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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방사 강도 뛰어난 소형·면실장 근적외선 LED 개발

로옴은 면실장 타입의 근적외선(NIR) LED로 소형 탑 뷰 타입 제품 라인업을 새롭게 구비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은 3개의 패키지 구성으로 6기종을 전개한다. 초소형(1.0×0.6mm) 및 초박형 (0.2mm) PICOLED(피코레드) 시리즈로 'SML-P14RW'와 'SML-P14R3W'의 2기종, 업계 표준 사이즈(1.6×0.8mm)로 좁은 지향각 특성을 지닌 원형 렌즈 타입 'CSL0902RT'와 'CSL0902R3T', 넓은 범위에 빛을 방사하는 플랫 렌즈 타입 'CSL1002RT'와 'CSL1002R3T'의 4기종을 구비했다. 패키지에 따라 850nm(SML-P14RW는 860nm)와 940nm의 파장을 구비해 용도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850nm는 포토 트랜지스터 및 카메라 수광 소자와의 밸런스가 우수해, VR·AR의 시선 추적이나 물체 검출 등 고감도가 요구되는 용도에 최적이다. 반면에 940nm는 태양광의 영향을 잘 받지 않아, 발광 시에 적색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인체 감지 센서 등에 적합하다. 또한 펄스 옥시미터와 같은 생체 센싱 용도에서는 혈류 및 산소 포화도 (SpO2)의 계측에도 이용된다. 광원에는 자사 제조에서 축적해온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발광층 구조를 최적화한 NIR 소자를 탑재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소형 패키지로는 실현이 어려웠던 업계 최고 수준의 방사 강도를 실현했다. 예를 들어 'SML-P14RW'와 동일한 1006 사이즈의 일반품을 비교하면, 동일한 전류치로 약 1.4배의 방사 강도를 달성했다. 또한 동일한 방사 강도일 경우 약 30%의 소비전력 삭감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센싱 정밀도의 향상 및 세트 전체의 저전력화를 실현할 수 있다. 신제품은 월 10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했다. 인터넷 판매도 개시해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하다. 로옴은 "앞으로도 로옴은 차세대 센싱 기술을 서포트하는 혁신적인 광원 솔루션을 제공해 VR·AR 시장 및 산업기기 시장에서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5:44장경윤

소형차 불모지 韓서 20년 달린 미니, 전기차 출시로 재도약

"미니는 진출 첫해 761대 불과했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누적 판매량 12만6천113대라는 무려 165배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단일 세그먼트 기준 1만대 클럽 가입 및 누적 판매 10만대를 넘긴 유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정수원 미니코리아 총괄 본부장은 13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미니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미니 패밀리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차는 비주류 차종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형차는 14만4천947대를 판매해 전체 163만8천506대의 10.1%를 차지했다. 지난해 팔린 신차 10대 중 1대만이 소형차였단 뜻이다. 미니는 한국 시장에 2005년 공식 진출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미니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프리미엄 소형차'라는 세그먼트를 최초로 도입하며 소형 프리미엄 브랜드 중 유일하게 누적 10만대 돌파를 이뤄냈다. 특히 미니는 BMW그룹 내에서 전기차 전환을 가장 빨리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미니는 이날 순수전기 모델 3종을 출시했다.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첫번째 전기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을 포함해 더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 더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등 소형 세그먼트 전 라인업을 갖췄다. 미니는 2019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미니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BMW 그룹에서 가장 먼저 전동화 전환을 이룰 예정이다. 미니코리아는 오는 5월까지 순수전기 고성능 모델 eJCW를 포함한 총 5개 모델 17종의 내연기관과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중 에이스맨은 미니가 전용 전기차로 출시한 모델이다. 차량은 낮은 무게 중심과 역동성을 고려한 차체 설계, 전기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 정밀한 조향 반응을 통해 전동화 시대에도 미니 고유의 고-카트(Go-Kart) 감각과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은 E와 SE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모두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유럽인증(WLTP) 기준 405㎞, 국내 기준 312 ㎞로 동일하다. 급속충전으로 배터리를 10~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은 약 31분 소요된다. 정수원 본부장은 "'미니 더 익사이먼트' 재미를 혁신한다. 이것이 바로 미니코리아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 성격,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이례적으로 전기차 3종을 함께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니코리아는 국내 진출 20주년 기념 엠블럼을 공개했다. 한편 미니 에이스맨의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에스볼트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셀은 에스볼트 제품을 사용하고 패키징은 BMW그룹이 진행했다. BMW그룹은 인공지능(AI) X-레이로 배터리를 검수하는 방식을 통해 불량률을 최소화했다. BMW그룹 관계자는 "BMW그룹은 첨단 기술을 통해 배터리 공급사인 삼성SDI, CATL, 에스볼트 등의 제품들을 동일한 품질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13 15:36김재성

KGM, 액면가 80% 무상감자 배경은…"쌍용차 결손금 소멸"

KG모빌리티(KGM)가 재무구조 개선하고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액면가 조정 방식의 무상감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KGM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결손금 보전 목적으로 액면가 5천원의 보통 주식 1억9천640만 4천254주를 1천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재무 안정성 확보했다. 감자 결정으로 KGM 자본금은 기존 9천820억2천127만원에서 감자 후 1천964억425만4천원으로 80% 감소하게 되며, 액면가만 감액하는 것으로 감자 전후 발행 주식 수와 자본 총계는 변동되지 않는다. 이번 감자 결정은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감자를 통해 차익만큼 결손금을 보전할 수 있어 과거 쌍용자동차에서 기업회생절차 종결 시 해결하지 못한 누적 결손금 1조1천325억 원은 모두 소멸하게 된다. KGM은 누적 결손금이 해소되고 꾸준한 실적 개선이 이뤄져 배당 가능한 이익이 실현되면 궁극적으로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주들의 가치 제고 및 주주 환원 정책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상감자로 발생한 감자 차익(7천856억1천701만원)은 전액 결손금을 보전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결손금이 장기적으로 재무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무상감자를 통해 선제적으로 회계상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KGM은오는 3월 26일 주주총회에서 이를 의결하면 4월 10일부터 5월 8일까지 주식 거래 정지 기간을 갖게 된다. 감자 기준일은 4월 11일이며, 5월 9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KGM 관계자는 "이번 감자 결정은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향후 재무 건전성 확보를 통해 신용도 상승 효과와 투자 유치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3 15:16김재성

