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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 아이맥 출시 임박…색상도 추가된다"

애플이 업그레이드된 칩과 새로운 색상 옵션을 갖춘 새 아이맥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새 아이맥은 M6 칩이 탑재된 업데이트된 24인치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며 “2024년 10월 출시된 M4 아이맥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정황을 볼 때 M6 아이맥의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연말 이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색상 옵션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색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24인치 아이맥은 그린, 옐로, 오렌지, 핑크, 퍼플, 블루, 실버 등 7가지 색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다만 칩과 색상 변경을 제외하면 외관상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24인치 아이맥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신제품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모델은 출시까지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026.08.24 13:3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35살 KETI, 인류의 내일 설계하는 글로벌 기술 허브 도약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노건기)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인류의 내일을 설계하는 글로벌 기술 허브(Design Tomorrow, Lead Technology)'를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KETI는 지난 21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연구원 창립 3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35년간 축적해 온 전자·정보기술(IT) 분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과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KETI의 새 비전은 연구개발(R&D) 혁신을 통해 국가·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세계 각국 선도 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KETI는 인공지능(AI) 주도권을 둘러싼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산업 생태계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대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새로운 지향점을 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함에 따라 비전을 개편했다. 새 비전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했다. KETI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구성원의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했다. 창립 기념 행사에서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AI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지역을 중심으로 제조 인공지능전환(M.AX) 생태계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데 KETI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ETI는 새 비전 선포를 계기로 R&D 활동 전반에 미래지향적 가치와 방향을 반영하고, 국내외 산학연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공동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노건기 KETI 원장은 “새 비전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인류의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해 나가겠다는 모든 구성원의 다짐”이라며 “임직원이 새 비전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산업과 지역과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09:29주문정 기자

