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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네트웍스, 2025 Great Place To Work® 공식 인증 획득

"24/7 보안 대응을 지탱하는 힘, 사람 중심 조직문화에서 시작됩니다" 서울, 대한민국, 2025년 7월 23일 /PRNewswire/ -- AI 기반 MDR(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 전문기업 파고네트웍스(PAGO Networks)가 Great Place To Work® Certification™을 공식 획득했습니다. Great Place To Work® 인증은 직원들이 직접 평가한 조직문화에 기반해 부여되는 글로벌 신뢰도 지표로, 이번 평가에서 파고네트웍스 구성원 98%가 자사의 일터를 "신뢰할 수 있고, 자율적이며, 일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응답하며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운영하느냐"는 철학 아래, 파고네트웍스는 보안의 중심에 사람과 프로세스를 둔 운영 전략을 꾸준히 실천해 왔습니다. 특히 24시간 365일 실시간 위협 대응을 수행하는 분석가들이 몰입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회사는 물리적 공간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모든 면에서 사람 중심 설계를 적용해왔습니다. 파고네트웍스는 구성원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에도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사내에는 COE(Center of Excellence)와 MDR 센터가 함께 운영되며, 분석가를 비롯한 다양한 구성원들이 몰입과 협업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공간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COE는 고객, 파트너, 내부 구성원이 함께 모여 실질적인 보안 전략과 인사이트를 교류하는 개방형 플랫폼이자, 파고의 기술력과 문화가 융합되는 중심 허브로 기능합니다. 또한 MDR 센터는 약 300개 고객사의 보안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24/7 분석 체계의 핵심 공간으로, 파고의 실행 중심 MDR 철학을 구체화하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또한, 신체적 건강이 정신적 몰입과 직결된다는 신념 아래, 본사 내 피트니스 센터와 샤워실, 루프탑, 전용 카페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며, 구성원이 업무 시간 내에 건강 관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개인 맞춤형 PT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영목 대표는 "24/7 보안 대응이라는 과업은 단순한 기술만으로는 이룰 수 없습니다. 파고는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최고의 컨디션과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과 제도에 아낌없이 투자해 왔고, 이번 GPTW 인증은 그런 노력이 구성원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뜻이라 더 값지게 느껴집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파고네트웍스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보안을 잘하는 회사"를 넘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일터"로서도 지속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회사 소개]파고네트웍스(PAGO Networks)는 2017년 설립된 AI 기반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으로, 클라우드형 MDR(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 서비스와 위협 헌팅, 자동화 대응 플랫폼 DeepACT를 통해 국내 및 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파고는 기술보다 운영을, 탐지보다 실행을 중요시하며, 24/7 위협 대응을 현실화한 실행형 MDR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pagonetworks.com을 참고해 주세요. ※ Great Place to Work® 및 Certification™ 마크는 해당 기관의 등록상표이며, 본 보도자료에 포함된 인증 마크는 별도 사용 가이드라인을 준수합니다.

2025.07.23 09:10글로벌뉴스

코스모신소재, 2분기 영업익 5억원…전년비 92.4%↓

코스모신소재가 이차전지 업황 악화 속 흑자를 간신히 이어가고 있다. 코스모신소재는 올해 2분기 매출 1천200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2%, 영업이익은 92.4%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5.4%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일부 원자재가 상승으로 49.3% 감소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줄긴 했으나, 이차전지 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흑자를 이어간다는 점을 강조한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지난해 아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설비 연산 10만톤 확보를 위한 투자를 완료했고, 최근 일부 라인은 테스트 완료 후 양산을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빠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5.07.22 16:43류은주

HD현대일렉트릭, 올해 매출 4조원 넘본다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2분기 매출과 실적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주춤했음에도 연간 목표는 변함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2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3조9천억원 연간 매출 목표는 충분히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수주 목표인 38억2천만 달러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실적이 다소 슬로해보일 수 있지만, 앞서 가이드라인 드린대로 4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실질적으로 더 상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HD현대일렉트릭은 2분기 매출 9천62억원, 영업이익 2천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0.5%씩 감소한 수치다. 북미 시장도 애틀랜타 법인 재고 증가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18.3%나 줄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원래 목표대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전 실적이 워낙에 좋다 보니 2분기에 실적이 수치상 다소 줄었다"며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지만, 이익률은 증가했기에 수익성은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수주는 증가세를 이어간다. 2분기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9억9천600만 달러로 상반기 누계 23억3천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주 잔고는 65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중동 수주 줄었지만 북미·유럽 기회많아 중동 시장 매출과 수주 감소 우려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수요는 견조하며, 유럽 시장 성장으로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분기 중동 시장에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수주와 매출이 감소했다. 중동 업체들의 현지화 정책 영향 때문이다.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네옴 프로젝트 등 중동 수주 감소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HD현대 관계자는 "더라인, 트로제나는 사업 극 초반으로, 오히려 메가 관광 프로젝트인 더큐브 등으로 인해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네옴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가 있어 향후에도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수주 추정은 작년 경영 계획과 유사하며, 작년 실적 대비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라며 "현지화 정책 강화로 중동 시장 축소가 예상되지만, 유럽에서 이미 중동을 뛰어넘는 수주 실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이미 트랜지션(전환)됐다"고 부연했다. 또 "마진율 자체도 유럽이 리드타임이 점진적으로 길어지면서 중동 시장에 버금가는 마진율을 확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북미와 유럽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미국 시장 변압기·차단기 PPI 지수는 역대 최고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에너지 CPI 또한 지속 상승하며 우호적인 시장환경을 지속 중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시장도 2030년까지 약 800GW 신재생에너지 증설, 에너지저장장치(ESS) 건설, 데이터센터 및 운송·빌딩 전기화 계획 등으로 전력기기 수요 지속 상승을 전망했다. 2분기 관세 비용만 200억원…"고객과 협상 하반기 수익성 개선 전망" 주력 시장인 미국의 관세가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지도 시장의 관심사다.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2분기에만 미국에 관세 200억원을 납부했다. 한미 정부관세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인 상황이긴 하지만, 고객사와의 협의을 통해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상호 관세 영향으로 여러가지 생산원가나 비용 상승이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을 잘 설득해 수주 가격은 조금씩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고객들과 좋은 방향으로 협상 중"이라며 "관세 결론이 나오고 협상 결과가 확정되면, 3·4분기 영업이익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5.07.22 16:18류은주

