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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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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채널 10개 중 3개 시청률 0%...정말 아무도 안 봤을까

시청률 0%는 정말 아무도 보지 않았다는 뜻일까. IPTV 3사가 송출하는 306개 채널 가운데 기존 시청률 조사에서 0%로 집계되는 채널은 85개로 27.7%에 달한다. 하지만 시청자가 전혀 없는 게 아니라 약 4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에서 시청이 잡히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OTT와 유튜브 등으로 시청 경로가 다양해지고 TV 채널도 수백 개로 늘어나면서 시청률만으로 방송의 실제 이용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IPTV 3사의 약 1800만대 셋톱박스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도달 규모와 시청시간을 측정하고, 장기적으로 광고 시청 이후 구매와 같은 행동까지 분석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IPTV방송협회는 지난 15일 '국내 미디어 이용행태 변화와 TV INDEX 활용 방향'을 주제로 스터디를 자리를 마련해 변화한 방송 시청환경에 따른 데이터 기반 측정의 필요성과 'TV INDEX'의 활용 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서용 아이지에이웍스 팀장은 “TV 채널 확대와 OTT 유튜브 등 콘텐츠 소비 경로의 다변화로 시청행태가 개인화, 파편화되면서 방송의 실제 이용 규모와 가치를 다양한 지표로 살펴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TV 시청률은 약 4000가구, 개인 기준 약 1만명을 패널로 선정해 측정한다. 피플미터를 이용해 누가 언제 어떤 채널을 얼마나 시청했는지를 기록하고, 지역과 가구원 구성, 플랫폼 특성 등을 고려한 가중치를 적용해 전체 시청률을 추정하는 방식이다. 다만 과거 제한된 채널을 가족이 함께 보던 환경과 달리 현재는 수백 개 TV 채널에 OTT와 유튜브, 스마트폰과 태블릿까지 시청 경로가 늘었다. 시청시간이 여러 플랫폼으로 분산되고 TV 안에서도 채널별 시청이 잘게 나뉘면서 4000가구 표본만으로 작은 규모의 시청까지 잡아내기 어려워졌다. 시청률이라는 숫자가 실제 시청 규모를 직관적으로 보여주지 못한다는 문제도 있다. 시청률은 프로그램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의 비율이 아니라 방송 시간 동안의 1분 평균 시청 비율이다. 가령 10명이 5분짜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매분 서로 다른 2명씩 시청했다면 10명 모두 프로그램을 한 번 이상 봤지만 시청률은 20%다. 실제 도달률은 100%지만 시청률만 보면 프로그램의 전체 도달 규모가 드러나지 않는 셈이다. 같은 시청률도 실제 시청자 규모는 다를 수 있다. 자료에서 제시한 가상 사례를 보면 모집단 100만명인 20대에서 시청률 20%는 1분 평균 시청자 20만명이지만, 모집단 200만명인 40대에서 같은 시청률 20%는 40만명이다. 시청률이라는 비율만으로는 실제 시청 규모를 바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시청률 0.09%인데 1152만대서 봤다 한국IPTV방송협회가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제시한 것이 'TV INDEX'다. IPTV 3사가 보유한 약 1800만대 가정용 셋톱박스의 채널 시청 로그를 통합해 채널별 도달 규모와 시청시간을 분석한다. 약 4000가구의 기록을 토대로 전체 시청률을 추정하는 방식과 달리 대규모 실제 시청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 데이터를 보면 시청률과 실제 도달 규모 사이의 차이가 나타난다. CNTV의 시청률은 0.0902%에 불과했지만 한 달 동안 한 번이라도 채널을 시청한 셋톱박스는 1152만 1705대다. 총 시청시간도 2004만 3167시간, 셋톱박스 1대당 시청시간은 104.38분이었다. 채널A는 시청률 0.3590%에 1956만160대가 시청했고 총 시청시간은 8033만2362시간이었다. tvN 역시 시청률은 0.5752%였지만 도달 규모는 2113만5035대, 총 시청시간은 1억3041만4001시간이었다. 시청률이 0점대인 채널도 절대적인 도달 규모로 보면 1000만~2000만대에 이르는 셈이다. 이 팀장은 “방송의 가치를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시청률뿐 아니라 실제 도달 규모와 시청시간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데이터를 방송사와 PP의 콘텐츠 편성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다. TV 광고도 '몇 명 봤나' 넘어 '구매했나'까지 TV INDEX의 활용 범위는 콘텐츠와 편성에서 광고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TV 광고는 시청률을 기반으로 한 GRP와 CPRP 등을 주요 성과 지표로 사용한다. GRP는 집행한 광고의 시청률을 합산하고 CPRP는 광고비를 GRP로 나누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들 지표만으로는 광고가 실제 몇 번 노출됐는지, 노출 1회당 비용이 얼마였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시청률과 마찬가지로 타깃별 모집단을 알아야 실제 노출 규모와 비용으로 환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디지털 광고는 광고가 몇 번 노출됐는지를 나타내는 노출수와 영상 조회수, 1000회 노출당 비용인 CPM, 조회당 비용인 CPV 등 절대값을 사용한다. 광고주가 광고의 규모와 비용 효율을 상대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구조다. 협회는 TV 역시 광고주가 다른 매체와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지표를 갖춰야 한다고 봤다. 다음 단계는 광고를 본 이후 이용자의 행동까지 측정하는 것이다. 현재 TV 광고는 이용자가 광고를 시청했는지는 확인할 수 있지만 이후 앱을 설치하거나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상품을 구매했는지까지 연결해 파악하기 어렵다. 향후에는 셋톱박스와 모바일 기기를 페어링해 TV 광고 시청 데이터와 모바일 행동 데이터를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광고를 시청한 뒤 앱을 이용했는지, 웹사이트를 방문했는지, 실제 구매까지 이어졌는지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TV 측정의 범위를 '얼마나 봤는가'에서 '보고 무엇을 했는가'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유용화 한국IPTV방송협회장은 “미디어 이용행태가 다양해지면서 방송의 가치를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측정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IPTV가 보유한 대규모 시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방송 콘텐츠와 채널의 가치를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방송사와 PP 등 미디어 산업 전반의 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6 09:20박수형 기자

