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k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6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MWC] 모바일360 APAC, 올해도 서울서 열린다

KT가 10월 서울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함께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 서울(M360 APAC 서울)'을 개최한다. KT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전시장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2024년 M360 APAC 서울 개최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M360 APAC 서울에서도 호스트 스폰서를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견인했다. 행사에는 37개국, 310개 회사, 약 1천700명이 참여해 타국에서 개최된 M360 APAC 행사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M360은 GSA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해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지역별 주제를 선정해 ICT 업계의 어젠다를 논의하고 있다. 콘퍼런스뿐 아니라 참여 기업들의 소규모 전시도 마련돼 최신 모바일 기술과 동향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올해 M360 APAC 서울은 'AI를 통한 디지털국가 발전'를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주요 ICT 기업의 리더들과 과기정통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학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산업별 디지털전환(DX), 생성형 인공지능, 6세대 이동통신,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시대의 미래를 논의한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기존 빅테크 기업 중심 디지털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통신사업자들의 역량과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어젠다를 제시할 것”이라며 “올해도 M360 APAC 서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AI 등 디지털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7 13:46박수형

[MWC] KT, 5G·위성 상용 주파수 지원 RIS 기술 개발

KT는 서울대학교 전기, 정보공학부 연구팀과 5G 무선 통신 주파수 3.5GHz 대역과 KT스카이라이프 위성 주파수 12GHz 대역에서 동작하는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이 기술을 MWC24에서 공개했다. RIS는 전파의 반사와 투과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이다. 건물 외벽에 RIS를 도입하면 무선 통신 장비를 건물 외부로 노출 시키지 않고 고주파 대역 주파수를 투과해 신호를 주고 받는 것이 가능해진다.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하게 돕는다. KT와 서울대 전기, 정보공학부 오정석 교수 연구팀과 개발한 RIS는 6G 후보 주파수 외 5G 무선 통신 주파수와 KT스카이라이프 위성 주파수 대역을 작은 면적으로 통과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간 KT는 밀리미터파 대역인 28GHz 대역을 시작으로 6G 후보 주파수 대역인 8GHz, 15GHz 대역 에서 동작하는 RIS 소재와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5G에서 사용하고 있는 주파수 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RIS 시료의 면적이 커져야 하는 문제 등으로 상용화 가능성이 낮았다. 이번에 개발된 RIS는 새로운 표면 설계 기술과 구조를 활용해 진행 방향 대비 90도 이상으로 굴절(음의 굴절 각도)되는 넓은 투과 각도와 높은 투과율을 동시에 확보한다. 전파 투과 각도가 넓으면 실내 무선 품질을 높이는데 유리하다. 투명 소재로 제작돼 이동체 유리창에 부착하거나 일체형으로 제작이 가능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KT와 서울대학교는 자체 RIS 기술의 범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차량 유리창에 RIS를 부착하고 고속도로 외곽의 통신 타워의 5G 전파나 KT스카이라이프 위성 신호와 같이 차량 이동 방향의 수직 방향에서 인입되는 무선 신호가 내부로 굴절 되는 것을 확인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RIS 기술을 건물 창문이나 차량 창문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장비 제조사, 소재, 부품 회사와 협력을 지속한다. 또한 RIS와 같이 다양한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 적용 가능한 요소기술을 지속 발굴해 6G 무선 통신 분야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정석 서울대 전기, 정보공학부 교수는 “기존 투명 RIS에 대한 연구, 시연이 대부분 투과 손실 개선에만 집중된 반면 본 RIS 기술, 검증은 투명 소재와 공정 조건의 제약에서도 전파를 임의 방향으로 굴절시켜 통신 커버리지가 크게 개선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종식 KT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RIS 기술은 이동체 내부 무선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라며 “새로운 무선 통신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강화해 6G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09:20김성현

[MWC] UAM은 통신사가 주도...날아다니는 택시 개척 앞장

이동통신사들의 하늘을 나는 택시 사업 구상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국내 통신사들에 이어 해외 통신사도 UAM 사업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은 UAM 실물 기체를 공개하면서 전시장 주변을 인파로 가득 채웠다. KT는 UAM 운영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교통관리시스템(UATM)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은 피라그란비아 3홀 전시장에 5인승 전기 에어택시 실물을 전시했다. 조비에비에이션과 협력해 선보인 기체다. 이르면 내년 사람들을 수송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조비 에비에이션은 국토교통부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 사업 일환으로, 한국 도시 전역에 무공해 항공 택시 서비스를 도입하고자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조비 에비에이션에 1억달러 지분 투자를 단행, 기체 독점 사용권을 확보했다. 이 기체는 조종사 1명에 승객 4명까지, 총 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시속 321km 비행이 가능하며 헬리콥터 대비 100배 조용하다. SK텔레콤은 MWC24에서 관람객들이 전면 대형 LED 화면을 통해 김포공항-워커힐 노선 비행 체험을 함으로써 AI와 네트워크 역량 기반 UAM 서비스를 미리 접할 수 있게 했다. KT는 디지털 트윈을 접목한 UATM 기술을 선보였다. 하늘 택시 정류장격인 수직이착륙비행장 버티포트 사이에는 여러 비행 경로가 존재한다. KT는 이중 도심지 고층빌딩, 군시설 등 비행 금지지역, 유동인구 등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 경로를 찾는 알고리즘을 확보했다. 비행 승인 단계에서는 UAM 교통 트윈이 운항사가 제출한 비행 계획을 실시간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다. 버티포트 가용성, 상공 혼잡도, 기체 상태, 기상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충돌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 예측되면 비행 스케줄을 조정해 사고 발생 위험을 낮춘다. 또 비행 중 응급 환자가 생기거나, 돌풍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경우 119 등 응급 관리 체계, 운항사, 버티포트에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한다. UATM 기술로 이착륙을 모두 관제할 수 있다는 의미다. KT 전시장에서는 UAM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카이 패스' 기술도 접할 수 있다. 스카이패스는 UAM 비행경로인 회랑(고도 300~600m, 폭 100m)에 5G 항공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망 커버리지 최적화 솔루션, UAM 회랑 특성에 맞춘 특화 안테나, 항공망 커버리지를 동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기지국 원격 제어 기술로 구성됐다. KT는 스카이패스와 함께 5G와 위성 통신을 동시에 연결하는 '5G-위성 듀얼링크' 기술도 시연했다. 항공 통신망 커버리지를 회랑 외 지역까지 확대하고, UAM 기체가 정상적인 경로를 이탈하거나 5G 통신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위성 통신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중동 지역의 최대 통신사인 이엔(e&)그룹도 UAM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이엔그룹은 해외 통신사 가운데 MWC에서 UAM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엔그룹이 MWC 전시장에 선보인 기체는 이항의 모델이다. 이항은 과거 CES에서 사람을 태우는 드론으로 유명세를 탔던 회사로 최근 수직이착륙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UAM 상용화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그런 가운데 자율주행운항 드론에 첫 운항 자격을 부여한 회사가 이엔그룹과 맞손을 잡은 이항이다.

