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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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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첫 삽'뜬 우리은행, 세 가지 의문

KB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알뜰폰(가상이동통신망·MVNO) 사업에 진출한다. LG유플러스와 협약을 체결한 우리은행은 올해 안으로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포부를 밝힌 가운데, 우려와 기대가 엇갈린다. 1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알뜰폰 사업을 위한 기간통신사업자로 신고한다. 현재 시스템 구축과 기존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요금제 마련을 위해 LG유플러스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은행은 알뜰폰 사업을 통해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조병규 은행장은 "스마트폰 기반 비대면 금융 거래가 늘어남 에 따라 이동통신과 금융의 협업이 필수인 시대가 도래했다"며 "혁신적인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동통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알뜰폰 사업 진출로 알뜰폰 시장의 저변이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KB국민은행도 '동지'가 생겼다는 점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기대만큼 흥행에 성공할 것인지에 대해선 목소리가 엇갈린다. 하나는 알뜰폰 신규 가입자를 늘리기가 과거만큼 쉽지 않다는 점이다. 2023년 기준으로 전체 이동통신망 가입자 중 알뜰폰 가입 비중은 18% 수준으로 청년·학생 등 요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입자들은 이미 알뜰폰에 가입할 만큼 가입했다고 업계는 추정한다. KB국민은행의 리브엠 월별 평균 가입자 수는 5천명 내외 수준이다. 다른 하나는 KB국민은행부터 언급한 '혁신적인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의 실체를 내놓을 수 있냐는 의문이다. KB국민은행은 2021년 리브엠서 대출 상품을 연계한 '폰 드림 대출'을 출시했으나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아 1년 여 만에 상품 판매가 중단됐다. 기존 이동통신사의 혜택을 예·적금, 대출 금리 우대와 같은 금융 서비스로 돌려받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진 못한 상태다. 데이터 결합도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씬파일러를 대상으로 한 신용평가모형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2020년 1월 16일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 지 4년 여가 지났지만 데이터 정제나 결합의 성과를 내진 못한 것이다. 이밖에도 기존 알뜰폰 사업자의 반발도 예상된다.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사업에 진출해 고객을 모으자 기존 소형 알뜰폰 사업자들은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를 빗대며 비판한 바있다. KB국민은행은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2024.06.17 13:40손희연

KB국민인증서, 기업도 쓸 수 있다

KB국민은행이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도 'KB국민인증서'를 쓸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본인확인기관으로서 법인 대표자의 명의를 확인해 기업용 KB국민인증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업들은 사업자등록증명원, 법인등기사항전부증명서 등 복잡한 증빙서류를 영업점 창구에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모바일과 웹, PC 등 비대면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안전한 거래를 위해 기업용 KB국민인증서는 인증서를 복제해 공유하는 방식이 아닌 업무별로 지정하고 권한을 설정해 발급하도록 했다. 직원간 비밀번호 공유를 하지 않아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유효기간은 3년이며 별도 보안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다. 기업 공동인증서 이용고객이 부담해야 했던 최대 11만원의 발급 수수료를 기업고객의 편익 증진을 위해 시행일로부터 2년간 면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KB국민인증서(기업) 출시를 통해 기업고객의 비대면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이다”며, “기업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업무에 이용될 수 있도록 공공·민간 사용처를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의 대표 인증서인 'KB국민인증서'는 2019년 7월 KB국민은행이 자체 개발해 출시했다. 개인 이용자는 1천500만여명이며 현재 정부24, 국세청 홈택스, 국민비서 등 공공·민간기관과 KB금융지주 계열사를 포함한 500여 곳의 제휴처에서 사용 가능하다.

2024.06.12 14:13손희연

KB국민은행 '모니모'에 뱅킹 서비스 제공

KB국민은행이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플랫폼 '모니모'에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4일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모니모 회원 전용 입출금통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통장은 모니모에서만 가입 가능하며, 삼성금융네트웍스 및 모니모 이용 수준에 맞춰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구조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양사는 상품 출시에 앞서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양사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모니모 전용 금융 상품·서비스 공동 기획 ▲모니모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추진 ▲디지털 기술 교류 ▲데이터 분석·활용 등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관계자는 “삼성금융과 KB국민은행이 만나 모니모를 중심으로 차별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며,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인 시너지 모델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KB국민은행이 보유한 상품 경쟁력과 채널망을 활용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모니모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며 “성공적인 혁신 사례로 남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4 15:10손희연

