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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ISS 지구 추락 임무 맡았다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약 8억 4천300만 달러(약 1조 1천63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고 IT매체 엔가젯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계약은 향후 10년 안에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안전하게 우주 궤도에서 이탈시키는 NASA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ISS은 지난 1998년부터 미국, 러시아 주도로 운영돼 왔으나, 20년 이상 운영되면서 노후화돼 오는 2030년 퇴역을 앞두고 있다. NASA는 ISS가 퇴역 후 지구 대기권으로 들어가 우주쓰레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페이스X에 ISS를 안전하게 지구에 떨어뜨리는 임무를 맡겼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인구 밀집 지역에 파편이 떨어지지 않고 ISS를 지구로 안전하게 복귀시키기 위해 '미국 탈궤도 차량'(US Deorbit Vehicle)이라는 우주선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된 스페이스X 로켓은 ISS를 안전하게 바다로 낙하시킬 예정이다. ISS는 향후 뉴질랜드와 남미 사이에 위치한 사람이 없는 '우주선 묘지'로 향한다. 이곳에는 우주선캡슐, 화물선, 로켓 등을 포함하여 총 300여 대의 우주 비행체가 묻혀있다. 이 우주선들 중 상당 수가 실제로 ISS에 도착하는 데 사용되었기 때문에 ISS가 향후 이 곳에 묻히면 일종의 귀향이 되는 셈이라고 엔가젯은 전했다. ISS는 무게가 약 45만 kg이 넘어 대기권 재진입 시 모두 불에 타버리기에는 규모가 너무 거대하다. ISS는 3단계의 분해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로켓이 먼저 ISS의 태양 전지판과 라디에이터를 바다로 유도한 후 그 다음엔 ISS 개별 모듈을, 마지막으로 '트러스'라고 불리는 기본 구조물을 바다로 빠트릴 예정이다. 스페이스X의 탈궤도 차량의 개발과 테스트에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켄 바워삭스 NASA 본부 우주 운영임무국 부국장은 "ISS용 미국 탈궤도 차량 선정은 NASA와 국제적 파트너들이 ISS 운영 종료 시 지구 저궤도에서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전환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ISS는 우주에 건설된 구조물 중 가장 큰 규모로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러시아의 협력으로 만들어졌다.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은 끝까지 ISS 운영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러시아는 2028년까지만 ISS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NASA는 ISS 대신 민간업체들이 우주인들이 요금을 내고 사용할 수 있는 우주 정거장을 건설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스페이스X와 베스트(Vast)는 2025년 우주정거장을 발사할 예정이며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도 오비탈 리프라는 우주정거장을 개발 중이다. 그 외에도 보이저, 록히드 마틴, 나노락스 등의 기업도 우주 정거장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4.06.29 07:56이정현

위성 파편으로 ISS 우주인들 긴급 대피…러 미사일 시험 때문?

우주에서 작동이 중단된 러시아 위성의 파편이 대거 발생하면서 국제우주정거장(ISS) 우주 비행사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엑스에 “26일 ISS 인근에서 위성이 고장 나 우주인들이 대피했다”며, “1시간 가량 대피한 후 ISS는 현재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위성 추적 업체 레오랩스(LeoLabs)는 작동하지 않는 러시아 위성이 지구 저궤도에서 부서진 다음 파편이 대거 형성됐다고 밝혔다. 해당 위성의 무게는 약 6천kg으로 지구에서 약 355km 고도에서 궤도를 돌다가 산산이 조각났다. ISS는 지구에서 약 400km 상공에서 공전하고 있기 때문에 ISS 우주인들도 예방 조치로 대피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우주사령부에 따르면, 해당 위성은 RESURS-P1이라고 불리는 러시아의 오래 된 위성으로 지난 26일 오후 12시 경에 부서지면서 100개 이상의 파편이 발생했다. 또, 우주사령부는 "즉각적인 위협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우주 영역의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인 합동 평가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러시아는 인공위성을 미사일로 파괴하는 위성 요격 미사일 시험을 단행해 수천 개의 우주 쓰레기를 만들어 전 세계의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이 위성의 파편으로 인해 ISS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이 긴급 대피했다. 때문에 이번 사건도 러시아가 또 다른 미사일 방어 시험을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다.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자 조나단 맥도웰은 자신에 엑스에 러시아 위성 붕괴 이유에 대해 추측하면서, “작은 충격이나 배터리 폭발의 결과일 수 있다”고 제안하며, 미사일 방어 시험일 수 있다는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하지만,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 천체역학강사 마르코 랭브록은 이번 사고에 대해 “반드시 미사일 시험 결과로 인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런 종류의 사건은 보통 배터리 폭발이나 연료 잔여물 폭발 등 우주선 자체의 사고로 인해 발생한다”고 밝혔다. 우주 쓰레기로 인해 ISS에 있던 우주인들이 대피하는 일은 드물지만, 더 많은 위성이 우주로 발사되면서 향후에는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우주 산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우주 산업의 새로운 규칙과 우주쓰레기 완화를 위한 노력이 빨리 시행되어야 한다고 기즈모도는 평했다.

