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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WC서 산업 현장서 활용되는 AI 기술 쏟아낸다

SK텔레콤이 내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에 산업현장 안전과 고객 정보를 지키는 AI 기술을 선보인다. 첨단 통신 기술과 AI를 접목, 건설 현장의 안전과 효율을 높이는 자율주행 로봇부터 금융 보안 솔루션, K-콘텐츠 수출에 필요한 음원 분리 기술 등 참신한 AI 기술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건설 현장의 동반자, AI 로봇 측위 기술 'VLAM' SK텔레콤은 건설 현장, 병원, 사무건물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정밀한 이동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 'VLAM' 실증 성과를 공개한다. VLAM은 공간분석 AI와 정밀 측위 AI를 활용해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로봇은 복잡한 건설 환경에서도 정확하고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VLAM 활용 로봇은 작업자가 필요로 하는 정확한 위치까지 자재를 운반하고 적재를 안전하게 도울 수 있다. 복잡한 대형 병원의 병동에서도 최적의 동선을 찾아 의약품 등을 운송할 수 있어, 현재 의료 기관과도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술은 통신 설비에 AI를 적용, 기지국 주변 디바이스들의 성능 최적화에 도움이 되는 SK텔레콤의 텔코 에지 AI 인프라와 최적의 조합을 이룰 전망이다. 사이버 범죄 대응 기술 'FAME' SK텔레콤은 개인과 기업 고객 모두 활용 가능한 통신 빅데이터 기반 AI 보안 솔루션 'FAME'을 선보인다. FAME은 기업 고객을 위한 사기탐지 모델과 이동통신 이용자를 위한 스팸필터링 모델을 모두 제공한다. FAME의 사기탐지 모델은 SK텔레콤의 위치 데이터와 전화, 문자 정보 등의 통신 데이터를 AI로 실시간 분석해 금융·보험 사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예컨대 은행 앱에 로그인할 때 보이스피싱 번호와의 통화 이력이 발견되면 계좌 이체를 중단하거나 고객에게 경고를 발송할 수 있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금융권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한 FAME은 LLM 기술을 활용해 스팸, 스미싱, 악성 앱, 악성 URL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개인 고객 대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콘텐츠 글로벌 도약 'AI 미디어 스튜디오' SK텔레콤 전시관 내 'AI 서비스' 공간에서 선보이는 'AI 미디어 스튜디오'는 드라마와 예능 등 영상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맞게 현지화할 때 효율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AI 미디어 스튜디오'는 콘텐츠 내에 포함된 음원들을 분리, 저작권 문제가 없는 음원이나 AI가 생성한 음원으로 대체하는 '음원분리' 기술, 방송 영상을 모바일용 쇼츠 콘텐츠로 최적화해서 변환하는 '오토리프레임' 기술, 별도 촬영 없이 기존 영상에 2D와 3D 제품을 자연스럽게 삽입해 현지화된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을 광고할 수 있도록 하는 'VPP'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언어 지원을 위한 자동 자막 생성, 다국어 자막 번역 및 더빙 기능은 SK텔레콤과 스타트업 XL8, 허드슨 AI가 공동 개발했다. 'AI 미디어 스튜디오'는 콘텐츠 제작사와 공급사들이 기존 작품을 빠르고 저렴하게 현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실제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지던 촬영을 버추얼 스튜디오로 대체할 수 있는 AI 기술 등을 추가 개발해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5.02.25 09:12박수형

SKT, K-AI 동맹군 글로벌 진출 돕는다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내달 3일 개막하는 MWC25에서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 'K-AI 얼라이언스'와 함께 AI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MWC25에 참가하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는 모두 7곳으로, 참여 멤버사들은 자사의 AI 서비스와 솔루션, 기술 등을 전시하고 현재 운영 중인 AI 사업 모델과 적용 사례, 향후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실질적인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해 MWC에 참가한 해외 기업들과의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AI스타트업들과 더 많은 협력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얼라이언스의 문호를 개방하고 공유, 협력, 참여 기반의 오픈형 얼라이언스로 전환했다. 현재 총 25개 멤버사가 함께 하고 있는 얼라이언스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한민국의 대표 AI스타트업 연합체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국내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까지 이끌어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피라그란비아 3홀과 8.1홀에 각각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제조, 로봇, 광고, 헬스케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혁신을 추진하며 협력하고 있는 K-AI얼라이언스의 협업 스토리를 소개한다. 3홀에 위치한 SK텔레콤 전시관에는 몰로코, 리벨리온, 래블업, 트웰브랩스 등이 소개되며 8.1홀에 위치한 4YFN 전시장에서는 SK텔레콤의 AI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K-AI얼라이언스에 합류한 '투아트(TUAT)', '엑스엘에이트(XL8)', '노타(Nota AI)'가 자사의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몰로코는 머신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 기업으로 SK텔레콤과 협력해 지난 6월 AI 기반 통합 광고 플랫폼 '어썸(ASUM) 2.0'을 출시하고 서비스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할 예정이다. 리벨리온은 AI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12월 사피온코리아와 법인 합병을 완료했으며 AI반도체 '아톰'과 '리벨'로 사우디, 일본, 미국 등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래블업은 AI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백엔드.AI 플랫폼을 제공해 AI 기술의 상용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이해 멀티모달 AI모델 개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SK텔레콤은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를 투자했다. 4YFN 전시관에 참여하는 투아트는 AI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앱 '설리번 플러스'를 개발했으며 지난 2022년과 2024년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를 수상했다. 엑스엘에이트(XL8)는 미디어 번역 솔루션 및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SK AI서밋에서 자체 개발한 AI 통역 자막 서비스 '이벤트캣'을 활용해 행사 전체의 실시간 통역을 자막으로 제공했다. 노타는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및 AI 최적화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지난해SK텔레콤과 협력해 AI 기반 온디바이스 소비 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했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MWC25에서 극한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당사의 백엔드.AI 내 결함성 기능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K-AI얼라이언스의 비전을 글로벌 시장과 공유하고,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영훈 XL8 대표는 “MWC25와 같은 글로벌 무대에서 당사의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전시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K-AI 얼라이언스와 함께 동반 성장하고 K-AI 기술의 저력을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MWC25는 대한민국의 AI스타트업을 세계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SK텔레콤은 대한민국 K-AI얼라이언스가 글로벌시장에서 AI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2.24 09:57박수형

