상 일반지주 CVC의 행위 제한 규제 대상은 대부분 중견기업이라며 CVC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투자 행위를 세부적으로 제한하기보다 관리 감독과 공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글로벌 고금리가 닥치자 많은 대기업의 사내 투자 조직이 작동을 멈췄다. 전략적 투자자인 CVC 관련 정책도 결국 실수요자인 중견기업 중심으로 가야 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2025.03.20 21:41안희정

  Prev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도 털렸다…"고객 개인정보 유출"

잘나가던 BYD도 급제동…中 전기차 붐 꺾였다

남자도 어깨 펴고 가는 '올리브영 홍대놀이터점' 가보니

퍼플렉시티 "검색이 아니라 답 만든다"…AI로 정보접근 대혁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