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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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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위생법 위반 1위는 'SPC삼립'

포켓몬 빵과 산리오 빵 등으로 유명한 주식회사 SPC삼립이 생산실적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생산실적 상위 20개 기업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는 72건으로 조사됐다. 위반 건수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준 및 규격 위반'이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표시, 광고 위반'(11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위반'(5건)이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는 SPC그룹 계열사인 SPC삼립이 13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의 적발 건수 7건까지 합치면 SPC그룹 계열사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동원F&B는 11건, 오리온은 10건, 롯데웰푸드는 9건으로 뒤를 이었다. 식품위생법 위반이 가장 많은 공장은 '포켓몬 빵'과 '산리오 빵'을 만드는 SPC삼립 시흥공장으로 가장 많은 11건을 차지했다. 적발 유형은 모두 '기준 및 규격 위반'이었다. 동원 F&B는 경남 창원 공장에서 5건(▲기준및규격 위반 1건 ▲표시 및 광고 위반 1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위반 2건 ▲이물질발견미보고 1건 등)을 위반했고, 광주 광산구 공장에서는 4건을 위반했다. 삼양식품(강원도 원주시), 오리온 제2공장(전라북도 익산시), 파리크라상(경기도 성남시) 등도 4건을 위반했다. 오뚜기의 경우 지난 2021년 1건 위반 이후 위반 사항이 없었다. 삼양식품 역시 2021년과 2022년 각각 2건씩을 위반한 후 위반 사항이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 의원은 “생산 실적 상위 20개 업체들은 국민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따라서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해야 할 의무가 있고, 식품 위생을 담당하는 식약처는 위반 시 강력히 제재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2024.09.23 17:30류승현

한국 진출 30년 던킨, '원더스' 내놨다

던킨이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아 '원더스'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공개하고, 청담동에 '던킨 원더스 청담'을 오픈했다. 원더스는 회사의 브랜드 혁신 프로젝트명이자,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 개발한 콘셉트의 제품과 매장 등을 지칭한다. 원더스 청담에서는 다른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원더스 콘셉트 도넛 13종이 판매된다. 10일 매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브랜드에 대한 새로움과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선 맛있는 제품과 기술의 혁신이 필수”라며 “원더스를 시작으로 고객에게 맛과 브랜드 혁신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부사장은 "원더스 매장에서의 경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사업의 근간이 되는 가맹점에까지 가치가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더스 매장에 출시되는 제품들은 고객의 반응을 보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연구를 통해 일반 가맹점에도 판매될 계획이다. 매장에는 오픈형 주방에서 직접 만든 도넛을 구매할 수 있고, 도넛의 맛을 설명하는 테이스팅 노트와 취향에 따라 도넛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시트 등도 준비됐다. AI가 기획한 'AI 랩' 제품도 매월 출시될 예정이며, 대체당을 활용한 저당 제품과 소프트 아이스크림 메뉴 '원더스크림' 등도 판매된다. 회사는 원더스 제품에 차별화를 두기 위해 전용 밀가루를 개발하고, 저당 유행을 반영해 일부 메뉴에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해 당 함량을 낮추는 등의 시도를 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 함량을 80~90%까지 줄였으며, 저칼로리 제품 등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도넛을 점포가 받아 판매하는 방식이지만, 이제 원더스 매장을 통해 인근 30km 거리 매장에 수제 도넛을 공급한다. 이를 위해 '던킨 라이브 강남',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은 올해 안에 원더스 매장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회사 김진호 사업본부장은 “원더스 매장은 플래그십 역할과 제품 공급 역할을 한다”며 “자동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점포에서도 여러 상품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 중”고 설명했다. 한편 비알코리아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부진에 빠진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던킨과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작년 처음으로 영업손실 29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09.10 17:29류승현

SKT, SPC그룹과 AI 기술 활용 맞손

SK텔레콤이 SPC그룹과 AI 기술 기반으로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휴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리테일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사업 제휴 협력 ▲리테일 매장 대상 B2B 솔루션 상품 개발 ▲마케팅 제휴 및 멤버십 앱 사용 편의성 개선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TF 구성 등 네 가지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AI 에이전트 기반의 서비스 연동 추진을 통해 고객 상호 작용을 강화한다. SPC의 해피포인트 앱이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 및 매장 정보와 보유 포인트 현황 등을 대화 기반의 자연어로 확인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상품 추천 등 개인화 쇼핑 경험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서비스인 에이닷(A.)은 최근 개편을 통해 앱 내에서 통합 제공하던 AI 기능을 각 영역별 특화 에이전트로 분리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외부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를 지속 확장할 계획으로 이번 협력도 이러한 일환으로 추진된다. 리테일 매장 대상 B2B 사업도 협력도 본격화된다. SPC그룹의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 노하우와 SKT의 B2B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기반 점포관리 솔루션 ▲AI 기반의 재고관리 솔루션 ▲스마트 리테일 시스템 등이 포함된 FaaS(Franchise as a service)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해 SPC 프랜차이즈와 소상공인 매장 대상 전용 결합상품을 출시하는 등 사업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별도 운영 중인 양사의 멤버십 서비스를 연동해 AI를 활용한 개인화 경험을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밖에 AI 기반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 및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TF를 구성한다. 해당 TF는 AI 제휴 및 B2B 사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양사의 혁신 역량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협력은 각 분야의 1등 사업자 간 시너지를 통해 성공적 AI전환을 이뤄내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에이닷을 포함한 SK텔레콤의 앞선 AI 기술과 서비스 적용을 통한 생태계 확대로 고객들에게 한층 더 진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각 사업 분야의 선도 기업인 SPC그룹과 SK텔레콤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SPC그룹은 AI를 비롯한 혁신적인 ICT 기술을 사업에 적극 도입해 F&B업계의 미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09 08:57최지연