2024.06.28 13:30이정현

아기별 탄생지 '창조의 기둥' 3D로 봤더니… "실감나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구에서 약 6천500광년 떨어진 아기별 탄생지 '창조의 기둥'의 3D 시각화 영상을 공개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허블 우주망원경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자료를 사용해 2D 평면 이미지가 아닌 창조의 기둥의 가장 상세한 3D 시각화 영상을 공개했다. 3D 시각화는 과학 학술지 '유성 및 행성과학(Meteoritic & Planetary Science)'에 실린 영국 더럼 대학 안나 맥레오드 교수가 주도한 논문의 관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약 2분 30초 가량의 영상에서 허블이 포착한 가시광선과 제임스웹이 포착한 적외선을 통해 본 생생한 창조의 기둥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NASA 시각화 과학자 프랭크 서머스는 "기둥 사이를 비행하며 기둥의 3차원 구조를 경험하고, 허블의 가시광선 뷰와 웹의 적외선 뷰에서 어떻게 다르게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이와 같은 대비는 같은 물체의 다른 측면을 관찰하기 위해 두 개 이상의 우주 망원경이 사용되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허블 망원경은 높은 온도에서 가시광선으로 빛나는 물체를 관측하는 반면, 제임스웹은 이에 비해 온도가 낮은 물체를 관측한다. 때문에 제임스웹은 먼지에 가려진 별들을 더 자세히 관측할 수 있다. 허블은 녹색을 띤 파란색 배경에 갈색의 불투명한 먼지와 밝은 노란색 이온화된 가스로 기둥을 바라보지만, 제임스 웹은 짙은 파란색 배경에 투명한 주황색, 갈색 먼지와 하늘색 이온화된 가스를 보여준다. 또, 이번 3D 시각화 영상에서는 별 형성의 여러 단계를 강조해서 보여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중앙 기둥 꼭대기에는 적외선에 의해 밝은 빨간색으로 빛나는 신생 별을 보여주고 왼쪽 기둥 꼭대기에서는 갓 태어난 별에서 대각선으로 분출되는 물질이 관측된다. 창조의 기둥은 아기 별들이 끝없이 탄생하고 있는 곳으로 기둥 길이만 약 5광년에 달한다. 이는 태양계의 3.5배나 되는 광대한 우주 공간으로, 이곳에 가득한 성간 가스와 먼지들이 별을 만들어 낸다고 해서 `창조의 기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995년 허블 망원경이 이곳을 처음 촬영해 공개하면서 유명해졌으며, 역대 가장 상징적인 천문학 이미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마크 클램핀 NASA 천체물리학 부문 책임자는 “우주 망원경을 통해 다양한 파장의 빛으로 천체를관측하면 우주에 대한 이해가 넓어진다”며, “창조의 기둥 지역은 별이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통찰력을 계속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시각화를 통해 모든 사람이 이 풍부하고 매혹적인 풍경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6.27 15:02이정현

"1천분의 1초만 번쩍"…우주서 촬영한 붉은 번개 [포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우주비행사가 1천분의 1초 정도만 지속돼 목격하기 어려운 붉은 번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 비행사가 촬영한 '레드 스프라이트' 현상을 사진을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머물고 있던 우주비행사 매튜 도미니크(Matthew Dominick)는 우주에서 희귀한 붉은 번개 사진을 촬영했다. 그는 자신의 엑스에 사진을 공개하며 "몇 주 전 남아프리카 해안에서 번개 폭풍을 저속 촬영할 때 정말 운이 좋았다. 저속 촬영의 프레임 중 하나에 빨간색 번개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드문 사건이다. 나의 지식은 거의 위키피디아에서 나온 것이지만 더 알고 싶다."며, "붉은 번개 전문가들과 협력해 더 많은 정보를 얻는 방법을 알고 싶다”고 밝혔다. 붉은 번개는 지상 60~90㎞ 사이의 대기 영역에서 매우 강렬한 뇌우 중에 발생하는 방전 현상으로, 약 1ms(밀리초·1ms는 1천분의 1초) 동안 짧은 시간에 지속되기 때문에 우주 궤도에서 전문 장비를 사용해도 관찰하기 어렵다. 또, 붉은 번개의 크기가 매우 커 때로는 너비가 48km에 달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ISS에서는 붉은 번개를 포함한 다양한 기상 현상을 사진으로 촬영해 연구를 진행해왔다. 2015년 유럽우주국(ESA) 우주 비행사 안드레아스 모겐센(Andreas Mogensen)이 촬영한 번개 사진은 과학학술지 사이언스와 네이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작년 4월 독일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 지구물리학 연합 하이브리드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번개는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로 인해 변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에 촬영된 붉은 번개 사진은 향후 번개 유형에 대한 초기 연구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6.26 10:14이정현

