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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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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로 고객불만 사전 예방

LG유플러스는 AI 기반 '고객 관계 관리(CRM)'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고객 개통·AS 정보를 비롯해 상담 정보나 품질 정보 등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AI가 고객 잠재 불만과 불편을 선제적으로 감지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서비스 이용 중 불편을 인지한 후 서비스센터에 요청하면 홈 서비스 담당 직원이 파견돼 점검하는 방식이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I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불편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 홈 서비스 직원은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고객 불편·불만이 인입되지 않더라도 사전에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가령 고객이 미처 초고속인터넷 회선 속도 저하를 체감하지 못했더라도, LG유플러스 홈 서비스 직원이 CRM이 알려주는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고객에게 연락해 서비스 이상 여부와 조치 사항 등을 안내한다. LG유플러스는 선제적으로 고객 불편과 불만을 파악하고 즉각 조치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편을 사전에 예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해지율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우선 CRM을 활용해 고객 초고속인터넷 회선 이상 여부를 탐지하고, 향후 고객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 공유기나 셋톱박스 이상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윤경인 LG유플러스 홈서비스고객만족담당은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이고, 고객 만족도는 극대화하기 위해 AI 기반 CRM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혁신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8 09:47최지연

작년 유영상 SKT 연봉 30.8억·황현식 19.9억원

지난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30억8천300만원, 황현식 전 LG유플러스 대표는 19억9천2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49.29%, 13.18% 증가한 수치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영상 대표는 2024년 근로소득으로 급여 14억원, 상여 16억4천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천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천600만원 등으로 총 30억8천3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49.29%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 측은 "이동통신 매출은 5G 가입자가 1550만 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0.9% 증가한 10.6조를 기록했다"며 "IPTV 가입자 955만 명을 달성하며 유·무선 통신 영역에서 견고한 성장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황현식 전 LG유플러스 대표는 급여 14억400만원, 상여 5억8천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 등으로 총 19억9천2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대비 13.18%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B2B 사업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AI·DX(디지털 전환) 사업 확장과 U+3.0 플랫폼 혁신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두 회사의 직원 보수도 증가했다. SK텔레콤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6천100만원으로, 2023년도(1억5천200만원) 대비 소폭 상승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는 1억900만원으로, 2023년(1억500만원) 대비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의 남성 직원(4천227명)은 1억7500만원, 여성 직원(1천266명)은 1억1천700만 원을 수령했다. LG유플러스의 남성 직원(8천412명)은 1억1천400만원, 여성 직원(2천159명)은 9천200만원을 받았다. 평균 근속 연수는 SK텔레콤이 13.7년, LG유플러스가 10.6년으로 나타났다.

2025.03.17 17:39최지연

LGU+, 실내 배송로봇으로 호텔 룸서비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숙박시설 위탁운영 기업 HS오퍼레이션과 손잡고 아늑호텔에 실내 배송로봇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HS오퍼레이션은 전국 120여 개 호텔을 운영하는 숙박 운영 전문 기업이다. 차별화된 운영 노하우와 디지털 혁신으로 호텔 산업의 기준을 높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으로 인천 구월점 아늑호텔을 시작으로 연내 전 지점에 실내 배송로봇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아늑호텔은 지역과 고객 특성에 맞춘 설계, 합리적인 가격, 체계적인 청결 관리, 다양한 콘셉트 룸(영화 룸, 스파 룸 등)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대면 체크인, OTT 서비스 무료 제공, 자체 제작 침구류 도입 등으로 고객 편의를 높였다. 실내 배송로봇은 이동통신으로 연결돼 호텔 내 엘리베이터와 연동해 움직이며, 객실 내 어메니티와 룸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고객은 비대면 서비스로 더 편리하고 안전한 투숙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호텔은 인력 운영을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숙박업계를 넘어 요식업, 오피스, 병원 등 다양한 실내 공간으로 배송로봇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소별 맞춤형 로봇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불편을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재강 LG유플러스 기업파트너담당은 "이번 협력은 실내 배송로봇 시장 확대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로봇 솔루션을 활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7 09:55최지연

LGU+ 잠실새내 직영점, 프로야구 굿즈 매장으로 탈바꿈

LG유플러스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스포츠 굿즈에 특화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LG트윈스와 협업해 다양한 프로야구 굿즈를 판매, 스포츠 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첫 매장은 잠실야구장 인근 서울시 잠실동에 위치한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을 스포츠 굿즈 전문 매장으로 전환했다. '일상의틈'은 고객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이다.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춰 K팝, 캐릭터, 여행 등 콘셉트에 맞춰 꾸며젔으며 전국 28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은 기존 통신 상품 판매 및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LG트윈스의 유니폼과 굿즈를 판매하는 '숍인숍' 형태로 운영된다. 프로야구 경기장 내 곳곳에 흩어져 있던 유니폼을 포함한 각종 굿즈 판매를 한 번에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 굿즈 특화 매장을 통해 야구 팬 고객들은 유니폼 구매부터 마킹과 와펜 부착 등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상의틈은 방문객이 분산돼 긴 대기 없이 원하는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스포츠 팬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굿즈 판매 외에도 스포츠 팬들이 매장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포토카드 키오스크도 배치할 예정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회사가 보유한 캐릭터와 LG트윈스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해 다양한 전용 굿즈를 제작하고, 다양한 지역의 팬들이 찾을 수 있도록 스포츠 굿즈 특화 매장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을 LG트윈스 콜라보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6 10:24박수형

