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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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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중소기업 '보안+보험' 지원 나선다

SK쉴더스가 보안 서비스와 사이버보험을 결합해 중소기업의 해킹 대응부터 피해 보상까지 지원한다. SK쉴더스(대표 민기식)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DB손해보험과 중소기업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20일 SK쉴더스 판교사옥에서 열렸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이버 공격이 빠르고 정교해졌다. 랜섬웨어,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 공급망 공격 등 중소기업을 노린 위협도 늘고 있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업체에 요구하는 보안 수준도 높아지는 추세다. SK쉴더스 분석 결과 중소·중견기업이 침해를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하기까지는 평균 106일이 걸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랜섬웨어 신고는 145건으로 76.8% 늘었다. 이번 MOU는 중소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로 사전 예방을 돕고, 혹시 모를 사이버 침해 사고 시에는 보험을 통해 기업의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쉴더스는 이노비즈협회 약 7800개 회원사에 무료 보안 컨설팅과 관리형 탐지 및 대응(MDR) 서비스를 제공한다. MDR은 위협 탐지부터 분석, 대응까지 보안 전문가가 직접 수행하는 서비스다. 24시간 위협 모니터링과 침해사고 대응을 지원하고, 사이버보안 세미나로 최신 위협 동향도 공유한다. SK쉴더스는 AI 기반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과 침해사고 대응 조직 '탑서트'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DB손해보험은 중소기업 환경에 맞춘 사이버보험으로 사고 이후 재정 부담을 덜고 사업 정상화를 돕는다. 이노비즈협회는 회원사가 보안 서비스와 사이버보험을 쉽게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보안 인식 제고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2026.10.21 18:52박광하 기자

SK쉴더스 "아르텍스, 기존 공격 고도화"...API 보안 대응책 제시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AI 자동화 공격 시대의 주요 위협으로 부상한 쉐도IT(Shadow IT)와 API 보안 이슈를 분석한 'AI 자동화 공격 시대, Shadow IT를 노린 침해사고 분석 및 대응 가이드'를 지난 8일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는 최근 금융권 침해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AI 기반 공격도구의 활용 방식과 실제 침해 경로를 분석하고, 기업이 유사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갖춰야 할 보안 체계를 제시했다. SK쉴더스는 현재까지 공개된 사고 정황을 종합해 볼 때 이번 사고는 AI가 새로운 공격 기법을 만들어낸 사례가 아닌, 기존 공격을 자동화·고도화한 사례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했다. 공격자는 핵심 금융거래 시스템보다 대출모집인 시스템, 임직원 지원 서비스, 영업지원 플랫폼 등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외부 노출 자산을 우선 공략했으며, AI는 이를 더 빠르고 대규모로 탐색하는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AI 기반 자동화 공격도구를 활용할 경우 여러 금융기관의 인터넷 노출 자산과 API를 동시에 탐색할 뿐 아니라, API 호출 패턴과 응답 정보를 바탕으로 공격 대상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업의 주요 업무가 API를 통해 연결되는 환경에서 AI는 정상적인 호출 패턴을 모방하며 대규모 탐색과 정보 수집을 수행할 수 있어 위협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AI는 새로운 공격자가 아니다, 기존 공격을 증폭한 'AI' SK쉴더스는 이번 가이드에서 공격에 활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AI 기반 침투테스트 도구 'ARTEX(아르텍스)'의 동작 원리와 위험성을 밝혔다. 특히 화이트해커 조직 EQST(Experts, Qualified Security Team)가 ARTEX를 직접 분석해 자율형 AI 기반 공격의 작동 방식과 보안상 시사점을 도출했다. ARTEX는 사람이 수행하던 모의해킹 절차를 AI로 자동화한 오픈소스 자율형 침투테스트 플랫폼이다. 단순 자동 스캐닝 도구와 달리 이전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탐색 대상을 스스로 선정하고 공격 경로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SK쉴더스는 이러한 구조가 공격자의 정찰, 취약점 탐색, 검증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공격 속도와 범위를 크게 확대시켰다고 분석했다. 현재 공개된 정보와 도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공격자가 공개된 AI 기반 침투테스트 도구를 활용해 여러 국가의 임대 서버(VPS)를 거쳐 복수의 금융사 인터넷 노출 서비스와 API를 탐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이번 사례는 AI가 새로운 공격 기법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기존 공격 과정을 자동화·고도화한 사례로 평가했다. 실제 공격 역시 외부 노출 자산 탐색, 인증·권한 검증 취약점 확인, 대량 조회, 차단 우회, 타 기관 확산 등 기존 공격 단계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AI는 이러한 공격 과정을 자동화해 속도와 규모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표적은 핵심 시스템 아닌 보안 사각지대 'Shadow IT' SK쉴더스는 이 같은 AI 공격 출발점으로 관리되지 않는 외부 접점인 '쉐도우 IT(Shadow IT)'를 지목했다. Shadow IT는 보안 조직의 관리 목록과 통제 범위 밖에서 운영되는 시스템, 서비스, API를 의미한다. 존재를 인지하지 못한 자산뿐 아니라, 인지하고 있더라도 관리 우선순위에서 밀려 충분한 보안 점검이 이뤄지지 않는 자산까지 포함한다. 이번 사고 역시 핵심 금융거래 시스템보다 외부에 노출된 업무지원 시스템과 API가 주요 공격 경로로 활용된 것으로 분석했다. 공격자는 이러한 자산을 탐색한 뒤 접근 가능한 정보를 반복적으로 조회하는 방식으로 피해 범위를 확대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SK쉴더스는 이러한 결과가 AI 공격의 본질이 새로운 취약점의 발견이 아니라 관리되지 않는 자산을 더 빠르게 찾아내고 악용하는 데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API는 기업의 업무 로직과 데이터 접근 경로가 집약된 영역인 만큼 AI가 이를 분석할 경우 대량 조회, 권한 우회 시도, 비정상 호출 확장 등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이드에서는 방치된 테스트 서버, 레거시 웹 애플리케이션, 외주 운영 시스템, 연동 SaaS 등 일반 기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Shadow IT 유형과 점검·관리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모르는 자산은 보호할 수 없어...API 보안은 식별부터 SK쉴더스는 AI 기반 자동화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산 가시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가 인터넷에 노출된 API와 취약 자산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는 만큼, 기업 역시 보유 자산을 정확히 식별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가이드에서는 API 보안을 위한 3단계 대응 체계로 ▲식별(Discovery) ▲API 모니터링(Monitoring) ▲탐지·대응(Detection & Response)을 제시했다. 먼저 공격자 관점에서 외부 노출 자산을 식별해 Shadow IT를 제거하고, 운영 중인 API의 인증·인가 체계와 호출 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웹방화벽(WAF, Web application Firewall),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EDR, 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네트워크 위협 탐지·대응(NDR, Network Detection and Response),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Security Information and Event Management) 등 보안 체계를 연계해 이상 행위를 탐지·차단하고, IP 중심이 아닌 사용자·세션·접근 패턴 등 행위 기반 분석을 통해 AI 자동화 공격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 인증 여부 확인뿐 아니라 요청 대상 데이터에 대한 권한 검증과 API 운영 전반의 보안 기준 수립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SK쉴더스는 "모르는 자산은 보호할 수 없고, 보이지 않는 호출은 통제할 수 없다"며 "자산 식별이 끝나야 모니터링 대상이 정해지고, 모니터링 기준이 있어야 효과적인 탐지·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공격에도 해답은 기본 원칙, 제로트러스트 전환 필요 또한 SK쉴더스는 AI 기반 공격이 확산되고 있지만 보안의 본질과 대응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고 제언했다. API 보안 3단계 체계가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통합 통제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SK쉴더스는 외부 노출 자산과 API 보호를 시작으로 ▲Identity(사용자·신원) ▲Device(기기·단말) ▲Network(네트워크) ▲application(응용·워크로드) ▲Data(데이터) ▲Visibility(가시성·분석·자동화) 등 제로트러스트 전 영역에 대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SK쉴더스는 공격자 관점의 보안 점검과 자체 개발한 방법론 SKZT(SK Shieldus Zero Trust) 기반의 제로트러스트 성숙도 평가를 통해 우선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단계적으로 보호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SK쉴더스는 이번 가이드에서 제시한 대응 체계를 실제 고객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외부 공격표면 관리(Managed Attack Surface Management, ASM) ▲API·웹 위협 관제(API Security) ▲통합 연계분석·자동 대응 관제(Managed 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MXDR) ▲위협 헌팅(Threat Hunting) 등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격자 관점에서 인터넷에 노출된 자산과 Shadow IT를 지속적으로 식별하고, API 이상 행위 탐지부터 위협 대응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며 AI 기반 자동화 공격에 대한 가시성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사업부문장(부사장)은 "AI는 새로운 취약점을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공격을 증폭시키는 도구인 만큼, 기업은 보유 자산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API를 비롯한 외부 노출 영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AI시대에도 보안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고객이 변화하는 위협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안 서비스와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 구축을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이번 보고서는 지난 6일 기준 공개된 정보와 기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했다"면서 "향후 관계기관의 조사 및 발표 내용에 따라 일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10.11 21:05방은주 기자

