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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 274억원 '껑충'…AI·SaaS가 주도

올해 3분기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한 공공부문 디지털서비스 계약 규모가 크게 증가하며 시장 확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융합서비스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공공 디지털 전환 수요가 본격적으로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계약 규모는 약 274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73억원을 기록한 동기 대비 1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활용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2분기 상반기 계약 규모만 1천92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인 854억원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디지털서비스 계약제도가 공공 도입 절차를 단축하고 이용기관 중심의 수요 기반을 강화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은 공공기관이 민간의 클라우드·AI·SaaS 등 디지털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기존에는 수개월이 걸리던 조달·입찰 절차 대신 사전 심사를 통과한 디지털서비스를 카탈로그·수의계약 방식으로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확대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3분기 실적 확대를 견인한 핵심 분야는 AI 기반 융합서비스였다. 3분기 융합서비스 계약 규모는 약 94억5천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 12억원 수준과 비교해 약 8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융합서비스에는 ▲LG CNS 'DAP MLDL AI분석 플랫폼'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스튜디오' ▲업스테이지 'AI 워크스페이스' ▲코난테크놀로지 'AI 챗 융합서비스 플랫폼' ▲디딤365 '디딤RAG' ▲페르소나AI 'AICC 플랫폼' 등 주요 AI·대화형 서비스가 다수 포함돼 있다. 공공기관의 생성형 AI 활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서비스 계약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SaaS도 3분기 실적 성장의 또 다른 중심축으로 작용했다. 3분기 SaaS 계약 규모는 약 32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매해 공공부문 SaaS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진 셈이다. 이같은 SaaS 확산은 지속적으로 이어진 정부의 지원 정책 효과가 누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공공 SaaS 이용 가이드라인' 마련, 상용소프트웨어(SW)·SaaS 전환 지원, 민간 클라우드 우선 이용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런 활동이 지난해 SaaS 계약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졌고 올해 그 속도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 역시 올해 3분기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 3분기 IaaS 계약 규모는 1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전체 성장률을 견인한 분야는 IaaS보다는 AI 융합서비스와 SaaS로 무게 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양상이다. 운영·관리 중심의 클라우드 지원서비스도 3분기 47억원 규모로 집계돼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아직까지 AI·SaaS만큼 큰 폭의 성장세는 아니지만 수요기관의 마이그레이션·운영 안정 지원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요기관별로 보면 공공기관의 디지털서비스 활용이 가장 활발했다. 3분기 공공기관 계약액은 175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학교와 지자체의 계약 증가도 두드러져 디지털서비스 이용이 특정 기관군에 편중되지 않고 균형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해 온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고도화 정책의 효과가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계약 기간 단축, 수의·카탈로그 계약 활성화, 서비스 등록 절차 개선 등 제도 개선이 공공기관의 도입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설명이다. 또 정부가 추진한 SaaS 전환 및 상용 SW 도입 컨설팅 강화 정책도 기관들의 SaaS·AI 서비스 직접 구매 수요를 촉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시스템 통합(SI) 중심 도입 방식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계약을 손쉽게 체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시장 활성화가 더욱 가속화됐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한 시장 확대가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와 SaaS의 확산은 향후 공공기관의 업무 방식 변화와 AI 기반 행정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AI·SaaS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시장 성장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정착되고 절차가 간소화될수록 민간 기업의 참여도 확대돼 공공 디지털서비스 시장이 앞으로 몇 년간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17 17:04한정호

구글클라우드, 루스 선 사장 선임…"한국 AI 전환 속도↑"

구글클라우드가 한국 인공지능(AI)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 구글클라우드는 루스 선 신임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을 공식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선 신임 사장은 앞으로 국내 기업의 AI 전환과 클라우드 도입 확산에 집중한다. 구글클라우드의 파트너 생태계와 개발자 생태계 확대 역시 핵심 과제로 꼽힌다. 구글클라우드는 이미 여러 산업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 카카오, LG 계열사 등 기술기업부터 넥슨, 엔씨소프트 같은 미디어 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사가 구글클라우드를 기반으로 AI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기반 AI 가속기와 소프트웨어(SW)를 포괄한 풀스택 구조도 시장 확장의 주요 기반이 되고 있다. 여기에 통합 에이전트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더해 기업 워크플로 전반에 AI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설계하고 배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구글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기업이 완전한 지능형 자동화 구조로 전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루스 선 사장은 IBM에서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과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SW) 사업을 이끈 경험을 보유했다. IBM 왓슨 헬스에서는 종양학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의 글로벌 운영도 전담했다. 그는 템페스트 최고경영자(CEO)와 포스 테라퓨틱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하며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복합적 경영 경험을 쌓았다. 지기성 전임 사장은 이달 말까지 직무를 수행한다. 그는 지난 4년간 구글클라우드 한국 사업 성장을 견인해 왔다. 카란 바좌 구글클라우드 아태지역 총괄은 "선 사장은 기업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끈 검증된 실적을 갖고 있다"며 "AI와 데이터 분석 분야 최전선에서 쌓은 경험은 역동적 AI 시대에 중요한 전략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7 16:49김미정

