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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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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포토그레이, K팝 팬덤 공략…제로베이스원 등 7팀 프레임 출시

에이피알의 즉석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그레이'가 K팝 아티스트와 손잡고 글로벌 팬덤 공략에 나선다. 지난 8월 열린 'KCON LA 2026' 출연진 7팀과 협업한 포토프레임을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중국 등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에이피알은 'KCON LA 2026 X 포토그레이' 한정판 포토프레임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협업 프레임은 이날부터 10월 말까지 포토그레이 글로벌 전 매장에서 운영한다. 참여 아티스트는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이즈나(izna), 제이오원(JO1), 킥플립(KickFlip), 코이키즈(KO1KEYZ), 모디세이(MODYSSEY),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등 총 7팀이다. 포토그레이는 아티스트별 이미지와 콘셉트를 활용해 총 52개 프레임을 제작했다. 이용자가 아티스트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듯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협업은 지난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6과 연계해 기획됐다. CJ ENM이 주최하는 KCON은 K팝을 중심으로 뷰티·푸드·콘텐츠 등을 함께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 LA 행사에는 사흘간 14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에이피알은 K팝 팬덤을 활용해 포토그레이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즉석 포토부스 사업의 글로벌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일본 하라주쿠에서는 이번 협업을 알리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협업 프레임으로 사진을 촬영한 뒤 인증한 이용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아티스트 친필 사인본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KCON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포토그레이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 및 IP와 협업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3 10:59안희정 기자

"서로 다른 팬덤 만났을 때 팬들 열광"...디즈니가 K-IP 손잡는 이유

월트디즈니컴퍼니가 한국을 글로벌 소비재 사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사업 확대에 나선다. K팝과 패션·뷰티 등 한국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에 디즈니의 지식재산권(IP)과 전 세계 유통망을 결합해 한국에서 만든 상품과 경험을 해외 시장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K팝·K헤리티지·K팬덤 믹스를 3대 전략으로 내세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는 'K-컬처 펀드'를 조성해 중장기적으로 10여개의 'K-웨이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SM엔터테인먼트와는 마블 IP를 활용한 협업에 나선다. 하이브·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사와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현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소비재사업부 총괄은 16일 '디즈니코리아 프랜차이즈 쇼케이스 2027'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소프트파워와 디즈니의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디즈니만이 할 수 있는 것과 한국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연결하는 것이 디즈니 코리아의 가장 큰 미션"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창의성과 문화적 영향력을 디즈니의 IP와 스토리텔링, 글로벌 네트워크에 연결해 한국에서 시작된 가능성을 전 세계로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K팝·K헤리티지·K팬덤 결합…카카오엔터와 펀드 조성 디즈니가 한국 시장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이 있다. 김 총괄은 한국을 "음악과 콘텐츠, 패션과 뷰티, 전에 없던 글로벌 팬덤 문화가 탄생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허브"라고 평가했다. 첫 번째 축은 K팝이다. 디즈니는 그동안 BTS,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지드래곤(G-DRAGON) 등 K팝 아티스트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토이 스토리'와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협업을 선보였다. 김 총괄은 "토이 스토리와 지드래곤의 협업은 한국적인 감성과 K팝의 영향력이 디즈니라는 글로벌 메가 IP를 만났을 때 어떤 가능성이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그 결과가 미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 협업을 위한 K-컬처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10여개의 제품 기획, 개발, 유통에 대한 K-웨이브 프로젝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와는 디즈니의 대표 브랜드인 마블을 활용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SM 소속 아티스트가 보유한 세계관과 마블의 스토리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하이브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과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김 총괄은 "K팝의 음악과 팬덤이 디즈니의 스토리를 만나 기존에 본 적 없는 새로운 차원의 소비자 경험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며 "K팝의 창의성과 디즈니의 스토리를 결합해 세상을 놀라게 할 시도를 계속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추진하는 펀드는 아직 초기 단계다. 김 총괄은 "펀드 조성은 초읽기 단계로 이번 자리에서 처음 공개하는 것"이라며 "출범 시점이나 투자 규모 등은 현재 공개하기 어렵고 구체화되면 밝힐 예정"이라고 답했다. 두 번째 전략은 'K헤리티지'다.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과 디즈니 IP를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 총괄은 "수백 년,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도 한국만이 가진 강력한 힘"이라며 "한국의 문화유산과 디즈니의 글로벌 IP를 연결해 우리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관광과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는 협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러닝에 K팝·공연·팝업 결합…'팬덤 믹스' 키운다 세 번째 전략은 'K팬덤 믹스'다. 디즈니의 글로벌 팬덤과 K컬처 팬덤을 결합해 상품 판매를 넘어 공연과 스포츠, 팝업 등 경험 중심의 사업으로 소비재 영역을 넓힌다. 대표적인 시도가 오는 10월 열리는 '디즈니런'과 '마블런'이다. 러닝 행사에서 벗어나 K팝과 공연, 팝업, 미식 등을 결합한 팬덤 페스티벌 형태로 확대한다. 향후 다른 디즈니 인기 프랜차이즈와 브랜드로도 러닝 관련 경험을 확장할 예정이다. 김 총괄은 "러닝은 현재 한국의 젊은 세대가 만들어가는 에너지 넘치는 K라이프스타일 자체를 대변한다"며 "러닝은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트렌드가 교차하는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도 소비재 사업과 연결한다. 오는 11월 공개를 앞둔 '재혼황후' 테마 상품과 팝업을 시작으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캐릭터 IP와의 협업도 확대한다. '캐치! 티니핑'과 디즈니 프린세스, 카카오프렌즈와 미키마우스 등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한국 캐릭터와 디즈니 캐릭터 간 협업을 추진한다. 김 총괄은 "최근 소비자들에게 '경험'이 중요한 키워드가 되면서 상품 카테고리의 시각에서 벗어나려 한다"며 "스포츠와 웰니스, 음악 등 경험 중심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기존 파트너들과 3자 협업이나 페스티벌 등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2C 리테일팀 신설…한국 파트너 글로벌 진출도 지원 디즈니는 국내 소비재 사업의 조직도 강화하고 있다. 기존 라이선스 사업이 파트너사를 통해 소비자를 만나는 B2B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소비자와 직접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B2C 리테일 조직을 신설했다. 김 총괄은 "소비자 트렌드가 워낙 빠르게 변하면서 우리도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자는 취지로 지난해 한국에 리테일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리테일팀은 디즈니의 라이선스와 국내 파트너사를 연결해 대형 팝업과 기획전, 러닝 프로그램 등 온·오프라인 소비자 경험을 기획한다. 디즈니는 올해 '토이 스토리 5' 개봉을 앞두고 현대백화점과 대규모 팝업 및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했다. 향후 리테일 조직의 성장에도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크로스보더' 전략도 강화한다. 한국에서 발굴한 파트너와 성공 사례를 디즈니가 사업을 전개하는 전 세계 180여개국의 네트워크와 연결해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유통, 해외 사업 확장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 총괄은 "글로벌 디즈니가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시장 중 하나가 한국"이라며 "K팝과 K뷰티, K패션 등 한국 브랜드들은 크로스보더 전략에 최적화돼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현재 디즈니 코리아의 소비재 사업 파트너사는 약 150개다. 디즈니는 파트너 선정 과정에서도 디즈니 IP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상품과 경험에 창의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지를 주요 기준으로 삼고 있다. 김 총괄은 "단기적인 파트너십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 기업들이 가장 고민하는 글로벌 진출과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디즈니의 180여개국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서 만들어진 좋은 아이디어와 성공 사례가 디즈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날 기회를 적극 확대하겠다"며 "한국에서 시작된 아이디어가 전 세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9.16 15:37안희정 기자

