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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내달 23일 국내 출시…329만원부터

애플이 첫 번째 폴더블폰을 오는 10월 23일 한국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한다. 최신형 칩셋과 혁신적 디스플레이·카메라 기술을 적용했다. 국내 출고가는 256GB 기준 329만원부터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 듀오(Iphone Duo)'의 성능과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폰이다. 여권 형태 북 타입 제품이다. 내부 7.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외부 5.4인치 OLED로 구성돼 있다. OLED는 모두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했다. 두께는 기기를 접었을 때 11.3mm, 펼쳤을 때 5.2mm다. 펼쳤을 때 기준으로는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얇다. 삼성전자의 여권 형태 갤럭시Z폴드8 두께(접었을 때 9.7mm, 펼쳤을 때 4.5mm)보다 두껍다. 눈부심을 최소화해 독보적 시각 경험을 선사하는 나노 텍스처(Nano-texture) 마감을 적용했다. 성능 면에서 애플 최신형 칩셋인 'A20 프로'를 채용했다. A20 프로는 2나노미터급 시스템온칩(SoC)으로,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을 적용해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AI) 연산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A20 프로 기반 아이폰 듀오는 첨단 열 관리 시스템과 결합돼 '아이폰 17 프로' 대비 최대 35% 더 향상된 지속 성능을 제공한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48MP)를 갖췄다. 센서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가변 조리개를 탑재해, 촬영 편의성과 성능을 높였다. 아이폰 듀오 무게는 254g이다. 삼성전자 여권 형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8(201g), 그리고 Z폴드8울트라(215g)보다 무겁다. 아이폰 듀오는 10월 16일 사전예약을 받고, 같은 달 23일 출시된다. 스타 화이트, 나이트 스카이 색상 2종으로 출시된다. 용량은 256GB, 512GB, 1TB, 2TB로 제공된다. 출고가는 256GB 기준 1999달러다. 한화로 약 267만원이지만, 한국 출시 가격은 256GB 모델 기준 329만원부터 시작한다. 용량별 가격은 ▲512GB 359만원 ▲1TB 419만원 ▲2TB 509만원 등이다.

2026.09.10 07:06장경윤 기자

코스포 출범 10년..."이제 스타트업은 도와줘야 하는 약자 아냐"

“이제 스타트업은 도와줘야 하는 약자가 아니라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야 한다.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실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공정한 운동장이 필요하다.”(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 "성공하거나 어느 정도 자리에 오르면 사회를 위해 나눌 줄도, 베풀 줄도 알아야 사회 전반적으로 창업자들이 많아질 수 있다."(김봉진 그란데클립 대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출범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향후 규제 대응을 넘어 기업가들이 사회적 기여 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역할을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아울러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네거티브 규제 도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회적 기여, 기업가 존중으로…사회적 갈등서 대화·설득 이끌어내야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이자 코스포 5대 의장은 9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넥스트챕터 미디어데이'에서 선망받는 기업가에 대기업 총수들이 몰린 것을 두고 던진 한 기자의 질의를 회상하며 “창업가가 아직도 존중받지 못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외부적 요인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외부로 비춰지는 모습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창업가가 배워야 한다”면서 “창업가 스스로가 기업가 정신을 갖고 어떻게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 코스포도 이런 생각을 교류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장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털어놨다. 이같은 의견은 앞선 코스포의 10년을 되돌아보고, 역대 코스포 의장들이 나와 함께한 대담 자리에서 제기됐다. 현장에는 1대 의장인 김봉진 그란데클립 대표, 박재욱 쏘카 대표(3대 의장), 한상우 위즈돔 대표(4대 의장), 김 의장이 참석했다.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로 인한 사회적 갈등에 있어 대화와 설득을 이끌어내는 것 역시 코스포의 역할이라는 대화도 오갔다. 정부에는 자율·공정 경쟁, 네거티브 규제 주문 또 향후 국가가 스타트업 생태계를 받아들이는 방식과 이에 따른 변화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과 창업자의 인식 변화, 네거티브 규제를 주문했다. 한상우 대표는 “우리(스타트업)는 보호 속에서 크는 게 아니라 시장에서 승리하고 싶다”며 “그러나 시장은 별로 자유롭고 공정하지 않은 것들이 많다. 이런 시장을 만드는 게 정부가 해줘야 할 일이고, 그런 시장이 열리면 스타트업들이 대단히 높은 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대로 김봉진 대표는 창업가들의 인식 및 행동 변화를 당부했다. 그는 “사회가 기업가들을 좋게 보지 않는 것은 부를 독식하고 있다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성공하거나 어느 정도 자리에 오르면 사회를 위해 나눌 줄도 알고 베풀 줄도 알아야 사회 전반적으로 창업자들이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재욱 대표는 법에서 금지하는 것이 행위가 아닌 이상 모든 것을 허용해주는 방식의 네거티브 규제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결국 미국 같은 나라에서 왜 그렇게 많은 혁신이 일어나느냐라는 질문의 근원은 네거티브 규제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법에 명시되지 않은 모든 것들을 자유롭게 시도해 보고 거기서 만들어진 혁신에 대한 것을 추후 법이든 규제를 만들겠다고 하는 접근 자체가 새로운 상상력을 갖고 혁신을 만드는 근원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스타트업, 크게 성장하는 구조 만들어야”…5대 해답 제시 대담 이후 김재원 의장은 코스포의 향후 10년은 스타트업이 보다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시간이 돼야 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김 의장은 “이제 스타트업은 도와줘야 하는 약자가 아니라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야 한다”며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실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공정한 운동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스타트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해답을 시장, 혁신, 확산, 성장, 유산에서 찾았다. 시장의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서 개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가장 빠르게 고객을 만나야 하는 시장을, 그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나라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스타트업은 시장에서 기다려주는 사람이 없다는 특성상 첫 고객이 정부가 될 수 있는 만큼, 이들에게 실증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달라는 바람도 이어졌다.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충분히 실험될 수 있게 하고, 문제가 생기면 여기에 맞춰 새로운 규칙을 빠르게 만드는 방식으로 혁신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제기됐다. 이밖에도 김 의장은 "혁신이 모이는 초연결 네트워크와 투자 생태계가 구축돼야 확산이 될 수 있다"며 "멈춰진 자금 흐름을 지적하고, 스타트업이 처음부터 세계 시장을 볼 수 있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에 양질의 인재가 몰리기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스타트업이 기업 성장 자체를 보상으로 나눌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더했다. 스톡옵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대표적인 예시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유산을 언급한 김 의장은 “성공한 창업가의 자본과 경험이 다음 창업가에게 이어질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페이잇포워드' 생태계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2026.09.09 18:09박서린 기자