LGU+, ICTK와 양자보안 기술협력 확대

LG유플러스는 아이씨티케이(ICTK)와 함께 양자보안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익시오'를 비롯한 모바일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ICTK의 특허기술인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을 암호키 관리 시스템(KMS) 서버에 연내 적용할 예정이다. PUF는 반도체 칩의 고유한 물리적 특성을 이용해 암호키를 생성하는 기술로, 암호키를 별도로 저장하지 않고도 필요할 때마다 동일한 키를 생성해 해킹과 복제를 원천 차단한다. LG유플러스의 통신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고객이 로그인을 하면 가입자 인증 과정에서 암호키가 생성되는데, 이 암호키로 데이터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전송한다. 이번에 PUF로 보안이 강화된 암호키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의 전화 통화도 한층 더 안전해진다. 나아가 암호키 생성에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활용해 암호키의 복잡도를 높여 제3자가 해독하기 어렵게 만든다. 또 암호키를 전송하는 과정에서도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을 적용해 데이터 도청, 중간자 공격 등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기술로 익시오 사용 고객은 스마트폰에 퀀텀칩 등 별도의 하드웨어가 없어도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한 통화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와 ICTK는 연내 PUF칩이 탑재된 스마트폰 가입자식별모듈(USIM)을 개발해 단말 내 보안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의 암호키를 별도 PUF 유심에 저장함으로써 더 안전한 환경에서 유플러스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0년 기업 전용회선 상품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끄떡없는 양자보안 생태계를 확대해왔다. 보안 솔루션 U+PQC-가상사설망(VPN)과 기업 전용 ID관리솔루션 알파키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광전송망 양자내성암호 전환 프레임워크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으로 제안해 2024 우수 표준 인증으로 선정됐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심지능(Assured Intelligence)'을 실현하기 위한 브랜드로 '익시 가디언(ixi-Guardian)'을 내세우고 AI 분야 보안 기술인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온디바이스 sLM(small Language Model) ▲양자암호 기술 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2025.03.13 09:40최지연

LGU+, 인천 3GPP 워크숍에서 6G 비전 'S·I·X' 공개

LG유플러스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3GPP 6G 워크숍'에서 6G 네트워크 발전 방향 및 주요 비전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3GPP 6G 워크숍은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가 주최하는 행사다. 전 세계 이동통신사,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학계 및 연구기관이 참석해 6G 기술 표준화 논의를 본격화하는 자리다. 표준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이동통신 생태계의 모든 구성원들이 고유의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핵심 행사다. 이번 워크숍은 3GPP 내 표준화 추진기구인 서비스 및 시스템(TSG SA), RAN, CT 그룹이 공동으로 개최해 6G 서비스 및 활용 사례, 6G 네트워크 아키텍처, 6G 무선 접속 기술, 6G 핵심 주파수 대역 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고객과 함께 만드는 차별화된 가치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미래 상용화될 6G에 대한 비전을 'S.I.X.(Sustainability, Intelligence, eXpansion)'로 제시했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서는 탄소 중립을 위한 그린 네트워크, 위성을 활용한 재난 대응, 보안 강화 전략을 강조했다. '인텔리전스(Intelligence)'에서는 활용한 네트워크 최적화 및 AI(인공지능) 서비스 지원, '확장(eXpansion)'에서는 사용자 경험 확장과 위성 기반의 서비스 확대도 핵심 내용으로 다뤄졌다. 또 6G 시스템 구조의 진화를 위해 AI 기반 네트워크, 보안 강화, 네트워크 포트폴리오 확장 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AI 에이전트 서비스 지원과 양자내성암호(PQC) 도입을 고려한 시스템 설계도 중요한 논점으로 다뤄졌다. LG유플러스는 6G의 진화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수익 창출과 서비스 중심 표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는 "미래 상용화될 6G 네트워크에서는 AI와 위성 등 새로운 차원의 연결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글로벌 기술 리더들과 협력해 6G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고 차세대 이동통신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2 15:01최지연

신혼부부 전용 인터넷 요금제 들어보셨나요

LG유플러스가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통신사 최초로 '다이렉트 신혼 프로모션 인터넷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이렉트 신혼 프로모션 요금제는 신혼부부의 결혼 준비 및 초기 정착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 '프리미엄 안심보상' 요금제에 비해 월 이용료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의 기본 인터넷 요금제인 '프리미엄 안심 보상'보다 최대 월 6천600원 저렴하고, IPTV와 유무선 결합도 가능하다. 신혼 프로모션 요금제의 상품별 이용 요금은 5년 약정 및 IPTV 결합 시 ▲100M 상품 기존 대비 월 4천400원 저렴한 2만1천700원 ▲500M 상품 기존 대비 월 6천600원 저렴한 2만5천850원 ▲1G 상품 기존 대비 월 6천600원 저렴한 3만800원 등이다. 500M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위해 '기가 와이파이6' 단말기 2대가 제공된다. 앞서 LG유플러스가 예비 부부 및 신혼 고객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및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대상 고객은 약정 기간이 길어도 월 요금 할인을 통한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해 LG유플러스는 약정 기간을 최대 5년까지 확대하고 약정 기간 동안 매월 이용료 부담을 낮춘 프로모션 요금제를 기획했다. 다이렉트 신혼 프로모션 요금제는 예비 및 결혼 3년 이내의 부부라면 누구나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혼부부는 혼인관계 증명서 등 혼인신고 일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예비부부는 청첩장 사본이나 예식장 계약서 등 결혼예정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프로모션 요금제인 만큼, 오는 8월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오인호 LG유플러스 홈사업담당은 “새롭게 가정을 꾸리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다이렉트 신혼 프로모션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층을 더욱 세분화하고, 각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2 14:43박수형