엠로, 3분기 누적 매출액 사상 첫 600억원 돌파...전년비 12.2%↑

엠로가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누적 매출액 600억원을 넘겼다. 인공지능(AI)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끈다는 목표다. 엠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639억7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12.2%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억3천만원, 22억1천만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60억원,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는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42억8천만원을 달성했다. 특히 엠로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로부터 매년 발생하는 기술료가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121억9천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국내 최대 IT 기업과의 차세대 구매시스템 운영 유지보수 계약 체결, 미국발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기 확산 및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기존 고객의 락인 효과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고객사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 구매 시스템을 고도화하거나 자회사 및 해외법인으로 이를 확산하는 프로젝트가 꾸준히 늘고 있다. 여기에 에이전틱 AI 등 최신 AI 기술을 도입해 기업 구매 업무를 혁신하려는 수요도 빠르게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엠로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매 시스템 내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선보이고 구매 영역에서의 에이전틱 AI 활용 사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최근 국내 주요 방산업체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고 엠로의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매는 물론 영업, 품질 관리, 사업 관리 등 전사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혁신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자체 개발 AI 기술의 확장성도 입증했다. AI 기반 공급망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해외에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엠로의 'AI 기반 자재명세서(BOM) 자동 비교·분석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대표 PC·서버 제조사는 현재 에이전틱 AI 기능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북미와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글로벌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의 개발 구매 모듈을 중심으로 한 데모 시연과 개념검증(PoC) 역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다른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비해 글로벌 SRM 솔루션 시장의 성장 속도가 가파른 데다 에이전틱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엠로는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엠로는 글로벌과 AI를 핵심 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며 외형 확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도 이뤄 나갈 계획이다. 엠로 관계자는 "북미·유럽 시장 내 현지 기업들로부터 AI 기반 공급망관리 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했으며 하이테크·자동차·산업재·생명과학·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로 파이프라인을 대폭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와 에이전틱 AI 솔루션 고도화, SaaS 기반 포트폴리오 전환 등을 통해 기업 가치와 수익성을 함께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4 17:46한정호

핑거, 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AI·SaaS 신사업 성장 본격화

핑거가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기존 금융 플랫폼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에 더해 인공지능(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플랫폼 등 신성장 동력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핑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253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핑거는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으로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역시 18억원 이익으로 전환돼 펀더멘털 개선이 가시화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으며 누적 매출액도 677억원으로 31.8%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 성장은 전통적인 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의 안정적 성과에 더해 AI·SaaS 등 신사업 부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I 기반 서비스와 SaaS 플랫폼 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핑거는 최근 국회도서관 'AI 의정분석서비스 아르고스 고도화' 사업을 수주하는 등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의 AI 접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용 클라우드 ERP인 '파로스'와 삼일회계법인과 협력한 '스텔라' 등의 SaaS 플랫폼 전환 사업 역시 매출 확대와 수익 구조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핑거는 정부의 토큰증권(STO) 시장 활성화 정책에 맞춰 블록체인 및 다자간 연산(MPC) 기술을 활용한 STO 올인원 솔루션을 개발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준비 중이다.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도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레퍼런스를 쌓아 가는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신사업 성과와 재무적인 안정성이 결합되며 증가세를 보였다. 핑거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9.8% 폭증했다. 이러한 순이익 급증은 본업인 영업활동의 개선과 더불어 전기 누적 실적에 반영된 지분법손실이 해소되면서 재무 건전성이 크게 강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핑거 관계자는 "AI와 SaaS 등 신사업 부문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면서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플랫폼 시장의 선두를 유지하는 동시에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STO, 스테이블코인 등 금융 IT 서비스의 혁신을 선도하고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4 12:13한정호

NHN두레이, DB손해보험 내부망에 두레이 적용

NHN두레이(대표 백창열)는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 내부망에 'Dooray!(이하 두레이)' 구축을 완료해 전사 임직원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오픈은 DB손해보험의 두레이 도입 건이 지난 7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획득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NHN두레이는 국산 협업도구 중 최초로 국내 손해보험사 내부망에 협업툴을 SaaS 형태로 제공하게 됐다. 이에DB손해보험 전사 임직원은 메신저, 프로젝트 관리, 메일, 전자결재, 지식관리, AI 기능 등이 통합된 단일 플랫폼에서 모든 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에 부서별로 따로 구축해 운영했던 챗봇을 두레이로 통합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서 담당자가 두레이 위키 기반의 챗봇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손쉽게 생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내용 업데이트가 필요할 시에도 별도 SI 작업 없이 위키 페이지만 수정하면 자동 동기화되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챗봇 개발 의존도를 낮추고 업무 소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불필요한 시간과 공수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AI 기능 활용 범위도 크게 확대됐다. 문서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회의록 자동 정리, 질의응답 등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를 두레이가 제공하는 생성형 AI로 자동화해 임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전략적 결정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내·외부망 메일 채널의 통합으로 소통 효율도 대폭 향상됐다. 기존에는 업무 처리를 위한 내부망과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부망이 분리된 환경에서 메일 시스템이 이원화돼, 업무 처리와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 두레이를 통해 내부망에서도 외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통합 메일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보안성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궁극적으로 두레이를 통해 부서 간 정보와 이슈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보고 중심의 수직 구조에서 실행 중심의 수평적 구조로 전환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사내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두레이 전사 도입은 단순한 시스템 교체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전환'”이라며 “AI와 SaaS를 기반으로 한 협업 혁신을 통해 구성원이 스스로 업무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문화가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NHN두레이 백창열 대표는 “이번 DB손해보험 두레이 구축 사례는 금융권 내부망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SaaS 협업 플랫폼의 대표 모델이 되었다”며 “다른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도 AI·프로젝트·커뮤니케이션을 하나로 연결하는 혁신적인 협업 환경을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6 22:15안희정