일화, SAP 유지보수 리미니스트리트로 전환…비용 절감 재원 IT 혁신 재투자

일화가 전사적자원관리(ERP) 유지보수 체계를 리미니스트리트로 전환하며 IT 비용 절감과 시스템 운영 효율화에 나섰다. 더불어 절감한 예산은 SAP 시스템 개선과 IT 인프라 고도화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리미니스트리트는 헬스케어 기업 일화가 SAP S/4HANA 시스템 운영을 위해 제3자 유지보수 서비스인 '리미니 서포트'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환으로 일화는 기존 SAP 유지보수 비용을 50% 이상 절감했으며, 확보한 재원을 SAP 리포트 개발과 업무 개선 프로젝트, 신규 하드웨어 구축, IT 인프라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1971년 설립된 일화는 음료와 제약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보리탄산음료 '맥콜'과 '초정탄산수', 인·홍삼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홍삼 제품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일화는 재무, 영업, 생산, 재고 등 전사 업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SAP S/4HANA를 핵심 ERP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음료와 제약 등 서로 다른 사업 부문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기능이 적용돼 있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유지보수가 중요한 과제로 꼽혀 왔다. 회사 측은 기존 유지보수 체계의 높은 비용 부담과 제한적인 지원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운영 방안을 검토해 왔다. 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한정된 IT 예산을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설명이다. 일화는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 지원 경험, 글로벌 엔지니어 협업 체계, SAP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리미니스트리트를 유지보수 파트너로 선정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현재 일화의 SAP S/4HANA 환경에 '리미니 서포트 L4'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담 엔지니어가 기업 환경과 업무 특성을 이해한 상태에서 기술 지원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화는 유지보수 서비스 전환 이후 응답 시간이 단축되고 기술 지원 품질도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지원 창구가 단일화되면서 장애나 기술 이슈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분석과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절감한 비용은 단순한 운영비 축소에 그치지 않고 업무 혁신에 활용되고 있다. SAP 시스템 분석 보고서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현업 부서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소규모 개선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 하드웨어 구축과 기존 IT 인프라 개선에도 투자해 핵심 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화는 당분간 대규모 SAP 업그레이드보다는 현재 ERP 환경의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불필요한 시스템 변경을 최소화하는 대신, 확보한 예산을 업무 혁신과 인프라 개선에 선택적으로 투자해 IT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일화 관계자는 "리미니스트리트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전환하면서 SAP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는 동시에 유지보수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었다"며 "절감한 비용을 SAP 리포트 개발과 업무 개선, IT 인프라 투자 등에 활용해 보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한국리미니스트리트 지사장은 "일화는 현재 운영 중인 SAP S/4HANA 환경의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IT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선택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ERP 운영과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9 10:00남혁우 기자