MWC 개막 D-8...글로벌 AI 논의 중심에 통신 3사 출격

통신 3사가 다음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모바일 전시 컨퍼런스 행사인 MWC25에 나선다. LTE와 스마트폰, 5G 통신 도입을 이끈 MWC는 최근 들어 인공지능(AI) 트렌드가 스며들었는데, 국가적인 AI 개발 경쟁 속에서 통신 3사가 앞장선 셈이다. GSMA 이사회 멤버인 KT, 피라그란비아 메인 전시장 중심을 꾸준히 지켜온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가 첫 단독 전시 참가를 결정하면서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가 글로벌 무대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한 국가의 모든 이통사가 MWC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으로, 이동통신 기술 선도를 비롯해 최근 AI 개발 경쟁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모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내달 3일 개막하는 MWC25는 융합, 연결, 창조라는 주제를 제시했다. 단순 AI를 넘어 모바일 네트워크와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세운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올해 전시와 컨퍼런스 화두는 네트워크와 AI를 통한 새로운 미래 청사진 제시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 통신 3사와 미국, 유럽, 중국, 독일, 중남미 등 주요 지역의 통신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가 대형 전시관을 꾸린다. 또 통신장비와 함께 모바일 디바이스 사업을 다루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샤오미, 아너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전시와 별도로 컨퍼런스에서는 '특이점이 온다'로 잘 알려진 레이몬드 커즈, 프랑스를 단숨에 AI 강국 대열에 합류시킨 미스트랄AI의 아르튀르 멘슈 CEO, 오픈AI 대항마로 불리는 퍼플렉시티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 등의 글로벌 AI 거물들이 찾는다. 또 유럽연합(EU)의 2인자로 불리는 테레사 리베라 EU집행위원회 수석 부집행위원장, 브랜든 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도 MWC 무대에 오른다. 국내 통신 3사가 모두 MWC에 참여하는 만큼 각사의 대표도 발로 뛰게 된다. 김영섭 KT 대표는 개막 전날 열리는 GSMA 이사회에 참여한다. 일찌감치 MWC 무대에서 AI 사업과 협력을 강조한 유영상 대표도 활발한 행보를 예고했다. 유 대표를 비롯한 SK텔레콤 경영진은 글로벌 선도기업과 미팅을 통해 민간 차원의 ICT 외교를 주도할 계획이다. 또 SK그룹 차원의 AI와 데이터센터, 통신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의 홍범식 대표는 MWC 첫 참가는 물론 신임 대표 발탁 이후 공개된 언론 석상에 처음 나선다. 또 홍 대표와 경영진들은 AI, 네트워크, 플랫폼 분야 빅테크 기업과 글로벌 협력 화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기업인 외에 정부에서도 MWC를 찾는다. 세계 각국의 정부 인사들이 모여 ICT 정책을 조율하는 장관급 프로그램이 운영되기 때문으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MWC에 참석한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김태규 부위원장도 MWC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등 ICT 분야 주요 기관장과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이 MWC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로 꼽힌다.

2025.02.23 10:30박수형

LGU+, MWC 단독전시 첫참가...안심할 수 있는 AI 힘준다

LG유플러스가 내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에 참가해 첫 단독 전시관을 열고, AI 중심의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AI 사용에ㅅ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보안'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전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MWC25 전시장인 피라그란비아 3홀 중심부에 792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현재를 넘어 미래를 주도할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전시의 핵심 키워드인 '안심 지능'을 중심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한다. LG유플러스 전시장은 안심 지능이 적용된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비롯해 보안이 강화된 맞춤형 AI 에이전트,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AI 헙업 사례, LG유플러스가 그리는 AI의 미래 모습 등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자체개발 통신특화 AI 모델 익시젠(ixi-GEN) ▲양자컴퓨팅 시대에 앞서 안전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양자내성암호(PQC) ▲딥페이크 목소리를 구분해 보이스피싱을 방지하는 기술인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 모바일에 이어 홈으로 확장 중인 퍼스널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 ▲AI 기반의 영상 분석 솔루션 익시 비전(ixi-Vision) ▲수도권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인 AIDC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익시퓨쳐빌'이라는 조형물을 전시장 중앙에 배치해 AI 기술이 바꿀 미래의 생활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익시퓨처빌은 미래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는 다양한 고객들의 생활상을 담은 작품이다. 미래의 사람들이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인 익시를 통해 일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람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이밖에 ▲익시오를 활용한 자동 스케쥴링 및 검색 예약 구매 ▲미디어 에이전트를 활용한 콘텐츠 추천 및 실시간 자막 위치 변경 ▲기업용 AI 솔루션을 활용한 파트너사의 페인포인트 해결 사례 ▲익시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과 디지털 휴먼 등 LG유플러스의 AI를 적용한 각종 서비스를 소개한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AI를 중심으로 통신 본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익시오, AIDC 등 사업과 기술 경쟁력을 MWC를 통해 선보일 것”이라며 “단순히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사람을 위한 기술이 고객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바꾸고, 나아가 밝은 세상을 만드는 모습을 전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3 09:47박수형

KT, MWC서 韓 AI 기술력 알린다

KT가 내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AI 기술을 선보인다. 'K-STREET'를 테마로 한국의 길거리를 걸으며 AI 기술과 어우러진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KT는 MWC25 전시장 피라그란비아 4홀에 마련된 GSMA 테마관인 '커넥티드 인더스트리'에 전시 부스를 꾸몄다. 지난해보다 1.7배 커진 383제곱미터 규모다. KT는 K-컬처와 AI를 결합한 7개 테마 공간을 마련해 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첨단 기술과 문화를 알린다.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을 모티브로 한 'K-오피스'에서는 K-AI 모델을 활용해 업무 효율화를 돕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이 공개된다. 무선 시장 경쟁 분석, 효율적인 GPU 할당 과정, 탄소 배출 현황 확인, 고객 상담사 지식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미래 경기장 콘셉트 공간인 'K-스타디움'에서는 그룹사인 KT DS가 AI 실시간 번역 기술을 적용한 경기장 아나운서를 공개한다. 또한 AI가 최적화한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의 움직임과 목소리로 제작된 웰컴 메시지도 만나볼 수 있으며, AI로 제작된 KT 위즈의 맞춤형 응원가를 감상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하는 'K-랩' 공간에서는 KT 네트워크의 비전을 제시한다. 방문객들은 미래형 통화 서비스인 '멀티모달 통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멀티모달 통화 서비스'는 AI가 의도를 파악하고 맥락을 이해해 기존 음성, 영상을 비롯해 실감형(오감) 통화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안전한 길거리를 구현하는 기술도 선보인다. 5G 정밀 측위 기술인 '엘사(EL SAR)'를 비롯해 스미싱과 스팸 차단 기술,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이 적용된 다양한 보안 기술이 공개된다. 파트너사인 모바휠의 AI 기술을 소개하는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KT AICT 상생협력관은 8홀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KT 협력 스타트업의 AICT 기술을 선보인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K-AI의 글로벌 경쟁력을 경험하는 쇼케이스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했다”며 “일상에서 AI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브랜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3 09:40박수형

