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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전성 평가, 개발사에만 맡겨선 안 돼"… 페이페이 리, 외부 검증 체계 촉구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 겸 월드랩스 공동창업자가 고도화되는 인공지능(AI) 시스템 안전성 평가를 개발 기업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독립 기관과 학계, 정부 등 공공 부문이 함께 참여하는 감독 체계와 공통 평가 기준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이페이 리 교수는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AI 기업 내부 연구진이 개별 모델의 성능과 보안 특성을 평가할 수는 있지만 정부, 산업계, 학계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폭넓은 기준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페이페이 리 교수는 "독립 기관과 학계 등 공공 부문이 마련하는 벤치마크의 중요성을 계속 믿는다"며 "산업계와 정부 역시 함께 책임을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페이페이 리 교수가 공동 설립한 월드 랩스는 3차원 환경을 생성하고 재구성하는 이른바 '월드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로봇 훈련과 평가에 활용될 수 있으며 디자인과 헬스케어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AI 기술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는 업계의 경고가 이어지면서 초고성능 AI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와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최근 최첨단 AI 모델의 개발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는 AI가 인류를 멸종시킬 수 있다는 일각의 경고에 대해 "공상과학에 가깝다"며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앤드류 응 교수는 "AI 발전에 위험이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면서도 "업계와 정책 당국이 인류 멸종과 같은 가설적 위험에 매몰되기보다 사이버보안 악용 등 현재 확인 가능한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AI 기업은 인류 멸종과 같은 불확실한 미래 시나리오를 앞세우기보다 기술을 개선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현실적 과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AI가 할 수 있는 수많은 훌륭한 일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에 대한 엇갈린 의견 속에서 페이페이 리 교수는 AI가 인류에게 실존적 위협이 될지 여부는 인간이 이 기술을 어떻게 개발하고 통제하며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와 증기기관, 현대 교통수단 등 과거의 주요 기술 역시 사회가 기술적 편익과 인간의 안전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해야 했다는 점에서 AI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AI 위험성을 어느 수준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놓고 정책 당국과 AI 업계 리더들의 논쟁도 격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AI의 실존적 위협에 대한 우려를 '사기'라고 일축하며 기술 개발을 최대 속도로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이페이 리 교수는 AI 기술이 현실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핵심 과제는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갈수록 강력해지는 AI를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고, 시스템이 의도한 대로 작동하는지를 누가 검증할 것인지가 산업 전반의 공통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는 AI 자체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인간에 관한 문제"라며 "우리의 공동체적·개인적 존엄성과 주체성, 그리고 책임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2026.09.23 09:47남혁우 기자

다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특집페이지 열어

다음은 지난 19일 개막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일정과 결과, 종목별 뉴스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특집 페이지에서는 ▲대표팀의 경기 일정과 결과 ▲종목별 뉴스와 화보 ▲메달리스트 관련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축구와 야구 대표팀 경기는 문자중계를 통해 실시간 경기 상황을 제공하며, 선수들의 주요 영상도 함께 볼 수 있다. 이용자가 대표팀 선수를 직접 응원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 'MY' 메뉴의 관심경기 기능을 활용하면 원하는 경기를 따로 저장해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다. '역대대회' 기능에서는 과거 아시안게임의 ▲한국 ▲중국 ▲일본 순위 경쟁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커뮤니티에는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검색 콘텐츠도 추가했다. 버추얼 태권도 등 새로운 종목에 대한 AI 종목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선수들의 AI 매치업 카드와 관전 포인트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경기 전 승부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 참여형 야구 행사 '아시안게임 비더레전드'도 진행한다. 이용자가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경기에서 안타를 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를 선택하고, 경기별 성공 횟수를 쌓아 총 3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하는 방식이다. 행사는 다음 앱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날부터 대한민국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까지 운영된다. 이건수 다음 대표는 "이용자들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 소식을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특집 페이지를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AI 검색 콘텐츠와 참여형 서비스를 통해 아시안게임을 깊이 즐기면서 다음 커뮤니티에서 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열기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21 14:25박서린 기자

월드 모델 개발사, 제품·사업 계획 '함구'…"경쟁사 유입 경계"

월드 모델 기업들이 제품·상용화 계획을 숨긴 채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방향을 일찍 공개해 경쟁사를 불러들이기보다 물밑에서 기술을 완성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얀 르쿤이 이끄는 AMI랩스와 페이페이 리가 설립한 월드랩스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지만 구체적인 제품과 사업화 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두 회사는 공간지능을 연구하는 월드 모델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월드 모델은 현실 공간의 구조와 사물 움직임을 이해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다. 자율주행차가 주변 도로 상황을 파악하거나 휴머노이드 로봇이 물건을 옮기도록 훈련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짧은 영상을 비디오게임처럼 둘러볼 수 있는 가상공간으로 만드는 기술 구현도 가능하다. 두 회사는 아직 이 기술을 어느 분야에서 우선 상용화할지 밝히지 않았다. AMI랩스는 제조와 바이오의학·로봇 분야를 연구 중이며 의료진용 AI 소프트웨어(SW)도 개발하고 있지만 핵심 사업은 베일에 싸여 있는 상태다. 월드랩스의 '마블'은 현재 공개된 월드 모델 중 제품화에 가장 가까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미디어 콘텐츠와 컴퓨터그래픽을 제작하고 비디오게임에서 이용자가 탐험할 수 있는 공간도 구현할 수 있다. 다만 지금까지 공개된 결과물은 실제 사업보다 기술력을 보이는 데 초점 맞췄다. 현재 월드 모델 개발사에 데이터 공급하는 협력사도 비공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 모델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피지클은 고객사 사업·기술 사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해당 기업들이 사업 방향을 감추는 이유로 방대한 월드 모델 활용 범위를 꼽았다. 로봇과 자율주행·영상 제작 등 특정 시장을 먼저 지목하면 다른 월드 모델 기업이나 신생 AI 연구소가 곧바로 같은 사업에 뛰어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월드 모델 투자금도 사업 계획을 감추는 배경으로 제시되고 있다. 해당 개발사는 당장 수익을 내야 한다는 압박이 적어 특정 사업에 집중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성이 확인되면 같은 투자금이 잠재적 경쟁사로 흘러가 경쟁을 키울 수 있다. 마이클 라바트 AMI랩스 공동창업자 겸 월드 모델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아직 연구·개발 단계에 있다"며 "제품 계획이나 출시 일정에 관해서는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026.09.21 11:23김미정 기자