남성 혈중 '이 아미노산' 높을수록 수명 짧았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인 티로신의 혈중 농도가 높은 남성일수록 사망 위험이 높고 수명이 짧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성에서는 같은 연관성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성별에 따라 티로신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가능성도 제기됐다. 최근 미국 조지아대학교 등에 따르면 홍콩대학교와 조지아대학교 공동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27만2475명의 건강·유전정보를 분석해 혈중 티로신과 페닐알라닌 농도가 수명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조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에이징'에 게재됐다. 티로신은 우리 몸에서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가운데 하나다. 육류와 생선, 달걀, 유제품, 콩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에 자연적으로 들어 있다. 체내에서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원료로도 사용된다. 집중력이나 인지 기능 향상을 내세운 일부 건강보조식품의 성분으로도 쓰인다. 연구진은 먼저 혈중 티로신과 페닐알라닌 농도를 측정한 참가자 27만2475명을 대상으로 사망 기록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남성은 12만5359명이었으며 전체 참가자 가운데 2만3964명이 추적 기간 중 사망했다. 분석 결과 혈중 티로신 농도가 1표준편차 높아질 때 남성의 전체 사망 위험은 약 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에서는 티로신 농도와 전체 사망 위험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관찰연구만으로 티로신 자체가 수명에 영향을 미쳤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생활습관이나 건강 상태 등 다른 요인이 티로신 농도와 사망 위험에 동시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진은 유전적 차이를 이용해 특정 요인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추정하는 '멘델 무작위화' 분석을 추가로 실시했다. 연구진은 혈중 티로신과 관련된 유전적 변이를 찾아 이들 변이가 수명과 어떤 관계를 보이는지 분석했다. 특히 티로신의 전구체인 페닐알라닌의 영향을 함께 고려하는 다변량 멘델 무작위화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유전적으로 예측된 티로신 수치가 높은 남성은 수명이 약 0.91년 짧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5% 신뢰구간은 0.21~1.60년이었다. 여성에서도 수명이 0.36년 짧아지는 방향은 나타났지만 95% 신뢰구간이 -0.96~0.23년으로 0을 포함해 통계적으로 명확한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반면 페닐알라닌은 티로신의 영향을 함께 고려하자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수명과 뚜렷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결과를 토대로 티로신과 수명 사이에 성별에 따른 차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남녀 간 차이가 왜 나타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연구진은 티로신 대사와 관련된 생물학적 경로와 성별 차이를 추가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티로신이 들어 있는 음식이나 보충제를 먹으면 남성의 수명이 약 1년 줄어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연구진이 참가자들에게 티로신 보충제를 투여하고 수명을 비교한 임상시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0.91년이라는 수치 역시 특정 양의 티로신을 섭취했을 때 줄어드는 수명을 의미하지 않고, 유전적으로 예측된 혈중 티로신 농도 차이에 따른 효과를 통계적으로 환산한 결과다. 연구진은 혈중 티로신 농도가 높은 사람에서 티로신을 낮추는 것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이를 실제 식이요법이나 보충제 섭취 지침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홍콩대학교의 자오 지에 연구팀과 조지아대학교 연구진이 수행했으며, 2025년 10월 3일 국제학술지 '에이징'에 '장수에서 페닐알라닌과 티로신의 역할: 코호트 및 멘델 무작위화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2026.09.08 22:01안희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내년 애플 폴더블·아이패드 OLED 공급 목표 대폭 상향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신규 OLED 수요처인 폴더블폰과 아이패드를 중심으로 내년 공급량을 크게 늘린다는 사업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폴더블 OLED는 올해 800만대 수준에서 내년 1500만대까지, 아이패드향 OLED는 올해 200만대 수준에서 내년 900만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 폴더블·태블릿향 OLED 공급량이 올해 총 1000만대에서 2400만대 수준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되는 셈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애플향 폴더블·태블릿 OLED 출하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사업의 핵심 고객사다. 통상 아이폰 시리즈에만 연간 1억대 이상의 OLED 패널을 공급한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체 아이폰용 OLED 패널 수요는 2억 6470만대로, 이 중 삼성디스플레이가 1억 4400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에도 비슷한 물량 공급을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설정한 목표치는 1억 4800만대 수준이다. 아이폰향 OLED 패널은 정체가 예상되나, 신규 수요처를 중심으로 내년 공급량 확대가 기대된다. 대표적인 제품이 폴더블 OLED다. 애플은 올 하반기 자사 첫 폴더블폰을 출시한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향 7.8인치 폴더블 OLED 패널 출하량을 올해 800만대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내년 1500만대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첫 모델과 내년 출시될 신규 모델 물량을 반영한 수치다. 태블릿용 OLED 패널도 올해 200만대 수준에서 내년 900만대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24년부터 아이패드 프로 모델 2종(11, 13인치)에 OLED를 채용한 데 이어, 올해 아이패드 미니 모델(8.5인치)에도 OLED를 탑재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아이패드 에어 모델 2종(11, 13인치)으로 적용처를 확대한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의 공급량 목표는 향후 시황에 따라 언제든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핵심 변수는 메모리가격 폭등에 따른 애플의 가격 인상정책과 이로 인한 IT 수요 변동세다. 폴더플폰의 경우 공급망 측면에서의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현재 애플 폴더블폰은 힌지, 기판 등 핵심 부품의 수율 문제로 연내 출하량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가 짙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애플 폴더블폰이 2500달러(한화 약 336만원) 선에서 출시된다는 가정 하에 올해와 내년 각각 600만대와 1100만대 정도 출하가 가능할 것"이라며 "가격이 이보다 높거나 공급망에서의 이슈가 심화되면 출하량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9.08 14:14장경윤 기자

진학사 캐치, '활성 이력서' 80만 건 돌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지난달 기준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활성 이력서' 8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8일 회사에 따르면, 캐치의 활성 이력서는 2024년 50만 건, 지난해 70만 건에 이어 올해 80만 건을 기록하며 매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에만 13만 건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9%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활성 이력서 중 최근 1년 6개월 이내에 업데이트된 이력서 비중은 약 43%로 집계됐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수도권 대학 출신이 전체의 약 41%를 차지했다. 고려대학교(약 1만 9000건)가 가장 많았으며 성균관대·연세대·경희대·한양대가 뒤를 이었다. 지역거점국립대 출신 인재도 5만 명을 넘어섰으며, 부산대학교가 약 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대·충남대·전북대 순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인재풀은 신입 약 55만 명, 경력 약 25만 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이직 수요가 활발한 3~7년 차 'M레벨' 경력자 비중은 경력 회원의 약 49%를 차지했다. 희망직무별로는 경영·사무가 약 17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산·제조 약 14만8000명, 연구개발·설계 약 12만5000명, 영업·고객상담 약 11만4000명, IT·인터넷 약 9만7000명 순이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활성 이력서 80만 건 돌파는 규모의 성장뿐 아니라 다양한 대학과 전공,직무, 경력을 가진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군과 구직자가 원하는 채용 기회를 보다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인재 매칭과 채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8 08:53백봉삼 기자

위코멧, 'KACPR 심포지엄 2026'서 데이터 기반 CPR 솔루션 선봬

위코멧이 '제12회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 심포지엄 2026'에서 심폐소생술(CPR)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데이터 기반 응급 대응 솔루션을 선보였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달 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KACPR 인증 교육 기관인 위코멧은 8년 연속 참가해 의료진 및 응급구조사 등 실무자를 대상으로 CPR 훈련 및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를 소개했다. 현장 부스에는 혈행 표시 CPR 교육용 마네킹 '브레이든'과 자동심장충격기 '라이프팩 CR2', 기계식 가슴압박 장치 '루카스 3' 등이 전시됐다. 특히 소방청 CPR 경연 공식 평가용 마네킹인 '브레이든 프로'는 압박 깊이·속도·이완 등 8가지 지표를 실시간 분석해 객관적인 훈련을 지원한다. 아울러 AED 상태 점검 솔루션인 '라이프링크센트럴(LLC)'과 장비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하는 '라이프넷 시스템'을 함께 공개했다. 위코멧은 ▲훈련·교육 ▲현장 장비 운용 ▲사후 관리를 통합한 올인원 응급 관리 솔루션을 지속 전파할 방침이다. 위코멧은 KACPR 산하 교육기관 '브레이든 러닝센터'와 행정안전부 지정 어린이 안전교육 전문 기관을 운영하며 일반인·기업·기관을 대상으로 CPR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정훈 위코멧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위코멧의 데이터 기반 응급 대응 체계를 의료 현장 관계자들에게 직접 보여줄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의료 실무진과의 접점을 넓혀 CPR 훈련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데이터 기반 응급 솔루션 보급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9.07 22:16백봉삼 기자