과기정통부, 내년 AI에 공격적 투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13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8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3개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 안건은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 ▲2023년도 정부 R&D 특허성과 조사·분석 결과(안)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 및 제1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 2025년도 시행계획(안) 등이다. 1호 안건으로는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이 심의됐다. 이 안건 심의에서는 내년도 연구개발 투자 큰 그림을 바탕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끌 핵심 성장동력에 적극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확대한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주력산업 분야도 초격차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 중점 투자 방향으로 △민관 협력 스케일 업으로 신산업 창출 가속화 △AI 반도체 등 차세대 전략 기술확보 △해외 의존도 높은 핵심 원부자재 국산화 등을 제시했다. 또 R&D투자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한다. 사업 평가 등을 통해 유사·중복, 지원근거 부족, 사업목표 미달성 등의 사업은 예산삭감 및 과감한 구조개편을 단행한다. 17년간 소멸 특허 6만7천 건…해외 등록 46.2% 증가도 2호 안건에서는 '2023년도 정부 R&D 특허성과 조사·분석 결과(안)'를 보고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정부 R&D 등록 특허는 총 24만7천705건으로, 이 가운데 소멸되지 않은 보유 특허는 18만442건이었다. 그동안 6만7천262건의 특허가 소멸됐다. 개인명의 특허도 공개됐다. 2023년 기준 국내 238건, 해외 24건 등 총 262건으로 전년 대비 129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226건은 조치가 완료됐다. 환원 특허는 75건이었다. 국내 특허 출원 건수는 3만7천396건으로 전년대비 0.6% 줄었다. 반면 해외는 7천17건으로 13.3% 증가했다. 또 특허 등록은 국내 1만8천955건으로 전년대비 4.6%, 해이 등록은 2천834건으로 전년대비 46.2%가 각각 늘었다. 이날 운영위는 3호 안건으로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 및 제1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 2025년도 시행계획(안)도 심의했다. 1000큐비트급 양자컴 개발 및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의결 3호 주요 내용은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및 'AI-반도체 이니셔티브' 기술혁신 과제 추진과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 및 공공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등이다. 이외에 누리호 4차 발사와 차세대발사체·재사용발사체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시행 계획으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에 6.4조원 ▲AI·양자 등 게임체인저 기술, 파괴적 혁신을 창출할 혁신·도전형 R&D에 각각 3.4조원 및 1.0조원 ▲인재양성 등에 4.0조원을 투자한다. 또 ▲탄소중립 2.3조원 ▲안전한 사회 구축 2.1조원 ▲ 첨단국방 5.0조원을 올해 투입할 계획이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 내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에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고민과 논의를 거쳤다”며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 관계 부처들과 긴밀하게 협의·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5:01박희범

KPGA 고석완 프로, 볼보 XC90 탄다…코오롱 스폰서 체결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자회사 코오롱오토모티브가 송파 전시장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고석완 프로와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오롱오토모티브는 볼보자동차 공식 딜러사로 이번 후원을 통해 볼보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90 T8 AWD 차량을 고석완 프로에게 1년간 지원한다. 고석완 프로는 코오롱오토모티브 로고가 새겨진 브랜딩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볼보 XC90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2018년 KPGA에 입회한 고석완 프로는 KPGA 코리안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2019년 웰뱅위너스컵에서 두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으며, 올해도 KPGA 출전을 포함해 다양한 대회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후원 차량인 XC90 T8 AWD는 7인승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다. 1회 충전 시 최대 53km까지 순수 전기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출력 455마력에 최대 토크 72.3㎏.m로 약 5.3초의 제로백을 구현한다. 코오롱오토모티브 담당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투어 경기를 위해 이동하는 모든 순간에 볼보 XC90이 여정의 동반자로 함께하길 바란다"며, "코오롱오토모티브를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고석완 프로가 좋은 성적까지 거두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오롱오토모티브는 송파와 서초, 분당 판교를 포함 현재 총 9개의 전시장과 8개의 서비스센터, 1개의 브랜드 인증 중고차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볼보자동차 공식 판매사이다.

2025.03.13 13:48김재성

머스크에 힘 실어준 트럼프…테슬라 주가 탄력받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테슬라 차량을 시승하면서 공개적으로 지지의 목소리를 내자 테슬라 주가가 전일 대비 7.6% 급등했다고 배런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앞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테슬라 모델S를 타는 영상을 자신의 트루소셜에 공개했다. 트럼프는 운전석에 앉아 차가 "아름답다"고 칭찬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차량이 다 비싼 게 아니다. 테슬라는 3만5천 달러면 살 수 있다”며, "대통령의 지원에 감사한다.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신분으로 차를 운전할 수 없다면서도 새로 구매한 테슬라 차를 "백악관에 두고 직원들이 사용하게 할 것"이라고 밝히며 지지했다. 테슬라 주가는 11일 3.8%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7.6% 오르며 248.09달러에 마감했다. 이틀 간의 주가 상승으로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던 테슬라 주가는 대선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하지만, 작년 12월 중순 최고치에서 약 50% 하락한 상태다. 트럼프의 지지로 앞으로도 테슬라 주가가 오를 수 있을까? 게리 블랙 퓨처펀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공동 창업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테슬라 지지로 그 동안 전기차 구매를 꺼려했던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이 테슬라 구매를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반해 로널드 주시코우 구겐하임 파트너스 분석가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이 "전망치를 상당히 밑돌 것"으로 예상하며, 기존 40만5천대에서 35만8천대로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그는 테슬라에 매도 등급을 매기고 목표 가격을 170달러로 제시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달 2일에 있을 테슬라 1분기 차량 판매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월가는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을 약 42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런스는 "판매량 감소는 테슬라의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 성장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가렛 넬슨 CFRA 분석가는 테슬라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2.90달러에서 2.50달러로 낮추며, 테슬라 주가가 2018년 이후 모두 8번 40% 이상 하락을 경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테슬라 주가의 변동성은 예외가 아니라 규칙적으로 나타났다"며, "중요한 점은 모든 매도가 투자자에게 수익성 있는 매수 기회로 이어졌다는 점"이고 밝혔다. 넬슨 분석가는 여전히 테슬라에 매수 등급을 매기고 있으나 전망치 감소에 따라 목표 가격을 540달러에서 385달러로 낮췄다. 앞으로 몇 주 동안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판매 추세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트럼프의 테슬라 차량 구매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더 잘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배런스는 평했다.

