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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로 제조역량 강화…"품질 예측 시간 99% 단축"

LG전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완성 제품의 품질 예측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99%까지 단축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기술로 제품 개발 과정에서 수차례 반복되는 검증 시간을 줄여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생산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시제품 제작 전에 품질을 예측하기까지 매번 약 3~8시간이 소요됐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AI를 활용해 별도의 시뮬레이션 없이 3분 이내로 예측할 수 있다. 유사한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AI 기술과 비교해 분석을 위한 AI의 학습 시간을 95% 이상 단축하고, 메모리 사용량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정확도는 15% 이상 높였다. 결과를 실제 제품에 가까운 3D 형태로 보여줘 개발자가 직관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제품 개발자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이 기술은 3D 도면 정보만 입력하면 오차를 줄이기 위해 도면 좌표를 기준에 맞춰 정밀하게 정렬하는 등 별도의 과정 없이 정확하고 빠르게 품질 예측 결과를 보여준다. 입력된 데이터를 압축·경량화하는 기술도 적용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세밀한 정보를 AI가 학습할 수 있다. LG전자는 개발자들이 이 기술을 업무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웹 기반 서비스 플랫폼인 '엔지니어링 AI(Eng.AI)'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AI 기술을 자체 제조역량 강화에 우선 활용한다.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가전과 TV, 차량용 제품 등에 탑재되는 부품 설계에 순차 적용한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도 적용해 지난해부터 본격 시작한 솔루션 외판 및 컨설팅 사업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생산기술원이 LG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 업체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수주 규모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4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고객 군을 가전 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제약, 화학 산업 등으로 확대하며 오는 2030년까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외판 매출액 조 단위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생산시스템 설계·모니터링·운영 ▲빅데이터 및 생성형 AI 기반 설비·공정관리, 산업안전, 품질검사 ▲산업용 로봇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Eng.AI 플랫폼과 같은 제품개발 및 생산요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AX솔루션도 준비 중이다. LG전자는 지난 67년간의 공장 설계·구축·운영을 통해 축적해 온 방대한 제조 데이터와 노하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요소기술에 AI와 DX를 연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찬영 교수팀과 제품 설계 과정의 효율화를 위한 검증 기술을 공동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AI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 학회인 국제머신러닝학회에 관련 논문을 제출해 학술적으로도 기술 검증을 받을 계획이다.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사장은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생산기술원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전 단계에서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검증 기술로 제품 개발 주기의 단축은 물론, 개발 효율성 역시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7 15:36신영빈

엔씨소프트, 웹젠 'R2M' 저작권 소송 2심도 승소…169억 배상 판결

'리니지M' 표절 논란과 관련해 엔씨소프트가 웹젠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소송 2심에서 항소심 재판부가 엔씨소프트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등법원 민사5-1부(송혜정·김대현·강성훈 부장판사)는 27일 엔씨소프트가 웹젠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중지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시했다. 재판부는 웹젠이 엔씨소프트에 169억1천820만9천288원을 지급해야 한다며 “피고(웹젠)는 R2M을 일반 이용자들에게 사용하게 하거나 이를 선전, 광고, 복제, 배포, 전송, 번안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가 게임 출시 이후 일부 게임 내용을 수정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까지의 증거를 종합하면 여전히 부정경쟁행위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원고의 침해금지청구를 인용하고, 청구액은 재판부가 보는 합계 매출액의 10%에 상당한 금액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은 국내 게임업계 저작권 분쟁 사상 법원에서 인정된 가장 큰 액수의 배상 사례다. R2M은 2020년 8월 출시된 모바일 MMORPG이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6월 R2M이 리니지M을 모방했다며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8월 저작권 침해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웹젠이 판결 후 법원에 낸 강제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R2M은 서비스 정지를 피했다. 엔씨소프트는 “기업의 핵심 자산인 IP 및 게임 콘텐츠가 법적 보호 대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지식재산권(IP)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웹젠은 “조속한 상고와 함께 서비스중단 판결에 대한 강제집행정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27 15:34강한결

멋사 대학, 13기 출범…AI 인재 1천500명 키운다

멋쟁이사자처럼이 멋사 대학 13기를 출범해 대학생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에 나섰다. 멋쟁이사자처럼은 지난 26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멋사 대학 13기 출범을 알리는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새 슬로건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3기로 선발된 1천500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슬로건은 '모험의 순간, 네 멋대로 해'다. 학생들이 취업·창업 등 여러 도전의 순간마다 AI 역량을 활용해 자신만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멋사 대학은 AI가 모든 산업 기반이 되는 시대를 반영해 'AI 리터러시 커뮤니티'로 발돋움하겠다는 브랜드 정체성을 제시한 것이다. 멋사는 13기 참가자 대상으로 AI 역량 강화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AI 리터러시 교육, 하반기에는 취업과 창업으로 나뉜 2가지 트랙을 통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전국 단위 ▲IT서비스의 기획을 목표로 하는 아이디어톤 ▲IT서비스를 개발하는 해커톤 ▲IT서비스 성과 공유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데모데이를 진행한다. 2013년부터 국내 54개 대학이 멋사 대학에 참여 중이다. 멋사 대학은 2021년 미국 법인 설립 후 미 서부권 대학 중심의 커뮤니티를 확장하며 한인 대학생들에게 매년 프론트엔드·백엔드·기획·디자인 등의 직무에서 활동할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나성영 멋사 대표는 "AI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건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젊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13기 학생들이 세상에 유익한 서비스를 만드는 역량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7 15:28김미정

