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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추첨 통해 갤Z8시리즈 증정

KT엠모바일은 자사 다이렉트몰에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벤트는 KT엠모바일 가입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응모 가능하다. KT엠모바일은 삼성전자 갤럭시Z8시리즈를 2명에게, 네이버페이 1만원권을 500명에게 증정한다. 당첨자는 11월 초 발표된다. 변석주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벤트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가입자 체감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3 11:26홍지후 기자

LS일렉트릭·KT클라우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LS일렉트릭과 KT클라우드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설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구축 기간을 줄이는 모듈형 데이터센터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KT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력 설비 설계·공급 협력과 차세대 기술 교류를 본격화하기 위함이다. 양사는 데이터센터 초기 설계 단계부터 협력해 모듈형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전력 솔루션을 연구한다.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서버실과 전력·냉각 설비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줄이고 수요에 따라 시설을 증설하기 쉽다. LS일렉트릭은 KT클라우드가 추진하는 신규 데이터센터에 초고압 변압기와 가스절연개폐장치, 수배전반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무정전전원장치(UPS)와 공조 시스템으로 협력 품목도 확대한다.

2026.09.03 10:19류은주 기자

KT, 청년 120명 생성형 AI 실전 승부

KT는 1일부터 KT 판교빌딩을 비롯한 전국 교육장에서 'KT K-뉴딜아카데미 1기 AX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K-뉴딜아카데미 교육생 약 120명이 참가했다. 교육생들은 교육 과정에서 익힌 AI 도구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KT의 실제 비즈니스와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결과물을 직접 기획·제작했다. 교육생들은 팀을 꾸려 제한된 시간 안에 실제 업무와 유사한 과제를 수행했다. 단순히 AI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문제 해결부터 결과물 제작까지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대회에는 K-뉴딜아카데미가 교육 과정에서 강조하는 'C.O.R.E' 가치도 반영됐다. C.O.R.E는 협력과 소통, 책임감, 실전 준비, 긍정적 몰입과 활력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교육 기간 예정된 2차례 경진대회 중 첫 번째다. KT는 우수 결과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교육생들이 대회에서 만든 산출물을 향후 취업 과정에서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도형 고용노동부 경기지방고용노동청장도 현장을 찾아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간담회를 통해 교육 과정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교육생들이 겪는 어려움과 의견을 들었다. 이태성 KT 인재실 상무는 “KT K-뉴딜아카데미를 통해 AX 기술을 배우고 경진대회,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실전형 프로그램을 수행해 교육생들이 자신만의 성과와 경험을 쌓고 사회 진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02 22:44박수형 기자

AI시대 네트워크 투자 해법..."규제·세제 전면 손질"

AI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 고도화가 시급하지만, 통신사의 수익성 정체로 대규모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네트워크 슬라이싱·망 중립성 제도 개선·AI 인프라 세제 지원 등을 하나의 정책 패키지로 묶어 추진해야 한다는 학계 제안이 나왔다. 정부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관련 제도 개선 논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경원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2일 국회에서 열린 AI 시대 네트워크 고도화 방안 토론회에서 “한국 통신사는 현재 투자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있어 AI 시대에 걸맞은 네트워크 고도화를 달성하기 어렵다”며 “이용자에게 맞춤형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해 수익을 확보하고 이를 다시 네트워크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생성형 AI와 동영상 이용 확대로 데이터 트래픽뿐 아니라 업링크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통신사의 투자 여력은 갈수록 제한되는 상황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25년 통신시장경쟁상황평가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매출은 2015~2024년 25조원 안팎에 머물렀다. 영업이익률도 2015~2018년 10%를 웃돌았지만 2020년대 들어 8%대로 낮아졌다. 망중립성 풀어 맞춤형 통신…투자 선순환 만들어야 이 교수는 통신사 수익성이 네트워크 고도화 투자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보고 이용자의 네트워크 활용도를 높여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율주행에는 초저지연, 원격의료에는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것처럼 AI 시대에는 서비스 특성에 맞춘 통신 품질이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유연하게 활용하고 망중립성 기준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 교수는 “망중립성과 관련해 획일적인 품질 제공이라는 틀에 갇히기보다 불합리한 차별 방지와 이용자 선택권 확대에 초점을 맞춰 실증 검증을 기반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상민 SK텔레콤 정책개발실장도 “통신사의 네트워크 투자가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 비용을 낮추기 위한 정책 지원 요구도 이어졌다. 이 교수는 회선과 기지국 중심의 설비투자(CAPEX) 개념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등 AI 인프라 투자 비용을 폭넓게 반영하고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낮춰 확보된 재원이 네트워크 투자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은일 KT 통신정책담당은 해저케이블과 저궤도 위성 등 차세대 통신망에 대한 세액공제와 정부 보조금, 공공 수요 확보 지원을 강조했다. 이아영 LG유플러스 대외전략담당은 미래 네트워크 세제 지원과 주파수 정책, AI-RAN 실증을 하나의 투자 패키지로 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부도 민관협의체 가동…망중립성 실증 결과 곧 공개 정부도 통신사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패키지 필요성에 공감했다. 홍사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기획과장은 “통신사 규제 개선과 네트워크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패키지 필요성에 대해 정부도 공감한다”며 “지난주 민관협의체를 발족해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망중립성 제도 개선도 검토하고 있다. 통신사별 특정 서비스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하면서 현행 망중립성 제도를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할지 살펴보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해저케이블과 위성망 등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에 대해서도 민관협의체를 중심으로 세제와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홍 과장은 “논의의 목표는 통신사 비용 절감이나 네트워크 투자 강제가 아니라 통신사가 새로운 AI 서비스를 창출해 네트워크 생태계 전반의 편익을 높이는 데 있다”고 밝혔다. AIDC 세제지원도 손질…한국 산업 기여도가 기준 AI 데이터센터(AIDC) 정책에서는 세제 지원 대상을 어떻게 정할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모정훈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정부의 AIDC 특별법과 대규모 투자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막대한 전력 소비와 수요 불확실성을 고려해 한국 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 교수는 “정부는 향후 10년간 18기가와트(GW) 규모 AIDC를 한국에 짓는다는 계획이지만 국내 수요만으로는 이를 모두 소화하기 어렵다”며 해외 자본과 글로벌 AI 기업이 국내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면서 한국은 전력과 부지 부담만 떠안을 가능성을 경계했다. 특히 국내 데이터센터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개방형 데이터센터를 세제 지원에서 제외할 경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AI 활용 기회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 교수는 “자본의 국적이나 개방형, 폐쇄형 여부보다 해당 컴퓨팅 자원이 한국 AI 인프라와 미래 IT 산업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목적에 맞춰 세제 지원 기준이 설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IDC 특별법 시행령에는 인허가 타임아웃제의 구체적인 접수·통보 기한과 연장 사유, 기반시설 비용 분담 등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전력과 용수, 입지 등 공공 인프라에 대한 정부 지원과 단계별 증설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기철 과기정통부 AI데이터진흥과장은 “개방형 AIDC에 대한 세제 지원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개방형 AIDC까지 AIDC 특별법 정의와 적용 대상에 포함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해당 시설이 국가전략기술인 AI 개발과 서비스에 실제 사용된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해외 빅테크에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AIDC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인허가 타임아웃제와 관련해서는 국가전략위원회 심의·의결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는 과정에서 보완 요구가 불가피하지만, 형식적인 거부나 반복적인 부당 보완 요구는 할 수 없도록 제도를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기반시설 지원 비율에 대해서는 현행 AIDC 특별법에 정부 지원 비율이 별도로 규정돼 있지 않아 시행령에 곧바로 명시하려면 추가적인 법 개정이나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3월 AIDC 특별법 시행을 목표로 이달부터 11월까지 법조계와 학계, 업계 의견을 수렴해 시행령 등 세부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6.09.02 17:34홍지후 기자