2025.03.13 13:30이정현

여성들은 왜 생성형 AI 학습 회피할까…격차 해소 위한 5가지 전략

매 10초마다 생성형 AI 과정 신규 등록, 그러나 여성은 단 32%만 참여 생성형 AI(GenAI) 도입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AI 학습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교육 플랫폼 코세라(Coursera)에 따르면 2024년 현재 10초마다 한 명씩 생성형 AI 과정에 등록해 연간 300만 명의 신규 등록자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급속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생성형 AI 학습은 여전히 성별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코세라 플랫폼에서 전체 학습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이 생성형 AI 과정에는 단 32%만 등록하고 있으며, 이는 남성 등록률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러한 성별 격차는 AI 개발과 응용 분야에서 기존의 불평등을 강화하고 인재 시장의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 이러한 젠더 격차는 전 세계적인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의 참여율과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은 전체 STEM 근로자의 29%에 불과하다. 더 많은 여성이 기술 분야에 진출하고 있지만, 대부분 초급 직책에 집중되어 있으며 리더십 직위에 오르는 비율은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 여성의 생성형 AI 학습을 방해하는 5가지 장벽 코세라의 연구와 플랫폼 실험을 통해 여성의 참여를 저해하는 다섯 가지 핵심 장벽이 확인되었다. 첫째, 문화적 고정관념이 여성의 기술 분야 참여를 저해한다. 어린 시절부터 누가 기술 분야에 "속하는지"에 대한 인식이 형성되며, 소녀들은 STEM 과목을 선택하도록 권장받을 가능성이 낮다. 포용적인 커리큘럼 설계와 생성형 AI 교육에서의 다양한 대표성이 없다면 이러한 편향은 학습 행동과 직업 경로를 계속 형성할 것이다. 둘째, 여성 역할 모델의 부재가 참여와 지속성을 제한한다. 코세라에서는 여성 강사가 한 명 이상 있는 STEM 과정이 남성만이 강의하는 과정보다 여성 등록률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여성들이 동일한 배경과 경험을 공유하는 강사, 멘토, 전문가를 볼 때 학습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속하는 경향이 있다. 셋째, 자신감 격차가 생성형 AI 과정에서의 지속성을 저하시킨다. 여성들은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신감 부족으로 생성형 AI 과정에 참여하기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코세라에서 여성은 중급 과정보다 초급 수준의 생성형 AI 과정에 등록할 가능성이 6배 더 높았으며, 이는 구조화되고 접근하기 쉬운 진입점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낸다. 넷째, 시간 제약과 불명확한 지침이 기술 습득을 방해한다. 많은 여성들이 STEM 과정을 중단하는 주요 이유로 "시간 부족"을 꼽으며, 이는 돌봄과 직업 책임을 균형있게 수행해야 하는 현실을 반영한다. 또한 AI가 자신의 직업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망설임을 초래한다. 코세라에서는 유연한 학습 모델과 AI 기반 코칭이 이러한 간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다섯째, 생성형 AI의 관련성에 대한 인식 부족이 참여에 영향을 미친다. 코그니잔트(Cognizant)의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36%만이 생성형 AI가 자신의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 반면, 남성은 45%가 그렇게 생각한다. 여성들은 생성형 AI가 의료, 교육, 창의적 산업 등의 실제 응용을 통해 제시될 때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미 700K명 여성이 생성형 AI 콘텐츠에 등록... 접근성 확대로 격차 해소 가능 여성들이 생성형 AI 학습에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교육자, 기업,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2024년 랜드스타드(Randstad)의 AI 형평성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은 AI 기술을 가진 근로자의 29%에 불과하다. 이는 관심이나 능력 부족 때문이 아니라 AI 학습 기회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체계적인 장벽 때문이다. 여성들은 주로 접근성, 실용적 응용, 낮은 진입 장벽을 강조하는 입문 수준의 과정으로 생성형 AI 학습 여정을 시작한다. 코세라에서 인기 있는 생성형 AI 과정으로는 구글 AI 에센셜, 생성형 AI 개론, 모두를 위한 생성형 AI, ChatGPT를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생성형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초 등이 있다. 교육자들은 불필요한 사전 요건을 제거하고 AI 기술이 다양한 직업 경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명시적으로 강조하는 구글의 AI 에센셜과 같은 입문 수준의 AI 과정을 개발해야 한다. 반더빌트 대학교의 ChatGPT를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정은 생성형 AI가 비기술적 배경을 가진 학습자들에게도 접근 가능하게 만들어 일상 업무에서의 의사 결정과 생산성을 지원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기업들은 성별 포용성을 우선시하는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구축해야 한다. 다양한 엔지니어를 조명하고, 지원적인 커뮤니티를 조성하며, 기술 분야의 여성 역할 모델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장학금, 멘토십, 재정적 인센티브를 통해 여성 직원들의 AI 기술 개발을 장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부는 AI 교육에서 성별 형평성 이니셔티브에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 영국의 컴퓨팅 성별 균형(Gender Balance in Computing) 이니셔티브처럼 교사 훈련과 커리큘럼 조정을 통해 소녀들의 컴퓨팅 참여를 증가시킨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한다. 또한 AI 연구 개발에 다양한 대표성을 요구하는 정책을 만들어 공평한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CTO 중 여성은 단 8%... 대표성 증가가 참여 촉진의 열쇠 대표성 부족은 여성의 생성형 AI 학습 참여에 큰 장벽이다. 코세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 강사, 멘토, 리더가 생성형 AI 교육에 가시적으로 참여할 때 더 많은 여성이 등록하고, 지속하며, 과정을 완료한다. 그러나 업계 전반에 걸쳐 여성은 AI 리더십에서 과소 대표되고 있다. 미국에서 최고 기술 책임자(CTO)의 단 8%만이 여성이며, 조직의 33%만이 AI 전략 의사 결정에 여성을 포함하고 있다. 코세라의 상위 100개 STEM 과정 중에서 여성 강사가 최소 한 명 이상 있는 과정은 평균 30%의 여성 등록률을 보이는 반면, 남성만 가르치는 과정은 단 23%에 그친다. 예를 들어, 처음부터 여성 강사가 카메라에 등장하는 구글 AI 에센셜은 이 과정에 여성이 없었다면 등록했을 여성보다 6만 명 더 많은 여성이 등록했다. 여성 강사가 가시적이고 적극적으로 토론을 주도할 때 참여도가 크게 향상된다. 대표성은 어린 나이부터 중요하다. 여성 STEM 교사 비율이 높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소녀들은 대학에서 STEM 학위를 추구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 원칙은 생성형 AI 학습으로 확장된다. 여성이 교육 및 리더십 위치에서 역할 모델을 볼 때 해당 분야에 참여하고, 지속하며, 경력을 추구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오클랜드 대학의 엔지니어링 교수이자 코세라의 첫 "혁신 강사"인 바바라 오클리(Barbara Oakley) 박사는 생성형 AI와 관련하여 여성이 직면하는 독특한 도전을 강조한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종종 의사소통과 대인 관계 기술에서 뛰어나며, 이는 생성형 AI와 STEM과 같이 덜 사람 중심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분야에 대한 주저함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설명한다. 교육자들은 생성형 AI 과정에 여성 강사와 교육 조교를 적극적으로 모집하여 학습자가 교육 역할에서 다양한 역할 모델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성 학습자의 경험을 반영하는 초청 연사와 사례 연구를 포함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여성 공학 프로액티브 네트워크(WEPAN)는 여성의 고급 STEM 연구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재정 지원금과 연구 조교직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기업은 구글의 여성 테크메이커(Women Techmakers)와 같은 회사 이니셔티브를 통해 여성 AI 리더를 조명하여 다양한 직업 경로를 강조하고 지원적인 커뮤니티를 조성해야 한다. 여성 직원과 이미 AI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연결하고 리더십 역할로 안내하는 멘토십과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정부는 캐나다 정부의 50-30 챌린지와 같이 리더십 직위에서 성별 평등을 달성하도록 조직을 장려하는 정부 자금 지원 생성형 AI 프로젝트에 대한 다양성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AI 전략 개발에 여성의 포함을 요구하는 정책을 촉진하고 AI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서 다양성을 우선시하는 조직에 재정적 인센티브나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여성 36% vs 남성 45%: 생성형 AI가 경력에 도움된다는 인식 격차 해소가 핵심 많은 여성에게 생성형 AI 학습을 추구하는 결정은 단순한 접근성 문제가 아니라 관련성에 관한 것이다. 생성형 AI가 그들의 경력 경로, 일상 업무, 또는 개인적 야망과 관련이 없다고 느끼면 참여도가 낮게 유지된다. 생성형 AI의 영향력이 산업 전반에 걸쳐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코세라에서 AI와 빅데이터 분야의 30%만 차지하고 있다. 여성이 생성형 AI가 자신의 목표와 어떻게 부합하는지 보지 못하면 역량 강화 기회에 참여할 가능성이 낮아져 AI 채택과 리더십에서 기존의 격차가 강화된다. 반더빌트 대학의 컴퓨터 과학 교수인 줄스 화이트(Jules White) 박사는 생성형 AI 학습의 성별 격차를 줄이는 핵심으로 실용적 응용을 꼽는다. "생성형 AI는 학제 간 도구로, 혁신은 자신의 분야 내에서 어떻게 적용하는지에서 비롯됩니다. 경험과 창의력을 활용하면 그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그는 설명한다. 그의 접근법은 학습자가 있는 곳에서 만나는 것이다. 바쁜 가족을 위한 식사 계획, 법적 계약 초안 작성, 환자 의사소통 개선과 같은 실제 시나리오를 사용함으로써 반더빌트 대학의 ChatGPT를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정은 생성형 AI를 추상적이고 기술적인 것이 아닌 실제적이고 유용한 것으로 느끼게 한다. 실용적인 전략으로 생성형 AI가 의료, 교육, 예술과 같이 여성이 이미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고, 생성형 AI의 실제 응용 사례를 강조하며, 성찰과 목표 설정을 장려하는 방법이 있다. 조직, 교육자, 기업이 생성형 AI를 다양한 직업 경로와 일상적인 응용 분야의 도구로 프레임할 때 더 많은 여성이 장벽이 아닌 자원으로 AI를 볼 수 있다. 교육자들은 기술을 실용적인 직업 및 개인적 응용 분야와 연결함으로써, 생성형 AI를 커리큘럼 설계에 통합하는 방식을 재구상해야 한다. 코세라의 고등 교육에서의 생성형 AI 플레이북에 따르면 비즈니스 리더의 71%가 AI 기술이 없는 더 경험이 많은 후보자보다 AI 기술을 갖춘 후보자 고용을 우선시한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생성형 AI 개념과 실제 응용을 연결하는 학제 간 과정을 제공해야 한다. 생성형 AI 공공 부문 경제 가치 연간 4.4조 달러... 여성 참여로 포용적 미래 구축 기업은 확장 가능하고 역할 특정적인 교육을 위한 모델로 생성형 AI 아카데미를 강조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임원, 팀, 일반 직원을 위한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하여 생성형 AI 기술이 일상적인 책임과 일치하도록 보장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기업이 다양한 역할에 생성형 AI를 실용적이고 관련성 있게 만드는 방법을 보여준다. 정부는 생성형 AI가 혁신을 주도하고 공공 서비스 제공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해야 한다. 코세라의 정부 교육 변화를 위한 AI 활용 플레이북은 생성형 AI가 공공 부문에서 연간 2.6조 달러에서 4.4조 달러 사이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생성형 AI 학습의 성별 격차는 혁신, 경제 성장, 사회적 진보를 위한 기회 상실의 반영이다. AI가 산업을 급속히 재편하면서 그 미래를 형성하는 목소리는 그것이 봉사하는 인구만큼 다양해야 한다. FAQ Q: 생성형 AI 학습에서 여성 참여율이 낮은 주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문화적 고정관념, 여성 역할 모델 부족, 자신감 격차, 시간 제약과 불명확한 지침, 생성형 AI의 관련성에 대한 인식 부족이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여성의 36%만이 생성형 AI가 자신의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 반면, 남성은 45%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Q: 생성형 AI 과정에서 여성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여성 강사가 포함된 교육 콘텐츠 제공,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맞춤형 학습 지원, 실생활 적용 사례 중심의 교육이 효과적입니다. 코세라 연구에 따르면 여성 강사가 최소 한 명 있는 STEM 과정은 여성 등록률이 30%로, 남성만 가르치는 과정(23%)보다 높았습니다. Q: 일반인도 생성형 AI를 배우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생성형 AI는 특정 직업을 위한 기술을 넘어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AI 윤리학자 메르베 히콕에 따르면, 소비자, 시민, 부모 등 다양한 역할에서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고 사회적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이해는 필수적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13 13:23AI 에디터

