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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5 '가격 프리미엄' 확대…삼성·SK, 최선단 공정 전환 속도

올 하반기 범용 D램 시장이 수요 부진, 경쟁 심화 등으로 가격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다만 국내 기업이 주력하는 DDR5는 레거시 제품 대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달 말 8GB(기가바이트) DDR4 모듈의 평균 가격은 18.5달러로 전월 대비 11.9% 감소했다. 디램익스체인지의 모회사 트렌드포스는 "중국을 비롯한 여러 시장의 PC 교체 수요가 부진했고, 공급사들도 재고 수준을 낮추기 위한 움직임에 나서며 D램 가격의 하락세가 당초 예상 대비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제조업체의 매출 비중이 높은 DDR5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같은 기간 8GB DDR5 모듈 가격은 25.5달러로, 전월 대비 5.5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달 DDR5 모듈의 DDR4 대비 가격 프리미엄은 38% 수준으로, 3분기 기록인 29% 대비 확대됐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PC용 DDR4 제품은 구형이기 때문에 업그레이드용으로만 수요가 있다. 실제 수요나 거래 비중이 높은 제품은 DDR5"라며 "국내 기업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DDR5를 중심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P1·P2·P3 등 평택 캠퍼스에서 기존 레거시 D램을 1a(4세대 10나노급), 1b(5세대) 등으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중국 우시 소재의 D램 양산라인을 기존 1z(3세대)에서 1a D램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들 첨단 D램은 대부분 DDR5로 양산된다. 이들 기업이 DDR5의 비중을 확대하는 이유는 수익성에 있다. DDR4의 경우 성숙 공정에 해당돼 부가가치가 낮고, 중국 CXMT 등 후발주자들의 급격한 생산능력 확대로 시장성이 크게 감소하는 추세다. 한편 소비자용 SLC(싱글레벨셀), MLC(멀티레벨셀) 낸드 범용제품의 가격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메모리카드, USB용 128Gb 16Gx8 MLC 낸드 평균 가격은 이달 2.16달러로 전월 대비 29.8% 감소했다.

2024.11.29 15:12장경윤

美 반도체 규제 추가 조짐에 中 "필요한 조치할 것"

미국이 중국에 대해 반도체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중국이 자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각)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미국이 중국 기업을 겨냥한 통제를 남용하는 데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미국의 이런 행위는 국제 경제와 무역 질서를 심각하게 해친다”며 “세계 산업 안보를 흔들고, 중국과 미국의 협력 노력과 세계 반도체 산업에 피해를 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고집스럽게 더 통제하면 중국은 중국 기업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이르면 다음 주 중국 반도체 수출을 규제하는 방안을 또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에 중국이 이같이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장비와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를 중국에 팔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미국은 중국이 첨단 기술로 군사력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중국에 반도체를 수출하는 기업을 규제해왔다.

2024.11.29 12:39유혜진

"美, 中 반도체 수출 추가 규제 수위 낮춘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장비와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를 중국에 팔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내놓으려 하지만 계획보다 제재 수위가 낮아질 것이라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테크놀로지의 6개 협력업체를 겨냥하려 했으나 일부만 규제할 방침이다. AI 메모리 칩 기술을 개발하는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제재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유명 반도체 장비 기업을 둔 일본과 네덜란드 같은 동맹국과 미국 반도체 장비 회사들이 추가 규제에 반발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ASML은 반도체 미세 공정에 쓰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한다. 미국이 제재해 ASML은 첨단 장비를 중국에 수출할 수 없다. ASML을 포함해 미국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램리서치·KLA, 일본 도쿄일렉트론(TEL)이 세계 5대 반도체 장비 회사로 꼽힌다. 다만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조항이 이번 규제에 들어갈 것으로 소식통은 예상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HBM은 AI 기기에 알맞은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로 평가된다.

2024.11.29 10:52유혜진

"美, 다음 주 中반도체 추가 규제 발표할 듯"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중국 반도체 수출을 규제하는 방안을 또 내놓을 것이라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장비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중국에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식통은 100개사 이상이 추가 제재 명단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테크놀로지를 주요 고객으로 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회사 중신궈지(SMIC)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규제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조항도 들어갈 것으로 소식통은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같은 메모리 반도체 회사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HBM은 인공지능(AI) 기기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로 꼽힌다. 지금까지 미국은 세계 주요 기업이 중국에 첨단 기술을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고 반도체 장비 기업 네덜란드 ASML은 첨단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중국에 팔 수 없다.

