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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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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지금] 국민 AI, 10월 예고편 나온다…'모두의 AI' 베타 첫선

정부가 추진하는 대국민 인공지능(AI) 서비스 '모두의 AI' 베타 버전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모두의 AI 사업자로 선정된 SK텔레콤·KT·카카오 컨소시엄은 10월 중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초기에는 제한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뒤 이용자 반응과 안정성을 점검해 12월 정식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모두의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 지원 사업이다. 국민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범용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 등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10월 베타 서비스에서는 3사가 준비 중인 기능 가운데 일부를 먼저 선보인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챗봇 등 기본 기능부터 시작하고 KT는 기존 서비스에 AI를 연결하는 '이음 인사이드'를 중심으로 베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예약·신청 등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은 서비스 검증을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SKT, 챗봇·검색부터…전화·예약하는 AI로 확대 SK텔레콤은 10월 베타에서 챗봇과 검색을 연동한 기본 기능을 먼저 선보인다. 이후 이용자가 정보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필요한 업무까지 AI에 맡길 수 있는 실행형 에이전트로 서비스를 넓힌다. 대표적인 기능이 전화다. 이용자가 야간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은 뒤 현재 대기 인원을 확인해 달라고 하면 AI가 병원에 직접 전화해 알아보는 방식이다. 식당의 콜키지 비용이나 별도 룸 이용료처럼 검색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정보도 AI가 대신 전화해 확인하도록 개발하고 있다. 이용자가 직접 AI에 전화할 수도 있다. 별도 앱을 설치하거나 복잡한 사용법을 익히지 않아도 전용 번호로 전화해 필요한 정보를 묻거나 업무를 요청하도록 한다. SK텔레콤 가입자가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은 인터뷰에서 "글로벌 기업과 동일한 경쟁을 하지는 않으려고 한다"며 "한국 국민들이 기존 AI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더 잘 채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서비스도 연결한다. 이용자가 필요한 지원사업을 직접 찾아다니는 대신 AI가 조건에 맞는 정책을 찾아 알려주고 신청 절차까지 이어주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공공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연계를 논의하고 있다. 실제 업무를 처리할 때는 이용자 확인 절차도 강화한다. AI가 예약이나 결제 등에 나서기 전에 이용자에게 다시 동의를 받고 결제에는 별도 인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0월 중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를 시작해 답변 품질과 사용성을 점검한다. 12월 정식 서비스에서는 범용 챗봇과 공공 AI 비서에 일부 실행형 에이전트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KT, '이음' 10월 첫선…쓰던 서비스에서 AI 부른다 KT는 10월 이음 인사이드를 기반으로 한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 별도의 AI 서비스인 이음을 제공하면서 사람들이 이미 이용하는 검색·쇼핑·부동산 등 기존 서비스에서도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컨소시엄에는 다음과 무신사·직방·다나와·EBS·BC카드 등이 참여한다. 각 서비스를 이용하다 필요한 순간에 AI를 불러 정보를 찾거나 다음 업무로 연결하는 구조다. 일례로 다나와에서 창문형 에어컨을 찾다가 이음을 호출하면 AI가 설치 환경과 원하는 조건을 추가로 확인한 뒤 실제 판매 제품을 비교할 수 있다. 직방에서는 이용자가 관심을 둔 아파트의 새로운 실거래가나 매물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이용자별 맞춤 서비스도 개발한다. 이전 대화와 검색 내용·관심사 등을 기억해 같은 질문에도 이용자 상황에 맞는 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연령과 거주지역·생애주기에 맞춰 받을 수 있는 공공 혜택을 찾아주고 신청과 발급 절차를 지원하는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이진형 KT AX사업본부장은 "새로운 AI 서비스를 만들고 이를 기존 서비스와 연결해 접점을 넓히겠다"며 "이용자 상황과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제안하는 개인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뒤에서는 여러 국산 AI 모델을 함께 사용한다. ▲업스테이지 솔라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모티프 ▲솔트룩스 루시아 ▲NC AI 바르코 ▲KT 믿음 등을 작업 특성에 따라 나눠 활용한다. 추론이나 긴 문맥 처리·멀티모달 등 각 모델이 잘하는 업무를 골라 맡기는 방식이다. 다만 KT는 10월 베타에서 개별 서비스와 기능을 어디까지 제공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베타 운영을 거쳐 서비스와 AI 모델·데이터·인프라 간 연계를 점검하고 12월 정식 출시까지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 기본 챗봇 먼저…카톡에서 에이전트까지 카카오는 10월 초·중순 기본 챗봇을 중심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카카오톡과 전화·웹 등 이용자에게 익숙한 채널에서 AI 에이전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한다. 서비스는 범용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분야별 전문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구조다. AI 모델로는 카카오 카나나와 LG AI연구원 K-엑사원을 활용하며 LG유플러스가 AI 모델과 인프라 운영에 참여한다. 공공서비스에서는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책을 안내하는 데서 더 나아가 실제 업무까지 연결하는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이용자 조건에 맞는 서비스를 찾은 뒤 본인 인증과 공공서류 발급·제출까지 하나의 흐름에서 처리하도록 개발한다.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은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안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공공서류나 장학금이 이용자에 전달되는 단계까지 잇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번에 절차를 마치지 못했을 때는 알림톡이나 문자로 이후 과정을 안내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이용자가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찾았지만 신청을 끝내지 못한 경우 다시 안내해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전문 AI 에이전트는 금융·의료·세무 등으로 확대한다. 서울대병원과 신한은행·루닛·자비스앤빌런즈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외부 기업이 만든 AI 에이전트를 검증해 모두의 AI 플랫폼에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베타 운영을 거쳐 연내 기초적인 AI 에이전트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금융 등 분야별 전문 에이전트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4일 모두의 AI 프로젝트 착수 간담회에서 "국민이 이미 외산 AI를 쓰고 있으므로 외산 대비 확실한 차별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모두의 AI는 실패한 것"이라며 "국민이 '와우'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도록 다 같이 뜻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2026.09.30 16:26김동원 기자

SKT, AI 개발부터 운영까지 개인정보 관리 강화

SK텔레콤이 AI 활용 확대에 맞춰 서비스 기획부터 AI 에이전트 운영까지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임직원의 업무 단계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우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고객 신뢰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30일 '개인정보 보호의 날'과 개인정보 보호 주간을 맞아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개인정보 보호 사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이 실제 업무에서 경험한 개인정보 보호 사례와 실천 방법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실천 서약 참여를 독려하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업무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호 방법과 경험도 공유한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사내 메시지를 통해 “AI가 널리 쓰일수록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개인정보 보호는 고객 신뢰의 출발점으로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원칙”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AI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개인정보 보호 역시 개발과 운영 과정 전반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보고 '프라이버시 퍼스트(Privacy First)'를 업무 원칙으로 적용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가 완성된 이후 개인정보 문제를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획 단계부터 보호 방안을 함께 설계하는 '프라이버시 바이 디자인(Privacy by Design)' 원칙을 업무 프로세스에 반영하고 있다. 사내에서 사용하는 AI 에이전트 역시 개발·테스트 단계부터 실제 운영과 종료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에 걸쳐 개인정보를 비롯한 관련 위험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운영한다. 구성원 교육과 캠페인도 병행한다. 일상적인 업무에서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적용하는 동시에 AI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관련 위험을 사전에 고려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위한 AI 거버넌스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학계와 유관 기관 등 외부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개인정보 정보보호 관련 투자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2026.09.30 15:00박수형 기자