스킨1004, K팝 타고 스페인 공략…'뮤직뱅크'서 제품 알렸다

스킨1004가 K팝 공연을 활용한 마케팅과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를 병행하며 스페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는 지난 1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KBS '뮤직뱅크 월드투어 바르셀로나 2026'과 연계해 브랜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연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과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세럼, 톤 브라이트닝 토너 등 현지에서 판매하는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공연에는 약 1만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VIP 티켓인 '드림 익스피리언스' 구매자 850명에게는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세럼과 제품 샘플을 담은 웰컴팩을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제품의 제형과 사용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스킨1004는 K팝을 활용한 마케팅을 현지 판매 채널 확대와 연결하고 있다. 2024년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 바르셀로나 행사에도 참여했다. 스페인 내 오프라인 유통망도 넓히고 있다. 현재 현지 뷰티 유통업체 드루니를 비롯해 까르푸, 프리마프릭스 등에 입점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항일 크레이버코퍼레이션 대표는 “K팝은 글로벌 소비자와 K뷰티 브랜드를 연결하는 주요 접점이 되고 있다”며 “현지에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유통 접점을 함께 늘려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5 17:54안희정 기자

복싱하고 그림 그리고…갤럭시 로봇파크, 2만명 다녀갔다

세계 최초 로봇 복합문화공간 '갤럭시 로봇파크'가 정식 개관 전부터 누적 관람객 2만명을 기록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갤럭시 로봇파크 프리오픈 기간 진행한 사전 관람 티켓이 전 회차 매진됐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중심으로 로봇 복싱, 허깅 로봇, 드로잉 로봇 등 사람이 로봇과 직접 교감하는 체험형 콘텐츠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정식 개관하는 5000평 규모의 갤럭시 로봇파크에는 신규 로봇 17종이 합류한다. 로봇이 관람객의 초상화를 그려주고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주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등 콘텐츠와 체험 영역도 넓혔다. 핵심 공간인 '로봇 아레나'에서는 K팝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로봇 군무 공연이 펼쳐진다. 방문객이 로봇을 관람하는 데서 나아가 직접 로봇을 조종하고 교감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국내에서 검증한 로봇 엔터테인먼트 모델을 두바이·일본·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K팝 다음은 콘텐츠와 피지컬 AI의 결합"이라며 "갤럭시 로봇파크를 새로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의 시작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8.21 11:12이나연 기자

