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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페이퍼리스 코리아 컨퍼런스 2013'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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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웨이브, 엔직스 테크 허브 사이트 공식 론칭

시큐웨이브가 엔직스(NGINX)의 수요 창출과 사용자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엔직스코리아닷컴을 만든다. 오픈베이스 자회사 시큐웨이브가 엔직스테크 허브 사이트인 엔직스코리아닷컴을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엔직스코리아닷컴은 엔직스를 사용해 웹 서버 및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시스템 관리자와 엔직스를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사이트다. 주로 애플리케이션 성능, 보안, 확장성을 향상하고자 하는 모던 앱 기획자 및 MSA 설계, 개발, 설치와 사용 방법을 공부하고자 하는 개발자가 이용 대상이다. 시큐웨이브는 앞으로 AI를 활용한 검색 엔진 도입을 시작으로 엔직스 성공 도입 사례, 엔직스 관련 온라인 교육 영상 게재 등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엔직스코리아닷컴 사이트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회원가입과 전문가에게 상담하기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상품권과 엔직스 텀블러를 각각 100명에게 증정한다. 시큐웨이브 관계자는 "엔직스코리아닷컴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엔직스의 다양한 활용법을 공유해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6.25 16:40양정민

어레이네트웍스, '앱게이트 SDP'로 한국 보안 시장 잡는다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 제공 업체 어레이네트웍스가 자사 솔루션으로 한국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어레이네트웍스코리아는 보안 액세스 회사 앱게이트와 마스터 리셀러 계약을 체결하고 유니버셜 제로트러스트 솔루션 '앱게이트 SDP'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앱게이트 SDP는 클라우드, 레거시, 하이브리드 및 사물인터넷(IoT) 환경 전반에 걸쳐 확장성 있고 안전한 접근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 위험 감소, 사용자 경험을 올릴 수 있다. 이 제품은 광범위한 엔터프라이즈급 기능 집합을 통해 보호 대상 리소스를 보이지 않게 보호하고 액세스 제어를 강화 및 네트워크 보안 간편화를 목표로 한다. 김영한 어레이네트웍스코리아 대표는 "앱게이트와 손잡고 보안 기술을 끌어올려 비즈니스 민첩성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국내에 시장 선도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어레이네트코리아에 따르면 앱게이트 SDP의 고유한 다이렉트-라우팅 아키텍처는 운영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한다. 또 다이렉트-라우팅이 규모 및 지연 시간의 한계를 해결하고, 모든 트래픽이 공급업체의 멀티 테넌트클라우드를 통과해야 했던 클라우드-라우팅 ZTNA 솔루션의 비용 문제를 해결해준다. 앱게이트 하타케야마 마사후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업이사는 "전 세계 조직과 정부는 사용자와 자원 간, 자원과 자원 간 연결을 더 잘 보호하기 위해 유니버셜 앱게이트SD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솔루션을 한국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어레이네트웍스코리아와 파트너가 돼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5 14:48조수민

통신 3사 양자기술, 한자리에 모였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한 자리에 모여 양자 기술력을 뽐낸다. 26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4'에 엑스퀀텀 연합체 파트너 회사들과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양자내성암호(PQC) 암호칩 등을 선보인다. KT는 유무선 양자암호 통신 솔루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양자암호통신 상용서비스 사례를 전시하고,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에 개별 등록된 임직원 계정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인 알파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 엑스퀀텀에 소속된 연합체 회사들과 함께 최대 규모 전시 부스를 꾸렸다. 이들은 퀀텀 AI 카메라와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 양자라이다 등을 선보였다. 또 엑스케이트 퀀텀 가상사설망과 월패드 해킹 방지 솔루션, 양자 네트워크 스위치 등도 전시한다. 하민용 SK텔레콤 CDO는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혁신적인 양자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양자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국내 최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을 시연한다. KT는 지난해 2km 구간에서 무산 양자암호 전송에 성공하고 현재 10km 거리의 전송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별관 지점 연결에 쓰인 QKD, PQC 하이브리드 양자보안망과 퀀텀드론, 퀀텀 자율차, 퀀텀 가상사설망, 퀀텀 AR글래스 등을 소개한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통신사업본부장은 “KT는 국내 기술로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통신기술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퀀텀코리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가상사설망 솔루션인 PQC-VPN은 동일 종류의 제품 가운데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발급받은 제품이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U+ PQC-VPN은 공공, 금융, 민간 등 다양한 사업자에게 강력한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자보안사업 강화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5 11:21박수형