레드햇, AI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비용 절감·보안 강화

레드햇이 기업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AI 제품군을 전면 업데이트했다. 레드햇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AI 솔루션을 개발·배포할 수 있는 '레드햇 AI' 최신 버전을 내놨다고 27일 밝혔다. 레드햇 AI는 오픈시프트 AI, RHEL AI, 인스트럭트랩 등으로 구성된 엔터프라이즈 AI 포트폴리오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머신러닝과 거대언어모델(LLM)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모델 파이프라인 구축부터 모니터링, 거버넌스까지 지원한다. 최신 버전인 2.18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분산 서빙과 모델 미세 조정, AI 가드레일, 성능 평가 기능을 추가해 기업의 생성형 AI 운영 부담을 줄였다. RHEL AI 1.4는 그래니트 3.1 8B 모델과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 지식 추가 도구, DK-벤치(bench) 비교 기능 등을 통해 온프레미스·클라우드 전반에서 일관된 모델 개발과 테스트를 지원한다. 서버 이미지로 제공돼 다양한 환경에 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레드햇 AI 인스트럭트랩은 IBM 클라우드에서 서비스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기업은 복잡성을 줄이면서도 보안성과 정확성을 확보한 모델을 운영할 수 있으며 자사 요구에 맞는 LLM 미세 조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레드햇은 고객 대상 무상 AI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해당 과정은 비즈니스 운영에 도움 되는 AI 활용법과 레드햇 솔루션에서의 적용 방안으로 구성됐다. 레드햇 조 페르난데스 AI 사업부 부사장은 "레드햇 AI는 기업이 고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특수 목적 모델을 학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엣지 전반에서 유연한 추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생성형 AI를 대규모로 운영하는 데 따른 비용과 복잡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27 15:27김미정

덕산에테르씨티, 亞 최대 규모 고압가스용기 재검사장 준공

초대형 고압가스용기 제조 전문 기업 덕산에테르씨티는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고압가스용기 및 튜브트레일러 재검사장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재검사장은 지난해 7월 첫 삽을 뜬 이후 올해 3월 완공됐으며, 4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약 6천400평(2만995.70㎡) 규모 부지에 총 240억원을 투자해 월 최대 40대의 튜브트레일러를 재검사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신설된 재검사장은 용기 재검사부터 스키드 재처리(쇼트, 재도장)까지 가능한 최신 자동화 설비를 갖춰 외주 공정 없이 전 과정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문 인력을 배치해 기존 수개월이 걸리던 재검사 기간을 1개월 이내로 단축하여 고객사의 용기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이고, 가스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 고객사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완주군에 위치해 고객사의 운송 비용 절감까지 예상되며, 공장 가동 전부터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덕산에테르씨티의 완주 재검사장은 수소 및 일반 산업가스, 반도체 특수가스용 튜브트레일러와 Y톤 용기 등 모든 제품과 부속품에 대해 KGS, DOT, IMDG 등 글로벌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또한 내부 연마 및 세척설비를 갖춰 신규 용기 제조와 동일한 수준의 품질(3S급 내면 처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친환경 자동 분체도장 시스템을 도입해 우수한 품질과 내구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환경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위호선 덕산에테르씨티 대표는 “완주 재검사장 시설은 단순한 유지보수 시설을 넘어 국내외 고객들에게 용기 재검사의 표준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덕산에테르씨티는 30년간 축적한 초고압 가스용기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Type1과 Type4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초대형 가스용기 전문 제조업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6개의 해외 특허와 20개의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5.03.27 15:18장경윤

SK스퀘어 "2027년까지 투자재원 3조 마련"

SK스퀘어가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 포트폴리오 밸류업과 비핵심 자산 유동화, AI·반도체 신규 투자를 3대 축으로 삼고, 2027년까지 약 3조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해 투자전문회사로의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27일 열린정기 주주총회에서 "올 한 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포트폴리오 밸류업, 비핵심자산 유동화, AI∙반도체 신규투자, 일관성 있는 주주환원에 주력하겠다”며 "AI∙반도체 중심의 투자전문기업으로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SK스퀘어는 매출 1조9천66억원, 영업이익 3조9천126억원, 순이익 3조6천5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1월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역대 최고 실적이 전체 수익성을 견인한 가운데, ICT 포트폴리오의 합산 영업손실도 전년 대비 930억원 줄어든 1천941억원으로 축소됐다. 주요 가치지표도 개선됐다. 2024년 말 기준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전년 73.0%에서 65.7%로 낮아졌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1%에서 21.7%로 상승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역시 0.47배에서 0.62배로 개선됐다. 지난해 SK스퀘어 주가는 연간 51% 상승했다. SK스퀘어는 이날 주총 직후 이사회를 열고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의결했다. 이는 2024년 경상 배당수익 1천768억원의 56% 수준으로, 2023년 2천억원 규모 매입에 이어 연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회사는 출범 후 2년간 총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해왔다. 이사회 중심 경영도 강화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글로벌 법무 및 금융 전문가인 홍지훈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돼 사외이사 수는 4명으로 확대됐다. 홍 이사는 미국 대형 로펌에서 파트너로 재직한 경력이 있으며, 이사회 내 글로벌 법률·금융 전문성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기타비상무이사에는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지낸 정재헌 현 SK수펙스추구협의회 거버넌스위원장(사장)이 선임됐다. 특히 SK스퀘어는 순자산가치 할인율을 경영진의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하고 이를 보상과 연계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 지주사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되는 사례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과 동기부여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포트폴리오 밸류업 전략도 본격화된다. SK스퀘어는 주요 ICT 포트폴리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운영 개선을 지속하며, 특히 티맵모빌리티와 11번가의 EBITDA 흑자 전환을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두 기업은 지난해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한 바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데이터 중심 사업에 집중하고 AI 기술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11번가는 오픈마켓과 리테일 부문을 고수익 상품 카테고리 중심으로 재편해 실적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핵심 자산 유동화도 확대된다. SK스퀘어는 지난해 크래프톤 지분 매각으로 2천625억원의 현금을 확보했고, 티맵모빌리티의 우티(UT) 지분, 드림어스컴퍼니의 아이리버 사업부 매각 등 자산 유동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유동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AI와 반도체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를 본격화한다. SK스퀘어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투자 전담조직을 강화하고, 국내외 공동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AI와 연계된 반도체(Chip)와 인프라(Infra) 영역의 병목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설정했다. 최근 관련 분야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신중한 투자 접근을 예고했다. SK스퀘어는 현재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면서 배당수익과 자산 유동화를 통해 2027년까지 약 3조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SK스퀘어는 향후 AI·반도체 중심 투자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27 15:11최이담