커피향 맡으면 기분 좋아지나 실험해보니

업무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였을 때 갓 내린 커피의 고소한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한결 가벼워진 경험을 하게 된다. 실제로 커피를 마시지 않고 그 향을 5분간 맡는 것만으로도 불안이나 피로 등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과학 매체인 사이언스 얼럿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쇼와약과대학교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내용을 일본약학회 제146년회에서 발표한 데 이어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20대 대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커피 향이 심리와 생체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분쇄한 원두 20g에 85℃의 뜨거운 물 400ml를 부어 갓 내린 커피를 유리 서버에 담은 뒤, 피험자로부터 약 50cm 떨어진 곳에 놓았다. 피험자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채 방 안 가득 퍼진 커피 향을 맡으며 평소처럼 호흡했다. 실험 결과, 커피 향을 맡기 시작한 지 불과 5분 만에 피험자들의 피로·긴장·불안·혼란·우울·낙담 등 부정적인 감정 상태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의 통계적 비교 검증을 거친 후에도 이 같은 부정적 감정의 완화 효과는 명확히 유지됐다. 반면 피험자들의 '활력'이나 에너지가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커피 향이 기분을 인위적으로 고양시키기보다는, 쌓여 있던 스트레스와 부정적 감정을 진정시키는 데 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생리학적 변화 측면에서는 뇌파(알파·베타·세타파) 분석을 통해 계산된 '이완 지수'가 소폭 상승했으나, 생리학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엔 미미한 수준이었다. 심박수나 심박 변동성(HRV)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기분 개선 정도와 뇌파 변화 사이에 정밀한 상관관계가 입증되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커피 향이 뇌 속에서 기분 좋은 기억을 자극해 감정을 완화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후각이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커피 향이 '따뜻했던 아침', '일터에서의 휴식', '친구와의 대화' 같은 긍정적인 경험을 떠올리게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몇 가지 한계점도 지닌다. 커피 향 없이 5분간 가만히 앉아 있는 무향 대조군이나 타 향료와의 비교 집단이 없었으며, 피험자 수가 20대 대학생 20명으로 한정적이었다. 외신은 "대규모 무작위 대조 시험을 통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면서도 "커피를 마시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는다면, 이는 뇌가 이미 즐거운 '커피 휴식'에 들어갔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9.20 09:45백봉삼 기자

벌크헤드 '워독스', 스팀 초기 흥행서 '헬다이버즈2' 제쳐…매출 7000만 달러 돌파

영국 개발사 벌크헤드 신작 '워독스'가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초반 '아크 레이더스'와 '헬다이버즈2'를 넘어서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IGN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스팀에 출시된 워독스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42만 8666명을 기록하며 플랫폼 최상위권에 올랐다. 출시 첫날 100만장, 2일 차에 125만장을 기록한 데 이어 출시 5일 만에 공식 200만장 판매를 돌파했다. 시장조사업체 알리니아 애널리틱스는 워독스의 현재 스팀 누적 판매량은 220만장으로 집계됐다고 밝히기도 했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이는 동일한 출시 초기 기간 기준 아크 레이더스(170만장)와 헬다이버즈2(100만장)의 스팀 판매 성과를 모두 앞선 수치다. 수익 면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워독스는 스팀 단일 플랫폼에서만 약 7000만 달러(약 9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번지의 신작 '마라톤'이 PC와 콘솔 전체에서 거둔 누적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워독스는 향후 1~2년간 얼리 액세스를 진행한 뒤 오는 2028년 콘솔 버전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개발사 벌크헤드는 2차 세계대전 슈팅 게임 '바탈리온 1944'와 퍼즐 게임 '더 튜링 테스트' 등을 선보였던 영국의 게임 개발사다. 신작 워독스는 100명의 이용자가 3개 진영으로 나뉘어 거점을 두고 전투를 벌이는 대규모 전술 FPS 게임으로, 배틀로얄이나 익스트랙션 장르 대신 '아르마3'의 인기 모드에서 영감을 얻은 전면전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2026.09.18 09:11정진성 기자

"디지털 창작 기회 뺏는 것"…팀 스위니 CEO, EU 15세 미만 규제 준비에 반발

유럽연합(EU)이 14세 이하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및 소셜 미디어 접근을 대폭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16일(현지시간) 코타쿠 등 외신에 따르면, EU는 15세 미만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동영상 플랫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공지능(AI) 챗봇 이용을 제한하는 규제 초안을 준비 중이다. 해당 규제안은 만 15세 이상부터 자유롭게 계정을 생성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13~14세는 부모의 동의하에 이용 시간과 접근 권한이 제한된 계정을 개설할 수 있으며, 3~12세는 아동용 전용 서비스만 이용 가능한 부모 관리 계정으로 제한된다. 만 3세 미만의 온라인 게임 및 앱 접근은 전면 금지된다. EU 측 문서에는 미성년자를 디지털 착취와 남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의 아동 접근을 제한해야 한다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확정된 규제가 아님에도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는 SNS 채널을 통해 "인류의 다음 세대에게 끔찍한 일이 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그는 "오늘날의 앱과 게임은 어제의 붓이자 나무 위 오두막과 같다"며 "포트나이트나 로블록스처럼 누구나 디지털 창작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정치인들이 빼앗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규제가 실현될 경우 미성년자 이용자 비중이 높은 게임 및 플랫폼 기업들의 실적에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미국 여러 주에서 성인 인증 의무화가 도입되고 호주에서 게임 유통 플랫폼에 신용카드 인증을 요구하는 등, 각국 정부의 미성년자 온라인 보호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와 자유로운 웹 접근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2026.09.18 09:09진성우 기자

