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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에이드, 'EST포인트' 도입…그룹 통합 리워드 혜택 지원

이스트에이드가 기존 통합 멤버십 포인트 'A+포인트'를 'EST포인트'로 리브랜딩한다. 이스트에이드는 그룹사 주요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리워드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EST포인트는 포털·소프트웨어(SW)·AI 서비스 등 그룹사에서 발생하는 사용자 활동을 하나의 가치로 연결해 주는 통합 포인트다. 이스트에이드는 이스트소프트·이스트시큐리티 등 그룹사 서비스 전반의 혜택을 EST포인트로 이어질 수 있게 통합 보상 생태계를 설계·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정책을 통해 약 3천만 명 규모의 그룹사 서비스 사용자를 통합 회원으로 연계한다. 포인트를 매개로 서비스 간 혜택을 하나의 가치로 묶어 사용자 경험을 그룹사 차원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먼저 포털 '줌(zum)'에 EST포인트가 적용된다. 콘텐츠 열람, 검색 등 주요 포털 이용 과정에서 포인트 적립 기회 제공을 시작으로 그룹사 전반에 걸쳐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스트에이드는 콘텐츠 구매, 구독 서비스 결제 등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를 구체화하고 있다. 앞으로 줌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미션 제공 및 포인트 적립 유도 등으로 EST포인트의 허브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알툴즈·알약 등 국민 SW로의 확장을 추진한다. 생산성 향상이나 PC 관리·보안 점검과 같은 일상적인 사용 과정이 포인트로 적립되도록 하고 이를 서비스 이용 가치가 축적되는 디지털 자산 개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향후에는 AI 신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AI 검색이나 생성형 AI 서비스에 포인트 보상 구조를 연동해 AI 기술 경험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는 사용자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EST포인트 출범은 그룹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가치 흐름으로 연결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스트에이드가 포인트 사업을 주도하는 만큼, 포털 줌을 넘어 알툴즈와 알약 등 국민 SW까지 연결되는 차별화된 통합 혜택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0 12:41한정호

[유미's 픽] "KOSA 따라 이름 바꾼다"…AI 협회 전면화 시대, 옥석 가리기 본격화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협회명 전면에 AI를 내세우는 흐름이 국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 5월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을 대표하는 법정 단체가 먼저 협회 명칭을 AI 중심으로 바꾼 데 이어 연말 들어 상용 SW·클라우드 분야 민간 협회들까지 잇따라 같은 선택에 나서면서 AI 관련 협회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지난 18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4회 클라우드인의 밤'에서 AI를 전면에 내세운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하며 AI·클라우드 융합 산업을 대표하는 민간 협회로의 재출범을 선언했다. AI가 산업 전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만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데이터·서비스 생태계를 아우르는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최지웅 KACI 회장은 "AI 산업이 인프라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만큼, 협회 역시 AI를 포함한 새로운 비전과 역할을 선언하는 재출범의 해를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을 기점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인프라·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융합 생태계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상용SW협회도 지난 1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선포식을 열고 명칭을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로 변경하고 새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AI를 앞세운 이름으로 SW 산업 생태계를 주도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명칭에 담은 것이다. 어윤호 한국상용SW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AI가 개념이나 트렌드를 넘어 기업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하는 현실적인 산업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는 AI 시대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이처럼 SW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는 민간 협회들이 잇따라 AI를 앞세워 명칭 변경에 나선 것은 올해 5월 법정 단체인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영향이 컸다. KOSA는 당시 AI 산업 발전 속도에 비해 국내에 이를 대표할 만한 협·단체가 마땅치 않다고 판단해 설립 후 37년만에 협회명 변경에 나섰다. KOSA가 협회명을 바꾸면서 협회 성격도 달라졌다. 전통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구성됐던 회원사는 최근 들어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많은 AI 기업들이 잇따라 합류하면서 더욱 다양해졌다. KOSA의 이 같은 변화는 수장인 조준희 회장의 역할이 컸다. 그동안 조 회장은 SW 가치 인정 제도 혁신, 초거대AI민간협의체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실무인재 양성, 회원사 지원 강화 등 SW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 KOSA를 오는 2030년까지 AI·SW 기반 신융합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표기관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올 초 '제20대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도 이 같은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당시 그는 "AI는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국가 주권과 직결된 전략 기술"이라며 "우리나라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합한 모든 방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춰 KOSA는 명칭 변경과 함께 AI 정책 협의체 운영, AI 관련 제도 개선 논의, 산업계 의견 수렴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한 해 동안 가시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9월 출범한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도 이 중 하나로, 10개 분과를 통해 국내 피지컬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활동을 펼쳐왔다. 업계 관계자는 "AI를 협회명에 포함시키는 것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정책 영향력과 산업 대표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KOSA를 기점으로 확산된 듯 하다"며 "이는 민간 협회들에도 현실적인 판단 기준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법정 단체인 KOSA가 AI를 전면에 내세운 뒤 실제 정책 논의와 산업 현장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자, 민간 협회들 역시 더 이상 AI를 명칭에서 비껴가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사실 국내 AI 관련 협회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한국인공지능협회,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한국인공지능학회 등 다수의 협·단체가 AI 산업과 기술 발전을 목표로 활동해 왔다. 다만 이들 단체는 학술·산업 진흥·네트워크 중심의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정부 정책과 제도 논의에서 산업 전체를 대표하는 창구로 인식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일부 평가들이 종종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KOSA를 시작으로 기존 상용SW·클라우드 협회들까지 협회명에 AI를 전면 반영한 것은 이미 존재하던 AI 협회들과는 다른 차원의 '정책 대표성'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깔린 듯 하다"며 "다만 협회 수가 늘어난다고 해서 산업 구조가 곧바로 분산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라는 키워드가 협회명에 보편화되면서, 오히려 누가 실질적인 역할과 성과를 보여주느냐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근에는 기존 협회의 명칭 변경뿐 아니라 특정 분야를 전면에 내건 신규 협회 출범도 이어지고 있다. 로봇·자율주행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AI를 중심으로 한 한국피지컬AI협회가 출범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AI 협회 지형이 '종합'에서 '분야별·기술별'로 세분화되는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일각에선 앞으로 AI 협회의 위상을 가르는 기준이 명칭이 아니라 정책 기여도, 회원사 구성, 실제 산업 성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협회명에 AI를 넣는 것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진 만큼, 정부와 산업계 역시 자연스럽게 '옥석 가리기'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협회가 많아졌다는 사실 자체보다 어떤 협회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지가 더 중요해졌다"며 "내년부터는 AI 협회 간 경쟁이 이름이 아니라 성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9 18:08장유미