2024.02.26 20:24김성현

AI·6G 경연 무대 'MWC24' 막 올랐다

인공지능(AI)과 5G를 넘어 6G,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먹거리 기술을 다루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4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간) 개막했다. 바르셀로나 피란그란비아 전시장에서 막을 연 MWC의 올해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 전 세계 202개국 2천400개 기업들은 ▲5G를 넘어 ▲모든 것을 연결하는 것 ▲AI 인간화 ▲제조업 디지털 혁신 ▲게임 체인저 ▲디지털 DNA 6가지 키워드를 살핀다. 참여 기업은 스페인이 696곳으로 가장 많고, 미국(432개)과 영국(408개), 중국(288개), 한국(165개)이 뒤를 이었다. 최대 화두는 AI다. 6개 테마 중 AI 인간화 부문에서는 크게 비즈니스와 산업에 끼치는 영향과 데이터 유출, 편향적 정보 등 다양한 AI 리스크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 기업 내 지속가능한 AI 기반 비즈니스모델 구축 등을 논의한다. AI 전문가들이 모여, 생성AI를 둘러싼 트렌드와 이슈도 짚어본다. 먼저 마르게리타 델라 발레 보다폰 최고경영자(CEO)와 호세 마리아 알바레즈-팔레트 텔레포니카 CEO, 양 지에 차이나모바일 회장 등이 5G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들은 5G 활용과 개방형 통합 생태계 구축에 중점을 둔 서비스를 선보였다. 오후에는 마르게리타 델라 발레 보다폰 CEO와 호세 마리아 알바레즈-팔레트 텔레포니카 CEO가 업계 현황과 친환경 전환 지원을 위한 생태계 협력 필요성 등을 논의한다. '알파고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AI 기술 변화를 주제로 연설한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 회장과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다. 통신 3사 CEO들도 MWC24 현장을 찾았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하는 회사 미래 전략을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 추진 계획을 알렸다. KT는 김영섭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MWC에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별도 전시관 없이 황현식 대표를 필두로 임직원 참관단을 꾸려, 6G, AI 등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탐색한다. 재계 인사들 역시 MWC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년 연속 MWC 현장을 방문해 최신 기술 동향을 살폈다. 삼성에서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 등이 방문했다. SK텔레콤은 3홀 중앙에 약 300평(992㎡)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회사는 텔코 중심의 AI 기술과 통신 사업에 특화한 거대언어모델(LLM), 6G 시뮬레이터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지난해 출범한 델코 AI얼라이언스와 글로벌 협업 방향도 행사 첫날 구체화한다. KT는 2홀에 전시장을 꾸려 AI와 디지털전환 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KT 부스에서는 UAM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카이패스와 탑승객에게 고품질 통신이 가능하도록 만든 미래형 중계기로 꼽히는 RIS 기술 등을 접할 수 있다. 아울러 KT 초거대 AI가 광고 도메인에 적용된 디지털 혁신 사례인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도 준비했다. KT는 나스미디어와 합작한 LLM을 통해 이용자가 머물고 있는 콘텐츠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해 최적의 광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전시한다. 삼성전자 부스가 위치한 2홀에서는 지난달 갤럭시 언팩에서 처음 공개된 '갤럭시링'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를 중심으로 갤럭시북4, 갤럭시탭S9, 갤럭시 워치6 등 제품 소개와 함께 글로벌 통신사업자 대상으로 네트워크 전시관을 별도로 꾸려, AI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도 소개한다. 화웨이는 2천700평(9천㎡)을 웃도는 전시장에서 '지능형 세상으로 도약'을 주제로 PC, 태블릿,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음성 인식 AI를 탑재한 메이트60 시리즈 등을 선보인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신제품 샤오미 14 시리즈와 스마트워치 워치 2를 공개했다. 아너는 포르쉐와 협업한 플래그십 모델 '아너 매직6'를 공개했다. 아너 매직6는 70억개 매개변수를 갖춘 AI 모델을 적용해 영상 제작, 갤러리 탐색, 원스톱 예약 등 기능을 갖췄다. 엑스리얼은 지난달 출시한 증강현실(AR) 글래스 엑스리얼 에어2 울트라를 공개하고, 에어2 프로를 시연했다. 레노버는 최신 AI PC와 엣지컴퓨팅 솔루션을 내놨다.