정산 지연→기업 회생 의혹…위기의 '발란'

1세대 명품 플랫폼 발란이 기업회생 절차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정산금 지연 사태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기업회생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제2의 티메프 사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발란이 기업회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글이 게시됐다. 게시물은 판매자(셀러)들이 발란 사무실에서 컴퓨터 화면을 찍은 사진으로 '회생 관련 제출 서류'라는 파일이 확인됐다. 한 누리꾼은 “어떤 직원 컴퓨터에 회생 준비 관련 자료가 있는 것을 몇몇 셀러분이 발견했다”며 “'이거 뭐냐'고 했지만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업회생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앞서 발란은 지난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재무적 검증 과정에서 정산 관련 미처 점검하지 못한 부분이 발생했다”며 “이번 기회에 바로잡고자 과거 데이터를 면밀하게 재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당초 24일로 예정됐던 정산금 지급은 2~3일 지연됐다. 발란은 늦어도 오는 28일까지 각 파트너사에 확정 정산 금액과 지급 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발란은 지급 시 지연이자를 포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발란은 셀러들에게 문자를 통해 정산 내역 관련 긴급 미팅을 진행한다고 안내했다. 미팅은 지난 2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발란 본사 오피스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 진행된 미팅 자리에는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 미팅에 참석한 한 셀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표 올 때까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요청했는데 시간만 끌면서 '기다려달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다 경찰을 불렀다”며 “오후 3시에 들어가서 밤 9시에 해산했다”고 토로했다. 게다가 지난 26일 발란 사무실 입구에 '전원 재택 공지'라는 팻말이 세워진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발란 입점 셀러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해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당시에도 티몬과 위메프가 사내 카페 수리를 핑계로 직원들을 전원 재택근무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발란의 위기는 이미 재무 상황에서 확인됐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발란은 코로나19 이후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2020년 243억원이던 매출은 ▲2021년 522억원 ▲2022년 891억원 ▲2023년 393억원 등을 기록했다. 매출이 늘어날수록 적자도 커졌다. 2020년 영업손실 규모는 64억원에서 ▲2021년 186억원 ▲2022년 374억원 ▲2023년 10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누적 적자는 700억원을 넘어섰다. 발란의 외부 감사를 맡은 삼도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만큼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나타낸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발란 관계자는 "앞서 공지한대로 28일 각 파트너사에 확정 정산 금액과 지급 일정을 공유할 예정"이라면서 "기업회생 신청 관련해서는 확인 중이며, 대표와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5.03.27 14:58김민아

로보락, 로봇청소기 'Q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

중국 로보락은 신제품 로봇청소기 Q 시리즈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Q 시리즈는 로보락의 스마트 프리미엄 제품군이다. 소비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필요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Q 시리즈는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로보락 Q레보 엣지C는 1만8천500Pa 하이퍼포스 흡입력과 섬세한 가장자리 청소, 엉킴 방지 설계를 갖췄다. 오는 29일까지 쿠팡에서 단독으로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되며, 2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30일에는 로보락 Q레보 C가 GS 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첫 판매된다. Q레보 C는 듀오 디바이드 메인 브러시와 엉킴 방지 사이드 브러시를 장착해 긴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 등을 깔끔하게 청소해준다. 이외에 바닥 청소에 특화된 Q레보 L, Q8, Q8플러스, Q8 맥스 프로 플러스 등도 출시된다. 한편 로보락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Q 시리즈의 콘셉트와 핵심 메시지를 담은 프리 론칭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30일부터 전용 이벤트 페이지도 운영한다.

2025.03.27 14:39신영빈

코웨이, 안양천 수질 정화 봉사활동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지난 21일 ESG 활동의 일환으로 '제4회 EM 흙공 던지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금천구 안양천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코웨이 임직원과 금천구 지역사회 주민 총 40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만든 유효 미생물(EM) 흙공 1천 개를 EM생명나눔운동에 기부했다. 이는 다음 봉사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어서 지난 봉사활동에서 제작해 발효가 완료된 EM 흙공 2천 개를 안양천 강물에 던지며 수질 정화에 힘을 보탰다. EM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만든 친환경 정화제다. 강이나 하천에 투입되면 서서히 녹으며 수질을 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시작한 EM 흙공 던지기 봉사활동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코웨이는 지속적인 안양천 수질 개선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올해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생태계 복원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7 14:34신영빈