플레이위드, '로한2' 출시 시동...티저페이지 열렸다

플레이위드코리아가 신작 '로한2'의 서비스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 회사는 '로한2' 티저페이지 오픈을 시작으로, 게임 세부 내용 공개와 테스트 등 사업 일정 조율에 나선 상태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한2'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로한2'는 PC 게임 '로한'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지스타2023 기간 공개해 주목을 받았고, 연내 출시를 위한 담금질에 나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스타2023 기간 공개한 로한2의 시네마틱 및 인게임 트레일러 영상에는 전작 대표 캐릭터인 단의 전투신을 역동적으로 연출했고, 캐릭터들의 움직임 연출과 함께 대표 콘텐츠로 꼽히는 전쟁 콘텐츠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 게임은 MMORPG 고유의 캐릭터 육성과 협동 및 대립 콘텐츠에 초점을 맞춘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전작의 고유 콘텐츠를 계승 발전시켰고, 이용자 간 전투(PvP) 재미와 자유 경제 시스템 등으로 MMO 게임팬을 정조준한다. 오늘 오픈한 티저페이지에는 콘텐츠에 대한 세부 내용은 빠졌지만, 서비스를 앞둔 첫 행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 이 게임이 이르면 3분기 서비스를 시작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씰 IP 후속작과 함께 로한 후속작을 통해 실적 개선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가 자체 게임의 IP 영향력 확대로, 실적 개선을 넘어 수익성을 대폭 개선시킬지가 관전 포인트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로한2 티저페이지를 오픈했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출시 일정 등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4.06.25 08:41이도원

테솔로, 로보테크쇼서 그리퍼 기술 선봬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스마트테크 코리아 로보테크쇼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로봇 그리퍼를 선보였다. 스마트테크 코리아는 새로운 기술 산업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래 기술 비즈니스 전시다. 스마트테크쇼, AI·빅데이터쇼, 리테일테크쇼, 로봇테크쇼, 시큐테크쇼 등 5가지 세부 전시로 구성됐다. 테솔로는 제조·물류산업을 위한 '델토 그리퍼' 시리즈를 소개했다. 대표 모델인 델토 그리퍼 3핑거(DG-3F)를 활용한 빈 피킹 공정부터 물체를 정교하게 조립하는 공정, 참관객에게 직접 명함을 서비스하는 솔루션까지 다채로운 데모를 시연했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델토 그리퍼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국내 고객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테솔로는 인간형 5지 그리퍼를 연내 출시하고 미국과 일본, 독일,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2024.06.24 23:07신영빈

르노코리아 신차 '오로라1' 뭐길래…"매장 향(香)부터 바꿨다"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을 넘어 선진국으로 가는 과정에서 이 향(香)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근데 신경을 별로 안써요. 옛날에는 자동차 매장에 오면 영업 담당이 방금 뭘 먹었는지 알 수 있는 문화였는데, 이걸 바꾸고 싶었습니다." 지난 18일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르노코리아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만난 황재섭 르노코리아 국내영업 총괄 전무는 곧 공개될 4년 만의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 '오로라 1'을 공개하기 전 가장 신경을 썼던 변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르노성수 매장에서는 화이트머스크향이 은은하게 흘렀다. 르노 성수는 르노코리아가 지난 4월 성수사업장을 새롭게 바꾼 공간이다. 과거 르노 성수사업장은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고 수리를 맡기는 낯익은 사업장이었는데, 주변 지역의 상권 발달에 맞춰 마치 패션브랜드 매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로 모든 것을 바꿨다. 황 전무는 "제가 30년 동안 국내와 해외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면서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일체화한 것"이라며 "음악과 향, 옷, 비디오 이런 것들이 일체화된 것, 프로세스화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황 전무가 르노코리아에 합류한 지 1년 만에 손 본 곳이 바로 이곳 르노 성수다. 오로라 1을 성공시키기 위해 영업 현장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쉽게 말하면 A부터 Z까지, 차부터 매장까지 전부 다 바뀌는 컨셉"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전국 매장 영업직원의 복장을 정장에서 카라티로 변경했다. 명칭도 세일즈어드바이저(SA)로 통합했다. 직접 선정한 테크노팝 56곡을 매장 배경음악으로 지정했다. 황 전무는 이 모든 변화에 대해 "오로라 1은 4년에 걸린 차종이다 보니 그만큼 자신 있게 내놓는 차인데 그걸 위해 미리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최근 규모가 줄었던 영업 직원 수도 다시 복원에 들어갔다. 황재섭 전무는 "르노가 영업사관학교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난 4년간 어려워지면서 인력들이 떠나갔다"며 "800명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다시 1천100여명 수준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차가 나와도 영업 인력이 없어 판매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차원이다. 통상 신차가 출시하면 3개월간 판매량이 2만대 수준으로 이어지면 성공했다고 판단한다. 르노코리아는 4년만의 신차에 대한 자신감으로 1인당 판매효율을 6~7대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변화한 르노의 이미지도 한몫했다. 르노코리아는 기존 태풍의 눈 모양의 앰블럼을 '로장주'로 변경했다. 프랑스 브랜드면서 한국의 정서를 담아 신세대 공략이 목표다. 실제로 르노성수 리뉴얼 전에는 40대 이상이 약 90%에 20~30대가 10%였던 반면 리뉴얼 이후 20~30대가 60%로 늘었다. 황 전무는 "리뉴얼 이후 제가 자주 방문했는데 어떤 어머님이 자제분 모자를 사고 있길래 '너무 감사합니다' 했더니 뭐라 했냐면 '세련된 로장주니까 사죠'라고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어 "옛날에는 차를 사러 오는 문화였지만 이제는 친구 기다리다가 들어와서 옷 구경도 하고 커피도 한잔 먹을 수 있는 매장으로 바꿔나가려고 한다"며 "이렇게 본격적으로 한 곳은 르노가 처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 성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이스웨더'를 입점하고, 주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경험 캠페인 '플레이 르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 출연진들이 방문해 방송을 타기도 했다.