북적이는 인천공항…SPC·롯데GRS·아워홈 실적 향상 기대

인천국제공항 여객 실적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공항에 입점한 컨세션(식음료 위탁운영) 사업을 운영 중인 SPC·롯데GRS·아워홈 등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여객 실적은 약 3천404만8천517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3천525만8천765명) 대비 96.6%의 회복률을 보였다. 국제선 운항은 상반기 19만8천79회로 전년 동기(14만7천803회) 대비 34% 늘었고, 2019년 상반기(19만7천639회)를 뛰어넘었다. 인천공항 내에서 컨세션 사업을 운영 중인 롯데GRS, 아워홈, SPC그룹 등도 엔데믹과 함께 컨세션 부문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롯데GRS는 2021년 대비 2022년 컨세션 매출이 30% 늘었고 지난해 기준 4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만 놓고 보면 올해 1분기 컨세션 매출은 60%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GRS는 2018년부터 인천·김포·김해공항 등에 사업을 운영해 왔다. 아워홈도 2015년부터 인천공항 제1터미널(T1)에서 컨세션 사업장 운영을 시작했고 2018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T2)로 영역을 확장했다. 아워홈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 인천공항 컨세션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80% 이상 하락했지만,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T1구역 160%, T2 구역 65% 증가했다. 아워홈은 2015년 인천공항 T1 동편, 서편과 탑승동에서 컨세션 사업장을 운영해왔다. SPC그룹도 지난해 인천공항 내 컨세션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은 2007년부터 인천국제공항 T1 2기 컨세션사업자로 선정돼 식음사업장 운영을 본격화했다. 2017년에는 T2 중앙부와 동편에 대한 식음료부문 컨세션사업 운영권을 획득했다. 이들 기업의 올해 컨세션 사업 실적 역시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인천국제공항 식음료 사업권을 모두 획득하면서 매장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공사는 T1 및 T2 식음료 복합(FB) 사업권 운영사업 입찰공고를 냈고 1사업권(FB1)은 파리크라상에, 2사업권(FB2)은 롯데GRS, 3사업권(FB3)은 아워홈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각 사업자는 2028년까지 매장을 운영할 수 있으며 최대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사업권 획득을 바탕으로 롯데GRS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푸드코트 사업장 '플레이팅(PLEATING)3'을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약 316평, 좌석수 320석 규모다. 또 롯데GRS가 송리단길에 선보인 수제 초콜릿 디저트 브랜드 '쇼콜라팔레트'도 인천공항 T2 A/S 3층에 2호 매장을 열었다. 아워홈도 지난달 말 인천공항 T2에 푸드홀 브랜드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을 열었다. '세계를 맛 보다'라는 슬로건을 두고 K푸드와 세계 각국의 음식 등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159평에 좌석 수 182석을 갖췄다. 입점 브랜드는 ▲우리家 김치(한식) ▲PHO(베트남식) ▲리틀싱카이(중식) 총 3개며 연내 퓨전 한식과 할랄 푸드, 멕시칸 푸드 등 4개 코너를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K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자사는 K푸드 관련 독보적인 레시피 개발 및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을 찾는 글로벌 고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롯데GRS 관계자도 “올해 롯데GRS의 컨세션 사업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5% 성장세를 보이며 이번 플레이팅 3 오픈과 함께 내년까지 전 사업장 오픈을 통해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8.06 15:31김민아