2024.11.28 16:48유혜진

韓 반도체 경쟁력은 결국 'R&D'…"주 52시간 규제 예외 둬야" 한목소리

고용노동부와 반도체 업계 주요 인사들이 국내 반도체 경쟁력의 초격차 유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각 전문가들은 첨단 반도체 기술의 발빠른 확보를 위해 '최대 노동시간 52시간 예외 적용' 등 근로시간의 유연화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28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는 '반도체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한 협회 초청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업종의 근로시간 유연화 필요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의 회장과 남석우 삼성전자 사장,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반도체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남석우 삼성전자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과 각국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국내 반도체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이 자리가 유의미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반도체특별법을 발의하면서, 근로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인 연구개발직이 최대 노동시간 52시간을 적용받지 않도록 하는 조항을 포함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조항은 여야 합의 불발로 최근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반도체 연구개발자에 대한 세제혜택 건강보험 등 보상을 마련해서 합의를 이뤄낸다면 대한민국 반도체가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근로시간 연장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가 최대한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역시 "국내 반도체 업계가 미국과 일본 등을 추격할 수 있었던 핵심 요소는 '스피드'였으나, 과연 우리가 지금도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우려된다"며 "국내 반도체 생태계가 첨단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인력 확보 및 근로시간 유연성 문제에 대해 더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희성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반도체 기술개발은 마지막 단계에서 핵심 인력이 얼마나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는데, 현행법상에서는 6시가 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다운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가 글로벌 초격차 경쟁에서 뒤지는 원인 중 하나가 근로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지난 1953년 이래로 가져온 집단적 통일적 공장 근로를 전제로 한 근로시간 제도는 지양돼야할 것"이라며 "산업과 직종에 맞는, 그리고 근로시간이 아닌 업무의 진로 성과를 판단하는 새로운 근로시간 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8 16:33장경윤

정부, 신기술 불확실성 해소한다…정책 사례 공유

정부가 사전적정성 검토제를 통해 신기술 서비스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 규제 준수 부담을 완화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8일 한국종합무역센터에서 6대 로펌 개인정보보호 전문팀과 기업 인공지능(AI) 센터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간담회에서 사전적정성 검토제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사전적정성 검토제도는 기존 규정 중심 접근 방식이 아닌 신기술 환경에 맞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얼굴인증 결제 서비스의 법적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중소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통신사 의심번호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모델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또 디사일로와 뱅크샐러드는 동형암호 기술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분석하는 솔루션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고용노동부와 사람인은 구직 관련 개인정보 제공 방식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참석한 로펌 변호사들은 "원칙 중심 규율체계는 합리적이지만 여전히 수범자들에게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기업에 자문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개인정보위 최장혁 부위원장은 "사전적정성 검토제를 통해 축적된 사례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법조계와 산업계와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8 15:21김미정