국내 10대 그룹 중 9곳, 팀스파르타 AI 교육 받는다

인공지능(AI) 업스킬링 기업 팀스파르타가 B2B 기업 교육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은 166%, 신규 고객사는 156% 급증했다. 특히 국내 10대 그룹 중 9곳이 팀스파르타의 기업 AI 교육을 도입했으며 기존 고객사의 재도입률도 약 90%에 달했다. 고객군 역시 포스코·LG생활건강·농심·DB·한국투자증권·카카오페이·코스맥스 등 주요 기업을 비롯해 금융·보험, 전자·반도체, 중공업·건설, 식품·소비재, 자동차·기계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산됐다. 고속 성장의 핵심 배경에는 자체 AI 역량 진단 서비스 'AXPI(AX Performance Index)'가 있다. 누적 진단 인원 약 3만 명을 확보한 AXPI를 통해 임직원의 AI 역량을 정량 진단한 뒤 직무별 맞춤 커리큘럼 설계와 현업 프로젝트 해결로 연결한다. 회사는 '진단·맞춤형 교육·현업 프로젝트·AX 솔루션 구축'으로 이어지는 엔드투엔드(End-to-End)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이를 한곳에서 탐색 및 도입할 수 있는 B2B 통합 서비스 플랫폼 'AX 파트너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기업 AI 교육 수주가 3배 이상 성장하고 재도입률이 약 90%를 기록한 것은 팀스파르타의 체계적인 AX 지원이 실제 비즈니스 임팩트로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라며 “앞으로 AXPI를 시작으로 맞춤형 교육과 현업 프로젝트, 솔루션 구축까지 연계하는 'AX 파트너스'를 통해 기업의 AX 성과를 만드는 대표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7 14:07백봉삼 기자

'오리 외계인의 코믹 탈출기'…라인게임즈 신작 '콰이어트', 스팀 글로벌 테스트서 눈도장

라인게임즈가 자체 개발 중인 협동 코미디 호러 신작 '콰이어트'의 스팀 글로벌 플레이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라인게임즈(대표 배영진)는 신작 PC 게임 '콰이어트'의 스팀 플레이테스트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테스트에는 전 세계 148개국에서 약 35만명의 이용자가 참가를 신청했다. 테스트 기간 글로벌 전역에서 1200건 이상의 관련 영상 콘텐츠 제작 및 라이브 스트리밍이 진행됐다. 콰이어트는 지구에 불시착한 오리 외계인들이 집주인 할머니의 감시를 피해 탈출을 도모하는 설정을 담은 협동 코미디 호러 게임이다. 1인 싱글 플레이를 포함해 최대 4인 멀티 협동 플레이를 지원한다. 라인게임즈는 테스트 기간 취합된 800여 건의 설문 및 이용자 피드백을 분석해 향후 게임성 개선과 최적화 작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려 오는 다음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는 목표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며 "많은 분들께 다채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정식 출시까지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9.16 16:36진성우 기자

"새벽 2시부터 줄 섰다"…스타벅스 스누피 컵, 200달러에 거래

스타벅스의 한정판 '스누피 컵'이 정가의 5배에 달하는 가격에 재판매되고 있다. 스타벅스가 한정판 상품을 잇달아 출시해 할인에 기대지 않고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에서 스타벅스 스누피 유리컵은 최고 200 달러(약 27만 2900원)에 거래됐다. 스타벅스가 책정한 판매가는 39.95 달러(약 5만 4500원)로 리셀 가격이 정가의 약 5배까지 치솟은 것이다. 해당 제품은 주황색 비니와 스타벅스를 상징하는 녹색 목도리를 착용한 스누피 모양의 차가운 음료용 유리컵이다. 스타벅스가 일부 매장에서 선보인 기간 한정 피너츠 굿즈에 포함됐으며 구매 수량은 1인당 2개로 제한됐다. 소비자들의 관심도 빠르게 커졌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스타벅스 스누피'는 출시 후 24시간 동안 미국에서 검색량이 많은 검색어 중 하나로 나타났다. 일부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현지시간 오전 2시 15분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섰다. 다나 펠리카노 스타벅스 글로벌 제품 경험 담당 수석부사장은 “고객들이 두 개의 상징적인 브랜드가 함께하는 이번 협업에 호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굿즈 출시에 공을 들이는 것은 가격 할인에 기대지 않고 매장 방문과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다. 한정 수량으로 상품을 출시해 희소성을 높이는 운동화·스트리트웨어 업계의 판매 전략을 커피 사업에 접목한 셈이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말 취임한 이후 경영 정상화 작업의 하나로 브랜드의 문화적 영향력을 회복하는 데 주력해왔다. 앞서 스타벅스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곰 모양의 '베어리스타 컵'도 하루가 지나기 전에 매진됐다. 스타벅스는 당시 출시를 브랜드 전략의 '결정적인 순간'으로 평가했다. 베어리스타 컵의 정가는 29.95 달러(약 4만 800원)였지만 현재도 스탁엑스에서 약 55 달러(약 7만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플랫폼에서 거래된 베어리스타 컵의 최고 가격은 136 달러(약 18만 5500원)에 달한다. 외식업계에서도 굿즈를 활용해 고객의 매장 방문과 멤버십 가입을 유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치폴레 멕시칸 그릴은 지난해 부리토 포장지를 본뜬 골프채 헤드커버를 출시해 3시간이 채 지나기 전에 완판했다. 맥도날드는 알록달록한 양말이 포함된 '그린치 밀'을 출시하면서 약 일주일 동안 세계 최대 양말 판매업체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이 같은 협업은 단기적인 매출 증가에는 도움이 되지만 지속적인 성장으로 연결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 맥도날드는 앞으로 굿즈 협업의 효과를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스타벅스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올해 들어 약 15%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인 약 11%를 웃돌았다.

