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미국 케이터링 매출 30% 성장…대도시 중심 확대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케이터링 사업을 키우며 매장 운영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회사의 케이터링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파리바게뜨는 29일 미국 케이터링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20년부터 기업 행사·소규모 모임 등을 대상으로 케이터링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북미 전 매장에서 주문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케이터링 주문은 페이스트리·크루아상·도넛 등 베이커리류와 샌드위치·과일·샐러드 같은 간단한 식사 메뉴, 커피·음료, 케이크까지 행사 성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바게뜨는 2025년 8월 온라인 케이터링 주문 플랫폼을 도입한 뒤 주문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메뉴 구성, 수량, 픽업 일정 등을 온라인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신규 고객 유입과 재주문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뉴욕의 케이터링 매출 비중이 32%로 가장 높았고, 샌프란시스코가 17%로 뒤를 이었다. 케이터링 매출 상위 3개 매장도 모두 뉴욕주에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인기 메뉴로는 '미니 크루아상 샌드위치', '미니 어쏘티드 페이스트리' 등 소형 메뉴를 제시했다. 회사는 조각 케이크, 마카롱 등 디저트류를 추가해 케이터링 전용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 진출 이후 북미에서 28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5년 9월 텍사스에 약 2만8천㎡ 규모 제빵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