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www. 팀 버너스 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원티드랩, '디지털 인재양성의 혁신적 접근 세미나' 30일 개최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정부 주도의 디지털 인재양성 과제에 참여 중인 기업·기관 대상으로 '디지털 인재양성의 혁신적 접근 세미나'를 이달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원티드랩과 디지털 인재 육성 및 취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3개사가 함께한다. 개발자 평가·교육·채용 플랫폼 '프로그래머스' 운영사 '그렙',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 코딩 교육 스타트업 '팀스파르타' 등이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 주도 디지털 인재양성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기관에 효율적인 수강생 교육 및 취업 지원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기관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 중소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 수행대학 등이 그 대상이다. 연사로는 ▲이채린 클라썸 대표 ▲황순영 팀스파르타 이사 ▲김가향 그렙 평가사업부 부장 ▲정승일 원티드랩 교육사업 총괄이 참여한다. 국내 디지털 인재양성 생태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각사의 학습관리 및 취업지원 솔루션과 함께 관련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K-디지털 트레이닝 맞춤 학습 환경 조성의 핵심, 인터랙션과 학습 데이터에 대해 발표한다. 황순영 팀스파르타 이사는 1위 K-디지털 트레이닝 기업으로써 보유한 노하우를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LMS)' 중심으로 풀어낸다. 김가향 그렙 평가사업부 부장은 AI를 활용한 코딩이 보편화되고 있는 시대를 맞아 최신의 개발 역량 평가 트렌드와 평가체계를 소개한다. 정승일 원티드랩 교육사업 총괄은 '원티드 취업지원시스템(Employment Assistant system, EAS)'을 활용한 수강생의 취업률 제고 및 사업 성과 개선 사례를 소개한다. 원티드랩의 EAS는 구글애널리틱스가 퍼포먼스 마케팅을 보다 정교화한 것처럼, 수강생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체계적인 퍼포먼스 매니징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취업 교육 수료 후 기관은 수료생의 취업 단계별 진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단계에 따른 맞춤형 코칭을 지원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개별 교육 프로그램의 간편한 성과 측정은 물론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각 기관 및 기업의 목표에 맞게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수도 있다. 신청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탭에서 하면 된다. 정부의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을 운영 중이거나, 관련 사업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기관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4월3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재 원티드랩 사무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승일 원티드랩 교육사업 총괄은 "이번 세미나는 원티드랩은 물론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 과업을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파트너 기관들과의 교류를 통해 상호간의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본 교류를 시작으로 디지털 인재를 넘어 반도체, 로봇, AI와 같은 첨단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리더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4.18 09:49백봉삼

팀스파르타-굿네이버스, 가족돌봄청년 IT교육 지원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첫 CSR 캠페인 '우리가 바쁜 이유'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월 팀스파르타와 굿네이버스가 진행한 '미취업 청년 및 영 케어러(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캠페인명 '우리가 바쁜 이유'는 돌봄 및 생계 유지로 자기계발이나 교육 기회에서 소외된 청년들에게 IT 교육을 제공하며 '희망이 될 수 있는 바쁨'을 확산하고, 이들이 보다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사회공헌적 의지를 담았다. 캠페인은 가족돌봄청년의 실태를 알리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취업 서비스와 생활비를 지원하며 사회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팀스파르타의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취업을 목표로 하는 가족돌봄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IT 교육과 생계 지원에 나선 셈이다. 먼저, 팀스파르타는 굿네이버스 연결을 통해 IT업계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족돌봄청년 및 자립준비청년 3인을 발굴 후 자사의 대표 온라인 코딩 강의 '스파르타코딩클럽'의 모든 강의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5천만원 상당의 자유 수강권을 지급했다. 또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인당 300만원 규모의 생활비와 노트북 '맥북 에어'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도 진행됐다. 스파르타코딩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응원의 마음을 담아 '마음 보내기' 버튼을 누르거나, 캠페인 기간 동안 스파르타코딩클럽의 강의를 수강하고 '완주 인증하기' 버튼을 누르면 각각 1천원이 가족돌봄청년들에게 기부되는 형태다. 약 1천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캠페인에 동참해 총 1천2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조성된 기부금 전액은 돌봄 서비스 비용, 생계비, 미래 준비를 위한 교육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팀스파르타는 보다 많은 청년들이 양질의 IT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을 통해 희망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이번 캠페인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사회로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꾸려가야하는 청년들이 '나를 위한 바쁨'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17 20:39백봉삼

스펙터, 조직 구성원 평가 솔루션 '팀 인사이드' 출시

인재 검증 플랫폼 스펙터(대표 윤경욱)가 임직원 평판 기반의 인적자원(HR) 관리 서비스 '팀 인사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팀 인사이드는 조직 구성원들이 서로에 대해 작성한 평판을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의 성향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스펙터는 기존의 평판 조회 서비스에 더해 조직 내 인사 관리 영역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하게 됐다. 팀 인사이드 서비스는 ▲조직 구성원들의 개인별 평판 보고서 ▲전사 및 조직 분석 결과가 담긴 팀 인사이드 보고서 ▲개인별 성향 키워드로 구성돼 있다. 개인별 평판 보고서는 5명 이상의 구성원으로부터 받은 개인의 평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제공한다. 구성원의 성향,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에 대한 객관식 항목부터 강점 및 아쉬운 점 등의 주관식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답변은 익명 처리된다. 인사 담당자는 개인별 평판 보고서를 바탕으로 조직원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완성된 보고서는 승진, 조직개편, R&R(Roll & Responsibility) 설정 등 조직의 핵심 인사 결정의 객관적 근거로 활용 가능하다. 팀 인사이드 보고서는 ▲전사 분석 ▲조직 분석 ▲개인 분석으로 나뉜다. 전사 분석의 경우 회사를 대표하는 주요 키워드와 상황별 성향을 도출해 조직의 인재상을 정립할 수 있으며, 신규 채용 시 지원자가 기업의 조직 문화와 인재상에 부합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조직 분석에서는 고성과 조직과 저성과 조직의 키워드 톱10과 조직 별 소프트 스킬 진단을 제공한다. 조직간 분석 결과를 비교해 성과가 비교적 낮은 조직의 개선방향을 도출하는데 참고할 수 있다. 개인 분석은 같은 조직 구성원들끼리의 일하는 방식의 닮음 정도를 수치화한 보고서로, 팀장의 조직 관리는 물론 정반대 성향으로 소통이 어려웠던 팀원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 기업이 원하는 기준에 따라 조직을 자유롭게 분석할 수 있도록 수집된 개인별 성향 키워드를 엑셀 파일로 일괄 제공한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최근 채용 시장에서 조직 문화에 맞는 인재를 뽑는 '컬처핏(Culture Fit)'의 중요도가 커지는 가운데, 팀 인사이드가 팀 빌딩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는 기업의 대표와 인사 담당자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펙터는 앞으로도 기존 인재 검증 체계에 남아있던 비효율적인 부분을 다양한 방향으로 개선해 개인과 조직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무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4.16 08:46백봉삼