한국신용데이터, KB국민은행·카드와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 구축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가 KB국민은행·KB국민카드·한국평가정보·하이퍼리서치 등과 소상공인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데이터 레이크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축적·관리하는 중앙집중형 저장소다. 데이터 레이크 구축을 통해 입체적인 데이터로 소상공인 경기 진단, 분석 및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의 매출 및 비용 정보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 데이터 및 가맹점 데이터를, KB국민은행은 예금 및 대출 통계를 제공하기로 했다.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는 사업장 신용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퍼리서치는 상권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2024.05.31 11:33손희연

KB국민은행, 캄보디아와 지급결제시스템 구축한다

KB국민은행과 캄보디아 중앙은행이 국가 간 결제가 가능한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17일 KB국민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한국과 캄보디아서 별도 환전없이도 각 나라의 모바일 뱅킹 플랫폼을 통해 결제가 가능해진다. KB국민은행 측은 "두 나라를 찾는 관광객과 근로자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자회사인 KB프라삭은행이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해 지급결제자금 정산을 위한 결제은행(Settlement Bank)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방한을 맞아 개최된 한국∙캄보디아 경제협력포럼(Korea-Cambodia Business Forum)의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2024.05.17 11:38손희연

금감원간 농협은행 홍콩 ELS 투자 피해자, 최대 65% 배상비율 받아

A: 안녕하세요 농협은행입니다. B: 아 주택청약저축 금리가 낮아가지고 좀 높은 게 있나 해서 왔습니다. A: 예 앉으세요 어르신 상담해드릴게요. 주택청약저축에 5천만원이 들어있네요. 요새 금리가 높다곤 하지만 청약저축 금리가 다른 상품보다 낮은 편이죠. 제가 좋은 상품 하나 추천드릴까요? B: 예예. A: 일단 이게 그런데 투자상품이긴 해서 투자자 성향을 파악해야 가입이 가능하거든요. 엄청 위험한 상품은 아닌데 금리가 조금이라도 높아요. 2.6% 수준이예요.(2021년 1월 기준금리는 연 0.50%다.) B: 아이고 눈이 침침해서. A: 여기에 서명하세요. 어렵지 않아요. 투자자 B는 서명란에 이름대신 '서명하세요'라고 적었다. 투자성향 파악 결과 B는 '공격투자자'가 아니었다. A: 이게 홍콩 아시죠? 홍콩? 글로벌 금융 중심가라고 부르잖아요. 거기가 망하지 않으면 큰 위험이 없어요. B에게는 ELS 통장 (신탁 통장)이 발급됐다. B: 금리가 얼마라고요? A: 2.6%예요 어르신. B: 나이를 먹다보니 헷갈리니까 통장에 하나 적어주쇼. A는 통장 겉면에 2.6%라는 숫자를 적었다. 이후 투자상품 가입 후 이어지는 해피콜은 없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14일 낸 보도자료의 NH농협은행서 홍콩ELS를 가입한 투자자의 상황을 재각색한 것으로 나눈 대화는 일치하지 않는다.) 14일 금감원이 홍콩ELS 손실 사태와 관련해 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SC제일은행 5개 은행의 분쟁 조정 대표 사례 한 건씩을 선정해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 결과 30~65%의 배상 비율안이 나왔다고 밝혔다. 분조위에 부의된 5건에 대해 금감원이 불완전판매 여부를 따져본 결과 ▲판매직원이 투자 권유 단계서 투자성향분석 등을 형식적으로 진행하거나 ▲가입자의 객관적 상황에 비춰 적합하지 않은 상품 권유 ▲손실 위험이 축소된 결과 활용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NH농협은행 사안에선 판매직원이 신탁통장 표지에 금액, 이율 등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안전한 상품이라고 오인하게 할소지가 있는 내용을 기재하는 등 부당권유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분조위가 살펴본 사례 중 ▲신한은행(55%) ▲KB국민은행(60%) ▲NH농협은행(65%) ▲하나은행(30%) ▲SC제일은행(55%)로 배상 비율안이 나왔다. 분쟁 조정은 신청인 및 판매사가 조정안을 제시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조정안을 수락하는 경우 조정이 성립하게 된다. 금감원은 "향후 은행과 금융소비자 간의 자율조정이 신속하고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4 11:23손희연