TI, 최소형 MCU 개발…소형 웨어러블·IT 기기 시장 공략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기기의 소형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를 선보였다. 기존 MCU 대비 크기가 최대 38% 작은 것이 특징으로, 이를 통해 소형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등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TI코리아는 13일 서울 삼성동 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신규 'MSPM0C114' MCU를 공개했다. 해당 반도체는 TI의 Arm Cortex-M0+ 기반 'MSPM0' MCU 제품군 중 하나다. 업계에서 가장 작은 WCSP(웨이퍼칩스케일패키지) MCU(8핀 기준, 1.38제곱미터)로, 기존 MCU 대비 크기가 최대 38% 작다. 크기는 작아졌으나, 성능은 이전 MCU와 동일한 수준이라는 게 TI의 설명이다. MSPM0C114는 16KB 메모리, 3개의 채널을 갖춘 12비트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 6개의 범용 입출력 핀(GPIO) 등을 탑재했다. 또한 표준 통신 인터페이스와의 호환성을 지원한다. 목표로 하는 시장은 의료용 웨어러블 및 개인용 전자 기기와 같은 초소형 어플리케이션이다. 또한 스마트폰용 카메라 사용되는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에 함께 집적되는 MCU에도 활용될 수 있다. 허정혁 TI 이사는 "이어버즈나 스타일러스 펜 등 현재 소형 IT 기기에 탑재된 MCU는 대부분 2x2mm 수준"이라며 "TI의 신규 MCU는 이보다 PCB(인쇄회로기판) 사이즈를 더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디바이스를 소형화하거나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등 여러 장점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SPM0C114는 65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TI의 12인치 웨이퍼 팹에서 생산된다. 자체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TI는 MSPM0 MCU 제품군의 영역을 에지 AI 등으로도 확장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다. 허 이사는 "TI는 업계 최초로 NPU를 내장한 MCU를 출시해 양산에 들어간 바 있다"며 "산업에서 AI 기능에 대한 요구가 확장되고 있어, 향후 MSPM0 제품군에도 에지 AI를 지원하는 기능이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5.03.13 13:05장경윤