화성에 모래 아닌 빛나는 암석이?...NASA 조사 시작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독특한 암석 지형으로 이동해 땅을 파고 관련 지형 조사에 착수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퍼시비어런스 로버가 지난 주 붉은 모래 언덕을 헤치고 '브라이트 엔젤'(Bright Angel)이라고 불리는 화성 지평선 위의 독특한 암석 돌출부에 도착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곳은 일부 과학자들이 이제 화성에서 사라진 물이 땅을 깎아내면서 노출된 오래된 물질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곳이다. 퍼시비어런스는 현재 독특한 지형을 지닌 '브라이트 엔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첫 번째 작업은 땅을 파서 엑스레이로 화성 토양을 스캔하고 이미지화하는 것이다. 앞으로 몇 개월 간 과학자들은 로버가 보내주는 데이터를 분석할 예정이다. '브라이트 엔젤'이라는 이름은 우주 궤도에서 촬영된 사진에서 비정상적으로 밝은 색의 암석 조각이 포착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래 사진에서 붉은 화성의 모래를 배경으로 가운데 밝게 보이는 지역이 브라이트 엔젤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화성 예제로 충돌구로 들어가는 건조한 강 수로인 네레트바 협곡(Neretva Vallis) 가장자리에 있는 곳으로, 과거 화성에 물이 존재했을 때의 정보를 지니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버가 해당 지역에 접근하자 지구에 있는 연구진은 브라이트 엔젤을 처음으로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 일부 과학자들은 이 지역에 있는 암석들이 지금은 사라져 버린 화성의 물이 땅을 침식하면서 노출된 오래된 물질로 이뤄졌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퍼시비어런스는 현재 고속 드릴로 이 곳의 땅을 파기 시작했다. 그 다음 질소가스를 분사해 먼지를 제거했다. 이런 얕은 굴착 과정을 통해 퍼시비어런스는 화성 바깥쪽 표면 층을 한 꺼풀 벗겨낸 후 그 아래의 깨끗한 암석에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4.06.24 11:00이정현

NASA, 2029년 우주에 인공 별 띄운다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구 궤도에 인공 별을 띄우는 '란돌트'(Landolt) 임무를 최근 승인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NASA는 소형위성을 지구 궤도에 발사하는 1천950만 달러(약 270억 원) 규모의 란돌트 우주 임무를 승인했다. 빵 상자 크기의 이 소형 위성은 지표면에서 3만5천785km 떨어진 곳에서 지구 궤도를 돌도록 설계됐다. 해당 거리에서 위성의 속도는 지구의 자전 속도와 일치해 위성은 밤하늘에 고정된 별처럼 보이게 된다. 육안으로는 볼 수 없으나 망원경으로는 관측이 가능하다. NASA는 해당 위성에 레이저를 탑재해 위성을 인공 별처럼 작동하게 한 뒤, 인공 별에서 얼마나 많은 빛이 방출되는 지를 정확히 측정할 예정이다. 현재 우주에 떠 있는 별에서 얼마나 많은 빛을 방출되는 지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정확한 밝기 측정을 위해 관측할 때마다 별에 탐사선을 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지구의 대기는 우주에서 많은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별 밝기 측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타일러 리치-요웰(Tyler Richey-Yowell) 미국 애리조나주 로웰천문대 연구원은 "이것이 바로 란돌트 임무가 중요한 이유"라며, "이 위성에서 얼마나 많은 광자, 초당 얼마나 많은 빛이 나오는지 알 수 있게 되면 실제 별에서 나오는 빛을 비교해 더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당 임무는 천문학자들이 현재 추정치의 10배에 달하는 정확도로 별에서 방출되는 빛을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위성은 2029년 발사될 예정으로, 우주를 연구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최초의 천문학 도구가 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별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은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우리에게 준다. 빛 밝기를 통해 별의 온도, 질량, 그 주위를 도는 외계행성의 유형,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알 수 있다. 또, 별의 빛을 토대로 지구와 유사한 행성을 찾기도 하며, 초신성이라고 불리는 먼 곳에서 폭발하는 별의 빛을 측정해 우주의 팽창 속도를 계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리치-요웰은 "작은 행성부터 우주 전체에 이르기까지 별에 대한 모든 것은 별의 밝기와 어떤 종류의 빛을 방출하는지에 달려 있다"며, "이것이 천문학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24.06.20 15:46이정현

붉은 행성에서 들리는 소리의 비밀은? [여기는 화성]

화성에서 들리는 소리가 그 때 그 때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와 미국 공동 연구팀이 화성에서 소리가 장소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연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지구물리학연구저널:행성(JGR: Planets)에 지난 달 소개됐다. 현재 화성을 탐사 중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선 퍼시비어런스에는 여러 개의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 마이크로 화성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리를 포착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 소리들을 연구해 화성에서 소리가 특이한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예를 들어, 240헤르츠(㎓) 미만의 소리(약 피아노의 중간 C)은 고음의 소리보다 초당 약 10m 느리게 이동한다. 이는 화성 대기의 95%를 구성하는 이산화탄소 분자가 저주파에서 소리 에너지의 일부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이런 화성만의 독특한 소리의 특성을 눈치채지 못하면 향후 화성 임무, 특히 승무원이 탑승한 화성 유인 임무의 통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먼저 연구진은 화성 기후 데이터베이스에서 화성의 여러 지점에서 대기압, 온도, 화학성분을 포함한 다양한 매개변수 값을 수집했다. 이런 매개변수의 변화는 음파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소리의 속성을 예측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후 연구진은 화성의 1년(지구의 약 687일)과 산봉우리와 계곡 등 화성의 다양한 지형, 다양한 시점에서 음속과 감쇠를 계산했다. 이런 접근방식은 화성의 소리가 공간과 시간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화성 극지방에서는 계절에 따라 한낮 기온이 섭씨 60도까지 변동하고 이산화탄소 수준은 30%까지 달라진다. 조사 결과, 화성의 먼지는 소리 전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화성의 소리는 예를 들어 공항에 먼지 풍이 몰아쳐도 비행기 이륙소리를 듣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 지구와 비슷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온도에 따른 음속의 변화(섭씨 1도당 약 0.5m/s)도 지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산화탄소 수준에 따라 음속과 감쇠는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음속은 약 240Hz 대에서 갑자기 증가하고 그 변화의 정도는 온도가 높을 때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화성은 지구와 달리 매일 온도와 이산화탄소 농도가 크게 바뀐다. 이로 인해 소리는 초당 최대 30m까지 이동하고 추운 시간에 비해 더운 시간에는 3배 더 빨리 소멸됩니다. 온도와 이산화탄소 수준의 변화는 계절에 따라 음속과 감쇠의 변화를 일으키지만, 이 효과는 극지방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화성 표면 어느 위치에서나 연중 언제라도 음속과 감쇠를 예측할 수 있다"라며, “이 모델은 화성에서 소리를 생성하는 물체가 실제로 어떤 소리를 내는지에 대한 과학자의 이해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소리가 대기를 통해 전파된 후에만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다"라며, "우리 모델은 원본 음원의 특성을 검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은 과학자들이 화성 탐사선이 수집한 화성의 소리를 이해하고 미래의 유인 탐사를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6.20 10:12이정현