[ZD SW 투데이] 한남대 라이즈사업단, 방산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남대 라이즈사업단, 방산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한남대학교 라이즈(RISE)사업단이 '국방 기술 특화 방산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방 기술과 방위 산업 전반에 대한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연계를 통해 청년 인재들이 방산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특화 교육 과정이다. 프로그램은 다음 달 5일부터 13일까지 7회차로 진행되며 총 25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모집 마감은 오는 22일 정오까지다. 방산 기술·직무 이해, 현직자·대표 특강, 산업단지 탐방, 군 관계자 멘토링 등으로 진행되며 특히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는 방산 기업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롯데이노베이트, 산업인공지능표준화포럼 최우수상 수상 롯데이노베이트가 지난 18일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호텔 미드센추리 홀에서 열린 '산업인공지능표준화 포럼 총회 2025'에서 'AI 스탠다드 엑셀런트 유즈케이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AI 경영관리시스템 'ISO/IEC 42001', AI 위험 관리 'ISO/IEC 23894' 등 주요 국제 표준을 적극 도입하고 준수한 공로로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AI의 책임 있는 개발과 사용, AI 시스템의 개발 전 주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관리 체계 성과를 입증한 결과다. ◆한국금거래소, 귀금속중앙회에 산업발전기금 5천만원 쾌척 한국금거래소가 국내 귀금속 소매업 대표 단체인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에 산업 발전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기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주얼리 시장의 유통 구조를 현대화하고 업계의 오랜 숙원인 세제 및 제도 개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지은, 귀금속 제조 및 도소매업을 목적으로 2005년 설립된 한국금거래소는 산업용 금뿐만 아니라 전국 110여개 가맹점과 금융권, 홈쇼핑, 인터넷쇼핑몰, 업계 최초 금거래 플랫폼인 '금방금방' 등을 통해 B2B와 B2C를 아우르며 귀금속 관련 제품을 유통 중이다. ◆한컴-한컴인스페이스,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한글과컴퓨터와 한컴인스페이스가 문서·영상 데이터 분석 분야의 AI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시아 AI 대상'에서 나란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컴이 지난 35년간 축적해 온 전자문서 기술력으로 문서 AI 시장을 개척하고 빠르게 상용화까지 이뤄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자체 보유한 멀티 인텔리전스 기술을 단순 실증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사업화 및 운영 단계에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자체 제작 위성 '세종 4호'를 궤도에 안착시키며 AI 고도화에 필수적인 고해상도 영상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확대했다. ◆이노그리드, NIPA 원장상 수상 이노그리드가 '2025 국내 클라우드 우수 기업'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상을 수상했다. 해당 시상식은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제고와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발굴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산업 관계자의 사기를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노그리드는 오픈스택잇·SE클라우드잇·탭클라우드잇 등 국산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공·금융·교육·국방 분야 400여 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00건이 넘는 기술 특허와 클라우드 산업 발전 기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메가존클라우드 후원 '2025 펀덱스 어워드' K-콘텐츠 시상식 성료 메가존클라우드가 후원하고 K-콘텐츠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주최한 '2025 펀덱스 어워드'가 지난 18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메가존클라우드가 펀덱스 어워드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쟁 20개 부문과 비경쟁 8개 부문 등 총 28개 부문의 상이 수여됐다. 최종 펀덱스 작품 부문 대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출연자 부문 대상은 폭싹 속았수다의 배우 박보검이 차지했다. ◆무하유, AI 서비스 3종 ISMS 인증 획득 무하유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국내 최고 수준 보안 인증으로, 기술적·관리적·물리적 보호조치 등 141개 항목을 통과해야 하는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친다. 인증 획득은 고객 데이터 보호와 서비스 운영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객관적 증거로 평가된다. 이번 인증은 무하유의 대표 서비스인 AI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AI 서류 분석 서비스 '프리즘', AI 역량검사 및 면접 서비스 '몬스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하유는 이를 통해 AI 기반 서비스 전반에 걸쳐 보안 관리 체계의 적합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2025.12.19 16:34한정호

[SW키트] 구글, '파이토치·TPU' 길 연다…엔비디아 '쿠다' 장벽 깨지나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구글·메타가 인공지능(AI) 개발자 표준 도구인 '파이토치'를 구글클라우드의 텐서처리장치(TPU)에서도 원활히 구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전략을 추진하면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쿠다(CUDA) 중심 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구글클라우드는 메타와 협력해 파이토치를 구글 TPU에서 실행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 인프라에 묶여 있던 AI 개발 생태계를 보다 개방형으로 전환하고, 동시에 구글클라우드의 자체 칩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파이토치는 AI 모델 개발과 학습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SW) 도구다. 전 세계 AI 개발자들 사이에서 사실상 표준 도구로 자리 잡았으며, AI 연구와 서비스 개발 현장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프레임워크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파이토치는 GPU 환경에서 최고 성능을 내도록 최적화됐다. 특히 GPU 연산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병렬 컴퓨팅 플랫폼인 '쿠다'를 거치는 구조가 고착되면서, 업계에서는 자연스럽게 '파이토치·엔비디아'라는 공식이 형성됐다. 개발자 입장에서도 파이토치와 쿠다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른 선택지였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는 GPU 하드웨어(HW)와 쿠다 소프트웨어(SW)를 결합한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쿠다는 GPU의 성능을 AI 연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SW로, AI 모델과 GPU를 연결해주는 일종의 다리 역할을 한다. 개발자가 파이토치로 만든 AI 모델을 GPU에서 실행하려면 쿠다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구조라서다. GPU가 AI 연산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차지해온 만큼, 쿠다 생태계 역시 강한 락인(lock-in) 효과를 만들어 왔다. 반면 구글의 TPU는 파이토치와의 연결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파이토치 사용자가 TPU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개발 도구를 익히거나 추가 설정과 작업을 거쳐야 했고, 이는 TPU 선택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이번 구글·메타 협력은 단순히 TPU 활용 범위 확장보다는 파이토치 사용자가 TPU를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파이토치가 TPU에서도 자연스럽게 작동할 경우, 개발자들은 특정 GPU 생태계에 얽매이지 않고 비용, 전력 효율, 칩 공급 상황 등에 따라 인프라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엔비디아의 쿠다 중심 락인 효과도 점차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단기간 내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지배력이 흔들리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국내 한 개발자는 "쿠다 중심으로 축적된 개발자 경험과 SW 자산, 방대한 라이브러리 생태계는 여전히 강력하다"며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나기까지는 앞으로 5~6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2.19 13:46김미정

원팀커넥트–인하대 SW중심대학사업단, SW·HR·노무 인재양성 협업

원팀커넥트가 인하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과 SW·AI 융합형 HR·노무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HR·노무 분야 산업 수요를 실제 교육과 프로젝트에 반영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SW·AI 기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상생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상호 신뢰와 성실의 원칙에 따라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HR·노무 분야 산업 수요를 반영한 SW/AI 기반 교과 및 프로젝트 공동 개발 ▲우수 SW·AI 인재 인턴십 및 채용 연계 ▲보유 데이터·장비·개발환경 제공을 통한 실전형 R&D 프로젝트 운영 ▲우수 프로젝트 후속 기술사업화 지원 및 연구개발·기술교류 ▲SW·AI 교육 프로그램 및 인력양성 체계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한다. 원팀커넥트는 대기업 출신 HR전문 노무사가 주축이 돼 HR플랫폼 '원팀'을 직접 설계·운영하며, 급여 아웃소싱·연말정산 대행·노무 자문 등을 통합 제공하는 HR 전문 플랫폼 기업이다. 특히 원팀 HR플랫폼은 근로자 정보, 급여·연말정산, 근태·노무 데이터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대규모 인력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HR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하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의 협약을 통해 원팀커넥트는 자사가 운영하는 HR플랫폼 '원팀'을 기반으로 현실적인 HR·노무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교육·연구에 직접 접목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HR플랫폼 상의 실제 업무 흐름을 활용한 SW·AI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수행하고, 이를 인턴십 및 채용과 연계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인하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재학생들에게 실제 기업의 HR·노무 데이터 및 시스템 환경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플랫폼 기반의 실무 중심 SW·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HR·노무·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졸업 후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송일영 원팀커넥트 대표는 “이번 인하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과의 협약을 통해 HR·노무 분야에 특화된 SW·AI 융합 인재를 함께 길러갈 수 있게 됐다”며 “현장에서 축적한 원팀커넥트의 실무 경험과 자체 HR플랫폼 원팀, 그리고 인하대의 교육·연구 역량이 결합되면,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수준 높은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고객사에는 더욱 정교하고 데이터 기반의 HR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17:39백봉삼