이스트소프트, AI 휴먼으로 고령층·외국인·장애인 민원 문턱 낮춘다

이스트소프트가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앞세워 공공 민원, 빌딩 출입 안내, 유통 매장 등으로 현장 응대 서비스를 확대한다. 여러 언어를 쓰는 외국인부터 키오스크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장애인까지 누구나 대화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스트소프트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6'에 부스를 마련하고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적용한 산업별 응대 모델을 선보였다. 부스는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주제로 컨시어지, 리셉션 등 용도별 스테이션형 키오스크와 전면 대형 디스플레이로 꾸려졌다. 관람객이 화면 속 AI 아바타에게 말을 걸면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으로 답하는 방식이다. 부스 전면 대형 디스플레이에는 공공기관용 민원 응대 모델을 배치했다. 등본을 비롯한 증명서 발급 안내, 창구 안내, 자주 묻는 민원 응대를 AI 아바타가 맡는다. 이스트소프트는 이 모델의 서초구청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는 안내판이 잘 돼 있어도 창구를 찾지 못하는 민원인이 생각보다 많고 민원 자체도 복잡하다 보니 이를 해결해 달라는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반복 민원에 따른 담당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컨시어지 모델은 SK쉴더스와 협력해 선보였다. 방문객이 사전에 예약하면 AI 아바타가 응대하고, 카드 발급기에서 출입카드를 받아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하는 흐름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인포데스크 업무는 출입카드 발급, 수기 기록 작성, 안내 등 단순 반복 업무가 많다"며 "이스트소프트가 아바타와 클라우드 운영, 엔진 업데이트를 맡고 우리는 뒷단의 출입통제 시스템과 방문 예약 연동, 출입카드 발급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적용 범위를 제조 현장으로도 넓히고 있다. 작업자가 현장에 들어가기 전 AI 아바타에게 안전교육과 테스트를 받도록 하고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해당 언어로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고연령,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도 확대할 계획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과거 키오스크는 사용에 제약이 있었지만 지금은 청각장애인에게는 화면 자막으로 시각장애인에게는 음성으로 응대하는 식으로 대화형 AI가 발전하고 있다"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가 필수가 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테일 분야 사례도 소개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7월 CJ올리브영과 페르소 인터랙티브 기반 'AI 쇼핑 어시스턴트'를 출시하고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3개 매장에 우선 도입했다. 외국인 고객의 질문에 해당 언어로 답하고 상품 추천, 인기 상품 안내, 성분 문의 응대를 지원한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AI컨시어지는 절차를 몰라도 대화를 통해 의도를 파악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거대언어모델(LLM)이 판단해 제안한다"며 "외국인이나 고령층 등 기존 키오스크 이용이 어려웠던 이들도 다양한 환경에서 손쉽게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07 16:08남혁우 기자

SK쉴더스, AWS '위협탐지 및 대응' 컴피턴시 국내 첫 획득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의 보안 컴피턴시 중 'Threat Detection and Response(위협 탐지 및 대응, TDR)'를 획득했다. 최근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확대하면서 사이버 위협도 다양해지고 있다. 서버, 네트워크, 컨테이너, 데이터베이스 등 클라우드 환경 전반의 자산과 설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계정 탈취, 권한 오남용, 데이터 유출과 같은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환경별 로그와 이벤트를 분석하고, 탐지된 위협의 우선순위를 판단해 대응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2일 SK쉴더스에 따르면, AWS 보안 컴피턴시는 AWS 환경에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AWS 파트너의 전문성과 고객 사례 등을 검토하는 프로그램이다. TDR 컴피턴시는 보안관제센터(SOC) 운영, 보안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SOAR), 확장 탐지·대응(XDR),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네트워크 탐지·대응(NDR) 등 위협 탐지와 대응 영역을 대상으로 한다. SK쉴더스는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위협 탐지·대응 분야 기술 전문성과 운영 역량, 서비스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TDR 컴피턴시를 획득했다. 올 9월 기준 세계 54개 기업만이 해당 컴피턴시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SK쉴더스가 가장 먼저 획득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SK쉴더스는 SOAR 관련 심사 과정에서 Amazon GuardDuty, AWS WAF, AWS Network Firewall, AWS Shield Advanced 등 AWS 보안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 환경의 위협 탐지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한 사례를 제출했다. 또한 자체 위협 인텔리전스와 보안관제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AWS 환경에서 수집되는 보안 이벤트를 분석하고 대응 절차를 운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인정받은 SK쉴더스의 위협 탐지·대응 서비스는 AWS 기반 서비스를 운영하거나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에 효과적인 보안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커머스 플랫폼, 제조업, 스타트업 등 AWS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를 구축하는 기업에 적합하다. 현재 SK쉴더스는 AWS 네이티브 보안 서비스와 AI 기반 사이버보안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Secudium)'을 연계해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관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규제·규정 준수(Compliance), 경계 보안(Perimeter Security), 개발보안(DevSecOps), 데이터 보안(Data Security) 등 클라우드 보안 전반에 걸친 컨설팅 및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AWS 공인 전문가 조직과 SK쉴더스 침해사고 대응 조직인 '탑서트(Top-CERT)'를 통해 사고 예방부터 대응·복구까지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SK쉴더스는 AWS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으로 서비스 저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AWS 위협 탐지 서비스인 '아마존 가드듀티(Amazon GuardDuty)'에 SK쉴더스의 AI 기술을 연계해 클라우드 위협 탐지·대응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위협 탐지 이후 분석·우선순위화·자동 대응까지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보다 신속하게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안전한 클라우드 전환과 안정적인 운영 환경 구축을 뒷받침하고, 클라우드 환경 전반의 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최재호 SK쉴더스 사이버기술센터장은 “이번 컴피턴시 획득은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관제와 위협 탐지·대응을 아우르는 SK쉴더스의 전문성을 다시 한번 검증받은 성과”라며 “AWS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쉴더스는 지난해 AWS MSSP(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 보안 관제 서비스 전문 파트너) 컴피턴시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TDR 컴피턴시까지 확보했다. 이로써 보안 관제 서비스 제공 역량은 물론, AWS 환경의 위협 탐지·대응 체계 구축 및 운영 능력까지 검증받으며 AWS 보안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2026.10.03 21:26방은주 기자