"SaaS도 종량제 시대"…인포뱅크, AI 협업툴 '인세븐'으로 시장 혁신

인포뱅크가 인공지능(AI) 협업 플랫폼 '인세븐(IN7)'을 통해 기업용 협업 툴 시장 혁신에 본격 나선다. 인포뱅크는 '인세븐'으로 '종량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라는 새로운 시장 기준을 제시하며 기업용 협업 툴 시장 혁신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인세븐'은 기존의 고정 요금제 SaaS 구조에서 벗어나, 실제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책정되는 투명한 과금 모델을 도입해 기업의 비용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여 합리적인 AI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구축비·도입비·추가 기능 사용료가 모두 무료로 제공돼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서비스 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50인 규모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유사 종량제 서비스 협업툴 대비 연간 약 34%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SaaS 시장은 인원수나 계정 단위로 요금이 책정돼 실제 활용도와 관계없이 과도한 비용이 발생하는 비효율성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인세븐은 사용자 요청 건수나 처리량 등 실제 사용량을 정량화해 과금하는 'AI 종량제'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기업은 이를 통해 도입 장벽을 낮추고,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비용을 지출하는 유연한 협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강진범 인포뱅크 아이랩 대표는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 기업이 실제로 활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합리적인 종량제 모델이야말로 진정한 AI 대중화의 출발점"이라며 "인세븐은 사용량 기반의 종량제 모델을 통해 AI 협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기업 규모와 산업군을 막론하고 비용 부담 없이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AI 협업툴 비용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5 15:20장유미

웰로비즈,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받아

웰로(대표 김유리안나)는 자사의 공공사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웰로비즈'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 SaaS 표준등급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CSAP(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는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때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검증 절차다. '국가가 보증하는 보안 표준'을 충족했음을 입증한다. CSAP SaaS 표준등급은 공공기관 내부 행정 업무와 주요 데이터를 다루는 시스템에 적용되는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이다. 관리적·기술적·물리적 통제 등 총 14개 분야, 79개 항목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평가 항목에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접근통제, 데이터 암호화, 취약점 관리, 침입 탐지 및 보안 감시, 데이터센터 보안, 시설 관리, 재해 복구 체계, 공공용 데이터 보관 및 관리 등이 포함된다. 웰로비즈는 CSAP SaaS 표준등급 확보를 통해 공공조달 SaaS 시장 진입 자격을 확보했다. 회사는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는 공공기관들이 별도의 보안 적합성 심사 없이 행정력과 예산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웰로비즈는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행정 혁신 종합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공공기관의 복잡한 RFP 작성과 행정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AI솔루션 '웰로비즈 공공기관용'을 확대 배포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는 고도의 보안이 특히 요구되는 재정, 국방, 보건 시스템 등 상/중 등급 영역의 기관 특화 SaaS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는 "CSAP SaaS 표준등급 확보는 웰로비즈가 공공기관의 민감한 데이터와 행정 업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국가 수준의 기술 신뢰성과 보안 체계를 공식 검증 받은 것"이라며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정책과 공공기관의 행정혁신 수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08:44백봉삼

오라클 라잔 크리쉬난 부사장 "AI, 이제 오라클 생태계 기본 구조"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이제 인공지능(AI)은 별도의 기능이 아니라 오라클 클라우드 생태계 전반에 내재화된 기본 구조다. 이미 데이터·인프라·알고리즘을 아우르는 통합형 AI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실제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라클 라잔 크리쉬난 제품개발그룹 부사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Oracle AI World)' 행사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AI 애플리케이션 비전을 제시했다. 라잔 크리쉬난 부사장은 "오라클은 AI를 개별 기술로 보지 않는다"며 "퓨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이하 퓨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데이터베이스 등 전 계층에 AI가 내장돼 있다"고 말했다. 오라클의 대표 SaaS 제품군인 퓨전은 전사자원관리(ERP), 성과관리(EPM), 공급망관리(SCM), 인사관리(HCM), 고객경험(CX) 등 핵심 업무 시스템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는 "퓨전은 단순한 업무용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AI가 모든 업무 흐름 속에서 작동하는 기업 운영 플랫폼"이라며 "복잡한 커스터마이징 없이도 예측·분석·자동화 기능을 바로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퓨전은 매 분기 100개 이상의 신기능을 추가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AI 기반 자동화 기능이다. 라잔 부사장은 "고객이 별도로 AI를 개발하거나 학습시킬 필요 없이, 이미 내장된 AI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AI의 목적은 데이터를 이해하고 빠르게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오라클은 AI 기반 분석 기능이 탑재된 '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 최신 버전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ERP, EPM, HCM, CX 등 퓨전 전 영역에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오라클은 보다 효율적인 퓨전 활용을 위해 AI 기반의 'AI 어시스턴트'를 새로 공개했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데이터를 질의하면 AI가 문맥을 이해해 필요한 정보를 분석·시각화한다.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나 추가 요금 없이 퓨전 환경 안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오라클은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통해 각 업무 분야에 특화된 AI 분석 기능을 추가했다. ERP와 EPM 데이터를 연계해 재무 계획, 결산, 통합 보고 등을 자동화한다. 수작업 파일 전송이 줄고, 대용량 데이터 분석 속도가 향상된다. 라잔 부사장은 퓨전의 기술적 강점으로 '하나의 데이터 모델(One Data Model)'을 지목했다. ERP, HR, CX, 공급망, 재무 시스템이 동일한 데이터 구조에서 작동해 부서 간 데이터 단절을 해소한다는 것이다. . 라잔 크리쉬난 부사장은 "다른 SaaS 기업들은 제품별 데이터 구조가 달라 통합에 제약이 많지만, 오라클은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 위에서 처리한다"며 "AI가 전사 데이터의 흐름을 학습하고, 조직 전체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라클은 인프라(OCI), 데이터베이스(DB), 애플리케이션(SaaS)을 모두 직접 운영하며, AI·보안·분석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한다. 라잔 크리쉬난 부사장은 "오라클만이 인프라부터 SaaS까지 한 회사가 직접 제공한다"며 "AI가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전 계층에 내재되어 있어 고객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완전한 AI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단순히 데이터를 요약하거나 예측하는 도구가 아니다"라며 "오라클의 목표는 AI가 기업의 모든 결정을 지원하는 '조용한 조력자'가 되는 것으로 퓨전은 그 비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5 11:24남혁우