SK텔레콤, KCSI 1위 탈환…고객만족도 '3관왕'

SK텔레콤이 지난해 사이버 침해 사고 여파로 내줬던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이동전화 부문 1위 자리를 1년 만에 되찾았다.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 이어 KCSI까지 정상에 오르며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KCSI 조사에서 이동전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NCSI, 7월 KS-SQI에서도 각각 이동통신 관련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번 KCSI까지 1위에 오르면서 올해 3개 주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선두를 차지했다. 특히 KCSI에서는 2024년까지 27년 연속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자리를 내줬다. 올해 조사에서는 장기고객 혜택과 통화·데이터 품질, 요금제 만족도 등 주요 평가 항목의 고객 만족도가 전년보다 상승하며 1년 만에 1위로 복귀했다.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고객 신뢰' 전면에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고객 신뢰 회복을 경영의 주요 과제로 두고 현장 접점을 확대했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취임 이후 통신업의 본질과 고객 신뢰를 강조하고 고객 의견을 상품과 서비스, 업무 방식 개선에 반영하는 활동을 추진했다. 올해는 전국 87개 시·군에서 3만 5000여 명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포함해 총 730회의 현장 고객경험(CX) 활동을 진행했다. 고객을 만나기 위해 이동한 거리는 약 20만km에 달한다. 창사기념일도 '고객 앞에 다시 서는 날'로 정하고 정 CEO와 전 임원, 고객신뢰위원회가 고객센터와 유통망, 공항 로밍센터, 장애인 복지관 등을 방문했다. 40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장기 고객을 직접 찾아 의견을 듣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고객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별도 채널도 확대했다. 100명의 고객자문단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신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26 인사이트 데이'를 열어 실제 서비스 이용 경험과 행동을 토대로 기업 신뢰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와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강민구 고객자문단 대표는 “기업 입장에서는 완벽해 보이는 서비스나 마케팅 정책이라도 고객 입장에서는 뜻밖의 불편을 발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의 솔직한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AI로 VOC 분석·통신 수요 예측…서비스 개선에도 활용 고객 서비스와 네트워크 운영에는 AI 적용을 확대했다. 고객센터로 접수되는 고객의 목소리(VOC)를 AI로 분석해 상품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직접 접수된 불만뿐 아니라 데이터에서 나타나는 잠재적인 불편 요인까지 파악해 개선 과제를 찾는 방식이다. 고객에게 발송하는 각종 안내 메시지도 AI로 검수한다. 정보의 정확성과 함께 사회적 감수성과 관련된 표현까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고객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있다. 네트워크 운영에도 AI를 활용한다. 불꽃축제나 벚꽃축제처럼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서는 AI 운용 시스템 'A-One'으로 통신 수요를 예측하고 기지국 배치와 네트워크 운용에 활용하고 있다. 정재헌 CEO는 “KCSI 1위는 당사의 고객 신뢰 강화 노력에 대한 고객의 평가이자, 더 높은 기준으로 고객을 대하라는 주문”이라며 “변함없는 고객 최우선 원칙과 AI를 통한 고객 경험 고도화를 통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더 큰 신뢰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30 14:53박수형 기자

통신 3사 CEO, 보안사고 예방 직접 챙긴다…"국민 신뢰 쌓을것 "

통신 3사가 '개인정보 보호'를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가 직접 챙기는 핵심 경영 과제로 끌어올린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위험을 차단하는 사전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AI 서비스에도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BD)를 내재화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과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박윤영 KT 대표·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국민이 신뢰하는 AI·디지털 사회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간담회는 송 위원장 취임 이후 기업 CEO들과 가진 첫 공식 소통 자리다. 최근 통신 분야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담당 부서에 국한하지 않고 CEO와 이사회 중심으로 높이고, AI 시대 데이터 활용과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송 위원장은 “통신 분야 개인정보 보호는 데이터를 지키는 것을 넘어 국민의 일상과 디지털 사회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라며 “사고 이후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사고가 나기 전에 미리 위험을 들여다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예방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개인정보 보호는 담당 부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CEO가 직접 챙기고 전사가 함께 책임지는 경영의 핵심 과제가 돼야 한다”면서 “공동선언이 선언으로 그치지 않고 현장의 투자와 실천으로 이어질 때 국민 신뢰가 쌓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 3사는 공동선언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기업의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고 CEO와 이사회가 개인정보 보호 현황을 상시 관리·점검하는 책임 거버넌스를 확립하기로 했다. 개인정보 보호 투자와 전문인력을 확대하고 서비스 기획·개발·운영 전 과정에 PBD를 적용하는 한편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PET) 연구개발에도 힘을 싣는다. SKT, 5년간 7000억원 투자…“개인정보 보호는 AI 신뢰 인프라”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사고 발생 이후 대응보다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개인정보 보호의 중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개인정보 사고는 발생한 이후 아무리 잘 대응하더라도 잃어버린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기 어렵다”며 “가장 좋은 개인정보 보호는 위험을 미리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향후 5년간 7000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투자를 추진한다. 정 대표는 “'프라이버시 퍼스트'를 전 임직원의 업무 원칙으로 삼고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운영에 이르기까지 개인정보 보호가 업무의 출발점이 되도록 문화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서비스에도 별도의 사전 관리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AI 기획부터 개발·출시·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AI 위험을 사전에 확인하고 관리하는 AI 거버넌스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정 대표는 “AI가 발전할수록 활용되는 데이터는 많아지고 이에 따른 기업의 책임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며 “개인정보 보호는 AI 혁신을 가로막는 장벽이 아니라 AI 산업이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신뢰의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기술 발전에 맞는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원칙을 만들어 주고 기업은 이를 기술과 서비스 안에서 실질적으로 구현하면서 함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KT, 5년간 2조 2000억원…“IT 인프라 현대화” KT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손보기 위해 향후 5년간 2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보안 투자뿐 아니라 보안의 기반이 되는 IT 인프라 현대화까지 투자 범위에 포함했다. 박윤영 KT 대표는 “개인정보 보호를 경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5년간 2조 2000억원을 투자해 보안은 물론 보안의 근간이 되는 IT 현대화까지 근본적인 체계를 바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체계를 확립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가 주요 위험과 투자 계획을 직접 점검하는 책임 거버넌스를 운영한다. 향후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범위도 네트워크와 미디어 인프라까지 확대한다. 박 대표는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운영까지 전주기에 개인정보 보호를 반영해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개인정보보호자문위원회와 함께 이행 수준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서는 직접 사과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발생한 유출 사고로 국민과 정부에 심려를 끼쳐 KT 대표이사로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LGU+, 5년 최소 7000억원…“AI 혁신과 보호 함께 가야”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전 과정에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PBD)를 적용하고 CEO와 경영진, CPO가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최소 5년간 7000억원 투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AI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개인정보 보호는 기술적 과제를 넘어 기업의 책임 경영 영역이 된다”며 “CEO와 모든 경영진, CPO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전 보호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발생 이후 대응에 머무르지 않고 사전 예방 중심의 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전문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서비스 전 과정에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 이른바 '프라이버시 바이 디자인'을 내재화하겠다”고 밝혔다. AI 분야에서는 이용자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찍었다. 홍 대표는 “AI 시대에는 혁신과 보호가 함께 가야 한다”며 “책임과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이용자 권리 보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AI 생태계를 위해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산업 현장의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해 기준과 제도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와 통신 3사는 이날 통신 유통망의 개인정보 관리 강화와 개인정보 보호 전문인력 양성, PET 개발, AI 관련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개인정보위는 통신사-대리점-판매점으로 이어지는 유통 구조에서 개인정보 관리가 취약해질 수 있다며 통신사가 유통망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통신 3사는 PET 기술 개발과 계약학과 등을 통한 개인정보 보호·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에도 정부와 협력하기로 했다. 통신업계에서는 2027년 3월 시행되는 개인정보 보호법상 AI 특례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사전 협의 체계와 공개정보·가명정보·정당한 이익 등 기존 개인정보 처리 근거의 명확화도 요청했다. 개인정보위는 관련 제도 개선과 함께 가칭 '에이전틱 AI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를 연내 마련할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오늘 통신 3사 대표의 공동선언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통신 분야의 보호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2026.09.28 16:17박수형 기자