2024.02.26 16:00김성현

kt클라우드, '이 기업'과 손잡았다…"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선도"

kt클라우드가 공공 및 민간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 기업 클라우드메이트와 손잡았다. kt클라우드는 최근 남충범 kt클라우드 본부장과 고창규 클라우드메이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맺고 향후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라우드메이트는 기업들이 최적화된 멀티·하이브리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CMP(Cloud Management Platform)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시도할 때 클라우드 리소스 사용량과 비용을 관리하기 위해 각 CSP(Cloud Service Provider)사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가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상태다. 그러나 클라우드메이트의 대표 솔루션인 빌링(Billing) 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면 관리자 개입 없이 통합 운영·관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RPM(Resource Power Manager)1, SDP(Security Diagnostics Platform)2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메이트와 공공 및 민간 분야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강력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클라우드메이트는 필수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패키징해 kt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등록·상품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고창규 클라우드메이트 대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가속화 관점에서 kt클라우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kt클라우드와 함께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인프라 측면도 고민해 클라우드를 클라우드답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남충범 kt클라우드 본부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본격화되면서 모놀리식(Monolithic Architecture)에서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양사의 핵심역량과 기술을 공유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26 13:24장유미

"KT 패밀리박스, 가족 일정공유 기능 추가"

KT가 패밀리박스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가족의 주요 일정을 공유하는 '패밀리 캘린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KT 패밀리박스는 가족끼리 부족한 데이터나 멤버십 포인트를 공유할 수 있고, 다양한 제휴사 할인과 보너스 데이터를 제공하는 KT의 가족 가입자 대상 플랫폼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가족과 함께 사용하는 패밀리박스의 특성을 반영해 가족식사, 아이입학식, 가족여행 같은 일정들을 가족과 공유하고 알림 할 수 있는 '패밀리 캘린더' 기능을 추가했다. 가족들의 통신상품 정보 확인과 부족한 데이터와 멤버십포인트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존 패밀리박스 장점에, 가족 간 일정 공유 기능이 더해진 것.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지난 1월 결합 가족간 통신 업무 처리를 대리할 수 있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것처럼, 앞으로도 가족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 고민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6 12:58박수형

KT, 디지털트윈으로 UAM 관리시스템 구축

KT가 MWC24에서 국내 UAM 대중화를 앞당길 기술을 선보였다. KT가 선보인 지능형 UAM 교통관리시스템(UATM)은 교통에 디지털 트윈을 접목한 'UAM 교통 트윈' 기술을 활용한다. UAM 교통 트윈 기술은 현실의 UAM 운항 상황을 디지털 환경에 옮겨 준다. 이곳에서 수행한 수많은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경험을 기반으로 UAM 운항 전 과정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 먼저 KT UATM은 노선 별 최적 하늘길 경로를 제시한다. UAM 이착륙 지점(버티포트) 사이에는 다수의 비행 경로가 존재할 수 있다. KT는 이 중 도심지의 고층빌딩, 비행금지구역(군시설 등), 유동 인구 등 데이터를 종합 고려해 최적의 경로를 찾는 알고리즘을 확보했다. 공군사관학교와 협력해 비행 데이터를 공유하고 숙련된 조종사의 가상 비행을 거치며 운항 난이도 및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다. 수도권 지역에서 먼저 검증이 진행됐고 해당 경험과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전국으로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행 승인 단계에서는 UAM 교통 트윈이 운항사가 제출한 비행 계획을 실시간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다. 버티포트 가용성, 상공 혼잡도, 기체 상태, 기상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 충돌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 예측되면 비행 스케줄을 조정해 사고 발생 위험을 낮춘다. 비행 중에 응급 환자 및 돌풍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119 등 응급 관리 체계, 운항사, 버티포트에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한다. 또한 최적의 비상 착륙 위치를 추천해 골든타임 안에 응급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다양한 비상 상황을 가정해 시험 데이터를 축적하고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온 결과다. KT는 여러 전문 기관과 함께 응급 매뉴얼을 지속 보강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KT는 UAM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스카이패스'도 선보였다. 스카이패스는 UAM 비행 경로인 회랑(고도 300~600m. 폭100m)에 5G 항공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망 커버리지 최적화 솔루션 ▲UAM 회랑 특성에 맞춘 특화 안테나 ▲항공망 커버리지를 동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기지국 원격 제어 기술로 구성됐다. KT는 스카이패스와 함께 5G와 위성 통신을 동시에 연결하는 '5G-위성 듀얼링크' 기술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항공 통신망 커버리지를 회랑 외 지역까지 확대할 수 있다. UAM 기체가 정상적인 비행 경로를 이탈하거나 5G 통신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위성 통신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홍해천 KT 기술혁신부문 서비스테크랩장은 “KT는 안전한 UAM 운항 환경 제공을 위해 UAM 트윈 기반의 UAM 교통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며 신뢰성 있고 안전한 UAM 특화 항공망이 구축되도록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3월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UAM의 실질적인 新 도심 교통 체계로서 안전성 입증과 성공적 상용화를 위해 지속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26 08:00박수형