일본 중심서 만난 K브랜드...도쿄 '더현대' 가보니

[도쿄(일본)=안희정 기자] "내 손을 잡아~원을 그려~이 만큼 나눠 가진 거잖아 내 온 마음이 네~곁에, 네 꿈이 내~곁에." 지난 8일 도쿄에서도 손꼽히는 번화가인 오모테산도 진구마에 사거리. 수많은 일본인과 관광객이 오가는 거리 한쪽 건물에 낯익은 영문 간판 'THE HYUNDAI(더현대)'가 눈에 들어왔다. 일본 패션의 중심지에 한국 유통기업의 이름이 크게 걸려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존재감이 상당했다. 도큐 플라자 오모카도 건물 안으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자 분위기는 더 선명해졌다. 한국 패션과 잡화 브랜드가 연이어 펼쳐졌고 매장에서는 NCT U의 'WITHOUT YOU'가 흘러나왔다. K팝 앨범과 굿즈를 고르는 일본인 고객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여기서 만난 한 일본인은 "NCT 드림 팬이다"라며 "응원봉이랑 다양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이어서 왔다. 다른 K팝 아티스트 굿즈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특히 그룹 투어스(TWS)의 일본 음반 발매에 맞춰 마련된 팝업 공간에서는 앨범과 관련 상품을 살펴보는 팬들이 눈에 띄었다. 신곡 '소다 팝' 관련 앨범 판매를 앞둔 시점이었지만 매장을 찾은 일본 팬들의 발길은 이어졌다. 200평에 K패션·잡화·IP·F&B…일본서 통할 브랜드 골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0일 약 200평 규모의 오모테산도 더현대 매장을 이곳에 열었다.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한국 브랜드를 큐레이션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상품군도 패션에 한정하지 않았다. 의류뿐 아니라 핸드백과 아이웨어 등 잡화, IP 콘텐츠, 식음료(F&B), 팝업스토어까지 다양한 영역을 한 공간에 담았다. ▲코이세이오038, ▲로라로라, ▲스탠드오일, ▲히에타, ▲카멜커피, ▲위드뮤 등이다. 개별 한국 브랜드를 나열하기보다 일본 소비자에게 통할 가능성과 팬덤 등을 고려해 브랜드를 선별했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 특히 눈에 띈 것은 K팝 등 콘텐츠와 유통 공간의 결합이다. 고객들은 제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앨범과 굿즈를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며 공간 자체를 즐겼다. 팝업스토어도 이를 위한 주요 장치다. 현재 투어스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앞서 배우 변우석과 그룹 에이티즈(ATEEZ) 팝업스토어도 운영됐다. 향후에는 K팝과 패션뿐 아니라 뷰티와 F&B 등으로 콘텐츠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서울에서 인기를 확인한 브랜드와 콘텐츠를 일본 소비자에게 빠르게 소개하는 일종의 'K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더현대 서울서 검증하고 도쿄로…K브랜드 해외 진출 창구로 오모테산도 매장의 핵심은 '더현대 서울'에서 검증된 트렌드를 해외로 가져가는 구조다.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경쟁력을 입증한 브랜드와 콘텐츠를 일본 시장에 다시 선보이는 방식이다.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한 국내 브랜드 입장에서는 현대백화점이 현지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을 제공하는 셈이다. 입지 역시 상징적이다. 매장이 위치한 진구마에 사거리는 오모테산도와 하라주쿠를 연결하는 도쿄의 대표 상권이다. 인근에는 도큐플라자 하라카도와 오모카도 등 대형 상업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유동 인구가 많다. 이처럼 일본을 대표하는 패션 상권에 'THE HYUNDAI'라는 이름을 내건 것은 현대백화점의 해외 전략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넘어 한국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과 음악, 먹거리 등 라이프스타일을 현지에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더현대 브랜드를 확장하는 시도이기 때문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더현대가 입점한 도큐 플라자 오모카도의 2030세대 방문객은 오픈 이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주말마다 오픈런도 이어지고, 매출도 당초 목표를 30% 이상 초과 달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오는 10월 오모테산도 매장의 인테리어를 추가로 보강할 계획"이라며 "조명 밝기를 비롯해 식재와 음악, 향기 등을 손보고 더현대를 상징할 수 있는 구조물도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매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8.20 15:36안희정 기자

LA에 펼쳐진 성수·홍대…美 잘파세대 올영페스타·KCON '결집'

[LA(미국)=박서린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성수동·홍대. 한국 MZ세대들이 자주 찾는 서울 핵심 상권을 미국에 그대로 옮겨둔 듯한 축제 현장이 문을 열었다. 바로 미국에서 열리는 '올리브영 페스타'와 'KCON LA 2026'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 컨벤션센터에는 '한국 여행 필수템'으로 불리는 올리브영 타포린 백을 멘 관람객들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일명 '코덕들의 축제'로 불리는 올리브영 뷰티 페스타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들이 발걸음을 옮긴 것이다. 월드투어 형태로 진화해 일본에 이어 미국을 찾은 이번 올리브영 페스타는 1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개최되며, 서울의 대표 상권인 성수·강남·홍대·명동을 각각의 뷰티 테마에 맞춰 구현했다. 거리 중앙에는 매장을 구현한 '올리브영 스토어'가 관람객들을 맞았다. 구달, 메디힐 등 브랜드의 토너 패드를 한곳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으며, '올리브영 K뷰티에딧'이 미국 전역의 세포라 매장에 언제 입점할지를 묻는 질문에 정답을 맞추면 직접 키캡을 만드는 행사도 참여 가능했다. 성수와 강남은 스킨케어를, 명동은 라이프스타일을, 홍대는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렸다. 성수에서는 HEVEBLUE, 셀 퓨전 C, 리쥬란 등의 부스를 볼 수 있었다. 하이드로겔 스파를 컨셉트로 한 바이오던스는 매장에서 볼을 뽑으면 비치타월, 텀블러 등의 선물을 증정했다. 강남은 아누아와 구달, 토리든 등 스킨케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해 수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홍대에서는 라카와 티르티르, 컬러그램, 퓌 등의 부스에서 다양한 색조화장품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 명동은 미장센, 티젠, 오설록 등이 위치했으며, 푸드 올로지에서는 돌림판을 돌려 나오는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부스를 꾸몄다. 평소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고 말한 29세 여성 Korey 씨는 “두 시간 동안 행사장을 둘러봤지만, 줄이 길어서 다 둘러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25세 여성 Patty 씨는 이번 행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며 “컬러를 맞춰주는 부스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며 그 이유로 “개개인에 맞춘 색조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꼽았다. 이날 올리브영 페스타가 진행된 LA 컨벤션센터와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는 'KCON LA 2026'도 함께 열렸다. 이날 헤드라이너로는 제로베이스원이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아일릿, 이즈나, 피원하모니, 연준 등이 공연을 펼쳤다. 이날 이미경 부회장과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이 함께 콘서트장을 찾기도 했다. 14일(현지시간)에는 이재현 회장이 올리브영 페스타 현장을 방문해 미국에 최근 출시된 비비고 김치 누들을 직접 시식해보기도 했다. 또 올해에는 'K-스토리 존' 을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개방형 스크린을 통해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과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비하인드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기는 싱어롱, 배우와 함께 리액션을 하며 즐기는 워치파티, 토크 등도 펼쳐졌다. 3일간 진행된 이번 KCON 2026에는 총 14만명 이상의 관객이 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2026.08.17 09:10박서린 기자

비효율 걷어낸 하이브…"남은 과제는 성장"