"의료기관 노린 사이버공격 급증"…SK쉴더스·엘림넷 대응 '맞손'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의료기관을 타깃으로 한 사이버 위협 대응 강화에 나섰다. SK쉴더스는 24일 엘림넷(대표 한환희)과 의료기관의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의료기관 특화 통합 보안 서비스를 공동 추진한다. 엘림넷은 네트워크·정보보안, 인터넷 회선, IDC, 클라우드 등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및 ICT 사업을 수행해왔다. 병원정보시스템(HIS), 전자의무기록(EMR) 연계 사업 경험과 의료시장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의료기관을 겨냥한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은 지속되는 추세다. 의료기관은 진료 기록과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를 대규모로 관리하는 특징이 있는 만큼, 사이버 공격으로 시스템이 마비되거나 데이터가 유출되면 국민 일상에 큰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 이에 선제적인 보안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실제 국사회보장정보원이 2026년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 침해사고는 2020년 18건에서 2024년 71건으로 약 3.9배 증가했다. 향후 5년간 침해사고로 인한 의료기관 누적 손실액은 약 1조 5,32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쉴더스는 자사 24시간 보안관제 서비스(MSS), 사이버 위협 탐지·대응 서비스(MDR) 등 사이버보안 역량을 엘림넷의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전문성과 결합해 최적화된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의료기관을 겨냥한 최신 보안 위협과 취약점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공동 대응한다. 각 사의 고객 네트워크도 활용해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영업·마케팅 부문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사업부문장(부사장)은 "최근 의료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은 단순 정보 유출을 넘어 의료 서비스의 연속성과 환자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SK쉴더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운영 역량과 위협 대응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기관의 사이버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 보다 안전한 디지털 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0:09김기찬 기자

SK쉴더스, 제로트러스트 기반 AI 보안 사업 강화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AI 보안 사업을 강화한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기업의 보안 관리 대상이 사람을 넘어 AI까지 확대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제로트러스트 방법론인 'SKZT(SK shieldus Zero Trust)'를 기반으로 AI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SKZT는 사용자, 디바이스, 네트워크,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등 주요 보호 대상을 식별하고 보안 수준을 진단해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지원하는 SK쉴더스의 제로트러스트 컨설팅 체계다. 회사는 이를 AI 환경까지 확장, AI를 활용하는 기업의 보안 수준 향상에 나선다. SK쉴더스는 AI 운영 환경을 점검해 AI가 어떤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하는지, 권한은 적절하게 부여됐는지 등을 진단하고 고객의 AI 거버넌스 및 보안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또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게 관리 체계 수립도 제공한다. 특히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AI RMF), 미국 국방부(DoD)의 책임 있는 AI 가이드라인(RAI), 국제 AI 경영시스템 표준인 ISO/IEC 42001 등 글로벌 기준을 반영해 기업이 AI 관련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컴플라이언스 요건에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한다. 회사는 AI 보안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다양한 글로벌 기술 벤더들과 협력해 AI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을 탐지하고 접근 권한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거버넌스 수립부터 보안 체계 구축, 운영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AI 활용 전 과정에 걸쳐 일관된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돕는다. 향후 금융·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제로트러스트 기반 AI 보안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기업은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는 기업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해 업무를 처리하는 새로운 비인간 주체(NHI, Non-Human Identity)로 부상하고 있다. 비인간 주체에 대한 관리 체계가 미흡할 경우 과도한 권한 부여, 중요 정보 유출, 시스템 오남용 등 새로운 보안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AI가 새로운 업무 주체로 자리 잡으면서 '항상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 부여한다'는 제로트러스트 원칙의 중요성도 한층 부각됐다. 제로트러스트는 사용자와 기기,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모든 접근 요청에 대해 신원과 권한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보안 모델이다. AI 역시 다양한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해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사람과 동일한 수준의 검증과 통제가 요구되고 있다. 민기식 SK쉴더스 대표는 "AI가 단순히 업무 지원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로 자리 잡으면서 보안 관리 대상도 사람 중심에서 AI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SK쉴더스는 고객이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거버넌스 수립부터 보안 체계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9 16:42방은주 기자

SK쉴더스 EQST, 데프콘 AI CTF서 5위 성과

SK쉴더스(대표 민기식)는 자사 화이트해커 그룹 EQST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해킹 컨퍼런스 '데프콘(DEF CON) 34'의 AI Village에서 열린 CTF(Capture The Flag)에서 글로벌 200여 개 팀 가운데 최종 5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EQST(이큐스트)가 참가한 AI CTF는 주어진 AI 모델을 기반으로 침투테스트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성하고, 이를 활용해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람이 공격 과정을 일일이 수행하는 기존 CTF와 달리, AI 에이전트가 문제를 분석하고 공격 방법을 선택해 플래그(Flag) 획득을 시도하도록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EQST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활용한 새로운 공격 방식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실전 환경에서 경험했다. 대회에서 확인한 AI 에이전트의 공격 전략과 문제 해결 사례는 향후 AI 서비스와 모델의 취약점 연구, AI 레드팀 및 보안 대응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EQST는 AI CTF와 함께 데프콘의 대표 프로그램인 데프콘 34 CTF 본선에도 참가했다. 데프콘 CTF는 전 세계 최정상급 보안 전문가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국제 해킹대회로, 올해 예선에는 686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2개 팀만이 본선에 진출했다. SK쉴더스 EQST(이큐스트)와 네이버클라우드, 루비야랩, 핀란드 H-T8로 구성된 국제 연합팀 '더서울사우나쇼군네이트'에 합류해 본선 무대에 올라 9위를 기록했다. 대회에 직접 참가한 이호석 SK쉴더스 EQST랩 팀장은 “이번 데프콘에서는 기존 공격·방어 기술뿐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공격을 수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과 경쟁하며 얻은 경험과 기술을 향후 AI 취약점 및 레드팀 연구, 보안 기술 고도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SK쉴더스 EQST사업그룹장은 “전 세계 200여 개 팀이 참가한 AI CTF에서 국내 참가팀 중 유일하게 톱5를 기록한 것은 EQST가 축적해 온 AI 보안 기술과 실전 문제 해결 역량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공격과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AI 취약점과 레드팀 연구를 확대하고, 글로벌 수준의 AI 보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1 16:29김기찬 기자

