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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평·연구재단·TIPA, '소부장 부처협업 R&D 네트워크' 개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지난 11일 한국연구재단(NRF·이사장 이광복),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원장 김영신)과 함께 '2024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부처협업 R&D(함께달리기) 수행기관 네트워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부장 함께달리기 사업은 연구기간 단축과 예산 지원 효율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가 협력해 연구개발 지원 품목을 함께 발굴하고, 각 부처별 소관 사업을 연계하는 R&D 사업이다. KEIT·NRF·TIPA 등 3개 전문기관은 기술성숙도(TRL)을 기준으로 원천·상용화·실증·양산 등 소부장 전주기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200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중 수소·바이오·우주항공 등 3개 품목에 최대 5년간 약 802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KEIT는 총 602억원의 상용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원천기술과 사업화 기술 간 가교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날 개최한 행사에서는 소부장 함께달리기 사업 소개에 이어 연구 기획 의도 설명과 함께 올해 신규 과제 수행기관들의 연구개발 내용 공유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한승엽 KEIT 산업혁신부원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수소·바이오·우주항공 분야 3개 품목의 산업부·과기부·중기부 연구개발 수행기관의 통합 네트워크가 구축돼 국내 전주기 기술역량 내재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2 15:56주문정

블루포션게임즈, 신작 MMORPG '프로젝트R' 영상 공개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정재목, 조승진)는 2025년 하반기 출시 예정 신작 MMORPG '프로젝트R' PV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PV에는 위대한 힘에 의해 비물질 공간에 갇혔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 모그바옌이라는 강력한 정신체로 부활한 악한 존재와 수많은 영웅이 희생된 전투 끝에 멸망의 위기에 다다랐으나 세상을 구할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른 '버려진 자들'이 나오는 메인 세계관을 담았다. '버려진 자들'이 악의 세력에 맞서 연대하는 장대한 여정과 새로운 영웅의 서사를 영상으로 확인 가능하다. 프로젝트R은 방대한 오픈월드를 탐험하며 즐기는 MMORPG다. 육지와 바다, 하늘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으며, 거친 바다를 가로지르는 배나 고산 지대와 하늘을 누비는 비공정을 이용하거나 간단한 수영 등으로 다양한 지형을 제한 없이 이동하면서 숨겨진 비밀을 발견할 수 있다. 대제국의 지배자였으며 강력한 체력과 용맹으로 악에 맞서는 강인한 종족 오르서스부터 긴 수명과 마법 능력을 지녔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신비로운 삶을 이어가는 셀라엔, 북방의 거친 환경에서 생존하여 강인한 생명력을 발휘하는 전투 종족 라세르타, 발전된 기술력으로 강력한 무기를 제작하며 터전을 지켜온 캐니스까지 각기 다른 배경과 능력을 지닌 종족이 공존하는 판타지 세계를 바탕으로 힘을 합쳐 악의 세력 모그바옌에 맞서는 서사와 종족 간 갈등과 연대를 그렸다. 생생한 디테일을 표현하는 나나이트(Nanite)와 실시간 빛의 흐름을 담아내는 루멘(Lumen) 기술을 통해 언리얼 엔진5의 몰입감 높은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방대한 오픈월드를 매끄럽게 구현한 월드 파티션 기술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시간과 날씨 속에서 살아 숨 쉬는 판타지 세계를 경험하도록 했다. 또한 웅장한 사운드트랙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메타 사운드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제공하며, 전투와 탐험 등 다양한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조정되는 효과음으로 적의 위치나 주변의 변화를 섬세하게 전달함으로써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상황에 따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후판정 시스템과 다양한 이동기 및 회피기를 적용하여 역동적인 전투를 가능케 했다. 상태 이상(CC), 넉백, 넉다운을 전략적으로 사용하고, 여러 무기를 교체하는 멀티웨폰 시스템을 이용하면서 자신만의 전략과 전투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한편, PC와 모바일에서 동일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멀티플랫폼을 지원한다. 플랫폼별로 최적화된 UI와 컨트롤을 제공하여 PC에서 방대한 세계를 탐험하다가도 언제든 모바일로 빠르게 전환해 모험을 이어갈 수 있다.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을 동기화되므로 언제 어디서든 몰입할 수 있고, PC의 고성능 그래픽과 모바일의 최적화 등 각 기기별 최상의 성능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정재목 블루포션게임즈 대표는 “블루포션게임즈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개발 중인 프로젝트R의 PV를 공개했다”라며 “프로젝트R의 세계관을 미리 확인하면서 재미있게 감상하시길 바라며, MMORPG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고퀄리티 게임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2024.11.12 11:11이도원