100만명 몰리는 여의도 불꽃축제...AI로 통신대란 막는다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를 가득 메울 불꽃축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통신망 비상 대응에 들어간다. 올해는 이동기지국을 늘리는 기존 방식에 더해 인공지능(AI)으로 인파와 트래픽을 예측하고 기지국 과부하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기술도 투입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4일부터 이틀간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불꽃축제에 대비해 특별 소통 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4일 전야제에 이어 5일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불꽃쇼가 열리는 오후 7시40분부터 9시10분 사이 관람객과 이동통신 트래픽이 집중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 현장을 찾는 인파는 약 100만 명 규모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행사에서 측정한 실제 통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필요한 네트워크 용량을 산출했다. 지난해 SK텔레콤 기준 행사장 일대 순 방문자는 19만 3000명, 불꽃쇼가 진행될 당시 최대 동시 접속자는 8만 8000명에 달했다. 관람객이 여의도 한강공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노량진수산시장과 마포대교 물빛광장 등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점도 망 운용 계획에 반영했다. SK텔레콤은 크루즈 선착장과 시계탑, 여의나루역 등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장소의 고정 통신시설을 보강했다. 여기에 이동기지국과 전기차 기지국 등 임시 설비를 추가해 순간적으로 접속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한다. 올해는 자체 개발한 AI 네트워크 운용 시스템 'A-One'도 활용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가 기지국이 필요한지 판단하고 이동기지국을 어느 곳에 얼마나 배치해야 하는지도 제시한다. 행사 당일에는 지역별 트래픽 변화를 실시간으로 살피며 혼잡 지역에 대응한다. SK텔레콤은 A-One을 활용하면서 행사 통신망 분석부터 대응계획 마련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 약 5일에서 30분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KT도 관람객이 집중되는 여의도 한강공원과 주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용량을 확대했다. 행사 전 주요 이동 동선의 통신 품질을 확인하고 주변 기지국의 수용 용량을 늘렸다. 특히 KT는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해 주최 측이 행사장 전역의 CCTV 영상을 체증 없이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5G 네트워크를 여러 개로 나눠 특정 서비스에 더욱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트래픽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이동식 기지국도 추가한다. 행사 당일에는 종합 관제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현장과 지원 인력을 평소보다 확대해 장애 등 돌발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동기지국과 임시 통신장비를 추가 배치하고 행사장 주변 무선망을 최적화했다. 사전에 통화 품질을 측정하고 네트워크 상태를 점검하는 작업도 마쳤다. 행사 기간에는 현장 전문 인력이 통신 품질과 장애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살핀다. 서울 마곡사옥에는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장비별 트래픽과 무선망 품질을 24시간 집중 관제한다. LG유플러스도 AI를 네트워크 관리에 활용한다. AI 기반 자율 운영 네트워크 플랫폼 'AION'이 기지국별 부하 상태를 분석해 과부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집중되는 트래픽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이통3사는 불꽃쇼가 진행되는 시간대에 데이터와 통화 이용이 동시에 급증할 것으로 보고 행사 종료까지 현장 설비와 관제 인력을 집중 운영할 방침이다.

2026.09.02 15:43박수형 기자

KT, AI로 재난·보이스피싱 막는다…안전 AX 기술 총출동

KT는 2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래 AI와 AX 인프라를 활용해 재난 현장부터 보이스피싱, 네트워크 보안까지 대응하은 안전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코트라(KOTRA), 동반성장위원회 등이 주관하는 안전산업 전문 전시회다. 2015년 시작돼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KT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참가한다. 올해 KT 전시의 범위는 산업 재난 현장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까지 아우른다. 안전 AX 솔루션과 지능형 재난현장 대응 체계를 비롯해 AI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네트워크 보안 기술 등을 전시한다. 재난 현장에는 무인이동체를 활용한다. 'KT 세이프티 무인이동체 통합관제 플랫폼'은 드론과 무인지상차량(UGV), 무인수상정(USV)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조종하고 관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붕괴나 화재 등 구조대원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에 무인이동체를 먼저 투입해 주변 상황을 탐색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통신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구조가 필요한 사람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시간 원격 관제 서비스 '세이프메이트'도 공개한다. 112·119와 연계해 범죄나 화재 등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관제와 대응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LTE 네트워크를 활용해 원격으로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AI를 활용한 금융범죄 대응 기술도 전시한다.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은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위험 여부를 판단한다. 기존 시나리오 분석 방식에 피싱범 화자인식과 딥보이스 탐지 기술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시나리오와 음성, 딥보이스를 함께 분석하는 3중 예방 체계로 보이스피싱 탐지 능력을 강화했다. KT는 향후 보이스피싱 탐지 범위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음성과 텍스트에 더해 통화 상대방의 말투와 억양, 말하는 속도 등 비언어적인 특징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멀티모달 기반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3.0'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정과 일상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 보안을 위한 'KT 와이파이 가드'도 선보인다. 와이파이 공유기에 에이전트를 탑재해 사전에 승인된 단말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제로 트러스트 방식을 기반으로 외부의 해킹 시도를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KT는 현재 'KT 기가와이파이 홈 AP'에 관련 기술을 적용해 제공하고 있다. KT 전시장에서는 그룹사와 협력사의 재난안전 기술도 함께 소개된다. kt sat의 위성통신을 비롯해 삼성SDS, 사이버텔 등이 보유한 AI 기반 재난지령 등 관련 기술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관람객이 안전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진권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엔터프라이즈 제안·이행본부장은 "KT는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운영 경험과 AX 플랫폼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과 산업현장의 안전을 강화하는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KT의 다양한 안전 AX 솔루션과 재난안전 분야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2 15:29박수형 기자