이동주 SK쉴더스 EQST 선임 소속 팀, 코드게이트 CTF 준우승

SK쉴더스(대표 민기식) 화이트해커 그룹 EQST(이큐스트)의 이동주 선임이 참여한 팀이 국제해킹방어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SK쉴더스는 이 선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주최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CODEGATE) 2026 CTF' 일반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코드게이트 CTF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으며, 세계 각국의 화이트해커들이 참전했으며, 일반부(팀전)와 주니어부(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CTF는 제한된 시간 안에 보안 문제를 해결해 점수를 겨루는 방식의 해킹방어대회다. 올해 일반부 본선에는 8개국 20개 팀이 진출해 AI, 웹, 시스템, 리버싱, 암호,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24시간 동안 해결하며 실력을 겨뤘다. EQST는 연합팀을 구성해 일반부에 출전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EQST는 약 20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 조직으로, 모의해킹과 취약점 연구, 레드팀, AI 보안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보안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한편, 최신 공격 기법과 대응 방안을 연구하며 이를 고객 보안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이동주 선임은 "평소 최신 취약점과 보안 연구를 꾸준히 살펴보고 회사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한 쌓은 경험이 이번 대회에 큰 도움이 됐다"며 "24시간 동안 각자 찾은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서로의 강점을 살려 협업한 것이 준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SK쉴더스는 "보안은 실제 환경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EQST의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축적된 역량을 고객 서비스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8 14:52김기찬 기자

SK쉴더스, 에코프로 공장서 OT 보안 실증 추진

SK쉴더스(대표 민기식)는 이상징후 탐지부터 분석·대응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제어시스템(OT/ICS) 침해대응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기업 에코프로에서 이를 실증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에코프로가 생산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보안 체계를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에코프로는 그간 국내외 공장을 중심으로 인프라 및 통합 보안관제 체계를 고도화해 왔으며, 최근에는 생산 설비 영역까지 보안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은 생산 안정성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위협을 신속히 식별하고 탐지부터 대응까지 통합 수행할 수 있는 보안 체계가 필수다. 그러나 기존 OT 환경은 설비별로 보안 시스템이 분산돼 통합 대응이 어렵고, 폐쇄적 네트워크 특성으로 인해 IT 보안 적용에도 제약이 있었다. 여기에 외산 단일 벤더 중심의 시장 구조로 중소·중견기업의 도입 부담이 높은 어려움도 존재했다. 이에 SK쉴더스는 보안 위협을 통합적으로 관리·대응할 수 있는 제어시스템(OT/ICS) 통합 침해대응 플랫폼을 에코프로 포항공장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6년 통합보안 모델 개발 시범사업' 일환으로 메니인소프트, 앰진, 센스톤 등과 협력해 인증·접속 관리, 위협 탐지, 대응 기능을 통합해 산업 환경 전반을 보호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설비나 네트워크 변경 없이 보안을 적용할 수 있는 '무변경(Non-intrusive)' 방식과 탐지 이후 전문가가 최종 판단에 참여하는 'HITL(Human-in-the-Loop)' 구조를 적용해 운영 안정성과 대응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모듈형 구조를 기반으로 기업 규모와 환경에 따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췄다. 에코프로는 “이번 실증을 통해 실제 생산 환경에서 플랫폼의 성능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하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제어시스템(OT/ICS) 보안 표준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라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사업장으로의 확대 적용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운영 현장에서의 가시성과 대응 속도를 확보하기 위해, OT 환경 전반에 산재된 보안 체계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현장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대응 모델을 검증하고, 산업 전반의 사이버 리질리언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쉴더스는 반도체, 배터리, 화학 등 다양한 제조 산업에서 OT 보안 구축 및 운영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관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IT·OT 환경 전반의 자산과 위협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가시성을 확보하고, AI 기반 보안관제(AI SOC)를 통한 이상징후 탐지·분석 자동화, 생산설비와 제어시스템을 보호하는 OT CPS(사이버물리시스템) 보안 역량을 강화해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OT 보안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7.06 17:51방은주 기자

SK쉴더스 "AI 시대, 해킹사고 이후 대응이 보안 경쟁력 갈라"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오는 7월 정보보호의 달을 앞두고 침해사고 조사 사례를 토대로 분석한 기술 리포트를 발간했다. 자사 침해사고 대응 전문팀 '탑서트(Top-CERT)'가 분석한 것이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리포트는 AI 확산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하는 환경에서 사고 이후 대응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실제 AI를 활용한 공격 자동화와 지능형 기법이 확산히면서 기업을 노린 랜섬웨어와 공급망 공격도 더욱 정교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침해사고 신고건수는 2383건이다. 2023년 1277건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침해사고가 늘면서 보안업계는 단순 복구를 넘어 사고 원인과 확산 경로를 분석하는 대응 역량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량뿐 아니라 전문 조사를 통해 이후 피해를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기업의 핵심 보안 경쟁력으로 떠오른 것이다. 기업들은 보안 솔루션 도입과 예방 체계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실제 사고 발생 시에는 서비스 정상화에 집중한 나머지 침투 경로나 내부 확산 과정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대응은 단기적으로 복구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동일 취약점을 악용한 재침입이나 반복 감염 위험을 남길 수 있다. 이번 리포트에는 '탑서트'의 실제 침해사고 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주요 사례가 담겼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이후 원인 규명과 피해 범위 확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랜섬웨어 공격으로 암호화된 데이터를 포렌식 기술로 복구해 금전적 요구 없이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한 사례 ▲삭제된 로그를 복원해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정량적으로 산정하고 신속 대응으로 기업 신뢰를 조기에 회복한 사례 ▲단순 복구만으로 해결되지 않았던 반복 랜섬웨어 감염 사고에서 공격자의 재침입 경로를 규명해 추가 피해를 차단하고 지속가능한 방지 체계를 구축한 사례 ▲협력업체 연계 사고의 보이지 않던 공격 흐름을 역추적해 유출 데이터와 해킹 시나리오를 규명하여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한 사례를 포함했다. 이와 함께 '탑서트'는 사고 직후 진행하는 전문적인 침해사고 조사가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 비용을 줄이는 핵심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침해사고 조사는 원인 규명과 피해 범위 확정,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비롯해 고객 및 이해관계자의 신뢰 회복, 보안 체계 개선으로 이어지는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이제 기업의 보안 경쟁력은 공격을 얼마나 잘 막느냐 뿐 아니라 사고 발생 이후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느냐에 의해 결정된다"며, "침해사고 조사는 단순한 사고 수습 비용이 아니라 기업의 핵심 자산과 브랜드 신뢰를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탑서트는 축적한 침해사고 대응 경험과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보다 체계적인 사고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리포트 전문은 SK쉴더스 홈페이지 내 스페셜 리포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쉴더스의 '탑서트'는 국내 최다 침해사고 대응 경험을 보유한 전문 조직이다. 다양한 사고 유형에 대한 현장 조사와 분석을 수행해 왔다. 조사 과정에서 축적한 침해사고지표(IoC)와 공격자 행위 패턴을 관제 및 분석 체계에 반영해 초기 위협을 신속히 식별·대응하고, 원인 분석부터 피해 범위 확정, 재발 방지 전략 수립까지 전 과정을 연계해 기업의 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6.06.18 09:30방은주 기자