"개인정보 유출땐 즉시 알려줘"...샌즈랩, 새 보안서비스 'IDPW' 출시

코스닥 상장사인 보안 전문기업 샌즈랩(대표 김기홍)이 'IDPW'로 명명한 새로운 방식의 해킹 방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정보유출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이에, 해커들이 자주 사용하는 공격 기법인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을 막을 수 있고 크리덴션 스터핑에 이어지는 랜섬웨어도 차단할 수 있다. 끊이지 않고 있는 해킹 기법인 '크리덴셜 스터핑'은 사전에 탈취한 다수 아이디(ID)와 비밀번호(패스워드)를 웹사이트에 무차별로 대입, 접속(로그인)을 시도하는 것으로, 이는 악성코드를 심어 높은 가격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로 이어질 수 있다. 샌즈랩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IDPW'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샌즈랩이 'IDPW'를 출시한 배경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대형 유출 사고에서 공통적으로 지목된 '크리덴셜 스터핑' 때문이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계속해 발생함에도 대기업 조차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기존 보안 체계로는 완벽한 방어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크리덴셜 스터핑 등에 당해 개인정보를 유출한 기업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로부터 높은 액수의 과징금을 부과받는데, 이날 발표를 한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개보위가 출범한 이래 4년간 부여한 과징금 액수가 2300억원"이라고 밝혔다. 샌즈랩은 유출 사실을 바로 인지하지 못한 것이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 근본 원인으로 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데이터 정확도와 신선도에 기반한 '실시간 알림'을 전면에 내세웠다. 데이터 정확도와 관련해 회사는 "유출 사고 대다수를 차지하는 '레드라인 인포스틸러'의 풍부한 정보량을 기반으로 했다. 여기에 사이버 위협 로그 수집 및 활용에 탁월한 로그프레소가 수집한 실제 유출 데이티를 근간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선도와 관련해서는 "블랙마켓에서 실시간으로 유통중인 데이터를 수집해 최신 유출 정보를 알려준다"고 말했다. 샌즈랩은 "'IDPW' 서비스는 약 4300억 건 이상의 원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단순 데이터량이 아닌 데이터 최신화 유지가 가능한 높은 수준의 데이터 수집정제 역량이다"고 밝혔다. 이어 "IP, URL은 물론 어플리케이션, 디바이스 정보까지 제공하는 풍부한 정보량으로 NDR(Network Detection and Response), WAF(Web application Firewall), SIEM(Security Information and Event Management),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와 같은 보안장비와 연동해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시도 탐지와 차단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과의 차별점도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경우 '털린 내 정보 찾기'라는 무료 개인정보 유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구글도 KISA와 비슷한 서비스(다크웹 모니터링)를 제공하고 있다. 샌즈랩은 "기존의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와 같은 무료 서비스들은 데이터 최신화가 되지 않거나 느리다. 이에, 과거에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는 정도로 사실상 유명무실한 수준"이라면서 "하지만 IDPW는 다크웹, 텔레그램 등 개인정보 불법 유통 과정에서 수집된 최신 데이터를 빠르게 추출, 곧바로 당사자들에게 알림을 보내기 때문에 유출된 정보가 실제 범죄에 활용되기 전에 조치, 대응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샌즈랩 고객은 이메일, SMS, 사내 메신저, SNS 등 원하는 채널로 이런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실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면 즉각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 PC나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웹 기반 서비스 형태여서 보안 전문가가 아니어도 국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회사는 짚었다. 샌즈랩은 "IDPW 서비스를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이유는 기업 서비스 도메인별 모니터링을 지원하기 때문"이라면서 "회원 정보가 유출됐는 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수천에서 수만명 이상의 고객 정보를 관리해야 하는 통신, 금융, 이커머스 기업에게 매우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IDPW를 우선 한국 시장에 선보이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영어 버전도 완성했다. 가격은 월 80만원이다. 글로벌 서비스인 인텔리전스X는 268만원이여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샌즈랩은 IDPW 서비스가 기존 B2B 비즈니스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B2C 시장에서도 새로운 매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B2C 시장 공략을 위해 금융 및 포털 등과 제휴, IDPW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은 더 이상 특정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국민이 실시간으로 각종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치명적인 위협이다. 이에, 개인과 기업, 기관까지 모두 폭넓게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페이크체크'와 같은 딥페이크 탐지 서비스를 비롯해 샌즈랩은 언제나 사회의 주요 문제들에 대해 우리의 혁신 기술과 독창적인 철학을 담아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해 온 만큼 이번 IDPW 또한 개인정보 유출 대응에 필수적인 글로벌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IDPW 개발 배경을 설명한 샌즈랩 허수만 위협분석팀장에 따르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악성코드인 인포스틸러는 2007년 등장한 '제우스(Zeus)'가 처음으로 2010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올해 등장한 스파크캣(SparkCat)까지 그동안 14종의 주요 인포스틸러가 알려졌다. 사이버범죄에 맞서는 국제사회 노력도 가열차게 진행, 입수된 데이터 용량이 100GB이상이고 압수된 서버 41대, 체포된 개인 32명, 조사된 IP와 도메인수 2만5917개, 폐쇄된 IP 및 도메인수 2만642개, 수사협조 국가수 26개국, 작성된 사이버활동 보고서 수 31건, 조사된 인포스틸러 변종 수는 69종에 달했다.

2025.07.22 15:38방은주

YMTC, 자국산 장비로 낸드 생산라인 구축…"글로벌 점유율 15% 목표"

중국 낸드플래시 제조업체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가 미국 제재를 피해 자국산 장비로만 구성된 생산라인을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오는 2026년 말까지 글로벌 낸드 시장 점유율 1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IT 전문매체 톰스하드웨어는 21일(현지시간) 복수의 중국 현지 보도를 인용해 “YMTC가 우한에 있는 2공장(이하 Phase 2)에 국산 반도체 장비를 도입해 시범 생산 라인을 구축 중”이라며 “최대 20만 장 규모의 웨이퍼 월간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사실상 미국이 주도한 수출 규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치다. 현재 YMTC는 미국 상무부의 제재로 인해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해외 주요 장비 업체의 제품을 수입하지 못하고 있다. YMTC는 이에 대응해 중국 내 장비 기업들과 협력해 자체 장비 생산을 강화하는 한편, 일부 장비를 공동개발하거나 개조해 생산라인에 투입하고 있다. 중국 반도체 장비 업계가 아직 기술적으로 완전히 성숙한 것은 아니지만, 낸드플래시 생산의 핵심 공정 일부에서는 실제 양산이 가능할 만큼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YMTC는 2022년 미국의 수출통제 명단에 오른 이후 글로벌 낸드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5% 안팎으로 줄었다. 그러나 이번 독자 라인 구축을 통해 2026년 말까지 이를 15%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지 전문가들은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적으로 완전한 자립에 이르기까진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YMTC의 이번 시도는 “제재 회피를 넘어 실제 양산 역량 확보에 대한 도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YMTC가 위치한 우한은 중국 정부의 반도체 육성 전략인 '중국제조 2025'의 주요 거점으로, 향후 중국 반도체 기술의 시험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5.07.22 15:34전화평