하이브가 사업 포트폴리오의 비효율을 대부분 해소하고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 신인 아티스트에 대한 과감한 콘텐츠 투자와 자체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사상 최대 실적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28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여러 차례 실적 발표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비효율을 제거해 왔다고 말씀드렸다"며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성장"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성장을 위해 필요한 투자와 비용 집행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구축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장도 만들어낼 수 있다"며 "하이브는 성장의 궤도에 올라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노력들이 시장에서 쉽게 평가받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며 "사업 기반과 수익 체력을 더욱 강화하고 건전한 경영을 이어가겠다. 사상 최대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최고의 성과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이브는 이날 2분기 GP(매출총이익) 마진이 전분기보다 낮아진 배경도 설명했다. 회사 측은 "2분기 공연 매출 비중이 1분기보다 3배 이상 늘어나면서 공연장 비용과 아티스트 정산 비중이 높은 공연 사업 특성상 원가율이 상승했다"며 "사업모델(BM)별 수익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GP마진 하락은 공연 매출 확대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공연과 MD 생산에서 규모의 경제를 확대하고 원가율을 지속적으로 낮춰 현재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중장기 수익성 개선의 핵심으로 '타협하지 않는 콘텐츠 투자'를 꼽았다. 그는 "과거에는 신인 아티스트가 수익을 내기까지 3~4년이 걸렸지만 최근 코르티스와 캣츠아이 등을 보면 데뷔 1년 안팎부터 수익을 내기 시작하고 있다"며 "그 본질은 타협하지 않는 콘텐츠 투자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앞단에서는 콘텐츠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그 투자가 뒷단에서 더 빠른 수익화로 이어진다"며 "높은 완성도의 콘텐츠가 신인 아티스트의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모든 시장에 동일한 방식으로 투자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 2년간 멀티홈 전략을 추진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특성에 따라 더 적은 투자로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지역에서는 효율적인 신인 출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톱티어 아티스트 확대와 수익성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대표는 "톱티어 아티스트는 사업 규모를 키우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연차가 높아질수록 정산율도 높아져 일부 마진은 낮아질 수 있다"면서도 "커진 사업 규모는 공연과 상품 생산 등 인프라 협상력을 높여 장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 효과를 가져온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아티스트가 활동하지 않는 기간에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협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관심이 집중된 BTS와 뉴진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 대표는 "BTS는 아직 공개하지 않은 월드투어 일정이 많이 남아 있으며 추가 공연 계획도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뉴진스에 대해서는 "현재 확정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은 없으며 어도어가 별도로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미 공연 시장 경쟁 심화와 관련해서는 K팝 시장 내부 경쟁보다 새로운 팬층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K팝이 성장한 것은 기존 K팝 팬을 서로 빼앗았기 때문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기 때문"이라며 "캣츠아이 역시 이제는 미국에서 K팝 그룹이 아니라 팝 그룹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멀티홈·멀티장르 전략을 통해 앞으로도 시장 자체를 계속 넓혀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하이브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500억원, 영업이익 1709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11.8%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1483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29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6.07.28 17:38안희정 기자

디어유, 중국 QQ뮤직 버블 아티스트 500명 육박…해외 사업 확대

디어유가 중국 QQ뮤직 버블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입점 아티스트 수를 500명 가까이 늘리며 중국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사업도 손익분기점을 넘긴 가운데 미국 시장 진출까지 추진하며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확장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는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ME) 그룹의 QQ뮤직에서 운영 중인 'QQ Music 버블'이 출시 1주년을 맞았으며, 약 490명의 아티스트가 입점했다고 2일 밝혔다. 디어유는 TME와 협력해 지난해 6월 30일 QQ Music 버블을 출시했으며, 현재 중국 현지 팬과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QQ Music 버블에는 약 360명의 K팝 아티스트와 130여 명의 C팝 아티스트가 입점했다. K팝 가수뿐 아니라 중국 아이돌과 힙합 아티스트, 배우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참여하고 있다. 디어유는 TME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지속 확보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중국 내 팬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어유는 일본 합작법인이 현지 서비스 출시 이후 구독자를 꾸준히 확보하며 지난해부터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서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중국과 일본 사업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진출도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디어유 관계자는 "QQ Music 버블은 출시 1년 만에 K팝과 C팝을 아우르는 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과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버블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0:00안희정 기자

"CU 야호"…걸그룹 리센느 CU 브랜드 모델로 선정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걸그룹 '리센느(RESCENE)'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리센느는 2024년 데뷔한 걸그룹으로 멤버 원이의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110만명을 돌파하고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이 음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CU는 리센느의 화제성과 성장성,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친근한 이미지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전속 모델 계약을 추진했다. K팝 팬덤 소비가 음반과 굿즈를 넘어 식품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대되는 트렌드에 맞춰 리센느와 함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계약은 브랜드 모델 활동과 협업 상품 개발, 콘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전방위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CU는 계약 기간 동안 리센느 멤버들의 취향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협업 상품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신규 앨범 활동과 연계한 시즌 상품, 리센느의 밈(Meme)을 활용한 협업 상품 출시 등도 추진한다. CU는 리센느와 메인 광고 영상과 현장 스케치, 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며 제작된 콘텐츠는 전국 CU 점포의 홍보물과 포스 화면을 비롯해 포켓CU, SNS 등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활용된다. 이와 함께 리센느와 고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전속 모델 계약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K팝 아이돌 그룹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병학 BGF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CU가 업계 최초로 아이돌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만큼 단순한 브랜드 모델을 넘어, 협업 상품 및 콘텐츠,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1 09:55김민아 기자

넷플릭스 "케데헌, 52주 연속 글로벌 톱10 유지"

넷플릭스가 애니메이션 영화 'K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공개 1주년을 맞아 52주 연속 글로벌 톱10 등극 그 동안의 기록을 공개했다. 18일(현지시간)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6월 20일 선보인 영화 케데헌이 개봉 이후 매주 글로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넷플릭스 최초다. 케데헌은 또 누적 6억뷰를 돌파했으며, 5억 41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영화로 등극했다. OST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주제곡 '골든'은 아카데미와 그래미 최우수 주제가상을 받았다. 케데헌이 계속해서 신기록을 세우자 넷플릭스는 올해 초 케데헌 속편 제작을 확정했다. 속편은 본편 감독이었던 매기강과 크리스 애플한스가 다시 메가폰을 잡으며, 소니 픽처스가 제작을 맡는다. 2029년 개봉될 예정이다.