2024.06.24 14:31김재성

SAP코리아, 연례행사 'SAP 나우 코리아' 내달 9일 개최

SAP 코리아(대표 신은영)는 오는 7월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SAP 나우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SAP 나우 코리아는 급속도로 변모하는 경영 환경에서 기업이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최신 솔루션 정보를 제공하는 SAP 코리아의 연례행사다. 올해는 '기업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 내는 혁신 방안'이라는 테마 아래, SAP의 비즈니스 AI와 혁신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산업별 솔루션 사례를 공유한다. 먼저 이번 행사에서는 스콧 러셀 SAP 최고매출책임자(CRO) 겸 이사회 고객 성공 부문 임원이 '여러분의 베스트를 실현하세요(Being the best)'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댄 벡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기조연설을 통해 'SAP 석세스팩터스를 통한 비즈니스 AI 혁신과 비전'을 설명하며, 마두르 샤르마 SAP 아시아 AI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 루돌프 호이스 SAP S/4HANA 클라우드 제품 관리 및 제공 총괄이 함께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SAP의 가치와 솔루션에 대해 공유한다. 다양한 산업에서 업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참석해, SAP 솔루션 도입 사례 및 효과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남효승 삼성물산 상무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위영량 창신 부사장과 김성희 LX세미콘 실장의 패널 토론이 이어지며, 함기호 AWS 대표이사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오후 세션에는 ▲소비재·유통 산업 ▲제조 산업 ▲에너지·화학 산업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 ▲공공·금융 산업 등 총 5가지 트랙을 통해 각 산업에서 공감할 수 있는 사례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AI 시대는 기업이 성공을 위해 AI 및 신기술을 활용하여 끊임없이 진보와 혁신을 추구해야 하는 시대”라며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어가는 리더 및 전문가들이 모이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조직의 잠재력을 최대로 실현하고 '최고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혁신 기술 정보와 인사이트를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SAP 나우 코리아 2024 참석을 위한 사전 등록과 세부 일정은 SAP 나우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4 11:30김우용

"조리로봇, 맛 균일성·효율성·마케팅 효과 3박자 갖춰"

웍을 활용한 요리는 특유의 풍미를 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지만, 무거울 뿐만 아니라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높은 숙련도를 요합니다. 전문 쉐프 여러 명이 없어도 적은 인원으로도 균일하고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김민규 만다린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20일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스마트 원키친 시스템인 '로보틱소스메이커'와 '로보틱웍'을 소개했다. 학생식당과 푸드코트 등으로 새로 적용된 사례와 도입 효과도 함께 소개했다. 김 대표는 먼저 “코로나 시절에 이탈한 조리 인력 중 상당수가 주방으로의 복귀를 기피하면서 주방장·조리사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때문에 사업주 본인이 외식업체 운영과 조리까지 함께 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외식산업의 현 상황을 분석했다. 만다린로보틱스의 로보틱소스메이커는 정확한 조미료 계량과 투입을 위한 설비다. 재료 조합과 비율을 조정해 수만 가지 이상의 맛 조합이 가능하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여러 업장에 대한 맛 균일성 관리가 용이하고, 신규 인력 교육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로보틱웍은 영상을 기반으로 요리사 동작을 분석하고, 그에 맞게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구동부가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요리사가 사용하는 웍과 화구에 장비를 더한 형태이므로 조리 시간과 결과물에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보여준다. 조리원 1명이 3개까지 동시에 요리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김 대표는 “3천여 개의 영상을 분석해 웍 조리 스킬을 구현했다”며 “레시피에 맞게 100가지 이상의 웍 모션 자동 변화, 화력 자동 조절, 물·기름 자동 투입이 가능하며, 전체 과정을 작업 지시 디스플레이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보틱웍의 경우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학생식당과 김포공항 푸드코트 등 다량 조리가 필요한 현장에도 보급됐다. 지난 4월 서울시립대 학생식당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로봇 2대를 활용해 1시간 동안 약 300인분의 요리를 만들 수 있었다. 만다린로보틱스 측은 로봇에 장착하는 웍을 기존보다 키워서 약 4분마다 15인분씩 조리할 수 있도록 맞춤 설계했다. 이전까지 대량 급식을 조리하는 현장에서는 주로 대형 솥을 이용했다. 낮고 너비가 넓어 교반 작업 시 작업자의 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유증기에 의한 호흡기 문제가 대두되곤 했다. 로보틱웍은 선 상태로 허리 위에서 작업이 가능하고, 식재료 교반이 전혀 불필요하므로 작업자의 노동 강도를 낮출 수 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음식 맛의 풍미를 더할 수 있고 볶음요리에 대한 맛의 균일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로봇이 펼치는 화려한 불쇼로 체험 마케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다린로보틱스는 이 조리 설비를 바탕으로 향후 레시피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와 초개인화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 번 레시피를 입력해두면 정확하게 다시 구현할 수 있는 로봇의 특징을 활용한 전략이다. 유명 요리사의 레시피를 로봇에 입력·관리해 이 자체를 지식재산권(IP) 사업화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문 요리사가 주방에 없더라도 웍질과 레시피에 대한 이용료를 지불하고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되면, 주방 내 레시피 유통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화 디바이스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레시피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보유 중인 식재료 기반으로 최적의 레시피를 고르거나 자기 레시피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식재료 디스펜서와 검사 센서, 음식 검사 3D 센서 등도 적용할 계획이다.