블루포션게임즈, MMORPG 노하우 집대성한 신작 '프로젝트R' 최초 공개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정재목, 조승진)는 지난 5일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신작 MMORPG '프로젝트R'을 티저 영상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R은 블루포션게임즈 창립 이래 '에오스 온라인'부터 '에오스 레드', '에오스 블랙'까지 MMORPG 개발과 서비스에 몰두하고 있는 블루포션게임즈의 역량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야심작으로,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인 오픈 월드 MMORPG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하이앤드급 퀄리티 그래픽을 지향하며,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프로젝트 R'은 버려진 자들이 악의 세력 모그바옌에 맞서 싸우는 서사를 기반으로 한다. 과거 세상을 불태우려 했던 악한 존재들은 위대한 존재에 의해 비물질 공간으로 추방되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거대한 정신체 모그바옌으로 융합되어 돌아왔다. 모그바옌은 점차 세계를 어둠 속으로 몰아넣고 있으며, 수많은 영웅이 맞섰으나 모두 패배해 세계는 점점 파멸로 다가간다. 레이어는 한때 버려졌던 불완전한 존재로, 각자의 상처를 딛고 모그바옌에 맞서는 여정에 나선다. 캐릭터의 선택에 따라 세계의 반응과 결말이 달라지며,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게 된다. 이용자는 광활한 심리스 월드와 다양한 실시간 환경 효과, 클래스의 한계를 넘어선 다양한 전략적 요소, 협동과 경쟁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언리얼 엔진5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사실감 넘치는 액션을 만끽하며, 악의 세력에 맞서는, 새로운 저항의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된다. 최초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게임 실제 플레이 영상이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짧은 영상이지만 언리얼 엔진5에서 내뿜어지는 실사풍 그래픽과 압도적인 분위기는 거대한 스케일의 전투를 기대하게 한다. 블루포션게임즈 정재목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R은 블루포션게임즈가 6년 간의 MMORPG를 서비스 및 개발해온 노하우를 집대성한 최대 야심작"이라며 "프로젝트R을 통해 에오스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현실을 뛰어넘는 시각과 경험을 선사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1.08 14:25강한결

내년 ICT R&D 1조1457억···AI 2075억·AI반도체 1406억·양자 586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이 디지털·AI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ICT 분야 연구개발(R&D)에 1조1457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신규과제에 전체의 약 19%인 12164억원을 지원한다. 문형돈 IITP 기술혁신본부장은 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막한 '2024 ICT R&D 주간'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가 3회차로 'AX 대전환시대, 새로운 돌파구를 열다'를 주제로 3일간 열린다. AI·AI반도체·양자에 대한 ICT 기술전망 컨퍼런스를 비롯해 총 10개 행사가 진행된다. 과기정통부와 IITP는 내년 ICT 연구개발액 중 상당액을 AI, AI반도체, 양자 등 3대 성장 동력에 집중한다. 즉, 내년 ▲AI에 2075억원(신규 214억원) ▲AI반도체에 1406억원(신규 563억원) ▲양자에 586억원(신규 292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를 통해 AI는 인간수준 범용지능에 도전하고, AI반도체는 절전 등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양자는 한국 최초 얽힘 기반 양자네트워크 개발 및 실증에 나선다. 또 5G와 6G, 위성 등 인프라 차원의 차세대 통신 분야에 내년 2487억원(신규 393억원)을, 사이버보안에 1043억원(신규 9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사용한다. 메타버스, 자율주행, 국방, 의료, 콘텐츠, 미디어 등 AI융합 확산 분야에도 내년 3858억원(신규 612억원)을 지원한다. 이들 예산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확정된다. IITP는 "R&D가 R&D로 끝나지 않게 하겠다"면서 ICT 연구개발 프로세스의 전주기 혁신에도 나선다. 이를 위한 다섯가지 원칙을 마련했다. 첫째, 현장이 요구하는 최적 수요 발굴이다. 이를 위해 수요발굴 채널을 확대하고 명확한 요구사항을 명시할 예정이다. 둘째, 명확한 방향성아래 수요자가 원하는 기획을 추진한다. 9~11월 집중 기획은 물론 연중 상시 기획 체계를 갖춘다. 셋째, 최고전문가들의 책임형 평가로 신뢰받는 평가 체계를 구축한다. 넷째, 연구자와 수요자가 협업하는 '함께 달리는 R&D'를 추구한다. 다섯째, 성과 창출을 위해 R&D와 실증, 사업화를 연계한다. 이날 'AX 시대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문형돈 IITP 본부장은 "가장 위험한 말은 여태 이렇게 해왔다는 말"이라면서 "글로벌 디지털 프런티어를 IITP가 열겠다"고 밝혔다.

2024.11.06 22:14방은주

정부, AI 활용 산업·에너지 기술개발 본격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술개발을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대학·연구소 등 대상으로 산업·에너지 전문기관과 함께 기술개발 통합수요조사에 나선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AI + R&DI 추진전략'의 후속조치로 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활용한 기술개발을 확산해 기술개발 한계를 돌파하고, 산업 혁신 비용은 줄이고 속도와 성과는 높이기 위한 것이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600개의 AI 활용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2032년까지 가용한 신규 연구개발(R&D) 예산 100%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에 접수하는 과제는 두 가지다. AI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연구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술개발 방향을 설정하는 연구설계솔루션과 AI와 로봇공학을 통해 반복적이고 위험한 실험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AI 자율실험실이다. 산업부는 AI 활용 기술개발 과제를 별개로 추진하지 않고, 초격차 프로젝트 등 기존 산업·에너지 기술개발 과제에 AI를 적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에 기술개발 수요를 제기한 기업·대학·연구소도 기술개발 과정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보완해 추가로 수요를 접수 할 수 있다. 산업현장 기업과 연구자들은 산업기술기획평가원, 에너지기술기획평가원, 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통합 수요조사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접수할 수 있다. 수요조사를 통해 접수된 AI 활용 기술개발 과제는 내년부터 신속히 지원된다.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AI 기술은 산업의 기술개발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며 “혁신에 뒤처지지 않고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 국장은 이어 “정부가 앞장서서 AI 활용 기술개발 지원 수요를 발굴하고 과감하게 투자를 늘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11.05 23:17주문정