[써보고서] 속 보이는 스마트폰 사볼까…낫싱 쓰리에이

삼성과 애플로 양분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도전자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노출 디자인을 앞세운 영국 정보기술(IT) 스마트폰 낫싱도 주력 신제품을 국내에 선보였다. 낫싱은 2020년 설립된 영국 브랜드다. 현재까지 총 5개의 오디오, 5개의 스마트폰, 2개의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을 출시했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700만 대를 넘었다. 낫싱이 이달 출시한 '낫싱 폰 쓰리에이(3a)'는 약 50만원의 보급~중급기다. 기자는 보름 간 제품을 써보며 주요 특징을 살펴봤다. 3a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단연 디자인이다. 기존과 같이 유리 패널을 덧대 내부 구조가 드러나도록 설계했다. 전작과 달리 트리플 카메라로 더욱 과감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기 후면에는 새로운 글리프 인터페이스를 장착했다. 카메라 시스템을 감싸는 3개의 라이트가 스마트폰 시스템과 연동돼 다양한 기능을 제공했다. 타이머의 남은 시간을 표시하거나, 특정 연락처의 전화 수신 여부를 알려준다. 미디어 음향에 맞춰 불빛이 반짝이게 할 수도 있다. "카메라 대폭 개선…30배 줌·저조도 촬영 강점" 낫싱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발전된 카메라 시스템을 갖췄다. 삼성과 공동 개발한 50MP 메인 센서를 탑재했다. 수백만 개의 촬영 데이터를 학습한 온센서 딥러닝 프로세싱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선명한 사진을 담아내기 용이했다. 강한 조명 환경에서도 초점을 빠르게 잡고, 세밀한 디테일을 담아낼 수 있었다. 2배 광학 줌으로 고품질 확대 촬영을 할 수 있고, 고해상도 센서를 활용한 최대 4배 손실 없는 인센서 줌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선명도 향상 알고리즘을 활용해 최대 30배 울트라 줌이 가능하다. 초광각 카메라는 120도 시야각으로 풍경 촬영에 적합했다. 전면 카메라는 32MP 센서를 갖췄다. AI 기반 적응형 손떨림 보정 및 야간 영상 향상 기능을 지원한다. 전후면 카메라 모두 저조도 환경에서도 부족함 없는 촬영 성능을 보여줬다. "성능 전반적 개선…AI 대폭 강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중급형 수준인 스냅드래곤 7s 3세대를 탑재했다. 중앙처리장치(CPU)는 전작 대비 최대 33% 더 빨라졌으며, 퀄컴 아드레노 그래픽 처리장치(GPU)는 11%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기존 플래그십 기기에만 적용되던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기능 일부를 지원해 게이밍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램과 저장공간 용량은 8GB·128GB 모델과 12GB·256GB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됐다. 램 부스터 기능은 물리적 RAM과 가상 RAM을 결합해 최대 20GB까지 메모리를 확장한다. 4천500mm2 대형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발열을 대폭 개선했다. AI 성능도 전작 대비 약 92% 향상됐다. 낫싱 OS 및 에센셜 스페이스와 최적화를 통해 온디바이스 음성-텍스트 변환과 같은 기능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도 다소 향상됐다. 5천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최대 이틀간 사용할 수 있다. 50W 고속 충전을 지원해 20분 만에 50% 충전이 가능하다. "밝기·주사율 개선…전용 단색 테마 지원" 화면 크기는 6.77인치다. 이전 낫싱 스마트폰보다 비율이 약간 길어졌고 보다 각진 모서리를 지녔다. 풀 HD+ 해상도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인치당 387 픽셀과 120Hz 가변 주사율로 더욱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한다. 기본 터치 샘플링 속도는 480Hz로 전작 대비 2배가량 향상됐다. 게임 모드에서는 최대 1천Hz까지 증가해 더욱 정밀하고 빠른 터치 반응을 제공한다. 자동 밝기 모드를 활성화하면 최대 1천300니트까지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대 밝기는 3천 니트까지 지원한다. 낫싱 OS 3.1은 안드로이드 15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단색 테마로 불필요한 시각적 요소를 줄이고, 앱 라벨을 숨겨 홈 화면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잠금 화면과 빠른 설정을 자유롭게 조절해 필요한 기능을 더욱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3a는 출시된 시점부터 총 6년간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여기에는 3년간의 안드로이드 OS 업데이트와 6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버그 수정 및 기능 개선 업데이트도 포함된다. "전용 AI 기능 적용…물리 버튼 탑재" AI 기능인 에션셜 스페이스도 독특한 점이다. 노트와 아이디어, 영감을 쉽게 기록하고 관리하는 공간이다. 콘텐츠를 손쉽게 저장하고 처리하며 기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기 우측에 전용 물리 버튼을 탑재했다. 한 번 누르면 콘텐츠를 캡처해 에션셜 스페이스로 전송, 길게 누르면 음성 메모 녹음, 두 번 누르면 저장된 모든 콘텐츠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에센셜 스페이스 얼리 액세스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몇 달 내에 출시될 ▲카메라 캡처 ▲스마트 컬렉션 ▲포커스드 서치 ▲플립 투 레코드 등 새로운 기능을 포함한 에션셜 스페이스의 다양한 경험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블루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제품 사양에 따라 8GB·128GB 모델은 49만9천원, 12GB·256GB는 56만9천원이다. 3a는 보급형 제품을 찾으면서 개성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크게 부족함 없는 기본기에 글리프 인터페이스, 에센셜 스페이스 등 독특한 기능으로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다만 에센셜 버튼이 전원 버튼과 비슷한 위치에 있어서 적응되기 전까지 잘못 누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기본 저장공간이 최대 256GB로 출시된 점도 아쉽다. 낫싱만이 가진 톡톡 튀는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드러낸다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03.27 14:20신영빈