컴투스홀딩스, 신작 다변화로 실적 개선 이끈다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가 2025년 다양한 신작 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2024년 4분기 및 연간 매출이 대폭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내실을 강화했다. 올해 컴투스홀딩스는 PC,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작품을 선보인다. 로그라이트, 메트로배니아, 힐링, 액션, 퍼즐 등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라인업을 통해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PC 및 콘솔 게임 기대작을 출시해 실적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중소형 개발사의 타이틀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간다. 오는 20일 귀여운 그래픽이 특징인 모바일 MMOARPG '스피릿테일즈'가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히어로즈 테일즈'의 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이위게임즈가 개발했다. 사악한 마족에 대항하는 인류 수호자와 정령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귀여운 캐릭터들과 독특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워리어', '메이지', '프리스트', '레인저', '어쌔신' 등 총 5종의 직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되며, 40여 종에 이르는 정령들은 다채로운 스킬로 전투를 돕는다. 지난해 11월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돼 호평을 받은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는 1분기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된다. 이 게임은 귀여운 2D 픽셀 그래픽과 깊이 있는 전투 시스템을 결합한 독창적인 게임플레이로 주목받았다. 무작위로 변화하는 지하 던전과 전투 양상을 바꾸는 '유물' 및 '정령' 시스템을 도입해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제공한다. 2021년 출시된 전작 '가이더스'를 기억하는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모바일 화면에서 즐겼던 손맛을 이제는 쾌적한 PC 환경에서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으며, 낯익은 캐릭터들이 다시 등장해 친숙함을 선사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퍼즐 게임 '컬러스위퍼(가제)'는 모바일 이용자에게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고전 지뢰찾기 규칙과 다양한 퍼즐 로직을 접목해 만든 독창적인 게임으로, 컬러(Color)와 지뢰찾기(Mine Sweeper)를 조합한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뢰찾기의 원리를 기반으로 인접한 8개 칸의 색상 힌트를 얻고, 모든 칸을 색칠하는 방식이다. 색다른 규칙과 모드를 추가해 전략적 사고를 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퍼즐 장르와는 다른 플레이 방식을 선보여 '스도쿠'나 '네모네모 로직' 같은 두뇌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게임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3분기 출시 예정인 '나의 꽃말 일지'는 감성적인 힐링 게임을 표방하며, 다양한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설정했다. 이 게임은 방치형 요소와 타이쿤 콘텐츠가 결합됐으며, 꽃요정을 꾸미고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육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귀엽고 아름다운 그래픽이 힐링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트로배니아 스타일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가제)'도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숨겨진 길을 발견하고, 강력한 적을 물리치며, 반복적인 탐색을 통해 세계를 정복하는 과정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신비한 고양이 '키샤'와 함께 퍼즐과 함정이 도사리는 지하 세계를 탐험하게 된다. 게임은 횡스크롤 사이드뷰 시점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수많은 방해물과 함정을 넘어 비밀을 풀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게 된다. 올해 하반기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론 셰프(가제)'는 프로젝트모름(대표 유동윤, 유재영)이 개발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탐험과 사냥, 요리를 독특하게 결합했다. 올해 하반기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요리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했다. 유저는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요리를 만들고, 이를 활용해 능력을 강화하며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탐험 요소와 RPG적 성장 시스템을 접목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PC, 콘솔, 모바일 등 플랫폼과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며 “다양한 신작들로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말했다.

2025.03.13 12:42강한결

우주검증위성 2호 경쟁률 2.5대1…SK·인세라 등 모듈 7개 선정

내년 올라갈 우주검증위성 2호 탑재체 제조사로 SK하이닉스 등 5개 업체와 KAIST가 2.5대1(유닛기준)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3일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지원 사업(우주검증 사업) 우주검증위성 2호 탑재체에 대한 공모 결과를 공개했다. 선정된 탑재체로는 총7개 모듈에 7U(1유닛은 가로,세로, 높이가 각각 10cm)다. 이번 선정에서는 총 10개 업체 및 대학이 20U를 지원, 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학으로는 KAIST가 유일하게 지원했다. 선정된 7U에는 ▲K하이닉스의 DRAM과 UFS ▲㈜인세라솔루션의 고속‧정밀 조정 거울 ▲모멘텀스페이스㈜의 반작용휠 ▲KAIST의 자세결정 및 시스템 모듈 ▲코스모비㈜의 전기추력기용 1A급 할로우음극 ▲인터그래비티 테크놀로지스의 궤도 수송선 항전 장비 테스트베드 등이 선정됐다. 이 탑재체는 오는 2026년 누리호 5차에 탑재된다. 우주검증 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120억원을 투입해 국산 전기‧전자 소자급 부품 및 반도체 등 연구 성과물의 우주검증을 지원한다. 큐브위성 기반의 검증 플랫폼(12U급, 1U=10㎝×10㎝×10㎝)을 개발, 국내 기업이 개발한 소자‧부품을 보드 및 모듈 단위로 최대 8U까지 탑재 가능하다. 지난해 선정된 우주검증위성 본체는 ㈜나라스페이스 테크놀로지가 항우연과 함께 개발 중이다. 이 본체는 올해 말 누리호 4차 발사체에 우주검증위성 1호 탑재체를 싣고 올라갈 예정이다. 우주검증위성 1호 탑재체(8U)는 삼성전자(DRAM, NAND), KAIST 혼합신호 집적회로 연구실 (AD/DA ASIC), ㈜엠아이디(SRAM, 다이오드, 커넥터, 서미스터, 히터, 마그네틱스) 등 3개 업체 및 대학이 개발 중이다. 우주검증위성 3호 탑재체 선정은 내년 상반기에 진행한다. 우주청 한창헌 우주항공산업국장은 “국내 소자‧부품 우주검증과 우주 이력 확보로 기술 경쟁력과 자립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13 12:00박희범