KT, 차세대 5G로 UAM 망구축...초거대AI 글로벌 무대에 공개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MWC24에서 글로벌 통신사, 모바일 생태계 선도 사업자들과 소통 행보에 나선다. 또 인공지능(AI)와 거대언어모델(LLM), 양자암호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인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보드 멤버인 김영섭 KT 대표는 한국 통신사 대표로 최고경영자(CEO) 보드미팅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사 수장들과 ICT 현안을 논의한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CTO), 김광동 CR실장, 이상기 전략실 글로벌사업개발담당 상무 등 주요 임원은 각각 기술, 정책, 전략 워킹 그룹에 참가해 6G와 차세대 네트워크, 글로벌 정책 이슈, LLM과 양자통신 산업을 주제로 토의한다. 오승필 부문장은 27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CTO GTI서밋 키노트 연사로 나서 AI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통신 사업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를 주제로 넥스트 5G, AI 라이프 2개 테마존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리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AI 혁신기술을 통해 달라질 미래 생활을 선보일 계획이다. 넥스트 5G 존에서는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을 위한 항공 통신망 구축 기술과 양자암호, 전력절감 등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한다. 항공망 스카이패스(SkyPath), 고속으로 이동하는 UAM에서도 끊김없는 서비스를 보장해 통신 안정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위성 연계형 초 커버리지 다중 연결 네트워크, UAM 탑승객에게 고품질 통신이 가능하도록 만든 미래형 중계기로 꼽히는 RIS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UAM 교통 AI를 활용해 비상 상황에서도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고 제한된 운항 자원에서도 최적 비행 스케줄링이 가능한 UAM 교통관리시스템도 공개한다. 소개된 모든 기술은 올해 그랜드 챌린지 실증 사업에 적용된다. 유무선 모든 네트워크에서 서비스 해킹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KT만의 차별화된 양자암호통신 기술도 선보인다. 유선 보안에 특화된 QKD 장비와 무선보안을 책임지는 QKD 장비를 전시해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모두 보유한 기술선도 기업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양자암호통신 장비는 동작원리를 관람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네트워크 전력절감 부스에서는 통신 사업자 관점에서 미래 넷-제로 전략방향과 텔레코향 서버 전력절감기술, 액침냉각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통신 사업자간 네트워크 API 연동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과 제조 연구개발 분야의 해석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을 통해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넷파일럿 플랫폼은 GSMA 참여 통신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표준에 기반해 네트워크 자원의 수익화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AI 라이프 존에서 AI 인공지능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선보인다. 생성 AI 얼라이언스 섹션은 LLM이 적용된 AI반도체, 소버린 AI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모델을 선보인다. KT 초거대 AI가 광고 도메인에 적용된 디지털 혁신 사례인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도 준비했다. KT와 나스미디어이 협력한 LLM이 이용자가 머물고 있는 콘텐츠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해 최적의 광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전시한다. 온디바이스 AIoT에서는 공유 킥보드, 전기차 충전기, 택시용 스마트 사이니지에 적용된 블랙박스(EVDR)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지니버스 인 스쿨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도로명 주소를 학습할 수 있는 도로명 주소를 준비했다. 이와 함게 KT는 파트너스관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협력사 콴다, 모바휠 등 5곳을 초대해 해외 판로 개척과 성장 지원을 돕는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AI 혁신 기술 등을 선보이고 글로벌 통신사, 유관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협업으로 우리가 보유한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5 08:00김성현

"KT 부가서비스로 보이스피싱 예방하세요"

KT가 보이스 피싱과 스미싱, 각종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무료 부가서비스 가입을 독려하는 안심, 안전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KT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와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KT에서 제공하는 안심, 안전 관련 무료 부가서비스를 한눈에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캠페인에서 가입을 독려하는 무료 안심, 안전 부가서비스는 ▲스팸차단 ▲불법TM수신차단 ▲번호도용문자차단 ▲후후 스팸알림 ▲060발신차단 5종이다. KT에 따르면 캠페인 시작 후 설 연휴 일평균 가입 건수는 209% 늘어난 2천157건으로 집계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그 중 인터넷을 이용한 문자 발송 서비스를 통해 타인이 임의로 타인의 전화번호로 문자를 발송할 수 없도록 막아주는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 가입이 하루 평균 1천28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보이스 피싱, 스미싱, 스팸 등 금융사기 범죄로부터 예방, 보호해주는 무료 부가서비스를 알리고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2.23 10:05김성현

홈쇼핑만 위기 아니다…T커머스 첫 역성장

엔데믹과 TV시청자수 감소, 소비심리 위축 여파가 데이터홈쇼핑(T커머스)에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데이터홈쇼핑 취급고와 매출이 모두 꺾이며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올해 새로운 수장을 맞은 데이터홈쇼핑들의 최우선 과제는 실적 개선으로 외형 성장과 함께 내실 다지기에도 집중할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이터홈쇼핑 단독 사업자 5개사(SK스토아·KT알파쇼핑·신세계라이브쇼핑·W쇼핑·쇼핑엔티)는 지난해 매출 1조1천515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줄었고, 영업이익은 40% 감소했다. 취급고는 4조2천167억원으로 2.3% 떨어졌다. 지난해 데이터홈쇼핑 매출 1위는 SK스토아가 기록했다. SK스토아 매출은 3천15억이다. KT알파쇼핑은 매출 2천929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 2천839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패션 상품 판매 호조로 4분기에만 영업이익 101억원을 냈다. 올해 SK스토아와 KT알파쇼핑, 신세계라이브쇼핑 모두 새 대표를 선임한 만큼 실적 개선에 방점을 둘 전망이다. SK스토아는 7년만에 대표가 바뀌었다. SK엠앤서비스 대표를 역임한 박정민 새 대표는 SK텔레콤의 굵직한 모바일 서비스 T스토어 등을 담당한 바 있고, 모바일 전문가로 잘 알려져있다. 신임 대표 취임으로 SK스토아의 변화가 기대된다. KT알파쇼핑은 박승표 CJ온스타일 TV커머스사업본부장을 새 대표로 맞으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실제로 박 대표는 지난달 24일 대표 공식 선임 이후 타운홀 미팅을 갖고 임직원에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요구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내외부에서도 KT알파쇼핑의 변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누구보다 홈쇼핑 사정을 잘 아는 대표가 선임된 만큼, 꺾인 성장세를 다시 일으킬 수 있다는 바람이다. 박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생존을 넘어 최고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 관점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발 빠른 트렌드 캐칭에 보다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새 대표 취임 이후 변화가 생겼다. 회사는 지난해 9월 조선호텔과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이석구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계절적 영향으로 통상 홈쇼핑 4분기 매출은 타 분기보다 상승세이지만, 힘든 시장 상황 속에서도 신세계라이브쇼핑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288%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앞으로도 회사는 쇼호스트 영입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에도 지속 투자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성장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중기중앙회가 새 데이터홈쇼핑 채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사업 환경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송출수수료 절감과 함께 채널 경쟁도 치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2.23 09:12안희정