삼성전자 'NRD-K' 라인 문 연다...이재용 '미래 반도체' 선점 시동

삼성전자의 미래 반도체 기술력을 이끌 신규 연구개발(R&D) 단지가 곧 문을 연다. 이달 최첨단 장비를 반입할 예정으로, 특히 1d D램과 V11·V12 낸드 등 차세대 메모리의 개발 가속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역시 과거 이곳의 건설 현장을 둘러볼 만큼 많은 관심을 기울인 바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신규 R&D 단지의 향후 운용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넷째 주 기흥 'NRD-K'를 공식 오픈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할 계획이다. NRD-K 프로젝트는 삼성전자가 기흥 캠퍼스에 건설 중인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다. 최첨단 반도체 공정에 대한 연구 및 생산, 유통이 모두 이뤄지는 복합형으로 구축된다. 삼성전자는 해당 단지에 오는 2030년까지 약 2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해 10월 이곳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등, 상당한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당시 이재용 회장은 "대내외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시 한번 반도체 사업이 도약할 수 있는 혁신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 리더십과 선행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NRD-K 라인은 지난해까지 골조 공사 등 인프라 투자에 집중돼 왔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는 페이즈1(1단계)용 클린룸 구축을 시작했으며, 최근 장비 반입을 위한 준비를 어느 정도 마무리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NRD-K 라인에 곧 클린룸 내부공사와 더불어 장비반입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올 3분기부터 장비 반입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다소 늦어져 삼성전자도 서두르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NRD-K 라인 첫 오픈을 기점으로, 삼성전자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력 선점을 위한 변혁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PIM(프로세싱-인-메모리), 실리콘 포토닉스, BSPDN(후면전력공급), 3D 적층, 칩렛 등 다양한 첨단 반도체 전공정·후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로 다가올 1d D램(7세대 10나노급 D램)과, 500단 이상의 고적층 낸드인 V11, V12 등이 NRD-K 첫 라인의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해당 라인에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 램리서치, TEL(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최첨단 장비가 입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당초 평택에서 진행돼 온 차세대 메모리 개발 건도 향후 NRD-K쪽으로 중심을 옮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NRD-K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기는 내년으로 봐야한다. 현재 NRD-K는 건축법 상 절차가 남아있어, 임시사용승인만을 받은 상태다.

2024.11.03 08:49장경윤

체리-화웨이, '럭시드 R7' 출시 한 달 만에 3만대 팔아

중국 화웨이가 여러 전기차 업체와 손잡고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는 가운데 체리와 손잡고 선보인 '럭시드' 브랜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화웨이와 체리가 협력해 개발한 첫 전기 쿠페 SUV 럭시드R7이 출시 33일만에 주문 3만건을 달성했다. 출시 후 24시간 만에 6천건 이상 주문을 받았고 2주 만에 주문이 2만건을 넘어섰다. 현재 첫 판매 기간 혜택으로 3만5천위안(약 670만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전기차 후발주자인 화웨이는 기존 완성차 업체들과 연합전선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2022년 화웨이는 창안자동차를 중심으로 CATL과 협력해 신규 전기차 브랜드 아바타4 의 플랫폼 'CHN'을 공동 개발하고 아바타11을 출시했다. 지난해 세레스그룹, 체리자동차, 베이징자동차그룹 등 주요 완성차 기업과 전략적 제휴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들을 모아 HIMA 연합을 만들어 각 완성차 기업과 신생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 럭시드, 스텔라토 등을 출시했다. 작년 첫 럭시드 모델 S7을 선보이며 '테슬라 모델S를 넘어서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인 럭시드 R7 역시 테슬라 모델Y를 겨냥한 제품이다. 네 가지 모델(프로 1종, 맥스 2종, 울트라 1종)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각각 25만9천800위안(약 5천만원), 29만9천800위안(약 5천800만원), 31만9천800위안(약 6천100만원), 33만9천800위안(약 6천500만원)이다.

2024.10.30 09:45류은주

삼성전자,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 11월 개최

삼성전자는 내달 21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SDC24 Korea)'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발자 행사를 다양한 형태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SDC24 Korea는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생성형 AI ▲S/W 플랫폼 ▲IoT ▲헬스케어 ▲통신 ▲데이터 등 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연구 분야는 물론 오픈소스 개발 문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다룰 예정이다. 키노트에서는 ▲삼성전자의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이주형 부사장, 고현목 상무)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디바이스 플랫폼 사용 경험 향상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정재연 부사장, 삼성리서치 권호범 상무)이 소개된다. 기술 세션에서는 ▲온디바이스용 생성형 AI 모델의 개발과 기기 탑재 과정 ▲헬스케어의 미래와 삼성 헬스 전략 ▲매터(Matter) 오픈 소스를 다양한 스마트싱스 플랫폼에 적용한 사례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29개의 세션을 마련했다. 매터는 삼성전자 등 전세계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 업체들이 함께 개발하고 있는 IoT 표준기술로, 서로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홈 기기 및 IoT 플랫폼 간 원활한 상호운용을 가능하게 한다. 정진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S/W혁신센터장(부사장)은 "올해 SDC24 Korea에서는 삼성전자 개발자의 발표 비중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삼성의 연구개발 활동을 더 많이 공개한다"며 "앞으로도 수많은 개발자들과 의미있는 교류를 통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DC24 Korea'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29일부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2024.10.29 08:27장경윤