허영인 SPC 회장, 보석 신청 후 '노조 탈퇴 종용' 인정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의 노조 탈퇴를 강요한 혐의로 구속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조합원들의 노조 탈퇴를 종용한 것을 인정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지난달 보석 신청서를 접수한 이후 두 번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승우)는 16일 허 회장의 3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허 회장 측은 검찰 조사에서 관련자들의 진술을 인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사실관계는 모두 인정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 공소사실과 진술 내용이 서로 다르며 법리적으로는 부당노동행위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올해 4월 21일 구속 기소된 허 회장은 혐의를 지속적으로 부인해 왔었다. 지난달 18일 열린 첫 공판에서 허 회장 측 변호인은 “민주노총 조합이 불법 시위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회사는 제조(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조합 탈퇴와 한국노총 조합 가입을 권유했지만, 불이익을 위협하거나 이익 제공을 약속하는 등 불법적인 방식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파리바게뜨 지회는 2017년 생긴 제빵기사 노조로 민주노총 소속이다. PB노조는 같은 해 생긴 한국노총 소속 노조로 검찰은 이들을 사측의 '어용노조'로 보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2차 공판에서도 “노조 탈퇴 권유는 파리바게뜨 지회에서 먼저 시작했다”며 “PB노조 입장에서는 정당한 대응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노조 소속으로 제빵 기사를 관리하는 매니저 직급인 직원들이 'PB노조에 오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한 것이라며 탈퇴 종용 과정에서 불법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 9일 열린 보석심리 심문에서 탈퇴 종용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허 회장은 “종용이 아닌 설득과 권유였다”며 “처음 경험하는 복수노조 체제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허영인 회장 측은 지난달 말 건강상 이유로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요청했다. 75세의 고령이고 심장부정맥에 대한 정밀검사와 공황장애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는 이유였다.

2024.07.16 15:15김민아

'민노총 탈퇴 강요 의혹' 허영인 SPC 회장, 보석 신청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의 노조 탈퇴를 강요한 혐의로 구속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조승우)는 지난달 말 허 회장 측이 낸 보석 신청서를 접수했다. 보석 신청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영인 회장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허 회장 측은 “노조 탈퇴 권유는 파리바게뜨 지회에서 먼저 시작했다”며 “PB노조 입장에서는 정당한 대응이었다”고 밝혔다. 허 회장 측 변호인은 “노조 소속으로 제빵 기사를 관리하는 매니저 직급인 직원들이 'PB노조에 오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한 것”이라며 탈퇴 종용 과정에서 불법은 없었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지회는 2017년 생긴 제빵기사 노조로 민주노총 소속이다. PB노조는 같은 해 생긴 한국노총 소속 노조로 검찰은 이들을 사측의 '어용노조'로 보고 있다. 변호인은 PB노조가 어용노조라는 평가에 대해 반박했다. PB노조 소속은 4천415명에 이르지만, 파리바게뜨 지회 소속은 210명에 불과하다며 어용노조라면 근로자 절대다수의 지지를 받는 일이 불가능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어 파리바게뜨 지회 소속 조합원에게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줬다는 공소 내용도 부인했다. 회사는 승진에 있어 통상적으로 정성평가를 한다는 설명이었다. 허 회장은 2021년 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탈퇴를 종용하거나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검찰은 지난 4월 허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지난 3월 18일과 19일, 2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허 회장에게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했으나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불출석했기 때문이다. 허 회장은 3월 25일 소환에 응해 검찰청사에 출석했으나 가슴 통증을 호소해 조사는 1시간 만에 종료됐다.

2024.07.04 14:19김민아

[이번 주 안주] '제2의 허니버터칩?'…해태제과 애플버터 한일 동시 출시

지디넷코리아는 매주 월요일 새롭게 출시된 먹거리 중에서 안주로 먹기 좋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지나치게 짧은 주말을 보내고 '월요병'을 앓고 있다면 월요일 저녁 안주와 함께 한잔 어떠실지요. [편집자주]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애플버터 맛' 한일 동시 출시 해태제과가 허니버터칩 애플버터 맛을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양국에 각각 50만 봉지씩 약 100만 봉지만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스페셜 에디션이다. 해태제과는 지난 1년간 심층적인 시장조사를 통해 한일 양국의 젊은 층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애플파이맛을 최종 선정했다고 부연. 사과향이 진하고, 사과와 찰떡궁합인 시나몬의 향긋함을 입혀 갓 구워낸 애플파이를 바삭하게 즐기는 느낌이라는 게 해태제과 측 설명. 동서식품, 시리얼 '포스트 크리치오' 동서식품이 시리얼 브랜드 포스트(Post) 신제품으로 '포스트 크리치오'를 출시했다. 포스트 크리치오는 세 겹 구조로 만들어져 우유와 곁들여도 오랫동안 바삭함이 유지되며, 풍부한 초콜릿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5가지 곡물과 8가지 비타민을 함유하여 우유가 없어도 간편한 영양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신제품 '포스트 크리치오'는 500g, 300g의 2종류로 발매된다. 농심켈로그, '카라멜&피칸 프로틴 딜라이트' 농심켈로그가 카라멜과 피칸 조합으로 만든 '카라멜&피칸 프로틴 딜라이트'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당 함량을 곡류가공품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50%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올리고당, 스테비아, 알룰로스 등 건강한 원재료만을 사용하여 맛은 그대로 맛있게 유지하되 당 함량은 대폭 낮췄다. 한 끼 제안량 50g 기준 오직 귤 반 개 수준인 4.5g의 당만 함유했다. 켈로그의 모든 제품과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준의 당 함량. 롯데칠성음료, '마운틴듀 제로슈거 블루' 롯데칠성음료가 칼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마운틴듀 제로슈거 블루'를 출시한다. 마운틴듀 제로슈거 블루는 기존 제품에서 당류를 빼고 마운틴듀 특유의 짜릿하고 상쾌한 맛은 유지했으며, 레몬향과 블랙라즈베리향을 첨가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제품으로 선보인다. 마운틴듀 제로슈거 블루는 355ml 캔 제품으로 지난달 29일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선발매했고 조기 품절됐다. 이날일부터 롯데칠성음료 온라인 직영몰인 '칠성몰'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대형마트에서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SPC 잠바주스, 오트 스무디 3종 SPC가 운영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잠바주스가 오트밀을 활용한 오트 스무디 3종을 선보였다. 신제품 3종은 ▲상큼한 딸기와 애플주스에 오트밀을 넣어 포만감을 높여주는 '스트로베리 파워' ▲망고 패션주스에 망고, 오트밀을 더해 풍미 가득한 망고를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망고파라다이스' ▲애플스트로베리 주스에 케일과 망고, 오트밀을 블렌딩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그린 오아시스' 등이다.