망 무임승차 막을까...美 FCC 새 수장 "빅테크, 비용 분담해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으로 지명된 브랜드 카가 빅테크 기업의 통신망 비용 부담을 촉구하고 나섰다. 브랜드 카는 '프로젝트 2025' 보고서에서 애플, 메타,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의 통신 인프라 구축 비용 분담을 주장했다. 이를 위해 보편적 서비스 기금(USF)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USF는 시골 지역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을 위해 전화사업자들이 조성하는 기금으로, 현재 9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지만 유선전화 가입자 감소로 재원이 줄면서 빅테크 기업의 기금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열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스터디 자리에 참석한 조대근 서강대 교수는 "브랜드 카는 빅테크가 통신망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얻는 만큼 인프라 구축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빅테크 규제 강화 기조와 맞물려 실현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글 등 상위 10개 CP(콘텐츠 사업자)는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AI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이 비중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구글, 메타, 넷플릭스 3개사가 전체 트래픽의 42.6%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구글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 메타, 디즈니, 네이버, 카카오가 국내 통신사와 망 이용대가 계약을 맺은 것과 달리, 구글은 미국·프랑스에서는 망 이용료를 내면서도 한국에서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대 교수는 "브랜드 카의 USF 개혁 추진은 빅테크의 망 무임승차를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라며 "이는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망 이용료 정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브랜드 카는 USF 개혁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빅테크 기업들의 기금 분담 비율과 시행 시기 등이 주목된다. 다만 조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자국 빅테크 기업 보호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실제 도입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5.02.23 09:36최지연

SKT, MWC에 AI 혁신 기술 총결집

SK텔레콤이 내달 3일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에서 혁신적인 미래 AI 기술 전시에 집중한다. MWC25 전시장 피라그란비아 3홀에 992제곱미터 규모의 전시장을 꾸미고, '혁신적인 AI,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파트너사와 함께 준비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통신 서비스와 인프라를 AI로 고도화하는 이동통신 본연의 영역과 함께 최근 각광받는 AI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로봇 자율주행, 글로벌 영상 콘텐츠 현지화 지원 기술 등 산업에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AI 역량을 세계에 알린다. 또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한 AI 거버넌스 원칙도 글로벌 통신업계와 공유한다. AI 데이터센터 기술 총망라 SK텔레콤은 지난해 발표한 'AI 인프라 수퍼하이웨이' 전략에 따라 다양한 AI 데이터센터(이하 AI DC) 기술을 발굴하고 SK그룹 멤버사,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MWC25에서는 AI DC 솔루션 사업을 구성하는 주요 구성요소인 에너지, 운영, AI 메모리, 보안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총망라해 공개한다. SK텔레콤은 AI DC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분산된 전력원으로부터 수급하고 AI 모델을 활용해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액체 냉각 방식,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액체로 절연해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술을 전시한다. 전시에는 가상화 기술 기반 GPU 자원 관리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등 복잡한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술도 포함됐다. 선제적으로 개발한 AI DC 보안 기술도 선보인다. 'AIDC 시큐어에지'는 제로트러스트 방식을 적용, AI DC 내부 데이터부터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개인정보까지 종합적으로 보호하며 원격 해킹 시도를 차단한다. SK그룹 차원의 AI 반도체 기술이 돋보이는 공간도 마련됐다.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E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 스토리지 등의 첨단 제품, SKC의 유리기판, SK텔레콤이 전략적으로 투자한 리벨리온의 AI 추론 특화 NPU 관련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통신사 특화 LLM 모델 제시 SK텔레콤은 MWC25에서 AI 기반 통신 인프라 진화를 위한 연구성과를 공개한다. 통신 네트워크가 통신 서비스와 인공지능 추론을 동시 구현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하는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시관에서는 기지국 장비에 GPU 포함 다양한 칩셋을 적용해 통신과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하는 'AI기지국(AI-RAN)' 개념을 소개하고,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한 클라우드와 소형언어모델(SLM)을 탑재한 디바이스가 최적의 추론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는 'AI 라우팅' 기술, 복잡하게 연결된 이동통신 설비들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도 선보인다. 통신 특화 LLM 모델을 결합해 요금제 안내, 변경 등 다양한 고객 요청에 정확히 대응하는 '텔코 AI 에이전트'는 기존 기반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동해 별도 인프라 변경 없이 신속한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결합해 사내 운영 지식을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챗봇 형태로 제공하는 '인프라 어시스턴트'는 복잡한 매뉴얼을 찾는 시간을 줄여주고 숙련된 운영자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데 유용하다. AI 거버넌스 원칙 도입 성과도 알려 SK텔레콤은 전시관에 자체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 도입 성과를 알리는 공간을 비중 있게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공개한 'T.H.E. AI'를 회사 경영 전반에 도입, AI 사업 전반에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MWC의 스타트업 행사인 4YFN에서 국내 15개 혁신 스타트업들과 전시관을 꾸리고, 협업 중인 프로젝트도 전시한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Do The Good AI with Startups'이라는 주제 아래 SK텔레콤과 협력사례를 선보인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AI 산업의 진화 방향을 파악하고 발빠르게 미래를 준비하는 SK텔레콤의 다양한 기술력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자체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양날개로 실체적 성과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3 09:34박수형