165개 한국 기업, 다음주 MWC 무대 오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리는 MWC24에는 전 세계 200개국에서 2천400개 기업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국내 통신 3사와 삼성전자, 스타트업 등 165개 한국 기업이 나선다. 올해 MWC에서는 '미래가 먼저다'를 주제로 ▲5G를 넘어 ▲모든 것을 연결하는 것 ▲AI 인간화 ▲제조업 디지털 혁신 ▲게임 체인저 ▲디지털 DNA 6가지 키워드를 다룬다. 미래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이해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데 무게를 두겠다는 목표다. MWC24 최대 화두는 AI다. 6개 테마 중 AI 인간화 부문에서는 크게 비즈니스와 산업에 끼치는 영향과 데이터 유출, 편향적 정보 등 다양한 AI 리스크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 기업 내 지속가능한 AI 기반 비즈니스모델 구축 등을 논의한다. AI 전문가들이 모여, 생성AI를 둘러싼 트렌드와 이슈도 짚어볼 예정이다. MWC24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협회에 따르면 전시장 규모는 총 11만㎡다. 1~7홀에는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이, 8.1홀에는 스타트업이 각각 자리한다. 총 202개국이 참가하며, 글로벌 1천600개 기업과 800개 스타트업이 전시장을 꾸린다. 참관객은 9만5천명을 웃돌 전망이다. 국가별 참여기업을 보면 스페인이 696개로 가장 많다. 이어 미국(432개)과 영국(408개), 중국(288개) 순이다. 한국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101개사와 스타트업 64곳 등 총 165개 기업이 참여한다. SK텔레콤은 3홀 중앙에 약 300평(992㎡)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한다.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텔코 중심의 AI 기술과 통신 사업에 특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선보인다. 회사는 6G 시뮬레이터 연구 결과를 부스에서 소개하고, 지난해 출범한 델코 AI얼라이언스와 글로벌 협력 논의도 이번 MWC에서 구체화한다. KT는 2홀에 전시장을 꾸려 AI와 디지털전환 사업 청사진을 공개한다.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공간과 AI로 안전하게 UAM 교통을 관리하는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 이용자에게 편리성과 보안성을 더해주는 혁신 네트워크 서비스, 기술 등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 체험관 운영과 함께, 네트워크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연결과 실현의 장을 소개한다. SK하이닉스도 2홀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D램, 플래시 메모리칩, 낸드플래시 등 기술을 뽐낸다. 통신 장비업체 쏠리드와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모델솔루션 등 기업도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가 운영하는 한국 우수 통신장비 종합홍보관에는 모아컴코리아(5G필터), 상신정보통신(주파수 필터), 와이테크(고주파 필터), 웨버컴(주파수 여과기) 등 통신장비 전문업체 11개사와 네비웍스, 노르마, 에스아이지 등 이동통신관련 IT기업이 참가해 통신 기술과 제품을 홍보한다. 글로벌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도 MWC에서 열린다. 이번 4YFN에서는 AI와 사업 성장, 펀딩, 혁신, 탈중앙화 등을 주제로 16명의 벤처캐피털, IT 업계 전문가들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지크립토, 큐심플러스, 아크로, 오이스터에이블, 다모아텍, 핀인사이트 등 국내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아울러 6만여명 가입자를 보유한 유럽투자자연맹(EEN)이 투자를 위한 매칭 지원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피칭을 통해 기업 소개, 제품을 발표한다. 우승자는 상금 2만유로(약 2천880만원)가 수여된다. 한국 이미지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을 비롯한 5개 스타트업이 최종 후보에 올라 경연을 펼친다. 4YFN의 한국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디지털오픈랩,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서강대 산학협력단 등은 통합 한국관으로 운영하며, KOTRA의 스페인 마드리드 무역관을 중심으로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지역 무역관에서 바이어 매칭 등을 지원한다.

2024.02.22 15:24김성현

KT, IPTV '프라임슈퍼팩'서 극장 상영영화 월 2편 무료

KT가 IPTV 서비스 지니TV의 월정액 프라임슈퍼팩에서 '노량' '서울의 봄' 등 OTT에서 볼 수 없는 극장 상영작을 주말한정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KT는 약 10만여편의 영화, 국내외 드라마, 예능, 애니 시리즈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월 1만1천원으로 무제한 즐길 수 있는 프라임슈퍼팩 월정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니TV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이어볼 수 있다. 회사는 지니TV 대표 구독형 월정액 상품인 프라임슈퍼팩에 프라임슈퍼위크엔드 프로그램을 도입해 국내 구독형 서비스 중 가장 빠르게 최신영화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니TV 프라임슈퍼팩 이용자 대상으로 현재 극장 상영 중인 최신영화를 매월 2편씩 주말한정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노량:죽음의 바다'를 23~25일 사흘간 무료로 제공하며, 이후 다음 달에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뿐만 아니라 양질의 최신영화를 배급사와 지속 협의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KT는 프라임슈퍼팩을 통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를 방영하기 일주일 전에 가장 먼저 공개해왔다. 2022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부터 지난해에는 '남남' '마당이 있는 집' '신병2'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총 14개의 작품들을 사전 공개했다. 다음 달 11일에는 ENA에서 첫 방송하는 지니TV 오리지널 콘텐츠인 '야한(夜限) 사진관'은 7일 앞선 3월4일에 프라임슈퍼팩 이용자 대상으로 2회분이 미리 공개 될 예정이다. 회사는 다음 달 31일까지 프라임슈퍼팩을 신규 가입한 이용자 대상으로 3개월간 월 구독요금의 50%를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프라임슈퍼팩 전용 이용자들에게 야한(夜限) 사진관 주연배우인 주원, 권나라 등과 송현욱 감독이 함께하는 오프라인 특별 상영회도 25일까지 프라임슈퍼팩 전용 메뉴에서 신청받는다. 특별 상영회는 다음 달 7일 오후 8시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OTT에서 볼 수 없는 최신 영화를 지니TV 프라임슈퍼팩 이용자게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콘텐츠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용자 부담은 최소화하고 여러 기회를 늘려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2 09:32김성현