단통법 지켰다고 과징금 폭탄...통신 3사, 공정위에 법적 대응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약 7년 동안 번호이동 건수를 상호 조정키로 합의하고 담합을 했다는 주장을 내세워 총 1천14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신 3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단말기 유통법 준수에 대한 행정지도를 따랐을 뿐이라며, 공정위의 의결서를 받는 즉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통신 카르텔 언급 이후 급물살을 탄 공정위의 제재는 조사 시작 단계부터 방통위의 반대 의견 개진과 통신 3사의 항변에도 수천억 원의 과징금 제재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통신 3사의 제재 불복에 따른 행정소송 제기를 비롯해 단통법을 집행하는 주무 부처 방통위의 의견을 공정위가 끝내 무시했다는 논란으로 번질 전망이다. 아울러 공정위의 담합 주장과 달리 과열 경쟁에 따른 단통법 위반으로 방통위가 이미 여러 차례 과징금을 부과했던 터라 서로 다른 논리의 이중 처벌도 심각한 논란으로 남게 됐다. 공정위 “이통 3사, 시장상황반서 담합으로 번호이동 건수 감소” 공정위는 이통 3사가 2014년 12월 단통법 위반행위로 방통위 제재를 받은 뒤 법 준수를 위한 자율규제 일환으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시장상황반을 운영하면서 이 과정에서 번호이동 건수 합의를 형성하고 실행했다고 판단하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과징금 규모는 SK텔레콤 426억원, KT 330억원, LG유플러스 383억원으로 잠정 예고됐다. 이통 3사가 번호이동 가입자로부터 발생한 매출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과징금으로, 비율은 1%를 적용했다. 공정위는 “시장상황반은 매일 이통 3사와 KAIT 직원이 모두 한 장소에 모여 운영됐고, 이통 3사 직원들의 상호 제보 쪼는 KAIT 시장 모니터링으로 특정 이통사의 과도한 판매장려금 지급 사례를 확인하는 식으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통 3사는 상황반에 참여하면서 2015년 11월경 각 사간의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가 또는 순감소 건수가 특정 사업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하자고 합의했다”며 “상황반 운영이 종료되는 2022년 9월말까지 이동통신 3사는 특정 사업자에게 번호이동 순증가 또는 순감소가 편중되게 나타나는 경우 상호 간의 협의를 통해 판매장려금을 인상 또는 인하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이통 3사의 일평균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는 2014년 3천여 건에서 담합이 시작됐다고 규정한 2016년에는 200 건 이내로 축소됐다. 또 일평균 번호이동 총 건수는 2014년 2만8천872 건에서 2016년 1만5천664 건으로 45.7% 줄었다. 통신 3사 “공정위 결정 유감, 의결서 받는 대로 법적 대응” 통신 3사는 공정위의 제재 결정에 일제히 유감을 표했다. 특히, “의결서를 받는 대로 법적 대응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행정소송 제기를 예고했다. 단통법 준수를 위해 주무 부처인 방통위의 행정지도를 따른 것을 두고, 담합을 했다는 공정위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이다. 공정위의 조사 시작 단계부터 법조계에서는 무리한 제재를 추진한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으로 형성됐다. 공정위의 논리만 따지자면 방통위가 민간 사업자에 불법 행위를 조장한 것이고, 그 과정에서 이통 3사가 과열 경쟁을 일삼아 소비자 이익 침해로 과징금 제재도 내렸는데 공정위는 경쟁 제한 행위로 다시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는 이중 처벌을 예고한 것이기 때문이다. 공정위의 이상한 판단 잣대 3사의 담합 행위로 이동통신 시장에서 번호이동(MNP) 건수가 줄었다고 본 공정위의 기준을 두고도 통신업계에서는 뒷말이 나온다. 사실상 제재 의견을 결정하고 억지 근거를 마련했다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다. 논란이 되는 대표적인 사례가 공정위가 밝힌 2014년 MNP 건수와의 비교다. 지난 2014년은 국내 통신시장 역사에서 일시적인 불법 보조금이 가장 극심했던 시기로 꼽힌다. 일례로 2014년 6월에는 하룻밤 사이에 100만 명에 이르는 개인정보가 유통망에서 떠돌며 수일에 걸친 순차 개통이 이뤄졌던 시기다. 이는 '6.9 대란'으로 불리기도 했다. 당시 특정 제조사의 과도한 판매장려금 집행으로 국내 휴대폰 판매 점유율 순위가 요동쳤다. 공정위가 지목한 2014년 말 단통법 위반 제재는 이른바 '아식스 대란'에 대한 건으로, 사나흘 간 아이폰6 불법 판매 행위가 빚어지면서 통신 3사 임원에 대한 형사고발까지 이뤄졌다. 단통법 시행 직전과 직후가 공존하던 해인 동시에 스마트폰 대중화가 시작되던 2014년에 비해 MNP가 줄어든 게 통신 3사의 담합 때문이라는 게 공정위의 주장이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보조금 규제는 설비투자 경쟁을 소홀히 하면서 마케팅 경쟁으로 가입자만 끌어모으려는 행위를 제한하기 위해 시작됐다. 단통법이 시행되기 전에 전기통신사업법으로 보조금을 규제하던 옛 방통위가 시장의 과열을 판단하는 기준이 하루 MNP 2만4천 건 이상이다. 즉 방통위가 시장과열 기준으로 삼고 제재 논의를 시작하는 MNP 기준 건수를 훌쩍 뛰어넘는 일평균 2만8천여 건보다 줄어든 수치가 담합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런 논리라면 통신 3사는 담합 의혹을 몰리거나 과열 경쟁으로 법을 위반한 회사가 된다. MNP 외에 기기변경, 010 신규가입 등 다른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 유형에 대한 공정위의 검토도 부족해 보인다. 단통법 시행과 별개로 국내 통신 시장은 유무선 결합상품과 가족 결합 등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개별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통신사 변경보다는 기기변경 수요가 높아진 지 오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유무선 통신서비스 가입현황 통계만 보더라도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의 신제품이 출시될 때면 기기변경 수치만 솟구친다. MNP 시장에서 담합 정황을 발견했다면서 과징금 제대로 공정위는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는데, 통신 유통업계에서는 결합상품과 기기변경 기장의 경쟁을 무시하고 생색내기 대국민 홍보라고 꼬집었다.