배민, 새 브랜드 캐릭터 '도치학' 도입

배달의민족이 고슴도치와 두루미를 형상화한 신규 브랜드 캐릭터 '도치학'을 도입했다. 푸드테크 기업 우아한형제들은 새로운 브랜드 캐릭터로 '도치학'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도치학은 우리나라 전통 민화에서 복(福)을 기원하는 소재로 활용돼 온 고슴도치와 두루미에서 착안했다. 고슴도치는 열매나 채소를 가시에 꽂아 나르는 옛이야기에서 복을 전하는 동물로 여겨졌고, 두루미는 긴 수명과 고고한 이미지로 영험한 존재를 상징해왔다. 캐릭터 이름에는 언어유희도 담겼다. '도치'와 '학'을 빠르게 붙여 읽으면 '도착'처럼 들리는 점을 활용해 배달 출발부터 도착까지의 여정을 표현했다. 도치는 별 모양의 가시가 돋은 몸과 작고 검은 눈으로 표현됐으며, 학은 지팡이를 짚은 길쭉한 몸과 반점이 있는 머리, 날렵한 부리를 특징으로 한다. 도치학은 지난 4월부터 배민 앱 화면과 이벤트, 사내 행사 등에 등장해 왔다. 배민은 앞으로 서비스와 마케팅, 콘텐츠 등 비즈니스 전반에 도치학을 활용해 캐릭터 세계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캐릭터인 '배달이'와 도치학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한명수 우아한형제들 크리에이티브부문장은 “배달의 시작부터 끝까지 고객에게 즐거움과 신뢰를 전하고자 하는 배민의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 배민 곳곳에서 고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쓰임새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7 10:13류승현 기자

웍스피어, 공식 뉴스룸 오픈...주요 소식·인사이트 전달

HR테크 플랫폼 웍스피어가 공식 뉴스룸을 열고 신규 입사자 웰컴키트를 공개했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자사 홈페이지에 정식 오픈한 웍스피어 뉴스룸은 그룹의 주요 소식과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공식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다. 언론 보도 및 인터뷰 기사를 잡코리아·알바몬·잡플래닛·나인하이어 등 브랜드별로 분류해 제공한다. 인공지능 전환(AX)과 HR테크 생태계 구축 등 회사의 방향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함께 공개한 신규 입사자 웰컴키트는 사명 변경 이후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 웰컴키트는 노트·펜·텀블러·마우스패드·칫솔 살균기·우산·양말·후드티·스티커 등 8종으로 구성됐다. 구성품을 담은 리유저블 패키지는 재조립을 통해 북엔드·코스터·명함꽂이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일상 속 친환경 경영 가치를 반영했다. 황시연 웍스피어 브랜드팀장은 “매일의 성장을 기록하는 노트와 펜, 동료와 티타임을 나누는 텀블러, 비 오는 날 동료에게 먼저 건넬 수 있는 우산까지 아이템마다 웍스피어가 일하는 방식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웍스피어 관계자는 “채용 브랜딩은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지원자와 구성원이 실제로 마주하는 경험에서 완성된다”며 “회사를 처음 알아가는 뉴스룸부터 입사 첫날 받아 드는 웰컴키트까지, 웍스피어에서의 경험이 어디서 시작되든 일관된 태도와 방향으로 연결되도록 채용 여정 경험을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9.07 09:20백봉삼 기자

프리윌린, 한-세계은행 성과 공유 행사서 AI 코스웨어 '스쿨플랫' 시연

AI 기반 교육 솔루션 기업 프리윌린이 세계은행 행사에서 학교 맞춤형 수학 AI 코스웨어 '스쿨플랫'을 선보이며 글로벌 교육 협력 확대에 나섰다. 7일 회사에 따르면, 프리윌린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세계은행 협력기금 연례 성과 공유 행사'에 참가했다.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에티오피아·캄보디아·케냐·키르기스스탄 등 19개국 교육 부처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프리윌린은 이달 2~3일 운영한 에듀테크 엑스포 부스에서 스쿨플랫의 주요 기능과 한국 학교 현장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AI 기반 개별화 학습과 교사 제작 콘텐츠 활용 기능, 다국어 확장 가능성 등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프리윌린이 추진해 온 우간다 수학 교육 지원 프로젝트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오픈플랫'도 함께 선보였다. 행사 기간 QR코드 접속 등을 통해 우간다·나이지리아·르완다·케냐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직접 유입이 크게 늘었다. 스쿨플랫은 교사의 수업 설계와 학생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소속 3641개 학교에서 누적 교사 1만 2000여 명과 누적 학생 350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프리윌린은 이번 행사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각국 교육 관계자들과 후속 소통을 이어가며 글로벌 교육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프리윌린의 비전은 '전 세계에서 교육 기회가 가장 소외된 아이가,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교육을 만나도록' 하는 것”이라며 “한국을 넘어 더 많은 나라의 학생과 교사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이번 만남이 각국의 교육 환경과 필요에 맞는 협력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07 08:57백봉삼 기자