[ZD SW 투데이] 티맥스티베로, '대한민국 AI·SW기업 경쟁력 대상' 최우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티맥스티베로, '대한민국 AI·SW기업 경쟁력 대상' 최우수상 티맥스티베로가 '제24회 대한민국 AI·SW기업 경쟁력 대상'에서 클라우드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국내 AI·SW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진행된다. 티맥스티베로는 2023년 시스템 SW 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새롭게 선보인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 '아울디비'를 통해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DB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클라비, 데이터·클라우드 진흥주간서 우수 MSP로 선정 클라비가 과기정통부가 개최한 '2025 데이터·클라우드 진흥주간' 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도 SaaS 개발지원 사업'의 우수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사(MSP)로 선정돼 NIPA 원장상을 수상했다. 클라비는 해당 사업에서 아이트·한국딥러닝·위밋모빌리티 등 3개 수행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및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구조 설계 지원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대응 컨설팅 ▲SaaS 전환·고도화 컨설팅 ▲운영·비용 최적화 지원 등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출시와 성장을 뒷받침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코오롱베니트, 'SAS 파트너 데이 2025' 참가 코오롱베니트가 지난 17일 열린 'SAS 파트너 데이 2025'에서 내년도 AI 솔루션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내년 핵심 전략 제품인 'SAS 스피디스토어'와 'SAS 데이터 메이커를 파트너사에 처음 공개했다.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유일의 SAS 공식 총판사로서 산업별 분석 환경과 AI 기반 데이터 운영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공·금융·제조·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신세계아이앤씨, 크래프톤 '마이 리틀 퍼피' 글로벌 퍼블리싱 독점 계약 신세계아이앤씨가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드림모션과 '마이 리틀 퍼피'의 콘솔 패키지 글로벌 퍼블리싱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 리틀 퍼피는 드림모션이 지난달 선보인 스토리텔링 중심의 신작 싱글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번 계약으로 신세계아이앤씨는 마이 리틀 퍼피 IP를 활용한 패키지 상품 기획과 온·오프라인 유통 전반을 담당한다. 기존 디지털 게임 타이틀을 콘솔 전용 실물 패키지와 한정 굿즈가 포함된 소장형 제품으로 재구성해 플레이어들의 게임 경험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아시아나IDT 플랜투두, 행안부 장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상 수상 아시아나IDT가 지난 16일 열린 2025 첨단안전산업인의 밤 기념 시상식에서 '2025 안전산업진흥 유공 표창'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2025 첨단안전산업 제품 및 기술 대상'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상을 동시 수상했다. 아시아나IDT는 AI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플랜투두'의 산업 현장 적용 확대, 산업별 안전 관리 고도화를 위한 AI 기술 개발, 중대재해 예방 체계 구축 등 안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란지교데이터, 'AX웍스' GS인증 획득 지란지교데이터가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기업용 AI 지식관리 솔루션 'AX웍스'에 대해 SW 품질 인증 제도인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한국천문연구원에 공식 공급했다. AX웍스는 조직 내에 흩어져 있는 문서·보고서·매뉴얼·위키·회의록·프로젝트 산출물 등을 통합해 관리하고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관련 자료를 찾아 요약·정리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온프레미스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티젠소프트,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에 동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에 동영상 등록 변환 및 스트리밍 솔루션을 구축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동영상 등록 변환 및 스트리밍 솔루션 구축과 서버 이중화를 통해 증가하는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체계 기반을 마련하고 처리 용량을 확장함으로써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번 도입된 티젠소프트의 솔루션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으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나라장터에 등록된 SW다. AI 기반의 동영상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자막과 타임코드를 자동 생성하고 동영상 재생 타임라인에 자동 적용하는 기능과 자막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2025.12.18 17:08한정호

KOSA-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 AI 활용 촉진 협력…제도 개선 앞장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선다. KOSA는 이노비즈협회와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AI·소프트웨어(SW)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아·이주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준희 KOSA 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과 양 기관 회원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SW 기반 이노비즈기업 혁신 촉진 ▲AI 전문인재 양성 및 교육 협력 체계 구축 ▲AI 실증·테스트베드 기회 확대 ▲AI·SW 산업 공동 정책 제안 및 정보 교류 등의 협력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협약식에 앞서 열린 국회 정책간담회에서는 양 기관 회원사 대표들이 참여해 AI·SW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과제를 국회에 직접 건의했다. KOSA 회원사들은 ▲공공 AI·SW사업의 공정한 과업 수립 및 계약 조정 체계 마련 ▲성공적 AI 전환(AX)을 위한 기술검증(PoC) 예산 제도화 및 지원 확대 ▲정부 및 공공기관의 외부 거대언어모델(LLM) 사용 가이드라인 수립 ▲AI 시대에 맞는 예산·조달체계 개편 필요성 등을 제기했다. 특히 미국식 통합 프레임워크를 벤치마킹해 조달 단계별 체크리스트를 일원화하고 신속 발주할 수 있는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노비즈협회 회원사들은 ▲이노비즈기업 전용 기술사업화·투융자 연계형 연구개발(R&D) 프로그램 신설 ▲지역 중소기업 박사급 연구인력 근로소득세액공제 도입 ▲AI 매니저 기반 기업전환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을 건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AI 활용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정책 제안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I 대전환 시대에 SW 산업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SW 기업의 기술력이 중소 제조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고 현장의 정책 수요가 제도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이노비즈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6:53한정호