2024.05.13 15:46손희연

[이번 주 안주] 칠성사이다 레트로·아침햇살 고구마·옥수수

지디넷코리아는 매주 월요일 새롭게 출시된 먹거리 중에서 안주로 먹기 좋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지나치게 짧은 주말을 보내고 '월요병'을 앓고 있다면 월요일 저녁 안주와 함께 한잔 어떠실지요. [편집자주] 1950년 맛·패키지 그대로,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칠성사이다 레트로(Retro)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레트로 에디션은 1950년 5월 9일 선보인 최초의 칠성사이다 그대로 74년 만에 처음 복원된 제품. 이 제품은 출시 당시 일곱 개의 별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라벨과 갈색병으로 재탄생됐다. 330mL 용량이며, 설탕과 기타 과당의 조화로 맛을 살린 현재 칠성사이다와 달리 순설탕만을 사용한 제조법이 그대로 적용됐다. 이번 레트로 에디션은 나무, 철제, 종이 패키지 등 세 가지 색다른 느낌의 패키지에 담겨 4월 말부터 한정 판매된다. 나무, 철제 패키지가 선발매되며 5월부터 종이 패키지가 포함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웅진식품, 25주년 '아침햇살'에 신규 맛 웅진식품이 1999년 처음 선보인 아침햇살을 '아침햇살 고구마, 옥수수'로 내놓는다. 아침햇살의 새로운 맛 고구마와 옥수수는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담았다. 500mL 제품으로 출시되며, 각종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SPC 파스쿠찌, 얼그레이 밀크티·무지개 품은 구름 케이크 SPC 파스쿠찌가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얼그레이 밀크티 케이크', '무지개 품은 구름 케이크' 2종을 출시한다. 얼그레이 밀크티 케이크는 프리미엄 블렌디드 티 브랜드 '티트라'와 협업해 선보이는 제품. 얼그레이 티를 우려 만든 시트와 크림에 화이트 카나슈를 레이어드했다. 무지개 품은 구름 케이크은 청량한 하늘빛이 감도는 케이크 겉면에 화이트 초콜릿의 구름 장식으로 입체감을 더했다. 케이크를 자르는 순간 상상력을 자극하는 알록달록한 무지개색 시트가 등장한다. 빙그레, 대용량 '아카페라 컵커피' 2종 빙그레는 컵 커피 시장 공략을 위해 300ml 대용량 '아카페라 컵커피' 2종인 '메이플 카라멜 라떼'와 '크림 바닐라 라떼'를 출시한다. 아카페라 컵커피 2종은 콜롬비아산 100% 싱글 오리진 원두를 사용했다. 국내산 1등급 원유를 사용했으며 두 가지 향료(메이플·크림향)를 더했다. 전국 편의점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와 온라인 채널 등에서 판매된다. 롯데웰푸드, 나트륨 줄인 '의성마늘 순한' 3종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나트륨을 줄인 '의성마늘 순한'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의성마늘 순한 시리즈는 ▲의성마늘 순한 비엔나 ▲의성마늘 순한 베이컨 ▲의성마늘 순한 구이쌈햄 등 3종이다. 의성마늘 순한 시리즈는 제품에 따라 나트륨을 25%에서 35%까지 저감했다. 저감 제품이지만 롯데의 오랜 육가공 노하우로 맛도 신경썼다. 의성마늘 함량을 기존 자사제품 대비 최대 40%까지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보존료(소브산 등 3종)을 첨가하지 않았다. 의성마늘 순한 시리즈는 빅데이터 분석과 소비자조사를 적극 활용해 기획한 제품이다. 지난 3개년의 빅데이터 분석으로 햄, 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에서 짠맛에 대한 언급이 많다는 것을 포착했다. 이후 소비자조사에서는 짠맛과 나트륨 수치를 걱정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검증해 나트륨 저감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2024.04.29 11:20손희연