KB국민은행, AI금융비서 오픈베타서비스 참여 이벤트 진행

KB국민은행이 플랫폼 '리브 넥스트(Next)' 내 '인공지능(AI)금융비서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5월 31일까지 AI금융비서 OBT(오픈베타테스트)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리브 Next 회원 중 25세 이상으로 마케팅활용동의를 완료한 고객이다. 이벤트 기간 중 리브 Next에서 AI금융비서 OBT 서비스에 가입하고 AI금융비서와 대화를 한 고객 중 추첨해 배달의민족 모바일상품권 5천원권 2매를 증정한다. AI금융비서 서비스 이용 후기를 제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BBQ 황금올리브치킨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AI금융비서는 KB국민은행이 개발 중인 초개인화 서비스다. 영상합성 엔진·딥러닝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4.05.08 15:25손희연

KB리브모바일, 친구결합 이용 시 경품 이벤트

KB국민은행의 'KB리브모바일'이 오는 6월 15일까지 친구결합 할인 이용 고객을 위한 'KB리브모바일 인싸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친구결합 할인은 KB리브모바일 이용고객간 친구 결합을 통해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친구 1명당 월 1천100원이 할인되며 최대 3명 결합 시 월 3천300원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KB리브모바일을 이용 중인 고객이다. 이벤트 기간 중 ▲마케팅 활용 동의 및 경품지급일까지 동의 유지 ▲KB리브모바일 친구결합 미션 수행 두 가지를 모두 충족 시 참여가 가능하다. 친구결합 인원 수에 따라 애플 이어팟,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결합할인에 대한 고객의 높아지는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혁신적인 서비스와 색다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9 13:46손희연

KB국민은행 1Q 당기순익 3895억원…전년比 58.2%↓

홍콩 H지수 연계 증권(ELS)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투자자 보상으로 KB국민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25일 K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KB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3천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9천315억원 대비 58.2% 하락했다고 밝혔다. 홍콩 ELS 손실 보상금 8천620억원이 충당부채로 상계되면서 당기순익이 큰 폭 떨어졌다. 홍콩 ELS 손실 보상금으로 KB금융그룹의 올해 3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54%로 2023년 말 16.73%에 비해 0.19%p,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올해 3월말 15.24%로 2023년말 15.37%과 비교해 0.13%p 하락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경상적 수준으로는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이종민 부행장은 컨퍼런스 콜에서 "홍콩H지수 손실 보상금은 3월말 기준 H지수를 기준으로 잡고 일부 여력(버퍼)을 뒀다"며 "H지수가 상승세이고 추가 손실 가능성 없다고 보고있으며 일회성 요인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KB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은 1조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천87억원 대비 30.5% 하락했다. KB금융의 올 1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1천1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11%로 전 분기 대비 0.03%p 상승했다. 2024년 1분기 순수수료이익은 브로커리지 수수료와 투자은행(IB)부문서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른 9천901억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그룹 이사회는 이날 배당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1분기의 주당 현금배당금은 784원이다. KB금융 김재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당 현금배당금은 배당 총액은 분기별 3천억원 수준, 연간 1조2천억원 수준을 기준으로 산정하며 연간 배당금액 총액 1조2천억원 수준을 최소한 유지하거나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CFO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응하고자 배당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을 도입한 것"이라며 "시장과 소통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은 연말 뿐만 아니라 연중 실시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의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2천9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천538억원) 대비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원수보험료(IFRS4 기준)는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3조4천229억원,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8조9천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391억원으로 전년 동기(820억원) 대비 증가했다. 올해 3월말 기준 연체율은 1.31%로 전년 말 대비 0.28%p,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36%로 전년 말 대비 0.30%p 상승했다. KB라이프의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개별기준)은 1천34억원으로 전 분기228억원 손실 대비 증가했다.