2024.06.24 11:26신영빈

제닉스, 스마트테크코리아서 주행로봇 기술 선봬

물류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제닉스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스마트테크코리아(STK2024)'에 참가해 자사의 주력 제품인 무인운반차(AGV)와 자율주행로봇(AMR)을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테크코리아는 인공지능(AI) 기반 제조와 생산, 유통과 물류,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로봇, 메타버스, 보안 분야의 최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조명하는 국내 최대 규모 미래 기술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 제닉스가 선보인 AGV와 AMR은 무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AMHS)의 핵심 장치다. AGV는 유도장치에 의해 주행경로가 미리 설정된 일정한 경로로 운행하는 무인 이송 전기차량이다. AMR은 주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길을 탐색하는 기능이 추가된 자율주행로봇을 뜻한다. 배성관 제닉스 대표는 "현장을 찾은 고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회사가 더욱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닉스는 지난 4월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코스닥 일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나서기 전 기술력에 대한 객관적 검증을 위해 외부 기관인 한국기술 신용평가사에 기술 평가를 의뢰했으며, 지난달 A등급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본사가 소재한 천안시로부터 'C-STAR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천안시가 자체 검증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비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닉스는 시의 행정적 지원을 통해 지속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2024.06.24 11:10신영빈

TEL코리아, 초등학생 대상 '제3회 드림업 반도체 캠프' 실시

주요 반도체 장비기업 도쿄일렉트론(TEL)코리아는 최근 '제3회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함께하는 드림업(Dream Up) 반도체 캠프'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6월 22일과 29일 양일간 열리며, 반도체 산업에 흥미나 관심을 가진 80여 명의 초등학교 5~6학년생들이 참여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드림업 반도체 캠프'는 초등생을 위한 국내 유일 반도체 캠프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인해 지속 개최가 결정됐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사원들도 지난해에 이어 직접 강사로 지원에 나섰다. 사내 모집을 통해 선정된 30여 명의 사원 강사들은 현직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의 제조 과정과 원리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이날 교육은 반도체의 역사와 동작 원리, 반도체 칩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기초 이론 설명으로 시작됐다. 도쿄일렉트론이 직접 스팀(STEAM) 교육을 위해 만든 증강현실(AR) 원소주기율표도 자료로 활용했는데, 학생들은 AR앱을 통해 원소 주기율표를 접하고 교육 내용을 퀴즈로 풀었다. 이후 공정 실습을 위해 '러닝 팩토리(Learning Factory)'로 이동했다. 참가자들은 방진복, 방진화,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불순물 제거를 위한 에어샤워를 통과하는 등 실제 엔지니어와 동일한 과정을 체험했다. 반도체 소프트웨어(SW)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코딩 교구를 활용한 교육도 진행됐다. 반도체 공정만큼 중요한 소프트웨어에 대해 간단한 이론 설명 후 조별 실습에 들어갔는데, 이날 교육에 사용된 '엠봇'은 자동차 형태의 블록형 코딩 교구로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는 행사장 한 켠에 마련된 포토부스에서 웨이퍼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이어서 진행된 수료식에서 기념품과 수료증을 받으며 행사 전반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책으로만 보던 반도체 공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론 교육은 조금 어려웠지만,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사원 강사님들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회차의 행사에 이어 이번 '제3회 드림업 반도체 캠프'도 높은 지원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것 같아 보람차다”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반도체 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미래의 반도체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다시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드림업 반도체 캠프' 뿐 아니라 미래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다방면에서 힘쓰고 있다.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장학생 발굴 및 전공서적 지원 등의 산학협력 활동에서 나아가 대표이사가 직접 학생들을 상대로 여러 차례 강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4.06.24 09:57장경윤

니콘이미징코리아, 7월 니콘스쿨 프로그램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7월 니콘스쿨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니콘스쿨은 카메라 조작 방법과 소프트웨어 활용법, 사진 촬영 테크닉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온라인 강의와 외부에서 강사를 초청한 오프라인 강의가 진행된다. 7월 진행될 니콘스쿨 프로그램은 오프라인 강의 2개, 온라인 강의 5개 등 총 7개다. 여름 휴가와 피서 시즌을 맞아 실제 촬영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낼 소비자 대상으로 촬영 명소와 노하우를 소개하는 '미리 준비하는 제주 여름휴가 촬영팁 2편', '서울 야경 촬영지와 촬영법', '도로 궤적 야경 멋지게 촬영하기' 등이 유튜브에서 진행된다. 19일·26일 저녁 7시에는 한강공원 인근에서 사전 신청자 대상으로 '망원으로 담는 달과 다중노출 촬영법',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 세빛섬 야경 촬영' 강의가 진행된다. 온라인 강의는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오프라인 강의는 사전 신청자 대상으로 외부에서 진행된다. 일부 강의는 소정의 수강료 사전 결제가 필요하다. 7월 니콘스쿨 프로그램 상세 정보는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4 09:50권봉석