세븐일레븐, 토트넘·맨시티 등 EPL 인기 구단 패션 상품 출시

세븐일레븐은 오는 28일부터 EPL(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토트넘, 맨시티 구단 패션 아이템들을 브랜드 단독 상품으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부터 패션·뷰티 특화점포인 '동대문던던점'과 신규 가맹모델 1호점 '뉴웨이브오리진점'에 스트릿웨어 브랜드 '뭉(MWOONG)', 양말 전문 브랜드 '삭스탑'과 손잡고 티셔츠와 패션양말 등을 판매해 왔다. 세븐일레븐이 전국 점포에 선보이는 브랜드 단독 EPL 구단 패션 아이템은 양말 2종, 쿨토시 2종, 드로즈 2종으로 총 6종이다.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이지웨어(easy-wear)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선정됐고 구단별 아이덴티티 컬러와 엠블럼을 사용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매대 역시 선수들의 이미지와 구단 컬러를 사용했다. 동대문던던점과 뉴웨이브오리진점 그리고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에서는 더욱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을 판매한다. 각 구단의 컬러와 엠블럼이 박힌 티셔츠부터 짐색, 머플러, 메신져백, 볼캡 등 블록코어룩을 완성할 수 있는 각종 패션 아이템들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백꾸(가방 꾸미기)' 트렌드에 맞춰 구단별 키링 2종 및 인형, 머그컵 등 총 18종(세븐앱은 20종)의 EPL 스페셜 굿즈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EPL 구단 의류 상품 출시를 기념해 관련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EPL 스페셜 굿즈 상품들을 최대 2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세븐앱을 통해 구매 시에는 상품 수령을 희망하는 점포를 선택해 픽업하는 사전예약 메뉴로 만나볼 수 있다. 이서훈 세븐일레븐 세븐콜렉트팀 패션담당 MD는 “기존에 편의점 의류상품은 급할 때 임시로 입는 일회용품성 느낌이 강했다면 이제는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소장가치 있는 상품들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승부수를 보려 한다”며 “특히 해외에서는 편의점 의류 상품이 '콘비니 패션'으로 불리며 하나의 장르가 되기도 한 만큼 국내에서도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3.27 14:09김민아

KT, '한국형 AI'와 '소버린 클라우드'로 산업 현장 공략

KT가 GPT-4o 기반 커스텀 모델을 활용한 '한국형 AI 에이전트'와 데이터 주권을 확보한 클라우드 서비스 'KT Secure Public Cloud(SPC)'를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AI와 클라우드 양축에서 국내 산업계에 최적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GPT-4o 기반 '한국형 AI 에이전트'…산업별 적용 본격화 KT는 2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GPT-4o 기반 커스텀 모델을 활용해 한국인의 사고방식과 정서,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하는 '한국적 A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한 언어 이해를 넘어, 한국 사회의 역사·문화·정서적 특성을 반영한 AI 모델로 상반기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선 이미 '한국형 AI 에이전트'가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이끌고 있다. 대표 사례로 KT는 금융권 대출 심사에 적용된 복합형 AI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이 에이전트는 ▲고객의 대출 신청을 접수하고 신용 정보를 수집하는 1단계 ▲신용 점수를 분석하고 심사 리포트를 작성하는 2단계 ▲심사 결과를 고객에게 안내하는 3단계로 구성된다. 각 단계는 독립된 AI 에이전트가 맡아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KT는 이 같은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구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토젠(AutoGen)' 프레임워크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활용했다. 고객 맞춤형 대출 조건을 검토하는 1단계 에이전트에는 고급 RAG 기술이 적용돼 고객의 복합적인 상황과 금융 조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다만 성능 향상을 위한 무분별한 고도화는 오히려 도입 장벽이 될 수 있다. 정확도를 높일수록 AI 모델의 운용 비용이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이다. KT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성능과 비용 간의 최적 균형을 추구한다. 특히 오픈소스 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산업별 양질의 데이터를 직접 수집·학습한 자체 AI 모델 '믿음'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데이터 주권과 보안 중심의 KT SPC…“모든 데이터를 고객이 통제” AI 기술의 확산과 함께 기업의 데이터 보호 요구도 강화되고 있다. KT는 이에 대응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KT SPC'를 출시했다. KT SPC는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면서도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다. KT SPC는 ▲국내 리전(region) 강제 적용을 통한 데이터 해외 유출 차단 ▲국내 규제 기반의 '랜딩존' 설계 ▲고객 중심의 데이터 통제 구조 ▲운영자 접근 차단을 위한 완전 격리 구조 등 총 4가지 핵심 특징을 갖춘다. 가장 주목할 만한 차별점은 '고객만이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보안 구조다. 기존 클라우드는 사용 단계에서 데이터 암호화가 어려운 반면 KT SPC는 '기밀 컴퓨팅' 기술로 메모리 단계까지 암호화를 적용했다. 메모리 덤프가 유출되더라도 복호화가 불가능하다. 또한 데이터 저장 및 전송 단계에서는 고객이 보유한 키로만 암호화가 가능하며, 해당 키는 '관리형 HSM(Hardware Security Module)'을 통해 오직 고객만 접근할 수 있다. 이로써 KT SPC는 데이터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절대적인 보안성과 통제력을 보장한다. KT는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운영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KT는 AI와 클라우드를 양축으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금융,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업종별로 특화된 AI 에이전트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보안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KT는 “AI 에이전트는 앞으로 모든 산업 분야로 확산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변화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각자의 산업 환경에 맞는 AI 모델을 합리적으로 구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3.27 13:59최이담