태극검객 메달보다 긴 동행…SKT 24년 펜싱팀 뒷바라지

SK텔레콤이 24년간 한국 펜싱팀에 360억원을 후원하고 자체 개발한 펜싱 AI 전력분석 시스템 SKT팬을 도입해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펜싱 대표팀 전 종목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SK텔레콤은 대한펜싱협회 후원과 AI 전력분석을 통해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대회 준비를 뒷받침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회 준비 과정엔 SK텔레콤 자체 개발 펜싱 AI 전력분석 시스템 'SKT-FAN'이 처음 도입됐다. AI 컴퓨터 비전과 모션 캡처 기술로 경기 영상 득실점 시점 자동 탐지, 타임라인과 하이라이트 생성, 비센서 AI 모션 캡처를 통한 선수별 전력 분석을 진행한다. 기술은 전력분석원의 반복적인 영상 분석 업무를 최대 90% 줄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SK텔레콤은 펜싱 후원도 진행했다.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이래 훈련 용품과 해외 대회 참가 지원, 올림픽 실전 모의 환경 조성 등에 누적 360억원을 후원했다. SK텔레콤 지원으로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펜싱 사브르 에페 플뢰레 전 종목 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더해 SK텔레콤은 수영 황선우 선수, 역도 박혜정 선수, 육상 나마디 조엘진 선수, 근대 5종 신수민 선수, 스포츠클라이밍 노현승 선수, 농구 에디 다니엘 선수 등을 '팀 SKT'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 '팀 SKT'는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6개를 따냈다. 권영상 SK텔레콤 컴지원실장은 "SK텔레콤 AI 기술이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것이 확인된 만큼 향후 지속 개선해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2026.09.28 11:22홍지후 기자

SKT, 전국 7개 대학 찾아간다...진로·취업 멘토링 '찾아가는 캠퍼스' 진행

SK텔레콤이 전국 대학을 순회하며 청년들의 진로, 취업 고민을 듣고 AI 서비스 체험과 핸드폰 케어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전국 대학교를 직접 찾아 대학생 진로 상담부터 휴대폰 케어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찾아가는 캠퍼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캠퍼스는 오는 30일부터 11월4일까지 진행된다. 30일 충남대를 시작으로 충북대, 전남대, 대구대, 육군 부사관학교, 서울시립대와 부산대까지 전국 총 7개 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캠퍼스에 찾아가 대학생 고민을 직접 듣고 진로상담을 제공한다. 커피차, 이동형 AS 버스, 서비스 체험존도 운영한다. 현장에서 서비스 개선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해 서비스 불편 사항, 개선점 등을 듣고 가입자 경험 제고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캠퍼스 내 강의실에선 열린 상담실을 운영한다. SK아카데미 코칭위원이 학업, 진로, 취업 준비 과정에서 대학생이 겪는 고민과 스트레스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각 캠퍼스 주요 이동 동선에 커피차 찾아가는 카페도 운영한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생은 누구나 무료로 커피를 받을 수 있으며, 설문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 서비스 개선사항,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캠퍼스 내 설치된 AI 서비스 체험존에서 에이닷 전화 녹음, 요약, 안심 기능과 T우주 구독 서비스를 통한 편의점, 카페 등 실생활 할인을 게임 형태로 체험할 수 있다. 이동형 AS 버스도 배치해 핸드폰 단말 점검, 액정 필름 무료 교체, 클리닝 등 단말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 안심 서비스인 가족케어 시연과 최신 스마트폰 기능 안내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혜연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앞으로도 미래 고객인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진정성 있는 현장 소통 활동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0:47홍지후 기자