시디즈, 책상 의자 '뮤브' 새 컬러 6종 출시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가 라이트워크 의자 '뮤브'의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신규 색상 6종을 출시했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올해 1월 출시된 뮤브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등판을 갖춘 책상 의자 라인업이다. 뮤브의 2분기 판매량은 1분기 대비 약 70% 증가했으며, 지난달 판매량 역시 출시 첫 달 대비 약 5배 늘었다. 라인업은 공간과 인테리어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뮤브는 등·좌판 오염이나 마모 시 해당 부위만 별도 분리해 교체할 수 있는 '이지리페어(EASY REPAIR)' 설계를 적용해 제품 유지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신규 색상 제품은 지난 4일부터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시디즈 관계자는 “뮤브는 출시 이후 분기마다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며,라이트워크 카테고리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컬러 선정부터 참여형 이벤트까지 소비자의 목소리로 완성된 이번 신규 컬러 6종을 통해 각자의 인테리어 취향을 담은 감각적인 일상을 완성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07 08:45백봉삼 기자

"서울대부터 울산대까지”…사람인 코메이트, 유학생 서포터즈 가동

HR테크 기업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가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코메이트 프렌즈 2기'를 공식 출범한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코메이트 프렌즈 2기에는 서울대·한양대·울산대·대전대 등 국내 16개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한다. 중국·베트남·이란·인도·러시아 등 10개국 출신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오는 11월까지 약 3개월간 SNS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며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번 2기는 전 기 대비 운영 기간을 1개월 늘렸다. 서포터즈는 비자 점수 계산기와 한국 맞춤형 이력서 등 유학생 취업 지원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사람인은 지난 3월 유학생 서포터즈 1기를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장 피드백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해 왔다. 서포터즈 발대식은 이달 4일 서울 원그로브 사람인 본사에서 진행됐다. 코메이트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운영된 지난 1기와 같이, 이번 2기도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접점을 확대·강화하고 플랫폼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 곳에서 코메이트의 얼굴이 돼줄 코메이트 프렌즈 2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9.07 08:35백봉삼 기자

디지털과 AI 기술로 안경산업 혁신하는 '브리즘'