2024.04.25 16:26손희연

국내 9개 은행, 서민금융진흥원에 2214억 출연

국내 은행들이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해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서민금융 공급체계의 안정적 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과 404억원의 기부금 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연 기부금은 서민금융진흥원의 대출상품 햇살론뱅크, 햇살론15 등 실질적 금융지원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취약계층의 금융 지원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의 고유목적사업 재원으로 612억원을 출연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측은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을 결정한 9개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에 363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도 서민금융진흥원에 80억 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분담하고자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하게 됐다”며 “이번 출연 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보증료 지원, 지역 신용보증재단 협약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포용금융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3 13:28손희연

진옥동 표 '신한 슈퍼 쏠' 통했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선뵌 슈퍼 애플리케이션(앱) '슈퍼 쏠(SOL)'이 금융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컨슈머인사이트가 월~목요일 4일 간 전국 20~69세 성인 2천11명을 이메일과 모바일 통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신한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사람 중 24.0%가 슈퍼 쏠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12월 18일 나온 신한은행 통합 앱 슈퍼 쏠은 은행·카드·증권·생명보험·저축은행 등 신한금융 5개 자회사의 기능을 한 데 담은 금융 플랫폼이다. 설문조사서 신한은행과 거래한다고 응답한 947명 중 24%는 슈퍼 쏠을, 51.4%는 신한은행의 기존 앱인 '신한 쏠'을 쓴다고 답했다. 2023년 9월 신한 쏠의 활성화 이용고객 비중은 56.3%였는데 감소한 것은 일부 슈퍼 쏠로 갈아탄 것으로 컨슈머사이트 측은 추정하고 있다. 이 뒤를 근소한 차로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이 이었다. KB국민은행 거래자 1천249명 중 57.3%는 KB스타뱅킹을 정기적으로 또 필수적으로 이용하다고 응답했다. 우리은행의 '우리원뱅킹'은 49.0%, 하나은행 '하나원큐' 43.6%로 집계됐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신한 슈퍼쏠을 통한 앱 이용의 시너지 확대 가능성이 보인다"고 진단했다.

2024.04.23 13:01손희연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

KB국민은행이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28일까지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신규 가입(재발급 포함)하고 해당 카드로 1건 이상 결제한 고객이다.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500만원(1명) ▲여행상품권 200만원(2명) ▲신라호텔 숙박권 100만원(5명) ▲KB포인트리 5만원(1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2천5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가 협업해 개발한 상품이다. 별도 연회비가 없다. 국내 가맹점 이용 시 등록한 KB국민은행 입출금통장에서 출금된다. KB 페이(Pay)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오픈뱅킹을 활용해 KB국민은행 및 다른 은행 계좌에서 전 세계 33종의 통화에 대해 최대 200만원까지 외화머니를 충전해 해외 가맹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환전 시 환율 우대 수수료 100% 할인을 제공하고 전월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해외 가맹점 결제 및 해외 ATM 인출수수료도 면제한다. 올해 말까지는 재환전(환급) 시에도 동일하게 환율 우대 100%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여행객을 위해 ▲KB Pay 온·오프라인 결제 ▲카페 ▲빵집 ▲철도 ▲고속버스 ▲주차장 ▲전국맛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환급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의 인천국제공항지점을 포함한 전국 영업점에서 카드 신청 즉시 발급이 가능하며 KB스타뱅킹,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및 KB Pay 등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국내외 여행을 즐기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영역의 맞춤형 혜택을 두루 담은 상품이다”며, “출시 기념 이벤트에도 참여해 많은 고객이 수수료 면제 등 상품 혜택과 함께 경품 당첨의 행운까지 누리며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2 10:26손희연

KB국민은행 "금융사고 없어야…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KB국민은행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및 금융사고와 관련해 고객 신뢰 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컨트롤 타워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고객 신뢰 회복과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고객의 문제 해결을 얼마나 잘 해결했는지를 두고 평가하는 새 성과지표를 도입하기로 했다.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내부통제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다. 또 대출 적정성 점검 프로세스 내 '공공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우선 목표는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다"며, "모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윤리경영 강화와 금융사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금융윤리 실천 및 사고예방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전 임직원에게 “금융사고는 '기본과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며, “모든 임직원이 경각심과 위기감을 갖고 금융윤리 실천과 사고예방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하게 다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5 15:25손희연