SKT, 하나금융 3000명 업무망 5G로 바꿨다

금융권의 고정 좌석과 유선망 중심 업무 환경이 5G 기반으로 바뀐다. SK텔레콤이 하나금융그룹, 삼성전자와 3000여명이 근무하는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에 금융권 최초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은 이달부터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단계적으로 이전 중인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에 5G 특화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하나금융그룹 10개 관계사와 임직원 약 3000명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5층까지 총 16개 층의 업무·공용 공간에 5G 특화망을 구축했다. 기업이 전용 주파수를 활용해 특정 공간에 구축하는 5G 특화망은 외부 통신망과 독립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보안성과 이동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금융사 고정좌석·유선망 허문 5G 특화망 금융권은 엄격한 보안과 망 분리 요건 때문에 유선 데스크톱과 고정 좌석 중심의 업무 환경을 유지해왔다. 좌석을 재배치할 때마다 배선 공사가 필요하고 회의실이나 협업 공간으로 자리를 옮기면 기존 업무 환경을 그대로 이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구축의 핵심은 이 같은 물리적 제약을 없애는 데 있다. 임직원은 5G 특화망을 지원하는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고정 좌석뿐 아니라 회의실과 협업 공간에서도 사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기존 업무망과 그룹 행정 서비스도 연동했다. 네트워크는 하나금융그룹 IT 전문기업 하나금융티아이와 함께 구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할당한 하나금융그룹 전용 주파수를 이용하고, 보안 유심(USIM) 인증을 거친 업무용 단말과 사용자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5G 코어와 라디오 솔루션을 단독 공급했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여기에 5G 무선구간 암호화와 가입자 정보 암호화, 방화벽, 분산서비스거부(DDoS) 대응, 접근통제 등을 적용했다. 특히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물리적 망 분리 기술을 활용해 10개 관계사가 각각 독립된 업무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계사별 보안 정책과 업무 특성에 따라 네트워크를 별도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다. AI CCTV·모바일 사원증까지…금융 AX 기반으로 5G 특화망은 단순히 유선 케이블을 무선으로 대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SK텔레콤은 향후 AI 기반 업무와 데이터 활용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중앙집중형 관리 시스템으로 네트워크 이용 현황과 장애를 통합 관리하고 향후 스마트빌딩, 지능형 출입통제, AI CCTV, 모바일 사원증, 업무용 AI 서비스 등을 5G 특화망과 연계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좌석 재배치에 필요한 배선 공사와 유선 네트워크 관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임직원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구영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은 “이번 하나금융그룹 스마트 오피스는 SK텔레콤의 5G 보안 운영 역량을 결합해 금융권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AX 사례”라며 “앞으로도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업무 환경과 사업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엔터프라이즈 AX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8 08:38박수형 기자

SKT 경영진이 추천 추석 도서 8권…AI·기술패권부터 데미안까지

추석 연휴를 앞두고 SK텔레콤 경영진이 인공지능(AI)과 기술패권, 경제, 생명과학부터 고전소설까지 8권의 책을 추천했다. AI가 인간의 읽기와 판단을 대신하기 시작한 시대에 인간다움의 의미를 묻는 책부터 미중 기술경쟁과 돈의 역사를 다룬 책까지 관심사도 다양하다. 정재헌 SK텔레콤 CEO와 정석근 AI CIC장, 유경상 AI CIC장, 한명진 MNO CIC장 등 임원진이 고른 책을 통해 평소 지나쳤던 질문을 긴 호흡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기술과 인간성 경계에서 정재헌 CEO는 나오미 배런의 '읽지 않는 사람들'을 추천했다. AI가 긴 문서를 몇 초 만에 요약해 주는 시대에 인간이 직접 글을 읽는 행위가 왜 여전히 중요한지를 짚는 책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축적된 읽기 능력이 인간의 뇌와 사고를 변화시키고,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한다. 정보를 빠르게 소비하는 습관이 깊이 읽기와 사고 능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도 살핀다. 정석근 AI CIC장은 이언 매큐언의 SF 소설 '나 같은 기계들'을 권했다.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전한 가상의 과거를 배경으로 인간과 인조인간의 관계를 통해 사랑과 책임, 도덕적 판단 같은 영역이 과연 인간만의 것인지 묻는다. 인조인간 아담이 인간의 연인을 사랑하게 되는 상황을 통해 인간과 기계를 가르는 기준이 무엇인지 파고드는 작품이다. 유경상 AI CIC장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에릭 슈밋 전 구글 CEO, 크레이그 먼디 전 마이크로소프트 연구 책임자가 공동 집필한 '새로운 질서'를 소개했다. 세 저자는 AI가 인간의 사고와 현실 인식, 정치와 안보, 과학과 전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분석한다.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인간의 판단과 사회 질서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담았다. 세계 패권과 경제 흐름을 읽다 한명진 MNO CIC장은 데이비드 맥윌리엄스의 '머니, 인류의 역사'를 추천했다. 책은 약 5000년에 걸친 인류의 역사를 돈의 관점에서 다시 풀어낸다. 고대 화폐에서 종교와 전쟁, 금융, 산업화와 디지털 경제에 이르기까지 돈이 사회와 문명을 어떻게 움직여 왔는지를 추적한다. 유경상 AI CIC장은 댄 왕의 '브레이크넥'도 추천했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을 단순한 경제 지표가 아닌 두 나라의 문제 해결 방식 차이로 들여다본 책이다. 저자는 미국을 규제와 절차를 중시하는 '변호사의 나라', 중국을 대규모 인프라와 제조업의 빠른 실행을 앞세우는 '엔지니어의 나라'로 대비한다. 이를 통해 두 나라의 기술경쟁이 서로 다른 제도와 사회 운영 방식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짚는다. 생명 한계와 인간을 들여다보다 정재헌 CEO가 함께 추천한 '극한 생존'은 다양한 생명체가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방식을 다룬 책이다. 저자 알렉스 라일리는 물과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버티는 생물의 생존 전략을 살핀다. 오랫동안 물속에서 산소 없이 견디는 거북이와 방사선에 적응한 미생물, 뜨거운 사막을 달리는 개미 등을 통해 생명의 적응력과 회복력을 보여준다. 정석근 AI CIC장이 고른 벤키 라마크리슈난의 '우리는 왜 죽는가'는 노화와 수명을 둘러싼 현대 생명과학 연구를 정리한 책이다. 노화가 어떤 생물학적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설명하고, 이를 늦추거나 인간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과학계가 어떤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지 소개한다. 한명진 MNO CIC장은 헤르만 헤세의 고전소설 '데미안'을 추천했다. 주인공 싱클레어가 데미안을 만나 외부에서 주어진 답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 인간이 스스로의 벽을 깨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과 자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2026.09.24 07:03홍지후 기자