韓, '배터리 소재' 입지는 5% 미만…"日처럼 몰락할 수도"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소재 단에서의 점유율은 5%가 채 되지 않는 상황이다. 중국이 소재 공급망 주도권을 지닌 현 상황에선, 수출 제한 또는 가격 인상 등의 변수에 따라 국내 산업 경쟁력이 쉽게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이차전지 시장 초기에 앞서나갔던 일본 기업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13일 국회 이차전지 포럼 주최로 열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소재사업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발표자로 나서 이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박재범 수석은 먼저 전세계 배터리 시장 구도에 대해 “중국 시장을 뺀 수요 40%를 두고 크게 우리나라 기업들과 중국 기업이 경쟁하는 양상”이라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북미 등에서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유럽에선 중국 기업의 추격을 허용하고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는 배터리셀 기준 분석으로, 배터리 소재 산업을 들여다보면 상황이 더 나쁘다. 배터리 4대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등 영역에서 중국 기업은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 점유율을 보면 상대적으로 국내 공급망이 탄탄한 양극재 외 음극재는 2.4%, 전해액은 7.8%, 분리막은 2.9% 수준에 그쳤다. 포스코그룹 자회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하는 음극재의 경우 공급망 취약성이 특히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원료인 인상흑연부터 중국 생산량이 67%로 상당하기 때문이다. 흑연 채굴 난이도나 경제성에서도 중국의 우위가 커 타국 생산량이 늘어나기 어렵다고 짚었다. 중국은 전기차와 함께 배터리, 배터리 소재까지 자국 산업 생태계를 동반 성장시키는 전략을 추진하면서 이런 시장 구도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박 수석은 “중국은 전기차 보조금 지급 정책에 자국산 배터리를 요건으로 두고, 배터리도 자국산 소재만 써왔다”며 “이런 결과 음극재 기준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 생산량이 4배가 증가했는데, 국가 보조금이 이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방 정부도 배터리 소재 기업들의 투자가 이뤄지면 토지나 인건비,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 등 지원책을 제공한다는 지적이다. 중국 배터리 산업이 정부 지원을 받아 고속 성장을 지속하자, 최근 일본도 대규모 자금 지원을 결정하는 등 자국 공급망 육성에 나섰다. 박 수석은 “일본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며 “일본이 리튬이온전지를 최초로 개발하고 초기에 시장을 장악했지만, 2010년 이후 주도권을 상실하면서 소재 기업들까지 함께 몰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기업들이 저렴한 중국산 소재를 많이 쓰면서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은 올라간 반면, 자국 기업들의 경쟁력은 낮추는 결과를 불러왔다”며 “최근 뒤늦게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화답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 전략 시장인 미국도 자국 공급망 육성 차원에서 보조금 지급 정책을 도입했다. 박 수석은 “음극재 사례로 말씀드리면 4개 회사가 설비 가동을 준비하고 있고, 정부가 6억4천 달러 규모를 보조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며 “미국에서 음극재 사업을 준비 중인 기업들은 사실상 정부 지원금만으로도 필요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배터리 소재 공급망 육성 지원책으로 박 수석은 법인세 공제 방식의 직접환급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업계 여러 기업들이 영업적자를 거두며 이 공제 혜택이 지연됨에 따라, 적자 상태에서도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직접환급제 도입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이다. 박 수석은 “산업의 구조적 어려움 때문에 기업 자체적인 노력에 한계가 있다”며, 한시적인 전력 요금 인하 및 생산 보조금도 지원책 중 하나로 제안했다.

2025.03.13 11:50김윤희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출시 8주년 기념 업데이트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출시 8주년을 기념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이후, 스팀 역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25만 명을 기록하며 배틀로얄 장르를 대표하는 글로벌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23일 출시 8주년을 맞이하며,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중심의 개선을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8년 간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배틀그라운드는 더욱 화려하고 특별한 축제 분위기로 가득 채워졌다. 모든 맵의 시작섬에 거대한 '삼뚝이(3레벨 헬멧)' 조형물이 등장해 비치된 황금 수류탄을 던져볼 수 있고, 비행기에서 낙하 시작 전까지 화려한 불꽃놀이를 하늘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에란겔 맵에 등장하는 정기선은 선상 파티장으로, 다리와 선착장은 8주년 테마로 꾸며진다. 여기에 몽환적이고 시네마틱한 사운드로 유명한 프랑스 일렉트로닉 그룹 'M83'과 협업한 특별 로비 음악이 추가됐다. 이용자들은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과 함께 더욱 몰입감 있는 분위기 속에서 매치를 준비할 수 있다. 8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와 보상도 제공한다. 로비 화면의 배너를 통해 '웹 이벤트'에 참여하면 8주년 기념 팩과 럭키 지코인(G-Coin)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특별 보급 이벤트도 마련됐다. ▲함께하는 8주년 ▲8주년 서프라이즈 ▲럭키 8 ▲미션: 8 등 이벤트 미션을 수행하면 8주년 기념 왕관 엠블럼, 네임플레이트, 승리 댄스, 이벤트 토큰, 밀수품 쿠폰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에란겔 맵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히든 쿠폰' 이벤트와 '파트너 드랍스'를 통해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아케이드 팀 데스매치 모드에서는 '데스턴 아레나', '비켄디 기차역', '사녹 캠프 브라보' 등의 신규 전장을 추가되었고, 핫드랍 모드는 최대 플레이 가능한 인원을 기존 48명에서 64명으로 조정했다. 앞서 건 플레이 실험실에서 선보인 총기 저지력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더욱 정교하게 조정됐으며, 이를 2 차 실험실에서 체험할 수 있다. 화면의 변화로 인한 어지러움을 줄이고, 거리별 저지력 감소 효과를 적용해 보다 현실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사녹 맵 내 건물의 실내조명 개선 ▲봇 행동 방식 개편 ▲킬피드 시인성 개선 등의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신규 서바이버 패스: 치어리더 스쿼드를 출시했다.