KB국민은행 손잡은 삼성금융 '모니모'…네이버페이하나통장 돌풍 재현할까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가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모니모'의 제휴 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KB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KB국민은행과의 세부 서비스 내용을 확정하고 본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화재·증권은 모니모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분담비용으로 오는 2026년말까지 약 391억원을 삼성카드에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모니모는 2022년 4월 4월 론칭했으며 출시 4주년을 맞이했다. 그렇지만 모니모는 삼성금융이 모여있다는 장점 외에는 특별한 점을 어필하진 못햇다. 특히 다른 금융사 간 계좌나 자산을 연결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라이선스를 2023년 11월에서야 받으면서, 통합 앱 간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아직까지 삼성금융네트웍스가 KB국민은행 간 어떤 금융 서비스를 내놓을지에 대해선 공개하진 않았지만, 네이버페이와 하나은행이 함께 선보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과 유사한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네이버페이머니하나통장은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규제 특례)로 지정해 출시된 상품인데, 삼성금융네트웍스도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해 연말 상품을 내놓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네이버페이하나통장은 출시된 지 6개월만에 계좌 개설 한도인 50만좌 모집이 완료된 바 있다. 다만, 네이버페이가 금융 상품에 국한된 것이 아니 쇼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머니를 보유했다는 점에서 삼성금융네트웍스와 KB국민은행 간 협업해 만든 통장이 '돌풍'을 만들기 쉽진 않을 것으로 업계 견해가 엇갈린다.

2024.04.13 08:09손희연

KB국민은행, 2024년 상반기 100여명 채용

KB국민은행 올해 상반기 100여 명 규모의 신입행원을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UB(Universal Banker) ▲보훈 ▲ESG 동반성장(기초생활수급자·다문화가족 자녀·북한이탈주민·장애인) 등이다. 전형절차는 각 부문별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영업역량과 디지털 기본 소양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채용한다. UB부문은 ▲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 ▲지역인재(6개 권역)를 구분해 모집한다. 입행 지원은 이달 16일까지 KB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신입행원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새소식 또는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KB국민은행은 채용 홈페이지 및 FAQ 를 통해 지원자가 궁금할 수 있는 각종 정보들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2024.04.05 10:08손희연

KB국민은행 "홍콩 ELS 손실 확정분부터 배상"

KB국민은행이 29일 이사회를 열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 배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해소 및 신뢰 회복을 위해 만기 손실이 확정 또는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속히 보호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다.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기존 고객보호 전담 부서와 함께 신속한 투자자 배상 처리를 지원한다. 신설된 '자율조정협의회'에는 금융업 및 투자상품 관련 법령과 소비자보호 분야에 풍부한 학식과 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외부 전문가 위원들은 투자자 별 판매 과정상의 사실 관계와 개별 요소를 면밀히 파악해 배상금액 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평생금융파트너로서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손실이 확정된 사례부터 순차적으로 신속한 배상 절차를 이행하고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밝혔다.