안희철 변호사 "AI, M&A 시장 중요한 동인"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는 미국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인수합병(M&A) 리그테이블'에서 거래 건수(Deal Count) 기준 국내 법률자문 4위를 기록했다. 국내 주요 로펌들과 경쟁하며 다양한 인수합병 거래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다. #더벨은 '2026년 상반기 M&A 리그테이블' 순위를 발표했다. 디엘지는 기업인수·매각 법률자문 부문에서 거래종결(Completed)과 거래발표(Announced)로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국내 M&A 시장에서도 꾸준한 자문 역량을 입증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산하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는 이달초 디엘지를 자문기관에 지정했다. 디엘지는 최근 3년간 중소·벤처기업 M&A 수행 실적과 전문인력 보유 현황, 향후 활동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30여명의 전문 변호사로 구성된 법무법인 디엘지가 스타트업·벤처기업 투자, 전략적 투자, 사모투자, 기업 인수·매각 및 크로스보더 거래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M&A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술·바이오·플랫폼·콘텐츠·인공지능 등 신산업과 성장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토대로 거래 구조 설계부터 법률실사, 계약 협상, 인허가 검토 및 거래 종결까지 국내외 법률과 규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자문을 제공, 시선을 끌고 있다. 디엘지에서 M&A를 이끌고 있는 변호사가 안희철 대표변호사다. 안 변호사는 지난 7월 'M&A 법률바이블'이란 책도 발간했다. 이 책은 M&A 개념과 절차부터 투자계약과 해외진출 및 기업공개(IPO)까지 기업의 성장과 투자 회수 과정에서 마주하는 주요 법률 쟁점을 다뤘다. 특히 거래구조 설계와 법률실사 및 계약 협상과 거래종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안 변호사는 법조 동네에서 조금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법학을 공부하기 전 포스텍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고 변시 4회다. 서울 강남 뱅뱅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디엘지 사무실에서 안 변호사를 만나 바람직한 M&A 등을 들어봤다. -자기 소개를 해달라 "법무법인 디엘지의 대표변호사이자 M&A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기업 인수·합병과 투자, 지배구조 개편, 해외 진출 및 기업공개에 관한 법률자문을 주로 담당한다. 특히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기술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투자유치와 전략적 제휴, 경영권 인수, 기업 매각, 회생 M&A, 크로스보더 거래를 많이 수행해왔다. 법학을 공부하기 전 포스텍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과학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발전하고 사업화하는 지에 관심이 많았다. 이런 배경이 지금도 기술기업이나 바이오·인공지능·플랫폼 기업의 사업모델과 기술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M&A는 계약서만 잘 검토한다고 완성되는 업무가 아니다. 회사의 기술과 사업, 재무구조, 시장환경, 투자자의 이해관계까지 입체적으로 파악해야 거래에 적합한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강점을 가진 로펌이다. 설립 초기부터 벤처투자와 기술기업 자문을 집중적으로 수행했고, 기업이 성장하면서 M&A, 해외 진출, 분쟁, 규제, 개인정보, 인공지능 등으로 자문 분야도 함께 확장했다. 나 역시 투자 단계에서 처음 만난 기업이 성장해 후속 투자를 받고, 또 해외에 진출하며 최종적으로 M&A나 IPO를 준비하는 전 과정을 함께하는 경우가 많았다. M&A 변호사 역할이 단순히 법률적 위험을 지적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거래 당사자들이 궁극적으로 달성하려는 사업 목적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 목적을 법적으로 실행 가능한 거래구조와 계약으로 구현하는 것이 M&A 변호사의 본질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블룸버그의 '2026년 상반기 M&A 리그테이블'에서 거래 건수 기준 국내 법률자문 4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세계적 경제 미디어이기도 하다. 블룸버그 외에 국내 더벨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였다 "블룸버그 M&A 리그테이블에서 거래 건수 기준 국내 법률자문 4위를 기록한 것은 디엘지로서도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과거 한 분기 기준 4위에 오른 적은 있었다. 하지만 반기 전체를 기준으로 4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대형 로펌들과 함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도 상당히 고무적으로 여기고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이 순위는 '거래금액 기준 4위'가 아니다. '거래 건수 기준 4위'다. 대규모 거래 몇 건의 금액을 합산한 순위가 아니라 상반기 동안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 거래를 지속적으로 수행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디엘지가 대형 거래만을 선별적으로 수행하기보다 성장기업, 중견기업, 투자기관,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에게 폭넓게 M&A 자문을 제공해 왔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더벨 리그테이블에서도 기업인수·매각 법률자문 부문의 거래종결과 거래발표 부문에서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와 더벨은 거래 집계 기준이나 대상에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순위 자체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서로 다른 기준의 리그테이블에서 모두 일정한 성과를 냈다는 것은 디엘지의 M&A 업무가 특정한 한두 건의 거래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은 비결은 "비결을 하나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크게 네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오랜 이해와 경험이다. 기업이 어느 정도 성장한 이후인 M&A 단계에서 디엘지와 처음 만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창업이나 초기 투자 단계부터 우리와 함께해 온 기업이 성장한 뒤 M&A를 추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회사의 기술, 사업모델, 투자계약, 주주 구성과 지배구조를 처음부터 이해하고 있다. 거래가 시작됐을 때 표면적인 법률관계만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왜 이러한 구조를 갖게 됐고 어떤 이해관계가 누적돼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둘째, 신산업에 대한 이해다. 최근 M&A는 제조설비나 부동산과 같은 유형자산만을 인수하는 거래가 아니다. 인공지능, 플랫폼, 콘텐츠, 바이오, 로봇, 핀테크 기업은 기술과 데이터, 소프트웨어, 핵심인력, 라이선스, 개인정보 처리구조 등이 기업가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런 기업을 인수하려면 전통적인 회사법과 계약법 뿐 아니라 개인정보, 지식재산권, 산업규제, 인허가, 해외 법률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 디엘지는 이런 신산업 분야 기업을 지속적으로 자문하면서 산업별 경험을 축적했다. 셋째, 거래 규모와 무관하게 실무적으로 밀도 높은 자문을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M&A 난이도는 반드시 거래금액과 비례하지 않는다. 수십억 원 규모 스타트업 인수라 하더라도 기존 투자자들의 동의권, 우선매수권, 공동매도권, 주식매수청구권, 스톡옵션, 정부지원금, 기술이전 계약, 핵심인력 잔류 문제 등이 얽혀 있으면 대규모 거래 못지않게 복잡할 수 있다. 디엘지는 중소·벤처기업의 거래라고 해서 이를 단순화하거나 정형화된 계약서로 처리하기보다, 해당 회사의 상황에 맞는 거래구조를 설계하는 데 집중해 왔다. 넷째, 팀워크다. M&A는 한 명의 변호사가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 업무가 아니다. 회사법과 계약, 조세, 노동, 개인정보, 지식재산권, 공정거래, 금융규제, 해외법무 등 여러 분야의 협업이 필요하다. 디엘지는 M&A팀과 스타트업팀, 테크·데이터팀, 국제팀, 송무팀이 비교적 유연하게 협업한다. 거래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단순히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계약조건이나 거래구조를 어떻게 바꾸면 위험을 관리하면서 거래를 계속 진행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한다. 무엇보다 이번 결과는 변호사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디엘지의 여러 변호사와 구성원들이 장기간 함께 쌓아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리그테이블 순위는 중요한 지표지만 그 자체가 최종 목표는 아니다. 실제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했는지, 거래를 얼마나 안전하게 종결했는지, 거래 이후에도 분쟁없이 당초의 사업적 목적이 달성됐는지가 더 중요하다." -국내에 수많은 로펌이 있다. M&A 분야에서 디엘지의 현재 위치와 향후 모습은? "현재 디엘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펌들과 모든 영역에서 경쟁하는 종합 대형 로펌이라기보다, 기술기업과 성장기업, 벤처투자 및 중견기업 M&A에서 분명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가진 로펌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초기·성장 단계 기업이 후속 투자를 받고,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고, 사업을 인수하거나 매각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법률문제를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디엘지의 강점이다. 투자계약과 주주간 계약을 이해하는 변호사가 이후 M&A 계약까지 함께 검토하면 거래 전후의 법률관계를 보다 정교하게 연결할 수 있다. 국내 M&A 시장에서 디엘지가 잘할 수 있는 분야와 더 키워야 할 분야는 분명하다. 첫 번째 성장 방향은 기술기업과 신산업 M&A다. 앞으로는 인공지능, 바이오, 로봇, 모빌리티, 에너지, 핀테크, 콘텐츠와 같은 산업에서 기술과 인력, 데이터,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위한 M&A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 이들 거래는 회사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기술과 규제에 대한 이해가 거래구조와 실사, 진술·보장, 손해배상 체계에 직접 반영돼야 한다. 디엘지는 이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더욱 전문화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크로스보더 M&A다.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기업의 국내 진출이 동시에 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이 미국, 싱가포르 등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플립 거래, 해외 투자자의 한국 기업 인수, 한국 기업의 해외 기술기업 인수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거래에는 현지 회사법 뿐 아니라 외국환거래, 세무, 지식재산권 이전, 개인정보 국외 이전, 핵심인력 고용과 스톡옵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디엘지는 해외 로펌 네트워크와 국제업무 역량을 강화해 국내외 법률자문을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하려 한다. 세 번째는 회생 및 구조조정 M&A다. 최근에는 성장만을 위한 M&A 뿐 아니라 재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기술과 사업을 보존하기 위한 M&A도 중요해지고 있다. 좋은 기술과 인력을 가진 기업이 일시적인 자금난 때문에 사라지는 대신 적절한 인수자를 만나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산업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회생절차와 M&A를 결합한 거래, 사업부 매각, 자산양수도 등 구조조정 영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 번째는 M&A 이후의 통합, 즉 PMI(Post-Merger Integration)까지 자문 범위를 넓히는 거다. 계약 체결과 거래종결이 끝났다고 M&A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인수 후 조직과 인력을 어떻게 통합할지, 기존 계약과 규정을 어떻게 정비할지, 창업자와 핵심인력을 어떻게 잔류시킬지, 개인정보와 지식재산권을 어떻게 통합할지에 따라 거래의 성패가 결정된다. 앞으로는 거래종결 이후의 법률적 통합 과정까지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려 한다. 장기적으로는 '기술과 성장기업의 생애주기를 가장 잘 이해하는 M&A 로펌'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거래금액이나 순위만을 추구하기보다 고객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가장 먼저 찾는 로펌, 복잡한 거래를 실질적으로 완성할 수 있는 로펌이 되는 것이 목표다." -최근 디엘지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산하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의 자문기관에도 지정됐다. 어떤 의미가 있나. 또 향후 활동 계획은? "이번 자문기관 지정은 디엘지가 최근 3년간 수행한 중소·벤처기업 M&A 실적과 전문인력, 향후 활동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히 특정 거래를 많이 수행했다는 것을 넘어 중소·벤처기업 M&A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과 조직적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해 M&A 정보망을 운영하고, 기업 간 매칭과 교류, M&A 추진비용 지원, 전문가 양성 및 교육 등을 수행한다. 중소·벤처기업은 M&A 수요가 있더라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고, 거래 초기부터 대규모 자문비용을 부담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지원센터와 자문기관은 이러한 정보와 비용의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 M&A는 매도인과 매수인 모두 처음 거래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매도인은 회사를 매각한다는 것이 단순히 보유주식을 파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고, 매수인은 가격만 합의하면 거래가 끝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업가치 산정, 거래구조, 투자자 동의, 실사, 진술과 보장, 손해배상, 핵심인력 잔류, 인허가, 세금, 거래종결 조건 등 많은 문제가 있다. 초기 단계에서 구조를 잘못 설계하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사용한 뒤에도 거래가 무산될 수 있다. 디엘지는 지원센터의 M&A 정보망에 등록한 기업을 대상으로 거래 초기의 구조 검토부터 법률실사, 계약 협상, 거래종결, PMI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문제까지 맞춤형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성장 단계와 거래 목적에 따라 자문 내용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창업자가 일부 지분만 매각하고 경영에 계속 참여하려는 거래와 경영권을 완전히 이전하고 은퇴하려는 거래는 계약구조가 전혀 다르다. 투자자가 투자금 회수를 위해 매각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기존 투자계약의 우선매수권, 동반매도권, 매도청구권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경쟁사가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를 인수하는 경우에는 영업비밀, 지식재산권, 핵심인력 잔류와 경업금지가 중요하다. 