中, 메모리부터 시스템반도체까지 전방위 韓 추격

“(한국의) 석유화학 산업은 이제 중국의 경쟁 상대조차 되지 않고 반도체 산업은 거의 턱밑까지 쫓기고 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경북 경주시 힐튼호텔 경주에서 진행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최 회장은 “(미국의 수출 통제 등으로) 중국은 자생으로 반도체를 할 수 밖에 없어 살아남기 위해 엄청난 자원을 쏟아붓고 있으며, 실패하더라도 계속 밀어줘서 추격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고 밝혔다. 美 규제에도 성장 가속화...시스템 반도체서 가파른 성장 곡선 그려 실제로 중국 반도체 산업은 미국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앞서 미국은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서방 장비업체 중국 수출을 제한한 바 있다. 중국은 장비 제한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SMIC다. SMIC는 지난 2023년 하반기 화웨이의 스마트폰 Mate 60 프로에 탑재된 기린(Kirin 9000s) 칩을 7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제조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7나노 공정을 네덜란드 ASML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없이, DUV(심자외선) 장비를 멀티패터닝해 구현했기 때문이다. 성능과 수율 측면에서 TSMC나 삼성에 미치지 못하지만, 미국·일본의 첨단 장비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자체 공정 기술을 구축해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진전을 이룬 셈이다. 설계 기술의 경우 이미 국내 업체들과 어깨를 견주는 상황이다. 성숙된 기술이 상용화된 정도는 아직 한국이 우세하나, 강력한 내수 환경과 정부 주도 전략으로 한국의 뒤를 빠르게 쫓고 있는 것이다. 국내 학계에서도 중국을 견제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최고 권위 학회인 ISSCC(국제고체회로학회)에 채택된 논문 3편 중 1편이 중국 논문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논문의 질 역시도 동반 상승하며 반도체 선진국을 빠른 속도로 따라잡고 있다는 게 학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ISSCC 아시아 지역 의장 최재혁 서울대학교 교수는 “예전에는 중국이 반도체 논문을 쓰면 전 세계적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좋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그 정도 수준이 아니다”라며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계속 논문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ISSCC의 큰 걱정 중 하나다. 사실 이건 반도체 산업이 쇠하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궐기하는 中 메모리...좁혀지는 격차 오랫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해온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중국 CXMT, YMTC 등 메모리 기업들이 자국 중심의 공급망을 구축하며 기술 격차가 좁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대표 낸드플래시 제조사인 YMTC는 지난 2022년 128단 3D 낸드를 양산하며 글로벌 시장에 충격을 선사한 바 있다. 최근에는 232단 낸드플래시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론상으론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의 기술 간극을 빠르게 좁히는 모양새다. CXMT는 기존 중국 업체들의 전략이던 저가형 제품 판매 기조를 뒤집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당초 회사는 서버 및 PC용 DDR4 제품을 생산했으나, 시장이 차세대 제품인 DDR5로 넘어감에 따라 제품의 생산을 내년 중반까지 단계적으로 중단한다. 올해 말까지 전체 생산량의 60% 이상을 DDR5로 전환하고 나머지는 LPDDR4·LPDDR5 등 저전력 제품 생산에 집중한다. 다만 표준 DDR4는 일부 라인을 유지, 자국 팹리스 업체 기가디바이스 등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심지어 AI향 메모리로 각광받고 있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 진입도 목전에 두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CXMT는 오는 2027년 HBM3E(5세대)를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HBM2(3세대)를 양산하고 있는 걸로 추정되며, 내년에는 HBM3(4세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선단 제품에 국내기업들의 제품 품질과 성능 측면에서 훨씬 압도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라면서도 “DDR5에서도 중국의 저가 공세가 시작되면 국내 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5.07.22 15:31전화평

"카메라 3개로 늘어나"…구글 '픽셀10' 렌더링 공개

오는 8월 20일 공식 출시를 앞둔 구글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10'의 공식 렌더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렌더링에서 ▲옵시디언 ▲인디고 ▲프로스트 ▲리몬첼로 등 4가지 색상을 채택한 픽셀10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동안 선보였던 포슬린 색상은 이번 픽셀10에서 사라졌으며, 옵시디언 색상을 제외한 모든 색상들이 꽤 밝은 색상들이다. 픽셀10의 가장 큰 디자인 변화는 후면 카메라 바이다. 카메라 바의 크기는 변함 없지만 유리가 더 커졌다. 이유는 구글이 픽셀10 기본 모델에 세 번째 망원카메라를 추가했기 때문이다. 픽셀10 기본 모델에 탑재된 트리플 카메라는 4천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천80만 화소 망원 카메라로 구성된다. 카메라 센서 크기는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글의 컴퓨팅 사진 기술 덕분에 여전히 우수한 카메라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해당 렌더링이 공개된 이후, 구글은 픽셀10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픽셀10의 공개일은 8월 20일로 예정돼 있으며, 같은 날 사전 주문이 시작된다. 제품 배송은 8월 2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025.07.22 14:40이정현