LGU+, MWC서 '레드팀 챌린지' 참여

LG유플러스가 MWC25 기간 중 진행되는 '레드팀 챌린지'(Red Team Challenge)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레드팀 챌린지는 전세계 통신사가 개발한 AI 모델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경진 대회다.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해 오는 3월 5일 MWC2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열린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기반으로 자체 제작한 소형 언어모델(sLLM)인 익시젠(ixi-GEN powered by EXAONE)을 통해 챌린지에 참여한다. 이번 챌린지 참여로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익시젠의 성능과 안전성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발견된 취약점을 개선해 AI 모델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혜진 LG유플러스 이혜진 기술전략담당은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이 참여하는 레드팀 챌린지에 참여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보안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LG AI연구원과 협업해 익시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09:56최지연

프랑스, MWC에 최대 규모 국가전시관 꾸려

프랑스가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최대 규모 국가 전시관을 꾸린다. 4일(현지시간) GSMA에 따르면 프랑스 국가관은 피라그란비아 5홀에 400 제곱미터 이상, 4YFN이 열리는 8홀에 30 제곱미터 공간의 전시관을 꾸린다. 80여개 프랑스 기업이 MWC에 참여할 예정이다. 비즈니스프랑스 측은 “전시업체 수와 전시된 기술의 다양성 덕분에 프랑스 파빌리온은 다시 한 번 기록을 경신했다”며 “올해 우리가 지원하는 프랑스 기업들은 통신 인프라부터 게임 플랫폼, AI, 모바일 솔루션, IT 보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프랑스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네트워크에서 우리 팀과 협력하는 것부터 관련 의사 결정자들과 소통, 군중으로부터 눈에 띄도록 돕는 업스트림 코칭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에 걸쳐 지원하고 있다”며 “타겟 시장에 대한 브리핑, 인지도 부트캠프 조직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2025.02.05 11:04박수형

자율주행차 꿈꾸게 한 SW, 이제는 선박으로 향한다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등장을 불러온 기술 발전 흐름이 선박으로 이어진다는 전망이 나와 이목을 끈다.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 마련된 '스마트 모빌리티 서밋'에서 관련 주제를 다루게 된다. MWC 주최 측인 GSMA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 경쟁력은 소프트웨어, 전기화, 공급망 복원력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완성차 업계가 도전에 직면했는데 선박 업계도 이같은 흐름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자율주행차에 이어 자율주행 선박에 대한 청사진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혁신으로 불거지는 변화 측면에서 자동차 산업이나 해양산업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살펴야 한다는 뜻이다. 보트의 소프트웨어를 통한 혁신이 이뤄진다면 먼저 지능형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고도화될 것으로 점쳐졌다. 날씨와 해류, 장애물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고려해 경로 최적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유지보수 예측 측면에서도 이점이 될 것으로 꼽혔다. 다만 도로 위에 있는 자동차와 비교해 바닷물, 극한의 온도, 통신 연결이 제한된 지역 등의 환경을 고려할 때 내구성을 갖춘 하드웨어와 유연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정의 측면에서 통신 연결은 단연 가장 필수적인 과제로 꼽힌다. 이를 통해 OTA 방식을 통한 시스템 업데이트, 실시간 데이터 공유, 원격 모니터링 등이 가능해진다. 구체적으로 선박 내 소프트웨어와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선박의 유지보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성능 모니터링이 이뤄질 수 있다. 이를 위해 연안에서 셀룰러 방식과 함께 공해상에서는 위성통신이 하이브리드 형태 솔루션으로 제공되는 것이 필수적이다. 상업용 여객선의 경우 선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고도화도 노려볼 수 있다. 아울러 선박 데이터가 쌓이게 되면 연료 소비 효율과 같은 성능 최적화와 더불어 안전성 확대가 기대된다. 이같은 논의를 다루는 스마트 모빌리티 세션은 총 네 번의 무대로 꾸려질 예정이다.

2025.02.03 15:54박수형

지구촌 뒤흔드는 AI, MW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지디넷코리아가 MWC25 바르셀로나 참관단을 모집합니다. 개막 한 달을 앞둔 MWC25에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거물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설 연휴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만든 딥시크에서 볼 수 있듯이 MWC와 같은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전시 및 컨퍼런스에서 AI는 빼놓을 수 없는 주제가 됐습니다. AI가 발전하고 바꿔놓을 세상에 대한 최신 논의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설날에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내로라하는 AI 인사들의 이름을 꼽으며 MWC 키노트 연사 등으로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MWC에 모습을 보일 인사들을 살펴보면 '특이점이 온다'로 잘 알려진 레이몬드 커즈와일, 비상장 회사 중에 가장 높은 기업가치로 평가받고 있는 데이터브릭스의 AI 최고 담당자 나빈 라오, 프랑스를 단숨에 AI 강국으로 만든 미스트랄 AI의 아르튀르 멘슈 CEO, 구글과 오픈AI를 위협하는 퍼플렉시티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 유네스코 여성AI윤리플랫폼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알렉산드라 살라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ICT 정책을 진두지휘하는 인물들도 MWC 무대에 오릅니다. 트럼프 2기 정부 시작과 동시에 임명된 브랜든 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과 유럽연합(EU)의 2인자로 불리는 EU집행위원회 수석 부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테레사 리베라가 한데 모입니다. AI를 넘어 유럽과 미국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ICT 흐름을 한 번에 짚을 수 있는 장이 된 셈입니다. 올해 MWC에 처음 참여하는 전시 회사로는 데이터브릭스를 비롯해 알리바바클라우드, 텐센트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회사와 함께 지멘스, KDDI스페리언스, 교세라 등 전기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곳들이 꼽힙니다. 글로벌 빅테크 대기업과 함께 어깨를 겨루는 스타트업 경연장 4YFN에는 투자다 커뮤니티 거물들과 함께 현대 AI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르켄 슈비트후버 사우디 왕립과학기술대 교수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MWC에서는 스페이스X로 잘 알려진 우주 위성 통신에 대한 논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WC 주 전시장인 피라그란비아 4관 GSMA파밀리온에서는 유럽우주국(ESA)이 차세대 위성 통신서비스 육성을 목표로 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시연할 예정입니다. 또 피라그란비아 6관에서는 바르카이노베이션헙가 운영하는 FC바르셀로나의 스포츠투모로우콩그레스가 열립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축구팀 FC바르셀로나가 MWC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MWC가 처음 시작된 피라몽주익에서도 별도의 행사가 개최됩니다. 바르셀로나 몽주익 언덕 아래에 위치한 피라몽주익은 주 전시장 피라그란비아와 지하철 역 3개 거리에 떨어진 곳으로,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MWC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열린 모바일월드캐피털의 탤런트 아레나가 열립니다. 이 자리에는 애플의 공동 창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참여합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참관단이 MWC에서 펼쳐지는 전시와 정책 논의, 컨퍼런스 등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대형 법무법인의 테크 전문 변호사를 비롯해 국내 통신업계 고위 임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정부 공공기관 관계자와 민간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사를 통해 MWC25를 조망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MWC25에 참여하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부스를 전문가와 동행, 프라이빗 전시 투어도 진행합니다. 추후 트렌드를 분석·요약한 사후보고서도 제공합니다. 또 약 1천 유로 상당의 MWC 전시장 입장권을 포함해 참관 과정에서 생생한 현장의 경험들을 쉽게 기록하고 담을 수 있도록 삼성전자의 최신형 태블릿 갤럭시탭S9을 제공합니다. ◇ 지디넷코리아 MWC25 참관단 모집 ▲일정 : 2025년 3월2일~7일 4박6일 ▲장소 : 스페인 카탈루냐주 바르셀로나, 전시장 피라그란비아 ▲숙소 : Aparthotel Atenea BCN(전시장 인근, 전용 차량 제공) ▲참가비 : 970만원(VAT 포함), 얼리버드 또는 10인 이상 단체등록 5% 할인(MWC 전시장 포함 가격) ▲문의 : 02-330-0171, biz@zdnet.co.kr ▲신청 : 지디넷코리아 관련 홈페이지