디엘지는 이러한 거래 목적의 차이를 반영한 실질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교육과 인식 개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다. M&A 오해 중 하나는 회사를 매각하는 것이 창업의 실패나 포기라는 인식이다. 하지만 M&A는 창업자와 투자자의 투자회수 수단인 동시에, 기업이 더 큰 조직의 자본과 유통망, 기술을 활용해 다음 단계로 성장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미국이나 유럽은 M&A가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요한 선순환 수단으로 기능한다. 하지만 국내는 아직 IPO에 비해 M&A를 통한 회수 비중이 낮다. 좋은 기업과 기술이 적절한 인수자를 만날 수 있도록 거래를 발굴하고 연결하는 시장의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 법률자문기관도 거래가 시작된 이후 계약서만 검토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기업이 M&A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배구조와 계약관계, 지식재산권, 회계·세무 자료를 미리 정비하도록 도와야한다. 디엘지는 이러한 'M&A 준비 단계'의 자문도 확대할 계획이다. -M&A 실무 경험과 법률 지식을 집약한 'M&A 법률바이블'을 지난 7월 출간했다 "M&A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좋은 자료는 많지만 거래 전체를 일관된 흐름으로 설명하는 실무서는 상대적으로 찾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M&A를 처음 접하는 창업자나 기업 실무자는 무엇을 어떤 순서로 준비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 계약체결 단계에서 주식매매계약서만 보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이전에 비밀유지계약, 의향서, 실사, 거래구조와 세금 검토가 필요하다. 계약 체결 이후에도 선행조건 충족, 각종 동의와 인허가, 거래종결, 대금 지급과 명의개서, 사후 정산이 이어진다. 반대로 M&A 경험이 있는 실무자나 변호사에게는 기초적인 절차 설명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진술과 보장 범위를 어디까지 설정할지, 손해배상 한도와 청구기간을 어떻게 정할지, 가격조정과 언아웃을 어떻게 설계할지, 주주간계약상 우선매수권과 동반매도권을 어떻게 처리할지와 같은 구체적인 문제가 필요하다. 그래서 처음 M&A를 접하는 독자도 전체 구조를 이해할 수 있으면서, 실제 거래를 수행하는 변호사와 기업 실무자도 필요한 쟁점을 찾아볼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 단순히 법률이론을 설명하기보다 실제 거래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되는 쟁점과 판단 기준을 정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책은 어떻게 구성됐나? 책 제목을 '법률바이블'이라고 한 이유는 "크게 M&A 계약, 투자계약, 해외 진출 및 IPO라는 세 개의 축으로 구성했다. 기업 성장과 투자회수는 서로 분리된 과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초기 투자계약에서 정한 우선매수권과 동반매도권, 투자자의 동의권이 수년 뒤 M&A 구조를 결정할 수 있다. 해외 진출 과정에서 이뤄진 플립이나 지식재산권 이전이 향후 기업가치와 매각구조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러한 연결관계를 한 권에서 보여주고 싶었다. 책 제목을 '법률바이블'이라고 정한 것은 모든 답이 들어 있다는 의미라기보다, M&A를 진행할 때 옆에 두고 전체 지형을 확인할 수 있는 실무 안내서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다. M&A는 거래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책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다만 어떤 문제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해 위험을 놓치는 일은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독자 반응은? "법률 실무서는 독자층이 제한돼 있다. 이 때문에 출간할 때 판매량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출간 이후 알라딘 법률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예상보다 많은 분이 찾아줘 저도 상당히 놀랐고 기뻤다. 독자층도 생각보다 다양하다. M&A를 수행하는 변호사와 사내변호사 뿐 아니라 창업자, 기업 대표, 벤처캐피탈 심사역, 증권사와 회계법인 실무자, 전략기획 및 재무 담당자, M&A 업무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책을 찾아주고 있다. 이는 M&A가 더 이상 일부 대기업이나 투자은행만의 전문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창업자나 기업 실무자분들이 “M&A를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비로소 전체 그림이 보였다” “투자계약을 체결할 때 그 조항이 나중의 M&A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해하게 됐다”는 등의 말을 들을때 보람을 느낀다. 변호사나 투자 실무자분들에게는 "실제 거래에서 자주 협상되는 조항과 쟁점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책이 잘 팔리는 것도 감사하지만, 이 책을 계기로 기업들이 M&A를 막연히 두려워하거나 거래가 임박한 뒤에야 준비하기보다, 성장전략과 투자회수 전략의 하나로 미리 고민할 수 있게 된다면 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또 다른 책을 집필할 계획이 있나 "이번 책을 집필하면서 M&A라는 분야가 워낙 넓어 한 권에 모든 내용을 충분히 담기는 어렵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향후에는 몇 가지 분야를 보다 깊이 다루는 후속 집필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M&A에 특화한 책을 생각하고 있다. 스타트업 M&A는 기존 투자자와의 투자계약, 종류주식, 스톡옵션, 창업자 잔류, 언아웃, 기술과 인력 이전 등 일반적인 기업 M&A와 구별되는 문제가 많다. 창업자와 실무자가 실제 거래를 준비할 수 있게 사례 중심으로 책을 꾸밀 예정이다. 특히 크로스보더 M&A와 해외 진출은 별도로 다뤄보고 싶다. 국내 기업이 미국이나 싱가포르로 진출하거나 해외 기업을 인수할 때는 현지법 뿐 아니라 외국환거래, 세금, 지식재산권, 고용, 개인정보 이전이 얽힌 복합적인 문제가 된다. 국내 실무자가 접근하기 쉽게 구조와 사례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AI 시대를 맞아 M&A 실무 변화에도 관심이 많다던데 "그렇다. 인수 후보 기업 발굴, 실사자료 분류, 계약서 분석, 리스크 탐지 등 M&A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다만 M&A 자료에는 영업비밀과 개인정보가 포함되기 때문에 보안과 책임의 문제도 중요하다. AI가 M&A 실무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변호사와 기업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향후 다루고 싶은 주제다." -현재 벤처나 IT 분야의 M&A 동향은 어떤가 "현재 벤처와 IT 분야의 M&A 시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회복되고 있지만 매우 선별적인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유동성이 풍부했던 시기에는 성장 가능성 자체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은 매출과 수익성, 현금흐름, 기술 차별성, 실제 고객 기반을 훨씬 엄격히 평가한다. 시장 전체에 자금이 고르게 공급되기보다 경쟁력이 입증된 기업과 전략적 가치가 높은 자산에 자본이 집중되는 양상이 뚜렷하다. 특히 AI가 M&A 시장의 중요한 동인이 되고 있다. 기업들이 모든 AI 기술과 인력을 내부에서 개발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필요한 기술과 데이터, 전문인력을 가진 기업을 인수하거나 전략적으로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AI모델 자체뿐 아니라 반도체, 데이터센터, 전력·에너지, 보안, 산업별 특화 데이터, 로봇과 같은 AI 인프라 및 응용 분야에서도 거래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AI 기업'이라는 이름만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는 점차 지나가고 있다. 실제로 독자적인 기술이 있는지, 데이터에 대한 적법한 권리를 확보했는지, 특정 플랫폼이나 외부 모델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지 않은지, 수익모델이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실사가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학습데이터 저작권과 개인정보, 오픈소스 라이선스, 핵심 개발자 이직 가능성은 AI 기업 M&A에서 중요한 쟁점이다. IT와 플랫폼 분야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단순한 동종업계 결합뿐 아니라, 기존 기업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빠르게 내재화하기 위한 '볼트온(Bolt-on)' 인수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 '볼트온 인수'는 기존에 인수한 핵심 기업에 관련된 작은 기업들을 추가로 사서 붙이는 M&A 전략을 말한다. 대업과 중견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거나,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이 관련 기술기업을 추가로 인수하는 방식이다. 반면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벤처기업들의 구조조정형 M&A도 계속될 것이다. 좋은 기술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추가 투자유치가 어려운 기업이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각되거나, 사업 또는 핵심자산만 양도하는 거래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거래에서는 매도자가 자금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 없이 급하게 협상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럴수록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고, 창업자의 책임이나 보증 부담이 과도하게 설정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향후 M&A는 단순히 기업의 외형을 확대하는 수단보다 사업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기업들은 AI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역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비핵심 또는 저성장 사업을 매각해 자원을 재배치할 것이다. 결국 인수와 매각이 동시에 이뤄지는 포트폴리오 재편형 M&A가 중요해질 것이다" -M&A를 준비하는 벤처기업인이나 기업인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M&A는 회사를 팔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가격으로 원활하게 매각되는 회사들은 대체로 계약과 지배구조, 재무자료, 지식재산권, 인사관계가 평소에 잘 정리돼 있다. 반대로 기술과 사업이 아무리 좋아도 주주간계약이 서로 충돌하거나, 핵심 기술 권리가 창업자 개인에게 있거나, 개인정보를 적법하게 수집하지 않았거나, 주요 거래처와 계약서가 없다면 실사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크게 낮아질 수 있다. 그래서 M&A를 고려하는 기업은 다음 사항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첫째, 주주와 투자계약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 우선매수권, 공동매도권, 매도청구권, 투자자 동의권, 종류주식의 권리 등이 거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둘째, 지식재산권과 핵심자산 소유관계도 분명히해야 한다. 회사의 핵심 소프트웨어나 특허, 상표, 콘텐츠가 창업자나 외주업체 명의로 남아 있으면 매수인은 그 기술을 회사가 완전히 소유하고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셋째, 주요 계약과 인허가를 정리해야 한다. 매출에 중요한 고객계약이 구두로만 체결돼 있거나, 계약상 경영권 변경 시 상대방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면 거래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넷째, 회계와 세무, 인사 문제를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 작은 비용을 아끼기 위해 비정상적인 처리를 해두면 M&A 단계에서 훨씬 큰 가격 할인이나 손해배상 책임으로 돌아올 수 있다. 다섯째, 핵심인력의 잔류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특히 기술기업 가치는 사람에게 있는 경우가 많다. 핵심 개발자나 영업인력이 거래 직후 이탈한다면 매수인이 기대한 가치가 사라질 수 있다. 스톡옵션, 성과보상, 일정 기간의 근속 조건 등을 사전에 설계할 필요가 있다.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가격만 보고 거래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더라도 대금의 상당 부분이 언아웃(Earn-out, M&A에서 인수대금 일부를 인수 후 회사 실적이나 특정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나중에 지급하는 조건부 대금)으로 지급하거나, 지나치게 광범위한 진술 및 보장과 손해배상 책임이 부과된다면 실제로 창업자와 주주가 받게 되는 금액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지급시기와 조건, 경영권 이전 후의 역할, 책임 범위까지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인수기업에도 당부하고 싶다. M&A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기술을 사려는 것인지, 인력을 확보하려는 것인지, 고객과 시장을 확보하려는 것인지, 경쟁자를 통합하려는 것인지에 따라 실사의 초점과 계약구조가 달라진다. 목적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좋은 회사인 것 같아서' 인수하면 종결 이후 통합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M&A를 기업 실패나 마지막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M&A는 창업자와 투자자의 회수 수단이면서, 기업이 더 큰 자본과 조직, 시장을 활용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성공적인 M&A는 우연히 이뤄지지 않는다. 좋은 기술과 사업을 만드는 것만큼, 그 가치가 법적으로 회사에 온전히 귀속되도록 하고 제3자가 신뢰할 수 있는 회사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회사가 반드시 좋은 거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잘 준비된 회사는 좋은 거래를 만들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말하고 싶다. 기업이 평소에 법률과 재무, 지배구조를 잘 정비해 두는 것은 비용이 아니라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투자다." ◆ 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누구?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와 세무사 자격을 모두 취득했다. 과학기술 전문지식과 법률적 지식을 모두 겸비한 법무법인 디엘지의 대표변 호사이자 정책센터장이다.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겸직교수, 한국엔젤투자협회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 및 금융, M&A, 개인정보/데이터 및 인공지능 관련 산업, 민·형사 송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문을 제공하고 소송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플립(Flip) 업무를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인바운드/아웃바운드 M&A deal 자문을 주도하며,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법률가이드 3.0'과 '투자계약서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SBA) 등 다양한 스타트업 유관기관을 위해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K-M&A School에서 M&A 강의도 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역동적인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적 이슈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 기업 혁신과 성장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2026.08.20 11:01방은주 기자