KT알파쇼핑 르투아, 신상품 미리주문 기획전 진행

KT알파쇼핑(대표 박승표) 자체 패션 브랜드(PB) 르투아가 신상품을 미리주문할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리주문 대상 상품은 ▲후드 경량 점퍼 ▲케이블 니트 가디건 3종 ▲컬러 데님 3종 ▲텐션업 팬츠 3종으로 총 4가지 상품이다. 르투아는 배우 이보영을 대표 모델로 발탁하고 매 시즌 고객의 취향과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 출시 1년 만에 누적 주문액 681억원, 누적 주문수량 60만건을 돌파한 바 있다. 이번 르투아 2024 S/S시즌 상품은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하는 최신 여성 패션 트렌드를 반영하고, 올해의 트렌드 컬러인 피치퍼즈 색감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라이트한 소재감의 '후드 경량 점퍼'부터 돋보이는 컬러감의 '컬러데님', 실키한 소재로 우아함을 더한 '플리츠 원피스', 플라워 패턴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플리츠 블라우스'등 총 13종의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22일부터 르투아 S/S시즌 상품을 미리 주문할 경우 모바일 2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할인쿠폰은 미리주문 대상 상품 구매 시 바로 적용 가능하다. 4월 30일까지 상품 구매 후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500명), 샤넬 클래식 클러치(2명)를 증정한다. 또한, 6월 30일까지 르투아 S/S시즌 상품 구매 후 모바일 응모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월 2회 10만원 이상 누적 구매 시 1만원, 월 3회 20만원 이상 누적 구매 시 2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 르투아 상품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100% 적립금을 증정하고, 우수 리뷰로 선정 시 최대 5만원의 적립금을 추가 지급한다. 이와 함께 8월 31일까지 르투아 S/S시즌 상품을 모바일을 통해 구매할 경우 상품당 결제금액의 10%, 최대 3만원 적립금과 당월 행사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10% 청구 할인, 최대 20만원 할인을 누릴 수 있다.

2024.02.21 19:28안희정

갤럭시S24, 자급제로 구매했더니 더 싸네

“자급제 갤럭시S24 256GB 106만원이면 괜찮나요.” “사전예약 끝나고, 256GB 모델이 가장 많이 팔립니다. 당근, 중고나라에서는 100만원 내외로 구매할 수도 있어요.”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매해 비용 부담을 줄이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동통신 3사 공시지원금과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단말기 가격을 고려할 때, 자급제폰을 이용할 경우 기기변경 보다 20만원 이상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업계에서는 갤럭시S24 출시 이후 자급제 판매 비중이 30%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 보조금을 많이 지급하는, 이른바 성지 매장 정보가 오가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급제 판매 정보도 종종 찾을 수 있다. 자급제 스마트폰이 뭐길래 자급제는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유통점이나 대형할인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쓰던 휴대폰 유심(USIM)을 바꿔 끼우면 된다. 약정에 따른 25% 요금할인을 받고 유통망에서 단말 구매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통사에서 휴대폰을 구입할 때 단말 할인 지원금을 받으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없다. 반면 자급제는 통신사의 지원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요금할인이 가능하다. 또 기기만 판매하는 방식은 단통법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유통망에서 별도의 할인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테면 쿠팡에서 판매하는 자급제 단말은 공식 출고가에서 6%를 할인해 준다. 하나카드 이용자가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S24를 구매하면 무이자 할부 12개월이 적용된다. 대리점·판매점에서 공시지원금으로 단말을 구매할 경우 할부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또 이전에 쓰던 갤럭시 폰을 반납하면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고, 일부 매장에서 갤럭시 버즈 등 제품을 할인가로 살 수도 있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S24 256G 자급제폰 가격은 출고가(115만5천원) 대비 10만원가량 저렴한 106만7천950원에서 최대 113만9천480원으로 책정됐다. 쿠팡에서는 5만7천100원 할인 쿠폰 등을 적용해 108만4천900원으로 공기계 구매가 가능하다. 최저가(106만7천970원)로 판매하는 11번가의 경우, 기본할인(5만7천680원)을 더해 총 17만2천30원을 할인해준다. 이처럼 갤럭시S24 자급제폰을 구매했다면, 통신사 요금에 더해지는 단말 할부금과 이자 없이 월 요금제만 고려하면 된다. 자급제로 사고 약정할인 받으면 더 싸다 자급제로 갤럭시S24를 구매해 LG유플러스 5G프리미어 슈퍼 요금제 매월 8만6천250원(11만5천원에서 25% 약정할인)을 납부하게 된다. 11번가 기준 단말기값 106만7천970원에 24개월 간 통신요금 207만원(8만6천250원x24개월)을 더한 총액은 313만7천970원이다. 갤럭시S24 최대 공시 지원금이 책정된 LG유플러스 5G프리미어 슈퍼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57만5천원의 단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즉, 출고가 115만5천원의 스마트폰을 58만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되고, 단말 할부 이자 5.9%를 더해 24개월 동안 나눠서 지불해야 하는 기기값과 통신비 11만5천원을 더한 매달 납부액은 14만680원이 된다. 이 경우 24개월 동안 드는 비용은 총액 337만6천320원이다. 같은 요금제에서 공시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경우 기기값과 2년 간 통신비를 더한 요금은 329만7천312원이다. 즉, 갤럭시S24를 자급제로 구입해 요금할인을 받는 게 16만~24만원을 더 아끼는 셈이다. KT 데이터 무제한 Y베이직 요금제를 쓰는 이용자는 공시지원금 35만원과 유통망 추가 지원금 5만2천500원을 받는다. 출고가 115만5천원에서 지원금(37만2천500원)을 뺀 75만2천500원이 기기값인데, 이를 24개월로 환산한 뒤 할부이자(5.9%)를 적용하면 월 요금은 11만3천380원이다. 같은 조건으로 선택약정(25%) 시 월 요금은 11만1천244원이다. 2년간 지원금, 약정할인 각각 272만1천120원, 266만9천856원이다. 자급제폰 이용자가 같은 요금제를 24개월 동안 쓰면, 144만원이다. 단말기 값으로 122만~128만원을 지불하면, 자급제폰이 유리한 구조다. SK텔레콤 5GX레귤러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29만4천원+4만4천100원)을 더한 월 요금은 10만5천169원, 약정할인 시 10만2천888원이다. 24개월간 총 비용은 각각 252만4천56원, 246만9천312원이다. 자급제폰 이용자는 같은 요금제에서 월 6만9천원에 25% 할인(1만7천250원)을 제외한 5만1천750원을 비용으로 낸다. 2년간 124만2천원을 요금으로 지불하는데, KT Y베이직 요금제와 같이 단말기에 최대 128만원을 쓰면 자급제폰이 더 저렴한 형태다.