2026.09.16 08:55김민아 기자

컴투스, 8년 만에 아시아 정상 오른 청소년 야구 대표팀에 축하 전해

대한민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가운데 컴투스가 대표팀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컴투스는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대표팀을 격려하고 관련 지원 성과를 15일 밝혔다. 정윤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2대 0으로 제압하고 2018년 이후 8년 만에 통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컴투스는 대회 기간 청소년 대표팀의 도전 과정을 알리기 위해 SBS스포츠와 협력해 경기 중계를 후원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슈퍼라운드와 결승전 경기를 SBS스포츠 채널과 '컴투스프로야구' 및 'Off the TV'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특히 한일전으로 치러진 결승전 중계는 유튜브 동시 시청자 수 16만명에 육박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내에서 응원 이벤트와 우승 기념 게임 재화 지급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현장 지원도 병행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은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 자격으로 대만 현지를 직접 찾아 선수단 컨디션 관리와 운영을 지원했다. 컴투스는 프로야구를 넘어 유소년 및 아마야구 전반의 발전을 돕기 위한 야구 문화 후원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2026.09.15 09:48진성우 기자

컴투스, 스포츠 방송 협업으로 유소년 야구 후원 확대…SBS스포츠와 중계 파트너십

컴투스가 SBS스포츠와 손잡고 한국 야구 유망주들의 국제무대 활약상을 안방에 전달한다. 컴투스는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SBS스포츠와 함께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 한국 대표팀 경기 중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중계 대상은 이달 11일과 12일 진행되는 슈퍼라운드 및 13일 메달 결정전으로, SBS스포츠 방송 채널을 비롯해 'Off the TV', '컴투스프로야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송출된다. 중계 일정 중 핵심은 11일 오후 2시 30분(한국 시각) 치러지는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맞대결이다. 대만을 꺾는 등 3연승으로 예선 B조 1위를 차지한 한국 대표팀은 A조 1위인 일본과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대만전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차기 신인 드래프트 유망주로 꼽힌 하현승 등 주요 선수들의 활약 여부도 관전 요소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으로 합류해 현장에서 선수단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컴투스는 대표팀의 선전을 알리는 이번 중계 후원을 통해 청소년 야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기초 종목 저변 확대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송병준 단장은 "청소년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쌓는 경험은 선수 개인의 성장은 물론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선수단 단장으로서 우리 선수들이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중계가 선수들의 도전에 더 많은 국민의 응원이 모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컴투스도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 한국 야구의 미래를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2026.09.10 15:25진성우 기자

빈 상가 K-콘텐츠로 채운다…문체부·국토부·중기부, '원도심 리코어 프로젝트' 추진

정부 3개 부처가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로 비어가는 지방 원도심을 되살리기 위해 공간 정비와 문화콘텐츠 지원을 결합한 대규모 복합재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 원도심의 유휴 공간을 재조성하고 청년·창업인·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종합 지원하는 거점 특화 '원도심 리코어(RE:CORE) 프로젝트' 시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인구 집중과 지방 소규모 상가 공실률 상승(올해 상반기 기준 8.5%) 등 원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응해 하드웨어 정비와 소프트웨어 콘텐츠 육성을 일원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핵심은 '원도심 복합재생'과 '특화거점' 조성이다. 국토부는 공실 상가를 매입하거나 장기 임대해 리모델링한 뒤 청년과 창업가의 작업실, 공유 사무실, 팝업스토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장 10년의 운영계획을 바탕으로 임대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미활용 공공시설과 대형 유휴 건물을 로컬창업 스튜디오 등 특화거점으로 전환하고, 주차장 확충 및 가로환경 정비를 병행해 '점·선·면' 구조의 유기적 공간 체계를 구축한다. 문체부는 이에 발맞춰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원도심 대표콘텐츠 제작·확산 사업'을 운영한다. 콘텐츠 발굴부터 유통까지 전 주기를 지원해 특화거점과 상가 내 상설 전시·공연을 유도하고, 청년 창작자 활동비 지원 및 인기 콘텐츠 팝업스토어를 연계할 방침이다. 중기부 역시 향후 지역상권·전통시장 육성사업 및 창업도시 지원 사업과 연계해 이전 입주 기업에 대한 지원 혜택을 우대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4극 3특' 권역별로 1~2곳 내외를 우선 선정해 다음해부터 사업을 착수하며, 지역당 지방비 매칭을 포함해 최대 365억 (국비 최대 242억 4000만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세부 지침을 안내하고자 오는 17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지방자치단체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은 주민 삶의 만족도와 정주 매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관계 부처가 원도심의 공간·콘텐츠·사람을 문화로 연결해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며 "이번 시범 사업을 기점으로, 각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로 원도심 곳곳에 생기를 더해, 그 지역이 주민에게는 자랑스러운 터전이 되고, 방문객에게는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8 18:45진성우 기자

법무법인 원 "AIDC 건설 성패는 소통…정부·지자체·기업 잇겠다"

