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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언어장벽 허문다"…플리토, 기업은행에 AI 통번역 시스템 구축

플리토가 국내 은행권에 인공지능(AI) 실시간 통번역 기술을 공급해 언어 장벽 없는 금융 서비스 혁신에 나섰다. 플리토는 IBK기업은행 외국인 특화 점포에 AI 통번역 시스템 '챗 트랜스레이션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안산외국인금융센터 내 5개 상담 창구에서 최대 38개 언어를 실시간 지원한다. 이번에 도입된 솔루션은 기업은행의 금융상품·용어를 반영한 용어집 학습을 통해 언어별 음성 인식률을 높였다. 특히 전국에서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 안산시 특성에 맞춰 외국인 고객이 보다 정확하고 빠른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플리토의 AI 통번역 솔루션은 AI 기반으로 실시간 번역을 제공한다. 문맥 간 의미를 추론하는 기능을 갖춰 대면 상담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보이며, 산업별 전문 용어 학습을 통해 사용할수록 번역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된다. 플리토는 이번 서비스 공급을 통해 외국인 고객은 자국 언어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IBK기업은행은 이 솔루션을 통해 외국인 고객 대상 상담 품질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다양한 언어권의 외국인 고객들이 언어 장벽 없이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외국인 고객이 자국 은행처럼 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AI 언어 데이터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9 11:17김미정 기자

신규 본인확인기관에 NH농협은행·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이 온라인 상에서 대체수단을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주는 '본인확인기관'으로 조건부 지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 본인확인기관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인터넷개인식별번호(i-PIN), 휴대폰, 신용카드, 인증서 등 대체수단을 이용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주는 기관이다. 현재 NICE평가정보, 국민카드, 우리은행 등 총 24곳이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다양한 ICT 융합서비스가 활성화되며 본인확인 수요가 크게 늘어나 기관 지정 신청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 신청 접수가 진행됐으며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이나인페이 3개 회사가 인증서 방식의 본인확인기관 지정을 신청함에 따라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를 진행해 왔다. 관련 제도에 따라 방통위는 평가점수 800점 이상을 획득하고, 중요 심사항목 21개와 계량평가 항목 2개 모두 '적합' 평가를 받은 신청법인에 대해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한다. 심사결과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은 모두 중요 심사항목과 계량평가 항목에서 '적합' 평가를 받았다. 평가점수는 NH농협은행 852.57점, IBK기업은행은 868.50점을 획득했다. 심사 과정에서 NH농협은행은 14개, IBK기업은행은 11개 사항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돼 본인확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에 대해 '보완 필요사항 개선'을 조건부로 지정했다. 이에 해당 기관은 심사 결과를 통지받은 후 30일 이내에 조건을 이행하면 방통위 확인을 거쳐 본인확인기관 지정서를 교부받을 수 있다. 이나인페이는 평가점수 727.14점으로 16개 사항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요 심사항목인 대체수단의 안전성 확보에서 '부적합'을 받아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을 통해 국민들이 다양한 본인확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원활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정해진 기한 내 보완사항 이행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8 12:37박수형 기자

과기정통부, 5천억 규모 R&D 전문 과기혁신펀드 조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4년간 5천 억원 규모의 과학기술혁신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여의도 TP타워에서 '과학기술혁신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는 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IBK기업은행), 우리은행 등 3개 은행과 모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신한자산운용, R&D 자금 관리 전담기관인 한국연구재단 외에 협력사로 (주)로우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출자규모는 총 4천940억 원이다. 국가연구개발사업 R&D 자금을 예치·관리하는 전담은행으로 선정된 신한은행이 2천500억 원, 중소기업은행이 1천800억 원, 우리은행이 640억 원을 각각 출자했다. 과기혁신펀드 이름은 '과학기술혁신일반사모혼합자산투자신탁제1호'다. 시중은행 자금으로 조성된 과학분야 특화 펀드로 국내 기술사업화 기업, 12대 국가전략기술 관련 기업 등을 중심으로 투자하게 된다. 연구소 기업, 공공기술 이전 기업 등 기술사업화 기업에 투자해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R&D 혁신 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2대 전략기술 기업에 투자 확대를 통해 첨단기술 보호 및 육성, 기술환경 격변에 대응한 전략기술 확보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과기혁신펀드는 모펀드로서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등이 조성할 자펀드에 자금을 출자해 국내 R&D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부터 향후 4년간 매년 1천250억 원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자펀드 운용사에서 민간자금을 추가로 매칭해 매년 총 2천500억원 규모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 투자한다. 과기정통부와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4월 과기혁신펀드의 주목적 투자방향 결정과 6월 자펀드 운용사 선정, 12월 자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신한자산운용 조성호 실장은 "최종적으로 1조원 이상의 펀드가 결성·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년 결성되는 각 펀드는 8년간 운용 후 청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상임 장관은 “과학기술혁신펀드가 국내의 혁신적 기술을 사업화하고, 우리 기술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4 15:05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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