"AI만큼 SW도 중요"…국내 업계, 제도 개선 목소리 높였다

국산 상용 소프트웨어(SW) 업계가 공공부문에서 '제값 받기'를 실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을 촉구했다. 인공지능(AI)에 정책과 산업적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DB), 보안 SW 등 IT 기반을 구성하는 상용 SW 역시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한국상용SW협회는 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KOSW 포럼'을 개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협회 회원사 대표들과 함께 공공 SW 제도 개선과 글로벌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 업계는 ▲공공 SW 제값 받기 ▲유지보수 요율 현실화 ▲글로벌 SaaS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장기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AI 산업 육성 논의가 활발한 상황에서 국산 상용 SW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제도적 개선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먼저 정부는 그간의 직접구매율 확대 성과를 발표했다. NIPA 이경록 SW융합본부장은 "직접구매율이 2019년 28.6%에서 지난해 50.5%까지 올라왔다"며 "국산 상용 SW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지속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체감 효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자체의 제도 이해 부족과 예외 규정 남용으로 인해 분리발주·직접구매 제도가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지보수 요율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여범수 대흥정보 대표는 "상용SW 유지보수는 항상 최저가로 책정되는데 서비스 수준은 높게 요구된다"며 "이런 구조가 기업의 연구개발 여력을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오라클의 국내 유지보수 매출은 수천억 원대지만 국산 DB는 절반 가격은 물론 10분의 1 조건을 제시해도 도입을 꺼린다"며 "동일 성능을 보장해도 외산을 고집하는 문화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글로벌 진출 지원이 단발성 행사에 그친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정부 지원은 전시 부스 참가 등 일회성에 머무른다"며 “2~3년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성과가 나면 이익을 환수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시장에서는 SaaS가 주류인데 국내 기업이 경쟁하려면 보안 규제 완화와 장기적 SaaS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업계 지적에 공감하며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과기정통부 황규철 SW정책국장은 "직접구매·분리발주 확대를 추진했지만 조달청·기재부 제도에 묶여 있어 한계가 있다"며 "AI가 국가 전략의 중심인 만큼 SW 정책도 이에 맞춰 정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8:07한정호

글로벌 IT 업계 휩쓰는 'SaaS 종말론'…韓 산업의 해법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부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종말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AI가 기존 SaaS를 대체할지 아니면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지를 두고 논쟁이 팽팽하다. 이 변화 속에서 한국 IT 산업의 대응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2030년까지 기업용 SaaS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구시대의 유물로 전락하고 AI 비즈니스 에이전트가 주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찰스 라만나 MS 부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폼 기반 인터페이스와 정적 워크플로우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자연어 인터페이스와 AI 벡터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한 에이전트가 새로운 업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SaaS의 미래를 두고 논쟁이 치열하다. 일부는 AI가 SaaS를 흡수하며 새로운 플랫폼 기업 시대를 열 것이라고 진단한다. AI 네이티브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세일즈포스·오라클 등 기존 강자들도 AI 무장을 강화하면서 중견 SaaS 기업은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기능 추가 차원에서 AI를 도입하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SaaS 종말론은 과장됐다는 시각도 많다. 오히려 AI가 SaaS 도입을 촉진하고 산업별 특화형 솔루션을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글로벌 컨설팅 업계 관계자는 "고객이 SaaS를 구매하는 이유는 단순한 소프트웨어(SW) 코드가 아니라 전문성·데이터·지속적 지원까지 포함된 경험 전체"라며 "AI는 기존 SaaS를 보완하며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우리나라다. 글로벌 기업들이 AI와 SaaS의 결합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국내 SaaS 산업은 여전히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정부는 내년까지 SaaS 기업을 1만 개 이상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지만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내 SaaS 기업 수는 1천500여 개에 불과하다. AI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SaaS 이용률 역시 높아지고 있지만 한국은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 기업 수와 규모 모두 부족한 실정이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SaaS 기업이 매년 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구축형 SW 선호가 강하고 공공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SaaS도 부족하다"며 "세계적 흐름과의 격차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와 민간은 SaaS 생태계 확장을 위한 자금·인증·인프라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이 공공 SaaS 인증 획득과 전환 컨설팅을 지원하며 국산 SaaS 육성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단순 SW 지원을 넘어 AI 기술력이 탑재된 SaaS 육성에도 힘을 싣고 있어 글로벌 진출의 활로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우리나라가 글로벌 SaaS·AI 전환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산업별 특화 AI SaaS 발굴 ▲공공·민간 데이터 개방과 표준화 ▲AI SaaS 관련 법·제도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공공시장에서의 선도 사례를 늘려야 민간 수요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시장 변화에 뒤처진다면 SaaS 종말론보다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AI와 SaaS를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결정적 시기"라고 강조했다.