2025.03.12 12:59박수형

홍범식 LGU+ "구성원 성장에 기여한 CEO 되겠다"

LG유플러스 홍범식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첫 타운홀미팅을 열고 구성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홍 사장은 10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취임 100일의 소회를 전하고, 본인이 지향하는 '밝은 세상'의 정의와 실천 방법을 공유했다. 홍 사장은 “회사나 개인이 성장하려면 동기(Motivation), 역량(Ability), 계기(Trigger)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LG유플러스 구성원들은 이미 성공을 향한 열망(동기)과 이를 실현할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잠재력을 폭발시키려면 계기가 필요한데, 그것을 만드는 것이 CEO인 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홍 사장은 “고객들의 높아진 기대 수준에 맞춰 기준을 높이고, 그 이상의 감동을 창출할 수 있는 부분에 투자를 집중하겠다”며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밝은 세상'을 ▲(나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하고 ▲(다른)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차별적 경험을 선사하며 ▲(바른) 고객과 파트너에게 참여와 공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과거에는 1등과 같은 비전이나 목표를 공유했지만, 요즘에는 목적(Purpose)이 더 중요한 것 같다”며 “구성원들에게는 단순히 1등하는 회사에 다니는 것보다, 내가 하는 일이 '밝은 세상'을 만드는 데 얼마나 기여하는지가 더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CEO로서의 새로운 꿈도 직원들에게 공유했다. 홍 사장은 “구성원들이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성장하는 데 기여한 CEO로 기억되고 싶다”며 “LG유플러스 직원이라면 어디서든 인정받을 수 있는 인재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칭찬과 긍정적인 조직문화 확산에도 힘쓰겠다는 뜻도 전했다. 나아가 앞으로는 구성원들과의 대화를 늘리고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날 홍 사장은 국내 1위 통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도 공유했다. 고객 가치 창출, 차별적 경쟁력 확보, 운영 최적화, 품질·안전·보안을 4대 경영 기조로 삼아 세부 전략 과제를 실행하고, 이를 통해 3년 안에 견고한 기본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5.03.11 09:33최지연

통신 3사 주총 시즌 돌입...이사진 개편 핵심으로

오는 25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통신 3사가 주주총회를 잇달아 연다. 올해 통신 3사 주총의 핵심은 이사진 재구성이 핵심 의제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그룹 정기인사에서 회사 CEO로 지명된 홍범식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 대표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또 기타비상무이사와 사외이사에 각각 ㈜LG 대표이사인 권봉석 부회장과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하는 안건이 주총에 올랐다. 권봉석 부회장은 LG유플러스 이사회에 참여해 LG 계열사들과 시너지 도모를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을 주문받았다. 남형두 교수는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거친 미디어 플랫폼 전문가로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더하는 역할을 맡았다. 남 교수는 사외이사와 더불어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지명됐다. 26일 주총을 여는 SK텔레콤 역시 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자에 SK주식회사의 강동수 PM부문장, 사외이사 후보자에 김창보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그룹의 포트폴리오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강동수 후보자에는 대외 경제 환경을 고려해 통신과 AI 사업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여를 기대했다. 또 김창보 후보자는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전문가인 측면이 주요하게 검토됐다. 법조계 전문가인 김 변호사는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도 올랐다. 주총에서 정관 변경 안건도 다룬다. 분기배당을 도입한 SK텔레콤이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배당 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로 정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에 맞춰 문구를 수정하는 내용이다. KT는 아직 주총 소집공고를 내지 않았지만, 이달 31일 주총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KT의 주총 안건도 이사진 개편에 집중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KT 이사회는 임기가 종료되는 사외이사 4명에 대해 예비후보 추천을 공고했다. 올해 주총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이승훈 KCGI 글로벌부문 대표, 김용헌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등이다. KT는 지난 주총 이후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KT 지배구조에서 사회이사 참여를 늘리냐가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다. 아울러 김영섭 대표이사가 내년 주총까지 임기인 점에 따라 올해 주총에서 꾸려지는 사외이사는 대표이사 선임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와 관련된 인사 선임 가능성에 회사 안팎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25.03.10 11:24박수형