유료방송 생태계 위기…"사용료 현실화·요금 규제 풀고 위험 나눠야"

유료방송 시장 침체와 제작비 상승이 맞물리면서 콘텐츠 투자까지 위축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지급하는 프로그램 사용료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료방송의 수익 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요금 규제를 완화하고 PP와 유료방송 사업자가 콘텐츠 투자 위험을 나눠야 한다는 제안도 제시됐다. 김정현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9일 국회에서 열린 합리적인 유료방송 콘텐츠 보상체계 정책 세미나에서 "유료방송 생태계가 흔들리면서 PP는 수입 감소와 제작비 상승, 유료방송은 낮은 가입자 수익성과 보완 재원 약화라는 문제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이 같은 구조가 콘텐츠 투자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PP가 충분한 프로그램 사용료를 받지 못하면 제작 투자를 줄이고, 콘텐츠 경쟁력이 떨어지면 이용자가 유료방송에 높은 요금을 지불할 유인도 낮아진다. 이는 다시 유료방송과 PP의 수익을 감소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은 PP 콘텐츠 제작에 적절한 프로그램 사용료를 지불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적정지급액은 도대체 얼마 실제 지급되는 프로그램 사용료와 적정 지급액 사이에도 상당한 격차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 교수는 유료방송과 PP가 콘텐츠 계약으로 얻는 순증 이익을 절반씩 나누는 것을 가정해 적정 지급액을 산출했다. 분석 결과 적정 지급액과 실제 지급액의 차이는 2021년 9000억원대에서 매년 확대돼 지난해 1조 3000억원에 달했다. 조영직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정책기획실 부장은 "현장에서 경험한 유료방송과 PP 간 콘텐츠 대가 협상은 유료방송이 정해놓은 틀 안에서 이뤄진다"며 "PP가 생각하는 콘텐츠 가치와 실제 콘텐츠 사용료의 격차가 김 교수가 산출한 격차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다만 적정 지급액을 산출한 방식이 실제 콘텐츠 거래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로 사용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한국IPTV방송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해당 모형이 "유료방송과 PP 전체 손익을 대칭적으로 조정해 도출한 학술적·이론적 벤치마크"라며 개별 콘텐츠의 시청 성과나 사업자 간 협상력이 반영되는 실제 시장의 거래 가치와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든 콘텐츠 공급이 동시에 중단되는 상황을 가정한 점도 현실과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계약은 개별 채널 단위로 이뤄지고 이용자 역시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OTT 등 대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이유다. PP가 콘텐츠 투자를 통해 OTT와 해외 판권 등 유료방송 이외의 시장에서도 수익을 얻는 점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콘텐츠 대가 높이려면 시장 파이도 커져야 콘텐츠 대가 현실화와 함께 유료방송 시장의 수익 기반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글로벌 OTT 성장과 방송광고 매출 감소로 유료방송의 추가 수익 확보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사업자에게 콘텐츠 비용 부담만 늘려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유료방송의 낮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문제로 꼽혔다. 2024년 국내 유료방송 월평균 ARPU는 13.8달러로 OECD 평균 28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김 교수는 "요금 규제가 없어졌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연계 상품 판매 제한 등 규제가 있다"며 "콘텐츠 제작과 투자가 중요하다는 점을 정부가 인지한다면 유료방송 요금 규제를 완화해 시장 전체 모수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콘텐츠 투자에 따른 위험을 PP가 홀로 부담하는 구조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료방송 사업자가 제작 투자의 일부를 함께 부담하고, PP의 투자 확대를 프로그램 사용료에 연동하는 방식이다. 김 교수는 "콘텐츠 투자는 위험성이 크지만 현재 콘텐츠 사업 부담은 PP에 귀속돼 있다"면서 "유료방송과 PP가 콘텐츠 투자 비용을 정확히 절반씩 부담해 위험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PP의 전년 대비 콘텐츠 투자액 증가율을 프로그램 사용료에 반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콘텐츠에 더 많이 투자한 PP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제작 투자 확대와 유료방송 경쟁력 제고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다.