"국내 연구자 해외 출장 전 발표 내용 사전 승인 받아야"

#1.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던 미국 하버드 대학 찰스리버 교수가 중국 정부 천인계획에 참여하며 매달 약 3억 원 수혜 받고도 미보고->징역 2일+보호관찰 2년+6개월 가택 구금+벌금 약 6천700만원+배상금 약 4천500만원 선고 #2. NASA(미항공우주국) 연구원, 중국 정부와 협력 사실 숨기고, NASA 자금 지원 수탁->징역 13년+배상금 약 1억 1천241억 원+벌금 약 2천588만원 부과. #3. KAIST 교수 중국 천인 계획에 참여해 자율주행차 핵심기술인 라이다 관련 자료 중국으로 유출->대법원, 국가핵심기술 유출 혐의로 징역 2년 확정. 28일 대전서 열린 '찾아가는 연구보안 권역별 실무전문가 교육'에서 이론과 실무1,2 교육을 연속으로 진행한 장항배 (사)한국전자거래학회장(중앙대학교 연구처장)의 강연 내용에 나오는 연구보안 위반에 관한 대표적인 사례다. 장 회장은 "미국서는 중국 기관서 일했거나 정부 지원을 받은 중국인 유학생을 잠재적 기술 스파이로 간주해 연구목적이나 정부 장학금 수여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다. 미국서 경력 쌓고 이주한 중국계 인재가 지난 10년간 1만 9천 명에 달한다"며 간과하기 쉬운 연구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날 행사는 (사) 한국전자거래학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지원을 받아 전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보안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1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부산, 춘천, 대전, 천안,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 중이다. 이번 교육은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연구보안 실무자가 대상이다. 보안 관련 교육 취지는 연구개발 과정에서의 보안 중요성 제고와 실무 역량을 강화다. 장 회장은 보안의 개념을 정의하며 "의도적인 악의적 행위도 중요하지만, 연구자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이 둘 간의 균형점이 핵심 요소고, 연구보안의 기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연구보안의 경우는 과제 목표치도 보호하고 관리해야 하는 대상이기 때문에 기획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다만,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예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장 회장은 기존 보안 사고에 대해 10개의 사례를 들고,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의 보안 관련 정책과 제도를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중국 천인계획에 국가 핵심인재 13명이 포섭 당했습니다. 지난 2020년엔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보안프로그램 미설치 PC 4천278대(전체의 62%)와 미등록 PC 2천416대(전체의 35%)가 발견된 적도 있습니다." 장 회장은 국내 연구보안체계 내실화 방안으로 이미 시행하고 있는 국회 수례 정보 신고(보고) 외에 △국가연구개발과제 보안등급 차별화 △연구보안관리비 사용 의무화와 연구지원체계평가 반영 △연구보안컨설팅 지원(지원전문기관 설립과 인력양성) △보안대책 상향 입법(범부처 규정화) 등을 거론했다. 두 번째 실무1 교육에서는 연구개발 진행 단계별 보안관리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연구기획단계부터 수행, 결과 단계로 나눠 자체 보안규정 제정과 교육, 채용관리, 출입관리, 개인용 컴퓨터 관리, 해외 출장관리, 임시방문자 관리, 퇴직관리, 성과물 보안 관리 등 총 19개 항목에 대한 보안관리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장 회장은 "초기 연구보안은 CCTV나 방지턱 설치 등 물리보안이 주를 이뤘으나 지금은 연구관점에서 보안을 접근하는 수준까지 왔다"며 "연구소나 산업단지 등에서도 연구보안괸리 조직이 따로 만들어져 연구와 시설 등을 연구관점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장 회장은 또 실무자 교육과 전문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매뉴얼 등을 무조건 외국어로 만들어야 한다. 베트남이나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외국인 유학생도 중요한 교육 대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수원이 임원이나 보직자가 되기 위해서는 보안교육을 5시간 이상 이수하거나 보안직무에서 1년 이상 근무해야 하는 것으로 압니다. 산업단지나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도 이 같은 제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어 실무2 교육은 '연구환경 보안관리와 정책방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장 회장은 "외국인 연구자가 1주일씩 사라지는 사례도 있어 접촉 관리가 중요하다"며 "내국인의 경우는 2~3년 전만해도 해외 출장 전에 회의나 컨퍼런스 등에서 무엇을 발표할 지 사전 승인을 받는 경우가 아예 없었다"고 출장전 보안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칫 연구자들이 소홀히 하기 쉬운 국외 수혜정보 보고시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협약 일자를 기준으로 R&D 과제 협약일 기준으로 계속 또는 예정된 국외 수혜 정보는 협약시 보고 대상이며, 종료된 국외 수혜 정보는 협약시 보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R&D 과제 수행중 발생 또는 예정된 국외 수혜 정보는 보고 대상에 해당한다. 장 회장은 이와 함께 "올해 수립한 국외수혜정보 관리체계에서 국외수혜정보 보고 제도 시행은 가시화되고 있다"며 "다만, 법부처 보안규정 확립이나 전담지원체계 마련, 정부차원 인력관리 지원 등은 앞으로도 지속 풀어가야할 숙제"라고 지적했다.한편 이번 행사 관리를 맡은 오정미 한국디지털인증협회 본부장은 "미국과 중국 기술패권이 가속화하는 현 시점에서 연구보안 전문 실무자 교육은 시의 적절한 정책"이라며 "과기정통부와 KISTEP에서 연구보안교육을 통해 전문가 육성을 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준 중요한 자리"라고 이번 교육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2024.10.28 16:42박희범