토종OTT 연합군 출현 임박...티빙-웨이브, 합병 급물살

지지부진했던 토종 OTT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논의에 청신호가 켜졌다. CJ ENM이 콘텐츠웨이브(이하 웨이브)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를 취득한다고 밝히며 합병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두 회사는 연내 본계약을 체결해 내년 합병법인을 출범하겠다는 목표다. 웨이브 'CB' 구원투수로 나선 CJ ENM...합병 의지 드러내 CJ ENM과 SK스퀘어가 웨이브에 총 2천500억원 규모공동 투자에 나섰다. SK스퀘어가 1천500억원, CJ ENM이 1천억원을 투자했다. 티빙 대주주 CJ ENM이 웨이브 대주주 SK스퀘어와 함께 웨이브가 새롭게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앞서 웨이브는 지난 2019년 11월 5년내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약 2천억을 유치했다. 웨이브는 투자금을 11월 28일까지 상환해야 했는데, 이를 양사가 같이 해결 한 것이다. 양사는 마련한 자금 대부분을 재무적투자자(FI)에게 기존 전환사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한다.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나머지 금액을 투자 재원으로 활용해 웨이브·티빙의 OTT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기존 재무적 투자자 CB를 상환하고 FI를 전략적 투자자(SI)로 전환할 방침"이라며 “방송통신·미디어 간 협업 시너지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잡한 주주 구성으로 논의만 1년...합병, 급물살 탈까 최대 걸림돌이던 CB 문제가 해결되면서, 두 OTT 합병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CJ ENM과 SK스퀘어는 앞으로 기업결합심사 등을 거쳐 CJ ENM으로 기업결합을 추진하고, 주주 동의를 기반으로 남은 통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내 합병법인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티빙과 웨이브는절대강자 넷플릭스에 대항하는 토종 OTT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말 합병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복잡한 주주 구성으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합의안 도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초 두 회사가 1분기 내 본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합병법인 출범하겠다고 공언했던 일정이 계속 미뤄진 이유다. 티빙의 주주는 ▲CJ ENM(48.9%) ▲KT스튜디오지니(13.5%) ▲재무적 투자자(FI)인 젠파트너스앤컴퍼니(13.5%) ▲에스엘엘중앙(12.7%) ▲네이버(10.7%) 등으로 구성됐다. 웨이브는 ▲SK스퀘어(40.5%) ▲KBS(19.8%) ▲MBC(19.8%) ▲SBS(19.8%) 등이 주요 주주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현재 마무리 단계로, 대부분의 주주들이 동의를 한 상태다. 그런 가운데 KT가 합병에 대한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양사의 행보를 합병에 대한 의지로 해석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CJ ENM은 웨이브에 1천억원을 투자한 만큼 합병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볼 수 있다"며 "합병 시점 등은 여전히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티빙과 웨이브가 사업적 협력을 통한 단계적인 통합은 시작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CJ ENM과 현재 웨이브의 대주주인 SK스퀘어가 이번에 취득한 전환사채를 전량 주식으로 전환(전환가액 3만9천745원)할 시 CJ ENM의 지분율은 21.1%, SK스퀘어는 50.8%가 되고, 지상파 3사의 지분율은 각각 9.4%로 하락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2024.11.28 14:41최지연

SK브로드밴드-비버웍스 맞손..."소상공인 시장 활성화"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 시장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매장 솔루션을 보유한 비버웍스와 손을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와 비버웍스는 27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양사의 상품 및 영업 인프라를 활용하며, 상품 판매 경험 및 시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상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비버웍스의 솔루션은 포스, 키오스크,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QR 주문,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시스템까지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주문 채널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매장에서의 고객 호출과 알림톡, 주방 주문 관리 시스템도 함께 제공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와 비버웍스는 소상공인의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서비스해 고객 만족도를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매장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매장 점주들의 매출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이번 제휴를 통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확대 제공한다. 비버웍스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지난 10월 과기정통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으로부터 정부 공식 검증서를 획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디지털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경쟁력있는 비버웍스 상품을 올해 내 출시할 예정이다. 송정범 SK브로드밴드 SOHO&SE 담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더욱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8 09:25최지연

SK하이닉스 "고정배당금 25% 상향...연간투자, 매출 30% 유지"

SK하이닉스가 내년부터 주당 연간 고정배당금을 기존 1천200원에서 1천500원으로 25% 올리며 주주환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연간 시설투자 규모를 매출액 대비 평균 30%대 중반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Value-up) 계획을 27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회사는 누적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이하 FCF)의 50%를 주주환원의 재원으로 한다는 기존 정책은 유지하되, 주당 연간 고정배당금을 기존 1천200원에서 1천500원으로 25% 올리기로 했다. 신규 주주환원 정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적용한다. SK하이닉스는 "고정배당을 높이면서 앞으로 총 현금 배당액이 연간 1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이를 통해 당사가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AI 메모리 세계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까지 성원하고 지지해준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앞으로도 메모리 업황은 변동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지켜가기 위해 당사는 주주환원과 재무 건전성 강화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순현금 달성'과 '적정현금 확보'라는 구체적인 재무 건전성 목표를 설정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정책에서 지급하던 연간 FCF의 5%는 재무구조 강화에 우선 활용하기로 했다. 적정현금은 미래 성장 투자를 준비하기 위한 연간 투자 재원을 뜻한다. 아울러 회사는 3년간의 주주환원 정책이 마무리되는 2027년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추가 환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경영실적 호조로 유의미하게 FCF가 높아진다면, 회사는 정책 만료 이전에라도 조기환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SK하이닉스는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한 밸류업 계획도 발표했다. 회사는 '설비투자 원칙(CapEx Discipline)'을 내놓으며, 연간 투자 규모를 매출액 대비 평균 30%대 중반 수준으로 구체화했다. 이는 미래 불확실성을 줄이고, 시장 변화에 맞춰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또, SK하이닉스는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고객 요구가 다양해지고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이 커지는 흐름에 맞춰, 미래 기술 로드맵을 구축해 AI 메모리 시장 리더십을 한층 더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김우현 부사장(CFO)은 "다운턴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올해는 2018년 초호황기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되는 가운데 당사 기업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이러한 시점에 맞춰 회사의 성장세에 걸맞은 주주환원과 함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지켜가기 위한 정책을 실행하여 주주 여러분과 함께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1.27 18:07이나리