넷플릭스·디즈니, 영상 제작에 AI 활용 추진…일자리 위협 우려 ↑

넷플릭스가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서면서 관련 일자리의 후폭풍이 예상된다. 영상 제작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AI 기업들도 속속 기술 고도화에 나서는 분위기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런웨이'의 AI 영상 생성 소프트웨어를 최근 활용하기 시작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런웨이는 현실감 높은 AI 기반 영상 생성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올해 초 기업가치는 30억 달러(약 4조1천억원)를 넘긴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에는 메타가 이를 인수하기 위해 나서 주목 받기도 했다. 런웨이는 지난 4월 '젠-4'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전보다 캐릭터, 배경, 사물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사실적인 움직임과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 초에는 비용, 시간이 많이 들었던 모션 캡처 프로세스를 더 간단하고 저렴하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AI 모델인 '액트-투(Act-Two)'도 출시했다. 런웨이의 주력 제품인 4세대 AI 시스템과 함께 작동하는 이 모델은 사람의 신체 움직임이 담긴 동영상을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매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아르헨티나의 오리지널 시리즈 '엘 에테르나우타'의 한 장면에서 생성형 AI 기반의 시각효과(VFX)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을 구현하려 했으나, 예산이 초과되는 상황이어서 AI를 통해 이를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내부 프로덕션 그룹인 아이라인스튜디오와 협업해 AI를 활용한 장면을 완성했다. 그러나 이 장면에선 런웨이 AI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는 "해당 장면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및 영화에서 최초로 등장한 생성형 AI 기반 영상"이라고 밝혔다. 디즈니도 런웨이의 생성형 AI 도구를 도입하는 방안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구체적인 상용화 계획을 잡아두지 않고 있다. 앞서 소니픽처스는 영화 제작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에 AI 기업들도 발 빠르게 새로운 모델을 내놓으며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구글은 영상뿐 아니라 음향까지 AI가 삽입해주는 생성형 AI 영상 모델 '비오3'를 최근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비오3'는 최대 8초 길이의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으며 텍스트 입력만으로 영상과 소리를 동시에 만들어준다. 오픈AI가 만든 '소라'도 지난 해 2월 처음 공개된 후 10개월 만에 시장에 등장했다. 생성되는 동영상의 길이는 최대 20초로, 기존 동영상을 확장하거나 빠진 프레임을 채우는 '스토리보드' 기능도 제공한다.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도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을 지난 4월 정식 출시했다. 텍스트 프롬프트나 이미지로 1천80p 비디오를 생성하고 카메라 구도 조정, B-롤 제작, 모션 디자인까지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이를 더욱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모바일 앱도 출시했다. 이 외에 ▲메타 '무비젠' ▲마이크로소프트 '드래그누와' ▲바이트댄스 '매직비디오' ▲스태빌리티 AI '스테이블 비디오 디퓨전' ▲콰이쇼우 '클링' ▲미니맥스 '하이루오AI' 등도 동영상 생성형 AI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다. 이 중 중국 AI 4대 기업으로 꼽히는 미니맥스는 연내 홍콩 상장을 추진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분위기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미국에서 배우와 작가들이 영화 제작에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데 반발해 파업을 벌인 바 있다. 영화 CG 일러스트레이터인 리드 사우든은 "2022년 미드저니(이미지 생성 AI)가 처음 나왔을 때 우리는 '귀엽다'며 비웃었다"며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생성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 보호 문제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생성형 AI 모델이 자료를 불법적으로 학습에 사용하는 경우들이 많아지고 있어서다. 이에 디즈니는 최근 또 다른 AI 이미지 및 비디오 스타트업인 미드저니를 저작권 침해로 고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AI는 일부 동영상 제작 작업의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한다"며 "다른 AI 스타트업들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2 12:03장유미

뉴로메카, 포스코서 자동화 과제 수주

로봇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포스코의 '파이넥스 성형탄 수분·입도 측정 자동화 과제를 신규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뉴로메카가 포스코로부터 성과공유(BS) 과제를 수주한지 2주 만에 이뤄진 추가 수주다. 이번 과제는 포스코 '인텔리전트 팩토리' 고도화 전략에 따라 추진됐다. 뉴로메카는 자동화 설계 역량과 공정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입찰 결과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인텔리전트 팩토리란 스마트팩토리를 넘어 모든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통합·서비스해 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까지 수행하는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뉴로메카가 제안한 자동화 시스템은 포스코 철 생산 공정인 '파이넥스 공정' 성형탄 저장장치에서 토출되는 성형탄을 적정량 추출해 1차 계량과 비전검사를 통한 입도 분석을 수행하고, 시료의 수분을 가열·증발시킨 후 2차 계량을 통해 수분 함량을 자동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성형탄 품질 관리의 정확도를 높이고 생산 라인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메카는 작년 포스코와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고 다양한 자동화 연구 과제를 공동 수행해 협력 기반을 강화해왔다. 같은 해 말에는 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포스코 BS 과제 수주, 압연자동화설비 소싱그룹 공급사 등록 등 경쟁입찰 환경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뒤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하며 양사는 기술 협력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이번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스코와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AI·로봇을 융합한 철강 제조 공정 고도화를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2 10:11신영빈

"단점이 없는 TV"...LG 올레드 TV, 14개국 소비자매체 평가서 1위

LG전자 올레드 TV가 전 세계 14개국 대표 소비자매체의 TV 성능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확고한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TV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 최고의 프리미엄 TV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최근 평가에 따르면 LG 올레드 TV는 70형 이상, 65형, 55~60형 등 OLED TV가 출시되고 있는 모든 부문의 화면 크기별 TV 평가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77형 LG 올레드 에보 제품의 경우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TV 중 하나”라며 색 정확도, 깊은 블랙 표현, 무제한 시야각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단점은 없다”고 평가했다. OLED TV 최대 시장인 유럽 주요 소비자매체도 LG 올레드 TV를 최고의 제품으로 꼽고 있다. 영국 소비자매체 위치는 65형 LG 올레드 에보에 최고점을 주며 “매 순간 우리를 사로잡는 놀라운 TV”로 “TV 업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OLED 패널을 탑재해 뛰어난 화질이 핵심”이라고 평했다. 이탈리아 소비자매체 알트로컨슈모는 65형 LG 올레드 에보에 대해 “최고 수준의 화질과 음질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전체적으로 정교하고 완벽한 제품”이라고 호평하며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북미와 유럽 외에도 호주의 소비자매체 초이스는 65형 LG 올레드 에보의 우수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밸런스가 뛰어난 화질, 디테일한 사운드를 장점으로 꼽으며 최고점을 줬다. 각 국가별 소비자매체는 제조사에게 제품을 지원받지 않고 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해 독립적이고 공정한 평가방식으로 테스트하기 때문에 현지 고객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LG 올레드 에보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포르투갈, 체코, 덴마크, 핀란드의 소비자매체에서 최고 점수를 받고 있다. '퍼펙트 블랙·컬러', '컬러볼륨 100%' 등 화질 우수성 입증 글로벌 인증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출시한 이후 12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매년 끊임없는 기술 진화를 통해 가장 앞선 OLED TV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UL Solutions)으로부터 검은색 및 다른 색상을 원래 의도대로 일관성 있게 표현하는 '퍼펙트 블랙', '퍼펙트 컬러' 인증을 모두 받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지 측정하는 '컬러볼륨 100%' 인증도 받았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의 '실내조명 환경 화질 인증'에서 업계 최초로 가장 높은 '퍼펙트' 등급을 획득했다. 실제 고객이 TV를 시청하는 밝은 실내에서도 일관된 고화질을 제공하는지를 평가해 OLED TV 중에서도 차원이 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초고속 응답성을 요구하는 게이머들에게도 최적의 게임경험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을 모두 지원하며, 인터텍으로부터 게이밍 성능 인증을 받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0.1ms 이하의 반응속도로 빠른 장면도 끊김 없이 표현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정재철 LG전자 MS연구소장(전무)은 “세계 각국의 엄격한 소비자매체 평가 결과는 LG 올레드 TV가 최고의 OLED TV라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떠한 시청환경과 콘텐츠라도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는 앞선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2 10:07전화평