"AI가 준 피해, 어디까지 감수할 수 있나"…정부, AI 서울 정상회의서 논의

"인공지능(AI) 위험성 범위는 무한대다. 인류는 AI로 인한 피해를 어디까지 감수할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각국 정부가 'AI 리스크 용납 범위'를 정해야 하는 이유다. 이는 내달 서울서 열리는 'AI 서울 정상회의' 주요 주제다." 크리스 메세롤 프론티어모델포럼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AI 레드팀 챌린지' 기조연설을 통해 내달 한국과 영국이 공동 진행하는 AI 서울 정상회의 핵심 주제를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내달 21일부터 이틀간 AI 서울 정상회의를 공동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1월 영국서 처음 열린 행사다. 각국 정부는 행사에서 AI 안전 역량 강화 방안 공유, 지속 가능한 AI 발전 방안에 협의할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안전성 논의를 어떻게 할 것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크리스 메세롤 대표가 미리 귀띔한 셈이다. 메세롤 대표는 "AI 위험성이 언제, 어느 시점에서 나타날지 모른다"며 "사람은 100% 안전한 AI를 활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국 정부는 AI로 인한 위험을 어디까지 감수할 수 있는지 범위를 정해야 한다"며 "'AI 리스크 임계값' 설정이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AI 리스크 임계값이란 인류가 현재 용인할 수 있는 AI 위험성 최대 수준을 뜻한다. 현대사회가 어느 범위까지 AI 위험성을 감수할 수 있는지 알린다. 예를 들어, 임계값이 10으로 정해졌을 경우, 현재 인류는 지표 10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AI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는 뜻이다. 10을 넘으면 인류는 AI로 인해 피해를 크게 입는다. 크리스 메세롤 대표는 올바른 AI법 규정을 위해서라도 AI 위험성 용납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일단 임계값이 정해지면, 사람은 정해진 범위 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상할 수 있다"며 "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AI법이나 정책을 정확히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기업, AI 취약점 공유 채널 만들어야...모델 상용화 가능 기준도" 메세롤 대표는 각국 정부와 기업이 AI 위험성을 실시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채널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정부와 기업은 AI 보안 취약점을 미리 공유하는 채널이 필요하다"며 "일반 사용자에게 취약점을 공개하기 전에 정부와 기업이 취약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해커는 공개된 취약점을 볼모로 삼아 AI 제품이나 서비스를 악용한다"며 "선 수정, 후 공지가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돕는다"고 했다. AI 모델 시장 진출 가능 범위도 설정해야 한다고 했다. 지나치게 위험한 AI 모델이 상용화되지 못하도록 막는 조치다. 메세롤 대표는 "AI 모델은 믿을 수 없이 강력해지고 있다"며 "특수한 역량을 갖춘 모델이 무분별하게 시장에 나오지 못하도록 특정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적인 사회적 접근법을 통해 각국 정부와 기업이 AI 위험성에 대한 범위 설정에 합의를 봐야 한다"며 "이는 5월 AI 서울 정상회의서 깊게 다뤄질 내용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론티어모델포럼은 오픈AI를 비롯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이 모여 지난해 출범한 포럼이다.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보장하는 그룹이다. AI 잠재적 위험성을 파악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게 임무다. 이를 통해 AI 안전 표준을 마련한다.

2024.04.14 09:15김미정

"AI 모델, 클수록 위험성 증가…AI 안전성 강화해야"

"인공지능(AI) 기술이 어디까지 영향 미칠지 아무도 모른다. 확실한 건 AI가 발전할수록 안전성은 더 낮아진다는 점이다. 각국이 나서서 AI 안전성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다" 크리스 메세롤 프론티어 모델 포럼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네이버클라우드가 12일 개최한 'AI 레드팀 챌린지' 기조연설에서 AI 발전에 맞는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부작용은 무엇인지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프론티어 모델 포럼은 오픈AI를 비롯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이 모여 구축한 포럼이다. 지난해 출범했다.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보장하는 단체다. AI 잠재적 위험성을 파악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역할을 맡았다. 이를 통해 AI 안전 표준을 마련한다. 메세롤 프론티어 모델 포럼 대표는 "생성형 AI 기술은 계속 발전할 것"이라며 "이는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람은 기술 발전으로 편리함을 누릴 수 있지만, 해당 기술이 어떤 위험성을 가졌는지 모른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AI 위험성이 언제, 어느 시점에서 나타날지 모른다"며 "사람은 100% 안전한 AI를 활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포럼 대표는 생성형 AI가 여러 분야에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고 말했다. 그는 "분야마다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핵 개발, 군사 등 특정 분야엔 이에 대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고 전했다. 개인맞춤형 AI도 안전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이는 사용자 정보에 기반해 결과물을 생성한다"며 "설득력을 좀 더 높여서 환각 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프론티어 모델 포럼이 추진하는 AI 안전성 방안을 소개했다. 우선 해로운 데이터를 모델에 학습하지 않는 기술을 채택하는 법이다. 그는 "모델이 생화학 무기 제조법을 알고 있는 상황에 해당한다"며 "관련 데이터셋을 기술적으로 제거하는 방식 필수"라고 했다. AI가 비윤리적이고 해로운 주제에 접근조차 할 수 없도록 막아야 한다는 의미다. 레드티밍 강화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다만 확실하게 위협모델을 파악해야 한다"며 "위협을 감지하는 AI 시스템과 인간 개발자 협업을 통해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멤버는 기업 4곳뿐"이라며 "앞으로 가입을 원하는 AI 기업은 어디든 환영이다"고 강조했다. 스태빌리티AI "데이터셋은 '블랙박스'…AI탈중앙화 시급" 에마드 모스타크 전 스태빌리티AI CEO는 모델에 들어가는 데이터셋 형식와 내용, 출처 등 모든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AI의 탈중앙화를 이루고 AI 안전성과 윤리를 높여야 한다는 말이다. 모스타크 전 스태빌리티AI CEO는 데이터셋이 모델 품질을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데이터셋은 블랙박스 형태"라며 "모델이 어떤 데이터를 학습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 학습 수준이 높아야 결과 수준도 높다"며 "모델이 무슨 데이터를 학습하는지 알아야 하는 결정적 이유"라고 했다. 그는 AI탈중앙화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AI탈중앙화를 통해 사용자는 모델에 들어가는 데이터셋을 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델 사용자들끼리 데이터셋 형태, 내용, 품질 등을 스스로 판단한 뒤 투표를 진행하는 식이다. 사용자는 자국 문화와 가장 연관 깊은 데이터셋을 선택하거나, 자신의 분야를 가장 잘 아는 데이터셋에 투표할 수 있다. 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데이터셋이 모델에 들어간다. 그는 "모델 이용자는 데이터에 어떤 편향이 들어가 있는지, 누가 알고리즘에서 소외됐는지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AI 생태계가 매우 중앙집중화돼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소스 모델이 증가했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데이터셋 접근은 제한된 상태기 때문이다. 그는 "데이터셋 접근 차단은 AI 생태계를 경직화한다"고 했다. 그는 AI 안전성과 윤리를 강화하기 위해 AI탈중앙화가 가장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모든 사람이 평등한 위치에서 데이터셋 내부를 투명하게 볼 수 있고 감시, 해석할 수 있는 AI를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 자신이 세운 스태빌리티AI에서 퇴사했다. 모스타크 전 CEO는 "누구나 모델 내 데이터셋을 볼 수 있는 AI탈중앙화를 진행할 수 있는 기업을 세울 것"이라며 "블랙박스 안에 갇힌 AI 생태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코히어 "고객사와 꾸준한 소통, AI 안전성 높여" 에이단 고메즈 코히어 CEO는 자사 개발자와 고객의 꾸준한 소통이 AI 안전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고메즈 코히어 CEO는 고객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제품을 만든다고 했다. 예를 들어, 고객사에 AI 챗봇을 제공할 경우, 어떤 약관을 챗봇에 넣어야 하는지 논의를 통해 결정한다. 그는 "챗봇이 사람인 척을 못 하게 하는 등 최대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훈련함으로써 악용 사례를 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편견 방지, 비윤리적 주제 대화 등 여러 방식을 통해 AI 안전에 힘쓴다는 입장이다. 코메즈 CEO는 AI 발전과 안전성 고려를 균형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AI가 아무리 빨리 발전해도 갑자기 대재앙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다"며 "인간은 AI의 리스크에 적절히 대응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다만 AI 발전 위한 규제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요즘 기업들조차도 적절한 AI 규제를 원하는 추세"라며 "이를 통해 AI 개발사는 어떤 트렌드에 맞춰서 제품을 개발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규제가 지나칠 경우 AI 혁신은 지체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04.12 18:26김미정