사랑하는 사람 떠올리니 나만의 향수가…SKT의 이색 실험

“사랑하는 대상과 향을 연결짓고, 그걸 토대로 나만의 향수까지 만들 수 있다니 정말 좋네요.” SK텔레콤이 서울 성동구 T팩토리 성수에서 진행 중인 신규 전시 이모션 랩에서 만난 일본인 관광객 아유키 씨는 “단순히 좋아하는 향을 고르는 게 아니라 과학적인 방법으로 대상과 가장 잘 어울리는 향을 찾아준다는 점이 신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모션 랩에서는 사랑하는 대상을 바라볼 때 나타나는 뇌파와 여러 향료를 맡을 때의 뇌파를 비교해 가장 유사한 향료 세 가지를 찾아준다. 이를 배합해 세상에 하나뿐인 향수를 만드는 방식이다. 단순한 향수 만들기 체험은 아니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의 핵심 개념인 처리·연결·저장을 일상적인 경험으로 옮겨 전시를 구성했다. 데이터센터 시리즈 첫 전시에서 사진 데이터를 저장하는 경험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데이터처럼 처리하고 다른 대상과 연결한 뒤 향과 색으로 남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를 기획한 SK텔레콤 공간브랜딩팀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것을 데이터로 보고, 데이터로 노는 센터를 만들고자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이번엔 감정이라는 무형의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과 저장의 관점에서 시각화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뇌파로 향기 찾고 감정은 색으로 남긴다...오감 자극 체험 콘텐츠 대표 프로그램인 '센트 오브 이모션'은 사랑하는 대상과 향 사이의 연결고리를 뇌파로 찾아 향수로 만드는 체험이다. 관람객은 스마트폰으로 체크인한 뒤 자신에게 소중한 대상의 사진을 올리고 향수 라벨과 상대에게 전할 편지를 작성한다. 이후 향기 추출존에서 VR 기기를 착용하고 11가지 향료를 차례로 맡는다. 이 과정에서 각각의 향료를 맡을 때 나타나는 뇌파와 앞서 등록한 사진을 바라볼 때의 뇌파를 측정한다. 두 데이터를 비교해 패턴이 가장 유사한 향료 세 가지를 골라 관람객만의 향수로 배합한다. 완성된 향수는 미리 작성한 편지와 함께 하나의 패키지로 받을 수 있다. T팩토리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T팩토리를 태그해 스토리나 피드에 게시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심장 모양 향기 펜던트도 제공한다. 1층에서 감정을 향으로 표현했다면 지하 1층에서는 색으로 기록한다. 컬러 오브 이모션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색으로 표현해 액체 형태로 병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자신과 비슷한 감정을 찾아보는 이모션 바이알 미디어와 다른 관람객이 색에 담은 사연을 살펴볼 수 있는 이모션 백신 라이브러리도 마련됐다. 향과 색이라는 서로 다른 소재를 이용해 보이지 않는 감정을 시각화하고 기록하는 구성이다. 2층에는 휴식 공간인 T팩토리 라운지가 자리 잡았다. SK텔레콤 가입자 1명과 동반 1명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통신사와 관계없이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음료와 함께 네컷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AI 포토존, 직접 폰 스트랩을 만드는 공간도 운영한다. 데이터센터 원리를 일상 체험으로 향과 색을 활용한 체험에는 SK텔레콤이 집중하고 있는 사업인 데이터센터의 작동 원리가 녹아 있다.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을 측정하고 다른 데이터와 비교해 향으로 연결하거나 색으로 남기는 과정이 데이터의 처리·연결·저장 과정과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여러 데이터와 클라우드를 연결하고 스토리지나 클라우드 자체로서 무언가를 저장하기도 한다”며 “관람객은 사랑하는 대상과 연결하기 위해 향이라는 소재를 활용하고 자신의 감정을 색이나 향으로 저장한다는 점에서 데이터센터의 특징과 전시 방향성이 맞물려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시는 SK텔레콤이 T팩토리 성수를 젊은 세대와 만나는 오프라인 브랜드 접점으로 활용하려는 전략과도 연결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온라인이 발달하면서 통신사가 젊은 세대를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접점과 브랜딩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며 “2030 세대 유동인구가 많은 성수에서 T팩토리를 구축하고 긍정적인 브랜딩을 지속하는 것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모션 랩은 11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추석 당일인 오는 25일은 문을 닫는다. 1층 센트 오브 이모션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 1층 컬러 오브 이모션 이용료는 1인당 2만원이며 SK텔레콤 가입자는 20% 할인받을 수 있다.

2026.09.23 16:07홍지후 기자

양자암호망 깔기 전 가상으로 검증...SKT·KISTI 기술 개발

비싼 양자암호통신 장비를 실제 망에 설치하기 전에 통신 거리와 광 손실, 장비 성능 등을 가상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가상에서 검증한 장비 배치와 설정값을 실제 통신망 구축에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다. SK텔레콤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양자암호통신망의 성능과 운용 가능성을 구축 전에 검증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지난 21일부터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광통신 국제행사 ECOC 2026에서 공개됐다. 양자암호통신망은 실제 광케이블과 장비를 설치하고 나면 통신 거리나 광 손실 등 물리적인 조건을 바꿔가며 반복적으로 시험하기 어렵다. 양자키분배(QKD) 장비 가격도 높아 다양한 조건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는 데 비용 부담이 크다. SK텔레콤과 KISTI는 이 같은 시험 과정을 가상환경으로 옮겼다. 양자키분배는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해 암호키를 안전하게 생성하고 전달하는 기술이다. 거리·광손실 바꿔가며 양자망 사전 시험 이번 기술은 SK텔레콤의 양자키관리 시스템과 KISTI가 개발한 양자키분배 시뮬레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한 것이 핵심이다. 두 시스템의 연동에는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가 정한 국제표준 호환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SK텔레콤의 양자키관리 시스템이 암호키를 요청하면 KISTI 시뮬레이터가 설정된 양자키분배 통신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한다. 이후 해당 조건에서 만들어지는 양자키와 시스템의 성능·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양자키를 생성하는 단계부터 이를 관리하고 공급하는 과정까지 실제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하지 않고 연계해 검증할 수 있다. 가상환경에서 조정할 수 있는 조건도 다양하다. 통신 거리와 광 손실을 비롯해 QKD 장비의 수신 효율과 후처리 알고리즘 등 실제 장비 특성까지 반영할 수 있다. 가령 특정 QKD 장비를 어느 정도 거리에 설치하고 어떤 설정값을 적용할지 가상환경에서 먼저 시험한 뒤 검증된 구성을 실제 통신망에 적용할 수 있다. 실제 네트워크 구축 환경을 가상 공간에 구현해 사전에 시험한다는 점에서 디지털 트윈 역할을 하는 셈이다. 국제표준 적용, 다른 양자암호 장비도 연결 SK텔레콤은 양자키관리 시스템을 특정 하드웨어나 가상머신에 종속되지 않는 컨테이너 방식으로 구현했다. 시스템 배포와 운영에는 여러 서버에 분산된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쿠버네티스를 활용했다. 이 때문에 KISTI 시뮬레이터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네트워크 조건과 키관리 시나리오에 맞춰 양자키관리 시스템을 유연하게 확장하면서 실시간으로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KISTI는 실제 양자통신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신 거리와 광 손실 등의 조건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QKD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양자암호통신망 제어 시스템은 SK텔레콤의 양자키관리 시스템과 KISTI 시뮬레이터를 연결하고 제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구조에서 시뮬레이터를 실제 QKD 장비로 바꾸면 국제표준 호환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는 실제 양자암호통신망으로 연결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서로 다른 기관이 각각 개발한 양자키관리 시스템과 양자키분배 시뮬레이터를 연동해 공개적으로 검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특정 제조사의 장비나 전용 인터페이스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국제표준 호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향후 다른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개발한 양자암호 장비와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서로 다른 양자암호 시스템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QKD 네트워크의 효율성 확대, 자원 최적화를 위한 요소기술'과 '국가 연구 인프라 기반 양자암호통신망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ECOC 2026에서는 수요기반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사업의 지원을 받은 SK브로드밴드 부스에서 전시됐다. 류탁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 담당은 “쿠버네티스 기반 키관리 시스템과 양자키분배 시뮬레이터를 연계해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과 키관리 기능을 유연하게 검증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확장성 높은 양자암호통신망 운용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중석 KISTI 네트워크미래기술연구본부장은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환경을 구현하고 실제 키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양자암호통신망의 상호운용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5:14박수형 기자