LGU+, AWS와 손잡고 '소버린 클라우드' 공동 개발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클라우드 1위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LG유플러스와 AW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5 현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AX얼라이언스' 전략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개발 ▲AI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 ▲AI 컨설팅 등 분야에서 협업을 약속했다. 우선 양사는 'AX얼라이언스' 전략의 첫 단계로 국내 공공·금융·첨단 기업의 AX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소버린 클라우드는 특정 국가의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며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의 저장·처리·운영 등을 해당 국개 내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국내 기업은 소버린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 통제권과 자주성을 강화할 수 있다. 이어 양사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sLLM인 익시젠과 AWS의 LLM '노바(Nova)'를 최적화하고 국내 기업 고객들이 AI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워크 에이전트(Work Agent)'를 공동 개발한다. 워크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AI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한 국내 기업도 빠르게 AI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AI 기반 예측 추천 알고리즘과 AWS의 플랫폼을 활용해 AICC를 한층 고도화한 '커스터머 에이전트(Customer Agent)'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WS 내 AI 컨설팅 조직인 GenAIIC(Generative AI Innovation Center)의 국내 전문 파트너로 참여할 방침이다. 양사는 AI 분야 파트너를 넘어 향후 데이터 보안 등 소버린에 특화된 클라우드 전문 컨설팅 파트너사로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기업부문장(전무)은 “이번 AWS와의 협업을 통해 AX 전환에 고민이 많은 국내 기업들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회사가 AX 경쟁력을 지속하고 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을 선도하는 파트너 사업자와의 협업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0 10:41최지연

"사람 중심 AI"...LGU+, 온디바이스AI 익시오 연내 상용화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LG유플러스가 '사람 중심의 AI'를 목표로 세웠다. LG AI연구원과 원팀 AI 전략을 세우고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동시에 맞춤형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AI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람 중심 AI로 만드는 밝은 세상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안전한 AI부터 맞춤형 AI로 진화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은 '사람을 돕고, 편리함을 제공하며, 동시에 안심과 신뢰를 지키는 AI'를 만들기 위해 고객의 데이터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고객의 데이터가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 온디바이스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는 '익시오(ixi-O)'가 국내 이동통신 업계 최초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현재 서비스 중인 '익시오'에 구현돼 있다.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은 기존 CPU를 사용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NPU를 사용하는 '온디바이스 sLM'을 개발하고 있다. NPU 기반의 온디바이스 sLM을 적용한 익시오는 현재 대비 대비 전력 소모량은 4분의 1, CPU 사용률은 10분의 1로 낮춤으로써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온디바이스 sLM을 위해서는 성능이 우수한 sLM이 반드시 필요하다. LG유플러스는 경량화 모델 중 뛰어난 성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기반으로 통신 서비스에 특화된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LG AI연구원은 최신 버전인 엑사원 3.5 대비 모델 크기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그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모델을 개발해 익시젠에 탑재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sLM가 적용된 익시오는 향상된 연산 능력을 통해 한층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익시오는 통화 녹음과 요약 뿐만 아니라 고객의 일정 등록과 식당 예약 등이 가능한 '액셔너블 AI'로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AI 윤리' 분야 시너지 강화 사람 중심의 AI를 위해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은 'AI 윤리'에도 힘을 모은다. 최근 AI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주요 화두로 떠오른 AI 윤리는 신뢰성과 공정성은 물론, AI 악용을 방지하고 기술이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 함께 AI 기술의 윤리적 책임을 다하고자 LG그룹 차원의 조직 운영과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갖췄다. 특히 LG AI연구원은 AI 연구개발 및 이용 등 전 과정에 걸쳐 잘못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감시하고 관리하는 AI 윤리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LG그룹 전 계열사의 AI 윤리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가장 윤리적인 AI를 만들기 위해 LG AI연구원은 AI를 활용해 데이터의 법적 리스크를 자동 분석하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도 개발했다. 기존에는 AI가 학습하는 데이터의 리스크를 사람이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LG AI연구원의 기술을 활용하면 보다 정확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AI 학습 데이터의 리스크를 판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LG그룹사는 심각한 불투명성과 법적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평가함으로써 보다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역시 LG AI연구원의 윤리 거버넌스에 맞춰 철저히 AI 윤리를 준수하는 한편, 자체적인 AI 윤리 강화 방안도 갖췄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무의식적으로 개인정보를 입력하더라도 입력 정보를 비식별하고, 유해정보로 판단될 경우 자동으로 차단하며, 폭력적이거나 부적절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하는 등을 통해 AI 서비스가 윤리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CSAI는 “LG AI연구원은 최신의 기술 연구부터 모델 개발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수준의 기술 수준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사람 중심의 에이전트 AI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익시오를 통해 고객들이 저마다 차별화된 맞춤형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와 원팀으로서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9 10:38박수형