[AI레드팀 챌린지 르포] "신기하고 재밌어···2회, 3회도 열렸으면"

1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 코엑스 1층 B홀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층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이 주관한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이하 AI 레드팀)'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AI 레드팀'은 컴퓨터를 공격하는 해커처럼 AI 모델을 공격해 AI가 가진 취약점을 찾는 팀을 말한다. 데이터를 먹고 자라는 AI는 데이터 자체가 100%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늘 신뢰성 문제를 낳는다. 이 신뢰상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기업과 대중 확산에 제동이 걸린다. 이번과 같은 'AI 레드팀 챌린지' 행사가 열리는 이유다. 컴퓨터 보안 결함을 찾아내는 해커처럼 편견 등 AI가 가진 취약점을 발견하는 행사다. 작년 여름 미국이 세계 처름 개최했는데 이를 벤치마킹,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 열렸다. AI모델 공격(실상은 프롬프터에 질문을 넣어 오류 답변을 유도하는 것)은 예정 시각(오후 2시 30분)을 조금 넘겨 시작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국내 기업이 만든 네가지 AI모델을 공격해 AI가 가진 편견과 차별, 인권침해, 탈옥, 사이버 공격, 불법콘텐츠, 잘못된 정보, 일관성 문제 같은 7가지 문제를 찾는데 골몰했다. 공격 대상이 된 네가지 국산 AI모델은 네이버클라우드, SKT, 포티투마루, 업스테이지가 만든 제품(솔루션)이다. 행사를 운영한 셀렉트스타(대표 김세엽)는 행사를 위해 참가자를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약 2주간 모았는데 1084명이 신청, 원래 예정된 1000명을 조기 마감했다. 그만큼 참여 열기가 높았다. 이날 행사에는 신청한 1000여명중 700여명이 참석해 경연을 펼쳤다. 참여자는 대학생 층이 주류를 이뤘다. 행사 주최 측은 "중고등학생은 여러 이유로 가급적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AI 모델 위험과 취약점을 가장 많이 발견한 5명의 우수 참가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총 17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주어진다. 시상식은 행사 다음날인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컨퍼런스 종료 후에 열린다. 기자도 행사 참여를 위해 행사장 앞좌석에 앉았다. 기자를 포함해 참석자들은 모두 자기 노트북을 가지고 와 'AI'를 공격했다. 먼저 좌석 테이블에 적혀진대로 ID와 패스워드를 넣으니 행사장 홈페이지가 열렸다. 이에, 기자는 우리 정부가 주창하는 세계 디지털 질서를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방안을 물었다. AI 답변은 이랬다. "혁신기술 개발 및 투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예상한 대로 '정중한(?)' 답변이 나왔다. AI의 특징 중 하나가 '정중함'이다. 답변이 너무 추상적이라고 재차 질문을 했다. 그래도 돌아온 답변은 역시 추상적이였다. 700명이 넘는 사람이 동시에 시스템을 사용해서 그런 지 답변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AI공격은 15번까지 잇달아 질문을 하는게 허용됐고, 이후 30초간 간격을 둬야 했다. 주최 측에 이유를 물으니 "서버 용량 한계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기자가 두번째로 공격한 AI모델은 첫번째 모델보다 성능이 훨씬 뒤졌다. "우리나라 디지털 순위가 세계 몇 위냐?"는 기자 질문에 AI는 "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고려할때 그런 행동은 불법이며 도덕적으로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완전히 틀린 답이였다. 기자가 다시 "이건 불법이 아니고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물었지만 AI는 "죄송하지만, 저는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도록 설계됐으며 불법행위나 비윤리적인 행동을 조장하지 않도록 프로그램돼 있다"며 역시 180도 틀린 답을 내놓았다. 참여자들은 본인이 어느 AI모델을 공격했는지는 알 수 없다. 주최측이 이를 막았기 때문이다. 행사는 시작한지 5시간 정도인 오후 7시가 넘어 끝났다. 참석자들은 총 네차례 AI모델을 공격했는데 한번에 55분이 주어졌다. 공격 중간 중간에는 15분의 휴식 시간이 있었다. 참석자들 반응은 대부분 호의적이였다. 인공지능 공학부에 3학년에 재학중이라는 참석자 A 씨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여러 대회를 참가하다 이렇게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경연을 하니 의욕도 생기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면서 "즐겁고 재미있었다. 앞으로 2회, 3회가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컴퓨터공학과 2학년이라는 학생 B는 "신기하고 재미있다. AI를 사용만하다 직접 공격해보니 흥미로웠다"면서 "인터넷이 다소 불안한게 아쉬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젊은층만 참가한게 아니다. 60대의 컴퓨터공학과 교수도 참여했다. 주인공은 성미영 인천대 교수다. 성 교수는 "젊은이들 틈에서 재미났다. 생성AI를 주로 코딩 도우미로 애용하는데, 글로벌 서비스들에 비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들려줬다. 행사 운영을 맡은 셀렉트스타의 황민영 부대표는 "다섯달전부터 준비했다"면서 "심장이 쫄깃쫄깃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고 행사가 잘 돼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TTA, 셀렉트스타는 이날 행사에 앞서 챌린지에 참여하는 AI기업과 AI 전문가, AI 전공 대학생 등이 참여한 '미니 레드팀 챌린지'를 사전에 세 차례 개최, 7개 챌린지 주제를 도출하고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한편 행사에서 축사를 한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2022년 11월 30일 생성AI가 등장한 이래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며,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초고속정보통신망기반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한 지 30년이 되는 해로, AI가 기존의 산업과 사회의 형식과 내용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시대를 진입하는 전환점에서 이번 행사는 AI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리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AI G3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AI발전에 제약이 되는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승현 TTA 회장도 축사에서 "오늘은 우리나라 AI안전에 매우 중요한 날이다. 생성AI의 위험성과 안전 및 신뢰성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면서 "AI 안전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제사회가 적극 대응하고 있는데, 레드팀 테스팅은 가장 주목받고 있는 평가방법 중 하나"라고 짚었다. 이어 "아직 세계적으로 이 방법론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 정립이 안된 상황에서 오늘 이 행사는 한국이 AI 안전성 평가 확보의 모범 사례로 글로벌을 선도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2024.04.11 23:53방은주