인공지능(AI)이 단순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정확도를 높이고 의사결정을 돕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그동안 대표적인 아날로그 영역이자 획일적인 구조에 머물러 있던 안경산업에서도 혁신을 만들고 있다. 기술력 기반의 브리즘…높은 고객 만족도는 재구매로 브리즘의 서비스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있다. 더 나아가 AI를 통해 얼굴 스캔 즉시 자동 설계가 완성되는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며, (안경) 제작 기간도 3박4일까지 단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박형진 브리즘 대표는 “브리즘은 기존의 대량 생산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착용감 불편, 렌즈 위치 이탈 등의 문제를 3D 스캐닝 및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안경을 만드는 회사”라며 “100% 아날로그였던 안경산업을 디지털 및 AI 기술로 혁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의 얼굴 형태 데이터를 기반으로 10만명 이상의 고객 데이터와 구매 이력을 적용해 AI가 고객에게 스타일을 추천해 고객의 선택을 돕고 있다. 또 기존에는 디자이너가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맞춤 안경 재설계 과정을 데이터 축적을 통해 반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해 과거 수백만 원에 달하고 몇 달씩 걸리던 맞춤 안경을 일주일 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이 안경을 벗어놨을 때 수평이 맞지 않으면 틀어졌다고 생각해 불안해하는데, 얼굴 균형이 다르면 안경도 그에 맞춰 만들어야 착용했을 때 비로소 '바른 안경'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제품은 뿔테와 티타늄 프레임 두 종류이며, 뿔테(서울 성수동 본사의 SLS 프린팅 공장)는 SLS 3D 프린팅 기술로, 티타늄 프레임(인천 공장)은 전 세계 특허를 보유한 레이저 커팅 기술로 제작된다. 하루 10시간 가동해 주문을 일괄처리 하며, 연간 최대 15만장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또 일반적인 대량 생산 안경이 프레스공법 등을 활용해 동일한 규격으로 생산되는 것과 달리, 브리즘은 고급 일본산 베타 티타늄 소재와 레이저 커팅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 맞춤 제작한다. 제품의 무게도 약 7g의 초경량이며, 안경 다리나 노즈패드 등이 파츠 단위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수리·관리도 편하다. 사람의 얼굴은 제각각인데 대부분의 안경은 표준화된 제품이기 때문에 착용에 불편함을 겪는 고객이 많은데, 브리즘은 기술을 통해 안경의 기본을 지키면서 불편함이나 제약(패널티)이 되던 것을,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생산성을 높이는 경쟁력(어드밴티지)이 될 수 있도록 바꾸고자 한다.(박형진 브리즘 대표) 브리즘 제품은 수령 후 45일 이내에는 환불 및 교환이 가능하다. 또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NPS(넷 프로모터 스코어) 조사를 구매 1개월 후(서비스)와 1년 후(착용 경험) 두 차례 진행한다. 그는 “10점 만점에 9~10점을 준 비율이 약 80%에 달하며, NPS 점수는 항상 50점 이상을 유지합니다. 특히 브리즘의 누진 렌즈 성공률은 95%에 달한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또 저가 안경테에 비해 맞춤 안경은 교체 주기가 길지 않냐는 질문에는 “평균 3~4년이지만, 노안 고객은 렌즈 교체 주기가 2년으로 더 빠릅니다. 창업 8년이 지나면서 초기 고객들의 재구매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한번 맞춤 안경의 편안함을 경험한 고객들은 재구매와 장기이용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스마트 글라스' 출시 브리즘은 하반기 오디오 AR 글라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원래 안경은 얼굴에 맞춰 제작되는 게 당연한 제품이다. 과거에는 기술과 시스템의 한계로 대량 생산된 제품을 적당히 맞춰 썼지만, 기술을 통해 이를 혁신한 제품과 서비스는 일차적으로 완성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제 두 번째 단계로 나아가려 한다. 완성된 시스템을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확대하고 해외도 가는데 '플러스알파'로 안경산업의 가장 큰 변화가 될 스마트 글라스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리즘이 추진하는 스마트 글라스는 기본적인 오디오 장착 제품부터, 골프앱과 연결한 보이스 캐디, 실시간 통역 기능이 포함된 제품 등이다. 그는 “안경회사 입장에서 스마트 글라스는 무거워지는 안경이고, 눈이 나쁘지 않아도 써야 하는 안경이다. 그래서 지금보다 착용감에 대한 문제가 더 크다”라며 “이러한 부분에서 가장 잘 준비된 플레이어는 우리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 어느 안경회사도 우리처럼 고객의 얼굴 데이터를 보유한 회사는 없고, 착용감 노하우를 쌓아온 곳도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IT 기업은 기능에 집중하지만, 저희는 '안경 회사로서의 착용감'을 내세운다”라며 “스마트 글라스는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데, 불편하면 아무리 좋은 기능도 쓸 수 없다. 7g의 초경량 프레임 설계 역량과 고객 얼굴 데이터를 보유한 저희가 스마트 글라스 시대에 가장 잘 준비된 플레이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하버드에서도 혁신성 인정한 경영방식 브리즘의 주요 고객은 35세 이상 직장인, 특히 40대 중반 이후 노안이 시작되는 지식노동자와 전문직이라고 한다. 매장은 공동투자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품질 및 서비스 관리 최소 6개월 이상 브리즘 매장에서 근무하며 인정받은 안경사에게만 점주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경력 안경사도 입사 후 1개월간 의무 교육을 이수해야 고객 응대가 가능하도록 교육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박 대표는 “노안, 난시 등 누진 렌즈가 필요한 복잡한 눈 상태를 가진 분들에게 정확한 처방과 맞춤 제품을 제공해 이들의 생산성과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브리즘의 핵심 가치”라며 “경쟁자는 경쟁 업체가 아닌 '고객의 눈과 안경에 대한 무관심'이라고 생각해 인식 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브리즘 경영방식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수업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안경산업의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직계열화(설계·제조·유통·판매 직접 수행) 구조를 갖췄기 때문에 유통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 다리나 코받침 등 파츠 단위 교체가 가능해 안경테가 마음에 들면 부품만 새로 교체해 오래 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시장과 관련해서는 “미국 시장에서 브리즘은 온라인 앱과 매장 1곳을 통해 마케팅 테스트 중이며 월 100건 정도 판매되고 있다. 현지 맞춤 안경 대비 가격 경쟁력이 매우 높아 수요 확대 시 현지 공장 설립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이 강점이 될 수 있도록 도움되는 기업 될 것" 창업 8년 차를 맞은 브리즘은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상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3년(2028~2029년)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은 올해 160억원, 내년은 300억원 이상 성장하는 목표를 정했다. 박 대표는 “브리즘은 '안경이 패널티이던 세상을 어드밴티지가 되는 세상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미션을 향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으며, 안경의 기본기와 스마트 기술을 결합해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맞춤형 안경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스마트 글라스 시장을 선도하며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하는 브리즘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편안하고 완벽한 맞춤 안경에 스마트 기능이 더해, 안경 착용자가 비착용자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생산성을 높이는 삶을 누리는 데 도움 주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 브리즘의 안경 제작 프로세스브리즘 매장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전담 안경사 1명이 1시간 동안 고객과 1:1로 소통한다.방문하면 시력검사 후 얼굴 3D 스캔 및 아이패드 페이스 ID(1200개 데이터 포인트) 기반 데이터 수집을 통해 고객의 얼굴 형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후 AI 스타일 추천 및 가상 시착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안경테와 렌즈를 추천한다.안경테 제품은 고객의 얼굴 폭, 눈 사이 거리, 광대 위치, 코 높이, 귀 위치 등의 데이터를 반영해 12가지 사이즈로 세분화해 맞춤 설계된다. 또 시력검사 결과를 입력하면 최적의 렌즈를 자동으로 추천하는데 중·저가부터 고가까지 함께 제시해 고객은 예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선택이 완료되면 설계 데이터를 공장으로 전송해 제작에 들어가, 약 7일이면 맞춤형 안경이 완성돼 안경점으로 배송된다. 고객 픽업 시 미세 조정을 진행한 뒤 최종 수령하게 된다.

2026.09.05 10:00조민규 기자

라플라스·ETRI, '2026 딥테크 투자포럼' 이달 14일 개최

벤처캐피탈 라플라스 파트너스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후원하는 '2026 라플라스×ETRI 딥테크 투자포럼'이 이달 14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온디바이스 AI'를 주제로 개최된다. ETRI 강현서 본부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6개 딥테크 스타트업이 투자유치 피칭을 진행한다. 기업 발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오후 2시 20분~3시 10분)에는 ▲나노솔루션(탄소나노튜브 소재) ▲메이아이(오프라인 방문객 분석 AI) ▲호그린에어(수소연료전지 드론·발전)가, 2부(오후 3시 20분~4시 10분)에는 ▲애슬리테크(스포츠 부상예방 AI) ▲세뮤나이트(초저전력 NPU 반도체) ▲히츠(AI 신약개발 플랫폼)가 무대에 오른다. 기업 발표 종료 후에는 30분간의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된다. 행사에는 SGC파트너스·더웨이브캐피탈·한화투자증권·캡스톤파트너스·케이그라운드·서울투자파트너스·경남벤처투자 등이 참석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후원하며, 라플라스 파트너스와 ETRI는 향후 딥테크 정기 투자포럼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한인수 라플라스 파트너스 대표는 "딥테크는 개발에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시장에 안착하면 높은 진입 장벽 덕분에 지속 성장이 가능한 영역"이라며 "ETRI와 같은 국가연구기관이 오랜 시간 축적한 원천기술이 민간 시장으로 이어지는 지금이, 이 기술들이 실제 사업화 성과로 전환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강현서 ETRI 본부장은 "ETRI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온디바이스 AI 원천기술이 이번 포럼을 통해 민간 시장과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라플라스 파트너스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딥테크 기업들이 기술사업화 역량을 갖추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9.04 11:08백봉삼 기자