플레이위드코리아, 모바일 MMORPG 신작 '씰M2' 티저 페이지 공개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가 대표 IP 기반의 모바일 MMORPG 신작 '씰M2'의 공식 티저 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착수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신작 모바일 MMORPG '씰M2'의 공식 티저 페이지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선보이며 연내 4분기 출시를 예고한 데 이어, 티저 사이트를 개설하고 세부 정보 공개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페이지는 씰 IP 특유의 밝고 경쾌한 카툰 렌더링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도록 구성됐다. 신작 '씰M2'는 원작의 유쾌한 세계관과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전투, 성장, 파티, 길드 등 MMORPG 핵심 시스템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차별화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티저 페이지 오픈을 기점으로 게임 내 주요 시스템과 콘텐츠 정보를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사전예약 일정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티저 페이지는 씰 IP의 본질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MMORPG로서 한 단계 더 진화한 신작이 등장한다는 기대감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순차적으로 공개될 다양한 콘텐츠와 사전 예약과 관련한 정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6.08.19 18:30진성우 기자

'국산 AI 반도체' 리벨리온-딥엑스, 공공기관 수의계약·조달 채널 확보

국내 대표 AI 반도체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인 리벨리온과 딥엑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나란히 지정되며 공공 조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리벨리온과 딥엑스는 18일 각사의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솔루션이 과기정통부 주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정 제품은 리벨리온의 '아톰맥스(ATOM-Max) 카드' 및 '아톰맥스 서버' 2종과 딥엑스의 엣지 컴퓨팅용 AI 추론 모듈인 'DX-M1·DX-H1 시리즈'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국가 R&D 성과물의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정에 따라 공공기관은 경쟁 입찰 없이 양사 제품과 직접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조달 소요 기간은 기존 60일에서 10일 이하로 대폭 단축되며, 구매 담당자에게는 고의·중과실이 없는 한 손실 책임을 면제하는 구매면책이 적용된다. 지정 효력은 기본 3년간 유지되며, 연장 시 최대 6년까지 공공 조달 혜택을 받는다. 리벨리온의 아톰맥스 서버는 자체 개발한 확장 설계(RSD) 기술을 적용해 8B급 소형부터 70B급 대형 언어·시각 모델까지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다.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vLLM과 레드햇 NPU 오퍼레이터를 지원해 기존 인프라와의 호환성을 높였다. 리벨리온은 최근 공공 AI CCTV 전환 사업을 통해 경남도청과 울산광역시에 아톰맥스 서버 납품을 시작하며 공공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딥엑스의 DX-M1·DX-H1 시리즈는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는 자체 '데이터 재사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저전력·고효율 추론 연산을 구현했다. 공인시험 결과 외산 GPU 대비 전력 소모를 최대 93% 절감하면서 동등한 수준의 고해상도 AI 객체 탐지 성능을 나타냈다. 딥엑스는 국방부의 '지능형 영상감시체계 시범 구축 사업'에 참여해 공군 기지 AI 경계감시체계에 NPU를 공급 중이며, 1세대 양산 1년 만에 글로벌 10여 개국에서 1300만 달러(약 183억원) 이상의 구매 주문을 확보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계기로 국내 공공 인프라에 국산 AI 반도체 적용을 확대하고, 실제 현장에서 경제성을 입증하는 소버린 AI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그간 일상 속 대국민 AI 서비스 상용화와 공공 AI CCTV 납품으로 기술력과 현장 적합성을 증명한 데 이어, 이번 혁신제품 지정으로 국산 NPU의 공공 확산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최고 성능의 '리벨서버(RebelServer)'로도 소버린 AI를 구현할 국산 인프라의 범위와 규모를 한단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8 15:24전화평 기자

딥엑스, NPU 양산 1년 만에 글로벌 77건 구매 수주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1세대 칩 양산 1년 만에 총 1300만달러(183억원) 이상의 구매주문(PO)을 확보했다. 18일 딥엑스에 따르면 자사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인 'DX-M1'은 글로벌 10여개 국가·지역에서 총 77건의 구매주문(PO)을 수주했다. 딥엑스는 2025년 8월 삼성전자 5나노 공정 기반으로 DX-M1 양산을 시작한 이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유럽, 대만,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수주를 이어왔다. 특히 전체 주문 77건 중 약 62%에 달하는 48건이 최근 4개월(2026년 4~7월) 사이에 집중 발생했다. 공급 제품은 DX-M1, DX-M1 M.2, DX-M1M, DX-M1M M.2 등 DX-M1 계열과 일부 DX-H1 제품으이다. DX-M1은 클라우드 연결 없이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온디바이스용 NPU로, 삼성전자 5나노 공정에서 양산된다. 적용 대상은 저전력 환경에서 영상·비전 AI를 구동해야 하는 CCTV,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등이다. 고객 기반도 글로벌로 확대 중이다. 중국에서는 바이두와 레노버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대만 산업용 컴퓨팅 기업 AAEON에도 딥엑스 칩이 들어가고 있다. 회사는 500건 이상의 특허와 90% 수준의 양산 수율을 바탕으로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27개 글로벌 유통망과 50여 개 모듈 협력사를 연계해 해외 진출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삼성전자 2나노 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반도체 'DX-M2'를 개발해 2027년 상반기 시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양산 첫 1년 동안 가장 의미 있는 점은 특정 국가나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 여러 시장에서 반복 주문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2026.08.18 11:26진운용 기자