구글·AWS가 먼저 손 내밀었다...LGU+의 AI 자신감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구글이 익시오와 글로벌 협력을 함께 하자고 찾아왔다. 구글과 협력을 통해 2028년까지 3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4일(현지시간) MWC25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구글과 자체 AI 모델 익시오의 협업으로 “매출 자체보다는 수익성 강화와 성장, 그리고 해외 사업의 세 가지 기회를 잡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MWC25 기간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 AI 서비스 모델인 익시오에 구글클라우드와 구글의 AI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하는 방안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구글과의 협업에 대해 LG그룹과 전략적인 관계도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지만, 구글이 이례적으로 AI 파트너 관계를 맺은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홍 사장은 “검색 최강자 구글이 익시오와 함께 글로벌 협력을 해보자고 우리를 먼저 찾아왔다”며 “익시오의 글로벌 잠재력을 구글이 알아본 것”이라고 했다. 구광모 회장의 첫 영입 인재로 불리는 홍 사장이 LG유플러스 CEO 취임 이후 그에 걸맞는 결과물을 보였다는 평가다. 구글과 익시오의 협업에 이어 아마존웹서비스(AWS) 협업 사례도 깜짝 발표했다. AWS 역시 먼저 사업 협력에 대한 제안을 받아 AI 전략 고도화로 이어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홍 사장은 “AWS 측의 협력 제안으로 소버린AI, AICC, AI컨설팅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며 “향후에 추가 협력 방안을 더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사업에서 구글과 AWS라는 우군을 쥔 셈이다. B2C 분야에서 검색 1위 구글의 힘이 더해졌고 B2B 분야에서 CSP 분야 최강자인 AWS를 파트너로 삼은 것이다. 홍 사장의 임명 몇 달 만에 이뤄진 일이다. 통신 시장의 후발 사업자 딱지를 떼고 시장의 질서를 새롭게 쓰겠다는 패기에 가득 찬 선언이 허언으로 들리지 않는 이유다. 홍 사장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 AI'에 집중해 통신과 AI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아젠다 세터로 밝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3.06 10:48박수형

홍범식 LGU+ "AI 기술보다 고객 먼저 생각...안심하고 AI 써라"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대부분의 기업은 신규 서비스에 보안을 마지막에 둔다. LG유플러스는 보안을 바탕에 깔고 서비스를 쌓았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기자간담회에서 “AI 기술 자체보다는 AI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집중하는 '사람 중심 AI'를 지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AI가 사회 경제적으로 크나큰 가치를 제공하고, 일상의 편리함도 제공하지만 근본적으로 이용자들이 불안하게 여기는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점을 먼저 중요하게 여기고 AI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홍 사장은 “밝은 세상으로 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이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의 근본적인 생각의 프레임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MWC25에 처음 참가하면서 '사람 중심 AI'라는 철학을 거듭 강조했다. 우선 고객이 신뢰하고, 안심(Assured)하고 쓸 수 있는 AI 기술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딱맞는(Adaptive) 경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어 고객의 모든 일상을 함께 하는(Accompanied) AI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세상과 인류를 밝게 만드는(Altruistic) AI를 만들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홍 사장은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서비스 개발의 속도는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아직 국내에서는 누구도 도전해보지 않은 새로운 영역에 LG유플러스가 과감하게 뛰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심 지능과 관련해 LG유플러스는 이번 MWC25 전시부스에서 AI 분야의 보안 기술인 ▲안티딥보이스 ▲온디바이스 sLM ▲ 양자암호(PQC) 기술 등을 '익시 가디언(ixi-Guardian)'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차별적 보안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안심 지능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LG유플러스의 CEO로 선임된 홍범식 사장은 100일간의 소회와 신임 CEO로서의 포부도 밝혔다. 홍 사장은 “취임 100일 동안 LG유플러스를 이끌며, 시장에 신선한 혁신을 만드는 훌륭한 역할을 하는 회사라고 느꼈다”며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LTE 전국망을 서비스하고 5G 상용화에 성공했고, 아이들나라나 넷플릭스 서비스 같은 혁신을 선보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 AI에 집중해 통신과 AI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의제 설정자로서 밝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6 10:05박수형

LGU+ AI 에이전트 '익시오' 중동 진출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LG유플러스가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의 중동의 통신 사업자인 '자인그룹'과 맞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와 자인그룹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AI 서비스 '익시오'의 글로벌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이재원 컨슈머부문장과 자인그룹 모하메드 압둘아지즈 알누자이디 CT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자인그룹은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1983년에 설립된 통신 사업자로, 현재 중동 5개국과 아프리카 3개국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인 '익시오'를 자인그룹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 출시하기 위해 협업한다. 자인그룹은 익시오가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통화 녹음 및 요약 ▲통화 후 검색 정보 제공 등 AI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해 통신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익시오 서비스의 중동 진출을 위한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인 '자인KSA(자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협업할 예정이다. 자인KSA는 870만여명의 고객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 3위 통신 사업자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AI 진흥 정책에 맞춰 익시오를 통신 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확보한 AI 역량과 익시오 서비스 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인KSA가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르면 연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익시오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인 익시오의 강점을 기반으로 자인그룹과 AI 에이전트 서비스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AI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인그룹의 모하메드 압둘아지즈 알누자이디 CTO는 “자인KSA는 첨단 네트워크와 신기술을 연계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프로젝트에 발맞춰 AI를 활용한 디지털 경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에 LG유플러스의 익시오를 도입해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포함한 주요 AI 기능을 사우디아라비아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5 08:00박수형

LGU+, 구글과 AI 전방위 협력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LG유플러스가 구글과 AI 분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유플러스의 AI 에어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의 기능을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구글, 구글클라우드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현장에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협력안을 발표했다. 각사 간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 자사 AI 서비스 '익시오'의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는 제미나이를 활용해 통화 맥락을 보다 정교하고 분석하고, 상황에 맞춘 통화 내용 요약 및 추천 행동 제안 등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익시오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서비스를 활용해 향후 통화 내용과 관련이 있는 사물이나 상황, 장소 등을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검색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익시오는 '구글 검색으로 그라운딩' 기능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AI 기술을 활용해 익시오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멀티모달 AI를 비롯한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등을 활용해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익시오에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양사는 익시오의 글로벌 진출도 공동으로 타진한다. AI 분야 전방위적인 협업을 통해 익시오는 기존에 제공하는 기능인 통화 녹음, 요약, 보이스 피싱 방지 등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은 물론, 사용자를 이해하고 맞춤형 행동을 제안하는 '액셔너블로 도약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와 구글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AI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교류하며, 차별화된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구글은 LG유플러스의 AX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홈, 디지털 채널, 일하는 방식에 AI 도입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구글과 협력을 통해 고객이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에 편의성을 더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AI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맷 레너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영업 총괄은 “AI 혁신을 이끌고 있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양사의 협업으로 버텍스 AI에서 강력한 제미나이를 구현함으로써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직원 생상성을 향상하며 익시오 사용자에게 더욱 원활하고 뛰어난 모바일 기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4 11:11박수형