2026.06.20 09:00홍지후 기자

"하츠투하츠 팝업 놀러와"...더현대 서울, 'K콘텐츠 페어' 진행

현대백화점이 K팝·K푸드·K패션 등 K콘텐츠를 취향에 맞춰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K콘텐츠 페어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K콘텐츠 페어 'WHAT'S YOUR K-TASTE'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K팝 브랜드의 대형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지하 1층 아이코닉 행사장에서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 팝업스토어를 열고, 두 번째 미니앨범 '레몬탱' 발매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5층 팝업스튜디오에서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미니 14집 '골든아워: 파트 5'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K굿즈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지하 2층 아이코닉 팝업존에서는 다음 달 9일부터 22일까지 SNS 인기 캐릭터 '안경만두' 팝업스토어를 열고 단독 굿즈를 발매한다. 5층 보이드 공간에서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통색 기반의 수제물감 체험 브랜드 '에브랩'의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전개한다. 같은 층 '더현대 수비니어' 매장에서는 오는 24일까지 '2025 K문화 상품'으로 선정된 고추장 브랜드 '케이첩'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K뷰티 및 K리빙 행사도 준비했다. 4층 보이드 팝업 공간에서는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현대백화점 자체 뷰티 편집숍 '비클린'이 K뷰티 브랜드 '마이인스테이' 팝업스토어를 열어 한국 전통 패키지 디자인의 디퓨저 컬렉션을 공개한다. 같은 층 팝업 스튜디오에서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K-베딩 브랜드 '빈컬렉션'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쇼핑과 함께 차별화된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이색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9 10:40김민아 기자

넷플릭스, '유재석 캠프'로 한국 관광 알린다

넷플릭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한국관광 브랜드 광고 '코리아 캠프'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넷플릭스는 '유재석 캠프'를 모티브로 진행하는 캠페인을 통해 콘텐츠가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유재석 캠프'는 초보 캠프장 유재석과 직원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소통하는 단체 캠프 예능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한국관광공사와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을 테마로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며 한국의 다양한 명소를 소개해 왔다. 넷플릭스는 해당 광고 캠페인이 약 68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재석 캠프' 광고 캠페인은 프로그램의 활기찬 에너지를 담아 다양한 국적과 연령, 직업을 가진 외국인들이 한국을 여행하며 평소 모습으로 노는 여정을 담았다. 참가자는 K팝과 K뷰티를 비롯해 템플스테이, 찜질방, 교복 체험 등을 체험한다. 캠페인 티저 영상은 한국관광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짓코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본편 영상은 오는 19일 공개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코리아 캠프'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가 넷플릭스에서 접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방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2 18:23홍지후 기자

멜론 글로벌 K차트 톱3 맞추고 MMA2026 가요

멜론이 글로벌 K팝 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K차트(Global-K Chart)' 월간 톱3 아티스트를 예측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연다. 한국·중국·일본 주요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되는 글로벌 K차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팬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다. 경품으로 MMA 2026 티켓도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멜론은 글로벌 K차트의 6월 월간 톱3 아티스트를 예측하는 SNS 이벤트 '위너스 픽(Winner's PICK)'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 선보인 글로벌 K차트에 대한 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K차트는 한국, 중국, 일본의 대표 음악 플랫폼이 공동으로 집계하는 통합 K팝 차트다. 멜론과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라인 뮤직이 협력해 음원 스트리밍 데이터와 팬 활동 지표 등을 종합 반영한다. 멜론은 글로벌 K팝 팬들의 소비와 응원 활동을 통합적으로 반영하는 세계 최초의 한·중·일 통합 K팝 차트라고 설명했다.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글로벌 K차트에서 현재 순위를 확인한 뒤 6월 월간 톱3 아티스트와 플랫폼별 예상 순위를 작성해 SNS X(옛 트위터)에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국내 팬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참여할 수 있다. 멜론은 6월 월간 톱3 아티스트와 종합 순위, 플랫폼별 순위를 정확히 예측한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특히 10명에게는 오는 11월 14~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MA 2026 티켓을 1인 1매씩 증정한다. MMA 2026은 멜론뮤직어워드 최초로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리브영 상품권과 아마존 미국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됐다. 멜론 관계자는 "글로벌 K차트는 국경을 넘어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관심과 활동을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이벤트가 전 세계 팬들이 함께 K팝을 즐기고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1 18:13안희정 기자

'역대급 환호'...위버스콘이 만든 '세대 통합형 K팝 축제'