[현장] 韓 AI·SW 빛낸 주역 한자리에…KOSA 송년의 밤 개최

한국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산업계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계와 정부, 국회가 한자리에 모여 AI 대전환 시대의 정책 방향과 산업 전략을 논의하는 동시에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인물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장은 17일 서울 서초구 플렌티 컨벤션에서 열린 '2025 KOSA 회원 송년의 밤'에서 "AI·SW 기업들이 협력과 연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최소 3개의 수출형 풀스택 AI 제품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올해 협회를 운영하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AI 시대로의 전환이 얼마나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는가 하는 점이었다"며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고 AI 컴퓨팅 센터 역시 SPC 형태로 설립을 추진하며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회고했다. 이어 "국민 누구나 정보 비대칭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위해 5개 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있으며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역시 버티컬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제조·IoT·로봇·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된 피지컬 AI 생태계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 AI·SW 산업 성장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남철기 소프트웨어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SW 산업은 우리 경제의 핵심 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며 "산업 부가가치 비중은 1.3%를 넘어섰고 매출 1천억원 이상을 기록한 SW 기업도 127개에 이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매년 새로운 AI 서비스와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며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고 때로는 버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러한 도전은 반드시 우리 SW 산업이 감당하고 넘어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는 약 10조원 규모의 AI 예산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며 AI 인프라 확충과 AI 모델 개발, 고성능 GPU 확보에 대한 투자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 KOSA 10대 성과'도 발표됐다. 협회는 올해 협회 명칭을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로 변경하며 AI·SW 산업을 함께 대표하는 단체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명확히 했다. 이와 함께 ▲AI 정책 싱크탱크 역할 강화 ▲산업 현장 중심의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 ▲대선 정책 제안 활동을 통한 정책 반영 ▲AX 활성화를 위한 수요·공급 연계 기반 마련 ▲AI 스타트업 지원 체계 구축 ▲소버린 AI 수출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 ▲AI 페스타 개최 ▲실무형 AI 인재 양성 ▲AI·SW 산업 특화 ESG 경영 진단 고도화 등이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AI·SW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 인물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AI·SW 의정대상'은 더불어민주당 조인철·황정아 의원, 국민의힘 신성범·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에게 수여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광이라기보다 산업 현장과 국회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뛰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KOSA와 회원사 여러분께서 전해주신 현장의 목소리, 그리고 기술과 산업의 미래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오신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제가 이 상을 대신 받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AI·SW는 이제 대한민국 경제의 속도를 바꾸는 핵심 기반이 됐다"며 "현장의 도전과 혁신이 위축되지 않도록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걷어내고 국민의 권익과 사회적 신뢰를 지키는 원칙은 더욱 단단히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2회 AI·SW기업 ESG 경영 대상'에서는 대상(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에 한화시스템·시스원·포티투마루가 선정됐다. 최우수상(KOSA 협회장상)은 메가존클라우드·아이티센글로벌·와이즈와이어즈·와이즈스톤이 받았으며 특별상은 이수시스템·아이에스·지란지교소프트·시프트바이오가 수상했다. '제24회 대한민국 AI·SW기업 경쟁력 대상'에서는 오케스트로·와이즈넛·라온시큐어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인텔리빅스·티디지·비젠트로·데이터스트림즈·비엠텍시스템·티맥스티베로·GS ITM·이노그리드·파수·비앤에프테크놀로지가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은 사이냅소프트·위버스브레인·플랜티넷·메인라인·바이텍씨스템이 받았다. 루키상은 씨앤이 수상했다. 이 밖에 'AI·SW 아너스 어워드'는 KOSA 제12~13대 회장을 역임한 오경수 전 롯데정보통신 대표에게 수여됐고 'AI·SW 상생협력 대상'은 충청북도가 선정됐다. '올해의 회원상'은 랭코드·아이티센클로잇·마드라스체크·플리토·KCC정보통신·좋은정보기술·한글과컴퓨터가 수상했으며 '올해의 파트너상'은 KOTRA AI융복합팀이 받았다. 특히 '올해의 기자상'은 지디넷코리아 장유미 기자가 수상했다. 장 기자는 올 한 해 AI·SW 산업 현장을 심층 취재하며 정책 변화와 기술 흐름, 기업 생태계 전반을 심층적으로 전달해왔다. 협회는 국내 AI·SW 산업 발전을 위한 기사를 꾸준히 써오며 현장의 목소리를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전 세계 자본이 AI 산업으로 몰려들고 있는 흐름 속에서 1만5천여 회원사와 함께 손잡고 이 거대한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7 19:09한정호

[ZD SW 투데이] 솔트웨어, AWS 'AI 서비스 컴피턴시' 컨설팅 부문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솔트웨어, AWS 'AI 서비스 컴피턴시' 컨설팅 부문 획득 솔트웨어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파트너 네트워크(APN)에서 'AWS AI 서비스 컴피턴시' 컨설팅 부문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AI 기술력과 서비스 제공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받아 적격 파트너로 선정됐다. 솔트웨어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자사 AI 브랜드인 '핏-사피'의 주요 서비스를 AWS 인프라와 연계해 산업별 요구에 맞춰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기관·금융·제조·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 적용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더존비즈온, 연말정산 집중 교육 시작 더존비즈온이 지난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5일간 전국 13개 지역 주요 도시에서 올해 귀속 연말정산 집중 교육을 시작했다. 개정된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등 복잡한 세법 변화를 쉽게 해설하고 핵심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 10'에 적용해 관련 실무를 처리하는 해법을 선보였다. 특히 '원 AI'의 자동화 프로세스를 시연해 참가자들이 연말정산 자료 수집부터 자동 계산, 증빙 관리, 오류 검증에 이르는 전 단계를 AI가 스스로 처리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S&P 글로벌, AWS와 신규 통합 발표 S&P 글로벌이 AWS와의 신규 통합을 발표했다. 고객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시장·금융·에너지 관련 복잡한 질문을 하고 AWS 환경 내에서 S&P 글로벌 데이터 기반의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직접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통합으로 S&P 글로벌과 AWS 고객은 S&P 글로벌의 데이터를 자사 엔터프라이즈 정보 및 AI 워크플로우와 결합해 실시간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아마존 퀵 스위트 내의 S&P 글로벌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통해 의사결정 방식을 혁신하게 됐다. ◆이브이시스,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 제조·설치 사업' 4권역 수주 이브이시스가 기후에너지환경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 4권역을 수주했다. 전국 공공부지에 급속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환경부의 핵심 정책 사업이다. 이브이시스는 이번 4권역 사업에서 충전기 제조부터 설치,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100키로와트(kW) 급속충전기 80기, 200kW 초급속 충전기 25기를 공급할 예정이며 고속도로 휴게소를 비롯해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공공 급속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토마토시스템, '엑스빌더6 아이젠' 기술 특허 2건 등록 토마토시스템이 자사의 AI 기반 UI·UX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 아이젠'에 적용된 핵심 기술과 관련해 2건의 특허를 신규 등록했다. 독창적인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개발 생산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등록된 특허는 ▲AI 응답을 이용한 JSON 이벤트 기반의 UI 화면 설계 및 코드 자동 생성 방법, 장치 및 컴퓨터 판독 가능 기록 매체 ▲다차원 사용자 역할 기반의 유저 인터페이스 설계 시스템 등이다. ◆아이티센씨티에스·피엔에스,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아이티센그룹 주요 계열사인 아이티센씨티에스와 아이티센피엔에스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임직원의 삶의 질과 일·생활 균형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이티센그룹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이룰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 임신·육아기 단축근무제를 비롯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에 조기 퇴근하는 '패밀리데이', 임직원 재충전을 위한 단체 휴무일 지정, 아동 보육지원금 및 고등·대학 자녀 학자금 지원, 임직원 종합검진 할인 혜택, 가족과의 휴식을 위한 휴양소 운영 등도 시행 중이다. ◆타이거컴퍼니, '티그리스 AI+' GS인증 1등급 획득 타이거컴퍼니가 자사의 AI 서비스 '티그리스 AI+'에 대해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공공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티그리스 AI+는 업무용 AI 서비스로, 챗GPT·클로드·달리 등 다양한 AI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AI 그룹채팅, 반복 업무 자동화, 기업 맞춤형 AI 봇 등 조직의 협업을 돕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2025.12.16 19:05한정호