어린이 통학차 '방치 사고' 막는다…현대차·KT, 감지 솔루션 개발

현대자동차가 어린이 통학차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 잔류·방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차량 데이터와 통학 운영 서비스를 결합한 안전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는 1일 KT, 키즈노트, 엠티알(MTR)과 서울 KT 광화문빌딩 West 사옥에서 '어린이 통학차 전용 안심 승하차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은 통학 차량 내 아동 잔류와 방치 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 통학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사는 차량 데이터와 통학 서비스를 연계한 어린이 통학차 안전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EV를 어린이 통학차 제작용으로 공급하고, 속도·시동 여부·GPS 등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안심 승하차 기능을 개발한다. 차량 내 잔류 아동 감지와 안전 모니터링, 실시간 위치 공유, 자동 승하차 확인 및 알림, 자동 운행일지 기록 등이 주요 기능이다. 특장 전문기업 엠티알은 현대차 차량에 아동용 안전 장치를 적용하고 통학차 개발·제작·인증·판매를 맡는다. KT는 차량과 승하차 서비스를 연결하는 통신 인프라와 정밀측위 기술을 제공한다. 영유아 서비스 플랫폼 기업 키즈노트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학부모와 교사에게 통학 정보를 실시간 제공·기록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4개사는 향후 초광대역(UWB) 전파와 저전력 블루투스(BLE) 등을 적용해 차량 내 잔류 아동 감지와 자동 승하차 알림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실제 운영을 거쳐 통학 안전성과 교사의 운영 편의성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재섭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상무, 노형래 KT 기업사업본부장 상무, 강아름 키즈노트 부사장, 천성재 엠티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염재섭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어린이와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만들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2 10:12김재성 기자

TV·라디오 전파도 닿기 힘든 섬…"위성방송이 700가구 일상 지킴이"

[부안(전북)=박수형 기자] 자동차 안에서 라디오도 듣기 어렵다. 전북 부안군 격포항에서 여객선으로 약 1시간이 걸리는 섬. 영화 '해안선'과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촬영지로 알려진 섬이다. 700여 가구 1000여 명이 사는 부안군 위도에는 누구나 흔하게 TV를 보는 일도 대단한 일이다. 이곳 위도 한가운데에는 해발 200m가 조금 넘는 산봉우리 하나 때문에 TV·라디오 방송 사각지대가 형성돼 있다. 주민들이 산꼭대기에 잠자리채 모양의 안테나를 설치해 봤지만, 지상파 채널 몇 개조차 제대로 시청하기 힘든 실정이다. 평균 연령 75세. 스마트폰보다 여전히 TV가 편한 이들이 사는 섬에서는 바닷물결이 거세지는 기상예보 뉴스도 TV에 의존한다. 라디오도 안 들리는 섬에서 기댈 곳은 남쪽 하늘을 바라보는 위성접시 안테나다. 위도 섬 안에서 국내 유일한 위성방송 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700여 세대에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수는 1000 세대에 육박한다. 가구 수 대비 스카이라이프 TV 고객 비중이 129%에 이른다. 공공기관을 비롯해 30여 펜션과 같은 숙박시설이 모두 위성방송을 설치해야만 TV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집마다 에어컨 실외기보다 위성방송 안테나가 더 흔한 풍경이다. "스카이라이프로 삶이 달라졌다" 이 섬에서 나고 자란 강대식 위도면 이장협의회장(72)은 위성방송이 들어오기 전과 후 주민들의 생활이 크게 달라졌다고 했다. 강대식 이장은 “살막금이란 이 동네는 바닷물에 들어가 대나무를 꼽아 건져 올린 물고기로 먹고 살 수밖에 없던 곳이었다”며 “위도는 한때 한국 3대 조기 파시가 열리던 곳이지만 섬사람의 실제 생활은 한창 젊을 때 몇 년 머문 서울과는 크게 달랐다”고 되돌아봤다. 마을회관 스피커로 전해지는 이장님의 마이크 목소리만이 널리 퍼지는 섬에서 위성방송의 등장은 전과는 다른, 뭍과 다름없는 생활을 가능케 했다. 강 이장은 “바닷사람에게 TV는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여가를 보내는 방식”이라며 “지상파 채널 몇 개라도 보려고 안테나를 달아야 흑백 화면도 겨우 접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스카이라이프가 섬에 들어온 뒤로는 삶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2006년 해양경찰 근무로 위도와 연이 닿아 섬에 정착한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이진홍 씨(76)도 비슷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섬에 정착해 손기술이 좋다고 연세가 훨씬 많은 어르신들이 찾는 '홍반장'처럼 불리는 분이다. 이진홍 씨는 “처음 스카이라이프라는 게 섬에 들어왔을 때 이전처럼 TV를 제대로 볼 수 있다는 신뢰가 없었다”며 “몇몇 집에서 위성방송 안테나를 설치하고 난 뒤에 주민들의 반응이 확 바뀌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꺼번에 여러 채널을 볼 수 있고 바깥 소식을 접하는 게 큰 낙이 됐다”면서 “노인 분들은 드라마를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보는 게 가장 큰 즐거움인데 TV가 안나온다는 전화를 받으면 제일 먼저 달려가야 하는 급한 일이 됐다”고 밝혔다. 15kg 장비 메고 배에 몸 싣고 집집마다 옥상으로 리모콘 조작 실수나 셋톱박스 설정 문제 수준이면 급하게 이진홍 씨가 찾아가지만 위성방송 안테나를 갈아 끼우고 사전에 점검하는 일은 설치 기사의 몫이다. 하늘 위에서 위성 신호가 도달해도 안테나 정비부터 장애를 복구하는 마지막 과정은 스카이라이프 설치 기사가 맡는다. KT스카이라이프 대리점 지원정보통신의 이순만 설치팀장은 위도 고객을 점검하기 위해 한 달에 1~2차례 섬을 찾는다고 말했다. 기사들이 들고 다니는 장비와 무게만 15kg이 넘는다. 고객 집 옥상에 장비와 안테나를 들고 오르내리면서 무궁화 7호 위성 방향을 찾는다. 안테나 하나 설치하고 교체하는 데 15분에서 20분 남짓 걸리지만, 위도에 있는 고객을 만나기 위해 평소 근무지인 전주에서 부안까지 자동차로 달려 정기여객선을 타야 섬에 닿는다. 이순만 팀장은 “육지와 달리 해변가와 섬은 염분을 머금은 바람에 안테나 부식이 빠르고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에는 안테나 각도 조절을 다시 해야만 하는 일이 부지기수”라며 “위도는 그나마 큰 섬인데 배가 하루에 한 번 겨우 뜨는 작은 섬에 들어가면 자고 나온다는 생각으로 찾는다”고 설명했다. 도서벽지를 찾아다니는 위성방송 설치 기사는 섬에 들어가 배편이 끊겨 명절을 보낸 적도 있다고 했다. 이처럼 가입자 유치에서 끝나지 않고 현장의 유지보수가 더해야 방송 서비스가 이뤄지는 셈이다. 사실상 재난방송 제공도 민간회사에 맡겨야 하는 셈이다. 실제 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 4%가 위도와 같은 도서와 산간 지역에 분포해있고 회사가 별도로 애를 쏟는 난시청 가구 지원 사업으로 약 4만 5000명이 TV를 볼 수 있게 돕고 있다. 한국 땅 어디서든 TV 시청...위성방송이 최후 보루 위성방송의 또 다른 역할은 재난 상황에서 찾을 수 있다. 지상파 방송은 송출탑, 케이블TV와 IPTV는 유선망, 이동통신은 기지국을 거쳐야 하지만 위성방송은 위성에서 각 가정의 안테나로 직접 신호를 전달한다. 전달 경로가 다른 만큼 지진이나 수해, 화재 등으로 지상 설비가 훼손됐을 때도 방송을 전달할 수 있다. 지상 인프라 구축과 유지에 제약이 따르는 도서 지역에서 위성방송이 갖는 의미가 단순한 난시청 해소에 머물지 않는 이유다. 재난 상황에서 TV의 영향력도 여전히 크다. '2025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재난 상황에 TV 방송을 활용한다는 응답은 59.1%로 가장 높았다. 재난방송은 피해가 발생한 뒤의 상황뿐 아니라 태풍과 집중호우의 이동 경로, 기상특보처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정보를 전달한다. 방송을 안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일상의 편의를 넘어 안전과 맞닿는 지점이다. 결국 위성방송은 지상망이 닿기 어려운 곳에 방송을 보내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간다. 평소에는 방송 소외지역을 줄이고, 재난이 닥쳤을 때는 지상 설비에 의존하지 않는 방식으로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섬 주민들에게 위성방송이 단순한 유료방송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유다.