'제빵왕' 허영인, "아프다" 호소했지만…회장 구속 기소에 SPC '비상'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결국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올해 K-푸드 열풍에 힙입어 해외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던 SPC는 뜻하지 않은 오너 리스크로 '사면초가'에 몰렸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허 회장을 비롯한 SPC그룹 관계자 18명을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제빵기사 등을 관리하는 SPC 자회사 PB파트너즈 내 민주노총 소속 노조가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거나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조합원 570여 명을 상대로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민주노총 소속이라는 이유로 승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주거나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총 소속 노조의 조합원 모집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특히 허 회장이 그룹 전체를 총괄하며 노조에 대한 대응 방안을 최종 결정·지시하고 노조 탈퇴 현황과 국회·언론 대응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는 등 범행을 주도했다고 봤다. 허 회장은 지난달부터 지난 1일까지 총 4차례 피의자 신분 소환 통보에 불응한 바 있다. 허 회장은 지난달 25일 한 차례 출석했지만 가슴 통증 등을 이유로 한 시간 만에 귀가해 조사를 제대로 받지 않았다. 이에 검찰은 지난 2일 병원에 입원해 있던 허 회장을 체포했다. 이후 지난 5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된 상태다. 같은 혐의를 받는 황재복 SPC 대표도 사측에 우호적인 한국노총 조합원을 확보하고 사측에 부합하는 인터뷰나 성명을 발표하게 하는 등 부당 노동 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달 22일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황 대표 등 임원진 조사 과정에서 "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가 시위를 벌이자 허 회장이 해당 노조 와해를 지시했고 이후 진행 상황도 보고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21 12:07장유미

SPC 새 브랜드 내놨다

SPC삼립이 건강빵 브랜드 '브레드31(Bread 31)'을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레드31은 31가지 곡물과 씨앗을 넣은 빵이 특징이다. 선보인 신제품은 '31가지 곡물&씨앗 식빵'과 '31가지 곡물&씨앗 프렌치 롤'로 효모와 식물 유래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통곡물 사워도우를 사용했으며, 수분 보유력이 높은 햄프씨드와 치아씨드를 함유해 빵의 수분 함량을 높여 촉촉한 식감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마트, 온라인(컬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5월 중에는 영양 간식으로 손색없는 곡물이 들어간 빵 속에 완두 앙금을 넣은 '완두앙금빵'과 호두, 아몬드,크랜베리가 들어가 담백하면서도 새콤한 '넛츠베리브레드'도 선보인다. 신제품은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삼립은 'Bread 31' 론칭을 기념해 4월 중 '빵 하나에 담아낸 세상의 수많은 곡물' 콘셉트의 브랜드 영상을 제작하고 제품 체험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삼립 브랜드 담당자는 “최근 건강한 식단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영양가가 높은 곡물과 씨앗을 활용한 건강한 베이커리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삼립의 제빵 노하우로 맛과 영양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한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6:11손희연

檢 허영인 회장 구속영장 청구…SPC "강한 유감"

검찰이 허영인 SPC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SPC 측이 강한 유감이라는 뜻을 4일 밝혔다. 검찰은 3일 오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를 받는 허영인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2일 검찰은 허 회장이 조사에 불응한다며 체포했다. 체포 기한이 4일 오전 8시인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관측된다. 허영인 회장은 2019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의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데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다음은 SPC 그룹 공식 입장 전문.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SPC그룹의 입장문 입니다. 어제 저녁 검찰이 허영인 SPC 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하여 SPC 그룹은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허영인 회장은 이 사건 수사와 관련하여 2024. 3. 13. 검찰로부터 최초 출석 요구를 받고 중요한 사업상 일정으로 인해 단 일주일의 출석일 조정을 요청하였으나 합당한 이유 없이 거절당하였고, 3. 25. 검찰에 출석하여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자 하였으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조사가 중단되었을 뿐 조사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병원에 입원 중인 고령의 환자에 대하여 무리하게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피의자에게 충분한 진술의 기회와 방어권도 보장하지 않은 채 구속영장까지 청구할 정도로 이 사건에서 허영인 회장의 혐의가 명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허영인 회장은 얼마 전에도 검찰의 부당한 기소로 법원에서 전부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SPC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중요한 시기에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어 매우 유감이며, 검찰이 허영인 회장의 입장에 대하여 좀더 신중하게 검토해 주기를 바랐으나 그렇지 않은 현 상황에 매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2024.04.04 09:00손희연