상용SW협회, AI 중심 협회로 재탄생…"내년 회원사 해외 진출 지원"

"인공지능(AI) 경쟁력은 알고리즘이나 데이터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기술을 현장에서 구현·적용하는 기업 역량도 필수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상용 AI 산업 생태계를 책임지는 주체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어윤호 한국상용SW협회장은 1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선포식을 열고 협회 명칭을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로 변경한다고 발표하며 이같이 포부를 알렸다. 이번 개편은 AI가 단순 개념이나 유행을 넘어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이날 선포식에는 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협·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회의 새로운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역할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어윤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AI는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하는 산업의 기준이 됐다”며 "AI를 실제로 만들고, 연결하고, 책임지는 상용 SW 기업을 앞세워 AI 생태계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어 회장은 "AI 경쟁력은 알고리즘이나 데이터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검증된 기술을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하고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SW 기업 역량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이 도구라면, 그 도구를 책임지고 사용하는 주체는 상용 SW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번 명칭 변경을 단순한 간판 교체가 아닌, 상용 SW 기업 중심의 AI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선언으로 규정했다. 앞으로 회원사의 실질적 권익 보호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산업 내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상용SW협회는 내년 회원사 해외 진출을 위한 초석을 올해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올해까지 진출 지원 준비를 마쳤으며 내년 2분기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경래 SW산업과도 축사를 통해 "협회가 상용 AI·SW 이용 촉진과 개발 기업 육성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디지털 전환과 지능형 SW 시대에 맞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과장은 정부의 AI·SW 산업 육성 기조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AI 인프라 기반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상용 AI·SW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상용 SW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이 가속하면서서 SaaS 공급액과 매출이 매년 약 20%씩 증가하는 등 산업 전반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과장은 "정부도 SaaS 혁신 펀드와 혁신 기반 사업을 통해 AI 기술과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공공 부문에서도 SaaS 활용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6 18:12김미정

한국상용SW협회, '한국상용AI·SW협회'로 명칭 변경

한국상용소프트웨어(SW)협회가 명칭을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로 변경하고 새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을 앞세운 이름으로 SW 산업 생태계를 주도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한국상용SW협회는 1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명칭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협회 회원사, 유관기관 및 협·단체장 등이 참석해 협회의 새로운 도약에 기대감을 표했다. 어윤호 한국상용SW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AI가 개념이나 트렌드를 넘어 기업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하는 현실적인 산업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는 AI 시대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AI를 실제로 만들거나 연결하고, 책임지는 상용SW 기업 중심의 AI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며 "이미 검증된 기술을 실전에서 작동시키고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상용 SW기업이 AI 시대 주인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경래 SW산업과 과장은 축사를 통해 협회가 상용 SW의 이용 촉진과 개발 기업 육성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디지털 전환과 지능형 SW 시대의 혁신적 대응을 통해 SW 산업 생태계 상생을 촉진하겠다는 목표다. 협회는 내년 회원사 권익 도모와 실질적 성과 창출에 더욱 집중하며 상용 AI·SW·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도 연구와 상용 AI·SW 보급 촉진·이용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상용 SW의 클라우드 서비스용 소프트웨어(SaaS) 전환과 보급 촉진, 이용 활성화 정책·지원도 주요 사업으로 밝혀 실질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어윤호 한국상용AI·SW협회 회장은 "기술은 이미 검증됐지만 그 기술을 책임지고 잘 구현해 실전에서 작동시키고, 문제를 해결하며,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업이 AI시대 주역"이라며 "새로운 AI 시대를 여는 협회 역햘에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12.16 14:55김미정

[ZD SW 투데이] KOSA, SW전문인재양성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OSA, SW전문인재양성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지난 12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2025 채용 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KOSA와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 참여기업들이 그간 축적된 교육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협력 기업에 대한 감사패 시상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2022년부터 기업주도형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 SW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청년 간 취업 미스매치를 해소해 온 대표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KOSA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848명을 선발해 737명을 수료시켰으며 이 가운데 614명이 취업해 83.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코오롱베니트, 레드햇·리벨리온과 AI 플랫폼 세미나 개최 코오롱베니트가 지난 11일 레드햇, 리벨리온과 협업해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솔루션은 이종 반도체 기반의 고효율 AI 추론 환경을 제공해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도입·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신제품 관련 최신 AI 추론 아키텍처 및 오픈소스 기반 운영 기술을 공유하는 세션까지 함께 마련했다. 엔터프라이즈급 AI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리벨리온 아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고성능 추론 플랫폼이 적용된 코오롱베니트가 산업 현장에서 직접 검증한 AI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플래티어, 이커머스 특화 AI SaaS '젠서' 공개 플래티어가 오는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이커머스 미카타 컨퍼런스'에 참가해 이커머스 특화형 AI 검색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젠서'를 공개하고 AI 시대 이커머스 기업의 핵심 위기 과제로 부상한 '제로클릭'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젠서는 생성형 AI 기반의 이커머스 사이트 내 상품 검색 기능과 고객의 문장형 질의 데이터를 분석해 의도 기반 상품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젠서의 AI 검색은 고객의 복잡한 구매 의도를 파악한 뒤 그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고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 ◆콕스웨이브, '컴업 2025'서 엔비디아 협업 성과 발표 콕스웨이브가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5'에서 엔비디아와의 협업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최 아래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모여 소통·교류하는 장이다. 콕스웨이브는 자사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과 엔비디아의 데이터 큐레이션 도구 '니모 큐레이터'를 활용해 대화형 AI 특화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맞춤형 임베딩 모델을 개발한 성과를 공유했다. ◆비투엔, 성평등가족부 '가족친화 선도기업' 선정 비투엔이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가족친화인증 선도기업'에 선정됐다. 비투엔은 2011년 최초 인증을 획득한 이후 2025년까지 15년 동안 가족친화기업 자격을 유지해 왔으며 이번 재인증을 통해 2028년까지 가족친화기업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가족친화 선도기업은 가족친화인증을 12년 이상 유지한 기업 중에서도 제도 이용률과 직원 만족도 등 실질적 운영 성과가 우수한 최상위 기업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이다. 비투엔은 이번 심사에서 초대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며 가족친화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핑거, 모바일 재고관리 앱 '밈' 출시 핑거가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 '파로스'와 '스텔라' 사용자들을 위한 모바일 재고관리 앱 '밈'을 정식 출시했다. 밈은 ERP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모바일 전용 재고관리 솔루션으로, 사무실 내 PC 환경에 머물던 재고관리 업무를 현장 중심의 스마트워크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밈은 모바일 환경에서 ERP의 주요 재고관리 기능을 그대로 구현했다. 품목·거래처·창고별 입출고 내역을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창고 간 재고 이동, 재고 조정, 제품 이미지 등록, 바코드 스캔 및 라벨 인쇄 기능을 지원한다.