2026.09.02 10:04박수형 기자

정부, '모두의 AI'에 2500억원 투입…"주민등록·KTX 예약도 AI로"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집중했던 예산 지원 범위를 전 국민을 위한 AI 서비스로 넓힌다. 대국민 챗봇과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국민 AI 서비스 '모두의 AI' 개발·제공에 250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가 개발을 지원하는 독자 AI 모델을 실제 국민 서비스와 연결하고 공공·민간 영역에서 AI 활용을 확산하는 데 재정을 투입할 방침이다. 모두의 AI는 단순히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필요한 업무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형태로 구축된다. 이용자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찾아주고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신청 업무까지 이어주는 방식이다. 예산안에는 주민등록증 발급과 KTX 예매 여권 재발급 등이 공공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로 제시됐다. 이용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찾아 신청 방법을 확인하는 대신 AI가 관련 서비스를 탐색하고 실제 이용 단계까지 지원하는 구조다. 정부는 민간 서비스에서도 AI 에이전트 활용을 확대한다. 여행과 돌봄 등을 주요 분야로 제시했으며 여행의 경우 AI가 이용자의 조건에 맞는 교통수단과 숙박시설을 찾아 예약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부는 앞서 모두의 AI 사업 수행기관으로 SK텔레콤과 카카오 KT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공모에 참여한 6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모델·서비스 경쟁력과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 계획 서비스 편의성·품질·안전성 등을 평가해 3개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각 사업자는 보유한 서비스와 이용자 접점을 활용해 서로 다른 형태의 모두의 AI를 구축한다. SKT는 앱과 웹뿐 아니라 전화·문자로 이용할 수 있는 실행형 AI를 개발하고 카카오는 메신저에서 챗봇과 AI 에이전트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는 하나의 대화 안에서 정보 탐색과 비교·판단부터 공공·생활서비스 실행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3개 사업자에는 올해 엔비디아 B200 GPU 총 512장이 지원된다. 과기정통부는 9월 중 사업자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모두의 AI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모두의 AI는 정부가 별도로 추진하는 프론티어급 독자 AI 모델 개발 사업과도 연계된다. 정부는 프론티어급 독자 AI 모델 개발에 4조 7000억원을 신규 편성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독자 AI 모델을 대국민 AI 서비스의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는 독자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공공서비스와 생활 밀착형 AI 에이전트에 적용할 것"이라며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1 12:19김미정 기자