27년간 노조 없던 IT 상장사 가비아, 임직원들이 뭉친 이유는

코스닥 상장 IT 기업 가비아를 둘러싼 공개매수와 지배구조 갈등이 이어지면서 회사 내부에서도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서비스 운영에는 문제가 없지만 채용과 신규 투자 결정이 미뤄지는 등 실제 사업 현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비아 공동성명을 주도한 임직원 측은 4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회사의 방향이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채용이나 신규 투자 같은 결정들이 미뤄지는 부분을 실제로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인프라와 서비스는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짚었다. 직원들은 공개매수 가격과 일반주주 권익을 둘러싼 논의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등 장기 투자가 필요한 사업 특성을 고려해 인수 이후 사업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동조합이 없는 가비아에서 임직원들이 경영 현안을 두고 집단 의사를 밝힌 것은 창립 27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24일 등기이사를 제외한 임직원 411명 가운데 334명(81.3%)이 공동성명에 참여해 장기적인 연구개발(R&D)과 인프라 투자를 위한 경영 연속성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집단행동의 배경에는 가비아를 둘러싼 공개매수와 지배구조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 맥쿼리자산운용은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DCK)를 통해 김홍국 가비아 대표 등 최대주주 측 지분 24.4%를 인수하고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주당 4만 8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공개매수가 성사되면 맥쿼리 측은 가비아의 자진 상장폐지와 완전자회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주요 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는 거래 과정의 이해상충 가능성과 이사회의 독립성 등을 문제 삼으며 이사회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지분·가격 논의만 지속…현장 목소리도 들어야" 임직원 측은 공동성명을 낸 배경에 대해 특정 사건 하나 때문이라기보다 회사의 주인과 경영이 동시에 바뀔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동안 논의가 지분과 가격을 중심으로 흘러왔지만 정작 이 회사를 만들어온 사람들의 관점은 어디에도 없었다"며 "회사의 미래가 결정되는 국면에서 현장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라인이 제기하는 주주가치 문제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임직원 측은 "주주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 자체에는 우리도 공감한다"며 "상당수 직원 역시 회사 주식을 가진 주주이고 일반주주의 권익이 보호돼야 한다는 원칙에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IT 인프라 산업에선 단기적인 기업가치뿐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만들어지는 가치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이터센터는 부지와 전력·냉각·공간을 미리 확보해야 하고 구축부터 가동까지 수년이 걸리는 데다, 최근 AI 인프라 확대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메모리 등 주요 부품의 선제적인 확보 필요성도 커지고 있어 투자 연속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누가 어떻게 운영할지도 중요" 현재 진행 중인 맥쿼리의 공개매수와 행동주의 펀드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임직원 측은 행동주의 펀드가 공개매수 가격과 적정 주가 산정, 거래 절차 등을 문제 삼는 것은 정당한 권리 행사라고 평가하면서도, 더 나은 조건의 인수자를 찾는 과정에서 해당 인수자가 가비아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우리에겐 회사를 사고파는 것보다 그다음이 중요하다"며 "회사의 앞날을 결정하는 자리에 선다면 얼마를 낼 것인지만이 아니라 이후 무엇을 할 것인지도 고려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정 투자자를 무조건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공개매수가격뿐 아니라 인수자의 사업 운영 역량과 장기적인 방향까지 함께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직원 측은 "더 높은 값을 부르는 후보가 반드시 회사를 더 잘 키울 후보라는 보장은 없다"며 "인수자를 평가하는 기준에 운영 역량과 장기적 방향도 포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조 설립도 실제 논의…상황 따라 준비" 공동성명에서 언급한 노동조합 설립도 단순한 경고성 표현에 그치지 않고 실제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측은 "실제로 직원들 사이에서 노조 설립이 논의되고 있다"며 "언제든 상황에 따라 준비할 수 있도록 절차와 방법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지배구조가 어떻게 바뀌든 우리 입장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분명해졌다"며 "구체적인 시점과 형태는 향후 직원들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회사의 주인이 누가 되든 27년간 쌓아온 사업 경험이 유지되는 방향이길 바란다"며 "당장의 공개매수가격보다 이 회사가 가진 사업의 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회사의 지배구조와 경영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실제 가비아의 사업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함께 고려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09.04 10:44한정호 기자

휘슬, 전북 부안군 주정차 단속 알림 시작

모빌리티 플랫폼 휘슬이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에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오픈하며 전북 지역 서비스 범위를 7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4일 회사에 따르면, 휘슬 가입자는 부안군 내 주정차 단속 구역에서 차량이 CCTV에 포착될 경우 무료로 단속 알림을 받게 된다. 이번 부안군 추가로 전북 지역 서비스 범위는 기존 남원·익산·진안·군산·완주·고창을 포함해 총 7개 시·군으로 넓어졌다. 휘슬 앱에 차량을 한 번 등록하면 별도 추가 가입 없이 모든 제휴 지역에서 동일한 알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안군은 변산반도국립공원·채석강·내소사 등 관광지가 위치해 체류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올해 1분기 월평균 생활인구는 27만 2522명으로, 지난 7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4만 6926명)의 약 5.8배에 달한다. 휘슬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운전자의 자발적인 차량 이동을 유도하고 지역의 올바른 주정차 문화 정착에 기여할 방침이다. 휘슬은 주정차 단속 알림 외에도 중고차 내차팔기 서비스 '픽딜', 시세 리포트, 셀프세차, 자동차 검사 예약 등 차량 보유부터 관리·판매까지 지원하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정해준 휘슬 대표는 “지역 주민은 물론 부안을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휘슬의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하고 운전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4 10:02백봉삼 기자