2025.12.15 17:31한정호

276억 규모 지방세 재해복구, 단독 응찰 유찰 뒤 재공고

정부가 연간 113조원 규모의 지방세 행정을 처리하는 시스템을 안전 강화에 착수했다. 화재, 지진 등 예측 불가능한 재해 상황에서도 세금 납부와 증명서 발급 서비스가 멈추지 않도록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14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은 총 276억원 규모의 '지방세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사업을 재공고하고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앞선 공고는 단독 응찰로 유찰됐으며 입찰은 24일 마감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NIRS) 화재 사고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국가 차원의 백업 시스템 미비' 지적에 대응하는 성격이 짙다. 단순 백업 수준을 넘어, 재난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이어지는 구조로 재해복구 체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상암 주센터와 재해복구센터(DR센터)를 동시에 가동하는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방식 도입이다. 평상시 두 센터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하며 업무를 분담한다. 이를 통해 한쪽에 장애가 발생하면 다른 센터가 즉시 모든 업무를 이어받는다. 기존 '대기형(Active-Standby)' 대비 서비스 중단 시간(다운타임)을 크게 줄여 사실상 무중단 운영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자는 클라우드 기반 유연 인프라로 알려진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설계를 포함해, 대용량 데이터 정합성 검증과 실시간 동기화 구조를 구현해야 한다. KLID는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을 적용한다. 기술평가 점수 비중을 높여 변별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자는 약 2년간 상세 설계부터 구축, 모의훈련,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2026년 12월 말 완료가 목표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시스템 사고로 공공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무중단 지방세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제안요청서서를 통해 밝혔다.

2025.12.14 09:36남혁우

'줄소송' 공공SW 시장, 불공정 관행 개선 촉구

공공 소프트웨어(SW) 시장에서 발주처와 수주 기업 간 분쟁이 소송으로 번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KCC정보통신이 국방부와의 500억 원대 소송 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그동안 관행으로 묵인됐던 공공 SW 사업의 불공정 구조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추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방부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대법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중소기업중앙회 등 공공 발주처를 상대로 소송, 분쟁조정 절차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기업들은 개별 사건의 법리와 사실관계는 달라도 발주 구조 자체가 분쟁을 반복 생산한다고 주장한다. 대법원은 지난 11일 국방부가 제기한 상고를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했다. 이는 2심 판결에 법적 오류가 없어 더 다툴 필요조차 없다는 의미로 KCC정보통신 측의 최종 승소를 확정한 것이다. 이 사건은 2015년 시작된 '국방 군수통합정보체계 구축 사업'에서 발주처인 국방부가 잦은 과업 변경과 추가 요구를 하면서도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지 않아 촉발됐다. 기업은 2020년 소송을 제기해 약 5년 만에 승소를 확정 지었다. 하지만 공공SW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투자한 사업비용을 회수하지 못한 채 수년간 소송을 이어오는 과정에서 상당한 금전적인 피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백억 원의 비용을 체불 당한 상황에서 기업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기업 소유의 건물을 매각하고 은행 빚을 진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KCC정보통신의 승소는 현재 진행 중인 다른 대형 공공 SW 분쟁에도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LG CNS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계약 해지 후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추가 과업 대가 등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진행 중이다. 대법원 법원행정처와도 '차세대 전자소송 시스템'과 관련한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메타넷디지털은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개통 지연과 관련해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NDS는 중소기업중앙회와의 소송에서 3심까지 진행한 결과 추가 과업에 대한 대가 지급 판결을 얻어냈다. 한 중소SW 기업 대표는 "최근 공공SW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 중 소송을 안하고 있는 기업을 찾기 어려울 정도"라며 "그나마 자금이나 추가 수입원이 있는 경우 금전적 피해를 입고 소송이라도 진행하지만 소규모 기업은 그대로 도산하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업계 대표, 임원 등 주요 관계자들은 분쟁이 지속되는 근본 원인으로 총액 입찰, 총액 계약 구조를 지목한다. 계약 금액이 고정돼있기 때문에 발주처가 요구사항을 늘려도 기업이 이를 방어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AI(인공지능) 도입이 늘면서 갈등은 더욱 거칠어지고 있다. 한 SW 기업 임원은 "4억 원짜리 계약인데 요구사항을 뜯어보면 40억 원 규모의 AI 성능을 요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기능점수(FP)가 2~3배 늘어나도 총액 계약이라는 이유로 비용 보전은커녕 지체상금 폭탄만 맞는다"고 비판했다. 업계는 이번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낡은 제도를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요구하는 핵심 개선안은 ▲과업 변경 시 계약금액이 원칙적으로 조정되도록 하는 법제화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의 법적 구속력 부여 ▲발주기관-수주기업 상설 협의체 구성 등이다. 채효근 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법원은 추가 업무 지시는 부당이득 반환 대상이라며 총액 계약의 맹점을 인정하는 판례를 쌓아가고 있지만 기재부 등 행정 당국은 예산 부족과 감사 우려를 이유로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SW의 문제는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넘어 국가 예산 효율성과 직결된다"며 "제값 주지 않고 만든 부실 시스템으로 인한 국민 피해와 막대한 소송 비용 낭비를 막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12.12 16:57남혁우

[ZD SW 투데이] 넥스원소프트, KISA 원장 표창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넥스원소프트, 한국인터넷진흥원장 표창 수상 넥스원소프트가 국가 신뢰 체계 기반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인터넷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간편 인증과 전자서명의 표준 기술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인증 확산센터 구축·운영을 통해 표준 기술 확산을 촉진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넥스원소프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력해 이용 기관·중계 사업자를 비롯한 통신·의료·공공 등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자서명 표준 기술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노타 가동호 이사, 지역SW산업발전 유공자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노타 가동호 이사가 '2025년 지역SW산업발전 유공자 및 공모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에 실질적 가치를 만들어 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가동호 이사는 노타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며 지역 디지털 산업을 고도화하고 시민 안전과 교통 편의성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 중기부 장관 표창 수상 안익진 몰로코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올해에만 정부 포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몰로코는 앞서 수상한 '2025년 SW 산업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이번 '2025 벤처창업진흥 유공' 장관 표창까지 수상하며 AI 기술력과 국내 광고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연이어 인정받게 됐다. 몰로코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자체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반열에 올랐다는 점을 입증했다. 기술 투자와 경영 성과의 균형을 맞추며 지속 가능한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글로벌 리딩 벤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아시아나IDT, '플랜투두' 산업안전세미나 개최 아시아나IDT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플랜투두와 함께하는 산업안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제조·건설 분야 고객사 및 관공서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플랜투두는 아시아나IDT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산업안전보건 플랫폼이다. 아시아나IDT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A-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돼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갖췄고 중소사업장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구독형 방식으로 제공된다. ◆지란지교소프트, 토스미니앱에 '제로가드 라이트' 출시 지란지교소프트가 토스 미니 앱을 통해 이메일 기반 계정 정보 유출 징후 탐지 서비스 '제로가드 라이트'를 출시했다. 제로가드 라이트는 사용자의 이메일을 기반으로 온라인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정 정보 유출 징후를 탐지하고 그 결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보안 서비스다. 이번 토스 미니앱 출시로 이용자들은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토스 앱 안에서 직관적으로 본인의 보안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토마토시스템, 금융 IT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참여 토마토시스템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 IT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핵심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금융권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토마토시스템은 금융권 요구에 최적화된 AI 기반 UI·UX 자동화 플랫폼 '아이젠'을 소개했다. 아이젠은 자연어로 작성된 문서, 회의 중 메모나 스케치, 이미지 등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UI 화면을 설계하고 소스코드를 생성하는 기술로, 기존 수작업 중심 설계 프로세스를 단축시킨다. ◆이파피루스 파이뮤PDF 프로, 다운로드 수 전년비 5배 증가 이파피루스의 문서 데이터 추출 라이브러리 '파이뮤PDF 프로'의 올해 다운로드 수가 지난해 연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파이뮤PDF 프로는 빅데이터 구축, 업무 자동화, 이미지 렌더링 등 다양한 문서 작업을 파이썬 환경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는 문서 데이터 추출 라이브러리다. 파이뮤PDF 프로는 파이썬 개발자들을 위한 패키지 저장소인 'PyPI'에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2억2천만 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이는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다운로드 합계인 4천400만 건을 상회하는 수치다. 매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 온 가운데 특히 올해 9월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10월부터 11월까지의 다운로드 수만 1억2천만 회에 달한다.