"AI데이터센터(AIDC)는 기업 혼자 힘으로 지을 수 없습니다.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부지와 인허가 문제를 풀어줘야 실제 사업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정부와 지자체, 기업을 연결해 고객사의 사업이 끝까지 추진되도록 돕겠습니다." 서순성·고인선 법무법인 원 변호사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법무법인 원은 AIDC 전담팀을 출범시켜 입지 선정부터 인허가, 건설, 운영까지 사업 전반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담팀에는 도시계획과 부동산·건설, 조세, 공공행정, 금융, 국제거래, AI 분야를 담당하는 파트너 변호사 약 8명이 참여한다. 해당 전탐팀은 각 분야 법률 검토를 넘어 기업의 사업계획을 실제 행정 절차와 연결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정부·지자체 잇는 협업 역량 보유" 보통 AIDC 사업을 추진하려면 전력계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건축·소방 심의 등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최근 수도권 전력계통 제약으로 데이터센터 입지가 비수도권으로 분산되면서 지방정부와의 협력도 중요해졌다. 고인선 변호사는 "이제 로펌은 기업에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대규모 개발사업 경험이 부족한 지방정부 공무원이 행정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변호사는 서울시에서 약 6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행정과 지방정부 관련 자문을 맡고 있다. 지방정부 조직과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기업의 AIDC 사업계획을 행정 절차에 맞게 구체화할 수 있는 셈이다. 그는 "지방정부의 자체 재원만으로 AIDC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모두 조성하기는 어렵다"며 "국고보조금과 각종 지원을 확보하려면 중앙정부 담당 부처와 지방정부가 긴밀하게 협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원은 현재 전남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사업을 자문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데이터·AI 산업 관련 용역을 수행하는 등 광주·전남을 비롯한 지방정부와 협력한 경험도 갖췄다. 서순성 변호사는 "AIDC가 들어설 수 있는 지역은 전력과 부지, 기반시설 여건에 따라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며 "전남과 강원, 경북 등 유치 가능성이 큰 지역 지방정부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우리 강점"이라고 말했다. 지역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일도 주요 자문 대상이다. AIDC 건설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소음과 전력 사용량 증가 우려를 해소하려면 지역경제 기여 효과와 일자리 창출, 주거·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사업계획에 함께 담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서 변호사는 "우리는 전력계통영향평가에서도 지역 주민 수용성과 경제적 파급효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한다"며 "도로와 주거시설, 전력망 등에 대한 투자가 함께 이뤄지면 주민의 수용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입지 선정부터 운영까지 한 팀서 통합 자문 법무법인 원은 정부·지자체와의 협업 역량에 더해 사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자문 체계도 구축했다. 입지 선정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인허가, 건설, 장비 공급계약, 준공 이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하나의 팀에서 다룬다. 서 변호사는 "우리는 초기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준공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쟁점을 역순으로 검토한다"며 "여러 분야 전문가가 전체 로드맵을 함께 만들고 쟁점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면 사업 지연 가능성과 자문 비용을 줄이고 사업 구조도 최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DC 사업자는 건물을 완공한 뒤에도 통상 20년 이상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해야 한다. 고 변호사는 "AIDC는 도로나 민자 지하철과 비슷한 인프라 사업"이라며 "설립 단계부터 운영 종료 시점까지 예상 수요와 비용, 수익률을 계산해야 투자와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고객이 사업 초기부터 테넌트 확보와 임대수익, 건설·운영비, 금융비용 등을 반영한 수익모델을 설계할 수 있는 통합 자문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담팀은 건축사사무소와 소방설계업체, 기술 컨설팅기업, 감정평가사 등 외부 전문가와도 협업하고 있다. 추후 전력계통과 재생에너지, 환경 분야 전문가까지 참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고 변호사는 "AIDC 산업과 전담팀 모두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며 "AIDC 산업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6.09.08 09:02김미정 기자

'서일' 박찬서, TFT '협곡야수 컵' 제패…세계 대회 티켓 확보

한국의 '서일(박찬서)'이 '전략적 팀 전투(TFT)' 공식 이스포츠 프로 서킷 '협곡야수 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 최상위 대회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전략 게임 TFT의 글로벌 1티어 대회인 프로 서킷 협곡야수 컵에서 한국의 서일(박찬서)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협곡야수 컵은 각 지역 상위 32명의 선수가 출전해 상금과 세계 대회 진출권을 두고 다투는 무대다. 지난 5월 '별돌보미 컵' 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프로 서킷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찬서는 대회 1·2일 차를 각각 5위와 2위로 통과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파이널 3일 차에는 3경기 만에 20점 체크포인트를 달성한 뒤, 마지막 6경기에서 '엄호대' 상징을 활용한 기동과 배치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함께 출전한 한국의 '스틸로 오브 보라(김주한)'도 최종 4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박찬서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TFT 이스포츠 최상위 글로벌 대회 '전략가의 왕관' 본선 직행 자격을 획득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8일부터 차기 프로 서킷 대회인 '나무정령 컵'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일은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한 TFT 코리아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높은 실력의 선수들과 경기하며 미리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가올 전략가의 왕관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6.09.07 17:50진성우 기자

남동발전, 네팔 현지서 전방위 수색활동…연락두절 직원 구조 총력

남동발전이 네팔 현지에서 연락 두절된 직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헬기·육상·레펠·수색견·드론을 활용한 전방위 수색 작업을 펼치며 직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4일 UT-1 발전소 주변 람체 지역을 중심으로 육상 수색 2팀 , 드론 2팀 6기, 수객견 2개조(4두)를 동원해 연락이 끊긴 직원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사고 당일인 지난달 26일부터 임차 헬기 1대를 동원한 수색 작업을 본격적으로 펼쳤다. 기상 상황 등의 이유로 헬기 이륙 승인이 쉽지 않자, 육상수색팀·레펠수색팀·드론팀·수색견팀을 잇따라 투입하며, 수력발전소 베이스캠프 주변과 산악지역에 대한 자체 수색을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문 산악인 등으로 구성된 육상수색팀 6개 팀 65명을 통해 발전소 인근인 람체부터 UT-1 수력발전소 베이스 캠프 방향까지 사고지역 인근 육상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열화상·적외선 특수카메라를 탑재한 고성능 드론 6기를 확보해 지난달 30일부터 발전소 및 직원 대피 추정 지역 육상과 산악지역을 수색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공중·육상 수색팀을 통해 람체 지역을 거점으로 수색 범위를 하류 및 산악지대로 점차 확대해 나가는 한편, 수색 상황을 현지에 머물고 있는 직원 가족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남동발전 경영진은 네팔 정부, 관계기관과의 공조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후방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2차 현지 대응팀과 함께 네팔에 도착한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은 우리 정부 대사관, 신속대응팀 및 KDRT와 수색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네팔 국방부·에너지부 차관 등 네팔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연이어 긴급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 대해 네팔 정부의 행정·군사적 전폭 지원을 지속 요구했고, 수색 협조와 관련된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직접 헬기에 탑승해 현장 수색 상황도 점검했다.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은 “기상 악화와 험난한 지형 등 현지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는 직원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색과 구조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네팔 정부 및 대사관과의 공조 네트워크를 견고히 유지하고, 이번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현지 대응팀을 중심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9.04 21:12주문정 기자