미라콤아이앤씨, 창원지역 스마트팩토리 최신 전략 공유

미라콤아이앤씨(대표 강석립)가 경남 창원에서 최신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업종별 구축 사례를 지역 제조업계에 제시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SDF 이노베이션 서밋 인 창원'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7일 경상남도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경남·창원 지역 제조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마트팩토리 최신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구현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미라콤아이앤씨는 지난 5월 충청남도 천안에서도 동일한 포맷의 행사를 열어 지역 제조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창원은 전기·전자, 기계·장비, 철강금속, 자동차·부품, 기타운송장비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의 거점 지역으로, 제조업 밀집도가 높은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원익큐엔씨, 동서식품, 삼양식품, 삼양사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을 포함해 총 22개사 66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협력 파트너사들도 함께했다. 기업들은 MES 구축, 제조물류 자동화, 에너지 관리 시스템, ERP 도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검토 중으로 미라콤의 발표 세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미라콤아이앤씨 이종원 전무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그는 "SDF 구현을 위해서는 MES를 통한 데이터 통합과 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전환(AX)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제조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DF는 공장 내 하드웨어 중심의 기존 시스템을 벗어나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요소와 프로세스를 정의하고 재설계하는 차세대 제조 패러다임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 품질, 효율, 원가 등 제조 전 과정의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병화 상무는 AI 기반 제조 혁신 방향을 제시했으며, 정용대 프로는 자사 MES 솔루션 '넥스플랜트 MES플러스를 활용한 식품 기업 A사의 사례를 공개했다. 정 프로는 MES 도입 후 작업지시 기반 설비 레시피 자동 설정, 설비 연계 실적 처리 자동화, 포장라인 정보 자동화 등이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남기상 그룹장은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과 탄소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 시스템(FEMS)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복합소재 부품기업 B사는 FEMS 도입으로 전력 비용을 15% 절감했다"고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후 세션에서는 제조물류 자동화와 퍼블릭 클라우드 ERP 기반 비즈니스 혁신이 조명됐다. 김이루 상무는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화 트렌드를 조현태 그룹장은 SAP의 S/4 HANA 퍼블릭 ERP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도 글로벌 수준의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그룹장은 “S/4 HANA 퍼블릭은 SAP의 클라우드 ERP 솔루션으로, 중소기업도 접근 가능한 가격과 구조를 갖췄다”며 중소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힘을 실었다. 미라콤아이앤씨 임영신 전략마케팅실 실장은 "국내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창원에서 스마트팩토리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SDF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6:23남혁우

에이피알, 美 아마존 프라임 데이서 매출 300억원 기록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현지시간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열린 미국 아마존 '프라임 데이' 행사에서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피알의 이번 프라임 데이 성과는 전년 행사 대비 6배 상승한 수치로, 행사 기간이 전년보다 2일 늘어났음을 감안하더라도 압도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3월에 열린 아마존 '빅 스프링 세일'과 비교해도 136% 높은 매출 성과를 올렸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는 메디큐브의 폭발적인 인기와 관심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자체 집계 결과에 따르면 검색어 '메디큐브'는 프라임 데이 시작 전부터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올랐으며, 행사 기간 동안에는 뷰티 부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동시에 아마존 전체 검색 순위에서도 9위에 오르며 브랜드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에이피알은 해당 기간 브랜드명이 아마존 검색 순위 상위에 오른 사례는 메디큐브가 유일했으며, 이는 K뷰티를 넘어 브랜드 자체 경쟁력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세부 제품 별로는 '제로모공패드'가 가장 압도적인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4월부터 토너&화장수 (Toners&Astringents) 부문에서 꾸준히 선두를 이어왔던 제로모공패드는 행사 시작과 함께 뷰티 전체 부문(Beauty&Personal Care) 베스트셀러 1위로 치고 올라오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콜라겐 젤리 크림, 딥 비타 씨 패드 등 다른 화장품 라인도 각 부문마다 1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대표 홈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부스터 프로 미니' 역시 '주름&항노화 디바이스(Wrinkle&Anti-Aging Devices)' 부문 1위와 2위를 독식했다. 이에 메디큐브는 K뷰티 브랜드 중 가장 많은 7개의 제품이 뷰티 부문 베스트셀링 100위권에 진입한 브랜드가 됐다. 에이피알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메디큐브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향후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전세계적인 소비 활성화 기간이 예정돼 있는 만큼,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프라임 데이 행사를 통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메디큐브의 브랜드 파워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 등에서도 차별화되는 실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1 16:12안희정

딥엘 CTO "뉘앙스 가장 잘 번역하는 언어AI 보유…韓 오피스 필요"