KETI 광주지역본부, 서남권 모빌리티 산업 'M.AX 혁신 거점' 도약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노건기) 광주지역본부가 서남권 자동차·모빌리티 산업의 제조 AI전환(M.AX)을 선도할 실증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KETI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1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정진욱 국회의원이 주최한 '서남권 모빌리티 M.AX 포럼'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공동 주관했다고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와 휴머노이드가 여는 제조AI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완성차·부품기업의 실질적인 제조 AI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 이승주 KETI IT융합시스템연구센터장은 '휴머노이드 기반 모빌리티 제조산업의 AX'를 주제로 자동차 의장공정 등 비정형 작업에 전문가 수준의 휴머노이드를 투입하는 방안을 소개하고, 미래형 제조 환경을 구축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KETI 광주지역본부는 자동차 의장공정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실증센터 구축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KETI는 IT융합시스템연구센터를 바탕으로 부품 검증부터 완성차 조립 공정의 AI 전환까지, 제조 AI전환의 전 과정을 지원할 실증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KETI 광주지역본부는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국내 최초로 라이다·카메라·레이더 등의 자율주행 인지부품을 국제 기준에 맞춰 시험 및 인증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인지부품 기능안전 시험센터 건립을 주관하고 있다. 임승옥 KETI 광주지역본부장은 “KETI의 기술을 연구실 안에 두지 않고 지역기업 현장에 직접 이식하는 것이 본부의 역할”이라며 “전문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술 개발부터 실증, 시험·평가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을 확대해 서남권 제조 AI전환의 실질적인 구심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6.08.17 15:34주문정 기자

정부 AX 드라이브…산업계, AI 데이터 확보전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인공지능(AI) 국가 경쟁력과 기술 주권 확보에 나섰다. AI 모델 경쟁력을 높이려면 이를 학습시킬 양질의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분야별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월 반도체, 로봇·피지컬 AI, AI 데이터 센터를 3대 축으로 삼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중 로봇·피지컬 AI 분야의 핵심 축인 맥스(M.AX, 제조업 AI 대전환) 경우 오는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20조 원을 투자하고 100조 원 이상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가장 먼저 핵심이 되는 제조 데이터 확보에 착수해 기업별로 흩어진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조 AI전환(AX) 데이터 라이브러리'에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 인프라 확보는 제조업을 넘어 제약·특허·나노 등 다른 기술 산업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원활한 AX를 구현하기 위해 AI 학습에 적합한 도메인 데이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제약 분야 역시 활발한 AX가 일어나는 대표적인 산업군이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고품질 데이터의 확보·통합 분석 장벽으로 AI 도입이 까다로운 영역으로 꼽혀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사업'은 의료기관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하려는 사례 중 하나다. 이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카카오헬스케어 컨소시엄은 27개 의료기관이 각 데이터를 보유한 상태에서 안전하게 공유·활용할 수 있는 분산형 연합 데이터 체계를 구축한다. 한미약품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371억 원 규모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의 공동 연구기관으로서 데이터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전임상과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 개발이 목표로, 항암·대사질환 분야 데이터를 활용한다. 특허는 기업의 미래 기술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기술 지표다. 다만 법률·기술적 맥락이 복잡하다는 특성상 특허 데이터를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하는 작업이 까다롭다. 워트인텔리전스는 106개국 3억 건의 특허 데이터를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구축하고 특허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플루토LM'을 개발했다. 이 데이터와 모델은 지식재산처의 '특허 AI 에이전트' 사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특허 검색 솔루션 사업에 활용됐다. LG AI연구원과 LG전자 등 민간 분야에서도 특허 AX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나노소재 기업들의 데이터는 장비, 과제 등 부서별로 분산돼 있고 표준화된 기준이 부재해 AI 학습에 활용하기 어려웠다.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2026년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이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회는 참여 기업들의 실험·공정·품질 데이터를 진단하고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정제·구조화할 예정이다. 이후 실제 AI 모델에 적용해 업계가 공동 활용 가능한 AI 데이터 기준과 서비스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별 데이터 표준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AX는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데이터 인프라를 쌓는 지금 단계가 향후 AX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6 15:09이나연 기자

플레이위드코리아, '씰M2' BI 공개...4분기 출시 예고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신작 MMORPG '씰M2(SEAL M2)'가 공식 서비스명을 확정과 함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 '씰M2'는 지난 20여 년간 글로벌 유저들에게 사랑받아온 원작 온라인 게임 '씰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한 공식 후속작이다. 전작인 '씰M'은 지난 2023년 5월 동남아시아 선출시에 이어 같은 해 11월 국내 정식 출시되었으며, 카툰렌더링 그래픽, 익살스러운 캐릭터, 타격감을 극대화한 콤보 시스템 등으로 대만·홍콩·태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권역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넥써쓰와 블록체인 플랫폼 '크로쓰(CROSS)'에 출시한 '씰M온 크로쓰' 역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게임 IP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씰M2' BI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씰' IP의 고유한 감성과 개성을 계승하면서도, 보다 깊어진 콘텐츠와 한층 완성도 높은 MMORPG 경험을 담아낼 신작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친숙한 '씰'의 매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와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통해 기존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MMORPG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이번 공식 네이밍 및 BI 공개를 시작으로 '씰M2'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알리기 준비 작업에 돌입한다. 오랜 기간 축적된 개발 및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에 온라인과 모바일 모두를 아우르는 플랫폼만의 독특한 요소를 결합해, 기존 팬 층과 신규 이용자를 모두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씰M'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 재미를 선사할 씰M2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다가오는 4분기 출시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6.08.14 09:26이도원 기자

M83, 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AI·VFX 시너지 본격화"

M83이 본업인 VFX 사업의 수익성 회복과 자회사 AI 인프라 사업 고성장에 힘입어 2분기 연결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M83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90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한 1,158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50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VFX 본업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100% 자회사인 AI 인프라 전문 기업 피앤티링크의 실적 호조가 연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피앤티링크는 GPU 서버와 고성능 스토리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 963억원을 기록했다. VFX 및 콘텐츠 제작 부문은 AI 기술을 제작 공정에 도입해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일본 콘텐츠 제작사로부터 수주한 글로벌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해외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고 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해외 제작사 및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M83 관계자는 “2분기는 AI 인프라 사업 성장과 AI 기술 적용을 통한 VFX 본업의 생산성 및 수익성 개선이 함께 나타나며 연결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된 분기”라며 “하반기도 AI 인프라 사업 확대와 글로벌 프로젝트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는 만큼 2분기를 넘어서는 실적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8.13 11:34정진성 기자

KIAT, 현장문제 해결하는 'ESTP형' 산업정책 지원기관 거듭난다

KIAT가 현장문제를 즉각 해결하는 신뢰·상생·혁신·주도(ESTP)형 산업기술 지원기관으로 거듭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전윤종)은 지난 11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New 비전체계·CI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기관 비전으로 '미래기술로 기업의 도약을, 균형발전으로 지역의 활력을 이끄는 혁신 동반자'를 선포하고 이를 상징하는 새 CI와 슬로건을 공개했다. 새 CI에는 KIAT가 새롭게 정의한 4가지 핵심가치인 ▲신뢰(Entire confidence) ▲상생(Symbiosis & Synergy) ▲혁신(Transformation-AX) ▲주도(Proactiveness)를 담았다. 각 이니셜을 따 성격유형검사(MBTI) 유형 중 하나인 'ESTP'로 재해석했다. ESTP는 현장 문제를 즉각 해결하는 강력한 돌파형 실행가로 분류된다. 특히 'KIAT'를 중심으로 상하좌우로 뻗어나가는 네 꼭짓점은 4가지 핵심가치를 상징한다. 또 네 꼭짓점이 역동적으로 융합해 하나로 모이는 형상은 돌파형 실행가인 'ESTP형 KIAT'가 혁신을 설계하고 주도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슬로건도 새롭게 바꿨다. KIAT는 이번 CI에 걸맞은 새 슬로건 '내일의 혁신을 그리다(Designing Innovation)'로 정했다. 혁신을 주도적·역동적으로 설계하고 그려나가겠다는 의미다. KIAT 관계자는 “지난 5월 현장 중심·성과 중심 조직으로 체질 개선을 위해 '재도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번 비전 선포식은 그 연장선으로 조직 혁신 과정에서 쌓아온 원칙들을 공식 비전체계로 완성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KIAT는 지난 5월 말부터 전 직원 설문조사와 인터뷰,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비전체계 후보안을 도출했으며, 국민참여혁신단의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최종안을 확정했다. 새 비전을 통해 기관의 역할도 명확히 했다. '미래기술로 기업의 도약을, 균형발전으로 지역의 활력을 이끄는 혁신 동반자'라는 비전에 한국이 대체불가 산업강국으로 도약하는 여정에서 KIAT가 정책을 뒷받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정부 중점과제인 제조 AI 전환(M.AX)과 지방주도 성장 정책 방향을 더욱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전윤종 KIAT 원장은 “새로운 CI와 슬로건은 단순한 디자인 변화가 아니라,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혁신을 직접 설계해 나가겠다는 KIAT의 다짐”이라며 “비전 선포를 계기로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성과로 증명하는 실행 중심의 혁신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2 10:30주문정 기자

