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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LG전자, 지난해 4분기 1094억원 적자 전환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1천9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인 1천345억원에서 적자 전환한 실적이다. 매출은 23조8천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실적인 22조7천615억원에서 1조원 이상 확대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9조2천25억원, 영업이익은 2조4천7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6.01.09 11:00전화평

류재철 LG전자 대표 "로봇은 혼자 못해...협력 속 상용화 앞당길 것"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LG전자가 홈로봇 '클로이드'와 로봇부품 '악시움'을 앞세워 로봇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과정에서 로보티즈를 비롯한 관계사들과 협업해 로봇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류재철 LG전자 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기자간담회에서 "로보티즈가 가진 설계 역량과 LG전자의 양산·생산 체계는 역할이 다르다"며 "경쟁 관계가 아니라 협업 구조를 만들어 로봇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홈로봇 '클로이드'를 중심으로 가정용 로봇을 시작하고 향후 산업용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상업용 서비스 로봇은 베어로보틱스를 통해 집중하고, 클로이드는 가정용과 일부 산업용으로 확대한다. 또한 액추에이터는 LG전자, 센서는 LG이노텍,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시스템 통합은 LG CNS 등 그룹 차원 로봇 생태계를 구축한다. 류 CEO는 "로봇은 어느 한 기업이 다 할 수 있는 영역으로 보기 힘든 영역"이라며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퍼즐이 있고 파트너들과 협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G전자가 CES에서 처음 공개한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악시움' 역시 이러한 역할 분담 속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LG전자는 올해까지 로봇용 액추에이터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악시움'을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홈로봇 클로이드에 우선 적용한 뒤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급도 병행한다. 류 CEO는 "LG전자는 1962년부터 모터를 개발·양산해 온 회사"라며 "가전에서 축적한 고효율·고토크·고신뢰성 모터 기술과 글로벌 생산 역량이 로봇 구동 부품에서도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LG전자는 회생제동 기술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악시움의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로봇 동작 후 복귀 과정에서 모터가 발전기처럼 작동해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방식으로 주행 효율과 사용 시간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악시움과 함께 LG전자의 로봇 전략 중심에는 홈로봇 클로이드가 있다. 류 CEO는 클로이드를 "LG전자가 지향하는 AI홈 '제로 레이버 홈'의 마지막 퍼즐"로 규정했다. 그는 "LG전자는 집 안에서 가장 많은 고객 접점을 가진 회사"라며 "이 강점을 바탕으로 가정용 로봇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 CEO는 "궁극적으로 청소나 운반 같은 육체적 노동뿐 아니라 '오늘 저녁을 뭘 먹을지' 같은 고민까지 줄여주는 수준을 지향한다"며 "고객 일정과 냉장고 속 식재료를 종합해 제안하는 등 정신적 부담까지 덜어주는 로봇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느린 동작에 대해 "지적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집이라는 공간 특성상 속도보다 안전성과 신뢰성을 우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CEO는 "현재는 트레이닝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초기 단계지만 대규모 학습이 적용되면 수개월 내 체감 속도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쯤 실험실 단계에서 벗어나 현장 실증 단계로 클로이드가 진입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정확한 출시 시점과 가격은 실증 결과와 고객 가치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가격을 단순히 얼마로 정하기보다 LG전자가 잘하고 있는 구독 모델과 결합한 '로봇 서비스' 형태까지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1.08 10:00신영빈

과기정통부, 국내 피지컬 AI 선도기업과 간담회 개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7일(이하 현지시간) 류제명 제2차관 주재로 국내 피지컬 AI 선도기업 관계자와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라스베이거스 해러스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 삼성SDS 등 CES 2026 참가중인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와 이들 기업 관계자는 각 기업이 CES를 통해 체감하는 ICT 산업 동향과 이에 따른 각 기업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또 우리나라의 글로벌 AI 주도권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과 전 산업의 AI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정부 지원사항 등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CES 대표 키워드 중 하나인 '피지컬 AI'와 관련한 논의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글로벌 주도권 확보에 필요한 실증 레퍼런스를 빠르게 쌓기위해 우리나라가 가진 탄탄한 제조업 기반과 응용 R&D 역량 등을 총집결하도록 정부와 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올해 CES에서 볼 수 있듯 AI 활용 범위가 소비자 일상부터 산업현장까지 전면적으로 확대되며 피지컬 AI 시대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변화는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보유한 우리에게 큰 시장 기회가 되는만큼, 이러한 강점이 극대화되도록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선도국가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8 10:00권봉석