LGU+, MWC서 서울서 가장 빠른 5G 인정 받았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LG유플러스가 MWC25에서 진행된 우클라(Ookla)의 '스피드테스트 어워드'에서 '서울-베스트 5G 네트워크'를 수상했다. 우클라는 글로벌 네트워크 성능 평가 기관으로, 매일 1천100만 건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스피드테스드(Speedtest) 앱을 보유하고 있다. 우클라가 매년 MWC에서 진행하는 스피드테스트 어워드는 전 세계 유무선 네트워크 사업자를 대상으로 가장 빠르고 우수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사업자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우클라는 이번 수상을 위해 전세계 여러 도시에서 네트워크 품질 테스트를 진행했다. 올해 LG유플러스가 수상한 부문은 서울에서 진행한 5G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 지연 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및 음성 통화 등 네트워크 성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업자에게 수여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수상이 단순한 네트워크 속도 뿐만 아니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이 가장 우수하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고도화와 혁신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루트메트릭스(RootMetrics)'가 진행한 네트워크 성능 평가에서 1천점 만점에 990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는 이전 측정 결과 대비 크게 향상된 수치로, 지속적인 5G 네트워크 투자와 품질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박상철 LG유플러스 NW품질담당은 “이번 우클라의 스피드테스트 어워드 수상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남들과는 다른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5G 네트워크의 품질을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09:22박수형

"AI가 만든 가짜 내 목소리, AI가 잡아냅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딥페이크는 AI 발전에 따른 대표적인 사회 부작용 사례로 꼽힌다. 딥페이크로 생성된 영상물은 성범죄 논란을 일으켰고, 최근 딥페이크로 감쪽같이 속인 지인의 목소리에 보이스피싱 범죄가 문제로 떠올랐다. 딥페이크 음성, 즉 딥보이스는 결국 사람이 감별할 수 없는 가짜 사람 목소리가 문제인 셈인데 AI로 만들어진 역기능을 AI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이목을 끈다. MWC25에 '안심 지능'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린 LG유플러스는 안티딥보이스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 담당자 설명에 따라 “제안서 최종본은 이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고 읽으니 AI가 목소리를 분석한 뒤 곧장 “사람입니다”고 답한다. 반면 기계가 읽어낸 문장은 곧장 붉은 경고등이 켜지며 “주의하세요, AI로 생성된 음성입니다”고 통화 종료를 유도한다. 크게 대단한 기술처럼 보이지 않더라도 휴대폰 화면에 퍼지는 붉은 화면과 경고음 하나로 한 개인의 상실감은 물론 경제적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LG유플러스의 익시오 기반으로 기계음과 사람 목소리를 구분하는 것인데, 전시 담당자는 “합성된 음성에서 발생하는 주파수의 노이즈를 찾아내며 가짜 목소리를 감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TTS로 생성되는 발화가 발전하더라도 이를 감지하는 기술은 데이터 학습에 따라 더욱 고도화될 것”이라며 “현재 기계 목소리 인지율은 최소 95% 이상이며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3.04 01:12박수형

LGU+ '익시'가 그린 2050년 미래 생활상 '익시퓨처빌리지'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LG유플러스가 MWC25 현장에서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 AI '익시'를 통해 달라지는 2050년의 미래 생활상을 그린 익시퓨처빌리지를 공개한다. 익시퓨처빌리지는 실제 주거 공간을 3분의 1 크기로 축소해 구현한 미래형 주거 공간으로, 익시를 통해 바뀌게 될 미래 고객의 삶을 상상해 보여주는 조형물이다. 참관객들은 '익시퓨처빌리지'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AI와 통신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모습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 투명 OLED 3개를 활용해 승용차 두 대를 나란히 붙인 크기로 조성된 익시퓨처빌리지에 LG유플러스는 3개의 방을 만들고 노부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 소상공인 등 서로 다른 생활방식을 가진 세 그룹의 생활패턴을 AI로 모델링해 실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구현했다. 거실에 앉은 노부부는 '익시'의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하루 권장 활동량과 혈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익시는 노부부를 위해 실내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건강 상태에 맞춰 적절한 운동을 제안한다. 또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인 '익시 비전' 기술이 실내외 안전을 관리한다. 아이가 거실에서 넘어지면 AI가 이를 감지하고 보호자를 호출하거나 집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아이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I의 도움을 받아 집안에서도 최적의 근무환경을 만들어 근무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상공인의 경우 '익시오'를 활용해 매장 운영 일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익시오'는 자동으로 예약을 관리하고, 고객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제안한다. 또한, AI 기반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익시퓨처빌리지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개발한 퍼스널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 활용법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음성 명령 수행을 넘어, 사용자의 통화 습관과 선호도 등을 분석해 생활 속에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사용자에게 능동적으로 제안하는 액셔너블AI로 진화한 익시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익시오 활용 자동 검색 및 일정 예약 기능 ▲미디어 에이전트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 사례 등을 선보인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익시퓨처빌리지는 AI를 활용해 다양한 고객들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LG유플러스의 약속”이라며 “MWC25에서 익시퓨처빌리지를 통해 AI가 만드는 새로운 생활경험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와 밝은 세상을 전 세계에 선보이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2025.03.03 08:00박수형