2025.02.02 20:12박수형

AI 시대…데이터센터 장비·산업용로봇·AI의료시스템 급부상

인공지능(AI) 시장 급성장과 함께 국내 기업의 새로운 수출 기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장비 ▲산업용 로봇 ▲AI 의료시스템 등이 유망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대표 강경성)는 글로벌 AI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 기회를 제시하는 'AI 시장의 부상 : 수출 기회의 새로운 장' 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AI 생태계별 국가 맞춤형 수출 기회 제시 보고서는 AI 생태계를 4개 영역으로 분류하고 국가별 특성에 맞는 진출 기회를 제시했다. 기술·인프라(1차) 생태계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로 냉각시스템·전력관리장치·고성능 서버 등 데이터센터 장비 수출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또 독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초고압 케이블과 전선 장비의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효율성 향상(2차) 생태계에서는 미국·독일·중국·일본의 제조업 현장에서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업용 로봇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 기업이 강점을 보유한 로봇 자동화 설비 수출 기회가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벨기에와 싱가포르 금융·제조·물류 분야에서 업무 자동화 수요가 증가하면서 AI 기반 자동화 소프트웨어 시장의 빠른 성장을 예상했다. 서비스 강화(3차) 생태계는 영국이 국민보건서비스(NHS) 개혁의 일환으로 AI 의료시스템을 적극 도입하면서 의료영상 분석·진단 지원 시스템 등 의료 AI 솔루션 수출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과 싱가포르에서는 AI 기반 금융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투자분석·리스크 관리 등 금융 AI 솔루션의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 혁신(4차) 생태계에서는 독일이 연방 디지털·교통부를 중심으로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선도하면서 AI 기반 교통관제·스마트 주차 등 관련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태국은 국가 전략인 '30@30' 정책에 따라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가속하고 있어, 충전 인프라 관련 장비의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 AI 정책 제도 정비 가속 각국의 AI 정책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EU는 세계 최초 AI 규제인 'AI법'을 시행했다. 캐나다는 AI 활용 확산을 위해 '범 캐나다 인공지능 전략'을 도입했다. 일본은 'Society 5.0'을 통해 인간 중심의 AI 실현을 추구하고 있고, 중국은 '인공지능+ 액션플랜'으로 AI와 실물 경제의 융합을 가속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National AI Strategy 2.0'을 통해 AI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지형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우리 기업은 반도체·배터리 등 하드웨어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AI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KOTRA는 3월 스페인 바르세롤나에서 열리는 MWC 전시회와 6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ICT Expo 등 맞춤형 해외진출 방안을 제공해 국내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는 KOTRA 해외시장뉴스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2025.01.30 20:28주문정