스티브 잡스와 팀 쿡 사이…'존 터너스 애플' 3대 관전 포인트

9월의 시작과 함께 세계 최고기업 애플의 수장이 바뀌었다. '스티브 잡스의 유산'을 멋지게 키워냈던 팀 쿡이 물러나고 기계공학자 출신 존 터너스가 1일(현지시간)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15년 만에 애플의 지휘권이 공급망 전문가에서 기술자로 넘어가게 됐다. 팀 쿡은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으로 혼란스러웠던 애플호를 물려 받아 성공적으로 키워냈다. 이제 팀 쿡은 이사회 회장으로 대외 규제와 글로벌 공급망 관리라는 '우산'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반면 50세의 젊은 CEO 터너스는 애플의 기술적 본질을 다잡아야 하는 책임을 안게 됐다. 이로써 애플은 '효율의 시대'에서 다시 '제품의 시대'로 진입하게 됐다. 새롭게 출범하는 존 터너스 체제의 애플에서 주목해야 할 3가지 관전 포인트를 꼽아봤다. [관전 포인트 1] '운영'에서 '엔지니어링'으로 중심축 이동 팀 쿡은 자타가 공인하는 공급망 전문가였다. 스티브 잡스가 팀 쿡을 후계자로 지명했을 때만 해도 기대보다는 우려가 훨씬 많았다. 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잡스의 유산이 실종됐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하지만 팀 쿡은 실력으로 이런 비판을 이겨냈다. 탁월한 공급망 관리 능력과 고마진 서비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애플을 세계 최고 기업으로 키워냈다. 쿡은 시가총액 3500억 달러였던 애플을 5조 달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물론 영광의 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잡스의 정신'이란 유령은 늘 팀 쿡을 괴롭혔다.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존 터너스는 팀 쿡과는 반대 지점에 서 있던 인물이다. 그는 애플에서 아이패드, 에어팟, '애플 실리콘' 같은 하드웨어 사업을 이끌었다. 대외 지명도는 낮지만, 기술 이해도 면에서는 누구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애플의 중심축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유통 전문가 팀 쿡은 대량 생산과 비용 절감 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 그런 면에서 기술 전문가 존 터너스는 '완벽한 제품 경험과 기술적 혁신'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 터너스 시대 개막과 함께 애플 특유의 고집스러운 하드웨어 완성도가 다시 부활할까. 이 질문은 많은 사람들이 주목할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관전 포인트 2] AI 잔혹사 끊기: 하드웨어와 AI의 유기적 결합 애플은 그 동안 신기술을 신중하게 적용해 온 편이었다. 혁신 기업이란 외부 평가와 달리 새로운 기술은 조심스럽게 수용했다. 덕분에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혁신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전략도 비슷했다. 경쟁사들이 온디바이스 AI와 대규모언어모델(LLM) 주도권을 선점하는 동안 애플은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 평소와 큰 차이 없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이전과 달랐다. 'AI 열등생'이란 혹평이 쏟아졌다. 따라서 기술 전문가 존 터너스의 최대 과제는 '생성형 AI 경쟁력 회복'이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구글 제미나이 등 외부 파트너십을 완벽하게 녹여내야 한다. 소프트웨어 경영 경험이 적은 터너스에게 이 부분은 쉽지 않은 과제이다. 하드웨어 전문가 존 터너스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까.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난관을 이겨낼 수밖에 벗을 것이다. 과연 존 터너스는 '자체 칩셋(NPU)과 최적화된 온디바이스 AI의 '강력한 시너지를 실현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긍정적인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면 애플은 다시 한번 AI 시장의 룰을 재정의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관전 포인트 3] 첫 무대 '9월 9일 제품 행사' 존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일주일 뒤로 잡혀 있다. 9월 9일 열리는 신제품 행사는 터너스 리더십의 첫 시험대다. 물론 이번 행사는 팀 쿡 시대부터 준비됐던 것이다. 하지만 대중들과 시장은 그런 부분까지 구분하면서 관전하지 않는다. 존 터너스가 '유능한 전임자'의 뒤를 이어 연착륙하기 위해선 이번 행사를 멋지게 치러내야만 한다. 이번 제품 행사의 핵심은 뭘까. 이번 행사에선 수년간 루머만 무성했던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능을 접목한 고도화된 시리 역시 이번 행사의 관전 포인트다. 기존 아이폰의 폼팩터를 깨뜨리고,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것이 터너스의 첫 미션이다. 과연 터너스는 기대를 뛰어넘는 완성도로 무대를 압도할 수 있을까. 시장의 모든 눈과 귀가 그가 오르는 무대로 쏠리고 있다. '기술 전문가' 존 터너스의 미래는 팀 쿡은 15년 동안 애플에 '거대한 가치'를 더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애플의 심장'인 스티브 잡스를 능가했다. 하지만 쿡은 늘 '잡스의 유산'이란 악령에 시달렸다. 존 터너스는 팀 쿡의 실적을 계승하면서 '잡스의 유산'을 설득력 있게 제시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게됐다. 팀 쿡 시대에 늘 아쉬웠던 애플 본연의 '기술적 날카로움'을 되찾는 일이다. 그리고 그 중요한 잣대는 'AI 시대 선도'가 될 것이다. 과연 '기술 전문가' 존 터너스가 이끄는 애플이 AI라는 거센 파도 속에서 하드웨어 왕좌를 지켜낼 수 있을까. 일주일 뒤 실시될 첫 모의고사에 더 눈길을 쏠리는 이유다.