NASA 달 궤도선이 포착한 달 뒷면 中 탐사선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달 정찰 궤도선(LRO)이 달 뒷면에 착륙해 있던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의 모습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스페이스닷컴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LRO는 지난 7일 달 뒷면에 있는 남극-에이킨 분지 내에 있는 창어6호를 발견했다. 아래 사진에서 중국의 착륙선은 중앙의 밝게 표시된 영역 안에 있다. LRO 카메라팀은 "착륙선 주변 지형의 밝기가 증가한 것은 착륙선 엔진의 교란으로 인한 것이며 다른 달 착륙선 주변에서도 볼 수 있는 폭발 구역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에서 창어 6호는 크기가 비슷한 두 개의 분화구 옆에 있으며, 폭이 약 50m인 훨씬 더 미묘한 분화구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다고 LRO 카메라 시스템 수석 연구원 마크 로빈슨(Mark Robinson)은 설명했다. LRO 카메라 팀원들은 창어 6호가 달 뒷면에 착륙하기 전 사진을 공개하며 우주선 착륙 전후를 비교했다. 아래 사진은 2022년 3월 3일 같은 지역을 촬영한 사진이다. 중국 달 탐사선 창어6호는 이번 달 초 달 뒷면에 착륙한 후 드릴 등을 사용해 귀중한 달 뒷면 토양 샘플을 채취해 6월 3일 지구로 귀환을 시작했다. 창어 6호가 채취한 토양 샘플은 오는 25일 지구에 착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창어 6호는 네이멍구 지역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서 채취한 암석과 토양 샘플 안에 어떤 성분이 들어 있을 지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창어 6호의 토양 샘플은 중국 과학자들이 먼저 연구한 다음 앞으로 2년 뒤쯤 세계 과학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4.06.18 09:44이정현

지구 떠난 지 47년...보이저 1호, 다시 부활했다 [우주로 간다]

지금으로부터 약 47년 전 우주로 발사됐던 보이저 1호 우주선이 다시 부활했다고 IT매체 엔가젯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들은 약 7개월 간의 기술적 어려움 끝에 인류 최장수 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를 정상 상태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1977년 처음 우주로 발사됐던 보이저 1호는 작년 11월 통신 결함으로 인해 지구와의 교신이 사실상 중단됐다. 2023년 11월 지구와 약 240억km 이상 떨어져 있던 보이저 1호는 갑자기 지구에 이상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0과 1이 반복되는 의미 없는 신호를 계속 지구로 보내면서 사실상 통신이 끊겼다. 지난 4월 NASA는 보이저 탐사선의 비행데이터시스템(FDS)이 탐사선의 통신장치(TMU)와 소통하지 못하면서 지구와의 통신에도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이후 이 같은 원인이 FDS 메모리의 약 3%를 차지하는 단일 칩에 포함된 손상된 코드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연구팀은 관련 문제를 수정해 우주에서 전송한 정보를 지구로 전송하는 기능을 완전히 복구했다. NASA는 이제 보이저 1호의 4개 장비 모두 다시 읽을 수 있는 정상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보이저 1호는 현재 지구로부터 약 240억km 떨어진 성간 우주(interstellar space)를 비행 중이다. 지구에서 보낸 무선 신호가 보이저 1호에 닿기까지 22.5시간이 걸리고 우주선에서 보낸 신호를 지구에서 다시 받는 데 22.5시간이 더 걸린다. NASA는 1977년 외계행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이저 1호와 2호를 발사했다. 두 탐사선은 목성, 토성을 비롯해 천왕성과 해왕성 등을 탐사했고 1990년 이후에는 태양계 밖에 있는 외계 행성 탐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는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우주 탐사를 진행하고 있는 우주선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4.06.17 10:42이정현

우여곡절 끝에 ISS 간 보잉 스타라이너, 헬륨 누출로 비상 [우주로 간다]