2026.09.09 19:18홍지후 기자

문체부-태국 왕립경찰, 'K-콘텐츠' 저작권 보호 협력 업무협약 체결

해외에서 발생하는 초국가적 'K-콘텐츠' 저작권 침해 범죄를 차단하고 수사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공조 협력망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태국 왕립경찰 중앙수사국과 '저작권 보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콘텐츠 관련 글로벌 불법 유통에 대한 공동 수사 활동을 전개하고 현지 사법기관과의 수사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 왕립경찰 중앙수사국은 지식재산권 침해를 비롯해 조직범죄, 사이버범죄 등 국제범죄 수사를 총괄하는 핵심 사법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저작권 침해 대응 법 집행 작전 협력, 저작권 범죄 및 수사 정보 교류, 제도 개선 및 인식 제고를 위한 정책 공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공조는 실질적인 국제 공동작전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문체부는 올해 2월 경찰청, 인터폴, 태국·말레이시아 왕립경찰,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 함께 5개국 합동작전을 진행해 동남아 전역에서 대규모 불법 실시간재생(스트리밍)망을 운영해 온 일당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국내 방송 채널 8개를 포함한 전 세계 426개 방송과 VOD 8천여 편을 무단 송출해 업계 추산 350억원 이상의 피해를 입혔으며, 현지 조사를 거쳐 태국인 1명과 말레이시아인 2명이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수사 성과는 문체부·경찰청·인터폴이 추진 중인 '온라인 불법복제 대응 프로젝트(I-SOP)' 2차 협약과 지난해 진행된 사전 공조 회의가 기반이 됐다. 경찰청은 인터폴 사무총국에 파견된 한국 경찰관을 전담 협력관으로 지정해 초국가적 공조를 지원하고 있으며, 문체부는 다국가 간 공조 체계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보호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국제 공동작전과 업무협약을 토대로 인터폴 등 국제 수사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다국가 간 국제공조 체계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초국가적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며 "국경 없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국제적 모범사례를 정립하고, 안전한 국제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8 11:10진성우 기자

LGU+, IPTV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특별관 운영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 U+tv에서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특별관에선 U+tv 음악영화와 공연, 예술 관련 작품을 영화제 성격에 맞춰 제공해,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영화제 개막일엔 U+tv 콘텐츠 큐레이션 프로그램 '유플tv 매거진' 영화제 특집도 선보인다.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장항준 감독과 박선영 아나운서, 송경원 씨네21 편집장이 출연해 올해 주요 상영작과 프로그램, 영화제 뒷이야기를 이야기한다. LG유플러스는 협업으로 영화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작품을 U+tv 가입자에게 소개하고, 영화제와 문화예술 콘텐츠 저변 확대를 지원한다. 아울러 영화제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해 영화제 홍보를 지원하고, 가입자 초청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8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영화제는 51개국 189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오인호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담당은 “영화제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가입자가 음악과 영화가 결합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3 11:40홍지후 기자

'홀드백' 150일에 뿔났다…영화계·OTT·IPTV·소비자 한목소리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가 OTT, IPTV 등에 공개되기까지 일정 기간을 두는 '홀드백' 제도가 최장 150일로 가닥이 잡히면서 영화계와 IPTV·OTT 업계, 소비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작품별 제작비와 투자 구조, 흥행 성적 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홀드백이 투자금 회수를 어렵게 하고 콘텐츠 투자 위축과 소비자 선택권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는 홀드백 의무화가 담긴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문체위는 이달 중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 극장 업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최소 120일에서 최대 150일의 홀드백을 업계 자율협약 방식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작품 특성 무시한 획일적 규제…K콘텐츠 투자 위축 우려 관객 감소를 막기 위해 홀드백 도입이 필요하다는 극장 업계와 달리 영화계와 OTT·IPTV 업계에서는 획일적인 유통 제한이 오히려 콘텐츠 생태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극장 매출이 일부 대작에 집중된 상황에서 중소 규모 영화는 극장 티켓 매출뿐 아니라 OTT·IPTV 판매 등 2차 판권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다. 극장 흥행이 부진한 작품까지 최대 150일 동안 후속 유통을 제한할 경우 투자금 회수가 늦어지고 차기 작품에 대한 투자 여력도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영화마다 제작비와 손익분기점, 투자 구조, 관객 반응이 다르고 OTT 판매가까지 고려해 사업 계획을 세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최적의 유통 시점 역시 작품별로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보통 영화 개봉 시 극장 수익은 한 달 안에 결정되는데, 수익이 나지 않는데도 영화를 잡고 있는 건 극장, 영화 제작사, OTT, IPTV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작품의 화제성은 떨어지고 2차 판권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가능성도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홀드백 장기화가 OTT·IPTV의 콘텐츠 경쟁력과 투자 여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IPTV 관계자는 “홀드백 의무화로 콘텐츠 수급 시점이 늦어지면 VOD 수익이 급감하고 결과적으로 콘텐츠 생태계 전반의 투자 여력이 줄어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OTT 관계자는 “극장 산업의 어려움을 홀드백 하나로 해결하려는 접근은 근본적인 해법이 되기 어렵다”며 “관객이 극장을 찾지 않는 원인이 무엇인지, 영화의 투자·제작·배급 수익 구조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없다면 장기적으로 한국 콘텐츠 산업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티켓값 부담에 OTT 찾는데…소비자 선택권 제한 우려 시민단체도 홀드백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영화 소비 방식이 극장뿐 아니라 OTT와 IPTV 등으로 다양해진 상황에서 일률적인 홀드백이 소비자의 관람 시기와 플랫폼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를 비롯한 시민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높은 영화 티켓 가격으로 극장 대신 OTT나 IPTV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상당수인데, 가격 부담을 해결하지 않은 채 영화 관람 시기를 늦춘다면 소비자는 더 비싼 티켓을 구매하거나 영화 관람을 포기해야 한다”며 홀드백 자율협약 논의 과정에 소비자·시민단체를 포함해달라고 촉구했다. 극장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문화 향유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IPTV 관계자는 “극장 이용이 어려운 지역까지 콘텐츠를 공급하는 유료방송 플랫폼에 장기간 일률적인 홀드백이 적용되면 해당 지역 소비자의 콘텐츠 접근 기회와 선택권이 오히려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극장과 제작·투자·배급사, OTT·IPTV가 작품별 특성과 흥행 성적에 따라 유통 시기를 결정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업계 관계자는 “홀드백으로 영화 유통에 획일적인 기간을 정하기보다 제작사와 투자사, 배급사, 극장, OTT가 작품 특성에 따라 유통 전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이 영화·미디어 업계의 상생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2026.08.25 08:30홍지후 기자