캐논코리아, EOS R 미러리스 대상 정품등록 행사 진행

캐논코리아가 8월 하순까지 EOS R 미러리스 카메라 구매자 대상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풀프레임 센서 탑재 4종(EOS R5, R6 마크Ⅱ, R8, RP), APS-C 센서 탑재 4종(EOS R7, R10, R50, R100) 등 총 8종이다. 제품에 따라 볼트케이스, 고성능 CF익스프레스 256GB 메모리카드, 포토프린터,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정품 배터리를 추가 증정한다. 일부 사은품은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 8월 20일까지 제품을 구매 후 8월 27일까지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정품등록을 마치면 선택한 사은품이 배송된다. 행사 개요와 대상 제품 제원 등 상세 정보는 캐논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4 09:38권봉석

SDT, 양자 가상화 실험실 지원 '클라우드 플랫폼' 첫 공개

산업DX 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양자 가상화 실험실용 '클라우드 플랫폼'을 처음 제공한다. SDT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4'에서 양자컴퓨팅, 양자센싱, 양자보안 등 핵심 양자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SDT는 이번 행사에서 양자 QPU 플랫폼에 사용가능한 양자 계측·제어장비와 클라우드 및 지원 서비스 등 선도적인 양자기술 상용화 성과를 소개한다. 특히, SDT는 양자 가상화 실험실 구현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처음 공개한다. 이 플랫폼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등 양자가상실험실 구동에 필요한 모든 기술 요소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실험실 자동화 구현을 통해 연구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양자 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함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양자지원기술 기업발굴 및 육성 사업'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한 CCU(Coincidence Counting Unit)와 TTMU(Time Tagging Measurement Unit)을 비롯한 QC(Qubit Controller), PG(Pulse Generator) 등 초정밀 양자 계측·제어장비들도 공개한다. 양자센싱 영역에서는 ▲양자점 기반 열화상 카메라 ▲KIST 원천기술 기반 최대 1대64 통신이 가능한 양자키분배 시스템 QKD 장비 ▲양자 난수를 적용, 해킹 위협 없는 양자보안 QRNG 카메라 등의 양자보안기술 제품을 선보인다. 윤지원 대표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양자기술 시장에서 SDT의 독보적 소부장 기술력을 알릴 것"이라며 "이제 곧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와 함께 사용될 덧"으로 내다봤다. 윤 대표는 "SDT는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양자통신 장비를 비롯한 각종 장비 제조와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하이브리드 컴퓨팅과 양자인터넷 시대를 가장 앞서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2 23:35박희범

비욘드허니컴 "구이로봇 내년 美 진출…2027년엔 가정으로"

고기 굽는 것을 자동화하려고 한 하는 이유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누가 굽느냐에 따라서 맛 차이도 크기 때문입니다. 외부 변수에 영향이 많은 화학 반응을 인공지능(AI) 센서로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정현기 비욘드허니컴 대표는 20일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구이 로봇 '그릴X' 개발 과정과 사업 상황을 소개했다. 비욘드허니컴은 삼성리서치에서 인공지능(AI) 가전을 연구하던 정 대표가 동료들과 함께 2020년 설립한 회사다. 약 3년 만에 기기를 개발하고 고깃집과 호텔 다이닝 등에 설비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그릴X는 그릴을 위 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관절과 이를 뒤집을 수 있는 1개 회전축, 상단부 센서와 조작부로 구성됐다. 특히 실시간으로 고기 맛 상태를 숫자로 변환하는 AI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분자 카메라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리 중인 음식을 감지해 맛을 수치로 나타내고, 목표로 설정된 맛을 내기 위해 조리 과정을 조정한다. 고기 굽기는 식재료의 온도나 보관 상태, 불판 예열 상태와 표면 수분, 조리공간 온도와 습도 등 다양한 요인으로 균일한 맛을 내기 어려운 조리법이다. 그릴X는 센서가 조리 도중 맛을 확인하기 때문에 고기 종류나 부위와 상관없이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분자센서는 마이야르 반응과 탄맛, 육즙 보존율과 콜라겐·지방 상태를 1천 분의 1 단위로 수치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50만 개 이상 AI 데이터를 확보했다. 정 대표는 “그릴X 개발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 축적이 가장 어려웠다”며 “회사 주방에서 1만 5천회에 달하는 조리 테스트를 진행하며 식배료 부위별, 양념·숙성 여부, 열원, 불판 구조 등 조합에 따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릴X는 현재 고깃집과 스테이크하우스, 호텔 다이닝, 기업 급식 서비스 등 다방면으로 도입되고 있다. 특히 삼겹살 초벌, 곱창 구이,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메뉴 외식업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대표적으로 하남돼지집과 AI 셰프 솔루션을 공동 연구·개발하며 국내 매장에 확산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로봇 공급망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일반음식점의 경우 분당 도아들, 서울대입구 정숙성과 특이점 삼겹살연구소, 성수 소인수서울 등에 보급했다. 정 대표는 “그릴X가 음식의 질을 높은 수준으로 일관되게 제공하면서도 조리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며 “삼겹살집에 로봇을 도입하면 고기 퀄리티는 높이면서 평균 2.5명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테이블에서 약 12분 간 구워야 했던 고기를, 로봇 초벌 구이 4.5분과 테이블 그릴 2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비욘드허니컴은 내년 이 로봇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에는 홈 디바이스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정 대표는 “홈 디바이스 시장은 상업용 주방기기보다도 집집마다 차이가 커서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할 것”이라며 “2년 동안 약 400만 개 정도의 데이터를 구축해 AI 학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6.22 18:05신영빈