KT, MS와 AI 에이전트·업무자동화 실전 교육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주요 파트너사와 인공지능 전환(AX) 기술과 사업 경험을 공유하며 임직원의 AX 사업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West 사옥에서 주요 AX 파트너사가 참여한 'KT-MS 테크 서밋'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KT와 MS의 협력 생태계를 활용해 고객 AX 프로젝트와 KT 내부 혁신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조직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신 AI 기술을 직접 다뤄보고 이를 실제 고객 제안과 사업 수행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신 AI 기술을 직접 구현하는 핸즈온 프로그램과 고객 사업, KT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테크포럼, 전문 파트너와 기술 및 사업 현안을 논의하는 파트너 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테크포럼에서는 KT가 수행한 뷰티 리테일 고객의 데이터·AI 사업과 국내 대형 제조사의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례가 소개됐다. MS는 AI 에이전트와 생성형 AI, 핀옵스(FinOps), 보안 등 최신 기술과 산업별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KT는 이를 통해 개별 기술을 학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실제로 겪는 비즈니스 문제를 파악해 적합한 기술을 제안하고 프로젝트로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KT 내부에서 진행 중인 AX 혁신 사례도 공유됐다. KT IT부문은 클라우드 비용을 단순히 줄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 효율성을 측정하고 최적화하는 '핀옵스 데이터 플랫폼' 기반 데이터 의사결정 체계를 소개했다. MS 전문가와 KT 현업 조직이 함께 업무 과제를 발굴한 뒤 AI 시스템 개선과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한 사례도 공개했다. 정찬호 KT IT부문 IT전략본부장은 “AI를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해 생산성과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며 “내부 혁신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성공 사례를 조직 전반에 확산해, 고객의 AX 과제 해결을 위한 경쟁력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직원이 직접 AI 기술을 구현하는 실습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에이전틱 AI 구축과 업무 자동화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AI가 작동하고 업무에 적용되는 과정을 익혔다. 실제 고객 제안과 프로젝트 수행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AI와 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분야의 전문 파트너 12개사도 참여했다. 각 파트너는 KT 구성원과 일대일 기술·사업 상담을 진행하고 고객별 과제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공동 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KT는 향후 글로벌 빅테크와 전문 파트너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 프로젝트와 내부 AX 과정에서 확보한 경험을 임직원 역량으로 축적하고 이를 다시 고객 사업에 적용하는 실전형 AX 인재 육성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은 “AX 경쟁력은 최신 기술을 보유하는 것을 넘어 이를 고객의 문제와 연결하고 실제 사업 성과로 구현할 수 있는 실행력에서 나온다”며 “MS를 비롯한 다양한 AX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임직원의 AX 전문성과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AX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2:03박수형 기자

KT엠모바일, 개통 시 종이 없는 '스마트서식지' 도입

KT엠모바일이 종이 없는 스마트서식지를 도입해 개통 시간을 단축하고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낮췄다. KT엠모바일은 기존 종이 가입 신청서를 태블릿 기반 전자문서로 전환한 스마트서식지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가입자 편의와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KT엠모바일을 취급하는 전국 이동통신 오프라인 판매점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분증과 유심(USIM), 이심(eSIM) 정보 촬영만으로 주요 항목이 자동 입력되는 등 가입 절차가 간소화됐다. 신청서 작성 시간도 평균 15분에서 3분 수준으로, 개통 시간은 기존 20~30분에서 5~10분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개통 완료 신청서는 핸드폰으로 발송돼 개인정보보호도 강화됐다. 종이 서식지가 발생하지 않아 보관·이동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낮췄다. 서식지 작성 과정에 녹취 기능을 적용해 명의도용 등 부정사용 방지를 위한 체계도 구축했다. 변석주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스마트서식지 사용 확대를 통해 편의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1 09:53홍지후 기자

KT, 로밍 데이터 최대 2배 확대…40GB 상품도 신설

KT가 가족이나 친구와 데이터를 나눠 쓰는 '함께 쓰는 로밍'의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3만 3000원 상품은 기존 4GB에서 5GB로, 4만 4000원 상품은 8GB에서 10GB로 늘어난다. 6만 6000원 상품은 12GB에서 20GB로 8GB 추가된다. 해외 장기 체류자를 고려해 이용 가능 기간도 늘린다. 함께 쓰는 로밍 3만 3000원 상품과 'Y 함께 쓰는 로밍' 1만 9800원 상품의 이용 기간을 기존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대용량 상품도 추가했다. KT는 데이터 40GB를 제공하는 '함께 쓰는 로밍 40GB'를 7만 7000원에 새롭게 출시한다. 만 34세 이하 대상으로 한 Y 함께 쓰는 로밍의 데이터 혜택도 강화한다. 일반 함께 쓰는 로밍보다 요금을 40% 할인하면서 데이터는 1GB 더 제공하는 방식이다. 일 단위 로밍 상품인 '하루종일 로밍 베이직·플러스'도 데이터 제공량을 2배로 늘린다. 베이직 계열은 하루 500MB에서 1GB로, 플러스 계열은 1GB에서 2GB로 확대한다. KT는 로밍 상품과 연계한 여행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인천·김포국제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1만원 할인하고 동남아시아 여행객에게는 차량 호출·배달 플랫폼 그랩(Grab)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항 라운지 할인은 KT멤버십 앱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제휴사 전용 페이지에서 이용권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그랩 혜택은 베트남과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7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국가에 입국하면 고객에게 그랩 트래블 패스 코드가 문자메시지로 발송된다. 이를 그랩 앱에 등록하면 차량 호출을 비롯해 음식 배달과 마트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은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제공된다. 강이환 KT 커스터머부문 커스터머서비스본부장은 “해외여행 고객들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혜택 확대에 중점을 두고 이번 개편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이용 패턴을 반영한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09:05박수형 기자