SK쉴더스, AI 레드팀 해킹대회 'Judgement Day' 1위

SK쉴더스(대표 민기식)는 글로벌 AI 레드팀 해킹대회 'Judgement Day(심판의 날)'에서 자사 화이트해커 그룹 EQST(이큐스트) 소속 김병현 선임이 최종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4월 6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됐다. AI 안전성 전문 스타트업 에임인텔리전스와 인공지능안전연구소가 공동 주최했다. GPT-5.4, Gemini 3.1 Pro, Claude Opus 4.6 등 최신 AI 모델 기반으로 실제 산업 시나리오를 적용해 운영됐으며, 글로벌 보안 조직과 AI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했다. 이번 'Judgement Day' 대회는 AI 에이전트가 금지된 행동을 수행하거나 필수 안전 조치를 누락하도록 유도하는 공격 기법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대회는 ▲응급환자 분류 오류 ▲댐 수위 판단 왜곡 ▲항공기 이상 징후 미탐지 등 실제 산업 환경을 반영한 8개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특히 AI의 의사결정 취약점을 노린 공격으로 인해 응급실에서 중증 환자의 우선순위가 뒤바뀌거나 항공기 이상 신호가 정상으로 판단되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금전적 손실과 신뢰도 저하를 넘어 심각한 인명 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평가는 문제 해결 방식과 공격 전략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동일한 시나리오를 여러 방식으로 반복 공략할 수 있었으며, 신속하게 성공시킬수록 추가 점수가 부여됐다. 김병현 선임은 이미지·음성·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입력을 활용하는 '멀티모달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으로 AI의 판단을 교란하며 최고 성적을 거뒀다. 특히 실제 시스템 로그처럼 보이도록 입력을 설계하고 시스템 프롬프트에 정의되지 않은 예외 상황을 공략함으로써 공격 성공률을 크게 높였다. 동일한 문제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을 빠르게 성공시키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EQST 소속 마준영 선임과 김신우 선임도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EQST는 폰투온 오토모티브(Pwn2Own Automotive), 블랙햇(Black Hat), 데프콘(DEF CON), 드림핵 해킹방어대회(Dreamhack) 등 국내외 주요 보안 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며 글로벌 수준의 화이트해커 조직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EQST는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침해 대응 경험과 위협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실제 공격을 가정한 레드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AI 시스템 취약점 사전 식별과 보안 리스크 최소화를 지원하며, 글로벌 표준인 'OWASP Top 10 for LLM(대형 언어 모델 보안 취약점 기준)'을 반영한 자체 프레임워크로 체계적인 점검과 대응 전략 수립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이러한 연구와 실전 역량이 결합된 결과로 AI 공격 대응 및 레드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SK쉴더스 EQST Lab팀 김병현 선임은 “AI 판단을 교란하는 공격 가능성을 실제로 검증하고 그 결과가 AI 안전성 연구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그간 동료들과 함께 축적해온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새로운 AI 위협에 대응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생성형 AI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AI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 되고 있다”며 “SK쉴더스는 이번 대회에서 검증한 AI Red Team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AI를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5 22:58방은주 기자

민기식 SK쉴더스 대표 취임 1년..."보안 역할 확대할 것"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 전반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안의 역할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민기식 SK쉴더스는 대표는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주요 성과와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사업 방향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민 대표는 작년 6월말 부임했다. 앞서 30여 년간 보험과 금융업계에 몸담았다. 당시 SK쉴더스는 민 대표에 대해 "채널 재편, 디지털 경영혁신, 조직 안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전문경영인"이라면서 "푸르덴셜생명과 DGB생명에서 대표를 역임하며 업계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KB라이프생명 부회장 재직 당시에는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총괄했다"고 설명했다. 다수 기업에서 최고경영자 및 주요 임원을 맡은 민 대표는 풍부한 경험과 입증된 리더십으로 변화기에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성과를 창출, 향후 SK쉴더스에서도 핵심 역할이 기대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민 대표는 취임 이후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과 기술, 조직 전반의 변화를 추진해왔다. 특히 AI가 산업 전반의 운영 방식과 보안 환경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을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그의 대표 부임 이후 SK쉴더스는 안전을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제로 재정립하고 현장 중심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왔다. 안전보건최고경영책임자(CSPO) 산하의 안전보건 TF를 신설했고,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 문화 개선 활동도 확대했다. 또 안전을 단순한 관리 영역이 아닌 서비스 품질과 고객 신뢰를 뒷받침하는 중요 요소로 보고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민 대표는 AI를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 전 분야에서 AI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물리보안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민간부문 영상정보처리기기 TTA 인증을 받은 AI CCTV를 중심으로 고객 대응 수준을 높이고 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AI 기반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Secudium), MDR 등을 통해 위협 탐지∙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자사 전문가 그룹을 통한 AI 보안 신기술 연구 및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민 대표는 구성원의 성장 기회 확대와 리더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여왔다. 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내부 세미나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성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리더십 파이프라인 구축을 통해 미래 조직을 이끌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민 대표는 미래 사업 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물리보안 분야에서는 안전과 돌봄, 운영 편의까지 고객이 기대하는 역할이 넓어지는 흐름에 맞춰 시니어케어와 무인매장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대응한 서비스 영역을 넓혀 나간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Agentic SOC(보안관제센터) 추진을 비롯한 AI Security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선제적인 차세대 보안 운영 체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민 대표는 “AI 확산은 보안 산업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의 보안은 위협을 예방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비즈니스 리스크를 관리하는 영역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6.06.10 22:57방은주 기자