지난 주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는 데 성공한 미국 항공우주기업 보잉의 우주왕복선 '스타라이너'가 헬륨 가스 누출 문제를 겪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라이너는 추진체 발사에 사용되는 헬륨(He) 가스 누출 문제로 발사시기가 계속 미뤄지다 2번째 시도 끝에 지난 5일 첫 유인 시험비행 발사에 성공했다. 6일 ISS에 도킹해 우주비행사들을 ISS에 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라이너팀은 시험 발사 전 헬륨가스 누출을 최초로 감지했다. 또 우주선 이륙 후에도 두 번, ISS에 도킹된 상태에서도 4, 5번째 가스 누출을 감지했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스타라이너의 다섯 차례 헬륨가스 누출이 나머지 임무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NASA와 보잉은 우주선 발사에 앞서 헬륨 가스 누출을 확인했으나 문제해결을 하지 못한 채 시험발사 진행을 최종 결정했다. 스타라이너는 재사용 가능한 승무원 캡슐과 소모성 서비스 모듈로 구성되는데, 헬륨은 우주선의 추진기 시스템에 사용돼 추진체가 가연성이나 독성없이 발사될 수 있도록 한다. NASA 상업용 우주비행 프로그램(CCP) 관리자 스티브 스티치는 스타라이너 출시 전 기자회견에서 "가스 누출률이 최대 100배까지 증가하더라도 누출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NASA는 업데이트에서 "현재 누출률을 기준으로 헬륨 공급 수준을 평가한 결과, 스타라이너가 ISS에서 돌아오는 여행을 지원할 수 있는 여유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정상적인 임무 종료를 수행하는 데는 7시간의 비행이 필요한데 스타라이너에는 현재 도킹 해제 후 70시간의 자유 비행 활동을 지원하기에 충분한 헬륨이 탱크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스타리아너는 ISS 도킹 과정에서도 여러 번의 실패를 겪었다. ISS에 정밀 도킹하는 데 쓰이는 제트 추진기 중 일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NASA에 따르면 문제가 발생한 5개 추진기 중 4개는 분석 후 제대로 작동하는 것으로 판명돼 재가동됐지만, 남은 하나는 꺼둔 채로 도킹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도킹이 처음 예상보다 1시간 정도 연기됐다. NASA의 최근 업데이트에 따르면 현재 엔지니어들은 ISS 외부에 스타라이너가 주차되어 있는 동안 서비스 모듈의 RCS산화제 격리 밸브가 제대로 닫히지 않는 문제도 평가 중이다. 이에 대해 기즈모도는 스타라이너의 추진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지속적인 가스 유출에도 불구하고 NASA가 보잉에 대한 신뢰를 보이면서 우주선의 이상 징후를 경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그 동안 스타라이너가 ISS에 가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임무 종료'가 중요하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2024.06.13 13:21이정현

"'지구 쌍둥이' 금성에 지금도 용암 흐른다" [우주로 간다]

지구 쌍둥이라 불리는 금성에 수천 개의 화산이 흩어져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지금도 활발히 활동 중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IT매체 기즈모도는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연구진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금성 탐사선 마젤란 호가 수집한 자료를 통해 금성 지표면에 화산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NASA 마젤란호는 1990년 금성에 도착해 1994년 10월 최후를 맞은 첫 금성 관측 우주선이다. 마젤란이 관측한 레이더 이미지는 30년이 넘었지만, 과학자들은 해당 데이터에서 새로운 화산 활동의 증거를 포착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발표됐다. 이탈리아 다눈치오(d'Annunzio) 대학 연구진은 금성 화산 활동의 증거를 찾기 위해 1990년과 1992년에 촬영한 두 세트의 마젤란 레이더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미지에서 연구진들은 금성의 화산인 시프 몬스(Sif Mons)의 서쪽 측면과 금성의 대규모 화산 저지대인 니오베 평원(Niobe Planitia) 서쪽의 두 지역에서 새로운 용암이 흐르면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를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과거에도 이 두 지역에서 화산과 관련된 특징을 발견했지만, 이번에 연구진은 마젤란이 2년에 걸쳐 촬영한 여러 이미지들을 분석하며 레이더 후방 산란의 변화를 발견했다. 이 변화는 금성 표면의 용암이 흐르면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번 발견은 금성의 화산 활동에 대한 초기 연구를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현재 금성의 화산 활동이 상당히 널리 퍼져 있음을 시사한다. 작년 3월에는 금성의 화산 분출구가 1년도 채 안 되어 모양이 바뀌고 크기가 크게 증가하는 현상이 발견되기도 했다. 다비드 설카네즈 이탈리아 단눈치오 대학 교수는 "연구를 통해 유량을 추정할 수 있었고, 금성은 실제로 예상보다 훨씬 더 활동적이며 활동 수준은 지구와 비슷하거나 유사하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활화산을 연구하면 과학자들은 행성의 내부가 어떻게 지각을 형성하고 수년에 걸쳐 거주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금성은 크기와 질량이 지구와 비슷하고 구성성분도 비슷하기 때문에 때때로 지구의 쌍둥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단눈치오 교수는 “금성을 연구함으로써 우리는 지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며, "화산 세계이기 때문에 적어도 우리에게는 매우 적대적인 환경이다...그렇지 않길 바라지만 아마도 이런 일이 지구에 일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NASA는 금성 탐사를 위한 우주선을 준비 중이다. 빠르면 2031년에 발사될 예정인 베리타스(VERITAS)는 금성의 표면과 핵을 연구하여 지구와 같은 크기의 암석 행성이 어떻게 매우 다른 경로로 진화했는지 알아 볼 예정이다.

2024.05.28 09:46이정현

또 시작된 북미 지역 산불, 우주서 봤더니...작년 악몽 되풀이?