2026.09.02 10:20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ACM 리서치, 자사 세정 장비 '습식 공정' 플랫폼으로 확장

반도체 장비기업 ACM리서치(ACM Research)는 자사의 '울트라 C 타호이(Ultra C Tahoe)' 시스템을 멀티 프로세스 습식 공정 플랫폼으로 확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확장을 통해 이 시스템은 로직 및 메모리 반도체 제조를 위한 더욱 광범위한 첨단 습식 공정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확장된 플랫폼은 이미 여러 주요 반도체 제조회사에 채택됐다. ACM 고유의 하이브리드 습식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울트라 C 타호이 플랫폼은 배치(batch) 방식과 싱글 웨이퍼(single-wafer) 공정을 하나의 공통 아키텍처에 통합해, 단일 플랫폼 상에서 여러 첨단 습식 공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플랫폼은 배치 세정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더 긴 공정 시간을 지원하고 화학물질 사용량을 줄일 뿐 아니라, 싱글 웨이퍼 세정의 주요한 이점인 우수한 파티클 제거 효율, 웨이퍼 간 교차 오염의 대폭적인 감소, 정밀한 공정 시간 제어 같은 장점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이 플랫폼은 최근 첨단 공정 노드를 위한 리사이클 모니터 웨이퍼 리클레임(recycle monitor wafer reclaim) 공정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울트라 C 타호이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활용함으로써, 기존에는 서로 다른 장비에서 별도로 수행했던 여러 공정 단계를 하나의 하이브리드 플랫폼에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비 간 웨이퍼 이송을 줄이고 사이클 타임을 단축하는 동시에, 향상된 파티클 제거 성능과 우수한 처리량 성능을 제공한다. 데이비드 왕 ACM 사장 겸 CEO는 “타호이 시스템을 멀티 프로세스 플랫폼으로 확장한 것은 ACM의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제공하는 다용성과 첨단 반도체 제조를 위한 확장성을 잘 보여준다"며 "ACM은 앞으로도 첨단 반도체 제조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공정 성능을 구현하고 제품 개발에 친환경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8 16:48장경윤 기자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8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개시…신규 영웅 '리제트' 공개

'에픽세븐'의 정식 서비스 8주년을 맞아 신규 외전 에피소드와 월광 영웅을 필두로 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턴제 전략 RPG '에픽세븐'의 정식 출시 8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외전 에피소드 '실낙원' 오픈을 비롯해 신규 영웅 '리제트' 추가, 시스템 편의성 개선, 신규 PVP 콘텐츠 도입 등으로 구성됐다. 신규 외전 에피소드 '실낙원'은 에픽세븐 세계관의 최초 1시대를 배경으로 핵심 악역 '카일론'의 인간 시절 서사를 전 대사 풀더빙으로 담아냈다. 이와 함께 추가된 신규 월광 영웅 '리제트'는 아군 사망 시 '신성'을 소모해 부활시키며, 세 번째 스킬 '수렴된 시간'으로 아군 전체를 전투 시작 직후 상태로 되돌리는 '시간 역행' 효과를 부여한다. 시스템 편의성과 신규 PVP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자동 전투와 보상 획득이 가능하도록 '전투 위임' 기능을 개선했으며, 장비 자동 판매 및 자동 추출 기능을 신설했다. 아울러 실시간 PVP 월드 아레나에는 3명의 영웅을 기용해 후열 '가디언'을 먼저 파괴하는 신규 모드 '혼돈의 부름'을 선보였다. 오는 10월 29일까지 총 1260회의 무료 성약 소환 혜택이 주어지며, 접속 이용자 전원에게 2025년 인기투표 1위인 '마제스틱 신월의 루나' 바니걸 스킨을 지급한다. 또한 '빛나는 순간들' 이벤트를 통해 한정 5성 영웅 선택권과 나탈론 학원 세계관의 월광 5성 선택권 등 다채로운 보상을 제공한다.

2026.08.28 16:05정진성 기자

팀스파르타, 'AX ROI 세미나' 성료…AI 역량 진단 솔루션 'AXPI' 첫선

기업 AI 교육 전문 기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인공지능 전환(AX)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 방안을 다룬 'AX ROI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치고, 사내 AI 역량 진단 도구와 표준 실행 로드맵을 공개했다. 27일 팀스파르타에 따르면 전날 서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행사에는 주요 기업 HR 및 HRD 리더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팀스파르타는 데이터 기반 진단 솔루션인 'AXPI(AX Performance Index)'와 함께 체계적인 AI 도입을 돕는 '기업 AX 표준 4단계 로드맵'을 선보였다. 팀스파르타가 제시한 4단계 로드맵은 ▲거버넌스를 정립하는 '기준 수립(1단계)' ▲리터러시를 다지는 '역량 확보(2단계)' ▲현업에 적용하고 자산화하는 '현업 확산(3단계)' ▲업무 자동화 및 성과를 검증하는 '성과 고도화(4단계)'로 이어진다. 로드맵의 핵심 동력인 AXPI는 조직의 AI 수준과 취약점을 데이터로 파악하는 정밀 진단 서비스다. 이론과 실무를 분리해 측정하는 2축 진단, 부정행위를 막는 3중 보안, 사전·사후 정량 검증, 기업·직무별 맞춤 설계를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실제로 역량을 사전 진단해 설계한 맞춤형 교육은 전사 일률 교육(11%) 대비 3배에 달하는 32%의 현업 적용 응답률을 기록했다. 교육 수료 후 임직원의 AI 활용 능력은 평균 160% 향상됐으며, 반복 업무 소요 시간은 평균 2.5배 단축됐다. 현업 적용률 98%, 만족도 4.6점(5점 만점), 재도입률 약 85%를 기록하며 높은 성과를 증명했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이제 기업의 AI 도입은 활용을 넘어 성과로 증명해야 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조직의 현재 수준을 먼저 진단하고 단계적으로 확산하는 검증된 방법론과 교육·컨설팅으로, 기업이 AI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7 09:06백봉삼 기자