2025.08.23 14:22한정호

"IT 혁신 앞장"…패스트파이브,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획득

패스트파이브가 클라우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패스트파이브 자회사 파이브클라우드는 구글 파트너 프로그램 최고 등급인 '구글 워크스페이스 프리미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리미어 파트너는 고객 성공 사례와 서비스 기술력을 충족한 기업에게 부여된다. 파이브클라우드는 워크스페이스 제품군 리셀링 역량을 인정받아 판매 부문에서 프리미어 파트너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어드밴스드 티어 파트너 선정과 AWS 한국파트너리그 3회 연속 수상에 이어 거둔 글로벌 파트너십 성과다. 그동안 파이브클라우드는 IT 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올인원 IT 파트너' 모델을 운영해 왔다. 현재 누적 고객사는 2천600개를 넘어섰으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데이터 보안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 102억원, 영업익 2억7천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 매출 90억원과 영업익 1억8천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한 수치다. 상반기에만 전년도 매출의 88%를 도달한 셈이다. 현재 시프트업을 비롯한 루닛, 노머스, 홈체크 등 다양한 중소기업(SMB) 고객사는 파이브클라우드의 인프라 최적화와 업무 효율 향상을 체감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차세대 IT 솔루션 제공 역량을 확대 중이다. 김우경 패스트파이브 인프라사업본부 본부장은 "우리가 AI와 클라우드를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실질적 기술 역량과 고객 지원 체계를 갖췄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고객 업무 환경과 성장 전략에 최적화된 IT 인프라를 설계하고 운영까지 전방위로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이번 인증은 우리가 IT 신사업 부문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며 "기업과 개인에게 최적화된 오피스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11:03김미정

NHN두레이, 맞춤형 보안 체계로 금융내부망 SaaS 시대 개척

NHN두레이(대표 백창열)가 금융보안 규제 개선 흐름 속에서 금융 내부망 SaaS 시대 개척과 함께 입지를 넓히고 있다. NHN두레이는 지난 6월 OK금융그룹, 하나증권, 동양생명, 우리금융캐피탈 등 국내 주요 금융사 10곳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통해 'Dooray!(이하 두레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NHN두레이는 금융사별 보안 정책과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도입을 지원하며 금융 내부망 SaaS 안착과 스마트 협업 환경 조성을 이끌고 있다. NHN두레이는 이를 기반으로 금융권 내부망 소프트웨어형 서비스(Software-as-a-Service, 이하 SaaS)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2025년 망분리 규제 개선 로드맵'을 통해 금융 내부망에서 SaaS 활용을 정규 제도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 내부망 내 SaaS 활용은 엄격한 보안 요건 충족과 금융보안원 실사 통과가 필수적으로 동반된다. 현 제도에서는 혁신금융서비스 특례를 통해 CSP(Cloud Service Provider) 안전성 평가와 SaaS 제공자 평가를 대표 평가 결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금융보안원 현장 실사도 사전 컨설팅으로 대응 가능하다. 두레이는 CSP 안전성 평가, SaaS 제공자 평가, 금융보안원 현장 실사 등 세 가지 핵심 보안 기준을 모두 충족한 국내 유일의 AI 기반 협업 도구다. 이미 다양한 금융사 레퍼런스를 확보한 두레이는 검증된 보안성을 바탕으로 금융권 특화 업무 지원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금융권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보안 검증을 전제로 한 클라우드 기반 협업 환경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NHN두레이는 향후 금융보안 규제 환경이 금융사의 자율 보안 체계 도입 방향으로 전환할 가능성에 주목하여 사전 검증된 보안 체계와 평가·실사 통과 경험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두레이는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과 AI 협업 혁신의 가속화에 맞춰 고객사가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보안 체계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며 “입증된 보안성을 기반으로 금융 내부망 내 SaaS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0:24안희정