2025.03.13 11:44이도원

노르마, 국정원·NIST 알고리즘 담은 PQC 표준 라이브러리 출시

양자 보안과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국내·외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 8종을 탑재한 라이브러리를 출시했다. 노르마는 국가정보원이 선정한 전자서명용 2종과 공개키 암호·키설정용 2종 등 4종과 미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PQC 알고리즘 4종을 모두 탑재한 라이브러리 'Q 케어 스위트'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정원은 세계적 수준의 한국형 PQC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3년여간 'KpqC 공모전'을 실시하고 4종의 알고리즘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4종은 전자서명용 △AIMer(KAIST 이주영 교수) △HAETAE(서울대학교 천정희 교수), 암호·키설정용 △NTRU+(상명대학교 박종환 교수) △SMAUG-T(서울대학교 천정희 교수, 국군방첩사령부 박승환 사무관) 등이다. 노르마는 이 가운데 상명대 박종환 교수팀, 고려대 이동훈 교수팀과 NTRU+ 알고리즘을 개발 단계서부터 긴밀하게 협력하며 암호의 성능 및 활용에 대한 실증을 수행했다. NIST에서 선정한 암호 알고리즘은 암호·키설정용 △CRYSTALS-KYBER와 전자서명용 △CRYSTALS-Dilithium △FALCON △SPHINCS+ 등 4종이다. 정현철 대표는 "'Q케어 스위트'는 이들 8종을 모두 포함한 라이브러리로, 강력한 보안성을 자랑한다"며 "이와 관련, 암호화 방법 및 장치에 관한 특허도 출원 또는 등록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Q 케어 스위트는 또 라이브러리 형태로 고객 맞춤형으로 지원 가능하다는 것이 노르마측 설명이다. 정 대표는 "Q케어 스위트를 적용해 보안성이 우수한 SSL VPN 'Q 케어 커넥트'도 양자 보안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정 대표는 또 “양자 보안은 양자 컴퓨터 기술 개발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며 "이번 라이브러리 출시로 국내 양자 보안 표준화 작업과 생태계 구축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노르마는 2011년 설립된 양자 보안 및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이다. 양자 보안에서 양자 컴퓨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조만간 국내 최초 한국형 양자 컴퓨터 '큐리온(Qrion)'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5.03.13 11:26박희범

"AI 활용해 면역항암제 개발하자”…와이바이오로직스, 갤럭스 '맞손'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갤럭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갤럭스가 AI 기반 신약 설계 플랫폼을 통해 신약 후보 물질을 도출하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를 자체 항체 플랫폼과 결합해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관련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토대로 8건의 독자 및 공동 개발한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다. 회사는 다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 여러 질환 신약 공동개발도 수행 중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갤럭스의 AI 기반 단백질 설계 기술과 당사의 항체 개발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겠다”라며 “신약개발 과정의 혁신 개발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갤럭스 측도 “AI 기술로 신약 개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 확률을 높이겠다”라며 “이번 협력으로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개발에 참여해 기쁘다”라고 전했다.

2025.03.13 11:02김양균

셔츠 한 장 39분만에...삼성전자, 2025년형 세탁건조기 출시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성능을 강화한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14일부터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과 건조 용량이 각각 25kg와 18kg으로 국내 최대다. 건조 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3kg 늘렸지만 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과 같다.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열교환기를 통해 건조 효율을 극대화했다. 열교환기의 핀을 더욱 촘촘하게 배치해 전열 면적을 약 8% 확대했다. 건조 히터를 통해 예열 기능의 효율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건조 시간을 기존 모델 대비 20분 가량 크게 줄였다. '쾌속 코스' 기준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수행할 수 있다. 바쁜 아침에 셔츠 한 장을 단 39분 만에 세탁·건조하는 '셔츠 코스', 운동이 끝난 후 땀에 젖은 운동복 등 옷 한 벌을 49분 만에 세탁·건조하는 '한 벌 코스'도 갖췄다. 세탁 시 에너지소비효율도 좋아졌다.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과 비교해 세탁 시 세탁물 1kg 당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기준보다 45% 낮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7형 터치스크린 'AI 홈'을 탑재했다. 스크린으로 다양한 코스와 기능을 한눈에 보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스크린에서 집안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주고 연결된 가전의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3D 맵뷰'를 활용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 고도화된 '빅스비'를 통해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에 학습되지 않은 지시나 복잡한 명령어도 이해하고 직전 대화를 기억해 연속으로 이어서 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퍼실 딥 클린 코스가 뭐야?" 라고 물으면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어서 "그걸로 시작해줘" 라고 말하면 앞서 나눈 대화를 기억해 적절한 기능을 수행한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AI 맞춤+ ▲오토 오픈 도어+ ▲AI 세제자동투입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두루 갖췄다. AI 맞춤+ 기능은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건조도 등을 감지해 AI로 맞춤 케어한다. 특히 옷감을 감지해 그에 맞춰 세탁·헹굼·탈수·건조를 수행한다. 인식할 수 있는 옷감은 기존 섬세·타월·일반 3종에 데님·아웃도어까지 총 5종으로 확대했다.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은 세탁이나 건조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두고 내부 습기를 최대 40% 제거한다. 세탁 후에는 송풍을 동작시켜 세탁물과 세탁조 내부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세제자동투입 기능은 세탁물에 맞게 적정한 양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해준다. 한번 세제를 넣으면 최대 13주까지 추가로 넣지 않아도 된다. 신제품은 ▲다크스틸 ▲실버스틸 ▲그레이지 ▲블랙캐비어 ▲화이트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14일부터 25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389만9천원~419만9천원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건조 용량은 더 확대하고 세탁과 건조 시간은 줄인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기기 사용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0:19신영빈

LG CNS, AI·클라우드 등 8개 분야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LG CNS가 2025년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AX 분야의 인재를 대상으로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LG CNS는 이번 채용에서 ▲AI ▲클라우드 아키텍처 ▲클라우드 앱 현대화(AM) ▲DX 엔지니어 ▲ERP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디지털 마케팅 등 총 8개 분야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주요 모집 분야인 AI 직무는 최신 AI 기술을 분석 및 검증해 고객의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설계하고 만드는 일을 담당한다.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고객의 비즈니스에 맞춰 효율적이고 안전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업무를 맡는다. 클라우드 AM은 기존의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바꾸고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DX 엔지니어는 디지털 금융, 통신 서비스, 지능형 정부 등의 분야에서 시스템 구축과 신규 플랫폼 개발을 통해 고객 비즈니스 가치를 향상시킨다. IT 역량을 지닌 학사학위 이상 졸업자 및 25년 8월 졸업 예정자라면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단,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산업공학, 통계학 등 이공계열 전공자와 코딩 동아리 활동, 앱 개발 경험 등 IT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지원자는 역량 수준에 따라 우대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코딩테스트(IT직무 한정),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 마감은 3월 31일까지다. 이후 일정은 서류전형 결과 발표와 함께 안내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들은 25년 7월 초에 입사해 최대 2개월간 직무역량에 맞는 맞춤형 IT 교육을 받은 후 실무에 배치된다.