"중국 '인재 빼가기'에 경쟁국 미칠 지경"

중국이 기술 인재를 빼가는 통에 경쟁사들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 인사 담당자는 지난해 독일 광학 회사 자이스 직원에게 “최대 3배 급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독일 정보당국이 이런 소식을 듣고 조사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이같은 사례를 모른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월스트리트저널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가 중국에 기술 수출을 막으면서 인재 빼가기가 심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구인·구직 사이트 링크드인과 중국 구인·구직 사이트 마이마이에 따르면 화웨이는 2021년부터 네덜란드 ASML 노광·광학 기술자로 일하던 중국계 수십명을 고용했다. ASML을 퇴사한 중국 기술자가 중국에서 경쟁사를 세운 사실도 알려졌다. ASML은 반도체 미세 공정에 쓰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한다. 미국이 제재해 ASML은 첨단 장비를 중국에 수출할 수 없다. 한국도 중국을 비롯한 외국에 민감한 기술을 불법으로 빼돌리는 개인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임원을 지낸 최모씨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계도를 훔쳐 중국 시안 삼성전자 공장 인근에 반도체 공장을 세우려 한 혐의로 한국 당국에 체포된 사건이 있다.

2024.11.27 17:33유혜진

"티빙-웨이브 합병 위해"...SK스퀘어-CJ ENM, 2500억 공동 투자

SK스퀘어와 CJ ENM은 웨이브와 티빙의 사업결합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실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현재 웨이브와 티빙의 단계적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그 첫 단계로 SK스퀘어와 CJ ENM은 각각 1천500억원, 1천억원을 콘텐츠웨이브에 투자했다. 콘텐츠웨이브는 전환사채(CB) 2천500억원을 신주로 발행, 양사에 배정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 재무적 투자(FI) CB를 상환하는 동시에 FI를 전략적 투자(SI)로 전환하면서 방송통신미디어간 협업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공동 투자를 통해 웨이브와 티빙의 OTT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로써 웨이브는 기존 전환사채 만기일 11월28일에 웨이브의 재무적투자자(FI)에게 상환을 이행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SK스퀘어와 CJ ENM은 향후 기업결합심사 등을 거쳐 CJ ENM으로의 기업결합을 추진하는 한편 주주 동의를 기반으로 남은 통합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웨이브-티빙 통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OTT를 출범시켜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OTT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전략적 공동 투자를 통해 웨이브-티빙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며, “향후 양사 통합을 추진해 통합 OTT의 미래성장을 달성하고 대한민국 OTT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는 “OTT 산업 생태계 성장을 위한 양사간의 투자 협약을 통해 고객편의성 제고와 콘텐츠 공급 등 다양한 사업적 협력이 가능해졌다”며 “향후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토종 OTT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27 17:11최지연