데뷔 27주년을 맞은 가수 비부터 신예 그룹까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들이 서울 올림픽공원에 모였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에서 올림픽공원으로 무대를 옮긴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K팝은 물론 J팝, 밴드, 발라드까지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이며 이틀간의 여정을 마쳤다. 위버스 입점 여부를 넘어 다양한 아티스트를 초청하고, 선배 가수의 음악적 유산을 재조명하는 트리뷰트 스테이지를 마련한 점은 위버스콘만의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신인과 레전드, 국내외 아티스트를 한 무대에 세우며 '대중음악 통합 축제'라는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K팝·J팝·밴드까지 한자리...취향 넓힌 위버스콘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과 88잔디마당에서 열린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0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올해는 뉴토피아를 테마로, 도심 속 낙원과 같은 음악 축제를 구현하는 데 초첨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라인업은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다. 위버스 입점 여부와 관계 없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섭외한 것도 특징이다. 올해는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글로벌 K팝 아티스트와 하이라이트, 비 등 베테랑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일본에서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CUTIE STREET(큐티 스트리트)와 아오엔 등 J팝 아티스트들도 참여해 글로벌 음악 축제 성격을 강화했다. 특히 7일 위버스파크에서는 라이브 밴드 기반 공연이 이어지며 일반 아이돌 콘서트와는 다른 페스티벌 특유의 여유롭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관객들은 잔디밭에 앉아 공연을 즐기고, 공연 사이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F&B 부스를 이용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여전히 해외 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지난해와는 달리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 미국에서 온 60대 여성 도나씨는 "BTS 팬이지만 K팝을 좋아해서 위버스콘에 왔다. 새롭게 알게되고 관심가지게 된 K팝 그룹이 생겼다"며 "은퇴한 이후 BTS 콘서트 투어를 하고 있다. 곧 부산에서 열리는 콘서트에도 간다"며 기뻐했다. 위버스파크에서 공연한 터치드는 다양한 연령대 팬층의 호응을 얻었다. 터치드 보컬 윤민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서 즐겨달라. 돗자리와 음식은 돈으로 살 수 있지만 이 시간은 살 수 없다"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진아는 '뭔가 잘못됐어'를 부르기 전에 "요즘 이 노래를 SNS에서 많이 듣는다"며 "같이 불러달라"고 했고, 마지막 곡 '운이 좋았지'를 부르기 전에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록 앨범이라 기존과는 분위기가 다를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후 6시부터 KSPO돔에서 진행된 공연은 더 뜨거웠다. 피원하모니는 위버스콘에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됐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지난 3월 발매한 앨범이 빌보드 200 차트 4위에 오른 점을 언급하며 팬들 성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위버스콘 첫 출연인 코르티스는 신인답지 않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GO!' 무대에서는 화려한 레이저쇼가 펼쳐지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코르티스는 오는 7월 팬미팅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고, 멤버 마틴은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위버스에도 자주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관객들에게 "모두 일어나 함께 즐기자"고 외치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고, 대표곡 무대에서는 떼창을 이끌어내며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재중 역시 록 장르 중심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호흡했다.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자 그는 "너무 예뻐요"라고 외치며 화답했고, 공연장은 거대한 합창 무대처럼 변했다. '비' 헌정 무대로 완성한 세대 통합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준 프로그램은 트리뷰트 스테이지다. 올해 주인공은 데뷔 27주년을 맞은 가수 비였다. 비는 무대에서 후배 아티스트들과 함께할 수 있어 고맙다는 소감을 전하며 세대를 잇는 의미를 강조했다. 후배 아티스트인 아오엔, 엔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이 비 대표곡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했고, 비 역시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위버스콘은 그동안 엄정화, 박진영, 보아 등을 트리뷰트 아티스트로 선정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의 흐름을 조명해 왔다. K팝 산업이 빠르게 소비되는 환경 속에서도 선배 아티스트의 음악적 유산을 현재 세대와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도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를 기반으로 온라인 생중계까지 제공하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했다. 올해 위콘페에는 현장 관객과 온라인 스트리밍 시청자를 포함해 총 3만4000여명이 함께했으며, 이는 온오프라인 총 집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행사장 인근인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핸드볼경기장)에서는 최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재선거 요구 집회가 이어졌다. 다만 공연 관람객 이동이나 행사 운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하이브 측은 "앞으로도 위콘페는 대중음악계를 함께 이끌어나가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공간이자, 대중음악의 역사와 가치를 존중하는 시간을 갖는 무대로서 의미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6.06.08 00:11안희정 기자

"K팝 굿즈도 쿠팡에서 주문하세요"...'콜라보클럽' 팝업 가보니

쿠팡이 굿즈 관련 팝업스토어를 열고 K팝 앨범부터 포토카드, 캐릭터 상품, 콜라보 화장품까지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동안 오픈런을 하거나 특정 사이트에서만 구매해야 했던 굿즈를 쿠팡에서도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알리며 팬덤 소비층 공략에 본격 나선 것이다. 29일 오후 서울 홍대 복합문화공간 'ㅎㄷ카페'. 행사장은 우주선 콘셉트로 꾸며져 있었고, 이러한 쿠팡 '덕력호' 곳곳에는 포켓몬, 산리오, 짱구와 같은 캐릭터 상품과 인플루언서가 만들거나 콜라보한 제품, K팝 굿즈가 전시돼 있었다. 1층은 우주선을 테마로 전시존과 포토존, 이벤트존이 마련돼 있었다. 포토존은 마치 캐릭터로 전시된 우주선 조종실을 들어가있는 것처럼 꾸며져있었다. 최애 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행사장에 마련된 캐논 포토 프린터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할 수도 있다. 2층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캐릭터 브랜드 '쯔토리' 신상품이 처음으로 전시됐다. 또 쯔양이 만든 의류 브랜드인 '가든즈' 상품도 직접 만져보고 주문할 수 있게 돼 있다. 쿠팡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점은 '굿즈도 쿠팡에서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시 상품마다 QR코드가 부착돼 있어 방문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스캔한 뒤 쿠팡 앱에서 바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들고 계산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로켓배송으로 받아보는 구조를 강조했다. K팝 트레이는 K팝 팬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전시 공간이다. 최근 컴백한 코르티스뿐만 아니라 BTS, 블랙핑크, 보이넥스트토어의 앨범과 포토카드 등도 있다. 쿠팡은 이처럼 오프라인 체험과 온라인 구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팬덤 상품 쇼핑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사장을 나가기 전에는 전시 상품 QR코드를 스캔해 장바구니에 담으면 누구나 가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었다. 포켓몬 손목시계와 펩시 45W 초고속 충전기 등 다양한 상품이 랜덤으로 제공된다. 콜라보클럽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현장 사진을 인증하면 에코백과 키링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7일까지 운영된다.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고, 네이버 예약도 가능하다. 팬덤 굿즈 시장은 그동안 전문 플랫폼이나 소속사 자사몰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 쿠팡은 로켓배송과 대규모 이용자 기반을 앞세워 해당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이를 시작으로 캐릭터와 팬덤 중심의 협업 상품을 지속 확대하며 덕후 고객층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굿즈를 보다 쉽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콜라보클럽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상품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1 19:28안희정 기자