OTT가 TV 매출마저 넘었다…네덜란드서 첫 역전

유료방송을 해지하고 OTT로 이동하는 코드커팅 확산에 따라 네덜란드에서 OTT 매출이 처음으로 TV 매출을 넘어섰다. 22일 통신·미디어 시장조사업체 텔레콤페이퍼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네덜란드 OTT 매출은 처음으로 TV 매출을 추월했다. 현지에서 넷플릭스, 비디오랜드, 비아플레이 등 OTT 매출은 3억 100만 유로(약 486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반면 TV 매출은 3.5% 감소한 2억9100만 유로(약 4704억원)에 그쳤다. OTT 매출이 TV보다 약 1000만 유로 많았다. 영국 매체 브로드밴드TV는 이 같은 변화의 배경으로 유료방송을 끊고 OTT로 이동하는 코드커팅을 꼽았다. 네덜란드 시청자가 기존 TV보다 OTT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쓰면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홈엔터테인먼트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유료방송 사업자들도 TV 채널 제공을 넘어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네덜란드 주요 유료방송 사업자인 지고와 KPN은 셋톱박스에 OTT 서비스를 통합하고 이용자 인터페이스를 개편했다. 유료방송 사업자는 OTT 콘텐츠를 끌어들여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OTT 사업자는 기존 유료방송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국내 IPTV 사업자들도 비슷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SK브로드밴드·KT·LG유플러스는 IPTV 홈 화면과 리모컨 등에 OTT 바로가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IPTV와 OTT 구독을 결합한 상품도 내놓으며 가입자 이탈 방지에 힘을 싣고 있다. OTT 확산으로 기존 유료방송과 스트리밍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유료방송 사업자의 역할도 채널을 제공하는 사업자에서 여러 콘텐츠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2026.08.22 12:00홍지후 기자

"IPTV 3사 셋톱박스 데이터, 맞춤형 광고에 활용"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 셋톱박스 약 1800만 대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맞춤형 광고에 사용하고, 통신·미디어 데이터와 연계해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IPTV방송협회는 2026년 제2차 정책위원회를 열고 IPTV 데이터 활용 방안과 유료방송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회의엔 이헌율 정책위원장, 유용화 협회장을 비롯한 미디어·법률·정책 전문가와 IPTV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IPTV 기업은 셋톱박스 약 1800만 대 시청 데이터를 활용한 TV인덱스 구축 현황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TV인덱스는 IPTV 3사의 시청 데이터를 공통 기준으로 가공해 채널과 프로그램별 시청률, 도달자 수, 시청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청 데이터를 빅데이터 AX 플랫폼과 맞춤형(어드레서블) TV 광고에 활용하고, TV 광고 시청 결과를 분석하는 방법도 공유했다. 위원들은 셋톱박스 데이터와 통신·미디어 데이터를 연계하면 시청 행태를 보다 세밀하게 분석해 광고와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헌율 정책위원장은 “IPTV 시청데이터가 기존 패널 중심 시청률 조사를 보완하고 미디어 산업에서 새로운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결합 기준, 사업자 간 데이터 규격, 프로그램·광고의 정확한 편성 정보를 확보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위원장은 “TV인덱스 신뢰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정책위에서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활용을 가로막는 제도가 있다면 정부·국회와 협력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유용화 회장은 “IPTV 사업자가 보유한 데이터를 실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점검하고 데이터 활용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도 정책위를 통해 IPTV와 유료방송 산업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관련 정책 제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6.08.20 08:36홍지후 기자

KT스카이라이프, ipitTV 서비스 1년만에 24만 가입자 확보

KT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고화질 방송을 선보이는 KT스카이라이프 IPTV 서비스 'ipitTV'가 출시 1년만에 24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ipitTV' 가입자가 24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ipitTV는 KT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끊김 없는 고화질 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등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하는 가입자에게 월 2200원 할인한다. 지난해 7월 출시됐으며 출시 1년 만인 이달 가입자 24만을 확보했다. 상품 라인업도 확대했다. 지난 8일 실시간 방송 서비스 ipit TV 플러스에 영화·가족 등 유료 채널을 결합한 맞춤형 상품 'ipit TV 초이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초이스 가입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유료채널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인터넷 가입자도 66만 명을 넘어섰다. IP 기반 방송·인터넷 가입자가 함께 증가하면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개선되는 등 유선 사업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6.07.30 14:45홍지후 기자