지난 주부터 수백 건의 대형 산불들이 캐나다와 멕시코 전역에서 발생하면서 미국 북부 하늘까지 뿌연 연기로 뒤덮이고 있다. 때문에 작년 봄 캐나다 산불로 최악의 대기질을 기록했던 북미 지역이 또 다시 긴장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북미 지역 산불을 촬영한 위성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에서 연기가 쏟아져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캐나다합동산불센터에 따르면, 소방관들은 캐나다 앨버타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 30건이 넘는 화재, 온타리오에서 10건이 넘는 화재를 포함해 곳곳의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연기가 미국으로 유입되어 지난 12일 미국 위스콘신을 뒤덮었고, 올해 첫 번째 대기질 주의보를 발령됐다. 199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NASA 테라 지구관측 위성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앨버타 산불을 엿볼 수 있는 위성사진을 촬영했다. 위성에 탑재된 MODIS(중간해상도 영상 분광계) 장비를 사용해 촬영한 이미지에서 연기 한 줄기가 북미 지역을 가로질러 소용돌이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NASA는 해당 사진에 대해 위성이 해당 지역을 세 번 통과하는 동안 찍은 각각의 사진을 이어서 편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 멕시코 전역에서도 200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했으며, 그 중 일부는 목초지 개간 등을 하다 발생한 화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적도를 따라 남쪽에서 북쪽으로 지구를 돌고 있는 NASA 아쿠아 위성도 멕시코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사진을 촬영했다. NASA는 "어떤 곳에서는 연기가 너무 두꺼워서 그 아래 푸른 바다를 가릴 정도"라고 밝혔다.

2024.05.23 10:20이정현

목성 얼음 달 '유로파' 고해상도 사진 공개..2000년 이후 최초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목성 탐사선 주노가 얼음 위성 '유로파'의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2022년 9월 29일 주노가 유로파의 고도 355km 상공에 접근해 비행하는 동안 주노캠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이번에는 낮은 빛 환경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SRU'(Stellar Reference Unit)의 저조도 기능을 사용해 유로파의 밤 시간 모습도 촬영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2000년 NASA 갈릴레오 우주선의 마지막 비행 이후 공개되는 최초의 유로파 고해상도 사진이다. SRU는 유로파에서 '오리너구리'(platypus)라는 별명이 붙은 특이한 지형을 포착했다. 이 곳은 얼음 덩어리와 능선, 황갈색 얼룩이 뒤죽박죽 뒤섞인 지형으로, 과학자들은 이 지역이 소금기가 있는 액체가 표면으로 스며들면서 얼음 지각을 부분적으로 녹이는 지역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지형은 약 37x67k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로, 목성의 위성 중 가장 젊은 지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오리너구리에서 북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는 어두운 얼룩으로 둘러싸인 두 개의 능선이 보인다. 이 지역은 약 200km 높이에 이르는 수중기 기둥의 발원지로 추정되고 있다. “이 특징들은 현재 유로파의 표면 활동과 지하 세계에 액체 물이 존재하는 것을 암시한다"고 NASA 제트추진연구소 SRU 수석 공동 연구자 하이디 베커는 밝혔다. 또, 그는 유로파가 올해 말 발사되는 NASA의 유로파 클리퍼(Eurupa Clipper) 임무와 이미 목성으로 향하고 있는 유럽우주국(ESA)의 'JUICE(주스, Jupiter Icy Moons Explorer)' 우주선의 주요 목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로파 클리퍼 탐사의 초점은 바로 유로파가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지를 조사하는 것으로 올 가을 발사돼 2030년 목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주스 우주선은 작년 4월 발사돼 2031년 목성에 도착해 목성의 큰 위성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주노캠이 촬영한 유로파 사진을 포함한 해당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행성과학저널(Planetary Science Journal)에 발표됐으며, SRU 결과는 지구물리학연구저널(JGR Planets)에 게재됐다.

2024.05.18 10:50이정현

[포토] 대적점 위를 가로지르는 목성의 작은 달

목성의 작은 위성이 목성의 가장 유명한 특징 중 하나인 대적점(Great Red Spot)을 통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목성 탐사선 주노가 대적점 위를 통과하는 목성의 위성 '아말테아(Amalthea)'의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목성에는 약 95개에 달하는 많은 위성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위성은 네 개의 갈릴레이 위성인 이오(Io), 유로파(Europa), 가니메데(Ganymede), 칼리스토(Callisto)다. 이번에 포착된 위성은 목성의 다섯 번째 위성인 아말테아다. 사진에서 거대한 목성 대적점과 아주 작은 위성인 아말테아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주노 탐사선은 지난 3월 7일 진행된 59번째 목성 근접 비행 중 아말테아가 목성의 붉고 어두운 구름대인 대적점을 통과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대적점은 현재 지름이 1만2천500km에 달하는 거대한 고기압성 폭풍을 이루고 있으며, 아말테아는 목성 구름 꼭대기 위 18만1천km 상공 위를 지나고 있다. 아말테아 위성은 울툴불퉁한 감자 모양의 위성으로, 목성에서 다섯 번째로 큰 위성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축의 너비는 250km, 가장 짧은 축의 너비는 128km에 불과하다. 2000년대 초 NASA의 갈릴레오 우주선이 아말테아를 관측한 결과, 단단한 암석 형태가 아니라 느슨하게 뭉쳐진 잔해더미 위성으로 알려졌다. NASA보이저 1,2호 탐사선과 갈릴레오 우주선이 촬영한 아말테아의 클로즈업 이미지를 통해 여러 개의 밝은 점과 분화구가 있으며 표면은 신비로운 붉은색을 띄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붉은 색의 정체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으나, 목성의 위성 이오의 화산에서 분출돼 아말테아까지 날아간 유황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4.05.16 16:28이정현