멜론 글로벌 K차트 기준은?..."팬 활동 지표도 반영"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오는 6월 멜론·텐센트뮤직·라인뮤직과 함께 선보이는 글로벌 K차트 집계 기준을 28일 공개했다. 음원 스트리밍 수치뿐 아니라 팬덤 활동 지표까지 함께 반영해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영향력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기존 스트리밍 중심 글로벌 차트와 차별화를 꾀한다. 글로벌 K차트는 멜론(한국), 텐센트뮤직(중국), 라인뮤직(일본) 등 3개 플랫폼의 이용량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다. 글로벌 통합 차트와 플랫폼별 세부 차트 형태로 제공되며, 각 플랫폼에 동시 업데이트된다. 전일 기준 24시간 데이터를 토대로 음원 스트리밍 이용량과 팬 활동 지표를 합산해 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멜론은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이용자 수 외에도 팬맺기, 좋아요 등 팬덤 활동 데이터를 반영할 계획이다. 국가별 플랫폼 환경에 따라 세부 항목에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차트가 기존 K팝 차트와 달리 팬들의 실질적인 참여도를 함께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멜론이 국내에서 운영해온 '아티스트 차트' 노하우에 텐센트뮤직과 라인뮤직의 팬덤 활동 지표를 결합해 글로벌 팬덤 영향력을 보다 입체적으로 측정하겠다는 것이다. 'The Global K-POP Standard'를 슬로건으로 내건 글로벌 K차트는 한국·중국·일본 등 K팝 핵심 시장의 팬심을 집계에 담아낸다. 각국 팬들의 참여와 반응이 차트에 직접 반영되는 만큼, 글로벌 K팝 트렌드를 보다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멜론 관계자는 “글로벌 K차트는 단순 청취량 집계를 넘어 팬들이 실제로 반응하고 행동한 흔적까지 담아내는 차트”라며 “K팝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팬덤과 더욱 깊게 소통하고 확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28 18:23안희정 기자

카리나가 하이볼에…CU, '에스파 레모네이드 하이볼' 출시

편의점 CU가 걸그룹 에스파와 협업한 하이볼을 선보인다. 멤버별 패키지를 적용하고 관련 팝업스토어도 운영해 팬심을 공략한다. BGF리테일 CU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에스파와 협업한 '에스파 레모네이드 하이볼'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에스파의 정규 2집 앨범 '레모네이드' 콘셉트에 맞춰 기획됐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산 레몬 농축액과 생레몬 슬라이스를 넣었다.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 등 에스파 멤버별 패키지를 적용한 4종 에디션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4500원이며 출시 기념으로 3캔 구매 시 1만 2000원에 판매한다. CU는 차가운 하이볼을 따르면 컵 색상이 레몬색으로 변하는 변온잔이 포함된 '에스파 레모네이드 하이볼 스페셜 기획세트'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29일 오후 2시부터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사전예약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CU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CU여의도선착장1호점과 CU성수디저트파크점에서 이번 협업 상품 하이볼 관련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점포 내외부를 에스파 레모네이드 하이볼 콘셉트로 꾸미고 전용 시식대와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주류 시장은 맛뿐 아니라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가진 스토리, 감성까지 함께 공감하며 소비하고자 하는 트렌드가 강해지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IP와 협업한 차별화 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경험 가치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28 10:06김민아 기자

K푸드, K팝 광고 효과 톡톡…매출 전환은 '물음표'

식품업계가 K컬처 콘텐츠를 앞세워 해외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캠페인 조회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반응 등 화제성은 커지고 있지만, 실제 매출이나 신규 소비자 유입으로 이어졌는지를 입증하는 지표는 업체별로 온도 차를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CJ제일제당·롯데웰푸드·삼양식품 등 주요 식품기업들은 K팝 아티스트와 글로벌 콘텐츠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해외 팬덤을 보유한 모델이나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일례로 농심은 최근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K팝 그룹 에스파를 앞세운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농심은 신라면 4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에스파와 함께한 글로벌 1차 광고 캠페인이 전 세계적으로 5억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라면이 단순 식품을 넘어 K푸드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해당 캠페인이 실제 매출이나 신규 소비자 유입으로 연결됐는지를 보여주는 즉각적인 지표는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농심 관계자는 기자 질의에 “에스파 캠페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은 전 세계 영타깃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현재 즉각적인 효과성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K팝·글로벌 IP 앞세워…“인지도 향상 효과는 분명” 식품업계에서는 K팝 아티스트나 글로벌 IP를 활용한 마케팅이 해외 시장 공략의 주요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소비자만을 겨냥한 광고 모델보다 해외 팬덤과 인지도를 갖춘 아티스트를 활용해 브랜드 노출을 넓히는 전략이다. 롯데웰푸드는 K팝 마케팅 성과를 비교적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한 사례다. 회사는 지난해 5월 빼빼로 글로벌 앰배서더로 스트레이 키즈를 발탁한 뒤 빼빼로 수출액이 2024년 700억원에서 지난해 약 870억원으로 25% 증가했고, 북미 지역 매출도 36%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롯데웰푸드는 올해도 스트레이 키즈와의 글로벌 앰배서더 계약을 연장했다. CJ제일제당의 경우 비비고 브랜드 앰배서더로 세븐틴을 활용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K팝 아티스트 활용 효과에 대해 “직접적으로 매출에 얼마만큼 기여했는지 분리해서 보기는 사실 어렵다”며 “다른 마케팅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인지도가 있는 아이돌을 활용할 경우 브랜드 노출도와 인지도가 향상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국내 인지도보다 해외 활용 가치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용이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 같은 경우에는 국내에서 인기가 조금 덜하더라도 해외 쪽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아이돌을 기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글로벌 IP 활용도 같은 맥락이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로 인지도가 확실한 IP와 연결하거나 아이돌, 모델을 활용하는 것이 요즘 식품업체들의 추세”라며 “내수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K푸드 자체가 글로벌로 많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과거에는 내수 드라마나 영화에서 인기 있는 모델, IP를 봤다면 요즘에는 OTT 등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모델과 연결짓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회수는 성공...구매 전환 입증은 과제 다만 조회수와 SNS 반응만으로 실제 구매 전환 효과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식품 구매는 광고 모델뿐 아니라 맛, 가격, 현지 유통망, 프로모션, 재구매 경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정 캠페인이 매출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를 분리해 측정하기 어렵다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K팝 아티스트를 활용하면 해외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데는 분명히 도움이 된다”면서도 “제품이 실제로 팔리려면 현지 유통망과 가격 경쟁력, 재구매 경험이 함께 따라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식품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마케팅은 단기 판매보다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하다”며 “앞으로는 조회수나 화제성뿐 아니라 신규 거래처 확대, 재구매율, 현지 판매 증가 등 구매 전환 지표를 함께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6.05.21 08:44류승현 기자