SKT, 고객자문단과 가입자 행동 기반 신뢰 지표 개발

SK텔레콤이 고객자문단과 가입자 실제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신뢰도를 진단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지표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고객자문단과 고객신뢰위원회가 한데 모여 고객이 직접 제안한 기업의 신뢰 기준과 지표를 논의하는 2026 인사이트 데이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행사엔 한명진 SK텔레콤 MNO CIC장과 이혜연 고객가치혁신실장 등 주요 임원을 비롯해 안완기 고객신뢰위원회 위원장, 고객자문단 30명이 참석해 기업 신뢰 기준을 논의했다. 논의의 핵심은 가입자 행동을 데이터화해 신뢰 지표를 만드는 것이다. 고객자문단은 요금제 가입, 서비스 이용, 멤버십 활용, 고객 접점 등 5개 영역에서 신뢰가 쌓이는 구체적 상황과 행동 변화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행동 유형을 세분화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해당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SK텔레콤이 실행해야 할 과제들을 토론했다. SK텔레콤은 도출된 지표 후보를 일반 고객 가입자 추가 조사를 통해 검증한 뒤, 기업 신뢰도를 진단하고 관리하는 체계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확정 지표는 실제 가입자 행동 데이터와 연동돼 신뢰 저하 조짐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데 쓰인다. 상품 출시 전 가입자 관점 검증 단계를 거치고, 요금, 약정 안내 투명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명진 SK텔레콤 MNO CIC장은 “고객자문단이 직접 제안한 신뢰의 기준을 상품과 서비스, 가입자 응대 전반 점검 기준으로 발전시켜 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22 10:54홍지후 기자

리벨리온 NPU, SKT 4대 상용 AI 서비스에 채택…'하루 40억 토큰' 처리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가 SK텔레콤의 주요 상용 AI 서비스 4종의 핵심 엔진으로 전면 확대 적용됐다. 국산 AI 반도체가 대규모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감당하는 주류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벨리온은 자사 AI 반도체가 SK텔레콤 대표 서비스 4개의 핵심 기능에 확대 탑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에이닷 통화요약' 관계추정 기능에 자체 NPU 서버 '아톰맥스(ATOM-Max)'를 최초 상용 적용한 이후 반년 만에 음성합성, 인공지능 고객센터, 피싱 문자 차단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6월부터 순차적으로 ▲에이닷 통화요약 '한 줄 요약' ▲에이닷 '스트리밍 음성합성(TTS)' ▲AI 고객센터(AICC) '상담 후처리 및 검색 시스템' ▲스캠뱅가드 '미끼문자 탐지' 등 4대 서비스에 리벨리온 NPU가 도입됐다. 현재 리벨리온 인프라가 처리하는 트래픽은 하루 약 1,400만 건, AI 모델이 연산하는 최소 단위인 토큰 기준으로는 일 40억 개를 웃돈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의 대규모 상용 서비스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특히 저지연·고성능 연산력을 기반으로 텍스트 생성과 동시에 문장 단위로 음성을 즉시 합성하는 에이닷 스트리밍 TTS를 지연 없이 구동해 매끄러운 대화 경험을 제공한다. 또 글로벌 표준 배포 환경을 지원해 스캠뱅가드가 서비스 중단 없이 신종·변종 사기 탐지 모델을 즉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SK텔레콤은 NPU 수십 대와 가속 카드 수백 장을 연동한 'NPU 팜(Farm)'을 구축하고 사내 여러 서비스가 자원을 공유하는 풀(Pool) 방식을 도입했다. 서비스 워크로드에 맞춰 GPU와 NPU를 유연하게 재배치함으로써 전사 컴퓨팅 인프라 비용을 대폭 낮췄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국민이 매일 쓰는 대규모 서비스 4개가 리벨리온 인프라 위에서 원활하게 가동되며 국산 NPU의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상용 운영 실적을 발판 삼아 금융·통신·공공 등 국내외 AI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박병관 SK텔레콤 코어플랫폼담당은 "AI 컴퓨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GPU뿐만 아니라 리벨리온의 NPU를 적극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다. AI 서비스 태스크별 특성에 맞춰 GPU와 NPU를 선별적으로 활용 및 재배치해 전사 AI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NPU팜을 확대하여 국산 NPU 반도체 활용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사내외 AI 컴퓨팅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6.09.21 09:22전화평 기자

"기부채납지 개발 AI로 분석"...SKT, 공공행정에 데이터 심는다

SK텔레콤이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AI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 관광 분석부터 토지 개발, 공공데이터 검색, 개인정보를 고려한 합성데이터까지 AI와 민간 데이터를 행정 현장에 접목하는 방안이 소개됐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그랜데이터 퍼블릭 데이 2026'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부와 지자체, 공사 등 공공 분야 데이터 담당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기관 내부 업무 효율을 높이고 대민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실제 적용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신한카드, KCB, 카카오모빌리티, SK브로드밴드와 데이터 협력체 '그랜데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SK텔레콤과 신한카드, KCB가 출범시킨 뒤 참여사를 확대해 통신 금융 신용 모빌리티 등 서로 다른 분야의 데이터를 공공·민간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지자체가 보유한 행정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AI와 결합한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문화·체육·관광 행사의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한 뒤 비슷한 행사에서 효과가 있었던 요인을 찾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서울 송파구 사례에서는 지자체가 보유한 기부채납지 등 토지의 활용 방안을 검토하는 데 AI를 적용했다. 기존 시설의 종류와 이용량뿐 아니라 주변 거주자의 인구 특성, 입지 여건 등을 함께 분석해 개발 방향을 판단하는 데 활용했다. 공공데이터를 시민과 공무원이 보다 쉽게 이용하도록 AI를 접목한 사례도 공개됐다. 여러 지자체는 데이터 개방 포털에 대화형 기능을 적용해 이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관련 정책과 공개 데이터를 찾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공기관 내부의 데이터 활용 문턱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사례에서는 노코드와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관광 교통 등 각 부서 담당자가 정해진 권한과 절차에 따라 통신·카드 빅데이터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식이 소개됐다. 부산광역시 사례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을 함께 고려한 가명정보 및 AI 기반 합성데이터 기술이 다뤄졌다. 실제 개인정보를 직접 공유하는 데 따른 부담을 줄이면서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적·운영적 고려사항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에이닷 등 자체 AI 기술과 그랜데이터가 확보한 민간 데이터를 결합해 공공기관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김명국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AI 담당은 “에이닷 등 AI와 그랜데이터의 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AI 에이전트가 공공기관 현장 업무에 적용되고 있다”며 “공공 분야의 데이터 활용과 업무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1 08:52박수형 기자