트럼프 측 "반도체 보조금은 낭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근이 반도체 보조금은 낭비라고 비판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제정된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은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 390억 달러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 달러(약 73조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DOGE) 수장으로 내정된 비벡 라마스와미는 26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반도체법 보조금은 낭비”라며 “정권 이양을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가 빠르게 지출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효율부가 막바지 수법을 모두 재검토할 것”이라며 “감찰관이 막판 계약을 면밀히 조사하도록 권고하겠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기 앞서 바이든 행정부가 최대 과제를 마무리하는 데 어깃장을 논 셈이다.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20일 미국 정치신문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정부가 떠날 때까지 거의 모든 보조금을 의무화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라마스와미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당선인은 반도체법에 부정적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 인터뷰에서 반도체법을 “정말 나쁜 거래”라고 깎아내렸다. 이어 “기업에 보조금 주는 대신 관세를 부과해 미국에 공장 짓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기 행정부가 이처럼 나서자 미국 행정부와 아직 확약하지 못한 회사 지원 여부나 규모는 불투명해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삼성전자에 보조금 64억 달러, SK하이닉스에는 보조금 4억5천만 달러와 5억 달러 대출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나 확정하지는 않았다.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는 최근 바이든 행정부와 66억 달러 보조금에 대한 구속력 있는 계약 협상을 마쳤다. 미국 인텔은 잠정 합의안보다 6억4천만 달러 줄어든 78억6천만 달러에 최종 서명했다.

2024.11.27 13:59유혜진

SKB, 가정용 와이파이7 공유기 개발

SK브로드밴드는 기존 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약 50% 더 빠른 가정용 와이파이7 공유기(AP)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와이파이7(802.11be)은 기존 와이파이6(802.11ax)보다 속도와 확장성, 안정성을 더욱 끌어올린 차세대 규격으로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컨소시엄이 지난 2022년 12월 국내 최초로 B2B(기업 간 거래)용으로 개발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의 성과다 SK브로드밴드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한 '가정용 와이파이7 공유기' 개발로 댁내에서도 전송 속도 향상은 물론, 네트워크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더 많은 데이터를 통합해서 전송하는 '4K-QAM'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전송 효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여러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사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멀티링크 오퍼레이션' ▲간섭 신호를 피해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프리앰블 펑쳐링'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기존 대비 약 50% 더 빠른 속도와 다수의 디바이스에도 안정적인 기기 연결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더 빨라진 무선 속도와 대용량 데이터 처리로 고객들은 집에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초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등 고품질 콘텐츠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시범 테스트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단말과의 호환성과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가정용 와이파이7 공유기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향후 AI기반 와이파이 품질 최적화 기술도 접목할 계획이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인프라담당은 “가정용 와이파이7 공유기 개발을 통해 와이파이 서비스의 속도와 안정성을 대폭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접목으로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7 09:16박수형

최태원 회장, 장남·장녀 대동하고 인재론 설파..."사람을 알아야 미래 계획"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장녀 윤정씨(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과 장남 인근씨(SK E&S 패스키 매니저)와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함께 모습을 드러내 주변의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데,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 기념식'에 두 자녀가 동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자녀들을 공식 행사에 처음 대동한 소감을 묻자 "이런 행사를 보고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어떤 일을 해왔는지를 자꾸 보며 사람들을 알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다음에 자기들이 미래세대를 계획해야 하므로 의무적으로 참석하라고 했다"고 했다. 최 회장의 장녀와 장남 모두 주요 공식 행사에 동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오너일가 4세의 경영 수업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있다. 최 회장의 자녀들 중 현재 계열사에 재직 중인 것은 두 사람뿐이다. 최윤정 본부장은 지난해 연말 SK그룹 최연소 임원으로 승진했다. 지난 6월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도 참석하는 등 그룹 내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최인근 매니저는 2020년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뒤 지난해 4월부터 패스키로 자리를 옮겨 일하고 있다. 패스키는 SK E&S 손자회사로 SK E&S 아메리카가 지분 100%를 소유한 현지 투자 법인이다. SK그룹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으로 그룹 내 패스키의 위치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최윤정 본부장과 최인근 매니저는 아직 SK그룹 지주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4세 승계 구도는 시기상조라는 해석도 있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고(故) 최종현 SK 선대 회장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현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영상 속 최종현 선대회장은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마음에 씨앗을 심어라'라고 했는데 큰 나무로 성장하는 꿈을 가지라는 뜻도 있었지만 조급해 하지 말고 공부에만 전념하라는 뜻이었다”며 “우리는 자네가 심은 씨앗이 나무가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최 선대회장은 “가능성을 따져볼 시간에 남들보다 먼저 도전을 시작하고 가끔 흔들려도 절대 꺾이지 않는 굳건한 나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한 뒤 “50년 전에 내가 꿈꿨던 이상으로 재단을 성장시켜준 최태원 이사장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영상 속 선대회장 등장에 행사에 참석한 일부 관계자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최 회장 역시 울컥하는 마음을 다잡고 기념사를 전했다. 최태원 회장은 "영상 속 선대회장은 '최태원 회장 수고했네'라고 하셨지만, 사실 실제로는 절대 그런 얘기할 분은 아니다"며 "오히려 '이것밖에 못하냐, 조금 더 잘해라'라고 하셨을 것 같다"고 말하자 청중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러면서 "나도 언젠가는 저 자리에 AI로 등장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며 "AI를 잘 만들어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한국고등교육재단은 1974년 최종현 선대회장이 사재 5천540만원으로 설립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까지 대(代)를 이어 재단 이사장을 맡으며 지난 50년간 장학생 5천여명과 미국 하버드대 등 박사 1천여명을 배출했다.