[현장] 지드래곤·태민 춤 완벽 재현한 로봇들…'피지컬 AI 엔터테크' 시대 성큼

갤럭시 로봇파크 공연장 '로봇아레나'에서 지드래곤의 히트곡 'POWER'가 흘러나오자 갤럭시코퍼레이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일제히 가수처럼 팔을 흔들고 박자에 맞춰 몸을 튕기며 고난도 군무를 재현했다. 총 6곡의 K팝 퍼포먼스가 펼쳐지자 현장 곳곳에선 탄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15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갤럭시 로봇파크'를 공식 오픈하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K팝 로봇 공연과 로봇 복싱 경기, 로봇 초상화 체험, 미러링 시스템 시연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공개됐다. 로봇파크에선 딱딱한 산업용 로봇 대신 춤추고 관객과 교감하고 아이들과 함께 걷는 개성 넘치는 로봇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문화 공간 로봇파크를 개소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기술 중심 로봇을 넘어 엔터테이너이자 아티스트로서의 로봇 시대를 선언했다. K팝과 피지컬 AI를 결합한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AI의 미래는 피지컬 AI…K팝 로봇 월드투어 구상" 비전 선포식을 진행한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우리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아니라 피지컬 AI 기반 엔터테크 기업"이라며 "AI가 핸드폰 속에만 존재하던 시대는 저물고 앞으로는 로봇이라는 물체를 통해 인간과 공존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로봇파크는 전시 공간을 넘어 인간과 로봇이 함께 살아가는 미래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 로봇파크는 약 5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핵심 공간인 'K팝 로봇아레나'에선 로봇 상설 공연이 운영된다. 회사는 다음 달부터 하루 3회 공연을 시작으로 향후 하루 최대 6회까지 확대해 연간 1000회 이상 K팝 로봇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무대에선 중국 유니트리 로봇들이 실제 K팝 안무를 학습해 군무를 펼쳤다. 로봇들은 갤럭시코퍼레이션 소속 가수 지드래곤과 태민의 음악 6곡에 맞춰 아이돌 못지 않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 대표는 "로봇의 가장 큰 장점은 동시에 전 세계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한국에서 새로운 안무를 학습시키면 일본·중국·두바이 등 전 세계 로봇들이 동시에 같은 공연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부터는 로봇 콘서트 월드투어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친구 만들어주고 싶었다" 행사에선 로봇 기술 자체보다 공존의 메시지가 강조됐다. 실제 무대 앞에는 어린이들이 로봇과 함께 걷고 손을 잡는 장면도 연출됐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 곳을 단순 전시장을 넘어 미래 세대가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경험하는 테마파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최 대표는 자신의 초등학생 자녀 이야기를 꺼내며 공간을 만들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이 항상 핸드폰과 TV만 보는 환경 속에서 부모로서 어떤 미래를 보여줘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10년, 20년 뒤 로봇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올 텐데 아이들이 로봇과 자연스럽게 친구처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여기 와서 K팝 공연도 보고 로봇과 춤도 추고 같이 걸어다니면서 경험을 쌓다 보면 미래에는 새로운 형태의 친구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행사장 곳곳에는 로봇이 직접 얼굴을 그려주는 '로봇 초상화' 체험존과 사람 움직임을 따라 로봇을 조종하는 미러링 시스템, 로봇 복싱 경기 등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로봇과 직접 뛰고 움직이며 체험형 콘텐츠를 즐겼다. "넘버원이 아니라 온리원…글로벌 엔터테크 기업 도전"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로봇 공연을 글로벌 관광·콘텐츠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K팝 IP와 로봇 기술을 결합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상설 공연 사업을 키우고 향후 글로벌 월드투어 모델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 대표는 사람이 직접 가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로봇 공연이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프리카나 남미, 전쟁 지역 같은 곳까지도 사람이 아닌 로봇이 대신 가서 K팝 공연을 하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우리는 넘버원이 되려는 기업이 아니라 온리원을 지향하는 기업"이라며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로봇과 인간의 공존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5 18:09한정호 기자

티빙, KCON 재팬에 'K콘텐츠' 부스 꾸려

티빙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KCON 재팬 2026'에서 이벤트 부스를 연다고 밝혔다. CJENM이 개최하는 KCON은 K팝을 중심으로 K뷰티, 푸드, 콘텐츠 등 한국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적인 K페스티벌이다. 티빙은 행사에 기차역 콘셉트로 '티빙 K콘텐츠' 부스를 마련하고,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과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전면에 내세운다. 부스는 쇼룸, 이벤트존,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유미의 세포들' 세포 캐릭터와 함께하는 게임과 '취사병 전설이 되다' 군대 식판 콘셉트 게임 등 티빙 오리지널 대표작들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티빙은 일본 디즈니플러스 플랫폼 내 브랜드관인 '티빙 컬렉션'을 열고 K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티빙이 일본을 첫 해외 오프라인 캠페인 무대로 택한 것은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행보의 연장선상이라는 설명이다. 티빙 관계자는 "KCON 캠페인을 계기로 글로벌 이용자들이 티빙 콘텐츠를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07 10:45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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