KT, 옥외·IPTV 광고 통합 플랫폼 '바로광고 2.0' 출시

KT는 KT 옥외·IPTV 광고와 제휴 매체를 통합 운영하는 플랫폼 바로광고 2.0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바로광고는 광고주가 광고 기획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다이렉트 세일즈 기반 플랫폼 서비스다. 기존엔 옥외·IPTV 광고 등 매체별로 개별 계약해 운영해야 했지만, 바로광고 2.0으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집행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매체를 연계해 광고 효과와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매체별 광고 상품과 단가, 집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해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광고 운영을 지원한다. 유동 인구·상권분석·교통량 데이터와 기존 광고 집행 데이터를 결합한 데이터 기반 광고 서비스도 제공한다. 광고 목적과 업종, 지역, 예산 등을 분석해 최적의 매체를 추천하는 AI 매체 추천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KT는 광고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광고 노출 추정 유동 인구를 활용해 매체·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정밀 타깃팅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진 KT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KT 데이터와 AI 역량을 기반으로 광고주가 더 쉽고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2 15:08홍지후 기자

독립영화·영화제·공연 콘텐츠...IPTV 3사 "시청 다양성 노력"

한국IPTV방송협회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콘텐츠 다양성 확대와 한국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KT는 지난 5일 독립영화 기획관을 열어 상업영화와 견줬을 때 접근성이 낮은 독립영화를 IPTV VOD를 통해 선보였다. KT는 독립영화제 출품작과 단편영화, 숏폼 콘텐츠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2015년부터 미쟝센단편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 등을 후원하고 특별관을 운영해왔다. LG유플러스는 U플러스스테이지 전용관에서 클래식 공연, 오페라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베를린 필하모닉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콘서트 영상 등이 대표적이다. 앞으로도 IPTV 3사는 이용자에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콘텐츠 창작자·공연 제작자에겐 새로운 유통 창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2026.07.14 17:12홍지후 기자

SKB, 한국서비스품질지수 IPTV·초고속인터넷 부문 1위

SK브로드밴드가 AI, 디지털 혁신을 통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IPTV, 초고속인터넷 부문 단독 1위를 달성했다. SK브로드밴드는 KSQI 초고속인터넷 12년 연속, IPTV 부문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KSQI는 각 산업별 서비스 품질을 결정하는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이용편리성 등 다양한 서비스 항목을 분석해 수치화한 지표다. SK브로드밴드는 가입자 신뢰를 쌓고 한단계 더 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디지털 경험, AI 서비스 등 전반에서 AI, 디지털 기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일 올인원 구독 상품 'Btv+ 맥스'를 출시해 실시간 채널 255개 뿐 아니라 KBS·MBC·SBS 지상파 3사 모든 콘텐츠, 종편 4사·케이블·영화·키즈·애니·다큐 등 한국, 해외 주요 콘텐츠 30만편 이상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품질 고도화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AI·4K 스트리밍, 고사양 게임 등 대용량 콘텐츠 이용 급증에 따라 '기가 와이파이7' 공유기를 출시해 기존 와이파이6 대비 2배 빠른 최대 2.88Gbps 무선 속도에 멀티 링크 기술을 더했다. 지난해부터 서비스 품질을 통합 관리하는 '고객경험지표(CEI)' 시스템을 도입해 방송 설비 장비부터 네트워크, 리모컨, 와이파이 기기까지 각 구간의 장비, 단말 품질 성능 수준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미디어 에이전트 'Btv 에이닷'을 통해 AI가 고객 질문의 맥락을 이해해 연관 콘텐츠를 추천하며 시청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사업장 피해를 보상하는 '든든 인터넷', 다수 기기 동시 접속을 지원하는 '쉐어 인터넷', 3중 보안 서비스 '사장님안심' 등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돕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영아 SK브로드밴드 고객가치혁신실장은 "KSQI 초고속인터넷 12년 연속 1위, IPTV 8년 연속 1위 선정은 신뢰 강화와 AX 혁신을 위해 전사 구성원이 솔선수범하고 협업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품질 향상과 프로세스 개선으로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2 09:16홍지후 기자