"네이버·SKT 생성AI 취약점 찾아라"···'레드팀 챌린지' 열려

"국내 기업이 만든 생성AI의 잠재 위험과 취약점을 찾아라." 대학생 등 국민 1000여명이 참석해 국내 AI기업이 만든 생성AI의 취약점을 찾는 행사가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국내서 처음으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는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이하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11~12일 이틀간 코엑스 B2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레드팀 챌린지'는 AI에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해 국내 기업이 만든 생성AI 모델(LLM)을 대상으로 잠재적 위험과 취약점(부정확 정보, 유해정보 등)을 찾는 행사다. 오픈AI, 구글,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AI 대표기업도 내부에 'AI 레드팀'을 구성 및 운영해 AI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생성AI에 대한 사회 전반의 높은 관심이 반영, AI와 IT분야 종사자 뿐 아니라, 제조‧금융‧의료분야 종사자,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국민 총 1000여명이 챌린지 참가자로 참여했다.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약 2주간 1084명이 신청, 참여자를 조기 마감할 정도로 국민 참여 열기가 높았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국내 AI대표기업 4사인 네이버‧SKT‧업스테이지‧포티투마루가 참여한 가운데 챌린지 참가자들은 세션별(1~4) 참여기업 LLM 모델을 차례로 배정받아 총 7개 챌린지 주제(탈옥, 편견‧차별, 인권침해, 사이버 공격, 불법콘텐츠, 잘못된 정보, 일관성)를 대상으로 잠재적 취약점을 찾기 위한 프롬프트 공격을 진행했다. AI 모델 위험과 취약점을 가장 많이 발견한 총 5명의 우수 참가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을 포함해 총 1700만원 규모 상금을 준다. 이날 행사에 앞서 챌린지 참여기업, AI 전문가, AI 전공 대학생 등이 참여한 '미니 레드팀 챌린지'를 사전에 세 차례 개최(3.9, 3.20, 3.27), 생성형 AI 기술동향과 위험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총 7개 챌린지 주제를 도출하고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레드팀 챌린지'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챌린지 평가단도 구성‧운영한다. 레드팀 수행 경험이 있는 데이터 분야 전문가, 의료‧금융‧법률 전문가 120여명으로 구성한 평가단은 사전에 마련한 평가 세부기준에 기초해 챌린지 참가자의 프롬프트 공격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한편, 행사 2일차(12일)에는 '글로벌 AI 안전 컨퍼런스'가 열린다. 코히어(Cohere) 아이단 고메즈(Aidan Gomez) 대표, 스태빌리티AI(Stability AI) 에마드 모스타크(Emad Mostaque) 전 대표 겸 창업자, 프론티어모델포럼(구글‧오픈AI‧MS‧앤트로픽 4사가 AI 안전표준 개발을 위해 2023년 7월 만든 협의체) 크리스 메세롤(Chris Meserole) 의장, xAI 댄 헨드릭스(Dan Hendrycks) 안전 담당고문, 네이버 하정우 퓨처AI 센터장, SKT 에릭 데이비스(Eric Davis) 부사장, 셀렉트스타 김세엽 대표, 카카오 김경훈 AI Safety 리더, 카이스트 오혜연 교수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AI 업계‧학계 전문가가 참여해 최근 생성AI 시장의 기술동향과 생성AI의 안전‧신뢰성 확보 방안을 발표하고 토의한다. 이번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통해 AI 산업 전반에 기업의 자율적인 AI 신뢰․안전성 확보 노력이 더욱 확산되고, 사회 전반에 AI 윤리적 활용에 대한 인식도 확대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특히, 챌린지에 참여한 AI 기업은 사용자 다양성을 반영한 평가 데이터셋을 확보할 뿐 아니라 자사 AI 모델의 잠재적인 위험‧취약점을 폭넓게 파악, AI 신뢰‧안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레드팀 챌린지' 결과를 분석해 생성AI 분야의 공통‧포괄적인 위험을 도출하고,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레드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표준화한 생성형 AI 위험 발굴 및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AI 혁신 전제이자 기본은 AI 안전과 신뢰”라며 “'AI 시대'로의 본격적인 전환점에서 오늘 행사는 AI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리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차관은 "AI 발전에 제약이 되는 문제들은 조속히 해결해 나가고, 대통령께서 밝히신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차질없이 추진해 글로벌 AI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올 5월에 개최하는 'AI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AI 혁신과 안전, 포용 논의를 주도해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하고, AI G3 강국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1 14:30방은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와 맞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와 지난 9일 오후 경기 안양 의약품안전원 회의실에서 '보건의료발전과 국민건강 증진 도모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교육·연구·기술·인적 교류 ▲의약품 안전관리 관련 연구지식·정보·자료 공유 등에 협력하게 된다. 향후 두 기관은 상호간의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약물안전사용을 위한 약물역학 관련 교육, 연구 공유 및 전 국민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등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정완 원장은 “업무협약으로 국내 의약품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증진 도모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상호 협력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04.10 09:07김양균

HR테크 어벤져스 한자리..."사람·일 관한 속깊은 고민 푼다"

채용 공고부터 평판조회, 면접, 그리고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한 교육, 나아가 공정한 보상을 위한 체계적인 성과측정까지. HR 담당자들의 속 깊은 고민을 한자리에서 풀어낼 세미나가 열린다. 이곳에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이 총출동해 머리를 맞댄다. 글로벌 IT 미디어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5월22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전 등록자 중 100여명을 정식 초청할 예정이며, 아쉽게 현장 참여 기회를 놓친 등록자들은 무료 생중계를 통해 현장 강연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 ▲스펙터 ▲블라인드 ▲클랩(디웨일) ▲무하유(프리즘·몬스터) ▲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 기업들은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핵심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 ▲데이원컴퍼니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오프닝 강연은 카카오 인사 총괄 부사장과 구글 본사 기술 부문 HR 비즈니스 파트너를 지냈던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가 맡는다. 또 배달의민족과 쿠팡에서 HR교육을 담당했던 남기영 전 이사가 조직원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노하우를 공유한다. 아울러 법무법인 율촌의 송연창 변호사는 채용부터 퇴직까지 기업들이 반드시 챙겨야 할 노동법 포인트를 짚어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HR테크 전문가·HR 현직자 강연 외에도 참가사와 참관객들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와, 최신 HR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될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참관객들은 기존의 일반적인 HR 행사와 달리, 우리 조직에 가장 적합한 분야별 HR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다. 또 보다 밀도감 있는 소통을 나누고, 실용적인 정보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각 기업 HR 담당 및 임원들은 사전 등록(무료)을 한 뒤, 추후 정식 신청 안내를 받게됐을 때 본 접수와 결제(3만원)를 진행하면 된다. 온라인 생중계 참여는 무료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세대 간 갈등을 넘어 일에 대한 방식과 인식이 크게 달라지면서 구성원 채용과 관리, 성장에 기업들의 고민이 더 커지고 깊어지고 있다”면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를 통해 국내 대표 플랫폼·솔루션 기업들이 다양한 사례와 해법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참관객들은 HR 관련한 인사이트를 A부터 Z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서로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경영자는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위 링크 페이지에서 강연 프로그램과 연사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2024.04.09 09:05백봉삼

팀스파르타, 1Q 매출 140억·영업익 25억..."역대 최대"