'1인 피자' 고피자 "GS25와 연내 매장 2천개로 확대"

'왜 피자는 오래 걸리고 비싸고 커야만 할까?' 이 간단한 발상에서 출발한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가 올해 GS25 편의점과 함께 매장을 대폭 넓힌다. 연내 전국 약 2천여 곳에서 고피자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올해 초 200여곳에 불과하던 매장 수는 현재 500곳까지 늘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20일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피자 제조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게 된 과정과 브랜드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임 대표는 “고피자는 세계 7개국에서 매월 약 50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맥도날드처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1인 피자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약 10여년 전인 26살 때부터 창업을 고민했다. 평소 맥도날드를 좋아하던 그는 피자는 왜 혼자 편하게 먹을 수 없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그러다 피자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직접 근무해보면서 복잡한 조리 과정을 직면하게 됐다. 피자 만드는 건 도우와 수많은 토핑을 준비하는 것 외에도 굽는 데 약 5~8분이 걸리는 문제가 있었다. 재료가 준비돼 있어도 햄버거처럼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이유다. 임 대표는 처음에는 초벌로 구워진 '파베이크 도우'를 이용하기로 했다. 미리 만들어진 도우를 사와서 약 3분 내외로 피자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를 활용해 2016년 처음 푸드트럭을 열고 장사를 시작했다. 첫 시작은 성공적이었다. 저녁 5시간 동안 약 600~700판의 주문이 몰렸다. 두 번째 문제는 화덕이었다. 뜨거운 화덕 안에서 피자 위치를 한 번씩 바꿔줘야 하는데, 숙련된 작업자가 아니면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서 이런 불 조절과 회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화덕 '고븐'을 만들었다. 고피자는 2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친 뒤, 2018년 법인을 설립하고 첫 투자를 받으며 몸집을 키우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대치본점도 문을 열었다. 당시 피자 가격은 약 4천900원. 이 가운데 사오는 도우 1장이 2천 원의 원가를 차지했다. 임 대표는 파베이크 도우도 더 맛있고 저렴하도록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는 “지나고 보니 도우 개발에 가장 많은 돈을 썼다”고 회상했다. 이후 토핑 작업 등에서 생기는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설비를 추가로 개발해 각 매장에서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피자를 자체적으로 인식해 컷팅과 소스 드리즐, 온열기 보관까지 자동화한 '고봇 스테이션', 모든 토핑 재료를 실시간 인식하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을 만들었다. 고피자는 2019년 한 해에만 30~40개 매장을 출점했다. 이후 올해 초까지 약 200여개까지 매장을 늘렸다. 싱가포르 매장은 30호점까지, 인도의 경우 52개 매장까지 개수를 늘렸다. 임 대표는 “신규 국가에 진출할 때 항상 3평짜리 매장을 찾는다. 보통 이러면 한 번에 1억 원이 든다”며 “한 3번까지는 수업료라고 생각하고 1년 반 동안 현지 직원들이랑 매장을 내면서 키워왔다”고 전했다. 올해는 국내 매장을 대폭 확대하는 중이다. 영화관 CGV와 편의점 GS25에 숍인숍 형태로 매장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CGV는 약 20개 매장에 도입됐고, GS25는 지난해 11월 관악점에서의 테스트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약 250개 매장을 출점했다. 이달 말까지 350대의 오븐을 추가 발주하고 연말까지 2천 개까지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임 대표는 “연말에 매장을 2천 곳까지 늘리면 국내에서 가장 접근성 높은 피자 브랜드로 성장하게 된다. 소비자가 어디에 있든 약 500m 반경 내에서 고피자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3년 안에는 전 세계 사람들이 피자 앱을 켜고 10분 안에 방문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접근성 높은 피자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생각하는 푸드테크는 이렇게 확장성과 균일성과 수익성이 떨어지던 외식업을 최대한 기술 요소를 활용해 소프트웨어처럼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06.22 18:04신영빈