LG전자 류재철 "근원적 경쟁력·고성과 포트폴리오로 수익성 성장 구조 만들자"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류재철 LG전자 CEO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근원적 경쟁력과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한 수익성 기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류 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사업전략과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 속에서 품질·비용·납기(QCD)와 R&D·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B2B·플랫폼·구독 등 질적 성장 영역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경쟁 생태계 냉철하게 직시…속도·실행력 갖춰야만 생존" 류 CEO는 먼저 "LG전자는 지난 몇 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장기 변화 방향을 설정하고 체질개선 노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성장과 변화의 바통을 이어받은 신임 CEO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사업을 둘러싼 산업과 경쟁의 패러다임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남들과 비슷한 속도로는 사업의 주도권 확보를 결코 장담할 수 없음을 체감한다"며 "LG전자 역시 지금까지의 관성에서 벗어나 현재 처한 경쟁의 생태계를 냉철하게 직시하고 이를 뛰어넘는 속도와 강한 실행력을 가져야만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과 수요회복 지연은 장기화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 시작된 미국 관세 부담은 올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통적인 제조 산업에서는 원가, 개발속도 등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빠르게 추격해 오는 경쟁업체들의 위협이 거세지고 있지만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에서 다양한 기회 역시 공존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류 CEO는 ▲어떠한 경쟁에도 이기는 근원적 경쟁력 확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 ▲AX로 변화의 속도와 실행력을 혁신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만드는 체질 개선을 추진해 나간다. "Q·C·D, 기술·R&D 혁신으로 근원적 경쟁력 확보" LG전자는 전통의 산업 패러다임을 벗어나 빠르게 추격해 오는 경쟁업체들과 어떠한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업의 본질에 해당하는 '품질·비용·납기' 경쟁력이나 초격차를 만드는 'R&D·기술' 리더십 등이 근원적 경쟁력에 해당한다. 먼저 지난 수십여 년간 노하우나 경쟁력으로 여겨왔던 관성에서 벗어나 밸류체인 전반에서 경쟁 생태계 대비 동등 이상 속도를 갖추고 제품력, 품질, 디자인, 원가구조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CEO 직속으로 전사 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혁신추진담당을 신설하기도 했다. 밸류체인 각 영역별 한계돌파 목표와 진척률을 CEO가 직접 챙기는 구조를 갖추는 의미다. R&D·기술 영역은 유망 분야보다는 고객가치, 사업 잠재력, 기술경쟁력 관점에서 '위닝테크'를 선정, 트렌드를 주도하고 이기는 경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간다. 위닝테크와 신기술·신사업 미래준비 과제에 R&D 자원과 역량을 집중한다. 산업 메가트렌드가 될 수 있는 분야는 선도업체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수준 역량을 확보한다.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 지속가능한 성장 초석 마련" 수요 둔화, 경쟁 심화 등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방식과 사업모델 혁신 기반의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은 실행에 더욱 속도를 낸다. ▲B2B(전장, HVAC 등) ▲논-하드웨어(구독, 웹OS 등) ▲온라인 사업(D2C, 소비자직접판매) 등 '질적 성장' 영역이 대표적이다. 질적 성장 영역이 LG전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1년 29% 수준에서 지난해 하반기 45%까지 올라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비중은 21%에서 90%까지 높아졌다. 전장 사업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높은 수주잔고 기반의 성장을 이어 나감과 동시에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를 넘어 인공지능중심차량(AIDV) 역량 주도에도 박차를 가한다. HVAC 사업은 AIDC에 적용되는 냉각 솔루션을 앞세워 미래 성장기회를 확보한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은 사업화 2년 만인 지난해 연간 수주액 5천억 원을 달성했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은 지난해 연매출 2조 원을 훌쩍 넘겼다. 웹OS 플랫폼 사업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순항중이다. 웹OS를 탑재한 제품 모수는 2.6억 대를 넘어섰다. 온라인 사업도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이 있던 지난해 11월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AX로 일하는 방식 재정의…속도·실행력 한계 돌파" LG전자는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경쟁 생태계를 뛰어넘는 속도와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전환(AX)으로 일하는 방식을 재정의해 더 빠르게 일하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해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 보고 있다. 과거 디지털전환(DX)가 개별 단위업무에서 최적화, 가시화, 이상감지 등을 구현했다면, AX는 DX로 최적화된 단위업무를 통합한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되어 자율 공정 등 획기적인 업무 혁신을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LG전자는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금도 개발, 판매, SCM, 구매,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 AI가 적용돼 업무 효율과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임직원의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사내 챗봇으로 시작한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다양한 생성형 AI룰 접목한 업무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미래성장 투자 규모 확대…선택과 집중" LG전자는 대외 불확실성에도 근원적 경쟁력 확보와 미래성장 차원의 투자는 오히려 지난해 대비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단기적 절감보다 중장기 경쟁력 확보 차원의 투자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총 투자규모를 늘리면서도 전략적 우선순위를 고려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도 극대화한다. 올 한 해 계획중인 시설투자에 특허, SW, IT 등 무형투자와 인수합병 등 전략투자를 합친 미래성장 투입 재원은 작년 대비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인도LG전자의 성공적인 현지 상장을 통해 국내 유입한 대규모 현금이 미래성장 차원의 전략투자 재원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보유한 사업역량을 활용해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AI홈 ▲스마트팩토리 ▲AIDC 냉각솔루션 ▲로봇 등 분야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간다. 자체 보유 역량은 물론이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신규 성장기회를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6.01.08 10:00신영빈

로봇관절 전쟁…LG전자·HL만도 출사표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로봇 관절' 경쟁을 벌이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한 대에 100여개 넘게 들어가는 액추에이터가 로봇 제조원가와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주목된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6' 현장에서는 국내 대기업들이 액추에이터를 중심으로 한 로봇 부품 내재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로봇 산업을 양산 가능한 제조업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준비가 본격화됐다. 액추에이터는 모터와 드라이버, 감속기를 하나로 묶은 모듈이다. 로봇 관절 역할을 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피지컬 AI 시대를 맞아 대표적인 후방 산업 유망 분야로 꼽힌다. 시장 규모는 예측하기 어렵다. 기존 전자기기를 구성하는 칩과 배터리만큼, 현실 세계에서 동작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단위의 부품이기 때문이다. 복잡한 로봇을 많이 쓰게 될 수록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모터 年 4천만개 생산' LG전자, 악시움 공개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처음 공개했다. 관절을 뜻하는 '악시스'에 '맥시멈'과 '프리미엄'을 결합한 이름으로, 고성능 로봇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다. LG전자는 홈로봇을 비롯한 로봇 사업을 '명확한 미래'로 규정하고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한 것도 홈로봇 역량을 결집해 차별화된 미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모터·부품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가전 제품이 투입되는 고성능 모터를 연간 4천만 개 이상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은 ▲경량화·소형화 ▲고효율 ▲고토크 등 로봇 액추에이터 핵심 경쟁력을 구현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도 함께 공개하며, 액추에이터부터 완성형 로봇까지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전략을 분명히 했다. HL만도, 車 부품 역량 내세워 HL만도는 자동차 부품 기업의 강점을 앞세워 로봇 액추에이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자동차 안전 표준에 기반한 설계와 검증 프로세스를 로봇에 적용해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안전한 로봇'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HL만도는 모터, 감속기, 제어기를 최적으로 조합하는 시스템 통합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 고객사들과 협력하며 축적한 통합 제어 경험이 로봇 분야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HL만도의 로봇 액추에이터는 로터리·리니어 타입 전반에 걸친 폭넓은 라인업과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한다.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소형화와 경량화를 동시에 실현하면서, 로봇 설계 유연성과 에너지 효율을 함께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모터·감속기·센서·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올인원 모듈 ▲높은 제어 정밀도와 안전 기능 ▲자동차 산업에서 검증된 품질 신뢰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는 사족보행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양산 중이며, 산업용 및 휴머노이드 로봇에 요구되는 ISO·UL 등 주요 글로벌 안전 규격도 충족하고 있다. HL만도는 50년 이상 축적해온 자동차 섀시 액추에이터 양산 경험, 글로벌 생산 거점과 공급망, 품질 관리 체계를 로봇 산업에 그대로 이식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휴머노이드 '양산 산업'으로 현대차그룹의 행보는 더욱 뚜렷하다.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양산형 제품을 공개하며 휴머노이드를 기술 시연의 대상이 아닌 '산업 제품'으로 규정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로봇 연간 3만 대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동차를 대량 생산하며 축적한 품질 관리와 공급망 운영 경험을 로봇 제조에 그대로 적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모비스는 핵심 액추에이터를 담당하고, 현대글로비스는 물류와 공급망 최적화를 맡는다. 자동차 산업에서 검증된 그룹 내 분업 구조를 로봇 산업으로 확장하는 셈이다. 삼성도 휴머노이드 수직 계열화 포석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6 전시장에서 로봇 액추에이터와 관련한 구체적인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를 통해 이미 상당한 수준의 로봇 부품 내재화 역량을 갖춘 상태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기 역시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공급자로서의 가능성을 숨기지 않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는 6일(현지시간) "카메라와 전자부품을 대거 개발해 온 만큼 휴머노이드 분야에 잘 준비돼 있다"며 "최근 휴머노이드 손에 탑재되는 액추에이터 회사에 투자하기도 했다. 관련 시장 진출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다. 삼성전자가 액추에이터·센서·카메라 등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로봇 생태계에 진입하는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통한 로봇 시스템 기술과 삼성전기·삼성SDI 등 계열사 부품 기술을 결합하면, 중장기적으로 강력한 수직 계열화가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로봇 액추에이터 분야에서는 로보티즈가 국내외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 1999년 설립된 로보티즈는 모터·감속기·제어기·통신 기능을 통합한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을 자체 개발·양산해 온 로봇 전문 기업이다.