2024.02.21 15:43김성현

KT, 이노와이어리스와 송수신 속도 2배 올린 스몰셀 개발

KT가 통신 장비 전문업체인 이노와이어리스와 함께 5G와 LTE를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는 스몰 셀을 개발하고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스몰 셀은 소형 이동통신 기지국으로 일반 기지국 신호가 약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음영 지역에서 서비스 범위와 용량을 늘리는 통신 장비다. 양사가 개발한 5G, LTE 통합 스몰 셀은 4개 안테나로 5G 데이터를 송수신(4T4R)하고 2개 안테나는 LTE를 송수신(2T2R)한다. 이 장비는 5G 단독모드(SA)와 비단독모드(NSA)를 모두 지원한다. KT 측은 “스몰 셀이 기존 대비 안테나 개수가 2배로 늘어 신호 품질이 향상되고 서비스 범위가 넓어졌다”며 “데이터 송수신 속도의 경우 최대 2배(다운로드 속도 최대 1.4Gbps)까지 증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KT는 인터넷선만 연결하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LTE 스몰 셀 기가 아토(GiGA Atto)를 2017년 개발했다. 현재 전국에 약 20만대 기가 아토를 이용자들이 쓰고 있다. 기가 아토 개발 과정에서 쌓인 기술력과 노하우가 이번 스몰셀 개발에 큰 역할을 했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이노와이어리스와 5G 서비스 범위 확대와 이용자 체감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해결책을 확보했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통신 장비 업체와의 협력해 5G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1 10:28김성현

KT, 에이블스쿨 5기 입교식 개최…디지털 인재 키운다

KT가 분당사옥에서 에이블스쿨 5기 교육생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블스쿨은 KT가 정부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올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인적성 검사, 코딩 테스트 등 과정을 거쳐 5기 교육생을 최종 선발했다. 입교한 교육생들은 하루 8시간씩 6개월간 집중적인 디지털 역량 교육을 무상으로 받게 된다. KT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실습 플랫폼 AIVLE-EDU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강의를 들으며 1대1 튜터링을 받을 수 있고, 코딩 마스터스 연습도 할 수 있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KT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한 교육장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에이블스쿨에서는 과제 발굴부터 제안서 작성, 서비스 구현까지 직접 수행해보는 과정에서 KT 현직 전문가들이 학습 방법 외 실무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까지 직접 코칭한다. 에이블스쿨 자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최준기 KT AI사업본부장은 “에이블스쿨의 모든 교육 과정은 기업에서 실제로 사업이나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방식을 그대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과정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취업난 속에서도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은 300여 곳이 넘는 기업에 채용돼 AI 개발, 데이터분석, IT 운용 외 영업, 마케팅, 재무, 기획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앞으로도 KT는 현업에서 실전 경험이 많고 팀워크에 유능한 개발자와 컨설턴트의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집중적인 AI 교육과 다양한 규모의 실무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교육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입교식에 참여한 교육생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트레이닝해커톤 대회에서 에이블스쿨 출신들이 거듭해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더 많은 청년이 디지털 신기술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충림 KT 인재실장은 “AI 역량은 특정 업종이나 직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갖고 디지털 역량을 갖춰 다가올 미래를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일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는 에이블스쿨이 대한민국 ICT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4.02.21 10:25김성현

KT, 드론으로 산불 잡고 구호물자 배송한다

KT가 인천 서구청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서구 원적산 일대에서 드론을 활용해 산불로 인한 각종 재난 대응 체계를 실증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인천에서 발생한 산불화재는 74건으로 임야 68만7천188㎡가 소실됐다. 특히 서구 경계에 위치한 원적산은 유동인구가 많아 산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천소방본부는 매년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실증 사업은 드론을 통해 ▲상시 화재탐지, 진화 ▲소방, 구호물품 배송 ▲인공지능(AI) 기반 통합관제플랫폼 구축, 스마트 화재 대응 등이다. 세부적으로 상시 화재탐지, 진화 기술은 드론이 비행 감시 중 화재가 발생하면 소화탄 투척, 소화기 동시 살포로 초동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소화, 구호물품 배송은 산불 진압 시, 식수 등 구조물자가 부족할 경우가 있지만 구호 물품 배송으로 구호물자 지원은 물론 야간 화재 시 진압로 조명 지원이 가능하다. 또 원거리 비행이 가능한 KT네트워크를 활용해 항공무선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KT는 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플랫폼 운영, 관제센터를 활용한 24시간 실시간 감시, 경찰, 소방서와 같은 공공기관과 서버 연동 등 안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실제로 KT는 원주시와 2022년 산불을 사전 감지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이성환 KT 서부법인고객본부장은 “실증사업을 통해 드론의 다양한 산업 분야 활용과 지자체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가 보유한 ICT 역량을 활용해 국민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안전 분야 디지털 혁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0 10:09김성현