2025.12.12 16:56한정호

KCC정보통신, 국방부 상대 456억 부당이득금 소송 최종 승소...대법 "심리불속행 기각"

KCC정보통신이 국방부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에서 최종 승소를 거뒀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1부는 부당이득금 소송 상고심에서 피고인인 국방부에서 제기한 상고를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상고심에서 별도의 심리를 진행하지 않고, 서면 기록만으로 상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기각하는 절차다. 이로써 서울고등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잇따라 원고인 KCC정보통신와 CJ올리브네트웍스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린 1, 2심 결과가 그대로 확정됐다. 확정된 피고 소가는 약 456억원 규모다. 이 사건은 지난 2020년 국방부와 KCC정보통신 간 분쟁은 군 관련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과 계약 해지, 용역 대금 정산 관련 분쟁에서 시작됐다. 원고 측은 국방부가 계약 과정에서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며 거액의 반환을 요구했고 국방부는 해당 계약 해지와 대금 지급 거절이 정당했다는 입장을 취했다. 4년 가까이 걸린 1심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고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역시 올해 7월 같은 취지의 판결을 선고했다. 이에 국방부가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국방부의 상고 이유가 법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보고 심리를 종결했다. 이번 판결로 KCC정보통신이 주장한 범위 내에서 부당이득 반환 책임이 국가에 최종 확정됐다. 판결 직후 유경태 KCC정보통신 사장은 "재판만 꼬박 5년이 걸린 긴 싸움이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승소 소감을 밝혔다. 유 사장은 "소송 기간 그동안 리스크와 부담이 컸다"면서 "이제는 짐을 덜고 본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2025.12.11 18:12남혁우

중동·일본·미국까지 뻗어 간 韓 AI·SW 기업…글로벌 진출 성과 공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메가존클라우드, 크라우드웍스 등 해외 진출에 나선 기업들의 노하우를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KOSA는 지난 10일 호텔 페이토 강남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국내 AI·SW 기업들을 위해 '2025 글로벌 AX 시장 동반진출 오픈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추진하는 대중소 동반진출사업의 일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AX(AI Transformation)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전략과 실제 해외 진출 성과를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랩, 인천국제공항공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방위적으로 AX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시장 확대 흐름을 체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세미나는 메가존클라우드 김범진 전무의 '대·중소 AI·SW기업 동반진출 전략 : 메가존클라우드 사우디 프로젝트'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슈퍼브에이아이 이재민 본부장이 피지컬AI 기반 산업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국민대학교 박강민 교수는 이번 대중소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한 '글로벌 AX 패러다임과 우리 기업의 글로벌 전략' 보고서를 바탕으로 미국·일본·중동 등 주요 권역별 시장 특성과 AX 시대 국내 기업의 전략적 접근 방향을 제시했다. 해외 진출 성공사례 세션에서는 에코피스가 중동 지역 실증 경험과 협력 성과를, 크라우드웍스가 일본 시장 현지화 전략과 사업 추진 과정을 공유해 참가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KOSA는 "올해 일본, 중동, 미국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협의회를 운영하며 국내 AI·SW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져왔다"며 "2025년에는 협회의 권역별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실질적인 해외 진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1:25장유미

[ZD SW 투데이] 딥브레인AI, 국민연금공단 'NPS AI 스튜디오' 구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딥브레인AI, 국민연금공단 'NPS AI 스튜디오' 구축 딥브레인AI가 국민연금공단(NPS)을 대상으로 홍보, 교육 콘텐츠 제작을 위한 AI 영상 합성 플랫폼 'NPS AI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구독형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AI 스튜디오는 별도 촬영이나 편집 없이 누구나 원하는 영상을 쉽고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AI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구축된 국민연금공단의 'NPS AI 스튜디오'는 공단 내부 홍보·교육 콘텐츠는 물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지원사업에도 본격 활용될 계획이다. 또 문서 기반 자동 제작 기능과 150개 이상의 언어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다국어 홍보영상을 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쿠콘, 에일릿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쿠콘이 인공지능(AI) 기반 비대면 귀금속 거래 플랫폼 에일릿과 공동 사업 추진 및 상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쿠콘은 에일릿이 운영하는 귀금속 거래 플랫폼에 자사 API를 연동해 서비스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쿠콘은 ▲신분증 진위 확인 ▲안면 일치 여부 조회 ▲간편 인증 등 비대면 거래에 필수적인 API를 제공한다. 또 에일릿은 무인 키오스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고객 인증 체계를 구축해 사용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비대면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사이냅소프트, 토스랩에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 공급 사이냅소프트가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운영하는 토스랩에 자사의 AI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를 공급했다. 이번 공급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AI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협업툴 내에 축적되는 방대한 비정형 문서 데이터를 AI가 활용 가능한 고품질 자산으로 변환하기 위해 추진됐다. 토스랩은 해당 솔루션 도입을 통해 서비스 내 문서 데이터 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사용자에게 더욱 정교한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가비아, 'AI 채팅' 첫 해 이용료 50% 지원 실시 가비아가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혁신대상' 수상을 기념해 '가비아 AI 채팅' 도입 기업을 대상으로 첫 해 이용료를 50%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혁신대상위원회 등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 가비아는 '기업용 AI 솔루션'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대표 AI 서비스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심사위원단은 가비아가 실질적인 기업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기업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AI 도입 환경을 제공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에퀴닉스, IDC '데이터센터 지속가능성 기업' 리더 선정 에퀴닉스가 IDC에서 처음 발간한 'IDC 마켓스케이프 : 2025~2026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 서비스 지속가능성 기업 평가' 보고서에서 리더 범주에 선정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퀴닉스는 지속가능성과 환경 관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공인 받았다. 또 에퀴닉스는 글로벌 코로케이션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와 에너지 및 물 관리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글로벌 LLM 성능 평가서 韓 1위 기록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최근 선보인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모티프(Motif) 12.7B'가 글로벌 LLM 성능 평가에서 한국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AI 전문 평가기관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가 지난 10일 발표한 LLM 지적능력 평가인 AAII(Artificial Analysis Intelligence Index)에서 '모티프 12.7B'는 글로벌 동급 사이즈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 GPT-5.1 같은 최신 모델이나 매개변수(파라미터)가 675B에 달하는 미스트랄 라지(Mistral Large) 3와 같은 대형 LLM보다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한국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알려진 LG AI연구원의 엑사원 4.0(32B)나 업스테이지의 솔라 프로2(31B) 보다도 작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더 앞서는 점수를 기록하며 한국에서 개발된 모델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드림헬퍼스, '우정샵' PCT 국제특허 출원 완료 드림헬퍼스가 자사 운영 데이터 주권 회복 플랫폼 '우정샵'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PCT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우정샵은 이미 지난 9월 11일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치며 기술적 기반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PCT 국제특허 출원은 우정샵이 제시하는 데이터 거래 방식의 독창성과 기술적 진보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절차의 시작을 의미한다. 우정샵은 개인의 구매 이력과 접속 기록을 철저히 비식별화해 제휴 쇼핑몰을 통해 수집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유통한 뒤 발생한 수익을 공정하게 개인과 쇼핑몰에 분배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2025.12.11 11:12장유미