캐논코리아, EOS R 카메라·렌즈 정품등록 행사 진행

캐논코리아가 올 연말까지 EOS R 마운트 탑재 카메라와 렌즈 구매자 대상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EOS R3, R5, R6 마크Ⅱ, R8, RP 등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5종, EOS R7, R10, R50, R100 등 APS-C 센서 탑재 미러리스 카메라 4종 등 카메라 9종이다. 렌즈 제품군은 RF24-150mm F2.8 L IS USM Z, RF35mm F1.8 매크로 IS STM 등 총 21개 제품이 대상이다. 올 연말까지 제품을 구매하고 내년 1월 7일까지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정품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카메라 구매시 파워샷 픽, 컨트롤 링 마운트 어댑터, 익스텐션 그립, 정품 배터리, CF익스프레스 메모리 카드 등을 추가 제공한다. 렌즈 구매자에게는 제품 별 금액에 따라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EOS R 시스템 카메라 9종과 RF L렌즈 12종 구매자 대상 스위스 발레주 작품 여행 행사도 동시 진행된다. 오는 11월 24일까지 대상 제품 구매 후 정품등록을 마친 응모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8명을 선발해 내년 초 9박 10일 일정으로 스위스 발레주 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한다. 사은품은 제품별 상이하며, 일부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재고 소진 시까지 제공한다. 행사 개요와 대상 제품 제원은 캐논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28 09:39권봉석

로봇산업진흥원, 국제로봇콘테스트·R-비즈 챌린지 성료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2024 국제로봇콘테스트 및 R-비즈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혓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국내 초·중·고, 대학생, 일반인과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총 8개국 1천68팀, 2천3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4개 대회, 44개 종목으로 열렸다. 정부포상(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이 수여되는 일부종목은 국민 투표 점수를 포함시켜 심사했다. 온라인 국민투표에 6천669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대통령상 4점, 국무총리상 3점, 산업부장관상 20점 등 총 200여점의 상이 수여됐다. 국제로봇콘테스트에서는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 지능형' 부문에서 '로빗 제로' 팀이, '모바일로봇 지능형 씨름로봇' 부문에서 '노원의봄' 팀이 1위를 수상했다. 한편 R-BIZ 챌린지에서는 '제우스 로봇 미션 챌린지'와 '한국중부발전 지능형 로봇 챌린지'에서는 각각 '사이버칵테일2077'팀과 '코이봇'팀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스마트한 일상을 위한 로봇 활용 기술의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를 통해 로봇과 우리의 일상이 동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국민들의 로봇 활용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신규 대회 발굴로 더욱 실용적이고 다채로운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0.27 12:58신영빈

로봇협회, 제10회 'R-BIZ 챌린지' 25일 개최

한국로봇산업협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제10회 R-BIZ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총 110여개 팀, 45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상 등 총 18점의 상장과 4천750만원 상당의 포상이 마련됐다. 대회는 국내 로봇 기술을 상용화하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로봇산업 발전의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지난 10년간 총 1천220개 팀과 3천500여 명이 참가했다. 2014년 동부문화재단에서 개최한 '로봇멀티미션챌린지'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점차 규모를 확장해왔다. 2015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아래 4개 대회로 시작했고, 이후 매년 참가자 수와 대회 종목이 증가했다. 매년 규모와 시상 범위를 넓혀 온 R-BIZ 챌린지는 지금까지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시상 224점과 1억9천만원 상당의 포상을 제공했다. 대회 종목 또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종목으로 변화하고 산업현장에서 실제 챌린지성 대회를 꾸준히 발굴했다. 한국중부발전 로봇 챌린지와 배달의민족 로봇 배달 챌린지, 제조공정 로봇 활용 경진대회 등이 이어져오고 있다. 올해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 특히 인간-로봇 상호작용(HRI)에 대한 요구에 맞춰 '엑스와이지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 구현 챌린지'가 신규 개최됐다. 1~2회 R-BIZ 챌린지에 대학생 신분으로 참가했던 김길종 선임연구원은 대회를 통해 로보티즈에 취업했다. 그는 "현재 직장과 인연을 맺게 한 뜻깊은 대회"라고 말했다. 2015년부터는 해외팀 참가를 시작으로 국제대회로 발돋움을 시작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에서도 대회는 온라인 중계를 도입해 진행됐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2019년부터 R-BIZ 챌린지의 수행기관으로 대회를 이끌고 있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R-BIZ 챌린지는 지난 10년간 로봇 산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며, 많은 로봇 기업이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해왔다"며 "로봇 산업의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동시에 국제로봇콘테스트(IRC)도 함께 열린다. IRC는 글로벌 로봇 인재양성 및 국제 교류 기반 마련과 로봇 제품 기술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STEAM교육협회를 포함해 총 9개의 세부 주관기관이 운영한다. R-BIZ챌린지와 IRC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수행한다.