"우리는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영진 전략에 따라 결정될 사안이지만, 일본 도쿄에 이어 한국 사무소 설립 논의도 필요할 것입니다." 세바스찬 엔더라인 딥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1일 인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엔더라인 CTO는 "우리는 일본 도쿄에 이어 한국에도 물리적 거점 설립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 사무소는 아시아 시장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엔더라인 CTO는 자체 언어AI 솔루션이 범용 AI 모델 번역 기술보다 우수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챗GPT, 제미나이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범용 AI 서비스와 다르다"며 "오직 언어 번역에 집중한 전문 AI"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장 분석부터 문맥 이해, 후편집 최소화까지 고려한 설계로 고품질 번역에 초점 맞췄다"고 덧붙였다. 엔더라인 CTO는 번역 과정 중 생길 수 있는 오류를 최대한 줄였다는 점을 솔루션 특장점으로 꼽았다. 최근 챗GPT 등으로도 번역을 진행할 수 있지만, 환각 현상으로 인해 번역 오류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실제 딥엘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번역 오류로 인한 피해 경험이 4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더라인 CTO는 "챗GPT 등 범용 모델이나 다수 서비스가 두 언어 사이에서 영어를 중간 단계로 거쳐 번역하는 방식과 달리 우리는 두 언어를 직접 연결해 번역하는 구조를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딥엘 솔루션이 한국어에서 독일어로 번역할 때, 영어를 거치지 않고 바로 번역하는 식이다. 그는 "이를 통해 우리는 번역 속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미 왜곡도 줄일 수 있다"며 "이런 방식이 다양한 언어권 사람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글로벌 회의나 협업 환경에서 실질적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딥엘 보이스' 기능 고도화…'줌'에 자막 단다 이날 엔더라인 CTO는 실시간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의 기능 고도화와 '줌' 연동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딥엘 보이스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연동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줌 통합으로 협업 플랫폼 대응 범위를 넓혔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기존처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딥엘 보이스 포 컨버세이션' 앱을 통해 대면 회의 번역을 지원한다. 지원 언어는 기존 13개에서 중국어, 우크라이나어, 루마니아어가 추가돼 총 16개로 확대됐다. 자막 번역은 베트남어와 히브리어 등 포함해 총 35개 언어를 제공한다. 회의 생산성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들은 회의 후 전체 대화록과 번역본을 내려받고, 메모·회의록 작성을 간소화할 수 있다. 보안과 규정 준수를 위한 기업 전용 관리 기능도 제공된다. 딥엘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전 세계 20만 개 이상 기업·정부기관 고객 기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어 지원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필수 언어로 꼽히는 만큼 시장 확대에 유리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엔더라인 CTO는 "우리 언어AI는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협업 강화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업데이트는 한국 기업이 언어 장벽을 뛰어넘는 데 강력한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1 15:30김미정

車 전동화 주춤...내연기관 시대 길어진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전환이 주춤하는 사이 내연기관 투자를 늘리고 있다. 전기차 시장 수요가 당초 예상했던 수치만큼 성장하지 않자 잘 팔리는 수익 차종에 집중하면서 때를 기다리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1위 완성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6월 기존 8기통 엔진 라인 생산 확대를 위해 40억달러(5조5천700억원)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GM이 투자 대부분을 가솔린 모델 확대에 초점을 두면서 업계에서는 "2035년 완전 전동화 목표는 사실상 포기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GM은 미시간과 캔자스, 테네시에 있는 3개 미국 공장에 2년간 투자를 단행한다. 특히 미시간주 오리온 조립 공장은 내년부터 전기 트럭을 생산할 예정이었는데, 이를 중단하고 가솔린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같은 GM의 계획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는 환영 의사를 내비쳤다. 미국 정부는 자동차 업계에 미국 생산을 늘리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평균 연비 규정 미충족 기업에 벌금 부과 정책을 폐지하는 등 내연기관 생산에 친화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 전기차 세액공제도 폐지될 예정이다. 다만 전동화 전환을 완전히 멈추는 것은 아니다. GM은 올해 상반기 기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쉐보레와 캐딜락, GMC 등 총 13개 전기차 모델을 총 7만8천대 팔았다. 특히 올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1% 성장해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13%를 차지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최근 공개 석상에서 "(GM은) 완전히 전기차로만 이뤄진 미래를 원한다. 전기차는 근본적으로 더 좋다"고 했지만 "배터리 기술을 발전시켜 더 높은 밀도를 확보하고 더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견고한 충전 인프라도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GM의 내연기관 전환은 글로벌 완성차의 최근 흐름과 연관이 있다. 독일 완성차 BMW는 지난 5월 제105회 주주총회에서 다양한 파워트레인(전기차·하이브리드·가솔린·디젤·수소) 전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올리버 집세 BMW 최고경영자(CEO)는 "벨기에는 인센티브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가 지난해 시장 점유율 60%를 넘어섰지만, 이탈리아는 전체 판매량의 4%에 불과했다"며 "다른 제조업체들이 방향을 바꾸거나 전략을 조정하는 동안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아우디는 지난달 2033년 내연기관 생산 중단 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년부터 AMG 모델에 신형 8기통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할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GM의 내연기관 강화 투자 같은 경우는 수요에 대한 예측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 전환이 생각보다 늦은 상황에서 그때까지 완성차 제조업체 입장에서 대응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투자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지금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전기차 둔화가 길어지면서 흐름을 약간 늦췄다. 전기차가 아직 가성비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걸 강제적으로 추진한다고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완성차가 내연기관이 더 갈 수 있는 신호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교수는 "회사마다 가솔린, 디젤을 늘리는 부분은 있지만 오래가는 것은 아니고 과도기"라며 "전기차는 필연적으로 올 수밖에 없고 수소차같이 무공해차는 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혼재된 상태가 좀 더 간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21 14:23김재성