글로벌 AI 거물들, 한달 뒤 MWC로 모인다

오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 주요 인공지능(AI) 인사들과 글로벌 ICT 정책을 진두지휘하는 인물들이 모인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AI 기술 발전 경쟁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덕에 향후 AI 논의에 대한 재정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MWC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키노트 발표자 추가 명단을 발표했다. 새해 MWC 무대는 글로벌 AI의 다양한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 19개 무대에서 약 1천200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MWC에 첫 키노트 스피커 추가 명단에 글로벌 주요 AI 인사 명단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내로라하는 AI 인사 다 모인다 먼저 AI 인사로 저서 '특이점이 온다(The Singularity Is Near)'로 잘 알려진 레이몬드 커즈와일이 MWC에 참여한다. 특이점주의를 통해 2045년까지 나노, 로봇, 생명공학 등의 발전으로 인간 수명이 무한이 연장되고 인간 수준의 AI(AGI)가 등장한다는 주장을 지난 2005년에 내놓은 인물이다. 세계에서 비상장 기업 중 가장 몸값이 비싼 데이터브릭스의 최고 AI 담당자인 나빈 라오 부사장도 MWC를 찾는다. 인텔 출신의 나빈 라오는 모자이크ML이란 생성형 AI 플랫폼 회사를 창립했는데, 데이터브릭스가 이 회사를 전격 인수했다. 데이터브릭스의 주요 투자자로 메타 등이 꼽히는데 투자 유치 규모만 약 22조원에 달하고 기업가치는 약 90조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스트랄AI의 아르튀르 멘슈 CEO도 MWC25를 빛낼 인물로 꼽힌다. 미스트랄AI는 미국과 중국 중심의 글로벌 AI 패권 전장에서 프랑스를 주요 경쟁국 반열에 끌어올린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 AI 언어 모델을 통해 유럽의 챗GPT로 불리는 르 챗(Le Chat)을 내놨다. 미국의 빅테크들 인수합병 시도에도 매각하지 않겠다는 뜻을 천명하고 있다. MWC25 참여 인사 가운데 퍼플렉시티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도 빼놓을 수 없다. 퍼플렉시티는 챗GPT의 오픈AI는 물론 구글과 경쟁 구도를 갖춘 AI 검색 엔진 스타트업으로, 국내에서 SK텔레콤과 협업 관계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뒤 미국에서 틱톡 금지법이 논의되는 가운데, 퍼플렉시티가 틱톡 인수에 나서며 이목을 끌고 잇다. 셔터스톡의 알렉산드라 살라 AI데이터사이언스 총괄책임자도 MWC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알렉산드라 살라는 유네스코 여성AI윤리플랫폼 공동의장으로, AI 윤리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셔터스톡은 유명한 스톡 이미지 사이트를 운영하는 미국 회사로, 오픈AI와 협력해 이미지 AI 달리를 기반으로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내놨다. 미국-유럽, 글로벌 ICT 주도권 전쟁 번질까 AI에 특화된 인물과 함께 글로벌 ICT 정책의 정점에 있는 인사가 MWC 무대에 오른다. 특히, 유럽의 2인자와 트럼프 2기 정부의 핵심 참모가 MWC에 동시에 참석하게 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EU집행위원회(EC)에서 친환경전환 및 공정경쟁 부문 부위원장으로 지난해 임명된 테레사 리베라 스페인 제3부총리가 MWC 참여 명단에 올랐다. 그는 유럽연합(EU)에서 빅테크의 서비스와 디지털 시장 규정 준수를 살피는 역할을 맡고 있다. 테레사 리베라가 맡고 있는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에 이어 EU의 2인자로 여겨지는 자리다. 브랜든 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도 MWC에 참여한다. 지난 2023년 MWC에서는 티에리 EC 브르통 내부시장 집행위원이 MWC에 참석해 당시 갓 넷플릭스 CEO 자리에 오른 그렉 피터스와 빅테크 기업의 네트워크 투자 공정분담에 대한 설전을 벌였는데, 유럽과 미국 양측에서 훨씬 더 거물급 지위에 있는 인물이 모이게 된 셈이다. 브랜든 카 위원장은 지난 2017년 트럼프 1기 정부에서 FCC 상임위원으로 발탁된 뒤 트럼프 2기 정부 집권과 함께 FCC 위원장에 올랐다. 불과 닷새 전에 FCC의 주요 보직 인사를 내린 뒤 지난 이틀간 바이든 정부의 통신 인프라 정책을 뒤엎는 결정을 내놓으며 세계를 주목하게 하는 인물이다. 테레사 리베라 수석 부집행위원장과 브랜든 카 위원장이 내놓는 한마디마다 세계 각국의 ICT 정책 소관 장관들의 셈법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MWC에는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ICT 정책 결정권을 가진 장관급 인사들이 모이는 자리(GSMA Ministerial Programme)가 마련된다. 한편, 에듀테크 기업으로 역사상 가장 큰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유니콘 기업인 멀티버스(Multiverse)의 유언 블레어 CEO가 MWC 연사로 참여한다. 유언 블레어 CEO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첫째 아이다.

2025.01.30 17:25박수형

MWC에서 꽃피는 AI,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세요

지디넷코리아가 MWC25 바르셀로나 참관단을 모집합니다. 오는 3월3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에서 열리는 MWC25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글로벌 최대 모바일 산업 전시 및 컨퍼런스입니다. 올해 MWC의 큰 주제로 단연 인공지능(AI)이 꼽힙니다. 5G와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한 연결을 강조하는 MWC에서 AI는 빼놓을 수 없는 주제입니다. 실제 국내 산업계에서도 AI 도입과 적용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통신업계입니다. 지난해 MWC 키노트 연설을 수놓은 '알파고 대부' 데미스 하사비스는 지난해 AI 연구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새해 MWC에서는 AI에 대한 어떤 논의가 오갈까요. 그동안 거대언어모델(LLM)을 비롯한 기반 기술과 뉴럴 칩과 HBM으로 대표되는 반도체에 AI 논의가 집중됐다면 MWC25에서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비용 절감과 수익 창출 분야로 진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테면 AI시대에 대표 기업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경우 H100, H200과 같은 GPU 이야기가 우선하지만 MWC에서 엔비디아는 5G를 비롯한 통신망의 효율을 높이고 네트워크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AI를 적용하는 방안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엔비디아는 최진성 전 SK텔레콤 CTO가 의장으로 있는 AI-RAN 얼라이언스에 주요 멤버로 참여해 대규모 GPU로 구성된 AI 플랫폼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통신업계에서는 자체 사업에 AI를 적용할 뿐만 아니라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숨가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용자와 사물의 데이터가 돌아다니는 네트워크라는 최적의 AI 사업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신사들은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 큰 손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하이퍼스케일러란 AI 산업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을 뜻하는데, 국내에서는 통신사들이 AI 데이터센터 대규모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에 맞춰 일본 통신사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1천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계획을 밝혔는데, 소프트뱅크의 움직임도 이에 맞닿아 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칩 설계자산 회사인 Arm을 자회사로 두고 4대 하이퍼스케일러로 꼽히는 알파벳(구글), 메타(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을 고객으로 삼고 있습니다. 즉, 손정의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미국의 AI 인프라에 대규모로 투자하겠다고 밝힌 배경에는 AI 기반의 디지털전환 시장에 대한 폭발적인 성장 전망이 빠지지 않습니다. 이밖에 AI와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한 비전도 올해 MWC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성통신에 대한 청사진은 지난해 MWC에서 보이기 시작했고 6G 통신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한국 외에도 미국과 중국의 국가적인 경쟁 양상을 MWC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의는 단순한 통신 기술 고도화에 그치지 않고 사회 경제적인 디지털 세계를 급격한 변화로 몰아갈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국민 80% 가까이 경험하고 있는 OTT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스마트폰 하나로 결제하는 모바일 페이, SNS처럼 당연한 듯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앱도 모두 통신 기술 진화에서 비롯됐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참관단이 MWC에서 펼쳐지는 전시와 정책 논의, 컨퍼런스 등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대형 법무법인의 테크 전문 변호사를 비롯해 국내 통신업계 고위 임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 정부 공공기관 관계자와 민간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사를 통해 MWC25를 조망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MWC25에 참여하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부스를 전문가와 동행, 프라이빗 전시 투어도 진행합니다. 추후 트렌드를 분석·요약한 사후보고서도 제공합니다. 또 참관 과정에서 생생한 현장의 경험들을 쉽게 기록하고 담을 수 있도록 삼성전자의 최신형 태블릿 갤럭시탭S9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약 1천 유로 상당의 MWC 전시장 입장권도 포함된 가격입니다.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 1월 내에 참관 등록 신청을 마치면 얼리버드 5%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10인 이상 단체로 사전에 등록하면 참관비를 할인해 드립니다. ◇ 지디넷코리아 MWC25 참관단 모집 ▲일정 : 2025년 3월2일~7일 4박6일 ▲장소 : 스페인 카탈루냐주 바르셀로나, 전시장 피라그란비아 ▲숙소 : Aparthotel Atenea BCN(전시장 인근, 전용 차량 제공) ▲참가비 : 970만원(VAT 포함), 얼리버드 또는 10인 이상 단체등록 5% 할인(MWC 전시장 포함 가격) ▲문의 : 02-330-0171, biz@zdnet.co.kr ▲신청 : 지디넷코리아 관련 홈페이지