"보이스피싱 잡고 취약계층 살피고"...SKT가 선보이는 생활 속 AI

SK텔레콤이 보이스피싱 예방과 취약계층 돌봄, 발달장애인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에 AI를 활용한 사례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SK텔레콤은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가해 AI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 11종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지속가능경영 비전인 '두 더 굿 AI(DO THE GOOD AI)'를 실제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더 굿 AI'는 AI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를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은 행사장에 72제곱미터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에이닷 전화 가족케어를 비롯해 AI 금융사고 탐지 서비스 FAME,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AI 케어콜, 비전 AI로 발달장애인의 일상을 지원하는 케어비아(CareVia) 등을 소개한다. AI 인재 양성과 사회문제 해결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공개한다. 청년들이 AI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플라이 AI 챌린저와 미래세대의 AI 활용 역량을 키우는 행복AI코딩스쿨·챌린지가 대표적이다. 플라이 AI 챌린저 수상팀과 SK텔레콤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의 서비스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 공간에는 재생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자원 순환 요소도 반영했다. 행사 첫날인 21일 오후 4시에는 사회문제와 기술을 연결하는 스케치(SKTCH) 콘서트도 개최한다. SK텔레콤의 ESG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케치 포 굿(SKTCH for Good)에 참여한 기업들이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와 기술을 활용한 해결 방안을 공유한다. 콘서트에서는 디지털 포용과 돌봄, 기후재난 대응, 디지털 범죄 예방 등 3개 분야를 다룬다. 분야별 전문가가 현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짚고, 참여 스타트업이 각자의 기술과 서비스를 이용해 이를 해결한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패널 토론을 통해 실제 적용 가능한 해결책도 논의한다. 엄종환 SK텔레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이번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통해 AI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를 더 잘 연결하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라며 “SK텔레콤의 기술과 역량을 다양한 파트너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연결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0 09:00박수형 기자

SKT, 러너 500명 가민런코리아 참가권 쏜다

SK텔레콤이 러닝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열리는 가민런코리아 참가권 500장을 제공한다. 가민과 샥즈 스마트기기 판매에 이어 러닝대회 참가와 현장 체험까지 묶으며 러너를 겨냥한 런메이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참가권은 일반 고객과 스마트기기 할부금 할인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각각 250장씩 돌아간다. 당첨자 가운데 20명은 아디다스 러닝화 아디제로 EVO SL도 받을 수 있다. 가민런코리아는 오는 11월1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SK텔레콤 고객은 다음 달 11일까지 런메이트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10km와 하프 코스 가운데 하나를 골라 응모하면 된다. 일반 응모 고객 가운데 250명을 추첨하고, 스마트기기 할부금 할인이 포함된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 중에서도 250명을 별도로 선정한다. 대상 요금제는 베스트 Max·Pro·109 스마트기기 요금제와 다이렉트5G 76 스마트기기 요금제다. 경품 추첨일인 다음 달 12일 기준 해당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어야 한다. 이 행사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러너 대상 프로그램 런메이트의 하나다. 회사는 지난 8월 가민과 샥즈 스마트기기를 도입하고 러닝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등 통신상품과 러닝 활동을 결합한 고객 혜택을 확대해왔다. 지난 19일 경주에서 열린 2026 무한도전 Run in 경주에도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런메이트 부스에는 3400명 이상이 방문했다. SK텔레콤은 소셜미디어에 런메이트 해시태그와 인증사진을 올린 참가자를 대상으로 완주 메달 뒷면에 개인 기록을 새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갤럭시 워치9, 갤럭시 버즈4·버즈4 프로 등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운영했다. 레이스 구간에는 6곳의 급수대를 설치해 물과 포도당 캔디, 바나나를 제공했다. 결승점에는 완주한 참가자들이 열기를 식힐 수 있도록 미스트를 분사하는 쿨링 게이트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가민런코리아 참가권 이벤트에 이어 한 달 동안 10km 뛰기, 러닝 페이스 높이기, 러닝 기록 남기기 등 후속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러너 고객들이 완주의 즐거움을 다음 도전으로 이어가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러닝 여정 전반에 실제 도움이 되는 상품과 혜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0 08:36박수형 기자

SKT, 성수 T팩토리서 신규 전시 '이모션 랩' 선봬

SK텔레콤은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을 향과 색으로 표현하는 체험형 전시 '이모션 랩'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전시는 서울 성동구 T팩토리 성수에서 오는 19일부터 11월15일까지 열린다. 데이터센터 저장, 처리, 연결 개념을 체험형 콘텐츠로 재해석한 '데이터센터' 시리즈 두 번째 전시다. 감정 데이터 전문 브랜드 '랜덤 다이버시티'와 협업해 기획됐다. 1층과 지하 1층이 실험실로 꾸며졌다. 1층에서 무료 운영되는 '센트 오브 이모션'에선 사진과 향료를 접할 때 측정된 뇌파를 비교해 가장 유사한 패턴의 향을 찾아 나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다. 관람객은 향수와 편지 패키지를 받으며, SNS 인증 시 선착순으로 펜던트와 석고 굿즈도 얻을 수 있다. 유료로 진행되는 지하 1층 '컬러 오브 이모션'에선 사진을 볼 때의 뇌파와 생체 반응을 분석해 감정에 맞는 색을 추출하고, 이를 이모션 바이알 용기에 담아 제공한다. 감정 리포트와 미디어월, 이모션 백신 라이브러리 등 코너도 즐길 수 있다. 체험비는 1인당 2만원이며 SK텔레콤 가입자는 20% 할인 받을 수 있다. 윤재웅 프로젝트 미디어 본부장은 “앞으로도 T팩토리 성수를 통해 가입자기 일상에서 SK텔레콥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6:18홍지후 기자

이통3사, 추석연휴 트래픽 증가 대비 특별 소통책 가동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나들이 인파 이동, 영상통화, OTT 시청 등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기지국 용량 증설, 24시간 모니터링 등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추석 전날인 오는 23일부터 부터 닷새간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특별 소통 대책을 운영한다. SK텔레콤, 관계사, 협력사 인력 3625명이 24시간 통신망을 모니터링하고, AI 기반 네트워크 운용 시스템 '에이원'과 '스파이더'를 활용해 통신 장비 상태를 실시간 분석한다. 추석 연휴 데이터 사용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고속도로, 성묘지, 관광 시설 등 트래픽 밀집 지역을 점검하고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24일부터 27일까진 영상 통화를 무료 제공한다. KT는 추석 연휴 기간을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해 휴양지와 가족 방문객이 밀집하는 주요 지역 기지국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스미싱 등 보안 관제를 강화한다. 기지국과 통신 시설 점검을 마쳤으며, 정전 대비 긴급 전력 장비를 주요 거점에 배치했다. 교통 거점 통신 품질 점검과 기지국 용량 최적화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도 주요 거점 기지국 점검과 품질 최적화를 마쳤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캐시서버 용량을 늘렸다. AI 기반 자율 운영 네트워크 플랫폼 'AION'을 활용해 상습 정체 구간에 현장 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에선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24일부터 27일까지 무료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알뜰폰 가입자도 대상이다.