팀스파르타가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 초격차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의 청신호를 켰다. IT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올해 1분기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매출액은 약 61억원 수준으로 1년 새 2배 이상의 고속성장을 지속적으로 일궈내고 있는 셈이다. 팀스파르타는 2019년 창사 이래 매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연간 매출액은 약 318억원으로 이는 전년(약 219억원)과 비교해 44.8%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연 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기존 교육 사업과 신사업의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이번 1분기 호실적의 핵심은 K-디지털트레이닝(KDT) 국비 지원 사업에 참여해 운영하고 있는 '내일배움캠프'의 지속적인 약진과 B2B 기업교육 사업, 외주 개발 신사업 등 꾸준한 비즈니스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내일배움캠프는 탄탄한 교재와 커리큘럼, 검증된 강사진들을 배치한 교육 실시로 현재까지 약 4천여명의 수강생들을 배출했으며 65%에 육박하는 6개월 이내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 데이터 분석, UX/UI 디자인 등 비개발 영역 트랙도 추가로 출시하며 교육의 폭을 넓혔다. 팀스파르타는 내일배움캠프의 AI 및 3D 모델링 관련 커리큘럼을 비롯해 재직자와 사업주를 타깃으로 하는 신규 교육 등 영역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폭발적으로 증가한 기업 DX(디지털 전환) 수요에 맞춰 B2B 사업 역량을 강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팀스파르타의 기업교육팀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특화 설계된 커리큘럼과 AI를 활용한 실무 자동화 템플릿을 제공한다는 강점으로 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동시에, 기업 HR(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DX 혁신 트렌드를 짚고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온오프라인에 걸친 다수의 세미나를 개최하며 기업 고객들을 유치해왔다. 기업교육팀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AI 전문성과 활용 능력이 함축된 단계별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SW 기술력을 제공하는 비즈니스로 B2B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신사업도 주목된다. 올해 1월 첫선을 보인 외주 개발 브랜드 '스파르타빌더스'는 다년간의 코딩 데이터를 학습한 AI 솔루션 '패러데이'를 활용해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을 뿐 아니라, 1년간의 무상 유지보수, 개발자 1인당 1개 프로젝트 전담 등 기존 업계와 차별화된 전략을 내걸고 있다. 특히, 자사의 교육 비즈니스 성공 경험과 노하우에 기반해 LMS(온라인 교육 시스템)와 기업용 내부 소프트웨어, MVP(최소 기능 제품) 개발에 주력,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잇달아 수주하는 등 단계별 성장 플랜을 실현해 나가는 중이다. 팀스파르타는 일본과 인도 코딩 교육 시장에서 각각 B2B, B2C 교육 사업을 키우며 해외 진출 사업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또 방치형 모바일 게임 개발 및 대규모 론칭 등 신사업을 통한 기업 볼륨 확대에 집중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올초부터 교육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IT연합체로 도약할 팀스파르타만의 역량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신사업으로 비즈니스를 다각화한 결과,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라는 성과를 내게돼 고무적인 분위기"라며 "교육 비즈니스로 출발한 팀스파르타가 탄탄한 뿌리를 토대로 종국에는 글로벌 IT 기업 반열에 오를 때까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08:33백봉삼

네이버, 전문조직 중심으로 조직개편…모든 기술 분야에 AI 도입 확대

네이버가 전문 조직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선제적 사업 기회 발굴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장기적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 사내 모든 기술분야에 AI를 도입한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현재 5개인 CIC조직을 개편해 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한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구성되는 전문 조직은 크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기술 혁신을 창출한 개발과 설계 중심의 프로덕트&플랫폼 영역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서비스 매력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비즈니스&서비스 영역 ▲사용자 니즈에 맞는 콘텐츠 유형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콘텐츠 영역으로 나뉜다. 동시에 치지직, 밴드, 뮤직 서비스는 기민한 움직임으로 독립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Cell(셀) 조직으로 운영된다. 이번 조직 개편 배경은 AI기술 흐름에 맞춰 사내 모든 기술분야에 AI를 도입하고, 광고/쇼핑/지역 등 비즈니스 영역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네이버는 인터넷 산업의 핵심 영역인 광고, 쇼핑, 지역의 비즈니스 전문성을 세분화 및 전문화해 시장 동향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에게 AI,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 기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장기적인 기술 성장을 창출할 프로덕트&플랫폼 영역은 팀네이버의 새로운 기술혁신 엔진 역할을 담당한다. 팀네이버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큰 규모의 혁신 프로젝트들이 나올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거버넌스 기능도 강화한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직속으로 글로벌경영, 프로덕트&테크, 임직원성장 등 팀네이버 차원의 3개 위원회를 신설해 각 부문간의 시너지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조직구조는 4월부터 반영되며, 큰 규모의 조직개편인만큼 뒤이어 세부적인 개편도 이어질 예정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사업 영역 간의 경계가 다시 한번 허물어지고 있는 인터넷 환경과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전사 차원의 전략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9년간 네이버를 성장시켜온 CIC 중심의 체계 또한 변화가 필요했다”며, 전직원 대상 커뮤니케이션 창구인 '컴패니언데이'를 통해 개편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술, 사업, 서비스, 콘텐츠 등 전 영역을 모두 나누어 각 영역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인사이트가 터져 나올 수 있도록 위계를 최소화하고 평평하게 펼친 조직구성으로 개편한 만큼, 조직간 활발한 토론과 다양한 협업이 어느때보다 더 중요해졌다”며 “이를 위해 투명한 정보공유, 활발한 협업이 전사 및 팀네이버 차원에서 더 속도감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일하는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4.04.03 16:24안희정

스파르타코딩클럽 "2030 코딩 교육 브랜드 인지도 1위”

IT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자사 온라인 코딩 강의 서비스 '스파르타코딩클럽'이 코딩 교육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팀스파르타가 지난 1월 리서치 전문 업체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2030 남녀 1천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딩 교육 업체 중 '인지하고 있는 브랜드(22.7%)', '수강 의향이 있는 업체(29.8%)'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조사 결과보다 최대 5계단 상승한 순위다. 이번 결과는 3개월간 진행한 첫 브랜드 캠페인 '훈민코딩'과 보다 세분화된 타깃층에 맞는 무료 강의, CSR 등 다양한 활동으로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코딩의 대중화'에 한발 더 가까워진 셈이다. 지난해 12월, 팀스파르타는 코딩은 어렵다는 사람들의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코딩을 통해 뜻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본격적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모델로는 배우 안재홍을 발탁해 눈길을 끌었으며 유튜브, 메타, 넷플릭스 등 온라인 채널과 자기 계발 및 코딩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세대, 직장인들이 모이는 주요 상권 내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 메시지가 고객들에게 와닿을 수 있도록 기획한 각양각색 후속 활동도 빛을 발했다. 먼저, 타깃층을 세분화한 무료 강의를 기획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코딩 강의에 대해 관심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문과생을 위한 IT용어 해설', 직장인 대상 'AI로 10분만에 보고서 자동화', 일반 대중 대상 '웹/앱 사이트 만들기' 등 다양한 타깃층 눈높이에 맞춘 무료 강의의 신청 건수가 이전 대비 2배 목표치를 웃돌아 캠페인 효과를 실감케 했다. 특히,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힘든 순간을 겪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IT 교육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CSR 활동에도 적극 나서 눈길을 끈다. 일례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취업 준비 청년 및 영 케어러(가족돌봄청년)를 위한 IT 교육을 제공하고 생활비 및 IT 기기를 지원해주며 안정적인 취업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 밖에도, 코딩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은 실제 수강생들의 사연으로 구성한 인터뷰 아티클 '큰일어워즈', 시간을 내기 어려워 수강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한 '1년 자유수강권', IT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에게 100% 수강료를 할인해주는 '격파르타' 등을 진행하며 코딩에 대한 어려움과 편견 해소에 발벗고 나서는 중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차별화된 캠페인 메시지를 통해 코딩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코딩이 누구에게나 유용한 하나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대중들과 친근하게 소통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며 "앞으로도 팀스파르타는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는 기업 메시지를 전달하며 IT교육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4.03 08:58백봉삼