2026.01.07 17:03신영빈

"클로이드, 탁자 위 수건 개어줘"…LG AI홈 혁신 즐비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LG전자의 사전 부스 투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한 안내자가 등장해 기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사로잡았다. 바로 LG전자가 이번 CES 행사에서 처음 공개한 AI 홈 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다. LG전자 관계자가 안내를 부탁하자 클로이드는 부스 내부를 자유롭게 누비며 LG전자의 공감지능을 기반으로 한 미래 AI 홈의 청사진을 소개했다. 내부 공간이 붐비기도 했지만, 기기 내 라이다가 장애물을 자동으로 감지하기 때문에 안전상의 문제는 없었다. 일상으로 다가오는 AI홈…TV·가전 곳곳에서 혁신 LG전자는 이번 전시장에 AI로 성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9mm대의 매우 얇은 두께로 구현된 차세대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 W6', 회사의 첫 마이크로 RGB TV인 '마이크로 RGB 에보'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두 TV 모두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화질을 극대화했다. 3세대 알파 11 프로세서는 이전 칩 대비 5.6배 빠른 NPU 성능으로 빠른 화면 변화에도 깨끗한 화질을 유지하고, 그래픽 처리 성능도 70% 높아져 더욱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화질을 보여준다. 멀티 AI도 LG전자 TV의 핵심 무기 중 하나다. LG전자는 2026년형 LG TV에 탑재되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에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 외에도 구글 제미나이(Gemini)를 더해 개인 맞춤형 AI 서치 기능을 고도화한다. 고객은 취향과 필요에 따라 AI 엔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진화한 ▲AI 서치와 함께 ▲AI 컨시어지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 ▲보이스 ID 등 LG TV의 5대 AI 기능으로 나에게 최적화된 TV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AI로 제품 본연의 성능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라인업도 이목을 끌었다. 새로운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 대화를 이해하는 AI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됐다. 오븐레인지의 고메 AI(Gourmet AI) 기능은 내부 카메라로 재료를 식별해 80여개 메뉴 레시피를 추천해 준다. AI 브라우닝 알람 기능은 고객이 선택한 굽기로 크루아상이 구워지는 시점에 알람을 보내줘 편리한 AI 요리 경험을 제시한다. 요리·빨래 알아서 '척척'…집안 일 도와주는 든든한 동반자 이어진 전시에서는 클로이드가 실제 사용자의 일상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를 직접 보여주는 세션이 진행됐다. LG 클로이드는 사용자의 일상 생활과 일기예보 등을 고려해, 새로운 일정을 제안해 줄 수 있다.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미리 에어컨을 작동시켜 온도를 적당하게 조절하고, 갈아입을 운동복을 건조기에서 꺼내 놓는 등 고객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해 주는 작업도 수행한다. 또한 클로이드는 양팔과 다섯 손가락을 사용하는 섬세한 동작으로 가사를 수행할 수 있다. 진행자가 클로이드에게 탁자 위의 수건을 개어달라고 요청하자, 곧 클로이드가 탁자로 이동해 작업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실제 사람과 비교하면 아직 속도·정밀도는 부족한 수준이지만, 스스로 판단 및 행동하는 클로이드의 모습에 감탄사가 쏟아졌다. 클로이드의 이 같은 움직임은 LG전자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 덕분에 구현할 수 있었다. 액추에이터는 회전력을 만드는 모터, 전기 신호를 제어하는 드라이버, 속도를 조절하는 감속기 등을 합친 모듈로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한다. 로봇 제조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피지컬 AI 시대에 유망한 후방 산업 분야로 꼽힌다. LG전자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사업에 'LG 액추에이터 악시움'라는 브랜드명을 붙이고, 사업을 적극 확장할 계획이다.

2026.01.06 13:32장경윤

집에서 도로로…LG전자, AI 공간 넓힌다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내 솔루션을 공개하며 모빌리티 경험의 확장을 제시했다. 랜던 풀러 LG전자 북미법인 VS(전장) 품질 파트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LG AI는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탑승자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풀러 파트장은 먼저 LG의 AI 기반 차량 내 솔루션이 차량 엔터테인먼트 부문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히며 "이 수상은 LG가 단순한 차량 부품 공급업체가 아니라, OEM 고객을 위한 경험 설계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 가전과 IT 분야에서 쌓아온 LG의 교차 도메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홈의 지능을 도로로 가져오고 있다"며 "차량은 이제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이동하는 공간을 넘어, 그 사이의 모든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가 제시한 차량 전략의 핵심은 AI 기반 차량 내 시각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시선 추적과 제스처 인식, 상황 이해를 통해 탑승자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여정의 모든 순간을 예측·반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풀러 파트장은 "이 기술은 탑승자의 눈과 손짓을 이해해 차량 내 모든 좌석을 능동적인 상호작용 공간으로 바꾼다"며 "호기심과 정보 탐색 사이의 간극을 AI가 자연스럽게 메워준다"고 설명했다. 시연에서는 자율주행 상황에서 대시보드가 기존 2D 화면에서 몰입형 3D 인터페이스로 전환되고, 탑승자가 광고판이나 주변 사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관련 정보가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장면이 공개됐다. 뒷좌석에서는 집에서 보던 콘텐츠를 그대로 이어보거나, 특정 장소에서 떠오른 기억을 화상 통화를 통해 공유하는 등 연결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이 구현됐다. LG는 차량 내부를 넘어 연결된 공간의 확장도 강조했다. 풀러 파트장은 "AI는 차량 외부에서도 사람을 연결한다"며 수화를 사용하는 보행자와 차량 탑승자 간의 의사소통을 AI 인식과 실시간 번역으로 지원하는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또한 윈드실드를 지능적인 캔버스로 활용해 신호등 카운트다운, 차선 안내, 내비게이션 정보를 도로 위에 직접 증강하는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선보였다. 자율주행 환경에서는 터널이나 도로 풍경을 디지털 숲과 같은 감성 콘텐츠로 전환하는 '인식 확장' 경험도 제시됐다. 풀러 파트장은 "윈드실드는 단순한 유리가 아니라, 현실 자체를 증강하는 인터페이스가 된다"며 "우리가 보는 방식뿐 아니라, 매 순간을 경험하는 방식 자체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G는 온디바이스 멀티모달 생성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 연결성, 디스플레이, ADAS 비전, 파워트레인까지 구축했다"며 "집에서 도로로, 그 너머까지 이어지는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연결된 내일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06 08:53신영빈