2025.03.13 10:01남혁우

오케스트로, 영남이공대에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공급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는 영남이공대학교(이하 영남이공대)에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를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교육부 주관 '2024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콘트라베이스를 도입해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도입을 통해 기존 클라우드 환경의 운영 복잡성을 줄이고, 확장성이 뛰어난 가상화 인프라를 마련해 안정적인 교육 및 연구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실습 중심의 학습 환경을 구축해 학생들이 최신 가상화 기술을 익히고,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수진에게 최적화한 IT 환경을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영남이공대 공급을 계기로 대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교육 기관의 클라우드 전환과 탈VM웨어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보다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미 수도권 A 사립대와 충청권 C 지방거점국립대 등 주요 대학에 콘트라베이스 공급을 완료했으며, 현재 8개 대학이 추가 도입을 앞두고 있다. 최근 VM웨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콘트라베이스'는 대규모 서버 가상화와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IaaS 솔루션으로, 복잡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물리적 자원을 가상화해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해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무중단 업그레이드 △VM 오토스케일링 등 다양한 기능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을 보장한다. 오케스트로는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학 뿐 아니라 공공·금융·기업 시장에서도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주요 중앙행정기관과 제1금융권, 제조 및 유통 그룹사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대국민 서비스 운영에 나서고 있다. 특히 회사는 국내 가상화 솔루션 중 가장 많은 '윈백(Win-back)' 사례를 확보한 콘트라베이스의 성과에 힘입어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의도 R&D 센터 내 시연센터(CX ARENA)를 확장하고,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나섰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영남이공대를 비롯한 국내 대학들이 콘트라베이스를 선택하면서, 대학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적의 솔루션으로 국내 대학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클라우드 인프라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3 09:59방은주

LG헬로비전, 청소년 대상 '바른 AI 디지털 생활' 교육

LG헬로비전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와 함께 '바른 AI 디지털 생활' 교육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지난 12일 NIA,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와 관련 업무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 개시를 알렸다. 협약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 자극적·폭력적 콘텐츠 등이 많아지면서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AI 사용과 디지털·미디어 교육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됐다. 특히 스마트기기 노출 빈도가 높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AI 사용과 디지털 역기능 예방 교육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LG유플러스와 NIA·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는서울시 13개 학교 학생 350여명을 대상으로 AI 디지털 교육을 진행한다. 올바른 AI활용법 이해를 비롯해 ▲AI로 인한 정보 편향 및 예방 ▲태블릿PC 기반 영상제작 교육 등 AI 윤리와 디지털 생활 전반에 대해 교육한다. 교육을 위한 필수 교구를 제공하고, 전문 강사도 파견해 8월까지 체계적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다. 창작물 공모전도 진행한다. 바른 AI‧디지털 생활'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영상, 만화, 포스터, 카드뉴스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방송통신위원장상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비롯, LG헬로비전 대표이사상을 포함해 총 14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5.03.13 09:40최지연

매그나칩, DDI 사업 중단…"전력반도체 집중"

매그나칩은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 디스플레이 사업을 중단하고, 순수 전력 반도체 기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그나칩의 디스플레이 사업은 오는 5월에 발표할 1분기 실적에서 중단 사업으로 분류될 예정이다. 또한 매각, 합병, 합작법인 설립, 라이센싱, 사업중단 등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준 매그나칩 대표이사는 "소중한 고객과 직원 모두를 고려할 때, 이번 결정은 이사회 및 경영진 입장에서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그러나 회사의 우선순위는 지속가능한 수익성을 확보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해야 하기 때문에, 전력 반도체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25년 4분기 말까지 손익분기점(EBITDA기준)을 달성하고, 2026년에는 조정 영업이익을 내고, 2027년에는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러한 각 목표는 3년 내에 30% 매출 총이익률, 3억 달러 매출을 달성하는 우리의 3-3-3 전략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력 반도체 사업은 다양한 시장에 제품이 공급되고, 제품 수명 주기가 더 길고, 산업 성장률에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어 시장에 대한 예측이 비교적 수월하다. 매그나칩의 파워 디스크리트 및 파워 IC 사업은 2024년에 1억8천5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대비 13%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5년에도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07년에 전력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매그나칩은 Gen 5, Gen 6 IGBT, Gen 6 SuperJunction MOSFET, Gen 8 중저전압 MOSFET를 포함한 차세대 전력 반도체 제품 라인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오늘 별도로 발표된 27개를 포함해 2025년에 4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규 출시된 Gen 6 및 Gen 8 파워 제품들은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30% 향상됐으며, 다이 칩 크기가 줄어들어 웨이퍼당 사용 가능한 다이 수가 30%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군은 자동차, 산업용 시장, AI, 그리고 100KW 이상의 고전류 응용 분야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 기회의 잠재력을 열어준다. 이 신제품들은 회사의 구미 제조 시설을 최적화하면서 웨이퍼당 더 높은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반도체 비즈니스에 전념하려는 회사의 전략과 관련해, 매그나칩은 구미 공장을 전력 반도체 비즈니스에 더욱 최적화하고 시설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약 6천500만~7천만 달러(약 1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 매그나칩은 회사의 기존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제공하는 장비 금융 신용 계약 을 체결해, 2천650만 달러(약 380억 원)를 확보했다. 이 대출의 이자율은 3.97%로 매 분기 조정되며, 10년 만기로 처음 2년은 이자만 납부하고 이후 8년 동안은 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다.

2025.03.13 09:03장경윤

2월 CPI 발표 후 가상자산 시장 반등…이더리움-트론은↓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발표 전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던 주요 가상자산들이 CPI 발표 후 상승 흐름으로 전환한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2월 CPI가 전년 동월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9%)를 소폭 하회한 수치다. 전월대비 상승률도 0.2%로 전망치(0.3%)보다 낮았다. CPI 발표 전까지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CPI 발표로 인해 인플레이션 둔화와 금리인하 기대감에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13일 오전 8시 45분 기준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24시간 시세 데이터에 따르면 CPI 발표 후 가상자산 시장은 일제히 반등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1.0% 상승해 8만3천625달러를 기록했고 바이낸스코인은 3.1% 상승했다. 엑스알피(XRP)는 3.0%, 도지코인은 4.3% 올랐다. 에이다는 1.6% 상승, 솔라나는 0.3% 상승에 그쳤으나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0.9% 하락했고, 트론은 0.5% 하락에 그쳤으나 이들을 제외한 주요 가상자산들은 24시간 기준으로 상승하며 CPI 발표에 따른 시장 반응을 보여줬다. CPI 발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한 가장 큰 이유는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되면서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가상자산과 같은 위험자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유동성 확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다만 CPI 발표 이후 시장이 당장 강세 전환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3월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하 신호가 보다 명확해질 경우 시장 방향성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2025.03.13 08:5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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