"골이라고?"...왜 내가 보는 월드컵 생중계는 뒷북일까

18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의 북중미월드컵 K조 1차전. 경기 종료 직전 후반전 로스타임에 콜롬비아의 캄파스가 3대 1 스코어를 장식하는 쐐기골에 성공했다. 월드컵 중계를 맡은 KBS와 JTBC 채널을 동시에 시청한 결과 KBS에서 2초 이상 빠르게 중계됐다. KBS2 채널에서 캄파스 선수의 득점 이후 골 세리머니가 한창인데 JTBC 화면에서 같은 동작이 이어진다. 미디어 업계에 따르면 두 채널 간의 실시간 방송 지연은 케이블TV 가입 회선에서 확인된다. IPTV 가입 회선 내에서는 두 채널의 시차가 사실상 없다. 방송 신호를 받아 유료방송 플랫폼에서 내보내는 방식의 차이에 따른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실시간 방송의 시차는 현지에서 영상 신호가 전달되는 구간, 플랫폼 회사에서 방송 신호를 처리하는 구간, 플랫폼 송출에서 가입자 회선 사이 구간 등의 차이로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블TV에서 두 채널의 시차는 방송 신호 처리 방식에 따른 것”이라며 “지상파인 KBS는 케이블TV 방송사가 영상 신호를 수신한 뒤 바로 송출되는 반면, 일반 PP의 방송 신호는 케이블TV 망에 전달된 뒤 재처리가 이뤄지며 시차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 신호가 가장 빠른 단계로 전달되는 방식을 꼽자면 지상파 신호를 안테나로 직접 수신해 시청하는 방식인데, 사실상 극소수의 시청자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TV 방송 외에 다른 플랫폼을 거치는 경우는 이보다 더 큰 시차가 발생한다. 예컨대 광화문 광장과 같이 응원 현장에서 시내 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보며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로 시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실시간 중계의 시차가 눈에 띄게 확인된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방송 데이터가 중계 서버에서 CDN을 거쳐 통신사 라우터, 기지국을 지난 뒤 스마트폰에 연결되는 네트워크 전송 단계를 거치는 과정을 홉(Hop)이라고 하는데 홉 수가 많아질수록 전송 지연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네이버의 치지직 서비스로 월드컵을 시청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은데 TV 방송보다 약 10초 차이를 보이는 지연이 발생한다”면서 “이 부분도 네트워크 전송 단계가 더 복잡해진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과거와 비교해 지구 반대편에서 진행되는 스포츠 경기 중계는 훨씬 빨라졌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이 관계자는 “예전에는 위성 생중계로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CDN을 통해 해저케이블로 방송 신호가 전달된다”며 “광케이블을 거치는 방식보다 위성과 지상 수신국을 오가는 방식의 지연 속도는 한참 더 느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2026.06.18 16:00박수형 기자

유료방송 가입자 계속 준다...지난해 하반기 가입자 3615만

지난해 하반기 IPTV, 케이블TV(SO),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가입자가 약 3615만으로 나타났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29일 발표한 '2025년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15만 70으로 직전 반기 대비 7만 6030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상반기 처음 감소한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매체별 추이를 살펴보면 IPTV 가입자 수는 완만하게 증가한 반면, SO와 위성방송 가입자 수는 감소세가 유지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하반기 IPTV는 가입자 수가 약 12만 상승했지만, SO와 위성은 각각 약 15만, 약 4만 가입자 감소를 기록했다. 매체별로는 IPTV가 2153만 5256 가입자로 점유율 59.57%를 차지했으며, SO는1193만 5236 가입자로 점유율 33.01%, 위성방송은 267만 9578 가입자로 점유율 7.41%로 집계됐다. 기업별 가입자 수는 KT가 가입자 912만 3463, 점유율 25.24%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SK 브로드밴드가 가입자 669만 1354, 점유율 18.51%, LG유플러스가 572만 439 가입자, 점유율 15.82%를 기록했다. SO에선 LG헬로비전 가입자 339만 1130 가입자, 점유율 9.38%, SK브로드밴드 274만 7125 가입자, 점유율 7.6% 순으로 나타났다.

2026.05.29 19:04홍지후 기자

"IPTV 콘텐트 지급률 개선 필요"

IPTV 매출 성장에도 PP 프로그램 사용료 지급률은 늘지 않아 '약관가 비율제'와 '선계약 후공급' 등 거래 구조의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는 28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 '유료방송 콘텐츠 거래 시장의 지속가능성과 개선을 위한 방안' 세미나에서 “지난 10년간 IPTV 매출은 상승했는데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프로그램 사용료 지급률은 그대로”라며 “그 사이 적자 전환한 PP를 정상화하기 위해 지급률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OTT 영향력 확대로 IPTV, 케이블TV(SO) 등 유료방송 플랫폼이 모두 어렵지만, 그래도 IPTV가 콘텐츠 투자 여력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방송통신위원회(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IPTV 방송 매출은 1.6배 증가했지만, PP 프로그램 사용료 지급률은 10년간 20%대 수준이다. 김 교수는 “매출이 늘어났기에 총 지급 액수는 늘었지만, 지급률은 약 72%인 SO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IPTV는 올라가는 콘텐츠 원가를 충당하기 위한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어진 토론에서 김세원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정책기획실장은 “현재 유료방송사들은 PP 사업자 동의를 구하지 않고 정부에 신고, 승인받은 요금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방송상품을 시장에서 할인 판매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사용료 단가 정상화 방식 가운데 정부 승인 요금 그대로 사용료를 산정하는 약관가 비율제 방식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관가 비율제와 선계약 후공급으로의 변화가 함께 시행될 때 프로그램 사용료 정상화가 실질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사업자 간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실효성 있는 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홍원식 동덕여자대학교 교수는 “사업자 간 갈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콘텐츠 대가 산정 기준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크기 때문에 원활한 협상이 안되고 있다”며 “정책 당국이 사업자 간 협상을 위해 합리적인 통계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5.28 18:18홍지후 기자