밸로프, 2분기 매출 124억·영업익 17억…3분기 연속 성장세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기업 밸로프(대표 신재명)가 3분기 연속 실적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밸로프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4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344%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32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회사 측은 자체 글로벌 게임 플랫폼 '브이펀'의 성장과 리퍼블리싱 서비스 라인업 확대를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보유 지식재산권(IP)인 '라스트오리진'을 활용해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굿즈, 음원, 웹툰 등 2차 저작물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밸로프는 향후 '크리티카2(가칭, 2027년 초 출시 예정)' 오픈 및 '크리티카 모바일(가칭)'의 중국 판호 획득을 추진하는 한편, '라스트오리진2' 개발을 통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확보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신규 IP 확보와 인수합병(M&A) 검토를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밸로프는 지난 7월 약 37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신재명 대표의 장내 주식 매수를 진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개선세가 3분기 연속 최대 매출 및 이익 경신으로 이어지며 회사의 펀더멘털이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해졌다"며 "하반기 신작 라인업 순항과 중국 진출 성과는 물론, 신규 IP 인수 및 M&A 추진 등 공격적인 외형 확장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완벽히 불식시키고 기업가치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2026.08.11 11:10진성우 기자

BMW코리아, 8월 온라인 한정판 3종 출시…총 89대 판매

BMW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부터 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SAV), 고성능 투어링 모델까지 아우르는 온라인 한정판 3종을 선보인다. BMW코리아는 오는 11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에서 8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은 ▲BMW 7시리즈 네로 루쏘 에디션 ▲BMW X7 xDrive40d M 스포츠 프로 스카이스크래퍼 그레이 에디션 ▲BMW M340i xDrive 투어링 프로 M 퍼포먼스 파츠 에디션으로 구성된다. 모두 BMW 샵 온라인에서만 판매한다. BMW 7시리즈 네로 루쏘 에디션은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 공개된 모델이다. 전 세계에서 135대만 생산되며 국내에는 740i xDrive 19대와 740d xDrive 10대 등 총 29대가 배정됐다. 차량에는 BMW 인디비주얼 스페셜 페인트인 네로 푸오코 메탈릭을 적용했다. 측면에는 스페이스 실버 색상의 코치라인과 C필러 에디션 시그니처 로고를 넣고, 21인치 BMW 인디비주얼 멀티 스포크 바이컬러 휠을 장착했다. 실내에는 에디션 시그니처 로고가 적용된 오크 미러 그레이 하이글로스 인테리어 트림과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740i xDrive에는 스모크 화이트, 740d xDrive에는 타르투포 색상 시트가 들어간다. 두 모델 모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다. 740i x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발휘한다. 740d xDrive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9마력, 최대토크 68.3kg·m의 성능을 낸다. BMW X7 xDrive40d M 스포츠 프로 스카이스크래퍼 그레이 에디션은 플래그십 SAV X7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스카이스크래퍼 그레이 메탈릭 외장색과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적용했다. 외관에는 BMW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와 M 하이글로스 섀도우라인, 22인치 V 스포크 제트블랙 휠, 블루 캘리퍼 M 스포츠 브레이크 등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커피 색상의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과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 M 시트벨트,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라운지가 들어간다.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결합해 최고출력 352마력, 최대토크 73.4kg·m를 발휘한다. BMW M340i xDrive 투어링 프로 M 퍼포먼스 파츠 에디션은 M 퍼포먼스 파츠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카본 그릴과 카본 미러 캡, 카본 리어 디퓨저, 아라미드 섬유 강화 플라스틱 안테나 등을 장착했다. 외장색은 사파이어 블랙과 브루클린 그레이, 스카이스크래퍼 그레이 등 세 가지로 구성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92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6초다.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도 탑재한다. 가격은 BMW 740i xDrive 네로 루쏘 에디션이 1억 9600만원(19대), BMW 740d xDrive 네로 루쏘 에디션이 1억 7070만원(10대)다. BMW X7 xDrive40d M 스포츠 프로 스카이스크래퍼 그레이 에디션은 1억 6180만원(40대), BMW M340i xDrive 투어링 프로 M 퍼포먼스 파츠 에디션은 9950만원(20대)이다.

2026.08.07 14:50김재성 기자

트리플닷 스튜디오, 유니티 퍼블리싱 사업부 '슈퍼소닉' 4000만 달러에 인수

모바일 게임 기업 트리플닷 스튜디오가 유니티의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부인 슈퍼소닉을 인수하며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 강화에 나선다. 7일(현지시간) 외신 게임디벨로퍼에 따르면, 트리플닷 스튜디오는 유니티로부터 슈퍼소닉 퍼블리싱 사업부를 사후 정정을 전제로 한 현금 4000만 달러(약 57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트리플닷 스튜디오는 자회사 라이온 스튜디오의 기존 퍼블리싱 사업 및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약으로 트리플닷 스튜디오는 슈퍼소닉이 보유한 사용자 유입(UA) 자동화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기반의 전담 엔지니어링·연구개발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게임 개발 장벽이 낮아진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마케팅 자본과 데이터 과학을 결합한 대규모 퍼블리싱 체계를 구축하고, 이스라엘 현지 모바일 게임 개발 인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트리플닷 스튜디오는 2022년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한 이후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진행해 왔다. 이번 인수를 포함해 글로벌 주요 시장 내 12개 스튜디오를 운용하며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 2500만명 이상의 모바일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게 됐다.