"인간은 자원 아닌 주체”...플렉스, AI 신뢰성·안전성 가이드 제정

HR 기업 플렉스가 6대 윤리원칙 'P.A.T.H. For Sustainability'를 골자로 하는 'HR SaaS 시스템의 AI 신뢰성 및 안전성 가이드라인'을 제정 및 공포했다고 20일 밝혔다. 본 가이드라인은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채용·승진·해고 등 개인의 생계와 경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HR 영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다. 플렉스는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잠재적 위험 관리가 지속가능성의 핵심이라는 판단 아래, 단순한 선언을 넘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은 '실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의 핵심 철학은 플렉스가 자체 수립한 6대 윤리원칙 P.A.T.H. For Sustainability으로 집약된다. P.A.T.H는 ▲개인정보 보호(Privacy) ▲책임성(Accountability) ▲투명성(Transparency) ▲인간 존엄성(Human Dignity) ▲공정성(Fairness) ▲안전성(Safety)의 영문 머리글자다. 특히 인간 존엄성 원칙을 통해 "노동의 가치와 인간의 고유성을 존중하고, 인간을 자원이 아닌 주체로 대우한다"는 철학을 명시했다. AI가 행위자로서 독립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시대에 인간의 주체성을 강조한 대목이다 가이드라인은 AI 시스템의 전 생애주기를 ▲기획·설계 ▲개발 ▲평가·검증 ▲도입·운영 ▲업무 위탁·제3자 활용의 5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로 발생 가능한 위험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상세히 규정했다. 특히 '개발' 단계에서는 데이터 거버넌스, 편향 완화, 설명 가능성 구현, 민감정보 처리, AI 오정렬 방지 등 5개 핵심 영역별로 세부 기술 지침을 제시했다. 예컨대 AI가 과거 데이터의 차별적 요소를 학습할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편향성 모니터링 및 데이터·알고리즘·결과 레벨에서의 다층적 완화 전략을 의무화하는 식이다. '평가·검증' 단계에서는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을 방지하고자 Red Team 운영 및 공정성 감사를 도입하는 등 기술적·절차적 안전장치를 촘촘하게 설계했다. 채용·승진·해고의 최종 결정을 개인에 대한 부당한 차별 등 권익 침해나 안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고위험 서비스'로 분류한 점도 눈에 띈다. 플렉스는 해당 영역에 AI를 적용할 경우 인간의 최종 검토를 의무화하고, CEO(최고경영자) 또는 이에 준하는 책임자의 최종 승인을 받도록 하는 특별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AI가 내린 판단을 인간이 최종적으로 통제하고 책임지는 강력한 거버넌스 장치다. 플렉스의 이번 가이드라인은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개인정보보호법', '저작권법' 및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국가정보원의 가이드라인 등 국내 법규뿐 아니라 EU의 'AI Act'를 포함한 글로벌 규제 동향을 준수한다. 나아가 앤트로픽, 오픈AI 등 글로벌 AI 선도 기업 및 연구기관의 AI 오정렬(AI misalignment, AI가 인간의 의도나 가치와 어긋나게 작동하는 현상)에 관한 최신 연구까지 반영해 실효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HR은 사람의 생계와 미래를 다루는 영역이기에 AI 도입과 활용은 기술적 가능성을 넘어, 인간에게 미칠 영향을 먼저 고려하는 깊은 책임감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은 규제 준수를 위한 형식적 절차가 아닌, '인간 중심 AI SaaS'를 선도하겠다는 플렉스의 철학이자 고객과의 약속이다. 가이드라인을 계속 발전시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AI SaaS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0 08:48백봉삼

앤앤에스피, N2SF 대응 위해 수산아이앤티와 '맞손'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와 수산아이앤티(대표 정은아)는 국가망보안체계(N2SF)와 제로트러스트 보안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앤앤에스피와 수산아이앤티는 각사 핵심 보안솔루션을 연동해 공공기관의 N2SF(국가망보안체계) 전환과 금융·민간 분야의 제로트러스트 도입을 안전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금융·공공·일반 기업 등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상호 보완 제품군을 연계한 협업을 확대한다. 앞서 양사는 이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추진한 '2025년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에 기술 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 앤앤에스피는 차세대 크로스트도메인솔루션(CDS) '앤넷CDS'와 수산아이앤티의 업무용 SaaS 보안 통제 솔루션 'eWalker SSG'를 연동했다. 앤앤에스피 '앤넷CDS'는 업무와 인터넷 도메인을 분리해 도메인 간에 오가는 모든 정보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계하는 제품이다. 공공·금융망 환경에서 SaaS 및 생성형 AI 서비스에 안전하게 연결한다. 수산아이앤티 'eWalker SSG'는 N2SF에 꼭 필요한 사용자 인증, SaaS 접근 통제, SSL 가시성, 내부 정보 유출방지 기능을 단일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제품이다. 생성형 AI 차단 및 제어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역량을 결접해 양사는 암호화된 트래픽에 대한 가시성 확보 및 다계층 콘텐츠 필터링으로 악성코드와 내부정보 유출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보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N2SF와 제로트러스트 구현은 보안 기업간 협력을 통해서 견고해진다"면서 "수산아이앤티와 제로트러스트 시대에 걸맞은 보안 인프라를 함께 제공한다"고 전했다

2025.08.12 10:43김기찬

이노그리드, 국내 SW 기업 SaaS 전환 돕는다

이노그리드가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 지원 나선다. 이노그리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SaaS 전환 컨설팅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온프레미스 보유 기업 대상으로 SaaS 전환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노그리드는 2020년부터 국내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구축을 시작으로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북도청·화성시·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 등 다양한 산업군의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설계,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 등의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선정은 이노그리드가 제출한 컨설팅 프로세스의 체계성, 수요기업 맞춤형 전환 전략 수립 역량, 안정적인 기술 컨설팅 인프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이노그리드는 향후 매칭된 SaaS 전환 컨설팅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SaaS 전환을 위한 기업 환경 분석, 비즈니스 모델 수립, 서비스 아키텍처 설계 등 SaaS 전환 전반에 걸쳐 컨설팅을 제공하며 국내 SW 기업의 SaaS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수요기업의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주요 요소 9가지로 구분해 분석한 뒤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SaaS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해 제공한다. 또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 현황을 분석해 기술 도입 수준을 진단하고 멀티테넌시·MSA·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SaaS 전환을 위한 다양한 아키텍처에 대한 기술 컨설팅을 수행할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선정은 기술과 비즈니스 양측에서 실질적인 전환 가이드를 제공해 온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SaaS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제공해 단순 전환을 넘어 글로벌 SaaS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5 15:48한정호

남성필 AB180 대표 "모든 SaaS는 AI 에이전트로 진화"