커리어데이, 아웃컴·리캐치와 '세일즈 전략 팁' 푼다

B2B 세일즈 전략에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기업들을 위한 오프라인 세미나가 오는 4월 3일 서울 강남구 선릉 디캠프에서 열린다. 커리어데이(대표 강경민)는 B2B 세일즈 솔루션 기업인 아웃컴, 리캐치(비즈니스캔버스)와 함께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일즈 개발 현장 솔루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론 소개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검증된 세일즈 전략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실전형 세미나다. 리드(잠재고객) 발굴과 미팅 전환, 세일즈 조직 운영 등 B2B 기업들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난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인사이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세션은 총 3개로 구성되며, 각 기업의 실무 담당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거슨러먼그룹(GLG) 출신의 사업개발 전문가인 김재희 커리어데이 본부장, LG전자 출신 마케팅·세일즈 전문가 양우진 아웃컴 부대표, 김한규 리캐치 영업대표 등이 연단에 선다. 세미나는 서울 강남구 선릉 디캠프에서 4월3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간단한 다과가 제공될 예정이다. 세션 종료 후에는 연사들과의 오픈 Q&A와 함께 참석자 간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돼 B2B 세일즈 업계 종사자 간에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커리어데이 관계자는 "잠재고객 연락처 수집부터 최종 계약까지의 세일즈 전 과정에 관해서, 단순 이론이 아닌 실전 경험에서 우러나온 실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세일즈 효율이 잘 나지 않고 있는 기업과 아직 전담 세일즈 조직이 없는 스타트업 등을 위한 행사"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가 기업으로는 ▲인크루트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 플렉스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전문 강연자로는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정책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3.27 13:53백봉삼

"급여 아웃소싱, 기업 필수 서비스로 뜬다"

세계적으로 급여 아웃소싱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20년 미국 급여 아웃소싱 시장 규모는 48억 달러였으며, 2027년에는 227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 한국노동연구원이 2021년 발행한 노동정책연구 제21권 제2호의 '급여 아웃소싱의 결정요인과 효과성' 논문에 따르면, 급여 아웃소싱을 도입한 기업의 90%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만족 이유로 지목했다.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급여 아웃소싱의 빠른 성장 배경으로 '기업 운영 최적화'와 '법적 리스크 감소'를 꼽았다. 급여 관리는 단순한 행정 업무가 아니라, 정확한 급여 지급, 원천징수, 연말정산, 사회보험 신고 등 다양한 절차를 포함하며, 최신 노동법과 세법을 준수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급여 담당 인력이 부족하고, 잦은 법규 변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했을 때, 급여 아웃소싱이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기업들도 급여 아웃소싱 도입이 늘고 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HCG의 급여 아웃소싱 사업 부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성장률(CAGR)이 66.3%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급여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인사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아웃소싱을 전략적으로 도입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HCG는 단순한 급여 대행을 넘어, 고객 맞춤형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먼저 고객사의 어려운 점과 요구 사항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업무 방향을 설정하고, 업무 분류 체계(WBS) 기반으로 사전 점검 개선 사항 도출, 안정적인 이행까지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또 HCG는 자사의 HR 시스템인 제이드, 휴넬, 탈렌엑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급여 운영 환경을 제공하며, 고객사의 니즈에 맞춘 커스터마이즈형 서비스 확장성도 함께 갖추고 있다. 10년 이상 경력을 지닌 전문 아웃소싱 인력이 프로젝트를 전담하며, 컨설팅과 아웃소싱이 결합된 형태의 컨소싱 서비스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과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사례에서도 급여 아웃소싱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HCG의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를 도입한 국내 한 중견 IT 기업은 급여 담당자 1명이 모든 업무를 관리하던 기존 체제에서 아웃소싱 도입 후 오류율을 80% 줄이고, 업무 처리 시간을 50% 단축했다. 또 한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은 내부 급여 정보 유출 우려로 인해 관련 업무를 직접 처리해 왔으나, 아웃소싱 후 사고 위험을 차단하고 연말정산 업무 부담을 70%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HCG 급여 아웃소싱 사업본부장 허욱 전무는 "급여 아웃소싱은 단순히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인사팀이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요소"라며 "기업의 특성과 내부 프로세스를 고려한 맞춤형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를 통해, HR 운영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가 기업으로는 ▲인크루트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 플렉스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전문 강연자로는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정책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3.27 13:29백봉삼

비트코인 시세 반등세…기대와 신중론 엇갈리는 가상자산 투자자

지난 3개월간 하락세를 이어온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반등 흐름을 보이며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거래소에서의 대규모 출금과 고래 투자자의 매수 움직임, 현물 비트코인 ETF의 꾸준한 자금 유입이 겹치며 상승 전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요 기술적 저항선 돌파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은 이유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7일간 비트코인 시세는 급락 이후 반등세로 전환돼 27일 현재 약 8만7천 달러 (약 1억2천754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이어진 하락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1월 중순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오다 3월 10일 경 7만8천 달러 (약 1억1천434만8천원) 아래로 하락하기도 했다으나 이후 반등하며 기술적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세 회복 기대를 뒷받침하는 지표도 나타났다. 복수의 가상자산 관련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루 동안 약 24억 달러(약 3조5천184억원)에 달하는 2만7천740개의 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출금됐다.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출금은 매도 압력을 줄이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이 중 1만1천574개의 비트코인은 1천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고래 투자자들이 출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아크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한 비트코인 억만장자 고래는 하루에만 약 2천400 비트코인을 매수하기도 했다. 아크햄 인텔리전스는 해당 투자자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 (약 1억4천660만원)~8만6천달러 (약 1억2천607원) 사이였던 2월 중순 매도에 나섰지만 이후 다시 매수에 나서며 현재 1만5천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시세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기관급 투자자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도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시장 데이터 업체 샌티먼트는 "ETF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가격 모두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나친 낙관을 주의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눈에 띈다. 키스 엘런 머티리얼 인디케이터 공동창립자는 "비트코인이 연초 개장가였던 9만3천300달러를 회복해야 사상 최고가를 향한 경로를 다시 설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3.27 13:21김한준