케어원-세하앤, ESG 업무협약…상생 모델 구축

공간 케어 전문 기업 케어원이 사회복지법인 다하 산하의 사회적기업 세하앤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일 회사에 따르면, 케어원과 다하는 지난달 28일 협약식을 열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하앤은 중증장애인 직업 재활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으로, 그간 케어원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장용 초파리 트랩 유인제를 생산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케어원은 신규 클린 리추얼 브랜드 '깨꼬미'의 초파리 트랩 유인제 생산도 세하앤과 진행하며 협력을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영역까지 넓힌다. 이번 협력을 통해 케어원은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포장·보관·출고·물류 운영 등 공급 전반에서 세하앤과 협력하고 안정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향후 케어원은 제품 기획·연구개발·품질관리를 담당하고, 세하앤은 생산 및 공급을 맡아 동반성장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케어원은 기존 해충방제 사업을 넘어 공간의 위생과 안전을 종합 관리하는 전문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클린 리추얼 브랜드 깨꼬미를 선보이며 B2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종인 사회복지법인 다하 이사장은 “이번 케어원과의 협약은 단순한 생산 업무 협력을 넘어 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업 활동과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영 케어원 회장은 “이번 협약은 케어원의 제품과 사업 역량을 사회적기업의 전문성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면서 “깨꼬미 생산 협력을 통해 '착한 생산', '가치 있는 생산'이 소비자에게도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4 08:48백봉삼 기자

데이원컴퍼니, 19억 자사주 매입…취득분 50% 즉시 소각

성인 대상 에듀테크 기업 데이원컴퍼니가 약 19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하고, 취득 물량의 절반을 즉시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4일 회사에 따르면, 데이원컴퍼니는 지난달 자사주 44만 9998주 취득을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자사주 취득 결정 후 5개월 만이다. 회사는 이 중 절반인 22만 4999주를 즉시 소각할 예정이다. 데이원컴퍼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약 47억원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에 투입된 19억원은 당기순이익의 약 40%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발표했던 최소 30%의 주주환원 가이드라인을 10%p 상회하는 규모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시작으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지속 이행할 방침이다. 경영 성과, 재무 상황, 시장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주환원책을 주기적으로 재검토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과 함께 주주가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한 경영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영 성과를 주주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주주환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9.04 08:36백봉삼 기자

액티메디 "무릎 재활 디지털 의료기기 '니프레시' 상용화 속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액티메디가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재택 재활운동을 돕는 디지털 의료기기 '니프레시' 인허가를 추진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회사에 따르면, 니프레시는 모바일 기기 카메라를 활용해 재택 재활운동과 통증 관리를 지원하는 2등급 독립형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액티메디는 지난해 1월 개발에 착수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별도의 탐색임상 없이 확증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 112명을 대상으로 한 확증임상시험은 지난달 말 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 올해 12월 추적관찰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 디지털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액티메디는 올해 6월 식약처로부터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적합인정을 획득하며 상용화를 위한 품질 체계를 갖췄다. 이번 제품 개발에는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명지의료원장인 김진구 대표가 직접 참여해 의료 현장의 임상 경험과 사용성을 반영했다. 김진구 액티메디 대표는 “무릎 골관절염은 국내에서 300만 명 이상이 진료를 받을 만큼 환자 수가 많은 대표적인 관절 질환이지만, 환자의 재활과 회복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디지털 의료 솔루션은 아직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니프레시는 30년 가까이 의사로서 환자를 진료하고 회복 과정을 지켜보며 쌓아온 임상 경험과 고민에서 출발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형외과 임상 경험과 디지털 기술 개발 역량을 결합해 의료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 진행 중인 인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2027년 상반기 니프레시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6.09.03 16:10백봉삼 기자

민트벤처파트너스, 1호 펀드 주요 투자사 3곳 코스닥 상장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벤처스튜디오 민트벤처파트너스의 1호 펀드 주요 투자 기업 3곳이 잇따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3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결성된 1호 펀드 '민트 글로벌 바이오텍 사모투자 합자회사'의 주요 포트폴리오사 중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지난해 5월, 에임드바이오가 지난해 12월, 메쥬가 올해 3월 각각 코스닥에 입성했다. 투자액 대비 회수 성과는 에임드바이오 23.1배, 메쥬 9.1배, 오가노이드사이언스 1.47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첫 블라인드 펀드 결성 5년 만에 원금과 기준수익을 모두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민트벤처파트너스는 현재 국내 17개사, 해외 10개사 등 총 27개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축적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투자 펀드 2건의 결성을 추진 중이며, 인공지능(AI) 헬스케어·신약 개발·진단·정밀의료 등 의료 혁신 분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벤처스튜디오 부문에서는 국내외 대학 및 병원의 유망 기술을 발굴해 기술 개발자와 함께 기업을 설립하고 성장을 지원한다. 현재 키프로테오, 지노트윈, 뷰브레인헬스케어, 루세라헬스케어 등 스타트업 4개사를 직접 창업해 육성하고 있다. 향후 기술·아이디어 발굴 역량과 파트너사의 자금을 결합해 공동 창업과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할 방침이다. 송재훈 민트벤처파트너스 회장은 “삼성서울병원장 재임 시절 의료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면서 연구 성과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스타트업 설립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성장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민트벤처파트너스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과 의료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투자와 직접 창업을 함께 전개해 의사와 연구자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4:32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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