솔트룩스, KT 컨소시엄과 '모두의 AI' 참여…공공 서비스용 AI 에이전트 구축

솔트룩스가 '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해 공공 서비스와 연계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축에 나선다. 솔트룩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 지원(모두의 AI)' 사업에서 KT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공공 분야 AI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 AI 모델과 국내 AI 기업들의 기술을 결합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프랑스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공공 영역에서 자국 AI 기술 활용을 확대하며 소버린 AI 전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공공 서비스의 AI 전환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솔트룩스는 공공 분야 AI 전환(AX) 경험과 자체 에이전트 기술을 바탕으로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업무 처리가 가능한 실행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1차 사업에서는 나라장터, 국민비서, 정부24를 중심으로 공공 AI 에이전트를 선보인다. 이용자가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검색하는 수준을 넘어 자격 요건 확인, 관련 정보 안내, 구비서류 확인, 신청 절차 지원까지 하나의 대화 환경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라장터 에이전트는 기업 특성과 관심 분야를 분석해 입찰 공고를 추천하고 제안요청서 검토를 지원한다. 국민비서 에이전트는 건강검진, 교통, 병역 등 생활 밀착형 행정 정보를 사전에 안내하며, 정부24 에이전트는 각종 민원 신청과 행정 서비스 이용 절차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솔트룩스는 에이전트 스튜디오, 도큐먼트 스튜디오, 에이전틱 RAG, 럭시아 라우터, MCP 툴 등 자체 AI 기술을 적용한다. 공공기관의 비정형 문서를 AI가 활용 가능한 형태로 구조화하고, 다양한 검색 방식을 결합해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전략이 핵심으로 꼽힌다. 솔트룩스는 현재 약 120종의 MCP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API와 외부 서비스를 표준화된 형태로 연결해 AI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기관이 추가될 때마다 별도 개발을 반복하는 대신 표준화된 방식으로 서비스 연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향후 MCP와 A2A(Agent-to-Agent) 등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공공과 민간 서비스가 상호 연결되는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상용 AI 서비스 운영 경험도 이번 사업에 활용된다. 솔트룩스는 이용자 1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AI 서비스 '구버'를 통해 확보한 AI 검색, 딥리서치, 리포트 생성, 에이전트 운영 기술을 공공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수십만 명 규모의 이용 환경에서 검증한 에이전트 및 문서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국민 개개인의 상황과 생애주기를 반영한 맞춤형 공공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입학, 취업, 결혼, 출산, 주거, 은퇴 등 주요 생애 단계에 맞춰 필요한 행정 서비스와 정책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형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공공 분야에서 축적한 AI 전환 경험과 MCP 기술, 대규모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공 AI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국민 누구나 필요한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정부의 '1인 1 에이전트' 비전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8.31 17:36남혁우 기자

KT스튜디오지니, '허수아비'·'아너' 흥행..."최정상 콘텐츠 제작사 역량 입증"

KT스튜디오지니가 올 한해 ENA 드라마 '허수아비'와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잇달아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으며 정상급 제작사 저력을 확인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올해 선보인 작품들이 잇달아 성공하며 최고 수준의 K콘텐츠 제작사로 자리매김했다고 31일 밝혔다.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선 ENA 드라마 '허수아비'의 박해수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작품은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허수아비'는 탄탄한 각본과 연출로 흥행을 기록하며 최종회에서 전국 8.1%, 수도권 8.3% 등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배우 열연으로 장르물의 대중성과 완성도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벡델데이 2026'에선 ENA 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시리즈 부문 '벡델초이스 10'에 선정됐다. 입체적 서사와 장르적 재미를 동시에 살렸다는 평이다. 지난 2월 방영된 이 작품은 피해자를 변호하는 여성 변호사들의 추적극으로, 배우 열연과 시의적절한 메시지로 호평을 받았다. '벡델리안' 제작자 부문엔 최한결 KT스튜디오지니 국장과 하우픽쳐스 박진형 대표, 손재성 부대표가 선정됐다. 정근욱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올해 선보인 드라마들이 연이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탄탄한 기획력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이를 완성해 낸 배우와 제작진의 저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2026.08.31 17:17홍지후 기자

"업무 60%까지 AI가 담당"..KT, 우리은행 AI상담 고도화 사업 수주

KT가 우리은행 AI 상담 시스템 재구축 사업에서 AI가 처리하는 업무 범위를 기존 30% 수준에서 6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챗봇과 보이스봇 중심의 기존 AICC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복합적인 고객 요청을 이해하고 상담부터 실제 업무처리까지 이어지는 '에이전틱 AICC'를 구현한다. KT는 31일 우리은행 'AI 챗봇 및 상담봇 재구축' 사업 수주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은행 사업은 기존 상담 시스템과 챗봇 보이스봇에 AI 에이전트를 연결하고 상담 업무에 특화된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서동철 KT AX사업부문 AX테크본부 담당은 “에이전틱 AICC의 목표는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더 정확하게 이해하며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라며 “전체 업무 커버리지를 30%에서 60%까지 확대하고 상담 완결률을 75%에서 80%까지 향상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021년 챗봇과 보이스봇을 구축한 뒤 지난해 생성형 AI 플랫폼과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KT는 이 같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올해 8월 말부터 에이전틱 AICC 구축에 착수한다. 허양석 KT AX사업부문 AX사업본부 팀장은 “AICC가 도입돼 있고 AI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사업자들이 에이전틱 AICC로 넘어가는 게 현재 시장 상황”이라며 “우리은행은 상담사 기반 상담 시스템, 룰 기반 챗봇·보이스봇과 함께 에이전트 커넥터로 에이전트를 연계하고 상담 업무 전용 특화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기술평가 1위로 사업 수주” KT는 이번 우리은행 사업을 경쟁사와의 기술평가에서 1위를 기록해 수주했다고 강조했다. 자체 솔루션과 금융권 구축 경험, 전문 이행 조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허 팀장은 “SI 형태로 고객 요구사항을 처음부터 구축하면 기간이나 품질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우리은행은 KT 고객센터와 다른 고객사에서 이미 검증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축한다는 점에 가장 큰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현재 KT가 확보한 대형 구축형 AICC 고객은 34곳이며 이 가운데 금융권 구축 또는 구축 중인 사업은 24곳이다. KT는 2019년 자체 8000석 규모 유무선 고객센터에 AICC를 구축한 뒤 검증된 기술을 B2B 솔루션으로 확대해왔다. 허 팀장은 “5년 이상 동일한 조직에서 34개 이상의 구축 경험을 확보했다”며 “우리은행에서도 KT의 전문 이행 조직이 구축하면 안정적인 오픈과 프로젝트 완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해진 답변 넘어 복합 업무까지 처리 우리은행에 적용할 에이전틱 AICC는 기존 룰 기반 상담의 한계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존 챗봇·보이스봇에서는 미리 설계된 순서에 따라 상담해야 하지만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면 한 업무를 처리하다 다른 질문이나 업무를 수행한 뒤 다시 기존 업무로 돌아와 마무리할 수 있다. 허 팀장은 “A라는 업무를 진행하면서 궁금한 질문을 할 수 있고 B라는 업무를 처리한 뒤 다시 처음 목적했던 A 업무를 완결할 수 있다”며 “챗봇·보이스봇보다 사람과 대화하고 상담사와 업무를 처리하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KT는 이를 위해 '에이전틱 온'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나리오 어시스턴트 ▲에이전티파이 ▲에이전트 커넥터 ▲보이스 에이전트 등 4개 기술을 적용한다. 시나리오 어시스턴트는 자연어 입력만으로 상담 흐름과 노드, 분기 로직을 자동 설계한다. KT는 기존 약 2개월이 걸리던 시나리오 제작기간을 2주 이내로 줄이고, 에이전트 개발 전환 검증에 필요한 전체 기간도 50% 단축한다는 목표다. 에이전트 커넥터는 고객의 복합적인 의도를 분석해 업무를 태스크 단위로 나누고 적합한 챗봇과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연결한다. 기존에 구축한 AI 서비스를 폐기하지 않고 새로운 에이전트 체계와 연결하기 위한 기술이다. 보이스 에이전트는 음성 입력부터 판단과 응답까지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처리한다. KT는 이날 시연에서 외부 데이터를 호출하고 AI 답변 도중 이용자가 말을 끊고 들어와도 대응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서 담당은 “평균 200ms 이내에 지연시간 없이 답변이 나갔다”고 설명했다. KT는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에이전틱 AICC 적용 범위를 금융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허 팀장은 “2025년까지는 상담 업무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중심이었다면 AI와 에이전트 기술 발전에 따라 개인화 마케팅과 핵심 업무처리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31 14:31박수형 기자