2026.08.07 10:21진성우 기자

산업부, 3대 메가프로젝트 신속 이행…M.AX 혁신 가속

산업부가 하반기 3대 메가프로젝트를 신속 이행하고 제조 인공지능전환(M.AX) 혁신을 가속한다. 또 지방주도 성장을 위해 성장엔진을 권역별로 3~4곳을 선정한다. '메가특구법'과 'RE100산단 특별법'을 제정하고 수출 5강 및 1조 달러 기반을 구축한다.제1호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핵심광물을 확보하고 석유·광물 비축을 확대하는 등 산업자원안보 체계를 혁신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성장+신공간+대체불가 산업강국'을 주제로 한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산업부는 산업·통상·자원을 키우고, 넓히고, 다지고라는 3고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메가프로젝트·M.AX·산업자원안보·함께 성장 등 4대 성장축과 지역·전세계 등 2대 공간축을 구현하는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매월 대통령 주재 점검회의와 함께 반도체 혁신 성장지원단, 반도체 특별회계를 신설해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밀착 지원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애초 계획보다 앞당겨 완성한다. 일반산단은 2045년에서 2033년으로 12년, 국가산단은 2047년에서 2039년으로 8년 앞당긴다. 특히, 용인 국가산단은 2029년 팹 가동을 목표로 올해 안에 토지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변경된 계획에 맞춰 전력·용수도 신속하게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민주권정부 임기 안에 착공·생산을 목표로 올해 사업시행자 선정과 산단 후보지 클러스터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력·용수 확보, 관련 인·허가 절차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M.AX 혁신도 가속한다. 올해 말까지 누적 220개 제조공정(하반기 50개)을 AI팩토리로 추가 전환한다. 30개 제조현장에서 숙련인력의 제조 암묵지를 데이터화해 제조명장의 경험·지식이 녹아든 AI 모델을 개발한다. 지역 산단 AX도 적극 지원한다. 권역별 핵심 산단에 AX 생태계를 갖춘 M.AX 클러스터 7개를 2030년까지 구축한다. 권역별 성장엔진 투자와 3대 메가프로젝트를 전폭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한다. '메가특구법(가칭)'을 제정해 300여 개 메뉴판식 규제 특례와 함께 특별보조금 등 지역투자 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또 경제적·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세제혜택을 파격 제공하는 'RE100 산단특별법(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내 제정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수출 5강과 1조 달러 기반을 구축한다. K-소비재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유통·마케팅·인증 등 3대 애로를 해결한다. 유통은 제품과 플랫폼 동반 진출, 마케팅은 현지 맞춤형 판로 개척, 인증은 해외인증의 국내 발급을 지원한다. 방산·원전·전력 등 전략품목은 중장기 수출보험 등 올해 18조원, 2030년까지 총 127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한다. 수출 지원사업을 다각화하고 무역금융 확대를 위해 KOTRA법과 무역보험법도 개정한다. 전략성·상업성·상호이익을 기준으로 연내 제1호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조선·에너지 등 양국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순차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미국 현지에 개소한 '한미 조선협력센터'를 통해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진출과 현지 사업 수행도 지원한다. 핵심광물 확보, 석유·광물 비축 확대, 원유도입 다변화 등을 지원하는 '산업자원안보기금'을 신설해 단기 효율성 중심의 에너지·자원 수급 구조를 넘어 장기 자원안보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원유·가스는 중동 비중 완화와 비축시설 확장을 본격 추진하고 필수 석유화학 제품도 비축한다. 핵심광물은 비축품목을 24종에서 29종으로 늘리고 비축물량은 최대 180일에서 365일로 확대하는 한편, ODA·정책금융 지원 등을 통해 도입 다변화를 지원한다. 광해광업공단 조직혁신 등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거버넌스 개편도 연내 구체화한다. 산업생태계 함께 성장 프로젝트에도 착수한다. 로봇·AI조선소·OLED 공정 혁신과 같은 미래 성장동력 협력업체를 지원한다. 올해 정부 1500억원, 민간 3500억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정부 1조 8000억원, 앵커기업 2조 8000억원 등 약 5조원을 투자해 앵커기업-협력업체 연계 기술개발, 실증, 기술이전, 구매 확약 등을 지원한다. 또 10조원 규모 '민관합동 산업성장펀드'도 단계적으로 조성해 자금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부는 핵심과제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장관 직속으로 이행·성과 점검 전담조직인 '정책성과혁신단(정성단)'을 가동한다.

2026.08.04 16:08주문정 기자

제조업 AX 효과, 생산성 30% ↑ 불량률 15%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제조 인공지능전환(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지원해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42개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생산성이 30.1% 향상되고 불량률은 평균 15.5%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신한다이아몬드가 웨이퍼 연마 공정에 사용되는 소모품인 CMP 디스크에 AI 기반 자동검사시스템을 도입해 품질검사시간을 33% 단축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장비 재자원화를 위한 장비 해체, 부품 선별·회수 등 하베스트 공정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66.7% 높였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아산성우하이텍이 전기차 배터리 무인 자율제조 시스템을 도입, 품질검사시간을 90% 단축했다. 화신은 배터리 케이스 생산공정에 설비 예지보전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불량률을 20% 낮췄다. 조선 분야에서도 HD현대삼호가 선박 조타장치와 방향타 간 연결 축을 지지하는 핵심 구조물인 러더트렁크 용접·생산공정에 AI기반 자율용접·검사 솔루션을 도입해 생산성을 50% 향상시켰다. 이엔케이는 AI 비전검사 시스템을 통해 조선·특수가스용 고압 실린더 검사시간을 22% 줄였다. AI팩토리 선도 프로젝트는 국내 AI솔루션 기업 성장도 촉진했다. 인이지는 판단 근거를 제시하는 '설명가능 AI' 기반 공정 자율운전 기술을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했다. 원프레딕트는 설비 한 대의 고장을 예측하는 예지보전 솔루션 기업에서 공장 전체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산업 AI 운영체계' 공급 기업으로 성장했다. M.AX 적용 범위도 개별 제조공정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AI를 탑재한 혁신제품 개발과 지역 제조생태계 전환으로 확대되고 있다. 제품AX 분야에서는 조선 작업장의 화재 감시·진화, 화학산업의 유독가스 배출 환경 내 밸브 조작, 물류 현장의 제품 포장 등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산업 특화 휴머노이드 개발과 현장 실증에 착수했다. 국산 로봇 AI 모델인 RFM(Robot Foundation Model)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자율주행차와 로봇·가전 등 혁신제품에 탑재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과 실증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역AX 분야에서는 창원·광주 등 기존 10개 AX 실증산단을 거점으로 지역기업과 대학이 참여하는 'MINI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개별 기업의 AI 도입을 넘어, 산단 입주기업이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와 기술·인력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지역 주력산업 전체가 함께 혁신하는 지역 맞춤형 M.AX 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올해 추가 선정된 3개 실증산단에도 MINI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산업부는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제조현장에서 확인된 성과를 기업·업종·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하고 기술과 데이터, 인재가 선순환하는 제조AX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AI팩토리 500개 구축을 목표로 고품질 제조데이터 수집과 AI모델 개발·실증을 지속 지원한다. 또 사람 개입 없이 AI가 제조 전 공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풀스택 AI 팩토리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제조현장 실증을 거쳐 상용화 및 수출상품화를 추진한다. 명장과 숙련공이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는 데이터셋으로 변환하고, 이를 학습한 AI 모델과 솔루션을 개발·검증한다. 숙련인력 감소와 세대교체에 따른 제조 암묵지 소멸에 대응하고 숙련자의 지식이 현장 인력에게 효과적으로 전수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부는 AI팩토리와 제조 암묵지 사업 등으로 확보한 고품질 제조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관리·활용하기 위한 국가 제조데이터 라이브러리도 구축해 기업·사업별로 분산된 제조데이터를 AI 모델과 솔루션 개발에 연계·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제품AX 분야에서는 로봇 3대 취약 부품인 액추에이터·로봇손·센서를 국산화하고 조선·자동차·철강 등 10대 업종 특화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한편, 로봇 학습용 데이터 수집을 위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로봇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한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도 AI 자율주행 모델과 SDV 플랫폼·차량용 반도체 등 핵심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지역AX 분야에서는 AX 실증산단을 2030년까지 25개로 확대하고, 지역 산업의 도메인 지식과 AI 전문성을 갖춘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는 M.AX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산업부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국민성장펀드-M.AX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추진해 AI팩토리·로봇·반도체 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에 착수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생산성은 높이고 불량률은 낮추는 성과가 현장에서 실제 확인된 만큼, 검증된 모델이 중소·중견기업과 지역 산업단지까지 빠르게 확산하도록 하겠다”며 “제조데이터와 숙련자의 노하우를 축적·활용하고 AI와 로봇으로 운영되는 풀스택 AI 팩토리를 구현해 우리나라가 2030년 M.AX 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4 13:31주문정 기자

법무법인 디엘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M&A 자문기관 지정

법무법인 디엘지(DLG Law Corporation, 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의 자문기관으로 지정됐다. 3일 협회에서 'M&A 자문기관 지정패'를 수여받았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의 M&A 시장 활성화를 위해 M&A 추진비용 지원, M&A 정보망 운영, 기업 간 매칭과 교류, 전문가 양성 및 교육 등의 사업을 운영한다. M&A 자문기관은 최근 3년간 중소·벤처기업 M&A 수행 실적과 전문인력 보유 현황, 향후 활동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지정된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스타트업·벤처기업 투자, 전략적 투자, 사모투자, 기업 인수·매각 및 크로스보더 거래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M&A 전 과정에 걸쳐 풍부한 자문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기술·바이오·플랫폼·콘텐츠·인공지능 등 신산업과 성장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토대로 거래 구조 설계부터 법률실사, 계약 협상, 인허가 검토 및 거래 종결까지 국내외 법률과 규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블룸버그와 더벨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M&A 리그테이블' 법률자문 부문 상위권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차별화된 자문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자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법무법인 디엘지는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의 M&A 정보망에 등록된 기업들에게 거래 초기 구조 검토부터 법률실사, 계약 협상, 거래 종결과 PMI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 이슈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와 거래 목적에 맞는 맞춤형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이번 자문기관 지정은 법무법인 디엘지가 성장기업과 투자자를 가까이에서 지원하며 축적해 온 M&A 전문성과 수행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중소·벤처기업이 각자의 성장 전략과 상황에 적합한 거래 구조를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M&A를 완수할 수 있도록 전문 역량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M&A 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신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유망 기업의 성장과 벤처 생태계의 선순환에 기여하는 자문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6.08.04 09:14방은주 기자