"집으로 들어온 로봇"…LG 클로이드, CES 무대 등장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LG전자가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홈로봇 '클로이드'를 처음 공개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AI)' 기반 AI 홈 비전을 제시했다. 브랫 바너 LG전자 미국법인 HS 영업실장은 이날 행사에서 홈로봇 클로이드가 귀가 일정과 날씨를 고려해 운동과 식사를 제안하고, 조명·공조·주방가전·세탁기 등을 스스로 조율하는 AI 홈 시연을 선보이며 클로이드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했다. LG 클로이드는 글로벌 로봇청소기 사업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가정 환경 데이터와, 베어로보틱스가 상업용 로봇 현장에서 검증한 내비게이션 기술을 결합해 구현한 가정 특화 로봇이다. LG전자는 클로이드 개발 과정에서 LG화학, LG AI연구원, LG CNS,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구글 딥마인드, 엔비디아, 퀄컴, ARI, 베어로보틱스를 비롯해 컨피그인텔리전스, 에버미디어 테크놀로지, 애지봇 등 국내외 기술 기업들과 협업했다. LG전자는 클로이드를 가사 보조를 넘어 기기와 공간을 스스로 조율하는 가정 특화 에이전트로 정의하며, 고객의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줄이는 '제로 레이버 홈' 구현의 핵심 축으로 내세웠다. LG전자는 클로이드를 AI 홈을 완성하는 '가정 특화 에이전트'로 정의했다. 기기와 공간을 조율해 고객의 편리함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앰비언트 케어'를 핵심 역할로 삼고, 신체적 노동은 물론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담까지 줄이는 역할을 맡는다. 바너 실장은 "음식 준비, 설거지, 빨래는 고객들이 미래에 로봇이 처리해주길 바라는 상위 집안일"이라며 "클로이드는 AI 홈을 완성하는 마지막 터치"라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LG의 액추에이터 기술이 클로이드의 움직임을 뒷받침한다. 모터·기어·제어 시스템을 정교하게 통합해 부드럽고 균형 잡힌 동작을 구현하며, 주변과 상황을 인식해 복잡한 가사 작업을 수행한다. 시각·언어·행동을 결합한 시각·언어·행동(VLA) 모델을 적용해 제한된 데이터로도 빠르게 학습하고 물리적 작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LG는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해 촉각·힘 데이터를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셋을 구축하며 로봇 학습을 가속화하고 있다. 클로이드는 씽큐 온(중앙 허브), 씽큐 업(지속 업데이트), 씽큐 케어(사전 유지관리) 등 LG의 AI 플랫폼 및 서비스와 통합돼 작동하며, LG 쉴드 기반 보안 체계로 보호되는 맞춤형 AI 홈 솔루션의 일부로 자리 잡는다. 바너 실장은 "LG는 각 가정이 모두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며 "집안일을 거의 노력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일상적인 순간을 더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클로이드를 아직 완성 단계에 있는 프로토타입으로 소개하면서도, 호텔·병원·주거·외식(F&B) 등에서 쌓아온 7년간 상업·산업용 로봇 경험을 바탕으로 가정용 로봇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회사는 클로이드의 핵심 기술인 액추에이터와 AI 핵심 기술이 가정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로봇과 산업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1.06 02:43신영빈

홈로봇과 등장한 LG전자 류재철, '행동하는 AI' 선언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인공지능(AI)은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스스로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기기와 AI가 함께 작동해 신체적 노력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제로 레이버 홈'이 LG AI 홈의 비전입니다." 류재철 LG전자 CEO는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LG AI 홈 비전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이날 행사 주제는 '당신에게 맞춘 혁신'이었다. LG전자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그 해 전시 주제에 맞춘 혁신과 비전을 공개하는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미디어, 업계 관계자, 관람객 등 1천여 명의 현장 참석 인원과 온라인 생중계로 참석한 전 세계 고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홈로봇 '클로이드'를 처음 공개하며 LG전자의 AI 홈 비전을 구체화했다. 클로이드는 가사 보조에 그치지 않고 집 안 환경과 상황을 스스로 인식·판단해 가전과 공간을 조율하는 가정 특화 에이전트다. 고객 일상공간 연결 'AI 경험' 제시 이날 기조연설에서 류재철 LG전자 CEO는 '공감지능이 고객을 위해 직접 행동하기 시작한다면?'이라는 가정을 화두로 제시하며 "LG전자는 ▲탁월한 제품 ▲공감지능 ▲연결된 생태계를 기반으로 '행동하는 AI' 시대를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AI'에 대한 고민의 해답으로 기술적 의미의 AI를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며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의 공감지능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류 CEO는 AI홈을 언급하며 "집은 개인의 생활방식과 정서가 담겨있어 AI가 이해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생활가전 글로벌 리더로서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것은 LG전자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말했다. 또 "'훌륭한 기기'가 사용자에 맞춰 적응하며 사용자의 선호도를 학습하는 '에이전트 가전'으로 진화하고, 나아가 이들이 하나의 잘 조율된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AI홈으로 동작하면 AI홈 비전인 '제로 레이버 홈'을 현실화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처럼 공감지능이 하나로 조율한 기기, 솔루션, 공간을 통해 실질적 고객가치를 전달하는 공식은 AI 홈로봇 'LG 클로이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LG 클로이드를 가사 도우미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주변을 감지하고 판단해 직접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가정에 특화된 에이전트'로 정의한다는 설명이다. 홈로봇 'LG 클로이드'는 양팔과 다섯 손가락을 사용하는 섬세한 동작으로 가사를 수행한다.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갑작스럽게 매달려도 균형을 쉽게 잃지 않는 안전성은 물론, 안정적인 실내 주행을 위해 최적화된 폼팩터로 정교하게 동작한다. 집 안 환경을 인식·학습하고 고객의 스케줄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을 제어하며 고객을 케어하는 AI비서 역할도 가능하다. 이어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미래 가정 생활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 "고객의 AI 경험이 '집'에 머무르지 않고, 차량, 사무실, 상업용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서 연결돼 고객 삶의 일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품 본연 성능·기술 혁신으로 업계 선도 LG전자는 이날 차세대 올레드 TV와 AI로 진화한 'LG 시그니처' 등 기술 혁신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탁월한 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LG 올레드 에보 W6는 압도적 올레드 화질은 물론, 전원부와 스피커를 모두 내장하고도 연필 한 자루 수준인 9밀리미터대 두께의 슬림 디자인과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더한 제품이다. 집에 설치하면 마치 그림 한 장이 걸려 있는 것처럼 화면이 벽에 밀착해 나만의 갤러리를 완성한다. 듀얼 AI 기반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한층 더 뚜렷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질감의 화질을 제공한다. AI로 본연의 성능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도 업그레이드한 'LG 시그니처' 라인업도 소개했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음성인식 기능으로 고객의 대화를 이해해 최적의 기능을 제안한다. 오븐레인지에 적용된 '고메 AI' 기능은 재료를 식별해 다양한 레시피를 추천해 준다. 또 심리스·아이코닉·테일러드 등 프리미엄 고객 트렌드에 맞춘 세 가지 새로운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LG 시그니처의 정제된 디자인에 국가·지역별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 전략을 더해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행동하는 AI, 고객 돌보는 미래 AI홈 구현 LG전자는 짧은 일상극을 통해 공감지능이 '행동하는 AI'로 진화하며 고객의 삶을 능동적으로 돌보는 미래 모습을 소개했다. 고객이 퇴근길에 씽큐 앱을 통해 "곧 집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LG 클로이드에게 말하면, LG 클로이드는 "곧 비가 올 예정이니, 조깅보단 집에서 운동하는 게 어떨까요?"라며 고객의 일상 루틴과 일기예보를 고려해 새로운 일정을 제안해 준다. LG 클로이드는 고객이 집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미리 에어컨을 작동시켜 온도를 적당하게 조절하고, 갈아입을 운동복을 건조기에서 꺼내 놓는 등 고객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해 주는 작업도 수행한다. 로봇이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가전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이고 빨래를 개거나 그릇을 정리하는 수고로움를 대신하고, 더 나아가 어떤 일부터 할지에 대한 고민까지 덜어주는 식이다. LG전자는 홈로봇이 가사 보조를 넘어, 고객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주는 주체로 진화해 고객의 수고로움이 없어지는 '제로 레이버 홈'의 완성형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홈 경험, 차량·상업공간 등 일상 공간으로 확대 LG전자는 '연결된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집을 넘어 차량, 직장, 상업용 시설 등 고객 일상의 다양한 공간에서 공감지능의 조율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모습도 소개했다.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인 인공지능 중심 차량(AIDV) 솔루션 기반 차량 내 경험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AI가 탑승자의 시선을 분석해 보고 있는 광고판의 제품 정보를 창문 디스플레이에 보여주거나, 주변 풍경을 인식해 해당 장소에서 추억이 담긴 사진을 띄워주는 등 다양한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을 소개했다. 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도 AI로 더 고도화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사우스의 주요 축인 중동 지역 기업·정부간거래(B2G) 파트너십, 美 액침냉각 전문기업 GRC,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플렉스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통해 AI 데이터 센터를 위한 최적의 냉각솔루션 공급자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연사는 LG 클로이드가 맡았다. LG 클로이드는 "오늘 공유한 비전은 혁신이 고객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로 "공감지능은 모든 사람이 더 나은, 더 의미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하며 LG전자 브랜드 철학인 '라이프스굿'을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의미 있는 일상의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2026.01.06 01:22신영빈