2025.01.21 10:26박수형

내년 MWC서 가릴 세계 최고 스타트업 후보 다섯곳 선정

내년 3월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부대행사로 세계 최고 스타트업의 옥석을 가리는 4YFN 최종 결승 진출 다섯 곳이 선정됐다. 10일(현지시간) MWC 주최 측인 GSMA에 따르면 내년 3월5일 예정된 MWC25 4YFN 최종 후보로 콜롬비아의 Bankuish, 스페인의 HorusML, 영국의 Qflow, 이스라엘의 Ramon.Space, 미국의 RockfishData 등이 꼽혔다. 이들은 내년 3월5일 4YFN 어워즈 시상식에서 모여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다섯 곳의 최종 후보 스타트업은 총 20곳에서 투자자 중심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이 가려냈다. Bankuish는 업무 이력을 활용해 신용도를 입증해 은행과 같은 금융권의 대출 서비스를 돕는 사업을 하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 있는 HoursML은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조기 진단과 원격 진료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유럽과 남미에서 심혈관 위험 감지 서비스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Qflow는 AI 기반의 공급망관리 서비스로 건설 현장에서 공급망 데이터를 파악해 탄소 배출과 폐기물 관리에 나서고 있다. Ramon.Space는 우주 기술 스타트업으로 온보드프로세서(OBP) 기술로 위성의 자율 운항을 할 수 잇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카네기맬론대학교에서 시작된 RockfishData는 생성형AI를 바탕으로 통신 데이터의 병목 현상을 줄이는 플랫폼을 갖춘 회사다.

2024.12.11 16:51박수형

새해 MWC 주제는 '컨버지, 커넥트, 크리에이트'

내년 3월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의 주제로 컨버지, 커넥트, 크리에이트(Converge, Connect, Create.)로 선정됐다. MWC를 주최하는 전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는 MWC 주제를 이같이 정하고 디지털 DNA, 게임 체인저, 엔터프라이즈 재투자, 커넥트X, 5G 인사이드, AI+ 등을 하위 주제로 삼았다. 지난해 2천700여 개의 전시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들 중 80% 이상이 재참여를 결정했다. 액센츄어, 아마존웹서비스, 차이나모바일, 델, 이앤(E&), 구글, HPE, 아너, 화웨이, 인텔,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퀄컴, 삼성, ZTE, 샤오미 등이 MWC25 참여를 예고했다. 각국 장관급 인사가 참여하는 모바일 분야 혁신정책에 초점을 맞춘다. 지난해 70여명의 장관, 120여명의 규제장국 수장, 20여개 정부 기관을 포함해 140개 국가에서 180명 이상의 대표단이 참여했다. 또 컨퍼런스에는 1천100여명 이상의 참여한다. FC바르셀로나와 공동 개최 파트너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MWC에 참석한 스타트업의 축제인 4YFN은 디지털헬스, 그린테크, 핀테크, 디지털호라이즌, 모바일프론티어 등 5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천명의 투자자와 93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글로모(글로모보바일어워드)는 오는 22일까지 후보작을 접수한다. 이밖에 새해 MWC에서는 탤런트 아레나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된다. 과거 MWC가 열렸던 피라몬주익에서 열리는 탤런트 아레나는 개발자와 채용자의 네트워킹 허브 역할을 자처했다.

2024.11.17 10:29박수형

中, 내년에 트리폴드폰 또 나온다…테크노가 준비

중국에서 화웨이에 이어 내년 초 또 하나의 트리폴드폰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의 제왕'이라고 불리며 유럽 시장에서 고공 성장하고 있는 테크노가 준비하고 있다. 7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IT팁스터 롤란드 콴트는 테크노의 직원을 인용해 트리폴드폰 '팬텀 얼티메이트 2'가 내년 MWC 2025에서 전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MWC 2025 전시회는 3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지난 달 말 테크노가 영상을 통해 컨셉폰으로 공개해 관심을 모았던 트리폴드폰의 실물이 내년 초 공개되는 셈이다. 이 제품은 영상에서 Z형으로 접힌 채 '두께가 11mm'에 불과한 트리폴드폰이라고 소개된 바 있다. 접었을 때 화면 크기가 6.48인치이며, 펼친 후 크기는 10인치(4:3, 3K LTPO)다. 리서치 회사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테크노는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출하량이 196% 증가하는 고공 성장세를 기록했다. 테크노를 비롯해 인피닉스와 아이텔 등 3개 브랜드를 보유한 중국 트랜션은, 아프리카 시장에서 40% 넘는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리서치 회사 IDC에 따르면 트랜션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9.1%로 4위를 차지했다. 중국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폴더블 시장 판매량은 262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5% 뛰어올랐다.