끓어넘침 인식하는 'AI 쿡탑' 나온다

소비자들이 조리물이 끓어서 넘치는 것에서 불편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공지능(AI)을 통해 이런 끓어 넘침을 인지하고 알람을 해주는 쿡탑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제품은 이달 중 출시할 예정입니다. 송계영 LG전자 키친연구소장은 20일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주방가전의 진화 과정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출시를 앞두고 있는 AI 쿡탑 제품이 언급되기도 했다. 가전제품은 앞서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여러 기능을 제공할 수 있었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기능을 지원하는 '업가전'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가전에 운영체제(OS)를 더해 서비스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가전 OS를 처음 공개했다. 송 소장은 “OS 가전으로 고객과 소통하고자 한다”며 “회사와 고객이 계속 소통하면서 나한테 꼭 맞는 이 가전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마치 스마트폰과 같이 앱스토어에서 내게 맞는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LG 가전이 제공하려는 방향성은 첫 번째 고객을 노동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 또 고객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취향 맞춤 가전을 만드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에너지로 주방 가전에 대한 솔루션을 주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특히 푸드테크 측면에서는 식재료 구매부터 보관, 조리, 식사 후 처리까지 전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구체적으로 식재료를 인식하면 적절한 온도에 보관할 수 있도록 돕는다거나, 가정 간편식(HMR) 바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조리 환경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앞서 소개된 AI 쿡탑도 이 일환이다. 송 소장은 “식품 푸드테크의 준비부터 관리까지 모든 영역을 제대로 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을 저희만의 역량으로 하기는 어렵다”며 “푸드테크 업계에서 협력할 부분을 제안해주면 더 좋은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2 15:08신영빈

이종승 한화푸드테크 대표 "1인 파스타 전문점 만들 것"

외식업이 먹거리 음식만 팔아야 된다는 생각을 넘어, 기술을 결합해 더 부가가치가 높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화푸드테크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외식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 조리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파스타 자동화 조리기를 도입한 실험 매장을 열었고, 장기적으로는 세계 시장에서 확장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종승 한화푸드테크 대표는 20일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외식업계가 마주한 어려움을 전하며 이를 타개할 핵심 기술로 주방 자동화에 주목했다. 한화푸드테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지난 2월 사명을 바꾸며 재출발한 조직이다. 63레스토랑, 도원스타일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푸드테크 시장을 공략하는 중이다. 이를 위해 관계사인 한화로보틱스와 협력하는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외식업계의 여러 애로사항을 먼저 소개했다. 재료비 상승부터 인건비 부담, 구인난과 숙련된 인력 이탈, 사람에 따른 품질 편차, 임차료 상승 압박 등 문제가 제기됐다. 이는 곧 음식 가격 상승과 대기 시간 증가 등 소비자 불편으로 이어지곤 했다. 그는 “맛있고 깨끗한 음식을 누구나 만들 수 있게 하고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외식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화푸드테크는 매장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문제점 가운데 최우선 순위가 조리 공정이라고 분석하고 주방 자동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표준화된 조리법으로 공정을 정립하고 식재료도 규격화해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구상이다. 푸드테크 사업의 첫 단추는 가정 간편식(HMR)으로부터 시작했다.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2020년부터 음식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조리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는 HMR을 개발해왔고, 이는 매장용 대용량 밀키트 개발로 이어졌다. 이후 2022년부터 공유 주방을 운영하며 소규모 1인 운영 매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달에는 경기 성남시에 통합 연구개발(R&D) 센터를 열고 주방자동화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센터는 로봇 기술을 접목한 조리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새롭게 선보일 매장 브랜드와 메뉴를 개발하는 시뮬레이터 공간으로 기능하게 된다. 한화푸드테크는 현재 파스타와 피자 자동화를 목표로 브랜드를 준비 중이다. 먼저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파스타 자동화 조리기를 도입한 테스트 매장 '파스타엑스'를 열었다. 누구나 신속하게 다른 메뉴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으면서도 맛은 파스타 전문점 이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파스타엑스의 현재 상주 주방인력은 2명이다. 장기적으로는 혼자서도 운영이 가능한 파스타 전문점을 목표로 시험 운영을 진행하는 중이다. 한화푸드테크가 지난 2월 인수한 '스텔라피자'의 국내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스텔라피자는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글로벌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9년 설립한 브랜드다. 48시간 저온 숙성한 피자 반죽을 로봇이 조리하는 등 완전 자동화 방식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외식업 관점을 인적 서비스에서 기술집약적 시스템 사업으로 바꿔야 한다”며 “푸드테크는 외식산업 내 직면한 문제점을 극복하게 해주는 솔루션이자 필수적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푸드테크는 한화그룹 유통 서비스와 로봇 부문 신사업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주요 신사업 중 하나다. 김 부사장은 향후 식품산업의 경쟁력은 로봇이나 AI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도입 여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첨단기술 적용을 추진해왔다. 올해 CES 현장에서도 국내외 푸드테크 부스를 들러 시장 상황을 살폈다.