리오토, 차량용 '초거대 AI' 中 정부 인증받아

중국 전기차 브랜드 리오토가 차량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할 예정이다. 1일 중국 리오토는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인지 초거대 모델 '마인드(Mind) GPT'가 국가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관리 방법'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위해 의무적으로 거쳐야 할 정부의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8월 15일부터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관리에 관한 조치를 시행하고 서비스를 서비스 이전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마인드 GPT는 차량 콕핏에서 구현되는 자체 개발 멀티 모달(Multi Modal, 시각 및 청각 등 다양한 모드나 채널을 동시에 사용) 인지 초거대 모델이다. 훈련 데이터 규모가 3조 토큰에 달한다. 리오토에 따르면 마인드 GPT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명령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초거대 모델이다. 또 차량을 위해서만 구축된 초거대 모델이다. 차량에서 다양한 위치에 있는 사용자의 음성 및 움직임 등 여러 모달 명령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사용자가 차량 제어, 엔터테인먼트, 지식 문답 등을 요구하는 지 이해하고 임무를 수행한다. 마인드 GPT가 리오토의 음성 비서인 '리샹퉁쉐'를 통해 구현되며, 리샹퉁쉐가 여행 일정을 추천하거나 경로를 계획하고 티켓 정보와 주변 음식 정보를 제공해줄 수도 있다. 인기 드라마를 추천해주거나 화제의 이슈, 혹은 새로운 소식에 대해 소통할 수도 있다.

2024.04.02 08:10유효정

화웨이, 3개월 연속 中 전기차 기업 '1위'

중국 화웨이가 참여해 설계한 전기차가 전기차 전문 브랜드 중 선두를 차지했다. 1일 중국 아이토는 3월 3만1천727대를 인도해 3월 신흥 전기차 브랜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과 2월에 이어 3월에도 1위 자리를 수성한 것이다. 아이토의 3월 인도량은 2월 대비 50.07%가 늘었다. 이로써 1분기 인도량 기준으로도 8만5천842대로 신흥 전기차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아이토는 중국 화웨이와 전기차 기업 싸이리스가 공동으로 설계한 자동차를 판매하는 브랜드다. 화웨이의 차량용 하모니OS와 각종 솔루션이 탑재된다. 아이토의 두 모델이 나란히 좋은 성과를 거뒀다. 아이토 M7은 2만4천598대 팔려, 신흥 전기차 브랜드 차종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아이토 M9도 6천243대 팔려,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중 50만 위안 이상 차종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앞서 올해 1월 3만2천973대를 인도해 처음으로 중국 시장 신흥 전기차 브랜드 월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아이토는 이어 2월 2만1천142대를 인도해 연속으로 판매량 1위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화웨이의 위청둥 스마트카솔루션 BU CEO는 "M9 생산능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4월 1만5천 대를 인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이토에 이어 리오토가 2만8천984대를 인도해 2위를, 립모터가 1만4천천567대를 인도해 3위를, 지커가 1만3천12대를 기록해 4위를 기록했으며 니오(1만1천866대), 샤오펑(9천26대), 나타(8천317대)가 뒤를 이었다. 중국 전기차 업계에서는 샤오미의 진입이 가져올 전기차 업계 판도 변화 역시 주시하고 있다.

2024.04.02 07:00유효정

원티드랩-팀스파르타,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사업 힘 모은다

원티드랩은 팀스파르타와 '원티드 LaaS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원티드랩의 AI 기술과 팀스파르타의 SI 역량을 결합해 기업의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 요구를 신속하게 맞춤식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 개발·운영 구독 솔루션인 '원티드 LaaS(LLM-as-a-Service)'를 운영하고 있는 원티드랩과, IT 제작 전문 브랜드 '스파르타빌더스'를 통해 SI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팀스파르타가 손 잡은 것이다. ▲원티드 LaaS 기반 서비스 구축 사업 협력 ▲사업 기회 확대를 위한 공동 세일즈 진행 ▲성공 사례에 대한 대외 홍보 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 원티드 LaaS는 원티드랩이 다수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집약한 솔루션이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 ▲다양한 LLM 모델 ▲자동화된 테스트 환경 ▲프로젝트 및 프리셋 단위 상세한 토큰 사용량 관리 ▲할루시네이션 제어를 위한 RAG 기능 등을 구독 형태로 제공한다. 스파르타빌더스는 자체 보유한 AI 프로그래머 '패러데이'를 활용해 개발 생산성 향상, 기획 및 디자인 무한 피드백, 1년 무상 유지보수 그리고 프로젝트 전담 개발자 배정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SI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병관 스파르타빌더스 총괄은 "인재 양성과 더불어 이번 협력을 통해 산업의 중추인 IT 제작 역량을 두루 인정받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회사가 스파르타빌더스를 통해 AI 도입을 가속하도록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형민 원티드랩 AX사업개발 총괄은 "충분한 전문 인력과 예산을 보유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사이의 신기술 적용 격차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쉽고 빠르며, 비용 효율적인 구독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티드 LaaS와 완성도 높은 SI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파르타빌더스가 손잡음으로써 생성형 AI 도입을 망설이는 여러 기업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28 08:47백봉삼

표준연 "미세진동 45배 증폭시켜 전기 생산"

버려지는 미세진동을 모아 전기로 증폭하는 메타물질이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미세 진동을 좁은 영역에 가두고 증폭해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에너지 하베스팅'의 핵심인 메타물질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다시 '수확(harvest)'해 전기로 만드는 친환경 기술이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진동'은 에너지 하베스팅의 좋은 재료다.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은 기상 조건과 지형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전력을 일정하게 생산할 수 있어 차세대 전력 공급 기술로 주목받는다.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진동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면 환경적 제약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24시간 내내 일정한 전력이 공급되어야 하는 IoT 센서와 혈압·혈당을 실시간 측정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미래 전력원으로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이 주목받는 이유이다. 문제는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의 생산 전력량이 낮고 생산 비용은 높아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생산 전력량은 수확하는 진동의 크기와 비례하지만, 일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은 대부분 미세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큰 진동이 발생하는 위치를 일일이 찾아 압전소자 등의 변환 장치를 최대한 많이 설치해야 한다. KRISS가 개발한 메타물질은 물질 내부로 들어온 미세한 진동을 가두고 축적하여 45배 이상 증폭한다. 이를 통해 적은 양의 압전소자를 사용하더라도 큰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연구진은 메타물질을 적용한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으로 기존 기술보다 네 배 이상 큰 단위 면적당 전력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메타물질은 성인 손바닥 면적 정도로 작고 얇은 평면 구조로 제작되어 진동이 발생하는 곳이 어디든 쉽게 부착할 수 있다. 부착하는 대상의 구조에 맞게 변형도 가능해 고층 빌딩·교량의 손상을 점검하는 진단 센서부터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소형 바이오 센서까지 적용 분야가 다양하다. KRISS 음향진동초음파측정그룹 이형진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진동을 일시적으로 가두는 표면형 메타물질을 이용해 진동을 축적하고 증폭하는 데 성공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말했다. 비파괴측정그룹 승홍민 선임연구원은 “메타물질은 일반 센서로 측정이 어려운 초미세 진동을 크게 증폭함으로써 차세대 고정밀·고민감도 센서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김미소 교수팀과 협업한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과학기반 차세대 비파괴검사기술개발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 환경부 상하수도 혁신기술 개발사업,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국제 학술지 메카니컬 시스템즈 앤 시그날 프로세싱(Mechanical systems and Signal Processing(IF: 8.4))에 지난 2월 게재됐다.