삼성·LG, 차세대 마이크로 RGB TV 앞세워 中과 '정면 승부'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삼성·LG가 초프리미엄 LCD TV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양사 모두 고성능 소자 및 AI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RGB TV를 상용화할 예정으로, LCD TV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중국 기업들과의 정면 승부가 예상된다.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사전 행사를 열고 최신형 마이크로 RGB TV 신제품을 전격 공개했다. 마이크로 RGB TV는 백라이트로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RGB 컬러 LED가 적용돼, 기존 대비 뛰어난 화질과 압도적인 색상을 구현한다. 또한 각 색상 소자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LCD TV 중 매우 고도화된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RGB TV의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115형 마이크로 RGB TV를 최초 출시한 데 이어,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 55·66·75·85·100형 등 총 6가지 모델로 다양화했다. 이번 CES에서는 초대형에 해당하는 130형 마이크로 RGB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초대형 디스플레이에 슬림한 프레임 디자인이 적용된 해당 TV는 스탠드형인 '타임리스 프레임(Timeless FRAME)' 디자인과 벽걸이형인 '레이어드월(Layered Wall)' 디자인으로 전시된다. 마이크로 RGB TV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AI 엔진도 핵심 경쟁력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해당 TV에 ▲콘텐츠를 4K로 업스케일하는 '4K AI 업스케일링' ▲AI가 장면별로 최적 색상을 구현하는 '마이크로 RGB 컬러 부스터 프로' 등을 구현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마이크로 RGB 에보'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TV는 LG전자의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마이크로 디밍 울트라와 듀얼 슈퍼 업스케일링 등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마이크로 디밍 울트라는 기존 LCD TV보다 더 정밀하게 소자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기존 OLED TV에 적용되던 3세대 알파11 프로세서는 마이크로 RGB 에보의 밝기 및 명암 정밀 제어, AI 기반 업스케일링을 지원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마이크로 RGB TV의 핵심은 각 소자를 안정적이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LG전자는 3세대 알파11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매우 완성도 높은 마이크로 RGB TV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마이크로 RGB TV를 100인치, 86인치, 75인치 등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상용화 시점은 내년 상반기부터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및 중화권 기업들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1.05 13:30장경윤

"연필 한 자루 두께"…LG전자, 9mm대 초슬림 무선 OLED TV 상반기 출격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LG전자가 초슬림화 기술로 완성한 9mm대 두께의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evo) W6'와 최첨단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CES 2026 개막에 앞선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미디어 대상 사전 쇼케이스인 '더 프리뷰(The Preview)'를 열고 2026년형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를 진행한 백선필 LG전자 MS사업본부 디스플레이CX담당 상무는 "LG 올레드 에보 W6는 OLED가 가진 고화질의 장점을 매우 얇은 두께로 구현한 TV로, 모든 부품을 슬림하게 만드는 뛰어난 기술이 적용됐다"며 "올해 5~6월경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필 한 자루 두께에 내장 스피커까지…9mm대 월페이퍼 TV LG전자가 공개한 차세대 월페이퍼 TV인 LG 올레드 에보 W6는 9mm대 두께의 디자인에 압도적인 화질로 나만의 갤러리를 완성한다. 지난 2017년 TV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연 세계 최초의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의 계보를 이으면서 차별화된 기술로 대폭 진화한 2026년형 무선 월페이퍼 TV다. LG 올레드 에보 W6는 패널부터 파워보드, 메인보드, 스피커에 이르는 모든 부품에 초슬림화 기술이 적용됐다. 연필 한 자루 두께에 스피커까지 내장한 올인원(All-in-One) 제품으로 벽에 완벽히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4K∙165Hz 주사율 영상과 오디오를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차별화된 무선 전송 기술로, TV와 외부 기기 간 케이블 연결을 없앤 무선 환경에서도 고화질 콘텐츠와 게임 등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W6∙G6∙C6 등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 라인업에는 13년째 글로벌 OLED TV 1위를 지키고 있는 LG전자가 축적해 온 화질 향상 노하우의 집약체인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 기술이 적용됐다.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 기술은 듀얼 AI 엔진 기반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와 화질 및 빛반사를 모두 잡은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의 결합으로 완성된다. 역대 최고 성능의 최신 올레드 화질∙음질 프로세서인 3세대 알파 11은 두 가지 AI 업스케일링을 처리하는 '듀얼 슈퍼 업스케일링'을 통해 뚜렷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질감의 화질을 제공한다. 3세대 알파 11은 이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5.6배 빠른 NPU 성능으로 빠른 화면 변화에도 깨끗한 화질을 유지하고, 그래픽 처리 성능도 70% 높아져 더욱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화질을 보여준다. 화면 밝기는 일반 올레드 TV(B6 모델) 대비 최대 3.9배로, LG 올레드 TV 사상 최고 수준이다. MS 코파일럿·구글 제미나이로 멀티AI 기능 진화 LG TV의 AI 경험은 멀티 AI로 더욱 진화한다. LG전자는 2026년형 LG TV에 탑재되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26에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 외에도 구글 제미나이(Gemini)를 더해 개인 맞춤형 AI 서치 기능을 고도화한다. 고객은 취향과 필요에 따라 AI 엔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진화한 ▲AI 서치와 함께 ▲AI 컨시어지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 ▲보이스 ID 등 LG TV의 5대 AI 기능으로 나에게 최적화된 TV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webOS에는 LG전자의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Shield)'가 적용됐다. LG 쉴드는 소프트웨어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과 데이터를 안전한 상태로 보호하는 LG전자의 보안 시스템이다. webOS는 앞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CES 2026 개막 전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를 받기도 했다.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고, 올해는 AI 부문에서도 혁신상을 받았다. 박 사장은 “13년간 축적한 올레드 기술력과 진정한 무선 전송 기술에 폼팩터 혁신을 융합한 월페이퍼TV W6를 비롯한 한층 진화한 LG 올레드 에보를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 가장 혁신적인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2:00장경윤