20년 만에 최강 태양폭풍…태양 흑점, 가까이서 봤더니 [영상]

최근 강력한 태양 플레어 현상으로 발생한 지자기 폭풍으로 지구 곳곳에 오로라 현상과 위성 통신 장애 등이 발생한 가운데 태양 플레어 현상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태양역학관측소(SDO)는 지난 10일, 11일 각각 X5.8 등급 X1.5 등급을 기록한 거대한 태양 플레어 방출 현상을 포착했다. 태양플레어는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폭발현상으로, 갑작스러운 에너지 방출에 의해 다량의 물질이 우주공간으로 고속 분출되는 것을 뜻한다. 태양플레어는 강도에 따라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가장 약한 C, 중간급의 M, 가장 강력한 X급으로 나뉜다. 이중 X급 플레어의 강도는 지구상에서 폭발되는 핵무기 1개 위력의 100만 배에 달한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우주기상예측센터(SWPC)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생한 태양 플레어 현상은 AR3664라고 불리는 흑점 지역에서 발생했다. SWPC 관계자는 이 흑점에서 폭발이 10일 최고조에 달해 대규모 X5.8급 플레어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후 11일에도 다시 한번 폭발이 발생해 X1.5 태양 플레어를 기록했다. NASA는 “태양플레어와 같은 태양 폭발은 무선 통신, 전력망, 항법 신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우주선과 우주 비행사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NOAA SWPC에 따르면, 흑점 AR3664 지역은 오는 13일까지 계속 활발한 태양폭발 활동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 곳은 지구 너비의 약 17배에 달하는 거대한 흑점 복합체로 알려져 있다.

2024.05.13 11:05이정현

NASA, 달에 공중부양 자기열차 만든다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구의 위성인 달에 공중에 떠서 운행하는 열차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로트'(FLOAT, Flexible Levitation on a Track)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최근 'NASA 혁신 진보 개념 연구(NIAC)' 프로그램 2단계에 선정됐다. NIAC는 NASA가 우주탐사와 연구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고 상용화 잠재력이 있는 도전적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플라즈마 로켓 추진 시스템, 유체 기반 망원경 등 다양한 우주 프로그램들이 NIAC에 선정됐다. NASA는 플로트 프로젝트를 통해 빠르면 2030년대에 달 표면을 가로질러 운행하는 열차가 운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산 샬러(Ethan Schaler) NASA 제트추진연구소 로봇 공학자이자 프로젝트 리더는 "우리는 달에서 안정적이고 자율적이며 효율적으로 탑재물을 운송할 최초의 달 철도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라며, "내구성이 뛰어나고 수명이 긴 로봇 운송 시스템은 2030년대 지속 가능한 달 기지의 일상적인 운영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NASA의 초기 설계에 따르면, 플로트는 달 표면 먼지로 인한 마모를 줄이기 위해 삼중 필름 트랙 위로 공중에 떠오르는 자기부상 로봇으로 구성된다. 이 로봇에는 카트가 장착돼 시속 약 1.61km의 속도로 이동하며, 하루에 약 100톤 무게의 짐을 달 기지에 운반할 수 있다. NASA는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임무의 일환으로, 빠르면 2026년 초에 우주비행사를 달에 다시 보낼 예정이다. 이후 NASA는 향후 우주 탐사를 지원하기 위해 달에 영구적인 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5.11 09:30이정현

소형 우주왕복선 '드림체이서' 발사장으로 향한다 [우주로 간다]

미국 우주탐사 기업 시에라 스페이스가 개발한 셔틀 모양의 소형 우주왕복선 '드림 체이서'(Dream Chaser)가 플로리다주에 있는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우주센터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9일(현지시간) 드림체이서가 충격·진동 테스트를 포함 우주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발사 전 최종 점검을 위해 발사장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톰 바이스 시에라 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NAS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엄격한 환경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드림체이서가 올해 말 운영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엄격한 연구 개발에서 정규 궤도 운영으로 전환해 우주와 지구를 연결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해"라고 덧붙였다. '터네서티'(Tenacity)라는 이름이 붙은 첫 번째 드림체이서 우주선과 화물모듈인 '슈팅스타'(Shooting Star)는 케네디우주센터 내 우주정거장 정비 시설(SSPF)에 도착해 발사 전 최종 테스트를 받게 된다. 발사 전 최종 테스트에는 음향 테스트, 전자기 간섭 및 호환성 테스트, 최종 검사 및 우주 비행기의 열 보호 시스템에 대한 점검이 포함된다. 터네서티는 NASA의 화물 운송 사업인 CRS2(Commercial Resupply Services-2) 계약의 일환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을 운반하도록 설계됐다. 이 우주왕복선은 7개의 ISS 로봇 화물 재공급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우주선의 승무원 탑승 버전은 최대 7명의 우주 비행사를 태울 수 있다. 드림체이서의 두 번째 우주선인 '레버런스'(Reverence)는 이미 미국 콜로라도주 루이빌에 있는 시에라 스페이스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2024.05.10 11:00이정현