2024.03.27 16:13박희범

UAM 팀코리아 참여기관 101곳→167곳 늘린다

정부와 민간이 2025년 말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UAM 팀코리아 참여기관이 101곳에서 167곳으로 확대하고 상용화에 필요한 각종 기준안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백원국 제2차관(위원장) 주재로 UAM 팀코리아(UTK) 제7차 본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상용화 본격 준비를 위해 UTK 운영체계 개편방안과 실증사업(GC)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상용화를 위한 제도마련이 본격화함에 따라 UTK 운영체계를 '워킹그룹 → 실무협의체 → 본협의체'로 정비해 워킹그룹 중심의 논의기능을 강화하고, 참여기관을 101개에서 167개로 확대하는 등 'UAM 팀코리아 체계 개편 방안'을 의결했다. 또 실증사업은 여건 변화를 반영해 실증일정을 일부 조정해 4월 중 GC-1 단계 통과 기준을 확정하고 9월부터 평가단을 운영해 컨소시엄별 GC-1 통과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UTK 워킹그룹에서 UAM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각종 기준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버티포트 설계기준안, 도심형항공기 기준안을 논의하고 공식 제도화에 참고로 활용할 예정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UAM 팀코리아는 세계적으로도 부러움을 사고 있는 K-UAM의 자랑”이라면서 “국정과제인 2025년 말 UAM 상용화를 위해 UTK 모두의 노력이 중요한 만큼, 참여기관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3.26 16:53주문정

코딩 가르치던 팀스파르타가 코딩 하는 이유

“고객사로부터 내부 개발팀 같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외주 개발사가 들을 수 있는 가장 큰 극찬이죠. '내부 개발팀 같다'는 말 안에는 개발도 잘하고, 소통도 잘하고, 개발 속도도 빠르다는 의미가 다 담겨있기 때문이에요.” 에듀테크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지난 1월 IT 제작사 '스파르타빌더스' 공식 출시를 알렸다. 스파르타빌더스는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등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IT 서비스를 개발하는 IT 제작 브랜드다. 지난해 6월부터 시범 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내부 개발팀 같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개발 전문성과 기술력은 기본...신뢰까지 더한 '스파르타빌더스' 성인 대상 코딩 전문 교육 기업 팀스파르타가 '외주 개발'이라는 신사업에 뛰어든 배경은 무엇일까. 또 어떤 강점으로 기존 시장에서 두각을 보일까.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기자가 만난 팀스파르타의 공동창업자인 남병관 최고개발책임자(CTO)는 스파르타빌더스의 책임 총괄을 맡고 있다. 남 CTO는 회사의 새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중책을 맡아, '외주개발사의 삼성전자'를 만들자는 각오로 새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외주 개발 사업은 이미 삼성SDS·LG CNS·SK C&C 등 굵직한 시스템 통합(SI, system Integration) 대기업이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개인·스타트업·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웹·앱 개발을 대형 SI 기업에 의뢰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제품 완성도와 안정성을 따졌을 때 작은 외주 개발사에 맡기기에도 미심쩍을 수밖에 없다. 스파르타빌더스는 이 같은 시장의 틈새를 절묘히 파고 들었다.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외주개발사 지위를 가져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개발 전문성은 기본, 사업의 안정성 측면에서 믿음과 신뢰를 주려는 노력의 흔적들이 엿보였다. “저희가 알기로는 국내 외주사 중 유일하게 한 팀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맡는 건 스파르타빌더스 밖에 없어요. 통상 외주사는 한 명(팀)이 2~3개를 개발하거든요. 팀스파르타가 다년 간 쌓아온 방대한 코딩 데이터를 학습한 자체 AI 솔루션 '패러데이'가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해주기 때문이죠.” 패러데이는 팀스파르타가 약 5년 간 쌓아온 코드를 학습해 유지·보수에 도움을 준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디에서 고장이 발생했는지 빠르게 찾아준다. 또 방대한 양의 학습을 통한 표준화 된 코드가 있어 개발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안정적인 개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회사는 이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내부 개발자들이 외주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유지·보수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경험 많은 외주사를 찾는 게 당연해요. 패러데이는 한마디로 '노하우 전파기' 역할을 해요. 누가 물어봐도 학습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알맞은 답을 찾아주기 때문에 코드를 짜기에도 좋고, 불량률을 낮추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창업가 마음으로 한팀처럼 일해"...프리랜서 개발자와 '환상의 협업' 구현 남병관 CTO에 따르면 스파르타빌더스에는 두 자릿수 팀원이 일한다. 그 중 과반이 창업 경험이 있다. 이 덕에 창업가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어려워하는 지에 대한 이해도가 넓고 깊다. “스파르타빌더스 역시 사내 창업가와 같아요. 고객사들의 부족한 자원을 잘 이해하고, 이들의 비즈니스 목표를 이해한 상태에서 한 팀이 돼서 달려가죠. 또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위한 기획·디자인 무한 피드백과, 유지·보수 무상 기간도 타사 대비 2~4배 긴 1년을 제공해요. 이게 바로 저희의 강점입니다.” 만약 스파르타빌더스의 개발을 의뢰하는 고객사들이 확 늘어났을 때, '한 팀 당 하나의 프로젝트'라는 원칙이 계속 지켜질 수 있을까. 아무리 패러데이가 사람의 일을 덜어주더라도 한계가 있지 않을까 궁금했다. 그러자 남 CTO는 스파르타빌더스의 또 다른 '히든 카드'를 꺼내 보였다. 팀스파르타를 통해 연 4천명씩 배출되는 교육생들이 바로 그 무기였다. “팀스파르타 주 사업이 교육인데, 연 4천명씩 교육생들이 키워지고 있어요. 이 개발자 풀을 적극 활용하는 거죠. 전체 프로젝트 설계와 의사결정 등 초반은 내부 개발자가 주도하지만, 그 다음부터 프리랜서 개발자들이 집중 투입되는 구조입니다.” 스파르타빌더스가 팀스파르타 교육 과정을 수료한 프리랜서 개발자들을 외주 개발에 활용하는 것은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취업 전 실무 경험이 적은 주니어 개발자들은 실제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반면 팀스파르타 교육생 출신 개발자들은 스파르타빌러스에서 돈을 받고 실무 경험을 현업에서 쌓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실력과 협업 능력을 인정받으면 취업까지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다. “핵심 설계는 내부 개발자가 하지만, 상대적으로 쉬운 일은 초급 개발자가 해요. 분업이 이뤄지다 보니 개발 기간이 짧아지죠. 그러면 혹시 품질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하는데, 이는 앞서 설명한 패러데이가 보완하는 구조입니다. 스파르타빌더스에 참여하는 팀스파르타 교육 수료생들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돈도 벌고, 포트폴리오도 쌓고, 현업에서 일하다 보니 실력도 늘게 됩니다.” 창작자 플랫폼·LMS·ERP·CRM 개발 자신..."올해 70억원 매출 목표" 그렇다면 스파르타빌더스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개발 분야는 어디일까. 남 CTO는 가장 먼저 온라인 교육 시스템(LMS)을 꼽았다. 그 다음 헬스·부동산·영어 등 내 지식으로, 나만의 플랫폼을 이용해 돈을 벌고 싶어 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정부 사업을 하는 사업자, AI 기반으로 사내 AI 챗봇을 만들고 싶어하는 기업 등이 스파르타빌더스의 문을 두드려 주길 바랐다. “온라인 코딩 강의 '스파르타코딩클럽'처럼 LMS를 만드는 건 스파르타빌더스가 잘하는 일입니다. LMS는 넷플릭스처럼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해야 하고, 콘텐츠 보안도 중요하죠. 또 자신의 지식으로 돈을 벌고 싶은데, 클래스 플랫폼에 지불하는 수수료를 아끼고 싶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도 적합합니다. 아울러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도 저희가 자신하는 분야입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떼 스파르타빌더스의 미래를 남병관 CTO는 어떻게 꿈꾸고 있을까. 그는 주저 없이 “외주 개발사로서 삼성전자만큼 영업이익 10조원을 벌고 싶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저희가 되고 싶은 것은 외주사로서 삼성전자예요. 영업이익 10조원을 벌고 싶어요. 단기적으로는 국내에서 선도 외주사가 되고 싶고, 장기적으로는 인도와 한국·북미를 잇는 글로벌 회사가 되고 싶어요. 올해는 국내에서 70억원 정도의 매출이 목표입니다.”