삼성·LG, 4분기 실적 희비...반도체 호황 속 가전 부진

국내 전자업계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역대급 실적이 기대되는 반면, LG전자는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하며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주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먼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6조원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 넘는 실적이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메모리 가격 급등, 환율 등을 고려해 영업이익 20조원 돌파를 전망하기도 한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호실적은 메모리 가격 반등에 따른 결과다.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9.3달러로 전월 대비 15% 상승한 바 있다. 반면 LG전자는 4분기 적자가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4분기 100억원 안팎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TV 사업에서 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활 가전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번 적자는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 약 300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안팎에선 LG전자가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물류비 하락과 신흥국 점유율 확대, 구독 서비스, 냉난방공조(HVAC)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확대가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신중호 LS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반도체는 AI를 중심으로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반면, 가전은 글로벌 수요 부진의 연장선에 있다”며 “막대한 AI 투자로 업황에 따른 'K자형' 양극화가 나타나는 만큼 당분간 삼성·SK와 LG 간 실적 격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05 10:50전화평

로봇·전장·가전 어디든 '공감지능'…LG전자가 제시한 AI 혁신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AI 로봇이 아침 식사 준비와 빨래를 대신해 집안일이 줄어드는 일상. 도움으로 집안일이 줄어드는 세상. AI 기반의 첨단 전장 기술로 탑승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자동차. AI 프로세서와 webOS 플랫폼으로 사용자에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TV까지. LG전자가 고객에 대한 공감으로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이 변화시길 미래 모습을 제시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고객을 중심으로 공간과 제품을 조화롭게 조율하고 행동하는 공감지능의 진화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을 주제로 2천44㎡ 규모 전시관을 조성했다. 집, 차량, 갤러리 등 다양한 공간에서 혁신 제품과 솔루션들이 서로 연결돼 고객을 중심으로 맞춰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관 입구에는 초슬림·초밀착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 AI W6' 38대를 천장에 매달아 만든 초대형 오브제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조형물은 두께 9mm 대에 불과한 무선 올레드 TV 38대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연출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LG전자는 ▲'제로 레이버 홈'에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구현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와 다양한 AI 가전 ▲첨단 전장 기술에 AI를 적용해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혁신한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 ▲AI 프로세서와 webOS 플랫폼으로 고객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TV 라인업 ▲게임, 음악 감상 등 고객 취향 저격하는 엔터테인먼트 체험 공간 ▲사용 편의성 높이는 AI로 한층 진화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라인업 등을 보여주는 전시 공간을 꾸몄다. LG 클로이드는 출근 준비로 바쁜 고객을 대신해 전날 짜 놓은 식사 계획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으며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고객이 출근한 후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빨랫감을 꺼내 세탁기에 넣어 빨래를 하고, 세탁이 완료된 수건을 개 정리한다. 이와 같은 동작들은상황을 복합적으로 인식하는 능력,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하는 능력, 팔과 손가락을 정교하게 제어하는 능력의 총체적인 결합으로 가능하다. 가사 부담을 줄이는 AI 가전도 소개한다. LG AI 냉장고는 고객의 사용 패턴을 학습해 필요한 시점에 미리 냉각 온도를 조절, 식재료를 최적의 환경에서 보관한다. 'AI DD모터'를 탑재한 LG AI 워시타워는 AI가 세탁물의 무게∙습도∙옷감 종류 등을 분석하고 세탁∙건조 강도를 세탁물에 맞춰 섬세하게 조절한다. 또한 LG전자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과 뒷좌석까지 차량 내 공간을 더 안전하고 편리한 탑승자 맞춤형 공간으로 바꿔주는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을 선보이고 관람객들이 차량용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존을 운영한다. 디스플레이 솔루션 체험존에서 관람객은 투명 OLED가 적용된 전면유리를 통해 AI가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호등이 나타나면 신호등 주변에 대기 시간을 표시해 주는 등 AI가 해당 시점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판단한 뒤 엄선해 보여준다. LG전자는 올레드 에보 AI W6를 비롯한 올레드 TV 신제품과 프리미엄 LCD TV 'LG 마이크로 RGB 에보' 등 2026년형 TV 라인업도 소개한다. LG 올레드 에보 AI W6는 압도적인 화질에 그림 한 장을 벽에 건 듯한 9mm 대 두께의 디자인을 더해 나만의 갤러리를 완성하는 제품이다. 스피커까지 내장한 올인원(All-in-One) 제품임에도 부품 초슬림화 기술을 통해 연필 한 자루 수준의 두께로 벽에 완벽히 밀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6.01.05 10:00장경윤