LGU+, 월드컵 중계 위해 해저케이블 6개 회선 운영

LG유플러스는 오는 6월11일 2026 FIFA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현장의 열기를 끊김 없이 전달하기 위해 국제 방송 중계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월드컵 기간 LG유플러스는 전용 방송 중계 회선을 구축해 국내 주관 방송사에 제공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 등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의 국내 중계를 담당했다. 국제 스포츠 대회의 라이브 중계는 대륙 간 장거리 송출 특성상 해저케이블 파손이나 갑작스러운 정전 등 돌발 변수에 취약하다. 찰나의 버퍼링조차 방송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송출망 확보가 핵심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기존의 '3단계 전송 대비 체계'를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맞춰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방송 끊김 제로화'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월드컵 국제방송센터(IBC)가 위치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국내 방송 중계 거점까지 약 1만 4000km 내 해저케이블 경로를 6원화한다. 구체적으로 댈러스에서 LG유플러스 LA 접속거점(PoP)을 거쳐 태평양을 지나 LG유플러스 안양 사옥까지 이어지는 경로에는 4개 회선, 댈러스에서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LA를 거쳐 태평양을 통과한 뒤 LG유플러스 방배사옥으로 연결되는 경로에 2개 회선을 구축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변수를 피하기 위해 대서양, 인도양을 통과하는 전송 경로는 구축하지 않았다. 지난 밀라노 동계올림픽 방송 중계 당시엔 경로를 4원화한데 이어 북중미 월드컵엔 2개 회선을 추가로 운영하는 것이다. 한국에 도달한 콘텐츠도 안양 사옥과 방배 사옥으로 분산 전달, 예기치 못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중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영상 전송 전 과정에 히트리스 프로텍션 기술을 적용한다. 이 기술은 모든 회선에서 전송되는 신호를 동시에 수신해 실시간으로 패킷을 분석하고, 한쪽 회선에서 이상이 감지될 경우 다른 회선으로 즉시 전환해 시청자가 체감할 수 있는 화면 끊김을 최소화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해저케이블 회선 전반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현지 인터넷망을 활용한 SRT 프로토콜로 영상을 전송하는 체계도 준비한다. 현지 인터넷망까지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MNG 장비를 활용한 무선 전송 시스템도 가동한다. 약 1kg 무게의 휴대형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현지 이동통신망을 연결해 긴급 상황에서도 필요한 영상을 송출할 수 있다. 대회 기간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안양 사옥을 중심으로 전 구간 감시 체계도 24시간 깨어있다. 완벽한 현장 조율을 위해 미국 댈러스 현지에 4명의 엔지니어를 파견하고, 안양 사옥에는 18명의 베테랑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이들은 글로벌 통신 파트너사들과 실시간으로 핫라인을 유지할 계획이다. 정하준 LG유플러스 유선플랫폼담당은 "월드컵 경기에선 작은 끊김도 큰 불편이 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변수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며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계 분야에서 축적해 온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 열기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5 13:00홍지후 기자

OTT는 제외...유료방송에만 낡은 규제로 산업 위협

OTT와 달리 붕괴 위기에 직면한 유료방송에만 적용되는 과도한 심의, 요금, 약관 등 규제가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낡은 규제 체계의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박성순 서울예대 교수는 13일 국회서 열린 '유료방송산업 진흥을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 토론회에서 “최근 몇 년간 OTT가 급성장하며 IPTV, SO 등 유료 방송은 OTT와 경쟁 상황에 놓였다”며 “유료 방송이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유료 방송과 OTT는 같은 콘텐츠를 선보이지만, 유료 방송이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규제를 받고 있다. 심의가 대표적이다. 박 교수는 “드라마에서 외상을 입은 환자를 묘사할 때 OTT는 가감 없이 내보내지만, 유료 방송은 모자이크해야 한다. 그럼 당연히 이용자는 OTT를 찾는다”고 지적했다. 유료 방송은 심의 뿐 아니라 요금과 약관, 광고 등 분야에서도 강력한 규제를 받고 있다. IPTV는 요금 인상, 이용자 이용 약관 변경 등을 위해선 사전에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유료방송과 OTT의 규제 격차가 이용자 수 증감 뿐 아니라, 산업 지속성까지 큰 타격을 입힌다는 점을 짚으며, 전면적인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유료방송 규제는 1990년대 케이블 도입기 사전 통제 모델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 당시엔 제도가 산업의 수익을 보호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유료방송 산업은 정체돼 있는 상황으로 산업 지속성과 투자 확대에 의문이 많은 상황”며 “요금과 약관 등 규제를 파격적으로 풀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도 “IPTV 등 유료방송과 OTT의 규제 격차는 성과 격차로, 성과 격차는 지속가능성 격차로 이어진다”며 “이제는 꼭 규제 체계를 대규모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정책의 실현 가능성와 시급성을 고려해 일부 규제를 우선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규제 완화가 시장에 끼치는 시그널이 있기 때문에 효과가 작더라도 개선될 수 있는 규제를 우선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강동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뉴미디어정책과장은 이에 대해 “유료 방송과 OTT의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와 통합미디어법 제정안을 마련하고 있고, 유료 방송 요금, 약관 등 규제 완화 취지에 동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미통위는 사전 규제에서 사후 규제로의 전환 등에 동의하고 관련해 발의된 법안의 입법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IPTV 셋톱박스에서 추출되는 데이터에 기반한 광고 혁신으로 유료 방송 광고 시장 활성화 방안도 같이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3 17:11홍지후 기자