그리팅 ATS, 정부가 연간 이용료 80% 지원한다

두들린(대표 이태규)은 자사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 ATS'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채용관리 솔루션 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이 체계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빠르게 인력난을 해소해 성공적인 채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정부는 채용관리 솔루션(ATS) 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총 2개사를 선정했으며, 그중 한 곳으로 그리팅 ATS가 뽑혔다. 그리팅 ATS를 유료로 사용한 이력이 없는 중소기업이라면, 연간 이용료의 80%(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 4천곳 중소기업의 ATS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팅은 국내 1위 채용관리 솔루션(ATS)으로 ▲채용 홈페이지 제작 ▲지원자 통합 관리 ▲지원자 협업 평가 ▲간편 면접 일정 조율 ▲채용 데이터 분석 대시보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과 지원자 모두를 고려한 편리한 기능을 통해 채용 절차를 혁신하고 기업의 업무 편의성과 채용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까지 현대오토에버, KB증권, 삼양식품 등 7천곳 이상 기업이 그리팅을 사용해 성공적으로 채용을 진행해 왔다. 그리팅을 사용하면 기존 대비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을 약 65% 단축하고, 인재를 뽑는 데 드는 비용도 약 50%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리팅은 국내 채용 절차법에 맞춰 서비스를 지속 업데이트 및 관리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법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채용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그리팅은 이번 지원 사업과 함께 채용 홈페이지가 없는 중소기업을 위해 맞춤형 채용 홈페이지를 제작해주는 '채용 브랜딩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약 200개 기업의 채용 홈페이지를 제작한 전문 컨설턴트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기업별 채용 홈페이지를 대신 제작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리팅 ATS 도입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10월 31일까지 한국능률협회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14일간 무료 체험 후, 연간 이용료의 80%(최대 40만원)를 지원받아 그리팅 ATS를 도입할 수 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많은 중소기업이 여전히 수기로 지원자를 관리하며, 면접 일정 조율이나 채용 결과 안내에 상당한 시간을 들이고 있다. 또 채용 절차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해 법을 준수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면서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ATS 도입 문턱을 낮추고, 중소기업이 보다 체계적인 채용 환경을 구축해 성공적인 채용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가 기업으로는 ▲인크루트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 플렉스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전문 강연자로는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정책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3.27 13:18백봉삼

기아, 2025년 상반기 신입채용…14개 부문·22개 직무

기아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2025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기아는 ▲PBV ▲글로벌사업 ▲경영지원 ▲상품 ▲전략기획 ▲구매 등 총 14개 부문 22개 직무에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4년제 정규대학 2025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 학위 소지자다. 올해는 기아가 전기차(EV) 대중화, 다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신성장 동력 확보,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을 경영방향으로 내세운 만큼 다양한 인재를 선발해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목표다. 기아는 '고객 중심, 사람 중심 문화'라는 조직문화 지향점을 설정하고 '기아의 가치와 행동'을 수립해 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기아의 가치와 행동'의 규범 중 하나인 '사람을 생각합니다'에 기반해 인적 다양성 확보 및 공정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채용 정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기아는 졸업을 앞두고 중간고사와 취업 준비 등으로 바쁜 대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교내에서 채용과 직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용 상담회도 개최한다. 특히 취업 전 마지막 중간고사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서울시내 대학 8곳의 교내 카페에서 커피 이벤트 'Last 중간고사 A+, First 커리어 Kia+'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아는 얼어붙은 고용시장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동시에 구직자들이 기아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통해 기아 신입채용 소식을 알리고 앞으로 본격 입사하게 될 Z세대 신입사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핵심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27 13:06김재성

콘트론, 하이브리드 컴퓨팅 싱글 보드 컴퓨터 3.5"-SBC-RPL 및 3.5"-SBC-RPH 출시 - 성능과 효율성이 최적화된 AI 지원 시스템 개발 지원