허영인 회장 검찰 조사 불응 체포…SPC "무리한 영장 집행 유감"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검찰 조사 불응으로 체포된 것에 관해 SPC그룹은 사정이 있어 조사 연기를 검찰에 호소했으나 묵살됐고, 고의적으로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3일 밝혔다. 앞서 동아일보는 검찰은 파리바게뜨 노동조합 탈퇴 강요 의혹과 관련해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노조 와해를 지시한 혐의를 포착했으며, 수 차례 조사에 응하지 않은 허 회장을 2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3월부터 4월까지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검찰 조사에 네 차례 불응했고, 지난달 25일 검찰에 출석했으나 1시간 만에 귀가했다. 다음은 SPC그룹의 입장 전문. ○ 허영인 SPC 회장은 2024. 3. 13.(수)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제3부로부터3. 18.(월) 09:30까지 출석하라는 최초의 요구를 받았으나, 파리바게뜨의 이탈리아 시장 진출을 위해 중요한 행사인 파스쿠찌사와의 MOU 체결을 앞두고 바쁜 상황이었기 때문에 위 행사가 끝나는 3. 25.에 출석을 하겠으니 출석일을 일주일만 조정해 달라는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검찰에서는 출석일 조정을 전혀 해주지 않았고 3. 19. 및 3. 21. 연이어 출석 요구를 하였으며 허영인 회장이 3회 출석 요구에 불응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허영인 회장은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출국금지 조치되어 있었고 검찰에 빨리 조사를 하고 출국금지를 해제해 달라는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그 동안 한 번도 출석요구를 하지 않다가 해외에서의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여 국내에서 어렵게 잡은 협약식 일정을 앞둔 시점에 처음으로 출석 요구를 한 것입니다. 허영인 회장은 그룹의 이탈리아 시장 개척을 위해 중요한 행사를 마치고 3. 25.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습니다. ○ 그러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행사 일정을 무리하게 소화하는 과정에 누적된 피로와 검찰 조사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조사 도중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검찰 조사를 시작한지 1시간만에 응급실로 후송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의료파업으로 인해 전공의들이 없어 검사 일정이 지체되어 진단서 발급은 늦어졌으나, 허영인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담당 전문의는 공황 발작 및 부정맥 증상 악화 가능성이 높아 2주간의 안정 가료를 요한다는 소견을 보였습니다. ○ 허영인 회장과 가족들은 허영인 회장이 75세의 고령인데다 검찰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던 중 병원으로 후송된 경험이 있는 점, 공황장애의 병세 관련 전문의 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볼 때 검찰청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경우 불상사가 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전문의 소견을 존중하여 조금만 더 '절대안정'을 취하고 나서 검찰에 출석하려고 하였습니다. ○ 그와 같은 허영인 회장의 건강 상태 악화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3. 29.(금) 다시 출석 요구를 하였는바, 위와 같은 건강상의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허영인 회장은 검찰의 출석요구 의사를 가급적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고육지책으로 언제든 응급조치가 가능한 현재 입원 중인 병원으로의 출장조사 요청서를 제출하기도 하였으나, 검찰로부터 거절을 당하였습니다. ○ 위와 같은 일련의 과정을 보면 허영인 회장은 악화된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검찰 조사를 회피하거나 지연하고자 할 의도가 전혀 없고, 오히려 검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위와 같은 검찰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지 않은 반복되는 출석요구 및 불출석 상황들을 마치 출석에 불응하는 것처럼 여과 없이 언론에 모두 공개되었습니다. ○ 허영인 회장은 75세의 고령과 건강상태 악화로 인해 도저히 검찰 조사에 응하기 어려운 부득이한 상황에서 좀 더 심신의 안정을 취하여 건강상태가 호전되면 검찰에 출석하려고 하였고, 그와 같은 사정을 소상하게 검찰에 소명하였음에도 그와 같은 허영인 회장의 입장이나 상태를 무시한 검찰의 무리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2024.04.03 10:34손희연

AI가 처음 내놓은 배스킨 아이스크림, 어떻게 만들어졌나

대한민국 외식·식음료 기업 SPC 배스킨라빈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맛 아이스크림을 개발, 시범 사업지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19일 SPC 배스킨라빈스는 서울 강남 배스킨라빈스 본사 사옥 1층에 위치한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AI 신상품 개발 시스템(AI New product development)'시스템을 통해 만든 첫 번째 제품 '오렌지 얼그레이'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AI NPD 시스템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배스킨라빈스가 1천500가지가 넘는 맛을 개발하며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와 SPC 그룹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 고객 구매 데이터에 기반한 핵심 키워드를 도출해 AI에 질문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얻고 실제 제품까지 출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나온 오렌지 얼그레이 맛의 경우 소비자 구매데이터를 기반으로 3월 반응이 좋았던 과일과 최근 식음료계 트렌드로 떠오르 차(Tea)를 키워드로 도출했다. 이를 AI 질문해 오렌지와 얼그레이라는 답을 얻어 맛을 조합한 것이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제대로 된 질문을 입력해 AI에게 필요한 답변을 얻는 것이 핵심"이라며 "배스킨라빈스는 그동안 AI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했고 그 노하우와 역량을 내부적으로 쌓아왔다"고 부연했다. AI NPD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 취향 분석을 위한 시장 조사·트렌드 분석·신규 아이템 발굴·콘셉트 설정에 투입했던 시간을 단축시켜 신제품 기획 과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앞으로도 워크샵에서 AI NPD 시스템 기반의 신제품을 주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AI로 만든 신제품은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지만, 현장 소비자 반응을 확인해 추후 대한민국 매장 전체로 판매를 확대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SPC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회사다. 비알코리아는 미국 던킨 브랜드가 지분 33.3%, SPC 그룹이 67.7%를 보유하고 있다.