2024.11.27 09:10류은주

반세기 이어온 SK家 인재사랑…"나무를 가꾸듯 사람을 키우다"

“음수사원(물을 마시면 근원을 기억하라)이라는 말을 항상 되새기면서,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론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인재가 돼 주길 바랍니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우물을 처음으로 판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날 물을 마실 수 있으며, 언젠가는 여러분도 우물을 새롭게 파는 것과 근원에 대해 생각하면서 받은 혜택을 환원하는 사람이 되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십년수목 백년수인'의 신념으로 설립했다. 최태원 회장은 1998년 제2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선대회장 유지를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은 50주년을 맞은 한국고등교육재단에 더해 비슷한 방식 아이디어로 플랫폼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과학기술 분야에 매진하고 있으며, 사회적가치연구원을 통해 학문적인 내용을 현실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한국 인재들을 세계 수준 학자로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지속해왔다. 세계 유수 대학 박사 1천여 명과 5천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재단 1호 유학 장학생인 원로 정치학자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현 태재대 총장), 김용학 전 연세대 총장, 한국인 최초 미국 하버드대 종신교수인 박홍근 하버드대 화학 및 물리학과 석좌교수, 미국 예일대 첫 아시아인 학장인 천명우 심리학과 교수 등이 재단 장학생 출신이다. 염재호 총장은 축하 메시지에서 "1974년 일인당 국민소득이 400달러에 불과했는데 당시 작은 단독 주택 한 채 값에 달하는 미국 사립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매년 재단 장학생들에게 지원했다"며 "신문 광고를 통해 장학생을 모집했는데 SK 단어를 쓰지 않아 사이비 종교 단체나 중앙정보부 같은 데서 돈을 주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재단은 장학생들에게 의무조항이나 SK 입사 등 조건을 부여하지 않았으며, 이들이 세계 유수의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5년간 등록금과 생활비 전액을 지원했다. 1997년 외환위기를 비롯해 코로나 팬데믹 등 위기 상황에서도 장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문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실력만 보고 장학생을 선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재단을 이끄는 최태원 회장은 '복잡한 사회문제를 풀 수 있는 디자인 능력을 지닌 인재'를 미래인재상으로 그리고 있다. 지난 50년간 인재를 적극 해왔듯이 향후 50년에도 인재 양성에 힘을 싣는다. 그는 지난 10월 열린 재단 장학생들의 홈커밍데이에서 “'경영의 처음이자 마지막은 사람'이라는 선대회장 뜻을 이어받아, 다음 50년에도 도움을 받은 분들이 재능이나 지식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날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는 “나무를 가꾸듯 사람을 키우고 인재의 숲으로 인류 공영에 기여한다”는 재단의 새 미션과 함께 "시대를 이끄는 KFAS형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포용적 지식 공동체를 구축한다"는 새로운 비전도 선포했다. KFAS는 다학제적 지식 갖추어 초융합시대를 선도하고(Knowledge-driven), 확장적 사고로 미래 사회 문제를 정의하며(Forward-thinking), 협력과 창의성을 통해 도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Action-oriented), 자발적 기여로 포용적 공동체를 형성하는(Socially-conscious) 인재를 의미한다. KFAS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영어 약자기도 하다. 김 대표는 "재단이 양성한 많은 인재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그들이 받은 혜택을 자발적으로 사회에 돌려주는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 정립한 미션과 비전 그리고 인재상을 바탕으로 재단은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열린 '미래인재 컨퍼런스'에서 최 회장은 재단이 새롭게 추진 중인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인재림'을 소개하며 "공부를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인재가 진로를 셀프 디자인하면, 재단이 이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재열 초대 사무총장, 박인국 전 사무총장, 최병일 전 사무총장 등 재단 및 SK 관계자, 장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재단 장학생 출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2024.11.27 09:00류은주