남성필 에이비일팔공(AB180) 대표는 AI 기술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결과 중심의 에이전트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남 대표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모던 그로스 스택 2025'(MGS2025)에서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한 기조 연설을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이 도구 중심에서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 대표는 올해 MGS의 38개 세션 중 절반 이상이 AI를 직접적으로 다뤘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로스 마케팅 분야의 화두가 '개인정보 보호'에서 'AI 활용'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마테크, 애드테크 전반에서 AI 기술이 핵심 구성 요소로 통합되고 있으며, 기존 SaaS는 AI 에이전트화를 통해 구조적 재설계를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자동화된 알고리즘이 아니라, 조직과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맥락에 따라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기존 SaaS 솔루션은 정형화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결과 도출까지 많은 수작업이 필요했다. 반면, AI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은 데이터 기반 맥락을 스스로 해석하고, 결과 중심의 최적화 경로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그는 이 같은 구조 전환이 A/B 테스트, 실험 설계, 콘텐츠 추천, 캠페인 실행 등 마케팅 자동화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능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대표는 세 가지 솔루션을 소개하며, 이 기능들이 이러한 전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에이비일팔공이 만든 게임사 대상 AI 솔루션인 '에어플럭스'다. 이 솔루션은 강화학습을 통해 자동으로 광고 수익을 향상시켜준다. 광고 타이밍, 빈도 등을 자동으로 조정해 일부 고객사에서는 최대 54%의 LTV(고객 생애 가치) 향상 효과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앰플리튜드'가 언급됐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의 목표 정의만으로 실험 설계를 제안하고, 검증을 거쳐 자동 실행하는 루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고객 관계 관리(CRM)분야에서도 AI 에이전트 적용이 진행되고 있다. 남 대표는 브레이즈의 새로운 기능을 언급하며 “A/B 테스트를 구성할 때, 어떤 아이템을 추천하고 어떤 오퍼를 제안할지 등 다양한 변수의 최적 조합을 AI가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다”면서 "이런 점에서 AI 에이전트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남 대표는 “모든 SaaS는 에이전트화될 것”이라며 “AI 에이전트는 단순 자동화 수준을 넘어서, 비즈니스 전략을 실행하고 성과를 도출하는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B180 역시 마테크·애드테크 전문 기업으로서 AI 기반 풀스택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데이터 기반 성장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1:24안희정

사내 계정정보 한 번에 관리…라온시큐어, '옴니원 액세스' 출시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정아)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도 사내의 모든 계정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라온시큐어는 계정 보안과 관리의 복잡성을 해결할 수 있는 클라우드 통합계정 관리 서비스 '옴니원액세스'(OmniONe Access)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옴니원액세스는 사내 시스템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계정의 계정 관리(IM)와 단일 로그인(SSO), 다요소 인증(MFA) 등 기능을 하나로 결합해 한 번의 로그인으로 쉽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설루션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에 따라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연산 자원이 필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를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다. 또한 사내 시스템과 SaaS 계정의 일원화된 관리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어 옴니원액세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FIDO 기반 생체 인증, 모바일 OTP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을 제공해 사용자 인증 보안도 강화해 보안 사고의 위험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옴니원액세스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슬랙(Slack), 네이버웍스 등 국내외 주요 SaaS 애플리케이션 및 업무용 정보시스템과의 사전 연동과 검증을 통한 안정적인 연계 처리를 구현한다. 기업 내 조직과 사용자에 맞춘 인증 정책을 설정하고 사용자 동기화 및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향후에도 라온시큐어는 옴니원액세스 출시를 계기로 온프레미스뿐 아니라 SaaS 서비스 방식의 보안 설루션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옴니원액세스가 기관과 기업들의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고, 안전한 통합계정 관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온시큐어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며 AI 시대의 보안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08.04 13:26김기찬

메가존클라우드 '스페이스 SaaS옵스',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등재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의 SaaS 매니지먼트 플랫폼 '스페이스 SaaS옵스(Ops)'가 가트너의 '2025 매직 쿼드런트(MQ)'에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매니지먼트 플랫폼(SMP) 부문 니치 플레이어(Niche Players)로 선정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기업 중 SMP 부문에서 MQ에 등재된 것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유일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Q 등재는 가트너가 전 세계 SaaS 매니지먼트 플랫폼 제공업체 17개사를 대상으로 '실행 능력'과 '비전 완성도'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다. 가트너는 보고서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AWS 기반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경험을 SaaS 운영 전반으로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년간 94회의 릴리스를 진행했고, 이 중 21회는 주요 기능 릴리스였다. 이는 함께 등재된 다른 기업들보다도 높은 수준의 지속적인 개선과 투자를 보여주며, 고객의 SaaS 관리 효율을 높이고 신규 고객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페이스 SaaS옵스는 기업 내 다양한 SaaS 애플리케이션의 비용, 보안, 계정 및 사용 현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클 라우드 기반으로 멀티벤더 SaaS 환경을 지원하며, ▲사용량 분석 ▲자동화된 계정 관리 ▲미사용 라이선스 식별 ▲정책 기반 통제 등 기능을 제공해 SaaS 운영 복잡성을 줄이고 비용과 보안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하반기 중 스페이스 SaaS옵스의 고도화를 위한 주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조직 내 승인되지 않은 SaaS 사용을 탐지하고 시각화하는 '앱 디스커버리' ▲SaaS 사용량과 부서별 소비 흐름을 기반으로 예산 초과를 예측하는 'AI 기반 비용 예측' ▲총소유비용(TCO)을 줄일 수 있는 'ID 및 액세스 관리(IAM) 기능 고도화 및 SMP와의 구조 분리' 등이 그것이다. 회사는 이러한 기능 강화를 통해 단순한 SaaS 가시화 도구를 넘어 고객의 실제 운영 환경을 개선하는 고도화된 SaaS옵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다음 MQ에서는 '실행 능력'과 '비전 완성도' 양 측면에서 리더 그룹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스페이스 SaaS옵스는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며, 출시 1년 만에 국내 유일 가트너 MQ 등재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등재를 계기로 국내외 시장에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0:59남혁우