[인터뷰] "클라우드는 사치재"…'소버린 AI' 강조한 클라우데라 CEO, 韓 투자 검토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클라우드는 많은 프로젝트에서 중요하지만 범용재가 아니라 사치재에 가깝습니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워크로드의 비용과 데이터 주권 문제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에 모든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두기보다 하이브리드 환경을 선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버린 AI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한국을 추가 투자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지목하고 금융·공공 중심이던 고객 기반도 조선·해운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샌즈버리 CE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볼브26 싱가포르(EVOLVE26 Singapore)'에 참석한 후 진행된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유럽에서 소버린 AI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각 지역에서 소버린 클라우드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일부 사업자들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았다. 클라우데라는 현재 인도에 개발과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샌즈버리 CEO는 "호주와 싱가포르는 이미 성숙한 시장이지만 한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에는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본다"며 "제품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현장 및 시장진출 인력을 선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데라는 국내 소버린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협력 가능성도 논의하고 있다. 데이터 주권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클라우드 인프라와 클라우데라의 데이터·AI 플랫폼을 결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는 한국 업체와의 협의 여부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어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조선·해운까지 고객군 확대…AI 비용 부담에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 클라우데라는 고객 산업군도 넓힐 계획이다. 대형 은행들은 이미 데이터 플랫폼과 분석 인프라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한 반면, 조선·해운과 천연자원 등 물리적 자산을 많이 보유한 산업에선 AI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여전히 많다고 판단해서다. 샌즈버리 CEO는 "천연자원과 해운 등 물리적 자산을 보유한 기업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들 산업에는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많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면 사업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데라가 이 같은 사업 확대의 기반으로 내세운 것은 차세대 데이터·AI 플랫폼 '클라우데라 애니웨어 클라우드'다. 이 플랫폼은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등 데이터가 있는 위치를 바꾸지 않고 하나의 플랫폼과 컨트롤 플레인에서 관리하면서 워크로드별로 실행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기업들의 AI 활용이 실험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 넘어가면서 이런 구조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봤다. 과거에는 AI 프로젝트를 우선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시작한 뒤 그대로 운영 환경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비용과 보안, 데이터 주권을 처음부터 고려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서다. 샌즈버리 CEO는 "1년 전만 해도 기업들은 프로젝트를 구상할 때 최종적으로 워크로드를 어디에 배포할지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실제 운영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발생한 경험을 토대로 처음부터 비용까지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은행의 사기 탐지·예방처럼 컴퓨팅 수요가 비교적 일정하고 예측 가능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 기반 하드웨어에서 실행하면 자체 하드웨어보다 비용이 4~5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며 "반대로 단기간 수행하거나 컴퓨팅 수요 변동이 큰 작업은 클라우드가 더 적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함께 인터뷰에 참가한 아바스 리키 클라우데라 최고사업책임자(CBO) 겸 응용 AI 부문 총괄도 에이전틱 AI 확산이 기업들의 인프라 선택을 더욱 세분화할 것으로 봤다. AI 에이전트가 지속적으로 모델을 호출하고 추론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부담이 기존 데이터 분석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리키 CBO는 "2년 전만 해도 고객 대부분이 실험 단계에 있었지만 이제 상당수가 프로덕션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분석 워크로드에서 경험했던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초과는 에이전틱 AI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부담과 비교하면 훨씬 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프레미스 AI 추론도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지목했다. 보안이 중요한 기업과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은 상태에서 모델을 실행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리키 CBO는 "앞으로 3~5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할 영역 중 하나가 온프레미스 추론"이라며 "향후 3년간 온프레미스에서 실행되는 추론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글로벌 리서치도 있어 클라우데라에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억 달러 투입해 개발 가속…"재상장, 당분간 계획 없어" 클라우데라는 애니웨어 클라우드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에 약 10억 달러를 투입했다. 전체 투자액 가운데 약 80% 이상이 R&D에 투입됐고, 이 기간 동안 옥토파이, 베르타, 타이쿤 등 3개 기업을 인수해 데이터 거버넌스와 AI, 컨테이너·오케스트레이션 기술도 확보했다. 특히 타이쿤의 기술은 애니웨어 클라우드 개발에 직접 활용됐다. 당초 클라우데라는 핵심 제품을 컨테이너화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찾았지만, 인수 검토 과정에서 타이쿤의 운영 컨트롤 계층을 데이터 플랫폼 전체를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영역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샌즈버리 CEO는 "당초 제품 출시 시점은 내년 초로 예상했지만 고객들이 더 빨리 제공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R&D 투자를 늘리고 개발 일정을 앞당겼다"며 "비상장사로 전환한 이후 지난 5년간 가장 큰 제품 출시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을 내놓은 것은 결승선이 아니라 출발선"이라며 "앞으로 6~12개월 동안 고객 요구를 반영해 추가 개발 목표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클라우데라는 애니웨어 클라우드의 초기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존 고객이 상당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신규 고객 확보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고객사 확보는 약 100곳 정도가 적절한 목표라고 본다"며 "제품·시장 적합성을 고려하면 신규 고객 기회도 크다"고 예상했다. 향후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할지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클라우데라는 과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었지만, 지난 2021년 사모펀드 클레이튼·더빌리어앤드라이스(CD&R)와 KKR에 약 53억 달러에 인수되면서 비상장사로 전환됐다. 샌즈버리 CEO는 "상장사 수준의 재무·회계·통제 체계는 계속 유지하고 있어 선택지는 열어두고 있다"며 "다만 가까운 시일 내 재상장할 계획은 없고 현재는 비상장사로서 사업을 실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25 10:42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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