2024.10.25 17:10신영빈

삼성전자, 갤럭시 AI 지원 언어 기존 16개서 '20개'로 확대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20개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16개 언어에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 등 4개 언어가 새롭게 추가됐다. 기존 갤럭시 AI 지원 언어는 한국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이다. 갤럭시 AI 지원 제품 사용자는 10월 말 부터 설정 앱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I는 20개 언어를 구사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한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언어 기능으로는 ▲통화 중 음성을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실시간 통역' ▲대면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 분할·듀얼 화면에 텍스트로 표시하는 '통역' ▲효율적인 채팅을 돕는 '채팅 어시스트' ▲노트 내용의 번역과 정리를 지원하는 '노트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로 번역하는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웹페이지를 번역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가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언어를 넘어 문화를 이해하고 관련 지식을 갖춘 고도화된 '갤럭시 AI'를 위해 세계 각지의 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갤럭시 AI' 언어 모델은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 평가 등을 거쳐 공개된다.

2024.10.24 08:44장경윤

로봇산업진흥원, 25일 국제로봇콘테스트 개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2024 국제로봇콘테스트 및 R-비즈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로봇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한다. 올해는 '스마트한 일상을 위한 로봇 경진대회'를 주제로 총 14개 대회가 열린다. 총 2천300여명의 국내외 참가자가 국제 교류의 장을 펼친다. 이 외에도 대회기간 동안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국민참여 심사 투표, 도슨트 프로그램, 로봇 AI 드로잉, 로봇 토크콘서트 등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대회가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로봇을 흥미롭게 탐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3 22:51신영빈

김승연 한화 회장, 미래기술 연구개발 전진기지 '판교' 찾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개월 만에 다시 현장 경영에 나섰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2일 첨단기술 연구개발 전진기지인 경기 '한화 판교 R&D 캠퍼스'를 찾아 현장을 살피고 기술 혁신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회장이 사업장을 찾은 건 5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부문 창원 사업장 방문 이후 5개월 만이다. 한화 판교 R&D캠퍼스는 한화비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비전넥스트 등 제조 계열사의 각종 신기술이 탄생하는 곳으로 한화그룹 미래 기술 개발의 중추로 불린다. 김 회장은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3월)와 한화로보틱스 연구소(4월)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기술 개발 현장 점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행보는 지난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적 분할한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로 거듭난 직후 단행된 현장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 “반도체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 보여줄 수 있는 중요 산업” 김 회장은 이날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 연구실 현장을 살피며 자체 개발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세계 기술 시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연구진과 소통했다. 현장에는 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인 김동선 부사장도 함께했다. 김 부사장은 10월부터 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을 맡아 글로벌 시장 전략 수립과 함께 회사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로봇,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새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기술 현장 곳곳을 둘러본 김 회장은 제품 주요 생산기지 베트남 법인 최근 성과를 직접 언급하며 격려했다.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는 만큼 해외법인 직원들이 보낸 메시지도 공개됐다. 한화비전 미주법인 한 직원은 “AI, 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에 대한 회사의 지속적인 투자 덕분에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마침내 글로벌 1위 비전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 회장은 “글로벌 보안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는 한화비전 직원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애써 달라”고 화답했다. 한화정밀기계 반도체 장비 제조 R&D실에선 고대역폭메모리(HBM)용 TC본더 장비 시연이 진행됐다. 한화정밀기계는 HBM 제조 핵심 장비인 TC본더 기술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국내 주요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반도체 패키징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김 회장은 “반도체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첨단기술 혁신을 견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 산업”이라면서 “국격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화 판교 R&D 캠퍼스가 그룹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혁신기술 개발과 변화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끊임없는 파격과 혁신으로 세계 기술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며 “혁신기술 만이 미래를 여는 유일한 열쇠”라고 말했다. 현장 방명록에는 '더 나은 첨단기술의 미래, 한화가 만들어갑시다'라는 문구를 남겨 미래 기술 개발 주역이 돼 줄 것을 주문했다. ■ 구내식당 찾아 주니어 직원들과 오찬 “꿈꾸는 미래 곧 이뤄질 것” 기술 현장 점검에 이어 김 회장은 구내식당에서 주니어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자리에는 김 부사장과 디바이스 개발센터, 반도체 장비사업부 소속 연구원 등 20, 30대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직원들은 김 회장에게 최근 현장 이야기와 함께 앞으로 만들어가고 싶은 미래 모습들에 대해 털어놓았다. 현장의 목소리를 한참 경청한 김 회장은 “오늘 기술 개발 현장을 직접 둘러보니 우리가 꿈꾸는 의미 있는 결실이 곧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앞으로도 미래 기술을 잘 이끌어달라”고 격려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최근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향후 (한화가 참여하는) 글로벌 전시회 등에 초대해 달라”고 힘을 실어줬다. 식사 후 직원들의 사인과 셀카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이날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 양사는 각각 '스마트 비전 솔루션 1등 달성' '2030년 글로벌 톱 10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이라는 목표를 내세웠다. 김 회장은 “한화 판교 R&D 캠퍼스에서 애쓰는 여러분은 글로벌 시장에서 앞으로 그룹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라며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다.