KT, MWC24서 우수 파트너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KT가 26~29일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4에서 우수 파트너사들이 상품 시연과 기술력을 홍보하도록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파트너사는 ▲콴다(수학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 ▲Superb AI(영상 기반 AI 개발 소프트웨어) ▲모바휠(도로 노면 모니터링 시스템) ▲마르시스(올인원 셋톱박스, 코딩 교육 로봇) ▲CNU글로벌(HS IoT 에너지 효율화 자동 검침 시스템)이다. KT는 전시관 내 부스 인 부스 방식으로 KT 파트너스관을 마련해, 기업별 독립된 전시 공간과 바이어 상담 공간을 제공하고, 파트너사가 수출 마케팅 활동, 해외 판로를 확대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참가 파트너의 원활한 현지 수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자 항공, 숙박 등 파트너사 임직원의 출장 지원도 함께 병행한다. KT 파트너스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KT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했다. KT가 중소벤처 파트너와 해외에 동반 진출하겠다는 취지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사업 지원을 받은 것. 조훈 KT SCM전략실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파트너사를 위해 해외 전시 참가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 중”이라며 “MWC 참여를 계기로 파트너와 함께 글로벌 동반진출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0 09:05김성현

AI 새 무기 든 통신사, 연일 신고가 행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주가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시장의 저평가주에 대한 상승 기대감과 함께 AI를 내세운 사업 구도 개편에 따른 투자자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이통통신 3사 모두 사흘 연속 신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KT는 장중 한때 4만2천400원을 기록해, 이틀 연속 52주가 신고가를 썼다. KT는 한 달 새 주가가 25% 뛰며 상승 곡선을 그리며 기록적인 상승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KT 주가는 4만2천200원으로 16일과 비교했을 때 6.97%(2천750원) 증가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KT 사흘 동안 꾸준히 신고가를 찍었는데, 14일 대비 주가가 11% 넘게 오르며 3사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KT 주가가 4만원대를 기록한 건 2013년 5월 이후 약 11년 만이다.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1.54%(800원) 오른 5만2천9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이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회사 주가가 5만2천200원을 웃돈 건 지난해 11월30일 이후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전일 대비 2.27%(230원) 늘어난 1만380원에 장을 마감했다. KT와 SK텔레콤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은 적지만 지난달 26일부터 1만원을 상회한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1만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화두인 인공지능(AI)를 비롯해,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거대언어모델(LLM) 등 신사업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3사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예컨대 SK텔레콤은 에이닷 등 서비스를 내세워 AI 매출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KT는 AICC부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공간, 에너지 분야 5대 성장 사업에 힘을 주며 매출 증진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KT 5대 성장 사업의 최근 3년간 매출 연평균성장률(CAGR)은 16%를 상회한다. 최근 '저PBR(주가순자산비율)' 논의가 통신주 강세로 이어졌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PBR은 0.5배 수준”이라며 “5G 보급률 포화로 무선 성장이 제한적이지만 자회사 실적이 전체 성장에 기여해 올 한 해 통신 3사 중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주 친화정책도 KT 주가 상승에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KT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3년 주주환원으로 주당 현금 배당금 1천960원과 자사주 매입, 소각 271억원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시가총액 대비 연간 주주이익환원 규모가 9%에 달해, 주주이익환원 비율로 평가하면 국내 어느 상장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KT의 전향적인 주주 환원 기조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분기 배당으로 전환될 가능성 또한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024.02.19 17:21김성현

기프티쇼 비즈, 판촉 서비스 시작

KT알파(대표 박승표)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모바일 쿠폰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가 판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바일 쿠폰과 실물 상품 기반의 판촉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판촉물은 주로 기업의 마케팅 및 홍보, 영업 수단으로 활용되며 실용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실물 상품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사무용품, 가방/의류, USB/디지털/가전, 가정/생활용품, 텀블러/주방용품까지 다양하며 CI 및 BI, 홍보 이미지 등을 인쇄해 배포하거나 기업별 필요에 따라 맞춤 제작도 지원한다. 기프티쇼 비즈는 모바일 쿠폰 발송 기반 이벤트 제작 지원부터 설문조사 및 문자 발송 기능 등을 도입하며 B2B 통합 플랫폼화를 추진해왔다. 그 일환으로 판촉물까지 상품 영역을 확장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판촉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 기프티쇼 비즈는 판촉물 구매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기존 판촉물 구매 업무는 기업 담당자가 판촉물 사이트에서 상품을 고르는 것부터 주문, 확인, 출고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의 소통을 거쳐야 해서 다소 번거롭고 비효율적이었다. 기프티쇼 비즈는 구매 전 과정을 온라인화하여 고객 편의와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테면 서비스 내 자체 기능을 통해 기업 담당자가 직접 견적서 발행, 시안 편집 등이 가능하다. '시안 편집기'는 업계 내 유일한 차별화 기능이다. 기존 판촉 서비스에서는 시안 수정을 위해 여러 번의 요청 및 확인 절차가 필요했지만, 기프티쇼 비즈에서는 인쇄를 희망하는 이미지를 직접 업로드하고 제품 칼선을 제공해 텍스트 사이즈 및 위치, 색상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수정 단계도 최소화하여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이로써 상품 선택부터 출고까지 판촉물 구매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판촉물 구매 가격 또한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기프티쇼 비즈는 소통 채널 일원화를 위해 채팅상담 기능을 도입했다. '주문-제작-배송' 전 과정을 안내해주는 카카오 알림톡 기능은 오는 3월 내 도입할 예정이다. 기프티쇼 비즈는 UI 개편을 통해 '모바일 쿠폰'과 '판촉' 탭을 나란히 배치시켜 각 서비스 간 이동을 자유롭게 했다. 기존 기프티쇼 비즈 회원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판촉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비즈머니는 선충전 후 각 서비스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KT알파 이석훈 G커머스사업부문장은 “이번 판촉 서비스 오픈으로 기프티쇼 비즈의 10만 기업고객이 모바일 쿠폰 발송부터 판촉물 구매까지 업무 목적에 맞게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 이용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고객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B2B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2024.02.19 14:23안희정

  Prev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韓, '꿈의 반도체 소재' SiC 연구 지속…현대차 움직임 뚜렷

백종원 더본 "배수의 진 각오"...대표 직속 컨트롤타워 세운다

블루 아카이브, 무신사 입었다…홍대·성수 팝업 스토어 개방

李대통령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사실상 중단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