LG전자, 홈로봇 'LG 클로이드' 공개... '제로 레이버 홈' 비전 향한 행보 가속

LG전자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이번 CES에서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스케줄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작업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이에 맞춰 여러 가전을 제어하며 가사일도 직접 수행하는 비서 역할을 해낸다. 이번 클로이드 공개는 LG전자 가전 사업의 궁극적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클로이드, 가사 최적화한 폼팩터로 정교하게 동작...언어·시각 통합 이해해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몸체, 휠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를 세우는 각도를 조절해 105cm부터 143cm까지 키 높이를 스스로 바꾸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높은 곳에 있는 물체도 잡을 수 있다. 몸체에 달린 두 팔은 어깨 3가지(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가지(굽혔다 펴기), 손목 3가지(앞뒤·좌우·회전) 등 총 7가지 구동 자유도(DoF)로 움직인다. 이는 사람 팔의 움직임과 동일한 수준이다. 5개 손가락도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관절을 갖추고 있어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다. 이로써 인체에 최적화돼 있는 거주환경에서 원활히 활동할 수 있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로봇·배송로봇 등을 통해 발전시켜 온 휠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했다.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있어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갑작스럽게 매달려도 균형을 쉽게 잃지 않고, 위아래로 흔들림이 적어 정교하고 자유로운 상체 움직임을 뒷받침한다. 이족 보행보다 가격 접근성이 높아 상용화에도 유리하다. 머리는 이동형 AI홈 허브로 개발된 'LG Q9'의 역할을 수행한다. 로봇 두뇌인 칩셋, 디스플레이와 스피커, 카메라와 각종 센서, 음성 기반의 생성형 AI 등이 탑재됐다. 이로써 인간과 언어·표정으로 소통하고,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주변 환경을 학습하며, 이를 기반으로 집 안 가전을 제어한다. LG전자는 칩셋에 자체 개발한 VLM(시각언어모델) 및 VLA(시각언어행동) 기술을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을 기반으로 가사 작업 데이터를 수만 시간 이상 학습시켜 홈로봇에 최적화한 기술이다. CES서 홈로봇이 상황 맞춰 가전 제어하고 가사 수행하는 '제로 레이버 홈' 제시 관람객은 LG 클로이드로 한층 가까워진 '제로 레이버 홈'의 구체적인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클로이드는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짜놓은 식사 계획에 따라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으며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차 키와 프리젠테이션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춰 준비물도 챙겨 전달한다. 거주자가 출근한 후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세탁물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완료된 수건은 개켜 정리한다. 청소로봇이 작동하면 청소 동선에 있는 장애물도 치워 빈틈없이 청소하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홈트레이닝할 때 아령을 드는 횟수를 카운트해주는 등 거주자와 소통하며 일상을 케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동작들은 상황을 복합적으로 인식하는 능력,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하는 능력, 정교하게 움직임을 제어하는 능력의 총체적인 결합으로 가능하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4 13:43전화평

지마켓, 열흘간 '디지털가전 빅세일' 개최

지마켓은 옥션과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디지털가전 빅세일'을 열고, 이사·결혼·신학기 시즌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디지털가전 빅세일은 일 년에 단 한 번 열리는 디지털·가전 카테고리 전용 할인 행사다. 이번에는 7천500여 셀러가 참여해 총 100만개의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형가전부터 소형 디지털기기까지 상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추천 상품으로 '이오에이 풀쎄라 프로'를 타이트 샷 앰플, 리페어 카밍 크림 등 사은품과 함께 선보인다. 여기에 '삼성전자 Q9000 멀티형 에어컨' 등 역시즌 한정수량 특가상품도 준비했다. 오는 5일에는 '드롱기 디나미카 전자동 커피머신'을 한정수량 초특가 판매한다. 국내외 핵심 브랜드사도 대거 참여해 다양한 특가상품을 선보인다. '오늘의 브랜드' 코너를 통해 매일 최대 3개의 브랜드를 선정해 각 베스트셀러를 단독 특가에 판매한다. 이날에는 ▲로보락 ▲삼성전자, 오는 5일은 ▲삼성전자 ▲LG전자 ▲애플의 인기 상품을 공개한다. '라이브방송'은 총 20개 브랜드와 함께 매일 오후 8시, 9시 두 차례 진행한다. 방송은 지마켓의 라방 채널 'G라이브'를 통해 선보인다. 방송 중 전용 사은품 및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에는 ▲삼성전자와 ▲로보락, 오는 5일은 ▲LG전자와 ▲삼성전자, 6일은 ▲쿠쿠전자와 인텔의 방송을 진행한다. 추가 할인도 준비했다. 디지털·가전 카테고리 전용 최대 40만원까지 할인되는 8%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할인쿠폰은 발급 횟수를 제한하지 않고 무한정 제공해 구매수량에 관계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카드사 별 최대 9%의 결제혜택 및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2026.01.04 06:00박서린

삼성·LG 신임 수장, 'CES 2026'서 미래 AI·로봇 비전 꺼낸다

삼성전자·LG전자가 새해 초 열리는 'CES 2026'에서 회사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각 사 수장인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류재철 LG전자 사장이 글로벌 데뷔전을 치를 예정으로, AI와 로봇 등이 핵심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 모든 기기·서비스 AI로 이어진 '초연결 생태계' 강조 삼성전자는 CES 메인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가 아닌 윈(Wynn) 호텔에 별도의 대규모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 공간은 업계 최대 규모인 4천628㎡(약 1천400평)에 달한다. 단일 제품이나 기술을 나열하는 기존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삼성전자의 통합 AI 비전과 전략을 유기적으로 선보이고자 채택한 전략이다. 이번 CES에서 내건 비전도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다. TV·가전·모바일 등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군 및 서비스가 AI로 이어져, 고객의 AI 경험을 한 차원 높이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가장 먼저 열리는 '더 퍼스트룩' 행사에서는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각 사업부별 주요 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직무대행 꼬리표를 떼고 지난해 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자리에 오른 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향후 성장 방향으로 'AI 드리븐 컴퍼니'(AI Driven Company)'를 꾸준히 강조해 왔다. 그만큼 이번 CES에서도 회사의 핵심 사업인 '갤럭시 AI 생태계'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가전 제품 중 최초로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비스포크 AI 냉장고' 등이 기대작으로 꼽힌다. 또한 삼성전자는 '삼성 기술 포럼'을 열고 AI·가전·서비스·디자인 총 4개 세션에 대한 전문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각계 전문가가 업계 트렌드 및 기술을 깊이 있게 조명할 예정으로, 미래 기술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과 가치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둔다. '공감지능' 내세운 LG전자…AI홈·로봇 등 신시장 정조준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회사의 브랜드 핵심가치인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강조할 계획이다. 공감지능은 기존 기술적 관점에서 논의되던 인공지능의 지향점을 'AI로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며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재정의한 것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류재철 LG전자 사장이 대표 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류 사장은 HS사업본부장으로서 LG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을 이끌어오다, 지난해 말 임원인사에서 신임 CEO(최고경영자)로 선임됐다. 현재 류 사장이 LG전자의 새로운 성장 기회 발굴 영역으로 주목하는 산업은 AI홈과 스마트팩토리,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로봇 등이다. 이번 CES에서도 이와 관련된 제품 및 기술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모니터 자체에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탑재한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에보' ▲AI 성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TV 'LG 시그니처' ▲AI 기반의 새로운 홈로봇 'LG 클로이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6.01.02 07:20장경윤