라이엇 LCK, 플레이오프 2R 대진 확정…9월 1일 일정 돌입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 무대인 KSPO돔 진출을 향한 플레이오프 2라운드 대진이 완성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마치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T1과 KT 롤스터가 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에 합류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치열한 접전과 이변이 이어졌다. T1은 '페이즈' 김수환의 바루스 펜타킬과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에 힘입어 BNK 피어엑스를 3대2로 꺾었다. KT 롤스터는 전문가 예측을 뒤엎고 디플러스 기아를 3대0으로 완파했으며, '비디디' 곽보성은 LCK 통산 두 번째 3000킬을 달성했다. 정규 시즌 1위 젠지는 2라운드 상대로 KT 롤스터를 지목해 9월 1일 맞대결을 펼치며, 2위 한화생명e스포츠는 2일 T1과 격돌한다. 이어 3일 패자조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 경기를 시작으로 6일까지 일정이 이어진다. 결승 직행전 승리팀과 결승 진출전에 오른 팀 등 최종 세 팀은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KSPO돔에서 열리는 결승 시리즈에 출전한다.

2026.08.31 10:55정진성 기자

KT, 우리은행 AI 상담 시스템 재구축…에이전트까지 연결

KT가 우리은행의 AI 기반 고객 상담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 기존 챗봇과 상담봇을 고도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뱅커와 AI 에이전트를 연결해 상담 과정에서 실제 금융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KT는 우리은행이 발주한 'AI 챗봇 및 상담봇 재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은행의 비대면 고객 상담 채널을 전반적으로 개편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챗봇과 상담봇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AI 기반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AI 뱅커와 AI 에이전트를 연계해 상담 범위와 업무 처리 기능을 확대한다. 고객의 문의 의도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인바운드 상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업무를 늘리고, 향후 아웃바운드 상담과 영업점 상담에도 AI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이를 위해 신규 솔루션 '에이전트 커넥터'를 적용한다.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챗봇과 상담봇, AI 뱅커, AI 에이전트 사이를 연결해 상담 과정에서 발생한 정보와 맥락을 이어주는 역할을 맡는다. 예컨대 고객이 챗봇에서 상담을 시작한 뒤 다른 상담 채널로 이동해도 이전 대화 내용과 고객 문의 맥락을 활용해 상담을 이어갈 수 있다. 여기에 AI 에이전트를 연결해 단순한 질문에 답변하거나 정보를 안내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이 요청한 업무 처리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KT는 이를 통해 여러 상담 채널과 AI 서비스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에이전틱 AICC' 환경을 우리은행에 구현할 방침이다. 기존 AICC가 상담 자동화와 상담원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고객의 의도를 이해하고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KT는 금융권 AICC 사업 경험도 이번 프로젝트에 활용한다. 현재 국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4곳에 AICC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권에서 축적한 고객 상담 시스템 구축 경험과 AI 음성 대화 기술에 에이전트 커넥터를 결합해 우리은행의 챗봇과 상담봇 구조를 재설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시스템 개편을 통해 챗봇과 상담봇의 고객 의도 분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비대면 인바운드 상담뿐 아니라 영업점에서도 상담 과정에서 고객 요구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한 번의 상담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김선우 우리은행 AI데이터사업부장은 “본 사업을 통해 AI 챗봇과 상담봇의 고객 의도 분류 정확도를 높이고, 인바운드 상담과 영업점 상담의 완결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객이 상담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일관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공공금융사업본부장은 “금융권의 AI 챗봇과 상담봇은 단순한 문의 안내를 넘어 고객의 요구를 이해하고 실제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금융권에서 축적한 AICC 구축 운영 경험과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은행의 고객 상담 혁신을 지원하고 에이전틱 AICC 기반 금융 AX 확산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6.08.31 08:38박수형 기자

KT, 서울대·KAIST와 에이전틱AI-토큰 효율화 기술 확보

KT가 서울대, KAIST와 에이전틱 AI와 책임있는 AI(RAI), 대규모언어모델(LLM) 효율화 등 차세대 AI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실제 서비스 적용을 위한 기술 내재화에 들어간다. KT는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서울대-KT-KAIST 산학 공동연구 최종 성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KT와 서울대, KAIST 소속 연구진 5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년간 진행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KT의 AI 기술과 서비스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대와의 공동연구는 AI 에이전트의 성능과 신뢰도를 높이는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자율형 에이전트가 주어진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기술을 비롯해 RAI 평가 기준 수립과 신뢰성 향상 방안을 연구했다. 한국적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셋 구축과 행동 예측 모델 개발도 진행했다. 사용자 피드백을 AI 학습 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강화학습 프레임워크도 주요 연구 과제에 포함됐다. KAIST와는 LLM의 연산 효율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긴 프롬프트를 압축하고 최적화해 AI 모델이 처리해야 할 입력량을 줄이는 기술을 연구했다. 이를 활용하면 모델의 입력 처리 부담을 낮추면서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추론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산학 공동연구에서 확보한 기술을 연구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자체 AI 모델과 플랫폼, 서비스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검증을 거쳐 내부 역량으로 확보하고 실제 사업과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고도화할 방침이다. 후속 공동연구도 확대한다. KT는 사업 현장과 기술 부문의 수요를 반영해 새로운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에이전틱 AI와 RAI, 피지컬 AI, 토큰 효율화 등을 중심으로 서울대·KAIST와 연구개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욱 서울대학교 AI연구원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대학의 연구 역량을 산업 현장의 실제 기술 과제와 연결하고, 연구 성과의 활용 가능성을 함께 검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T와의 협력을 통해 학문적 성과가 AI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산학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응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AI 기술의 경쟁력은 모델 성능뿐만 아니라 실제 환경에서의 효율성과 활용 가능성에 달려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에서 확보한 기술이 대규모 언어모델의 처리 효율을 높이고 산업 현장의 AI 활용을 확산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재형 KT AX미래기술원장 상무는 "서울대·KAIST와의 협력으로 KT가 필요로 하는 핵심 AI 기술을 함께 완성했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대학과 함께 성장하는 연구개발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연구 결과가 KT의 AI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8.30 09:00박수형 기자