공정위, SW 테스팅 시스템 구매 입찰 담합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조달청과 광주테크노파크가 2020년 1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소프트웨어(SW) 테스팅 시스템 구매를 위해 발주한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들러리를 합의한 슈어소프트테크·쿨스·티벨·쿤텍 등 4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억6천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SW테스팅 시스템은 SW 개발·운용 과정에서 SW 결함이나 결함 유발요인이 있는지 등을 탐색해 품질·성능을 제고하는 시스템이다. 주도자인 슈어소프트테크는 SW 테스팅 시스템 입찰에 참여하면서 단독 응찰로 인한 유찰 방지 명목으로 협력사에 들러리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고 협력사는 협력사 관계 등을 고려해 형식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쿨스와 티벨은 검증서비스 외주업무를 수행하는 협력사이며, 쿤텍은 사이버 보안솔루션을 납품한 협력사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입찰담합은 약 2년 반 동안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한국로봇산업진흥원·경남테크노파크·광주테크노파크·중소조선연구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6개 수요기관의 11건 입찰(총 계약금액 약 45억원)에서 이뤄졌다. 슈어소프트테크는 들러리 역할의 협력사에 투찰가격이나 제안서 등을 제공했고, 협력사는 이를 이용해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합의 내용을 실행했다. 합의 실행 결과 슈어소프트테크가 11개 입찰에서 모두 낙찰받았으며, 11건의 평균 낙찰률은 98%를 상회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공공 예산이 투입되는 R&D 분야에서 기술력을 지닌 우월적 사업자가 유찰방지 명목으로 낙찰가격 상승을 시도하는 행위를 적발·제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공공입찰 담합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법 위반행위가 적발되는 경우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10 19:35주문정

[ZD SW 투데이] 데이터이쿠, 삼성중공업과 '2025 AI 해커톤'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데이터이쿠, 삼성중공업과 함께 '2025 AI 해커톤' 성황리에 개최 데이터이쿠와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공동으로 개최한 '2025 AI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경상남도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렸으며, 조선·해양 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참가자들의 실무 중심 AI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해커톤에는 20여 개 팀이 참가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들을 선보였으며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기술뿐만 아니라 LLM 활용 구현까지 다양한 과제가 수행됐다. ◆메가존클라우드, 2026년 신입사원 공채 메가존클라우드가 2026년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하며 차세대 AI·클라우드 인재 확보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전사 단위에서 진행하는 신입 공개채용으로 테크 직군과 세일즈, 비즈니스 직군 전 영역에서 AI 시대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 조직 확장과 주요 전략 과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함이다. 공채 서류 접수는 12월 19일 마감되며 모집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3월 내에 입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학력 제한 없이 IT 및 클라우드 직무에 관심이 있고 관련 학습 경험 또는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보유한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비큐AI, AP통신 뉴스 데이터 국내 공급 비큐AI가 글로벌 3대 통신사인 영국 로이터통신에 이어 미국 AP통신과도 AI 기반 데이터 공급 파트너십을 맺고 AI 학습용 데이터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비큐AI의 'RDP라인(RDPLINE)'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데이터 파이프라인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비큐AI는 글로벌 3대 통신사 중 두 곳과의 계약으로 매출 증대를 비롯한 데이터 확장 전략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 '클라우드 얼라이언스 파트너 데이' 개최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클라우드 사업 분야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얼라이언스 파트너 데이'를 9일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뉴타닉스, 인텔, 코오롱베니트 등 20여개 주요 파트너사가 참석해 클라우드 시장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과, 복잡한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강화 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뉴타닉스 공식 서비스 사업자로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인프라 가상화부터 스토리지,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 플랫폼 운영, AI 및 머신러닝 모델 운영에 최적화된 통합 AI 플랫폼 등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세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 '26년 1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사피엔스, 프리 IPO 라운드에서 165억 투자 유치 네오사피엔스가 프리IPO 라운드에서 16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 투자사로는 인터베스트, HB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보광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이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액은 총 427억 원에 달한다. 네오사피엔스에서 서비스 중인 타입캐스트는 유튜버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네이버의 치지직과 LGU+, SBS 및 교육기업, 커머스 플랫폼, 게임사 등 다수의 기업이 다양한 용도로 타입캐스트 AI 음성을 도입하며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폴라리스AI, NPU 클라우드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 로드맵 공개 폴라리스AI가 중소사업장 산업안전 시장을 겨냥한 렌털형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경량화 솔루션과 단계적 확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폴라리스AI는 지난 4일 삼성동 아이티스퀘어에서 열린 '2026 어나더리얼 사업 설명회'에서 비전AI(인공지능) 기반 산업안전 사업을 구축형 모델에서 렌털형, NPU 엣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로 순차 확장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고가의 설비 중심 안전 솔루션이 소규모 현장까지 충분히 확산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하고 월 정액 기반 렌털 모델로 초기 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오픈서베이, 데이터스페이스 '해외 패널 조사' 기능 추가 오픈서베이가 데이터스페이스에 '해외 패널 조사' 기능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능 추가로 기업 마케터와 리서처들은 기존 대비 훨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글로벌 리서치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해외 패널 조사 기능은 기업이 데이터스페이스 플랫폼 내에서 직접 해외 패널을 타깃팅하고 설문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글로벌 리서치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외부 리서치 업체를 통한 조사 의뢰 후 결과 보고까지 수개월이 소요됐지만 이번 기능을 통해 빠르면 하루 만에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비용도 3분의 1 이상 절감할 수 있어 기업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10 15:00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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