타이베이 2025년 3월 27일 /PRNewswire/ --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콘트론(Kontron)이 스마트 제조,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리테일, 스마트 시티를 위한 콤팩트 엣지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트윈 하이브리드 컴퓨팅 3.5인치 싱글 보드 컴퓨터인 3.5"-SBC-RPL 및 3.5"-SBC-RPH를 출시했다. 3.5"-SBC-RPL (upper) & 3.5"-SBC-RPH (lower) 성능과 효율성의 최적의 시너지 효과 3.5"-SBC-RPL 및 3.5"-SBC-RPH 는 13세대 Intel® Core™ U 시리즈 및 Intel® U 시리즈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아키텍처를 탑재하고 있다. 이 아키텍처는 고성능 코어와 고효율 코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소스 집약적인 작업은 고성능 코어가, 저전력 작업은 고효율 코어가 담당하도록 지능적으로 관리 및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와트당 성능이 향상되며, 더 작거나 얇은 열 방출 솔루션을 채택하여 더 콤팩트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유연성 및 다중 디스플레이를 위한 두 개의 비디오 I/O 구성 두 보드는 모두 후면 비디오 I/O 구성으로 서로 차별화된다. 3.5"-SBC-RPL에는 2개의 DisplayPort 커넥터가 있는 반면, 3.5"-SBC-RPH 에는 1개의 DisplayPort 커넥터와 1개의 HDMI 커넥터가 있어 여러 디스플레이를 연결하거나 다양한 디스플레이 유형에 걸쳐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Intel® Iris® Xe Graphics가 통합되어 8K 및 4K 해상도(60fps)의 정밀한 영상 출력을 구현할 수 있다. 고급 인텔리전스 및 실시간 성능 3.5"-SBC-RPL 및 3.5"-SBC-RPH는 최대 96개의 그래픽 실행 유닛을 지원하여 AI 가속을 위한 고도로 병렬화된 시각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일부 모델은 두 개의 2.5GbE LAN 포트를 통한 TSN(Time-Sensitive Networking)을 지원하여 시스템 내 및 이더넷을 통한 시스템 간 1마이크로초 미만의 실시간 응답성을 제공한다. 확장된 성능 및 기능 3.5"-SBC-RPL 및 3.5"-SBC-RPH에는 보드 간 커넥터가 장착되어 있어, 개발자가 추가 I/O 포트 또는 기능을 위해 도터 보드를 스택할 수 있다. 12W에서 28W까지 구성 가능한 TDP를 지원하므로 냉각 기술 및 사용 사례에 따라 시스템을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다. 더 견고하고 안전한 설계 3.5"-SBC-RPL 및 3.5"-SBC-RPH는 프로세서 및 작동 온도에 따라 상업용 및 산업용 등급으로 제공된다. 또한, DC 9V~36V의 광범위한 전압 입력을 지원하여 불안정한 전원 공급, 순간적인 전압 급등, 다양한 전압 요구 사항에 대응할 수 있다. 개별 TPM 2.0 칩이 통합되어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메커니즘을 통해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더욱 강력한 보호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kontron.com/en/products/3.5--sbc-rpl/p182552 및 https://www.kontron.com/en/products/3.5--sbc-rph/p18703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트론(Kontron) 소개 콘트론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아우르는 보안 기술 및 최첨단 솔루션을 개발해 IoT 및 Industry 4.0을 선도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시장 진입을 가속하고, 소유 비용을 절감하며, 수명을 연장해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 통합 파트너 역할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kontr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886-2-2799-2789, 이메일: SalesAsia@kontron.com

2025.03.27 12:10글로벌뉴스

한림대한강성심병원·한림화상재단, 산불 화상 피해 지원에 1억원 쾌척

한림대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이 경상권 산불 피해 주민 지원에 나선다. 이들 기관의 지원은 ▲화상환자 수술·재활치료 ▲화재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 ▲생계·주거비 등 1억원 등이다. 병원에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를 충족하는 대상자를 선정하면 한림화상재단에서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현재 경북 의성 산불로 인한 화상 환자는 병원 화상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관련해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화상전문병원 중 유일한 대학병원. 화상외과·성형외과·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등 다학제 통합진료가 가능한 화상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 지난 2008년 5월 화상 환자와 가족의 회복을 돕고자 설립된 한림화상재단은 ▲화상 환자 의료비 지원 ▲재활치료 지원 및 관리 ▲복지증진기금마련 ▲연구 사업 ▲소방관 트라우마 치료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병원과 재단은 전국 단위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타 의료기관의 환자와 소방관에게도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허준 병원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몸과 마음에 피해를 당한 환자와 화재진압에 힘쓰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을 결정했다”라며 “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3.27 12:08김양균

메르세데스-벤츠, '서울모빌리티쇼'서 럭셔리차 15대 출격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내달 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개최되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퍼포먼스 럭셔리 및 최고급 맞춤 제작'을 주제로 2세대 완전변경 '메르세데스-AMG GT' 포함 총 15대의 차량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AMG GT 외 'CLE 53 4MATIC+ 쿠페' 등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고성능 차량을 중심으로 한 최상위 차량 라인업을 전시하고, 최고급 차량 개인 맞춤 제작 프로그램 '마누팍투어'를 선보인다. 메르세데스-AMG GT는 '퍼포먼스 럭셔리'를 대표하는 고성능 2-도어 쿠페로, 모터스포츠 DNA를 탑재해 최상위 스포츠카의 정수를 보여준다. 메르세데스-AMG GT는 모터스포츠 기술을 통한 강력한 퍼포먼스와 함께 스타일리시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통해 운전자에게 일상에서의 레이싱카 감성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의 고성능 모델로, 기존의 우아한 디자인과 AMG 특유의 민첩성 및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해 퍼포먼스 쿠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특별한 한정판 모델들도 전시한다. 지난 1월 출시한 메르세데스-AMG E-클래스에 독특한 내·외관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국내 10대 한정 판매 예정인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에디션 1'을 선보인다.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와 협업해 제작한 'G-클래스 패스트 투 퓨처'도 전시한다. 차량은 90년대 스타일을 새롭게 재해석해 시대를 초월한 브랜드 아이콘으로서의 G-클래스를 표현한 전 세계 20대 한정 판매 모델이다. 특별한 외장 색상 및 인테리어 소재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마누팍투어'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마누팍투어 실내외 옵션이 적용된 마이바흐 S-클래스, GLS, EQS SUV를 전시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량에 실제 적용되는 페인트 색상, 가죽, 인테리어 소재 등을 전시하는 '마누팍투어 스튜디오'도 마련한다. 최근 출시된 모델들도 전시한다. 고성능 오픈톱 모델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와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메르세데스-AMG SL 43,' G-클래스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에디션 원'을 비롯해, 메르세데스-AMG, G-클래스 등의 차량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5.03.27 12:00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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