"안심할 수 있는 AI"...LGU+, 첫 등판 MWC서 신뢰성 비전 제시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LG유플러스가 '안심 지능'이 만드는 밝은 세상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에 첫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차별화된 AI 기술과 AI를 통해 변화될 미래 모습을 선보인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가 바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한편 기술을 활용한 개인정보 유출이나 딥페이크 등으로 인한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차별화된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밝은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MWC25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MWC25에서 사상 첫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는 LG유플러스는 AI 핵심 전략으로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을 제시했다. AI가 발전하면서 AI를 활용한 개인정보 유출이나 해킹·스미싱 등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전시관을 크게 ▲Assured Intelligence ▲ixi ▲Personal AI Agent ▲Empowering Growth 등으로 구성했다. 각 주제에 맞춰 전시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관람객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ixi)를 기반으로 완성된 서비스가 고객의 일상에 편의를 향상하고 행복한 밝은 미래를 만드는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신뢰할 수 있는 AI...안심에서 편의, 공감으로 확장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만드는 기초가 되는 핵심 기술을 'Assured Intelligence' 존을 통해 선보인다. 이 공간에는 ▲개인정보가 서버에 남지 않고 단말기만 저장되는 '온디바이스 sLM' ▲AI로 만들어진 음성을 구분해 스팸/피싱 피해를 방지하는 '안티딥보이스' ▲대화 내용이 유출되더라도 내용을 확인할 수 없도록 암호화하는 '양자암호 기반 개인정보보안' 등 기술이 소개된다. 안티딥보이스 체험존에서 방문객은 직접 본인의 목소리를 녹음한 후 딥페이크로 음성을 변환하고, 안티딥보이스가 적용된 익시오가 이를 감별하는 체험할 수 있다. 안심과 신뢰를 주는 AI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는 편리한 일상에 도움을 주는 AI, 공감해주는 AI, 성장을 돕는 AI 등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진화 중인 AI 서비스는 '퍼스널 AI 에이전트' 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문객은 익시오가 사용자의 통화 습관과 선호도, 관계를 분석해 고객에게 능동적으로 제안하는 '액셔너블 AI'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익시(ixi) 존에서는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인 익시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수 있는 다양한 AI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다. 익시 존에는 ▲U+서비스에 AI 기능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기술을 API 형태로 제공하는 'ixi-APIs' ▲비개발자도 챗봇과 같은 AI 서비스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인 'ixi-Studio' ▲개발자를 위한 코드 분석 솔루션 'ixi-Jihye' ▲AI 기반 콘텐츠 제작 편집 툴 'ixi-Editor' 자연어 질문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ixi-AQuA' 등이 전시된다. AIDC로 국내 산업계 AI 혁신 앞장 LG유플러스는 AI를 비롯해 내재화한 다양한 기술을 산업계로 확산, 파트너사의 AI 전환(AX)을 지원할 방침이다. AI 기반 B2B 인프라와 파트너사와 협업 사례를 소개하는 'Empowering Growth'존의 핵심은 AI 데이터센터다. LG유플러스는 고성능 AI 서버의 높은 부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액체 냉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전시관에는 GST 등 파트너사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액체냉각 솔루션과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을 돕는 플랫폼인 AI DCIM 등이 전시된다. LG유플러스는 AIDC를 통해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에게 안정적으로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AX를 지원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솔루션 및 설비를 통해 탄소 배출 저감 등 친환경 행보도 이어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의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기 위한 'AICC'와 '비전 AI'도 선보인다. LG유플러스의 AICC는 고객센터 운영 노하우와 기존 IP컨택센터 1위 사업자 경험을 바탕으로 음성 AI 기술과 텍스트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 상담을 자동화하고 상담사의 업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비전 AI 기술은 문서를 빠르게 분석하거나 주요 장면을 분석하는 등 산업현장이나 콘텐츠 제작에 활용돼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익시퓨처빌'로 안심 지능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LG유플러스는 '안심 지능'을 중심으로 만들어갈 밝은 미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장 중앙에 '익시퓨처빌리지'를 배치했다. 익시퓨처빌은 투명 OLED로 만든 미니어처 하우스로, 2050년을 배경으로 고객의 실생활 속 문제를 AI가 해결하는 모습을 3D애니메이션 형태로 보여준다. 전시관 입구에 배치된 디지털 휴먼 '나이비스'와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도 배치된다. 나이비스는 LG유플러스의 생성형 AI '익시젠'과 SM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해 만든 버추얼 아티스트로, 케이팝 그룹 에스파의 조력자로 알려져 있다. 나이비스는 관람객에게 전시관 정보를 안내하고 가볍게 대화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AI 익시가 탑재된 로봇 제조사 에이로봇의 2족 보행 로봇 '앨리스'는 관람객에게 가벼운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추면 음료를 선물하는 등 관람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AI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사람들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하는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밝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사람 중심 AI의 지향점”이라며 “MWC25를 찾은 전세계 관람객들이 LG유플러스가 만들어갈 안전한 AI 기반의 밝은 세상을 직접 경험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2 08:0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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