2024.09.09 07:28유효정

화웨이, 네트워크 AI 도입으로 생산성 높인다

[상하이(중국)=박수형 기자] 화웨이가 네트워크에 AI를 도입한다. 네트워크 생산상 향상이 목표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와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이 집중키로 했다. 에릭 자오 화웨이 무선솔루션사업부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MWC상하이 5G-A & AI 라운드테이블 기조연설자로 나서 “화웨이는 반년 내 중국 항저우, 광저우, 지난, 선전, 방콕에 1천명의 현장 엔지니어와 1만개의 사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본격화된 5G 어드밴스드(5G-A)는 네트워크, 비즈니스, 디바이스 개발 측면에서 현재까지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모바일 네트워크는 복잡한 운영과 유지보수(O&M)와 차별화된 네트워크 특성, 다양한 경험 기반 운영에 대한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를 위해 네트워크에 AI를 도입해 네트워크의 O&M, 경험, 서비스를 재구성할 수 있는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구축을 제시했다.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역할 기반 챗봇을 지원하는 코파일럿과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 자동화를 위한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우선 프로세스 간소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예컨대 화웨이가 출시한 현장 유지보수 엔지니어 코파일럿은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솔루션 정책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반 보조 기술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효율성을 10배 개선하며 광 경로 장애를 원활하게 처리했다. 아울러 다차원 고정밀 실시간 센싱을 통해 최적화된 경험과 에너지 절약 정책을 생성 제공해 네트워크가 자동으로 경험을 최적화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223개의 셀로 구성된 영역에서 수천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자동으로 성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를 최소 수준으로 유지했다.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네트워크 자원에 대한 실시간 평가를 통해 경험 기반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통사는 신규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에 새로운 서비스를 즉시 제공하고 확실한 서비스 경험을 보장할 수 있다. 에릭 자오 부사장은 “화웨이의 목표는 네트워크에 AI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솔루션 제공 기업에서 지능형 네트워크를 함께 구축해 가는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와 네트워크의 동반 성장이 더욱 광범위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네트워크 혁신을 앞당기며, 업계를 새로운 인텔리전스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웨이는 전세계 17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20만7천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화웨이는 2007년 법인 설립 이래 한국의 이동통신3사와 협력하며 네트워크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06.28 09:07박수형

휴대폰 요금은 통신사 혼자서 만들까

[상하이(중국)=박수형 기자] 물건을 파는 가격은 장사꾼 마음이다. 값을 두고 흥정할 때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사이의 일이다. 같은 이치로 이동통신 서비스의 요금은 이동통신사가 결정하고, 이용자는 자신에 맞는 요금을 제시하는 통신사의 서비스를 고른다. 뻔하게 여긴 논리에 통신장비 회사인 화웨이는 색다른 얘기를 꺼냈다. 이동통신사에 더욱 발전된 통신 기술을 공급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통해 이통사가 어느 정도의 서비스까지 소비자에 전달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어떤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는지 제안도 한다는 것이다. 26일 개막한 MWC상하이에서 만난 화웨이 관계자는 5G 어드밴스드를 설명하면서 “중국에서 젊은 이들이 휴대폰을 켜고 실시간 방송을 하는 라이브스트리밍이 크게 인기인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새로운 요금제 상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가 지목한 통신사는 중국의 광동유니컴이란 통신사다. 이 회사는 월 199위안(약 3만8천원) 299위안, 399위안 등의 라이브스트리밍 전용 3종의 요금제를 내놨는데 이는 화웨이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휴대폰 요금 체계는 월간 제공하는 데이터 제공량과 데이터 소진 이후 무제한 접속이 가능한 데이터 전송 속도인 QoS 수치에 따라 달라진다. 일부 과거에 쓰이던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제공량을 따지기도 한다. 반면 광동유니컴은 업로드 속도에 따라 제한을 두면서 차등 요금제를 내놓게 됐다. 5G 어드밴스드를 통해 데이터를 내려받는 속도뿐만 아니라 휴대폰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속도가 대폭 개선됐는데 라이브스트리밍을 하는 이용자 대상으로 이 기술에 추가적인 값을 매긴 것이다. 국내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댁내에서 기가인터넷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화웨이의 이 관계자는 “업링크 속도를 초당 20메가비트(Mb)에서 50Mb까지 지원하면서 소비자의 수요에 맞게 요금제를 설계하도록 조언했다”며 “통신 서비스는 과거 이용자에서 이후 데이터로, 이제는 체험이 중요한 시대가 됐는데 라이브스트리밍 이용자에는 새로운 체험을 제공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솔루션 벤더로 남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는 파트너 회사들과 서로의 수익화를 위한 고민도 아끼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처럼 화웨이가 휴대폰 요금제 설계에 도움을 준 곳은 중국의 통신사뿐만이 아니다. 네덜란드, 핀란드 등 19개 국가의 31개 이동통신사와 소비자에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의 수준을 고민하고 그에 맞는 요금 설계를 함께 고민한다고 밝혔다.

2024.06.27 09:08박수형

"AI를 위한 네트워크...네트워크를 위한 AI”

[상하이(중국)=박수형 기자] 데이비드 왕 화웨이 ICT인프라운영 이사회 의장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위해 'AI를 위한 네트워크'와 '네트워크를 위한 AI'의 관점에서 5G 어드밴스드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왕 의장은 26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개막한 MWC상하이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화웨이는 모든 업계와 함께 모바일 AI 시대가 제공하는 엄청난 기회를 잡고 함께 지능형 세상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화웨이는 MWC상하이에서 5G 어드밴스드 상용 사례를 소개하고, 진화한 5G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모바일 AI 시대의 필수조건으로 5G 어드밴스드를 꼽았다. 이를 위해 AI 시대 모바일 비디오 개발을 위한 공동 이니셔티브를 출범키도 했다. 중국을 비롯해 중동 지역의 이통사들이 5G 어드밴스드 구축을 시작했다. 세계 각국이 빠르게 5G 도입에 뛰어들었지만, 본격적인 기술 격차가 5G 어드밴스드 도입에 따라 갈리는 상황이 된 셈이다. 데이비드 왕 의장은 “이번 달을 기점으로 중국 내 5G 상용화가 5년차에 접어들었다”며 “지난 5년간 상용 5G는 괄목할만한 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 모바일 산업에 전례 없는 영향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4년은 5G 어드밴스드와 기타 AI 디바이스가 본격 상용화되며 모바일 AI 시대가 시작되는 해로, 이 같은 기술은 지능형 서비스를 보편화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다가오는 시대는 인간과 기계의 상호 작용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과 모바일 디바이스를 변화시키고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모바일 산업을 위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30개 이상의 5G 어드밴스드 기술 검증을 완료했고 휴대폰 단말 20종 이상이 5G 주파수를 묶어쓸 수 있는 기술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5G 어드밴스드 전용 요금제를 내놓은 약 10개의 통신사가 등장했고, 중국과 중동에서는 비인접주파수 3개 대역을 묶어 쓰기 위한 망 투자가 시작됐다.

2024.06.27 08:43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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