5G·LTE 통합요금제 시대, 청년 혜택은 어떻게 달라졌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5G·LTE 통합 요금제 도입과 함께 청년 전용 요금제의 신규 가입을 중단했지만, 만 34세 이하 가입자를 겨냥한 혜택은 유지하고 있다. 별도 요금제를 두는 대신 통합 요금제 안에서 연령에 따라 추가 데이터나 생활 밀착형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커피·영화·로밍 할인, KT는 데이터와 스마트기기 활용, LG유플러스는 추가 데이터와 쿠폰 혜택에 각각 무게를 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요금제 체계를 5G·LTE 구분 없이 통합하는 과정에서 기존 청년 전용 요금제의 신규 가입을 종료했다. 다만 청년 가입자의 체감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특전을 통합 요금제 가입자에게 적용하거나 별도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커피와 영화, 로밍 등 일상생활과 맞닿은 할인 혜택을 앞세웠다. 통합 요금제 개편 이후 베스트와 라이트 요금제만 신규 가입을 받고 있지만, 만 34세 이하 가입자에게는 기존 청년 요금제 '0청년'의 주요 특전을 그대로 제공한다. 해당 할인은 T멤버십 혜택과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커피와 영화, 로밍 이용금액의 50%를 할인한다. 커피와 영화는 각각 월 1회 이용할 수 있고 로밍 할인에는 횟수 제한이 없다. 군 복무 중인 가입자는 커피와 영화 할인 혜택이 각각 월 1회 추가돼 최대 월 2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KT는 데이터 이용량과 스마트기기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통합 요금제 가입자에게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2배로 늘려준다. 스마트기기 공유 데이터도 2배 제공하며 스마트기기 요금 할인과 청년 가입자 간 결합 혜택인 'Y끼리 무선 결합'도 운영한다. 태블릿이나 테더링 등 여러 기기에서 데이터를 사용하는 가입자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성이다. LG유플러스도 청년 가입자에게 일반 가입자보다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차별화했다. 대상 가입자는 선택한 요금제에 따라 일반 가입자 대비 최대 210GB의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대학생·청년 전용 브랜드 '유쓰'를 통한 생활 혜택도 제공한다. 다이소 2000원 금액권과 밀리의서재 1개월 무료 이용권 등 청년층의 이용 빈도가 높은 서비스와 연계한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이통3사는 5G와 LTE를 구분했던 기존 요금제 체계를 통합하면서 청년 전용 상품은 정리했지만, 연령별 혜택까지 없애지는 않았다. 요금제 종류를 줄이는 동시에 데이터 사용량이 많고 생활형 혜택에 민감한 청년 가입자를 붙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3사의 혜택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뉜다. SK텔레콤이 커피·영화·로밍 등 소비생활과 연계한 할인에 집중한다면 KT는 데이터와 스마트기기 활용도를 높이는 데, LG유플러스는 대용량 추가 데이터와 외부 브랜드 쿠폰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5G·LTE 통합 요금제로 개편하면서 청년 요금제 신규 가입은 중단됐지만, 청년층 가입자의 체감 혜택을 지키기 위해 관련 서비스는 계속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2026.08.30 08:16홍지후 기자

KT, 에이블스쿨 9기 잡페어 개최…17개 기업 채용 연계

KT가 '에이블스쿨' 교육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채용 행사를 열고 청년들의 취업 지원에 나섰다. KT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에이블스쿨 9기 교육생 약 350명을 대상으로 잡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KT와 주요 KT그룹사를 비롯해 ICT 분야 기업 등 총 17개사가 참여했다. 각 기업은 교육생들에게 채용 절차와 직무별 요구 역량 등을 소개하고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서울고용노동청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도 행사에 참여해 교육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청년 취업 지원 제도와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KT는 6개월간 진행되는 에이블스쿨의 AX 교육과정이 끝나는 시기에 맞춰 교육생 전용 잡페어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 실무 역량 습득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 교육생의 접점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교육생들은 이날 관심 기업의 상담 부스를 방문해 채용 과정과 직무별 필요 역량, 입사 준비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기업 채용 담당자뿐 아니라 현업 종사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실제 업무와 조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도 가졌다. 에이블스쿨을 먼저 수료한 뒤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과 만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선배 수료생들은 취업을 준비했던 과정과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 등을 후배 교육생들과 공유했다. 에이블스쿨 9기 교육생 김남훈씨는 “기업 채용 담당자들과 직접 상담하면서 지난 6개월 동안 쌓은 AX와 클라우드 기반 실무 역량이 실제 채용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 경험을 주요 경쟁력으로 꼽았다. 손혜진 BC카드 과장은 “기업에서는 단순한 코딩 능력을 넘어 AI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문제를 발견하고 실현 가능한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가 중요하다”며 “실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에이블스쿨과 같은 교육 경험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T 에이블스쿨은 AX 관련 이론뿐 아니라 기업과 함께하는 프로젝트와 현직자 멘토링 등을 교육과정에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잡페어 등 채용 프로그램을 연계해 교육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경험을 쌓고 취업 기회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선주 KT 인재실장은 “AX 인재에 대한 산업계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에이블스쿨은 기업과 준비된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채용 연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청년들이 디지털 분야의 실무 역량을 갖추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5:27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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