DB손해보험, 협업 플랫폼 두레이 도입

NHN두레이(대표 백창열)는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내부 업무망에 올인원 협업 플랫폼 'Dooray!(두레이)'를 도입하며,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손해보험사 중 최초로 이뤄진 이번 인가는 NHN두레이가 지난해부터 금융권 내부망에 SaaS 협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다. NHN두레이는 이번 DB손보 사례를 포함해 우리금융그룹, 신한투자증권, IBK기업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에 연이어 도입되며, 국내 SaaS 협업툴 중 유일하게 혁신금융서비스 연속 인가를 획득한 사례를 만들었다. DB손보는 메일, 프로젝트(협업도구), 메신저, 캘린더, 화상회의, 게시판 등 기존 그룹웨어에 AI기능을 결합한 모든 협업 도구를 두레이로 전면 전환한다. 전사 임직원 약 1만명을 대상으로 도입되는 두레이는 오는 10월 중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업무에 적용하는 만큼 조직 구성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DB 손보 측은 “이번 두레이의 도입은 단순한 그룹웨어 시스템 교체가 아닌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을 기반으로 한 업무 방식의 혁신과 조직문화 전반의 혁신적 변화를 의미한다”며 “AI 기술 접목으로 업무 역량과 실행력을 강화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로 스마트한 협업문화를 조성하는데 전사가 함께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레이는 국내 협업툴 가운데 유일하게 금융 내부망 환경에서도 생성형 AI 기능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AI 챗봇, 업무 요약, 질의응답 등 다양한 기능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금융권 도입에 있어 필수 기술력인 엄격한 보안 요건을 만족하는 동시에 SaaS 환경에서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NHN두레이는 금융권 SaaS 도입의 모범사례를 제시하며 금융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실증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SaaS 도입을 위한 전략적 컨설팅부터 내부망 연계까지 A to Z로 지원하며 전 과정을 주도하며,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한 협업툴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DB손보 도입 사례 역시 금융권 협업 환경에서 SaaS 도입 가능성을 입증하고, 디지털 업무 환경의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금융기관 특화 협업 서비스로서의 전문성을 발휘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손해보험사인 DB손해보험에 두레이가 전사 적용되어 업무 혁신을 함께 이끌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NHN두레이는 앞으로도 금융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협업툴로서 금융권 SaaS 전환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DT 기반의 협업 환경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4 22:09안희정

SaaS 기업은 기회, CSP는 위기…외산 클라우드 두고 '엇갈린 시선'

외국계 클라우드 기업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을 두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계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 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체계 완화에 대한 미국의 대정부 압박이 가시화되면서 공공시장 개방과 해외 진출이라는 기회를 두고 각 업계의 입장이 선명하게 갈리는 양상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CSAP 제도의 향후 방향에 대해 클라우드 기업들의 의견 수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023년부터 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상·중·하로 구분하고 하 등급에 한해 외국계 CSP에도 논리적 망분리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CSAP 제도를 개편해 왔다. 국내 CSP는 중 등급에 요구되는 물리적 망분리 요건에 맞춰 인프라를 구축하며 일찍이 인증을 취득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은 지난해 말과 올 상반기 실증 과정을 거쳐 모두 하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들 CSP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를 필두로 중 등급까지도 논리적 망분리를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며 CSAP 제도의 추가 완화를 압박하는 상황이다. 이에 위기감을 느끼는 국내 CSP와 달리 SaaS 업계 일각에선 해외 CSP의 공공시장 진입을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많은 스타트업과 SaaS 기업 대부분이 외산 클라우드 위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만큼 중 등급까지 외산 CSP에 개방되면 큰 개발 공수 없이 공공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통로가 열린다는 기대다. 반면 국내 CSP들은 공공시장 진입을 위해 수년간 막대한 비용을 들여 물리적 망분리, 보안 요건, 가용영역을 갖춘 인프라를 구축해 온 만큼 외국계 CSP에 대한 문턱이 급격히 낮아지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특히 국내 CSP들은 중소 SW 기업들의 SaaS 전환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왔음에도, 최근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외산 기반 SaaS에 대한 선호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SaaS 업계 일각에선 다양한 SW를 담고 있는 외국계 CSP의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정부 차원에서 공공부문 SaaS 생태계 자체부터 더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고 있다. 현재 공공 SaaS는 이메일·출입통제·교육 등 기초적 서비스에만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이들은 외산 클라우드 기반 SaaS가 공공시장에 도입될 경우 레퍼런스 확보를 통한 국내 SW 기업들의 해외 수출 기회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기대도 갖고 있다. 한 SaaS 기업 대표는 "외산 CSP 인프라는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이에 올라타야 정부에서 추구하는 소프트웨어(SW) 산업의 해외 진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핵심 쟁점은 해외 CSP들의 CSAP 중 등급 획득 시기다. 중 등급으로 분류되는 대부분의 주요 공공 서비스는 국민 개인정보를 다루기에 외산 CSP 기반 SaaS 도입에 적어도 2~3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의 기존 관측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강도 높은 상호관세 및 통상 압박이 가시화됨에 따라 우리 정부도 더 이상 CSAP 제도 완화 여부에 대한 논의를 외면할 수 없게 됐다. 클라우드 업계 한 관계자는 "이 논쟁은 단순히 외국계 CSP의 진출 여부를 넘어 SW 산업 생태계 주도권을 둘러싼 전략적 균형점을 정부가 어떻게 잡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며 "정부는 국내 CSP의 지속 가능성과 자생력, SaaS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공공 IT 서비스의 효율성과 보안을 모두 아우르는 해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8 12:26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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