2024.06.22 15:03신영빈

베어로보틱스 "물류·공장 겨냥한 자율주행 로봇 선보일 것"

서빙로봇의 임무는 A에서 B까지 무언가를 나르는 것 하나입니다.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식당 환경을 생각하면 참 다양하고 복잡하죠. 이 기술을 갖춘 플랫폼을 토대로 요식업뿐만 아니라 물류와 공장을 겨냥한 제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준수 베어로보틱스코리아 대표는 20일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자율주행로봇(AMR) 사업 구상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인텔과 퀄컴, 국가보안기술연구소, IBM 연구소 등을 거친 컴퓨터공학·로보틱스 전문가다. 2021년 베어로보틱스에 합류했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하정우 대표가 2016년 실리콘밸리에서 한식당 '강남순두부'를 운영하다가 차린 회사다. 2017년 서빙로봇 초기 모델 '페니'를, 2020년에는 첫 양산 모델 '서비'를 출시하고 국내 생산을 시작했다. 작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1만 대가 넘는 서빙로봇을 보급했다. 베어로보틱스는 지난 3월 LG전자로부터 6천만 달러(8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받으며, 당시 스마트 창고와 공급망 자동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빙로봇을 만들면서 습득한 자율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적응형 학습 알고리즘을 갖춘 로봇 플랫폼을 다방면으로 투입한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서빙로봇의 기술적 어려움에 대해 소개했다. 서빙로봇은 식당에서 벌어지는 모든 상황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적합한 운영 소프트웨어와 원격 관제 시스템을 충분히 갖춰야 한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도 여러 로봇이 서로 부딪히지 않고 잘 운행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서비스로봇의 소프트웨어 기술 핵심으로 4가지를 꼽았다. 인공지능(AI) 기반 실내자율주행과 군집제어, 서비스형 로봇(RaaS) 운영, 오픈 플랫폼 기술이 언급됐다. 베어로보틱스는 이런 서빙로봇 플랫폼을 물류와 공장 현장에 도입해나갈 방침이다. 김 대표는 “베트남의 한 공장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있고, 현장 작업자들이 만족하며 쓰고 있다”며 “올해 조만간 AMR 형태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로봇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베어로보틱스는 올해 산업용 AMR을 시작으로 향후 더욱 확장된 물류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2026년 도시규모, 2028년에는 국가규모 물류 자동화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6.22 15:03신영빈

"노숙자 위한 음식배달 로봇"…데니스홍, 아들 이산 군 프로젝트 소개

로봇의 본질은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이에요. 우리는 절대로 그거를 잊으면 안 될 겁니다. '로봇계 레오나르도 다빈치'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교수 겸 로멜라(RoMeLA) 연구소장은 20일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아들 홍이산 군의 노숙자를 위한 로봇 '푸드 엔젤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데니스 홍 교수는 '로봇계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불리는 저명인사다.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하고 미국 최초로 성인 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작하기도 했다. 홍 교수의 아들인 이산 군은 어릴 적부터 로봇과 친했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된 그는 로멜라 연구소의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식량 위기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저렴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에 대한 접근 부족으로 생기는 공중 보건과 웰빙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데니스 홍 교수는 “요즘 LA에 노숙자가 7만 5천 명이나 있고, 작년보다 9%가량 늘었다. 이산이가 평소 동네에서 노숙자가 많은 풍경을 보면서 항상 가슴 아파했다”며 “푸드 엔젤 프로젝트는 로봇 기술을 활용해 인문학적인 문제에 접근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는 단순히 기술적으로 로봇을 주행하는 문제를 넘어, 노숙자들이 새로운 기술에 두려움이나 굴욕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이산 군은 식료품 나눔 기관인 푸드뱅크와 협력하며 답을 찾아나갔다. 화려한 장식 대신 종이 상자에 음식을 담았고, 손 글씨와 귀여운 표정을 그려 친근함을 표현했다. 이 상자를 4개 바퀴로 주행하는 로봇 플랫폼에 탑재해 노숙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로봇은 지난 5월 처음 테스트를 진행했다. 캠퍼스를 나와 우연히 노숙자를 만났고, 그는 상자 안에 담긴 다과를 챙겼다. 이산 군은 이 노숙자와 짧은 대화를 나누며 프로젝트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 데니스 홍 교수는 “이 기술을 더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세상의 모든 노숙자들에게 이런 행복과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푸드테크 분야에서도 훌륭한 기술력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이 일을 왜 하는지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로봇은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이 기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22 08:35신영빈

브라더코리아, 고양이 보호소서 봉사활동

프린터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 동물복지 시설 '온캣'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브라더코리아 임직원 12명은 묘사를 정리하고 주변 시설을 청소하는 등 환경 개선 작업을 수행했다. 이후에는 고양이들을 위해 캣타워를 조립했다. 이날 브라더코리아 임직원들은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온캣의 고양이 사진을 브라더 의류프린터 GTX로 티셔츠에 인쇄하고, 이를 활동복으로 활용하며 입양 홍보에도 동참했다. 활동은 브라더코리아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반려동물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브라더코리아는 매년 1~2회 동물자유연대 동물복지 시설 '온센터'를 방문해 당사 제품과 반려동물 용품을 후원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작년에는 남양주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 강아지 복지 시설 '온독'을 두 차례 방문한 바 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활동이 유기동물 보호와 반려동물 입양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2 00:4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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