항공소재·엑사원…LG전자, 2026년형 LG 그램 첫 선

LG전자가 항공 소재와 엑사원으로 더 강력해진 2026년형 LG 그램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오는 6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되는 LG 그램 프로 AI 2026은 항공·우주 산업에서 활용되는 신규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초경량 노트북만의 휴대성을 지켜냈다. 특히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3.5'를 탑재해 ▲문서 요약 ▲검색 ▲번역 등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코파일럿 플러스 PC까지 모두 쓸 수 있는 '멀티 AI'가 차별화된 AI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2026년형 LG 그램에는 항공·우주 산업에서 주로 쓰이는 신규 소재인 '에어로미늄'을 적용해 초경량 노트북이라는 고유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의 합금인 에어로미늄은 두 금속의 장점을 모두 갖춰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은 탁월하다. LG전자의 '경량화 설계 공법'으로 에어로미늄을 적용한 16형 그램프로의 본체 무게는 1천199g에 불과하다. 스크래치 저항력이 35% 이상 강해졌을 정도로 내구성은 높이면서도 가벼움은 유지했다. 2026년형 LG 그램은 고객의 사용환경과 패턴,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멀티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 없는 온디바이스 AI인 '그램 챗 온디바이스'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3.5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돼 다양한 AI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PC에 저장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검색과 답변을 수행하는 '마이 아카이브' 기능이 대표적이다. 고객이 지정한 폴더 내 파일을 우선적으로 검색·요약하고 질문 의미와 문맥을 파악해 답변한다. PC 작업 기록을 찾아주거나 실수로 지워진 데이터를 복원해주는 '타임 트래블' 기능도 편리함을 더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플러스 PC'를 내장해 영상의 실시간 번역 자막이나 AI 이미지 생성 기능 등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연결성과 보안도 더욱 강력해졌다. '그램 링크'는 올해 웹OS까지 영역이 확장돼 TV·스마트모니터·프로젝터를 활용한 ▲무선 파일 공유 및 사진 전송 ▲화면 확장을 통한 회의진행이 가능하다. 26년형 LG TV에 탑재되고 기존 TV에도 업그레이드로 제공되는 웹OS26 기기면 모두 연결할 수 있다. 새로 추가된 '시큐어락' 기능은 노트북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민감한 개인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도록 원격으로 관리·보호하는 기능이다. 단순히 노트북을 잠그는 데 그치지 않고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운영체제까지 초기화해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2026년형 LG 그램은 고객의 선택권도 넓혔다. 최신 AI CPU인 인텔(16Z90U-K)과 AMD(16Z95U) 탑재 제품 중 본인의 필요와 용도에 맞춰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래픽 성능에 특화된 노트북을 원한다면 인텔 코어 울트라 CPU가 탑재된 제품을, 높은 전력 효율로 효율적인 작업을 선호하면 AMD 라이젠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16형 LG 그램 프로에는 77Wh의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7시간(LG전자 자체 동영상 재생 테스트) 동안 별도의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해 30분 충전만으로도 9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다. 흔히 '밀스펙'으로 불리는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도 통과했다. LG전자는 국내에서 오는 6일부터 LGE.com을 시작으로 LG 그램 프로 AI(17/16형), LG 그램 프로 360 AI(16형), LG 그램 AI(15/14형), LG 그램북 AI(16/15형) 등 7 종의 2026년형 신제품 라인업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은 "2026년형 LG 그램은 고강도 메탈 신소재를 최초 적용해 초경량이라는 정체성은 강화하면서도 더욱 고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AI PC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1 14:37신영빈

LG전자, 산불 피해 고운사에 모듈러 주택 기증

LG전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천년고찰 '고운사' 스님들을 위해 주거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LG 스마트코티지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LG 스마트코티지는 스님들이 기거하며 수행하는 공간인 요사채로 활용된다. LG전자는 지난 3월 영남지방 대형 산불 소식을 접하고 기부를 결정했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석조여래좌상 등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에 14평(45㎡) 2층형 모델(듀오 맥스 45)을 지원했다. 1층에는 생활에 꼭 필요한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등 필수 가전으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LG전자의 고효율 가전과 태양광 패널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했다. LG 스마트코티지에 설치된 가전과 공조시스템, IoT 기기들은 LG 씽큐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프리패브 방식으로 제작한다. 공사 기간을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최근 김제에 있는 LG 스마트코티지의 경우 에너지 자립률 120% 이상을 달성, 모듈러 주택을 포함한 모든 프리패브 방식의 건축물 중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 등급인 'ZEB 플러스'를 획득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 녹색건축물을 대상으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조연우 LG전자 스마트코티지 대표는 "산불 피해로 복구에 힘쓰고 있는 고운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LG전자의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9 11:04신영빈

LG전자, 美·英서 차별화된 전장 사업 경쟁력 알린다

LG전자가 미국, 영국 주요 명소에서 전장 사업 관련 캠페인 영상을 선보이며 B2B사업의 핵심 축인 전장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대중에게 알리는 활동을 전개한다.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의 대형 전광판에 전장 사업의 대중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하는 'LG 온 보드(LG on board)' 캠페인 영상을 28일 공개했다. LG 온 보드는 'LG의 전장 기술이 자동차에 탑재됐다'는 뜻과 'LG가 고객의 주행 경험을 함께한다'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인캐빈 센싱 등 LG전자의 다양한 전장 솔루션이 고객의 차량 내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운전자가 하품하며 피곤한 모습을 보이자, 카메라가 이를 감지해 “휴식이 필요해 보이네요. 근처에 카페가 있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카페를 들르는 루트로 내비게이션을 변경한다. 내비게이션이 나오던 디스플레이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량용 웹(web)OS 콘텐츠 플랫폼(ACP)의 홈 화면이 등장한다. 이어서 거실 TV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 세계 2억 6천만대 이상의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의 다양한 고객 경험이 차량 내부로 확장되었음을 강조한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전장 사업을 맡고 있는 VS사업본부의 링크드인 및 유튜브 채널에 주요 전장 솔루션을 쉽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소개하는 새로운 시도도 선보이는 등 일반 대중에게는 아직 생소한 전장 사업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5.12.28 13:26전화평

이스트소프트, K-콘텐츠 'AI 더빙' 탑재…북미·호주 시장 공략

이스트소프트가 국산 콘텐츠에 인공지능(AI) 더빙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이스트소프트는 AI 더빙 기술로 현지화한 K-콘텐츠를 LG 채널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 송출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작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지원하는 한국형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티브이(K-FAST)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송출된 콘텐츠는 AI 더빙을 마친 EBS '한국기행' 30편과 '더 파이널스' '카스 온라인' '서든어택' 등 이스포츠 영상이다. 미국과 영국, 호주와 싱가포르 등 7개 국가에서 '트래블 온'과 '게임 온'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삼성 티브이 플러스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채널인 '시리즈 케이'를 편성해 드라마와 예능을 본격 송출할 예정이다. 이달 중에는 음식 콘텐츠 전문 채널인 '푸드 온'도 새롭게 선보이며 채널 라인업을 확대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사업을 위해 콘텐츠사와 광고 기반 스트리밍 기업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이끌며 약 200시간 분량의 콘텐츠 송출을 담당한다. 글로벌 가전 기업인 LG전자와 삼성전자가 협력사로 참여해 비즈니스 모델의 빠른 시장 안착을 돕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해당 사업에 자체 기술 '페르소AI'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지난 10월 프랑스 밉컴에서 100여 개 기업과 미팅을 진행하는데 활용됐다. 확보된 레퍼런스 바탕으로 일부 기업과는 이미 계약 체결까지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한국형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티브이는 K-콘텐츠를 AI 기반으로 재가공·유통하는 새로운 수출 모델"이라며 "AI 더빙은 앞으로 글로벌 케이-콘텐츠 확산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26 16:13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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