SK실트론 품는 두산…반도체 매출 키우지만 시너지 창출 '난망'

SK가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 지분을 두산에 매각한다. SK실트론의 연 매출은 2조원대로, 두산이 추진해 온 반도체 사업 확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SK실트론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원소재인 웨이퍼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패키징 사업에 무게를 두고 있는 기존 두산과 사업 연계점이 전무한 수준이다. SK그룹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두산에 SK실트론을 양도하기로 결의했다. 처분주식 수는 4732만 2350주, 처분금액은 2조 3000억원이다. 처분예정일자는 2027년 1월 31일이다. SK는 처분목적에 대해 "재무 건전성 제고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는 보유 중인 SK실트론 지분 70.6%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후 지난해 12월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 협의했다. 당초 업계는 올 상반기에 본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업가치 변동 등으로 일정이 미뤄진 바 있다. 연 매출 2조원대 알짜 사업…두산 반도체 매출 급성장 기대 이번 결정으로 두산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반도체 사업 매출 규모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제조 기업으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연 매출 2조원대를 유지해 왔다. 두산 내부 전자BG(비즈니스그룹)의 지난해 연 매출이 1조 8000억원대임을 고려하면 상당한 규모다. 두산이 지난 2022년 3월 인수한 외주반도체패키징테스트(OSAT) 기업 두산테스나(지난해 매출 3039억원)와도 격차가 크다. SK실트론 사업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두산에 호재다.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 웨이퍼 출하량도 확대되고 있다. 적자를 지속했던 미국 탄화규소(SiC) 웨이퍼 생산법인 'SK실트론 CSS'도 최근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웨이퍼 사업이 고부가 반도체 수요 확대로 성장세를 보이는 점도 호재다. SEMI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35억 7300만 제곱인치로 전년 동기 대비 7.4%, 전 분기 대비 9.1% 증가했다. 계열사 간 연관성 부족…"시너지 효과 기대 힘들어" 다만 업계는 두산의 반도체 사업 전략이 단순 포트폴리오 확대에 그칠 뿐, 시너지 효과 창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두산 전자BG는 반도체 기판 소재인 동박적층판(CCL)를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두산테스나는 파운드리가 제조를 마친 반도체를 받아 패키징 및 테스트 공정을 대신 수행한다. 현재 5.91%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한때 인수를 추진했던 세미파이브는 팹리스와 파운드리 간 사업을 연계하는 디자인서비스 기업이다. 이들 기업 중 SK실트론의 주력 사업과 직접 연계할 수 있는 분야는 극히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통상 웨이퍼 사업은 원재료인 실리콘이나 잉곳(기둥) 성장 등 가공 공정이나, 웨이퍼를 통해 반도체를 제조하는 소자기업들과 연관이 깊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두산 그룹이 회사 3축인 에너지, 건설기계, 반도체의 절대적인 매출액 확대를 우선시해 SK실트론 인수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안다"며 "계열사 및 투자사 간 시너지는 기대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2026.07.31 17:55장경윤 기자

한빛소프트 '그라나도 에스파다M', '신암행어사' 협업 업데이트

한빛소프트(대표 원지훈)의 모바일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M'이 인기 웹툰 IP '신암행어사'와의 협업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한빛소프트는 모바일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M'에 네이버웹툰 '신암행어사' 협업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암행어사는 주식회사 와이랩의 대표작으로, 가상의 고대 국가 쥬신을 배경으로 한 액션 판타지 IP다. 회사는 업데이트와 함께 두 세계관의 접점을 담아낸 시네마틱 AI 트레일러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인게임 협업 전용 펫 및 이벤트가 추가된다. 4주간 진행되는 출석 보상을 통해 전설 펫 '문수'와 신화 펫 '산도', '아지태'를 획득할 수 있는 소환권을 순차 지급한다. 아울러 이벤트 던전 내 '산도' 캐릭터 획득 인증 이벤트를 함께 전개해 전체 이용자 대상 보상 및 추첨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성장 특화 서버 '코임브라'도 정식 오픈했다. 코임브라 서버에서는 약 42일간 경험치 3배, 비스 획득량 및 드롭률 증가 등의 버프가 적용된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의 정착을 돕기 위해 +7 문스트럭 장비 세트, 각성 점핑권, 소장 영웅 선택 상자를 지원하며, 카스티야 시나리오 선착순 완료를 겨루는 '개척왕'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2026.07.31 14:00진성우 기자

그록부터 헤일로까지…해외 AI 칩 스타트업 'M&A 도미노' 왜?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들의 독자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막대한 칩 개발비와 양산 후 급증하는 소프트웨어(SDK) 유지보수 비용의 벽에 부딪혀 거대 반도체 기업에 잇따라 흡수되고 있다. 3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엣지 AI 칩 1위 업체 이스라엘 헤일로가 최근 미국 마이크로칩에 인수됐다. 헤일로의 누적 투자금은 3억 4000만달러(약 4880억원)에 달했지만, 칩 설계부터 제조, 소프트웨어 관리까지 전 과정에 발생하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매각을 택했다. 인수합병(M&A)은 글로벌 AI 반도체 생태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한때 엔비디아 대항마로 불렸던 영국 그래프코어는 수조원대 적자를 기록한 끝에 올해 일본 소프트뱅크에 넘어갔다. 이스라엘 하바나랩스는 2019년 20억달러에 인텔에 인수됐다. 언어처리장치(LPU)로 주목받은 그록은 지난해 12월 엔비디아에 흡수됐다. 반도체 전설 짐 켈러가 이끄는 텐스토렌트마저 최근 퀄컴 피인수설이 제기된다. 해외 주요 AI 반도체 스타트업 대부분 인수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스타트업 독자 생존이 어려워진 원인으로 막대한 투자비용을 꼽는다. 팹리스는 칩 설계 후 최선단 파운드리 공정을 쓰기 위해 마스크 제작 등 거액의 초기 비용을 지출한다. 출시 후에는 소프트웨어 고정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AI 모델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고객사가 칩을 실제 서비스에 활용하려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끊임없이 업데이트해야 한다. 새로운 모델이 등장할 때마다 소프트웨어를 전면 수정해야 하므로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인력이 훨씬 더 많이 필요하다. 인건비 폭등은 자본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에 치명적이다. 헤일로 관계자는 "헤일로는 전체 직원이 350명 정도였는데, 이 중 대부분이 SDK 인력이었다"며 "그럼에도 결국 인수됐다. AI 칩 업체가 버티려면 막대한 인력과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이퍼스케일러와의 구조적 격차도 독자 생존을 가로막는다. 구글, AWS 등은 자체 AI 서비스와 모델 로드맵을 바탕으로 수년 뒤 필요한 주문형 반도체(ASIC)을 미리 설계한다. 반면 AI 칩 스타트업은 고객사의 장기 계획을 완벽히 예측하기 어렵다. 수요 기업들이 연산용 신경망처리장치(NPU) 단품보다 통합 솔루션을 원하는 점도 한계다. 스타트업은 설계 기술이 뛰어나도 글로벌 영업망과 통신·전력 칩 등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가 부족하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구글 같은 기업은 자체 서비스 로드맵이 있어 장기적인 반도체 개발이 가능하지만, 외부 스타트업은 시장 흐름에 완벽히 올라타는 것이 구조적으로 힘들다"며 "NPU 단품만으로는 영업에 한계가 뚜렷해, 결국 독보적 기술을 검증받은 뒤 대기업과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것이 AI 반도체 스타트업들의 유일한 생존 공식이 됐다"고 설명했다.

2026.07.30 16:48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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