SK쉴더스, 글로벌 AI 학회 'ICML 2026' 논문 채택

SK쉴더스(대표 민기식)는 자사 사이버보안 AI 연구 조직인 '사이버보안AI랩스' 소속 임정훈 선임의 연구 논문이 글로벌 3대 AI 학회인 'ICML 2026(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에 채택됐다고 22일 밝혔다. ICML은 NeurIPS, ICLR과 함께 글로벌 3대 AI 학회로 꼽힌다. 글로벌 AI 연구의 최신 동향과 기술 방향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학술 무대다. 이번 연구는 실제 사이버 공격의 특징인 '불규칙 시계열'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사이버 보안 탐지 기술은 공격이 일정한 흐름으로 이어진다는 가정에 기반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실제 사이버 공격은 발생 시점과 간격이 일정하지 않고, 짧은 시간에 집중되거나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등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이로 인해 기존 방식으로는 이러한 변화 양상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워, 공격 징후를 놓치거나 탐지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SK쉴더스는 불규칙하게 이어지는 공격 흐름을 그대로 분석할 수 있는 AI 신기술 'QuITE(Query-based Irregular Time-series Embedding)'를 제시했다. QuITE는 시간 간격이 서로 다른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분석 기법으로, 실제 공격 흐름을 보다 자연스럽게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기존 AI 모델과 유연하게 결합할 수 있어 다양한 보안 탐지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성능 검증 결과, QuITE는 글로벌 공개 벤치마크 데이터셋에서 기존 시계열 분석 방식 대비 최대 45.9%의 성능 개선을 보였다. SK쉴더스 임정훈 선임은 “AI 학계에서는 실제 환경의 불완전한 데이터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다룰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로 논의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기존 AI 모델이 불규칙한 공격 패턴까지 더 정밀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K쉴더스는 이번 연구 성과를 자사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시큐디움(Secudium)'과 MDR(Managed Detection & Response) 등 주요 보안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적용 시 위협 탐지부터 분석·대응까지 전 과정의 정밀도를 높이고, 기존 방식으로 포착하기 어려웠던 이상 징후까지 식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사이버보안 특화 소형언어모델(sLLM)과 자율형 보안운영센터(Autonomous SOC) 등 차세대 AI 보안 기술 연구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변종 공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AI·자동화 기반의 실시간 탐지·대응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연구는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CML 2026'에서 전 세계 AI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 부사장은 “이번 ICML 논문 채택으로 SK쉴더스의 AI 연구 역량이 글로벌 학계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연구 성과를 자사 서비스에 연계해 탐지·분석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사이버보안 특화 AI 기술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2 09:59방은주 기자

SK쉴더스, AI시대 중소기업 보안 격차 해소 나서

AI와 클라우드 전환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기업의 IT 환경은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데이터와 시스템이 온프레미스(On‑premises), 클라우드, 외부 SaaS로 분산하는 동시에 자동화와 AI 활용 범위가 확대하면서 사이버 공격자가 노릴 수 있는 '공격 표면(Attack Surface)'도 빠르게 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에도 동일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중소·중견기업은 상대적으로 탐지와 대응이 지연되기 쉬운 구조적 취약성을 안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할 전담 보안 인력이나 상시 대응 체계를 갖추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큰 경우가 많다. 최근 해킹 트렌드 역시 이러한 지점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 ■ 잇달은 해킹 사례...“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확산” 실제 2025년에도 중소·중견기업을 겨냥한 해킹 및 침해 사고가 이어졌다. A 서비스 기업은 악성 메일과 워터링홀(Watering Hole) 공격을 통해 내부 데이터가 유출됐고, B 물류·운송 기업은 무차별 대입 공격(Brute Force)으로 계정이 탈취된 뒤 랜섬웨어에 감염돼 업무가 중단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 다른 C 제조기업의 경우에는 협력사 보안 취약점을 경유한 공급망 공격으로 서버에 암호화폐 채굴 악성 코드가 설치되는 피해도 발생했다. '워터링홀'은 특정 기업이나 임직원이 자주 접속하는 웹사이트를 미리 감염시켜 정상 접속 과정에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공격을 말하며, '무차별 대입 공격(Brute Force)'은 다수의 비밀번호 조합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해 계정을 탈취하는 공격이다. SK쉴더스의 침해사고 대응 전문팀 '탑서트(Top-CERT)' 최근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소·중견기업에서 보안 사고 발생 시 최초 침투부터 침해 사실 인지, 침해사고 조사 의뢰 및 착수까지 평균 106.1일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장 소요일은 700일에 달했으며, 90일 초과 지연된 사례도 전체의 32.6%를 차지했다. 또한 공격자의 최초 침투 시점은 야간·심야 시간대(오후 6시~오전 5시)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전체의 53.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간 시간대에도 해킹 시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상시 모니터링 체계와 신속한 초기 대응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모니터링 공백과 초기 대응 지연이 침해 피해 확산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현실적인 보안 운영은? 중소·중견기업에 가장 시급한 과제는 모든 보안 영역을 단기간에 고도화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 공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기초 체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SK쉴더스는 MDR(Managed Detection & Response), ASM(Attack Surface Management), 모의해킹 등 다양한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통해 기업 환경과 보안 성숙도에 맞는 단계적 보안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MDR은 기업 내부의 PC·서버·네트워크 등에서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며 위협 탐지부터 대응까지 지원하는 관리형 서비스다. 공격 초기 단계에서 침해 여부를 식별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핵심 대응 체계로, 최근 공격 기법이 점차 고도화될수록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SK쉴더스의 MDR 서비스는 월 구독형으로도 제공한다. 기업 규모와 IT 환경에 맞춰 서비스 범위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으며, 상시 관제와 위협 분석을 외부 전문 조직에 위임함으로써 내부 인력은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따라서 초기 투자 비용과 전문 인력 확보 부담이 큰 중소·중견기업에게 현실적인 대안이다. 특히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시큐디움(Secudium)'을 기반으로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기술을 활용한 포렌식 분석은 악성코드 유입 경로와 피해 범위를 정밀하게 파악해 추가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아울러 침해사고 대응 전문 조직인 '탑서트(Top-CERT)'가 축적한 침해사고지표(IoC)와 해킹 기법을 관제·분석에 반영해 보다 선제적인 위협 판별과 체계적인 대응을 지원한다. 한편 ASM은 외부에 노출된 자산을 식별하고 취약점을 점검하는 공격 표면 관리 체계다. 웹 서비스, 서버, 클라우드 자산, 계정 등 공격자가 노릴 수 있는 진입 지점을 사전에 가시화함으로써 잠재적 위험 요소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AI 확산과 클라우드 환경 전환으로 외부 노출 자산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ASM은 즉각적인 보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단이다. ■ 중소기업 보안은 산업 경쟁력 문제, 상생 관점에서 접근해야 중소기업벤처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약 99%는 중소기업이며, 전체 고용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를 고려할 때 중소·중견기업의 보안 수준은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제와 산업 생태계 전반의 안정성과 직결된다. 특히 제조나 물류, IT 등 주요 산업은 복잡한 공급망으로 연결되어 있어, 단 하나의 취약점이 전체 밸류체인으로 확산될 수 있다. 최근 증가하는 공급망 해킹은 이러한 구조적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정부와 보안업계 역시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상생' 관점에서 보안 강화를 접근할 필요가 있다. 중소·중견기업의 인력과 예산 여건을 고려한 실질적인 지원책과 현실에 부합하는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구축하고 확대해 보안 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요구된다. SK쉴더스는 “AI 시대에 보안 수준의 격차가 곧 산업 전반의 리스크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기업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이제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도 부담 없이 보안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비용 구조와 사이버보안 전문성을 기반으로 보안 접근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0 10:01방은주 기자