2026.09.18 12:48홍지후 기자

아이폰18 사전예약 10명 중 7명 '프로'...256GB·실버에 꽂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사전예약에서 가입자 10명 중 7명 이상이 '프로'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장용량은 256GB, 프로 색상은 실버가 3사에서 공통으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가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 사전예약에서 프로의 예약 비중이 각각 70%를 넘어섰다. 3사는 이날부터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정식 개통을 시작했다. 프로는 실버로 통했다...프로맥스 색상 취향은 제각각 저장용량에서는 통신사와 모델에 관계없이 256GB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 색상 역시 프로에서는 3사 모두 실버가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과 KT에서는 실버에 이어 블랙, 글레이셔, 버건디 순으로 프로 색상 선호도가 높았다. LG유플러스는 실버에 이어 버건디, 글레이셔, 블랙 순으로 집계됐다. 프로맥스에서는 통신사별 취향이 엇갈렸다. SK텔레콤 가입자는 블랙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실버, 버건디, 글레이셔가 뒤를 이었다. KT는 버건디, 블랙, 실버, 글레이셔 순이었다. LG유플러스에서는 실버가 가장 인기가 높았고 글레이셔, 버건디, 블랙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전예약 규모는 SK텔레콤이 전작인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KT는 전작보다 예약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출고가는 전작보다 약 20만원 올랐다. 256GB 기준 아이폰18 프로는 199만 1000원, 아이폰18 프로맥스는 220만원이다. 프로 최대 45만원 지원…이통3사 개통 경쟁 이동통신3사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정식 개통에 맞춰 지원금과 구독 서비스, 요금 할인 등 가입자 확보 경쟁에 들어갔다. 공시지원금은 이용 요금제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최대 지원금은 아이폰18 프로 45만원, 아이폰18 프로맥스 26만원으로 책정됐다. SK텔레콤은 10월 18일까지 개통을 마친 가입자에게 T우주 구글 AI Plus 400GB 2개월 구독권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4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KT는 온라인몰 KT닷컴에서 개통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선택약정 25%에 전용 할인 7%를 더해 최대 32%의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를 구매하면 중고폰 보상금에 네이버페이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는 10월16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6.09.18 11:01홍지후 기자

SKT, 추석 앞두고 협력사·유통망에 1318억원 조기 지급

SK텔레콤이 추석을 앞두고 SK브로드밴드와 함께 450여 개 협력사와 유통망에 1318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커지는 중소 협력사의 유동성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지급 대상은 네트워크 공사와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200여 개 협력사와 250여 개 유통망이다. 올해 설에 이어 이번 추석까지 명절을 앞두고 먼저 지급하는 대금은 총 2438억원이다. SK텔레콤은 명절에만 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기는 데 그치지 않고 상시 자금 지원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2004년 도입한 '대금지급바로'가 대표적이다. 이 제도를 이용하는 중소 협력사는 거래 대금을 지출 승인일로부터 2영업일 안에 전액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이면 별도 조건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지급 금액에도 제한이 없다. 협력사의 금융비용을 낮추기 위한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한다. SK텔레콤이 출연한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활용해 협력사의 대출금리를 낮추고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최우수 협력사에는 무이자 대출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2003년 통신업계에서 처음으로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한 뒤 관련 지원 제도를 확대해왔다. 지난 7월에는 SK그룹 7개 멤버사와 100여 개 협력사가 참여한 상생 협약 체결식에도 참여해 공급망 전반의 협력 강화를 추진했다.

2026.09.18 10:26박수형 기자

PC에서 휴대폰 문자 그대로...SKT '채팅+' 기능 확대

SK텔레콤이 갤럭시 스마트폰의 문자 메시지를 PC에서 그대로 주고받을 수 있는 '채팅+(채팅플러스) PC버전'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 이르면 이달 말 예약 메시지와 글자 서식 기능도 추가한다. SK텔레콤은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간 '채팅+ PC버전' 추천 설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채팅+ PC버전은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한 PC용 문자 메시지 서비스다. One UI 6.0 이상을 지원하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이라면 기존 휴대폰 번호를 이용해 PC에서도 문자를 보내거나 받을 수 있다. 메시지를 받는 상대방이 채팅+에 가입했는지는 관계없다. PC에서 키보드로 문자를 작성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메시지가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PC 업무를 하면서 별도의 기기 전환 없이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답장할 수도 있다. 실제 이용자들의 사용 빈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지난 6월 이용자 약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3.7%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2.9%는 일주일에 평균 5일 이상 채팅+ PC버전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SK텔레콤은 신규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총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내건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존 이용자가 이벤트 페이지에서 개인 전용 URL을 발급받아 다른 고객에게 공유하고, 추천받은 고객이 프로그램 설치와 스마트폰 연동을 마치면 추천 실적으로 인정된다. 15명 이상을 추천한 이용자 가운데 실적에 따라 갤럭시 Z 폴드8 1대, 갤럭시 워치 울트라2 2대,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권 10개 등을 제공한다. 추천 인원에 따라 올리브영·GS25·메가MGC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추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채팅+ PC버전을 처음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치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한다. 응모 후 PC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북6 16인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50만원권, 모바일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추천과 설치 이벤트 조건을 각각 충족하면 두 이벤트에 모두 당첨될 수 있다. 서비스 기능도 확대한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원하는 시각에 문자를 자동으로 보내는 '예약 메시지'와 굵게·기울임 등 서식을 적용하는 '텍스트 스타일'을 지원할 예정이다. 새 기능은 PC와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이 One UI 9.0 이상일 때 사용할 수 있다. 김지형 SK텔레콤 디지털플랫폼사업 담당은 “채팅+ PC버전은 고객에게 익숙한 문자 이용 경험을 PC까지 자연스럽게 확장한 서비스”라며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와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7 08:42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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