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 오픈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박재욱, 이하 코스포)은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을 18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컴업은 11월 개최하는 본 행사에 앞서 참여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 액셀러레이터, 대기업 관계자의 만남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기존 운영된 비즈매칭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과 현장 중심으로 운영돼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든 서로 원하는 기업을 탐색하고 미팅을 진행할 수 있어 투자 성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은 컴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는 프로필을 등록한 뒤 희망하는 기업 또는 투자자에게 미팅을 신청하면 된다. 스타트업은 투자자의 주요 투자 분야와 포트폴리오 등 정보를, 투자자는 스타트업의 사업소개 자료와 현재 투자 라운드, 누적 투자유치액 등을 사전에 확인 가능하다. 상호 수락한 매칭에 한해 만남이 성사된다. 현재 등록한 스타트업은 900여곳으로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 '드랩', 법률·특허 AI 번역 플랫폼 '베링랩', 혈당 다이어트 솔루션 '랜식(글루코핏)'을 포함한 미국, 프랑스, 노르웨이, 일본 등 전 세계 50여개국의 유망 기업들을 만날 수 있다. 글로벌 투자사 소속 파트너 100여명도 등록을 마쳤다. 국내에서는 매쉬업엔젤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이 참여하고, 미국(500글로벌)과 스위스(로지텍), 싱가포르(버텍스 그로스)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컴업은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지속 유입해 산업 분야, 주요 기술, 투자 라운드 등 카테고리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매칭 기능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투자자와 만남 기회를 만들기 어려운 창업 초기 단계 기업들이 컴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번 비즈매칭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며 "컴업이 하나의 행사를 넘어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만남을 지원하는 매개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비즈매칭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컴업 2023은 11월 8~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총 69명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글로벌 분과를 신설해 국내외 스타트업의 상호 진출 및 교류에 집중한다. 컴업스타즈는 초기 기업 액셀러레이팅 강화를 목표로 운영 방식을 대대적으로 개편, 최근 아카데미·루키·로켓리그 150개사 선발을 완료했다. 8월18일 루키리그 100개사 '컴업 100'을 대상으로 예선 피칭을 실시해 본 행사 무대에 오를 '컴업 40'을 가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