SK쉴더스, AI 보안 '루키' 키운다…교육 프로그램 운영

SK쉴더스(대표 민기식)는 국내 기업의 보안 분야 실무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보안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SK쉴더스 루키즈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사이버 공격의 규모와 속도가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글로벌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발표한 '2026 글로벌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은 전년 대비 89% 증가했으며, 시스템 침투에 소요되는 평균 시간은 29분으로 전년 대비 65%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단 27초 만에 방어 체계를 무력화한 사례까지 보고됐다. 이처럼 공격 방식이 지능화·자동화되면서 취약점 분석, 침해사고 대응, 보안 관제 등 보안 업무 전반에서도 AI 기반 대응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제한적인 기술과 인력 여건으로 인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 규모에 따른 보안 역량 격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SK쉴더스는 보안 실무자가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 중심 교육 과정을 기획했다. 반복적이고 방대한 보안 데이터를 AI로 자동화하는 실습 중심으로, 현장 업무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 기반 보안 기술 이해부터 실습, 프로젝트 수행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보안 데이터 처리 ▲취약점 진단 및 분석 ▲침해사고 탐지 및 대응 등 사이버보안 핵심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교육은 실제 사이버 공격 대응 프로세스를 반영한 문제중심학습(PBL)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SK쉴더스 EQST의 모의해킹 환경과 챗GPT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공격 시나리오 분석부터 대응 전략 수립, 결과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전 대응 경험을 쌓는다. SK쉴더스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의 보안 실무자가 최신 생성형 AI 보안 기술과 실무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개인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규모에 따른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 차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사이버공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보안은 개별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교육이 생성형 AI 보안 위협에 대비한 실무 역량을 높이고, 국내 사이버보안 생태계 전반의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11 10:07김기찬 기자

이동주 SK쉴더스 선임, '드림핵 해킹방어대회'서 최종 우승

SK쉴더스(대표 민기식)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드립핵 해킹방어대회'에서 화이트해커 그룹 이큐스트(EQST) 소속 이동주 SK쉴더스 선임이 최종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 '닷핵 컨퍼런스 2026(HACK Conference 2026)'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 해킹 문제를 해결할 때마다 점수를 획득해 순위를 겨루는 'CTF(Capture The Flag)'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웹 보안(Web) ▲시스템 취약점 공격(Pwnable) ▲프로그램 분석(Reversing) ▲암호 해독(Crypto) ▲블록체인 보안(Web3) 등 다양한 보안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며 경쟁을 펼쳤다. EQST 랩팀 이동주 선임은 지난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예선에서 약 900명 중 11위를 기록하며 상위 30명에게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후 4월 7일 오전 9시부터 8일 0시까지 진행된 본선에서 여러 분야에 걸쳐 고른 실력을 발휘하며 최종 1위를 거머쥐었다. 특히 다수의 참가자들이 난이도로 인해 해결하지 못한 암호 해독(Crypto) 및 블록체인 보안(Web3) 분야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며 총 2225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해킹방어대회에서 인공지능(AI) 및 거대언어모델(LLM) 활용이 제한되는 'Anti LLM' 유형 문제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본질적인 분석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하며 이번 우승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SK쉴더스 EQST 랩팀 이동주 선임은 “최신 공격 기법을 고민하고 실력을 검증할 수 있었던 이번 대회에 회사 대표로 참가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회사의 신뢰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보안 전문가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0 12:34김기찬 기자

[비욘드IT] 더존비즈온 인수한 스웨덴 재계 1위 발렌베리 가문은 어디?

최근 국내 1위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 더존비즈온의 경영권을 유럽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EQT)가 인수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쉴더스와 리멤버앤컴퍼니 등 그동안 지속된 국내 IT 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행보와 함께 EQT의 배경인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의 투자 철학도 새롭게 조명 받는 추세다. "존재하되 드러내지 않는다"…스웨덴 시총 30% 영향력 EQT를 이끄는 발렌베리 가문은 스웨덴 경제의 상징으로 불리는 유럽 대표 재벌 가문이다. 1856년 해군 장교 출신 안드레 오스카 발렌베리가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SEB)을 설립하면서 가문의 기업 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금융과 산업 투자로 영역을 확장하며 5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에릭슨, 일렉트로룩스, 아틀라스콥코, 아스트라제네카 등 100여 개 글로벌 기업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차지하는 영향력은 스웨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30% 수준으로 평가된다. 유럽 경제계에서는 발렌베리 가문의 자산은 약 5000억달러(약 68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발렌베리 가문을 설명할 때 자주 언급되는 가훈은 "존재하되 드러내지 않는다(Esse, non videri)"이다. 재벌 가문이지만 전면에 나서 경영권을 행사하기보다는 전문경영인 중심의 투명한 경영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후계자 검증 과정도 엄격하다. 단순히 가문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경영권을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명문대 교육, 군 복무, 글로벌 기업 실무 경험 등을 거쳐야 경영 참여 기회를 얻는다. 이 같은 시스템 덕분에 발렌베리 가문은 160년 이상 안정적인 지배 구조를 유지해 왔다. 재단 중심 지배 구조와 장기 투자 철학 발렌베리 가문은 투자회사 인베스터 AB(Investor AB)를 통해 주요 기업 지분을 관리한다. 인베스터 AB의 최대 주주는 발렌베리 개인이 아니라 '크누트 앤드 앨리스 발렌베리 재단' 등 공익 재단이다. 기업에서 발생한 배당금 상당 부분은 과학기술 연구, 대학 연구 프로젝트, 사회 공헌 활동 등에 재투자된다. 이 같은 구조 덕분에 발렌베리 가문은 유럽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EQT 역시 이러한 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1994년 설립됐다. 인베스터 AB의 출자를 바탕으로 시작된 EQT는 이후 글로벌 투자회사로 성장하며 세계적인 사모펀드 운용사 반열에 올랐다. 최근에는 아시아 시장, 특히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SK쉴더스, KJ환경, 리멤버앤컴퍼니 등이 있다. 여기에 더존비즈온 인수가 더해지면서 EQT의 한국 IT 시장 투자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EQT는 더존비즈온이 가진 국내 ERP 시장 지배력과 클라우드 기반 B2B 소프트웨어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를 단순한 재무 투자를 넘어 더존비즈온을 글로벌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보고 있다. 더존비즈온·리멤버 연계…B2B 디지털 생태계 구축 가능성 업계에서는 국내 기업의 기술 잠재력과 발렌베리 가문이 구축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할 경우 예상보다 큰 시너지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EQT가 인수한 SK쉴더스는 글로벌 통신기업 버라이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물리 보안 중심이던 사업 구조도 사이버 보안과 융합 보안 영역으로 확대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HR 플랫폼 리멤버의 기업 인재 데이터와 더존비즈온의 ERP 및 기업 운영 데이터가 결합될 경우 보안, 데이터, 기업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새로운 B2B 디지털 생태계가 형성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QT의 한국 시장 전략은 조직 구성에서도 드러난다. 지난해 한국 사모투자 부문을 이끄는 연다예 대표를 글로벌 파트너로 승진시키며 국내 투자 역량을 강화했다. 연 파트너는 글로벌 사모펀드 업계에서 한국 출신 여성 파트너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리멤버앤컴퍼니 투자, 더존비즈온 거래 등 굵직한 딜을 주도하며 EQT의 한국 투자 전략을 이끌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진행된 이강수 부회장과 지용구 사장 등 핵심 인원 승진 인사도 이러한 맥락에서 주목된다. ERP 핵심 사업과 신사업 전략을 동시에 이해하는 실무 책임자인 만큼 기존 역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인내하는 자본'…국내 기업이 주목해야 할 투자 모델 발렌베리 가문과 EQT의 투자 방식은 한국 기업과 투자 업계에도 여러 시사점을 던진다. 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전통적인 사모펀드와 달리 이들이 강조하는 핵심은 '인내하는 자본(Patient Capital)'이다. 단순한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으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대신 연구개발 투자와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또 다른 특징은 소유와 경영의 명확한 분리다. 가문은 이사회 차원에서 큰 방향과 전략만 제시하고 실제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는 구조를 유지한다. 이러한 선진적 지배 구조는 장기적인 기업 성장과 안정적인 경영 체계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ESG 역시 규제 대응이 아닌 성장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탄소 배출 감축, 이사회 다양성 확대, 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이를 장기적인 기업 가치 상승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사회 환원 구조도 발렌베리 모델의 중요한 축이다. 기업에서 발생한 이익을 재단을 통해 기초 과학과 학술 연구, 사회 인프라에 재투자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이러한 방식은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EQT의 이번 투자가 단순한 외국계 자본 유입을 넘어 장기 성장과 신뢰를 중시하는 '자본의 질(Quality of Capital)'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EQT 측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더존비즈온을 중심으로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의 성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5 12:14남혁우 기자