2024.03.29 12:35손희연

KB국민은행 오순영 센터장 "올해 AI로 성과 낸다…금융권 고려한 AI법 필요"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는 기술과 비즈니스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현업에 가장 필요한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을 돕고 있습니다. 올해 AI 광학문자인식(OCR)을 은행 업무에 활성화하는 것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생성형 AI 기술은 금융권에 더 확대돼야 합니다. 생성형 AI가 은행 업무에 안전하게 스며들 수 있도록 금융권을 고려한 AI법과 사회적 합의도 필요합니다." KB국민은행 오순영 금융AI센터장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올해 센터 목표와 금융 AI에 대한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우선 은행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AI OCR 기술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내부적으로 금융 특화 거대언어모델(LLM)도 만든다고 말했다. 오순영 센터장은 일반인공지능(AGI)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AGI가 은행 고객에게 금융 지식을 자세히 알려주고 금융 상품 추천 등을 기존보다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금융AI센터, 금융·기술 분야 다리 역할" 금융AI센터는 은행 업무에 가장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았다. 센터장은 이에 대한 방향성을 잡고 기술이 구현되는 걸 돕는다. 오순영 상무는 금융AI센터가 기술과 비즈니스를 잇는 역할을 한다고 봤다. 그는 "기술과 비즈니스는 매우 다르다"며 "이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센터는 금융 전문가와 개발자 집단으로 이뤄졌다"며 "서로 다른 분야에 대해 토론하고 선진문물을 교류하는 문화를 정착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금융 전문가와 개발자는 신기술을 은행 업무에 어떻게 접목할지 소통할 수 있다. 금융AI센터는 이러한 소통으로 AI 기술을 은행 업무에 확산시킨다. 오 상무는 "우선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AI 기술이 나오면 내부 선행기술팀이 이를 제일 먼저 활용해 본다"고 했다. 이후 이 팀은 해당 기술이 어떤 은행 업무에 필요할지 연구한다. 이때 센터 내 금융 전문가와 적극 소통한다. 오순영 상무는 "은행에 고객 응대를 비롯한 외환 업무, 여신 심사 등 다양한 일이 있다"며 "새로운 AI 기술이 어떤 업무에 가장 적합할지 서로 연구한다"고 했다. 개발팀이 AI로 기술·서비스를 만들면 센터가 이를 은행 내부에 확산하는 일도 한다. "올해 AI로 성과 낼 것…AI OCR 활용 확산부터" 오순영 상무는 올해 AI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우선 AI OCR 기술을 은행 업무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AI OCR 연구부터 고도화를 위한 계획이 연말까지 찬 상태다. 그는 "은행에 법인 고객확인제도(CDD)나 개인 CDD를 위한 서류가 늘 쌓여있다"며 "사람이 이를 일일이 스캔하고 정보를 채우는 것이 벅찰 정도"라고 털어놨다. 외환 업무도 마찬가지다. 외환을 보내고 받을 때 채워지는 서류 양식도 제각각이다. 오 상무는 "이런 업무를 OCR로 하면 바로 해결 가능"하다며 "정보 채울 때 발생하는 휴먼 에러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순영 상무는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수익률(ROI)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상황일수록 저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에 먼저 신경 써야 한다"고 했다. 그것이 은행권에서는 AI OCR인 셈이다. 이 센터는 금융 데이터로 여러 모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순영 센터장은 "지난해부터 오픈소스 모델에 금융 데이터를 넣어 기능을 실험해 왔다"며 "어떤 모델이 금융 분야에서 가장 높은 기능을 보이는지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독 금융 분야에서 높은 성능을 내는 모델이 있다"며 "이를 내부적으로 순위를 매긴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센터는 금융 특화 언어모델도 자체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오 상무는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은행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대형 프로젝트 3~4개를 추진 중이라고 했다. 소규모 프로젝트 수십건도 동시 진행 중이다. 그는 "생성형 AI가 금융 업무에 얼마나 효율적인지, 비용 대비 효과가 있는지 증명하는 것을 자체 검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AI법 논의 준비…"금융권 고려한 규제 나오길" 오순영 상무는 향후 정부가 추진할 AI법 의견도 공유했다. AI법이 기술 활용을 막는 것이 아닌 기술 확산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설프게 규제했다간 사고가 발생하기 마련이고, 산업 자체가 축소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금융권을 고려한 AI법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오 상무는 최근 통과된 유럽연합(EU)의 AI법을 예시로 들었다. EU AI법은 AI의 위험도를 4단계로 나눈 것이 특징이다. 이중 AI 위험도 안에 '생명에 위협되는 경우'가 포함됐다. 이는 금융AI에 적용하기 어렵다. 오 상무는 "금융권 고객은 AI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며 "제조나 건설 분야 쪽에 해당하는 분류지만, 금융 산업엔 적용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위험도 개념은 분야마다 디테일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순영 센터장은 데이터 품질에 대한 분류도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데이터 품질 기준을 명확히 마련해야 은행에서도 AI에 활용할 데이터를 유연하게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AGI 시대 올 것…'금융 리터러시' 향상에 도움" 오순영 상무는 사람 지능을 뛰어넘는 AGI의 시대가 올 것으로 봤다. 그는 "학자별로 AGI 시기를 각각 다르게 보는 경우가 있지만, 현재 기술 발전 속도를 봤을 때 생각보다 빨리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센터장은 금융산업은 AGI 시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는 입장이다. 오 상무는 "AGI가 금융권에 들어가면 금융을 이해하는 능력을 뜻하는 '금융 리터러시' 수준을 현격히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사람들이 금융을 너무 모른다는 이유에서다. 금융 용어부터 상품에 대한 이해도, 실정에 맞는 투자 방법 등에 서툴다는 의미다. 그는 "AGI는 고객 금융 상태를 상세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설명할 것"이라며 "고객이 은퇴 후 어떤 상품을 가입해야 하는지, 자녀 유학비를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 등 세세한 계획까지 세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AGI 시대가 와도 사회적 공감대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라고 했다. 아무리 좋은 기술도 대중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소용 없다는 의미다. 사람이 AGI에 대한 불신이나 거부감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오순영 센터장은 "모든 사람이 금융권에서 AI를 안심하고 활용할 때까지 금융과 AI 기술을 오가며 업무에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3.28 10:34김미정