2024.10.22 15:59류은주

한전KPS-목포대, 기술인재 양성·신성장사업 협력 체결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대표 김홍연)는 지난 21일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와 '기술인재 양성 및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 상호발전과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서에 ▲체코 원전 등 원전 수출을 위한 개발 협력 및 글로벌 핵심인재 공동 양성 ▲신안·영광 등 서남권 해상풍력 추진을 위한 기술개발 상용화 및 사업추진 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전KPS와 목포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연구과제를 추진해 설계, 시공, 유지·보수 등 SMR 선박 개발 전 분야의 다양한 교류·협력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된 목포대가 최근 SMR 선박연구소를 출범하는 등 친환경 미래 해양산업 핵심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전KPS는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전력설비 자문·연구 등의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산학 협력의 성공 모델을 완성할 예정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두 기관의 업무협력 협약 체결을 통해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분야 R&D 역량 강화 기반을 조성했다”며 “특히 SMR·해상풍력 등 에너지 신사업 추진은 향후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반영한 한전KPS 사업추진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15:31주문정

KEIT, iM뱅크와 지역사회 ESG 확산 업무협약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지난 21일 iM뱅크(아이엠뱅크·은행장 황병우)와 지역사회 ESG 경영 확산과 사회공헌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탄소중립 및 친환경 R&D 기업에 대한 정보 교류 활성화 ▲지역기업의 ESG 경영 도입 및 확산을 위한 R&D-금융 연계 사업 추진 ▲지역 사회공헌 공동사업 추진, ESG 경영 고도화 및 혁신 사례 공유·전파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직후 두 기관은 대구·경북지역 저소득 가정·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위생용품(iM 빛나는 별 키트) 100개를 포장해 지역사회단체에 전달하는 증정식을 진행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지역 사회문제 해결과 ESG 가치를 확산하는 길에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iM뱅크와 함께 할 수 있어 이번 협약은 더욱 의미가 있다”며 “R&D와 금융이 만나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과 저탄소 전환을 빠르게 확산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2 08:35주문정

KEIT, G-서포터즈와 대상그룹·롯데정밀화학 R&D 현장 탐방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글로벌 연구개발(R&D) 서포터즈(G-서포터즈)와 함께 대상그룹 이노파크·롯데정밀화학 중앙연구소의 연구개발 현장을 탐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R&D 현장 방문은 한국의 산업기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해외 유학생 등 국내·외 대학(원)생이 실제 연구 현장을 경험하고 기업 연구개발에 대해 이해하는 등 국내 산업기술 R&D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은 R&D 현장을 견학하며 국내 기업의 R&D 과정을 배우고, 소속 연구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정상급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대상그룹 이노파크에서는 아미노산·스페셜티 소재의 연구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어 국내 소비자에게 친숙한 김치·장 등 식품류와 제약·사료 등 소재 분야의 연구 현장에 대한 안내로 이어졌다. 롯데정밀화학 중앙연구소에서는 고기능성 의약용·식품용 첨가 소재와 셀룰로오스 유도체 첨단 도료·건자재 등의 연구개발 과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배양육 등 첨단 바이오 연구 과정을 체험했다. 배양육은 살아있는 동물의 줄기세포를 채취·배양해 인공적으로 생산한 육류로, 세포 배양으로 고기에 가장 가까운 맛을 구현할 수 있으며 기존 축산업 대비 최대 92%까지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G-서포터즈가 R&D 현장방문을 통해 한국 산업기술을 몸소 익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추진해 산업기술의 세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G-서포터즈 프로그램은 KEIT와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이 주관하며, 해외 유학생을 포함한 국내·외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산업기술 R&D의 글로벌 홍보단이다.

2024.10.20 07:42주문정

이정헌 의원 "출연연 TLO 조직 부실…미국 달 프로젝트서 반도체 등 나와"

"우리는 10년 안에 달에 갈 것이다. 달에 가는 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이다." 17일 대전 KAIST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첫 질문자로 나선 이정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구갑)이 올려놓은 1962년 존F. 케네디의 의회 연설 내용이다. 이 의원은 "아폴로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8년만에 인간을 달에 보냈다"며 "당시 미항공우주국(NASA)은 GDP의 1.8%, 국방예산의 10%, 현재 시장가치로 200조 원이 넘는 돈을 쏟아 부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시 우주 원천기술이 이후 기술 산업화로 이어져,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며 "마이크로프로세서로 대표되는 직접회로,개인용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에 쓰이는 반도체, 우주선 특수소재가 정수기, 안전헬멧 등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국가 과학기술 투자가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통해 얼마나 큰 성장엔진이 될 수 있는지 지켜봤다"며 "그런데, 우리 나라는 되레 기술 이전 수입도 줄었고, 관리 인력도 안정성이 떨어져 문제가 있건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기술이전이나 사업화 전담조직(TLO) 역할이 막중해졌음에도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출연연 기술료 수입이 KIST는 지난 2022년 103억 원이던 것이 2023년 71억원, KISTI는 12억 원이던것이 8억5천만원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해 출연연 12곳의 수입이 감소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따졌다. 이 의원은 이 같은 변동성의 주 원인에 대해 ▲전담인력의 안정적인 운용 미흡 ▲인사 시스템 문제 등을 꼽았다. 전문가를 뽑아놔도 ETRI나 철도연, 화학연을 제외하고는 순환근무하는 상황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출연연 내년 예산이 2023년 대비 여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복철 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들이 순환 근무하다보니 그런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10.17 15:11박희범