플라즈마 로켓, 화성 여행 9개월→2개월로 단축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두 달 안에 인간을 화성에 보낼 수 있는 차세대 로켓 추진 시스템 개발에 투자한다. IT매체 기즈모도는 8일(현지시간) NASA가 최근 'NASA 혁신 진보 개념 연구(NIAC)' 프로그램에 총 6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NIAC는 NASA가 우주 탐사와 연구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고 상용화 잠재력이 있는 도전적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달 철도 시스템, 유체 기반 망원경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정됐다. 그 중 눈길을 끄는 프로젝트는 미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호우 인더스트리스(Howe Industries)의 차세대 로켓 추진 시스템이다. 이 회사는 원자가 쪼개지며 에너지를 방출하는 '핵분열'로 생성된 플라즈마 패킷을 추력으로 사용하는 로켓 추진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현재 비추력(ISP) 5,000초로 10만 뉴턴의 힘을 생성할 수 있어 연료 효율이 매우 높다. 이런 펄스형 플라즈마 로켓(PPR)은 크기가 더 작고 구조가 간단해 가격이 더 저렴하며, 높은 ISP와 높은 추력을 결합해 향후 우주 탐사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NASA는 설명했다. NASA는 현재 화성까지의 여행하려면 약 9개월이 걸리는데 해당 추진 시스템을 사용하면 이 시간을 단 2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5.09 10:20이정현

블랙홀 내부, 실제로 보면 이런 모습? [영상]

“블랙홀의 내부를 실제로 보면 어떤 모습일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초질량 블랙홀의 내부 모습을 시각화해 영상으로 공개했다고 IT매체 BGR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NASA 기후 시뮬레이션 센터의 디스커버(discover)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초질량 블랙홀에 카메라가 들어가면 어떤 광경이 담길지 보여준다. 블랙홀은 중심 밀도가 매우 높고 거대한 질량에 의한 인력이 주변의 모든 물질을 빨아들이면서 주변의 시공간 또한 휘어지게 만든다. 블랙홀의 특징을 시각화한 해당 영상에서 상대성 이론의 영향으로 생성되는 블랙홀의 여러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블랙홀 주위의 밝게 빛나는 '광자 고리'(photon ring)를 확인할 수 있다. 그 다음은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설명하는 시공간의 경계인 '사건의 지평선'이 보인다. 시뮬레이션된 해당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은 약 2천500km에 달하며 이는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의 약 17%에 해당한다고 NASA는 밝혔다. 중력에 의해 빨려 들어가는 물질들이 뭉쳐져 원반처럼 보이는 '강착 원반'(accretion disk)이 블랙홀 중심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NASA는 이 블랙홀 시뮬레이션을 완료하는 데 약 5일이 걸렸고, 슈퍼컴퓨터의 12만9천 개 프로세서 중 약 0.3%에서만 실행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약 10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가 쓰였는데 이는 미국 의회 도서관에 있는 텍스트 콘텐츠 추정치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양이다. NASA는 이 정도 규모의 시뮬레이션을 생성하려면 일반 노트북으로는 약 10년이 걸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08 14:46이정현

윤영빈 우주청장 내정자 "우주개발 5대 강국 가려면 민간이 주도해야"

“우리나라가 우주 개발 7대 강국 수준에는 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5대 강국과는 격차가 엄청나게 크다. 5대 강국에 우리가 들어가기 위해서 정부 주도가 아니라, 민간 주도로 가야한다고 본다.”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 내정자와 노경원 차장 내정자, 존리 임무본부장 내정자와의 차담회가 2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윤영빈 청장 내정자는 “우리나라 우주개발은 정부 주도로 이루어져 왔다”며 “앞으로 우주항공청 역할중 가장 중요한 일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담당하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민간 역할을 강조했다. 윤 내정자는 “아직은 민간이 우주개발 역량을 충분히 갖고 있지 않지만, 관과 민이 균형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민간이 커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정부주도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민간과의 역할 분담을 재정립하겠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민간이 상용개발을 주도하고, 출연연과 대학은 고위험, 장기 미래우주 개발 사업에 집중하는 형태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 내정자는 인사말에서 “우주산업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산업이다. 지금이 우리나라가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할 때”라고 언급했다. 우주항공청 개청과 관련해 가장 시급한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3명 공히 인력 선발을 꼽았다. 임기제 공무원 등 과기정통부와 산업부에서 선발한 55명 외에 현재 추가 인원을 선발 중이다. 임무본부에는 모두 109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될 전망이다. 현재 부문장은 공식 채용신청서를 받아 세부 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다. 인력 선발과 관련, 존리 임부 본부장 내정자는 우주청 인재상에 대해 △팀플레이어인 직원 △우주청 전체 목표를 지향하는 큰 그림을 보는 직원 △스스로 해결 방안을 찾는 자기주도적인 직원을 꼽았다. 부문장 선발 기준이 될 전망이다. 노경원 차장 내정자는 “현재 준비상황으로 봐서는 개청일인 5월 27일 몇 일 전에 준비가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내정자는 또 우리나라의 아르테미스 사업 참여와 관련해 “우리가 탐재체 개발에 참여 중인데, 하나 하나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나라 우주청 벤치마킹 모델과 관련해 윤 내정자는 ”크게는 NASA고, 작게는 JAXA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우주 개발은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에 미국도 쉽지 않다. 우리도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것이 맞고, 국제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내정자는 ”예산 절감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발사체도 한 번 쏘고 버리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위성도 중대형이 아니라 초소형으로 트랜드가 바뀌고 있는데, 이를 빨리 쫓아가는 것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2 17:04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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