씨메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 로봇 공급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씨메스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신발 제조 공정에 3차원(3D) 비전 및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제조 로봇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씨메스는 고도화된 3차원 비전과 AI 기술을 통해, 유연한 재질이나 미세한 형상의 차이를 가진 대상물도 정밀하게 인식하고 작업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신발 및 의류 제조 산업은 다품종·소량생산, 소재와 형태의 다양성, 잦은 작업 변경 등으로 자동화 도입이 어려운 대표적인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꼽힌다. 라인 변경과 공정 셋업 전환이 빈번해 기존 자동화 설비 도입이 어려웠다. 이번에 도입되는 로봇 자동화 기술은 제품 형상과 작업 위치의 미세한 변화도 비전 AI 기술력으로 사람의 눈처럼 정확하게 구분하고, 이에 맞춰 로봇 경로를 스스로 조정해 작업한다. 대량생산 체계에도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다. 씨메스 지능형 제조 로봇 자동화 솔루션은 ▲어드밴스드 디스펜싱 ▲어드밴스드 어셈블리 ▲로딩·언로딩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어드밴스드 디스펜싱은 제품 표면의 곡률, 재질, 형상 등을 인식하고, 거리 및 각도를 실시간 보정해 로봇이 정해진 경로를 따라 디스펜싱(분사 및 배출) 작업을 수행한다. 어드밴스드 어셈블리는 다양한 부품 조합과 작업 위치 변화가 있어도 작업자 없이 유연하게 로봇이 어셈블리(조립) 공정을 수행한다. 로딩·언로딩 솔루션은 비정형 형태 혹은 고중량, 대형 부품을 안전하고 정밀하게 부품 맞춤으로 제작된 비정형 팔레트에 적재·이송하는 솔루션이다. 씨메스는 글로벌 리딩 수준의 기술력으로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 F&B, 뷰티·헬스케어, 조선 등 다양한 산업군에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들의 양산 현장에 고난이도 솔루션을 도입해 왔다. 도입된 기술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을 토대로 빠른 성장을 이루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씨메스 관계자는 "지능형 제조 로봇 솔루션은 고도화된 3차원 비전, AI, 로봇 기술 융합의 집약체"라며 "사람만이 가능했던 작업까지 대체 가능한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1 14:14신영빈

SK하이닉스, 엔비디아 H20향 'HBM3E' 대응 분주…추가 생산 검토

SK하이닉스가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8단 출하량을 당초 예상 대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엔비디아의 중국향 AI 반도체 'H20'에 가해진 수출 규제가 해제된 덕분이다. H20은 당초 HBM3를 활용했으나, 올해부터 SK하이닉스의 HBM3E 8단 제품을 주력으로 탑재한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우선 올 3분기까지 H20향 HBM3E 8단 양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추가적인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해당 HBM 생산량 확대를 위한 소재·부품 발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HBM3E 8단 제품의 생산을 당초 예상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1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중국 시장에 H20 GPU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젠슨 황 엔디비아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에게 H20 판매를 위한 신청서를 다시 제출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에 관련 라이센스를 부여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엔비디아는 곧 제품 공급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H20은 엔비디아의 기존 주력 제품에서 성능을 하향 조정한 AI 가속기다. 미국의 대중(對中) AI 반도체 수출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출시됐다. 그러나 지난 4월 미국 정부가 H20에 대한 무기한 수출 규제를 통보하면서, 엔비디아는 약 55억 달러(한화 약 7조4천억원) 수준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번 미국 정부의 결정으로 H20 수출길이 다시 열리면서, SK하이닉스도 HBM3E 8단 사업 매출을 확대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당초 H20은 HBM3를 탑재했으나, 엔비디아는 올해 초 HBM3E 8단을 대신 채용해 성능을 높인 바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HBM3E 8단에 대한 추가 공급을 요청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퍼스트 벤더로서의 지위를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부터 H20용 HBM3E 8단 공급을 시작해, 3분기까지 제품을 지속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아가 올 4분기 혹은 내년에도 제품을 추가 양산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를 위한 관련 소재·부품의 추가 주문 계획을 구체화하는 중이다. 중국이 H20 등 엔비디아 AI칩 수급에 적극 나서고 있는 분위기를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엔비디아가 중국향 AI 반도체 공급량을 늘리는 경우, HBME 8단의 양산 비중은 당초 예상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 HBM3E 생산 비중에서 12단 제품을 80%, 8단 제품을 20% 수준으로 계획해 왔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H20의 중국 수출 재개 움직임과 맞물려 HBM3E 8단 양산을 확대하는 분위기"라며 "추가 수요에 대비해 관련 소재·부품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수는 엔비디아의 공급망 대책이다. 엔비디아는 H20 수출 규제 당시 TSMC에 위탁했던 양산을 취소했으며, 해당 양산 라인은 타 고객사에 할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H20을 다시 양산하기 위해선 9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H20 양산에 대한 병목현상을 해결해야만 사업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성능이 높아진 엔비디아 H20은 주로 SK하이닉스의 HBM을 탑재하고 있으나, 이번 주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20용 추가 메모리 공급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통보했다"며 "엔비디아는 최근 몇 주간 중국 내 주요 고객들과 접촉해 H20 및 블랙웰 칩에 대한 수요 및 반응을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5.07.21 10:53장경윤

딥엘, '딥엘 보이스' 업데이트…줌 통합으로 협업 '확장'

딥엘이 인공지능(AI)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 기능을 확장해 실시간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딥엘은 2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딥엘 보이스의 줌 연동을 비롯한 언어 지원 확대, 회의 기능 고도화 등 주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기능 추가로 딥엘은 세계 50만개 이상 기업이 사용하는 화상회의 플랫폼에 실시간 음성 번역을 제공하게 됐다. 앞서 딥엘 보이스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연동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줌 통합으로 협업 플랫폼 대응 범위를 넓혔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기존처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딥엘 보이스 포 컨버세이션' 앱을 통해 대면 회의 번역을 지원한다. 지원 언어는 기존 13개에서 중국어, 우크라이나어, 루마니아어가 추가돼 총 16개로 확대됐다. 자막 번역은 베트남어와 히브리어 등 포함해 총 35개 언어를 제공한다. 회의 생산성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들은 회의 후 전체 대화록과 번역본을 내려받고, 메모·회의록 작성을 간소화할 수 있다. 보안과 규정 준수를 위한 기업 전용 관리 기능도 제공된다. 딥엘은 국내 시장에서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솔트룩스 이노베이션과 다국어 번역 생태계를 확대 중이다. 또 에티버스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법무법인 세종과 디자인 플랫폼 '미리디' 등도 딥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딥엘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전 세계 20만 개 이상 기업·정부기관 고객 기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어 지원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필수 언어로 꼽히는 만큼 시장 확대에 유리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세바스찬 엔더라인 딥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리 언어AI는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협업 강화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업데이트는 한국 기업이 언어 장벽을 뛰어넘는 데 강력한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1 10:42김미정