2024.03.19 16:10손희연

SW저작권협회 유병한 회장 연임···"SW가치 제고 매진"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는 27일 오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25회 정기총회를 개최, 인공지능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 시대를 맞아 SW 저작권 가치 제고와 역할 강화를 위한 담론 형성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유병한 현 10대 회장은 11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2021년에 이은 연임으로 유 회장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까지다. 협회는 이날 회원사 및 관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올해 중점 사업 방향과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협회는 지난 25년간 일관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가치인 SW 불법복제율을 선진국 수준인 10%대로 진입시키는 것과 SW와 SW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AI기술 혁신으로 산업계와 기술환경의 질적 양적 변화가 큰 시기인 만큼 SPC가 다시 한번 도전과 혁신을 이룰 때이며, SW 저작권 보호와 SW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정부 지원과 정책에 기민히 대응하는 한편 산업의 수요와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등 민‧관 사이 가교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한 올해 주요 실천 과제로 ▲AX(인공지능 전환) 시대 새로운 SW 저작권 이슈 적극 대응 ▲SW 및 데이터 가치평가센터 구축 ▲AP 기술지원 패러다임 변화 대응 ▲SW 저작권 보호 공적 지원 강화 ▲SW 정품사용 사회적 인식 제고 홍보 활동 ▲신규 비즈니스와 서비스 창출 ▲기술혁신 환경 대응 등 협회 역할을 확대 및 강화하기 위한 여러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유병한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AX의 핵심 요소이자 글로벌 기술개발 원동력인 SW 가치와 보호 문제는 무엇보다 중요한 이슈"라면서 "재임동안 SW 가치 인정과 저작권 보호, 정품의 효율적인 활용 확대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 마련에 협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SPC(Software·Property-right·Council)는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단체다.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와 관련한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방지 활동과 소프트웨어 가치 인식 제고, 소프트웨어 정품 사용 환경을 정착,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의 기반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한컴, 이스트소프트 등 국내업체 100여 개와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등 외국계 업체 30여 개를 포함 총 130여 개의 소프트웨어 개발사 및 유통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2024.02.27 18:18방은주

[이번 주 안주] 50년 만에 마시멜로 빠진 오리온 '초코파이' 출시

지디넷코리아는 매주 월요일 새롭게 출시된 먹거리 중에서 안주로 먹기 좋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지나치게 짧은 주말을 보내고 '월요병'을 앓고 있다면 월요일 저녁 안주와 함께 한잔 어떠실지요. [편집자주] 해태제과 '포키 버터초콜릿' 출시 해태제과는 통밀로 만든 스틱 과자 '포키'의 버터초콜릿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통밀 스틱 겉면을 밀크 초콜릿을 토핑했으며, 밀크 초콜릿은 카카오에 뉴질랜드산 청정 우유를 섞어 만들었다. 5.5mm 두께로 포키 제품 중 가장 두꺼운 것도 특징. SPC삼립 정통 크림빵*6.6 '크림대빵' SPC삼립의 '정통 크림빵'이 출시 60주년을 맞이해 '크림대빵'을 한정 판매한다. 정통 크림빵은 작은 구멍이 뚫린 빵 속에 크림을 넣은 제품이다. 국내 제빵업계 최초의 비닐 포장 기술을 도입한 제품으로 196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9억개를 기록했으며,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 크림빵(리테일 부문, 누적)'으로 KRI 한국기록원과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 World Record Committee) 공식 인증을 받았다. 크림대빵은 정통 크림빵보다 6.6배 크다. 제품은 전국 편의점 및 삼립 공식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리온, 마시멜로 뺀 초코파이 선봬 오리온은 1974년 '초코파이 정(情)' 출시 이후 처음으로 케이크 속 마시멜로 대신 크림을 품은 '초코파이 하우스' 2종을 출시했다. 초코파이 하우스는 케이크 사이에 우유 크림을 넣었으며, 크림 속에 잼을 넣어 만든 마블링 크림을 활용했다. 초콜릿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초코 앤 크림', 카카오 케이크와 상큼달콤한 딸기잼의 조화가 일품인 '딸기 앤 크림' 두 가지 맛으로 선보인다. 대상, 英 인디안커리브랜드 '파탁스' 론칭 대상이 영국 인디안 커리 브랜드 '파탁스(Patak's)'와 국내 단독 판매 및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정식 판매한다. 대상이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제품은 '버터치킨 소스', '코르마 소스', '티카 마살라 소스', '발티 소스'까지 총 4종이다. 파탁스 쿠킹소스 4종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 컬리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고, 이후 쿠팡,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채널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4.02.26 15:06손희연