SKB, 'AI 플래너' 도입..."이용자 맞춤 서비스 강화"

SK브로드밴드는 토탈 솔루션 'B world'의 챗봇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현장에서 AI 기반의 디지털 상담 기능을 제공하는 'AI 플래너'를 도입해 온∙오프라인 이용자 맞춤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챗봇(Chatbot)은 '채팅(Chat)'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이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나 음성 질문에 자동으로 응답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SK브로드밴드는 먼저 B world 홈페이지와 앱의 챗봇 서비스 챗비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먼저 제공하고 업무도 더욱 간결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2.0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챗비 2.0은 이용자 유형별, 상황별로 개인화된 메시지를 대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노출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A/S나 이사, 가정 내 이동, 변경 등 업무 처리를 위해 서비스매니저 방문을 예약한 이용자에게 일정과 사전 준비사항을 다시 한 번 안내하고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을 챗봇이 알아서 먼저 제안하는 식이다. 챗봇을 통한 업무 처리도 더욱 신속하고 간결해졌다. 기존에 본인인증이나 요금 납부, 결제 등을 위해 별도 앱이나 웹페이지로 이동해야 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챗봇 안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완결성을 높였다. 특히 그동안 이용자의 요청이 많았던 1분 바로가입 기능도 챗봇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원하는 요즘 이용자들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챗봇 고도화와 함께 이용자와 만나는 오프라인 현장에서 AI 추천과 디지털 기반으로 상담부터 청약, 개통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AI 플래너도 도입했다. AI 플래너는 서비스매니저가 이용자가 원하는 상품과 요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용한 팁이나 불편사항 해결방법 등을 짧은 동영상을 통해 시각적으로 쉽게 안내하는 태블릿 형태의 이용자 상담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요금, 셋톱박스 등을 그 자리에서 추천하는 것이 가능해져 한층 정확하고 편리한 안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설치, 장애, 변경 등 이용자의 상황과 연계해 AI가 지금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추천하고, 요금계산기를 활용해 복잡한 요금 조합을 간단히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어 효율적인 통신요금 설계도 가능하다. 이재광 SK브로드밴드 AIX마케팅 담당은 “이용자와 만나는 온∙오프라인 접점에서 챗봇 고도화와 AI 플래너 도입으로 더욱 정확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영역에 AI/DT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6 15:08최지연

SK플래닛, 애니모카 브랜즈와 MOU 체결...OK캐쉬백 마케팅 플랫폼 기반 협력 추진

SK플래닛(대표 유재욱)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OK캐쉬백, 시럽 등 마케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마케팅 협력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2014년 홍콩 기반 설립된 애니모카 브랜즈는 블록체인 및 게이미피케이션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한 회사로 웹3 생태계 모카버스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SK플래닛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SK플래닛 김교수 CBO(최고사업책임자)와 모카버스 케네스 셱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서비스 활성화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약속했다. 앞으로 SK플래닛은 OK캐쉬백∙시럽 회원 대상으로 모카버스의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이벤트 참여 시 애니모카 브랜즈의 모카 코인을 제공하는 등 마케팅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축할 예정이다. SK플래닛 김교수 최고사업책임자는 “한국 블록체인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자 하는 애니모카 브랜즈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케네스 셱 모카버스 대표는 “SK플래닛이 가진 마케팅 플랫폼 역량을 통해 고객 확장을 비롯 서비스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14:06김한준

공동 주거 시설 보안 고민 '끝'…ADT캡스, 코리빙 하우스 안전 강화 '앞장'