ISTN, 국내 최초로 SAP AI 비서 도입…'쥴 포 컨설턴트'로 업무 효율화

SAP 코리아가 ERP 컨설팅 및 IT 시스템 개발·운영 전문기업 ISTN과 함께 국내 최초로 컨설턴트와 IT 전문가를 위한 인공지능(AI) 비서를 도입하기 위해 나섰다. SAP 코리아는 ISTN에 AI 비서인 '쥴 포 컨설턴트(Joule for Consultants)'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ISTN은 다년간 SAP 기반 ERP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비즈니스 전 과정을 지원해왔다. 최근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ISTN은 IT 프로젝트와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목해왔으며 SAP 전문 인력과 프로젝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검토해왔다. 그 결과 ISTN은 SAP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기반을 바탕으로 컨설턴트 업무를 지원하는 '쥴 포 컨설턴트'를 도입하게 됐다. 이는 현장 사용자뿐 아니라 IT 전문가들도 AI 도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인식과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는 국내 환경을 반영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번 도입을 통해 ISTN은 내부 컨설턴트와 IT 전문가의 업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컨설팅 과정에서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설계 및 개발 단계에서의 의사결정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전반적인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한상열 ISTN AI센터장은 "쥴 포 컨설턴트 도입을 통해 내부 컨설팅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고객에게는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 기술로 자리잡은 만큼, 우리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업무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쥴 포 컨설턴트'는 SAP 컨설턴트를 위한 AI 기반 업무 지원 도구다. 이 솔루션은 SAP의 공식 문서, 학습 자료, 자격증 콘텐츠 등 20만 페이지 이상의 방대한 콘텐츠를 포함하며 2TB가 넘는 SAP 커뮤니티 기반의 전문가 선별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SAP 전용 업무에 특화된 구조로 구성돼 있어 사용자에게 빠르고 구체적인 답변을 제공하며 일상적인 문제 해결과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컨설턴트는 하루 최대 1.5시간까지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쥴은 ABAP 코드 해석 및 생성 업무에서도 생산성을 높인다. 방대한 ABAP 코드 저장소를 기반으로 코드의 목적과 로직, 구조를 간결하게 요약해 제공하며 익숙하지 않은 코드 해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 또 약 2억5천만 라인의 SAP 솔루션 ABAP 코드를 기반으로 자연어 명령을 통한 코드 생성 기능을 지원해 개발 효율도 높인다. 현재 KPMG, PwC, Q.비욘드(beyond), 세이도르(Seidor), 지멘스(Siemens) 등 글로벌 컨설팅 기업들도 이 솔루션을 도입해 컨설턴트의 의사결정 속도와 품질을 높이고 있다. 손지영 SAP코리아 AI 총괄 부문장은 "ISTN은 쥴 포 컨설턴트를 도입한 국내 최초 사례로, 생성형 AI를 실무에 적용해 SAP 컨설팅 업무를 혁신하고 있는 선도적인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SAP의 비즈니스 AI와 코파일럿 쥴을 바탕으로 고객 및 파트너의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1 10:29장유미

으뜸효율가전 환급 활성화를 위해 민관 손잡아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효율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2025년 추가경정예산으로 추진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으로 고효율 가전제품으로 시장전환을 촉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공단을 비롯해 삼성전자·LG전자·코웨이·쿠쿠 등 주요 가전 제조사와 쿠팡·롯데하이마트 등 유통기업,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 등 유관 단체가 참석해 민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업과 단체는 ▲자체 홍보 플랫폼을 활용한 환급사업 홍보 ▲현장 판매 촉진 활동 실시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대리 환급신청 지원 ▲구독(렌탈) 제품 환급제도 마련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사후관리를 위한 정보 제공 등 환급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환급사업에서 중요한 과제인 정보 취약계층 환급신청 지원이 이번 협약으로 가전 구입처 또는 근처 대리점 등을 통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간 정보 편차를 줄이기 위해 지역 거점 기관인 우체국·수협 등과 공동 홍보도 추진해 정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환급사업 상세 안내센터는 18일 개소했다. 안내센터는 환급 관련 상담을 위한 콜센터와 함께 환급 방법에 대한 자주 하는 질문(FAQ)을 비롯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환급사업 대상 품목 기존 구매자나 구매 희망자는 환급사업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콜센터로 문의하면 상세히 상담받을 수 있다.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이번 민관 협약을 통해 정보 취약계층 지원 등 환급사업 운영에서 보완이 필요했던 부분들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한 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간업계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1 08:53주문정

에이치이엠파마, 세종공장 준공…전 주기 바이오 제조 역량 확보

에이치이엠파마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핵심 생산 거점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신설된 생산시설은 부지 11,594㎡, 연면적 2,483.64㎡ 규모로 기존 수원의 제조 거점에 이어 회사의 생산 인프라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세종공장은 LBP(생균치료제)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고기능 식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바이오 제조시설로, 향후 단계적 가동을 통해 본격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LBP 임상용 시료 생산과 CDO(위탁개발), 건강기능식품 제조까지 아우르는 통합 구조로 설계됐으며, 생산부터 품질관리까지 전 주기 제조 역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또 건강기능식품 생산라인에는 MBR(Membrane Bioreactor) 연속배양 시스템이 적용돼 고효율 생산과 위생적인 공정 운영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BR 연속배양 시스템은 기존 배치배양 대비 최소 5배 이상의 생산성을 갖추고 있으며, 생산 시 교차오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Closed system 구조로 설계됐고, KGMP 기준은 물론, FDA 실사 대응을 고려한 품질·공정 관리 체계(CMC 포함)를 내재화해 글로벌 임상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생산설비는 라인 다변화와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균치료제 임상용 시료를 직접 생산해 해당 시료를 기반으로 한 우울증 치료제 후보물질 'HEMP-001'로 미국 FDA의 임상 2상(IND)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이러한 생산·품질관리 노하우는 향후 헬스케어 제품의 품질 일관성과 효율성 확보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세종공장을 기술 고도화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데이터 기반의 정밀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9만건 이상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와 독자 개발한 PMAS(개인 맞춤형 분석 플랫폼) 기술, AI 분석 기법을 결합해 제품 정밀성과 개인화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물 유래 파이토케미컬과 미생물 간 상호작용을 활용한 파이토바이옴 분야로 연구·개발·출시를 확장해 차세대 건강관리 영역으로의 진입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요셉 에이치이엠파마 대표는 “이번 신공장 준공은 단순한 생산설비 구축이 아닌, 기술을 '준비하는 기업'에서 '실현하는 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생산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준공을 계기로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상생 경영도 적극 실천해나갈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도 강조했다. 한편 에이치이엠파마는 최근 일본법인을 출범하고, 현지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출시에 앞서 파일럿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또 글로벌 암웨이와의 공동 개발을 비롯해 전 세계 시장 진출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공=에이치이엠파마)

2025.07.20 23:18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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