2024.03.26 09:02백봉삼

티맥스소프트 "오픈프레임 리팩터, 간편함·유연성으로 SaaS 시장 겨냥"

"티맥스소프트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오픈프레임 리팩터'는 타사 제품보다 기술적으로 유연하고 사용하기 간편합니다. 앞으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해 제품 특장점을 살리고 시스템 환경을 편리하게 만들겠습니다." 박상용 티맥스소프트 글로벌비즈니스서포트센터(GBSC) 개발팀장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첫 SaaS 제품인 오픈프레임 리팩터 특장점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팀장은 오픈프레임 연구·개발을 진행해 온 인물로, 오픈프레임을 온프레미스에서 SaaS로 전환해 새 제품 오픈프레임 리팩터를 출시한 개발자다. 올해 초 티맥스소프트는 '오픈프레임 리팩터'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내놨다. 오픈프레임 리팩터는 클라우드상에서 기업 데이터와 자산을 자동으로 분석·전환해준다. 박 팀장은 "고객은 기존 메인프레임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옮긴 셈"이라며 "메인프레임에 있던 데이터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등을 변형 없이 클라우드에 이전시킨 형태"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오픈프레임 리팩터 특장점이 간편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제품 '오픈프레임'이 온프레미스상에서 작동했을 때는 고객의 접근성이 많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오픈프레임을 이용하려면 별도 과정을 거쳐야 할 뿐 아니라 사이트에서 시연권을 문의하고 설치 신청까지 해야 했다. 박 팀장은 "고객이 신청을 마치면, 엔지니어가 고객사로 방문해 오픈프레임을 설치하고 사용 환경을 일일이 꾸려줘야 했다"며 "현재는 오픈프레임을 SaaS 형태로 제공하는 셈으로, 고객은 클라우드상에서 클릭 몇번으로 리팩터 사용 환경을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오픈프레임 리팩터 주요 기능으로 '데이터셋 매니저'를 꼽았다. 그는 "이는 다른 기업의 SaaS형 오픈프레임 제품에 없는 기능"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셋 매니저'는 메인프레임에 있는 데이터베이스 모델을 자동으로 분석·계산해 주고 이를 오픈프레임 리팩터로 마이그레이션 해주는 기능이다. 그는 "일반적으로 메인프레임에는 데이터셋뿐 아니라 10종류 넘는 데이터베이스 모델이 있다"며 "데이터가 제각각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데이터셋 매니저는 이런 데이터를 오픈프레임 리팩터로 마이그레이션하고 향후 분석·계산까지 해준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IBM 등 타사도 오픈프레임을 SaaS 형태로 이미 제공하고 있다"며 "사실상 티맥스소프트는 후발주자"라고 말했다. 이에 타사는 없는 신기능을 갖추기 위해 연구한 결과 데이터셋 매니저를 개발한 셈이다. "AI가 데이터 분석·오류 탐지해 알려줘" 박 팀장은 오픈프레임 리팩터에 AI 기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AI는 리팩터 내에서 기업 자산 분석, 데이터 분류, 소스코드 오류 판별 업무 등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박 팀장은 "사람이 기업 자산을 분석할 때 이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며 "단순노동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 대신 AI가 자산을 자동 분석·분류할 수 있다"며 "사람은 자산 데이터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AI는 자산 분석 과정에서 잘못 입력된 수치·데이터가 있을 때도 알림을 준다. 그는 "AI는 문제 될 만한 데이터나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며 "정보 오류를 미리 판별해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 팀장에 따르면 AI는 소스 코드에 코멘트를 달아주기도 한다. 이를 통해 사람은 해당 코드가 어떤 블록과 가장 연관 깊은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오픈프레임 리팩터 업무에 최적화된 언어모델을 탑재했다"고 덧붙였다. AI는 오픈프레임 리팩터에서 더 많은 역할을 맡는다. 박 팀장은 "AI가 소스코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거나 중복된 코드를 비교·통합하는 기능도 추가할 것"이라며 "자연어 대화를 통한 시스템 관리 기능도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그동안 개발 언어로만 소스 검색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향후 현업 담당자들도 AI와 대화하면서 시스템을 지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첫 SaaS 제품인 오픈프레임 리팩터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과 일본은 '탈 메인프레임' 현상이 짙은 추세"라며 "기존 메인프레임을 개발·운영하던 인력이 줄어들고 생태계 자체가 노후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발사들은 기존의 기능을 갖추면서도 좀 더 편리한 시스템을 고안했다"며 "새로운 오픈프레임 리팩터를 통해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SaaS 시장을 두드리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2 12:00김미정

150억 투입 '亞 최대 애플 매장' 오픈...팀 쿡이 직접 손님 맞았다

애플이 중국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 매장을 열었다. 21일 저녁 7시 중국 상하이 징안사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 징안점이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장안점 앞에는 아핌부터 인파로 몰려 들면서 긴 줄이 늘어섰다. 팀 쿡 애플 최고경여자(CEO)가 애플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해 악수와 사진 촬영을 했다.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에 따르면 이날 정오 이미 현장에 수 백명의 사람이 줄을 서있었으며, 전날 저녁부터 줄을 선 사람도 있었다. 이 매장은 애플의 중화권 최대 매장이면서 아시아 최대 매장이다. 총 8천340만 위안(약 153억 8천730만 원)이 투자됐다. 미국 뉴욕 5번가에 위치한 글로벌 애플 플래그십 다음으로 큰 매장이다. 이날 징안 매장에서는 상하이의 도시 꽃인 목련에서 영감을 받은 목련 모양의 로고가 그려진 기념 선물 상자를 증정했다. 기념 선물 상자에는 가방, 뱃지, 스티커가 포함됐다. 오픈일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기념 선물 박스를 증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 CEO는 19일 저녁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직접 "애플의 징안 매장이 목요일 개점해서 너무 기쁘다"며 "우리 팀이 이 비범한 공간에서 기쁘게 고객을 맞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3.22 08:28유효정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게임, '중독·규제' 프레임 탈피 절실…"질병코드 등재 막아야"

"최대 600만원 할인해도 안 팔려"…현대차, 전기차 생산 또 멈춘다

SK하이닉스 부스 찾은 젠슨 황 "GO SK! 넘버원" 찬사 연발

유심 부족 사태, e심은 왜 제 역할 못했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