SK쉴더스의 물리보안 서비스 ADT캡스가 프롭테크 기업 홈즈컴퍼니와 협력해 공용 주거 시설의 스마트 보안 솔루션 강화에 본격 나선다. ADT캡스는 홈즈컴퍼니와 함께 공용 주거 시설 입주민의 생활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AI) CCTV, 출입보안 등 주거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마트냉난방 시스템을 제공해 쾌적한 환경까지 조성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ADT캡스가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1인 가구 수의 증가로 아파트 중심이었던 주거 형태 대신 코리빙, 셰어하우스 등 다양한 공용 주거 시설이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 시설들은 건물 내 공간을 공유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각종 안전 문제, 절도 등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문제가 따른다. ADT캡스의 AI CCTV는 방문자, 성별, 동선 등 데이터를 분석하며 절도, 쓰레기 투기 등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문제까지 빠르게 찾아 해결하는 AI 검색 기능을 지원한다. 유사시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로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또 외부인의 무단출입을 막는 출입보안 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한다. 입주민의 생활 공간을 쾌적하게 만드는 스마트냉난방도 도입된다. 실시간 공기질 데이터 수집 및 사용 패턴 분석으로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자동 유지한다. 스마트냉난방은 2022년 출시 이후 평균 10%의 에너지 절감률을 기록하고 있어 비용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양사의 협약식은 장웅준 SK쉴더스 부사장,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에서 진행됐다. SK쉴더스 장웅준 물리보안사업부 부사장은 "주거 형태가 다양해지는 만큼 공용주거시설에 대한 안전과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대비가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7:51장유미

"바이든 정부, 인텔 반도체 보조금 7천억원 넘게 깎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인텔에 책정한 반도체 공장 건설 보조금을 7천억원 넘게 깎는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욕타임스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인텔 보조금을 80억 달러(약 11조2천억원) 미만으로 줄이기로 했다. 지난 4월에는 인텔 보조금으로 85억 달러(약 11조9천억원), 대출 보증으로 최대 110억 달러(약 15조4천억원)를 잠정 결정했다. 85억 달러 보조금은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라 단일 회사에 주어지는 가장 큰 금액으로, 인텔은 반도체법 최고 수혜 기업으로 꼽혔다. 인텔이 미국 오하이오주 반도체 공장 투자 계획을 미루자 바이든 행정부가 인텔 보조금을 축소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인텔은 내년 말로 예정했던 오하이오 공장 완공을 2020년대 말로 미뤘다. 인텔이 미군용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한 30억 달러 규모 계약도 미국 정부와 체결할 예정인데, 이 또한 반도체법 보조금이 줄어든 이유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미군용 반도체 계약금 30억 달러와 반도체법 보조금으로 예비 합의한 80억 달러를 더하면 인텔 지원금이 100억 달러를 넘는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마저 보조금이 줄어들 위기에 처하자 미국 행정부와 아직 확약하지 못한 외국 회사 지원 규모도 축소될 가능성이 생겼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반도체법에 부정적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 인터뷰에서 반도체법을 “정말 나쁜 거래”라고 깎아내렸다. 이어 “기업에 보조금 주는 대신 관세를 부과해 미국에 공장 짓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삼성전자에 보조금 64억 달러, SK하이닉스에는 보조금 4억5천만 달러와 5억 달러 대출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나 확정하지는 않았다.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는 최근 바이든 행정부와 66억 달러 보조금에 대한 구속력 있는 계약 협상을 마쳤다.

2024.11.25 15:47유혜진

FT "삼성전자, 혹독한 시험대 올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업가로서 가장 혹독한 시험을 겪고 있다고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칩 제조업체이지만 인공지능(AI) 기기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는 경쟁사 SK하이닉스에 뒤처졌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분야에서도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대만 TSMC를 추월하고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야망도 거의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부 조직과 경영진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지배하던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중국 경쟁사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덧붙였다. 삼성전자 직원과 투자자도 불만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꼬집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임금과 근무 조건이 불만족스러워 지난 7월 사상 첫 파업에 나섰다. 지난해 말 7만8천500원이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주 5만6천원으로 30% 가까이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주주 가치를 높이고자 자사주를 10조원어치 사들이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 회장이 오랜 기간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부당하게 합병하도록 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4조5천억원 분식회계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고등법원은 25일 오후 2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연다. 검찰이 구형하고 이 회장 측은 최후진술할 예정이다. 1심 재판부는 이 회장의 19개 혐의에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2024.11.25 11:11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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