통신 3사 IPTV 사업 성장세 멈췄다

수년간 성장하던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IPTV 사업이 가입자와 매출 성장이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KT는 올해 1분기 IPTV 부문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지만, 가입자 수는 지난해 지속됐던 상승세에서 내려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KT의 IPTV를 비롯한 미디어 사업 매출은 1분기 52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5192억원 대비 1.3% 상승했지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5383억원과 비교했을 땐 2.3% 감소했다.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 943만 8000, 2분기 949만, 3분기 952만, 4분기 953만 3000으로 계속 늘다가 올해 1분기 952만을 기록하며 5분기 만에 가입자가 감소했다. SK브로드밴드의 1분기 IPTV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감소했다.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 681만 3000에서 지난해 4분기 672만 1000이었다가 올해 675만으로 늘었다. 반면 1분기 매출은 47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4781억원 보다 1.3%, 직전 분기 4747억원 보다 0.6% 줄었다. LG유플러스는 상대적으로 가입자와 매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LG유플러스 IPTV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 561만 1000에서 2분기 569만 9000, 3~4분기 573만 9000으로 완만한 성장 그래프를 그렸으며, 올해 1분기엔 576만 7000으로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335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3301억원보다 1.5%, 직전 분기 3322억원보다 0.9% 상승했다. IPTV 사업 성장 추이를 살펴보면 침해사고에 따른 이동통신 가입자 이탈과 그에 따른 결합상품 가입자 감소가 맞물린다. 케이블TV 가입자 흡수와 같이 성장 중심의 시장이 아니라 한정된 파이 안에서 경쟁사 간 가입자 주고받기가 고착화된 모습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매출은 고부가가치 상품 가입자 전환으로 늘리고 있다"면서도 "사실상 가입자 모수를 늘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2026.05.13 08:05홍지후 기자

LGU+, IPTV 연계 'U+tv모바일' 앱 출시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 'U+tv'를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앱 'U+tv모바일'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기존 'U+모바일tv' 서비스가 다음 달 말 종료될 예정이며, 'U+tv모바일' 출시를 통해 U+tv 이용 경험을 모바일로 확장하고 콘텐츠 탐색부터 시청까지의 과정을 보다 직관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U+tv모바일'은 콘텐츠 탐색과 정보 확인, 모바일 시청, TV 모바일 이어보기, 리모컨 기능 등을 하나의 앱에 담은 IPTV 전용 모바일 서비스다. 가입자는 모바일을 통해 U+tv 콘텐츠를 살펴보고, 시청하거나 TV로 이어볼 수 있다. U+tv모바일에선 영화, 드라마, 예능 등 U+tv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의 기본 정보는 물론 출연진, 개봉 연도, 누적 관객 수, 예고편, OST, 평점과 리뷰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TV와 모바일을 연결하면 시청 경험도 확장된다. 모바일에서 보던 콘텐츠를 TV에서 같은시점부터 이어서 감상하거나, TV에서 시청하던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이어볼 수 있다. U+tv 요금제 정보와 VOD 구매 이력, 시청, 찜 목록 역시 모바일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실물 리모컨 없이도 모바일을 리모컨처럼 활용할 수 있다. 휴대폰으로 콘텐츠를 검색, 탐색한 뒤 TV로 넘겨 시청할 수 있으며, 리모컨 분실 시에도 앱을 통해 U+tv를 제어할 수 있다. U+tv 실시간 채널 기능도 모바일로 확대됐다. 가입자는 모바일에서 실시간 채널 편성표를 확인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으며, 방송 시작 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찜한 콘텐츠 가격 인하나 신작 VOD 업데이트, 쿠폰 발급, 만료 등 주요 소식도 모바일 알림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개인 프로필 기능을 통해 시청 이력 관리도 가능하다. 가족과 함께 U+tv를 이용하더라도 개인 프로필을 설정하면 본인이 시청, 구매한 콘텐츠와 작성한 리뷰, 평점을 구분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리뷰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며 다른 이용자와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며, 전문가 평점과 일반 이용자 리뷰, 성향별 AI 페르소나 평가를 함께 제공해 콘텐츠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홈미디어프로덕트트라이브 담당은 “U+tv모바일은 단순히 IPTV를 모바일로 옮긴 서비스가 아니라, 콘텐츠 탐색부터 시청, 관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가입자 사용 맥락에 맞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IPTV 이용 경험 전반에서 차별화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30 09:52홍지후 기자

LGU+, 이동전화서비스·IPTV 국가고객만족도 동시 1위

LG유플러스는 '2026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이동전화서비스 부문에서 첫 1위, IPTV 부문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NCSI는 국내 판매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모델이다.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기업의 대고객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성과가 가입자 불편을 '고객 여정' 관점에서 개선하고, 이를 전사 차원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 지연 문의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로 분석해 왔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슈는 표준 프로세스를 도입해 개선했고,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세부적으로 이동전화서비스 부문에서 LG유플러스는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를 중심으로 통화 경험 혁신과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통화 전후 불편을 줄이고, 필요 정보를 안전하고 빠르게 연결했다. 익시오는 통화 녹음, 요약과 같은 AI 콜 에이전트 기능은 물론, 실시간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스팸 탐지 등과 같은 보안 기능도 갖췄다.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인 'U+tv'는 가입자 TV 시청 경험을 토대로 이용자 편의 기능과 탐색 경험을 고도화했다. 최근엔 AI 기반 기술로 선제적으로 품질을 관리하는 체계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통해 5년 연속 NCSI 1위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끊기지 않고, 답답하지 않게 보는' TV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턴 가입자 실제 목소리를 듣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심플 랩'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의 VOC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수상은 특정 서비스의 성과를 넘어 가입자 목소리를 빠르게 반영하는 전사적 실행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가입자 의견을 현장 개선 과제로 연결하고, 성과를 재검증하는 선순환을 강화해 품질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8 09:41홍지후 기자

[인사] 한국IPTV방송협회

▲사무총장 천석기

2026.04.15 14:39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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