KB국민은행, 자영업자 사업 안정화 등 716억 규모 지원

KB국민은행이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716억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자율 프로그램 716억원은 정책 지원 프로그램 286억원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 430억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하고 저금리 대환 대출에 6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소외계층,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 청년, 금융취약계층 등을 위한 보증료 및 이자 지원, 사업 운영 지원, 생활 안정, 신용 회복 등 430억원의 다양한 테마별 지원 프로그램을 수립해 올해 안에 신속하게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비대면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또는 기업 신용대출을 신규로 받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150억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 및 이자 캐시백을 지원한다. 이에 고객은 보증료 비용 및 이자 부담을 덜게됐다. 또 소상공인 사업장의 시설 안전, 환경 개선 및 여성 가장, 미혼모 등 여성 영세 사업자를 위한 경영 자금 지원 등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사업 기반 안정화를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162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67억원을 특별출연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1천억원 규모의'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협약보증' 보증한도는 기업당 최대 2억원 이내(예비 소상공인은 1억원 이내)이며, 해당 협약보증 신청 기업은 2%p의 대출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을 위한 26억원 규모의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할 수 있도록 자립지원금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전문가 교육도 제공해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아침식사 결식률이 가장 높은 청년층의 아침 식비 부담 완화를 위해 '천원의 아침밥'사업에 적극 동참하여 아침식사가 충분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개인회생·파산면책 신청자에게 무료법률구조 지원을 통해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경제적 약자의 금융 회복 기회 제공 등 취약계층을 위해 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2월 3,005억원 규모의 공통 프로그램인'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캐시백'을 시작했다. 여기에 이번 716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합하면 총 3천721억원의 민생금융 지원을 시행하게 된다. 이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에 더해 지난해 3월 금융소비자와의 고통 분담과 상생을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2월말까지 개인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의 금융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금에 대한 금리 인하, 수수료 면제 등 총 2천430억원의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실시 중이다.

2024.03.27 15:31손희연

은행권 홍콩ELS 배상 이번주 윤곽…우리은행 절차 안내 시작

이번 주 내로 은행권의 홍콩H지수 연계 증권(ELS) 대규모 손실과 관련해 일부 불완전판매가 있었던 투자자 대상으로 배상 윤곽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금융업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이 오는 27~29일 중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콩ELS 피해 투자자에 대한 자율 배상을 의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홍콩ELS 판매 규모가 은행별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쉽사리 결정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2일 우리은행이 가장 먼저 임시 이사회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의 가이드라인을 따르지만, 투자자와 은행 간 사적 화해나 개별 협의를 통해 배상 비율을 조정해 배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은행은 4월 12일 만기가 도래한 투자 손실 가능성이 높은 고객 292명을 추렸으며, 자율배상을 결정하기로 했다는 안내를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홍콩ELS를 가입한 영업점서 이에 관해 논의하면 된다. 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의 홍콩ELS 판매 규모는 8조원, 신한은행 4조원, 하나은행 2조원대로 우리은행에 비해 굉장히 많아 임시 이사회가 열린다고 해도 단박에 결정될 진 미지수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주 후반, 신한은행은 오는 29일 임시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27일, NH농협은행은 28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 은행들은 임시 이사회 전 내부 파악을 통해 배상이 이뤄져야 하는 투자자들의 규모와 현황은 파악한 상태다.

2024.03.25 12:15손희연

KB국민은행,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한다

KB국민은행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상생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新산업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KB 유니콘 클럽' 4기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된 'KB 유니콘 클럽'은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참가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부터 사무공간 무상 제공, 투자 연계 등 다방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모집대상은 ▲초격차 ▲핀테크 ▲콘텐츠 등 미래 유망기술 분야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이다. 지난해까지 '3년차 이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나 올해부터 업력 조건을 제외해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KB 유니콘 클럽'에 선정된 스타트업 10개사에게는 4월부터 12월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 검토 ▲외부 투자자 연계 ▲전문가 심화 멘토링 ▲경기도 판교 내 사무공간 무상 제공 ▲홍보 ▲우수기업 대상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지원 등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기간은 4월 16일까지로, 참가 신청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열정과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육성을 꾸준히 지원하며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0 11:25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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