정부, 2030년까지 AI 적용 기술개발 600개 프로젝트 추진

정부가 2030년까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기술개발 프로젝트 600개를 추진하고 AI+연구개발(R&D) 트랙을 신설해 2032년까지 신규예산 100%를 투입한다. 또 산업데이터 가공 지원으로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판교)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제3차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R&DI(기술혁신) 추진전략'과 '산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AI+R&DI는 AI를 산업현장의 R&D와 혁신 과정에 적용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기술혁신 방식이다. 산업부의 'AI+R&DI 추진전략'은 ▲AI를 적용한 기술개발을 확산하고(AI+기술개발) ▲전 세계 기술·인재를 AI로 탐색하고 연결하며(AI+개방혁신) ▲정부 R&D 기획-평가-성과관리 과정에 AI를 전면 적용하는(AI+연구행정) 등 3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기술혁신 소요기간과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사업화 매출을 40% 확대하는 한편, 정부 R&D에 참여하는 연구자 행정부담 50% 경감을 목표로 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 최적화 기능을 수행하는 AI를 연구설계와 실험수행에 적용하는 기술개발 방식을 산업 전반에 확산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600개 R&D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2032년까지 산업부 신규 R&D 과제의 100%를 투입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특허·논문·실험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술개발 방향 설정·연구설계·가상실험·결과예측을 수행하는 AI 기반 연구설계 솔루션을 개발해 확산한다.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업종별 다수기업이 활용하는 연구설계 솔루션 10개, 개별기업이 사용하는 솔루션 90개를 2030년까지 선정해 지원한다. 기업수요가 많은 소재 분야 물질 데이터도 2026년까지 두 배 이상 확대해 1천만건을 구축하고 연산자원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또 AI와 로봇공학을 활용해 실험을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실험계획을 스스로 변경·수행할 수 있는 AI 자율실험실을 도입한다. 모듈형 연구로봇·AI 적용 분석장비·실험데이터 보안·교차오염 방지 등 핵심기술을 자율제조 분야 기술개발과 연계해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를 주저하는 기업을 위해 공동 활용 가능한 자율실험실 10개, 기업 맞춤형 자율실험실 480개, 그리고 최첨단 AI 등대실험실 10개 등 2030년까지 총 500개의 AI 자율실험실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AI+R&D가 일반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R&D 제도도 정비한다. AI를 기술개발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는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AI+R&D 트랙'을 신설하고, 과제를 평가할 때는 반드시 AI 전문가(2인 이상)가 참여하도록 하고 별도 평가 기준도 마련한다. 현재 1억원 이상 장비는 국가장비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치고 있으나, AI+R&D의 특성을 고려해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추진한다. 또 산업기술 연구인력 2만명을 대상으로 AI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산·학·연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AX 산업기술혁신 포럼'도 발족한다. 또 전 세계에 흩어진 기술과 인재 등 혁신 자원을 AI를 통해 탐색하고 연결하는 Tech-GPT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생태계도 육성한다. 11월부터 특허 1억1천만건, 논문 2억2천만건 등 민간이 보유한 데이터를 대형언어모델(LLM)로 학습시켜 2025년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6년부터는 실시간으로 인재와 기업 정보를 탐색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2027년부터는 글로벌 플랫폼과 협업해 기술과 인재 정보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민관 161억원(정부 100억원, 민간 61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지식재산권(IP) 전략 수립과 공급망 분석 등 전문 서비스 생태계도 함께 조성한다. Tech-GPT는 AI가 작성한 분석 정보와 함께 민간 서비스 내용을 소개하고 연결할 계획이다. 시설·장비 정보제공, 기술이전 등 국내외 전문기업이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Tech-GPT 스토어도 개설할 예정이다. 정부 R&D 사업의 과제기획-선정평가-성과관리 전 과정에 AI를 전면 적용해 기업·연구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전문기관의 전문성을 보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산업의 AX의 기반인 산업데이터를 기업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다. 기업의 산업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해 AI 활용을 촉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기업들이 AI 활용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지원해 데이터 가공에 소요되는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 IT 전문지식이 부족한 현장 인력도 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개발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개발 시스템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간 데이터 연계를 지원해 공급망 최적화 및 품질관리 등의 혁신적 성과 창출을 촉진한다. 정부는 기업이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하면서, 기업 간 데이터 공유와 거래가 가능한 분산형 데이터스페이스 방식의 산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AI는 이제 기술혁신의 핵심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고 산업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갈 게임체인저”라며 “AI를 활용해 우리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7 13:34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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