민기식 SK쉴더스 대표 "올해 중소중견 구독형 보안 시장 선도"

SK쉴더스가 새해 2026년을 맞아 사이버보안과 물리보안 전반에 걸쳐 기존 성과를 만들어왔던 방식을 근본부터 재점검한다. 이를 통해 사이버보안 영역에서는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구독형 보안이라는 새로운 시장 카테고리 형성을 선도하고, 물리보안 영역에서는 인구 구조와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확장 가능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민기식 SK쉴더스 대표는 5일 2026년 신년사를 발표, 이 같은 경영 방침을 밝혔다. 그는 대표 취임 후 내부 구성원을 향한 첫 신년사에서 “기술 진화와 함께 보안에 대한 사회와 고객의 기대는 이미 이전과는 다른 단계에 와 있다. 현재의 성과에 안주할 수 없을 만큼, 보안이 작동해야 하는 기준 자체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붉은 말처럼 2026년은 변화의 흐름을 빠르게 읽고, 우리가 어떤 기준과 책임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먼저 정립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 그 기준은 선언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선택이 축적된 결과로 증명될 것”이라면서 "지난해는 우리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한 시간이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한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짚었다. 변화의 방향은 세 가지로 제시했다. 먼저 고객 신뢰를 모든 판단의 출발점으로 삼고, 준법·안전·보안을 업무 전반에 일관되게 내재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문서와 규정에 머물렀던 원칙을 실제 업무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기준으로 정착시키고, 현장 안전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해 절차가 업무의 부담이 아닌 안정적인 운영의 기반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측면에서는 사이버보안과 물리보안 전반에 걸쳐 기존 성과 방식을 근본부터 재점검, 사이버보안 영역에서는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구독형 보안이라는 새로운 시장 카테고리 형성을 선도하고, 물리보안 영역에서는 인구 구조와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확장 가능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또 고객군과 서비스 구조, 운영 방식을 재정의하고, 보안의 기준을 선제적으로 설계하는 사업 전략을 구축해 사회 전반에 지속 가능한 보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직과 인재 전략 역시 이러한 전환의 중요한 축으로 제시했다. 구성원의 성장이 회사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리더십 파이프라인을 공고히 하고,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새로운 직무와 경험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민 대표는 “변화하는 시대와 환경 속에서 기준을 제시하면서 이를 조직의 체질로 만드는 과정은 단기간에 완성될 수는 없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대내외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회사의 변화가 구성원의 일상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 대표는 1962년생으로 서울 환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대한화재해상보험에 입사해 PCA생명의 마케팅총괄 전무를 거쳐 푸르덴셜생명보험의 홍보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프랜차이즈 외식사업을 하다 2019년 DGB생명보험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KB계열사로 편입된 푸르덴셜생명의 첫 대표이사를 맡았다. 작년 6월말 SK쉴더스 대표집행임원(CEO)으로 이사회 승인을 얻었다.

2026.01.05 20:56방은주 기자

SK쉴더스, 1인 점포 안전 지킨다…경찰청과 '맞손'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전국 1인 점포 5천여 곳에 안심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경찰청과 협력하기로 했다. SK쉴더스는 경찰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여성 1인 소상공인의 안전 강화를 위한 '맞춤형 안심보안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1인 점포를 대상으로 한 범죄는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안전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여성이 혼자 근무하는 취약 시간대를 노린 위협 사례가 늘어나며, 여성 소상공인의 영업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여성 소상공인이 보다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범죄예방 물품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점포 내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는 2026년 전국 5천곳의 여성 1인 점포에 맞춤형 안심보안 서비스를 보급한다. 지원 패키지는 ADT캡스 홈보안 브랜드 '캡스홈'의 기술 및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실내 CCTV, SOS 비상버튼, 긴급출동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실내 CCTV는 고화질 영상으로 매장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의심스러운 움직임이나 출입문 열림이 감지되면 앱을 통해 즉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긴급 상황에서는 SOS 비상버튼 또는 앱을 통해 인근 출동 대원의 지원을 요청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해당 보안 서비스는 여성 1인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상 또는 할인된 비용으로 제공되며, 신청은 경찰청 및 관할 지자체 담당 부서를 통해 내년 초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SK쉴더스는 대표 보안 기업으로서 지역사회 일상 전반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사회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기식 SK쉴더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경찰청과 함께 범죄에 취약한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부문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역사회 안전 기반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은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민기식 SK쉴더스 대표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5.12.24 11:26김기찬 기자

개보위 "로봇청소기 실태점검·SK쉴더스 유출 조사 착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가 로봇청소기에 부착된 카메라·마이크 등 영상·음성 장비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대응해 사전 실태점검에 착수했다. 또 최근 침해사고가 발생한 SK쉴더스에 대해서도 개인정보 유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개보위는 24일 설명자료를 통해 삼성전자, LG전자, 로보락, 에코백스, 샤오미 등 주요 로봇청소기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사전 실태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개인정보 처리방침 분석 등을 통해 기초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현장 실사와 사업자 대상 자료 제출 요구를 병행해 정밀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브랜드 제품을 직접 구매·확보해 기능을 검증하고 있다. 해외 제조사 제품은 개보위가 직접 구매했으며, 국내 제조사 제품은 개보위 내 타 부서가 이미 확보한 장비를 조사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보위는 "디지털 증거물에 대한 감식 등을 담당한 포렌식 랩을 연내 구축·운영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가전, AI 에이전트 등 생활 속 개인정보 수집 기반의 신기술·신서비스에 대한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신서비스·제품 기술분석센터'(가칭) 마련에 관계부처와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보위는 해커에 의해 SK쉴더스 업무 자료가 유출돼 다크웹에 게시된 SK쉴더스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조사에 착수했다. 그간 자료 요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해 왔으며, 22일 오후 11시경 SK쉴더스가 개인정보 유출을 신고함에 따라 즉시 정식 조사로 전환했다. 개보위는 유출 경위·규모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2025.10.24 17:38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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