SPC 선불충전카드 '해피페이' 출시

SPC그룹의 IT 및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이 BC카드와 함께 선불충전카드 '해피페이 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해피페이 카드는 고객의 은행 계좌에서 충전하거나 혜택으로 적립된 금액을 사용할 수 있다.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앱)서 신청할 수 있다. 실물카드 수령 전에도 발급 즉시 해피페이는 물론 BC카드 페이북,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에 등록해 사용할 수도 있다. 가입비와 연회비는 없으며,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해피페이 카드는 고객 이용 실적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SPC그룹 브랜드와 다양한 생활 밀착형 외부 제휴 브랜드 중에서 '이번 주 혜택 브랜드'를 선정해, 해당 브랜드 이용 시 캐시백을 지급한다. 섹타나인은 해피페이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31일까지 가입자 전원에게 3천원을 지급한다.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는 “계획소비를 위한 선불충전카드 사용자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추고 소비자 혜택까지 강화하기 위해 해피페이 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사업을 지속 강화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가치를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1 13:02손희연

별 거 다하는 챗GPT, SPC 배스킨 신제품도 만든다

SPC 배스킨라빈스가 인공기술(AI)등을 활용해 실험적인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R&D 센터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를 본사 사옥 1층에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를 통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성형 AI로 제품 비주얼까지 그려내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AI로 워크샵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제품을 선뵈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해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배스킨라빈스는 SPC그룹의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과 협업해 2천300만 회원을 보유한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의 고객 빅데이터를 토대로 선호 플레이버를 분석, 반영한 제품을 워크샵 매장에 새롭게 출시했다. '와사비'와 '크렘브뢸레' 같이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플레이버를 포함해 기존 '그린티' 플레이버를 깊게 파고들어 다양하게 변주한 '그린티 오렌지 자스민', '그린티 얼그레이' 등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워크샵은 AI 등을 접목한 혁신적인 신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여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배스킨라빈스의 미래를 제시하는 R&D센터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며 “워크샵 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매개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9 10:59손희연

[이번 주 안주] 굽네치킨 '맵단짠칩킨' 요기요 할인·'히밥 곱창'

지디넷코리아는 매주 월요일 새롭게 출시된 먹거리 중에서 안주로 먹기 좋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지나치게 짧은 주말을 보내고 '월요병'을 앓고 있다면 월요일 저녁 안주와 함께 한잔 어떠실지요. [편집자주] 굽네치킨 '맵단짠 칩킨' 출시…요기요서 할인 지앤푸드 '굽네'가 신메뉴 '맵단짠 칩킨'을 29일 출시했다. 맵단짠 칩킨은 하바네로 고추가 함유된 매콤한 파우더를 입혀 오븐에 구운 치킨에 바삭한 나쵸칩을 올렸다. 출시를 기념해 2월 4일까지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앱)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맵단짠 칩킨을 비롯, 굽네 메뉴 주문 시에 사용 가능한 3천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할인 대상 제품은 맵단짠 칩킨, 맵단짠 칩킨+싱글피자 세트, 마라고추바사삭, 치킨(택1)+웨지감자 세트, 시카고딥디쉬피자까지 총 5종이다. 반찬단지, '히밥'과 컬래버 곱창 5종 '반찬단지'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히밥'과 곱창 전문점 '광명 대창집'과 함께 한우소곱창등 5가지 신제품을 동시 출시했다. 출시 제품은 '히밥 한우소곱창', '히밥 소막창', '히밥 소대창', '히밥 소염통', '히밥 소특양' 등이다. 초벌 조리가 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제품은 국내산 한우와 호주산 최고 등급 원육을 사용해 생산됐다. 제품은 반찬단지 온라인 쇼핑몰과 쿠팡에서 만나볼 수 있다. SPC 배스킨라빈스X오리온 '다이제 초코 아이스 샌드' SPC 배스킨라빈스가 오리온의 통밀 비스킷 '다이제'와 협업해 신제품 '다이제 초코 아이스 샌드'를 내놨다. 오리온 다이제 초코 비스킷 사이에 부드러운 배스킨라빈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어갔다. 대상 청정원, '육즙가득 촉촉한 한입떡갈비' 대상 청정원이 '육즙가득 촉촉한 한입떡갈비'를 선보였다. 직화에 굽고, 양념을 고기 겉면에 코팅하듯이 입혔다. 양념장은 간장에 배와 사과, 양파, 대파 등 과일과 채소를 넣었다. 조리 방법도 간편하다. 프라이팬 대신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도 된다. 170도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9분만 조리하면 완성된다.

2024.01.29 11:22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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